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최승호
    2025-08-05
    검색기록 지우기
  • 극장
    2025-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2
  • ‘한·아랍 소사이어티’ 출범

    우리나라와 아랍지역 22개국의 협력채널 역할을 맡는 민간 협의체인 ‘한·아랍 소사이어티’가 공식 발족했다. 2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한·아랍소사이어티(KAS) 초대 이사장으로는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선임됐으며 오만 정부의 대표가 부이사장을 맡기로 했다. 사무총장에는 최승호 전 이집트 대사가 선출됐다. 이사진은 우리측과 아랍측에서 각각 17명씩으로 구성됐다. 우리측에서는 외교부와 국제교류재단, 제주도, 무역협회,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SK,GS칼텍스,㈜실크로드,S-Oil,STX, 금호아시아나, 두산중공업, 현대해상 대표가 이사를 맡는다. 아랍측은 아랍에미리트연합, 오만, 수단, 모로코,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알제리, 이집트, 이라크, 튀니지, 레바논, 리비아, 시리아 나하스 그룹, 사우디 올리이얀 그룹 대표 등으로 이사진이 구성됐다. 한·아랍 소사이어티는 ▲문화 홍보 및 경제사절단의 아랍국가 파견사업 ▲아랍의 유력 문호 초청 세미나 및 강연회 ▲양측간 정치·경제·문화·학술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할 한·아랍 포럼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자이나 승려’ 다큐 6일 방영

    지난 3월 방송돼 다큐멘터리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갠지스’. 그 중 자이나교 수도승에 집중해 만든 새로운 다큐 한 편이 소개된다.6일 오후 9시55분 방영될 MBC 스페셜 ‘자이나교 수도승들의 무소유, 하늘을 입은 사람들’편. 자신의 존재가 다른 생명들에 해를 입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 ‘불살생’을 실천하는 인도 자이나교 나체 수행자들의 고행을 조명한다. 이들은 발가벗은 채로 인도 전역을 떠도는가 하면, 머리카락 속 해충도 생명이라는 생각에 머리를 깎지 않고 머리카락을 뽑아낸다.환경파괴와 관련한 여러 시사점을 던져줄 이 다큐는 최승호 PD가 연출을 맡았다.
  • MBC스페셜 ‘갠지스’ 나체 수도승 집중 취재

    MBC스페셜 ‘갠지스’ 나체 수도승 집중 취재

    ‘엄지공주, 엄마가 되고 싶어요Ⅱ’로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딘 MBC 스페셜이 이번에는 인도 자이나교의 나체 수행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갠지스’를 방송한다. 이번에 방송되는 ‘갠지스’는 ‘하늘을 입은 사람들’이라 불리는 무소유의 자이나교 수도승들의 모습을 리얼리티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속옷조차 입지 않고 나체로 인도 전역을 떠도는 자이나교 수도승들은 모든 욕망을 버리고 세상의 생명체에 어떠한 해도 끼치지 않기 위해 고된 수행에 삶 전체를 바친다. 연출을 맡은 최승호 PD는 “우리는 헛된 욕망으로 스스로를 무너뜨리고 나서야 후회하는 것 같다.”며 “그런 고민 속에서 자이나교 나체승들에 대한 호기심을 느꼈다.”고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나체 수행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MBC 스페셜 ‘갠지스’는 6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 = MBC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천환경문학상 최승호·최성각씨

    가천환경문학상 최승호·최성각씨

    제2회 가천환경문학상 수상자로 시 부문에 최승호(사진 왼쪽)씨, 수필 부문에 소설가 최성각(오른쪽)씨가 2일 선정됐다. 수상작은 각각 시집 ‘고비’(현대문학사 펴냄)와 수필집 ‘달려라 냇물아’(녹색평론사 펴냄). 강원도 춘천 출신인 최승호 씨는 1977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한 후 오늘의작가상, 김수영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또 강릉에서 태어난 최성각 씨는 198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출신으로 ‘풀꽃평화연구소’ 소장 등을 맡고 있으며, 서울신문 ‘열린 세상’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가천환경문학상은 가천문화재단과 길병원, 가천의과대학교의 설립자인 이길여 경원대 총장의 생명중시 사상을 기리고 환경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해 제정됐다. 상금은 각 500만원이며 시상식은 4일 오후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병원 동창회관에서 열린다. 한편 상금 1500만원이 걸린 소설 부문에서는 올해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부고]

    조대선(서울신문 신촌지국장)씨 부친상 6일 강서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9시 (02)2605-7215김규문(전 국립극장 예술진흥회장)씨 상배 성용(엔텍 부사장)씨 모친상 최승호(인터아이디 과장)씨 빙모상 이정은(와이스톤인터내셔널 원장)씨 시모상 5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 (02)590-2540심영(사업)영목(삼성서울병원 암센터장)영모(사업)영성(〃)씨 모친상 정성화(에이텐 이사)씨 빙모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410-6916조영준(전 영준실업 대표)씨 별세 동근(대한통운 국제KAM본부 상무보)진모(사업)씨 부친상 5일 서울대병원, 발인 7일 오전 5시30분 (02)2072-2016이형(전 대광 사장)홍근(한성교회 장로)씨 모친상 병욱(디앤샵 과장)병준(신성교회 전도사)병국(MBC Game PD)씨 조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52강유량(새마을금고)승추(신한생명 상근감사)승권(현대중공업)유범(자영업)씨 모친상 이강완(운수업)이맹구(〃)김재관(해외 거주)씨 빙모상 5일 부산 해동병원, 발인 8일 오전 11시 (051)410-6524김광택(전 대한야구협회 이사)씨 별세 6일 고양 명지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31)810-5472이태웅(학원 원장)재웅(학원 강사)혜원(경원중 교사)씨 부친상 윤석원(동대문중 교장)김광수(유니프라 대표)씨 빙부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33박동래(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센터 부국장)현숙(명원초 교사)경래(삼성공구 대표)씨 모친상 김제열(수협중앙회 실장)씨 빙모상 안현숙(홍제초 교사)씨 시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92노재영(대보해운 대표)수영(네오웨이브 상무)우영(만도프라자 대표)씨 부친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410-6916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대통령실(전출) 배상훈 박성민△지식경제부(〃) 이강진△과학기술정보과 김은수△교육과학기술부 이성식△울산국립대학건설추진단 이강복 통일부 ◇전보 △남북회담본부 회담기획부장 김남식△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장 고경빈 국방부 ◇국장 전보 △감사관 文点守△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사업지원부장 金仁浩◇과장급 전보△운영지원과장 李貞勇(부이사관)△정책기획관실 군비통제〃 金華錫(〃)△인사기획관실 인력관리〃 李宣根(〃)△감사관실 민원팀장 金相根(서기관)△보건복지관실 보건정책과장 姜聲翕(기술서기관) 노동부 ◇전보 △기획조정실장 宋永重△고용정책〃 申英澈△국제협력관 崔俊燮 방위사업청 ◇과장급 전보 △기획조정관실 창의혁신담당관 김종출△방산진흥국 방산지원과장 김병철△획득기획국 획득정책〃 정재준△계약관리본부 한도액계약팀장 임복산 여성부 △기획조정실장 金泰碩△여성정책국장 鄭奉協 경찰청 ◇총경급 승진임용 △인천 홍보 이성형△부산 경무 인사 박경수△충남 수사 수사2 김택준△서울 경무 기획예산 김종호△전남 경비교통 안전 우형호△부산 해운대 형사 정진규△대전 정보 정보2 이종욱△대구 홍보 홍재호△경북 생활안전 생활안전 오동석△경남 경무 인사 박이갑△서울 정보2 정보7 김석돈△서울 남대문 정보 김조경△본청 창의혁신 기획 설광섭△〃 생활안전 생활안전 조상현△〃 경호 경호 김화순△경남 홍보 백승면△울산 수사 강력 이광석△경기 청문감사 감찰 오성환△경대 총무 남병근△본청 교통기획 교통기획 윤소식△강원 경무 인사 김종관△서울 수서 형사 임성덕△강원 정보 정보2 이의신△본청 감사 감사 김원환△경북 정보 정보2 이성호△서울 경비2 경호 김창식△본청 정보2 정보1 정창배△광주 경비교통 경비 김원국△서울 202경비 김수영△〃 혜화 정보보안 김병수△〃 형사 광역수사대 남승기△〃 영등포 경비 안종익△〃 101단 이준섭△〃 혜화 경비 연정훈△전북 홍보 황종택△서울 교통안전 교통안전 배영철△〃 외사 외사1 진정무△〃 청문감사 감찰 이호준△제주 홍보 고성욱△인천 정보 정보2 정지용△부산 공항경찰대 배상석△대구 생활안전 생활안전 양명욱△전북 청문감사 감찰 백용기△부산 교통 관제 이순용△광주 정보 정보2 이화선△서울 남대문 경비 김명호△본청 외사기획 국제협력 우종수△〃 수사 수사 송병일△〃 과학수사 과학수사 송호림△〃 보안2 보안1 박찬흥△경기 남양주 경무 추수호△충북 수사 광역수사대 이동섭△전남 홍보 전준호△본청 인사 인사운영 최석환△경기 1부 교통 안전 김창수△서울 영등포 정보 천범영△본청 외사수사 외사수사 손영진△서울 보안1 보안1 주용환△경남 생활안전 생활안전 채주옥△서울 광진 〃 김균철△서울 송파 〃 김평재(여성경찰관)△서울 생활질서 여성청소년 김해경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 김현태△경북체신청장 천창필 ㈜HMX 동아TV ◇국장급 전보 △편성기획국장 곽재우◇팀장급 전보△광고2팀 신정선△기술영상팀 안재형△기획팀 박명서△기획제작1팀 안주영△기획제작2팀 민영의 국민일보 △편집국장 변재운△광고〃 김윤호△사업〃 정병덕 머니투데이 (대전·충남지사)△본부장 남기웅△부장 강일 국민은행 △검사본부장 지광원△강동영업지원〃 이성용 신영증권 ◇승진 <부장>△종로지점 방형수△지산〃 장승호△성서〃 박관수△명동〃 박영철△IT센터 영업정보 강상욱△서비스이노베이션 윤재평△법인금융 류병기)△리스크관리 김우연△영업부 이명희△스트럭처드프로덕트(Structured Products) 김대일△글로벌IB 박정필△IB영업 오상훈△IB커버리지그룹 명창길 <차장>△영업부 윤영수△김해지점 박용민△송파〃 신대명△명동〃 심윤규△분당〃 한상순△성서〃 김재형△부산〃 성백철△신촌〃 최영철△해외사업 김영민△서비스이노베이션 강호균△IT센터 경영정보 최승호△IB커버리지그룹 이재연△〃 배준성△〃 윤낙선△감사실 공영권△스트럭처드프로덕트(Structured Products) 최진호△IB영업 이민철△채권영업 장혁수△해외사업 송영복 키움증권 △상무보 金承宰△상무보대우 許永弘△이사대우 裵忠燮 姜奇兌 金聖恩 朴熙正△부장 盧鎭萬△차장 河丞宣 曺弦兌 田須光 鄭炳宣△과장 池彰洙 崔鎬均 金奈暎 洪丞萬 푸르덴셜자산운용 ◇승진 (상무보)△채권운용본부장 吳賢世
  • 최승호 ‘자코 메티와 늙은 마네킹’

    ‘한국 시와 이탈리아 조각 작품이 만났다.’ 중견시인 최승호의 초기 대표작과 현대 이탈리아 조각가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작품 사진이 조화를 이룬 시선집 ‘자코메티와 늙은 마네킹’(문학에디션 뿔 펴냄)이 그것이다. 50여편의 시와 한편의 에세이로 엮은 시선집은 ‘대설주의보’·‘고슴도치의 마을’ 등 시인의 초기 작품에다 최근에 발표한 시 ‘늙은 마네킹’·‘방황하는 익사체’를 추가·보완하고 시인이 직접 선택한 자코메티의 작품 사진을 나란히 배치함으로써 한층 시 세계의 미적 외연을 넓혔다. “그는 밖으로 나갈 때 방안에서 노크한다/보다 넓게 폐쇄된 공간으로 열리는 문을 그는 보는 것이다/(중략)/그러나 과연 아귀지옥에서도 살아남은 사람들과 원만하게 어울릴 수 있는지를 그는 늘 걱정하고 복면을 쓴 사람들을 두려워한다/(중략)/그는 그렇게 혼자, 자물통 속 정신병원에서 죽어간다.”라고 읊은 ‘어느 정신병자의 고독’은 자코메티의 황량한 콘크리트 받침대 위에 피폐해진 현대인의 모습을 한 흉상을 얹은 ‘이중받침 위에 놓인 실비오의 작은 흉상’ 사진과 같이 배치함으로써 고독한 현대인의 초상을 형상화했다. 시인은 1부에서 죽음 기다리는 북어와도 같은 삶의 이미지들을 떠올리고 2부에서는 북어의 이미지를 도시라는 공간속으로 끌어들여 천민 자본의 욕망을 좇는 불나방 같은 현대 도시의 삶을 신랄하게 비판한다.3부에서는 이런 비판의식이 인간의 실상을 탐색하기 위해 질문을 던진다. 이 때문에 시인은 절제된 언어와 사실적 관찰, 현대 문명의 복잡한 구소들을 간결한 문체로 그려냄으로써 탄탄한 시적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시선집 말미에 수록된 시인 정끝별의 에세이 ‘춘천, 물의 자서전을 읽다’는 최승호 시인의 시 세계 이면에 숨어 있는 독특한 정서를 이해하는 데 일조한다.1만원.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인사]

    ■ 서울신문 (편집국) △미래생활부장 박건승△미래생활부 차장 손원천△편집부 〃 송종길 이상훈△사회부 〃 이동구 박찬구△지방자치부 〃 김경운△국제부 〃 최종찬■ 한국일보 △논설위원실 수석논설위원 강병태■ 한국가스안전공사 ◇1급 전보 △기술기준처장 元容準△ISO인증본부장 金文澤△인천지역본부장 申次列△대전충남지역본부장 金泰東△울산지역본부장 金吉昌△충북지역본부장 蔡忠根△전북지역본부장 李昌洙△경남지역본부장 徐敬學 ◇2급 전보△강원지역본부장 曺承鉉△제주지역본부장 朴泰日△경북동부지사장 崔相權△전남서부지사장 金永垈△경기서부지사장 柳炳晁△경기지역본부 검사1팀장 朴喜緖△〃 도시가스팀장 張光周△전북지역본부 검사1팀장 李相根■ 한국관광공사 △감사 강윤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지식확산단장 김치용△경영관리부장 정근하△지식확산단 정보분석팀장 이길우△〃 종합정보기획〃 정경진△혁신기획실 대외협력〃 오해영■ 국민은행 ◇부장 △홍보부 김영윤△재무관리부 허정수△리스크〃 한경섭△개인영업기획부 전귀상△개인영업추진부Ⅰ 이정호△〃Ⅱ 류종찬△PB사업부 전유문△퇴직연금〃 황경문△증권대행부 박종섭△개인상품부 박지우△외환〃 최상운△대기업금융부 권영건△투자〃 김환국△프로젝트〃 정상권△카드제휴업무부 이치한△신탁부 최영권△IT아키텍처부 정영배△차세대IT개발부 고수환△여신IT〃 조근철△수신IT〃 기경욱△정보〃 박원선△IT채널〃 송찬희△수탁업무부 김지학△총무부 민영현△통합구매부 남훈△직원만족부 김태운△인재개발원 김형태△경영검사부 권오강△영업점검사부 임승득△준법지원부 김양균△심사부 수석심사역 김운태 정연찬△상품본부 조사역 박정림 인혜원△신탁/기금사업그룹 조사역 이재화△연구소 조사역 김장희 손준호 ◇지점장△강남중앙 송대진△개포동 박해순△논현남 노선희△대청역 홍승표△대치남 홍진택△대치동 김병옥△대치북 지경호△도곡역 나경만△구의동 이석진△선릉역 황순찬△역삼역 홍종철△역삼중앙 박태규△일원역 곽덕환△테헤란로 안상경△테헤란중앙 고성태△한티역 안성열△강변역 장용일△홍제동 곽수석△삼척 신석우△노유동 박세원△마장동 김삼동△성수1가 이석현△성수동 채원모△용답동 김우삼△장안북 김경문△전농동 최현묵△행당동 정우택△송탄남 우제창△수지상현 채응양△수지 송봉석△신갈 고영천△언남 유태종△여주 오규섭△죽전1동 한홍석△가산패션타운 김정노△개봉남 이기수△고척동 김권석△광명사거리 최승호△시흥2동 이광일△시흥 채수용△정왕동 임옥규△철산북 정석영△철산역 김광섭△철산 황규만△금촌 김지덕△능곡 윤철중△마두역 고영재△백마 고영성△불광동 손윤근△신능곡 임관빈△신일산 이우진△역촌동 안치환△원당 곽영희△은평로 정기영△응암3동 오영희△일산동 박규완△일산 차형근△주엽역 변동수△탄현 안윤경△행신역 권준화△화정역 최재섭△후곡 박정훈△길음뉴타운 조동기△대학로 최원우△동대문역 홍기문△미아동 백승동△북악 박양훈△장위1동 신영도△장위2동 남궁현△정릉동 임호영△종로중앙 이명규△종로 김호진△창신동 유봉근△가좌공단 이증연△가좌동 허원△간석동 권순영△송림동 유인옥△신현동 최창진△용현남 김재환△주안8동 윤웅상△남대문 이병우△명동 손동호△무교 박왕섭△서소문 김정천△소공동 이진영△을지로5가 구제용△장충동 이충열△청구역 이순근△충무로역 송경일△충무로 김휘근△퇴계로 김상영△관음동 남계동△대구메트로팔레스 이규창△대구유통단지 윤동석△동대구 김동억△두호동 신동철△영천 금병하△오천 허진△울진 김대석△포항남 박순철△포항중앙 이병호△하양 백진영△김천 김정대△내당동 겸 두류동 장태우△논공 권두현△대신동 김유곤△봉덕동 한성열△상인역 윤상헌△동성로 박순복△화원 최기열△가락동 김학만△강동구청역 조성묵△개롱역 육진덕△고덕역 하태주△마천동 이도재△문정동 백영환△방이동 곽동준△삼전남 신동엽△석촌동 박희수△천호동 최용진△천호역 이현경△모란역 은항재△미금역 박중원△백궁 황득룡△분당금곡 최순식△분당아름 최영호△분당중앙 장영진△서현동 김승환△서현역 오현철△성남 장영환△신흥동 임일수△정자역 고영민△하남 함석호△갈산 김병기△동암역 노병환△부천남 이상근△부천상동 박용기△부천중앙로 강석기△부평중앙 주해붕△부평 석명국△송내동 문철웅△송내역 최용배△역곡역 최운호△오정동 전충환△원미동 이석원△인천삼산 최진복△과천북 구본승△과천 목홍균△관악 은봉주△관양동 권행배△금정동 정진섭△난곡 심미란△당동 김상진△명학 이현기△박달동 전영산△보라매 주종수△봉천역 홍동표△신림8동 박종태△신호계 김정진△안양1번가 염재현△안양 김영철△평촌범계 홍학기△호계남 김성수△논현사거리 유광근△논현역 김오봉△무역센터 김진홍△잠원동 박청호△신사중앙 최주윤△언주로 강석동△영동대로 박용채△영동 조을곤△청담동 정일용△청담북 한동준△광화문역 허판△남가좌동 정형근△동교동 나인수△동부이촌동 김대원△동아미디어 김준수△모래내 강용덕△서대문 이수용△서린동 박철웅△세검정 김기숙△용산 윤명한△이대입구 최병용△청운동 조재형△평창동 조경복△한강로 장병곤△효창동 임익환△가경동 최윤석△반석동 이이섭△송강 김동현△증평 안동학△충주 김성수△판암동 이성강△도마동 김순태△둔산선사 박희경△부여 여양구△불당대로 김석운△서산 이우룡△쌍용동 임제상△예산 윤충근△온양 장갑수△조치원 박완선△태안 오광옥△홍성 이만희△광주금호 이승재△서귀포 박창효△신제주 양창기△여서동 하영남△여천 김종만△연북로 홍명석△제주중앙 김한백△풍암 추부열△해남 박도석△나운동 박창수△남원 전일선△서신동 최재앙△용봉동 김영현△첨단 안치국△평화동 백정곤△효자동 기종화△가양2동 김우용△강서 이기일△계산역 유성규△공항동 조상익△도화동 김한옥△마포 최명동△망원동 최길복△방화동 문준환△서교동 변정섭△서교 옥광호△서염창 박상수△성산 고명옥△화곡동 김학철△화곡본동 김종렬△화곡역 백남훈△동수원 서재욱△매탄동 김종순△병점중앙 유재천△병점 박찬일△선부동 김창환△수원남문 강우성△수원역 오종현△안산 김동수△우만동 김동근△인계동 김진성△파장동 백해현△포일 이창주△교대역 최민호△대방동 김종필△방배서 이상효△방배역 권홍주△서초남 장석윤△서초무지개 배종수△서초역 양종희△신대방동 김경근△이수역 김상도△강릉중앙 양영석△구리 손교균△동해 권혁민△망우동 나광근△군자역 오영룡△상봉동 곽명선△중화동 국진표△공릉동 소충영△마들역 신기만△상계동 지두환△쌍문동 장인철△쌍문북 팽경진△의정부중앙 박노춘△일동 서남종△전곡 이동식△중계동 위대복△창동 정원설△철원 김명수△회천 심재욱△당산남 송화자△대림동 송황수△목동파리공원 송연숙△목동역 이황희△신길서 박종철△신정중앙 배병각△신정네거리역 이민선△여의도중앙 강홍만△염창동 안호현△영등포구청역 김태영△영등포 배해옥△증권타운 황갑삼△내서 이경제△도동 김정기△마산 박해성△삼천포 이상용△석동 최용진△신마산 안병구△옥포 최문림△진주대안동 이현우△창원 이윤복△김해 추점용△기장 최기흥△무거동 최상교△반여동 조재우△신해운대 장영훈△옥교동 최용석△울산동평 문수영△웅상 전현수△장산역 박지호△전하동 김도식△해운대역 겸 해운대 한영원△해운대우동 민형기△괴정역 김성욱△다대동 윤득삼△덕천동 금재윤△엄궁동 이승진△영도 신광현△중앙동역 손병건△개금동 강신욱△남천중앙 박용진△당감동 김봉화△명륜동 정임시△범일동역 이용덕△부전동 강영욱△사직동 장정표△수안동 고득영△광안동 윤장섭△수영 강종도△안락동 김광명△양정동 박강순△연산동 김용근△창원내동 한동은△명동법인영업부 이희권△여의도〃 김주수 ◇기업금융지점장△분당기업금융 이홍△서린동〃 박충선△스타타워〃 강문호△가산디지털〃 백승균△광주〃 장세일△구로동〃 허성철△구월동〃 박윤영△금촌〃 최현규△디지털밸리〃 김흥수△목동〃 김민식△보라매〃 이윤태△서교동〃 조승현△서인천〃 강대승△양평동〃 안인찬△여의도〃 위황△영등포〃 양기일△예산〃 김명신△일산〃 정선택△제주〃 이동월△청주〃 김진형△강북〃 유병용△경산〃 정상철△달서〃 노성호△동부〃 김홍남△방배동〃 김우현△서초동〃 예종길△성수동〃 박상환△수원〃 강재규△시화〃 강석창△안양〃 함식△강남역〃 김복래△강동〃 최병기△김해〃 이상원△녹산공단〃 최병열△동래〃 변동호△무역센터〃 이창근△선릉역〃 윤영춘△압구정〃 신선균△울산중앙〃 문경호△의정부〃 오태웅△진주〃 정명규△평택〃 차재철 ◇센터장△대구심사 김성원△호남〃 김광석△충청〃 배영신△강남PB 정윤식△대치〃 김남영△명동〃 김욱일△부산〃 이동희△올림픽〃 박예선△이촌〃 김현걸△일산〃 송형근△신용여신관리 심원경△담보〃 최성헌△광주〃 고재욱△대구〃 김승룡△대전〃 권영진△부산〃 김정우△창원〃 공영표△ACS 신용호△신용대출실행 김종원△집단〃 곽희동△경수업무지원 김남인△광주〃 김경범△대전〃 김삼웅△창원〃 조태영△자금운용지원 김선용 ◇개설준비위원장△울산병영지점 강길호△장지동〃 유기동△무진로〃 이건주△분당미금〃 이돈로△삼성타운〃 김창원△신도림테크노마트〃 최인옥△양산동〃 최병길△화성봉담〃 김순태△삼성타운기업금융 장지인△평촌PB센터 김재한△해운대〃 양현탁△강남테헤란〃 김영규■ MBC게임 △총괄국장 조정현■ 불교TV ◇승진 △총무국 부국장 노원래△사업국 〃 성윤숙△제작2부 부장 강영호△광고사업부 부장대우 심재원△제작3부 〃 류건욱■ 교보생명 ◇상무 △영업교육팀장 朴樂遠 ◇지역본부장△강북 金敦 ◇지원단장△강남 權鉉燮△성동 盧在五△구리 洪義和△서울중앙 黃美榮△분당 辛孝根△수원 金炳文△달서 李相碩△울산 李敏浩 ◇팀장△FA지원 安昌浩△강북지역본부영업교육센터 權哲熙△경인〃 白寅浩△호남〃 高錫均 ◇법인사업본부△GFP영업부장 金龍國△법인고객지원센터장 崔仁浩△강남법인지점장 金熙洪■ LIG손해보험 ◇영업부문 부서장 △강북지점장 김경준△중부〃 정석희△의정부〃 박완식△구리〃 이태웅△종로〃 박상렬△강남〃 권정균△송파〃 전동진△강동〃 이공재△강서〃 이종필△수원〃 이승배△용인지점 개설준비팀장 이원기△인천〃 이계근△부산〃 김성국△부산중부〃 박익수△부산동부〃 신병민△울산〃 김동은△대구〃 이낙식△안동〃 조종근△대전〃 김동유△충남〃 김동조△광주〃 허승업△광주서부〃 박준오△순천〃 이승봉△전주〃 박기만△익산〃 노길성△법인영업2부장 남상준△〃8부장 김종균△〃10부장 김재원△〃11부장 김지송△방카슈랑스영업2부장 서병윤△〃4부장 박정남△〃5부장 박희봉 ◇지원부문 부서장△고객지원팀장 변치규△강북본부교육〃 이남주△강남본부지원〃 이용무△강남본부교육〃 김광희△경인강원본부지원〃 민광기△경인강원본부교육〃 엄헌규△부산본부지원〃 김종백△대구본부지원〃 김도경△충청본부지원〃 최병선△호남본부지원〃 한은규△보상지원〃 이재영△송무〃 김희중△구상지원〃 서상환△준법감시〃 유희종△전략지원〃 겸 미래사업TFT〃 김승화△총무〃 직무대행 정경길△손사지원〃 김영장△장기손사〃 임원식△홍보〃 이도희△미디어지원〃 김태욱△자보업무팀장 겸 자보기획〃 김옹중△법인영업지원〃 김안석△화재특종UW〃 강구석△채널전략〃 겸 영업교육〃 오영택△CRM〃 이상욱△GS지원〃 전성구△강북고객지원센터장 이원거△광주〃 박인환△강북보상센터장 이금형△강남〃 주영주△강원〃 류장훈△충청〃 정원득■ SK증권 ◇센터장 △리서치센터장 김준기 ◇팀장 △결제업무팀 유진국△기업금융1팀 최성운△M&A1팀 김정열△IPO팀 임정섭△기업분석팀 하태기△정보시스템팀 김성옥△AM사업지원팀 이원규△상품기획팀 정승구△마케팅팀 박봉용 ◇지점장 △신반포 정승재△방배역 김계식△압구정 강범△이천 이선일△분당 우희국△서인천 김동환△남원 오연상■ 굿모닝신한증권 ◇이동 (부서장)△경영기획팀장 金雲培■ 태영그룹 ◇승진(태영건설)△전무 송덕기 김종일 김영민△상무 윤기형 남관우△상무보 최태수 박이환 이병진 김홍식 우철식 (태영인더스트리)△부사장 변대수△상무 유한민 강동정△상무보 이응호△이사보 이상헌 남현식■ 원불교 △충북교구장 宋善滿
  • [어린이 책꽂이]

    ●정신 없는 도깨비(서정오 글·홍영우 그림, 보리 펴냄)어라! 어제 농사꾼에게 돈을 꿔간 도깨비가 돈을 갚고 또 갚네. 이러다 금방 부자 되겠네. 농사꾼은 좋을까? 덩치는 커다랗지만 순박하기 그지없는 빨간 도깨비의 우스꽝스러운 행동에 살포시 웃음이 나온다. 할머니 말씨 같은 정겨운 문체와 푸근한 수묵화 그림에 눈과 귀가 즐겁다. 앞으로 10권으로 발간 예정인 ‘온 겨레 어린이가 함께 보는 옛 이야기’ 시리즈의 첫 권.9800원.●생생쏙도감(임숙영 외 기획글·김이랑 그림, 강성철 사진, 동아사이언스 펴냄)길을 걷다 이름 모를 나무를 봤을 때, 밤하늘에 총총히 박힌 별을 봤을 때, 이제 궁금할 일 없겠네. 휴대하기 좋게 만든 자연도감. 나뭇잎, 씨앗, 별자리 등 총 3권으로 나왔다. 쉬운 설명, 생생한 사진과 삽화가 특징. 워크북까지 들어 있어 도감을 이용해 실제로 관찰하는 방법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각 1만 2000원.●동시야 놀자(비룡소 펴냄)국내 대표적인 중견 시인들이 각각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써내려간 동시들을 묶은 최초의 동시집 시리즈. 이번에 3,4,5권이 나란히 출간됐다. 김기택 시인은 ‘방귀’에서 생리 현상을 28편의 동시로 재밌게 풀어냈고, 이기철 시인의 ‘나무는 즐거워’에는 동식물을 정겨운 시선으로 그려낸 37편이 담겨 있으며, 최승호 시인의 ‘펭귄’은 우리의 일상을 귀여운 펭귄들의 모습에 빗댄 35편의 동시가 실려 있다. 각 8500원.●놀라운 숫자이야기(데니스 슈만트-베사라트 글·마이클 헤이즈 그림, 임유원 옮김, 미래아이 펴냄)숫자가 없던 시대에 사람들은 어떻게 수를 셌을까.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쓰는 숫자들은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원시사회부터 오늘날 아라비아 숫자가 등장하기까지 숫자의 역사와 비밀을 알려준다. 딱딱한 숫자가 갖고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9000원.●빵점 맞은 날(스가와라 카에데 글·그림, 김지연 옮김, 그린북 펴냄)“맙소사! 빵점이라니. 엄마에게 뭐라고 하지?” 빵점짜리 시험지를 들고 고민하는 아이의 심리를 간결한 문체와 삽화로 묘사했다.“엄마도 오점을 맞은 적 있단다.” 엄마의 따뜻한 위로에 힘이 불끈. 일본 어린이의 글짓기를 바탕으로 만든 책이니 아이들의 마음 상태를 그대로 읽을 수 있다. 그래서 엄마가 꼭 함께 읽어야 더 좋을 책.8500원.
  • “현대시의 알맹이 좀더 친숙하게 접하세요”

    “현대시의 알맹이 좀더 친숙하게 접하세요”

    시인 정지용의 ‘향수’, 임화의 ‘깃발을 내리자’, 신동엽의 ‘진달래 산천’, 천상병의 ‘귀천’…. 한국 현대시들이 도자(陶瓷)의 옷을 입고 다시 태어났다. 현대시 탄생 100년을 맞아 신경림(71) 시인이 시를 고르고, 도예가 김용문(52)씨가 흙을 다져 시를 얹었다. 작품은 9월5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이화’에서 전시된다. 전시회에 맞춰 ‘갈대는 조용히 속으로 울었다’(글로세움 펴냄)란 제목의 시도자집도 나온다. “내가 한 건 시 고른 일밖에 없어요. 고생은 김 선생이 다 했지.” 28일 ‘갤러리이화’에서 만난 신 시인은 언어로만 존재하던 시가 다양한 모양의 외형을 갖게 된 것은 순전히 도예가의 공이라고 강조했다. 말을 아끼던 시인은 가끔 “시를 도자기로 만들어 놓으니까 장관은 장관이네.”하며 추임새를 놓기도 했다. 김용문씨는 2000년부터 도자에 시를 새기는 실험을 해왔다. 그는 현대시 탄생 100주년에 맞춰 시도자 작업을 기획했다. 신 시인에게 시 선별을 부탁했고, 시인이 골라낸 시인 100명의 시 100편을 6개월의 작업기간을 거쳐 접시며 장승, 토우 등의 도자 작품으로 만들어냈다. 유약이 마르기 전 불과 5초 안에 폭발하듯 그려낸 ‘지두문’(指頭紋·손가락으로 그린 문양) 기법은 단순하나 힘이 넘친다. 갈대(신경림의 ‘갈대’) 문양도, 북어(최승호 ‘북어’)와 대꽃(최두석의 ‘대꽃’) 문양도 그렇게 탄생했다. 신 시인은 출간될 시집 서문에 “나는 일단 조형하기에 조금이라도 더 용이한 작품들을 우선적으로 골랐다.”고 선정 기준을 밝혔다. 작고 시인 백석(‘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과 이용악(‘북쪽’)에서 원로시인 고은(‘문의 마을에 가서’)과 민영(‘답십리 하나’)까지, 중견시인 김용택(‘눈’)과 이성복(‘남해 금산’)에서 젊은 시인 김선우(‘내 혀가 입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와 문태준(‘가재미’)까지 다양한 세대의 시인과 시가 선택됐다. 신 시인은 “지난 100년간 한국 현대시는 우리 시의 전통을 발전적으로 계승, 수용하면서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하고도 아름다운 시를 창조해 냈다.”면서 “이번 도자 작업이 시가 안 읽히는 시대에 독자들로 하여금 현대시의 알맹이를 좀더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하)최승호WTAA 집행위원장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하)최승호WTAA 집행위원장

    |무스카트(오만) 장세훈특파원|“국가 이미지를 만드는 데는 외교관보다 일반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욱 중요합니다.” 최승호(61)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 조직위원회’(WTAA) 집행위원장은 “국제사회에서 우호 관계를 형성하는 데 정부간 외교의 역할은 일부분에 그치고 있으며, 국민들의 친밀도가 높아지면 정부간 외교도 쉬워진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열흘 동안 이집트·케냐·카타르·오만 등 아프리카·중동지역에서 창립총회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는 최 위원장은 지난해 이집트 대사를 끝으로 35년의 외교관 생활을 접고, 화장실 홍보대사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다. WTAA에는 각각 스웨덴 대사, 호주 대사를 지낸 금정호 집행위원, 신효헌 자문위원 등도 활동하고 있다. 또 외교통상부 구삼열 문화협력대사, 김경임 본부대사 등 현직 외교관들도 WTAA를 측면 지원한다. 이들 전·현직 외교관들은 전세계를 누비며 화장실 개선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최 위원장은 “세계화장실협회를 만든다는 사실에 저는 물론, 아내도 의아하다는 반응을 먼저 보인 것이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지금은 화장실이 단순히 주거공간의 일부분이 아니라, 국가마다 서로 다른 정치·경제·사회·문화적인 환경을 반영하는 거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력에 따라 선진국과 후진국 등으로 나뉘듯이 화장실 수준에서도 엄연한 국가별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화장실 문화에서 앞서 있는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국가 이미지를 끌어올릴 수 있는 민간 외교의 영역이 화장실”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위생적인 화장실은 자연환경과 인류 건강을 지켜주는 것은 물론, 한 국가의 경제적·문화적 가치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창립총회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 결과, 대다수 국민이 화장실 없이 생활하고 있어 각종 전염병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우 화장실을 국가 존립과 직결된 생존의 문제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또 여성의 노출을 엄격히 제한하는 이슬람 국가들 역시 공중화장실이 없다면 종교적 신념을 지키기 어려운 만큼 화장실 개선 운동에 적극 호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 위원장은 “민간 외교에서 기업들의 활동이 가장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인도적 차원의 지원과 교류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 국민들도 세계 시민으로서, 지구촌 구성원으로서 참여 의지를 높여나가야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이미지도 수혜국에서 기여국으로 바뀌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hjang@seoul.co.kr
  •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 (상) 화장실올림픽 4개월 앞으로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세계화장실협회(WTAA) 창립총회가 본 궤도에 올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구촌에 26억명가량이 화장실을 갖추지 못하고 생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연간 200만명 이상이 전염성 질병으로 목숨을 잃고 있는 실정이다. 세계화장실협회를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 등록시키는 것을 목표로 창립총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립총회 조직위 활동을 3회에 걸쳐 소개한다. |도하 (카타르) 장세훈특파원|‘화장실 올림픽’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WTAA) 조직위원회는 참가국을 당초 목표로 했던 70여개국에서 최대 100여개국까지 늘리기 위해 해외 유치활동을 벌이는 등 막바지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서울신문은 지난 4월 WTAA, 행정자치부, 유한킴벌리 등과 ‘아름다운 화장실 문화 가꾸기’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창립총회도 공동 주관한다. ●남아공 등 34개국 추가 교섭 23일 WTAA에 따르면 오는 11월21∼25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창립총회에 미국·일본·중국·독일·사우디아라비아·브라질 등 전세계 59개국이 참가한다. 또 영국·싱가포르·파라과이·남아프리카공화국 등 34개국을 대상으로 추가 교섭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이집트·케냐·카타르·오만 등 아프리카·중동 4개국을 직접 방문,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걸프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서도 유치활동을 소개할 만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승호 WTAA 집행위원장은 “이집트는 이번 방문에서 환경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보내기로 합의했다.”면서 “이집트는 제3세계 국가들에 대한 영향력이 클 뿐만 아니라, 제3세계 국가 역시 화장실 문제가 심각한 현안인 만큼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TAA는 또 다음달 스웨덴에서 열리는 ‘국제 물 주간 회의’에 유치단을 파견, 개별 국가를 상대로 막바지 유치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빌 게이츠 미국 마이크로소트사 회장과 코피 아난 전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거물급 인사’를 초청하기 위한 물밑 작업도 하고 있다.2004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자 아프리카에서 ‘나무의 어머니’로 불리는 왕가리 마타이 케냐 국회의원도 초청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저개발국 지원 등 공조 논의 이어 오는 9월에는 한국·중국·러시아 등이 참여하는 ‘워킹 그룹’을 구성해 세계화장실협회 운영 방안은 물론 유엔 자문기구로 등록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올 초에는 우리나라의 지원·도움을 받아 터키·몽골·브라질 등에서 화장실협회가 신설됐다. 다음달에는 캄보디아·인도네시아 등지에서도 화장실협회가 창립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화장실 문화 운동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보다 아프리카·아시아 등지의 저개발국에서 오히려 관심이 뜨겁다.”면서 “세계화장실협회를 통해 저개발국에 공중화장실 등 위생시설을 지원하고, 전염병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범세계적인 공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hjang@seoul.co.kr
  • [인사]

    ■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 국제금융심의관 최종구△금융정책국 금융허브협력과장 이현철■ 법무부 ◇고위공무원단(사무국장) (승진)△의정부지검 최승호△춘천지검 허환△청주지검 성형섭△창원지검 김광수△광주지검 김도수(전보)△서울고검 변점출△대전고검 이원우△대구고검 이휴신△부산고검 박천기△서울동부지검 조경섭△서울북부지검 김명기△인천지검 이정모△수원지검 허영△전주지검 홍성룡◇3급 (승진)△대검찰청 집행과장 이상혁△서울고검 총무〃 이원준△대전고검 〃 이상억△대구고검 〃 최현규△대구지검 〃 신현윤(전보)△부산고검 총무과장 강상기△서울중앙지검 〃 이태섭△부산지검 〃 정일권◇4급 (승진)△법무부 형사기획과 노희동△대검찰청 범죄정보기획관실(전주 검사직대) 양상섭△〃 총무과 조재영△서울남부지검 조사과장(검사직무대리) 최원식△서울북부지검 검사직무대리 장영관△서울서부지검 〃 김형동△의정부지검 집행과장 서원석△〃 검사직무대리 강갑진△인천지검 집행과장 박일진△춘천지검 총무〃 장진건△〃 원주지청 사무〃 윤갑수△대전지검 집행〃 이수인△청주지검 집행〃 양승각△부산지검 사건〃 이명우△〃 마약수사〃 오광선△광주지검 집행〃 최연식△〃 검사직무대리 김정△전주지검 총무과장 전홍섭△〃 사건〃 박동현△〃 집행〃 양태호△〃 군산지청 사무〃 전수민△제주지검 총무〃 박성구△민주화보상심의위원회 파견 고인권(전보)△서울고검 사건과장 한의수△〃 소송사무제2〃 정금성△〃 관리〃 최삼길△대전고검 사건〃 박병훈△서울중앙지검 증거물〃 이영호△〃 공안〃 홍성환△〃 수사제1〃 정성화△〃 범죄정보〃 김봉배△〃 수사제2〃 어인수△〃 수사지원〃 윤성기△〃 조사〃 박주은△〃 마약수사〃 유문희△〃 공판〃 우영기△서울동부지검 총무〃 이길형△〃 집행〃 권오창△〃 수사〃 한영민△〃 조사〃 김재환△〃 공판〃 정찬택△〃 검사직무대리 박순우△서울남부지검 집행과장 이양묵△서울북부지검 사건〃 이재관△〃 수사〃 최석봉△서울서부지검 집행〃 정연익△의정부지검 사건〃 안창환△인천지검 총무〃 박유수△〃 사건〃 권혁철△〃 수사〃 송경식△〃 조사〃 신종교△〃 마약수사〃 이경섭△〃 공판송무〃 이원형△〃 부천지청 사무〃 박병우△수원지검 조사〃 백운기△〃 공판송무〃 박용민△〃 성남지청 사무〃 정형영△〃 수사〃 이병대△춘천지검 수사〃 조동길△대전지검 수사〃 이석영△청주지검 총무〃 손벽수△대구지검 집행〃 이희일△경주지청 사무〃 박종택△부산지검 집행〃 강영길△〃 기록관리〃 진철규△〃 수사〃 나복찬(7.18)■ 조달청 ◇팀장급 승진 △서울지방조달청 자재구매팀장 禹英命■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 김우구△수자원사업본부장 오광진■ 서울시설공단 ◇1급 전보 △도로운영본부장 정행교△혁신지원〃 정인준△상가경영팀장 이효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기획사업단장 韓道鉉△행정지원팀장 金仁燮■ KBS △글로벌전략팀장 權五碩■ OBS 경인TV △보도국장 김석진△제작국장 유근형 ■ 서울보증보험 ◇승진△전무 洪星杓△상무 金基煥 柳寅勝△이사 張學道 朴柱煥△본부장 李明根 ◇전보△강북지역본부장 金鍾赫△중부지역〃 金大漢■ 아시아경제신문 △중부지역본부 취재본부장 김대혁■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무이사 洪明浩
  • [문화마당] 행복한 시간과 공간/김수이 문학평론가·경희대 교양학부 교수

    ‘모히토(Mojito)’는 헤밍웨이가 쿠바에서 말년을 보내며 즐겨 마시던 칵테일이다. 헤밍웨이는 쿠바의 수도 아바나 근교의 언덕에 ‘핑카 비히아(전망 좋은 농장)’라는 멋진 집을 짓고 살았다.‘노인과 바다’에 등장하는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이 집의 거실에서 헤밍웨이는 서랍장 위에 타자기를 올려놓고 몇 시간이고 선 채로 소설을 썼다. 긴장감을 흐트리지 않기 위해서였다. 헤밍웨이는 오후에는 매일 집 근처의 카페 ‘라 테레자’에 가 구석 자리에서 사람들을 관찰하며 글을 썼다. 이 카페는 방파제 위에 자리잡고 있어 삼면으로 탁 트인 유리창 아래로 바로 바닷물이 들이친다. 라 테레자는 허름하면서도 고풍스럽고, 아름다우면서도 일상적인 공간이다. 아틀란틱해의 물결이 가득 밀려오는 라 테레자에서 나는 84일의 사투 끝에 뼈만 남은 고기를 배에 매단 채 귀항하는 백발의 노인을 상상하며, 헤밍웨이가 그랬던 것처럼 모히토를 마셨다. 녹색 민트잎의 향기가 잊을 수 없을 농도로 입안에 스몄다. 더없이 평온하고 황홀한 여름날의 오후였다. 시인 최승호 선생은 열두 번째 시집 ‘고비’(2007)에 실린 시들을 양재천이 보이는 작은 노천카페에 앉아 썼다고 한다. 나는 우연히 그 카페에 가본 적이 있는데, 베고니아 화분들이 꽃다발처럼 창밖에 걸려 있는 그 집은 ‘도회적 낭만’이라고 칭할 묘한 분위기를 갖고 있다. 시집 ‘고비’의 공간이 사막인 것을 생각하면, 대조적이면서도 의미심장한 일이다. 사막에 관해 100편이 넘는 시를 쓰기 위해서는 꽃과 나무와 물(술도 포함해)이 있는 공간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 곳에서 나는 뜨거운 사막을 건너다 지쳤을 무렵 푸른 나무로 둘러싸인 오아시스에 도착한 기분이 되었다. 사실, 나에게도 이런 공간이 있었다. 이십대 때 나는 서울 아현동에 살았는데, 산꼭대기에 있는 시립도서관에 어디론가 떠나는 심정으로 자주 드나들곤 했다. 입관료 100원을 내고 공원이 내려다보이는 2층 열람실에서 나는 노란색 딱딱한 책상에 앉아 문학과 철학에 관한 책들을 철없이 기쁘게 읽었다. 낡은 도서관 건물 앞에는 라일락 나무가 있었는데, 그 밑에 쪼그리고 앉아 나는 진한 자판기 커피를 하루에도 몇 잔씩 마셨다. 장담하건대, 그 맛은 세계적인 작가 헤밍웨이가 즐겨 마신 모히토에 버금가는 등급이었다. 이제는 10년이 지난 과거의 일이지만…. 살아가면서 우리가 원하는 일들은 행복한 시간과 공간을 갖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 시간과 공간들에 등급을 매긴다면, 우리가 속한 지금 여기는 어떤 등급에 해당할까.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 가고 싶다.’고 간절히 열망하지만, 정작 ‘그곳’은 어디에도 없는 곳(nowhere)일 가능성이 짙다.‘그곳’은 장소의 차원이 아니라, 마음의 차원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마음이 그 장소를 발견하는 열쇠이고, 그 장소는 우리 주변의 도처에 있는 것이다. 라 테레자, 양재천, 시립도서관처럼. 여기에 이어질 목록은 무한하다. 내 생각은 이렇다. 더불어 행복한 사람을 갖는 것이 삶의 첫 번째 등급이고, 더불어 행복한 시간과 공간을 갖는 것이 삶의 두 번째 등급이다. 첫 번째 등급이 혼자만으로는 이루기 힘든, 이를테면 운명의 도움이 필요한 것이라면, 두 번째 등급은 혼자서도 충분히 혹은 더 충만하게 확보할 수 있는, 자발적인 항목의 것이다. 그러나 삶의 첫 번째 등급과 두 번째 등급의 차이는 크지 않다. 혼자서도 우리는 누군가와 함께 있다. 존재하지 않거나, 자기 자신일 수도 있는. 그 시간과 장소가 행복한 것은 우리가 그곳에 결정적으로 누군가와 함께 있었기 때문이다. 이토록 강렬하게 남아 있는 향기와 기억이 그 증거다. 김수이 문학평론가·경희대 교양학부 교수
  • 한국관광브랜드 새달 발표

    세계에 한국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게 될 관광브랜드가 확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13일 서울 청계천로 본사에서 설명회를 갖고 창(窓)을 모태로 한 로고와 ‘코리아 스파클링(Korea Sparkling’이란 홍보문구를 공개했다. 창을 형상화한 로고는 각각 과거와 미래를 상징하는 창이 합쳐지면서 또하나의 창을 만드는 형태를 하고 있다. 가운데의 창은 세계가 한국을, 한국이 세계를 보는 창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김종민 관광공사 사장은 “창의 의미와 함께 가야시대 유물인 파형동기(巴形銅器)의 바람개비 문양처럼 바람을 모아 새로운 에너지를 창출하자는 의미도 내포돼 있다.”며 “양 날개의 빨강·초록색깔은 조선시대 왕비의 대례복에서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홍보문구인 `코리아 스파클링´은 세계적인 브랜드 네이밍 전문가 사이먼 아놀트가 설계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플레시먼 힐러드 최승호 부장은 “스파클링이란 단어가 외국에서는 생기를 회복시키고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로 쓰인다.”며 “한국관광을 통해 ‘내면의 생동하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새로운 관광브랜드 구축을 통해 2010년 내한 관광객 1000만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관광브랜드는 오는 4월10일 전세계에서 동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인사]

    ■ 국무조정실 ◇승진 (부이사관)△규제개혁1심의관실 규제총괄과장 권동태■ 정보통신부 ◇고위공무원단 임용 △미래전략본부장 梁俊喆■ 건설교통부 ◇전보 △공공기관지방이전 추진단 부단장 정창수 ◇승진△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권오열△주택정책팀장 박선호△공항개발팀장 장성호■ 해양수산부 ◇고위공무원단 전보 △해양정책국장 崔壯賢△해운물류국장 李仁洙△부산 지방해양수산청장 郭仁燮△인천 〃鄭有燮△여수 〃趙學行△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申平植△2012여수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金榮錫△국방대학교 金德一 禹禮鍾△중앙공무원교육원 金二雲■ 한국산업인력공단 ◇승진 (1급) △외국인고용지원본부 외국인고용전략팀장 이승종 △국제협력본부 해외취업지원센터장 조영일 △경영전략본부 인사교육팀장 임경식 △부산지역본부 사업지원팀장 유헌기 △자격관리본부 황남근 ◇전보 △평생능력개발본부 기업학습지원국장 이명희 △경영전략본부 경영기획실장 이원박 △국가자격통합관리 대상자격 인수준비단 팀장 김재복 △대구지역본부 사업지원팀장 최철락 △인천지역본부장 이호진 △대전지역본부 사업지원팀장 박준기 △서울남부지사장 이상환 △강원지사장 최승호 △부산남부지사장 이정재 △경남지사장 이승묵 △경북지사장 이한구 △포항지사장 이정희 △경기지사장 이항복 △목포지사장 공현태 △충북지사장 노만진 △자격관리본부 이태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신경과학센터장 申喜燮△나노소자연구〃 曺雲朝△나노바이오연구〃 文盛昱△나노재료연구〃 朴宰寬△박막재료연구〃 尹錫珍△하이브리드재료연구〃 林淳皓△기능금속연구〃 韓承熙△지능인터랙션연구〃 朴智瀅△영상미디어연구〃 高熙東△청정에너지연구〃 金弘坤△이차전지연구〃 趙炳源△의과학연구〃 權翊贊△바이오소재연구〃 韓同根△생체대사연구〃 鄭鳳哲△스핀트로닉스연구단장 韓奭熙△에너지재료〃 李海源△인지로봇〃 劉凡材△연료전지〃 林泰勳△환경기술〃 鄭鍾秀△케모인포매틱스〃 金東辰
  • 고비사막의 절대 고독

    “별똥별이 떨어진다/그것은 적막을 가르며 적막 속으로 떨어진다/우리는 이름 붙일 수 없는 것에 이름을 붙인다/의미 없는 것에 의미를 붙이고/의미 있는 것에서 의미를 지워버린다/사막의 초대는 그렇다//”(‘별똥별’ 가운데) 생태시인 최승호(53)가 지난해 5월 열흘간 고비사막을 횡단하면서 만난 ‘고독’을 열두번째 시집 ‘고비’(현대문학 펴냄)로 풀어냈다. 시집에 실린 72편의 시들은 모두 횡단여행 중 쓴 것들로 대부분 미발표작이다. 회갈색 풍경과 바람만이 존재하는 고비사막의 한가운데서 시인이 본 것은 오로지 ‘무(無)의 풍경’이었다. “어느 날 내가 눈을 떴을 때/사방이 텅 비어 있었다/아무것도 없었다/나는 놀랐다//여기가 무밭이었다면/사방이 무뿐인 어마어마한 무밭에서/내가 애벌레였다면//”(‘지평선’ 가운데) 시집에 수록된 시들 가운데 ‘우울’ ‘고독’ ‘고요’ 등의 표제를 단 작품들이 여럿 눈에 띈다. 시인이 만난 불안과 초조, 고독, 그리고 공포가 모두 오롯이 시에 녹아 있다. 하지만 텅 비어 있는 사막에서도 시인은 해학을 놓치지 않는다. “걸어간다/그들이 나를 볼 수 없는 곳으로/뒤를 돌아보며 걸어가야 한다/더 이상 내가 보이지 않는 곳/똥 눌 자리를 찾아/먼 지평선 쪽으로 한참 걸어가다//이쯤이면 내가 안 보이겠지/사막 한복판에 쭈그려 앉아보는데/어! 지붕이 없다 벽이 없다 문짝이 없다//(‘시선’ 가운데) 최 시인은 올해 등단 30년째를 맞았다. 첫 시집 ‘대설주의보’ 이후 2∼3년마다 꼬박꼬박 새 시집을 선보이면서 독자들을 자신만의 시 세계로 끌어들였다. 그동안 보여줬던 회화적 이미지의 시 경향과는 달리 이번 시들은 음악성이 강조된다. 반복과 리듬이라는 새로운 ‘최승호식 문체’가 완성됐다는 평가다. “내가 생각하는 뼈의 음악은 그렇다. 아무런 악보도 없이 뼈로 뼈를 연주해 텅 빈 뼈들을 뒤흔든다. 청중으로는 적막이 제일이고 연주자로는 바람이 적합하다.”(‘뼈의 음악’ 가운데)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司試 면접서 무더기 ‘고배’

    최근 실시한 사법시험 3차 최종면접에서 ‘부적격자’로 의심돼 심층면접을 받은 26명 가운데 7명이 최종 탈락했다. 최종 불합격자 수는 이들을 포함해 3차 1단계 면접에 응시하지 않은 1명을 합해 8명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사시 면접 탈락자는 지난 10년 동안 단 1명이었다. 법무부는 제48회 사시 2차 합격자 1002명 가운데 8명을 제외한 최종 합격자 994명의 명단을 28일 발표했다. 떨어진 8명은 남성 6명, 여성 2명이다. 2차 성적은 1명이 100위권대였고, 다른 1명은 600위권대이다. 나머지 탈락자는 하위권인 900위권대에서 나왔다. 이들은 내년에 3차 최종면접에 다시 응시할 수 있다. 이처럼 면접 탈락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요식 행위에 불과했던 3차 면접 시험이 확 바뀌었기 때문이다. 집단 및 개별로 진행된 면접에서 국가관과 윤리 의식, 전문지식, 발표능력, 품행, 발전 가능성을 평가했다. 여기에서 기준 이하 점수를 받은 응시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했다. 질문의 범위도 넓어졌다. 법률 지식은 물론 국가보안법 존폐, 북핵 사태,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등 시사 문제까지 망라했다.“길거리에서 누군가가 아무런 이유없이 주먹을 휘두르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정당방위’ 등의 법률 개념을 설명하지 않고 “맞받아치겠다. 법은 멀리 있고, 주먹은 가까이에 있다.”고 답한 응시자는 탈락했다. 1차 면접에서 “주적은 미국이다.”라고 대답한 응시자는 심층면접에서 “잘못된 생각이었다.”고 말을 바꾼 뒤 구제된 것으로 알려졌다.“북핵은 우리나라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답한 응시자도 심층면접 대상자에 올랐다. 일부 면접 위원들은 탈락시킬 것을 주장했지만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겨우 합격했다. 응시자들은 국가관 등에 대한 답을 잘못해 심층면접에 ‘회부’됐다고 느꼈다. 일부 응시자들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면접위원들이 보수적인 대답을 선호하는 것 같다.”며 비판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국가관 등이 합격 여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법률 지식을 묻는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 응시자들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물권’과 ‘채권’의 차이 등 평이한 법률지식에 대한 질문에 답을 못한 응시자는 떨어졌다. 한편 수석은 서울법대 학생회장 출신 박정은(26·여)씨가 차지했다. 최연소는 연세대 법학과에 재학 중인 최승호(21)씨, 최고령은 노동운동가 출신 김재용(46)씨가 차지했다. 여성은 지난해에 비해 5% 이상 늘어난 275명(37.73%)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대학별 합격자 수는 서울대 335명, 고려대 143명, 연세대 121명, 성균관대 72명 순이다. 사시 최종합격자 명단은 사법시험 홈페이지(moj.go.kr/barexam)와 서울신문 홈페이지(☞제48회 사법시험 최종합격자)에서 볼 수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어린이책꽃이]

    ●채소야, 놀자!(김은숙 글·허민영 그림, 가문비어린이 펴냄)육류나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자녀에게 신선한 채소를 먹일 방법을 고민하는 엄마들이 반가워할 만한 동화책. 양파, 냉이, 시금치 등 아이들이 끔찍히 싫어하는 채소가 익살스러운 캐릭터로 등장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초등 전학년.8000원.●관계(안도현 글·이혜리 그림, 계수나무 펴냄)동갑내기 시인 안도현과 그림동화 작가 이혜리가 만든 그림책. 땅에 떨어진 도토리가 낙엽들의 도움으로 감찰나무로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남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관계의 의미를 알기 쉽게 들려준다.7세∼초등 저학년.9800원.●최승호 시인의 말놀이 동시집2(최승호 시·윤정주 그림, 비룡소 펴냄)왜가리, 나무늘보, 이구아나 등 동물의 이름이 주는 어감을 습성과 연관지어 재치있게 표현한 동시집.‘아나/이구아나 아나/이구아나를 혼내줘야 해’(‘이구아나’중)처럼 쉽고 재밌는 시구가 친근감을 전한다. 초등 저학년.9500원.●큰 고니의 하늘(데지마 게이자부로오 글, 엄혜숙 옮김, 창비어린이 펴냄)병든 아이를 남겨두고 떠날 수밖에 없는 철새 가족의 이야기. 홋카이도를 배경으로 곰, 여우, 올빼미 등 야생동물들을 선굵은 목판화 기법으로 그린 그림이 돋보인다.‘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세계 그림책 베스트10’의 하나. 초등 저학년.9800원.
  • [부고]

    ●유병옥(전 문화일보 이사·전 서울신문 판매국장)병완(현대자동차 이사)병하(동호정보공고 행정실장)씨 부친상 김재옥(천안남부교회 담임목사)배인숙(경안중 교사)라승주(백양고 교사)씨 시부상 남관현(국회사무처 이사국 사무관)오양환(대림금속 차장)최승호(사업)씨 빙부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010-2295●이완희(전 서울고법 부장판사)씨 별세 재형(고려대 법대 교수)씨 부친상 장승기(진해시의사회 회장)한양석(사법연수원 교수)이정근(대한주택공사 차장)씨 빙부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3010-2631●이혁주(우리은행 과장)성희(신한은행)경보(르노삼성자동차)씨 모친상 김석춘(송파경찰서)씨 빙모상 4일 건국대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30분 (02)2030-7903●김석기(관동실업 대표이사 회장)씨 별세 남윤(관동실업 상무이사)효선(중국 교통은행 과장)민선(학생)씨 부친상 조병구(SK텔레콤 대리)씨 빙부상 홍지윤(롯데쇼핑 에비뉴엘 큐레이터)씨 시부상 4일 이대 목동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30분 (02)2650-2741●류기훈(주님교회 목사)씨 부친상 이종석(프리모종합개발 상무)씨 빙부상 4일 경희의료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2)958-9550●정효섭(다락원 대표)진섭(삼진농장 〃)광섭(다락원 이사)씨 모친상 김국률(낚시춘추 편집인)씨 빙모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410-6906●전경철(목포 영흥중 교사)경진(한국은행 런던사무소 차장)경호(자영업)경월(안산 시곡중 교사)씨 부친상 3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11시 (062)227-4314●이동열(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Hi-Plus지점장)정주(자영업)창국(삼성전자 과장)씨 부친상 3일 구미 차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30분 (054)452-1975●김세식(전 충청은행 지점장)명식(대한제분)경희 영희(전국화물공제조합 차장)진희씨 모친상 이근철(전 대우 부장)곽주영(남양유업 기획상무)씨 빙모상 2일 충남대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30분 (042)257-6944●홍해남(국방과학연구소 전략홍보팀장)씨 부친상 장혜전(수원대 교수)씨 시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3410-6920●박광준(두산중공업 상무)씨 부친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10시 (02)3410-6912●김규복(사업)규원(대구영남대병원 임상병리사)씨 부친상 윤창환(현대증권 대구서지점 차장)씨 빙부상 3일 대구 영남대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53)620-4231●정원철(현대제철 부장)성철(사업)씨 부친상 김인태(대양주류 대표)문영묵(상하 영업2팀장)씨 빙부상 4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30분 (02)929-0099●최종환(미국 LA White Memorial병원)종하(세무사)종웅(GM대우 송도출고사무소장)씨 부친상 은장기(기업은행 인덕원지점장)이찬오(SK건설 과장)씨 빙부상 4일 전북 익산 한솔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10시 (063)831-017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