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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측 서석구 변호사는 X맨?

    朴대통령 측 서석구 변호사는 X맨?

    잇단 구설수에 ‘자충수’ 논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변호하고 있는 대리인단이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후두암 수술을 받았다는 잘못된 정보를 알리는 등 잇따라 구설에 오르고 있다. 박 대통령 변호인단인 서석구 변호사는 23일 일부 기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언론 보도에 의하면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22시간 조사를 받아 아침 8시까지 철야 조사를 했고, 수사기록에 의하면 2013년 후두암 절제수술을 받고 재발해 2016년에도 후두암 절제수술을 받아 치료를 계속 받아야 한다는 진단서까지 제출하였음에도 심야 조사를 강행한 검찰은 피도 눈물도 없는 인권유린 검찰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삼성 측에 확인한 결과 이 부회장은 후두암 수술을 했다는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서 변호사는 이후 “후두암 내용은 이 부회장이 아닌 다른 사람 이야기”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서 변호사의 이 같은 언행에 대해 자충수를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삼성 측에서도 “왜 그런 말씀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서 변호사의 이러한 발언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서 변호사는 앞서 헌재 탄핵심판 1차 변론기일에서 “촛불집회는 국민 민심이 아니다”라며 박 대통령을 예수와 소크라테스에 비유하는가 하면 “특검이 최순실 삼족을 멸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최순실 체포 미룬 특검… 이재용 영장 재청구 ‘신중 모드’

    이번 주 삼성 뇌물죄 수사 보강 주진형 前한화증권 대표 소환 삼성그룹의 최순실(61·구속 기소)씨 일가 지원과 관련한 특검 수사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한다는 방침 아래 관련 증거를 최대한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3일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최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특검팀 관계자는 “(특검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최씨 체포영장을 오는 26일쯤 집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4~25일에는 최씨의 형사재판이 예정돼 있어 일정상 소환 조사가 어렵다. 특검팀은 앞서 법원에 청구한 최씨 체포영장에 최씨의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특혜 입학 등과 관련한 업무방해 혐의만 적용했다. 하지만 추후 다시 체포영장을 청구하게 되면 삼성과 관련한 뇌물죄 등도 포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체포영장을 집행해 피의자를 소환할 경우 체포영장에 적시되지 않은 혐의에 대해선 조사를 할 수 없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삼성 지원과 관련한 추가 정황을 최대한 보강한 뒤 최씨에 대한 뇌물죄 혐의의 체포영장을 재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검팀이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재청구와 관련해 ‘신중 모드’로 들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출범 이후 27일 만에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속도전을 벌였던 특검팀이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은 재청구된 영장이 또다시 기각될 경우 수사 전체가 헝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이규철 특검보(대변인)는 “(삼성 관련 수사 마무리를 위해) 이번 주 안에 삼성과 관련된 인사들을 (추가) 소환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 재청구 여부도 조사가 진행된 이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특검팀은 이날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을 소환해 심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이 부회장의 뇌물죄 혐의에 대한 보강수사를 벌였다. 이 특검보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안 관련 조사를 위해 부른 것”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황성수(55) 삼성전자 전무를 소환해 삼성의 최씨 일가 지원과 관련한 사안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특검은 삼성이 최씨 일가를 금전 지원하는 과정에서 황 전무가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최씨가 자신의 차명 휴대전화를 사용해 황 전무와 여러 차례 통화한 정황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날 주진형 전 한화증권 대표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를 실시했다. 역시 삼성 합병 건과 관련한 조사다. 주 전 대표는 두 회사 합병 당시 국내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합병에 대해 부정적인 보고서를 냈다 한화 측으로부터 부당한 사퇴 압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탄핵·특검 정국] 차은택 “최순실, 컴퓨터로 국무회의 기록 작업했다”

    “崔 전화기서 대통령 목소리 들려고영태 돈 때문에 崔와 내연관계… 고씨 헤어진 뒤 죽고싶다 말해”김종 “대통령, 정유라 언급하며 영재프로그램 만들라고 주문해”‘기업 자발적 모금’ 거짓말 한 이승철 “처벌보다 靑 요청이 더 무서웠다” 국정 농단의 주범인 최순실(61·구속 기소)씨가 자신의 사무실 컴퓨터로 국무회의 자료를 수정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차은택(48·구속 기소)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은 23일 헌법재판소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에서 ‘최씨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국무회의 말씀자료를 수정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방에 있다 보면 모니터를 볼 수 있는데 ‘몇회차 국무회의록’ 등 내용이었다”고 답하며 2014년 말~2015년 초 서울 논현동 사무실에서의 회의 도중 맞닥뜨린 사실을 증언했다. 이어 “최씨가 컴퓨터로 작업하는 경우는 그것(국무회의 말씀자료 수정)밖에 없었다”며 “2~3주에 한 번씩 최씨 사무실에 회의하러 가면 늘 그런 작업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차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연락이 오는 것으로 추정되는) 특정 휴대전화가 있다”며 “최씨는 그 전화기로 전화가 오면 회의하고 있던 사람들에게 나가라고 하거나 최씨 본인이 나가서 받았는데 제 느낌에 박 대통령 목소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저분이 대통령과 관계가 깊은 분’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최씨가 당시 사용하던 전화기는 4대가량 됐다고 진술했다. 또한 차씨는 ‘검찰 조사에서 최씨와 고영태(41) 전 더블루K 이사가 내연관계라고 진술했느냐’는 박 대통령 측 질문에는 “그렇게 추측된다”고 답했다. 이어 ‘고 전 이사가 아침에 만나자고 해서 청담동 레스토랑에 갔더니 최씨와 고 전 이사가 붙어 앉아 아침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고 내연관계를 의심했느냐’는 질문에 “당시 분위기가 정상적이지 않았다. 일반적인 상황으로는 안 보였다”고 말했다. 최씨가 “고씨 집에 갔더니 젊은 여자가 있어서 ‘누구냐’고 묻자 되레 그 여자가 ‘아줌마는 누군데요?’라고 하더라.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고 화를 내는 모습을 봤다며, 이들의 모습이 ‘바람피워 헤어지는 연인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느껴졌다고 진술했다. 고씨는 존대를 했지만 최씨는 반말을 하는 사이였으며 일각의 주장과 달리 둘은 동거는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고 기억했다. 차씨는 “고씨를 만났을 때 눈물을 글썽이며 ‘죽고 싶다’고 해 이유를 묻자 ‘몰라도 돼요. 그런 게 있어요’라고 한 적이 있다”며 1976년생인 고씨가 돈 때문에 1956년생인 최씨를 만난 것으로 생각했고, 실제 금전 문제를 놓고 다투거나 최씨가 헤어진 고씨 집에서 고급 시계를 회수해오는 것을 목격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김종(56·구속 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박 대통령이 최씨의 딸 정유라(21)씨를 직접 언급하며 체육계 영재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주문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재직 시 박 대통령이 정씨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직접 정씨에 대한 말씀을 들어서 충격적으로 받아들였다”고 답했다. 이어 “정씨처럼 끼가 있고 능력 있는, 재능 있는 선수를 위해 영재 프로그램 등을 만들라고 지시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철(58)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국회 청문회에서로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이라고 ‘거짓말’을 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위증한 부분에 대해서는 처벌도 가능한데 처벌보다 청와대의 요청이 더 무서웠나’라는 주심 강일원 재판관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청와대의 압박이 있었음을 분명히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법원, 최순실 ‘업무방해’ 체포영장 발부…특검, 26일 소환 유력

    법원, 최순실 ‘업무방해’ 체포영장 발부…특검, 26일 소환 유력

    법원이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체포영장을 23일 오후 발부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최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최씨는 그동안 특검팀의 출석 요구에 여러 차례 불응했다. 최씨는 지난달 24일 한 차례만 소환에 응하고 이후 6차례나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이에 특검팀은 최씨에게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특혜 비리로 학교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를 적용, 전날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법원의 체포영장을 받아 최씨를 강제 출석시킬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특검팀은 이날 바로 영장을 집행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최씨가 24일 오전 10시, 25일 오후 2시 각각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만약 바로 체포영장을 집행할 경우 강제수사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 피의자를 체포하면 최대 48시간까지 조사가 가능하다. 특검팀은 재판 이후 26일쯤 영장을 집행해 최씨를 강남구 대치동 사무실로 데려와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 일정과 28일이 설 당일이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26일 오전쯤부터 27일까지 이틀 연속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춘씨 책임”…유진룡, ‘계급장 떼고 비판’ 눈길

    “김기춘씨 책임”…유진룡, ‘계급장 떼고 비판’ 눈길

    유진룡(61)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특검에 나와 취재진에 ‘블랙리스트’ 주도 세력을 지목하며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김기춘 씨”로 직함 없이 언급해 과거 불편한 관계와 그로 인한 앙금을 드러냈다. 반면 김 전 실장을 비롯한 ‘블랙리스트 주도자’의 지시를 받은 문체부 직원들은 ‘양심에 반하는 지시를 이행하느라 큰 고통을 겪었다’며 책임을 면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영혼 없는 공무원’을 낳을 수밖에 없는 구조를 고쳐달라고 지적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이날 오후 출석한 유 전 장관은 대치동 특검 빌딩 3층 주차장에서 20여 분간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기춘 전 실장을 주로 ’김기춘 씨‘로 지칭했다. 유 전 장관은 “김기춘 씨의 구속으로 우리나라가 다시 정의롭고 자유로운 사회로 돌아갈 것”, “블랙리스트 없다고 하는 사람은 우리나라에 김기춘 씨 한 명뿐”, “블랙리스트는 누가 만들었느냐, 김기춘 씨가 주도한 것” 등의 발언을 했다. 또 유 전 장관은 대체로 ‘전(前) 실장’, ‘실장’ 등 직함 없이 김 전 실장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유 전 장관은 장관직을 수행하면서 블랙리스트 작성·관리 등으로 김 전 실장과 부딪히면서 감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유 전 장관은 이날 회견에서도 “김기춘 실장과 제가 블랙리스트 등으로 사이가 안 좋아서 계속 부딪혔다”고 언급했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도 김 전 실장에 대한 노골적 반감을 드러낸 바 있다. CBS와의 인터뷰에서 유 전 장관은 최순실 국정농단 국회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제가 좀 인격이 여물지 못해서 혹시 나갔다가 김기춘 실장을 보면 따귀나 뒤통수를 때리는 사고를 일으킬수 있겠다는 걱정 때문에 청문회 출연을 자제했다”고 말했다. 반면 김 전 실장 등 윗선의 지시를 받아 어쩔 수 없이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연루된 문체부의 실무 직원들에 대해서 유 전 장관은 “철저한 면책이 필요하다”며 책임을 물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유 전 장관은 “(양심에 반하는) 윗선의 지시에 따른 실무자들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면 너무나 가혹한 일”이라며 “관련 자료를 철저하게 파괴하라는 지시를 받았는데도 자료를 갖고 있다가 제출한 것이 특검의 수사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통 문화담당 엘리트 관료 출신답게 후배들을 챙기면서 마지막으로 제도적 개선책도 제시했다. 유 전 장관은 이번 일을 계기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확실히 지킬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무원이 소신과 양심을 어겨 가며 ‘영혼 없는 공무원’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지 않도록, 공무원의 정치 중립을 지킬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특검팀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서울포토] ‘특검팀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23일 오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 앞에 시민들의 응원과 격려하며 보낸 꽃다발이 놓여있다. 2017. 01. 23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 ‘특검팀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서울포토] ‘특검팀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23일 오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 앞에 시민들의 응원과 격려하며 보낸 꽃다발이 놓여있다. 2017. 01. 23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김종 “최순실 소개한 사람 하정희 교수” 누구?

    김종 “최순실 소개한 사람 하정희 교수” 누구?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자신에게 최순실씨를 소개시켜준 사람이 하정희 순천향대 교수라고 말했다. 하 교수는 이달 20일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대리 수강’을 기획한 혐의(업무방해)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소환 조사를 받았던 인물이다. 김 전 차관은 23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나와 ‘누가 최씨를 만나보라고 했느냐’는 이진성 헌법재판관의 계속된 추궁에 “하정희씨다”라고 답했다. 김 전 차관은 “그분(하정희 교수)이 최씨와 친해 (정체를) 말하기가 좀 그렇다”면서도 자신을 차관직에 추천한 사람은 하 교수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 교수는 최씨의 딸 정유라가 다닌 사립초등학교 어머니회 회장을 지내며 최씨와 친분을 쌓은 인물이다. 이후 그가 최씨, 우병우 전 민정수석비서관의 장모 김장자씨, 차은택·고영태씨와 2014년 골프 회동을 한 사실도 확인된 바 있다. 김 전 차관은 증인 신문 초반 최씨를 소개해준 인물이 누군지 “사생활”이라면서 답변을 거부했다. 그러나 이진성 재판관이 “사생활은 증언을 거부할 사유가 못 된다”고 거듭 지적하자 결국 입을 열었다. 한편 특검은 정씨가 수강한 온라인 강의 IP 주소를 확인해 중앙대 20대 남성 학생의 접속 기록을 파악했으며, 이 학생으로부터 “중앙대에서도 강의했던 하 교수의 지시에 따른 것”이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이 대납한 朴대통령 옷값, 취임 이후만 3억원 이상”

    “최순실이 대납한 朴대통령 옷값, 취임 이후만 3억원 이상”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가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최근까지 대납한 옷값이 3억원 이상이라는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박 대통령이 초선 의원 시절이던 1988년부터 대통령 취임 전까지도 최씨가 옷값을 대납한 것으로 보고 있어 당시 대납 규모를 합치면 액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3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특검은 최 씨가 박 대통령의 의상 제작을 맡겼던 의상실 관계자들을 조사한 결과 최씨가 2014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박 대통령의 옷값 3억원 이상을 현금으로 대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2013년 박 대통령 취임 첫해의 옷값까지 더하면 대납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또 21일 박 대통령이 초선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1988년부터 24년 동안 최 씨의 돈을 받고 박 대통령의 옷을 만든 의상실 관계자를 소환 조사했다. 이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옷값을 최씨가 현금을 봉투에 넣어서 지불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A가 박 대통령의 의원 시절 사진 약 1만 5000장을 분석한 결과 박 대통령은 500여 벌의 새로운 옷을 입었으며, 당시 평균 수십만 원인 블라우스나 바지와 100만 원이 넘는 재킷 가격을 감안하면 수 억원을 최씨가 대납한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또 박 대통령이 지난해 9월부터 윤전추(37) 청와대 행정관을 통해 세 차례에 걸쳐 400만 원씩 옷값 1200만 원을 최씨에게 지급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당시 언론에서 ‘국정 농단 사건’이 불거져 나오자 옷값 대납이 문제가 될 것을 우려해 일부를 갚았다는 게 특검의 판단이다. 하지만 최씨는 16일 헌법재판소 변론기일에서 “박 대통령으로부터 옷값을 직접 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금액이나 돈을 받은 과정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며 입을 다물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팀에게도, 교도관에게도 붙임성 좋은 친절한 시호씨

    특검팀에게도, 교도관에게도 붙임성 좋은 친절한 시호씨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차례 소환 조사 요구에 불응하는 최순실(61·구속기소)씨와 달리 최씨의 조카 장시호(38·구속기소)씨는 특검팀 조사에 순순히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 검사와 수사관뿐만 아니라 교도관들을 친절한 태도로 스스럼없이 대한다는 후문이다. 23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장씨는 최씨의 또다른 태블릿PC를 지난 5일 특검팀에 제출하더니 특유의 밝은 모습으로 특검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 수사 단계에서 구속된 장씨는 지난달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2차 청문회에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가 미우시죠”라고 묻자 웃으면서 망설임 없이 “네, 꼭 뵙고 싶었습니다”라고 답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장씨는 특검팀에 소환될 때마다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밝은 표정으로 “안녕하세요”라고 말하며 인사하거나, 낯을 익힌 부장검사나 특검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면 활기찬 목소리로 “부장님, 안녕하세요”라며 호칭까지 챙긴다고 한다. 경기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와 서울 강남구 특검 사무실을 오가며 자신을 호송하는 여성 교도관에게는 팔짱을 끼고 “언니”라고 하는 등 살갑게 대하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붙임성 있는 태도는 조사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부인하는 다른 관련자들과 달리 사실관계를 대부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최씨의 지시에 따라 한 일이고, 최씨에게 이용당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장씨는 김종(56·구속)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함께 2015년 10월~지난해 3월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 총괄 사장을 압박해 장씨가 실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전자가 16억 2800만원을 후원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반면 장씨의 이모 최씨는 단단히 미운 털이 박힌 모양새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전날 “최씨는 특검의 7회 소환 중 1회(지난달 24일)만 출석했다. 근거도 없이 강압수사 등을 불출석 사유로 들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은 전날 늦게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및 학사관리 비리에 관여한 혐의(업무방해)로 최씨의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최씨는 그간에도 재판이나 건강상 이유로 특검 소환에 불응했다. 한 차례 소환 조사에서도 “검사님, 그걸 왜 저한테 물어보세요”라고 반문하는 등 모르쇠로 일관했다는 게 특검팀의 설명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최경희 前총장 구속영장 청구… 정유라 특혜 수사 마무리 수순

    교수 4명 구속 등 윗선 규명 집중… ‘대리 수강 지시’ 하정희도 조사 차병원 교수 집·사무실 압수수색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2일 최경희(55) 전 이화여대 총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하는 등 정유라(21)씨의 특혜 입학·학사 비리 수사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3일 류철균(51·구속 기소) 교수를 시작으로 남궁곤(56) 전 입학처장, 김경숙(62)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이인성(54) 의류산업학과 교수를 차례로 구속하면서 윗선 규명에 집중해 왔다. 지난해 12월 21일 수사 개시 이후 교수 4명을 구속할 만큼 특검팀 수사 대상 중 가장 신속한 수사가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검팀은 최 전 총장이 정씨에 대한 특혜를 총괄한 것으로 보고 업무방해 및 위증 혐의를 적용했다. 최 전 총장이 정씨가 이대에 입학하기 3개월 전인 2014년 12월 ‘예체능 회의’를 열어 학사 특혜와 관련한 사전 논의를 한 정황도 포착된 상태다. 특검팀에 따르면 남궁 전 처장은 2014년 체육특기자 선발과정에서 평가위원들에게 “수험생 중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있으니 뽑으라”고 강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류 교수는 지난해 6월 정씨가 수업에 출석하지 않고 시험도 보지 않았지만 ‘합격’ 성적을 부여했고, 이 교수는 정씨가 수강한 의류산업학과 3과목에 대해 성적 특혜를 주고 과제물까지 대신 제출한 사실이 확인됐다. 김 전 학장은 입시·학사 특혜를 교수들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전 총장의 승인→김 전 학장의 지시→교수들의 집행으로 특혜가 진행된 셈이다. 최근 특검팀은 제자에게 정씨 대리 수강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순천향대 하정희(40) 교수도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다. 하 교수는 최순실(61·구속 기소)씨에게 김종(56·구속 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소개시켜 준 인물로 지목되기도 했다. 한편 특검팀은 지난 21일 ‘비선진료’ 의혹과 관련해 차병원 이주호 교수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차병원은 청와대 비선진료와 주사제 대리 처방 의혹의 중심에 있는 곳이다. 특검팀은 조만간 박근혜 대통령에게 비선진료를 하고, 그 대가로 각종 특혜를 얻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영재의원의 김영재(57) 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세월호 7시간 의혹을 둘러싼 수사도 이어 갈 방침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블랙리스트, 탄핵심판 결과에 ‘결정적 증거’ 되나

    대통령 측 “허위보도” 법적대응 ‘좌파 성향’ 문화·예술계 인사의 명단인 ‘블랙리스트’를 둘러싸고 특검과 국회 탄핵소추위원회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특검 수사가 박 대통령 지시로 블랙리스트가 만들어졌다는 결론으로 귀결될 경우 박 대통령의 탄핵심판의 ‘스모킹 건’(사건의 결과를 좌우하는 결정적 증거)이 될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은 23일 헌법재판소에 탄핵소추사유서 수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법률 위반 사유 8개를 5개 헌법 위반 사유에 녹여 담고, 블랙리스트 작성 문제를 새로 헌법위반 사유의 하나로 추가하는 내용이다. 국회 소추위원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절차상 형법이 적용돼 개별 문제에 대한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따져야 하는 법률 위반사항보다 헌법 위반사항이 탄핵 결정 시기를 앞당기는 데에도 유리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국회 소추위 측은 특히 문제의 블랙리스트를 탄핵사유 중 ‘비선 실세에 의한 국정 농단’ 부분에 ‘참고사항’으로 포함할 계획이다. 탄핵사유를 정식으로 추가하려면 국회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 의결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참고사항’이라는 일종의 편법을 택한 셈이다. 헌재가 이 ‘참고사항’의 법적 성격을 어떻게 규정하느냐가 관건으로, 만일 주요 판단자료로 받아들인다면 탄핵심판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박 대통령 측은 국회 탄핵소추위의 탄핵사유 변경에 대해 부당성을 적극 주장하는 등 강공 대응에 나섰다. 사실상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할 사안을 ‘참고사항’ 운운하며 수정하는 것은 헌법 절차에 어긋난다는 주장이다. 박 대통령 측은 이와 더불어 블랙리스트를 실질적인 탄핵심판 사유로 포함시키려는 국회 측 행보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검 측이 블랙리스트 작성이 박 대통령 지시로 이뤄졌다는 결론을 도출하고 이를 기정사실화할 경우 대통령이 헌법의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해석으로 이어지는 만큼 탄핵 향배와 직결된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헌법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블랙리스트로) 헌법이 명시한 표현의 자유를 근본부터 유린했다”고 공세를 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 측은 블랙리스트 건에 대해서도 강경 대응에 나섰다. 박 대통령 대리인단은 지난 21일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직후 블랙리스트 작성을 직접 지시했다는 보도를 한 기자와 해당 언론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명예훼손 및 피의사실 공표죄로 형사고소하고 민사상 손해배상을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 측이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이후 수사팀과 언론을 상대로 민·형사 대응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헌재는 이날 더블루K의 고영태(41) 전 이사와 류상영 부장의 새 주소가 파악돼 25일 열리는 9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특검 “‘소환 거부’ 최순실 강제구인”… 이재용 뇌물공여 재조준

    특검 “‘소환 거부’ 최순실 강제구인”… 이재용 뇌물공여 재조준

    이재용 영장 재청구 수사에 총력 최씨-박 대통령 ‘공모관계’ 강조 ‘정유라 지원’ 관련 승마 감독 조사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한 차례 기각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를 위한 보강수사에 총력을 쏟고 있다. 승마협회 부회장을 지낸 황성수(55) 삼성전자 전무를 연이틀(지난 20~21일) 조사하는 등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와 직결돼 있다고 보는 핵심 관계자들을 줄소환했다. 소환을 거부하고 있는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청구해 강제구인할 계획이다. 22일 특검팀 관계자는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하려면 조사할 것이 많다. 최씨 소환도 뇌물죄 입증 관련”이라고 말했다. 이날 특검팀·삼성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 부회장 영장 기각 때 핵심 쟁점은 ‘삼성이 최씨 측에 제공한 금품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대한 국민연금공단 찬성표 행사의 대가였느냐’였다. 특검팀은 삼성이 삼성전자 독일 법인을 통해 최씨 측을 비상식적으로 지원했다는 사실과 문형표(61·구속 기소)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청와대의 지시로 무리하게 직접 합병 찬성을 지시한 사실이 이미 입증됐기 때문에 뇌물죄 적용의 요건인 직무 관련성을 충족시킨다고 봤다. 이 부회장과 박근혜 대통령의 세 차례 독대 과정에서 최소한 불이익을 피하고자 하는 묵시적인 청탁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삼성 측 한 관계자는 “삼성 합병은 ‘애국심 마케팅’이 효과를 봐서 이뤄졌고, 승마 지원은 박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별개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영장 심사를 맡았던 법원도 이런 삼성 측 주장에 손을 들어줬다. ‘안종범 수첩’도 오히려 기각 결정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측은 “수첩의 ‘VIP(대통령) 말씀자료’에 독대 직후인 25일이 아닌 27일에야 삼성 합병 관련 언급이 나타난 점으로 볼 때 이 부회장과 박 대통령 간에 합병 관련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의 독대 과정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를 재구성하는 것이 향후 뇌물죄 수사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황 전무도 이런 배경 때문에 줄소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삼성 특혜 지원에서 ‘공여자’ 측 실무자이자 ‘수수자’ 측인 최씨와의 접점에 있다. 황 전무는 2015년 7월 25일 박 대통령이 이 부회장에게 승마협회 관계자 두 명에 대한 교체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시점 직후 투입됐다. 그는 또 최씨와 이메일까지 주고받으며 삼성의 최씨 독일 법인에 대한 213억원대 지원 실무를 담당했다. 이날 소환돼 조사를 받은 장시호(38·구속 기소)씨 역시 삼성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대한 16억원대 지원의 실무를 담당했던 인물이다. 검찰의 장씨 공소장에 따르면 최씨는 장씨에게 “사업계획서를 잘 준비했다가 삼성에서 연락이 오면 만나서 도움을 받으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최씨도 박 대통령과의 뇌물수수 공모자 자격으로 조만간 특검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특검팀은 출석 요구를 수차례 거부한 ‘비선 실세’ 최순실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특검팀은 최씨와 박 대통령이 공모 관계인 점을 강조했다. 둘 사이에 공모 관계가 인정되면 최씨에 대한 삼성 측 특혜는 박 대통령에 대한 특혜로 평가될 수 있다. 이 특검보는 “박 대통령과 최씨가 공모해서 뇌물수수죄를 지었다면 경제적 이익을 공유하는지나 경제적 공동체를 이루는지는 쟁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모나미 승마단의 최명진 감독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해 5월 모나미의 해외 계열사가 독일 ‘루돌프 자일링거’ 승마장을 샀는데, 삼성전자가 정유라(21)씨를 위해 모나미를 앞세워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모나미 측은 자체 승마단 연습을 위해 인수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인수 직전 삼성전자와 99억원 규모 계약을 맺은 사실이 드러나 특검 수사 대상으로 꼽혀 왔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설 전후 靑 압수수색… 대통령 대면조사 조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매개로 박근혜 대통령을 빠르게 압박하는 모양새다. 블랙리스트 의혹의 정점에 선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1)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구속한 특검팀은 이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벌이는 한편 조만간 박 대통령 측과 대면조사 일정 조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규철 특검보(대변인)는 22일 브리핑을 갖고 “대통령 대면조사와 청와대 강제조사는 논란이 되고 있지만 특검 수사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차질 없이 정확하게 이뤄지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설 연휴를 전후로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뒤 박 대통령 대면조사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 관계자는 “박 대통령 대면조사 일정과 관련해 청와대 측과 다음주부터 조율에 들어갈 것”이라고 귀띔했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이 리스트 작성·관리에 관여한 정황을 상당수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특검팀은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을 소환해 관련 의혹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특검은 이와 관련해 23일 오후 2시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한다. 유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장관직에서 물러나기 직전 박 대통령을 대면해 블랙리스트에 대해 항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블랙리스트는 뇌물죄 등 기존 의혹에 더해 박 대통령의 헌법 위반 여부를 집중 심리하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도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지난 21일 “박 대통령은 블랙리스트 작성을 어느 누구에게도 지시한 사실이 없다”며 강하게 반발한 것도 이런 까닭이다. 특검팀은 또 박 대통령의 뇌물죄 혐의 공범인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에 대해 이날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이르면 23일 최씨를 데려와 조사할 계획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최순실 계속된 소환 불응에 특검 “체포영장 청구…강제조사”

    최순실 계속된 소환 불응에 특검 “체포영장 청구…강제조사”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계속해서 소환에 불응하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체포영장을 청구해 조사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달 24일 한 차례 소환에 응한 뒤 총 6회에 걸쳐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불출석 사유서에 ‘강압수사’를 이유로 적어 냈다. 이규철 특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그간 건강이나 재판 일정 등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으나 어제 사유서에서는 근거 없는 강압 수사 등을 문제 삼는 것으로 보여 출석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금명간 체포영장을 청구해서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박근혜 대통령의 삼성 뇌물수수 의혹 수사를 위해 최씨에 대한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최씨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법무법인 동북아)는 “특검의 체포영장 청구는 자유지만 최씨에게도 법에 보장된 권리가 있으니 최소한의 자기방어를 할 것”이라며 조사실에 나가더라도 묵비권을 행사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경우 특검팀은 최씨에게 질문을 하고 피의자가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신문조서를 작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특검,“朴대통령 조사불응시 대안 없어”...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2일 “박근혜 대통령이 특검 조사에 불응하면 다른 방법이 없다”며 “납득시키겠다”고 말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대통령과 최순실의 공모가 쟁점이며, ‘경제공동체’는 쟁점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순실씨에 대한 강압수사는 없었다”며 “최씨는 (체포영장을 통해 강제 수사를 할때) 묵비권을 행사하면 조서를 받고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종범 ‘SS 보고’ 삼성? 순실? 정유라 지원금액만 총 200억원

    안종범 ‘SS 보고’ 삼성? 순실? 정유라 지원금액만 총 200억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지난해 10월 보좌관에게 지시해 마련한 대책문건 속 ‘10월 22일 승마 관련 SS 보고’ 문구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삼성그룹이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측을 지원한 내용을 청와대가 구체적으로 보고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연합뉴스와 일부 매체가 22일 보도했다. 안 전 수석이 작성토록 한 건에는 ‘10월 22일 승마 관련 SS 보고’라는 문구 아래 ‘11월 독일 전지훈련 파견을 위한 마장마술 선수 3배수 추천 예정, 첫 마필 구입 완료’, ‘정유라 선수용 마필 58만 유로, 보험 6만6000 유로’라고 쓰여 있다. 삼성이 2015년 8월 최씨의 독일 현지 법인인 코레스포츠(비덱스포츠의 전신)와 컨설팅 계약을 맺고 승마선수 훈련을 지원하기로 한 것과 관련된 내용으로 추정된다. 이 계약은 총 200억원대로 승마선수 6명을 지원하겠다는 명목이었지만, 실제 수혜자는 정유라씨 1명으로, 35억원 정도가 지원됐다. 이는 삼성이 2015년 8월 최씨의 독일 현지 법인인 코레스포츠(비덱스포츠의 전신)와 컨설팅 계약을 맺고 승마선수 훈련을 지원하기로 한 것과 관련된 내용으로 추정된다. ‘SS 보고’는 보고 당사자로 추정되지만, 안 전 수석은 검찰 조사에서 이 ‘SS’의 의미를 전혀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 ‘SS’가 ‘삼성’이나 ‘(최)순실’을 뜻하며, 청와대가 삼성 측이나 최씨에게서 삼성의 정씨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보고받았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검은 승마 관련 지원을 포함해 이 부회장이 최씨 측에 대가성 금전 지원을 했다고 보고 뇌물공여 및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19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특검은 영장 재청구도 염두에 두고 보강 수사에 들어갔다. 최씨와 지원금 관련 연락을 직접 이메일로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된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대한승마협회 부회장)를 20∼21일 연이틀 참고인 조사했고,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씨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최씨가 여러 차례 출석 요구를 거부하면서 특검팀은 체포영장을 통한 강제구인에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속된 최순실에 웬 체포영장... 4차례 특검소환에 불응해

    구속된 최순실에 웬 체포영장... 4차례 특검소환에 불응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그동안 줄곧 소환에 불응해온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 대해 22일 체포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최씨가 4차례나 특검 출석 요청을 거부하자 강제로 조사실에 앉히는 강수를 두는 것이다. 최씨는 그동안 특검의 강압수사나 건강상의 이류 등으로 지난해 12월 24일 이후 특검 수사에 한번도 응하지 않았다, 특검 관계자는 “하루라도 빨리 최씨를 조사해야 한다는 게 특검 입장”이라며 “체포영장이 청구되고 오늘이라도 발부되면 내일 오전에는 최씨를 데려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강제구인을 통해 최씨를 특검에 데려올 수 있다.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과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간 ‘검은 커넥션’을 규명하기 위해 최씨에 대한 직접 조사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최씨 조사 결과가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최씨가 특검 수사에 순순히 응할지는 불확실하다. 최씨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전날 오전 “특검의 체포영장 청구는 자유지만 최씨에게도 법에 보장된 권리가 있으니 최소한의 자기방어를 할 것”이라며 조사실에 나가더라도 묵비권을 행사할 것임을 시사했다. 체포영장 기한이 48시간으로 제한됨에 따라 최씨가 묵비권으로 버틸 가능성이 다분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춘, 세월호 직후 김종 前차관에 ‘승마 비리’ 언론 이슈화 지시”

    “김기춘, 세월호 직후 김종 前차관에 ‘승마 비리’ 언론 이슈화 지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세월호 참사 직후 언론에 ‘승마계 비리’를 이슈화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21일 JTBC 뉴스룸에서는 김 전 실장이 여론을 세월호에서 떼어내기 위해 언론사에 다른 관심 사안 제보를 지시했다며 이와 같이 보도했다. JTBC에 따르면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 김종 당시 문체부 차관이 여러 언론을 상대로 승마계 인사의 비리가 있다며 이를 보도하라고 재촉했다.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1)씨 딸 정유라(21)씨의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불이익을 줬던 모 대학 승마 담당 교수에 대한 비판적인 보도를 요청한 것이다. JTBC에 따르면 김종 전 차관은 최근 특검 조사에서 “세월호만 쓰는 언론에 승마 비리를 쓰게 하라”는 김기춘 전 실장의 지시가 있었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청와대 비선진료 의혹’ 이주호 차병원 교수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특검 ‘청와대 비선진료 의혹’ 이주호 차병원 교수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1일 청와대 비선진료 의혹과 관련 이주호 차병원 교수의 집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특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현재 수사 중인 비선진료 의혹과 관련해 증거보강 차원에서 추가 압수수색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이 교수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선진료에 관여했는지 등을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 자문의를 지낸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병원 원장은 2011∼2014년 차병원그룹 계열인 차움의원 재직 시절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와 친언니인 최순득씨 이름으로 박 대통령의 주사제를 처방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불렀다. 차움의원은 최씨가 단골로 다녔다는 곳이다. 특검은 이달 17일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영재의원의 김영재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는 등 의혹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영재의원 역시 최씨의 단골 성형외과 병원이다. 특검은 조만간 김 원장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는 한편 김상만 전 원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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