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최순실 딸 정유라
    2025-09-09
    검색기록 지우기
  • 초등생
    2025-09-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85
  • [서울포토] 교육부, ‘정유라 특혜’ 관련 이대 감사 결과 발표

    [서울포토] 교육부, ‘정유라 특혜’ 관련 이대 감사 결과 발표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부정입학’ 의혹 등과 관련한 이화여대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교육부 정유라 특혜 확인…정유라 위해 면접점수 깎인 2명 구제방법 없어

    교육부 정유라 특혜 확인…정유라 위해 면접점수 깎인 2명 구제방법 없어

    교육부가 18일 이화여대 특별감사 결과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0)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이화여대 입학 및 재학 당시 부당한 특혜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대가 정 씨를 합격시키려고 면접에서 일부 학생의 점수를 깎아 탈락시킨 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이들 피해학생을 구제할 방법이 없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교육부는 이날 이대 면접위원들이 서류평가에서 정 씨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던 학생 2명의 면접 점수를 조정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2015학년도 이대 체육특기자전형에서 면접에 앞서 진행된 서류평가에서 22명 중 9등이었다. 면접에는 22명 중 1명이 결시해 총 21명이 응시했고, 면접위원들은 이중 정 씨보다 서류평가 점수가 높았던 2명에게 낮은 점수를 주고 정씨에게는 높은 점수를 줬다. 정씨는 결국 6등으로 이대에 합격했고 서류평가에서 정씨보다 선 순위였던 학생 2명은 최종 탈락했다. 김청현 교육부 감사관은 “당시 입학처장이 먼저 ‘금메달 가져온 학생을 뽑으라’고 이야기했고 면접 쉬는 시간에 한 교수가 두 학생을 지목하면서 ‘해당 종목은 나이로 볼 때 전성기가 지나 발전 가능성이 없는 만큼 합격은 온당치 않다’는 주장을 강력하게 편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들 2명은 정씨가 아니었더라면 이대에 합격했을 가능성이 있었던 셈이다. 하지만 현재로써는 관련 법령이나 규정상 이들을 구제할 별다른 방법은 없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들의 구제방법에 대해 “이런 경우 차점자에게 다시 입학을 허가하는 규정은 없어 구제할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대학의 모집요강이나 학칙에 따라 예비합격자 명단은 있지만 예비합격자는 미등록자가 발생할 경우를 위한 것이고 이번 사례처럼 입시 부정에 따른 규정은 별도로 없기 때문이다. 다만 해당 학생들이 이대에 직접 당시 본인의 순위 공개를 요구해 확인한 뒤 개별적으로 소송 등을 하는 방법 등이 거론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육부 “정유라 특혜로 낮은 점수 받은 학생들 구제 방법 없다”

    교육부 “정유라 특혜로 낮은 점수 받은 학생들 구제 방법 없다”

    현 정부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구속)씨의 딸 정유라(20)씨에게 이화여대가 광범위한 특혜를 제공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도 대학 관리를 맡고 있다는 점에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부가 정씨의 이화여대 입학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를 알아본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 결과 2014년 입시 당시 이화여대 입학처장이 정씨의 면접 평가에 부당하게 개입했고, 정씨가 수강하는 과목의 담당 교수가 부당하게 성적을 부여한 사실이 확인됐다. 감사 결과를 발표한 이 부총리는 그러나 이화여대가 정씨에게 특혜를 베푸는 과정에서 ’윗선‘의 개입이 있었는지는 확인하지 않았으며, 감사 과정이나 내용과 관련해서도 청와대와 논의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부총리는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의 연세대 특혜 입학 의혹에 대해서도 ”연세대에 자료를 요청하고 있다“면서 ”면밀히 검토해 특별감사 여부를 별도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 부총리와 감사관 등 교육부 관계자들과 취재진과의 일문일답.   --입학취소의 법적 근거는 무엇인가. 고발이나 수사 의뢰 대상은 몇 명인가. △입학취소는 학교의 입시 부정뿐 아니라 당사자인 정유라 학생 본인도 부정행위에 직접 관련된 것이 확인됐기 때문에 가능하다. (김태현 감사총괄담당관) 통상 감사 절차상 감사처분심의위원회에서 위법성 정도를 판단해 징계 수준을 결정한다. 감사가 끝난 지 며칠 되지 않아 시간상 아직 구체적으로 몇 명이 어떤 처분을 받는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이화여대 교직원은 18명이 징계, 고발이나 수사 의뢰 대상이다. (김청현 감사관) 정유라 입학 당시 체육과학부가 속해있던 건강대학학장이었던 김경숙 학장은 입시 부분에 관여가 확인돼 고발조치와 중징계할 예정이다. 학사 관리 부분에서도 담당 교수들로부터 학장에게 정유라의 학사 부분에 신경을 써서 관리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진술을 받아냈지만 김 학장 본인은 부인하고 있다. --정유라에게 특혜를 준 입학처장과 교수들은 이유에 대해 어떻게 설명했나. △우수한 학생을 뽑기 위해서라고 진술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엇갈리는 진술도 있어 수사를 의뢰했다. --이화여대에는 입학정원 축소 조치가 가능한가. △시정명령에 따라 이화여대가 취하는 조치를 보고 시정명령에 응하지 않으면 다음 조치로 모집 정지나 정원 감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유미 대학정책관) 시정 요구를 따르지 않을 경우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입학정원 10% 내에서 모집 정지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입학취소 등 시정 요구를 충실히 이행하면 다음 단계로는 나가지 않는다. --정유라 때문에 면접 점수를 낮게 받았던 학생들에 대한 구제 계획은. △그런 경우 차점자에게 다시 입학을 허가하는 규정은 없어 이 경우에는 구제할 방법이 없다. --이화여대에 대한 대학재정지원 사업 특혜 의혹 조사 계획은. △재정지원사업은 평가과정에서 엄격히 평가하고 있다. 또 교수 2000여명이 평가에 참여하고 있어 특정 대학이 선정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부분이다. 만약 그런 일이 있다면 수많은 제보가 있었을 것이고 확인이 됐을 것이다.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의 연세대 부정입학 의혹도 있는데 조사계획은. △연세대에 관련해서 자료를 요청하고 있지만, 개인정보 폐기 기한이 넘어 상당 부분 자료 확보가 어려운 점이 있다. 그 내용도 면밀히 검토해서 특별감사를 할지는 별도로 판단하겠다. --2015년에 이화여대가 체육특기자 과목에 승마 과목을 추가하고 올해 1학기 학칙 개정을 한 데 대한 조사 결과는. △이화여대에서는 정유라가 중학교 3학년생이었던 2011년부터 승마를 체육특기자 과목에 추가하자는 논의가 있었다. 또 2015학년도에 정씨가 이화여대 아니라 연세대와 고려대, 중앙대에도 지원했기 때문에 정씨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 추가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학칙 개정 부분은 문제가 있다는 정황은 확인했지만, 진술을 확보하지 못해 수사를 의뢰했다. --정유라 부정입학에 최순실 씨와 입학 관계자, 최경희 총장 외에 더 윗선의 개입지시가 있는지는 확인했나. △그 부분은 확인하지 않았다. 최순실 모녀가 한 행위라고 생각하고 있다. 감사 과정이나 내용과 관련해 청와대와 논의하거나 보고한 적이 없다. (김청현 감사관) 입학처장은 본인이 정유라가 누구의 자녀인지를 먼저 안 상태에서 총장에게 보고했다고 했지만, 그에 따라 총장이 어떤 지시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말이 없다. 총장의 이야기에 대해서는 진술이 엇갈린다. 이번 감사는 입학과 학사 부분에서 이대 구성원들의 행위가 적정한지를 따지는 것이 본질이다. 윗선에 대해서는 이번 감사에서 깊고 넓게 나아가지 못한 부분이 있으며 검찰에서 총체적으로 수사 중이다. --교육부 관계자의 연루설도 나온다.교육부도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 아닌가. △교육부도 대학관리를 맡고 있다는 점에서 책임을 느끼고 있다.앞으로 입시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2019년부터 시행하기로 된 체육특기자 입시비리 대책을 앞당겨 시행할 수 있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면접조작은 어떻게 이뤄졌나. △(김청현 감사관) 서류평가에는 22명이 합격했지만, 면접에는 1명이 결시해 총 21명이 응시했다. 입학처장이 먼저 ’금메달 가져온 학생을 뽑으라‘고 이야기했고 면접 쉬는 시간에 특정한 한 교수가 두 명의 학생을 지목하면서 해당 종목은 나이로 볼 때 전성기가 지나 발전 가능성이 없는 만큼 합격은 온당치 않다는 주장을 강력하게 폈다.정유라는 서류평가에서 9등을 한 상태로 면접을 봤지만,결과적으로 정유라는 6등으로 합격하고 서류평가에서 정유라보다 선순위였던 학생 2명은 최종적으로 탈락한다. --최경희 전 총장 조사는 어떻게 이뤄졌나. △(김태현 감사총괄담당관) 감사반장인 제가 직접 조사관 3명과 3시간 40분간 조사했다. ‘총장께서 정유라 학생을 뽑으라고 했다’는 입학처장 진술을 입학처 직원들이 들은 게 있어 확인했으나 입학처장 본인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다. (김청현 감사관) 본인은 직원들에게 부당한 행위를 지시한 적이 없다지만 총장이 대학관리의 정점에 있는 상황에서 그 진술을 100% 인정해 혐의가 없다고 확정할 수 없는 만큼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대 입학 취소 정유라, 엄마 최순실엔 “무식한 게”, “대학도 안 나온 게” 막말

    이대 입학 취소 정유라, 엄마 최순실엔 “무식한 게”, “대학도 안 나온 게” 막말

    18일 교육부가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이화여대 입학 과정에서 부당한 특혜를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입학 취소를 대학 측에 요구한 가운데 정유라씨가 평소 모친인 최순실씨에게 자주 했다는 발언이 입길에 오르고 있다. 이날 교육부 발표에 앞서 주진우 시사IN 기자는 정유라씨가 최순실씨에게 무식한 게”, “대학도 안 나온 게”라는 말을 자주했다고 이날 페이스북에 밝혔다. 정유라씨는 대학 입학이 취소된 데 이어, 중고교 시절 각종 특혜 의혹도 사실로 드러나면서 고교 졸업까지 취소될 위기에 놓여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16일 정유라씨 출신학교 특정감사 중간 발표 자리에서 “졸업 취소가 가능한 객관적인 근거를 충분히 확보했다고 판단한다. 자문변호사에게도 판례를 통해 졸업취소가 법적으로 가능하다는 확증을 받았다”며 “다만 여러 변호사를 통해 확실한 법리 검토와 관련 문서를 확보하려고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주진우 기자는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고교 1학년 1학기 53명 가운데 52등을 했다는 언론 기사를 링크하며 “장시호가 최순실 집안의 브레인이다. 재단 관련 서류 작업은 장시호가 도맡아 했다”고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육부 이대에 정유라 입학 취소 요구···최경희 전 총장 등 수사의뢰

    교육부 이대에 정유라 입학 취소 요구···최경희 전 총장 등 수사의뢰

    국정을 농단한 최순실(60·구속)씨의 딸 정유라(20)씨의 이화여대 입학이 취소됐다. 교육부의 감사에서 심각한 부정행위가 확인된 것이다. 교육부는 또 당시 총장을 맡았던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과 최씨 모녀를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씨의 이화여대 입학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 관련 특별감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감사 결과 2014년 당시 이화여대 입학처장은 정씨의 면접 평가에 부당하게 개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체육특기자 전형 원서접수 마감일인 2014년 9월 15일 이후 정씨의 아시안게임 수상 실적(9월 20일)을 면접 평가에 반영하기 위해 면접 당일인 같은 해 10월 18일 입학처장은 정씨가 금메달을 가지고 온 사실을 미리 알고 면접위원 오리엔테이션 도중 ‘수험생 중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있으니 뽑으라’고 강조했다. 또 교내 지침과 달리 면접고사장 안에 ‘금메달’ 반입을 허가하는 등 면접 평가에 부당하게 개입했다. 이 과정에서 정씨는 고사장에 반입할 수 없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들고 들어갈 수 있도록 먼저 요청했다. 면접 당시에도 테이블 위에 금메달을 올려 놓고 면접위원들에게 ‘금메달을 보여드려도 되나요’라고 하는 등 스스로 공정성을 저해하는 행위를 했다. 이화여대는 또 2015학년도 1학기(1과목)부터 올해 1학기(6과목), 여름학기(1과목)까지 8개 과목의 수업에 한 차례의 출석이나 출석대체 자료가 없음에도 출석을 인정했다. 더군다나 시험 미응시, 과제물 미제출 등 평가자료가 없거나 부실함에도 부당하게 성적을 부여한 사실이 드러났다. 정씨가 대리시험 및 대리수강을 한 정황도 포착됐다. 교육부는 ‘K-MOOC 영화스토리텔링의 이해’ 수업의 경우 정씨가 기말시험에 응시하지 않았음에도 본인 명의의 답안지가 제출되는 등 대리시험 의혹은 물론 온라인 강의에서 대리수강 흔적도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또 ‘코칭론‘ 수업의 경우 정씨가 제출한 과제에서 다수의 맞춤법 오류, 욕설, 비속어가 사용돼 정상적인 과제 수행으로 볼 수 없음에도 학교 측은 이를 인정하여 학점을 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이번 특별감사 결과에 따라 정씨에 대해서는 입학을 취소하도록 요구하고, 정씨에게 면접 특혜를 준 당시 입학처장 등 관련자들 및 정씨의 출석을 부당하게 처리하고 학점 특혜를 준 담당 과목 교수들에 대해서는 중징계 등 엄정 조치하도록 이화여대에 요구했다. 또 입시 부정에 따른 재정 제재로 대학재정지원사업의 사업비 감액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교육부는 정씨의 체육특기자 입시 및 학사관리 과정에서의 특혜 제공과 관련하여 혐의가 인정되는 해당 교수들을 업무방해죄로 고발하는 한편, 추가 확인이 필요한 최순실 모녀와 최 전 총장 등에 대하여는 수사의뢰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3 학생의 외침 “정유라 특혜 입학에 분노···수능 끝나기만 기다려”

    고3 학생의 외침 “정유라 특혜 입학에 분노···수능 끝나기만 기다려”

    최순실(60·구속)씨의 국정농단으로 사회가 뒤숭숭한 상황에서 지난 17일 수능시험을 보기까지 힘든 시간을 보냈을 수험생들. 분노와 실망감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했을 수험생들이 오는 19일 촛불 집회에 대거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 고교생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가장 화가 나는 일로 최씨의 딸 정유라(20)씨의 각종 입학 특혜 의혹을 꼽았다. 서울에 있는 구로고교 3학년 이찬진군 18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전날 수능시험을 치러 “해방감이 들고 홀가분합니다”라고 말했다. 수능을 준비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일은 어떤 일이었냐는 질문에는 “최근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고3이라는 신분에 묶여서 제대로 활동하지 못했던 것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방송 진행자인 신율 명지대 교수는 이군에게 최순실 게이트를 보면서 어떤 면에서 화가 났는지를 물었다. 다음은 신 교수와 이군의 일문일답.   신 교수 : 그렇군요. 최순실 게이트 보면서 어떤 면에서 화가 났어요? 이군 :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저는 특히 가장 화가 난 게, 최순실 씨 딸인 정유라씨가 각종 비리와 특혜로 대학에 가고 학점도 쉽게 받았다는 것에 대입을 준비하는 입장으로서 정말 화가 많이 났습니다. 신 교수 : 그런데 이런 이야기 들어봤어요? ‘돈도 실력이야. 너네 부모를 원망해.’ 들어봤어요? 이군 : 네, 정유라 씨가 한 말이죠. 신 교수 : 네, 어떻게 보십니까? 이군 : 사실 예전부터 그렇게 돈 많은 사람들이 그런 이야길 하는 걸 많이 들어서 내성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게 생겼는데요. 사실 대한민국이 다들 평등하다고 이야기하잖아요. 그런데 최근에 있었던, 한 교육 공무원이 ‘사람들은 개, 돼지’라는 이야기도 했고, 정유라 사건이 그런 걸 스스로 인증해 버린 셈이 되어서 화가 나고 분노가 많이 쌓였습니다.   이군은 “(처음엔 정치에) 그렇게 관심은 많이 없었지만 지금 일들이 사실 무관심해서는 안 되고, 나중에 고쳐나가야 할 일이잖아요.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활동할 계획”이라면서 오는 19일 토요일 촛불 집회에 참가할 뜻을 밝혔다. 이군이 대학에 가서 공부하고 싶은 전공은 역사였다. “사실 역사라는 게 과거에 있었던 일이라고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런 역사적 일들이 반복됨으로서 현 세대에 살아가는 데에 귀감이 될 수 있고, 이런 문제들 역시 역사 속에서 우리들이 어떻게 대처했는가를 보면 우리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까 하는 답도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유라·장시호 특혜 의혹’ 삼성 장충기 사장 18일 오전 소환

    ‘정유라·장시호 특혜 의혹’ 삼성 장충기 사장 18일 오전 소환

    국정농단의 장본인 최순실(60)씨의 딸 정유라(20)씨에게 말 구입 등의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특혜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장충기(62)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이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8일 오전 장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해 9~10월 최씨 모녀가 독일에 설립한 회사인 ‘코레스포츠’(현 비덱스포츠)와 컨설팅 계약을 맺고 280만 유로(약 35억원)를 특혜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검찰은 장 사장을 상대로 승마 선수인 정씨에게 말 구입 등 명목으로 35억여원을 특혜 지원하게 된 경위와 대가성 여부, 이 과정에서 그룹 수뇌부의 역할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삼성은 2020년 도쿄올림픽 승마 유망주 지원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정씨에 4년간 186억원을 단독 후원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따라서 검찰은 지난해 비덱스포츠에 제공된 것으로 확인된 35억원이 전체 지원 약속 자금의 일부로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삼성은 훈련비 지원 외에 정씨를 위해 승마장을 구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이와 별개로 삼성은 지난해 9월~올 2월 최씨의 조카 장시호(37·개명 전 장유진)씨가 실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그룹이 16억여원을 후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센터는 최씨와 장씨 측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각종 이권을 노리고 기획 설립한 법인이라는 의혹이 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김종 전 문화체육부 차관에게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입학 특혜’ 밝혀질까···교육부 이화여대 감사 결과 오늘 발표

    ‘정유라 입학 특혜’ 밝혀질까···교육부 이화여대 감사 결과 오늘 발표

    고교를 다니는 동안 최순실(60·구속)씨의 입김으로 출결·성적 부문에서 광범위한 특혜를 받았던 최씨의 딸 정유라(20)씨. 과연 이화여대 입학 과정에서는 어떤 특혜를 입었을까. 부정 입학 의혹이 제기된 정씨의 이화여대 입학 과정을 들여다본 교육부의 특별감사 결과가 18일 발표된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한다. 교육부는 정씨의 입학 전형에서 심각한 부정행위가 확인되면 정씨에 대한 입학 허가 취소를 이화여대에 요청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특별감사를 통해 이화여대가 2015년도 체육특기생 대상 종목을 늘리면서 승마 종목을 포함한 점, 입학 과정에서 학교 입학처장이 ‘금메달을 가져온 학생을 뽑으라’고 말한 점, 원서 마감일 이후 획득한 금메달이 서류평가에 반영된 점 등 정 씨의 입학과정에서 제기된 의혹들을 집중 조사했다. 입학과정의 문제가 확인되면 고등교육법 등에 따라 이화여대에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 때 모집정지 조치를 내릴 수 있는지 검토할 계획이다. 고등교육법과 시행령은 법을 위반해 학칙을 제·개정하거나 대학 입학전형에 관한 법령을 위반한 경우 등에 대해 교육부 장관이 해당 학교에 학생정원 감축과 학과 폐지 또는 학생 모집정지 등 조치를 할 수 있게 정하고 있다. 아울러 비리가 드러날 경우 이대가 참여하는 대학재정지원사업의 지원금 지원 중단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여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정씨가 다닌 청담고, 선화예술학교(중학교 과정) 특정감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정씨는 기본적인 학교 교육의 틀을 무시한 채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대회 출전 등을 이유로 학교에 거의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수행평가에서 만점을 받고 교과우수상까지 받는 등 ‘학사 농단’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윤회 “약한 여자 지켜주고파 朴대통령 모셔…최씨가 나 질투하기도”

    정윤회 “약한 여자 지켜주고파 朴대통령 모셔…최씨가 나 질투하기도”

    한때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알려졌던 인물이자 최순실(60)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62)씨가 입을 열었다. 18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정씨는 7, 10, 11월 세 차례에 걸친 월간중앙과의 70분간 전화 통화에서 “다 잊고 시골로 내려왔다”면서도 최씨와 이혼한 게 박 대통령을 보좌하는 방법론에 대한 의견 차 때문이라고 밝혔다. 통화 내내 박 대통령을 “그분”이라고 호칭했다. 정씨는 박 대통령과 함께 1970년대 구국봉사단을 이끌던 최태민씨의 딸 순실씨와 95년 결혼했다. 98년 대구 달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때 박 대통령을 도왔으며, 청와대 문고리 3인방 중 이재만(50) 전 총무비서관, 정호성(47) 전 부속비서관을 직접 뽑았다. 그는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최씨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없느냐는 질문에 “도와줄 수 있는 게 뭐가 있겠나”라며 “난 정말 오래 전에 손 놓은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신과 간신은 종이 한 장 차이”라는 의미 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화여대 특혜 입학 등으로 도마에 오른 외동딸 정유라씨에 대해서도 “어쩌겠나.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바로잡을 수밖에 없지 않나. 감출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예전이라면 모를까 요즘은 세상이 바뀌어서 불가능하다”라며 비교적 담담하게 말했다. ‘최순실 게이트’에 정씨도 무관치 않다는 시각에 대해서는 “결혼해서 함께 살았으니까 그렇게 의심할 수도 있겠다”라면서도 “하지만 이혼 후 나는 숨길 게 없다. 내가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한번 가지고 와라”라고 큰 소리 쳤다. 정씨는 “내가 있을 때는 그런 문제가 전혀 없었다”며 “내 앞에서는 구조상 그런 일을 벌일 수 없었다. 무엇보다도 내 성격에 그런 걸 인정 못하니까”라고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을 보좌하는 문제를 놓고 최씨가 정씨를 질투했다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 “그런 것도 있었다”며 인정하기도 했다. ‘대통령 하야’ 여론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안타까운 사람이 나일 것이다. 그분이 처음 정치권에 들어올 때부터 같이 일했다. 그때는 보좌진이 나 혼자였다. 그분의 심적 고통을 옆에서 묵묵히 지키며 ‘죽겠다’는 각오로 모셨다.”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을 보좌하게 된 계기에 대해 “당시 김대중 정부 시절이라 그분 옆에 있으면 다들 죽는 줄 알았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 주위에 사람이 없었다”며 “하지만 남자로서 ‘이건 너무하다. 약한 여자인데 이렇게까지 해도 되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 성격이 좀 남자다운 편이다. 약한 여자를 보면 지켜주고 싶은…”이라고 말한 뒤,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문제 등 사회적 편견에 힘들어 하던 박근혜 대통령을 보며 공명심이 생겨 충성을 다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박대통령 검찰 조사와 관련해 “대통령께서 (검찰) 조사받는 건 할 수 없는 일이다. 요즘 세상에 비밀이 어디 있겠나. 결과에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시면 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러려고 대박’ ‘온 우주의 기를 모아 합격’ ‘최대한 정답에 접근혜’…‘풍자 만점’ 수능 응원

    ‘이러려고 대박’ ‘온 우주의 기를 모아 합격’ ‘최대한 정답에 접근혜’…‘풍자 만점’ 수능 응원

    시험장 인근 국정농단 패러디 피켓 1232명 경찰 순찰차로 시험장 찾아 도시락 가방서 엄마폰 울려 퇴실도 시험 끝난 수험생들 정권 퇴진 시위 ‘이러려고 대박 났나. 만족감 들어’, ‘우주의 기운을 모아 수능 대박’, ‘최대한 정답에 접근혜’…. 17일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전국 시험장에서는 최근 불거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풍자하는 피켓과 응원 구호가 눈길을 끌었다. 현관문이 고장나서, 수험표를 잊어서, 시험장을 착각해서 지각한 학생들이 경찰차나 응급차를 타고 정문을 가까스로 통과하는 풍경도 여전했다. 맞벌이 부모들은 시험장에 들어가는 자녀의 뒷모습을 보며 출근길을 서둘렀고, 몇몇 부모는 교문 앞에서 수능이 끝나는 시간까지 자리를 지키며 기도했다. 이날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기전여고 앞에서는 국정농단 사태를 수능 시험문제로 낸 ‘2016년 헬게이트 시험’이 학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사 영역으로 최순실씨와 그의 딸 정유라씨 사진을 놓고 두 사람은 어떤 학파 출신인지를 물으며 ‘차움학파’, ‘그네학파’ 등을 보기로 뒀다.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을 두고 누구인지 묻는 영어 영역 질문의 보기에는 ‘Siri’(시리), ‘Siho’(시호), ‘Yura’(유라), ‘Gil La Im’(길라임)이 등장했다. 서울 송파구 가락고 앞에는 ‘우주의 기운을 모아 수능 대박’, 인천 연수구 인천여고에서는 ‘온 우주의 기를 모아 합격’ 피켓이 등장했다. 광진구 자양고 학생회는 ‘최대한 정답에 접근혜’라고 적힌 피켓을 들었다. 영등포구 여의도고 앞에서는 입실 마감 3분 전인 오전 8시 7분 경찰차를 타고 도착한 수험생이 취재진의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어머니 정모(51)씨는 “서울 지리를 잘 몰라 늦을 뻔했다”며 “서울에서 재수하느라 고생한 아이에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고 기원했다.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을 소지하고 들어왔다가 부정행위자로 적발된 수험생도 다수 발생했다. 경기도에선 14명, 대구에선 10명이 휴대전화를 소지했다는 이유 등으로 적발돼 성적이 무효 처리됐다. 부산에서는 부정행위자 4명이 발생했다. 남산고에서 시험을 본 한 학생은 도시락 가방 안에서 어머니의 휴대전화 벨이 10초간 울려 귀가 조치됐다. 다른 한 명은 자신의 휴대전화가 가방 안에서 적발됐고, 2명은 시험 시작 벨이 울리기 전에 문제를 풀었다가 퇴실당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1만 4000명을 투입해 수험생 수송 작전에 나섰다. 순찰차로 시험장을 찾은 경우는 1232건이었고 분실한 수험표를 찾아 준 것이 49건, 고사장을 잘못 찾은 학생을 수송한 경우가 96건이었다. 오전 7시 20분쯤 경기 용인시에서는 빌라 엘리베이터 안에 갇혔던 수능 감독관이, 의왕시에서는 아파트 현관문이 갑자기 고장나 집 안에 갇힌 수험생 2명이 소방관의 도움을 받아 시험장에 제시간에 도착했다. 한편 이날 수능이 끝난 뒤 100여명의 수험생은 오후 7시부터 종로 보신각 앞에서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이 주최한 박 대통령 퇴진 시위에 참여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CJ 이미경 부회장 퇴진 압박 ‘朴대통령 지시 있었나’ 추궁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CJ 이미경 부회장 퇴진 압박 ‘朴대통령 지시 있었나’ 추궁

    안종범·우병우 이어… 세번째 靑 의중 압박 사실 땐 직권남용 이미경(58) CJ그룹 부회장의 퇴진을 압박해 청와대의 경영 개입 논란을 불러온 조원동(60)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17일 검찰에 출석했다. 안종범(57·구속) 전 정책조정수석, 우병우(49) 전 민정수석에 이어 조 전 수석까지 현 정부 수석 비서관 출신 중 세 명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이날 검찰에 따르면 최순실(60·구속) 국정 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 정황 중 하나가 조 전 수석과 관련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조 전 수석이 청와대의 의중을 따르라고 CJ그룹 측에 압박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조 전 수석은 2013년 말 손경식(77) 당시 CJ그룹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대통령의 뜻”이라며 이 부회장의 경영 퇴진을 요구한 의혹을 받고 있다. 녹취록에 따르면 조 전 수석은 “좀 빨리 가시는 게 좋겠다. 수사까지 안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조 전 수석의 서울 대치동 자택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이 부회장의 퇴진 압박과 관련해 박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를 추궁했다. 조사를 통해 청와대의 의중을 따르라고 압박한 사실이 드러난다면 직권남용 혐의를 물을 수 있다. 조 전 수석의 ‘압박’ 이후 이 부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미국에 체류 중이다. 일각에서는 ‘CJ 계열 케이블 방송채널이 박 대통령을 풍자하는 프로그램을 방영해 미움을 샀다’는 설도 나온다. 조 전 수석은 포스코 권오준(66) 회장의 선임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 밖에 조 전 수석은 최씨와 그의 딸 정유라(20)씨가 자주 갔다는 서울 강남의 한 피부미용업체의 해외 진출을 추진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공교롭게도 이 업체가 해외 진출에 실패한 직후 조 전 수석의 교체가 이뤄졌다. 한편 조 전 수석은 이날 오전 도로교통법 위반 사건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 참석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조 전 수석은 지난해 10월 음주 뒤 운전을 하다 서울 대치동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 전 수석은 검찰 조사에 앞서 “참담하다. 나라 경제가 굉장히 어려운 시기에 경제수석을 지냈다는 사람이 이런 자리에 와 있다고 하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수사 대상 방대한데 기간 제한…‘순실의 진실’은 시간과의 싸움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수사 대상 방대한데 기간 제한…‘순실의 진실’은 시간과의 싸움

    朴대통령, 연장 승인해야 120일 국조는 증인 채택 충돌 불가피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 특별검사법안이 17일 어렵사리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성공한 특검이 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통령이 특검 임명과 운용에 개입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놓고 또 한번 여야가 대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특검의 수사 대상은 청와대 문건 유출,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부터 최순실씨 일가의 재산 형성 의혹, 최씨의 딸 정유라씨 부정 입학 의혹 등 모든 의혹을 망라했다. 또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사건도 수사 대상에 포함된다’고 해 수사 대상의 폭을 넓혀 놨다. 국정조사의 대상과 범위도 조사 과정에서 위원회가 필요하다고 판단·요구할 경우 확대해서 포함할 수 있도록 했다. 수사 대상은 방대한 반면 특검법은 준비 기간을 포함해 수사 기간을 최장 120일로 제한하고 있다. ‘시간과의 싸움’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검 후보자 지명과 수사 기간의 연장에 대해 대통령의 승인을 받도록 해 놓은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야당에서는 “수사 대상인 대통령이 자신을 수사할 사람을 결정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검의 자격이 판사 및 검사 경력 15년 이상 변호사로 한정됐다는 점도 지적됐지만 원안 그대로 통과됐다. 이날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특검 처리에 반발해 퇴장하는 등 난항을 겪으면서 야당에서는 한때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가능성도 제기됐다. 친박(친박근혜)계 김진태 의원은 “법안이 통과된다고 하면 촛불에 밀려 원칙에 어긋나는 법사위 오욕의 역사로 남을 것”이라면서 “촛불은 촛불일 뿐이지 결국 바람이 불면 다 꺼지게 돼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이날 본회의에서 특검에 반대한 의원은 김광림, 김규환, 김진태, 박명재, 박완수, 이은권, 이종명, 이학재, 전희경, 최경환 등 모두 새누리당 의원이었다. 기권한 14명도 마찬가지로 새누리당 의원이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특검에 여당이 반대하고 있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을 추천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국정조사에서도 여야 간 대결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뿐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도 증언대에 부르겠다고 벼르고 있다. 다만 “정부와 관련 기관·단체·법인·개인 등은 수사나 재판을 이유로 조사(예비조사)에 응하지 않거나 자료 제출을 거부할 수 없다”고 명시한 점 등은 국정조사 권한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아이고,...도시락 속 어머니 휴대폰 소리에 퇴실이라니...”

    “아이고,...도시락 속 어머니 휴대폰 소리에 퇴실이라니...”

    “아이고,,, 이 학생 어떻게 하나요, 수능 부정행위자는 당해년도 성적 무효는 물론 다음해 응시도 불가능하다는데ㅠㅠ”, “초중고 출석도 제대로 하지않고 명문대들어가는 금수저도 있던데...”, “안타깝지만 규칙은 규칙이니 지켜야겠죠.” 17일 치러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도중 도시락 가방에 든 어머니 휴대전화가 울려 한 재수생이 퇴실 조치됐다는 소식에 일반 시민들이 보인 반응들이다. 시민들이 안타까운 반응을 보인 수험생은 부산 남산고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던 A양. A양은 도시락 가방 안에서 어머니 휴대전화 벨이 10초간 울리는 바람에 부정행위자로 적발돼 1교시 종료후 귀가조치됐다. 부산시 교육청 관계자는 “어머니가 자녀를 시험장에서 보내면서 도시락 가방 안에 잠시 넣어둔 휴대전화를 깜빡 잊은 것으로 보인다.”며 안타까워했다. 이 수험생은 재수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체로 안타깝다는 반응들이 많았다. 한 시민은 “우리 아이도 삼수생이어서 이 수험생과 그 어머니 심정이 누구보다도 이해가 간다.”면서 안타까워했다. 또다른 학부형은 “더군다나 재수생이라니,,,아예 공무원 시험준비가 낫지 않을까요?”라고 걱정했다. 특히 비선실세 논란에 휘말려 구속수감 중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와 최씨의 조카 장시호가 출석을 거의 하지 않거나 학업성적이 최하위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에 입학한 점을 염두에 둔 듯 “초중고 출석도 제대로 하지않고 명문대들어가는 금수저도 있던데...”라며 최근 세태와 연관지어 안타까움을 드러내는 반응도 있었다. 반면 “60만 수험생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규칙인 만큼 지켜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하는 반응도 있었다. 수능 시험장에는 휴대전화를 비롯해 디지털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전자계산기, 라디오 등 전자기기는 일절 휴대할 수 없도록 돼 있다. 이런 행위를 하면 해당 시험은 무효처리된다. 특히 다른 수험생의 답안지를 보거나 보여주는 행위, 다른 수험생과 손동작, 소리 등으로 서로 신호를 하는 행위, 부정한 휴대물을 보거나 무선기기 등을 이용하는 행위,대리시험을 의뢰하거나 대리로 시험에 응시한 행위, 다른 수험생에게 답을 보여주기를 강요하거나 위협하는 행위는 다음 해 응시자격까지 제한된다. A양의 경우, 시험장 반입 금지물품을 반입하고 1교시 시작 전에 제출하지 않는 행위나 시험시간 동안 휴대 가능 물품 외 모든 물품을 휴대하거나, 감독관의 지시와 달리 임의의 장소에 보관한 행위 등에 해당돼 다음해 시험은 응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A양은 이날 수능카페에 직접 글을 남겨 더욱 화제가 됐다. A양은 어머니를 원망하거나 수능을 망치게 돼 실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같은 교실에서 시험을 본 수험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자신을 A양이라고 밝힌 네티즌 ‘lkn**’은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수능카페 수만휘(수능날만점시험지를휘날리자)에 ‘오늘 부정행위로 걸린 재수생인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양은 ‘엄마가 도시락 가방 주시길래 그대로 받아서 시험 치러 갔는데 국어시간이 끝날때 벨소리가 울려서 국어만 치고 집에 왔다’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같은 시험실에서 치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한창 집중해야 할 국어 시간에”라며 사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미경 퇴진 압력’ 조원동, 오늘 檢 소환…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이미경 퇴진 압력’ 조원동, 오늘 檢 소환…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CJ, 포스코그룹 등 민간기업 경영권에 간섭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원동(60)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17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2시 조 전 수석을 소환해 조사한다고 밝혔다. 조 전 수석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된다. 조 전 수석은 2013년 말 CJ 이미경 부회장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도록 강요했다는 의혹에 휩싸여있다. 언론에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조 전 수석은 손경식 당시 CJ그룹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대통령(VIP)의 뜻”이라며 이 부회장의 퇴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이후 사실상 그룹 경영에서 손을 떼고 2014년 하반기 미국으로 건너가 머물고 있다. 문화계 일각에서는 CJ가 자사의 케이블 방송 채널에서 박 대통령을 풍자하는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대선 당시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가 관람 후 눈물을 흘린 영화 ‘광해’를 배급한 것 등으로 현 정권의 미움을 샀다는 얘기가 나왔다. 조 전 수석은 포스코그룹 회장 선임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조 전 수석의 민간기업 경영권 간섭이 사실로 드러나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 대통령이 관여한 사실이 드러나면 공범 관계가 성립할 수도 있다. 조 전 수석은 이밖에 2014년 2월쯤 박 대통령의 ‘40년 지기’ 최순실(60·구속)씨와 그의 딸 정유라(20)씨가 자주 갔다는 서울 강남에 있는 한 피부미용업체의 해외진출을 직접 추진했다는 보도도 있다. 이 업체는 준비 부족으로 결국 해외진출에 실패했는데 3개월 뒤 조 전 수석의 교체가 이와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뒷말도 나왔다. 한편 조 전 수석은 지난해 10월 28일 밤 술을 마신 상태로 강남구 대치동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택시 뒤범퍼를 들이받고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 이어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2심에서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대 실세’ 윤후정 명예총장 정유라 감사 발표 앞두고 사퇴

    20여년 동안 이화여대 명예총장으로 재직하는 등 학교 ‘실세’로 알려진 윤후정(84) 명예총장이 16일 전격 사퇴했다. 이화여대는 이날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윤 명예총장의 사임을 알렸다. 명예총장직과 이화학당 이사직을 떠나는 윤 명예총장은 홈페이지에 “유한한 인생이 영원하신 하나님 은총에 의해 평생을 이화여대에 봉직하게 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며 이화에 생명과 빛이 영원하기를 기원하며 떠난다”는 글을 남겼다. 윤 명예총장은 사퇴 이유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승마특기생으로 들어온 정유라(20)씨의 특혜 의혹에 대한 교육부의 특감 결과 발표를 앞두고 부담을 느껴 사퇴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정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60)씨의 딸로, 대학 입학부터 학사관리까지 전방위에 걸쳐 문제점이 드러나 교육부가 지난달 31일 특감에 들어갔다. 교육부는 오는 18일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윤 명예총장은 학내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막후 실세로 알려져 있다. 교육부의 평생교육단과대학인 ‘미래라이프대학’ 건립 사업과 정씨에 대한 특혜 논란으로 학생들이 본관 점거 농성을 벌이는 등 내홍을 겪으면서 일부 교수와 학생들을 중심으로 윤 명예총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정유라 고3때 17일 출석 ‘학사 농단’… “청담고 졸업 취소”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정유라 고3때 17일 출석 ‘학사 농단’… “청담고 졸업 취소”

    공문 내고 141일 출석으로 인정… 같은 학교 승마선수의 4배 ‘특혜’ “국내대회 나간다”며 해외 출국도 졸업 취소땐 이대 입학 자동무효, 사실상 ‘중졸’로… 내일 이대 특감 “행정소송해도 이길 가능성 희박” 최순실(60)씨 딸 정유라(20)씨의 학교 출결관리 등에 대한 특정감사를 진행한 서울시교육청이 정씨의 고교 졸업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결석을 출석으로 인정받는 과정에서 상당 부분 부정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고교 졸업이 취소되면 정씨의 이화여대 입학도 무효가 된다. 시교육청은 16일 정씨가 졸업한 청담고와 선화예중에 대한 특정감사 중간보고를 내놨다. 감사 내용에 따르면 정씨가 3학년이던 2014년 청담고의 수업일수는 193일인데, 승마협회 공문을 근거로 한 ‘출석인정결석’ 일수가 141일에 이르렀다. 출석인정결석은 결석을 출석으로 승인하는 것이다. 이 학교의 다른 승마선수는 출석인정결석이 32일이다. 이번 감사에서 법무부 출입국 기록을 통해 정씨가 국내대회 참가 공문을 낸 기간에 해외에 있던 것이 추가로 드러났다. 출석인정결석 141일을 빼고, 승인 없이 대회에 참가한 10일과 질병으로 결석한 3일 등을 모두 따지면 정씨의 3학년 실제 출석은 17일뿐이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당해 학년 수업일수의 3분의2를 넘어야 졸업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최씨가 교사들에게 폭언을 하고 금품을 건넨 사실도 확인했다. 최씨는 당시 체육부장(현재 다른 학교 근무)을 맡은 교사에게 현금 30만원을 전달했다. 이것을 대가로 정씨에게 편의를 주었을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또 최씨는 2013년 대회 참가 제한 규정을 내세운 여성 체육교사에게 학생들 앞에서 “너 잘라버리는 거 일도 아니다”, “지금 당장 교육부 장관에게 가서 물어보겠다”는 등 폭언을 하고, 다른 교사에게 “애 아빠(정윤회)가 이 교사를 가만히 안 둘 것”이라고도 했다. 시교육청은 자체 감사를 통해 밝히기 어려운 외압과 로비를 규명하기 위해 최씨와 전 교장, 금품수수 교사 등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의회의 행정감사가 끝나는 22일 이후 출석일수와 금품수수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정씨의 졸업 취소를 해당 학교에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담고가 시교육청 결정을 수락하면 그 즉시 최종 학력이 중졸이 된다. 이렇게 되면 정씨가 재학 중인 이화여대의 입학도 자동으로 취소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 입학은 고교 졸업을 전제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요건이 변동되면 당연히 입학 자격을 상실한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씨가 고교 졸업과 이화여대 입학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행정소송밖에 없다. 고교 졸업 자격을 검정고시로 회복하더라도, 입학 당시가 아닌 사후에 학력을 취득한 것이라 효력이 없기 때문이다. 정씨가 시교육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벌여 승소한 뒤 고교졸업 자격을 회복하면 이를 근거로 이화여대를 상대로 입학 취소 처분을 되돌리는 방법만이 유일하다. 하지만 교육청과 교육부 모두 정씨가 행정소송에서 이길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검찰, 정유라 조사 불가피…스스로 귀국할지는 미지수

    검찰, 정유라 조사 불가피…스스로 귀국할지는 미지수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0)씨가 중·고교 시절 비정상적인 특혜를 받았다는 이른바 ‘교육농단’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검찰의 강제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16일 정씨가 선화예술학교와 청담고 재학시절 출결과 성적 관리에서 비정상적이고 광범위한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의 특정 감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18일에는 이화여대 입시 부정을 둘러싼 교육부 감사 결과도 발표될 예정이어서 해외 체류 중인 정씨 수사를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순실씨는 지난달 30일 영국에서 자진 귀국해 구속 피의자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지만, 유럽에서 최씨와 함께 지낸 정씨는 계속 해외에 체류하면서 행적을 감춘 상태다. 앞서 정씨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동북아의 이경재 변호사는 앞서 “검찰이 소환하면 (정유라도 국내로) 와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정씨가 스스로 귀국할지는 미지수다. 검찰과 법무부는 정씨의 소재를 파악하고, 필요하면 변호인을 통해 소환 요구를 하되 이에 응하지 않으면 여권 무효화 등 강제입국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울포토] ‘비선실세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 출신학교’ 특정감사 중간결과 발표

    [서울포토] ‘비선실세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 출신학교’ 특정감사 중간결과 발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6일 서울시교육청 브리핑실에서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 출신학교’에 대한 특정감사 중간 결과를 발표한 후 이민종 감사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6. 11. 1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비선실세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 출신학교’ 특정감사 중간결과 발표

    [서울포토] ‘비선실세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 출신학교’ 특정감사 중간결과 발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6일 서울시교육청 브리핑실에서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 출신학교’에 대한 특정감사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6. 11. 1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비선실세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 출신학교’ 특정감사 중간결과 발표

    [서울포토] ‘비선실세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 출신학교’ 특정감사 중간결과 발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6일 서울시교육청 브리핑실에서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 출신학교’에 대한 특정감사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6. 11. 1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