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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딸 정유라
    20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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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라 패딩, 전지현이 입었던 100만원대…“과거 한달 지출 2000만원”

    정유라 패딩, 전지현이 입었던 100만원대…“과거 한달 지출 2000만원”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덴마크 현지에서 체포됐을 당시 입고 있었던 패딩 점퍼가 4일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정씨는 지난 1일 덴마크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정씨는 모자에 털이 달린 회색 패딩 점퍼를 입고 나타났다. 정씨의 패딩은 캐나다 프리미엄 브랜드 ‘노비스’ 제품으로 추정된다. 1벌에 80만~1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여배우 전지현씨가 입고 나와 잘 알려져 있다. 정씨가 고가의 패딩 점퍼를 입고 나타나자 과거 한 달에 2000만원을 지출했다는 증언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씨가 정씨와 정씨의 전 남편 신주평씨를 떼어놓기 위해 조폭을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최순실은 폭력조직 간부 A씨를 만나 “우리 딸한테 붙은 남자 좀 떼어내 달라”고 부탁했고 “딸이 집을 나가 서울 신림동 근처에서 남자 친구와 동거를 하고 있는데 한 달에 2000만원도 넘게 쓰면서 속을 썩인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미홍, 뚝심 있는 정유라 두둔 “승마 꿈나무 맞다” 재강조

    정미홍, 뚝심 있는 정유라 두둔 “승마 꿈나무 맞다” 재강조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를 ‘승마 꿈나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정 전 아나운서는 4일 페이스북에 “제가 정유라를 승마 꿈나무라 했다고 욕질을 해대는데, 정유라 승마 꿈나무 맞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승마는 나이가 꽤 들어도 할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20대중반 지나면 대표선수에서 은퇴해야 하는 스포츠가 많지만 승마는 40대에도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스포츠라고 알고 있다”며 “정유라는 대한민국이 취약한 승마 종목에서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땄던 선수이고 이제 겨우 21살이다. 지금이라도 맘 잡고 훈련에 최선을 다하면 좋은 선수로 키울 수도 있는 것 아닌가? 그만한 선수 하나가 아쉬운 게 승마 종목 아니냐?”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단어 하나 말꼬리 잡고 욕질이나 해대는 저질적 행태는 좀 삼가하자. 그래야 대한민국 사회가 성숙해진다”라고 주장했다. 정 전 아나운서는 전날 “정유라가 잡혔다고 요란하다. 미성년 벗어난 지 얼마 안 된 어린 젊은이, 딸바보 엄마 밑에서 어려움 모르고 살아 세상을 제대로 알까 싶고, 공부에도 관심없이 오직 승마에만 미친 소녀라 하는데, 특검이 스포츠 불모지 승마 분야의 꿈나무 하나를 완전히 망가뜨린다”는 글로 논란을 일으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네덜란드 국왕한테 ‘최순실 민원’ 전달 의혹

    朴대통령, 네덜란드 국왕한테 ‘최순실 민원’ 전달 의혹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을 통해 네덜란드 국왕에게 지인 회사인 ‘케이디(KD)코퍼레이션’ 납품 민원을 넣으려고 했다고 한겨레가 4일 보도했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최씨는 딸 정유라씨의 초등학교 동창 학부모가 운영하는 케이디코퍼레이션 민원을 박 대통령에게 수차례 전달했다. 이 회사는 네덜란드-영국 합작 에너지 회사인 ‘로열 더치 셸’과의 납품 계약을 추진했다. 검찰과 특검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최씨는 2013년 10월쯤부터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게 납품 민원을 넣었다. 이때 박 대통령은 로열 더치 셸 대표이사를 청와대에서 접견했는데, 접견 이후 최씨가 민원 전달에 적극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정 전 비서관은 검찰 조사에서 “케이디코퍼레이션 지원은 최순실 뜻이라는 사실을 박 대통령에게 전했고 대통령 역시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겨레는 “최씨는 이듬해 3월 박 대통령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할 때도 청탁을 넣었고, 그해 11월 초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이 한국을 답방할 때도 납품 민원을 전달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다만 박 대통령이 실제 최씨의 민원을 네덜란드 국왕에 전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케이디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한겨레에 “테스트용을 납품했다가 중단한 적이 있다. 그 뒤 납품 여부를 문의하긴 했지만 실제 납품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1일 가진 청와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기존에 제기된 케이디코퍼레이션 민원 의혹과 관련해 “기술력이 있는데 거대한 기업에 끼어 제대로 명함 한 번 못 내미는 것 아닌가, 알아보고 실력이 있다면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도 좋지 않겠느냐 그런 차원이었다”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회사 측과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며, 안다 하더라도 누군가의 이득을 위한 부탁을 듣거나 챙겨준 적은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체포, 전세계가 주목?…뉴욕타임즈 1면 ‘대서특필’

    정유라 체포, 전세계가 주목?…뉴욕타임즈 1면 ‘대서특필’

    주요 외신들이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체포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뉴욕타임스는 2일(한국시각) “한국 스캔들에 연루된 핵심인물의 딸, 덴마크에 억류”라는 제목으로 1면에 정 씨의 체포 소식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정씨가 체포되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하게 전하면서 승마선수였던 정 씨가 삼성그룹의 특혜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도 설명했다. 과거 정씨가 본인의 SNS에 올린 “돈 없으면 부모를 탓해”라는 발언도 언급했다. 영국의 가디언도 최순실을 라스푸틴에 비유해 “여자 라스푸틴의 딸이 덴마크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그레고리 라스푸틴은 재정 러시아 말기의 파계 수도자이자 예언자로, 니콜라이 2세 황제를 뒤에서 주무른 비선 실세다. 일본 지지통신도 한국의 여러 언론매체를 인용해 “국정 개입사건의 중심인물인 피고인 최순실의 딸, 승마선수 정유라 용의자가 덴마크에서 불법 체류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고 전했다. 앞서 정씨는 1일(현지시각) 덴마크 올보르시 외곽의 한 주택에서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정 씨의 아들로 추정되는 2015년생 아기와 60대 한국인 여성, 20대 한국인 남성 2명과 함께 체포됐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 정유라 패딩, 전지현이 입은 브랜드? 최순실 신발 이어 화제

    정유라 패딩, 전지현이 입은 브랜드? 최순실 신발 이어 화제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 딸 정유라씨가 지난 3일 덴마크에서 체포된 가운데, 당시 입은 패딩이 관심을 받고 있다. 최순실씨 또한 지난해 10월 31일 검찰에 출석할 당시 신발이 벗겨지면서 이목을 끌었다. 최씨의 신발은 이탈리아 명품브랜드 P사의 70만원대 제품으로 알려졌다. 정씨의 경우 캐나다 N사의 80만원대 제품으로 전지현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착용해 유명해진 브랜드이다. 정유라는 체포과정에서 회색 롱패딩을 입고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호송차에 올라탔다. 정씨의 은신처를 찾는데 결정적 단서로 알려진 차랑도 독일 업체 V사 제품으로 알려진 해당 차량은 현지에서 250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덴마크 법원, ‘정유라 항소’ 기각…1월 강제 송환 어려워

    덴마크 법원, ‘정유라 항소’ 기각…1월 강제 송환 어려워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구금이 부당하다며 덴마크 고등법원에 낸 항소가 소장 접수 당일 기각됐다. YTN은 4일 덴마크 검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덴마크 서부 고등법원이 정씨가 구금된 상태로 있어야 한다고 결정하고 정씨가 제출한 항소를 기각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법원은 정씨의 진술을 듣는 일도 없이 변호인이 낸 서면만 살핀 뒤 항소장 접수 당일 신속히 기각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정씨는 오는 30일 오후 9시까지 구금된 상태에서 덴마크 검찰로부터 자신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는다. 결국 정씨는 이달 안에 한국으로 강제 송환될 가능성은 적어졌다. 다만 아이 문제 등으로 자진 귀국할 가능성도 있어 정씨의 송환 시점이 변수로 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핵·특검 정국] 장시호 “이대 발표 전 정유라 합격 미리 알아”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학사관리 특혜 의혹과 관련한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가 ‘윗선’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정씨의 시험 답안을 대신 작성하도록 한 류철균(51·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를 구속한 특검팀은 최씨 조카 장시호(38·구속 기소)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정씨가 이대 합격자 발표 전부터 이미 합격 사실을 알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만간 최경희(55) 전 총장, 남궁곤(56) 전 입학처장, 김경숙(62)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등을 이대 관계자를 줄줄이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이규철 특검보(대변인)은 “(정씨가 합격 사실을 발표 전 알았다는) 내용의 진술이 수사 기록에 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김 전 학장을 포함해서 (윗선) 조사가 필요하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씨는 체육특기자 합격자 발표보다 “훨씬 전에 연락(이대에 합격했다는 전화)을 받은 것으로 기억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2014년 10월 31일 합격자 발표가 있던 것으로 미뤄 장씨가 10월 중순쯤엔 합격 여부를 알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또 최씨 비서 S씨가 합격자 발표 전에 장씨와 장씨 어머니 최순득(65)씨에게 정씨의 합격 소식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장씨는 “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뒤늦게 안 이모(최순실)가 ‘비밀을 지키지 않았다’며 S씨에게 역정을 내는 것을 직접 봤다”고도 했다. 특검팀은 이런 정황에 비춰 볼 때 최씨 측이 최 전 총장, 남 전 처장을 비롯한 이대 핵심 관계자들에게 미리 합격자 정보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류 교수를 소환해 정씨 특혜를 주도한 윗선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류 교수 측은 전날 “김 전 학장이 세 번이나 요청해 지난해 4월 교수실에서 최씨와 정씨를 1분간 만났다”면서 “(김 전 학장이) 말하는 것으로 볼 때 최씨 모녀와 매우 가까운 관계인 걸로 짐작했다”고 진술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국조특위, 조윤선·김종덕·정관주 위증혐의로 檢고발

    위증교사 의혹 이완영 사임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3일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사실이 없다고 밝힌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을 위증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국조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조 장관을 비롯해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등에 대한 고발의 건을 의결했다. 그러나 일부 야당 의원이 최순실씨의 딸인 정유라씨가 체포된 것 등을 이유로 들어 오는 15일 종료되는 국조특위 활동을 30일 연장하고, 추가 증인 채택을 위해 오는 9일로 예정된 청문회를 10일로 미루자는 주장을 폈다. 이에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이 여야 4당 간사 간 합의된 사안이라는 점을 들어 난색을 보이면서 오전 회의는 한 차례 정회됐다가 속개되는 등 한때 진통을 겪었다. 앞서 조 장관은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으로 나와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적도, 지시한 적도, 본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특검은 관련자 수사를 통해 조 장관이 블랙리스트 작성과 지시에 관여했다는 증거를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 확보에도 자신이 있다는 뜻까지 내비쳤다. 블랙리스트 존재를 폭로한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은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요즘 속된 표현으로 ‘개가 웃는다’는 얘기를 한다”면서 “명백한 위증”이라고 주장했다. 현행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은 국회에 출석한 증인이 허위 진술한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보다 먼저 특위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 등을 위증죄로 고발했다. 한편 특위는 오는 9일 열리는 마지막 청문회에서는 정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된 최경희 전 총장, 김경숙 체육과학부 교수, 장시호씨, 조여옥 대위 등 위증 혐의가 있는 증인들을 고발하고, 청문회에서 의혹이 제기된 사안은 특검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K스포츠재단 관련 위증 교사 의혹을 받았던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국조특위에서 사임하고 이채익 새누리당 의원이 보임됐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노승일 “외교부 고위층 최순실·정유라 독일 체류 도와…수시로 통화”

    노승일 “외교부 고위층 최순실·정유라 독일 체류 도와…수시로 통화”

    덴마크에서 지난 1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에 체포된 정유라(21)씨가 장기간 외국에 체류할 수 있도록 외교부 고위 관계자가 도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때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일을 도왔던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의 폭로다. 3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노 전 부장은 “최씨가 외교부 고위 관계자와 수시로 접촉하면서 여러 차례 민원 청탁을 했다”고 말했다. 2015년 최씨의 페이퍼컴퍼니 ‘코어스포츠’(개인 컨설팅 업체)에서 일할 때 최씨와 외교부 관계자가 통화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는 것이 노 전 부장의 설명이다. 최씨는 직통으로 전화를 걸어 “대사님 전데요. 아이들 문제 때문에 그러는데요”라면서 비자나 현지 취업 문제를 상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최씨와 함께 독일에 있던 딸 정씨는 대한승마협회의 추천으로 독일 체류 비자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 모녀를 돕기 위해 독일에 머물렀던 K스포츠재단 직원과 최씨의 집안 일을 돌보는 사람까지 모두 비자를 취득했다. 비자 발급이 까다로운 독일에서 보모까지 비자를 받을 수 있었던 건 외교부 고위 관계자의 도움이 있었다는 것이 노 전 부장의 주장이다. 노 전 부장은 “최씨가 수시로 연락하며 문제를 상의했던 외교부 측이 정씨의 행방을 몰랐다고 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노 전 부장은 지난달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공개된 ‘최순실 통화 녹취’ 파일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공한 인물이다. 녹취 파일에서 최씨는 “지금 큰일났네. 그러니까 고(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한테 정신 바짝차리고, 걔네들(JTBC)이 이게 완전 조작품이고, 얘네들(JTBC)이 이거를 저기 훔쳐가지고 이렇게 했다는 것을 몰아야되고”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22일에도 열린 청문회에 출석해 국정조사 여당 간사인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의 이른바 ‘위증 지시·교사’ 의혹을 폭로하는가 하면, 차은택(48·구속기소) 전 CF 감독의 법적 조력자가 김기동 현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검사장)이라고도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특검, 차은택·김종·정호성 수용시설 압수수색…“말맞추기 정황 포착”

    특검, 차은택·김종·정호성 수용시설 압수수색…“말맞추기 정황 포착”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3일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수감된 서울구치소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48·구속기소) 이 수감된 남부구치소를 각각 압수수색했다. 특검 수사관들은 이날 오후 2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차은택씨(48·구속기소), 김종(56·구속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방을 압수수색했다. 또 비슷한 시각 정 전 비서관이 수감된 서울 천왕동 남부구치소내 정 전 비서관의 방과 영치품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다. 하지만 압수수색 대상에 최씨가 수감된 방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구치소에는 ‘비선 실세’ 최씨와 김 전 차관, 차씨, 최씨의 조카 장시호(38)씨, 문형표(56)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이번 사태의 핵심 당사자들이 수감돼 있다. 최씨 딸 정유라(21)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혐의로 이날 새벽 구속된 류철균(51·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교수도 있다. 남부구치소에는 정 전 비서관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8·구속기소) 등이 수감돼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법무부 산하 구치소에 대한 압수수색 배경에 대해 “국정농단 의혹에 연루된 일부 수용자들이 공모해 범죄 단서가 될 만한 물품을 숨기거나 소지품을 활용해 입장을 조율하는 등 증거인멸 정황이 의심돼 하는 압수수색”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미홍 “승마 꿈나무 망가뜨린 특검…정유라로 딸바보 최순실 조종”

    정미홍 “승마 꿈나무 망가뜨린 특검…정유라로 딸바보 최순실 조종”

    아나운서 출신 정미홍씨가 덴마크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된 정유라씨를 감싸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을 3일 비난했다. 정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유라가 잡혔다고 요란하다. 미성년 벗어난 지 얼마 안 된 어린 젊은이, 딸바보 엄마 밑에서 어려움 모르고 살아 세상을 제대로 알까 싶고, 공부에도 관심 없이 오직 승마에만 미친 소녀라 하는데, 특검이 스포츠 불모지 승마 분야의 꿈나무 하나를 완전히 망가뜨렸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세상 어느 엄마가 험하고 나쁜 일에 자식을 끼워 넣겠느냐”며 “더욱이 최순실에 관한 많은 의혹들이 거짓으로 밝혀지고 있고, 확실하게 범죄로 밝혀진 것도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떤 행위에도 깊이 관여는커녕 내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을 것 같은 정유라를 이토록 심하게 다루는 이유는 딸 바보인 최순실로 하여금 딸의 안녕을 조건으로 자기들 뜻대로 자백을 거래하고 조종하기 위해”라고 의심했다. 정씨는 “정유라는 또 어떤 꼴을 하고 잡혀 올지…”라며 “그저 기사 조작하는 한심한 종편들만 신나게 한다”고 말했다. 정씨는 1958년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KBS 방송국에 입사해 아나운서로 활동했으며 서울특별시 홍보담당관을 지내기도 했다. 지난 18일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한 정씨는 “촛불을 꺼버리고 헌정 질서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정유라 덴마크 체류 몰랐다…딸 둔 어미 심정 어떨까”

    “최순실, 정유라 덴마크 체류 몰랐다…딸 둔 어미 심정 어떨까”

    최순실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가 딸 정유라씨와 관련한 심경을 묻자 “딸 둔 어미의 심정이 어떻겠느냐”고 전했다. 이 변호사는 3일 서초동 자신의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최씨가 딸의 체포 사실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 공동 변호인이 어제 알려줬다”고 답했다. 최씨는 딸의 덴마크 체류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구치소 수감 이후 정씨와 연락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작년 12월 초·중순 쯤 정씨와 연락을 주고받은 게 마지막이었다고 이 변호사는 전했다. ‘딸의 체포와 관련해 최씨가 어떤 반응을 보였느냐’는 물음에 이 변호사는 “마치 동정에 호소하는 양 또 다른 비난을 받을 수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 “‘딸 둔 어미의 심정이 어떨까’라고 미뤄서 생각하라”며 최씨의 심정을 에둘러 표현했다. 또 “한쪽은 한국의 차가운 감방에 있고 또 하나는 이역만리 떨어진 덴마크 어디 시골 도시에서 체포된 상황에서 어떨 것인가. 그걸 굳이 말로 표현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 변호사는 정씨와 사실혼 관계에 있는 신주평씨가 최근 사무실로 전화를 하고 문자를 보내는 등 접촉을 시도했으나 “우리하고 연락할 일이 없다. 연락하지 마라”며 거절했다고도 밝혔다. 정 씨의 아버지인 정윤회씨와도 일체 연락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청와대 ‘주사 아줌마’ 이름 파악해 수사 중”

    특검 “청와대 ‘주사 아줌마’ 이름 파악해 수사 중”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와대에 출입한 것으로 알려진 ‘주사 아줌마’의 이름을 파악해 수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또 특검은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재산 의혹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조사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특검은 덴마크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된 최씨의 딸 정유라(21)씨에 대해서는 “구속 또는 불구속은 조사한 다음에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정씨가 아기가 있어서 자진귀국을 택할 것으로 전망했고, 덴마크 법원도 정씨가 자진귀국하겠다면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검은 덴마크 법원에서 긴급은도구속 결정을 받아 정씨를 신속 송환할 예정이며, 송환되면 체포영장을 집행해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필요하면 덴마크에 수사 인력을 보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정유라 특혜’ 류철균 교수 구속…최경희 전 총장도 수사 물망

    특검 ‘정유라 특혜’ 류철균 교수 구속…최경희 전 총장도 수사 물망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소설 ‘영원한 제국’의 저자 류철균(51·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교수를 3일 구속했다. 류 교수는 정씨가 이화여대를 다니는 동안 그에게 학점 특혜를 제공한 혐의(업무방해 등)를 받고 있다. 류씨는 지난달 21일 본격적인 수사를 개시한 특검팀의 ‘구속 2호’ 대상이 됐다. 첫번째 구속 대상은 문형표(61) 전 보건복지부 장관(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문 전 장관은 장관 재직 시절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삼성물산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으로 하여금 찬성표를 던지도록 압박한 혐의로 지난달 31일 구속됐다. 최근 정씨의 체포 소식과 함게 류 교수의 구속으로 정씨의 이화여대 특혜 의혹에 대한 특검팀의 수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특검팀은 앞서 지난달 30일 류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은 류 교수가 조교들을 시켜 정씨를 위해 허위 답안지를 만들도록 하고, 그 과정에서 조교들을 협박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이화여대를 다니던 지난해 1학기 때 류 교수가 진행하던 ‘영화 스토리텔링의 이해’ 강의를 들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18일 교육부가 발표한 특별감사 결과 정씨는 한 번도 이 수업에 출석하지 않았으면서도 시험을 보고 학점도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류 교수 측은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 자리에서 전반적인 사실 관계는 인정하지만 류 교수도 부탁을 받고 한 일일 뿐이라며 범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부탁을 한 장본인으로 류 교수 측은 김경숙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을 지목했다. 류 교수 측은 “김 전 학장의 소개로 최씨 모녀를 만났다”면서 김 전 학장이 최씨 모녀를 잘 봐달라고 부탁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학장은 지난달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에 출석해 정씨의 특혜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류 교수 측의 폭로로 특검팀의 수사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정씨에 대한 특혜가 이화여대 조직적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는 특검팀이 최경희(55) 전 이화여대 총장을 수사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최 전 총장이 이미 청문회에서 ”두 차례 최씨를 만난 적이 있다“고 시인했고, 최씨와 골프 회동을 했다는 증언이 나온 점 등을 고려할 때 최 전 총장이 특검팀의 수사를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유라, 1주일 후 여권 무효…언제 귀국하나

    정유라, 1주일 후 여권 무효…언제 귀국하나

    덴마크 현지 경찰에 체포된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여권이 10일 무효화 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2일(현지시간) 덴마크 주재 최재철 대사와 담당 여사가 덴마크 올보르에서 체포·구금된 정씨를 면담하고 여권반납명령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외교부에 정유라 여권 무효를 요청했다. 이에 외교부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정시의 여권 무효화 조치에 착수했다. 여권법에 따라 정씨의 여권은 여권반납명령을 받은 날로부터 1주일 후면 무효화된다. 이에 따라 정 씨의 여권은 오는 1월 10일쯤 효력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여권 무효화가 임박함에 따라 자진귀국을 사실상 거부하고 있는 정씨의 심리적 압박감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정씨는 1일(현지시각) 덴마크 북부 올보르 주택에서 불법체류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당시 정씨를 포함해 모두 4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인터뷰 전문 “세월호 7시간 몰라도 주사 아줌마는 알 것 같다”

    정유라 인터뷰 전문 “세월호 7시간 몰라도 주사 아줌마는 알 것 같다”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덴마크 경찰에 체포된 뒤 현지 법정에서 휴정시간에 모여든 한국 취재진들의 질문에 거침없이 답변을 이어갔다. 정씨는 2일(현지시간) 덴마크 올보르 법원에서 이화여대 특혜와 관련된 일에 대해선 “어머니가 했다”며 부인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에 대해서는 모른다면서도 갑자기 “‘주사 아줌마’ 백 실장은 누군지 안다”며 의문을 남겼다. 다음은 정유라씨와 취재진들 간의 일문일답 취재진: 한 가지만 여쭤볼게요. 그 당시 휴학을 하지 않고 독일로 오신 거잖아요. 그 때 휴학을 하고 정상적인 휴학 처리를 하고 오셔도 됐는데. 정유라: 저는 자퇴를 해달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자퇴가 안 들어가더라고요. 취재진: 그걸 누구한테? 정유라: 어머니한테 말씀드렸어요. 취재진: 엄마한테? 정유라: 네. 취재진: 그러면 담당교수는 누구? 그때 자퇴서를? 정유라: 저는 아예 그때 학교를 간 적이 없어 가지고 담당교수님이고 뭐고 하나도 모르는 시점이었어요. 제가 아기를 낳은 지 얼마 안 되고 바로 독일로 왔거든요. 두달 만에 독일로 와서 바로 여기서 말을 탔어요. 그래서 교수님 누군지 사실상 이런 것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도 없었어요. 취재진: 여기에 온 지는 얼마나 됐어요? 정유라: 덴마크에요? 취재진: 예 정유라: (지난해) 9월말에 왔어요. 취재진: 9월말부터 여기 쭉 계셨던 거예요? 정유라: 네 취재진: 아까 독일에 갔다고 그랬었잖아요. 비자 때문에. 정유라: 네, 비자가 독일 비자로 나와 있고, 저희 집이 독일… 취재진: 슈미텐이요? 정유라: 슈미텐에 있어가지고. 취재진: 그럼 언제쯤 가셨나요? 독일에 간 때가? 정유라: 2주 전에… 갔다 온 것 같아요. 취재진: 2주 전이었죠? 그때 15일날 프랑크푸르트 시내에서? 정유라: 근데 저는 쇼핑은 안 갔습니다, 진짜. 돈도 땡전 한 푼… 취재진: 얘가 하는 말 맞는 것 같아요. 취재진: 근데 그날 계셨던 건 맞고요? 정유라: 아니, 저 데이비드 윤을 만난 지가 한달이 넘었어요. 데이빗을 만난 건 확실히… 취재진: 아이랑 같이 있을 수만 있다면 한국으로 들어간다고? 내일이라도 들어간다고? 정유라: 네, 네. 저 진짜 보육원에 있든지 사회단체에 있든지 병원에 입원해 있든지 상관없거든요. 취재진: 근데 한국에 변호사에게도 그런 얘기를 했어요? 정유라: 아니, 변호사님께서 바쁘셔서 그런지 저랑 연락이 아예 안 돼 가지고… 취재진: 이경재 변호사가 도와주기로 했는데 연락이 잘 안 되더라? 취재진: 삼성에서 구입해준 말은 지금 현재 어디 있어요? 정유라: 그건 모르겠어요. 삼성이 사실 차랑 말이랑 그런 것 다 가지고 가신다고 해서 ‘알았다’라고 말하고 저는 지금 제 말, 어린 말들이랑 한국에서 갖고 온 말 한 필 남았거든요. 그 말만 가지고… 취재진: 그럼 이곳 승마장이에요? 정유라: 네, 여기 승마장. 취재진: 현재 심경 한 말씀만 얘기해주세요. 정유라: 그냥 애기. 취재진: 애기가 계속 보고 싶었어요? 정유라: 사실 저는 말도 그만 탄다는 얘기를 드렸었거든요. 사실 독일 오게 된 것도 박원오 전무님께서 저한테 아기 낳고 심경 복잡하고 어머니랑 자꾸 싸우게 되니까. 아시다시피 저희 어머니랑 저랑 그것 사인까지, 재산포기각서까지 쓸 정도로 사이가 많이 틀어졌었는데, 계속 남편이, 남자친구가 맘에 안 들다 보니까 계속 문제가 이어졌어요. 그러다 보니까 어머니랑 아예 대화를 안 하는 상태까지 왔었고, 중간에 항상 박원오 전무님이랑 전무님을 끼고 얘기하는 상황까지 왔던 거예요. 취재진: 현재 변호사님은 선임이 되어 있나요? 정유라: 이경재 변호사님이 도와주신다고 하셨는데, 그건… 취재진: 이경재 변호사? 정유라: 아니, 여기서 말고요. 여기서는 취재진: 서울에 계시잖아 취재진: 아 지금 여기서는? 정유라: 독일 변호사님을 선임했었는데, 독일 돈 세탁 문제 때문에. 여기 덴마크 변호사님은 국선변호사예요. 취재진: 국선변호사요? 취재진: 국선변호사다? 취재진: 본인 앞으로 지금 해외재산도피 혐의도 있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 정유라: 네, 근데 그거는 제가 확실하게 설명 드릴 수가 있는 게, 제가 아버지랑 어머니가 이혼하시면서 강원도 땅을 제가 인수를 받았어요. 아빠 명의로, 아빠 몫으로 있던 땅을. 그러고 그 땅으로 담보를 잡았어요, 외환은행에서. 그래서 총 두 차례에 걸쳐서 36만 유로를 대출을 받았어요. 그 땅을 담보로. 그래서 1원 한 장 저희 돈 안 쓰고, 그 대출만으로 이 집을 샀어요. 그래서 이 집을 샀는데… 한국에서 이 대출을 다 갚았어요. 그러고 일단 그 막 조세포탈 그런 것 있잖아요. 그런 것도 저희가 독일에서도 저희가 세무사를 쓰면서 세금을 다 냈어요. 그러고 저는 회사 일 같은 건 아예 모르는 게, 항상 저희 어머니가, 그런 것 하시는 분이 따로 계시잖아요, 일하시는 분이. 포스트, 이렇게 종이가 있으면 포스트잇 딱딱딱 붙여놓고 사인할 것만, 사인만 하게 하셔가지고 저는 아예 내용, 안의 것은 모르고. 처음에 제가 여기 와서 “머리 식히려고 말 타지 않을래?” 라고 해서 여기에 왔는데… 여기에 왔는데 갑자기 박원오 전무님께서 ‘삼성이 선수 여섯명을 뽑아서 말을 지원을 해 준다더라. 타 보지 않겠냐’라고 해서. 그래서 ‘여섯명 지원을 하면은, 그냥 타야겠다’라고 생각하고 말을 탔는데, 제가 중간에 이제 남편이 집에를 갔어요. 한국에 돌아갔어요. 그러고 이제 제가 막 엄청 예뻐하던 고양이가 죽어서, 팰리스 그런 것 때문에. 한참 방황을 할 때 제가 말을 안 탄다고 말씀을 계속 드렸었어요. 취재진: 하나만 마지막으로 더 여쭐게요. 지금 한국 국민들이 제일 관심 있는 게 세월호 7시간 있거든요. 본인이 박근혜 대통령을 박근혜 이모라고 호칭을 불렀다는 얘기까지 있었거든요? 정유라: 아니요. 저는… 제가 박근혜 대통령을 뵙긴 뵀는데요, 마지막으로 본 게 거의 아버지가 일하실 때 봤어요. 취재진: 그게 언제예요 ? 정유라: 제가 초등학교 때일 거예요. 취재진: 혹시 엄마를 통해서 박근혜 대통령이 어떤 세월호 7시간 동안 무엇을 했다라든가 이런 얘기를 전해 들은 건 없어요? 정유라: 제가 그 시대 전해 들을 수가 없는 게, 제가 그때 임신 중이어가지고 어머니랑 완전히 사이가 틀어져서 아예 연락을 안 할 때였어요. 저는 신림동에 살고, 어머니는 강남구에 살고 그 때라서 알 수가 없었어요. 취재진: 그 이후라도 전해 들은 것은 없구요? 정유라: 네, 없구요. 일단 주사 아줌마 백 실장님이 누군지 알 것 같고요. 취재진: 백 실장이요? 백 실장이 누구죠? 정유라: 주사 아줌마… 취재진: 주사 아줌마? 정유라: 주사 아줌마 (보도) 나오시는 분은 제가 알 수 있을 것 같고. 차은택씨도 저는 딱 한 번 봤어요. 테스타로싸라는 커피숍에서 차은택씨도 딱 한 번 봤어요. 취재진: 현재 독일에 비자는 어떤 비자를 갖고 있는거예요? 3년짜리 노동비자를 갖고 있는 건가요, 아니면은? 정유라: 아니요. 노동비자는 아니고 운동하는 사람 비자일 거예요. 취재진: 그럼 이것 덴마크는 그냥 관광비자로 들어와 있던 거고요? 정유라: 아니요, 그러니까 비자를 받으면 유럽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고 해서 그 비자로 다 다녔어요. 취재진: 계속 그 비자로? 정유라: 네. 취재진: 프랑크푸르트에 가셨을 때 얼마 정도 머물다가 오셨어요? 2주 전에? 정유라: 하루 머물다가 왔어요. 찍고 왔어요. 그러고 프랑크푸르트도 아니라, 취재진: 슈미텐에요? 정유라: 슈미텐은 거의 지나쳐서 온 거고, 이 위쪽에 제가 동네 이름은 모르는데, 거기 그것 매매계약서 때문에 갖다 온 적이 있어요. 취재진: 유럽 비자가 만료가 언제예요? 정유라: 2018년도요. 취재진: 2018년 몇월? 정유라: 12월이요 취재진: 지금 그럼 집에 같이 있는 분들이 누구예요? 남자… 정유라: 저희 일하, 일하시던 분들이고요. 취재진: 남자 두 명? 일하시던 거면 회사? 비덱 이쪽에서 일하셨던 분인가요? 정유라: 네, 일하셨던 분인데, 이제 비덱이 파산이 됐어요. 저희가 파산신청을 해서 이미 파산신청이 들어갔거든요. 네, 이미 비덱은 파산된 회사… 취재진: 그 회사 직원이고 승마랑 같이 연관될 수도 있는 거예요 두 명은? 정유라: 예, 그 일로로 오셨던 분. 마필관리사 쪽으로 오셨던 분인데, 여기 같이 있으면서 이것저것… 취재진: 유석준씨인가요? 정유라: 실명을 얘기하기는 좀. 취재진: 아 그럽니까? 취재진: 데이비드 윤은 지금 어딨습니까? 정유라: 데이비드 윤은 저랑 연락 안됩니다. 책임지기 싫어서. 취재진: 지금 데이비드 윤이 계속해서 보호했을 거라고. 정유라: 아니요, 그거는 말도 안 되는 소리고요. 데이비드 윤은 저랑 연락 자체를 안 하고 싶어하시는 분이시라서. 취재진: 유석준씨는? 정유라: 이수진씨 남편분 말씀이세요? 취재진: 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사아줌마 알아” 체포된 정유라 육성 인터뷰 (영상)

    “주사아줌마 알아” 체포된 정유라 육성 인터뷰 (영상)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덴마크 올보르 법원에서 4주 구금 판결을 받기 직전 기자들과 인터뷰가 공개됐다. 비교적 차분한 목소리로 적극적인 해명을 했다. 독일과 덴마크에서 정유라의 행방을 취재한 1인 미디어 ‘길바닥 저널리스트’는 3일 오전 정씨와의 인터뷰 영상을 페이스북과 블로그, 유튜브에 공개했다. 휴학을 하지 않고 독일로 왔느냐는 질문에 정씨는 “어머니에게 자퇴를 해달라고 말했는데 안됐다”고 답했다. 이어 “덴마크는 9월 말에 왔다. 독일비자로 나와 있고 집이 독일에 있어서 2주전에 독일에 갔다왔다”고 설명했다. 한국으로 들어올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이와 있을 수 있다면 보육원에 있던지 병원에 입원해 있던지 상관없다”고 답했다. 삼성에서 구입한 말은 어디 있냐는 질문에 “삼성이 차랑 말이랑 가져간다고 해서 알겠다고만 했다. 현재 내가 한국에서 가져온 어린 말 1필만 남았다”며 알지 못한다는 답변을 내놨다.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에 대해 엄마 최순실에게 들은 게 있냐는 물음에는 “그 당시 임신 중이어서 엄마와 사이가 틀어져 연락을 전혀 하지 않았다. 나는 신림동에서 따로 살았다”며 “다만 주사 아줌마 백실장님은 누군지 알 것 같다. 차은택씨도 한 번 봤다”고 말했다. 정씨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한 길바닥 저널리스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씨를 본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정유라를 처음 본 모습은 20대 초반의 여린 모습이고, 기자들의 질문에 차분하게 본인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해명하려는 모습도 보였다”고 적었다. 이어 “정씨는 아이를 보고 싶다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다면 병원이든 사회시설이든 어느 곳에서라도 특검 조사에 응하겠다고 울먹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정씨는 1일(현지시각) 덴마크 북부 올보르 주택에서 불법체류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당시 정씨를 포함해 모두 4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 정유라, 수시 발표 전 ‘이대 합격’…입학 후엔 “이대 한번 갔다”

    정유라, 수시 발표 전 ‘이대 합격’…입학 후엔 “이대 한번 갔다”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을 받는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정식 합격자 발표 전에 이미 합격했다고 주변에 말하고 다녔다는 진술이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3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씨의 이대 부정 입학과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로부터 ‘2014년 10월 정씨한테 ‘이대에 붙었다’는 전화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장씨는 이대가 수시 전형 합격자를 발표한 10월 31일보다 훨씬 전에 정씨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장씨는 또 최씨의 비서로 이대 입학에 관여했던 A씨가 합격자 발표 이전에 장씨와 장씨 어머니인 최순득씨에게 정씨의 합격 소식을 알렸고, 이 때문에 최씨가 크게 화를 내는 모습을 봤다고도 했다. 특검팀은 이러한 정황을 모아볼 때 최씨 측이 최경희 전 총장, 남궁곤 전 입학처장 등 이대 관계자들로부터 미리 합격자 정보를 받아봤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앞으로의 관계자 소환 조사에서 합격자 정보 유출 혐의도 수사한다는 계획이다. 1일(현지시간) 덴마크에서 체포된 정씨는 이대 부정입학 논란에 대해 “2016년도에 저는 재적이 될 줄 알았다”면서 “입학하고 나서 2016년 처음으로 학교를 가서 유철균 교수하고 최경희 총장님을 만났다. 어머니(최씨)랑. 그러고 난 다음에 저도 아예 몰랐는데 학점이 나온 거다. 저는 중간에 어떻게 됐는지 잘 모른다”고 말했다. 정씨는 왜 휴학을 하지 않고 독일로 온 것이냐는 질문에 “자퇴를 해달라고 말을 했는데 자퇴가 안 들어갔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가사도우미 “5만원권 물 쓰듯…금고·안방 단속 철저”

    최순실 가사도우미 “5만원권 물 쓰듯…금고·안방 단속 철저”

    본 문서는 파쇄…고용인 입단속 철저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가사도우미였던 A씨는 “항상 (금고가) 잠겨 있어서 그 안에 뭐가 있었는지 몰랐다. (최씨가) 안방에만 들어가면 누구도 못 들어갔다”고 진술했다. 2일 SBS는 A씨가 취재진과 한 인터뷰에서 ‘최씨가 5만원권 지폐를 물쓰듯 썼고 집에서도 비밀이 많았다. 안방과 최씨의 딸 정유라씨 방에는 각각 개인금고가 있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금고 안에 거액의 현금이 들어 있을 것이라고 짐작만 했다. A씨에 따르면 최씨는 ‘보안 유지’에 철저했다. 독일에 갈 때면 안방 문을 걸어 잠갔고, 금고에는 자물통을 달았다. 집에 있는 문서 파쇄기를 이용해 확인한 서류는 전부 파쇄시켰다. 그는 “종이 서류 같은 것을 절대로 못 보게 했다”며 “문 열면 얼른 닫아버렸다”고 기억했다. 문서 파쇄가 특히 많았던 시기는 미르와 K스포츠재단이 설립되고 최씨가 독일 사업을 준비하던 때였다. 아울러 A씨는 최씨가 독일에서 정씨 아이를 돌보던 보모의 입단속도 철저했다고 밝혔다. A씨는 “물어봐도 (보모가) 무서워서 말을 잘 못 하더라”며 “(최씨가 독일에서) 호텔도 사고 집도 샀고 그런 말을 드문드문하면서 (다른 사람한테는) 말하지 말라고 그랬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안나오는’ 최순실에 강제구인 검토…“사실상 비협조”

    특검, ‘안나오는’ 최순실에 강제구인 검토…“사실상 비협조”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거듭되는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자 특검팀이 강제 구인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3일 전해졌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31일 최씨에게 대치동 사무실에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요구했으나 최씨는 이에 불응했다.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최씨는 지난달 24일 처음으로 특검팀에 나와 조사를 받은 이래 그달 27일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조사를 받을 수 없다는 취지엿다. 이후 재소환 요구에 불응한 데 이어 이번에도 조사를 받기 어렵다는 의사를 재차 밝혔다. 최씨는 한 차례 조사 이후 계속 특검팀의 출석 요구를 거절해 사실상 비협조하는 것으로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최씨는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 때도 출석하지 않으면서 ‘공황장애’와 ‘피폐한 심신’ 등을 사유로 제시했다. 그러나 특조위원들이 지난달 26일 구치소까지 찾아가자 수감동에서 2시간 30분가량 질문에 답했다. 특검팀은 최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지만 계속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강제 구인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으며, 관련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지난달 27일 최씨가 재소환 요구에 불응하자 “구속 피의자의 경우 검찰 출석 요청에 불출석이 몇 번 거듭될 경우 체포영장을 통한 강제소환 방법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덴마크에서 딸 정유라(21)씨가 현지 경찰에 체포되면서 최씨가 태도를 바꿀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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