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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미국 45대 대통령 당선…네티즌 “최순실 게이트로 국내도 시끄러운데”

    트럼프 미국 45대 대통령 당선…네티즌 “최순실 게이트로 국내도 시끄러운데”

    8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을 꺾고 미국의 45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예상을 깨고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그 충격이 미국은 물론 세계에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9일 온라인에서는 트럼프의 당선 소식이 들리자 최근 국내 정세가 ‘최순실 게이트’로 국정 공백이 이어지고 있어 내우외환을 우려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트위터 아이디 ‘dwconst’는 “미국 대선의 결과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제 우리에겐 내분의 문제로 허비할 시간이 별로 없다”는 글을 올렸다. 네이버 아이디 ‘gunn****’는 “트럼프가 되면 (세계 정세가) 급변할 텐데, 우리 정부는 무정부 상태다”라고, ‘hell****’는 “우리나라도 이제 더 위기겠지”라고 걱정했다. 같은 포털의 아이디 ‘wjda****’도 “앞으로 대한민국 어떡하나. 나라 경제는 XX, 거기다 미군 철수까지. 지금 이 나라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시끄러운데, 대책을 세워야 할 시기에…”라고 우려했다. 다음 누리꾼 ‘WOW’는 “이 상황에 대한민국은 대비도 없고 그저 박근혜 퇴진만 외친다. 국가 경제가 참 걱정이다”라고 걱정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이날 트위터에 “미국까지도 우리를 숨 막히게 합니다. APEC도 못 가시는 대통령을 가진 우리나라에서 만약 트럼프가 당선되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더욱 숨 막힙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맥덕기자의 맛있는 맥주이야기] ② ‘국산맥주’는 억울하다.

    [맥덕기자의 맛있는 맥주이야기] ② ‘국산맥주’는 억울하다.

       “한국 맥주는 북한의 대동강 맥주보다 맛이 없다.” 이 모든 일은 4년 전 겨울, 한국에 거주하는 한 외국인의 한 마디에서 시작됐습니다. 지금은 한국 크래프트맥주 업계의 ‘큰손’이 된 다니엘 튜더(영국)가 글로벌 경제지 이코노미스트의 한국 특파원으로 활동하던 2012년, 튜더는 잡지에 한국을 소개하면서 “먹거리는 화끈한데 맥주는 따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튜더의 말에 한국 맥주 소비자들은 기다렸다는 듯 ‘국맥(국산맥주)’에 대한 불평을 털어놓았죠. “한국 맥주는 돼지오줌 맛”이라는 극단적인 표현까지 나왔을 정도였으니까요. 한국에 본격적으로 크래프트맥주가 상륙한 게 2013년 무렵이었으니, 당시 튜터의 발언이 엄청난 반응을 불러일으킨 것도 맛있는 맥주에 대한 수요가 폭발 직전이었던 시기와 맞물렸기 때문입니다.  튜더의 발언 이후 한국 맥주계는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2014년 초 주류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소규모 양조업체가 만든 술의 외부 유통이 가능해졌고, 한국의 크래프트맥주는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기존에는 맥주 생산 업체가 대기업 2~3곳에 불과했다면 현재 소규모맥주양조장, 이른바 ‘크래프트맥주브루어리’라 불리는 업체들이 50~60개에 달합니다. 게다가 이 브루어리(양조장)들은 주로 기존 대기업이 만들어온 ‘라거(Lager)’ 스타일의 맥주에서 벗어나 ‘페일 에일(Plae ale)’ ‘인디안 페일 에일(Indian plae ale)’ ‘스타우트(Stout)’ ‘사워 에일(Sour ale)’ 등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창의적인 레시피로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해외 경험이 풍부한 세대(20대 후반~30대 초반)가 사회 생활을 해 경제력을 갖추면서 맥주 매니아층도 넓어졌고 이들의 구매력도 세졌죠.  그럼에도 여전히 “국맥은 맛없다.”는 인식은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서 국맥이란, 소규모브루어리의 맥주가 아니라 하이트진로, OB 등 ‘대기업 맥주’를 뜻합니다. 크래프트맥주가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다고는 하나 편의점이나 집 근처 슈퍼에 가면 여전히 하이트,카스가 맥주 코너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국맥을 먹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맥주의 맛’을 알게 된 순간 선뜻 손이 가지 않게 됐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2011년 17%에 불과하던 수입맥주 매출이 지난해 38%까지 증가했고, 올해 전체 맥주 매출에서 수입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44%까지 늘어났습니다. 이는 대기업이 해외맥주까지 공격적으로 유통하면서 맥주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결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 소비자의 ‘맥주 고르는 눈’이 높아진 것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과연 국산맥주는 진짜 맛이 없는 걸까요?   전문가들은 “한국 맥주는 맛이 없는 것이 아니라, 다양성이 부족한 것”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맥주의 종류는 수백가지에 달하는데, 그동안 한국 대기업은 ‘라거’ 스타일 맥주 생산에만 주력해왔습니다. 라거는 낮은 온도에서 발효되는 효모를 이용해 만든 맥주로, 밝은 황금빛에 청량감, 시원한 목넘김, 약한 홉과 몰트(맥아)맛이 나는 것이 공통된 특징입니다. 쉽게 말해 라거는 ‘밍밍한 맛’으로 먹는 맥주라는 것이죠. “국맥은 밍밍하다”는 비판이 있다면 그것은 대기업 맥주들이 거의 ‘라거’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연재에 소개한 묵직하고 쌉쌀한 맛의 임페리얼 스타우트 스타일<참고-맥덕기자의 맛있는 맥주이야기 ① ‘최순실 맥주, 올드라스푸틴’>과는 정반대되는 성격의 맥주죠. 크래프트맥주가 한국에 알려지기 전까지 국내 소비자들은 수백가지의 맥주 스타일 중 밍밍한 맛의 ‘라거’맥주만 먹어온 것입니다.   라거로서 ‘국맥’의 퀄리티는 해외 대기업 라거 맥주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지는 않습니다. 크래프트맥주펍을 운영하는 이승용 퐁당크래프트비어컴퍼니 대표는 “맥주를 직접 만드는 사람으로서 한국의 대기업 맥주들이 칭다오, 하이네켄, 스텔라, 아사히 등 해외 유명 라거 맥주와 비교해 맛 자체는 전혀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그는 “그동안 ‘국맥’이 맛이 없다는 소리가 나오자 맥주를 만드는 공법이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는데, 공법은 맥주를 만드는 방법 중 하나 일뿐 맛과 직결되는 요소가 아니”라고도 지적했습니다. 한국 대기업 주류 회사들은 주로 ‘하이그래비티 공법(맥주의 도수를 높인 뒤 물을 타서 만드는 방식)’으로 맥주를 만드는데, 아사히나 밀러, 버드와이저 등 세계적인 맥주 회사도 모두 같은 방식으로 맥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의 대기업 맥주는 여전히 과점 상태이며, 다양한 스타일의 맥주 제조, 품질 개선 등 앞으로도 과제가 많습니다. 그러나 시원한 라거스타일의 맥주가 먹고싶다면 ‘국맥’을 마시는 것이 ‘가성비(가격대비성능)’ 측면에서는 탁월한 선택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낮은 온도로 서빙되는 라거맥주는 신선함과 관리가 생명입니다. 생맥주의 유통기한이 보통 6개월이니 맛있는 ‘국산 생맥주’를 먹고싶다면 손님이 많아 테이블 회전율이 높은 가게에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맥주 케그를 자주 교체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편의점에서 맥주를 구매한다면, 캔 아래에 써 있는 맥주 제조일을 유심히 보시기 바랍니다. 한달 이내에 생산된 맥주가 가장 맛있습니다. 라거는 보관을 오래할수록 맛이 변질될 확률이 높습니다. 또 하나, 호프집의 맥주 보관 상태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평소 상온에 맥주를 두다가 순간 냉각기를 사용해 서빙하는 것보다는 냉장고에 계속 보관한 맥주가 더 맛있는 편입니다. 자, 이제 선입견을 버리고 ‘국맥’을 마음껏 즐길 차례입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서울포토] ‘고개 숙인’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서울포토] ‘고개 숙인’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안종범 현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공모해 대기업들에 거액의 기부를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리고 있다. 2016. 11. 9.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손학규 전 대표, “박 대통령 하야·탄핵은 반대”

    손학규 전 대표, “박 대통령 하야·탄핵은 반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거국내각 총리 후보로 오르내리는 중에 8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나 탄핵을 반대”하면서 “새 총리는 7공화국을 준비하는 총리”라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최순실게이트’는 모든 권한이 대통령에게 집중되면서 발생한 폐해”라며 “이번 사태는 개헌하라는 하늘이 준 기회”라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전남 강진에서 내려오면서 개헌을 목표로 삼았다”며 “대통령 단임제를 쓰는 6공화국을 정리하고 행정부와 의회의 권력을 분산시키는 7공화국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 임명되는 총리는 책임총리가 아니라 7공화국을 준비하는 총리가 돼야 한다”며 “대통령과 야당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7공화국을 준비하기 위한 총리를 임명하는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자신이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자리에 연연해 하지 않겠다”고 했다. 박 대통령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박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해 총리를 추천해달라고 한 것은 진일보한 모습이지만 권한을 내려놓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지 못한 것은 아쉽다”며 “박 대통령은 2선으로 물러나고 외치와 내치를 포함해 모든 국정의 권한을 총리에게 넘겨서 과도수반의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손 대표는 박 대통령의 하야나 탄핵은 반대했다. 그는 “하야나 탄핵보다는 대통령직을 유지하는 안정 속에서 7공화국을 준비해야 한다”며 “7공화국을 준비하는 일에 적극 참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원대에서 열리는 자신의 저서인 ‘나의 목민심서 - 강진일기’ 북 콘서트 참석을 위해 청주를 방문했다. 글·사진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i.co.kr
  • 최순실 성형외과 의혹, 원장이 서울대 외래교수 위촉…“朴대통령 주치의 압력”

    최순실 성형외과 의혹, 원장이 서울대 외래교수 위촉…“朴대통령 주치의 압력”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0)씨가 다녔던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가 청와대로부터 각종 특혜를 받은 의혹이 제기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특히 이 성형외과의 김모 원장이 갑자기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외래교수로 위촉됐는데, 박근혜 대통령의 주치의였던 서창석 교수의 압력이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지난 8일 JTBC 뉴스룸에서는 김 원장이 성형외과가 없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의 외래교수로 위촉됐고, 박 대통령의 주치의였던 서창석 교수가 서울대병원장에 취임한 이후라고 보도했다. 서울대병원 고위 관계자는 JTBC를 통해 “김 원장이 위촉되는 데에 박근혜 대통령의 주치의였던 서창석 원장의 압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병원 내부에서는 최순실씨의 요청이 있어서 외래 교수 위촉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울대병원 측은 JTBC에 김 씨 위촉과 최순실 씨는 관련이 전혀 없고, 성형 서비스가 필요해서 위촉했다가 부적절하다는 판단으로 2주 뒤 곧바로 해촉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檢, ‘최순실 의혹’ 관련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압수수색

    [서울포토] 檢, ‘최순실 의혹’ 관련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압수수색

    ‘최순실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 직원들이 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무실에서 압수물품을 가지고 나오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박원순·안철수 회동, 12일 촛불집회 참석…“朴대통령 즉각 물러나야”(종합)

    박원순·안철수 회동, 12일 촛불집회 참석…“朴대통령 즉각 물러나야”(종합)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9일 만나 박근혜 대통령이 즉각 물러나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또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으로 인한 국정마비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비상시국회의를 구성하기로 했다. 박 시장과 안 전 대표는 오는 12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도 참석하기로 약속했다. 안 전 대표와 박 시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50분 정도 회동을 가졌다. 박 시장 측 김주명 미디어특보는 회동이 끝난 뒤에 안 전 대표와 박 시장이 박 대통령의 ‘국회 추천 총리’ 수용에 대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시도로, 혼란을 방치하는 일”이라며 입을 모았다고 전했다. 안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14개월 남은 이 기간에 총리가 책임을 맡는다는 것도 옳지 않다”면서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오랜 기간 나라 이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만약 이끈다 하더라도 심각한 격차 해소나 위기관리 문제를 해소하고 외교적 공백을 메우기엔 턱없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더 큰 위기에 빠질 것으로, 가장 빨리 사태 수습하고 혼란 막는 길은 대통령이 물러나고 빨리 새로운 리더십 세우는 방법밖에 없다는 게 저와 박 시장의 공통의견”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여야 지도자 회의를 마련하기 위해 많은 분을 만나 뵙고 상황 인식공유 및 해법 모색의 기회를 가질 것”이라며 여권 인사들도 만나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조기 대선에 대해선 “지금은 대선을 이야기하기보다 어떻게 이 상황을 빨리 수습하는지에 모든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다음은 모두 헌법 규정에 따르면 된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절박한 위기에 처해 있다, 국정이 완전 공백 상태인 이 혼란 상태에 있다”면서 “지금 국민의 요구는 한마디로 대통령이 즉각 물러나라는 것으로, 정치는 국민 뜻을 받아들이고 그걸 실행하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우리 정치적 이해득실이나 정파적 고려는 있어선 안 된다고 본다”면서 “정치권이 더 이상 머뭇거려선 안 된다.뜻 을 같이하는 정치인들이 함께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함께하는 큰 틀의 회의는 안 전 대표가 제안했는데 저는 먼저 야권의 정치지도자 및 사회 지도인사들이 먼저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면서 “지금 국민 정서로는 대통령의 즉각 사임과 동시에 새누리당에 대한 책임 추궁도 함께 들어 있어서 처음부터 여야가 함께 하는 것은 다음 단계서 논의될 수 있는 게 아닌가 공감을 나눴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은택 귀국…유진룡 “대통령, 순수한 마음으로 모금했어도 불법”

    차은택 귀국…유진룡 “대통령, 순수한 마음으로 모금했어도 불법”

    ‘비선실세 국정농단’ 파문의 장본인 중 하나인 차은택씨가 귀국한 가운데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재단 모금 관여를 비판하고 나섰다. 대통령이 원하는 사업에 예산을 몰아주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9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유 전 장관은 7일 오후 국민대에서 열린 대학원 과목 ‘공공책임과 윤리’ 강의에서 비선 실세의 국정 농단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이날 강의에서 “문화체육관광부는 미르·K스포츠재단 허가만 내준 것이라고 발뺌하지만 최순실·차은택이 재단의 돈을 사유화하고 유용한 것을 감시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며 “공무원들이 자기에게 위임된 권한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불법을 방조하거나 심지어 이득을 취했다”고 말했다. 또한 유 전장 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재단 모금 관여를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이 순수한 마음으로 기업으로부터 모금을 했더라도 명백한 불법"이라며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 사회의 막장, 우리 사회의 바닥, 우리 사회의 민낯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유 전 장관은 ”대통령이 원하는 사업에 공무원이 예산을 몰아주는 상황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유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의 초대 문체부 장관이다. 그러나 세월호 당시 국무회의에서 내각 총사퇴를 발언한 것 등이 문제가 돼 2014년 7월 이례적으로 면직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성형외과’ 전문의 아닌 일반 의사…연예인 지방흡입술 폭로해 논란 일기도

    ‘최순실 성형외과’ 전문의 아닌 일반 의사…연예인 지방흡입술 폭로해 논란 일기도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와 딸 정유라를 진료하며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 김 모 원장은 전문의가 아닌 일반 의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모 원장이 운영하는 해당 병원은 출입문에 ‘휴진입니다’라는 안내 글을 부착한 채 외부와 접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병원은 청와대가 해외진출을 지원하려 했고 지난해에는 김 모 원장이 성형외과가 없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에 외래교수로 위촉된 것으로 일부 언론에 보도됐다. 이 병원은 평일 병원진료가 오전 10시에 시작되지만 진료시간 이후에도 모든 불이 꺼진 채 출입문이 잠겨 있었다. 병원 안에서는 전화벨이 끊임없이 울렸지만 응답이 없었다. 의료계에 따르면 김 모 원장은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일반의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도 해당 병원 정보에 일반의만 근무하는 것으로 등록돼 있으며, 대한성형외과의사회 역시 김 모 원장이 회원이 아니라고 확인했다. 의료계에서는 전문의도 아닌 의사가 정부 의료관광 사업에 나선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전문의는 “이 병원이 주력하는 금실 리프팅의 경우 최근 업계에서는 부자연스러움을 이유로 거의 하지 않는 시술”이라고 말했다. 해당 병원은 유명 연예인들이 즐겨 찾았던 곳으로 과거 연예인 이 모씨의 지방흡입술을 폭로했다가 소송전에 휘말리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지난 7월 성형외과가 없는 강남센터의 외래교수로 김 모 원장을 위촉한 데 대해 특혜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강남센터에 성형 관련 문의가 많아 김 모 원장을 외래교수로 임명했으나 별다른 진료 효율성이 없을 것 같다는 의견이 있어 2주 만에 해촉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김 모 원장과 최순실씨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서울대병원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최순실씨의 국정개입 의혹이 불거지기 전인 7월 중순쯤 이미 외래교수 임명을 철회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안철수, ‘朴대통령 즉각 퇴진’ 공감

    박원순·안철수, ‘朴대통령 즉각 퇴진’ 공감

    박원순 서울시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9일 회동해 박근혜 대통령이 즉각 물러나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들은 비상시국회의를 구성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면서, 12일 예정된 촛불집회에도 함께 참석하기로 했다. 박 시장과 안 전 대표는 9일 서울 프레스센터 석류홀에서 50여분간 비상시국회의를 갖고 ‘최순실 정국’ 해법에 대해 논의했다. 두 사람은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단일화 독대’ 이후 비공개로 만나거나, 전화통화를 통해 교류를 이어갔다. 다만 안 전 대표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후 두 사람이 배석자 없이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전 대표는 회동 직후 “(대선까지) 14개월 남은 이 기간에 총리가 책임을 맡는다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가장 빠르게 혼란을 막는 길이 대통령이 물러나고 새로운 리더십 세우는 것이라는 게 박 시장과의 고통된 의견”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도 “국정공백의 혼란 상태에서 국민들의 요구는 한 마디로 대통령이 물러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정국 수습 대책과 관련, “여야 지도자 회의를 마련하기 위해 많은 분들을 찾아뵙고 해법을 모색하는 기회를 갖겠다”면서 “정파를 떠나서 문제 인식을 공유하는 분들을 적극적으로 만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국민 정서에는 새누리당에 대한 책임 추궁도 들어가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여야가 함께 하는 것은 조금 어렵지 않겠는가”라면서 “먼저 야권의 정치 지도자와 사회 지도인사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기 대선론에 대해 안 전 대표는 “지금은 대선을 이야기하기 보다 어떻게 하면 상황을 수습 하는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최순실 모녀 靑 프리패스 의혹…“대통령님 본인 개도 관리 못하시는데”

    최순실 모녀 靑 프리패스 의혹…“대통령님 본인 개도 관리 못하시는데”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씨가 딸과 함께 청와대를 수시로 드나들었다는 사실을 암시한 댓글이 온라인상에서 발견됐다. 9일 최씨의 딸 정유라(20·개명 전 정유연)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SNS 계정에서 ‘‘청와대 출입’을 암시한 댓글이 발견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댓글은 정씨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쯤까지 반려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모인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다른 사람들과 대화 형식으로 주고받은 댓글 중 하나다. ‘정유연’이라는 이름의 작성자는 올해 4월 3일 해당 페이지에 “임신과 파양 다시 한 번 생각해주세요. 개 20마리 키우는 저희 집에서…아이가 걱정되신다면 강아지를 애초부터 키우지 마세요”라며 강아지 파양 비판 글을 올렸다. 이에 한 네티즌은 “동사무소 이런 데서 노는 공무원들로 행정시스템만 갖춰도 애견 사육공장 폐쇄할 수도 있을 텐데, 이래서 뭐든 직접 해야 하나 봐요”라며 “아니꼬우면 본인이 대통령해야죠ㅜㅜ”라는 농담조로 정부를 비판했다. 그러자 ‘정유연’씨는 “대통령님 본인 개도 관리 못 하시는데 ㅋㅋ ㅜㅜ”라면서 “진짜 한국 가서 그 좁은 데 그 작은애들이 맥아리 한 개도 없이 오뉴월 팥빙수마냥 퍼져 있는 거 보고 진짜 집에 오면서 눈물이 훌쩍 나더라구요”라는 댓글로 맞장구를 친다. 실제로 박 대통령은 취임식이 열린 2013년 2월 삼성동 사저를 떠나면서 주민으로부터 진돗개 두 마리를 선물 받아 암컷에 ‘새롬이’, 수컷에 ‘희망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2014년 신년 연설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박 대통령은 “제가 나가고 들어올 때 (진돗개가) 꼬리를 흔들며 반겨준다”고 전하기도 했다. 정씨의 어머니 최씨가 비선 실세로 행세하며 국정에 개입하고 청와대를 검문도 받지 않고 수시로 드나든 의혹이 제기된 터라 ‘정유연’이라는 네티즌이 “대통령님 본인 개도 관리 못 하시는데…한국 가서 보고…집에 오면서 눈물이 나더라”는 내용은 허투루 넘길 수만은 없는 대목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최씨가 청와대를 아무런 제한 없이 출입한 것 아니냐는 이른바 ‘프리패스’ 의혹을 확인하고 있다. 최씨를 차에 태워 청와대로 이동시킨 의혹을 받는 제2부속실 이영선 전 행정관은 지난달 29일 소환 조사를 받았다. 청와대 무단출입을 돕거나 방조한 의혹을 받는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도 수사 선상에 올라 있다. 해당 계정으로 단 다른 댓글에서도 계정 주인이 정씨임을 뒷받침하는 대목들이 다수 나온다. 정씨는 자신을 견종의 전문 지식을 갖고 교배·번식을 하는 전문가를 뜻하는 ‘브리더(breeder)’라고 소개했다. ‘화이트 셰퍼드’를 자신이 브리딩했다고 밝히거나 ‘알래스칸 클리카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모두 국내에선 잘 볼 수 없는 희귀종이다. ‘독일에 거주한다.(개) 11마리를 데리고 한국 가려고 계획 중이다. 한국은 아직 브리더란 직업이 인정받지 못해서 조금 망설이고 있다’, ‘(2015년) 12월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한국은 역시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네요’라는 댓글도 눈에 띈다. 앞서 여러 언론 보도를 통해 정씨는 독일에 살면서 수시로 견종을 바꿔가며 십여 마리의 개를 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계정이 정씨를 사칭한 ’페이크 계정‘ 중 하나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페이스북의 경우 본인 확인 등 절차가 없어 개인정보를 임의 기재해도 계정 개설이 가능하다. 해당 계정이 글을 올렸다고 표시된 날짜와 실제 작성 날짜가 다를 가능성도 있다.페이스북에는 게시물을 올린 후 날짜를 변경하는 기능도 있다. 이 계정은 정씨의 SNS 계정에서 ’막말‘ 논란이 일었던 지난달 19일 삭제돼 현재 진위 확인은 어렵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 압수수색 정보가 어디서 샜나... K재단, 롯데 70억 압수수색 직전 돌려줘

    롯데 압수수색 정보가 어디서 샜나... K재단, 롯데 70억 압수수색 직전 돌려줘

     K스포츠재단이 롯데그룹에 추가로 받은 70억원을 그룹 압수수색 하루 전날 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K스포츠재단은 구속된 최순실씨가 배후 조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롯데그룹이 추가로 낸 자금을 압수수색 전에 돌려받았다는 사실은 알려졌으나 그 시기가 압수수색 직전이라는 점에서 수사 정보 유출 의혹이 나오고 있다.  9일 검찰과 업계에 따르면 K스포츠재단이 롯데로부터 받은 70억원을 지난 6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계열사별로 되돌려줬다. 롯데의 압수수색은 6월 10일이다. K스포츠재단이 올 3월 롯데측에 추가 지원을 요청했고 롯데는 3개월의 고민 끝에 5월에 해당 금액을 송금했다. 롯데 관계자는 “재단쪽에서 6월 7일 돈을 돌려주겠다는 공문을 보냈고 9일부터 순차적으로 돈을 입금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통상 대형 사건의 압수수색 영장 청구·발부 사실은 대검찰청을 통해 법무부에 보고되고 이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도 전달된다. 수사 정보 유출 정황이 들어남에 따라 검찰 내 수사 보안에 대핸 대대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서울포토] 연일 조사받는 ‘비선실세’ 최순실

    [서울포토] 연일 조사받는 ‘비선실세’ 최순실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되어 구속된 최순실 씨가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리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최순실 성형외과 특혜 의혹…“대통령이 직접 챙기라고 지시”

    최순실 성형외과 특혜 의혹…“대통령이 직접 챙기라고 지시”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0)씨가 다녔던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가 청와대로부터 각종 특혜를 받은 의혹이 제기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지난 8일 JTBC 뉴스룸에서는 최씨와 딸 정유라씨가 드나든 것으로 확인된 성형외과 관련 의혹을 보도했다. JTBC에 따르면 이 성형외과의 원장은 박 대통령 순방에 3번이나 따라갔고, 이 병원 제품이 청와대의 명절 선물세트로 들어갔다. 특히 이 성형외과 때문에 청와대 핵심 참모가 여러차례 전화를 하고, 병원 관련 사업이 잘 안됐다는 이유로 교체됐다는 의혹도 나왔다. JTBC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당사자인 컨설팅업체 대표 이모씨가 “VIP가 이 성형외과 진출하는 걸 챙기라고 지시하셔서 그래서 진행했는데...”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씨는 조원동 청와대 전 경제수석이 대통령을 직접 언급해 놀랐다고 전했다. 청와대가 이 성형외과를 지원하라고 한 것도 이상했는데 나중에는 그 배경이 대통령의 직접 지시 때문이었다고 했다고 이씨는 밝혔다. 또 이씨는 병원이 도저히 사업 기준에 못미쳐서 청와대 지시사항은 이뤄지지 않았는데 조 전 수석이 그 일로 인해 교체됐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조원동 수석은) 지원하는 게 제대로 되지 않으니 그게 오점이 돼 결국 14년 6월 자리에서 물러나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해서 성형외과로 피해를 받은 부분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씨는 조 전 수석이 물러나고 안종범 경제수석이 나섰다고 증언했다. 이씨는 “커미션을 거액으로 받았다는 굉장히 나쁜 사람들이라는데 이게 사실이냐. 전 안 수석님은 알지도 못하고. 그런데 왜 이렇게 높으시고 바쁘신 분이 저희처럼 작은 그냥 민간 회사하는 사람 이름이 같이 올라가 있을까란 게 난감했고”라고 말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세무조사가 시작됐고 공무원인 이씨의 남편과 두 동생에게도 인사상 불이익이 있었다고 이씨는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비주류 “새누리 발전적 해에촤 재구성 필요…‘분당’은 고려 안 해”

    與 비주류 “새누리 발전적 해에촤 재구성 필요…‘분당’은 고려 안 해”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9일 당의 발전적 해체와 재구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현재 ‘친박(친박근혜) 지도부’의 퇴진을 촉구하되 ‘분당’은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 비주류 중진 그룹과 비주류 소장파가 주축이 된 ‘진정모(최순실 사태 진상규명과 국정 정상화를 위한 의원 모임)’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석회의를 열어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황영철 오신환 의원이 전했다. 모임에는 정병국 김영우 의원을 비롯한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과 중립 성향 비주류 의원 등 29명이 참석했다. 친박(친박근혜)계 중진인 이학재 의원도 참석했다. 황 의원은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이 책임 있게 반성하려면 결국 해체를 포함한 새로운 길을 가야 한다는 의원들이 의견이 상당히 있었다”면서 “새누리당이 해체 수순을 밟고 새로운 정당의 모습으로 가려면 결국 현 지도부 사퇴를 통해 새 길을 터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현 지도부 사퇴에 재차 힘을 실은 것이다. 이어 오 의원은 “당 해체 부분은, 새누리당 역할이 모두 소멸했다고 보는 것”이라며 “당 지도부 사퇴가 목적이 아니라 당 해체 후 건강한 보수로서 재창당의 모습에 이르기 위해 (사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당 지도부가 총사퇴함으로써 당 해체 수준의 과정에 이르기 전에 별도 지도부를 구성해 대안 세력으로 역할 하는 것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면서 “분당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비주류 의원들은 오는 12일 국회에서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김기현 울산시장 등 광역단체장과 원외 당협위원장들까지 참석시킨 가운데 ‘비상시국회의’를 열어 이날 회동 결과를 발전적으로 재확인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희룡 “총리가 내각 통할? 원래 총리 권한…대통령 다 내려놓아야”

    원희룡 “총리가 내각 통할? 원래 총리 권한…대통령 다 내려놓아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9일 오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국무총리가 내각을 통할하도록 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방송에서 최근 최순실 사건과 관련해 “정말 집권여당의 한 일원으로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게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 지사는 “국정 통할하는 것은 기존의 총리도 다 가지고 있는 권한이이에요”라며 “그동안 대통령들이 그걸 완전히 빈껍데기로 만들어서 그런 거지, 이미 있던 것을 보장하겠다는 것이 뭐냐? 그 범위와 구체적인 보장, 이 부분에 대해서 당연히 문제를 제기할 수밖에 없는 거죠”라고 밝혔다. 또 “우리 헌법에 대통령이 직접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라면서 “외교사절에 대해서 신임성을 재정한다든지, 이런 부분들은 대통령이 직접 할 수밖에 없거든요. 국가원수의 권한은 국무총리가 할 수가 없어요”라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대신 행정부를 통할하는 것은 그게 국방행정이든 외교행정이든 이런 부분까지 사실 지금 대통령이 그것을 수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권위와 국민의 신뢰가 있느냐? 이 부분에서 저는 매우 심각한 상태고요”라면서 “(대통령이) 내려놓을 수 있는 건 다 내려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를 위해서 그렇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들이 ‘대통령 퇴진’ 외친 날 골프 치러 간 친박 의원들

    국민들이 ‘대통령 퇴진’ 외친 날 골프 치러 간 친박 의원들

    새누리당 친박 의원 4명이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린 날 지방에서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헌승(부산진 을), 권석창(충북 제천·단양), 문진국, 김순례(이상 비례대표) 의원은 지난달 29일 충북 단양의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했다. 이날은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이후 서울 광화문에서 첫 번째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려 주최측 추산 2만명이 모인 날이다. 이중 권 의원은 공직선거법 등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중으로, 이번 골프 모임은 권 의원의 주선으로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골프장을 예약할 때 본인 이름이 아닌 가명을 사용했다. 이들은 또 골프를 마치고 제천·단양 출신 새누리당 소속 충북도의원과 제천·단양 기초의원 들과 술자리를 겸한 저녁식사 뒤풀이도 했다. 애초 친박계 핵심인 홍문종(경기 의정부을) 의원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뒤풀이에만 참석했다. 이들은 뒤풀이에 앞서 단양 지역 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회장에도 잠시 들른 뒤 빠져나갔다. 지난달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사괴를 한 지 4일 만이자, 국민들이 나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에 책임을 피하기 어려운 여당 친박계 의원들의 ‘골프 회동’은 적절치 못한 처신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골프 모임에 참석한 의원들은 “친목을 다지기 위한 모임이었다”라면서 “각자 골프 비용을 계산해 문제가 없다”라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성형외과’ 특혜 의혹…대통령 순방 동행, 청와대 선물세트까지(종합)

    ‘최순실 성형외과’ 특혜 의혹…대통령 순방 동행, 청와대 선물세트까지(종합)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0)씨가 다녔던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가 청와대로부터 각종 특혜를 받은 의혹이 제기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지난 8일 JTBC 뉴스룸에서는 최씨와 딸 정유라씨가 드나든 것으로 확인된 성형외과 관련 의혹을 보도했다. JTBC에 따르면 이 성형외과의 원장은 박 대통령 순방에 3번이나 따라갔고, 이 병원 제품이 청와대의 명절 선물세트로 들어갔다. 이 병원은 녹는 실을 이용해 주름을 펴주는 ‘피부 리프팅’ 등 피부과 시술로 유명하다고 알려졌다. 주로 대기업 오너 일가와 유명 연예인 등이 고객이다. 이 성형외과의 고객 명단에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개명하기 전 ‘정유연’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 그 다음 시간대 환자에는 ‘최’, 다른 날짜에는 ‘최 회장님’이라는 이름이 나왔다. 또 최씨가 이 병원과 가깝다는 얘기도 나왔다. 차은택씨가 다닌 인근 교회의 교인은 이 병원 원장이 교회에서 강연을 했고, 최씨도 자주 다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병원은 화장품 업체와 의료기기 회사도 운영하는데 지난해부터 박 대통령의 순방 행사에 동행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4월 17일 의료기기 업체가 중남미 4개국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 같은해 9월에는 중국 경제사절단에 참여하는데 참여 인원만 5명으로 사절단 중 가장 많았다. 올해 5월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및 프랑스 순방에선 병원 소속 두 업체가 나란히 이름을 올려 각각의 회사 대표인 가족 두 명이 함께 동행하기도 했다. 특히 이 병원이 만든 화장품이 올해 청와대 설 선물세트로 선정돼 납품됐다. 청와대 납품 등 각종 실적을 바탕으로 최근 유명 면세점에도 입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JTBC의 취재가 시작되자 병원 측은 학회와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문을 닫았다. 병원 측은 JTBC에 법적으로 비밀유지 의무가 있어 환자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선 언급할 수가 없고, 경제사절단 포함 역시 청와대와는 아무 관련 없이 정당한 절차를 거친 것이라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 공영 라디오, 박근혜-최태민 다룬 드라마 소개

    미 공영 라디오, 박근혜-최태민 다룬 드라마 소개

    미국의 공영 라디오인 NPR은 7일 우리나라의 TV 드라마 ‘제4공화국’의 한 장면을 싣고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 일가와의 베일에 싸인 관계들이 과거 한국 드라마에서 실제로 극화됐었다고 보도했다. 1995년 문화방송에서 방영된 이 드라마에서 박정희 대통령(독재자)은 큰 딸(현 대통령)이 최순실의 아버지로 사이비 종교 교주인 최태민과 어울려다니는 것을 알고 있다고 인정하고 있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과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최태민과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나누는 장면이 주목된다. 김(재규) : 큰 영애에 관한 문제입니다. 박(정희): 최 그 머시기라는 ‘목사’ 말하는 거요? 김(재규) : 네, 그렇습니다…그 자가 큰 영애의 후광을 얻고 지나친 짓을 하고 있습니다. 구국여성봉사단이라고 하는 것은 허울뿐이고, 업체에서 찬조금 챙기고, 또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여자.. 문제까지..저..여기 보고내용입니다. 박(정희) : (보고서는 보지도 않으며) 내 그 문제는 대충 들어서 알고 있어요. 근혜 말은 그게 아니던데. 그건 이쯤에서 그만 둡시다. 가보세요. NPR은 최씨 집안과 박근혜 대통령의 관계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주한미국대사관이 “고 최태민은 박근혜의 ‘몸과 정신을 완전히 지배’한 ‘라스푸틴’과 같은 인물이며, 최태민의 자식들은 그 결과 엄청난 부를 축재했다.”고 작성한 보고서를 인용했다. NPR은 박 대통령이 아무런 공직도 없는 40년간의 친구인 최순실에게 국정에 대한 광범위한 접근과 의사결정 권한을 주었고 그 결과, 최씨가 수백만 달러를 챙기는 길을 만들어 주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순실씨는 1994년에 사망한 최태민의 딸이며, 최태민은 알려진 대로 불교, 기독교 및 샤머니즘의 요소들을 혼합해 만든 영생교라는 사이비 종교를 창시했다. 그는 1970년대 현 대통령인 박근혜를 알게 되면서, 박 대통령의 죽은 어머니와 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종길 전 차관, ‘정유라 원칙처리 발언’ 뒤 사퇴 압력 받아”

    “박종길 전 차관, ‘정유라 원칙처리 발언’ 뒤 사퇴 압력 받아”

    현 정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지냈던 박종길씨(70·사진)가 취임한지 6개월 만에 물러난 데는 최순실(60)씨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 전 차관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호원 출신이다. 9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박 전 차관은 지난 7일 경찰 간부들을 상대로 한 강의에서 자신의 조기 경질 배경에 대해 “압력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2013년 4월 경북 상주에서 열린 전국승마대회에서 최씨의 딸 정유라씨(20)가 준우승을 차지하자 채점 결과를 놓고 시비가 벌어졌는데, 2014년 5월 문체부가 대한승마협회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 “승마협회 내부에서 최순실씨와 관련해 벌어진 파벌싸움을 정리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박근혜 대통령은 유진룡 당시 문체부 장관을 불러 감사를 주도한 담당 국·과장을 “나쁜 사람들”이라고 지칭하며 교체를 지시했다. 박 전 차관은 “원칙대로 처리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가 쫓겨났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정국과 관련 “요즘 지인들에게서 ‘아이고 그때 그만두길 잘했다’는 전화가 자주 온다”고 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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