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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우병우 전 수석, 기자 노려본 이유 묻자

    [영상] 우병우 전 수석, 기자 노려본 이유 묻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지난달 6일 검찰청에 출두하며 기자를 노려본 상황에 대해 “놀라서 내려다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우 전 수석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 출석해 “왜 질문하는 기자를 노려봤느냐”는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우 전 수석은 “노려봤다기보다도 여기자분이 갑자기 제 가슴 쪽으로 확 다가왔다. 뭔가 굉장히 크게 질문을 했다. 기자들에 둘러싸인 상태에서 놀라서 내려다봤다”고 했다. 또 검찰 조사를 받던 중 휴식시간에 팔짱을 끼고 웃고 있는 사진에 대해 정 의원이 질책하자, 우 전 수석은 “조사 당시 15시간 이상을 앉아서 조사받았고 중간에 잠시 수사검사가 자리를 비워 일어났다”며 “그날 15시간을 앉아서 조사받았고 오한이 나는 등 몸이 굉장히 안 좋았기 때문에 일어서서 파카를 입고 팔짱을 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영상] “노무현 씨 당신은…” 우병우, 노무현 수사 때 발언 부인

    [영상] “노무현 씨 당신은…” 우병우, 노무현 수사 때 발언 부인

    ‘노무현 씨 당신은 더 이상 대통령도 사법고시 선배도 아닌 그저 뇌물수수 혐의자로 이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5차 청문회에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읽게 한 글의 내용이다. 이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009년 대검 중수부 과장으로 있을 때 故 노무현 대통령을 조사하며 했던 첫마디로 알려진 발언이기도 하다. 이날 손 의원이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게 “2009년 4월 30일 기억 나느냐”며 이 같은 발언을 읽게 하자 우 전 수석은 발언을 다 읽은 후 질문이 이어지기도 전에 “저는 저런 말을 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이에 손 의원이 “기록에 나와 있는 것도 말한 적 없다고 하느냐”고 하자 우병우 전 수석은 “기록이 아니고 조사하고 뒤에 입회한 변호인도 있다.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러자 손 의원은 “우병우 씨 당신은 민정수석도 아니고. 검사도 아니고. 그저 최순실 국정농단의 조연으로 검찰 농단의 역을 맡아 사욕을 채운 증인으로 이 자리에 앉아 있다”고 말했다. 우 전 수석은 “국회에서 소환한 증인으로 이 자리에 있다”라며 손 의원의 말을 받아쳤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보수성향 변호사 “태블릿PC 절도 혐의로 JTBC 측 고발”

     보수성향 단체에 소속된 변호사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증거물인 태블릿PC를 훔친 혐의로 종합편성채널 JTBC 기자 등 방송사 관계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보수성향 단체 ‘자유와 통일을 향한 변호사연대’의 도태우 변호사가 이달 14일경 JTBC의 A기자 등 이 회사 관계자들을 태블릿PC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도 변호사는 A기자를 비롯해 JTBC 관계자들이 더블루케이 사무실에서 태블릿PC를 무단으로 가지고 나오는 절도 행각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달 초 JTBC가 태블릿PC 입수 경위에 대해 해명보도한 내용을 고발의 근거로 했다는 게 도 변호사 측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 8일 JTBC는 태블릿PC 입수 경위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자 “더블루K 사무실에서 발견한 뒤 내부 회의를 거쳐 이틀 뒤 재방문해 가지고 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도 변호사는 21일 경찰의 고발인 조사에서 자신이 JTBC나 최순실 측과는 아무 관련이 없지만, 기사 내용에 비추어 봤을 때 태블릿PC를 훔친 범죄 정황이 발견돼 공익 차원에서 고발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검찰이 이 태블릿PC를 최씨의 것으로 결론을 내렸지만 최씨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일단 특검의 수사 추이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최순실 가사도우미 “최씨가 돈 훔쳤다고 누명 씌웠다”

    최순실 가사도우미 “최씨가 돈 훔쳤다고 누명 씌웠다”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가 가사도우미와 개인마사지사에게 돈을 훔쳤다는 누명을 씌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씨는 독일에 갈 때마다 태블릿PC를 챙겨갔다는 증언이 나왔다. 23일 TV조선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씨가 독일에도 태블릿 PC를 갖고 갔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최씨의 가사도우미로 일했던 A씨는 특검 조사에서 “최씨가 독일에 갈 때마다 집에 있던 태블릿 PC를 챙겨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최씨가 태블릿 PC를 가져가지 않으면 자신이 챙겨줬다”고 말했다. 최씨가 청와대를 자주 들락거리며 김밥을 챙겨 나왔다는 청와대 조리사의 증언을 뒷받침하는 진술도 나왔다. 청와대 관계자가 까만 봉투에 담아준 김밥을 최씨가 가져와 가사도우미와 개인 마사지사에게 나눠줬다는 증언이다. 특히 최씨는 이들에게 엉뚱한 누명을 씌우기도 했다. 최씨가 ‘300만원이 없어졌다’면서 범인으로 몰다가 다른 장소에서 돈을 찾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씨는 사과는 물론 미안한 기색도 없었다고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영 의원, ‘최순실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와 같은 종친회

    이완영 의원, ‘최순실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와 같은 종친회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과 ‘최순실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가 성산 이씨 종친회 소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종친회는 ‘서울화수회’라는 정기적인 모임도 갖는 걸로 알려졌다. 경북 고령이 지역구인 이 의원과 고령 출신인 이 변호사가 고령 향우회에서 만나 술자리에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사진이 지난 22일 공개된 것에 대해 이 의원은 ‘정치 공작’이라고 표현했다. 향후회에서 만났을 뿐이라고 했는데 같은 종친회 소속으로 정기 모임도 갖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23일 JTBC는 이 의원과 이 변호사가 성산 이씨 종친회 소속이라며 이와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올 1월자 모임 조직도엔 수석자문위원으론 이 변호사가, 자문위원엔 이 의원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 고령 향우회 소속 회원들이 주축이 된 ‘대가야를 사랑하는 모임’이란 단체엔 이 변호사가 우 전 수석의 장모,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과 함께 속해있다. 이 모임들은 이 변호사와 이 의원, 우 전 수석 일가가 친분이 있을 걸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태우 변호사 “JTBC 고발, 태블릿PC 절도 혐의”

    도태우 변호사 “JTBC 고발, 태블릿PC 절도 혐의”

    도태우 변호사가 종합편성채널 JTBC에 대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증거물인 태블릿 PC 절도 혐의로 고발했다. 도 변호사는 보수성향인 ‘자유와통일을위한변호사연대’의 변호사다. 2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도 변호사는 JTBC A기자와 회사 관계자 등을 태블릿PC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14일쯤고발했다. 도 변호사는 A기자를 비롯해 JTBC 관계자들이 공모해 더블루케이 사무실에서 태블릿PC를 무단으로 가져나오는 엄연한 절도 행각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달 초 JTBC가 태블릿PC 입수 경위에 대해 더블루케이 사무실에서 발견한 뒤 내부 회의를 거쳐 이틀 뒤 가져왔다고 설명한 해명 보도를 근거로 했다고 도 변호사는 설명했다. 도 변호사는 21일 고발인 조사에서 자신이 JTBC나 최순실씨 측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태블릿PC를 훔친 범죄 정황이 있어 공익을 위해 JTBC를 고발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태블릿PC에 대해 검찰이 최씨의 것으로 결론을 내렸지만 최씨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의해 수사가 계속되는 점을 고려해 일단 특검의 수사 추이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수성향 변호사 “태블릿PC 절도 혐의로 JTBC 측 고발”

     보수성향 단체에 소속된 변호사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증거물인 태블릿PC를 훔친 혐의로 종합편성채널 JTBC 기자 등 방송사 관계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보수성향 단체 ‘자유와 통일을 향한 변호사연대’의 도태우 변호사가 이달 14일경 JTBC의 A기자 등 이 회사 관계자들을 태블릿PC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도 변호사는 A기자를 비롯해 JTBC 관계자들이 더블루케이 사무실에서 태블릿PC를 무단으로 가지고 나오는 절도 행각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달 초 JTBC가 태블릿PC 입수 경위에 대해 해명보도한 내용을 고발의 근거로 했다는 게 도 변호사 측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 8일 JTBC는 태블릿PC 입수 경위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자 “더블루K 사무실에서 발견한 뒤 내부 회의를 거쳐 이틀 뒤 재방문해 가지고 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도 변호사는 21일 경찰의 고발인 조사에서 자신이 JTBC나 최순실 측과는 아무 관련이 없지만, 기사 내용에 비추어 봤을 때 태블릿PC를 훔친 범죄 정황이 발견돼 공익 차원에서 고발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검찰이 이 태블릿PC를 최씨의 것으로 결론을 내렸지만 최씨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일단 특검의 수사 추이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특검, 세월호 7시간 조사 신중론…“수사대상 아닌데 수사하면 문제”

    특검, 세월호 7시간 조사 신중론…“수사대상 아닌데 수사하면 문제”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한 수사에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아직 수사에 착수할지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수사대상이 아닌 경우 수사에 착수하면 문제의 소지가 있어서라는 설명이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23일 “세월호 (침몰 당일) 7시간을 검토해보면 특검법(이 정한) 수사대상 1호부터 14호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명확하지 않다”며 “그래서 그 부분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특검보는 “수사대상이 아닌 것을 (수사)하면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서 “추후 문제가 없도록 사전 검토를 철저하게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7시간 의혹을 수사대상에서 제외한 것이냐는 물음에는 “(특검법상) 어디에 해당하는지 그런 부분을 검토해서 고려한다는 취지”라고 부연했다. 이 특검보는 박 대통령의 세월호 침몰 당일 7시간의 행적을 구체적으로 밝히라고 전날 헌법재판소가 요구한 것과 관련해 이들 사안이 특검 수사대상이기도 하다는 지적에 이 같은 입장을 내놓았다. 박 특검은 이달 초 특검 발족 직후 기자들과 만나 “문건 유출과 세월호 7시간 부분도 같이 들여다볼 것”이라고 수사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특검팀은 헌재가 7시간에 관한 사실관계를 규명하려는 의지를 밝힌 상황인 만큼 법적인 근거를 명확하게 한 후 수사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특검은 최씨가 독일에 8000억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한 것을 비롯해 유럽 각국에 최대 10조원의 차명재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이 일부 언론을 통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재산 추적 전문가를 새로 기용했다. 특검팀은 재산 추적 경험이 많은 변호사 1명과 역외 탈세 조사에 밝은 국세청 간부 출신 1명을 특별수사관으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팀, 최순실 재산 추적 본격화…수조원 재산 은닉 의혹

    특검팀, 최순실 재산 추적 본격화…수조원 재산 은닉 의혹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재산을 추적하는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특검팀은 23일 최순실씨 측이 불법으로 축적한 재산 규모를 규명하기 위해 전담팀을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특검팀은 재산 추적 경험이 많은 변호사 1명과 역외 탈세 조사에 밝은 국세청 간부 출신 1명을 특별수사관으로 채용했다. 이들은 국내외에 산재한 것으로 추정되는 최씨의 정확한 재산 규모와 재산 조성 경위 등을 파악한다. 최씨 측과 박근혜 대통령 간 수상한 자금 거래가 있었는지 등도 수사 대상이다. 특검법은 ‘최씨와 그 일가가 불법적으로 재산을 형성하고 은닉했다는 의혹’을 핵심 수사 대상으로 규정한다. 최씨에 대해선 수백억원대 자산가라는 소문만 있을 뿐 정확한 재산 규모와 축재 과정은 의문에 싸여있다. 최씨 일가가 재산을 급격하게 불리기 시작한 것은 부친인 최태민씨가 구국봉사단 총재로 활동하며 박 대통령과 빈번하게 접촉하던 1970년대 중후반으로 알려졌다. 최태민씨는 1974년 육영수 여사 사망 이후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던 박 대통령의 영향력을 업고 기업 등으로부터 거액을 끌어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1990년대 박 대통령이 육영재단 이사장으로 있던 시절 막후 최씨 일가가 영향력을 행사하며 재단 자금을 빼돌렸다는 의혹도 있다. 한 언론은 최순실씨 측이 독일·스위스·영국·리히텐슈타인 등에 페이퍼 컴퍼니를 세워 수조원대 재산을 은닉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병호 국정원장 “정유라 민간인이라 동향 파악 부적절”

    이병호 국정원장 “정유라 민간인이라 동향 파악 부적절”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0·개명 전 정유연)씨의 동향에 대해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국정원 차원에서 파악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 최근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공개된 ‘대법원장 사찰 문건’에 대해서는 “불법적인 사찰은 하지 않고 있으며, 의도적인 동향 파악도 하지 않고 있다”며 국정원이 문건을 작성했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 원장은 23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거주하는 정씨가 민간인 신분이기 때문에 그의 동향에 대해 알아보지 않는 게 맞다”고 답했다고 정보위의 야당 간사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했다. 현재 행방이 묘연한 정씨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으로부터 지명수배를 당한 상태로, 독일에 숨어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미국, 스위스 등에 있다는 소문과 언론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이 원장은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국정원의 양승태 대법원장 등에 대한 전방위 사찰 의혹과 관련해서는 “불법적인 사찰은 하지 않고 있으며, 의도적인 동향 파악도 하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국정원법에 따르면 국정원의 직무에는 국내 공직자에 대한 정보수집, 동향보고가 포함돼 있지 않다. 이 원장은 다만 “특이 여론 같은 것은 수집하고 있다”면서도 “이는 어디까지나 공개적인 여론에 국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보기관과 관련한 의혹이 많이 제기되지만 그럴 때마다 일일이 시인과 부인을 반복한다면 자칫 ‘노이즈 마케팅’에 걸려들 위험이 있어 대응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NCND(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음)를 유지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이 대통령에 지시?…朴대통령 측, 녹취록 보도 “자의적 해석”

    최순실이 대통령에 지시?…朴대통령 측, 녹취록 보도 “자의적 해석”

    박근혜 대통령 측이 23일 공개된 최순실(60)씨와 박 대통령의 17년 전 대화 녹음 파일 보도에 대해 “주관적이고 자의적 해석”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채널A는 이날 최씨의 지인으로부터 입수한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1999년 6월쯤 녹음된 30분 분량의 이 파일에서 박 대통령과 최씨는 박정희 기념관 건립 추진위원회 구성 문제 등을 논의한다. 박 대통령의 발언 시간은 2분 50초, 최씨의 발언 시간은 6분 40초 정도다. 채널A는 “녹음파일 속 최씨는 박 대통령과의 대화를 주도하고 정책 결정까지 좌지우지한다”며 “최씨가 박 대통령에게 지시를 내리는 듯한 대화도 자주 등장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 측은 연합뉴스에 “녹음 파일을 들어보면 최씨가 박 대통령에게 지시했다는 것은 주관적이고 자의적인 해석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채널A에 따르면 녹음파일에서 최씨는 박 대통령을 ‘의원님’이라고 부르지만, 말투는 사실상 명령조에 가깝다. 박 대통령이 “거기도 뭔가 태극기로 잘 보이게 맨 앞에”라고 말하자 최씨는 “이게 여론이 불거지기 전에 의원님이 확실하게 결정을 하고 보는 게 나을거 같아요. 그죠?”라고 말했다. 최씨는 박정희 기념관 성금 모금과 관련해 박 대통령이 의견을 제시하자 말을 중간에 끊기도 했다. 박 대통령이 “국민들이 전국적으로 지금 이렇게 모으면…”이라고 말하는 도중 최씨는 “구미 생가는 그 예산 평성 되는대로 아까 교수님들 얘기로 결정을 하고 여기 결정된 건 가져다 부지를 선정하든지…”라고 자기가 할 말을 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북쪽 방면이나 했으면…”이라고 말하는 중간에 최씨는 “거기 부근이 어디죠? 그러니깐은 ○○가는 호텔 양평 가는 휴전선 근처에서 조금”이라며 말을 잘랐다. 실무자 2명은 박 대통령이 아닌 최씨에게 주요 내용을 보고했다. 최 씨는 이들에게 반말로 지시했다. 최씨는 “구미에서 뭘 짓는건데?”라고 물었고 실무자는 “구미에서 기념관 건립 예산 지난번에 말씀드린 총 예산 700억 그렇게 잡아놨습니다”라고 보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헌법재판소, 법원·검찰에 최순실 사건 수사기록 요청

    헌법재판소, 법원·검찰에 최순실 사건 수사기록 요청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가 법원과 검찰에 ‘최순실 게이트’ 사건 및 수사기록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헌재는 서울중앙지법과 서울중앙지검에 최순실(60)씨 등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주요 피고인에 대한 사건과 수사기록 인증등본 송부촉탁 공문을 발송했다고 23일 밝혔다. 헌재의 촉탁에 따라 법원과 검찰이 사건 및 수사기록을 보내면 탄핵심판 심리 진행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헌재는 지난 15일에도 검찰과 특검에 수사기록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 측이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의 기록을 요청할 수 없도록 한 헌재법 32조를 이유로 이의신청을 내면서 기록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헌재는 일단 준비절차 기일에 앞서 대통령의 이의신청에 기각 결정을 내렸다. 검찰은 “기록 송부의 범위와 방법에 대해 헌재와 협의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구체적인 협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헌재 관계자는 “아직 검찰의 협의 요청을 받지 못했다”며 “(수사기록이 확보되면) 당사자들의 협조에 따라서는 연내에 탄핵심판 준비절차가 마무리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헌재는 오는 27일 오후 2시 탄핵심판 2차 준비절차 기일을 열 예정이다. 이날 심리에서는 대통령과 국회가 요청한 증인과 추가로 제출한 증거의 채택 여부 등이 결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우병우 전 수석, 기자 노려본 이유 묻자

    [영상] 우병우 전 수석, 기자 노려본 이유 묻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지난달 6일 검찰청에 출두하며 기자를 노려본 상황에 대해 “놀라서 내려다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우 전 수석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 출석해 “왜 질문하는 기자를 노려봤느냐”는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우 전 수석은 “노려봤다기보다도 여기자분이 갑자기 제 가슴 쪽으로 확 다가왔다. 뭔가 굉장히 크게 질문을 했다. 기자들에 둘러싸인 상태에서 놀라서 내려다봤다”고 했다. 또 검찰 조사를 받던 중 휴식시간에 팔짱을 끼고 웃고 있는 사진에 대해 정 의원이 질책하자, 우 전 수석은 “조사 당시 15시간 이상을 앉아서 조사받았고 중간에 잠시 수사검사가 자리를 비워 일어났다”며 “그날 15시간을 앉아서 조사받았고 오한이 나는 등 몸이 굉장히 안 좋았기 때문에 일어서서 파카를 입고 팔짱을 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인명진의 첫 업무 “이완영, 당장 당으로 돌아와 응분의 책임져야”

    인명진의 첫 업무 “이완영, 당장 당으로 돌아와 응분의 책임져야”

    23일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한 인명진 목사가 이완영 최순실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간사의 징계를 예고했다. 인 목사는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이완영 의원은 더 이상 국정조사 위원으로 활동하기에 부적절하다”며 “윤리위원회에 회부해서 응분의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과 위증을 사전모의했거나 최순실씨 변호인으로부터 청부 질문 요청을 받고 이를 실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새누리당이 현재 존폐 위기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보수정당도 한때 사랑받는 정당이었지만 잘못해서 국민들에게 매 맞기도 한다. 지금은 매 맞는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경진 의원 “우병우·김기춘처럼 거짓말하다 99% 감옥 간다”

    김경진 의원 “우병우·김기춘처럼 거짓말하다 99% 감옥 간다”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최순실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모르쇠’로 일관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23일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난 22일 열린 5차 청문회에서 우 전 수석에게 질의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우병우나 김기춘처럼 뻔뻔스럽게 거짓말하는 사람을 많이 본다”면서 “추궁할 때까지 밀당을 하는데 ‘도저히 못 듣겠다’하면 털어버리고 객관적 물증 갖고 기소해버린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실제 법정 가서 똑같이 부인하다가 법정 구속돼 감옥 가는 경우가 99%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측 “세월호 7시간 행적 보완해 제출하겠다”

    朴대통령 측 “세월호 7시간 행적 보완해 제출하겠다”

    지난 22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심리에서 박 대통령에게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의 어느 곳에 있었고, 어떤 업무를 보았는지 구체적으로 명시해 자료로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헌재의 요구에 따라 박 대통령의 법률 대리인단이 ‘세월호 7시간’을 비롯한 세월호 참사 발생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을 보다 구체적으로 명시한 자료를 헌재에 제출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 측은 2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기존에 (청와대가) 공개한 세월호 당일 행적을 보완해 더욱 상세한 내용을 헌재에 제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리인단의 이중환 변호사도 전날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을 직접 만나 물어 확인하고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를 대통령 비서실·청와대 안보실에 부탁해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지난달 19일부터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을 포함한 각종 오보와 괴담을 바로잡겠다며 ‘이것이 팩트입니다’라는 제목의 코너를 마련해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코너 안에는 ‘세월호 7시간, 대통령은 어디서 뭘 했는가? 이것이 팩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있다. 이 글을 통해 청와대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시간대별 조치 상황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참사 당일 “주로 관저 집무실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그 시간에 무엇을 했는지, 그리고 청와대 본관 집무실을 비워놓은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 이에 따라 헌재에 제출할 세월호 7시간 행적 자료를 통해 박 대통령이 참사 대응을 위한 보고·지시 과정 등 공적인 업무 과정뿐만 아니라 머리 손질·미용 시술 의혹 논란이 일고 있는 사적인 일상까지 자세히 공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만 박 대통령은 세월호 7시간 의혹이 탄핵사유가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박 대통령 대리인단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 대통령의 제3자 뇌물제공 혐의 입증을 위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추가 의혹에 대해서도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박 대통령에겐, 지난해 6월 안종범(57·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도와주라고 지시했다는 의혹, 또 서승환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화해 최순실(60·구속기소)씨가 보유한 경기 하남시 미사리 부동산 개발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된 상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유라 ‘스위스 망명설’ 사실 아냐”…자진입국 하나

    “정유라 ‘스위스 망명설’ 사실 아냐”…자진입국 하나

    ‘비선 실세’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 측이 ‘스위스 망명설’에 대해 부인했다. 정씨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는 23일 “정씨가 스위스에 망명을 시도한다는 추측성 보도가 나오는 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씨가 망명을 한다 해도 대체 어느 나라로 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정씨가 먼저 전화를 해올 때만 연락이 되는데 최근 들어서는 연락한 적이 없다”며 “다만 현지서도 국내 언론 보도를 보기 때문에 체포영장 발부 사실을 아마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씨의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독일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정씨를 강제 소환하는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정씨는 돌 지난 아들과 함께 독일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을 뿐 구체적인 행적은 묘연한 상태다. 법조계 관계자들은 한국과 독일 간 사법공조로 독일 현지에도 정씨에 대한 수배령이 떨어지게 되므로 그 전에 정씨가 자진 귀국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외교부마저 여권 무효화 작업에 착수한 만큼 돌이 갓 지난 아기를 돌봐야 하는 정씨 입장에서는 독일 당국에 체포된 뒤 강제송환 당하는 것보다는 자진 귀국의 길을 택할 것이란 설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선 지지율 여론조사 1위 문재인…“반기문, 민주당 후보 못 넘는다”

    대선 지지율 여론조사 1위 문재인…“반기문, 민주당 후보 못 넘는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문 전 대표는 23일 미디어오늘이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에 의뢰한 12월 월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29.4%를 기록하며 반 총장 지지율 21.5%를 앞섰다. 이재명 성남시장,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가 각각 지지율 15.9%, 5.5%, 5.2%로 대선후보 선호도 3~5위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 총장은 제3지대 단일후보를 가정해 가상 3자 대결, 4자 대결을 벌였을 때 민주당 후보를 넘어서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 제3지대 반기문 단일후보, 새누리당 황교안 후보의 3자 대결을 가정했을 때, 문 전 대표는 지지율 49.0%로 반 총장 지지율 26.2%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가상 4자 대결로 ‘민주당 문재인-비박계 보수신당 반기문-새누리당 황교안-국민의당 안철수’와 ‘민주당 이재명-비박계 보수신당 반기문-새누리당 황교안-국민의당 안철수’의 경쟁을 가정했을 때도 반 총장 지지율은 20% 초반대에 머물며 2위에 그쳤다. 지지율 1위는 모두 민주당 후보가 차지했다. 박재익 에스티아이 연구원은 “촛불 민심과 떨어져 있었던 반 총장은 아직까지 확장력의 한계를 보이고 있다”며 “제3지대 단일후보가 된다고 가정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지지기반이 공고한 민주당 후보를 넘어서지 못하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조사에서 비박계 보수신당을 포함한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38.8%, 새누리당 18.0%, 비박계 보수신당 16.3%, 국민의당 9.7% 등으로 집계됐다. 박 연구원은 “반 총장의 귀국과 개혁보수신당 창당 등을 기점으로 이른바 반문연대 같은 각 진영의 합종연횡 시도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박계 신당 창당 시 최순실 게이트로 새누리당 지지를 철회했던 보수성향 유권자 상당수도 다시 결집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에스티아이 12월 월례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조순제 녹취록 이어 박근혜·최순실 녹음파일…“최씨, 대통령 말 끊고 명령조”

    조순제 녹취록 이어 박근혜·최순실 녹음파일…“최씨, 대통령 말 끊고 명령조”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육성 녹음파일이 언론을 통해 공개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 녹음파일에서 최씨는 박 대통령의 말을 중간에 끊고, 박 대통령에게 지시를 내리는 듯한 사실상 ‘명령조’의 말투를 건네기도 했다. 23일 채널A는 17년 전 박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한 직후 박 대통령과 최씨가 주고 받은 육성 대화 녹음파일을 공개하면서 이와 같이 보도했다. 녹음 파일 속에서는 박 대통령과 최순실씨, 그리고 남성 두 명이 박정희 기념관 건립 추진위원회 구성 문제 등을 의논하고 있었다고 채널A는 밝혔다. 최씨는 박 대통령을 ‘의원님’이라고 불렀지만, 건네는 말투는 사실상 명령조로 들렸다. 박 대통령이 “거기도 뭔가 태극기로 잘 보이게 맨 앞에”라고 말하자 최씨는 “이게 여론이 불거지기 전에 의원님이 확실하게 결정을 하고 보는 게 나을거 같아요. 그죠?”라고 말했다. 최씨는 박정희 기념관 성금 모금과 관련해 박 대통령이 의견을 제시하자 말을 중간에 끊기도 했다. 박 대통령이 “국민들이 전국적으로 지금 이렇게 모으면…”이라고 말하는 도중 최씨는 “구미 생가는 그 예산 평성 되는대로 아까 교수님들 얘기로 결정을 하고 여기 결정된 건 가져다 부지를 선정하든지…”라고 자기가 할 말을 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북쪽 방면이나 했으면…”이라고 말하는 중간에 최씨는 “거기 부근이 어디죠? 그러니깐은 ○○가는 호텔 양평 가는 휴전선 근처에서 조금”이라며 말을 잘랐다. 실무자 2명은 박 대통령이 아닌 최씨에게 주요 내용을 보고했다. 최 씨는 이들에게 반말로 지시했다. 최씨는 “구미에서 뭘 짓는건데?”라고 물었고 실무자는 “구미에서 기념관 건립 예산 지난번에 말씀드린 총 예산 700억 그렇게 잡아놨습니다”라고 보고했다. 채널A에 따르면 30여분의 육성 대화 녹음파일 중에서 박 대통령의 발언 시간은 2분 50초가량이다. 반면 최씨는 매우 빠른 속도로 말하는데도 6분 40초나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배 우병우 ‘레이저’ 받은 김경진 “썩어빠진 검찰 때문에 나라가···”

    선배 우병우 ‘레이저’ 받은 김경진 “썩어빠진 검찰 때문에 나라가···”

    지난 22일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서는 전직 선·후배 검사들의 질의응답이 화제를 모았다. 한 명은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 다른 한 명은 김경진(50) 국민의당 의원이다. 나이로 보면 김 의원이 우 전 수석보다 한 살이 더 많지만, 사법시험은 우 전 수석(29회)이 김 의원(31회)보다 먼저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기수도 우 전 수석(19기)이 김 의원(21기)을 앞서기 때문에 검찰 재직 당시 우 전 수석은 김 의원의 선배였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검사 후배인 김 의원이 선배인 우 전 수석에게 ‘송곳 질문’을 여러 번 던졌다. 우 전 수석에게 질의하기 전 김 의원은 최순실(60·구속기소)씨가 지난 10월 25일 검찰 압수수색에 대비해 한국에 있는 자신의 측근들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사무실 및 미르·K스포츠재단 사무실과 컴퓨터를 치워놓을 것을 주문한 사실을 언급했다. 실제로 검찰은 그 다음날인 지난 10월 26일 최씨와 차은택(47·구속기소) 전 CF감독의 각 자택과 사무실, 미르·K스포츠재단 사무실 등 9곳을 압수수색했다. 이후 김 의원은 우 전 수석을 향해 본격적인 질의를 시작했다. “(우 전 수석을 바라보며) 최순실이 독일에서 한국으로 전화를 합니다. 지난 10월 25일날. 검찰에서 압수수색이 나올 것 같으니 ‘사무실 좀 치워라.’ ‘컴퓨터 파쇄해라.’ 그래서 아는 직원들이 컴퓨터 하드디스크· 메모리칩, 망치로 샅샅이 깨부숩니다. 이 정보는 최순실에게 누가 건네줬을까요?” 우 전 수석은 곧바로 “전 뭐 알지 못합니다”라고 답했다. (출처 : 유투브 ‘팩트체크TV’ 동영상) 우 전 수석이 민정수석직에서 물러난 시점은 지난 10월 30일이다. 김 의원은 “그 당시(최씨가 한국에 있는 자신의 측근들에게 전화한 시점) 민정수석인 것은 맞네요?”라고 물었고, 우 전 수석은 “네, 10월 25일날 민정수석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우 전 수석을 계속 몰아붙였다. “어쨌든 증인으로서는 모르는 일이다? 그러면 최순실이 검찰에 통하는 직통 라인이 있었을까요?” 결국 우 전 수석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숨을 쉬면서 입을 뗀 우 전 수석은 “아까부터 계속 무슨 증거인멸하는 문서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모르겠습니다”라고 맞섰다. 김 의원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최순실은 능력자”라면서 “최순실은 독일에 있으면서도 검찰이 내일 자신의 사무실에 검찰이 압수수색하러 나올 것을 훤히 알고 컴퓨터 부수라고 원격으로 (지시를) 내리고 있고. 증인은 최순실을 모르고. 그 검찰 정보는 어떻게 샜는지 모르고”라고 압박했다. 우 전 수석은 급기야 “증거인멸 같은 거, 저도 다 검사 출신인데 그런 걸 누구든지 간에 시키겠습니까. 그런 것 적 없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김 의원은 다시 “그러면, 궁금한 게 최순실은, 도대체 검찰에서 압수수색 나온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궁금해서 여쭤보는 거예요”라고 쏘아붙였지만 우 전 수석은 “글쎄, 모르겠습니다”라고 입을 닫았다. “대통령이 알려줬을까? 어떻게 생각하세요? 말씀해 보세요”라는 김 의원의 질의에 우 전 수석은 “알지 못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그런데 두 사람의 질의 응답을 지켜본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우 전 수석에게 “태도 그렇게 불량하게 할 거냐?”라고 지적했다. 우 전 수석은 불만감을 드러내며 “모르는 일을 물어보니까 모른다고 한거다”라고 반박했다. 마지막 질의에서도 김 의원은 최씨에게 사전에 검찰 압수수색 정보가 흘러들어간 것 아니냐는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자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독일에 있는 최순실이, 내일 검찰에서 압수수색하는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검찰 내에, 대한민국 검찰 내에 최순실의 수족들이 그렇게 쫙 깔려있을까. 대통령이 알려줬을까. 우병우 민정수석이 알려줬을가. 검찰 총장이 알려줬을까. 누군가는 알려주지 않았겠습니까”라면서 “이걸 계기로 국민들에게 이 얘기는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검사 출신이지만 이런 검찰, 이런 ‘썩어빠진 검찰’ 때문에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온 겁니다. 이상입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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