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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정호성 前비서관 25일 조사…朴대통령 보좌진 첫 공개소환

    특검, 정호성 前비서관 25일 조사…朴대통령 보좌진 첫 공개소환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5일 오후 2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공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특검팀이 지난 21일 현판식을 갖고 수사에 공식으로 착수한 이래 박근혜 대통령의 보좌진을 공개 소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팀은 24일 정 전 비서관을 오늘 25일 소환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정 전 비서관에게 청와대 대외비 문건 유출 혐의와 관련한 박 대통령의 구체적인 역할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박 대통령의 ‘40년 지기’이자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가 국정에 어느 범위까지 개입했는지도 핵심 조사 대상이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정부 고위직 인선자료, 외교·안보 문건 등 대외비 문건 47건을 최씨에게 유출한 혐의(공무상 기밀 누설)로 지난달 20일 정 전 비서관을 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당시 정 전 비서관을 재판에 넘기면서 박 대통령을 공범으로 지목했다. 그는 박 대통령 취임 전후로 박 대통령은 물론 최씨와의 전화 통화 내용을 수시로 녹음했는데 이는 최씨의 국정농단을 뒷받침하는 유력한 물증으로 주목받았다. 특검팀도 검찰로부터 해당 녹음 파일과 녹취록을 넘겨받아 분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비서관은 청와대 안봉근(50) 전 국정홍보비서관, 이재만(50) 전 총무비서관과 함께 1998년 4월 박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직후부터 18년간 줄곧 곁에서 보좌한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2월 24일 촛불집회 ‘문재인·이재명’ 광장으로…박원순 팽목항 찾아

    12월 24일 촛불집회 ‘문재인·이재명’ 광장으로…박원순 팽목항 찾아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 야권의 대선주자들은 성탄 촛불 민심을 끌어안기 위해 광장 등으로 직접 나섰다. 여야 대선주자를 통틀어 지지율 1위에 올라있는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문 전 대표는 촛불집회 무대를 마련한 시민단체의 실무진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문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촛불을 든 백만의 예수를 보았다. 이웃과 함께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 추위 속에서 세상을 밝히는 사람들, 국민들 모두 이 시대의 예수”라고 말했다. 또 “작은 촛불 속에 사람 사랑이 담겼다. 예수가 사랑으로 우리에게 남긴 세상은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세상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에 투입된 뒤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난 민간잠수사 김관홍 씨의 집을 찾아 김 씨의 딸들에게 성탄 선물을 주었다. 문 전 대표는 꽃 배달 일을 하는 김 씨의 부인으로부터 꽃바구니를 선물 받기도 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이날 광화문 광장을 찾았다. 이 시장은 페이스북에 “국민 주머니를 채워 유효수요를 확충하고, 공정경쟁으로 의욕을 되살려 경제 선순환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복지확대는 경제성장의 마중물”이라고 말했다. 또 “재벌 대기업 중심의 부패하고 불공정한 경쟁구조를 깨야 경제주체들이 의욕적으로 일하고, 자원과 기회가 최대 효율을 발휘한다”면서 “최저임금 1만원, 노동조합 강화, 비정규직 임금 정상화, 장시간 불법노동 근절 등 노동권 강화는 일자리를 늘리고 국민의 소비 주머니를 채워 경제발전의 원천이 된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남 순천에서 열리는 촛불집회를 찾았다. 앞서 박 시장은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이어 목포를 찾아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방문하고 목포의 재래시장을 둘러봤다. 박 시장은 페이스북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살아계셨다면 ‘최순실 사설정부를 통해 국정농단과 헌정 유린을 한 세력들의 탄핵완수와 정권교체를 위해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지 않았을까”라며 “저 또한 민심의 바다에 던져진 쪽배임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촛불집회 vs 맞불집회…무엇이 달랐나

    촛불집회 vs 맞불집회…무엇이 달랐나

    24일 광화문 일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9차 촛불집회’가 열린 동시에 서울시청 및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는 보수단체의 맞불집회인 ‘누가누가 잘하나’가 개최됐다. 경찰은 서울신문빌딩(프레스센터) 앞 횡단보도에 차벽을 세우고 경력을 배치해 촛불집회와 보수집회 참가자들이 충돌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촛불집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맞불집회는 박 대통령의 탄핵 반대를 주장했다는 점에서 가장 대조적이었지만, 이외에도 집회 음악, 집회 도구 등 차이점이 많았다. ▲극명하게 다른 메시지= 이날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50여개 보수단체 연합체인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은 오후 4시부터 서울시청 및 덕수궁 대한문 일대에서 ‘누가누가 잘하나’ 집회를 열었다. 권영환(60)씨는 “여야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안위가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나왔다”며 “나도 젊을 때 박정희 전 대통령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나이를 먹고 보니 그 사람이 애국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젊은 친구들이 뭐가 옳고 그른지 잘 몰라서 저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상철(69)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석기, 한상균씨를 구속하고 통진당을 해산한 건 아주 잘한 일”이라며 “그런데 좌파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안 되면 혁명을 일으킨다니 말이 되냐”고 말했다. 반면 촛불집회에 참석한 김은화(46)씨는 “전쟁 안 겪어봐서 그런다는 말이 어느 정도 일리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른들도 촛불을 들고 나온 사람들의 얘기를 좀 들어주었으면 한다”며 “소통보다는 무조건 잘못 됐다고만 하니 국민의 말을 안 듣는 박근혜 대통령과 너무 똑같다”고 말했다. 촛불집회에 남편, 아들과 나온 류재호(47·여)씨는 “성탄 전야라는 특별한 날을 맞아 특별한 일을 하고 싶어 나왔고, 축제처럼 촛불을 즐기고 있다”며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어지럽힌 정국 때문에 마음 한켠이 무겁다. 말 그대로 웃픈 현실인 셈”이라고 말했다. ▲참가 인원= 이날 박사모 정관용 회장은 맞불집회 무대에 올라 “지급한 태극기만 10만개가 넘는데 모두 동이 났고, 100만명 이상이 집회에 참가했다”며 “박사모 회원들을 동원해도 2~3만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모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맞불집회에 참석한 인파는 한때 덕수궁 대한문부터 성공회서울성당까지 약 200m를 채웠다. 맞불집회의 참가자 수가 촛불집회에 비할바는 아니었지만 추운 날씨에도 경찰의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모였다. 그럼에도 100만명은 촛불집회 주최측인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이날 촛불집회에 참가한 인원수로 밝힌 55만명(오후 6시 30분 기준)의 2배나 되는 인원이다. 경찰은 반대로 촛불집회 참가자 인원이 3만 6000명, 맞불집회 참가자 수는 1만 5000명이라고 추산했다. ▲문화제= 촛불집회에 앞서 오후 4시부터 열린 ‘물러나쇼(SHOW)에는 가수 마야와 이한철, 에브리싱글데이 등이 무대에 올랐다. 행진 후 오후 7시 30분부터 ‘하야크리스마스 콘서트’도 열렸다. 하야가도 불렀지만 크리스마스 캐롤도 울려퍼졌다. 성탄 전야인만큼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려는 주최측의 의도도 있었다. 성탄 인사를 나누는 현수막도 붙었고, 시민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는 자원봉사자들도 쉽게 눈에 띄었다. 폭죽도 연신 터뜨렸다. 오후 6시 30분쯤에는 최순실과 꼭 닮은 시민이 무대에 올라 체조를 해 시민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맞불집회에는 주로 애국가와 정수라의 ‘아! 대한민국’이 울렸다. 풍물 공연이나 북 연주 등도 있었다.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양손에 들었고, 대형 태극기도 다수 등장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자로 ‘세월호 다큐’ 25일 공개…‘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와 인터뷰

    자로 ‘세월호 다큐’ 25일 공개…‘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와 인터뷰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2년여 동안 파헤쳐 온 세월호 침몰 원인 그리고 8시간 49분의 다큐 ‘세월X’를 오는 25일 공개한다. 자로는 이날 방송될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영상을 제공하고 인터뷰를 한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 자로의 영상은 물론 인터뷰도 공개된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청문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을 “모른다”며 부정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관계자의 증언도 전파를 탄다. 최순실을 몰랐다는 우 전 수석의 말을 부정하는 증언이다. 특히 세월호 수사 외압 의혹도 아니라는 그의 발언을 반박하는 당시 관계자의 폭로 증언도 공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탄 전야 ‘웃픈’ 촛불 축제

    성탄 전야 ‘웃픈’ 촛불 축제

    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9차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성탄 전야의 축제를 즐겼다. 하지만 어지러운 시국에 대한 우려도 여전히 많았다. 한 시민은 이런 상황에 대해 ‘웃픈 크리스마스’라고 표현했다. 주최측은 본집회가 시작된 직후인 오후 5시 현재 25만명의 시민이 광화문광장에 모였다고 전했다. 촛불집회에 남편, 아들과 나온 류재호(47·여)씨는 “성탄 전야라는 특별한 날을 맞아 특별한 일을 하고 싶어 나왔고, 축제처럼 촛불을 즐기고 있다”며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어지럽힌 정국 때문에 마음 한켠이 무겁다. 말 그대로 웃픈 현실인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가 나중에 자라서 자기가 이 현장에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게 해주고 싶어 나왔다”고 덧붙였다. 강아지 ‘만두’와 함께 시위 현장 나온 박영수(66)씨도 “시민들이 풍선을 매단 강아지를 보고 즐거워하니 나도 기쁘지만 축제를 온전히 즐길 수만은 없어 안타깝다”며 “추운 날 시민들 고생시키지 박 대통령 스스로 물러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경찰 차벽에 성탄절 인사가 적혀 있는 현수막을 붙이기도 했는데 현수막에는 성탄절 인사와 함께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는 문구가 씌여있었다. 오후 6시 30분쯤에는 최순실과 꼭 닮은 시민이 무대에 올라 하야체조를 해 시민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반면 이날 오후 4시부터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50여개 보수단체 연합체인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은 서울시청 및 덕수궁 대한문 일대에서 ‘누가누가 잘하나’ 집회를 시작했다. 추운 날씨에도 태극기를 든 인파가 덕수궁 대한문부터 성공회서울성당까지 약 200m를 채웠다. 경찰은 서울신문빌딩(프레스센터) 앞 횡단보도에 차벽을 세우고 경력을 배치해 촛불집회와 보수집회 참가자들이 충돌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12월 24일 촛불집회 ‘최순실 등장?’…하야가 맞춰 하야체조

    12월 24일 촛불집회 ‘최순실 등장?’…하야가 맞춰 하야체조

    24일 서울 광화문 앞에서 열린 9차 주말 촛불집회에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와 닮은 시민이 나타나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시민은 최씨가 언론에 공개된 사진에서 입었던 흰색 블라우스를 입고 머리에 선글라스를 얹고 행사장 무대에 올랐다. 이어 ‘하야가’에 맞춰 하야체조를 하기 시작했고 이 모습을 본 시민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12월 24일 촛불집회 크리스마스 이브 ‘축제 분위기’ 속 25만명 운집

    12월 24일 촛불집회 크리스마스 이브 ‘축제 분위기’ 속 25만명 운집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외치는 주말 9차 촛불집회가 크리스마스 이브 분위기에 맞춰 축제 분위기 속에 진행 중이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주말 9차 촛불집회가 열린 서울 광화문광장에 25만명이 운집했다. 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과 함께 ‘최순실 게이트’ 관련 9번째 촛불집회인 ‘끝까지 간다! 9차 범국민행동’을 열었다. 본집회는 오후 5시가 넘어 시작됐다. 시민들은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 헌법재판소의 빠른 탄핵 인용, 황교안 권한대행 사퇴 등을 촉구했다. 본 집회를 마친 시민들은 오후 6시부터 지난주와 같이 청와대·총리공관·헌법재판소(헌재) 방면으로 행진을 벌인다. 행진 종료 후 열리는 ‘하야 크리스마스’ 행사에는 서울재즈빅밴드, 연영석, 루이스초이 등이 출연해 시민들에게 캐럴을 들려준다. 시민들이 기존 캐럴 노랫말을 현 시국에 맞게 바꿔 부르는 시간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9차 촛불집회 선 김제동 “최순실 은닉 10조 몰수하라”

    9차 촛불집회 선 김제동 “최순실 은닉 10조 몰수하라”

    방송인 김제동이 최순실씨 일가의 재산을 환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제동은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만민공동회에서 “모든 국민은 재산권을 가진다. 그러나 그 내용과 한계는 법률로써 정한다”며 “불법적으로 취득한 재산은 환수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낸 세금이 그들에게 쓰였다면 헌법 위반이다. 사유재산권에 대해 헌법에도 적시돼 있다. 최순실 일가의 돈이 누구에게 왔는지 밝히고 몰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앞서 최씨가 독일에 8000억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한 것을 비롯해 유럽 각국에 10조원의 차명재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조여옥 대위 소환…‘세월호 7시간’ 수사 착수

    특검, 조여옥 대위 소환…‘세월호 7시간’ 수사 착수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세월호 사건 당일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조여옥 전 청와대 간호장교를 비공개 소환했다. 특검팀은 24일 오전부터 조여옥 대위를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으며 본인이 원치 않아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조 대위를 상대로 세월호 당일 날 의무실 행적과 박근혜 대통령에게 태반주사 등을 놔주거나 외부에서 약을 반입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조 대위는 지난 22일 최순실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 국조특위 위원들의 질문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조 대위는 기존의 대통령 전용 의무동에서 근무했다는 진술을 번복하고, 청와대 직원들을 진료하는 의무실에서 근무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고개 숙인 최순실

    [서울포토]고개 숙인 최순실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최순실·김종, 특검 첫 소환…고개 숙인 ‘국정농단 장본인’(종합2보)

    최순실·김종, 특검 첫 소환…고개 숙인 ‘국정농단 장본인’(종합2보)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가 24일 오후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대치동 D빌딩에 처음으로 공개 소환돼 모습을 드러냈다. 최씨는 이날 오후 1시50분쯤 법무부 호송차에서 내렸다. 밝은 흰색 계열 수의 차림에 검은 뿔테안경, 하얀색 마스크를 쓴 모습이었다. 그는 법무부 직원 여러 명에게 둘러싸인 채 D빌딩 3층 주차장을 가득 메운 취재진 사이를 지나갔다. 취재 기자 2명이 대표로 나서서 최씨에게 질문했지만 이를 막아서는 법무부 직원과 잠시 승강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최씨까지 덩달아 휘청거리는 모습이 목격됐다. 최씨는 연신 고개를 푹 숙인 채 직원들을 따라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앞두게 됐는데 어떤 심정이냐’, ‘딸 정유라씨 체포영장 발부 소식 들었느냐’, ‘대통령의 시녀란 말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최씨 도착에 앞서 D빌딩 주변에는 그의 모습을 보려는 시민 20여명이 몰려들었다. 시민들은 “여기가 특검 사무실이네”, “최순실을 보고 가자”라며 빌딩을 가리키고, 스마트폰으로 연신 사진을 찍기도 했다. 시민단체 관계자 2명이 빌딩을 찾아 플래카드를 들고 “최씨를 철저히 수사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날 오전에는 최씨를 지원하며 국정농단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김종(55·구속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역시 피의자로 공개 소환됐다. 오전 9시50분쯤 법무부 호송차에서 내린 김 전 차관은 하늘색 수의를 입고 검정 장갑에 하얀색 마스크를 쓴 모습이었다. 김 전 차관도 ‘최순실의 수행비서란 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수많은 갑질 왜 한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했다. 조사실로 가기 위해 탄 엘리베이터 안까지 취재진이 따라붙자 그는 엘리베이터 문이 닫힐 때까지 뒤돌아선 채 벽만 응시했다. 약 한 달간 서울구치소에서 생활 중인 김 전 차관은 지난달 16일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때와는 달리 다소 초췌한 모습이었다. 당시 정장 차림으로 검찰청사에 도착한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 “모든 (의혹) 사항은 검찰 수사에서 철저히 제대로 응답하도록 하겠다”며 비교적 차분히 자신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최순실 뇌물죄 수사 공식화…朴대통령 제3자 뇌물 혐의 관련

    특검, 최순실 뇌물죄 수사 공식화…朴대통령 제3자 뇌물 혐의 관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를 사실상 뇌물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이 박근혜 대통령의 제3자 뇌물죄를 수사 중인 것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24일 브리핑을 통해 “기존 공소사실 이외에 확인할 부분이 있다”면서 “뇌물죄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최씨가 사실상 뇌물 혐의의 피의자로 입건됐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검은 21일 현판식과 함께 공식 수사에 나서면서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을 첫 압수수색 장소로 택했다. 이는 국민연금공단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찬성 의혹을 겨냥한 것으로, 삼성이 최씨에게 지원한 돈이 국민연금의 합병 찬성 대가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당시 압수수색영장에는 삼성의 ‘제3자 뇌물공여’ 혐의가 적시됐다. 특검은 삼성 측이 최씨를 통해 박 대통령에게 ‘부정한 청탁’을 하고 박 대통령은 삼성이 최씨 측에 거액을 제공하도록 ‘모종의 역할’을 했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형법상 제3자 뇌물죄는 공무원이 그 직무에 관하여 부정한 청탁을 받고 제3자에게 뇌물을 공여하게 하거나 공여를 요구 또는 약속한 때 적용된다. 이에 따라 특검이 박 대통령을 제3자 뇌물수수 혐의의 피의자로 입건하는 것도 초읽기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박 대통령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강요미수,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공범으로 지난달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피의자로 인지해 입건된 상태다.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쯤 김종(55·구속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오후 2시쯤 최씨를 나란히 출석시켜 국정농단 의혹의 여러 갈래를 조사하고 있다. 이 특검보는 “기존 검찰 진술 경위를 확인하려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최순실, 이번엔 진실 말할까

    [서울포토]최순실, 이번엔 진실 말할까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최순실 특검 출석

    [서울포토]최순실 특검 출석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마스크로 얼굴 가린 최순실

    [서울포토]마스크로 얼굴 가린 최순실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끌려가는 최순실

    [서울포토]끌려가는 최순실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최순실, 특검 출석…“탄핵 앞두고 심정은?” 질문에 묵묵부답(종합)

    최순실, 특검 출석…“탄핵 앞두고 심정은?” 질문에 묵묵부답(종합)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가 24일 오후 박영수 특별검사 사무실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최씨는 이날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고개를 숙인 채 조사실로 들어갔다. 특검팀은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최씨를 이날 오후 2시쯤 출석시켜 조사하고 있다. 최씨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공범)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밝은 연두색 수의를 입고 모습을 드러낸 최씨는 ‘박 대통령 탄핵을 앞두고 있는데 어떤 심정이냐’, ‘정유라씨 체포영장이 발부됐는데 소식을 들었나’, ‘박 대통령의 시녀라는 말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최씨의 특검 출석은 이달 21일 현판식과 함께 공식 수사에 들어간 지 사흘 만이다. 특검팀은 최씨를 상대로 삼성 등 대기업으로부터 특혜성 지원을 받은 배경, 이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구체적인 역할 등을 조사하고 있다. 청와대 대외비 문건을 빼돌리고 문화·체육계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불렸다는 의혹 등도 조사 대상이다. 딸 정유라(20)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 및 학사 특혜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 관계자는 “지금까지 드러난 범죄 혐의와 여러 의혹에 대한 최씨의 입장을 확인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대면 조사에 앞서 일종의 ‘탐색전’ 성격으로 해석된다. 특검팀은 앞서 이날 오전 10시 김종(55·구속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이 이날 시차를 두고 김 전 차관과 최씨를 잇따라 소환한 것은 두 사람이 이번 사태의 실마리를 풀 핵심 인물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씨는 박 대통령과의 ‘40년 지기’ 인연을 토대로 사실상 국정을 좌지우지했다는 의혹이 곳곳에 드러난 상태다. 특검 수사의 성패가 걸린 박 대통령의 뇌물 혐의 수사에서도 최씨의 입을 여는 게 관건이 될 수 있다. 김 전 차관은 이러한 최씨와 유착해 문화·체육계에 전방위로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로 꼽힌다. 특검이 이런 이들의 역할을 고려해 향후 여러 갈래의 의혹을 파헤치는 ‘징검다리’로 삼고자 첫 소환 대상자로 선택했다는 게 법조계 일각의 분석이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공범),강요,사기 미수 등 혐의로 지난달 20일 최씨를 구속기소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군주민수’, 올해의 사자성어…‘최순실 게이트’ 민심 반영?

    ‘군주민수’, 올해의 사자성어…‘최순실 게이트’ 민심 반영?

    교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는 ‘군주민수’(君舟民水)로 선정됐다. 교수신문은 전국의 교수 611명을 상대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이메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 32%인 198명이 올 한해를 규정할 사자성어로 ‘군주민수’(君舟民水)를 뽑았다고 밝혔다. ‘군주민수’는 중국 고전 ‘순자’에 나오는데 ‘백성은 물, 임금은 배이니 강물의 힘으로 배를 뜨게 하지만 강물이 화가 나면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최순실 게이트로 성난 민심이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며 촛불을 밝혀 들고, 결국 박 대통령 탄핵안까지 가결된 상황을 빗댄 것으로 풀이된다. 교수신문은 “추천위원 교수들이 추천한 사자성어 20개 가운데 최종 5개를 골라 설문조사했다”며 “쉽고 친숙하고 세태를 적확히 반영한 성어를 골라내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 올해의 사자성어 2위는 ‘천리를 거스르는 자는 패망한다’는 뜻의 ‘역천자망’(逆天者亡), 3위는 ‘작은 이슬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룬다’는 뜻의 ‘노적성해’(露積成海)가 선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특검 출석…피의자 신분으로 삼성·朴대통령 의혹 조사

    최순실 특검 출석…피의자 신분으로 삼성·朴대통령 의혹 조사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가 24일 오후 박영수 특별검사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최씨가 특검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팀은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최씨를 이날 오후 2시쯤 출석시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검이 지난 21일 현판식을 하고 공식 수사에 착수한 지 사흘 만에 최씨를 소환했다. 특검팀은 최씨를 상대로 삼성 등 대기업으로부터 특혜성 지원을 받은 배경, 이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구체적인 역할 등을 조사하고 있다. 청와대 대외비 문건을 빼돌리고 문화·체육계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불렸다는 의혹 등도 조사 대상이다. 딸 정유라(20)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 및 학사 특혜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 관계자는 “지금까지 드러난 범죄 혐의와 여러 의혹에 대한 최씨의 입장을 확인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대면 조사에 앞서 일종의 ‘탐색전’ 성격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앞서 이날 오전 10시 김종(55·구속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이 이날 시차를 두고 김 전 차관과 최씨를 잇따라 소환한 것은 두 사람이 이번 사태의 실마리를 풀 핵심 인물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씨는 박 대통령과의 ‘40년 지기’ 인연을 토대로 사실상 국정을 좌지우지했다는 의혹이 곳곳에 드러난 상태다. 특검 수사의 성패가 걸린 박 대통령의 뇌물 혐의 수사에서도 최씨의 입을 여는 게 관건이 될 수 있다. 김 전 차관은 이러한 최씨와 유착해 문화·체육계에 전방위로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로 꼽힌다. 특검이 이런 이들의 역할을 고려해 향후 여러 갈래의 의혹을 파헤치는 ‘징검다리’로 삼고자 첫 소환 대상자로 선택했다는 게 법조계 일각의 분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독일 내 한인 평판? “한국 24위 재벌 회장이라고”

    최순실 독일 내 한인 평판? “한국 24위 재벌 회장이라고”

    ‘비선 실세’ 최순실이 독인 현지 한인들 사이에서 ‘한국 내 24위 재벌 회장’으로 알려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향신문은 24일 독일 현지에 있는 최순실의 단골 미용실 원장을 만나 단독 인터뷰한 내용을 보도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3년 째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박 모 원장은 경향신문에 “정유라씨는 올 10월 초까지 10번 정도, 최씨는 지난 9월 중순쯤 한 차례 매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박 원장은 지인이 최씨 가족을 데려왔고, 최씨에 대해 ‘마사회와 연결돼 독일에 승마학교를 만들러 온 한국 24위 재벌 회장’이라고 소개했다. 박씨는 운전기사를 통해 미용실 예약과 취소를 반복하다가 생후 15개월 정도로 보이는 손자와 70대로 보이는 손자의 보모를 데리고 함께 왔다고 전했다. 최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박 원장은 보모에게 ‘최씨가 뭐하는 분이냐’고 물었지만 ‘우리 여기서 그런 말 하면 안된다’면서 극도로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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