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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병도 “시장 상황 엄중 인식중…레버리지 ETF 투자보호 점검”

    한병도 “시장 상황 엄중 인식중…레버리지 ETF 투자보호 점검”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연일 급등락을 반복하는 국내 증시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품에 대해 “상품 도입과정과 투자자 보호 장치가 충분했는지 차분하고 투명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현재 시장 상황과 투자자 우려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당정 간 긴밀 협력으로 자본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정부는 관계 기관과 합동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품으로 인한 수급 쏠림이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에 의견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투자자 불안을 정치공세의 재료로 삼고 확인되지 않은 주장으로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는 것은 한국증시의 신뢰를 훼손하고 투자자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지금은 시장에 필요한 것을 정확히 진단하고 실효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득구 최고위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기본예탁금 강화 조치에 대해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보다 절실한 심장으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촉구한다”고 했다. 강 최고위원은 “당 정책위원회와 금융당국, 민간 시장 전문가들과 함께 레버리지 제도 보완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특별기구를 조속히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고도 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은 현 상황을 비상 상황으로 인식하고 가능한 모든 대안을 검토하겠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시장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정청래 “오늘 보완수사권 폐지…검찰개혁 마지막 단추”

    정청래 “오늘 보완수사권 폐지…검찰개혁 마지막 단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31일 “오늘 (검찰 개혁의) 마지막 단추인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다”며 “80년 동안 국민이 염원했던 수사와 기소 분리의 원칙이 드디어 시작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검찰 수사권 폐지 이후 피해자 인권 강화 방안 토론회’에서 “민주주의는 독점에서 분점으로 가는 것”이라며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하고, 감시와 견제를 받지 않는 권력은 언제나 타락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토론회엔 더불어민주당 한민수·최민희·이성윤·문정복·김영환 의원, 조국혁신당 차규근·박은정 의원이 함께했다. 정 후보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의 세 가지 원칙으로 검사의 직접 수사 금지, 경찰 수사에 대한 민주적 통제 강화, 범죄 피해자 보호 확대를 강조했다. 그는 “검찰개혁이 오늘 100%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미진한 부분이 발견되면 국민 눈높이에 맞게 보강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께 형사소송법 (국회 본회의) 통과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고 싶었다”며 “역사는 직진하지 않지만 결코 후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당대회 당시 검찰청 폐지를 약속했던 점도 거론하며 “검찰개혁의 최선봉에서 화살을 맞고 상처도 받았지만, 민주당 개혁의 상징이자 깃발을 내릴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4시쯤 국민의힘이 진행 중인 필리버스터를 범여권 주도로 종결한 뒤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보완수사를 폐지하는 대신 경찰에 대한 보완수사요구권을 강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토론회 시작 전엔 형사소송법 개정에 우려를 표한 참석자가 정 후보의 개회사를 가로막고 “사법권은 독립인가, 중립인가”라며 정 후보에 입장을 촉구하기도 했다. 정 후보는 “사법권은 독립”이라고 답하며 퇴장을 요구하는 청중을 만류하고 해당 참석자를 연단으로 불러 발언 기회를 줬다. 이후 프랑스 철학자 볼테르를 언급하며 “정책은 진리가 아니기 때문에 항상 비판받는 영역에 있다. 이런저런 의견을 모두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 손명영 노원구의회 부의장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지방의회의 역할”

    손명영 노원구의회 부의장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지방의회의 역할”

    “현장은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지방의회의 역할입니다.” 서울 노원구의회 손명영 부의장은 ‘행동하는 구의원’이라는 별명처럼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 제9대에 이어 제10대에서도 부의장을 맡으며 의회 운영 능력과 소통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 새롭게 출범한 제10대 의회의 역할은. “노원구의회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구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의회는 정치만 하는 곳이 아니라 주민의 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기관이다. 의장단의 일원으로서 의원들이 서로 존중하며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 또 집행부와도 긴밀히 협력하면서 주민에게 필요한 정책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잘못된 부분은 원칙 있게 견제하는 균형 잡힌 의회를 만들겠다.“ - 제9대에 이어 다시 부의장을 맡게 됐는데. “동료 의원들과 구민들께서 두 번이나 부의장이라는 역할을 맡겨주신 것은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9대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이후 새로운 제도를 정착시키는 시기였다면, 10대는 그 제도를 더욱 발전시키고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시기다. 더 낮은 자세로 의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 구의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저는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회의실에서만 정책을 만드는 시대는 지났다. 주민들이 생활하면서 느끼는 불편을 직접 확인하고 해결하는 것이 지방의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그래서 민원이 들어오면 먼저 현장을 찾아간다. 주민과 함께 문제를 보고 관계기관과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의정 활동이다.“ - 평소 ‘행동하는 구의원’이라는 슬로건을 강조해 왔는데. “정치는 말보다 실천이라고 생각한다. 선거 때부터 내건 슬로건이 ‘행동하는 구의원’이다. 어려운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현장에서 주민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주민이 부르면 언제든 달려가는 의원이 되겠다.“ - 앞으로 노원구가 가장 집중해야 할 과제는. “가장 시급한 것은 주거 환경 개선이다. 노후 아파트가 많은 만큼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 또 창동차량기지 이전과 도봉면허시험장 개발, S-DBC 사업 등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사업들도 속도를 내야 한다. 이러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집행부를 연결하는 역할도 적극적으로 하겠다.“ - 노원구민들이 가장 많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은 무엇인가. “결국 복지와 교육이다.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으며, 어르신들은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어야 한다. 주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노원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다. 앞으로도 복지와 교육, 생활 안전 분야를 꾸준히 챙기겠다.“ - 지방의회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는데. “예전에는 지방의회를 조례 만드는 곳 정도로 생각했지만 지금은 다르다. 예산을 심의하고 행정을 감시하며 주민 의견을 정책으로 연결하는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 노원구의회도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더욱 전문적이고 책임 있는 의회가 되어야 한다.“ - 끝으로 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구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신뢰를 절대 가볍게 생각하지 않겠다. 언제나 주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는 의원이 되겠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행동으로 보여드리는 정치로 보답하겠다. 앞으로도 오직 구민의 행복과 노원의 발전만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겠다.“
  • 채신덕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추미애 지사와 도정 현안 논의… “문화는 미래를 위한 투자”

    채신덕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추미애 지사와 도정 현안 논의… “문화는 미래를 위한 투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채신덕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김포 2)이 도 집행부와 만나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채 위원장은 지난 29일 저녁 도담소 대연회장에서 열린 ‘경기도-경기도의회 의장단·대표의원·상임위원장단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포함한 집행부 관계자들과 도정 현안을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원 구성에 따라 출범한 상임위원장단과 도 집행부 간 소통을 강화하고 협치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채 위원장은 문화예술, 체육, 관광 분야가 도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영역임을 재차 확인했다. 아울러 재정 여건이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가 줄어들지 않도록 정책적인 지원과 균형 잡힌 재정 운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 예술인의 안정적 창작 환경 조성, 생활체육 활성화,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등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주요 과제에 대해 집행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공조를 당부했다. 세부 방안으로는 경기도 대표 문화 브랜드 육성을 위한 ‘(가칭)경기예술제’ 추진, 시·군별 문화 격차 완화, 생활체육 저변 확대, 그리고 전체 도 예산 대비 문화예산을 2%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채 위원장은 “재정 효율성도 중요하지만 문화와 체육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단기적인 예산 절감보다 정책의 지속 가능성과 연속성, 공공성을 함께 고려하는 균형 있는 재정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채 위원장은 “앞으로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집행부를 견제하는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상임위원회가 되겠다.”며 “여야를 떠나 오직 도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기준 아래 문화·예술·체육·관광 정책을 추진하겠다. 모든 도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체육을 즐기며, 지역의 관광 자원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한화는 대체 왜 안 썼지? 하주석 심상치 않다…KIA 트레이드 후 연일 맹활약

    한화는 대체 왜 안 썼지? 하주석 심상치 않다…KIA 트레이드 후 연일 맹활약

    한화 이글스에서 KIA 타이거즈로 팀을 옮긴 하주석이 연일 맹활약을 펼치며 KIA의 복덩이가 되고 있다. 한화에서는 쓸모를 찾지 못한 선수가 KIA에서 완벽한 즉시 전력감이 되면서 벌써 KIA가 이긴 트레이드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하주석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KIA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12-3 대승을 이끌었다. 1위 삼성이 특급 외국인 크리스 페덱을 선발로 내세워 삼성이 더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 경기였기에 1승의 가치가 더 특별했다. 하주석은 2회초 1-0으로 앞선 첫 타석 무사 1, 3루에서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터트려 2-0으로 KIA가 달아나게 했다. 하주석이 기회를 살린 후 다음 타자인 김태군이 3점 홈런을 터뜨려 KIA가 단숨에 승기를 잡는 계기가 됐다. 6회초 1사 2, 3루에서는 8-2로 달아나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이 타구가 중견수 실책으로 이어지며 하주석은 혼란을 틈타 2루까지 밟았다. 지난 23일 이형범과 팀을 맞바꾼 하주석은 25일 KIA 유니폼을 입고 본격적으로 뛰면서 5경기 타율 0.353을 기록하고 있다. 매 경기 안타를 작성했고 26일 키움 히어로즈전을 빼고 모두 타점을 올렸다. 도대체 왜 한화가 퓨처스(2군)에만 뒀는지 의문만 남는 성적이다. KIA는 김도영을 제외하고 내야수들의 공격 기여도가 떨어지는 고민이 있었다. 특히 김선빈의 타격 부진이 심각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심재학 단장에게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하주석 영입으로 이어졌다. 하주석은 2루수와 유격수를 번갈아 맡아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는 동시에 공격에서도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화 시절부터 검증된 수비력에 더해 의문 부호가 달렸던 타격까지 살아나면서 KIA는 박찬호(두산 베어스)가 빠진 자리를 드디어 메울 수 있게 된 분위기다. 반면 한화로 팀을 옮긴 이형범은 25일 LG 트윈스전에서 3분의2이닝 3실점, 2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투수와 타자의 가치를 비교할 수는 없겠으나 표면적인 성적으로만 보면 일단은 KIA가 승자가 되는 분위기다. 하주석 역시 트레이드를 계기로 많은 경기에 나가 활약하고 싶은 마음이 누구보다 크다. 하주석은 “팀이 나에게 기대하는 역할이 있다. 거기에 알맞게 할 일을 잘 생각해 노력하겠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다짐했다. KIA는 이미 한화에서 좋은 내야수를 데려와 팀을 바꾼 인물이 있다. 바로 이 감독이다. 한화 프랜차이즈 3루수였던 이 감독은 2010년 일본 진출 후 이듬해 복귀하면서 한화가 아닌 KIA 유니폼을 입었고 KIA에서 선수로서, 감독으로서 모두 우승을 일궜다. 하주석이 이 감독의 뒤를 이어 KIA 역사에 굵직한 이력을 남기는 선수가 될지 주목된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상일동 빌라 단지 재건축·상일동역 화장실 신설 해법 모색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상일동 빌라 단지 재건축·상일동역 화장실 신설 해법 모색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국민의힘·강동2)은 지난 30일 서울시의회 현장민원과 기술민원팀 관계 공무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상일동 지역의 핵심 생활민원 개선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며 주민 불편 해소에 나섰다. 이날 자리에서는 ▲상일동 빌라단지 재건축과 연계한 하늬공원 하부 지하연결통로 확보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화장실 이용 불편 해소 등 주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상일동 빌라 단지 재건축과 관련해서는, 향후 정비사업 진행에 따른 주거 환경 변화와 보행 여건 개선을 동시에 검토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하늬공원 하부 지하연결통로는 단순히 이동통로를 추가하는 차원이 아니라, 재건축 이후 급격히 늘어날 인구 유입 증가에 대비하고 주거지역과 상일동역, 버스정류장 등 주요 생활권을 보다 편리하게 연결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필요성을 함께 살펴봤다. 또한 주민들의 이동 편의와 보행 안전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원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생활권 간 연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상일동역은 2025년 기준 하루 평균 약 2만 7000명, 혼잡한 날에는 최대 3만여 명이 이용하는 주요 교통거점으로, 인근 주민과 하남시 등 인접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하지만 역사 내 일반 화장실이 개찰구 바깥쪽에 단 1개소만 마련되어 있어, 일부 출입구와 승강장에서는 화장실까지의 거리가 무려 210m에 달하는 등 이용객들의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고령자와 장애인, 임산부, 영유아 동반 이용객 등 교통약자에게 더욱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이에 서울시의회 현장민원과 기술민원팀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여건과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기로 했다. 논의를 마무리하며 박 의원은 “재건축 등 정비사업은 주택을 새롭게 공급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이동과 생활환경까지 함께 개선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며 “하늬공원 하부 지하연결통로 역시 주민들의 실제 이용 여건과 향후 지역 변화를 충분히 고려해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일동역 화장실처럼 주민들이 매일 겪는 작은 불편도 생활 속에서는 결코 작은 문제가 아니다”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관련 여건을 꼼꼼히 살피고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하나씩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터 환경, 교통, 생활SOC까지 주민 삶과 직결된 현안을 세심하게 살펴온 박 의원은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가치’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주민들의 일상 속 작은 목소리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정책에 담아내며, 구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이로운 변화’를 만들어가는 생활밀착형 의정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장경임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광주시청·학교와 머리 맞대고 학생 교육환경 개선방안 논의

    장경임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광주시청·학교와 머리 맞대고 학생 교육환경 개선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경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경화여자고등학교의 공간 재구조화 사업 추진 중 발생한 추가 사업비 문제를 해결하고자 관계 기관 간담회를 주재했다. 장 의원은 지난 29일과 30일 경기도의회 광주상담소에서 경화여고 관계자, 경기도교육청,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광주시 관계자 등과 잇따라 만나 추가 사업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29일 열린 1차 간담회에서는 경화여고 측으로부터 사업 진행 현황과 사업비 증가 원인, 재원 조달 과정의 애로 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어진 30일 회의에서는 교육청과 지자체 등 제반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각 기관의 행정적 입장을 공유하고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 공간 재구조화 작업에서 생긴 사업비 부족 문제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학업 환경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 기관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 기관들은 학생 안전과 쾌적한 학습 환경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 데 뜻을 같이했다. 아울러 각 기관별로 검토 가능한 지원 대책과 향후 협력 일정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해법을 도출하기로 합의했다. 장경임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학생들을 위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관계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학교와 경기도교육청,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광주시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학생들의 교육 환경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학생 중심의 실질적인 해결책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교육행정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반값 여행지’ 강진에서 1만원 쓰면, 5000원 환급

    ‘반값 여행지’ 강진에서 1만원 쓰면, 5000원 환급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강진군이 다음 달 27일 개막하는 대표 여름축제인 ‘제4회 강진 하맥축제’와 연계해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내돈내산 SNS 리뷰 이벤트’를 확대 운영한다.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의 소비를 지역 소상공인 점포로 유도하고, 실제 이용객이 작성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후기를 통해 지역 상권을 널리 알리는 소비 촉진 사업이다. 강진군은 축제와 지역경제를 연계하는 상생 정책의 하나로 기획했다. 행사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4회 강진 하맥축제를 전후한 8월 한 달 동안 운영된다. 군은 기존 월 2건이던 참여 인정 건수를 최대 4건으로 확대해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참여 방법은 강진군 관내 소상공인 업소 이용 사진과 하맥축제 홍보물(포스터·현수막·축제장 등)이 함께 담긴 사진을 촬영한 뒤, 1만 원 이상 이용한 영수증을 준비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50자 이상의 이용 후기를 게시하면 된다. 이후 지정된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아울러 군은 내용이 충실하고 지역 상권 홍보 효과가 높은 게시물을 베스트 리뷰로 최대 50건 선정해 1만 원의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을 추가 지급한다. 선정된 후기는 강진군청 누리집에 게시해 지역 우수 점포를 알리는 홍보자료로 활용함으로써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점포 홍보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행사 참여자에게는 1만 원 이상 소비 시 5000원 상당의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8월 한 달간 최대 4회까지 참여할 수 있어 총 2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베스트 리뷰로 선정될 경우 추가로 1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돼 최대 3만 원 상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경품은 신청한 다음 달 15일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하맥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지역 소상공인 업소를 함께 이용하면서 축제의 열기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확대 운영하게 됐다”며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이끌고, 강진을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애·비장애 하나 된 팀워크…은평구 풍선배구팀 ‘우승 스매시’

    장애·비장애 하나 된 팀워크…은평구 풍선배구팀 ‘우승 스매시’

    서울 은평구는 지난 23일 서울시교육청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서울특별시 장애인 풍선배구대회’에서 은평구장애인체육회 선수단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루어 소통과 협동의 가치를 나누고 장애인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풍선배구는 일반 배구공 대신 지름 40cm가량의 특수 풍선을 사용해 중증장애인이나 어르신도 안전하고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장애·비장애 어울림 스포츠다. 은평구 선수단은 휠체어 이용 선수와 비장애인 선수가 함께 참여해 안정적인 조직력을 바탕으로 참가한 16개 자치구 중 1위를 기록했다. 우승을 차지한 은평구장애인체육회 선수단은 오는 11월 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 친선 풍선배구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국제대회 참가를 통해 국외 도시와의 스포츠 교류를 확대하고,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뛰어난 팀워크로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둔 선수단에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장애인 생활체육 지원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 ‘11회 연속’ 1등급

    순천향대천안병원,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 ‘11회 연속’ 1등급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11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해 평가 시행 이후 11회 연속 최고 등급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3월까지 6개월간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Stroke Unit(인력·시설) 운영 △병원 도착 60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술 실시율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지주막하출혈 최종 치료 실시율 △조기 재활 평가율 △입원 중 폐렴 발생률(출혈성·허혈성) 등 주요 평가지표에서 모두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이문수 병원장은 “뇌졸중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고, 지역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는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용구 서울시의원,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시민공청회 참석... “서대문 교통혁신, 주민과 함께 만들 것”

    이용구 서울시의원,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시민공청회 참석... “서대문 교통혁신, 주민과 함께 만들 것”

    서울시의회 이용구 의원(더불어민주당·서대문4)은 지난 29일 서울시청 후생동 강당에서 열린 ‘제3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3035) 시민공청회’에 참석했다. 이어 지역 주민들과 별도의 간담회를 마련해 서대문구의 시급한 교통 현안을 살피고, 이번 철도망 계획에 대한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민공청회는 향후 10년간 서울시 도시철도 정책의 방향을 담은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기존 계획 노선의 실행력을 높이고, 서부선과 강북횡단선 등 주요 노선의 적기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서대문구는 서부선과 강북횡단선이 계획에 포함된 지역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여의도 접근성이 개선되고 철도 접근성이 부족했던 서북권의 교통 여건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서부선의 사업 정상화를 추진하는 한편, 강북횡단선도 개선된 예비타당성조사 제도를 활용해 재추진할 계획이다. 공청회 직후 이 의원은 서대문구 주민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공청회 주요 성과를 공유한 그는 서부선 및 강북횡단선 등 핵심 교통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주민들은 서부선의 조기 착공과 강북횡단선 사업의 재추진, 대중교통 환승 편의 개선 등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에 의원은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서울시에 가김없이 전달하고,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는지 끝까지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시민의 이동권을 높이고 지역 경쟁력을 키우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서부선과 강북횡단선은 서대문구 주민들의 출퇴근 환경과 교통 편의를 크게 개선할 핵심 사업인 만큼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간담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의견이 계획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적극 협의하고, 의회에서도 사업 추진 과정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앞으로도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서부선과 강북횡단선을 비롯한 서대문구 주요 교통 현안을 끝까지 챙기고, 주민이 체감하는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구형서 층남도의원,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장 선출

    구형서 층남도의원,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장 선출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남도의회 구형서 의원(충남 천안시4)이 충청권 4개 시도 공동 현안 해결과 초광역 발전사업 추진을 총괄하는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31일 충남도의회와 충청광역연합의회에 따르면 구 의원이 전날 세종시 충청광역연합의회 사무실에서 열린 ‘제1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의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7년 7월 30일까지 1년이다. 구 신임 의장은 “충청광역연합의회는 충청권 공동 현안 해결과 초광역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정책 심의와 제도 개선 등 충청권 상생발전의 구심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화합과 협력을 바탕으로 충청권 공동 발전을 선도하는 의회가 되도록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의회를 운영하겠다”고 했다. 이날 제1부의장과 제2부의장에는 각각 허철 의원(민주당·충북 청주시3)과 서다운 의원(민주당·대전 서구4, 더불어민주당)이 선출됐다.
  • 재개발 지연? 용산에선 어림없다

    재개발 지연? 용산에선 어림없다

    서울 용산구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과정의 갈등을 예방하고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갈등관리조정관’을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자치구 중 정비사업을 위한 갈등관리조정관을 운영하는 건 용산구가 처음이다. 시가 운영하는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나 갈등관리책임관은 대개 전담구역에서 활동하지만, 갈등관리조정관은 구 전반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분쟁이 발생하거나 갈등이 예상되면 사업부서 요청에 따라 현장 조사와 이해관계자 면담을 하고 조정·중재를 지원하게 된다. 갈등관리조정관은 민선 9기의 1호 결재로 만들어진 ‘용산개발신속추진단’과 연계해 운영된다. 신속추진단은 주요 개발사업과 정비사업의 추진 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공정 지연 요인을 조기에 발굴·해소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구는 갈등과 공정 관리로 정비사업 기간을 단축한 바 있다. 일례로 청화아파트 재건축은 정비구역 지정·고시까지 표준 처리기간인 730일보다 131일 짧은 599일 만에 절차를 마쳤다. 김경대 구청장은 “갈등관리조정관과 신속추진단을 중심으로 갈등 예방부터 공정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AG 전 종목 뛰는 ‘탁구 요정’ … “파트너 금메달 선물할래요”

    AG 전 종목 뛰는 ‘탁구 요정’ … “파트너 금메달 선물할래요”

    “아시안게임 금메달 꼭 따면 좋겠어요. 금메달 선물해주고 싶습니다.” ‘탁구 요정’ 신유빈이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혼합복식 파트너 임종훈에게 금메달을 걸어주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이달 열렸던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최상위 등급 대회인 US 스매시에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를 물리치고 우승한 기세로 세계랭킹 1위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다. 신유빈은 30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탁구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국가대표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해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여자단체전까지 모든 종목에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탁구는 중국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종목이지만 한국도 만만치 않다. 신유빈과 임종훈의 혼합복식은 특히 기대가 크다. 두 사람은 중국의 왕추친-쑨잉사에게 2023년 항저우 대회 준결승, 2024 파리올림픽 준결승 등을 포함해 내리 6연패를 당하다가 지난해 12월 WTT 파이널스 홍콩 결승, 이달 US 스매시 결승에서 거푸 승리하며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중국 태생으로 한국에 귀화한 주천희와 신유빈이 호흡을 맞추는 여자복식도 금메달에 도전할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선수들은 스매싱 한 번에도 힘찬 기합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훈련이 끝난 뒤에는 웃으며 서로 “고생했다”고 격려했고 일부 선수는 별도의 훈련 일지를 정리하는 모습도 보였다. 임종훈은 “유빈이와 오래 호흡을 맞추면서 기술적인 부분에서 어떤 타이밍에 뭘 해야 할지 유빈이도 알고 있고 그게 좋은 결과로 나오는 것 같다”면서 “국가대표 시합을 나가는 것은 부담감과 책임감이 공존하기 때문에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다. 금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해 좋은 결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항저우 대회 당시 동메달을 딴 신유빈과 임종훈은 시상대 위에서 함께 볼하트를 만들고 옷깃을 만져주는 세리머니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세리머니 장인’으로 불리는 신유빈은 “(이번에는) 금메달 따고 좋은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며 팬들을 사로잡을 멋진 세리머니를 예고했다.
  • ‘한국계 첫 여성’ 주한美대사 부임… 미셸 스틸 “한미동맹 역내 안보 핵심 축”

    ‘한국계 첫 여성’ 주한美대사 부임… 미셸 스틸 “한미동맹 역내 안보 핵심 축”

    1년 6개월간 공석이었던 주한미국대사 자리에 미셸 스틸 신임 대사가 30일 부임하며 “한미동맹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간 통상·안보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양국 간 협의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한국계 첫 여성 주한미국대사인 미셸 스틸 대사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취재진과 만나 한국어로 “저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섰다”며 “다시 이 땅에 서게 돼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영어로 “우리의 동맹은 전쟁 속에서 맺어졌고, 자유를 지키기 위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싸운 이들의 피로 더욱 굳건해졌다”며 “대한민국과 함께 협력해 철통같은 한미동맹이 역내 평화와 안보의 핵심축으로 계속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틸 대사는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동맹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면서 “오늘 우리는 이 동맹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 더 강력하고, 안전하며, 번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의 동맹은 전쟁에서 단련됐으며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어깨를 나란히 한 이들의 피를 통해 확보했다”며 “오늘 한미동맹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스틸 대사는 통상 현안부터 우선적으로 다룰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조만간 발표될 3500억 달러(약 503조원) 규모의 1호 대미투자 프로젝트 논의도 마무리지어야 한다. 정부는 미측과 밀접한 소통을 이어가며 대북 상황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정치인 시절 보수 성향이 짙었던 스틸 대사의 언행에 대한 우려어린 시각도 있다. 다만 외교 소식통은 “대사는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현안을 조율하는 자리”라며 “정치인과 행정부 인사로서의 언행은 다를 수 있다”고 전했다.
  • ‘922조 증발’ 폭락장엔 정부 없었다

    ‘922조 증발’ 폭락장엔 정부 없었다

    레버리지 등 투자 열기 키웠지만당국 총량규제 같은 뒷북 대응뿐 코스피가 사흘 연속 무너지면서 시가총액 922조원이 증발했다. 3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9.68포인트(1.23%) 내린 5593.56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의 역대급 실적과 삼성전자의 대규모 주주환원도 힘을 쓰지 못했다. 상승장에서 투자 열기를 키우던 정부가 정작 하락장에서는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올해 ‘코스피 5000’과 ‘3000스닥’을 내걸고 증시 활성화에 속도를 냈다. 하지만 유례없는 폭락장이 닥치자 적극적인 시장 안정책도, 투자심리를 떠받칠 강한 메시지도 내놓지 못했다. 정부는 지난 5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를 2배로 따라가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허용했다. 출시 이후 이달 30일까지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34조 8761억원에 달했다. 이렇듯 위험 상품은 빠르게 열어 줬지만 하락 충격을 줄일 장치는 부족했다. 코스피는 사흘 만에 17.2% 급락했고 이달 하락률은 34.01%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28~29일에는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초유의 사태도 벌어졌다. 그런데도 정부가 내놓은 답은 사실상 ‘기다려 보겠다’는 것이었다. 기본예탁금을 3000만원으로 올리고 최소 매매 단위를 20주로 확대한 1차 보완대책의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위험을 몰랐던 것도 아니다. 금융위원회는 제도 도입 당시 일반 ETF보다 손실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하락장에서 매도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질 때 충격을 줄일 직접적인 장치는 마련하지 않았다. 정부 안팎에서 “이 정도로 돈이 몰릴 줄 몰랐다”는 말이 나오는 만큼 수요 예측과 정책 설계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이어진 위험성 경고에도 대책을 미루던 정부는 시장이 폭락하고 나서야 부랴부랴 대응에 나섰다. 금융위는 이번 주에만 관련 대책을 세 차례 내놨지만, 거듭 예고했던 방안을 되풀이하는 수준이었다. 총량 규제(금융투자 상품의 20% 한도로 제한)나 과다호가 부담금(증권사 주문 남발을 억제하기 위한 부담금) 등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설익은 대책도 많았다. 전형적인 ‘사후 약방문’이다. 운용업계에서는 상품을 사실상 시장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ETF 아버지’로 불리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는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며 “상장폐지가 아닌 자연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코스닥 자금까지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4월 1229.42까지 올랐지만 레버리지 ETF가 출시된 5월 이후 급락해 이날 644.78에 머물렀다. 고점보다 47.5% 낮다. 코스닥 월간 거래대금도 5월 280조 1905억원에서 6월 210조 2711억원으로 25.0% 감소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높은 변동성을 선호하던 코스닥 투자자들에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 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됐다”고 말했다. 폭락 이후 정부의 메시지도 논란을 키웠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증시 급락 원인으로 “시장 참여자들의 역동성”을 언급했다. 상승장에서는 정책 성과를 강조하다가 주가가 떨어지자 책임을 투자자에게 돌린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정부는 이번 급락을 금융 시스템 위기가 아닌 조정 과정으로 보는 듯하다. 그러나 과거 위기 때와 비교하면 대응 온도 차가 크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는 증권시장안정펀드(증시 급락 때 금융회사 등이 자금을 모아 주식을 사들이는 시장 안정용 기금) 조성, 공매도 금지, 연기금 매수 확대 등을 잇달아 제시하며 시장 안정 의지를 보였다.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현 정부에서 도입한 상품인 만큼 강하게 시장에 개입하기보다는 기존 규제를 조금씩 강화하며 시장이 안정을 찾기를 기다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필요시 공매도에 대한 한시적 안정장치 등 종합적인 시장 안정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922조 증발’ 폭락장엔 정부 없었다

    ‘922조 증발’ 폭락장엔 정부 없었다

    코스피가 사흘 연속 무너지면서 시가총액 922조원이 증발했다. 3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9.68포인트(1.23%) 내린 5593.56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의 역대급 실적과 삼성전자의 대규모 주주환원도 힘을 쓰지 못했다. 상승장에서 투자 열기를 키우던 정부가 정작 하락장에서는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올해 ‘코스피 5000’과 ‘3000스닥’을 내걸고 증시 활성화에 속도를 냈다. 하지만 유례없는 폭락장이 닥치자 적극적인 시장 안정책도, 투자심리를 떠받칠 강한 메시지도 내놓지 못했다. 정부는 지난 5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를 2배로 따라가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허용했다. 출시 이후 이달 30일까지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34조 8761억원에 달했다. 이렇듯 위험 상품은 빠르게 열어 줬지만 하락 충격을 줄일 장치는 부족했다. 코스피는 사흘 만에 17.2% 급락했고 이달 하락률은 34.01%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28~29일에는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초유의 사태도 벌어졌다. 그런데도 정부가 내놓은 답은 사실상 ‘기다려 보겠다’는 것이었다. 기본예탁금을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올리고 최소 매매 단위를 20주로 확대한 1차 보완대책의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위험을 몰랐던 것도 아니다. 금융위원회는 제도 도입 당시 일반 ETF보다 손실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하락장에서 매도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질 때 충격을 줄일 직접적인 장치는 마련하지 않았다. 정부 안팎에서 “이 정도로 돈이 몰릴 줄 몰랐다”는 말이 나오는 만큼 수요 예측과 정책 설계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이어진 위험성 경고에도 대책을 미루던 정부는 시장이 폭락하고 나서야 부랴부랴 대응에 나섰다. 금융위는 이번 주에만 관련 대책을 세 차례 내놨지만, 거듭 예고했던 방안을 되풀이하는 수준이었다. 총량 규제(금융투자 상품의 20% 한도로 제한)나 과다호가 부담금(증권사 주문 남발을 억제하기 위한 부담금) 등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설익은 대책도 많았다. 전형적인 ‘사후 약방문’이다. 운용업계에서는 상품을 사실상 시장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ETF 아버지’로 불리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는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며 “상장폐지가 아닌 자연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코스닥 자금까지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4월 1229.42까지 올랐지만 레버리지 ETF가 출시된 5월 이후 급락해 이날 644.78에 머물렀다. 고점보다 47.5% 낮다. 코스닥 월간 거래대금도 5월 280조 1905억원에서 6월 210조 2711억원으로 25.0% 감소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높은 변동성을 선호하던 코스닥 투자자들에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 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됐다”고 말했다. 폭락 이후 정부의 메시지도 논란을 키웠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증시 급락 원인으로 “시장 참여자들의 역동성”을 언급했다. 상승장에서는 정책 성과를 강조하다가 주가가 떨어지자 책임을 투자자에게 돌린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정부는 이번 급락을 금융 시스템 위기가 아닌 조정 과정으로 보는 듯하다. 그러나 과거 위기 때와 비교하면 대응 온도 차가 크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는 증권시장안정펀드(증시 급락 때 금융회사 등이 자금을 모아 주식을 사들이는 시장 안정용 기금) 조성, 공매도 금지, 연기금 매수 확대 등을 잇달아 제시하며 시장 안정 의지를 보였다.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현 정부에서 도입한 상품인 만큼 강하게 시장에 개입하기보다는 기존 규제를 조금씩 강화하며 시장이 안정을 찾기를 기다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필요시 공매도에 대한 한시적 안정장치 등 종합적인 시장 안정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경산 친구 살해’ 정재환 구속기소…“술 취해 기억 안 나”

    ‘경산 친구 살해’ 정재환 구속기소…“술 취해 기억 안 나”

    경북 경산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정재환(24)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형사2부(부장 배상윤)는 살인, 상해 등의 혐의로 정재환을 구속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재환은 지난 4일 오전 4시쯤 경산시 하양읍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친구 A(24)씨 등과 술자리를 갖던 중 A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같은 자리에 있던 다른 친구를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범행 직후 정재환은 온몸에 피범벅을 한 나체 상태로 인근 편의점에 들어가 바나나 우유를 마신 뒤 거리를 배회하다 집으로 돌아와 경찰에 붙잡혔다. 체포 직전에는 고가의 롤렉스 시계 등을 챙기려 했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정재환은 조사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범행 당시 상황이 녹음된 음성 파일과 정재환이 당시 직접 찍은 현장 사진 등을 교차분석하고 그의 심리 상태도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정재환이 자신을 진정시키려는 A씨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저항 능력을 완전히 상실한 뒤에도 지속해서 공격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범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또 A씨의 유족을 포함한 범죄 피해자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히 협의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광주 도심 가로지르는 ‘운암~각화, 효천~일곡 BRT’ 새로 생긴다

    광주 도심 가로지르는 ‘운암~각화, 효천~일곡 BRT’ 새로 생긴다

    광주도심을 가로지르는 간선급행버스(BRT) 3개 노선이 정부 종합계획에 포함됨에 따라 광주 대중교통망 확 바뀔 전망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광주지역 서·북구를 연결하고 도심 남북축을 잇는 ‘운암-각화 BRT’와 ‘효천-일곡 BRT’가 국가 계획인 ‘제2차 간선급행버스체계 종합계획(2026~2030)’에 반영됐다고 30일 밝혔다. 간선급행버스체계 종합계획은 ‘간선급행버스체계의 건설 및 이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간선급행버스체계의 효율적인 구축을 위해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이번 제2차 종합계획에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의 간선급행버스체계 중장기 정책 방향과 추진 과제가 담겼다. 이번 종합계획에 반영된 광주권 사업은 3개 노선으로 전체 사업비는 1508억5000만원 규모다. 기존 계속사업인 ▲백운-매곡 BRT(총사업비 452억6000만원)과 함께 신규사업으로 ▲운암~각화 BRT(637억8000만원) ▲효천~일곡 BRT(418억1000만원)가 새롭게 포함됐다. 신규 노선인 ‘운암~각화 BRT’는 북구 산동교부터 도동고개를 잇는 총연장 8.4㎞ 구간이다. 운암·두암·각화동 등 주요 주거 밀집 지역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도심 내 이동 편의를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신규 노선인 ‘효천~일곡 BRT’는 백운~매곡 BRT의 연장선으로, 효천지구~옛 대동고, 광주공고~일곡지구를 잇는 총연장 6.0㎞ 구간이다. 이 노선은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성을 강화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광주 남부권의 교통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전망이다. 통합특별시는 현재 추진 중인 백운~매곡 BRT와 신규 노선들이 연계되면 광주권 간선급행버스체계 간선망 구축에 더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보고, 향후 추진 성과와 실효성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선 교통본부장은 “이번 제2차 간선급행버스체계 종합계획 반영으로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이 마련됐다”며 “계획된 노선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중동전쟁에 유류 물동량 19% 급감…부산항 환적은 ‘나 홀로 성장’

    중동전쟁에 유류 물동량 19% 급감…부산항 환적은 ‘나 홀로 성장’

    중동전쟁과 미국의 관세 부과 여파로 올해 2분기 전국 항만 물동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석유류를 중심으로 한 비컨테이너 화물이 급감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반면 부산항은 환적 물동량이 증가하며 동북아시아 환적 허브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해양수산부는 2026년 2분기 전국 무역항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3억 7595만t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수출입 물동량은 3억 1801만t으로 5.6% 줄었고, 연안 물동량은 5794만t으로 0.3% 감소했다. 물동량 감소는 중동전쟁으로 석유류 수입이 줄면서 비컨테이너 화물이 9.4% 급감한 영향이 컸다. 품목별로는 유류가 18.6%, 화학공업생산품이 16.6% 감소하며 낙폭이 두드러졌다. 유류 중에서는 원유 석유가 19%, 석유정제품 21.1%, 석유가스 및 기타가스 13.0% 줄었다. 유류 비중이 큰 광양항(-17.0%), 울산항(-17.9%), 인천항(-15.7%), 대산항(-10.7%) 물동량이 일제히 감소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832만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전년 대비 0.6% 늘었지만 수출입 화물만 놓고 보면 450만TEU로 0.9% 감소했다. 전쟁이 발발한 중동이 54.6% 급감했고 미국의 관세 부과 여파로 대미 수출량도 9.0% 줄었다. 베트남(-7.6%) 수출입 화물의 감소폭도 컸다. 반면 중국과 일본을 오가는 물동량은 각각 7.7%, 1.5% 증가했다. 수출입 물동량 감소에도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한 데는 부산항이 환적항으로서 입지를 강화한 영향이다. 부산항 환적 물동량은 375만TEU로 전년 동기보다 3.2% 증가했다. 미국발 환적 물량은 줄었지만 유럽(67.9%)과 중국(9.4%)을 오가는 물량이 늘면서 감소분을 상쇄했다. 환적은 해외에서 대형 컨테이너 선박에 실려 온 화물이 국내를 거치지 않고 항구 내에서 다른 선박에 실려 제3국으로 출항하는 것을 말한다. 부산항은 동북아시아 대표 환적항으로 환적 물동량이 늘면 그만큼 선박의 입출항과 화물 하역·보관 작업이 늘어나며 항만 배후단지의 일자리와 물류 매출이 커진다. 해수부는 글로벌 해운 선사가 아시아-북유럽 컨테이너 노선에서 부산항을 주요 허브항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 환적 물동량 증가의 배경이라 분석했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2분기 항만 물동량은 중동전쟁에 따른 글로벌 물류 및 에너지 시장 불안정성이 지속되며 감소세를 보였으나, 월별 하락 폭이 완화되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해운·항만 분야 수출입 물류가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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