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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방비 대란’ 여야 민생 챙기기... 당정 중산층 확대 검토, 野 “횡제세 법제화”

    ‘난방비 대란’ 여야 민생 챙기기... 당정 중산층 확대 검토, 野 “횡제세 법제화”

    ‘난방비’ 당정, 재원 대책과 중산층 확대 여부 논의 후 개최 예정민주당, 에너지 기업 분담금으로 지원 대상 확대 재원 마련 주장 난방비 급등과 전기·대중교통 등 요금 인상으로 민심 악화가 우려되자, 여야가 각각 ‘민생 달래기’에 나섰다. 정부·여당은 난방비 지원을 중산층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난방비 폭탄에 대응한 ‘횡재세’ 도입을 예고하고 미분양 주택 매입을 통한 공공임대 공급 확대를 거론하며 대안 정당의 면모를 부각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모레(오는 2일) 난방비에 관해 당정 협의를 하기로 했는데 정부 측의 준비가 미흡한 것 같아 연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정부는 난방비 급등에 따른 취약계층과 중산층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좀 더 꼼꼼히 짜고 재원 마련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전날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중산층과 서민 난방비 경감 방안 검토를 지시했다. 주 원내대표는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당정을 늦춘 이유에 대해 “대통령이 중산층에 대한 지원 방안도 강구하라 했는데 재원 대책이 아직 덜 마련되고 중산층까지 범위를 넓힐 수 있을지에 대한 결정이 안 된 걸로 보고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산층 범위 확대를) 당이 결정해서 (정부에) 강요할 순 없다. 그걸 논의하기 위한 당정을 하는 것”이라 부연했다.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로 수세에 몰린 민주당은 민생경제위기에 대한 정부·여당의 무능력을 부각하고자 총공세를 펼쳤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고유가로 이익을 본 정유사들에 부담금이나 자발적 기금을 마련하게 하는 ‘횡재세’적 성격의 전향적 대책을 요청한다”면서 “정부가 나 몰라라 하면 별도의 횡재세 관련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여당의 선별적 난방비 지원에 대응해 전 국민 80%에게 ‘에너지 고물가 지원금’ 7조 2000억원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 마련의 필요성을 재차 압박한 것이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공공주택이 부족한 데 정부가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해 임대주택 확보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민주당은 ‘30조원 긴급 민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입 임대주택의 대량 확보를 제시했고, 싼 가격으로 공공 임대주택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민간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해 공공 임대주택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이 대표는 “시가나 분양가로 매입하면 부실 건설업체에 특혜를 주는 것이라 과거처럼 상당액의 할인 매입을 해야 공정하다”고 지적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저출생 문제와 연관해 결혼을 앞둔 부부나 자녀가 1~2명인 신혼부부 가구에 파격적으로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해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난방비 지원을 중산층까지 확대 검토하는 것이 포퓰리즘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서민 우선 지원 방침을 명확히 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브리핑에서 “우선 서민 계층에 대한 지원을 최대한 두텁게 할 계획”이라면서 “차상위 계층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향을 빠른 시일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능력 범위 내에 있다고 판단한다면 포퓰리즘 범주에 들어간다고 생각하긴 어렵다”고 했다.
  • 尹, “UAE 300억弗 투자, 혁신프로젝트로 화답해야”

    尹, “UAE 300억弗 투자, 혁신프로젝트로 화답해야”

    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 주재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우리나라에 대한 300억 달러(약 40조원) 투자 약속에 대해 “양국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투자 파트너십 프로젝트를 발굴해 화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한국무역협회에서 개최한 ‘UAE 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UAE 국부 펀드 300억 달러 투자는 형제 국가인 UAE 측이 우리를 신뢰해서 결정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 안보, 첨단기술이 패키지로 운영되는 블록화된 경제전쟁에서 기업과 정부가 원팀으로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혁신의 최전선에서 우리 기업들이 닳고 닳은 낡은 신발로 경기를 뛰게 할 수는 없다. 기업이 뛸 수 있도록 정부가 기업의 영업사원도 하고, 기획사원도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마무리발언에서 “우리가 제대로 하지 못하면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의 기업과 산업에 대한 평가가 나빠질 것”이라며 “이번 투자는 기회이자 도전이다. 국제사회에서 한국을 평가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투자·금융 분야와 산업·에너지 분야에 대한 한·UAE 간 협력 후속조치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정부는 한·UAE 투자·금융 분야 협력 후속 조치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아부다비 행정청장 간 ‘고위급 투자협력 대화’를 개설하는 등 한·UAE 투자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기로 했다. 플랫폼은 추경호 부총리가 위원장을 맡는 UAE 투자협력 위원회와 민간이 주도하는 UAE 투자협력 네트워크, UAE와의 대외적인 상시협력 채널로 구성된다. 다음달 UAE 투자협력위원회가 개최되고, 올해 하반기 UAE 국부펀드를 대상으로 현지에서 기업설명회(IR)가 열릴 전망이다. 정부는 또 산업·에너지 분야 협력 후속 조치로 UAE 첨단산업기술부와 공동으로 성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전 부처가 ‘영업사원’으로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를 통해 성과 이행을 지원한다. 가장 큰 관심이 쏠리는 투자 분야에 대해서는 신기술와 에너지 등 신성장 분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영국과 프랑스 등이 UAE와 신기술, 에너지 등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대상 기업도 규모와 상관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한 뒤 “우리도 신기술, 에너지, 바이오 등 신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와 규모의 기업들이 UAE와 협력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수석은 대상 기업을 선정하는 기준에 대해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은 UAE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지 않겠느냐”며 “협력이 있기 전과 비교해 투자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분야에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취약층 ‘난방비 쇼크’ 급한 불 끈다

    취약층 ‘난방비 쇼크’ 급한 불 끈다

    최강 한파 속 난방비 폭탄으로 국민 불만이 고조되자 대통령실과 정부가 26일 취약계층의 에너지바우처(이용권) 등 난방비 지원금을 30만 4000원으로 기존보다 두 배 인상하는 내용의 난방비 부담 완화 대책을 내놓았다. 예고됐던 2분기 가스요금 인상과 관련해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민 부담을 봐 가면서 적정 시점 수준에서 요금을 검토하겠다”며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전 대통령실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난방비 절감 대책’을 직접 발표했다. 난방비 폭등에 대한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올겨울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117만 6000가구에 한시적으로 에너지바우처 지원 금액을 기존 15만 2000원에서 30만 4000원으로 두 배 인상하는 방안이 주요 내용이다. 또 사회적 배려 대상자인 160만 가구에 대한 가스비 할인폭도 현재 9000~3만 6000원에서 1만 8000~7만 2000원으로 두 배 확대하기로 했다.최상목 경제수석은 브리핑에서 최근 난방비 급등에 대해 “지난 몇 년간 인상 요인이 있었음에도 요금 인상 요인을 억제했고 2021년 하반기부터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2021년 1분기 대비 최대 10배 이상 급등한 데 기인한다”면서도 “한국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실제 산업부가 공개한 가스공사 경제경영연구소의 국가별 가스요금 비교표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산업부 또한 가정의 난방비 절감을 위해 전국 각 지역에 중앙집중식 노후된 난방용 보일러 등으로 난방효율이 낮은 아파트 단지와 가구를 발굴·지원하는 ‘난방효율개선지원단’을 긴급 설치해 첫 회의를 열고 현장 지원에 나섰다. 지원단은 개별 가구를 대상으로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 등 효율 개선 사업을 안내한다.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를 교체할 경우 저소득층 60만원, 일반가정은 1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각지대 저소득가구 3만 10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보다 21.6% 늘어난 783억원을 들여 단열시공 등 난방체계 개선에도 나선다. 박일준 산업부 차관은 이날 “가스요금 오름폭은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가장 적지만 1년 전과 비교해 1배 반 정도로 많이 오른 게 사실”이라면서 “2021년 3월부터 민수용 가스요금 연동제를 적용하지 않았는데, 전쟁 우려에도 미수금을 감내 가능하다고 보고 (방치한) 5조원이 현 정부로 넘어오면서 부담으로 작용했다. 연동제를 적용해 좀더 빨리 요금을 올려 소비자에게 시그널을 줬더라면 상황이 나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추 부총리는 바우처 지급 대상이 적다는 지적과 관련해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일정 기간 가져갈 부분이기에 꼭 한시적이라고 한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 취약층 ‘난방비 쇼크’ 급한 불 끈다

    취약층 ‘난방비 쇼크’ 급한 불 끈다

    최강 한파 속 난방비 폭탄으로 국민 불만이 고조되자 대통령실과 정부가 26일 취약계층의 에너지바우처(이용권) 등 난방비 지원금을 30만 4000원으로 기존보다 두 배 인상하는 내용의 난방비 부담 완화 대책을 내놓았다. 예고됐던 2분기 가스요금 인상과 관련해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민 부담을 봐 가면서 적정 시점 수준에서 요금을 검토하겠다”며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전 대통령실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난방비 절감 대책’을 직접 발표했다. 난방비 폭등에 대한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올겨울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117만 6000가구에 한시적으로 에너지바우처 지원 금액을 기존 15만 2000원에서 30만 4000원으로 두 배 인상하는 방안이 주요 내용이다. 또 사회적 배려 대상자인 160만 가구에 대한 가스비 할인폭도 현재 9000~3만 6000원에서 1만 8000~7만 2000원으로 두 배 확대하기로 했다.최상목 경제수석은 브리핑에서 최근 난방비 급등에 대해 “지난 몇 년간 인상 요인이 있었음에도 요금 인상 요인을 억제했고 2021년 하반기부터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2021년 1분기 대비 최대 10배 이상 급등한 데 기인한다”면서도 “한국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실제 산업부가 공개한 가스공사 경제경영연구소의 국가별 가스요금 비교표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산업부 또한 가정의 난방비 절감을 위해 전국 각 지역에 중앙집중식 노후된 난방용 보일러 등으로 난방효율이 낮은 아파트 단지와 가구를 발굴·지원하는 ‘난방효율개선지원단’을 긴급 설치해 첫 회의를 열고 현장 지원에 나섰다. 지원단은 개별 가구를 대상으로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 등 효율 개선 사업을 안내한다.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를 교체할 경우 저소득층 60만원, 일반가정은 1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각지대 저소득가구 3만 10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보다 21.6% 늘어난 783억원을 들여 단열시공 등 난방체계 개선에도 나선다. 박일준 산업부 차관은 이날 “가스요금 오름폭은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가장 적지만 1년 전과 비교해 1배 반 정도로 많이 오른 게 사실”이라면서 “2021년 3월부터 민수용 가스요금 연동제를 적용하지 않았는데, 전쟁 우려에도 미수금을 감내 가능하다고 보고 (방치한) 5조원이 현 정부로 넘어오면서 부담으로 작용했다. 연동제를 적용해 좀더 빨리 요금을 올려 소비자에게 시그널을 줬더라면 상황이 나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추 부총리는 바우처 지급 대상이 적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일정 기간 가져갈 부분이기에 꼭 한시적이라고 한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 ‘난방비 폭탄’ 들끓는 민심에 정부 “취약층 난방비 지원 두 배 확대… 인상분 보완 가능”

    ‘난방비 폭탄’ 들끓는 민심에 정부 “취약층 난방비 지원 두 배 확대… 인상분 보완 가능”

    에너지바우처·가스비 할인 2배로산업부 ‘난방효율긴급지원단’ 설치노후 보일러 개선 등 현장 지원 나서“요금 억제 文정부 미수금 5조 부담”추경호, 2분기 인상엔 유보적 입장“정유업계 횡재세 검토 안해” 일축 최강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난방비 폭탄으로 국민 불만이 고조되자 대통령실과 정부는 26일 취약 계층의 에너지바우처(이용권) 등 난방비 지원금을 30만 4000원으로 기존보다 두 배 인상하는 등 난방비 부담 완화 대책을 내놓았다. 예고됐던 2분기 가스요금 인상과 관련해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민 부담을 봐가면서 적정 시점 수준에서 요금을 검토하겠다”며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네 차례(4·5·7·10월)에 거쳐 38% 올린 가스요금 인상 폭이 유럽 국가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면서 예측 불가능한 역대급 한파와 문재인 정부 당시 인상 요인이 발생했음에도 제때 인상을 하지 않고 현 정부로 5조원의 한국가스공사 미수금이 넘어오면서 가파른 요금 인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바우처 지원액 30만 4000원으로 2배↑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금 최대 60만원“국제 천연가스 가격 최대 10배 급등, 몇 년간 요금 인상 요인 발생에도 억제” 대통령실은 이날 주무부처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앞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난방비 절감 대책’을 직접 발표했다. 난방비 폭등에 대한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올겨울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117만 6000가구에 한시적으로 에너지바우처 지원 금액을 기존 15만 2000원에서 30만 4000원으로 두 배 인상하는 방안이 주요 내용이다. 또 사회적 배려 대상자인 160만 가구에 대한 가스비 할인 폭도 현재 9000원~3만 6000원에서 1만 8000원~7만 2000원으로 두 배 확대하기로 했다.최상목 경제수석은 브리핑에서 최근 난방비 급등에 대해 “지난 몇 년간 인상 요인이 있었음에도 요금 인상 요인을 억제했고 2021년 하반기부터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2021년 1분기 대비 최대 10배 이상 급등한 데 기인한다”면서도 “한국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가 공개한 가스공사 경제경영연구소의 국가별 가스요금 비교표(세금 포함 최종 소비자가격 기준)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산업부는 가정의 난방비 절감을 위해 전국 각 지역에 중앙집중식 노후된 난방용 보일러 설치 등 난방효율이 낮은 아파트 단지와 가구를 발굴·지원하는 ‘난방효율개선지원단’을 긴급 설치해 첫 회의를 열고 현장 지원에 나섰다. 산업부, 한전·가스공사·지역난방공사 등 에너지 공급자와 에너지공단·도시가스협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난방비 절감 개선방안을 컨설팅해준다. 지원단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에 지원팀을 꾸리고 공급자별 효율개선지원 안내센터를 운영한다. 개별 가구를 대상으로 난방 절약 방법,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금 등 효율 개선 사업도 안내한다.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교체할 경우 저소득층 60만원, 일반가정은 1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각지대 저소득가구 3만 10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보다 21.6% 늘어난 783억원을 들여 단열시공 등 난방개선에도 나선다.“가스요금 오름폭 한국 가장 적지만1년 전 비교해 1.5배 많이 올라”전쟁 우려로 가격 치솟는데 버틴 文정부“연동제로 가격 올려 시그널 줬어야” 박일준 산업부 차관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가스요금 오름폭이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가장 적지만 1년 전과 비교해 1배 반 정도로 많이 오르게 사실”이라면서 “2021년 3월부터 민수용 가스요금 연동제를 적용하지 않았고 전쟁 우려 속에 가스가격이 오르는데도 미수금을 감내가능하다고 보고 5조원을 현 정부로 넘기면서 부담으로 작용했다. 연동제를 적용해 좀 더 빨리 요금을 올려 소비자에 시그널을 줬더라면 상황이 나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2월 터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가격을 급등시킨 결정적인 요인이지만, 2021년 하반기부터 두 나라 관계가 좋지 않아 유럽으로 가는 가스 밸브를 잠근다는 등의 얘기가 나오면서 가스요금이 많이 올랐음에도 요금 인상은 없이 미수금에 의존하는 상황이 이어졌다는 것이다. 2021년 8월 이후 급격히 오르기 시작한 LNG 가격 속에 영국, 독일, 프랑스 등 다른 나라들은 가스 요금 가격을 상당 부분 올렸지만 한국은 산업용과 달리 가격 연동제가 적용되지 않은 민수용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이후 전쟁이 터지고 새 정부가 들어오기 직전인 지난해 4~5월부터 본격적으로 더 오르기 시작한 LNG 가격은 지난해 9월 최고치를 찍었다.박 차관은 “전체적으로 가스 도입 가격은 올랐는데 이전 정부에서 요금 인상을 안하면서 2021년 말 1조 8000억원이던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새 정부가 출범하던 지난해 5월 5조원으로 늘었다”면서 “이전 정부에서 넘겨 받은 게 5조원 정도 된다”고 말했다. 새 정부 역시 한꺼번에 반영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 지난해 4차례 가스요금을 인상했지만 기록적인 한파 속에 난방 수요가 늘면서 LNG 수입액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 가스공사 미수금은 4조원이 더 늘어 9조원까지 늘어났다. 박 차관은 “가스공사가 사채발행한도를 4배에서 5배로 늘렸지만 돈이 있어야 가스를 구매하니 요금으로 반영해 2026년까지 처리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난방비 폭등 논란 후 사후 대응 지적에 “예상치 못한 한파에 수요 예측 어긋”“2분기 인상은 3월말 국내외 상황 봐야” 난방비 폭등을 사전에 예측하지 못했느냐는 지적에는 “12월 하순부터 1월에 역대급 한파가 몰려오면서 수요량이 많이 늘었고 사용량이 늘면서 난방가스 인상폭이 커졌다”면서 “당초 전력수요피크를 1월 셋째주로 예상했으나 예상치 못한 한파로 한 달 정도 전력수요 피크가 당겨졌다”고 답했다. 도시가스 요금과 열 요금은 최근 1년 동안 각각 38.4%, 37.8% 올랐으나 올 겨울철에 강력해진 한파로 난방 수요가 대폭 늘면서 실질 인상 폭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박 차관은 2분기 가스비 추가 인상에 대해 “LNG 가격이 지금은 3분의 1 정도 내려왔지만 (가격 인상을) 3월 중순 결정할 때에는 가스공사의 재무 상태와 전체적인 국내외 경제 상황을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한편, 추 부총리는 이날 바우처 지급 대상이 적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일정 기간 가져갈 부분이기에 꼭 한시적이라고 한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고유가에 역대급 이익을 올려 성과급 잔치를 벌인 정유업계에 대한 횡재세 도입에는 “횡재세 형태로 세금을 물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도입에 동의할 수 없고 검토하고 있지도 않다”고 답했다. 박 차관 역시 취약계층 가스비 할인 등에 대해 “충분하다고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면서도 “다만 이번 대책으로 인상된 부분들은 보완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산업부는 최근까지 에너지바우처 지원액을 51% 인상한데 이어 사회적 배려대상자에 대한 도시가스 할인 폭을 50% 확대했었다.
  • [속보] 대통령실 “취약계층 160만 가구 난방비 지원”

    [속보] 대통령실 “취약계층 160만 가구 난방비 지원”

    대통령실이 취약계층 160만 가구에 난방비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정부는 겨울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확대를 위해 에너지 바우처 지원 확대와 가스공사의 가스요금 할인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수석은 “(취약계층 난방비 경감을 위한) 에너지 바우처는 올겨울 한시적으로 지원 금액을 15만 2000원에서 30만 2000원으로 2배 인상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적 배려 대상자 160만 가구에 대한 가스요금 할인은 올겨울에 9000원~3만 6000원에서 2배 인상된 1만 8000원∼7만 2000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 尹대통령, 균형발전위원장 등 3명 위촉장

    尹대통령, 균형발전위원장 등 3명 위촉장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대통령 직속 기구 3곳의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우동기(사진 오른쪽)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양창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에게 각각 위촉장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세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전한 뒤 각각 기념 촬영을 했다. 우 위원장은 국토개발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지낸 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부장, 영남대 총장, 대구시 교육감, 대구가톨릭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윤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장 위원장은 행정고시 20회로 공직에 입문해 농림수산식품부 농업구조정책국장, 재정경제부 정책홍보관리실장,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을 지냈고 이명박 정부에서 농림부 장관을 맡았다. 양 위원장은 서울중앙지법 판사, 서울대 법대 교수, 대법관 등을 역임했으며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하다가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됐다. 이날 위촉장 수여식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복두규 인사기획관 등이 참석했다.
  • 尹, 우동기 균형발전위원장 등 위촉장 수여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대통령 직속 기구 3곳의 위원장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양창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에게 각각 위촉장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세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전한 뒤 각각 기념촬영을 했다. 우 위원장은 국토개발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지낸 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부장, 영남대 총장, 대구시 교육감, 대구가톨릭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윤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장 위원장은 행정고시 20회로 공직에 입문해 농림수산식품부 농업구조정책국장, 재정경제부 정책홍보관리실장,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을 지냈고 이명박 정부에서 농림부 장관을 역임했다. 양 위원장은 서울중앙지법 판사, 서울대 법대 교수, 대법관 등을 역임했으며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하다가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됐다. 이날 위촉장 수여식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복두규 인사기획관 등이 참석했다.
  • 대규모 경제사절단과 UAE·스위스행… 尹 가방엔 ‘세일즈’만 담았다

    대규모 경제사절단과 UAE·스위스행… 尹 가방엔 ‘세일즈’만 담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첫 순방 일정으로 오는 14~21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방문한다.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하고,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9년 만에 ‘다보스포럼’에 직접 참석하는 등 윤 대통령의 집권 2년차 첫 순방은 ‘세일즈 외교’에 한층 더 방점을 찍는 모습이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최상목 경제수석은 1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6박 8일간 진행되는 윤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 및 다보스포럼 계기 스위스 방문 일정을 각각 소개했다. 14일 출국하는 윤 대통령은 먼저 17일까지 UAE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한국 정상의 UAE 국빈 방문은 1980년 양국 수교 후 처음으로,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국빈 오찬, UAE에 파병한 아크부대와 한국의 ‘원전 수출 1호’ 바라카 원전 방문, 경제·에너지 관련 일정 등을 진행한다. UAE 방문에는 100여개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동행해 경제와 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한·UAE 간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하고 UAE 국부펀드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경제사절단에는 국내 주요 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 주요 경제단체장들도 포함된다. 김 실장은 이번 UAE 국빈 방문에 대해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키고자 하는 기대감이 투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올해 첫 순방국이자 중동 지역 첫 방문지로 UAE를 선택한 것은 우리 외교의 초점을 경제 활성화와 수출 확대에 맞추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특히 “UAE와 원자력, 에너지, 투자, 방산의 4대 핵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며 “다수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협력의 폭과 깊이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17일 스위스로 이동해 현지 동포간담회 개최와 다보스포럼 참석 등 일정을 갖는다. 18일에는 다보스에 모인 국내외 주요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오찬 및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을 비롯해 인텔, IBM, 퀄컴, JP모건, 소니 등 글로벌 기업의 CEO들이 함께한다. 이어 윤 대통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한국의 밤’ 행사에도 참석한다. 19일에는 윤 대통령의 다보스포럼 특별 연설이 예정돼 있다. 올해 다보스포럼은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을 주제로 열리는데, 한국 대통령이 이 행사에 직접 참석한 것은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마지막이었다. 윤 대통령은 특별 연설을 통해 공급망 강화와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돕는 국제사회 연대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한국의 역할과 의지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올해 예정된 다른 해외 순방에도 경제사절단이 동행하는 등 경제외교에 주력할 뜻을 밝혔다. 최 수석은 “(윤 대통령은) 순방 자체도 우리 기업의 경제활동과 수출, 투자를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 UAE·다보스 순방 나서는 尹, 새해부터 ‘세일즈외교’

    UAE·다보스 순방 나서는 尹, 새해부터 ‘세일즈외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새해 첫 순방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방문한다.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하고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9년 만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직접 참석하는 등 윤 대통령의 집권 2년차 첫 순방은 ‘세일즈외교’에 한층 더 방점을 찍는 모습이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최상목 경제수석은 1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14일부터 6박 8일간 진행하는 윤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 및 다보스포럼 계기 스위스 방문 일정을 각각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14일 출국해 17일까지 UAE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한국 정상의 UAE 국빈방문은 1980년 양국 수교 후 처음으로,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국빈 오찬, UAE 파병부대인 아크부대와 한국의 ‘원전수출 1호’인 바라카 원전 방문, 경제·에너지 관련 일정 등을 진행한다. UAE 방문에는 100여개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동행해 경제와 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한·UAE 간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하고 UAE 국부펀드와의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경제사절단에는 국내 주요 기업들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들도 포함된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김 실장은 이번 UAE 국빈방문에 대해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키고자 하는 기대감이 투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올해 첫 순방국이자 중동지역 첫 방문지로 UAE를 선택한 것은 우리 외교의 초점을 경제활성화와 수출 확대에 맞추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특히 “UAE와 원자력, 에너지, 투자, 방산의 4대 핵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대폭 강화할 것이고, 다수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협력의 폭과 깊이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17일 스위스로 이동해 현지 동포간담회 참석과 다보스포럼 참석 등 일정을 갖는다. 18일에는 다보스에 모인 국내외 주요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오찬 및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을 비롯해 인텔, IBM, 퀄컴, JP모건, 소니 등 글로벌 기업의 CEO들이 참석한다. 이어 윤 대통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한국의밤’ 행사에도 참석한다. 19일에는 윤 대통령의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이 예정돼 있다. 올해 다보스포럼은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을 주제로 열리는데, 한국 대통령이 이 행사에 직접 참석한 것은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마지막이었다. 윤 대통령은 특별연설을 통해 공급망 강화와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질서 구현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한국의 역할과 의지를 국제사회에 각인시킬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올해 예정된 다른 대통령 해외순방에서도 경제사절단이 동행하는 등 경제외교에 주력할 뜻을 밝혔다. 최 수석은 “(윤 대통령은) 순방 자체도 우리 기업의 경제활동과 수출, 투자를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 美 금리 인상에… 尹경제팀 “예상했던 수준, 변동성 더 지켜봐야”

    美 금리 인상에… 尹경제팀 “예상했던 수준, 변동성 더 지켜봐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1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50% 포인트 인상하자 정부와 한국은행은 15일 “예상했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여파가 크지 않고 예측 범위 안에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보고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며 필요시 시장 안정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결정이 국내 금융 시장에 미칠 후폭풍을 점검했다. 추 부총리는 “미국이 자국 물가상승률이 5개월 연속 둔화하자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한 것으로 평가한다. 이번 금리 인상 폭은 당초 시장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면서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은 제한적이지만 향후 추이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국내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미국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란 기대와 정부의 시장 안정 조치 등으로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라면서 “다만 향후 주요국의 물가와 경기 둔화 흐름, 통화 긴축 속도 등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한시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대해 그는 “경제팀은 그 어느 때보다도 자주 소통·협력하고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등 시장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 현안인 기업 자금 조달, 금융기관 유동성, 부동산 금융 분야와 관련해 기존 ‘50조원+α’ 대책과 분야별 집중 점검을 통해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2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는 5조원 규모의 2차 캐피털콜(펀드자금 요청)을 내년 1월 중으로 완료할 계획”이라면서 “내년 초부터 5조원 규모의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해 기업의 원활한 회사채 발행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추경호 “美금리 0.5%P 인상, 예상 수준… 시장 불확실성 여전”

    추경호 “美금리 0.5%P 인상, 예상 수준… 시장 불확실성 여전”

    정부와 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14일(현지시간)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예상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최상목 경제수석,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과 함께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미국이 정책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5개월 연속 둔화하면서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현재는 금리 인상 속도보다 최종금리 수준과 지속 기간이 중요하며 인플레이션 둔화를 확신할 때까지 금리 인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상기시켰다. 추 부총리는 “이번 금리 인상 폭은 당초 시장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면서 “오늘 새벽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은 제한적이지만 향후 추이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장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61%) 등 뉴욕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추 부총리는 최근 국내 금융시장에 대해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 정부의 시장 안정조치 등으로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라면서도 “다만 향후 주요국 물가, 경기 둔화 흐름, 통화 긴축 속도 등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한시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제팀은 그 어느 때보다도 자주 소통·협력하고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등 시장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내년 초부터 5조원 규모의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해 기업들의 원활한 회사채 발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자 보증규모를 5조원 추가 확대한 데 이어 5조원 규모의 미분양 PF 대출보증도 내년 1월 1일부터 즉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 정부, 채안펀드 5조 규모 2차 캐피탈콜… 공공기관채 발행 축소

    정부, 채안펀드 5조 규모 2차 캐피탈콜… 공공기관채 발행 축소

    단기 자금시장의 불안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자 정부가 5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추가 캐피탈콜(펀드 자금 요청)을 실시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한국은행의 2조 5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이 투입된다. 자금시장의 ‘블랙홀’이라는 지적을 받는 한국전력 채권(한전채) 등 공공기관 채권 발행 물량도 줄인다. 정부는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참석했다. 정부는 시장 및 기업의 유동성 개선을 위해 이달 초 3조원 규모로 진행한 채안펀드의 1차 캐피탈콜에 이어 5조원 규모의 2차 캐피탈콜을 추가로 실시한다. 출자한 금융사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 분할출자 방식으로 추진한다.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채안펀드가 하루에 700억~1000억원 정도씩 자금을 소진(집행)하고 있는 만큼 미리 당겨 놓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기업어음(CP)91물 금리가 연중 최고치(5.50%·25일)를 기록하는 등 단기자금시장의 경색이 완화되지 않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건설업 관련 비우량 회사채, A2등급 기업어음(CP) 등에 대한 추가 지원방안도 모색한다는 방침으로, 필요한 경우 건설업계 등과 협의해 신용을 보강하되 도덕적 해이 방지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은은 채안펀드에 출자하는 83개 금융사들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통해 최대 2조 5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기관이 채안펀드에 출자하면 한은이 이들 기관의 출자금의 50% 이내로 RP를 사들여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이다. 지난달 27일 발표한 6조원 규모의 RP 매입과는 별도로 진행된다. 이 총재는 이번 유동성 지원이 한은의 긴축 기조와 배치되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 “자금시장의 불안심리 확산과 경색 가능성에 대한 미시적 타깃 정책으로, 공급된 유동성은 공개시장운영을 통해 흡수된다”고 설명했다. 또 채권시장의 수급 안정을 위해 국고채와 한전채 등 공공기관채의 발행을 축소한다. 우선 12월 국고채 발행 물량을 당초 9조 5000억원에서 3조 7000억원으로 대폭 줄인다.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등 공공기관은 은행권과 협조해 채권발행 물량을 축소한다.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의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 증권사 CP 매입, 증권사·건설사 보증 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프로그램 등 지난달 발표한 시장안정대책은 신속하게 집행할 방침이다. 1조 8000억원 규모의 증권사 보증 PF ABCP 매입 프로그램은 지난 24일 가동했으며 1조원 규모의 건설사 PF ABCP 매입 프로그램도 이번 주부터 가동한다. 금융권의 유동성 공급을 유도하기 위해 자금운용과 관련된 각종 규제도 개선한다. 은행의 예대율 여력 확보를 위해 정부 자금을 재원으로 하는 11종류의 대출은 예대율 산정 시 대출금에서 제외하는 등의 규제 유연화 조치가 실시된다. 금융지주 계열사 간 유동성 지원을 위해 자회사 간 신용공여 한도를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10% 포인트 완화한다.
  • 경제·금융수장들 연말연시 금융시장 리스크 점검한다

    경제·금융수장들 연말연시 금융시장 리스크 점검한다

    경제·금융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말연시 금융시장 리스크 점검에 나선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하는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제·금융 수장들이 모이는 비상거금회의가 열리는 것은 이달 3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들은 회의에서 국내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연말 연초 금융시장의 리스크 요인을 점검할 예정이다.
  • 정부, 종부세 인하 막혀 재산세 내리는 ‘플랜 B’ 가동

    정부, 종부세 인하 막혀 재산세 내리는 ‘플랜 B’ 가동

    ‘종합부동산세 인하’를 국정과제로 삼고 추진해 온 정부가 23일 ‘재산세’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내리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재산세는 종부세와 함께 주택 보유세로 묶이고, 공시가격은 종부세 과세표준을 결정하는 요소다. 즉 재산세와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은 종부세율을 낮추는 종부세법 개정안이 야당의 반대로 국회 통과가 쉽지 않겠음을 정부가 체감했다는 의미다. 보유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리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플랜 B’ 성격의 대책인 셈이다. 기획재정부는 주택분·토지분 종부세 고지서가 130만 7000명에게 발송된 지난 21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종부세는 부자 세금이 아닌 중산층 세금”이라고 규정했다. 종부세를 부과하는 정부 스스로 고지서에 적힌 세금이 비정상적이라고 자인한 모양새다. 그러면서 “종부세 대상자가 5년 새 4배, 세액은 5년 새 11배 규모로 늘어났다”며 올해 종부세가 과한 원인을 문재인 정부 책임으로 돌렸다. 이어 정부의 노력으로 1인당 평균 세액을 지난해 473만원에서 336만원으로 137만원 낮췄다며 윤석열 정부가 펼친 감세 정책의 효과를 홍보했다. 종부세 납세자를 상대로 세액을 낮추려고 노력하는 현 정부를 지지해 달라는 일종의 여론전에 나선 것이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도 이날 “지난 정부에서 수립된 비정상적인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과 집값 폭등이 맞물리면서 보유세 부담이 급증했다”면서 “종부세 세율 체계 개편을 반영한 종부세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 국회도 협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종부세 완화법은 다주택자 중과 제도 폐지, 종부세율 인하, 주택분 종부세 기본 공제금액 인상, 세 부담 상한 조정안 등을 담고 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종부세 완화는 부자감세”라며 부동산 세제뿐만 아니라 법인세 인하,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2년 유예, 상속·증여세 완화 등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에 ‘논의 보류’ 판정을 내리고 제동을 건 상태다. 정부 관계자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가 법안을 논의하고 있지만 아직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결국 정부는 종부세 완화법이 국회에서 부결되더라도 ‘보유세 부담 2020년 회귀’란 목표만큼은 기필코 달성하기 위해 우회적으로 우선 재산세와 공시가격 현실화율부터 건드린 것이다.
  • 尹 “수출로 경제·금융 불안 극복”… 3대 주력·3대 전략 맞춤 공략

    尹 “수출로 경제·금융 불안 극복”… 3대 주력·3대 전략 맞춤 공략

    “모든 공무원, 기업 돕는 조직 돼야”‘세계 5대 수출대국’ 도약 비전 제시부처별 나뉜 수출지원팀 하나로 예정시간 훌쩍 넘겨 2시간여 토론한·사우디 경협 ‘민관추진위’ 발족남미 거대시장 겨냥 FTA 등 추진“현재 대외경제의 불안정성과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극복하려면 수출 드라이브를 걸지 않을 수 없다. 정부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 한반도의 안보를 위한 외교 활동을 빼면 모든 해외 순방은 철저하게 비즈니스 이슈에 맞춰져야 하며, 장관님들도 해외 출장 또는 외빈을 접견할 때 비즈니스 이슈를 중심에 놓기를 바란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서 첫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고위직부터 실무자까지 모든 공무원들은 근본적으로 정부가 규제기관이란 생각에서 벗어나 기업을 도와주는 조직이란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세계 5대 수출대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강조했다. 당초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10분까지로 계획됐던 회의는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겨 오후 1시 10분까지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민간기관과 공공기관은 각각 2분, 1분의 발언 시간이 주어졌지만 윤 대통령이 충분한 발언 기회를 부여하며 열띤 토론과 건의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 수출활력 제고 방안 보고에 나선 부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였다. 정부는 중동·중남미·유럽연합(EU) 등 3대 전략시장을 공략하면서 원전·방산·인프라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등 거대 소비 시장을 겨냥한 신규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 수출의 57%를 차지하는 3대 주력시장인 아세안, 미국, 중국에서는 수출품목 다각화와 소비 트렌드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전기차 시장의 가속화를 위해선 정부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활용해 경쟁국보다 먼저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건의가 있었고, 이에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답했다고 최상목 경제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최근 방한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40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만큼 26개의 양해각서(MOU)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산업부 장관 주관으로 ‘한·사우디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도 발족하기로 했다. 사업이 구체화된 MOU 14건, 초기 단계인 MOU 8건 등에 금융보증, 컨설팅을 맞춤 지원한다. 중남미 신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메르코수르, 에콰도르, 태평양동맹(PA) 등과 FTA를 신규 추진하고 기존 FTA도 고도화한다. 칠레, 브라질 등 자원 부국과 광물협력을 강화해 공급망 안정화에도 나선다. 반도체·배터리 등 주력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도 강구됐다. 정부는 부처별로 나뉜 수출지원체계를 하나로 모으는 ‘수출지원협의회’를 매월 개최하고, 에너지 수입 절감을 통한 무역수지 개선도 추진한다. 내년 마케팅·인증·물류 지원 예산의 60%(8100억원)를 상반기에 집중 투입하고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내년 무역금융 규모를 최대 260조원까지 확대한다. 코트라 역시 상반기에 471억원의 수출바우처를 전액 발급한다.
  • 정부, 종부세 인하 막혀 재산세 내리는 플랜B 가동

    정부, 종부세 인하 막혀 재산세 내리는 플랜B 가동

    ‘종합부동산세 내리기’를 국정과제로 삼고 추진해 온 정부가 23일 ‘재산세’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내리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재산세는 종부세와 함께 주택 보유세로 묶이고, 공시가격은 종부세 과세표준을 결정하는 요소다. 즉 재산세와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리겠다는 건 정부가 종부세율을 낮추는 종부세법 개정안이 야당의 반대로 국회 통과가 쉽지 않다는 걸 감지했다는 의미다. 일종의 ‘플랜 B’ 성격의 대책인 셈이다. 기획재정부는 주택분·토지분 종부세 고지서가 130만 7000명에게 발송된 지난 21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종부세는 부자 세금이 아닌 중산층 세금”이라고 규정했다. 종부세를 부과하는 정부 스스로 고지서에 적힌 세금이 비정상적이라고 자인한 모양새다. 그러면서 “종부세 대상자가 5년 새 4배, 세액은 5년 새 11배 규모로 늘어났다”며 올해 종부세가 과한 원인을 문재인 정부 책임으로 돌렸다. 이어 정부의 노력으로 1인당 평균 세액을 지난해 473만원에서 336만원으로 137만원 낮췄다며 윤석열 정부가 펼친 감세 정책의 효과를 홍보했다. 종부세 납세자를 상대로 세액을 낮추려고 노력하는 현 정부를 지지해 달라는 일종의 여론전에 나선 것이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도 이날 “지난 정부에서 수립된 비정상적인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과 집값 폭등이 맞물리면서 보유세 부담이 급증했다”면서 “종부세 세율 체계 개편을 반영한 종부세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 국회도 협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종부세 완화법은 다주택자 중과 제도 폐지, 종부세율 인하, 주택분 종부세 기본 공제금액 인상, 세 부담 상한 조정안 등을 담고 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종부세 완화는 부자감세”라며 여전히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야당은 부동산 세제뿐만 아니라 법인세 인하,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2년 유예, 상속·증여세 완화 등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에 모두 ‘논의 보류’ 판정을 내리며 제동을 건 상태다. 정부 관계자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가 법안을 논의하고 있지만 아직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정부도 내년 보유세 부담을 최소한 올해 수준으로 유지하고자 우회적 대안으로 우선 재산세와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건드린 것이다.
  • 尹 “전 부처 나서서 수출로 위기 돌파”… 3대 주력·3대 전략 맞춤 공략

    尹 “전 부처 나서서 수출로 위기 돌파”… 3대 주력·3대 전략 맞춤 공략

    “모든 공무원, 기업 돕는 조직돼야”‘세계 5대 수출대국’ 도약 비전 제시부처별 나뉜 수출지원팀 하나로예정시간 훌쩍 넘겨 2시간여 토론한·사우디 경협 ‘민관추진위’ 발족 중남미 거대시장 겨냥 FTA 등 추진한국경제 버팀목인 수출에 경고등이 켜지면서 전 부처가 수출지원에 역량을 집중키로 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첫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세계 5대 수출대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서 민관이 함께 수출 활력을 높이는 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주재했다. 당초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10분까지로 계획됐던 회의는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겨 오후 1시 10분까지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민간기관과 공공기관은 각각 2분, 1분의 발언 시간이 주어졌지만 윤 대통령이 충분한 발언 기회를 부여하며 열띤 토론과 건의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尹 “장관님들, 모든 해외 순방 철저히 비즈니스 이슈에 맞춰야” 윤 대통령은 “수출 증진을 위해서는 민간 기업이 알아서 하라고 할 수 없다. 여기에는 정부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과 같은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에서는 수출 증진으로 위기를 정면 돌파해야 한다”며 “앞으로 제가 직접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 경제의 핵심 동력인 수출 증진에 관한 전략과 문제점·해결책 등을 직접 점검해 나가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현재 대외경제의 불안전성과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극복하려면 수출 드라이브를 걸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정부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나아가 “고위직부터 실무자까지 모든 공무원들은 근본적으로 정부가 규제기관이란 생각에서 벗어나 기업을 도와주는 조직이란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 데 이어 “한반도의 안보를 위한 외교 활동을 빼면 모든 해외 순방은 철저하게 비즈니스 이슈에 맞춰져야 하며, 장관님들도 해외 출장 또는 외빈을 접견 때 비즈니스 이슈를 중심에 놓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원전·방산·인프라 수출 올인‘40조 약속’ 사우디 투자 후속 지원 회의에서 수출활력 제고 방안 보고에 나선 부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였다. 정부는 중동·중남미·유럽연합(EU) 등 3대 전략시장을 공략하면서 원전·방산·인프라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등 거대 소비 시장을 겨냥한 신규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반도체·배터리 등 주력산업 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부처별로 나뉜 수출지원체계를 하나로 모으는 ‘수출지원협의회’를 매월 개최하고, 에너지 수입 절감을 통한 무역수지 개선도 추진한다. 또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전기차 시장의 가속화를 위해 정부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활용해 경쟁국보다 먼저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건의가 있었고, 이에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답했다고 최상목 경제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최근 방한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40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만큼 26개의 양해각서(MOU)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산업부 장관 주관으로 ‘한·사우디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도 발족하기로 했다. 사업이 구체화된 MOU 14건, 초기 단계인 MOU 8건 등에 금융보증, 컨설팅을 맞춤 지원한다. 또 사우디의 ‘비전 2030’,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경제비전 2030’ 등 중동 국가들의 제조업 육성 정책에 맞춰 한국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고 투자 규모 5000억 달러(676조원)의 네옴시티, 230억 달러(32조원)의 킹살만 파크 등 에너지·인프라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고위급 네트워킹을 추진한다. 사우디와의 성공적 정상외교 성과를 UAE, 카타르, 오만 등 중동 국가로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메르코수르·에콰도르 FTA 추진폴란드 등 EU 원전 시장 수출 확대  중남미 신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메르코수르, 에콰도르, 태평양동맹(PA) 등과 FTA를 신규 추진하고 기존 FTA도 고도화한다. 칠레, 브라질 등 자원 부국과 광물협력을 강화해 공급망 안정화에도 나선다. EU 시장에서는 폴란드와 원전 프로젝트를 계기로 유럽의 원전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전투기, 장갑차 등 부가가치 높은 무기 고도화로 방산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 수출의 57%를 차지하는 3대 주력시장인 아세안, 미국, 중국에서는 수출품목 다각화와 소비 트렌드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중간재 85%, 베트남 48%로 치중된 아세안 수출시장은 소비재·서비스·인프라로 다각화하고 인도네시아, 태국 등으로 공급망 투자를 분산한다. 미국에서는 대규모 친환경·공급망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 참여를 확대하고 중국 시장에서는 실버(의약품), 엔젤(패션·의류), 싱글(생활용품)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재 수출을 지원한다.반도체·디스플레이 주력에 654조 투입ICT·바이오·식품·콘텐츠 유망 분야 발굴 주력업종에 대한 투자도 가속한다. 정부는 전체 수출의 78.2%를 차지한 15대 주력업종의 맞춤형 수출 전략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에 654조원 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이행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3000억원 규모 반도체 생태계 펀드를 조성하고 1조원의 재정 투입과 세제지원을 확대한다. 부처별로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농수산식품, 관광·K콘텐츠 등 새로운 수출 유망 분야를 발굴하고 내년까지 바이오·의료 280억 달러, 농식품 100억 달러, 문화콘텐츠 166억 달러 ,수산식품 32억 달러를 수출 목표치로 잡았다. 범부처 수출지원협의회…무역금융 260조내년 8100억 마케팅·인증·물류 집중 투입 이와 함께 범부처 수출지원 전담체계도 대폭 강화한다. 매달 산업부를 필두로 14개 수출유관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하는 수출지원협의회를 열고 FTA 지원센터와 무역협회, 코트라, 무역보험공사가 참여하는 무역통상진흥협의회를 가동한다. 내년 마케팅·인증·물류 지원 예산의 60%(8100억원)를 상반기에 집중 투입하고 무보는 내년 무역금융 규모를 최대 260조원까지 확대한다. 코트라 역시 상반기에 471억원의 수출바우처를 전액 발급한다.
  • “종부세 못 내리면 재산세라도 내린다”… 정부, 세제완화 ‘플랜 B’ 가동

    “종부세 못 내리면 재산세라도 내린다”… 정부, 세제완화 ‘플랜 B’ 가동

    ‘종합부동산세 내리기’를 국정과제로 삼고 추진해 온 정부가 23일 ‘재산세’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내리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재산세는 종부세와 함께 주택 보유세로 묶이고, 공시가격은 종부세 과세표준을 결정하는 요소다. 즉 재산세와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리겠다는 건 정부가 종부세율을 낮추는 종부세법 개정안이 야당의 반대로 국회 통과가 쉽지 않겠다는 걸 감지했다는 의미다. 보유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리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일종의 ‘플랜 B’ 성격의 대책인 셈이다. 기획재정부는 주택분·토지분 종부세 고지서가 130만 7000명에게 발송된 지난 21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종부세는 부자 세금이 아닌 중산층 세금”이라고 규정했다. 종부세를 부과하는 정부 스스로 고지서에 적힌 세금이 비정상적이라고 자인한 모양새다. 그러면서 “종부세 대상자가 5년 새 4배, 세액은 5년 새 11배 규모로 늘어났다”며 올해 종부세가 과한 원인을 문재인 정부 책임으로 돌렸다. 이어 정부의 노력으로 1인당 평균 세액을 지난해 473만원에서 336만원으로 137만원 낮췄다며 윤석열 정부가 펼친 감세 정책의 효과를 홍보했다. 종부세 납세자를 상대로 세액을 낮추려고 노력하는 현 정부를 지지해 달라는 일종의 여론전에 나선 것이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도 이날 “지난 정부에서 수립된 비정상적인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과 집값 폭등이 맞물리면서 보유세 부담이 급증했다”면서 “종부세 세율 체계 개편을 반영한 종부세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 국회도 협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종부세 완화법은 다주택자 중과 제도 폐지, 종부세율 인하, 주택분 종부세 기본 공제금액 인상, 세 부담 상한 조정안 등을 담고 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종부세 완화는 부자감세”라며 여전히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야당은 부동산 세제뿐만 아니라 법인세 인하,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2년 유예, 상속·증여세 완화 등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에 모두 ‘논의 보류’ 판정을 내리며 제동을 건 상태다. 정부 관계자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가 법안을 논의하고 있지만 아직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결국 정부는 종부세 완화법이 국회에서 부결되더라도 ‘보유세 부담 2020년 회귀’란 목표 만큼은 기필코 달성하려고 우회적 대안으로 우선 재산세와 공시가격 현실화율부터 건드린 것이다.
  • 한국판 인·태전략 공개… 尹정부 대외정책 기틀 완성한다

    한국판 인·태전략 공개… 尹정부 대외정책 기틀 완성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취임 후 첫 동남아 순방에 나선다.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이 베일을 벗을 예정이고, 개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한미·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더욱 견고한 대북 공조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9일 브리핑에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 때 한국판 인·태 전략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우리만의 특화된 인·태 전략을 제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난 6개월간 이어 온 동맹외교·다자외교에 인·태 전략으로 대표되는 지역외교의 퍼즐을 맞춤으로써 대외정책의 기본 틀이 완성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순방에서 발표될 인·태 전략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때 관련 계획을 독자적으로 수립한다고 밝힌 뒤 6개월 만에 공개되는 것이다.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도전에 맞서 인도양과 태평양 지역의 전략적·경제적 영향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한국도 이에 부응해 자체 전략을 내놓는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판 인·태 전략이 아세안·인도와의 협력 강화에 방점을 뒀던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차별화해 미국의 지역 전략에 한층 더 부응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아울러 대중국 견제 성격이 강한 미국 등 다른 국가들의 인·태 전략과 비교해 한국의 대중 외교가 어떤 방향성을 가질지도 이번 계기를 통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실장은 “아세안에 특화한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놈펜에서는 아세안 국가들과 한중일이 함께하는 ‘아세안+3’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도 예정돼 있다.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리커창 중국 총리가 참석한다. 이어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는 식량 에너지와 안보·보건 세션에서의 발언이 예정돼 있다. 아세안 외교와 더불어 미국 등 주요국 정상들과의 회담도 추진된다. 대통령실은 한미일 정상회담과 한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협의 중”이라고, 한일·한중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혀 온도 차를 보였다. 한미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순방 이후 5개월 만으로, 프놈펜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는 정식회담이 아닌 자연스럽게 조우하는 형식으로 처음 대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일 회담은 막판까지 성사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한중 회담은 개최되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지금 시 주석이 3연임에 성공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 국내 일정으로 굉장히 바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이번 아세안 순방에서는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과의 정상회담이 확정됐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아세안 국가들은 우리와 상호 보완적인 산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지속적인 협력 확대 가능성이 매우 큰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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