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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능청스러운 유머 익살과 과장 속 통렬한 풍자

    능청스러운 유머 익살과 과장 속 통렬한 풍자

    “일본 작가 히라노 게이치로가 그러더군요. 한 명의 작가는 기존 작품에 대한 절반의 존경과 절반의 회의가 있을 때 탄생한다고요. 기존 작품에 매력을 느끼면서도 아쉬움과 문제의식을 함께 품고 있었어요. 그래서 회의주의자로 남느니 내가 한번 써보자고 한 거죠.” 첫 번째 소설집 ‘시티버스투어를 탈취하라’(창비)를 펴낸 최민석(37) 작가는 엄숙함과 진지함이 주류를 이루는 국내 문학계에서 독특한 위치에 서 있다. 문단의 ‘구라파’(성석제, 박민규, 천명관, 이기호) 작가들에 비견될 만큼 능청과 유머로 직조해내는 이야기는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호쾌하게 질주한다. 안산의 가발공장으로 돈 벌러 온 키르기스스탄 전사의 후예가 사장의 악행에 반발, 동료 외국인 노동자들과 서울시티버스를 탈취해 청와대로 돌진하는가 하면(시티투어버스를 탈취하라),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보초를 서던 북한군 장교 리혁수가 과음으로 졸다 남쪽으로 넘어져 엉겁결에 귀순하고 남한에서 국회의원으로 출세하는(국가란 무엇인가) 식이다. 그가 등단한 2010년부터 올해 초까지 쓴 7편의 단편들은 유치하다, 허무맹랑하다고만 치부될 수 없다. 익살과 과장 속에 단단한 심지가 박혀 있는 통렬한 사회 풍자와 결기 때문이다. 인물과 소재들은 외국인 노동자, 탈북자, 외계인, 치매 노인 등 무거운 것들이다. 그는 이 무거운 글감들을 유쾌하게 주물거리고 뚝심 있게 밀어붙여 ‘21세기형 해학과 풍자’를 만들어낸다. ‘B급’, ‘사이드’임을 자처하지만 작가 스스로는 순문학에서 허용될 수 있는 범주를 벗어나지 않으려고 부단히 검열(?)한다고. 그는 “신동엽이 섹드립(야한 농담)을 날릴 때 사람들이 불쾌해하지 않는 선과 인격적 모독이 아닌 경계를 잘 지키듯 소설의 품격이 떨어지지 않도록 늘 신경 쓰고 있다”고 했다. “겉에 설탕을 발라놔도 안에 앙꼬는 있어야죠(웃음). 스스로 세운 원칙은 있어요. 문장의 품위는 잃지 말자. 최소한의 서사성은 확보하자. 하나의 주제는 품고 있자는 거죠.” 2010년 1월까지 국제구호단체에서 일하다 같은 해 창비신인소설상으로 데뷔한 그는 2012년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관심사는 예술계 전방위로 뻗쳐 있다. 2009년 결성한 밴드 ‘시와 바람’의 보컬리스트이자 인터넷 문학 라디오 ‘문학의 소리’ DJ로도 활동 중이다. 만화와 영화로 서사를 익혀 왔고 지금도 일주일에 2~3편씩 영화를 섭렵한 덕분인지 그의 소설은 이미지가 명징하다. 표제작 ‘시티투어버스’는 영화 판권으로 팔려 작가가 직접 시나리오 작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야구선수로 치면 단편은 투수가 한 이닝에 올라 중간계투를 던지는 것이라면, 장편은 선발로 올라가 내가 이 게임을 소화할 수 있겠다는 확신으로 임하는 것”이라는 그는 오는 8월에는 세 번째 장편 ‘풍의 역사’(민음사)를 발표한다. 1930년대부터 ‘서태지와 아이들’이 출현한 1990년대 후반. 허풍이 심해 허풍으로 불리는 이풍과 허구로 불리는 아들 이구, 허언으로 불리는 손자 이언 등 3대가 한국전쟁, 베트남전, 10·26 사태 등 한국 등 동아시아 근·현대사에 개입하는 이야기라는 게 작가의 설명이다. 한 방이 살아 있는 너스레 한판이 또 펼쳐질지 주목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백운기, KBS 보도국장으로 임명…백운기 KBS 보도국장 과거 논란 살펴보니

    백운기, KBS 보도국장으로 임명…백운기 KBS 보도국장 과거 논란 살펴보니

    ‘백운기’ ‘KBS 보도국장’ 백운기 시사제작국장이 KBS 신임 보도국장으로 임명됐다. KBS는 12일 오전 신임 보도국장으로 백운기 국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시사제작국장에는 감일상 탐사제작부장이 선임됐다. 백운기 신임 보도국장은 지난해 KBS 프로그램인 ‘추적 60분’의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무죄 판결의 전말’ 편을 방송 이틀 전 보류시켜 논란을 빚었다. 이 프로그램은 논란 끝에 결국 방송되긴 했지만 당시 백운기 국장은 이를 통합진보당 사태와 엮어 재판 중인 사건이라는 석연찮은 이유로 내린 방송보류 지시에 대해 내부 반발에 부딪힌 바 있다. 당시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권오훈·이하 KBS본부)는 이에 대해 “통합진보당의 내란 음모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국정원의 신뢰에 조금이라도 흠을 내지 않겠다는 정략적인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당시 성명을 통해 “정권 눈치보기에 바쁘다”고 비판했다. 백운기 국장은 또 지난 2008년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KBS에 김인규 사장이 부임해 낙하산 논란이 빚어졌을 당시 사내게시판에 글을 올려 “’KBS에 대한 사랑’ 만큼은 금메달을 한아름 안겨줘도 부족함이 없을 사람”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낙하산 논란에 대해서도 “평생을 KBS에 몸담았던 김인규 선배”라며 “공영방송에의 의지가 확고한 선배”라고 반박했다. 신임 보도국장의 임명에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새노조)는 12일 백운기 국장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YTN 김정은 무인기 합성사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 요청…이미지 조작 철퇴 맞나

    YTN 김정은 무인기 합성사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 요청…이미지 조작 철퇴 맞나

    ‘YTN 김정은 무인기’ YTN 김정은 무인기 보도에 쓰인 합성 이미지에 대해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심의를 요청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민희 의원은 12일 방심위에 지난 9일과 10일 방송된 YTN ‘무인기, 공격용 활용 지시’ 와 ‘북 김정은, 공군 전투기 비행술 대회 참관’ 보도에 대해 심의를 요청했다. YTN은 해당 리포트를 보도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무인기를 바라보는 듯한 장면을 앵커 배경화면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이 사진은 지난해 3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제1501 부대를 시찰한 사진과 지난달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기를 합성한 사진이었다. 실제 이 사진 속에서는 무인기로 추정되는 물체가 사진 하단에 살짝 걸쳐져 나오지만 YTN에서 마치 김정은이 사진 중앙에 놓여진 무인기를 바라보고 있는 것처럼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기를 합성한 것이다. 또한 10일 방송된 ‘북 김정은, 공군 전투비행술 대회 참관…최룡해 동석’은 김정은이 공군을 시찰할 때 최룡해 당비서가 옆을 지켰는데 이는 북한 내 권력서열 변화를 감지하게 하는 장면으로 분석한 보도로 무인기와 무관한 내용이었다. 최민희 의원은 “YTN의 보도는 ‘방송에 의한 보도는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한다’는 방송법 제6조를 위반했으며,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방송은 제작기술 또는 편집기술 등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대립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특정인이나 특정단체에 유리하게 하거나 사실을 오인하게 하여서는 아니된다)와 제14조 객관성(방송은 사실을 정확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다루어야 하며, 불명확한 내용을 사실인 것으로 방송하여 시청자를 혼동케 하여서는 아니된다) 조항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또 “이 보도는 무인기에 대한 북한 비난 여론을 고조시켜 세월호 침몰사고로 악화된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을 물타기하기 위해 제작된 것일 수 있다”면서 “방심위가 엄중한 조치를 내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미방위원들 “KBS 사장 퇴진하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들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세월호 참사 관련 한국방송(KBS) 사장 퇴진과 방송 독립성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왼쪽부터 최원식, 최민희, 유승희, 임수경 의원. 뉴스1
  • KBS 보도국장 백운기 누구?…추적60분 방송보류 지시 논란에 김인규 찬양글까지

    KBS 보도국장 백운기 누구?…추적60분 방송보류 지시 논란에 김인규 찬양글까지

    ’KBS 보도국장’ ‘백운기’ 백운기 시사제작국장이 KBS 신임 보도국장으로 임명됐다. KBS는 12일 오전 신임 보도국장으로 백운기 국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시사제작국장에는 감일상 탐사제작부장이 선임됐다. 백운기 신임 보도국장은 지난해 KBS 프로그램인 ‘추적 60분’의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무죄 판결의 전말’ 편을 방송 이틀 전 보류시켜 논란을 빚었다. 이 프로그램은 논란 끝에 결국 방송되긴 했지만 당시 백운기 국장은 이를 통합진보당 사태와 엮어 재판 중인 사건이라는 석연찮은 이유로 내린 방송보류 지시에 대해 내부 반발에 부딪힌 바 있다. 당시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권오훈·이하 KBS본부)는 이에 대해 “통합진보당의 내란 음모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국정원의 신뢰에 조금이라도 흠을 내지 않겠다는 정략적인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당시 성명을 통해 “정권 눈치보기에 바쁘다”고 비판했다. 백운기 국장은 또 지난 2008년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KBS에 김인규 사장이 부임해 낙하산 논란이 빚어졌을 당시 사내게시판에 글을 올려 “’KBS에 대한 사랑’ 만큼은 금메달을 한아름 안겨줘도 부족함이 없을 사람”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낙하산 논란에 대해서도 “평생을 KBS에 몸담았던 김인규 선배”라며 “공영방송에의 의지가 확고한 선배”라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운기, KBS 신임 보도국장 임명…‘추적 60분’ 방송 보류 지시 논란

    백운기, KBS 신임 보도국장 임명…‘추적 60분’ 방송 보류 지시 논란

    ‘백운기’ ‘백운기 KBS 보도국장’ 백운기 시사제작국장이 KBS 신임 보도국장으로 임명됐다. KBS는 12일 오전 신임 보도국장으로 백운기 국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시사제작국장에는 감일상 탐사제작부장이 선임됐다. 백운기 신임 보도국장은 지난해 KBS 프로그램인 ‘추적 60분’의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무죄 판결의 전말’ 편을 방송 이틀 전 보류시켜 논란을 빚었다. 이 프로그램은 논란 끝에 결국 방송되긴 했지만 당시 백운기 국장은 이를 통합진보당 사태와 엮어 재판 중인 사건이라는 석연찮은 이유로 내린 방송보류 지시에 대해 내부 반발에 부딪힌 바 있다. 당시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권오훈·이하 KBS본부)는 이에 대해 “통합진보당의 내란 음모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국정원의 신뢰에 조금이라도 흠을 내지 않겠다는 정략적인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당시 성명을 통해 “정권 눈치보기에 바쁘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치권, 무공천 공방 접고 6·4선거 앞으로] 與, 제주부터 경선 일정 ‘출발’

    새누리당이 11일 제주지사 경선을 시작으로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경선 일정에 돌입했다. 새누리당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향식 경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별 일정은 12일 세종·울산 경선, 14일 경남, 18일 대전, 20일 대구·강원, 21일 충남, 22일 부산, 23일 인천, 25일 경기, 30일 서울 순이다. 취약 지역인 호남에서는 이미 단일 후보가 확정됐다. 광주는 이정재 광주시당위원장, 전북은 박철곤 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전남은 이중효 가천대 겸임교수가 본선으로 직행한다. 13일로 예정됐던 경북지사 경선은 예비 후보들의 잇단 중도 사퇴로 김관용 현 지사가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 충북 역시 윤진식 의원이 단일 후보가 됐다. 12일 경선을 치르는 울산과 세종은 양자 대결이 치열하다. 예선전이 곧 본선인 울산은 3선의 김기현·강길부 의원이, 세종은 유한식 현 시장과 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14일 경선이 예정된 경남은 홍준표 현 지사와 박완수 전 창원시장이 2012년 10월 도지사 보궐선거 국민경선에 이어 리턴매치를 치른다. 서울은 17개 시·도 중 마지막인 30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3:3:2(대의원:당원:국민경선선거인단:여론조사) 방식으로 후보를 가린다. 당은 오는 20일을 전후해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서청원·이인제·김무성 의원 등 5명의 공동위원장이 참여하는 ‘지도부급 총동원 체제’를 가동할 계획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박원순 비난했던 미모의 전 女아나운서 결국…

    박원순 비난했던 미모의 전 女아나운서 결국…

    새누리당은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를 열어 6·4 지방선거에서 서울을 비롯한 광역단체장 후보군을 2∼5배수로 압축(컷오프) 했다. 서울시장의 경우 정몽준 의원,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을 경선 주자로 남기고 앞으로 다시 정밀 여론조사를 실시해 2배수 압축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공천관리위 부위원장인 김재원 의원은 “서울에서 다른 후보들은 경쟁력이 월등히 떨어진다고 보고 1차에서 탈락시켰으며 다시 정밀 여론조사를 실시해 (더 압축할지 여부를) 추후 판단키로 했다”면서 “최대한 신속히 실시해 오는 27일 회의 때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에 서울시장 후보 공천 신청을 했던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상임대표, 강성현 영등포구 대림우리전통시장 금산인삼 대표, 이성복(전 육군중령)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1차 관문에서 탈락하는 고배를 마시게 됐다. 대구의 경우는 서상기 조원진 의원, 주성영 권영진 전 의원, 이재만 전 구청장 등 5명으로 압축한 뒤 여론조사를 다시 실시키로 했다. 광역시 가운데 부산은 서병수 박민식 의원과 권철현 전 의원으로, 인천은 유정복 의원과 안상수 전 시장, 대전은 박성효 의원과 이재선 전 의원, 노병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으로 경선 후보가 확정됐다.울산은 김기현 강길부 의원 2명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경쟁률이 가장 치열한 대구는 서상기 조원진 의원, 주성영 권영진 전 의원, 이재만 전 동구청장 등 5명으로 일단 정한 뒤 다시 압축할 방침이다. 광주는 이정재 시당위원장이 단독 후보로 선정됐고전남은 배종덕 전 새누리당 목포시지구당 위원장과 이중효 가천대 겸임교수가 경선을 치르게 됐다. 충북은 윤진식 의원과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경북은 김관용 지사와 권오을 전 의원, 박승호 전 포항시장,경남은 홍준표 지사와 박완수 전 창원시장으로 경선 후보가 확정됐다. 또 제주는 원희룡 전 의원과 김경택 전 정무부지사, 김방훈 전 제주시장 등 3명, 세종시는 유한식 세종시장과 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컷을 통과했다. 남경필 원유철 정병국 의원,김영선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가 맞붙은 경기도와 충남,강원은 추후 다시 회의를 열어 경선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정미홍 상임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당내 경선제도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정 상임대표는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초대 민선시장인 조순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 서울시 홍보담당관, 의전비서관 등을 지냈다. 정 상임대표는 지난해 1월 자신의 트위터에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외 종북 성향의 지자체장을 모두 기억해서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퇴출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가 정보통신망법상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잇따라 손해배상 선고를 선고를 받았다. 지난 14일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참여를 선언할 때에도 “박원순 시장의 달콤한 말과 선한 이미지의 가면을 벗기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성준 방통위원장 후보 딸 증여세 탈루”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장녀가 증여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이 21일 제기됐다.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 후보자의 자녀가 부모로부터 거액을 증여받고도 증여세를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최 후보자 장녀의 예금 재산이 1억 4000만원에 이르지만 증여세는 납부한 사실이 없다”면서 “장녀는 20세이던 2005년 당시 이미 7000만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그 이후에도 예금액이 꾸준히 증가했다. 최 후보자는 딸이 학생 또는 취업 준비생 신분으로 어떻게 그 많은 돈을 모을 수 있었는지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후보자 장녀의 예금 재산이 증여받은 돈이라면 지난 10여년간의 증여세 1100만원과 가산금 220만원 등 최소 1320만원의 세금을 내야 한다는 것이 최 의원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방통위는 “(최 후보자의) 장녀의 예금은 조모로부터의 증여와 오랜기간 부모와 친·인척 등으로부터 받은 돈이 증가하고, 그에 따른 이자 등을 저축해온 것”이라면서 “현재 장녀가 관련 세금을 정확히 납부하기 위해 세무사에 금액 산정을 의뢰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조경태 “친노종북 통합신당에서 나가라” 발언에 최민희 등 당내 비판 이어져

    조경태 “친노종북 통합신당에서 나가라” 발언에 최민희 등 당내 비판 이어져

    조경태 친노종북 발언 파장 민주당 조경태 최고위원이 당내 친노무현계 인사들을 ‘친노종북’이라 일컬으며 새정치연합과의 통합신당에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14일 뒤늦게 확인됐다. 이에 친노무현계 인사 등이 반발하고 나서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조경태 최고위원실에 따르면 조경태 최고위원은 전날 “이념이 다른 사람들이 정치적 이득과 목적을 위해 아닌 것처럼 해서 따라와선 안 된다”며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내란음모) 사태에 대해 우유부단하고 제대로 내려놓지 못하고 동조하는 세력이 있지 않으냐”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그들 갈 길을 가야 한다. (친노 진영이 신당에 합류하면) 감 놔라 배 놔라 해서 분파·분열적인 신당으로 갈 가능성이 많다. 그것은 국민이 바라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당내에선 조경태 최고위원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민희 의원은 이날 공개서한을 통해 “도대체 종북친노가 무슨 뜻이냐. 종북 또는 친노냐, 아니면 종북 그리고 친노를 지칭하는 말이냐”며 “아무런 개념규정 없이 일부 보수세력이 쳐놓은 야권분열 프레임에 빠져 내부분란을 야기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최민희 의원은 “한두번이 아니다. 거듭되는 조 의원의 행태는 기획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누가 종북친노인지 밝혀 달라”며 “공개토론하자. 종북이 무엇이고 친노가 무엇인지 종북친노는 또 무엇인지 추적해보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지방선거에서 언론정치에 기대 민주와 민생을 파괴하는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 통합신당으로 하나 돼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청래 의원도 트위터에서 “유치한 영혼이 측은하다. 불쌍한 영혼에 그냥 우스울 뿐”이라며 조경태 최고위원을 비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민희, 조경태 ‘친노종북’ 발언에 직격탄 “한두번도 아니고…”

    최민희, 조경태 ‘친노종북’ 발언에 직격탄 “한두번도 아니고…”

    최민희 민주당 의원이 조경태 최고위원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앞서 조경태 최고위원은 “친노종북은 신당에 따라오지 말라”고 말한 바 있다. 최민희 의원은 14일 조경태 최고위원에게 보낸 공개서한을 통해 “도대체 종북친노가 무슨 뜻이냐. 종북 또는 친노냐. 아니면 종북 그리고 친노를 지칭하는 말이냐”면서 “아무런 개념규정 없이 일부 보수세력이 쳐놓은 야권분열 프레임에 빠져 내부분란을 야기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최민희 의원은 친노계열로 분류된다. 이어 최민희 의원은 “’친노’는 친노 정신을 지키고자 애쓰는 사람들 모두”라면서 “친노 정신은 권위주의 타파, 시민참여, 지방분권, 원칙과 상식을 지향한다. 민주당은 친DJㅡ친노 정당”이라고 썼다. 또 최민희 의원은 “총선과 대선에서 이기지 못한 책임에서 우리 모두 자유롭지 못하다. 저는 누구도 책임을 회피하는 것을 못보았다”며 “걸핏하면 일부 보수언론과 발을 맞추어 당내·외 분란 발언을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조경태 최고위원을 비판했다. 또 최민희 의원은 “한두번이 아니다. 거듭되는 조경태 의원의 행태는 기획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요구한다. 누가 종북 친노인지 밝혀달라”며 “공개토론하자. 종북이 무엇이고 친노가 무엇인지 종북친노는 또 무엇인지 추적해보자”라고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한편 앞서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조경태 최고위원의 발언을 링크하며 “유치한 영혼이 측은하고 불쌍한 영혼에 그냥 우스울 뿐”이라고 적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통합신당, 시민참여 정당 실천해야”

    숨죽이고 있던 친노(친노무현)·강경파 그룹이 ‘통합신당’ 출범을 앞두고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친노 진영이 통합신당 논의 과정에서 배제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자 적극적으로 움직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민주당 지도부 일각에서 이런 움직임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계파 갈등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 강경파인 정청래, 최민희 민주당 의원이 13일 국회에서 개최한 ‘통합신당, 온오프 결합 시민 참여형 정당으로 승부하자’라는 제목의 토론회에는 친노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문성근 전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윤호중·박남춘·진선미·김현 의원, 당내 혁신 모임을 이끌고 있는 최재성·강기정 의원, 강경파 모임인 ‘더 좋은 미래’ 소속 유은혜·남윤인순·은수미 의원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발제를 맡은 문 전 대표는 “지난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새 정치 공동선언’에서 ‘시민 참여형 정당’을 건설하겠다는 약속을 4번이나 거듭했다”면서 “통합신당이 ‘약속을 지키는 정당’이 되려면 이를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내에서 ‘당원 중심 정당’이 아닌 ‘시민 참여 정당’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모델 수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과정에서 당내 노선 투쟁이 다시 불거질 소지가 다분하다. 친노·강경파와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 민주당 신경민, 양승조, 우원식 최고위원은 이날 통합 신당 지도부 구성과 관련해 남은 임기와 상관없이 지도부 참여 여부를 신당추진기구에서 결정하는 대로 따르겠다며 백지위임했다. 이에 대해 조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안정적으로 신당 창당까지 가야 하는데 판을 흔들고 지도부를 흔들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 충남 기초자치단체장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 충남 기초자치단체장

    충남은 15명의 현직 시장·군수 가운데 3분의1인 5명이 이번 6·4 지방선거에 나오지 않는다. 성무용 천안시장, 나소열 서천군수, 진태구 태안군수는 3선을 모두 채웠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했고 이석화 청양군수는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다. 청양군수는 옥중 출마할 수도 있지만 망신만 당하고 질 가능성이 높아 그럴 전망은 없어 보인다. 이른바 ‘무주공산’인 곳이 적잖아 많은 후보가 당 공천에서부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공천 경쟁은 새누리당이 뜨겁다. 15개 시·군에서 공천을 노리는 후보가 70여명에 이른다. 반면 민주당적으로 나설 후보들은 민주당이 최근 새정치연합과 통합 신당 창당에 합의하면서 기초자치단체장 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이들은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한다. 기존 민주당 단체장들도 무소속으로 나와야 할 판이어서 엄청난 불이익을 받을 전망이다. 게다가 무공천으로 정리되지 않은 당원들이 너도나도 출마해 난립할 경우 공천을 받은 새누리당 후보가 대거 당선될 우려도 있다고 민주당 충남도당 관계자들이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충남 지역은 당 인기에서도 전국 상황과 마찬가지로 새누리당이 강세다. 지역당이었던 자유선진당과 합당한 데다 박근혜 대통령의 어머니 고 육영수 여사의 고향이 충청도라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민주당이 새정치연합과 합쳐지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지지도가 높아져 반격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충남은 그동안 자유민주연합 등 뚜렷한 지역 정당이 없으면 특정 정당에 표를 잘 몰아주지 않았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시장·군수 중 7명이 지역을 토대로 한 자유선진당 소속이었지만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과 민주당 후보는 각각 4명과 3명으로 엇비슷했다. 그래서 야권의 무공천 합의가 이번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천안시장 후보는 현직이 나오지 못해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다. 박찬우 전 안전행정부 1차관이 새누리당 공천을 놓고 최민기 시의회 의장과 경쟁하고 있다. 박 전 차관이 경력은 화려하나 조직 등은 최 의장이 탄탄하다. 민주당의 지지를 받기 위해 공을 들이던 이규희 멋진천안만들기 대표 등 4~5명은 당의 무공천 방침에 따라 자율적으로 단일화를 해야 할 상황에 몰렸다. 공주시장 후보의 난립은 더 심하다. 15명 안팎이 거론된다. 예비 후보 중 7명이 새누리당으로 등록해 절대적이다. 고광철 시의회 의장, 오시덕 전 국회의원 등이다. 김정섭 전 청와대 부대변인 등이 민주당 성향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삼군 본부가 있는 군사 도시 계룡시는 이기원 현 시장과 최홍묵 전 시장이 맞설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새누리당, 최 전 시장은 민주당 소속이다. 보령시는 이시우 시장이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뚜렷하게 우세를 보이는 정당 후보는 없다. 이준우 충남도의회 의장과 김동일 전 충남도의원 등이 새누리당 공천을 노린다. 지난 총선에서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에게 진 엄승용 전 문화재청 정책국장도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논산시는 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의 고향으로 같은 당 황명선 시장이 아성을 구축한 가운데 송덕빈, 송영철 두 전현직 충남도의회 부의장과 백성현 새누리당 중앙당 수석부대변인 등이 새누리당 공천을 받을 채비를 하고 있다. 신흥 철강 도시로 부상한 당진시는 이철환 시장에 맞서 이종현 충남도의원 등이 새누리당 공천 싸움에 나선다. 금산군은 새누리당 박동철 군수와 박범인 전 충남도 농정국장의 대결이 기대된다. 박 전 국장의 출마에는 안 지사의 의중이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김종민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지난 총선에서 이인제 의원에게 패한 것은 금산 지역 열세 탓으로 다음 총선 승리를 겨냥한 포석이란 설이 나돈다. 부여군도 민주당 후보로 박정현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나설 예정이었고, 황 논산시장과 3선 제한에 걸린 나 서천군수 모두 민주당이어서 이번에 두 곳과 함께 금산·부여군까지 이기면서 충남 남부의 ‘민주당 벨트’를 노렸지만 ‘무공천’ 여파로 무산됐다. 예산군은 충남 자치단체장 중 최고령인 최승우 군수가 3선 도전에 나선다. 육사를 나와 육본 인사참모부장을 지냈다. 예산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선산이 있어 장기간 여당이 절대 강세를 보여 왔다. 현직 군수가 못 나오는 태안군은 가세로 전 서산경찰서장, 강철민 충남도의원, 한상기 전 충남도 자치행정국장 등이 새누리당 공천을 놓고 한창 물밑 작업 중이다. 최근까지 태안부군수로 있다가 사퇴한 이수연 후보는 아직 정당을 못 정하고 있다. 청양군은 민주당 소속의 김명숙 군의원이 앞서 나가는 가운데 김의환 전 청양군 기획감사실장 등이 새누리당 공천을 노린다. 보수적인 곳이지만 전임에 이어 후임 군수까지 구속되자 “이번에는 한번 바꿔 보자”는 분위기도 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짝 폐지 여론 확산 “사망女, 비련의 여주인공 만들려 했나?”

    짝 폐지 여론 확산 “사망女, 비련의 여주인공 만들려 했나?”

    짝 폐지 여론 확산 “사망女, 비련의 여주인공 만들려 했나?” ‘짝 폐지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SBS가 관련 입장을 밝혔다. SBS 관계자는 7일 여러 매체들을 통해 “현재 폐지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여러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짝 폐지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 폐지는 사건이 마무리되고 나서 말해도 늦지 않지만 최대한 빨리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5일 ‘짝’에 출연한 20대 여성이 촬영 숙소 화장실에 유서를 남긴 채 숨졌다. 이에 경찰이 수사에 나서고 파장이 일자 짝 폐지설이 확산됐다. 정치권도 술렁이고 있다.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이날 “짝을 폐지 안 한다면 시청자에 대한 폭력”이라며 프로그램 폐지를 공개적으로 촉구하고 나섰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최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고인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SBS 제작진의 책임 여부는 수사를 통해 밝힐 일이다. 하지만 이와 별도로 ‘짝’은 폐지하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출연자가 죽음에 이른 예능을 웃으며 보란 말인가”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사망한 출연자의 유서를 보면 제작진이 고인을 죽음으로 몰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촬영 도중 고인과 연락을 취한 고교 동창에 의하면 제작진이 ‘고인을 불쌍한 캐릭터로 만들려 했다’고 주장하며 고인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며 “사실이라면 제작 과정에서 고인이 큰 심리적 압박을 느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이정도면 짝 폐지해야 되지 않나”, “짝 폐지 논쟁이고 뭐고 바로 폐지하라”, “짝 그래도 재밌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어떻게 하다 이지경까지 됐나”, “짝 폐지 논쟁 안타깝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짝 폐지 논쟁 확산…최민희 의원 “사망女 불쌍한 캐릭터 만들려 했다”

    짝 폐지 논쟁 확산…최민희 의원 “사망女 불쌍한 캐릭터 만들려 했다”

    짝 폐지 논쟁 확산…최민희 의원 “사망女 불쌍한 캐릭터 만들려 했다” ‘짝 폐지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SBS가 관련 입장을 밝혔다. SBS 관계자는 7일 여러 매체들을 통해 “현재 폐지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여러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짝 폐지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 폐지는 사건이 마무리되고 나서 말해도 늦지 않지만 최대한 빨리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5일 ‘짝’에 출연한 20대 여성이 촬영 숙소 화장실에 유서를 남긴 채 숨졌다. 이에 경찰이 수사에 나서고 파장이 일자 짝 폐지설이 확산됐다. 정치권도 술렁이고 있다.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이날 “짝을 폐지 안 한다면 시청자에 대한 폭력”이라며 프로그램 폐지를 공개적으로 촉구하고 나섰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최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고인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SBS 제작진의 책임 여부는 수사를 통해 밝힐 일이다. 하지만 이와 별도로 ‘짝’은 폐지하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출연자가 죽음에 이른 예능을 웃으며 보란 말인가”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사망한 출연자의 유서를 보면 제작진이 고인을 죽음으로 몰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촬영 도중 고인과 연락을 취한 고교 동창에 의하면 제작진이 ‘고인을 불쌍한 캐릭터로 만들려 했다’고 주장하며 고인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며 “사실이라면 제작 과정에서 고인이 큰 심리적 압박을 느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출연자 죽은 예능, 웃으며 보라고?” 짝 폐지 강력 주장에 SBS 입장은

    “출연자 죽은 예능, 웃으며 보라고?” 짝 폐지 강력 주장에 SBS 입장은

    ‘짝 폐지’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7일 SBS ‘짝’을 폐지 안 한다면 시청자에 대한 폭력이라며 프로그램 폐지를 공개적으로 촉구하고 나섰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민희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고인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SBS 제작진의 책임 여부는 수사를 통해 밝힐 일이다. 하지만 이와 별도로 ‘짝’은 폐지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출연자가 죽음에 이른 예능을 웃으며 보란 말인가”라고 짝 폐지를 주장했다. 최 의원은 “사망한 출연자의 유서를 보면 제작진이 고인을 죽음으로 몰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촬영 도중 고인과 연락을 취한 고교 동창은 제작진이 ‘고인을 불쌍한 캐릭터로 만들려 했다’고 주장하며 고인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사실이라면 제작 과정에서 고인이 큰 심리적 압박을 느꼈다고 볼 수 있다”고 ‘짝’이 폐지돼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짝 폐지 논란에 SBS 측은 “아직 짝 폐지 여부에 대해 결정된 사항이 전혀 없다. 사고가 난 후 임원진이 회의를 하며 다각도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인데 폐지를 한다는 것 자체가 뭔가 잘못했다는 걸 인정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 아닌가”라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고 신중하게 판단할 일”이라고 전했다. 앞서 ‘짝’ 제주도 특집 편 촬영에 참여한 전 모(29) 씨가 5일 새벽 2시께 목을 매단 채 숨져있는 것을 담당 PD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전 씨는 지난 달 27일부터 남성 출연자 7명, 여성 출연자 5명, 스텝 등 모두 40여명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촬영 중이었으며 최종 선택인 마지막 촬영을 남겨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욕실에 남긴 유서에는 “엄마 아빠 너무 미안해. 나 너무 힘들어서 살고 싶은 생각도 없다. 제작진들에게 많은 배려 받았다. 단지 여기서 짝이 되고 안 되고가 아니고 삶이 의미 가 없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촬영과정에서 강압이나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다”면서도 유가족과 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재수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KBS 방송 캡처(짝 폐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짝 폐지 여론…최민희 의원 “女사망자, 불쌍한 캐릭터 만들려…”

    짝 폐지 여론…최민희 의원 “女사망자, 불쌍한 캐릭터 만들려…”

    짝 폐지 검토…정치권도 “짝 사망자, 불쌍한 캐릭터 만들려 했다” 파장 ‘짝 폐지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SBS가 관련 입장을 밝혔다. SBS 관계자는 7일 여러 매체들을 통해 “현재 폐지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여러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짝 폐지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 폐지는 사건이 마무리되고 나서 말해도 늦지 않지만 최대한 빨리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5일 ‘짝’에 출연한 20대 여성이 촬영 숙소 화장실에 유서를 남긴 채 숨졌다. 이에 경찰이 수사에 나서고 파장이 일자 짝 폐지설이 확산됐다. 정치권도 술렁이고 있다.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이날 “짝을 폐지 안 한다면 시청자에 대한 폭력”이라며 프로그램 폐지를 공개적으로 촉구하고 나섰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최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고인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SBS 제작진의 책임 여부는 수사를 통해 밝힐 일이다. 하지만 이와 별도로 ‘짝’은 폐지하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출연자가 죽음에 이른 예능을 웃으며 보란 말인가”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사망한 출연자의 유서를 보면 제작진이 고인을 죽음으로 몰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촬영 도중 고인과 연락을 취한 고교 동창에 의하면 제작진이 ‘고인을 불쌍한 캐릭터로 만들려 했다’고 주장하며 고인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며 “사실이라면 제작 과정에서 고인이 큰 심리적 압박을 느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짝 폐지, 서명운동도 있던데 이정도면 폐지해야 되지 않나”, “짝 폐지, 심사시간대 그래도 재미있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너무 아쉽다”, “짝 폐지, 사망자 사망원인 정말 궁금하다”, “짝 폐지, 사망자 정말 불쌍한 캐릭터 만들려고 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붙는 짝 폐지 논쟁 “출연자, 불쌍한 캐릭터 만들려 했다” 사망원인?

    불붙는 짝 폐지 논쟁 “출연자, 불쌍한 캐릭터 만들려 했다” 사망원인?

    불붙는 짝 폐지 논쟁 “출연자, 불쌍한 캐릭터 만들려 했다” 사망원인? ‘짝 폐지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SBS가 관련 입장을 밝혔다. SBS 관계자는 7일 여러 매체들을 통해 “현재 폐지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여러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짝 폐지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 폐지는 사건이 마무리되고 나서 말해도 늦지 않지만 최대한 빨리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5일 ‘짝’에 출연한 20대 여성이 촬영 숙소 화장실에 유서를 남긴 채 숨졌다. 이에 경찰이 수사에 나서고 파장이 일자 짝 폐지설이 확산됐다. 정치권도 술렁이고 있다.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이날 “짝을 폐지 안 한다면 시청자에 대한 폭력”이라며 프로그램 폐지를 공개적으로 촉구하고 나섰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최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고인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SBS 제작진의 책임 여부는 수사를 통해 밝힐 일이다. 하지만 이와 별도로 ‘짝’은 폐지하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출연자가 죽음에 이른 예능을 웃으며 보란 말인가”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사망한 출연자의 유서를 보면 제작진이 고인을 죽음으로 몰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촬영 도중 고인과 연락을 취한 고교 동창에 의하면 제작진이 ‘고인을 불쌍한 캐릭터로 만들려 했다’고 주장하며 고인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며 “사실이라면 제작 과정에서 고인이 큰 심리적 압박을 느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짝 폐지 논쟁, 사망원인 제대로 밝혀져야 할텐데”, “짝 폐지 논쟁, 정말 짝 출연자 사망원인이 뭘까”, “짝 폐지 논쟁, 사망자 사망원인 불쌍한 캐릭터 때문인가”, “짝 폐지 논쟁, 출연자 불쌍한 캐릭터라니 무슨 말이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수 입법 의원에 이한구·강창일 등 5명 선정

    국회 사무처가 제정한 ‘2013년도 입법·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 최우수상 수상자로 새누리당 이한구·이명수 의원과 민주당 강창일·주승용·김우남 의원이 선정됐다. 국회 사무처는 30일 오전 10시 국회 접견실에서 이들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국회 차원에서 입법 우수 의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은 처음이다. 수상자는 올해 의안 제출 건수와 가결 건수, 회의 출석률 등을 반영해 결정했다. 우수상은 총 25명으로 새누리당 안홍준·정희수·김태원·강기윤·문정림·박인숙·유승우·윤명희·이노근·함진규 의원과 민주당 이낙연·신계륜·이종걸·김동철·김춘진·오제세·민병두·정청래·김상희·김광진·배기운·윤관석·이언주·최동익·최민희 의원 등이 선정됐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생각나눔] TV만 켜면 “편리한 대출” 대부업체의 ‘불편한 광고’

    [생각나눔] TV만 켜면 “편리한 대출” 대부업체의 ‘불편한 광고’

    대학을 졸업한 지 1년이 된 취업준비생 김우영(가명·28)씨는 매일 아침 8시 도서관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대부업체 광고를 본다. 시내버스 앞문 번호판 아래에 적혀 있는 ‘○○론’이라는 글자가 자연스레 눈에 들어온다. 공부를 마친 저녁 집으로 돌아와 TV를 틀자 “(대부업이) 은행, 카드회사와 하는 일은 비슷하다”고 말하는 대부업체의 광고가 나온다. 김씨는 “취업준비생의 절박한 마음을 이용해 대부업체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려는 시도인 것 같아 기분이 썩 좋지 않다”고 불만을 내비쳤다. 29일 금융업계와 소비자단체에 따르면 최근 버스와 TV 광고, 스포츠 마케팅 등을 통한 대부업체의 광고가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파고들고 있다. 생계형 대출을 필요로 하는 서민층과 금융 지식이 취약한 계층에 과도한 금리 부담을 지울 수 있다는 부정적 여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법의 테두리 안에서 영업 행위를 하는 대부업의 광고를 규제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대부업체 러시앤캐시가 최근 시작한 TV 광고는 이런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광고는 신입사원의 어머니가 “너 은행이나 카드회사 가고 싶다며?”라고 묻자 “응, 하는 일은 비슷해”라고 답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제1금융권의 이미지를 이용해 최고 이자율 연 39%에 이르는 대부업체의 실체를 감추려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회사는 올 초 방영한 TV 광고에서도 ‘버스와 지하철만 탈 수 있나, 바쁠 땐 택시도 타야지’라는 문구를 내걸어 대부업이 더 빠르고 편리하다는 이미지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회사원 최민지(29·여)씨는 “대부업체 광고를 자주 보다 보니 익숙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민단체들은 “대부업에 대한 소비자의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며 “대부업체 광고를 규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참여연대와 금융정의연대, 금융소비자연맹 등 7개 시민단체는 지난달 ‘금융소비자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대부업 광고를 반대하는 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네트워크 관계자는 “정부가 상환 능력을 고려치 않고 빚만 권유하는 대부업체 광고를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부업 광고를 규제하려는 법 개정 움직임도 일고 있다. 부좌현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대부업체 방송광고에 최고 이자율과 연체 이자율, 이자 외 추가 비용에 관한 구체적인 사례를 명시토록 하는 ‘대부업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에 대해 대부업체들은 “기업의 정당한 영업 활동에 간섭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대부금융협회 관계자는 “법에 따라 운영하는 대부업체는 불법 사채와 엄연히 다르다”면서 “지난해부터 외부 심의위원으로 구성된 광고심의위원회를 통해 부적절한 광고를 자체적으로 걸러내고 있다”고 반박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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