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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주춤하는 새… 몸 푸는 최재형·김동연

    尹 주춤하는 새… 몸 푸는 최재형·김동연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떠오른 최재형 감사원장이 조만간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야권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대체하는 ‘플랜B’로 최 원장을 여기고 있으며, 여권에서는 감사원장의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견제 강도를 높이고 있다. 최 원장 측근인 강명훈 변호사는 2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조만간 결론 내릴 거 같다. 대권에 도전하는 방향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최 원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 ‘대선 출마 얘기가 나온다’는 질문에 “제 생각을 정리해 조만간에 (밝히겠다)”고 답했다. 최 원장은 40년 가까이 법관을 지내며 미담을 남긴 데다 감사원장 재직 기간에도 소신을 잃지 않았다는 평을 받는다.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최 원장은 대선 지지율 4.5%로 여야 통틀어 5위를 차지했다. 윤 전 총장은 33.9%로 1위를 지켰지만 지난주 같은 조사에 비해 5.2% 포인트 하락했다. 여권에선 감사원장의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비판한다. 최 원장의 초등학교 동창이자 조국백서추진위원장을 맡았던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는 “감사원장 현직을 가지고 대선을 생각한다면 그건 감사원장이라는 위치를 발판 삼아 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최문순 강원지사도 “최 원장의 정치 선언은 민주주의의 원칙을 훼손하는 행위로 감사원장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권주자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도 이날 명동성당에서 노숙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나섰다. 그는 “정치적 의도하고는 상관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여야의 ‘러브콜’에 대한 질문에는 “코멘트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국민의힘 내 주자들도 본격 행보에 나섰다. 일찌감치 대선 도전을 알렸던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대구에서 열린 지지 모임인 ‘희망22 동행포럼’ 창립 행사에 참석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송영길 ‘경선연기 불가’ 결단 임박…이재명 대 이낙연·정세균 연합 신경전

    송영길 ‘경선연기 불가’ 결단 임박…이재명 대 이낙연·정세균 연합 신경전

    23일 예비후보 등록 시작 계획 굳히는 모습비(非)이재명계의 반발 고조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대선 경선 연기 불가로 가닥을 잡으면서 연기론을 주장해 온 비(非)이재명계의 반발이 고조되고 있다. 송 대표는 후보 접촉과 20일 비공개 최고위원 간담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마무리하고 일정대로 23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해 9월에 후보를 선출한다는 계획을 굳히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66명의 이낙연·정세균계 의원들이 연판장을 돌려 경선 연기를 논의할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으나, 송 대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송 대표 측은 이날 통화에서 “후보들의 의견이 통일되지 않으면 기존의 룰대로 진행하는 게 맞다”며 “후보들의 입장이 바뀔 분위기도 아니기에 대표가 신속하게 마무리를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지율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연기 반대 입장이 확고해 9월 선출을 변경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 후 “지난 19일 송 대표를 만났다”며 “저한테 ‘23일 예비후보 등록을 준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정대로 가는 것으로 결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송 대표는 이 지사도 따로 만나 같은 언질을 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의원총회가 열리더라도 경선 연기는 의제로 올리지 않고 부동산 불법거래·투기 의혹 비례대표 출당 의결을 위한 의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이르면 22일 출당 의결을 위한 의총을 열어 자연스럽게 경선 연기 의견을 듣고 송 대표가 결단을 내리는 방식이다. 송 대표의 결단이 임박하자 양측 신경전도 한층 거세졌다. 이재명계 정성호 의원은 통화에서 “경선 연기의 문제가 아니라 원칙을 지킬 것인지 안 지킬 것인지의 문제”라며 “의총 의결 사안이 아니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의총을 주장하는 게 개탄스럽다”고 했다. 김병욱 의원은 “당의 헌법인 당헌을 손바닥 뒤집듯 바꾸는 모습을 국민이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이라며 “4·7 보궐선거에서 불공천 약속을 위반한 것에 국민 여러분이 크게 실망한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이낙연 캠프 대변인인 오영훈 의원은 “당 지도부가 최소한의 ‘논의 과정’ 요구조차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결정을 내린다면 당헌·당규를 정면으로 무시한 비민주적 의사결정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경고했다. 또 이재명계를 겨냥해 “논의 자체를 봉쇄할 어떠한 권한도 권력도 존재해선 안 된다”고 했다. 정세균 캠프도 송 대표를 정조준했다. 대변인인 조승래 의원은 “경선 시기에 관한 논의 요구는 당헌 준수이고, 논의 거부가 당헌 위배”라면서 “지도부 권한 운운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캠프의 감정싸움이 격해지는 가운데 22일에는 이 전 대표, 정 전 총리, 이광재 의원 3인의 첫 공동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들은 경선 연기를 주장하고, 이 지사의 기본소득에 반대하며, 개헌을 대선 공약으로 꺼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이 송 대표의 결정에 반기를 들고 공동 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손지은·기민도 기자 sson@seoul.co.kr
  • 레츠고! 레고랜드, 글로벌 테마파크로… 올인! 청년 일자리, 21세기 현장 정치로

    레츠고! 레고랜드, 글로벌 테마파크로… 올인! 청년 일자리, 21세기 현장 정치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내년 3월 대통령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 지사는 11년 강원도를 이끈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시스템 전체를 ‘고용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원도에서 실험을 마친 ‘취직사회 책임제’를 들고 나왔다. 청년 등의 취직을 사회, 즉 기업과 정부가 책임지는 제도다. 최 지사는 이를 통해 퍼주기식 복지가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지속가능한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대권 도전 등 자신감 넘치는 최 지사의 행보는 다음달 준공 예정인 ‘레고랜드’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12년여 동안 각종 우여곡절을 거치면서도 강원의 미래를 위해 야심 차게 밀어붙였던 레고랜드의 성공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최 지사는 지난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강원의 미래가 레고랜드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다음달 준공되는 레고랜드가 내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손님을 맞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고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춘천의 레고랜드는 앞으로 10여개월 동안 전문가들의 안전점검과 시운전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최 지사에게 대권 구상, 레고랜드 준공과 강원지역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한준규 사회2부장과의 대담.-대권 도전을 선언했는데. “강원도 변방에 있어 정치의 본질적인 얘기를 말할 수 있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여의도 정치에서 벗어날 때가 됐다. 현실 정치가 여의도에 갇혀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서로 상대 정당만 쳐다본다. 여의도에서 국회의원으로 3년 있었지만 정치가 국민들의 삶과 멀어지고 있다. 정치가 귀족화됐다고 말하고 싶다. 빈부격차 문제 해결이 시대정신이 됐다. 국민 곁으로 정치가 가야 한다. 정치가 복지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복지만으로는 빈부격차 해소가 어렵다. 분배가 이뤄지는 것은 노동소득과 임금소득을 올리는 데서 찾아야 한다. 국가 이슈가 분배를 이루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임금을 올려 선순환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 -대권 공약의 핵심이 ‘취직’이었는데 “맞다. 대한민국은 고용국가가 돼야 한다. ‘완전한 고용’이야말로 불공정, 불평등, 빈부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래서 청년 등의 취직을 사회, 즉 기업과 정부가 책임지는 ‘취직사회 책임제’가 필요하다. 이미 강원도에서 실험을 마쳤다. 일각에서 이야기하는 ‘기본소득 지급’보다 예산도 훨씬 적게 든다. 완전한 양질의 고용이 최고의 복지다.” -3선 강원도지사로 그동안 보람 있었던 것은. “2018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다. 당시 국내는 정권교체기였다. 탄핵 정국과 맞물려 어수선했다. 국제적으로도 혼란스러운 시기였다. 동계올림픽 개최 직전인 2017년 11월에는 북한에서 대륙간탄도유도탄(ICBM)을 쏘는 등 세계정세는 극도로 긴장된 날들이었다. 준비과정도 힘들었다. 극적으로 북한이 올림픽에 참여하게 되면서 성공적인 올림픽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평화올림픽으로 성대하게 개최됐다. 어렵게 유치하고 힘든 준비과정을 거쳤지만 가장 보람된 일로 기억된다.”-레고랜드 테마파크가 곧 준공된다. “춘천은 산과 호수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간직한 도시다. 지리적으로도 서울 등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좋다. 고속도로와 철길이 놓여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한 곳이다. 곳곳에 애니메이션 박물관, 인형극장, 스마트토이 비즈센터 등이 있어 일찍부터 어린이에 특화된 도시다. 관련 산업과 연계하면 시너지효과 창출도 기대된다. 글로벌 테마파크는 그동안 국내 여러 자치단체에서 유치를 시도했지만 성공한 사례가 없다. 강원도가 영국 멀린사와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한 지 12년 됐다. 그동안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곧 테마파크가 준공되고 내년 상반기에는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전 세계 10여곳 레고랜드 테마파크 가운데 섬에 레고랜드 테마파크를 만든 것은 춘천이 처음이다. 강원도는 관광으로 먹고산다. 자연관광에서 벗어나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으로 변화해야 한다. 글로벌 테마파크가 계절적 요인 등을 배제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강원관광으로 탈바꿈시켜 줄 것이다. 성공을 확신한다.” -추진 과정에서 반대 목소리와 갈등도 많았다. 개장 이후까지 이어질 공산이 크다. “갈등의 가장 큰 요인은 문화재 문제와 총괄계약협약(MDA)이 아닌가 싶다. 테마파크가 들어서는 의암호 내 하중도에서 선사유적지와 유물이 대량으로 발굴됐다. 7개 문화재 전문 발굴기관이 참여해 5년 넘게 발굴작업을 벌였다. 그동안 사업은 전면 중단됐다. 개발면적의 10%가 문화재 보존구역으로 지정됐다. 선사 주거지 등 유적지는 문화재청의 지침에 따라 복토했다. 개발부지 전 구역에 대해 유구보호층 보호 건설공업 설계를 반영했다. 발굴된 문화재와 하중도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유적공원과 유적박물관 건립도 추진한다. 레고랜드 테마파크와 연계해 우리나라 선사시대의 역사현장을 볼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도 손색없을 것이다. 또 다른 문제는 2018년 멀린사 등과 체결한 총괄개발협약이다. 당시 자금 조달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일부에서는 제2의 알펜시아를 우려한다. “알펜시아와 레고랜드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알펜시아는 강원도가 재정을 투입해 건설, 운영한 것이다. 하지만 레고랜드는 멀린사 등이 투자해 건설·운영을 한다. 강원도는 도로 등 기반 시설만 조성해 준 것이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해외 자본의 투자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기반시설, 세제 지원 등 막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며 유치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도 같은 개념이다. 레고랜드를 유치해 도시가 발전된 예는 많다. 말레이시아 조호바루는 레고랜드로 인구가 30% 이상 늘어 신도시까지 생겨났다. 미국 캘리포니아 칼스배드도 인구가 7만명에서 11만명으로 4만명이 늘어나는 효과를 얻었다.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도 좋은 입지 여건 등을 감안하면 흥행에 성공할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관광과 어린이놀이 패턴이 바뀌고 있다. 흥행 전망과 전력은.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졌다. 대신 국내여행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글로벌 테마파크를 국내에서 즐길 수 있게 되면서 해외 관광객을 제외하더라도 우리 국민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이다. 특히 2세부터 12세까지의 영유아와 어린이들이 즐기는 시설인 만큼 철저한 점검 등 안전을 최우선할 것이다. 이달 테마파크가 준공된 뒤 내년 개장 때까지 해외 전문 기술진이 머물며 안전점검과 시운전을 하게 된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국내뿐 아니라 동남아 등 가족동반 해외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감염병과 안전을 위해 다양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춘천권과 강원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테마파크가 될 것이다. 의암호의 하중도 섬에 만들어진 테마파크는 춘천 도심 주변의 산과 숲, 호수가 엮어내는 환상적인 자연과 어우러져 연간 200만명 이상이 찾아올 것으로 본다. 테마파크와 더불어 컨벤션센터, 호텔, 상가까지 들어서면 더 많은 방문객들이 찾을 것이다. 이렇다 할 일자리가 없는 강원지역 주민들의 취업도 늘어나게 된다. 추산으로 9000명 이상의 일자리가 생겨날 전망이다. 당장 연말까지 강원지역으로 제한해 인턴십 20여명을 채용한다. 경력직 90여명 등 110명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개장을 앞둔 내년 초까지 1200명에서 1600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주변 시설이 속속 생겨나면서 고용은 더 늘 것이다. 매출액의 26%가 인건비로 지출될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클 전망이다. 테마파크에서 소비되는 식자재와 지역 농산물을 구매하며 연간 6000억원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도 기대된다.” -개장 이후 주변 확장성에 대한 청사진은. “개장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주변 개발을 진행 중이다. 레고랜드 진입로에서 춘천 도심으로 이어지는 루트에 친환경 관광트램을 운행할 계획이다. 국내 최장 길이의 삼악산케이블카도 추석을 전후해 개장된다. 의암호 일대는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관광 휴양시설과 마리나 조성 등이 추진되고 있다. 관광시설이 집적화되면 시너지효과가 상당할 전망이다.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제2경춘국도와 서울~춘천~속초를 잇는 고속철길이 곧 뚫리면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하중도가 서면대교와 연계되면 애니메이션 박물관 등과 어우러져 우리나라 중부권 최대 관광도시가 될 것이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중점을 두고 추진할 일은.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이다. 남북으로 나뉜 강원도가 다시 하나가 되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 남북공동 개최를 목표로 한다. 총리 주재 대회지원위원회에 8월 중 안건을 올릴 예정이다. 위원회에서 남북 공동개최를 의결하면 북측에 공식 제의하게 된다. 이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안하면 국제 공식 프로세스가 된다. 이는 유엔 제재에 해당되지 않는다. 남북공동 개최가 가능해져 다시 한번 남북의 평화무드가 조성되길 바란다.” 정리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강원 연어 펄떡이는데… 동해안 대표로 해주漁!

    강원 연어 펄떡이는데… 동해안 대표로 해주漁!

    2026 수산식품 클러스터 유치 위해도, 해수부에 대표 어종 포함 요청“亞 첫 양식 성공 등 잠재력 무궁무진”“생산 계획 단계라 지정 부담” 지적도강원도가 해양수산부에 연어와 송어를 동해안 대표 수산식품에 포함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수천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는 수산식품 클러스터 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17일 강원도에 따르면 해수부는 최근 수산식품산업육성 기본계획(2021~2025년)을 발표하며 오징어, 문어, 붉은대게 등 연체·갑각류를 동해안 대표 수산식품으로 지정했다. 서해안은 해조류, 남해안은 어패류가 지정됐다. 이에 따라 부산 서구 감천항에 총 128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출 중심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서해안 목포 대양산업단지를 해조류, 어패류 클러스터로 지정해 1089억원을 투입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했다. 동해안은 2026년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지정할 계획으로 강원도와 경북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해수부의 계획대로라면 동해안에는 오징어, 문어, 붉은대게를 중심으로 한 수산식품 클러스터가 들어선다. 하지만 강원도는 연어를 동해안 대표 수산식품으로 선정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시아 최초로 대서양연어 양식에 성공한 데다 연어 스마트양식클러스터까지 유치해 향후 고부가가치 어종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포항 역시 최근 연어 스마트양식클러스터 유치에 성공해 선의의 경쟁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도 있다는 게 강원도의 입장이다. 다만 오징어, 문어, 붉은대게는 동해안에서 한 해 수천t 잡히지만 연어는 아직 계획만 있을 뿐 생산량은 없어 대표 수산식품으로 지정하기에는 부담이 따른다는 지적도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향후 연어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해 동해안 특화 어종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이재명계 정성호 “민생 심각한데 연판장 참담” 與 경선 연기 두고 계파 전면전 예고

    이재명계 정성호 “민생 심각한데 연판장 참담” 與 경선 연기 두고 계파 전면전 예고

    더불어민주당 내 비이재명계 의원 60여 명이 대선 경선 연기를 위한 의총 소집 요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지도부가 18일 최고위원회에서 당헌·당규대로 9월 경선 일정을 확정하려고 한 계획에 대해 일부 의원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이다. 경선연기 논란이 계파 간 전면전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이낙연 전 대표 측과 정세균 전 총리 측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 의원 60여 명은 이날 대선 경선 일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 소집 요구서에 서명했다. 이들은 이 요구서를 오는 18일 윤호중 원내대표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당초 민주당은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 경선 연기에 대한 지도부 의견을 모아 논의를 매듭지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의원총회 소집이 이뤄지면, 논의는 미뤄질 수도 있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의원총회는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 원내대표가 소집할 수 있다.의원총회가 소집되면,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측의 전면전이 불가피하다. 최고위원단이 이낙연계, 이재명계 등으로 나뉘어 있는 만큼 경선연기에 대한 지도부 내 입장도 갈릴 전망이다. 경선연기에 대한 논란을 이른 시일 내에 있는 종식시키지 못한다면 당의 내분이 위험수위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선 경선 연기론은 이 전 대표와 정 전 총리, 이광재·김두관 의원, 최문순 강원지사 등 여러 대선 주자들이 찬성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 지사와 추미애 전 장관, 박용진 의원 등은 경선 연기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이 지사 쪽은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격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재명계 좌장 격인 정성호 의원이 이날 성공포럼 단체대화방에서 비판 메시지를 남기면서 갈등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정 의원은 “민생의 어려움은 점점 심각해 지고 있는데 집권 여당에서 오직 특정인 특정계파의 이익만을 위해 당헌을 견강부회식으로 왜곡 해석하여 경선연기 하자며 의총 소집 연판장이나 돌리는 행태를 보면서 참담함을 금할 수가 없다”면서 “대선 실패해도 나만 살면 된다는 탐욕적 이기심의 끝이 어딘지 걱정된다”고 질타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호수 위 ‘레고 천국’… 춘천, 年200만명 찾는 환상의 관광 메카로

    호수 위 ‘레고 천국’… 춘천, 年200만명 찾는 환상의 관광 메카로

    수도권 배후 최고 관광지로 강원 춘천이 부상할 전망이다. 레고랜드 테마파크(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이달 말 준공되면서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권 어린이들까지 춘천으로 몰려올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연간 최소 200만명 이상 찾는 명소가 될 전망이라 그 파급 효과는 상당하다. 게다가 서울~양양 간 고속도로에 이어 제2경춘국도가 곧 뚫리고 서울~춘천~속초를 잇는 고속철길이 개통된다. 의암호 일대에 들어설 삼악산 케이블카와 마리나 시설도 관광지 춘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전망이다. 영국 멀린사가 강원도에 직접 투자를 제시한 지 꼭 12년 만이다. 우여곡절 끝에 테마파크사업이 일단락됐다. 그랜드 오픈까지 1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 전문가들의 안전점검, 시운전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3~5월) 문 열 예정이다. 전 세계 10번째, 동아시아권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호수 위 레고랜드 테마파크는 세계 처음이다.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은 그동안 숱한 어려움을 겪었다. 강원도 소유의 춘천 의암호 내 하중도 땅을 50년 무상 임대로 제공하고 멀린사가 사업비를 투자하는 조건에 강원도민들의 반발이 컸다. 어려움을 겪는 제2의 알펜시아가 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추진 과정에서 대규모 선사유적지가 발견되면서 또 발목이 잡혔다. 유적지 발굴조사에만 5년이 걸렸다. 당초 계획에 없던 유적공원과 유물박물관 건립도 새로 넣었다. 14일 완공을 앞둔 의암호 하중도의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를 찾아 둘러봤다. “어린이들이 맘껏 상상의 나래를 펴고 즐길 수 있는 날이 기다려집니다.” 춘천 시민들은 레고랜드 테마파크 준공을 반긴다. 조용한 ‘호수의 고장’ 춘천이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어린이들의 조잘거림으로 가득할 날도 머지않았기 때이다.●남은 1년간 전문가 안전점검·시운전 등 거쳐 사방이 푸른 산으로 둘러싸이고 맑은 의암호 속에 떠 있는 아름다운 섬 하중도에서 즐기는 테마파크 체험이 어린이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주요 고객층이 2~12세인 레고랜드의 마케팅 특성을 살리면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기존 춘천이 가진 애니메이션, 인형극, 마임, 연극 등 문화예술상품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전망이다. ‘어린이 도시’라는 특화된 도시 브랜드 이미지도 더 선명해질 것으로 시민들은 기대한다.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는 의암호에 고구마처럼 줄줄이 떠 있는 섬 가운데 하나인 하중도에 만들었다. 강원도 소유와 개인 소유가 절반씩 섞여 있는 섬이다. 개발 전에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유원지로 이용됐다. 사유지는 대부분 농토로 사용됐다. 교량이 없어 배를 이용하거나 인접한 소규모 섬을 이어 놓은 임시 교량을 통해서만 섬으로 오갈 수 있었다.12년 전 레고랜드가 추진되면서 섬은 춘천을 변화시키는 중심이 됐다. 내년 봄 개장하면 세계적인 테마파크 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된다. 해마다 20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장 5년 뒤에는 250만명까지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문 회계법인은 내다본다. 코로나19 이후 힐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환경이 좋은 춘천이 더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레고랜드 테마파크로는 덴마크, 영국, 독일, 미국(3곳), 두바이, 말레이시아, 일본에 이어 춘천이 열 번째가 된다. 동아시아권에서는 2017년 일본 나고야에 처음 문을 연 뒤 두 번째다. 이어 중국 쓰촨, 선전, 상하이 등 3곳에 수년 내 문을 열 계획이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레고랜드 개장을 계기로 춘천을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들어서는 하중도에 별도의 테마 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섬에서 발견된 대규모 선사유적지와 유물을 관람할 수 있는 유적 공원과 유물전시박물관이 들어선다. 또 강원국제전시컨벤션 센터가 만들어지고 고급형 호텔과 대단위 휴양리조트가 건립된다. 섬은 의암호수변을 중심으로 호수, 빛이 어우러진 자연 친화형 관광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장훈철 강원도 레고랜드지원과 기획담당은 “춘천역에서 하중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를 잇는 길이 1058m의 왕복 4차로 춘천대교는 섬과 춘천 중심지를 연계하는 동맥 역할을 하게 된다”며 “이어서 섬 반대편인 서면 애니메이션 박물관으로 이어지는 서면대교 건설도 추진하고 있어 의암호 일대가 상전벽해가 될 날이 머지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삼천동 수변에서 의암호를 가로질러 삼악산 7부 능선까지 연결하는 국내 최장(3.6㎞) 삼악산 케이블카 운행이 올 추석을 전후해 개통된다. 레고랜드 초입의 춘천역 주변에는 넓은 수목원이 조성된다. 옛 미군부대 캠프페이지 터를 활용해 조성된다.레고랜드 개장에 맞춰 강원도와 춘천시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손쉽게 춘천을 방문할 수 있도록 레고 상징물 설치, 레고 셔틀버스 운행, 트램 운행 등 효율적인 안내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입장객과 고용 인력의 출입을 감안하면 연간 190만명이 차량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춘천시 신호체계 재구축 등 도시 전체의 업그레이드가 이뤄지고 있다. 특화된 도시 이미지를 살려 산업으로 연계하는 청사진도 그리고 있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를 기점으로 완구·장난감 관련 클러스터 조성, 디지털 코딩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산업 창출, 레고와 연계한 창작 스톱모션 연구, 고급형 완구 및 첨단완구 디자인 산업 등을 활성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어린이로 특화된 춘천이 관련 산업으로 이어져 관광과 더불어 제2의 도약을 맞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스마트토이 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스마트토이는 전통 완구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신제품으로, 최근 비대면 교육 환경이 보편화됨에 따라 차세대 장난감으로 주목받고 있다. 당장 오는 25일 춘천시 서면 창작개발센터에서 ‘스마트토이 비즈센터 개소식’과 ‘스마트토이 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다. 2017년 대통령 100대 국정과제로 지정된 레고랜드 연계 스마트토이 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이다. 춘천 지역에 차세대 첨단 정보통신기술 융합 제품인 스마트토이 산업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까지 총사업비 160억원이 투입된다. 안권용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스마트토이 비즈센터 개소식을 계기로 레고랜드 코리아 등 스마트토이 관련 10개 기관과도 업무협약을 한다”며 “내년 본격 개장을 앞둔 레고랜드와 연계해 새로운 첨단 산업으로 스마트토이 산업 생태계 조성은 물론 관련 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지역대학과 연계해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력 채용은 최대한 강원도 내 대학생 및 지역민을 적극 채용할 예정이다. 지역 농수산품 구매에도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연간 식자재 구매액은 50억원으로 추산된다. 지역 농가와 연계해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는 안정된 품질의 농수산품 구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생산 농가에는 경제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추진 과정에는 어려움도 많았다. 사업비 8825억원 가운데 멀린사가 1차 2200억원, 2차 2270억원 등 모두 4470억원을 부담하지만 강원도가 소유한 28만여㎡의 땅을 50년간 무상임대한다는 조건에 강원도민들의 반대가 컸다. 평창 감자원종장을 알펜시아 리조트 건설에 사용했지만 애물단지로 전락한 사례를 들며 제2의 알펜시아를 우려했다. 강원도가 출자한 강원도중도개발공사의 하중도 관광지 기반시설 공사도 조성 뒤 매각으로 수익을 내야 하지만 유적지 박물관 등으로 매각 대상이 줄어 수익이 발생할지 의문이다. ●멸종위기 맹꽁이 발견… ‘과제’는 현재진행형 섬의 지표조사에서 대규모 선사유적지 발견도 추진에 걸림돌이 됐다. 7개 문화재 전문 발굴기관이 참여한 발굴조사에만 5년이 걸렸다. 당초 계획에 없던 유적공원과 유물박물관 건립이 추진된 이유다. 해결 과제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최근 개장을 앞두고 멸종위기종 2급에 해당하는 맹꽁이가 섬에서 발견되면서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박광용 도 레고랜드지원과장은 “빠른 시일 내 모니터링해 원주지방환경청의 승인을 받겠다”며 “이후에 맹꽁이 이주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말 준공되면 멀린사의 기술전문가들이 6개월에 걸쳐 정밀 안전진단과 함께 시운전에 들어간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코로나19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날 관광 수요가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로 몰려올 공산이 크다”며 “이를 계기로 강원 지역 관광이 세계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신인가수 최메기, ‘안녕하세균’…온라인 승부건 민주당 대선주자들

    신인가수 최메기, ‘안녕하세균’…온라인 승부건 민주당 대선주자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예비경선이 다가오면서 3위권 주자들의 온라인 셀프마케팅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돌풍이 온라인에서 시작한 것에 착안해 영상 콘텐츠 등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려는 모습도 포착된다. 13일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은 최문순 강원지사다. 최 지사는 단순히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할 뿐 아니라 ‘부캐(2번째 인물로 분하는 온라인 콘텐츠)’를 만드는 등 다양한 방식의 홍보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최 지사의 부캐 중에서는 최메기가 관심을 끌고 있다. 신인 가수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는 최메기는 최근에 ‘당신이 귀해지는 시간’이라는 제목의 노래를 공개했다. 최메기는 영상에서 “걱정마~ 당신은 귀한 사람~”이라며 열창했다. 출마를 앞둔 정세균 전 총리는 유튜브에 폭풍업로드를 시작하기도 했다. 정세균TV에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정 전 총리는 ‘정세균의 The 통통한 현장’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과거 총리시절의 모습을 소개하고, ‘좋은세균’이라는 콘텐츠로 다양한 사람과 만나는 모습을 소개하는 등 소통행보를 보이고 있다. 영상속에서 정 청리는 ‘안녕하세균’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인다.평소 엄중한 이미지가 주된 이낙연 전 대표도 새로운 시도에 나서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9일 방영한 tvN 예능 프로그램 ‘곽씨네 LP바’에 출연해 농담을 주고받으며 편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선 주자 중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2회 이상 출연한 건 이 전 대표가 유일하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낙연TV’에서 백신 접종 후기를 브이로그 형식으로 전하는 등 청년층에 다가가려고 시도하고 있다. 이같은 행보는 이 대표에게서 힘을 받은 것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오랜기간 진중권 전 교수와 설전을 주고 받으며 자신의 몸집을 키웠다. 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이런 새로운 시도가 결과물로 나타나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9일 한길리서치가 발표한 ‘민주당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지지율 5.3%를 기록해 ‘마의 5%’ 구간도 돌파했다. 박 의원은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노래에 맞춰 춤추는 모습을 올려 화제가된 바 있다. 박 의원이 올린 ‘국회의원 패션’ 영상은 65만 조회수를, ‘편의점 최애 조합’ 영상은 45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여권 코로나 확진자 속출에 국회 ‘빨간불’…셧다운 위기

    여권 코로나 확진자 속출에 국회 ‘빨간불’…셧다운 위기

    여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나오면서 여의도 국회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틀 사이 더불어민주당에서만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11일 당 공식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최근 여의도 정가에 각종 행사와 포럼이 많았던 터라 전파 범위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이날 국회 등에 따르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민주당 안규백 의원에 이어 안 의원 보좌진 2명과 민주당 송영길 대표 보좌관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송 대표는 해당 보좌관과 밀접 접촉하지 않았으나 이날 선제적 방역 차원에서 코로나 선별검사를 받았다. 안 의원도 전날 현역 의원 두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서 안 의원과 동선이 겹쳤던 윤호중 원내대표도 만일에 대비해 자택 대기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등 관련 일정은 전면 취소됐다. 최근 여야 신임 지도부가 광폭 행보를 보였던 만큼 초유의 전파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송 대표는 전날 오전 고 김대중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추도식에 참석했다. 추도식에는 문희상, 김원기, 임채정 전 국회의장과 대권주자 이낙연 전 대표, 최문순 강원지사, 정의당 심상정 의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밀접 접촉자가 아닌 민주당 주요 당직자들도 자택 대기에 돌입했다. 국회 코로나19 재난대책본부는 확진자 동선 파악과 긴급 방역조치를 진행 중이다. 이날 파악되는 상황에 따라 국회 일부가 폐쇄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유산분쟁 끝낸 홍업·홍걸 형제… 더이상 불효는 없다

    유산분쟁 끝낸 홍업·홍걸 형제… 더이상 불효는 없다

    전날 극적 합의… “어머니 뜻대로 할 것”사저, 기념관으로… 노벨상금 분배 합의옛 동교동계 등 정치권 80여명 한자리에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2주기 추도식이 10일 열린 가운데 김 전 대통령의 아들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이사장과 김홍걸 무소속 의원 형제가 유산 분쟁을 매듭짓고 극적으로 화해했다. 김성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이사장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 묘역에서 진행된 이 여사 추도식에서 “어제 저녁 세 아들 측(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이사장·김홍걸 의원·고 김홍일 전 의원)이 동교동 사저에 모여 화해하고 이 여사의 유언대로 사저를 기념관으로 사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유언 집행 과정에서의 견해차와 갈등이 유산 싸움처럼 비쳐 자녀들이 곤혹스러워했고 많은 국민들이 염려했다”면서 “앞으로 모든 진행은 김홍업 이사장이 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고 김홍일 전 의원의 부인 윤혜라씨와 김홍업 이사장, 김홍걸 의원은 동교동 사저에서 만나 사저(감정가액 32억원 상당)와 노벨평화상 상금 잔여액 8억원의 정리 문제에 대해 이 여사 유언에 따르기로 합의했다.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는 이들의 화해에 대해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며 “두 분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들에게 자제분들이 좋은 소식을 줬다”고 환영했다. 이 여사는 타계 전 “동교동 사저를 대통령 사저 기념관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노벨평화상 상금은 대통령 기념사업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라”고 유언했다. 유언에는 동교동 사저 매각 시 그 대금의 3분의1을 김대중기념사업회를 위해 쓰고 나머지를 3형제가 3분의1씩 나누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하지만 이 여사의 유일한 친자인 3남 김홍걸 의원이 민법상 친아들인 본인이 유일한 법적 상속인이라며 사저 상속을 주장하고 노벨평화상 상금도 인출하면서 분쟁이 벌어졌었다. 이날 추도식에는 김상희 국회 부의장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노갑·한화갑·정대철 옛 동교동계 인사 등 80여명의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했다. 여권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박용진 의원, 최문순 강원지사도 자리했다. 송 대표는 추도사에서 “대통령과 여사님이 남기신 뜻을 잘 이어 가겠다”며 “무엇보다 한반도 평화의 열차가 다시 힘차게 내달릴 수 있도록 남북을 잇고 북미 관계를 좁혀 나가겠다”고 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이재명 “원칙 지켜야”… 경선 연기 반대 재천명

    이재명 “원칙 지켜야”… 경선 연기 반대 재천명

    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연기론에 대해 ‘불가’ 입장을 재천명했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송영길 대표와 소속 시도지사 간담회 후 “정치는 신뢰가 가장 중요하고, 신뢰는 원칙과 약속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선 출마 선언 후 경선연기 가능성을 시사한 최문순 강원지사와 양승조 충남지사도 참석했다. 다만 이날 간담회에서 경선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고용진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 지사는 경선 방식에 대해 “의견이 다양한 것은 좋은 일”이라면서도 “정말 중요한 것은 국민 눈높이와 국민 기대치라는 것을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헌·당규를 변경하는 ‘꼼수’로 4월 재보선에서 참패했는데, 다시 원칙을 바꾸는 것은 국민 눈높이와 맞지 않다는 뜻이다.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경선 연기를 주장한 데 대해선 “정치적 행동은 개인의 이득이 아니다. 원칙과 상식에 부합하는 게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계의 이규민 의원도 “(연기된) 서너 달이라는 시간은 일종의 꼼수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정세균계 핵심인 이원욱 의원은 “논란이 증폭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가 이 지사가 수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큰 정치인으로 부각되는 그런 수를 쓰고 있지 않을까”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반(反)이재명 고리가 되고 있는 개헌 주장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개헌에) 에너지를 집중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공부를 열심히 하신다니까, 열심히 해 국민의 훌륭한 도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국회 찾은 이재명, ‘열공’ 윤석열에 “국민 위한 훌륭한 도구 되길”

    국회 찾은 이재명, ‘열공’ 윤석열에 “국민 위한 훌륭한 도구 되길”

    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연기론에 대해 ‘불가’ 입장을 재천명했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소속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치는 신뢰가 가장 중요하고, 신뢰는 원칙과 약속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후 경선 연기론을 주장해 온 최문순 강원지사와 양승조 충남지사도 참석했다. 다만 이날 간담회가 50분 남짓 짧은 시간 동안 진행돼 회의 석상에서 경선 연기가 논의되지는 않았다. 이 지사는 경선 방식에 대해 “의견이야 다양하게 있을 수 있고, 원래 당이라는 게 똑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모인 것은 아니므로 의견이 다양한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말 중요한 것은 국민 눈높이와 국민 기대치라는 것을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광재 의원 등 대권 주자들이 직접 경선 연기론을 구체적으로 요구하고 나선 것과 관련해선 “정치적 행동은 개인의 이득이 아니고 국민의 일을 대신하는 것이라 국민 의사를 존중하고 특히 원칙과 상식에 부합하게 하는 것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경선 연기를 두고는 대권 주자 최측근들의 대리전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재명계의 이규민 의원은 이날 “서너 달이라는 (연기) 시간은 일종의 꼼수일 뿐”이라며 “경선 연기에 대한 주장은 멈춰야 한다”고 했다. 반면 정세균계 핵심인 이원욱 의원은 “당내 논란이 증폭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가 이 지사가 수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큰 정치인으로 부각되는 그런 수를 쓰고 있지 않을까”라고 주장했다. 반면 이 지사 측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이 지사는 반(反)이재명 고리가 되고 있는 개헌에도 거리를 뒀다. 이 지사는 “인권 강화와 분권 강화라는 방향에 개헌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방역이나 민생 문제로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이 문제에 에너지를 집중해야 하느냐는 것”이라고 했다. 검찰총장직 사퇴 후 지난 9일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시작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공부를 열심히 하신다니까, 공부 열심히 해 국민의 훌륭한 도구가 되길 바란다”고 짤막한 평가를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막오른 ‘룰의 전쟁’…이낙연·정세균의 선명해진 ‘경선연기론’

    막오른 ‘룰의 전쟁’…이낙연·정세균의 선명해진 ‘경선연기론’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선출 시기를 늦추자는 경선연기론에 이재명 경기지사를 제외한 후보들이 더 구체적인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지도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원칙론에 머물던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7일 일제히 연기 불가피론에 힘을 실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K안보포럼 창립세미나 후 기자들과 만나 “원칙이 존중돼야 하는데 이렇게 당내 의견이 분분하면 지도부가 빨리 정리해주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도부의 방침에 따르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지도부의 신속한 결정을 촉구한 것이다. 또 ‘본선에 도움되는 방향이어야 한다는 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에도 “당연하다”고 답했다. 정 전 총리도 같은 세미나 참석 후 “정권 재창출이 제일 중요하다”며 “그러려면 국민의 관심 속에 경선을 치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최문순 강원지사가 전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경선이 7∼8월 휴가철에 진행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경선연기를 주장한 것과 같은 논리다. 정 전 총리는 특히 “이미 공론화 시작됐다”며 “시기와 방법을 당헌·당규에 따라 의논할 시점이 됐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경선연기론에 초선 의원들의 입장을 수렴하려던 ‘더민초’의 구상은 불발됐다. 더민초 운영위원회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선 연기를 공식 논의 의제로 삼지 않기로 했다. 운영위원장인 고영인 의원은 회의 후 “경선 연기에 대한 의제를 운영위 전체회의에 올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의원 전체 모임에서 자연발생적으로 나올지 안 나올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다만 “전체회의에서 (논의가) 나오는 것을 막을 순 없고 기타 안건으로 누가 얘기하면 논의할 수는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반면 이 지사 측은 완강하다. 이재명계 핵심이자 ‘성장과 공정 포럼(성공포럼)’ 공동대표인 김병욱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원칙대로 경선을 치러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최 지사가 제안한 당·후보자 연석회의에 대해서도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서울·부산시장 선거를 통해서 국민들이 저희 민주당에게 민생과 개혁과 관련된 입법과 정책을 좀 더 잘하라는 채찍질을 해주셨다”며 “저희가 경선을 미룬다고 했을 때 과연 정기국회와 국정감사가 제대로 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또 “일부 주자의 의견인데 저희가 논의하는 것 자체가 당에 분란을 자초할 것”이라며 “또 한 번 당헌·당규 개정을 하는 원칙 없는 정당이란 비판을 받을 소지가 크기 때문에 (경선을)원칙적으로 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 측 관계자도 “시기를 늦추면 그다음에는 내용을 바꾸자고 할 것이고 분란만 계속될 것”이라며 “송영길 대표가 그런 분란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청래 의원 등은 이날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예비경선(컷오프) 선출권을 권리당원에게 주자는 당규 개정안을 들고 나왔다. 현재 민주당은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시·도지사 등 중앙위원 500여명이 본선에 나갈 대표 후보 3명과 최고위원 후보 8명을 추린다. 정 의원의 주장은 본선행 선출권을 중앙위원 50%와 권리당원 50%에게 주는 게 핵심이다. 정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소수의 중앙위원이 일차적으로 후보 컷오프를 하므로 당원과 국민 목소리가 반영되지 못한다”며 “당내 기반이 없는 새로운 인물들이 도전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했다. 이날 회견장에는 김용민 최고위원, 박주민·김남국·황운하·장경태·이수진·임오경·최혜영 등 ‘친(親)조국’ 의원들이 함께했고, 민주당 의원 91명의 서명을 받아 송 대표에게 건의문을 전달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與 “윤석열, 법치는 타인에게만…마스크 제대로 쓰고 다녀라”

    與 “윤석열, 법치는 타인에게만…마스크 제대로 쓰고 다녀라”

    민주당, 윤석열 비판 수위 끌어올려“본인은 정의의 사도? 허위 이미지”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현충일을 계기로 사실상 정치 행보를 본격화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윤 전 총장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동학 최고위원은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전 총장을 향해 “대선 속성과외도 좋지만 법치는 타인에게만 적용되냐. 마스크는 제대로 쓰고 다녀라”라고 쏘아붙였다. 윤 전 총장이 최근 언론을 통해 공개된 시민들과 찍은 사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점을 꼬집은 것이다. 강훈식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윤 전 총장의 현충원 참배 행보를 문제 삼았다. 강 의원은 “사실상 대권주자의 행보다. 방명록에 ‘조국을 위해서 희생하신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썼는데 검찰에 의해서 희생당한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먼저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윤영찬 의원은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본질적으로는 대통령 인사권에 대한 침해이자 항명 사태”라며 “(윤 전 총장은) 정치권 안에 들어와 있고, 결국은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권 도전을 공식화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서 “윤 전 총장은 대선에 나오지 않아야 한다”면서 “조 전 장관은 악마고 본인은 정의의 사도·천사처럼 되어 있는데 이것은 허위이자 가짜의 이미지”라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은 현충일을 하루 앞둔 지난 5일 국립 현충원을 참배했다. 그는 일반 묘역에서 월남전 및 대간첩작전 전사자 유족을 만나 위로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방명록에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썼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대형 태풍 ‘준스톤’, 여당에 ‘나비효과’

    대형 태풍 ‘준스톤’, 여당에 ‘나비효과’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나선 ‘30대 0선’ 이준석 전 최고위원 돌풍이 여의도 전역으로 번져 가고 있다. 전당대회 대세론을 넘어 대권 주자로까지 거론된 이 전 최고위원은 6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청년 정치인들까지 띄우며 세대 교체 당위성을 강조했다. 민주당에선 이준석 돌풍을 피해 가야 한다며 대선 경선연기론이 재점화됐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장경태 의원은 자신감, 김남국 의원은 성실성, 박성민 최고위원은 표현력, 이동학 최고위원은 행동력”이라며 민주당 2030 정치인들의 장점을 일일이 소개했다. 이어 “전당대회가 끝나면 우리 당에 누가 있어 민주당의 저 인물들에 대적해 젊은 사람들의 이슈를 발굴하고 계속 이끌어 나갈 수 있을까”라고 썼다. 국민의힘 청년 인재풀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이 대표가 돼야 하는 이유를 거듭 강조한 것이다. 여기에는 상대 정당의 청년 정치인들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진영을 아우르는 대표 청년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해 정치권 세대 교체를 이끌겠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7일부터 당원 투표, 9일부터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실시되는 가운데 이 전 최고위원은 여론조사에서 과반에 가까운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최근 조사에선 나경원·주호영 전 원내대표의 지지율을 합산해도 이 전 최고위원에게 미치지 못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일반 여론조사만 놓고 보면 중진단일화로도 뒤집기가 어렵다는 얘기다. 이미 중진그룹을 하나로 묶기도 힘든 상황이다. 그를 ‘준스톤’이라고 부르며 친근함을 표해 온 네티즌들은 최근 TV토론 등에서 그에게 우호적 모습을 보이고 있는 조경태·홍문표 의원에게는 ‘빛경태’·‘교장좌’ 같은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이 전 최고위원(38)은 내년에도 만 40세가 안 돼 대선에 나갈 수 없는데도 대권주자에 이름을 올리기까지 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3% 지지율을 기록한 것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2%), 무소속 홍준표 의원(1%)보다 높은 수치다. 여당에서는 경선연기론이 재점화됐다. 지도부는 원칙대로 간다는 입장이지만 ‘이준석 돌풍’으로 정치 세대교체에 국민적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에서 경선을 치러 봐야 실익이 없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최문순 강원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선 활성화를 위한 당·후보자 연석회의를 제안한다”면서 “모여서 경선 일정 연기를 토론해 정리하자”고 주장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野 중진도 민주당도, ‘준스톤’ 나비효과

    野 중진도 민주당도, ‘준스톤’ 나비효과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나선 ‘30대 0선’ 이준석 전 최고위원 돌풍이 여의도 전역으로 번져가고 있다. 전당대회 대세론을 넘어 대권 주자로까지 거론된 이 전 최고위원은 6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청년 정치인들까지 띄우며 세대 교체 당위성을 강조했다. 민주당에선 이준석 돌풍을 피해가야 한다며 대선 경선연기론이 재점화됐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장경태 의원은 자신감, 김남국 의원은 성실성, 박성민 최고위원은 표현력, 이동학 최고위원은 행동력”이라며 민주당 2030 정치인들의 장점을 일일이 소개했다. 이어 “전당대회가 끝나면 우리 당에 누가 있어 민주당의 저 인물들에 대적해 젊은 사람들의 이슈를 발굴하고 계속 이끌어 나갈 수 있을까”라고 썼다. 민주당에 대항하기 위해 국민의힘 청년 인재풀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이 대표가 돼야 하는 이유를 거듭 강조한 것이다. 여기에는 상대 정당의 청년 정치인들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진영을 아우르는 대표 청년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해 정치권 세대 교체를 이끌겠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7일부터 당원 투표, 9일부터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실시되는 가운데 이 전 최고위원은 여론조사에서 과반에 가까운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최근 조사에선 나경원·주호영 전 원내대표의 지지율을 합산해도 이 전 최고위원에 미치지 못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일반 여론조사만 놓고 보면 일각에서 거론되는 중진단일화로도 뒤집기가 어렵다는 얘기다.이미 중진그룹을 하나로 묶기도 힘든 상황이다. 그를 ‘준스톤’이라고 부르며 친근함을 표해온 네티즌들은 최근 TV토론 등에서 그에게 우호적 모습을 보이고 있는 조경태·홍문표 의원에게는 ‘빛경태’·‘교장좌’ 같은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급기야 이 전 최고위원은 대권주자로까지 이름을 올렸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는 3%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2%), 무소속 홍준표 의원(1%)보다 높은 수치다. 여당에서는 경선연기론이 재점화됐다. 지도부는 원칙대로 간다는 입장이지만 ‘이준석 돌풍’으로 정치 세대교체에 국민적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에 경선을 치러봐야 실익이 없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최문순 강원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선 활성화를 위한 당·후보자 연석회의를 제안한다”면서 “모여서 경선 일정 연기를 토론해 정리하자”고 밝혔다. 지난 4일 일부 권리당원들은 국회 앞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보다 늦게 하진 못해도 최소한 빨리할 필요는 없다”며 연기를 주장했다. 민주당 초선 의원들도 초선 모임인 ‘더민초’에서 이 문제를 의논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고개드는 경선연기론…민주당 권리당원들, “야당보다 늦어야”

    고개드는 경선연기론…민주당 권리당원들, “야당보다 늦어야”

     더불어민주당 일부 권리당원들이 대통령선거 경선 연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조국 사태로 내부 갈등을 정리하고 대선 준비에 나선 민주당에 또다른 갈등의 불씨가 지펴질 것으로 보인다.  자신을 민주당 권리당원이라고 소개한 이들은 4일 오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 연기를 촉구한다”며 “민주당 대선 경선 흥행은 대선 승리의 열쇠”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4·7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 경선이 국민의힘보다 20일 앞서 진행되며 민주당은 선거전략을 그대로 노출시키는 모습을 보였고, 국민의힘은 경선 흥행 돌풍을 몰고 왔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과 결합하는 과정에서 경선 흥행을 일으킬 때 지난 재보선의 악몽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들은 송영길 대표에게도 이런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민주당에서는 전재수 의원이 최초로 경선연기를 제기한 이후에 군소후보들 중심으로 경선연기를 요구하고 있다. 이광재 의원, 김두관 의원, 최문순 강원지사 등은 경선연기를 주장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 ‘빅3’로 꼽히는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는 ‘당의 판단에 따르겠다’는 입장만 밝힌 상태다. 반면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2일 방송 인터뷰에서 “뭐든 원칙대로 하면 좋다. 국민들이 안 그래도(서울·부산시장 선거 때) 공천을 안 하기로 한 당헌·당규를 바꿔서 공천하고 이런 것들에 대해 비판하지 않느냐”고 밝혔다. 경선연기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민주당 당헌 88조는 대선 경선에 대해 선거일 180일 전까지 후보를 선출하도록 돼 있다. ‘다만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당무위원회의 의결로 달리 정할 수 있다’고 단서조항이 달려 있다. 예정된 계획대로라면 민주당은 이달 21~22일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치고 9월 9~10일 대선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당내에선 점차 경선 연기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민주당 초선 모임인 ‘더민초’의 운영위원장을 맡은 고영인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몇몇 초선 의원들이 저한테 대선 경선 연기를 논의하자고 제안했다”며 “4∼5명한테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송영길 대표도 지난달 18일에는 “당헌당규상 이미 ‘룰’은 정해졌다는 말만 하겠다”며 원칙론을 고수했지만, 지난 2일에는 “대선기획단을 이달 중순경 발족시킬 예정”이라며 “여러 가지 의견을 대선기획단을 출범해 정리해 가도록 하겠다”며 기류의 변화를 드러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분권국가 이루겠다” 최문순 강원지사 대선 출사표

    “분권국가 이루겠다” 최문순 강원지사 대선 출사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내년 3월 대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 지사는 1일 오전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오는 3일 국회에서 대통령 선거를 위한 민주당 경선 참가 의사 표명을 하기 전에 도민들에게 먼저 보고 올린다”면서 “대한민국을 분권 국가로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겠다”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강원도정 외에는 어떤 것도 생각하지 않았고, 오직 강원도민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면서 “강원도민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모든 힘을 다해야 한다는 각오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또 “경선 기간은 물론이고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도정의 남은 과제들을 해결하고 주어진 임무를 차질없이 완수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도지사직을 유지하면서 경선을 치르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최 지사는 “지역·지방의 문제가 대선 주요 이슈가 될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면서 “지역의 인구 소멸, 지역 대학들의 위기, 지역 청년들의 이탈 등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하는 등 지역 문제에 깃발을 들겠다”고 강조했다. 대선 출마 공식 선언은 오는 3일 국회에서 할 예정이다. 최 지사의 대선 출마 선언은 광역자치단체장으로는 양승조 충남도지사에 이어 두 번째다. 강원도 출신 인사로도 지난달 27일 이광재(원주갑) 국회의원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최 지사는 방송사 사장과 국회의원, 3선 지사 경력을 전면에 내세우며 세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최 지사의 여권 대선 레이스 합류가 본격화되면서 최 지사 정무 라인은 선거 캠프 진용을 구축하기 위해 사퇴 의사를 밝히는 등 대선 지원 준비를 본격화한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대선 출마 최문순 강원지사 “메기 역할맡아 수박 굴리겠다”

    대선 출마 최문순 강원지사 “메기 역할맡아 수박 굴리겠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일 “정말 민망하고 외람되지만 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5~2008년 MBC 사장을 지낸 최 지사는 18대 민주당 국회의원을 거쳐 2011년부터 10년간 강원도지사로 일하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는 3선 연임 제한에 걸려 출마하지 못 한다.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3선 연임 제한에 걸린 이로는 최 지사와 함께 이시종 충북지사도 있다. 최 지사는 이날 “이번 경선에서 제가 맡은 역할은 ‘메기’”라며 “국민들로부터 회초리를 맞았지만 진심으로 반성하고 진정으로 사과드리고 정신차려서 수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어나 미꾸라지의 천적인 메기를 같은 수조에 집어넣어 생선의 신선도를 유지한다는 경영이론인 ‘메기론’이 있는데, 최 지사는 자신의 역할을 메기에 비유한 것이다. 이어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저의 또다른 역할은 ‘수박’”이라며 “지금 국민들께서는 불공정-불평등-빈부격차의 해소를 요구하고 있는데 빈부격차를 해소하려면 큰 변화, 근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도알같은 복지나 수당, 지원금 등으로는 빈부격차를 해소할 수 없다며 수박을 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지사는 민주당 대선 경선에 활기와 재미와 젊음을 넣어 보겠다면서 출사표도 메기와 수박을 들며 신선하게 접근했다. 그는 6월 3일 국회에서 경선 참가 의사를 표명하고, 당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년 동안 강원도정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생각하지 않았고, 오직 강원도민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왔으며 경선 기간 중에도 남은 도정 과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선 경선에 출마한 강원 지역 출신 이광재 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는 “함께 출발하는 이광재 의원도 마음에 많이 걸렸다”고 언급했다. 최 지사는 경선 과정에서도 강원도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지방 문제는 대선 이슈로 떠오르지 않고 있는데 깃발을 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역의 인구소멸, 지역 대학들의 위기, 지역 청년들의 이탈 등의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하겠다”면서 그동안 대선 준비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4월 비수기에도 북적… 강원, 나홀로 관광 대박

    관광 비수기인 4월, 강원도는 올 들어 최다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수도권 주민들이 바다와 호수, 산 등 비대면 자연관광지가 많은 강원도로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강원도관광재단은 30일 빅데이터로 올해 관광객 동향을 분석한 결과 4월 한달 관광객이 961만 874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9776명이었다. 이는 지난 3월 887만 9414명보다 73만 9329명, 지난해 같은 기간 874만 4766명에 비해 87만 3977명 많은 수치다. 특히 1~ 3월 관광객 평균 836만 9000명보다도 15% 높은 수치다. 시군별로는 강릉이 가장 많은 222만 6183명을 기록한 데 이어 춘천이 209만 6246명, 원주가 205만 4672명, 속초가 178만 4422명, 홍천이 109만 8403명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관광지가 많이 있는 동해안과 내륙 호수권에 고루 관광객이 방문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수도권 주민들이 교통이 좋고 1시간 안팎의 이동거리에 있는 비대면 자연관광지가 많은 강원도를 선호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관광객 거주지별 분포도를 살펴보면 서울 송파구가 가장 많은 30만 7360명, 경기 남양주시가 25만 6855명, 서울 강동구가 20만 3543명, 서울 강서구가 18만 1549명 순이다. 1위부터 20위 가운데 10곳이 서울, 8곳이 경기도 시군구였다. 관광객들은 지갑도 활짝 열었다. 4월 관광소비는 1427억원으로 3월 1327억원이 비해 100억원, 지난해 같은 기간 1345억원보다 81억원 더 소비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코로나19 이후 교통이 편리하고 바다와 산 등 비대면 관광지가 많은 강원권이 사계절 드라이브코스와 힐링 관광지로 수도권 주민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공약이행률 62%… 2492건 중 1000여건 ‘감감무소식’

    공약이행률 62%… 2492건 중 1000여건 ‘감감무소식’

    대전, 109건 중 44건 이행… 3건은 폐기강원, 17건 지연… 9건 재정확보율 0%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 임기를 약 1년 남겨 둔 전국 15개 시도지사(보궐선거가 치러진 서울·부산 제외)들의 공약 이행률은 62.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과 울산은 공약 이행률이 50% 미만이었다. 24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평가 결과 전국 시도지사가 지난 선거 당시 내건 총 2492개 공약 가운데 약 1000개는 아직 지켜지지 않았다. 대전(허태정 시장)은 109개 공약 중 44개(40.4%)를 완료·이행했다. 1300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대전의료원 설립을 비롯한 3개 공약은 재정을 확보하지 못했고, 남북 관계 현안과 연계되는 남북과학도시 교류 사업 등 3개 공약은 폐기됐다. 울산(송철호 시장)은 공약 97개 가운데 45개(46.4%) 완료·이행에 그쳤다. 6990억원 규모 도시철도(트램) 도입 등 6개 공약은 재정이 전혀 마련되지 않아 이행이 불투명하다. 전북(송하진 지사·이행률 50.5%)은 2조원 규모 서부내륙고속도로 부여~익산 구간 조기 착공 사업을 비롯해 5개 공약의 재정을 확보하지 못했다. 충북(이시종 지사·50.8%)도 2500억원 규모 세종~오송~오창~청주공항 간 연결도로망 확충 사업에 확보한 재정이 전무했다. 광주(이용섭 시장·56.4%), 세종(이춘희 시장·56.6%), 제주(원희룡 지사·57.4%)도 공약 이행률이 60% 미만으로 집계됐다. 인천(박남춘 시장·60.7%)은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인천역~광명) 7156억 6700만원 등 대형 건설사업 재정을 확보하지 못했다. 강원(최문순 지사·61.0%)은 스위스형 명품 산악철도 건설 등 17개 공약 이행이 지연되고 있거나 일부 폐기됐다. 9개 공약은 재정 확보율이 0%였다. 전남(김영록 지사·63.3%)은 17조원 예산의 목포~제주고속철도 추진 공약을 비롯해 4개 공약이 폐기됐다. 경남(김경수 지사·68.3%), 대구(권영진 시장·70.6%), 충남(양승조 지사·75.9%), 경북(이철우 지사·79.0%), 경기(이재명 지사·81.4%) 등은 공약 이행률 상위 5곳으로 분석됐다. 기민도·이하영 기자 key50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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