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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운전 신은경씨 석방/판사에 눈물로 선처 호소(조약돌)

    ○…지난 19일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구속된 인기 탤런트 신은경씨(23·여)가 21일 상오 10시50분쯤 구속적부심 직후 법정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되는 등 소동. 서울지법 형사 항소7부(재판장 정덕흥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구속적부심에서 신씨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한번만 용서해주면 공인으로서 무책임한 행동을 하지 않겠다』며 선처를 호소한 뒤 재판부가 퇴정하자 갑자기 실신. 재판부는 『사고가 경미하고 도주 거리가 54m로 비교적 짧으며,탤런트로서 열심히 살아온 점이 인정된다』며 신양에 대해 석방을 결정. 한편 신씨의 BMW승용차에 동승했다 사고직후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진 남자는 신씨가 출연예정인 「깊은 슬픔」의 제작사인 동양미디어 전무이사 최모씨(30)와 PD 안모씨(32) 등 2명으로 확인.
  • 태아 성감별 의사/울산서 4명 구속

    부산지검 울산지청은 8일 상습적으로 태아의 성감별을 해온 경남 울산의 이범덕산부인과원장 이범덕씨(46)와 이인묵산부인과원장 이인묵씨(54) 등 4명을 의료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이광렬산부인과 원장 이광렬씨(38)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울산시 남구 신정1동의 이범덕산부인과원장 이씨는 지난 94년 10월 최모씨(42)에게 태아가 「딸」이라는 성감별을 해주고 대가로 5만원을 받는 등 지난 94년 8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11차례에 걸쳐 성감별을 해주고 매회 5만원씩 받은 혐의다.
  • 시화호 오염/“환경시설 없이 방조제 축조 탓”/감사원 감사결과

    ◎공무원 14명 문책·폐수방류 18곳 고발 시화호를 「죽음의 호수」로 만든 것은 근본적으로 오·폐수처리시설을 갖추기도 전에 방조제를 축조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공단 하수관로의 부실시공과 공장의 부분별한 폐수방류 등이 종합적으로 빚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5·6월 실시한 시화담수호 수질개선사업 추진실태를 감사한 결과 건설교통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 본부장 최모씨 등 공무원 14명을 문책토록 했다고 3일 밝혔다. 감사원이 징계를 요구하거나 해당기관에 징계여부를 결정토록 한 공무원은 건설교통부 1명,수자원공사 3명,안산시 3명,한강환경관리청 7명이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폐수를 무단방류하거나 오·폐수처리시설을 비정상적으로 운영한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 18개업체를 검찰에 고발했다. 감사 결과 수자원공사는 시화지구개발사업을 시행하면서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를 사업계획에 반영하지 않아 환경기초시설도 건설하지 않은채 94년 방조제를 축조,시화호의 오염을 악화시켰다. 안산시는 생활하수 및 공장폐수를 안산하수처리장에서 1차처리한뒤 시화하수처리장으로 보내 2차처리하고 먼바다에 방류해야 하는데도 1차처리수 5백80만t을 그대로 시화호로 방류했다.
  • 여고생 또 출산 “충격”/자취방서… 임신 숨긴채 학교다녀/안동

    【안동=한찬규 기자】 여고 3년생이 자취방에서 혼자 아이를 출산했다. 29일 하오 2시쯤 경북 안동시 K여상 황모양(19)이 자취하던 옥야동 최모씨(36)집 자취방에서 남자아이를 낳고 신음중인 것을 이웃 할머니가 발견,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성소병원으로 옮겨졌다. 황양은 이웃에 사는 초등학교 동창 권모군(19·Y공고3년)과 오랫동안 교제를 해왔으며 지금까지 임신사실을 숨긴 채 학교를 다닌 것으로 밝혀졌다.
  • 대법 음주운전 “엄격”/하급심 6건 원심파기 환송

    음주운전에 따른 운전면허취소에 불복한 행정소송에서 대법원이 잇따라 하급심보다 엄격한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 특별2부(주심 이용훈 대법관)는 18일 혈중알코올농도 0.11%상태에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D대 교수 최모씨가 대구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면허취소처분취소청구소송 상고심에서 『면허취소처분을 취소하라』는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구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 최씨는 대학교수의 신분으로 누구보다 법규를 성실하게 준수해야 한다는 점에 비추어 원심이 혈중알코올농도가 0.11%정도에 불과하고 사고가 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면허취소처분을 취소한 것은 잘못』이라고 밝혔다.
  • “새로운 삶찾아” 떼지어 국경탈출 모험(북한은 지금…:5)

    ◎「러」 접경 길목마다 탈북자 색출 검문 강화/서방소식에 밝은 외화벌이꾼 이탈 속출 북한과 인접한 중국과 러시아의 접경지역에는 지금도 탈북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북한의 「우리식 사회주의」가 참담한 실패로 돌아간 데다 중국의 보따리장사꾼이나 북한의 외화벌이꾼 등을 통해 풍요로운 서방세계의 소식이 스며들며 철저한 정보통제 사회 시스템의 이완현상이 조금씩 나타나는 가운데 보다 나은 삶을 찾아 국경을 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중국 연길에서 만난 한 북한전문가는 『현재 중국·러시아등 제3국에서 숨어지내는 탈북자들이 수백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최근들어 배고픔을 견디지 못한 주민들이 중국 접경지역을 통해 탈북하는 일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힌다.『탈북자 증가현상은 옛 소련등 동구 사회주의 국가들이 몰락하면서 외화벌이꾼·물자조달원 등을 통해 외부소식이 점차 북한에 알려지고 있는 데다 식량난등 경제난이 심화되는 데서 비롯되고 있다』고 서울신문과 합동조사에 참여한 최완규 경남대교수는 진단한다. 탈북은 요즘 중국보다 국경을 넘기가 힘든 러시아의 국경지역에도 크게 늘어나고 있었다.러시아는 노동력이 부족한데다 3D기피 현상이 심해 쉽게 일자리를 구할수 있다는 소식이 북한에 알려진 것이다.러시아 원동은 중앙정부와 워낙 멀리 떨어져 단속손길이 느슨한 점도 한몫을 하고 있다. 러시아 원동의 심장부 블라디보토크에서 슬라비얀카를 거쳐 북한의 최접경지역 하산으로 가는데는 시간이 평소보다 2∼3배나 더 걸릴 정도로 검문검색이 강화돼 긴장감이 감돌았다.블라디보스토크에서 슬라비얀카로 가는 중간지점에는 급조한듯 벽돌에 바른 시멘트가 채 마르지 않은 군·경 합동검문소가 새로 설치해 검문을 하고 주요 길목 곳곳에서 군인들이 차량을 이용한 이동검문도 하고 있었다. ○식량난 악화로 탈북 부채질 슬라비얀카에서 만난 러시안인 샤샤씨는 『러시아는 이 지역에 탈북자들이 급증하자 1년에 5∼6번씩 부정기적으로 탈북자들의 주요 길목을 차단하기 위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한다.하산에서 만난 외화벌이꾼 이모씨는 『이곳 하산지구에는 최근 탈북자 및 외화벌이꾼들이 1천여명으로 크게 불어났다』며 『크라스키노에는 탈북자만도 20여명이나 된다』고 귀띔한다. 북한의 경제난이 가중되며 북한의 벌목공이나 막일꾼등 외화벌이꾼들은 「잠재적인」 탈북자로 바뀌고 있었다. 이들의 월급은 1백달러 정도.월급은 북한당국 50%,개인 50%를 갖는 것으로 돼 있지만 실제로는 당국이 독식하는 바람에 이탈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우수리스크에서 만난 조선족 최모씨는 『러시아에 있는 북한의 외화벌이꾼은 5만∼6만명선』이라며 『이곳에서 생활하는 동안 풍족한 서방세계의 소식을 접한 이들중 일부는 상대적 박탈감을 이기지 못하고 제3국으로 이탈하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중국쪽의 북한 접경지역에는 탈북상황이 더욱 악화돼 있는듯 했다.일부 북한주민들은 무리를 지어 국경을 넘을 정도로 과감해지고 있었다.용정시 개산둔에서 만난 조선족 유모씨는 『북한의 혜산·만포·신의주 등 도시는 물론 무산·회령·남양·은덕 농촌지역에서도 무리를 지어 국경을넘어오고 있다』고 전한다.굶을 바에야 한끼의 밥이라도 실컷 먹자는 생각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국경을 넘는 모험을 하고 있는 것이다. ○탈북자 형량도 구류에 그쳐 탈북자들이 크게 늘어나며 탈북자들에 대한 처벌의 강도는 오히려 약해지고 있는듯 했다.북한당국은 탈북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경제상황이 호전되지 않아 처벌강도를 높여봐야 별효과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화룡시 노과향에서 만난 조선족 우모씨는 『전에는 탈북자를 잡으면 「시범케이스」로 눈뜨고 못볼만큼 가혹한 형벌을 내렸지만 지금은 구류 정도에 그친다』고 말한다. 탈북자들의 발길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 같다.북한이 「우리식 사회주의」를 계속 고집하는 한 탈북의 원인인 식량난 등 경제난을 해결하기 힘들기 때문이다.합동조사에 참가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신종대 책임연구원은 『지금의 상황에서 북한이 탈북을 막으려면 전면적인 개혁·개방정책을 통한 경제난 해결이 급선무이지만 개혁·개방으로 인한 외부정보 유입이 체제붕괴로 이어질 것을 두려워하는 북한 지도부가 개혁·개방정책을 실시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 탈북의 악순환은 계속 될 것같다』고 말했다. ◎참여교수 시각/심지연 경남대교수·한국정치/사회일탈 현상/식량배급 중단에 체제불만 팽배 일반적으로 사회의 일탈 및 해체와 새로운 사회의 출현은 몇가지 단계로 나뉘어 전개된다.그 첫째가 예비적인 조짐들이 나타나는 단계로,이 단계에서는 정치체제와 지배계급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표출되며 부분적으로 무질서가 나타난다.특히 지배계급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사건의 발생은 사회의 해체를 초래하는 유인요소가 된다고 할 수 있다.두번째 단계는 정치·경제적으로 구조적인 취약성이 나타나는 단계로,이 국면에서는 정부 또한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세번째는 지식인의 이반현상이 나타나는 단계로,지식인들이 기존 정부로부터 떨어져나가 정부를 비판하는 활동을 전개한다.네번째는 혁명집단의 형성과 대중이 동원되는 단계로,지식인을 포함한 사회의 제계급을 수직적으로 연결한 집단이형성되고 이 조직이 대중을 동원하는 양상을 띠게 된다. 이렇게 형성된 집단이 정부를 위협하고 전복시킬 수 있을 정도로까지 성장했을 경우,지배계급은 이에 대한 대응방법을 놓고 분열하게 된다.즉 대중의 요구를 수용하여 변화를 모색하려는 개혁파와 이에 반대하는 보수파로 나뉘는 것이다.이 단계에서 개혁파가 과단성있게 개혁을 단행하는 데 성공하면,보수파의 입지는 약화되며 정치체제는 균형을 회복하고 안정을 유지할 수 있다.그러나 이러한 위로부터의 개혁이 실패하여 보수파와 개혁파간에 격렬한 투쟁이 전개될 경우,체제의 기능은 마비되어 지배계급은 마침내 붕괴되고 새로운 지배세력이 등장하게 된다. 북한에서 나타나고 있는 제반 현상을 분석할 때 북한사회는 예비적인 조짐이 나타나는 첫단계를 지나 두번째의 단계,즉 재정적인 어려움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단계에 처해 있다고 할 수 있다.냉해를 미처 복구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발생한 95년도의 대홍수,그리고 금년에도 황해도와 평안도를 비롯한 곡창지대를 휩쓴 홍수로 농작물 생산에 타격을 받아 북한은 지금 식량이 크게 부족한 상태이다.이로 인해 계획경제를 떠받치는 지주 중의 하나인 식량배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며,굶주림을 참지 못한 주민들의 탈북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자연적인 재해의 발생으로 북한의 지배계급은 커다란 타격을 입었으며,그 여파로 북한은 지도체제의 정비조차 미루고 문제의 해결에 고심하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단계에서 북한의 지식인들이 과연 어떠한 생각을 하며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크게 주목된다.왜냐하면 지식인들의 집단적인 이반현상이 가시화될 때 체제의 일탈 및 해체현상은 가속화 될 것이기 때문이다.
  • “고부 갈등” 며느리 방화/시어머니와 함께 숨져

    ◎“치매심해 부양 불만” 【전주=조승진 기자】 고부간의 갈등을 빚어 오던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싸움을 벌이다 방안에 불을 질러 시어머니와 함께 불에 타 숨졌다. 17일 하오 6시쯤 전북 익산시 함라면 금성리 금곡마을 허모씨(44·농업)집 안방에서 허씨의 어머니 최모씨(84)와 아내 이정숙씨(38)가 싸움을 벌이던 중 이씨가 휘발유를 방안에 뿌린 뒤 불을 질러 이씨와 최씨 등 2명이 불에 타 숨지고 싸움을 말리던 이웃집 김갑덕씨(24)가 3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이씨는 10년전부터 3형제중 막내아들인 남편이 치매증세가 심한 어머니를 모시는데 불만을 품고 평소에 시어머니와 자주 말다툼을 벌여 온 것으로 밝혀졌다.
  • 조카 상습 성폭행/큰 아버지 영장

    【안성=조덕현 기자】 경기도 안성경찰서는 12일 교통사고로 부모가 모두 숨진 동생의 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해 온 최모씨(44·노동·안성군 안성읍)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초보운전 차가 진로 방해했다고…”/벼랑 밀어붙여 5명 부상

    ◎50대 긴급구속 【의정부=박성수 기자】 자신의 차량 진로를 방해하는 여성 초보운전자에게 앙심을 품고 추월한 뒤 갑자기 끼어들어 전복사고를 일으키게 하고 달아난 50대 난폭운전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10일 김봉진씨(50·노동·서울 노원구 상계동 정우빌라)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7월10일 하오 6시30분쯤 경기 양주군 광적면 가납리 앞 편도 2차선 도로상에서 프린스승용차를 타고 의정부방향으로 달리던중 액센트승용차(운전자 김영자·34·회사원)가 자신의 진로를 방해하며 좌회전하자 앙심을 품고 추월한 뒤 갑자기 끼어들어 액센트승용차를 20여m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지게 한 혐의. 이 사고로 엑센트승용차 운전자 김씨가 전치 6주의 상처를 입었고 남편 최모씨(32)등 일가족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염규윤 전북교육감 영장/두차례 선거때 수억 살포혐의/검찰

    【전주=조승진 기자】 전북도 교육감 선출과정에서의 금품수수사건을 수사중인 전주지검은 10일 염규윤 교육감(58)에 대해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지난 달 실시된 전북도교육감 선거과정에서 거액을 뿌린 뒤 낙선한 전주 전일여중 교장 강경래씨(62)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염씨는 지난 92년8월 실시된 초대 민선교육감 선거에 출마,최모씨(52) 등 당시 교육위원 5명에게 자신의 지지를 당부하며 과일주스 상자에 현금 3천만원씩을 넣어 건네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강씨는 교육감 선거과정에서 곽모씨(64) 등 교육위원 4명에게 자신에 대해 지지 부탁과 함께 각각 5천만원씩 모두 2억원을 건네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들 두 사람이 모두 선거일에 임박한 시점에 주스상자 등에 현금을 넣은 뒤 늦은 저녁에 교육위원들의 집을 찾아다니며 전달했다가 낙선되자 모두 돌려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달 선거에서도 염씨가 돈을 뿌린 혐의가 짙어 이에 대한 조사가진행중이며 혐의사실이 드러나면 범죄사실에 추가할 방침이다.
  • 「집단 괴롭힘」 당한 고교생/후유증 심해 미 이민 추진(조약돌)

    ○…급우의 집단폭력으로 심한 후유증에 시달려온 고교생의 부모가 최근 미대사관에 이민신청서를 낸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충격. 서울 Y고 2년 장모군(16)의 어머니 최모씨(53)는 『가해학생들이 소년원에서 풀려나면 또 괴롭힐 것이라며 아들이 몹시 걱정하는 데다 학교측도 근본적인 문제해결에 소극적이어서 이민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 장군은 지난해 급우 5명으로부터 콤파스로 손등찍기,수업시간 담배심부름,라이터불로 손지지기 등 집단괴롭힘을 당했으며 가해학생들은 지난 5월말 6개월∼2년씩 소년원보호처분을 받았다.
  • 굶주림 일상화…어쩌다 잘먹으면 「뱃병」 호소(북한은 지금…:3)

    ◎식량난 최악땐 대규모 중 친척 방문 추진/양식 우선공급 받는 군인들 마저 “배고파…” 『요즘은 강냉이가 나오는 여름철이어서 그나마 버틸수 있는데 올겨울은 또 어떻게 나야 할지…』 최근 회령에 있는 친척을 만나고 돌아온 조선족 손모씨는 올겨울의 식량사정을 미리 걱정하는 친척들의 한숨소리가 지금도 귀에 들리는듯 하다며 북한의 심각한 식량난의 실상을 전한다. 북한의 식량사정은 이미 통제불능의 상태에 빠져 있는 듯 했다.주민들은 물론 양식을 우선적으로 공급받는 군인들마저 배가 고파 중국에 건너와 양식을 빼앗아가는 일이 있을 정도로 악화돼 있었다.도문에서 만난 조선족 최씨는 『지난 4∼5월 두달동안에만 북조선 군인들이 양식을 빼앗아간 사건이 10여차례나 된다』며 『밤에 몰래 중국으로 넘어온 일부 군인들은 소까지 몰고 간다』고 말한다. 『북한의 식량난 악화는 식량자급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외국에서 식량을 사올 외화가 없다는 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서울신문과 합동조사에 참가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실장 함택영 경남대교수는 분석한다.그는 『농민들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김일성의 지도방침 우선의 식량정책이 실패로 돌아간 데다 물자난이 심화돼 농업 현대화를 가로막고 있다는 점 등도 식량난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중국 연길에서 자동차로 2시간여 거리에 있는 용정시 삼합.소설가 김영(필명 김하기)이 월북한 곳으로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진 삼합에서 강폭이 50여m쯤 되는 두만강을 건너면 북한땅 회령이다.강물이 얕아 탈북자들의 주요 탈출통로로 이용되고 북한과 중국의 국경해관(세관)이 있는 이곳은 무역을 하는 북한주민들이나 북한에 친척을 찾는 중국 조선족들로 붐비고 있었다. 북한주민들과 조선족간의 활발한 교류가 있는 삼합은 식량사정이 가중되며 북한주민들이 중국 친척들에게 쌀·간장·약 등 생활필수품을 보내달라는 쪽지를 전하는 「창구」의 역할도 하고 있었다.회령에 둘째언니가 살고 있다는 조선족 최모씨(여)는 『처음 쪽지를 받았을 때는 얼마나 생활이 어려우면 이런 부탁까지 하겠느냐고 안타깝게 생각했으나 너무자주 보내오는 통에 상당히 부담스럽다』고 털어놓는다. 함북 두만강시노동자구의 두만강초대소가 눈앞에 보이는 러시아 핫산.두만강초대소에는 러시아에서 돌아온 벌목노동자나 외화벌이꾼들이 늘어나며 배고픔에 지친 여자들의 발길도 잦아지고 있다고 한다.이곳에서 만난 탈북자 이모씨는 『이들은 양식을 얻기 위해 육탄공세도 서슴지 않는다』고 귀띔한다. 배고픔에 지친 북한주민들은 밥을 먹으면 오히려 「뱃병」이 생기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북한 만포의 친척을 방문하고 돌아온 조선족 이모씨는 『가지고 간 쌀로 맛있게 밥을 지어먹은 친척들이 배가 아파 고생하는 것을 봤다』며 『아마도 못먹던 사람들이 갑자기 많이 먹는 바람에 소화가 안돼 생기는 현상인 것 같다』고 전한다. 식량난으로 궁지에 몰린 북한은 중국에 친척을 둔 주민들을 중국으로 보내 며칠 묵도록 하는 시나리오까지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북한과 무역을 하는 용정시 개산둔에서 만난 조선족 유모씨는 『북한은 식량난이 더욱 악화될 경우 중국에 용정시 개산둔국경해관을 개방해주도록 요청,주민들이 중국의 친척을 방문해 배불리 먹게 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말한다. 북한의 식량난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다.북한당국의 경직된 식량정책과 집단소유형태인 협동농장으로 근로의욕이 떨어지고 있는 데다 식량난 해결을 위해 시도한 다락밭 개간이 오히려 3년 연속 수해를 몰고오는 참담한 실패작이 됐기 때문이다.합동조사에 참여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신종대 책임연구원은 『북한이 식량난을 해결하기는 어렵겠지만 지금의 상황에서는 텃밭처럼 개인의 근로의욕을 높여주는 사적소유를 확대하는 것이 식량난 해소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교수 시각/식량난 타개책/농업경제의 획기적 정책변화 필요 80년대 중반부터 심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의 외화·식량·생필품·에너지·원자재의 5대난 가운데 현재 가장 고통스러운 부문이 식량난일 것이다.인민과 가족의 입을 책임지지 못할땐 정치며 경제는 허울만 남게 된다. 계속된 천재라 할 물난리만이 식량난의 주범일 수는 없다.에너지와 원자재의 부족은 화학비료공장의 가동을 멈추게 해 비료부족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는데다 농지부족을 메우기 위해 경사 60도에 가까운 산비탈까지 다락밭을 일구어 옥수수를 재배하고 있으나 토양의 척박으로 그 소출은 빈약할 수밖에 없다. 북한당국은 우선 급한 나머지 무역의 다양화,다각화,다변화를 추구하고 있다.외화벌이를 통해 북한의 취약한 경제구조를 개선시키려는 임기응변적 대응을 하고 있으나 이는 대증요법에 불과하다. 외화벌이를 위해 노동자들을 벌목공이나 잡역부로 러시아나 중국에 인력수출하거나 북한 식당을 무수히 개설하고 있으나 그 실효도 의문이다.노동의 대가중 절반 이상을 국가가 가로채는데서 노동의 질이 향상될 수 없기 때문이다.결국 생산력의 저하로 인해 외화벌이도 소기의 목적을 얻기 어려운 형편이다. 이같이 경제난의 순환고리가 강고하여 악순환을 거듭하게 되면 북한 경제의 회생은 불가능할지 모른다.다급해진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북한당국의일대 개혁·개방조치가 내려져야 할 것이다.인민을 헐벗고 굶주리게 해서야 위대한 사회주의 국가건설이며 주체사상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인민의 삶의 질은 고사하고 삶의 기본조건인 식량문제부터 풀어간다는 자세가 우선돼야 한다.지도자로부터 인민대중에 이르기까지 한마음으로 식량난을 위시한 경제난 해소에 나서야 한다. 북한은 농업경제의 획기적 정책변화와 함께 농업경제 테크노크라트의 중용등을 통해 경제 내부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내부적 모순을 외부환경 탓으로 돌리며 인민의 눈과 귀를 현혹시키는 정치적 조작에 시간을 보낼 여유가 없다.권력의 정당성 확립에 들이는 공력을 이제는 과감히 인민경제의 최저수준 확보에 쏟아야 할 것이다. 부패한 자본주의 경제보다 건강한 사회주의 경제가 더 낙후했다는 사례를 북한당국은 진정 남기기 싫을 것이다.
  • 부도회사 대표 날치기/시민이 격투끝 붙잡아

    23일 하오 2시8분쯤 서울 관악구 남현동 602의 210 앞길에서 최병도씨(38·무역업·경기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가 최모씨(55·여)의 돈봉투를 가로채 달아나는 것을 주영묵씨(33·회사원·경기 안산시 본오동)가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범인 최씨는 상업은행 남현동 지점에서 5백만원을 인출해 가는 최씨를 뒤쫓아가 날치기한 후 최씨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주씨에게 가스총 3발을 쏘며 저항하다 격투 끝에 붙잡혔다. 최씨는 경찰에서 『최근 부도가 나 사업자금이 달리던 중 이날까지 사무실 임대료를 내지 않으면 쫓아내겠다는 주인의 말을 듣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를 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 빈집 침입 40대 동남아인/경관 총 맞고 절명

    26일 하오 2시45분쯤 서울 동작구 대방동 393 최모씨(69)의 빈집에 침입한 40대 가량의 동남아인으로 보이는 남자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노량진경찰서 대방파출소 소속 서상찬 순경(28)이 쏜 총에 가슴을 맞고 숨졌다. 외국인이 범행을 저지르다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숨지기는 처음이다.
  • 택시합승객 추행/30대 공포 쏴 검거

    【고성=조한종 기자】 강원도 고성경찰서는 23일 합승했던 여자승객을 성폭행한 유황효씨(31·상업·고성군 간성읍 신안리)를 강간치상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유씨는 지난 22일 하오 11시쯤 고성군 간성읍에서 택시에 합승해 거진쪽으로 가던 최모씨(39·여·식당종업원·고성군 죽왕면)가 죽왕면 가진리 시내버스 정류장 부근에서 내리자 뒤따라 내린후 최씨를 야산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다. 최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후 현장부근에 숨어있다가 달아나는 유씨를 공포탄 1발을 쏘며 추격한 끝에 붙잡았다.
  • 방북자들이 말하는 「오늘의 북한」

    ◎“식량 바닥… 평양까지 강도 설쳐”/경비병에 돈 쥐어주면 국경도 “통과”/비행기 기름까지 팔아먹어 당 검열 김일성이 사망한지 8일로 만2년.북한은 여전히 김일성의 권위를 빌은 유훈통치로 움직여지고 있다.그러나 굶어죽는 사람들이 줄을 이을 정도로 어려워진 식량사정으로 사회기강마저 무너져 강력범죄가 흔치 않다던 평양에서까지 강도들이 출몰하고 군인들은 보급품과 군수품을 팔아먹기에 정신이 없다. 두달전 북한을 탈출,북경에 체류하고 있는 김모씨(45)는 『굶주림과 생활난을 견딜 수 없어 국경을 넘어왔다』면서 국경경비병도 돈으로 매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김씨는 최근 순천비행장에선 보급기름을 대량 팔아먹은 사건이 발생,중앙당이 직접 검열하는 등 소동을 피웠다면서 인민들은 더이상 견딜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일이 직접관할하는 준군사조직 「4·25 돌격대」대원이어서 이 증명서와 미리 만든 국경통행증을 보이며 탈출을 감행했으며 일부 지역에선 신분을 과시하며 경비병들을 매수,북경까지 왔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지난 4월 당중앙 비상전원회의 등을 열어 무력으로라도 현재의 모순을 극복해야 함을 결의하는 등 북한국민들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끌려한다고 비난했다.김씨는 압록강지역은 평소보다 무력배치가 3배 이상 늘어났다고 지적했다.또 연길지역의 한 조선족은 북한탈출자들중에는 학자·의사,안전원 등 북에서 중상계층 생활을 해온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6월중순 1주일 동안 북한을 여행했던 조선족 최모씨(58·심양거주)는 『여행중 도로주변과 야산에서 북한군인들이 단체로 산나물을 채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서 『49년 이전 중국의 모습보다 더 못했다.사람살 곳이 아니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거리에 거지들이 많았는데 관광객들에게 달려들어 손을 내밀어도 감시원들은 쳐다만볼 뿐 제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최씨는 또 『평양에서 개성까지는 군인들의 이동이 빈번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한편 북한의 안내원들은 북한의 살림이 쪼들리는 것은 남북이 갈라져 있는 통일문제 때문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그는 조국통일전선의 관계자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첫째는 통일이며 둘째가 개방』이라면서 『통일위에서 개혁·개방이 이뤄져야 한다』며 훈시하기도 했다면서 정치선동이 줄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최씨는 그러나 지도원의 눈을 피해 신의주에서 한 북한인에게 김정일의 인기를 묻자 『누가 정치를 하거나 배불리 먹여주면 좋은 정치다』라는 우회적 비판을 들었다고 말했다. 무역을 하는 오복길씨(55·연길시)는 『공로 등에서 물건을 실은 차들이 지나가면 장정들이 달려들어 강탈하는 일이 많아졌다』며 거지와 강도 급증 등 사회기강이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연변자치주의 한 관계자도 지난해 홍수로 10년간 비축해온 군량미가 큰 피해를 입었다면서 군인들이 군수품과 식량을 바꾸는 일이 다반사가 됐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방한화 1켤레와 통강냉이 1되,군인외투 하나와 감자 한말을 바꾸는 모습을 도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당국은 그러나 급증하는 탈출자와 아사자,사회의 흔들림 속에서도 정치선동만은 계속하고 있다. 북경에 유학중인한 북한유학생은 『대사관과 각 학교별 조직의 「생활총화」 시간을 통해 「고난의 행군」과 김정일지도자에 대한 충성교육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제국주의자들의 포위와 남조선의 방해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 학습주제』라고 강조했다.〈북경=이석우 특파원〉
  • 치과의 아내·딸 살해혐의 의사 항소심서 무죄 선고/서울고법

    ◎“범행 입증할 증거없다” 1심 사형선고 뒤집어 한국판 「O J 심슨」사건으로 불리던 치과의사 모녀피살사건의 피고인에게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범행을 입증할 만한 명확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강완구 부장판사)는 26일 부인과 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외과의사 이도항피고인(33)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유죄를 인정하려면 합리적으로 의심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확신을 갖게 하는 증거가 있어야 한다』며 『의심의 소지가 있는 증거만으로 피고인의 유죄를 단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시체에 생기는 반점과 경직상태 등 사체감정결과에 의한 사망시각추정,부인의 불륜관계 등 범행동기,제3자의 범행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 등 정황증거는 유죄의 증거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가장 쟁점이 된 사망추정시간도 이견의 소지가 있고,이를 전제로 한 범행동기 등 관련정황증거도 증거로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사망시간에 대해 검찰은 상오 7시이전이라고 공소장에 기재했으나 이피고인은 자신이 출근한 상오 7시까지는 부인과 딸이 살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피고인은 지난해 6월12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 자신의 집에서 부인인 치과의사 최모씨(당시 31살)와 딸(당시 1살)을 살해한 뒤 강도살인사건처럼 꾸미려고 사체를 욕조에 집어넣고 불을 지른 혐의로 지난해 9월26일 구속기소됐다. 경찰은 당시 이피고인이 부인의 불륜관계를 의심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발표했었다. 지난 2월23일 1심재판부인 서울지법 서부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손용근 부장판사)는 『국과수의 사체감정결과 등 여러가지 정황에 비추어 피고인이 범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인정된다』며 사형을 선고했다.〈박상렬 기자〉
  • “가스안전관리 소홀 구속 수사”/대검 지시

    ◎오늘부터 합동단속반편성 집중단속 대검찰청은 11일 최근 잇따른 가스유출 및 가스폭발사고와 관련,안전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공무원이나 부실시공을 한 업자를 구속수사하라고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또 장마철을 앞두고 건물·교량·축대 등의 붕괴를 예방하도록 수사력을 집중투입하라고 시달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12일부터 8월31일까지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가스·건축물 등에 대한 합동단속반을 편성,집중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가스분야에 대해서는 ▲허가내용을 위반한 불량시공과 무허가업자에게 하도급을 준 행위 ▲시공중 안전조치불이행과 시공감리자의 미지정 ▲안전진단소홀과 안전관리미준수 등이 단속대상이다. 건축물에 대해서는 ▲입찰담합과 건설업면허대여 등 구조적 비리 ▲무허가·무신고 건축,용도변경 등 허가위반 ▲부실설계와 건축설비기준위반 등을 집중단속한다. 검찰 관계자는 『적발된 사람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단하고 시공업체는 관계기관에 통보,행정제재를 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박홍기 기자〉 ◎“상황실에 일반직이 근무”/사고당시 기능직 없었던 이유 추궁/경찰 서울 강남과 강동일대 가스누출사고를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11일 사고 당시 대한도시가스 상황실에 기능직 사원이 아닌 일반직 사원인 최모씨(33)와 안모씨(32)가 근무했던 사실을 밝혀내고 이 회사 총무부장 이모씨를 소환,경위를 집중 추궁했다. 경찰은 또 상황실 근무체계에 대한 수사 결과 정압기 상태를 원격 관리하는 원방감시장치(TMS)가 낡고 1대 뿐이며 용량이 부족해 대한도시가스의 지구 및 지역정압기 1백57개 가운데 1백30개만 관리할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경찰은 총무부장 이씨와 상황실을 관리하는 안전관리부 직원 등이 안전관리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가 드러나면 도시가스사업법 위반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김성수 기자〉
  • 「염산테러」 전 권투대표 구속/엄복삼씨 어제 검거

    중소기업체 사장 염산 테러 사건은 범인 엄복삼씨(52·전 국가대표 권투선수·충남 공주시 이인면 주복리 12)가 최모씨(66·여·S관광 대표)의 배후 조종을 받아 저지른 청부폭력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9일 엄씨를 붙잡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엄씨는 경찰에서 지난 4월 누나 엄진옥씨(60)로부터 배후인물 최씨가 염산 테러를 당한 피해자 주미웅씨(52·대현종합건설사장)로부터 소송문제 등으로 몇년 동안 괴롭힘을 당한다는 말을 듣고 고향후배인 민병갑씨(28·구속)와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주병철 기자〉
  • 양재동 납치범인과 다른 차량 8대 절도/30대 긴급구속

    서울 서초경찰서는 7일 김용만씨(32·경기도 광주군 광주읍)를 특수절도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김씨는 서울 양재동 남녀 납치사건의 범인인 주인종씨(34·구속) 등 3명과 함께 지난 4월29일 하오 11시20분쯤 경기도 이천시내 길가에 주차돼 있던 최모씨(30)의 무쏘 승용차를 훔치는 등 주택가에서 차량 8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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