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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쿤사 헤로인 500억대 밀 반입

    ◎시리아인 등 다국적밀매조직 9명 적발 미얀마의 「마약왕」 쿤사(Khun Sa)조직으로부터 시가 5백억원의 헤로인을 공급받아 국내에 팔려던 다국적 마약 밀매조직원 9명이 검찰에 적발됐다.쿤사 조직의 헤로인이 국내에서 적발된 것은 지난 95년에 이어 두번째다. 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 부장검사)는 18일 밀매 조직원인 무사 알므즈얍씨(42·시리아) 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판매 알선책인 후세인 제말씨(25·파키스탄)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쿤사조직의 수뇌부로 밀매조직의 총책인 「미스터 조」씨(35) 등 5명은 수배하고 헤로인 500g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알므즈얍씨 등은 지난 5월 태국 방콕의 한 호텔에서 「미스터 조」 등을 만나 『한국에 가 헤로인을 팔면 사례하겠다』는 제의를 받고 운동화 밑창속에 헤로인을 숨겨 들여와 서울 강남구 청담동 S호텔에 투숙하면서 한국인 판매책 최모씨에게 6만5천달러(6천여만원)를 받고 헤로인 1㎏을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해부터 16여차례에걸쳐 국내에 드나든 사실을 확인,그동안 밀반입된 헤로인은 모두 5㎏ 정도로 추정했다.이는 20여만명이 한 차례씩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최종 소비 가격으로 계산하면 5백억원에 이른다.검찰은 이미 상당량이 유통됐을 것으로 보고 나머지 헤로인의 행방을 추적중이다. 이와 함께 다량의 헤로인이 김포공항에서 검색에 걸리지 않고 통과한 경위 등을 캐기로 했으며 국내에 침투한 또다른 쿤사조직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쿤사조직은 95년 8월 한국인 사업가 윤우근씨(수감중)를 통해 헤로인 5㎏을 국내에 들여와 팔려다 적발됐었다.
  • 전광판 사업권 관련 「국도」 로비사실 확인/어제 사무실 압수수색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전광판 사업권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는 17일 하오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주)국도 사무실과 거래은행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이날 상오 부산지법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은뒤 수사관들을 서울로 보내 이 회사 회계장부와 은행 통장 일체를 압수했다. 검찰은 회계장부 등을 정밀검토해 (주)국도가 지난 95년 12월부터 96년 1월 사이 부산시와 대회조직위 고위 공무원들에게 2억원을 주었다는 제보자 최모씨(46)의 주장대로 이 시기에 은행에서 돈이 인출됐는지 여부와 비자금 조성방법과 규모 등을 밝힐 방침이다. 검찰은 (주)국도 경리 직원들을 불러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신랑 차에 매달고 “뒤풀이”/친구 2명에 범칙금 부과(조약돌)

    ○…강원지방경찰청은 9일 보기에도 아찔하고 볼썽 사나운 꼴불견 결혼식 뒷풀이를 벌인 신랑 친구 2명에게 도로교통법과 경범죄처벌법을 각각 적용,범칙금을 부과. 경찰은 지난 8일 하오 3시쯤 춘천시 삼천동 안보회관 앞 도로에서 막 결혼식을 치른 친구 김모씨(32)의 손목을 승용차의 트렁크에 묶고 5백m 가량 달린 김모씨(32·춘천시 근화동)에게 도로교통법 제35조를 적용해 6만원의 벌칙금을 물렸다. 또 이날 하오 4시쯤 친구의 신부 최모씨(28)에게 회관 안에 전시된 나체 남자조각상의 은밀한 부분(?)에 입을 맞추게 한 신모씨(32·춘천시 남산면)에게는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범칙금 5만원을 통고처분. 경찰은 『승용차에 깡통을 매달고 달려 소란을 피우거나 많은 사람앞에서 신랑·신부의 입맞춤을 강요하는 등 도를 넘는 결혼식 뒷풀이 관례가 많은 부작용을 낳고있어 이번에 단속기준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 택시운전사 상대 고리대출/폭력배 고용 폭행도… 못견딘 3명 자살

    ◎사채업자 3명 영장 경기지방경찰청은 21일 문윤식씨(36·안산시 선부동) 등 사채업자 3명에 대해 상호신용금고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사채업자 나문수씨(45·안산시 본오동)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사채업자 피덕환씨(39)와 폭력배 김대훈씨(34) 등 달아난 7명을 각각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95년 5월부터 최근까지 안산시 와동에 거성실업이라는 무허가 신용금고 사무실을 차려놓고 택시운전사들에게 월 15%의 고리로 18억8천여만원을 대출해주는 등 신용금고 사업을 벌여온 혐의다. 문씨에게 고용된 폭력배 김씨는 지난 1월15일 문씨에게 모두 3백50만원을 빌려쓴 택시운전사 이모씨(36)를 사무실에 가둬놓고 이자를 포함해 1천1백만원을 갚으라며 주먹과 발로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채무자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개인택시 운전사 조모씨(37·안산시 부곡동)는 95년부터 문씨와 피씨 등 사채업자들에게 모두 5천여만원을 빌려 도박으로 탕진한 뒤 폭력배들에게 시달리던 끝에 지난 1월15일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조씨 외에도 택시운전사 곽모(37),최모씨(31)도 돈을 빌려쓴 뒤 폭력배들의 협박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했다는 동료들의 말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 수십억대 주부도박단 검거/공무원부인 포함

    ◎10명 구속·16명 입건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1부 김후곤검사는 10일 가정주부 윤정희씨(51·서울 성북구 안암동) 등 7명을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하고 최모씨(31·여·서울 노원구 공릉동) 등 16명을 입건했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도박장을 제공한 박수남씨(50·여·서울 성북구 석관동) 등 3명을 도박장 개장 혐의로 구속했다. 윤씨 등은 2월8일부터 서울 성북구 석관동 303 박씨 집 4층에서 하루 평균 3천6백여만원의 판돈으로 속칭 「도리짓고땡」상습도박판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 등은 가정집에 속칭 「하우스」를 차리고 하루에 20∼30명의 주부들을 끌어들여 도박판을 벌이게 한뒤 판돈의 10∼50%를 개장료로 챙겼다. 5·7급 공무원의 부인들도 낀 이들 주부도박단은 돈을 잃으면 속칭 「딱지」인 장재일씨(29·구속)로부터 일수돈으로 수백만원을 빌려 다시 도박을 벌였다는 것이다.
  • 대기오염물에 가축 떼죽음/피해배상 첫 판결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박종건)는 9일 최모씨(경기도 용인군 남사면 방아리)가 자신의 토끼 사육장에서 150여m 떨어진 두보종합건설 시공건축공사장에서 날아온 페인트 분진때문에 토끼 2천500여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며 피해 배상을 신청한데 대해 『두보건설은 최씨에게 4백43만2천500원을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 귀순 북 벌목공 부인 아파트서 투신 자살/5개월 딸과 함께

    7일 하오 10시50분쯤 서울 강서구 가양3동 도시개발아파트 802동 앞 화단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러시아인 최율리아씨(27·여·한국명 최진실)가 5개월된 딸 최영옥양과 함께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이모군(11)이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이군은 『수퍼마켓에서 물건을 사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나무 쓰러지는 소리가 나서 달려가 보니 최씨가 아이를 품에 안은채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러시아인인 최씨는 시베리아에서 벌목공으로 일하다 귀순한 최모씨(40)의 부인이다. 경찰은 숨진 최씨가 영옥양을 낳은뒤 고향에 대한 그리움 등으로 심한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딸과 함께 동반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 한우 20억대 밀도살/도축업자 등 6명 구속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권태호 부장검사)는 28일 냉동운송업체인 명성냉동 대표 이학주씨(35·서울 강북구 수유동)와 도축업체인 해동산업 대표 나영수씨(37·전북 익산시 창인동) 등 6명을 축산물위생처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명성냉동 운전기사 최모씨(36)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이씨와 나씨는 지난해 6월28일부터 시골 우시장에서 한우 782마리(시가 21억3천여만원)를 사들인뒤 전북 익산시 해동산업에서 몰래 도살해 서울 성동구 마장동 축산물 도매상에 공급하거나 한우고기 전문음식점 등에 직접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밀도살을 통해 소 1마리에 2만3천원씩,모두 1천8백여만원의 도축세를 포탈했다. 함께 구속된 전영례씨(42·여·성동구 금호2가)는 마장동 축산물도매시장에 용마식품이란 도매상을 차려놓고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이씨로부터 한우 376마리분 시가 8억5천여만원어치의 고기를 공급받아 시중 정육점에 팔아왔다.
  • 미 군속 신분증 대량 위조/3명 구속·27명 수배

    ◎면세품 54억어치 사서 판매… 2배 폭리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7일 브룩 부순씨(50·여·서울 용산구 이촌동)와 안지희씨(36·여·용산구 이태원동),이승재씨(56·광고업·서울 은평구 진관외동) 등 3명을 사문서 위조 혐의로 구속했다. 또 장모씨(40·여·용산구 이태원동) 등 3명을 위조사문서 행사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최모씨(55·여·이태원동) 등 2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서울세관에 넘겼다. 미8군 군속의 부인인 브룩 부순씨와 미국 영주권자 안씨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미군속 신분증과 면세품 구매카드 1천500여장을 위조,이 가운데 81장을 이태원 일대 보따리장수들에게 팔아 28만달러(한화 약 2억5천만원)를 챙긴 혐의다. 이들은 또 신분증 등의 사용기한이 1개월인 점을 이용해 매달 갱신해 줄때마다 1천달러씩을,미8군 PX와 식료품 매점 등에서 물품을 구입할 때마다 커미션 명목으로 20달러씩을 보따리장수들로부터 받았다. 이씨는 수배된 다른 공범 2명과 함께 안씨의 주문을 받아 위조 신분증 등을 인쇄해 주었다. 보따리장수 장씨 등은 위조 신분증으로 미8군 영내를 드나들며 맥주·콜라 등 면세품 54억원어치를 사들여 창고업자 최씨 등 2명에게 구입가의 2배인 1백여억원에 판매했다.밀러맥주 1박스(12병)을 9천9백원에 산 뒤 2만원에 팔아 폭리를 취했다. 최씨 등은 여기에 20%의 이윤을 얹어 남대문시장 도매상들에게 넘겼으며 도매상들은 이들 물품을 신촌·돈암동·압구정동 유흥가에 유통시켰다. 한편 미8군 범죄수사대(CID)는 가짜 신분증으로 미8군 영내를 출입하며 면세품을 구입,유통시킨 보따리장수 가운데 아직 검거되지 않은 신들리 지우씨(30·여) 등 25명을 위조사문서 행사 등 혐의로 수배했다.
  • 현철씨측 「대야 맞불작전」 시도/청문회 대응

    ◎야 총재들 겨냥 “폭로전” 논의/박태중씨 아파트서 파기메모 발견 김현철씨와 측근들은 현철씨의 한보비리 국정조사 증인대책과 관련,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와 김종필 자민련 총재 등의 비리를 폭로해 맞불작전을 펴야한다는 대책을 세운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23일 현철씨의 자금관리인으로 알려진 박태중씨의 서울 서초구 우면동 아파트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국조특위 증인채택 문제에 대한 대응방안」 제하의 5쪽짜리 문건과 박씨의 필체로 추정되는 메모 1장에서 확인됐다. 문건은 박씨가 지난 21일 검찰의 압수수색에 앞서 급하게 파기한 듯 잘게 찢어져 있었다. 문건에는 「K(현철씨를 뜻하는 것으로 보임)가 특위 증인으로 나서지 않을 경우 대선에 부담을 준다는 여권내 주장에 대해 반박논리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청와대와 여권에 알려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현철씨 문제가 정권재창출에 걸림돌이 된다는 여권내 일부 논리에 대해서도 『야당의 궁극적인 목표가 K목조르기를 통해 정국운영권을 쥐고 한보 국면을 대선까지 끌고 감으로써정권창출을 노리는 것이기 때문에 K문제가 정권재창출에 걸림돌이 된다는 것은 야당이 의도하는 논리』라고 반박했다. 특히 야당이 계속 현철씨 문제를 물고 늘어질 경우 『우리도 DJ부자와 JP에 대해 모든 설을 총동원,폭로전으로 나가 김대중 국민회의총재와 아들인 김홍일 의원도 증인으로 채택토록 해야 한다』고 적고 있다. 메모에는 「김홍일 의원,정씨 일가」「어른 압박용」「상호 폭로전」「JP에 대해」 같은 문구가 적혀 있다. 메모는 또 한보특위와 언론대책,대통령선거에 미칠 악영향 등의 향후 대책을 국회 원내외와 언론계 등으로 나눠 기록하고 있다. 메모에는 「박경식 등 언론 대응」,「대선 관련 부담」등과 현철씨의 언론대책반으로 알려진 광화문팀을 뜻하는 「광우회」,「(국회)원내외」,「언론계」 등이 손으로 쓴 글씨체로 적혀 있다. 또 광우회 총책임을 맡고 있는 것으로 돼 있는 최모씨,박태중씨의 측근인 윤모씨,K대 교수 서모씨 등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거명돼 있으며 문인과 학계는 서교수가,해외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고모씨가 맡는 것으로 돼 있다. 이 문건과 메모는 검찰이 박씨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에서 명시한 현철씨의 2천억원 리베이트 수수설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작성 시기가 국정조사의 증인으로 현철씨가 채택되기 전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 경마꾼,조교사에 돈주고 정보 받아/최고 162배 배당 챙겨

    ◎수원지검 조사 착수 수원지검 강력부는 18일 과천 경마장 조교사와 경마꾼이 짜고 정보를 교환,최고 162배의 고액배당을 받았다는 한국마사회의 조사 의뢰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수원지검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1일 과천 서울 경마장에서 열린 제9경주에서 조교사 최모씨(56)로부터 「금샘」 등이 입상할 것이라는 정보를 받은 이모씨(49)가 복승식 마권 1백35만원어치를 구입,162·2배인 3억8천만원을 챙겼다. 또 다음날 열린 제3경주에서 최씨는 최모씨(50)에게 「천하통일」 등이 입상할 것이라는 정보를 알려줘 최씨가 190만원어치의 복승식 마권을 구입해 90.9배인 1억7천여만원을 챙겼다는 것이다.
  • 「대마환각」 대낮 노상난동/2명 구속·1명 수배

    서울 은평경찰서는 18일 이건호씨(25·인천 서구 가정동 272)와 송기현씨(25·서울 은평구 역촌동 16)를 대마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신재영씨(25)를 수배했다. 이씨 등은 지난 10일 낮 12시40분쯤 서울 은평구 갈현동 454 대영장 여관 앞길에서 대마를 흡입한 뒤 하의를 모두 벗고 이곳을 지나던 최모씨(49·은평구 응암동)의 승용차 유리창을 부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격투끝에 이들을 붙잡았다. 이들은 지난 5일쯤 서울역 앞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으로부터 대마 5g을 구입,여관 등지를 돌아다니며 흡입해왔다.
  • 「노동법시위」2명 영장 기각/서울지법/“증거인멸·도주우려 없어”

    서울지법 동부지원 고원석 판사는 17일 노동법 반대 가두시위를 한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가 이모씨(26·구성작가)와 최모씨(21·컴퓨터학원생) 등 2명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고판사는 이씨에 대해 『쇠파이프를 소지하는 등 폭력시위를 벌인 점은 인정되나 구성작가로서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 최씨에 대해서는 『학원에 다니며 더 나은 생활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을 당장 직업이 없다는 이유로 주거가 부정하다거나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씨 등은 지난 15일 하오 6시30분쯤 서울 중구 을지로 3가에서 민주노총 주최 노동법 개정안 규탄집회에 참석,폭력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 아산시장 부인이 경영하는 약국/무면허 약사고용 “물의”

    ◎“시장이 불법행위 방조” 시민들 경악 이길영 아산시장의 부인인 조명자씨가 경영하는 약국에 불법으로 무면허 약사를 고용해 물의를 빚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시장의 부인인 조씨는 지난 84년부터 약국개설허가를 받아 아산시 온천동에 중앙약국을 개설,이시장과 함께 운영해 왔다. 그러나 지난 6·27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시장으로 당선,약국에서 일할 수 없게되자 친척인 이병호씨(41)에게 약국운영을 맡겨 일반의약품 판매는 물론 약 조제까지 시켰다. 실제로 이씨는 지난 15일 저녁부터 16일 아침까지 약국을 혼자 지키며 각종 드링크와 영양제를 팔았고 감기환자로 보이는 40대 남자에게 2∼3일분의 약까지 조제해 주었다. 현행 법규상 약국의 무자격약사고용의 단속업무는 일선 자치단체에 일임돼있으며 무자격자의 조제행위는 5천만원이하의 벌금이나 2년이하의 징역,이들을 고용한 약국과 약사는 영업정지 15일에 처하도록 돼있다. 이에대해 최모씨(38) 등 온천동 주민들은 『불법을 단속해야 할 시장이 오히려 불법행위를 일삼고 있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시가 어떻게 단속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비난했다.
  • 출소후 제보자 보복폭행/11명 영장/범죄조직 결성 강도행각도

    경기지방경찰청은 15일 폭행치사혐의로 실형을 살고 풀려난 뒤 범죄단체를 조직,제보자를 보복 폭력하고 강도짓을 해온 이경화씨(29·광명시 하안동 주공아파트910동 506호) 등 11명을 범죄단체조직 및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86년 초 폭행치사혐의로 구속,6년간 복역하고 풀려난 뒤 지난 95년 폭력조직 「광명사거리파」를 결성,조직원들과 함께 자신의 구속당시 경찰에 협조한 신모씨(30)를 지난 3월 7일 광명시 광명사거리앞에서 납치,흉기로 양팔을 부러뜨렸다. 이들은 지난 12월 24일 안산시 고잔동 영풍프라자 앞길에서 최모씨(35)를 승용차로 납치,6주가량의 상처를 입히고 2천만원을 빼앗는 등 수차례에 걸쳐 강도와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 대낮 다방에 5인조 강도/손님 4명에 금품 1천만원 털어/대구

    대낮 다방에 흉기를 든 5인조 강도가 침입,손님 4명으로부터 1천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간 사건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9일 상오11시35분쯤 대구시 수성구 상동 S다방에 10대 후반∼20대 초반의 남자 5명이 흉기 1개씩을 들고 침입,손님 최모씨(43·사업·경남 마산시 해원구 구암1동)의 팔을 찔러 상처를 입히고 최씨가 가지고있던 현금 5백만원을 빼앗았다. 범인들은 이어 송모씨(61·대구시 수성구 상동)의 현금 20만원과 미화 100달러,손목시계 1개(롤렉스) 등과 최모씨(39·대구시 수성구 상동)의 10만원권 수표 8장과 현금 48만원,손목시계 등 손님 4명을 상대로 현금 및 수표 6백50만원과 손목시계 3개,금반지 2개(3백50만원 상당)등 모두 1천여만원어치를 빼앗아 달아났다.
  • 경찰 체포영장 첫 신청/임의동행 방지위해 도입

    ◎법원 24시간내 발부결정 수사기관이 피의자를 임의 동행해 조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새해부터 도입된 체포영장이 처음으로 신청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7일 자기가 다니던 회사의 공금 수억원을 가로챈 최모씨(36)에 대해 업무상횡령 혐의로 서울지방법원에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법은 이에 따라 12시간 안에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 연말 빈집털이 조심/귀금속 도난 잇따라

    24일 저녁 서울 마포구 도화동 삼성아파트 최모씨(59·의사)의 집 안방에 도둑이 들어 소형금고에 보관 중이던 진주목걸이·에메랄드반지 등 귀금속 18점 5억여원 어치를 털어 달아났다. 최씨 집 맞은편의 원모씨(39·여·무역업)집에서도 비슷한 시간에 금목걸이·로렉스시계 등 7백여만원 어치의 귀금속 9점을 도난 당했다. 범인이 침입할 당시 최씨집과 원씨집은 모두 비어있었다.
  • 구타·살인 「공포의 동산」/사이비종교의 만행

    ◎신도재산 47억 갈취·10여년간 혹사/교주 말 거역 7세아이 폭행치사도 사이비종교집단 「아가동산」의 착취와 만행은 전율을 느끼게 할 정도다.신도들이 고분고분하지 않으면 굶기거나 집단구타하기 일쑤였고 살인까지도 서슴지 않았다.교주 김기순씨는 신도 200여명을 10여년동안 혹사시키며 수백억원을 축재했고 「재림예수」로 행세하며 신도들 위에 군림해 왔다. ▷재산 및 임금갈취◁ 교주 김씨 등은 그동안 모두 32명으로부터 47억6천7백90만원을 갈취했다. 명모씨는 지난 81년 『아가동산에서 생활하면 영생할 수 있다』는 김씨 등의 감언이설에 속아 현금 3백만원을 냈다.명씨는 특히 국가로부터 다달이 받는 군인연금 55만원도 김씨에게 받쳐 89년9월까지 모두 5천2백80만원을 갈취당했다. 김씨는 명씨가 아가동산에서 목부 등으로 일을 한데 따른 임금 97개월분 1억4천5백50만원(월평균임금 1백50만원기준)을 착취했다. 아가동산은 신도들에게 「지상천국인 이곳에선 개인재산이 필요없다」 「투자한 돈은 되돌려준다」고 꾀어 재산과 노동력을 빼앗았다. ▷살인◁ 지금까지 3명을 집단 구타해 살해한뒤 암매장했다. 교주 김씨는 87년8월14일 하오2시쯤 아가동산에서 생활하는 최모씨(40)의 아들 낙귀군(7세)이 말을 듣지 않자 『귀신이 들렸으니 귀신을 쫓아야 한다』면서 집단폭행토록 해 살해했다.특히 최군을 발가벗겨 손발을 묶고 돼지우리에 가둔뒤 온몸에 돼지똥을 바르고 1주일동안 굶기며 집단 폭행해 숨지게 했다. 88년1월2일 낮12씨쯤에는 과수원 관리책임자인 윤모씨(46)가 말을 잘 듣지않는다는 이유로 집단구타해 사망케 했다. 이어 같은해 11월20일 상오1시쯤에는 교주 김씨의 장남 신모씨와 사귄다는 이유로 서울의 신나라레코드사에 근무하는 강모양(21)을 아가동산의 창고로 끌고가 각목 등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했다.
  • “만병통치약” 사기판매/연예인 10명 내주 소환

    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 부장검사)는 폭력조직인 군산 그랜드파로부터 1백만∼2백만원씩을 받고 싸구려약을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팔아 약사법위반혐의로 입건된 코미디언 송해씨와 원로영화배우 최모씨 등 연예인 10여명을 다음주에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에서 폭력배로부터 협박을 받고 강제로 출연했는지 여부를 가릴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 18일 유명연예인들을 동원해 싸구려 건강보조식품을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팔아 수십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군산그랜드파의 최재일씨(38)를 구속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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