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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병헌-손예진, 제1회 서울문화예술대상 수상

    이병헌-손예진, 제1회 서울문화예술대상 수상

    이병헌과 손예진, 이효리가 제1회 서울문화예술대상을 수상한다.서울문화예술조직위원회(위원장 최란)는 16일 대중문화 예술계에서 활약한 예술인과 언론인을 선정해 그 공적을 시상하는 서울문화예술대상의 첫 수상자로 12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문화예술 관련 교수 327명의 의견을 바탕으로 선정됐다.드라마 배우와 영화 배우 부문에서는 각각 ‘아이리스’의 이병헌과 ‘백야행’의 손예진이 뽑혔다.대중음악 프로듀서 부문은 원더걸스를 미국에 진출시킨 박진영이, 대중음악 가수 부문은 이효리, 방송연예 부문은 이경규, 뮤지컬배우 부문은 옥주현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아울러 이순재(문화예술인), 안재욱(문화예술 월드스타), 최완규(드라마 작가), 윤제균(영화감독), 전기상(드라마 연출) 등도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3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MC 김병찬과 탤런트 박신혜의 사회로 진행되며, 가수 티아라와 싸이, SG워너비, 유키스, 원투 등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사진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3일 TV 하이라이트]

    ●TV는 사랑을 싣고(KBS1 오후 7시30분) 재치만점 학급의 분위기 메이커 김한국. 전교1등 수재 하성환. 눈빛만으로 사람을 압도하는 서열측정 불가 유학생 이봉재. 너무나 달라 전혀 어울릴 수 없을 것 같던 세 사람은 우연한 계기로 친해지게 된다. 고등학교 시절을 웃음으로 물들게 했던 친구들을 코미디언 김한국이 찾는다. ●VJ특공대(KBS2 오후 9시55분) 아동성범죄로 전자발찌제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범죄로부터 내 아이를 지키려는 움직임이 뜨겁다. 위치추적장치 및 워킹스쿨버스까지 등장. 위험천만한 범죄에서 아이들을 지키려는 노력을 VJ카메라에 담는다. 대한민국에 꼭꼭 숨어있는 틈새직업의 세계를 공개한다. ●희망특강 파랑새(MBC 오후 6시50분) 2008년 한 해 동안만 300건, 18년 동안 2000건이 훌쩍 넘는 간이식 수술 기록 중 96%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외과의사 이승규 교수. 환갑의 나이에 평균 12시간 이상 걸리는 간이식 수술을 매주 4회 이상 해낸다.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칼잡이’ 외과의사 이승규 교수의 도전을 들어본다. ●스타부부쇼 자기야(SBS 오후 11시5분) 아내들만의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스타 아내들 최란, 이승신, 김지연, 루미코, 신재은 그리고 박지윤, 유채영이 최고의 모습으로 꾸미고, 최고급 하우스 웨딩 장소에 나가 그동안 남편들과 함께 방송에 출연했을 때 미처 다하지 못한 말들을 쏟아내는 것은 물론 숨겨진 끼를 발산하며 최고의 하루를 보낸다. ●리얼실험프로젝트X(EBS 오후 8시50분) 2009년 덴마크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14일 개막했다. 그러나 한국대표팀이 이틀 연속 노골드를 기록하면서 태권도 종주국의 체면이 구겨졌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의 무술콘텐츠 성공비법을 찾기 위해 현지로 떠난 세 주인공. 태권도의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마케팅 방법을 제시한다. ●OBS 시사토론 <우리시대>(OBS 밤 12시30분) 이중국적을 광범위하게 인정해야 하는지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이 열린다. 법무부는 최근 출생 등에 의한 선천적 이중 국적자와 결혼 이민자에 대해 이중국적을 인정하는 국적법 개정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중국적 규제완화를 위한 올바른 방향은 무엇인지 모색해 본다.
  • [16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몸도 마음도 가볍게 하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시기. 9~10월, 본격적인 가을여행 시즌이 돌아왔다. 온 산을 붉게 물들인 단풍을 감상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등산. 또 연인과 함께 자전거를 타는 달리는 오솔길. 이 모든 낭만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가을여행. 매력적인 가을여행 장소를 안내한다. ●다 줄거야(KBS2 오전 9시) 경찰서에서 보영에게 전화를 건 정훈 처는 당신 딸이 간통죄로 잡혀 왔다 말하고 남주를 데리러 온 보영은 변명하는 남주의 뺨을 때린다. 한편 남산만 한 배로 집을 찾은 강희를 보고 금자는 경악한다. 영희의 등록금을 위해 빌린 돈을 정길의 외상값으로 날린 용심은 가슴에 통증을 느끼고 쓰러지는데…. ●희망특강 파랑새(MBC 오후 6시50분) 과감한 경영혁신과 환경경영을 통해 남이섬을 먹고 마시는 유원지에서 문화예술과 자연생태가 어우러진 일류 관광지로 바꾼 강우현 대표. 쓰레기를 재활용해 사람들이 사진 찍고 싶어 하는 예술작품을 만들고 남이섬이 가진 자연, 물안개를 파는 창의력으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강우현 대표를 만나 본다. ●스타부부쇼 자기야(SBS 오후 11시5분) 이번 시간에는 ‘부부 불만 제로’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동현은 아내 혜은이의 팬클럽 때문에 서운했던 점을 털어놓고, 김종진·이승신 부부는 4차원 부부싸움 이야기를 공개한다. 결혼 25년차의 이충희·최란 부부. 남편 이충희는 오프닝 토크에서 아내를 ‘당돌한 여자’라고 선제공격을 펼친다. ●리얼 실험프로젝트X(EBS 오후 8시50분) 태권도 국가대표 시범단 반은아,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 육우성, 국제무술교류협회장 장지환. 태권도의 대중화를 목표로 새로운 태권도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난 세 사람. 중국의 무술 마케팅 현장을 찾아가 성공 비법을 알아보고 우리나라 태권도 마케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본다. ●YTN 초대석(YTN 낮 12시35분) 사교육비 문제로 학부모들의 허리가 휘고 있다. 역대 정부들이 모두 사교육 근절을 정책 목표로 내걸었지만 사교육 시장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더욱 번성하고 있다. 이런 현상 때문에 공교육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 받기도 하는데 ‘공교육 개혁’을 이끌고 있는 설동근 부산교육감을 만나본다.
  • [13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6년 전 필리핀에서 가덕도로 시집 온 로슬린. 행복했던 시간은 잠시, 간경화로 쓰러진 남편은 5년 투병 끝에 로슬린과 아들 현우만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다. 열다섯에 고향을 떠나 한국으로 시집 온 탓에 고향에 못간 지 15년이 된 로슬린. 현우와 엄마의 소원은 외갓집, 필리핀에 가는 것인데…. ●1 대 100(KBS2 오후 9시) 첫 번째 도전자는 예리한 판단력의 소유자이자 정신건강 지킴이의 선두주자인 정신과 전문의 표진인. 조용하게 100인을 제압하는 그의 퀴즈실력은 과연 어떨까? 두 번째 도전자는 일과 가정 모두 완벽한 재치만점의 대한민국 대표 아줌마 연기자 최란이다. 그녀는 5000만원을 거머쥘 퀴즈여왕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선덕여왕(MBC 오후 9시55분) 미실은 비담과 칠숙을 데리고 서라벌을 벗어나 청유를 떠난다. 춘추가 보량과 혼인한다고 하자 세종측과 설원측은 서로 정치적 이해득실을 따지면서 상대를 질시하고 군사를 은밀히 모아 경계를 하면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진다. 덕만은 미실이 현 상황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지 그 저의를 파악하려 분주해진다. ●문화가 중계(SBS 낮 12시30분) 제임스 전의 모던발레 ‘she, 지젤’이 새로운 형식과 스토리로 재탄생했다. 사랑으로 말미암아 생겨난 질투와 배신 그리고 화해와 용서. 연약한 여인 지젤에서 벗어나 굴곡진 인생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하는 지젤을 만나본다. 이번 공연은 2009년 8월28일, 대학로 예술극장에서 공연된 내용이다. ●공부의 왕도(EBS 오후 10시40분) 9월 평가원 모의고사 78점. 어떤 방법을 써도 떨어지기만 하던 언어영역 성적. 언어영역 성적을 올리기 위해 서울대학교 인문학부 김도균군이 선택한 방법은 오답노트 만들기. 약간은 생소한 언어 오답노트. 두 달 만에 언어영역 20점을 올린 김도균군은 과연 어떻게 오답노트를 만들고 활용했을까? ●세계 세계인<친환경 교통 ‘가시권’>(YTN 오전 10시30분) 친 환경 교통수단이 싱가포르 도로에서 차세대 혁명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교통수단에 비해 공해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데다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을 위해 조사단까지 꾸려 그 도입 가능성을 적극 타진하고 있다.
  • 싸운 부부도 화해하는 ‘자기야’ 촬영 현장

    싸운 부부도 화해하는 ‘자기야’ 촬영 현장

    “좋든 싫든 내 남편인데 공개적으로 욕하기 싫어.” 결혼 25년 차 탤런트 최란은 볼멘소리를 했다. 하지만 녹화가 시작되자 가슴속에만 담아둔 말을 쏟아 놓는다. 지난달 26일 오후 5시께 찾은 등촌동 SBS 방송국 ‘스타 부부쇼-자기야’ 녹화장은 반상회를 방불케 할 정도로 시끄러웠고 또 치열했다. 연예인 부부 여섯 쌍은 저마다 사연을 털어놓았다. 손사래 치던 최란도 “내 남편은 ‘탈무드’야. 결혼하더니 도대체가 무드가 없어. 무드가.”라고 불만을 토로한다. ▶ 한 치의 양보 없는 말다툼의 시작 카메라 열두 대와 스태프 마흔 명이 스튜디오를 주시한다. 성별에 따라 두 편으로 나뉜 출연자들 사이로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MC인 김용만과 김원희가 어색함을 뚫고 녹화 시작을 알렸다. ’부부 불만제로’라는 이날 주제에 따라 출연자들은 사각 링에 오른 복서처럼 그동안 쌓였던 불만을 어퍼컷과 라이트 훅으로 날린다. 결혼 2년 차 남편인 가수 김종진은 “이승신씨는 집에서 TV를 너무 많이 봐요.”라고 불만을 토로했고 이승신은 질세라 반기를 든다. “배우가 집에서 TV 보는 게 어때서요.”라고 한 치의 양보 없이 치열한 논쟁을 이어간다. 파일럿 편 이후 처음으로 ‘자기야’에 출연한 최란은 남편 이충희 감독의 무심함에 화가 났다. 그녀는 “잡은 물고기에는 먹이를 안주겠다는 거야. 연애시절에는 해외 전지 훈련 가서도 빽빽하게 편지를 썼는데…. 며칠 전에는 딸 앞에서 ‘네가 한 게 뭐냐.’고 면박을 줘 화장실에서 울었다.”고 털어놨다. 그건 “너무 하셨네요. 사과하세요.”라는 성토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자 머쓱해진 이충희 감독이 “그 때는 몸이 아파서 예민했어.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모처럼 얼었던 분위기가 녹는 기미가 보였다. ▶ 진심 고백할 때는 감동의 눈물도 부인이 자신을 ‘돌아이’라고 부른다면서 녹화 내내 스스로를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남편”이라고 칭한 개그맨 김경민은 불만 사항을 서른 가지나 적어와 이인휘씨를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녹화 마지막에 그는 미리 써온 편지로 진심을 고백했다. “불만을 털어놓긴 했지만 솔직히 미안함이 크다. 가정을 지키려 강해진 아내를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다.”고 울음 섞인 고백을 했다. 다른 출연진들도 제 이야기처럼 함께 눈물을 흘렸다. 실제 부부들이 출연할 뿐 아니라 대본 역시 사전 전화 인터뷰를 바탕으로 만들어져연출은 0%에 가깝다. 반대로 리얼리티는 100%에 가깝다. 백승일 PD는 “출연자들이 예정에 없는 폭로를 하고 눈물을 짓는 돌발 상황이 자주 일어난다.”고 귀띔한다. ▶ 녹화 땐 ‘치열’ 끝나면 ‘잉꼬’ 치열한 녹화가 끝난 뒤 부부들의 반응은 어떨까. 4시간가량의 녹화가 끝이 나자 부부들은 한껏 밝아진 표정이었다. 부부들은 속이 시원하다면서 다정한 모습으로 하나, 둘씩 녹화장을 빠져 나갔다. 프로그램 포맷 상 겉으로는 배우자의 흉을 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다르다. 연예인 부부들은 켜켜이 묵은 마음 속 응어리를 털어놓으면서 사랑은 오히려 깊어진다는 것. 실제로 결혼 3년 차인 박재훈과 박혜영 부부는 ‘자기야’ 녹화를 통해 속마음을 확인하고 더욱 사이가 돈독해졌다고 제작진은 소개했다. 한 방을 쓰면서도 가끔은 남보다 먼 사이가 되는 것이 보통 부부사이다. 연예인 부부도 별반 다르지 않다. 서로가 가진 문제를 터놓고 말하는 것. 그것이 부부의 사랑을 단단히 하는 첫 단계이자 ‘자기야’의 목표라고 제작진은 입을 모았다. 사진=김상인VJ bowwow@seoul.co.kr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TV돋보기] 돌아온 아저씨 아줌마 예능인을 위한 충고

    [TV돋보기] 돌아온 아저씨 아줌마 예능인을 위한 충고

    돌아온 아저씨 아줌마들이여, 보따리를 좀 천천히 풀어 놓으시라! - 사담(私談) 방송의 막장에 등장한 중견 연예인들을 위한 충고 - 언제부터인가 예능 프로그램은 연예인 사담(私談) 방송이라고 불린다. 연예인들이 자신의 경험담이나 신변잡기를 잔뜩 늘어놓는 것이 내용의 전부이기 때문이다. 돌아온 고수 최양락이 예능을 두고, ‘술만 없는 술자리’라고 한 것은 괜한 얘기가 아니다. 그렇다고 사담 방송이 누워서 떡 먹기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얼마나 재미있는 사담이냐를 두고 서로 경쟁을 해서 그렇다. 출연한 연예인은 연예인끼리, 예능 프로그램은 프로그램끼리 서로 다툰다. 연예인들이 느끼는 부담은 상상을 초월한다.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내민 중견 탤런트 김예분이 자신이 들은 얘기를 경험담으로 둔갑시키는 자충수를 뒀던 것이 좋은 예다. 지난달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현영도 비슷한 예를 남긴 바 있다. 연예인간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몇몇은 은근히 언론의 특종 경쟁을 부추기기도 했다. 사담을 하기 전에, ‘이 방송에서 처음 얘기하는 겁니다만’과 같은 말을 덧붙이는 것이다. 그러면 어김없이 이튿날 인터넷 언론과 스포츠지가 그 말을 대서특필하곤 한다. 관련 검색어가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한다. 연예인과 예능 프로그램은 관심을 끌어 좋다. 언론이나 포털 사이트 역시 장사가 잘 돼 나쁠 것이 없다. 사담 방송은 이렇게 관련 당사자들의 이해에 맞아떨어졌다. 그래서 예능 프로그램의 대세가 돼 버렸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 점차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시청자들이다. 이들은 각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이 비슷비슷한 경험담과 신변잡기만을 반복해서 내보낸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영화배우들이 영화 홍보 차 지상파 3사의 예능 프로그램을 순회할 무렵 그 폐해는 극에 달한다. ◆ 오빠와 언니가 돌아왔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예능 프로그램 주역의 세대교체는 이런 흐름과 맞물려 있었다. 현재 인기 있는 개그맨들은 입담이 약하고, 아나운서들은 지나치게 엄숙하다. 간간히 얼굴을 내미는 영화배우들은 영화 홍보에만 열을 올린다. 이 때 등장한 부류들이 텔레비전 황금 시간대에서 좀처럼 얼굴을 볼 수 없었던 중견 연예인들이었다. 전성기를 지난 개그맨도 있었고, 연기자들도 있었다. 이들의 미덕은 솔직하고 엉뚱하다는 것이었다. 무엇보다 이들은 새로운 이야기와 신선한 태도 덕에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사실상 신인이나 다를 바 없었다. 그러나 실제 신인보다는 훨씬 더 노련했고, 얼굴도 어느 정도는 익숙했다. 캐릭터가 분명한 이승신과 임예진, 독특한 입담의 이한위와 이계인 등이 예능 프로그램의 새로운 감초로 떠올랐다. 올드 보이의 뉴 페이스(new face) 효과는 최양락과 이봉원에서 극적인 순간을 맞았다. 이봉원의 예능 프로그램 복귀는 어느 정도 예상돼 왔다. 각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의 안방 마님으로 등극한 박미선이 어느 정도 길을 닦아 놨기 때문이다. 그는 사업만 했다 하면 들어 먹는 남편을 시시때때로 유머의 소재로 구사해왔다. 이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은 당사자로부터 직접 얘기를 듣고 싶어 했다. 이봉원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여느 개그맨에게서도 찾을 수 없는 대담한 자기 비하와 예상외의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이다. 반면 최양락의 예능 접수는 예기치 않은 것이었다. 처음에는 이봉원의 단짝 친구로 얼굴을 내밀었다가 갑작스럽게 올해 최고의 예능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아마도 그 핵심에는 최양락의 허를 찌르는 유머 코드와 밀고 당기기식 화법이 있을 것이다. 이봉원과 함께 최양락의 사담은 대부분 실제 일어난 일에 바탕을 두고 있다. 남한테 맞은 얘기거나 술에 취해 한 실수 얘기를 하면서 둘 다 거침이 없다. 보통 사람의 일상 그대로다. 최양락은 바로 그런 익숙한 소재를 자신만의 독특한 화법으로 구사한다. 게다가 오랜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으로 시청자의 호흡을 쥐락펴락 하는 법까지 안다. 이 부분에서 그는 이봉원보다 낫다. 그가 예능 프로그램의 진행자 자리까지 꿰어 차게 된 것은 아마 그 때문이었을 것이다. ◆ 올드 보이의 뉴페이스 효과는 과연 얼마나 지속될까 최양락으로 대표되는 중견 코미디언과 연기자들의 복귀에 대해 언론은 긍정적 분석 일색이다. 당연하다. 천편일률적인 예능 프로그램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연예계 소수 독점 현상을 완화시킬 계기가 돼 줄 수도 있다. 반기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러나 걱정거리가 없는 것도 아니다. 언론의 환호와 과장과 달리, 이들의 뉴 페이스 효과가 삼일천하로 끝나버릴 수도 있어서다. 물론 이들은 풍부한 경험과 자신만의 캐릭터를 갖고 있다. 신인 연예인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내공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흥미진진한 사담이 바닥나, 시청자들이 몇 번이고 같은 얘기를 들어야 한다면? 그들이 워낙 빈번하게 얼굴을 내민 탓에 시청자들이 염증을 내기 시작한다면? 몇몇 중견 연예인들의 경우는 이미 그런 비운을 맞았다. 전원주·최란이 그랬고, 이영하·노주현도 마찬가지였다. 결혼 생활의 환상을 깨면서 인기를 얻었던 노사연·이무송 부부의 인기도 최근 들어서는 좀 시들해졌다. 물론 이것은 늘 새로움을 추구해야 하는 연예계의 생리다. 누구도 이 법칙에서 예외일 수는 없다. 그러나 오랜 인고의 세월 끝에 예능 프로그램의 주역으로 다시 떠오른 중견 연예인들만은 좀 달랐으면 한다. 한 순간 활짝 피었다 지는 장미보다, 덜 화려하더라도 오래 가는 들꽃이 돼 주었으면 한다. 조형기가 좋은 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디 이야기 보따리를 좀 천천히 풀어놓으시라. 벌써부터 걱정이 돼서 드리는 충고다. 오해를 피하기 위해, 한 말씀 하자면 나는 최양락이 이번 제 3의 전성기를 맞기 전부터 그의 유머 코드와 화법을 사랑해왔다. 그가 진행하는 MBC 라디오 ‘재미있는 라디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2가지 가운데 하나다. (사진출처=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명예민원봉사실장 위촉 박용하 “정당하게 벌고 납세하길”

    명예민원봉사실장 위촉 박용하 “정당하게 벌고 납세하길”

    배우 박용하가 4일 오전 10시 서울시 반포세무서에서 열린 ‘제43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1일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됐다. 박용하는 식순에 따라 국민의례와 애국가제창한 후 일일명예실장 위촉장을 수여 받았다. 박용하는 식이 진행되는 동안 서장 이하 관계자들의 말에 경청하며 시종일관 미소를 지었다. 박용하는 “이른 시간이라 다들 표정이 지쳐보여서 말을 짧게 하겠다. 이렇게 뜻 깊은 날, 뜻 깊은 자리에 저를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짧은 시간이지만 소중하게 채우고 돌아가겠다.”며 “돌아가서 많은 분들에게 오늘의 행사를 널리 알리겠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된 박용하는 이날 반포세무서에서 대민봉사활동을 펼치며 직접 시민들을 만났다. 본격적인 세무서 업무체험에 앞서 현재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박용하는 “일단 오전에 많은 얘기를 듣고 생각이 바뀌었다. 그동안 세금을 내면서 느끼지 못했던 보람을 느끼게 됐다.”며 “우리가 낸 세금이 좋은 일에 쓰인다는 사실이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앞으로 우리 모두 납세를 잘 하자.”고 말한 박용하는 “납세가 의무이긴 하지만 정당하게 벌어서 정당하게 세금을 냈으면 좋겠다. 어려운 사람을 돕고 나라발전에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이 좋다.”며 “오늘 세무서를 찾아 직접 듣고 보니까 많은 걸 느꼈다. 국민들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 박용하는 “오는 4월에 방영될 KBS 2TV 새 월화드라마‘남자이야기’를 촬영하고 있다. 현재 인기리 방송중인 ‘꽃보다 남자’ 때문에 부담을 느끼냐고 물으시는데 그렇지 않다. 오히려 전작이 잘 되면 그 힘을 살짝 빌려서 출발이 좋을 수 있다.(웃음)”며 드라마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일일 명예민원봉사실장 체험에 대한 각오를 묻자 박용하는 “반포세무서에는 평소 민원이 많지 않다고 들었다. 오늘 민원인들이 오시면 상냥하게 할 것이다. 물론 제가 모든 문제를 속 시원하게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기분 좋게 돌아가실 수 있게 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탤런트 최란이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종합예술대학, 이색 입학식…쌀 나누기·축하공연 등

    서울종합예술대학, 이색 입학식…쌀 나누기·축하공연 등

    매년 실력과 끼를 고루 갖춘 연예인들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서울종합예술학교가 09년도 이색 입학식을 치러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리토리움에서 진행된 2009학년도 서울종합예술학교 입학식에는 신입생들과 그들의 가족, 학교 관계자, 재학생들로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연예인을 꿈꾸는 새내기들은 저마다 자신들의 개성과 매력을 십분 발휘해 너나 할 것 없이 남다른 ’끼’를 과시했다. 이날 입학식이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던 것은 연예인들과 사회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여한 ‘사랑의 쌀 기증’ 행사 때문. 이날 모아진 쌀과 성금 전액은 강남구, 송파구, 강남경찰서, 최란의 복지법인 ‘다사랑’, 정준호의 ‘사랑의 밥차’ 등을 통해 주변의 불우이웃들에게 전달된다. 김병찬과 고은미 사회로 시작된 입학식은 식순에 따라 재학생들과 가수 샤이니, 박현빈 등이 축하무대를 꾸몄다. 이후 서울종합예술학교 부학장에 임명된 탤런트 최란의 취임식이 거행됐다. 1,2부로 나뉘어 진행된 2009학년도 서울종합예술대학의 입학식은 모든 순서가 끝날 때까지 뜨거운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았다. 본격적인 축하무대로 꾸며진 2부에는 변기수, 하린이 사회자로, 조관우, 진주, 적우, 크라잉넛 등이 무대에 올랐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준기가 왔다!” 인도네시아 공항 수백여 팬 운집

    “이준기가 왔다!” 인도네시아 공항 수백여 팬 운집

    ‘이준기 열풍’이 아시아 전역에 불고 있다. 배우 이준기가 인도네시아에서도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이준기는 국제구호단체인 ‘굿네이버스’와 tvn ‘월드스페셜 LOVE’ 제작진과 봉사 활동차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이준기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에서부터 숙소까지 이동하는 곳마다 수 백 여명의 현지 팬들이 북새통을 이뤄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준기 소속사 멘토엔터테인먼트 측은 “인도네시아에도 팬클럽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현지 상세일정을 비공개로 진행했으나 예상치 못한 뜨거운 환영에 놀라울 뿐”이라고 밝혔다. 이준기가 방문한 Red Land 지역에는 150가구, 48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수도 인근의 빈민촌이다. 이준기는 이들을 돕기 위해 먹을거리와 생필품을 채우는 등 동행한 배우 김하늘과 많은 활동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봉사활동 중에 이준기는 직접 카메라를 들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빈민촌 아이들의 프로필을 제작한다. 이준기는 이름, 나이, 성별, 희망사항이 적힌 사진엽서를 만들어 지속적인 후원자 모집도 이끌어 낼 계획이다 한편 자체적으로 꾸준한 봉사 활동을 해온 이준기의 팬클럽들도 이번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팬클럽 회원들은 아이들에게 나눠줄 티셔츠, 양말, 문구 등을 직접 제작했으며 지난 6일부터 4일간 국내∙189명이 500여만 원의 후원금을 모아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 모인 성금은 인도네시아 현지 빈민촌에 위치한 학교 운동시설 기증에 사용될 예정이다. 출국 직전 팬들의 후원 소식을 접한 이준기는 “동참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며 앞으로도 나누는 사랑을 실천하라는 채찍질로 생각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는 이준기가 출연했던 SBS드라마 ‘일지매’(극본 최란·연출 이용석)가 방송협의 중에 있다. (사진제공 = 멘토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성연 “콧소리 때문에 남친에게 차일뻔 했다”

    강성연 “콧소리 때문에 남친에게 차일뻔 했다”

    배우 강성연이 과도한 콧소리 때문에 남자친구와 헤어질 뻔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SBS ‘연애시대’의 MC를 맡고 있는 강성연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남자는 여자의 콧소리에 약하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역효과를 봤던 자신의 경험을 고백했다. 강성연은 “과거 2년 동안 사귀고 있던 남자친구에게 자주 콧소리를 내며 애교를 부리곤 했는데 남자친구는 이를 애교가 아닌 투정으로 받아들여 힘들어 하다 결국 참지 못하고 폭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 남자친구가 결국 ‘이제 더 이상 너의 징징거리는 소리 듣고 싶지 않아’라며 이별을 선언했다고 한다. 이에 강성연은 남자친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콧소리를 자제하느라 무던히 애를 쓰기도 했다고 전했다. 녹화에 참여한 SS501의 김규종은 콧소리 내는 여자가 좋다며 심지어 엄마가 ‘아들~ 이것 좀 해줘요’라고 콧소리를 내며 부탁하면 다른 일을 다 제쳐두고라도 먼저 하게 된다고 밝혀 좌중을 웃겼다. 반면 FT아일랜드 이홍기는 콧소리 내는 여자는 절대 싫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홍기는 “자신이 화나있는 상태에서 여자친구가 계속 콧소리를 낸다면 결코 참을 수 없을 것 같다.”며 “콧소리 내는 여자와는 아예 친해지려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자신의 여성관을 딱 잘라 말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최란,이성진, 조안, 솔비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종합예술학교 부학장 취임

    중견 탤런트 최란(48)이 서울종합예술학교 부학장에 취임했다고 18일 서울종합예술학교가 밝혔다.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는 4년제 학사학위가 인정되는 도심형 예술학교이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최씨는 그 동안 한서대 연극영화과 교수와 학과장을 역임하는 등 10년간 대학 강단에서 활동해 왔다. 지난 1979년 동양방송 공채 21기 탤런트로 연예계에 입문한 그는 드라마 `최강칠우’,`쾌도 홍길동’,`마이걸’,‘슬픈 연가’ 등에 출연한 바 있다.
  • 에릭·최란·장윤정 등 학점은행제 홍보대사로

    가수 에릭(문정혁), 장윤정씨와 탤런트 박해진, 최란, 장근석씨가 학점은행제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9일 학점은행제 도입 만 10년을 맞아 자기계발로 평생학습을 실천하고 있는 연예인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학점은행제는 학교 안팎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학습과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해 전문대학 또는 대학과 동등한 학위를 주는 제도다. 최란씨는 바쁜 연예활동과 학습을 병행하며 학위를 취득했고, 박해진씨는 2006년부터 학점은행제를 통해 연극을 전공하고 있다고 교과부는 전했다. 이들은 포스터, 신문광고 등에 모델로 출연해 학점은행제를 홍보하고 9월23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학점은행제와 함께하는 2008 희망 한아름 축제’에도 참가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SBS ‘일지매’ 기말고사 시험문제로 출제

    SBS ‘일지매’ 기말고사 시험문제로 출제

    SBS 수목드라마 ‘일지매’(극본 최란ㆍ연출 이용석)가 각종 시험문제와 퀴즈에 등장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진행된 중고등학교 기말고사 시험문제를 비롯해 2008 정보처리기사, 그리고 심지어 KBS 퀴즈프로그램인 ‘퀴즈 대한민국’에서도 ‘일지매’가 등장한 것. 우선 7월 초 한 고등학교에서 진행된 기말고사의 작문문제에서 ‘일지매’가 등장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역시 모 학교 기말고사 도덕 시험에서는 ‘다음 중 공동체(?) 운동이 아닌 것을 고르시오’라는 문제에서 ‘의식개혁운동’, ‘새마을운동’과 더불어 ‘일지매’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 학교의 사회 시험 중 옳은 말을 한 사람을 골라야 하는 문제에서는 보기로 ‘일지매’ 주인공인 일지매와 시후, 은채, 겸이, 봉순이 등장해 각각 자신의 입장을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중고등학교 문제와 더불어 7월 초에 ‘데이터베이스’, ‘전자계산기구조’, ‘소프트웨어공학’ 등이 문제로 출제된 2008년 제 2회 정보처리기사 시험에서 등장한 회사이름도 ‘일지매’였다. 이외에도 지난달 1일 방송된 KBS ‘퀴즈 대한민국’ 279회 방송 분중 2라운드 4단계에서도 일지매 관련 문제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조선후기의 도적 일지매는 자신이 다녀간 흔적을 ‘이 꽃’그림으로 대신했다 해서 일지매라 이름 붙여졌는데 사군자 중 하나인 이것은?’이라는 문제가 출제되었고 출연자는 ‘매화’라는 정답을 쉽게 맞췄다. 드라마 관계자는 “‘일지매’가 방송되자마자 이렇게 각종 시험문제에까지 등장한 걸 보면 역시 ‘일지매’는 국민드라마”라며 “이제 방송 4회분이 남았는데 잘 마무리해서 시청자들 가슴에 좋은 드라마로 새겨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SBS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그는 ‘야누스’… 그래서 더 보고싶다

    그는 ‘야누스’… 그래서 더 보고싶다

    지금 TV 드라마는 한 인물이 두가지 색깔의 삶을 살아가는 이른바 ‘이중캐릭터’의 매력에 푹 빠졌다. 이중 신분, 빙의(憑依, 타인의 영혼이 옮겨 붙음), 기억상실증, 남장 여자 등 이중캐릭터를 묘사하는 소재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이중캐릭터가 단골로 등장하는 쪽은 뭐니뭐니 해도 의적류 사극물. 이들 작품의 주인공은 원래 평범한 서민이지만, 남몰래 사회 부조리에 맞서며 이중신분으로 살아간다.21일 첫 방영되는 SBS ‘일지매’(연출 이용석, 극본 최란)에서 주인공(이준기)은 낮에는 저잣거리 건달 용이로, 밤에는 부조리 타파를 위해 암약하는 의적 일지매로 맹활약한다. 드라마 둘을 겹쳐서 보는 듯 캐릭터가 판이하다. 정체를 숨겨야 하는 용이는 더없이 경쾌하게 그려지는 반면, 일지매의 활약상에는 마치 무협물에서처럼 비장미가 넘쳐난다. 이런 이중적 면모는 6월 방영될 KBS ‘최강칠우’(연출 박만영, 극본 백운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칠우(문정혁)는 낮에는 의금부 말단 관리였다가 밤에는 자객으로 변신한다. 신분과 계급을 뛰어넘는 이들의 변화무쌍한 활약은 시청자들에게 종합선물세트 같은 다양한 감상을 선사한다. 이중캐릭터를 구현하기에 맞춤한 소재로는 ‘빙의’를 빼놓을 수 없다. 지난 1일 종영한 MBC ‘누구세요’의 차승효(윤계상)는 빙의를 통한 양면적 인물상을 구사해 시청자들에게 감상의 즐거움을 두배로 부풀렸다. 기억상실증도 이중캐릭터를 표현하기엔 더없이 요긴한 소재이다.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MBC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국정원 요원 이수현(이준기)은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마피아 조직원이 되는 등 극대비되는 인물로 그려졌다. 남장 혹은 여장, 쌍둥이 형제로의 위장 등으로 두 인생을 살기도 한다. 오는 10월 방송될 SBS ‘바람의 화원’(연출 장태유, 극본 이은영)에서 문근영이 어떤 빛깔의 다중적 매력을 뿜어낼지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극중에서 그는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기 위해 도화서 화원이 되는 미스터리 인물 신윤복이 된다. 스스로 두가지 삶을 선택한 주인공 캐릭터로는 2005년 KBS 2TV에서 방송된 ‘부활’이 대표적 선례. 죽은 쌍둥이 동생을 대신해 그의 삶을 살아가는 형사를 연기한 엄태웅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중캐릭터는 대체로 극중 주변인물들은 눈치채지 못하도록 설정한 가운데 TV밖의 시청자들과만 은밀히 교감한다는 대목에서 극적 긴장감과 묘미를 자극한다. 또 한 인물이 이중의 인격체를 입는다는 점에서 복잡한 인간 내면심리를 엿보는 쾌감을 안겨주기도 한다. 배우의 1인2역 연기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커다란 매력포인트. 이러한 장치는 제작진 입장에서도 이야기를 극적으로 풀어가는 효과장치로 더없이 유용하다.‘일지매’ 연출을 맡은 이용석 PD는 “보통 주연과 조연의 배치를 통해 발랄함과 진중함의 비중을 조율해 가기 마련인데, 주인공 자체가 이중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면 주·조연 관계의 진부한 설정을 굳이 따를 필요가 없어진다.”면서 “고정되지 않은 입체적 캐릭터를 소화하게 되는 배우 입장에서도 연기폭을 빨리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드라마평론가인 윤석진 충남대 국문학과 교수는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맡느냐에 따라 인물형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라며 “이중캐릭터 드라마의 인기는 다양한 삶을 갈망하는 현대사회 대중의 욕구를 충실히 반영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NOW포토] 이준기 “영웅 ‘일지매’로 돌아왔어요”

    [NOW포토] 이준기 “영웅 ‘일지매’로 돌아왔어요”

    15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SBS수목드라마 스페셜 ‘일지매’(극본 최란, 연출 이용석)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준기, 한효주, 이영아, 박시후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일지매’는 ‘온에어’의 후속작으로 오는 21일 오후 9시 55분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이준기 “한 카리스마 하죠?”

    [NOW포토] 이준기 “한 카리스마 하죠?”

    15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SBS수목드라마 스페셜 ‘일지매’(극본 최란, 연출 이용석)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준기, 한효주, 이영아, 박시후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일지매’는 ‘온에어’의 후속작으로 오는 21일 오후 9시 55분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박시후 ”일지매의 라이벌역 맡았어요”

    [NOW포토] 박시후 ”일지매의 라이벌역 맡았어요”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SBS수목드라마 스페셜 ‘일지매’(극본 최란, 연출 이용석)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준기, 한효주, 이영아, 박시후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일지매’는 ‘온에어’의 후속작으로 오는 21일 오후 9시 55분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준기 “잠자면서도 일지매 액션을 꿈꾼다”

    이준기 “잠자면서도 일지매 액션을 꿈꾼다”

    영화 ‘왕의 남자’이후 다시 사극으로 돌아온 이준기가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이준기는 15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SBS수목드라마 스페셜 ‘일지매’(극본 최란, 연출 이용석)의 제작보고회에서 “어려서부터 영웅 역을 해보고 싶었는데 시나리오를 본 순간 너무 기뻤다.”며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된 만족감을 표현했다. 조선시대의 영웅 일지매 역을 맡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액션 씬을 촬영하고 있다는 이준기는 “심지어 꿈을 꾸면서도 새로운 액션을 꿈꾼다.”며 이번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준기는 이번 드라마에 대해 “20대 배우로서 꼭 해보고 싶던 역할”이라며 “30대가 되기 전에 20대의 이준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가치를 소진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준기, 한효주, 이영아, 박시후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일지매’는 ‘온에어’의 후속작으로 오는 21일 오후 9시 55분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일지매’ 이영아 “출연진 술자리, 오기로 버텼다”

    ‘일지매’ 이영아 “출연진 술자리, 오기로 버텼다”

    연예계에서 소문난 주당으로 꼽히는 배우 이준기가 술에 대한 남다른 이야기를 전했다. 이준기는 15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SBS수목드라마 스페셜 ‘일지매’(극본 최란, 연출 이용석)의 제작보고회에서 “요즘도 술을 즐겨 마시나?”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 벌써 ‘일지매’ 출연 배우, 연출진과는 술자리를 가졌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준기는 “사실 술자리에 여배우들이 참여한다는 말을 듣고 걱정했었다. 일반적인 여배우들은 술자리에 끝까지 있는 일이 드물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이영아와 한효주는 끝까지 술자리에 함께 해 너무 좋았다.”며 웃었다. 이에 이영아는 “이준기와 술자리를 한다는 말을 듣고 긴장했다. 하지만 ‘끝까지 한번 남아있어 보자’는 생각에 오기로 버텼다.”고 털어 놓았다. 한효주도 “이준기의 주량은 정말 대단하다. 아마 출연자와 연출진을 합쳐도 가장 술을 잘 먹을 것”이라며 “정말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기, 한효주, 이영아, 박시후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조선시대를 살아온 영웅 ‘일지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일지매’는 ‘온에어’의 후속작으로 오는 21일 오후 9시 55분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한효주 “한복입은 모습도 잘 어울리죠?”

    [NOW포토] 한효주 “한복입은 모습도 잘 어울리죠?”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SBS수목드라마 스페셜 ‘일지매’(극본 최란, 연출 이용석)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준기, 한효주, 이영아, 박시후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일지매’는 ‘온에어’의 후속작으로 오는 21일 오후 9시 55분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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