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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에너지 등 3개사, 1.3조 한화에어로 유증 참여 확정

    한화에너지 등 3개사, 1.3조 한화에어로 유증 참여 확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자금 약 1조 30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한화에너지 등 3개 계열사다. 이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규모는 2조 3000억원으로 줄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20일 국내 기업 유상증자 중 역대 최대인 3조 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지만, 금융당국에서 반려됐다. 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 규모를 2조 3000억원으로 줄이고 나머지 1조 3000억원을 한화에너지 등 3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조달하겠다고 추가 정정했으나, 지난 17일 금융감독원은 사용처에 대한 소명이 불분명하다며 다시 거절 의견을 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개월 이내 정정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한화그룹은 이번 유상증자 참여로 지난 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에너지 등에 한화오션 지분 매각 대금으로 지급한 1조 3000억원이 다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되돌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 공시 전 1조 3000억원을 들여 총수 일가가 지배한 한화에너지가 보유한 한화오션 지분 7.3%를 인수했다.
  • 박형준, 이재명 부산 공약에 “본질 회피.. 안타까워”

    박형준, 이재명 부산 공약에 “본질 회피.. 안타까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가 내놓은 부산관련 대선 공약에 박형준 부산시장이 아쉽고 안타깝다는 입장을 18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 후보의 대선 공약이 이미 수차례 언급된 지역 현안을 나열하는 데 그쳐 본질을 회피했다고 평가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이 후보의 공약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게 “‘부울경 메가시티를 대한민국 해양 수도로 만들겠다’는 대선 공약을 듣고 부산 시민의 숙원과 지역 현안을 가장 잘 아는 부산시장으로서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감출 수가 없다”며 “부울경을 대한민국 해양 수도로 만들고, 북극항로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과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이 반드시 필요한 선결 조건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서만 부산을 물류와 금융을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해양 수도이자 동북아 물류 플랫폼으로 만들 수 있다”며 “이 중차대하고 핵심적인 지역 발전 현안은 수년째 나 몰라라 하면서 이미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추진하고 있는 북극항로 개척 사업이나 부산시가 진행중인 사업들, 혹은 지금까지 부산 지역에서 여러 차례 언급된 일들을 나열만 하는 것은 부산에 대한 무관심과 무신경을 넘어 본질 회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비판했다. 박 시장은 또 “이 후보는 부산 시민이 진정 무엇을 요구하는지 지역 민심을 직시하고 부산의 최대 현안인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과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대선 공약으로 받아들여 완수할 때 부산 시민들에게 참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그나마 해수부 부산 이전이나 해사법원 설립 공약은 오랫동안 부산 지역에서 주장해 온 일들을 수용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양수산부 등 해운·물류 관련 공공기관을 부산으로 이전하고, 북극항로 개척, 해사법원 신설 등을 통해 부울경을 해양수도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부산의 핵심 현안인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은 공약에 언급되지 않았다. 대신 부울경을 육해공 ‘트라이포트’ 전진기지, 융합 물류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정도의 내용이 담겼다. 앞서 지난달 6일 부산을 찾았던 이 후보는 박 시장과의 면담에서 북극항로 개설을 강조하며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과 산업은행 등 현안에 침묵하면서 ‘빈손 회동’ 논란이 일었다.
  • 금천구, 노후반지하·노후주택 수리비 지원한다

    금천구, 노후반지하·노후주택 수리비 지원한다

    서울 금천구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안심집수리 보조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내용은 단열, 방수, 창호, 설비 공사 등의 성능개선공사와 내부 단차 제거, 안전 손잡이 설치 등 편의시설공사, 차수판, 역류방지시설, 방범시설 등 안전시설공사다. 가구당 최대 1200만 원까지 총 공사비의 50~80%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서울시 내 10년 이상 경과된 저층주택으로, 중위소득 이하 주거 취약가구(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65세 이상 고령자, 다자녀·한부모·다문화가족)가 거주하는 주택을 우선 지원한다. 이외에도 반지하주택, 불법건축물 기준이 해소된 옥탑방, 주택성능개선구역 내 20년 이상 된 저층주택도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4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금천구청 주거정비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할 때 신청서, 건축물대장,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해당 시), 공사 견적서 등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노후 주택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바뀔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강서구 “적극행정하면 마일리지”

    강서구 “적극행정하면 마일리지”

    “적극 행정을 응원합니다.” 서울 강서구는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적극행정 장려 방안이 우수사례나 우수공무원 선정처럼 큰 성과 중심의 보상이었다. 반면 이번 마일리지 제도는 업무 과정의 작은 실천과 성과까지도 보상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마일리지 제도는 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며, 적극 행정 활동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가 부여된다. 적립된 마일리지를 바탕으로 보상을 신청하면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마일리지 적립 기준은 ▲적극적 아이디어 제출 및 채택 ▲업무 개선방안, 법률 개정안 등 마련 ▲주민 불편 해소 및 공익 기여 ▲관계 부서·기관 등 협업 ▲예산 절감 등이다. 보상은 적립 점수에 따라 1만 원에서 최대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구는 마일리지 제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누적 마일리지 일몰제, 마일리지 적립 상한제 등을 적용해 특정 개인과 부서로 마일리지가 몰리는 것을 방지할 계획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직원들의 성과와 노력에 따른 보상은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작은 노력에도 격려하는 조직문화를 통해 적극행정이 일상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궁극적으로 구민을 위한 행정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 양천구 202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

    양천구 202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

    서울 양천구가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내년 예산에 반영한다. 양천구는 내년도 사업과 예산 편성에 구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규모는 총 18억원으로, ‘일반 제안사업’ 15억원, ‘주민자치회 제안사업’ 3억원 등 2개 분야로 구성된다. ‘일반 제안사업’은 생활 속 불편 해소를 위한 주민 밀착형 사업을 비롯해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청년 분야 문제 해결 사업, 청소년 사업(학습, 진로) 등으로, 사업 1건당 최대 2억원까지 편성된다. 양천구민 또는 양천구 소재 직장인‧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민자치 제안사업’은 18개 동 주민자치회가 동별 최대 2천만 원 내에서 지역 특색을 반영한 프로그램성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단, 특정 단체나 개인에게 혜택이 한정되는 사업, 타 기관의 사무, 민간 위탁시설 사업, 과년도 동일 반복 사업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양천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여 온라인으로 제안하거나, 가까운 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 기획예산과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소관부서의 사업 타당성 검토, 주민참여예산 심의위원회 심의,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 등의 공론화 과정을 거친 후 구의회 심의를 거쳐 2026년 예산에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를 통해 ▲무단투기 CCTV 설치 ▲경사로 열선 설치 ▲무장애숲길 환경개선 ▲청년을 위한 소규모 다목적실 지원 등 총 59개 사업에 10억 5천만 원을 편성하여 올해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주민참여예산 공모를 통해 양천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사업이 적극 발굴되길 기대한다”면서 ”살기 좋은 양천의 변화를 만드는 다양한 구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나랏돈 1.5조로 엔비디아 GPU ‘H200·블랙웰’ 1만장 산다

    나랏돈 1.5조로 엔비디아 GPU ‘H200·블랙웰’ 1만장 산다

    12조 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한 정부가 인공지능(AI) 예산 대부분을 미국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H200·블랙웰’을 사들이는 데 쓰기로 했다. 미국과 중국 등에 뒤처진 AI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추경으로 편성된 AI 예산 1조 8000억원 가운데 1조 4600억원을 들여 연내 GPU 1만장을 우선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사들이는 제품은 엔비디아의 H200과 블랙웰 제품이며, 올해 1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국가 AI 컴퓨팅 센터’에서 활용된다. 센터가 11월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 클라우드 업체 등 민간 기업이 보유한 GPU 2600장을 AI 모델·서비스 개발사들이 빌려 쓰는 예산으로 1723억원이 편성됐다. 이 가운데 2000장은 한국을 대표할 AI 모델·서비스 개발사를 뽑는 ‘월드 베스트 거대언어모델’(WBL) 프로젝트에 선정된 최대 5개 기업이 활용하게 된다. WBL 투입 예산은 1936억원으로 최대 3년간 GPU, 데이터, 인재 등에 집중적으로 지원된다. WBL로 선정된 개발사들은 국가 AI 컴퓨팅 센터가 구축한 GPU 자원 활용에서도 우선권을 갖는다. WBL 기업 선발은 다음 달 공모를 시작해 8월쯤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WBL 팀에는 해외 우수 AI 연구자를 유치할 때 인건비·체재비·연구비 등을 팀별로 1년에 20억원까지 매칭 지원한다. 해외 최고급 AI 연구자를 국내에 유치했을 때 3년간 최대 연 20억원을 지원하는 ‘AI 패스파인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아울러 AI와 과학기술을 융합한 분야의 국내외 우수 박사 후 연구원 400명에게 최고 수준의 처우를 위해 300억원이 투입된다. 과기정통부는 AI 인재가 겨루는 ‘글로벌 AI 챌린지’를 하반기에 개최한다. 이 사업에는 100억원이 들어간다. 정부는 AI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고 인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챌린지 경쟁 과정을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유명 요리 대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착안했다. 주어진 각본에 따라 영상을 생성하거나 음성 합성, 연출 등이 가능한 멀티모달 AI를 제작해 우열을 가리는 방식이다. 최종 선발된 연구팀에는 후속 연구비가 지원된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1년이 늦어지면 AI 경쟁력은 3년 뒤처진다’라는 절박한 각오로 추진 과제를 철저히 준비해 AI 3대 강국(G3)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비운의 왕’ 단종, 다시 만나는 그날

    ‘비운의 왕’ 단종, 다시 만나는 그날

    조선 6대 임금 단종(端宗·1441~1457년)은 ‘비운의 왕’으로 불린다. 숙부인 수양대군(세조)은 조카의 왕위를 빼앗은 뒤 강원 영월로 유배를 보냈다. 만 16세의 단종에게는 멀고도 먼 유배길이었다. 창덕궁 돈화문을 나선 지 7일 만에 영월 청령포에 도착했다. 이후 다시는 한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영월 땅에서 짧은 생을 마감했다. 왕이 될 운명 타고났지만단종은 왕의 운명을 타고났다. 유학의 나라로서 적장자 상속을 중시한 조선에서 외아들로 태어났다. 단종의 아버지인 문종도 외아들이었다. 조선 역사상 적장자와 적장손이 2대에 걸쳐 왕위를 계승한 최초 사례다. 그러나 단종의 삶은 불행의 연속이었다. 단종의 어머니 현덕왕후는 단종을 낳고 하루 만에 산후 후유증으로 숨을 거뒀다. 할머니 소헌왕후도 일찍 세상을 떠났다. 왕실에서 단종을 보호해줄 어른이 없었던 것이다. 1452년 39세로 일기를 마친 문종의 뒤를 이어 단종이 12살 나이로 왕위에 오르자마자 왕실은 권력 투쟁의 장으로 변했다. 1453년 수양대군은 쿠데타를 일으켜 김종서, 황보인, 정분 등을 암살하고 권력을 쥔다. 조선 왕실의 최대 비극인 계유정난(癸酉靖難)이다. 성삼문, 박팽년, 이개, 하위지, 유성원, 김문기 등 단종의 복위를 꾀한 사육신(死六臣)을 1456년 처형당한다. 이듬해 단종은 노산군으로 격하돼 영월 청령포에 유폐된다. 강과 산으로 막힌 청령포에서 단종은 가족을 그리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단종이 숨을 거둔 곳은 청령포가 홍수로 물에 잠겨 옮긴 처소인 영월부 객사 관풍헌이다. 1457년 11월 16일 관풍헌에서 사약을 받고 17세의 어린 나이로 비운의 삶을 끝냈다. 단종은 숙종 24년인 1698년에 이르러 왕으로 복위됐다. 묘호는 단종으로 추증하고, 능호는 장릉으로 명명된다. 고혼 기리는 단종문화제영월 곳곳에는 단종의 흔적이 남아있다. 영조 때 청령포에 세워진 단묘재본부시유지비(端廟在本府時遺址碑)에서는 이곳이 단종이 머물렀던 옛터임을 알 수 있다. 청령포에는 복원한 어소(御所)도 남아 있다. 영월읍내에서 2㎞ 떨어진 산자락에는 단종의 묘소인 장릉이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 왕릉 40기 가운데 한양에서 가장 멀리 있다. 주민들은 단종의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기리는 단종문화제를 열고 있다.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 목숨을 잃거나, 위험을 무릅쓰고 그의 시신을 수습한 충신들의 넋도 함께 기린다. 1967년 단종제로 시작했고, 1990년 단종문화제로 이름을 바꿨다. 올해로 58회째를 맞는 단종문화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영월읍 일원에서 펼쳐진다. 영월문화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영월군과 강원도, 강원랜드가 후원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정순왕후선발대회와 단종 국장 재현, 칡줄다리기다. 정순왕후선발대회는 남편인 단종을 그리워하며 82세 고인이 될 때까지 홀로 지낸 정순왕후의 강인한 정신과 순애보를 기리는 행사다. 기혼 여성인 후보자들 가운데 올해의 정순왕후와 권빈, 김빈 등 6명을 선발한다. 단종 국장 재현은 국내 유일의 조선 국장 재현행사다. 단종 국장 재현은 단종이 승하한 지 550년 만인 2007년부터 이뤄지고 있다. 단종은 조선 임금 중 유일하게 국장을 치르지 못해 의미를 더한다. 관풍헌에서 장릉까지 이어지는 국장 행렬에 다양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칡줄다리기는 조선 숙종 때부터 전해진 영월 고유의 민속놀이로 2023년 강원도 무형유산 제37호로 등재됐다. 칡으로 만든 70m 길이의 초대형 줄을 양쪽에서 당겨 승부를 가른다. 동강을 중심으로 동편과 서편으로 편을 나눈 주민들이 힘을 겨루며 화합과 풍년을 기원한다. 개막 첫날인 25일에는 개막 콘서트와 드론쇼, 불꽃놀이가 벌어진다. 이외에도 궁중음식경연, 외줄타기, 국악명인전, 전통혼례, 예술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 ‘봄철 독감’ 유행 6년 만에 최대치…아동·청소년 환자 급증

    ‘봄철 독감’ 유행 6년 만에 최대치…아동·청소년 환자 급증

    봄철에 접어들면서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뚜렷하다. 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4월 1주(6~12일) 전국 300개 표본감시 의원을 찾은 독감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 당 21.6명이었다. 3월 5주(3월 30일~4월 5일) 16.9명과 비교해 27.8% 늘어난 것으로 최근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인다.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8.6명의 2.5배 수준이다. 독감은 일반적으로 12월 말부터 1월 초 사이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지만,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이후 학생층을 중심으로 재유행하는 경향이 있다. 올해 4월 1주 차 환자 수는 2019년(1000명당 42.1명) 이후 6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올해 봄철 독감 유행도 학생 연령층이 주도하고 있다. 초등학생 연령대인 7~12세의 경우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가 73.3명에 달하고, 13~18세 중고생 연령대에서도 1000명당 69.9명까지 치솟았다. 이번 독감 유행은 B형 독감 바이러스가 주도하고 있다. 지난주 검출된 독감 바이러스의 약 97%가 B형으로, 일반적으로 A형보다 증상이 가볍지만 상대적으로 유행 기간이 길어 봄철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미 A형 독감에 걸렸던 사람도 B형 독감에 다시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청은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절기 독감 국가 예방접종이 오는 30일 종료되는 만큼, 아직 접종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예방 접종을 서두를 것을 권고했다.
  • 푸닥해톡주스, 정기배송 최대 50% 할인

    푸닥해톡주스, 정기배송 최대 50% 할인

    노화는 피할 수 없지만 ‘저속노화’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건강한 식단이 주목받고 있다. 노년내과 의사 정희원 교수는 저서 ‘저속노화식사법’에서 단맛, 짠맛, 지방맛이 강한 가공식품을 줄이고 채소와 과일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성대학교 교수이자 푸드닥터 대표인 박찬우 박사는 “과채주스는 현대인의 부족한 식물영양소인 파이토케미컬과 식이섬유를 효과적으로 공급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다만, 소화흡수율이 높고 혈당 급상승을 막을 수 있는 특별한 제조법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과채주스에 관한 ‘혈당에 좋다, 나쁘다’ 논란이 있어 많은 소비자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주스의 제조 방식이 핵심 요소임을 알 수 있다. 과일만 사용하지 않고 채소를 적절히 배합하며, 특히 껍질까지 통째로 갈아서 만든 스무디 타입의 주스는 천연 식이섬유가 혈당 급상승을 방지하고 포만감을 제공해 과식을 예방하는 장점이 있다. 즉, 과채주스 자체보다 ‘어떻게 만드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이에 (주)푸드닥터의 ‘푸닥해톡주스’는 차별화된 제조 방식을 적용했다. 푸닥해톡주스는 양배추, 브로콜리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십자화과 채소와 당근, 토마토, 사과, 바나나 등 엄선된 6가지 과채를 사용한다. 일반 착즙 방식과 달리, 원재료를 삶아서 통째로 갈아내는 특별한 공법을 적용해 생으로 섭취할 때 5~10%에 불과한 영양소 흡수율을 90%까지 높였다. 통합의학박사가 연구하고 책임판매하는 푸드닥터 대표 박찬우 박사는 “식물은 세포벽이 있어 이를 깨뜨려야 안에 있는 귀한 유효 성분인 파이토케미컬이 밖으로 나와 장에서 흡수된다. 특히 토마토의 라이코펜은 생으로 먹을 때보다 열을 가했을 때 흡수율이 5배 이상 높아진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원재료를 통째로 사용해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장 건강 관리와 포만감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2019년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푸닥해톡주스는 다양한 소비자층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 40대 구매자는 “2주간 꾸준히 섭취한 결과, 어떤 비싼 제품보다 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으며, 20대 직장여성은 “아침 식사 대용으로 마시면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고, 야식이 땡기거나 배고플 때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특히 건강한 생활습관을 추구하는 30~40대 여성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으며, 한 포에 2천 원도 안 되는 경제적인 가격으로 정기구매 고객이 늘고 있다. 또한 아침식사 대용으로 수년간 애용하는 소비자와 술과 담배로 인한 과채 섭취가 필요한 남성 소비자층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푸닥해톡주스는 푸드닥터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재 신규 가입 및 정기 구독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 북한 화성-11형 미사일, 성능개선? 우크라 “요격 어려워져…러 기술지원 탓” [핫이슈]

    북한 화성-11형 미사일, 성능개선? 우크라 “요격 어려워져…러 기술지원 탓” [핫이슈]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탄도미사일이 러시아의 기술지원으로 성능이 개선돼 우크라이나가 미국제 방공망으로 요격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매체 ‘뉴보이스 오브 우크라이나’(NV)는 17일(현지시간) 자국 군사 전문가인 아나톨리 크흐랍츠힌스키가 최근 ‘패트리엇이 없다면’이란 주제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최근 들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이 나라 방공망의 핵심인 미국제 패트리엇 미사일이 이미 고갈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직 공군 장교이기도 한 크흐랍츠힌스키는 이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를 향해 발사된 북한제 KN-23과 KN-24 단거리 탄도미사일들은 처음에는 비행 중 분해되기도 했지만 최근 버전은 상당히 개선됐다면서 이는 러시아의 기술력 지원 덕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N-23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라고 불리는 화성-11가형이며, KN-24는 ‘북한판 에이태큼스’란 이명을 가진 화성-11나형이다.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은 변칙기동이 특징이고 에이태큼스급의 경우 탄두에 자탄 최대 900여발이 장착돼 있어 축구장 3~4개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다. 크흐랍츠힌스키는 또 수도 키이우에 지난 6일 날아든 러시아발 탄도미사일에 대해 미사일 여러 기가 한 지점을 정확하게 겨냥했거나, 요격하기 어려운 복잡한 비행경로를 따라오면서 패트리엇 미사일로 이를 격추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패트리엇 방공 체계에는 사각지대가 있다는 걸 잊지 마라. 레이더에는 한계가 있고 모든 것을 볼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패트리엇 레이더는 360도 감시 체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이스칸데르-M 탄도미사일은 (지난 6일에)요격됐지만 북한제 미사일은 요격되지 않았다”면서 적의 미사일이 레이더망을 교란하는 미끼를 사용해 요격 지점을 계산하는 데 오류를 일으킬 수 있다고 추정했다. 실제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데는 요격기로 직접 맞춰 운동 에너지를 가함으로써 파괴해야 하므로 정확한 계산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크흐랍츠힌스키는 “컴퓨터가 요격 지점을 계산한다”면서 “미사일의 궤적, 특히 마지막 단계에서의 변화는 완전히 새로운 계산을 요구하므로 (계산)오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방공망에는 타깃팅(표적화)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탐지 수단이 부족하다면서 방공 요격기와 레이더 체계를 모두 늘려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탄도미사일 공격을 늘리고 있다. 지난 5일 동남부 크리비리흐를 공격한 데 이어 13일에는 북동부 수미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민간인 등 34명이 숨졌다.
  • 소상공인 공과금 50만원 지원… 영세 사업장 카드 사용액 30만원 환급

    소상공인 공과금 50만원 지원… 영세 사업장 카드 사용액 30만원 환급

    정부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기·가스·수도 요금 등 공과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영세 사업장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많이 하면 최대 30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이런 내용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했다. 전체 12조 2000억원 가운데 4조 3000억원(35.2%)을 소상공인·취약계층을 위한 민생 지원 사업에 투입한다. 연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 311만명에게 최대 50만원의 크레디트를 제공하는 사업에 1조 6000억원이 투입된다. 크레디트는 전기·가스·수도 요금 등 공과금과 보험료로 쓸 수 있다. 정부는 “소상공인 1인당 월평균 영업비용이 109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한 달 영업비용을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상생 페이백’도 새로 도입된다.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대상으로 올해 사용한 카드 소비액이 지난해보다 더 늘어났을 때, 증가분의 2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제도다. 총 1조 4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환급 한도는 30만원이다. 대형마트·백화점, 유흥·명품, 일부 온라인 거래, 자동차 등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상공인 영업비용 절감을 위한 크레디트와 상생 페이백 제도 도입 시기에 대해 김동일 기재부 예산실장은 “가능하면 연내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의 배달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공공 배달앱 할인 제도’도 한시적으로 도입된다. 공공 배달앱에서 2만원 이상 3번 주문하면 1만원 할인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김 실장은 “과점 상태인 배달앱 시장에 대안을 제공하자는 취지”라면서 “22%가량 되는 일반 배달앱과 공공 배달앱 간 수수료 비용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북 산불로 서울 면적 1.6배 산림 ‘초토화’…산불 대응 체계 ‘허점’

    경북 산불로 서울 면적 1.6배 산림 ‘초토화’…산불 대응 체계 ‘허점’

    지난달 경북 북부지역 5개 시군을 휩쓴 산불로 인한 산림 피해가 서울시 전체 면적(6만 520㏊)의 1.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풍 등 환경 변화에 진화뿐 아니라 산불 확산예측 시스템 등이 정상 작동하지 못하면서 대응 체계의 전면 개편이 필요해졌다. 산림청은 18일 지난달 21~30일까지 이어진 영남 산불 피해가 10만 3876㏊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자체와 중앙재난피해 합동 조사를 거쳐 국가재난 안전관리 시스템(NDMS)에서 집계한 규모로 사실상 최종 피해 면적으로 간주한다. 지난달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돼 5개 시군으로 확산하며 역대 최대 피해가 발생한 경북 북부 산불 피해가 산림청 추산보다 2배 이상 늘어 부실 대응 논란을 자초했다. 산림청은 지난달 28일 진화 후 산불영향 구역을 4만 5157㏊(잠정)로 발표했으나 현장 조사 결과 2.2배 많고, 서울시 면적의 1.6배에 달하는 9만 9289㏊로 확인됐다. 안동 추산치(9896㏊)보다 2.7배 늘어난 2만 6709㏊, 의성은 2.3배 많은 2만 8853㏊로 급증했다. 9320㏊로 보고됐던 청송은 피해 면적이 2.2배 증가한 2만 655㏊로 나타났다. 당시 현장에서는 예상을 초과한 강한 바람을 타고 불이 확산했지만 헬기와 인력이 철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반복된 것으로 보고됐다. 산불 영향 구역보다 실제 피해 면적이 늘어난 것은 이례적이다. 산불 영향 구역은 진화를 위해 화재 현장에 형성된 화선 안에 포함된 면적으로, 진화 완료 후 현장 확인을 거치는 피해 면적과 차이가 있다. 산림 분야 재난합동조사단장인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초속 27m 이상의 강풍으로 불이 빠르게 확산했고 산불 꺼진 지역은 화선이 확인되지 않아 산불 영향 구역에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강풍 및 초대형 산불에 대비해 강풍·연무 등 상황에서 화선 관측이 가능할 수 있도록 고정익 항공기와 중·고고도 드론, 위성 영상 활동 등 고도화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산림청은 산사태·토사 유출 등으로 인한 2차 피해 예방에 집중키로 했다. 피해 우려 지역 4207곳에 대해 3월 28일부터 4월 11일까지 긴급 진단을 완료한 가운데 응급 복구 및 생활권과 주요 시설물 주변의 산불 피해목을 신속히 제거할 예정이다. 복원은 주민과 산주·전문가가 참여하는 중앙·지역의 산불피해지 복원추진 협의회를 통해 추진한다. 피해 정도에 따라 자연·생태·조림 복원 등을 적용해 생태적 건강성 및 임업인 소득 기반을 재건한다는 방침이다.
  • 거제식물원 정글돔, 웨딩·스냅촬영 장소로 대관 개시

    거제식물원 정글돔, 웨딩·스냅촬영 장소로 대관 개시

    경남 거제식물원은 거제시 대표 관광지인 정글돔을 웨딩사진·스냅촬영 장소로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정글돔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역대식물 전시 온실이다. 사계절 푸르른 열대식물과 자연광이 조화를 이루며 마치 해외 정글 속에 있는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천창을 통해 부드럽게 스며드는 햇빛, 다채로운 식물은 사진 찍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대관은 매주 월요일 정기 휴관일에만 가능하다. 네이버 예약 후 이메일 신청, 담당자와 협의를 거쳐 일정을 최종 확정하면 당일 제한된 시간과 구역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거제시는 정글돔에서 촬영한 웨딩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자연스럽게 확산하리라 기대한다. 또 이러한 확산이 거제시 전체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도시 마케팅 측면에도 큰 효과를 발휘하리라 본다. 이영실 거제시공원관리사업소장은 “이번 대관 운영은 정글돔 휴원일 비개방 시간과 공간을 활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정원·식물문화 확산 등을 도모하고자 기획했다”며 “자연 속 웨딩이라는 차별화된 콘텐츠가 거제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행안부, 6800억 규모 추경 편성…“산불 피해 복구, 대통령 취임식 준비”

    행안부, 6800억 규모 추경 편성…“산불 피해 복구, 대통령 취임식 준비”

    행정안전부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6786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추경안에는 산불 피해 복구, 급경사지 붕괴 예방, 대통령 취임선서식 준비 등 시급한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한 필수 예산이 반영됐다. 추경안은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22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재난 대책비에 6600억원, 재해위험지역 정비 177억원, 국경일 등 정부 행사에 9억원이 편성됐다. 이번 추경안을 통해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재난대책비가 기존 예산 3600억원보다 대폭 확대된 1조 200억원으로 편성됐다.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주택 피해 복구, 생활 안정 지원금 지급 등을 지원한다. 또 산불 발생지역 등을 대상으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2차 피해를 예방한다. 행안부는 대통령 취임선서식도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산불 피해로 생계와 복구가 막막한 주민분들이 하루빨리 온전한 일상으로 복귀하시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추경 예산안이 신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아직 내전 중인 콜롬비아, 지난해 폭발물 사상자 89% 급증 [여기는 남미]

    아직 내전 중인 콜롬비아, 지난해 폭발물 사상자 89% 급증 [여기는 남미]

    60년 넘게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남미 콜로비아에서 폭발물로 인한 인명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은 공식 통계보고서를 인용, “2024년 폭발물 폭발로 발생한 사상자가 최소한 719명으로 집계됐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2023년 380명과 비교할 때 89% 늘어난 수치로 콜롬비아 정부가 최대 반국가 무장조직이었던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과 평화협정을 체결한 2016년 이후 최다 기록이다. 전문가들은 “정규군과 반군 단체가 교전 등 무장충돌을 벌이고 있는 지방이 8곳에 이른다”면서 “게릴라단체와 마약카르텔의 저항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평화협정 체결 이후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명피해를 낸 폭발물의 유형별로 구분하면 지난해 사상자 719명 중 457명은 게릴라단체나 마약카르텔이 투척하거나 미리 설치한 폭발물이 터지면서 사망하거나 부상했다. 현지 언론은 “과거 반군단체는 주로 군경을 공격했지만 최근에는 폭발물을 이용한 테러나 공격이 군과 민간인을 구분하지 않고 있다”면서 “지난해에는 민간의 생명이나 시설을 직접적으로 노린 폭발물 공격이 오히려 많았다”고 보도했다. 안보전문가들은 드론을 이용한 폭탄테러가 증가하기 시작한 시점과 인명피해가 급증한 시점이 일치한다고 지적한다. 안보전문가 오스카르 도밍게스는 드론이 군과 민간인을 명학하게 구분하지 못하고 공격하고 있다”면서 “조작 미숙 탓일 수도 있고 기술의 부족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나머지 사상자 262명은 지뢰를 밟거나 파편을 맞은 경우였다. FARC와의 평화협정 후 콜롬비아는 대대적인 대인지뢰 제거에 나섰지만 아직도 콜롬비아 곳곳에선 지뢰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게릴라단체와 마약카르텔은 군경의 진입을 막는 한편 영향력 아래에 둔 지역에서 주민들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지뢰를 매설하고 있다. 국방부 보고서에 따르면 콜로비아의 1122개 행정지역 가운데 지뢰 청정지역은 523개뿐이다. 절반을 훌쩍 넘는 715개 지역에는 아직도 대인지뢰가 매설돼 있다. 공식 발표된 지뢰 인명피해 현황을 보면 지난 1990년 이후 지금까지 콜롬비아에선 2361명이 지뢰폭발로 사망하고 1만179명이 다쳤다. 한편 내전이 지속되면서 피난 행렬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콜롬비아에서 삶의 터전을 버리고 내전을 피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개인은 11만7000명, 가족이 모두 피난한 경우는 4만1000가구에 달했다. 현지 언론은 “떠나고 싶어도 게릴라단체나 마약카르텔의 협박을 받아 피난길에 오르기는커녕 아예 집밖에 나오지도 못하고 강제격리 생활을 해야 했던 주민도 최소한 8만800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 추경안 다음주 초 국회 제출…韓대행 “정치적 고려없이 처리해달라”

    추경안 다음주 초 국회 제출…韓대행 “정치적 고려없이 처리해달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8일 국회를 향해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오직 국민과 국가 경제만을 생각하며 대승적으로 논의해달라”면서 12조 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신속하게 처리해줄 것을 호소했다. 한 대행은 이날 추경안 심의·의결을 위한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하고 “국회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이견이 없는 과제 중심으로 추경안을 마련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심의된 추경예산안은 ▲재해·재난 대응 3조원 ▲통상·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4조원 ▲소상공인 지원 4조원 등으로 이뤄졌다.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주 초 국회에 제출된다. 한 대행은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와 산업 전반에 충격을 준 미국발 관세 부과 등 대한민국에 닥친 시급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체감도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추경예산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경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돼 집행된다면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개선하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급한 정책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민생·경제 회복의 소중한 마중물이 현장으로 적기에 투입되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신안군 재생에너지 정책, 세계 지방정부 주목

    신안군 재생에너지 정책, 세계 지방정부 주목

    전남 신안군의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정책’이 4월 14일부터 3일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에서 세계 지방정부 대표자들로부터 글로벌 모범 사례로 집중 조명을 받았다. 세계 지방정부 협의회(ICLEI)와 경기도가 공동 주관한 이번 총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방정부 기후행동 회의로, 전 세계 44개국에서 1,600여 명의 지방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제협력을 통한 기후행동의 방향을 모색했다. 총회에서는‘모두를 위한 과학 기반의 녹색 전환이라는 주제로, 과학기반 해법고 시민참여 촉진, 재생에너지 경제, 기후 격차 해소, 자연과의 조화 등 5대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기후 위기 대응을 논의했다. 신안군은 ‘햇빛 연금’과 ‘바람 연금’으로 대표되는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를 소개하며, 이 정책이 단순한 에너지 전환을 넘어 기후 위기 대응과 지역 소멸 극복이라는 두 가지 시대적 과제를 아우르는 혁신적 모델임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주민이 전환의 중심이 되는 정의로운 정책 설계에 대해 신안군의 정책을 자국에 적용하기 위해 적극적인 공유 의사를 보내는 등 관심을 표했다. 신안군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국내외 지방정부와 연대를 더욱 강화하고, 생태 보전과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기후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지속 가능한 기후 도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경북 울진 바지게시장서 농축산물 싸게 사자…6월까지 할인 지원

    경북 울진 바지게시장서 농축산물 싸게 사자…6월까지 할인 지원

    경북 울진군 울진바지게시장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전통시장 농축산물 할인지원 시범사업 대상 시장으로 선정됐다. 18일 울진군은 대형마트나 온라인몰 등에서 상시 추진하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시범사업 대상지로 바지게시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실시해 온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은 전자결제 시스템을 갖춘 대형마트나 온라인몰 등에선 상시 추진했다. 전통시장을 대상으로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제로페이 농축산할인상품권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가능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통시장에서도 대형마트처럼 상시 할인을 지원해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고, 국산 농산물을 취급하는 전통시장 점포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경북도에서는 162개 전통시장 중 울진바지게시장이 선정돼 오는 6월13일까지 2개월 동안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소비자는 사업 기간 동안 2주 단위로 최대 2만원을 충전할 수 있고, 2만원을 충전하면 4000원이 추가로 지급돼 최대 1만 6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는 바지게시장 상설 사무실에서 본인 확인 후 전용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시범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내년에 본 사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 등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네이버-유니버설뮤직, 음원 라이선스 계약 체결… 클립 생태계 활성화 박차

    네이버-유니버설뮤직, 음원 라이선스 계약 체결… 클립 생태계 활성화 박차

    네이버는 세계 최대 음반사인 유니버설뮤직과 손잡고, 클립 창작자가 유니버설뮤직의 풍부한 음원을 활용해 클립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유니버설뮤직과의 음원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클립 창작자는 비틀스부터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까지 210만곡에 달하는 글로벌 아티스트의 음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 3월에는 K-POP, 인디,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원을 추가하기도 했다. 네이버는 창작자가 한층 편리하게 배경 음악을 삽입할 수 있도록 클립 에디터도 업데이트했다. 영상에 어울리는 음원을 더 잘 발견할 수 있도록 신규 발매된 곡이나 클립에서 인기 있는 음원도 추천한다. 또 자주 활용하는 음원을 빠르게 모아볼 수 있도록 음원 저장 기능도 추가했다. 네이버 클립 김아영 리더는 “이번 계약을 통해 유니버설뮤직의 음원이 지원됨에 따라 더 다채로운 클립이 제작될 것으로 기대되고, 클립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도구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춘천으로 떠나는 ‘빵지 순례’

    춘천으로 떠나는 ‘빵지 순례’

    강원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는 다음 달 25일 ‘숲속 빵 시장’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빵 시장에서는 춘천을 비롯한 전국의 인기 베이커리가 내놓은 각종 빵을 만날 수 있다. 손수 만든 소품, 공예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참가 신청은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받는다. 빵 시장에는 버스킹과 어린이 도서 증정, 캠핑용품 이벤트 등의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지난해 처음 열린 빵 시장에는 1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는 빵 시장이 상·하반기로 나눠 2차례 열린다.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관계자는 “올해도 방문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이라며 “국내 최대 규모의 빵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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