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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식당 리모델링·운영자금 ‘1% 저금리 융자 지원’

    경기도, 식당 리모델링·운영자금 ‘1% 저금리 융자 지원’

    경기도가 식품제조가공업소와 식품접객업소가 생산시설 교체나 화장실 같은 시설 개선을 할 수 있도록 1% 저금리 융자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융자 재원은 경기도식품진흥기금이며, 올해 사업 예산은 총 42억 원이다. 융자 지원 대상은 31개 시군 식품제조가공업소 등 식품위생업소다. 지원 분야는 ▲식품제조가공업소 생산시설 개선자금 ▲식품접객업소 시설개선자금 ▲식품접객업소 화장실 시설개선자금 ▲모범음식점·위생등급 지정업소 운영자금 등이다. 세부적으로 식품제조가공업소 생산시설 개선자금은 업소당 최대 5억 원까지 지원되며, 식품접객업소 시설개선자금은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된다. 두 사업 모두 연 1% 금리로,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다만 제조·가공업소 시설개선자금은 공사비용의 20%를 영업자가 자부담해야 한다. 식품접객업소 화장실 시설개선자금은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되며, 모범음식점 및 위생등급 지정업소 운영자금은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금리는 연 1%이며,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정연표 경기도 식품안전과장은 “이번 융자사업은 도내 식품위생업소가 낮은 금리로 시설을 개선하고 안정적으로 영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식품제조가공업소와 식품접객업소 영업주들이 적극 신청해 위생 수준 향상과 경영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美 패트리엇과 맞먹는다”…대만 코앞까지 온 中 신형 미사일 정체는? [밀리터리+]

    “美 패트리엇과 맞먹는다”…대만 코앞까지 온 中 신형 미사일 정체는? [밀리터리+]

    중국이 최전선에 신형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7일(현지시간) 중국 중앙(CC)TV를 인용해 “최근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소속 제73집단군이 중국 북서부 고비사막에서 신형 방공체계에 대한 첫 실전 운용 및 실사격 평가를 실시하는 영상을 방영했다”고 보도했다. CCTV는 해당 무기를 ‘신형 방공체계’라고만 소개했으나, 공개된 영상 속 명판에서 ‘HQ-16F’라는 공식 명칭이 확인됐다. HQ-16F는 중국의 대표적인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훙치(紅旗·HQ)-16 계열의 최신형이다. 250㎞ 이상의 탐지 거리를 가진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를 탑재해 12개 표적을 동시에 추적하고 이 중 8개 표적과 동시 교전이 가능하다. SCMP는 HQ-16F의 공식 제원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직 발사관에서 발사되는 형태로 보아 향후 해군 함정의 수직발사시스템(VLS)과도 호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HQ-16F의 수출형 모델인 HQ-16FE와 외형이 일치한다”며 “노출된 정보에 따르면 수출형은 전투기와 전술 탄도 미사일은 물론 초음속 순항 미사일까지 요격할 수 있고 최대 사거리는 기본형의 4배인 160㎞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어 “HQ-16FE의 사거리가 미국 패트리엇 PAC-2와 비견되고 발전된 전자장비와 미사일 방어 능력은 PAC-3 수준에 맞먹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미국의 패트리엇 PAC-3가 목표물에 직접 충돌해 파괴하는 ‘히트 투 킬’(Hit-to-kill) 방식인 것과 달리, 중국의 HQ-16FE는 표적 인근에서 파편을 집중 폭발시키는 ‘지향성 탄두’ 방식을 사용하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미사일 배치된 장소 보니해당 미사일이 배치된 구체적인 위치나 지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CCTV는 “‘동남 연해 습윤 지역’에 해당 신형 방공체계 배치를 이미 완료했다”면서 “장비 인수 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훈련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제73집단군이 신형 미사일 체계의 실탄 사격 평가를 위해 기지에서 수천 ㎞ 떨어진 중국 서북부 사막 지역까지 이동했다”면서 “시험을 통해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약 50㎞ 떨어진 표적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제73집단군은 대만해협 유사시 최전선에서 상륙 작전 등을 이끄는 선봉 부대다. 제73집단군 사령부가 위치한 푸젠성 샤먼은 대만 최전선 진먼다오와 마주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군사 전문매체 밀리터리 워치는 “제73집단군은 분쟁 발생 가능성이 큰 대만 해협 인접 푸젠성에 주둔한다”면서 “이러한 지리적 민감성 때문에 HQ-16 미사일의 배치지로 선정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진핑, 북한에 ‘대만 통일 동조’ 요구할까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8일부터 1박 2일간 북한을 국빈 방문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두 정상은 북핵 문제와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동시에 미국과의 전략 경쟁, 북·러 밀착 등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 환경과 관련해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과 관련해 양국은 전략적 이해관계를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중국과 보조를 맞춰 미국을 견제하는 한편, 대만 문제 등 중국의 핵심 이익에 동조 의사를 밝히며 그 대가로 외교적 뒷배를 공고히 하려 할 수 있다. 다만 중국은 한반도 내 독점적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비핵화에 대한 언급을 피함으로써 ‘전략적 모호성’을 극대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별개로 중국은 지난 6일 대만 동부 해역에서 ‘해상교통 특별 단속 작전’을 실시하는 등 대만을 둘러싼 주변 국가의 간섭을 차단하고 관할권을 주장했다. 이에 대만은 “중국이 일본·필리핀 간 협상을 구실로 삼아 관할권을 행사하려는 시도를 엄중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 李대통령 “원유값 과거로 돌아가기 쉽지 않아…물가 상승 최소화할 것”

    李대통령 “원유값 과거로 돌아가기 쉽지 않아…물가 상승 최소화할 것”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중동 전쟁에 따른 고물가 상황에 대해 “시장 질서를 정상화함으로써 불필요하게 과도하게 물가가 상승하는 것들을 관리하면 최악의 사태는 충분히 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중동 전쟁은 쉽게 끝날 것 같지 않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미 상당히 많은 채유 시설, 공항이나 송유관 같은 기반 시설이 파괴된 상태이기 때문에 바로 전쟁이 휴전에 이른다고 해도 쉽게 복구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된다”며 “그런 점을 충분히 감안해서 대응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문제는 물가”라며 “불안정성 때문에 원유 가격이 과거로 돌아가는 건 그리 쉬울 것 같지 않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현재도 전체 물가 상승률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 나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국가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동원해서 상승률 폭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위기 상황 정도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 ‘6월은 친환경의 달’ 무안·서울·세종…‘유기농데이’ 연다

    ‘6월은 친환경의 달’ 무안·서울·세종…‘유기농데이’ 연다

    친환경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전국 단위의 축제 ‘유기농데이’가 열린다. 특히 올해는 국내 최대 친환경 농산물 주산지인 전남을 비롯해 서울 도심과 행정수도 세종에 이르기까지 전국 지자체와 농업 단체가 손을 잡고 대대적인 소비 촉진 문화 행사를 펼친다. 전남 무안군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청 앞 무안군 남악중앙공원에서 ‘전남·광주 새로운 출발, 2026 유기농데이’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전남·광주 유기농데이 행사는 전남친환경농업협회가 주최하고 무안군친환경농업협회가 주관하며,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 무안군, 농협 전남본부 등이 후원하는 민관 합동 상생의 장이다. 이번 장터에는 전남 21개 시·군과 광주 지역 등 총 47개 단체가 참여해 유기농 쌀, 신선 채소, 제철 과일 가공품 등 엄격한 인증을 거친 최고 품질의 친환경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지역 산지뿐만 아니라 소비 중심지인 서울과 행정수도 세종에서도 유기농업의 가치를 공유하는 장이 마련된다. 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이 맛에 산다, 친환경농산물’이라는 주제로 ‘2026 유기농데이’ 서울 행사가 열린다. 유기농업 도입 20돌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서울 행사는 도심 한복판에서 직거래 마켓과 다채로운 식문화 체험 공간을 운영해, 바쁜 도시민들에게 지속 가능한 먹거리의 중요성과 친환경 농업의 생태적 역할을 알릴 계획이다. 세종특별자치시 역시 정부세종청사 주변과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 등을 중심으로 어린이 친환경 농업 체험 교실과 파머스마켓을 주기적으로 연다. ‘유기농데이’는 숫자 ‘6’과 ‘2’를 ‘유기’로 읽는 발음에서 착안해 2006년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유기농업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이제는 매년 6월 한 달간 전국적인 친환경 농산물 소비 진작 주간으로 자리 잡았다.
  • HJ중공업, HD현대아비커스와 자율운항 솔루션 공급·기술협력

    HJ중공업, HD현대아비커스와 자율운항 솔루션 공급·기술협력

    부산지역 조선사인 HJ중공업은 HD현대 아비커스와 지난 4일 그리스 아테네 메트로폴리탄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조선·해운 박람회인 ‘포시도니아’에서 ‘자율운항 솔루션 공급 및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HD현대 아비커스는 HD현대가 2020년 설립한 선박 자율운항 솔루션 전문 자회사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HD현대 아비커스가 개발한 대형 상선용 2단계 자율운항 솔루션인 ‘하이나스 컨트롤’을 HJ중공업이 개발·건조하는 선박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어 향후 기술협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하이나스 컨트롤은 2022년 HD현대 아비커스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상용화한 자율주행 솔루션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HJ중공업은 스마트십과 디지털 선박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율운항 기술을 확대 적용해 차세대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 대응력을 사전에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운항 선박을 이용하면 상업용 선박의 운영비 중 약 80%를 차지하는 연료비와 인건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정부와 주요 조선사를 중심으로 연구와 테스트를 수행하며 운항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선박 무인화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미래 선박 시장에 선제 대응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자율운항 선박 개발의 초석을 놓은 것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트랙 레코드를 확보해 기술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포착] 광섬유 드론이 새의 ‘둥지’로…러·우 전쟁이 만든 생태계 비극

    [포착] 광섬유 드론이 새의 ‘둥지’로…러·우 전쟁이 만든 생태계 비극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드론 전쟁이 남긴 상흔에 생태계도 변화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더보이스오브우크라이나는 도네츠크주에 서식하는 새들이 드론에서 떨어진 광섬유 케이블과 풀을 이용해 둥지를 짓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우크라이나 국립과학원 기록자료연구소 선임연구원 출신의 군인 올레흐 말첸코의 증언을 통해 알려졌다. 말첸코에 따르면 러시아의 유도 폭탄이 우크라이나 진지 근처 나무를 쓰러뜨리자 그 꼭대기에 있던 새 둥지가 떨어졌다. 놀라운 사실은 그 둥지가 광섬유 케이블을 부분적으로 이용해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그는 “전선 근처의 새는 끊임없는 폭발과 포격으로 나무에서 떨어지거나 방향 감각을 잃고 지붕이나 전봇대에 충돌한다”면서 “이것이 우리 주변의 새가 겪는 비극”이라며 우려했다. 이어 “이 둥지는 가장 혹독한 환경에서도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상징하는 것 같다”면서 “돈바스(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를 합한 지역)의 종말론적 세계의 경이로움”이라고 덧붙였다. 광케이블로 원격 조종되는 광섬유 드론이번 전쟁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광섬유 드론은 낚싯줄처럼 가는 광케이블을 달아 최대 10㎞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주파수를 방해해 드론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것에 대한 대응으로 광섬유를 연결한 드론은 신호 손실이나 전자적 감청과 관련된 위험을 벗어나 원활하고 안전한 통신을 할 수 있다. 이 광섬유 드론에서 떨어져 나온 광섬유가 새들이 사는 생태계까지 바꾸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변화는 인간이 사는 평범한 마을에서도 확인된다. 지난해 연말 도네츠크주 북부 도시 리만의 한 마을에서 촬영된 영상 한 편이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마을 전체가 거대하고 수많은 거미줄에 감겨 있는 듯 보여 마치 공포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이 거미줄의 정체 역시 양측이 발사한 광섬유 드론이 남긴 흔적이다.
  • 용인시, 생애 첫 주택 구입 청년에 대출이자 지원…대출잔액 1% 내 최대 100만원

    용인시, 생애 첫 주택 구입 청년에 대출이자 지원…대출잔액 1% 내 최대 100만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8~39세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생애 첫 주택에 대한 대출이자를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2024년부터 시행 중인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에 이어 2025년부터는 ‘생애 첫 주택 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용인시에 소재한 주택을 생애 처음으로 구입한 청년이다. 주택은 가격 6억 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여야 한다. 또 가구원 합산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공고일 기준 주택 구입 자금 대출 실행과 매매 잔금 지급, 소유권 취득, 전입신고까지 모두 마쳐야 한다. 시는 총사업비 1억 원 범위에서 기준에 적합한 대상자를 선정해 대출이자를 지원하되, 신청 인원이 예산 범위를 초과하면 자립 준비 청년,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사회적 약자를 우선 선정한다. 그 밖의 신청자에 대해서는 주택도시기금 대출, 신혼부부, 자녀 수, 전용면적, 주택 가격, 용인시 연속 거주 기간 등을 심사해 최종 지원 대상을 확정할 계획이다.
  • GH, 동탄2·광주역세권·고덕 용지 공급…무이자·선납 할인

    GH, 동탄2·광주역세권·고덕 용지 공급…무이자·선납 할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동탄2 신도시·광주역세권·고덕국제화계획지구 용지를 최대 9% 할인 가격으로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중도금 없이 계약금 10%, 잔금 90%로 공급하며, 무이자 할부에 선납 할인까지 더해진다. 공급 대상 토지는 △동탄2 신도시 단독주택용지(D33·D34블록) 102필지 △광주역세권 단독주택(점포겸용) 1필지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종교시설용지 1필지다. 동탄2 신도시 단독주택용지는 호수공원과 근접해 있으며 공급면적은 평균 259㎡(약 78평) 규모로, 2층 이하 주거전용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다. 공급금액은 3.3㎡당 680만 원 수준이다. 동탄2 신도시는 이미 개통된 GTX-A 노선 동탄역을 통해 서울 강남권까지 20분 내에 닿을 수 있으며, 수도권 핵심 고속도로망과 연결돼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다. 광주역세권 단독주택(점포겸용)은 257.9㎡(약 78평) 규모로, 단독주택뿐만 아니라 지구단위계획상 허용되는 제1종·제2종 근린생활시설도 건축할 수 있다. 공급금액은 3.3㎡당 1280만 원 수준이다. 경강선 경기광주역 반경 700m 이내 초역세권에 위치해 풍부한 유동인구를 자랑하며, 주변 2000세대 아파트 배후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향후 지구 남측에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2단계)이 예정돼 있어 역세권 확장에 따른 잠재력도 크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종교시설용지는 560㎡(약 169평) 규모로, 공급금액은 3.3㎡당 758만 원이다. 고덕지구는 수용인구 14만 명 규모의 수도권 남부 대표 거점 도시로,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가 인접해 있다. 대중교통망(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 SRT 지제역)과 주요 고속도로망이 완비되어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 푸틴, 핵전쟁 위협하더니…“러 드론, 체르노빌 핵연료 시설 공습” 발칵 [핫이슈]

    푸틴, 핵전쟁 위협하더니…“러 드론, 체르노빌 핵연료 시설 공습” 발칵 [핫이슈]

    러시아군이 7일(현지시간) 새벽 체르노빌 내 접근 금지구역에 있는 우크라이나 중앙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CSFSF) 건물을 공습해 화재가 발생했다. 유나이티드24 등 우크라이나 매체는 이날 “러시아군 드론이 오전 2시 10분쯤 핵연료 저장시설 내 컨테이너 하역 건물에 충돌했다”면서 “드론 충돌로 건물 일부가 파손됐고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격 당시 저장시설 내에는 사용후핵연료가 보관되지 않은 상태였다. 다행히 현장의 방사능 수치는 안전 기준치 내로 확인됐으며 당국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원자로 안에서 핵연료(주로 우라늄)가 핵분열을 일으키며 전기를 생산한 이후 핵분열에 사용할 수 있는 우라늄이 줄어들고 연료봉의 성능이 저하되면 연료를 교체하는데, 이때 꺼낸 연료가 사용후핵연료다. 사용후핵연료는 원자로에서 꺼낸 후에도 매우 높은 방사선을 방출하고 일정 기간 상당한 열을 계속 발생시키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러시아 드론의 공격을 받은 중앙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은 체르노빌의 접근 금지구역 내에 있으며, 우크라이나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사용후핵연료를 저장하는 주요 시설이다. 우크라이나 국영 원자력 발전 회사인 에네르고아톰은 “러시아는 또다시 테러 국가이자 핵 테러리스트처럼 행동해 국제법과 수백만 명의 안전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공격으로 핵연료 저장 용기를 주요 저장소로 옮기기 전에 보관 및 처리하는 데 사용하는 지원 시설이 손상됐다”면서 “다만 저장된 핵연료 자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핵시설에 대한 행동은 체계적이고 고의적이며 용납할 수 없다”고 규탄하며 “러시아에 대한 국제적인 압력이 강화되어야 하며 국제사회가 핵 안전에 대한 러시아의 위협을 함께 규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IAEA “우크라 주장은 사실, 원전 주변서 위협 증가”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현장에 주둔한 직원들이 폭발음을 들었다고 보고했다”며 이번 공격이 사실임을 확인했다. IAEA에 따르면 이번 사건 이후 방사능 수치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격납 시설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IAEA는 우크라이나 핵시설 인근에서 드론 활동이 급증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지난 5월 한 달 동안 체르노빌, 리우네, 우크라이나 남부 원자력 발전소 주변에서 포착된 드론은 160대 이상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월에도 러시아의 샤헤드 드론 공격에 방사성 물질을 격리하기 위해 건설된 체르노빌의 보호용 격납 구조물이 타격을 입은 바 있다. 러시아는 당시 공격이 자국의 소행임을 부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남동부에 자리한 유럽 최대 자포리자 원전을 상대로 이뤄지고 있는 공격과 관련해 상대에게 책임을 돌리며 비난을 주고받고 있다. 유나이티드24는 “이번 공격은 러시아군이 본격적인 침공 초기 단계에서 일시적으로 출입 금지 구역을 점령한 지 4년여 만에 체르노빌 지역의 핵 관련 기반 시설을 겨냥한 또 다른 공격으로 기록됐다”고 지적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막대한 양의 핵물질이 보관된 저장소에서 불과 몇 m 떨어진 건물이 공격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원자력 시설에 대한 공격은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무력 충돌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원자력 안전 및 안보를 위한 7대 필수 원칙 등 핵심적인 원자력 안전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 “돈 자랑할게” 하이닉스 직원이 부른 기적…보육원 ‘도서관’ 이렇게 바뀌었다

    “돈 자랑할게” 하이닉스 직원이 부른 기적…보육원 ‘도서관’ 이렇게 바뀌었다

    반도체 업계 호황으로 1억원대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SK하이닉스 직원이 보육원 어린이들에게 과일 등을 기부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 직원이 시작한 기부 행렬이 보육원에 ‘도서관’이라는 작은 기적을 선물했다. 7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형들 기다리던 돈 자랑 3탄이 나왔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SK하이닉스 직원인 A씨로, 그는 지난 1월 말 블라인드에 글을 올려 세종시의 한 보육원 어린이들에게 피자와 간식 등을 전달한 인물이다. A씨의 기부를 시작으로 보육원 내 ‘도서관 만들기’ 모금 활동이 펼쳐졌고, 단 10일 만에 목표액 4000만원을 달성하는 기적을 일궈냈다. 당시 보육원은 홈페이지에 “당초 4000만원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년은 걸리겠다고 생각했는데, 이같은 상황에 아이들을 포함한 원내 선생님들도 놀랐고 기적에 가깝다고 입을 모아 고마워하고 있다”면서 “5월 5일 어린이날에 예쁘고 소박한 도서관을 아이들에게 선물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A씨는 “지난 2월 보육원 기부 글로 시작해서 도서관 기금 마련 기부금 릴레이까지 했었는데 드디어 도서관 리모델링이 끝났다”고 운을 뗐다. 그는 “원래 계획은 훨씬 더 멋지게 만들어주는 거였는데, 정부 기관이라 행정 절차나 입찰 문제 등 마음대로 해줄 수가 없었다”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단 부족하지만 그래도 낡은 화장실도 리모델링했고 아이들이 공부도 하고 책도 볼 수 있는 그런 공간이 생긴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총 250분이 기부에 동참해주셔서 이렇게 아이들에게 쉼터이자 공부방이 완성됐다”며 “다시 한번 너무 고맙고 이렇게 따뜻한 형들과 좋은 일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하고 감동”이라고 감격해했다. 그는 “내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또 도와줄 생각이지만 형들 집에 괜찮은 공기청정기, 안 쓰는 홈 오디오나 닌텐도 그리고 아이들이 볼만한 잔인하지 않은 만화책이나 웹툰 책들 있으면 후원해주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부탁했다. 이어 “아이들이 저 공간을 너무 좋아한다고 원장님이 그러시더라”며 “정말 뿌듯하다. 우리가 살면서 큰 족적을 남기진 못할지라도 이 아이들에게만큼은 어른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해준 거다. 이게 아이들 마음속에 큰 뿌리가 되어 바르게 잘 자랄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A씨는 도서관 리모델링 전후 사진도 공개했다. 책상과 의자조차 펼칠 수 없고 여러 개의 상자가 마구잡이로 쌓여있던 비좁던 공간은 그야말로 환골탈태했다. 창가를 따라 책상을 놓으면서 공간을 한층 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됐고, 따뜻한 햇빛이 가득 들어오는 곳으로 바뀌었다. 한쪽 벽면에 자리한 책장엔 책이 가득했고 아이들이 누워서 책을 볼 수 있는 공간도 생겼다. 화장실도 새로 설치된 듯한 소변기와 가림막 등으로 한층 쾌적해졌다. A씨의 글에 네티즌들은 “천사신가”, “이 양반 진짜 존경할 만하다”, “기업이 할 일을 형이 했네”, “다음에 후원하거나 봉사 같은 거 하면 같이 하고 싶다”, “베푼 만큼 나중에 다 돌아올 거다” 등의 댓글을 달며 A씨의 선행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폭증의 영향으로 연 매출 97조 1467억원, 영업이익 47조 2063억원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최대 연 매출과 영업이익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월 지난해 영업이익의 10%(약 4조 7000억원)를 재원으로 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을 지급했다. 연차, 성과에 따라 지급액이 다르지만 인원수로 단순 계산하면 1인당 1억 4000만원 수준이다.
  • 광주시, 10∼14일 전통시장 환급행사…최대 30%

    광주시, 10∼14일 전통시장 환급행사…최대 30%

    광주시는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와 수산물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간 11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광주시를 포함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금액의 최대 30%(최대 2만원)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광주지역 참여시장은 ▲남광주·남광주해뜨는시장연합 ▲대인시장 ▲양동전통시장연합 ▲무등시장 ▲봉선시장 ▲말바우시장 ▲운암시장 ▲송정매일·1913송정역시장연합 ▲우산매일시장 ▲월곡시장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 등 11곳이다. 행사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참여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는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 내 환급부스를 방문하면 구매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환급 기준은 ▲3만4000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이다. 이에 따라 7만원 상당의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6만7000원 이상 구매자에 해당돼 2만원을 환급받게 된다.
  • 엔비디아-네이버, 1GW급 AI 팩토리 구축 맞손…유럽·중동 공동 진출

    엔비디아-네이버, 1GW급 AI 팩토리 구축 맞손…유럽·중동 공동 진출

    네이버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기가와트(GW)급 초대형 AI 팩토리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2027년 55MW 규모 AI 인프라 가동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데이터센터를 확대하고, 아시아를 넘어 유럽·중동 시장까지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8일 엔비디아와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단순 기술 제휴를 넘어 글로벌 수요 발굴부터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함께 추진하는 형태다. 특히 네이버는 사업 성과와 리스크를 공동 부담하는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 양사는 우선 네이버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기반으로 AI 인프라를 확대한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MW 규모 AI 인프라 가동을 시작으로 같은 해 100MW, 2028년 200MW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후 기가와트(GW)급 초대형 AI 팩토리 구축을 추진한다. 1GW는 각 세종 최대 용량의 약 4배 규모로, 엔비디아 최신 GPU 수십만 장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폭증하는 글로벌 AI 수요에 대응하고 차세대 AI 인프라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AI 팩토리 구축에는 네이버가 축적한 대규모 GPU 클러스터 운영 경험과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노하우가 활용된다. 여기에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인프라 플랫폼 ‘DSX’를 결합해 데이터센터 설계와 전력·냉각 시스템, 네트워크, AI 소프트웨어 운영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AI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경기 성남시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만나 사업 로드맵과 글로벌 진출 전략을 논의한다. 양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넘어 유럽과 중동 시장까지 AI 인프라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향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이날 별도로 진행한 미디어 브리핑에서 네이버를 한국 소버린 AI 전략의 핵심 파트너로 소개했다. 라즈 미르푸리 엔비디아 글로벌 AI 클라우드 및 인프라 에코시스템 부문 부사장은 “네이버는 뛰어난 기술 인재와 강력한 클라우드 역량,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추고 있다”며 “한국어와 산업 환경에 특화된 AI 모델을 발전시킬 수 있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모델 분야 협력도 확대된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의 개방형 AI 모델 ‘네모트론 3 울트라’를 활용해 자체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최근 네이버는 커서, 미스트랄AI,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기업들이 참여한 ‘네모트론 연합’에 국내 기업 최초로 합류했다. 네이버는 자체 데이터와 학습 노하우를 결합해 하이퍼클로바X의 성능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피지컬 AI 분야 협력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의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코스모스’와 자체 공간 모델링 기술, 거리뷰 데이터를 결합해 ‘서울 월드 모델’ 구축에 나선다. 서울 월드 모델은 현실 공간을 디지털 환경에 구현하는 AI 모델로, 향후 로보틱스와 스마트시티, 공간지능 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한국을 소버린 AI와 피지컬 AI 확산의 핵심 시장으로 평가했다. 미르푸리 부사장은 “현재는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가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지만 피지컬 AI 역시 빠르게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며 “한국은 제조업 경쟁력이 뛰어난 국가인 만큼 로봇과 산업 시스템, 각종 센서를 활용한 피지컬 AI 분야에서 큰 기회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이번 동맹을 통해 전 세계 각 지역과 국가가 독자적인 소버린 AI 역량을 구축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네이버가 보유한 기술 인프라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공무원 과실로 참정권 침해”… ‘최대 200만원’ 배상 전례

    법원, 실수·편의 미제공에 책임 물어법조계 “고의 아니라도 손배 가능”6·3 지방선거 ‘투표지 부족 사태’로 투표를 못한 유권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과거 공무원의 과실로 참정권 침해가 인정돼 30만~200만원의 배상 판결이 내려진 사례가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무원의 행정 실수로 선거권 자체를 박탈당한 경우 1회당 약 200만원의 배상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70단독 박재민 판사는 2009년 형기를 마쳤음에도 수원지검 공무원의 과실로 수형인 명부에서 삭제되지 않아 투표하지 못한 허모씨에게 국가가 6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허씨는 총 3차례(2020년 총선, 2022년 대선·지선) 투표하지 못했는데, 재판부는 지난해 5월 이를 모두 인정하면서 국가배상 시효인 5년이 지난 선거는 제외했다. 마감 시간 전 투표소에 도착했으나 투표를 못한 경우도 배상 책임이 인정됐다.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김모씨는 오후 5시 50분에 도착해 지자체장이 발급한 ‘시정모니터 신분증’을 제시했다. 하지만 투표관리관이 규정을 몰라 선관위에 문의하느라 지체했고, 오후 6시가 지났다며 투표를 막았다. 대구지법 민사4부(부장 남근욱)는 3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정당한 편의를 제공받지 못해 참정권이 침해당한 경우에도 법원은 국가 책임을 인정했다. 2022년 대선에서 발달장애인들이 규정에 따라 2인의 투표 보조를 요청했으나, 투표사무원이 임의로 제지하고 단독 기표를 지시했다. 부산고법 민사2-2부(부장 최희영)는 국가가 유권자들에게 각 100만원을 배상하라고 선고했다. 양홍석 법무법인 이공 변호사는 “고의가 아닌 과실이라 하더라도 국가배상이 인정될 수 있으므로, 이번 사태로 투표를 못 하거나 포기한 분들은 충분히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는 명백한 참정권 침해 상황”이라고 밝혔다.
  • 반도체 호황에도… 한국 잠재성장률 1.5% 붕괴 경고

    반도체 호황에도… 한국 잠재성장률 1.5% 붕괴 경고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에 해당하는 잠재성장률이 올해 사상 최저 수준인 1%대 중반까지 추락할 것이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전망이 나왔다.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 분기 대비 1.7%)이 OECD 회원국 중 2위에 올랐고, 올해 3%에 육박할 거란 ‘장밋빛’ 전망이 제기되는 상황 속에서도 구조적 성장 기반은 오히려 악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런 ‘성장률 괴리’를 극복하려면 반도체 산업 쏠림 현상을 완화하는 방향의 구조개혁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OECD는 최근 발표한 데이터 자료에서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지난해 1.85%에서 올해 1.66%, 내년 1.52%로 낮아질 거라고 전망했다. 특히 내년 4분기 기준 잠재성장률 추정치는 1.46%로 OECD가 관련 수치를 제시한 이후 처음으로 1.5%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잠재성장률이란 한 국가가 보유한 자본·노동력·자원 등 모든 생산요소를 총동원해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성장률이다. 실질 경제성장률이 단기 성적표라면 잠재성장률은 경제 기초체력에 해당한다.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노동 투입 감소와 투자 둔화, 생산성 정체가 맞물리며 계속 하락하고 있다. 1997~2007년 평균 5.03%로 OECD가 분석한 주요 47개국 중 7위였지만 2016년 처음 2%대로 내려앉았고 지난해에는 1%대로 떨어졌다. OECD 회원국 중 순위도 지난해 28위에서 올해 31위, 내년 32위로 밀려날 전망이다. 이는 최근 한국 경제성장률이 반등하는 것과 정반대의 흐름이다. OECD는 지난 3일 한국의 올해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2.6%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반도체 호황이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는 상황에서 잠재성장률 전망치가 낮아진 건 한국 경제 전반의 생산성과 투자 기반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포스트 슈퍼사이클’에 대비한 구조개혁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박정우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반도체 투자만으로 전체 설비투자의 감소나 정체를 상쇄하기는 역부족”이라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구조조정, 시장 개방, 규제 개혁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지욱 한국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인공지능(AI)에 따른 초과 이익과 세수가 일회성 분배가 아닌 재투자로 이어져야 한다”며 “AI 발전이 고용 감소가 아닌 고용 증가와 노동 효율성 증대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를 잠재성장률 반등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공언한 정부는 이달 말 발표할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 핵심 전략을 담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는 “잠재성장률의 추세적 하락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구조개혁으로 생산성이 향상되고, 인구구조가 개선되면 반등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발길은 흐른다, 역사적 원형이 있는 도시로[모종린의 문화로 읽는 AI시대]

    발길은 흐른다, 역사적 원형이 있는 도시로[모종린의 문화로 읽는 AI시대]

    조선시대 25개 거점 도시들 면면 물자·문화 모이고 축적되면서도향교·시장 등 원도심 공간의 기초로골목망·보행중심의 도시로 재탄생5차례 국토 개발의 광풍 속에서도살아남아 새 브랜드의 기초로 활용AI시대가 원하는 경험의 보물창고역사의 공간이 미래 경제 무대로인구 소멸의 시대 ‘부활 디딤돌’ 기대 지역소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그러나 모든 비수도권 소도시가 같은 상황에 놓여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도시는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모이고, 새로운 브랜드가 탄생하며, 주말이면 관광객으로 골목이 붐빈다. 전주·경주·강릉·진주·제주가 대표적이다. 사람과 브랜드를 끌어들이는 이들 소도시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상식적으로는 국가의 투자와 개발이 집중된 도시일수록 원도심도 활력을 유지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한국의 현실은 정반대다. 산업단지·혁신도시·신도시가 들어선 곳일수록 원도심은 쇠퇴했고 오히려 개발에서 비켜난 도시들이 원도심의 매력을 지켜냈다. 이 역설을 이해하는 열쇠는 뜻밖에도 240년 전 정조가 반포한 ‘대전통편’에 있다. ●조선시대 25개 핵심 거점 ‘대전통편’(1785) 기준으로 남한 지역의 목(牧) 이상 행정 거점은 24곳이었다. 한성부(서울) 1곳, 유수부의 강화·광주(경기)·수원 등 3곳, 부(府)의 경주·전주 등 2곳, 대도호부의 안동·강릉·창원 등 3곳 그리고 목(牧)의 충주·청주·공주·홍주(홍성)·원주·나주·광주(전남)·제주·능주(화순)·상주·진주·성주·양주·파주·여주 등 15곳이다. 여기에 공식 등급은 도호부였지만 1601년부터 200년 이상 경상감영이 설치되어 경상도 전체를 관할한 대구를 더해 25개를 핵심 거점으로 삼는다. 이 25개 거점은 수백 년간 지역의 인재·물자·문화가 모이고 축적되는 뇌(腦)였다. 관아·향교·객사·시장이 읍치를 중심으로 배치되었고 그 집적이 근대화 과정에서 형성된 원도심 공간의 기초가 되었다. 여기서 말하는 원도심의 ‘구조’란 작은 필지, 촘촘한 골목망, 보행 중심의 공간 구성처럼 사람과 상업이 자연스럽게 만나는 도시의 물리적 조건을 의미한다. 문제는 개항 후 150년이다. ●국토 개발의 다섯 번의 충격 1876년 개항 이후 한국의 근대화는 다섯 번의 대형 국토 충격을 거쳤다. 그리고 그 어느 충격도 조선시대 거점 체계를 기준으로 삼지 않았다. 더 나아가 기존 원도심 구조를 보존하거나 활용하려는 시도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첫 번째 충격은 개항(1876~1899)이다. 강화도조약이 열어젖힌 개항장-부산·인천·원산·목포·군산-은 예외 없이 조선시대 도호부 급 이하의 포구이거나 어촌이었다. 500년 내륙 거점 체계가 하룻밤 사이에 해안선으로 이동했다. 전주·경주·공주·충주·상주는 졸지에 변방이 되었다. 두 번째 충격은 철도(1899~1906)다. 경부선 초기 노선안에는 청주·상주·공주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최단거리와 군사 논리가 역사를 우회했다. 완성된 경부선은 이 도시들을 모두 비껴갔다. 결과는 극적이었다. 조선시대 3대 내륙 거점이었던 충주와 상주는 급격히 쇠퇴했고, 소읍에 불과했던 대전은 경부선·호남선 분기점이 되어 충청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반면 경부선이 통과한 대구는 200년 감영 도시의 상업·문화 집적 위에 철도 교통망까지 더하며 경상도 최대 도시로서의 위상을 굳혔다. 세 번째 충격은 산업화(1962~1981)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산업단지 입지는 항구·평지·노동력 접근성 논리로만 결정되었다. 울산·포항·구미·여수·창원이 산업도시로 급부상했다. 이 도시들은 창원을 제외하면 모두 조선시대 도호부 이하였다. 창원대도호부·진주목 같은 경남의 역사 거점들은 산업단지의 배후지로 흡수되거나 기능을 잃었다. 대구는 섬유산업 중심지로 산업화의 수혜를 받았지만, 그 과정에서 원도심 상업 구조가 서서히 희석되기 시작했다. 네 번째 충격은 광역화(1963~1997)다.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으로의 인구와 자본 집중이 가속화되면서 주변 소도시들은 광역 대도시권으로 편입되거나 배후지로 전락했다. 수도권에서는 조선시대 유수부였던 강화·광주(경기)·수원마저 서울 팽창의 그늘 속에서 독자적 도시 정체성을 잃어갔다. 영남에서는 부산·대구 집중이 진주·경주 등 역사 거점의 상대적 위상을 약화시켰고 호남에서는 광주 집중이 나주의 배후지화를 촉진했다. 다섯 번째 충격은 신도시(1989~2010)다. 수도권 1기 신도시는 역사 거점과 무관한 신흥지에 세워졌다. 더 치명적인 것은 혁신도시였다. 나주 혁신도시는 나주 원도심에서 7㎞ 떨어진 곳에, 내포신도시는 홍주(홍성) 원도심과 분리되어 건설되었다. 균형발전을 명분으로 한 정책이 역사 거점의 원도심을 행정·인구·자본이 떠난 문화재 섬으로 만들어 버린 역설이었다. 대구도 수성구·달서구 등 외곽 신시가지의 팽창으로 원도심 공동화 압력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뜻밖의 패턴 그런데 뜻밖의 패턴이 나타났다. 전주를 보자. 경부선도 호남선도 비껴갔고, 전라선이 뒤늦게 연결되었지만 간선 철도의 혜택은 제한적이었다. 광역시도 아니고 국가산단 중심지도 아니다. 대체로 정책의 무관심 속에 놓인 덕에 조선시대 읍치 구조를 기반으로 형성된 필지 구조와 골목망이 유지될 수 있었다. 2000년대 이후 한옥마을이 전국적 명소가 된 것은 기획의 산물이 아니라 구조의 생존 덕분이었다. 구조가 남아 있는 도시는 언제든지 콘텐츠를 얹을 수 있지만, 구조가 사라진 도시는 콘텐츠를 만들어도 정착하지 못한다. 강릉도 같다. 영동선이 연결된 것은 1962년으로 경부선보다 57년 늦었다. 국가산단도 없고 광역시도 아니다. 조선시대 읍치 구조를 기반으로 형성된 명주동 원도심의 필지와 골목망이 유지되었고, 2010년대 이후 강릉은 커피·아웃도어·로컬 브랜드의 거점이 되었다. 경주는 산업화의 충격을 비켜 가면서 역사 공간과 근대 원도심이 공존하는 구조를 유지했고, 그 위에 황리단길이 자라났다. 창원은 정반대의 길을 걸었다. 산업화와 광역화에서 가장 많은 혜택을 받아 인구 100만의 대도시가 되었다. 그러나 창원대도호부의 원도심은 산업단지에 완전히 흡수되어 원형이 소멸했다. 도시가 커지는 동안 도시의 뿌리가 잘렸다. 수원은 화성(華城)이라는 강력한 문화 자산을 보유하고도 삼성전자·광교신도시의 팽창 속에서 원도심의 정체성을 잃어 가고 있다. 이 대비에서 패턴이 보인다. 정책 수혜가 원도심 활력을 보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정책의 소외가 원도심 구조를 보존했고, 그 구조가 2000년대 이후 활력의 토대가 되었다. 핵심은 조선시대 기원 자체가 아니라 원도심 공간 구조의 유지 여부다. 현재 활력을 유지하는 원도심의 필지 구조와 골목망은 조선시대와 근대화 과정을 거치며 함께 형성된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 구조가 5대 충격 속에서도 파괴되지 않고 유지되었느냐다. ●소도시의 미래 이 원리는 조선시대 거점 도시에만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조선시대 도호부 이하 소읍이었어도 원도심 구조를 유지한 소도시들이 2000년대 이후 새로운 활력을 회복하고 있다. 고창·담양·강진·영월이 대표적이다. 이 도시들은 조선시대 거점 도시가 아니었고 근대 국토정책의 혜택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바로 그 이유로 원도심 구조가 파괴되지 않았다. 고창의 읍성과 골목, 담양의 죽녹원과 원도심, 강진의 강진향교 인근 시가지, 영월의 동강 변 원도심이 로컬 브랜드와 이주민의 거점이 되고 있다. 근대 개항 도시들도 같은 흐름을 보인다. 군산과 목포는 일제강점기 수탈의 거점으로 성장했고, 그 흔적인 근대건축과 골목 구조가 역설적으로 현재의 문화자산이 되었다. 군산 근대역사거리와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이 전국적 관광지로 부상한 것은 원도심 구조가 유지된 덕분이다. 구조의 기원이 조선시대든 근대 개항기든 상관없이, 구조가 살아 있는 곳에 사람과 콘텐츠가 모인다. AI가 표준화하는 것은 기능이지만, 원도심 구조가 만들어내는 것은 경험이다. 인공지능(AI) 시대 개인 창업자와 로컬 브랜드는 대형 자본이 들어오기 어려운 작은 필지와 좁은 골목을 찾는다. 역사가 만든 공간 구조가 미래 경제의 무대가 되고 있다. ●미래 국토정책에 대한 교훈 미국의 도시설계 학자 조너선 바넷은 ‘도시설계’(City Design)에서 도시를 개별 건물의 집합이 아니라 거리와 공공공간이 만드는 조직체로 이해한다. 실제로 유럽과 북미의 많은 도시는 역사적 중심지의 거리망과 필지 구조를 유지한 채 새로운 주거지와 업무지구, 산업지구를 바깥으로 확장하며 성장해 왔다. 전주·경주·강릉 역시 원도심 구조를 유지한 채 새로운 경제와 문화를 축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도시 발전의 보편적 경로에 가깝다. 원도심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디지털이 공간의 제약을 허물수록 역설적으로 장소의 고유성이 경쟁력이 되기 때문이다. AI가 복제할 수 없는 것은 수백 년의 시간이 켜켜이 쌓인 원도심 구조다. 조선시대 거점 도시는 단순한 행정 중심지가 아니라 오랜 시간 축적된 도시의 작동 방식, 즉 도시 DNA다. 이 DNA는 세 가지로 구성된다. 사람과 상업이 만나는 공간 구조, 생활과 교류가 축적된 문화 자원 그리고 인재와 물자가 순환되던 문화 경영의 전통이다. 문제는 지난 150년의 국토정책이 조선시대 거점 도시 구조와 축적의 방식, 즉 도시 DNA를 계승하지 않았다는 데 있다. 기존 구조를 활용하기보다 새로운 입지에 기능을 분산시키는 방식이 반복되면서, 도시의 외형은 성장했지만 내부의 축적은 단절되었다. 이제 방향은 분명하다. 새로운 국토정책은 원도심 구조를 중심으로 수립해야 한다. 원도심이 살아 있는 도시는 그 구조를 보존하고 활용해야 한다. 반대로 원도심이 공동화된 도시나 애초에 원도심이 부재한 신도시에서는 건축마을을 공급해 로컬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수백 년의 역사가 만든 공간을 보존하는 데서 그칠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축적된 도시 DNA를 현대의 콘텐츠와 산업으로 번역해야 한다.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 컨설팅부터 투자 매칭까지…골목창업의 일타강사 서초

    컨설팅부터 투자 매칭까지…골목창업의 일타강사 서초

    서울 서초구가 예비 창업자 컨설팅부터 투자 연결까지 지원하는 ‘서초창업스테이션’을 중심으로 소상공인 전성시대를 열어가겠다고 7일 밝혔다. 서초창업스테이션은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초기 단계부터 정책사업 지원에 이르기까지 성장 단계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창업지원 거점공간이다. 올해는 세무·회계, 마케팅, 브랜딩 교육과 함께 특허, 정부지원사업, 투자유치(IR) 분야 전문가 컨설팅 등 총 85건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하반기에는 ‘서리풀 소상공인 창업 클리닉’으로 투자유치, 자금조달, 온라인 판로개척 등 경영 애로 해소를 지원하고 ‘서초 메이커스 데이’를 통해 유망 소상공인 기업의 투자 연계와 사업 확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화장품 제조 스타트업인 ‘코라운드’는 서초창업스테이션의 지원을 받아 동남아시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쇼피에 진출하는 등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구는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노후 점포의 내‧외부 환경을 개선하는 ‘서리풀 아트테리어’ 사업도 진행 중이다. 2019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지역 예술가의 창의성을 활용해 간판, 천막, 차림표, 인테리어 디자인은 물론 점포의 정체성을 담은 브랜딩까지 지원하고 있다. 올해 점포당 최대 390만원 재료비와 지역 예술가 18인과 함께하는 맞춤형 공간 개선을 지원한다. 구는 지역 상권에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홍보 마케팅 지원, 정부 공모사업 참여 등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반드레길, 잠원하길 등은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점포당 매출이 20% 이상 증가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소상공인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주체”라며 “창업 단계부터 성장, 브랜드 경쟁력 강화, 상권 활성화까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며 서초의 ‘소상공인 전성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 ESPN “한국, A조 2위로 32강 진출 확률 77%”

    한국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를 2위로 통과해 32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분석들이 나왔다. 미국 최대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7일(한국시간) 한국이 속한 A조 예상 1위로 멕시코, 2위로 한국을 지목했다. 매체는 FIFA 랭킹을 비롯해 승리 마진, 경기의 중요성, 홈 경기 이점 등을 고려해 산출하는 벨기에 루뱅 가톨릭대 DTAI 연구소의 ‘엘로레이팅’을 근거로 삼았다. 한국은 이 점수가 1754점으로 전체 참가국 48개국 중 20위, 이에 따른 32강 진출 확률은 77%로 집계됐다. A조의 체코는 1691점(31위), 진출 확률 60%로 평가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1526점(45위), 진출 확률 35%에 머물렀다. 영국 스포츠 데이터 분석 전문 매체 옵타 애널리스트는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을 70.1%로 예측했다. 슈퍼컴퓨터로 수천번의 시뮬레이션을 돌린 결과 멕시코의 진출 확률이 87.2%로 가장 높았고, 한국이 2위였다. 체코는 64.2%로 뒤를 이었다. 전 세계 수천 개의 리그에 관한 데이터를 다루는 소파스코어 역시 한국의 A조 2위 통과를 점쳤다. 
  • 10㎿ 국산 풍력터빈 실증 나선 유니슨 “해외기업과 손잡고 상용화 서두를 것”

    10㎿ 국산 풍력터빈 실증 나선 유니슨 “해외기업과 손잡고 상용화 서두를 것”

    중동 전쟁 이후 재생에너지의 필요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대형 풍력터빈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이나 중국 등 ‘풍력 강국’과 격차를 좁히려 사활을 거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국내 최대 용량인 10㎿ 급 해상풍력터빈 상용화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내 유일의 풍력 터빈 전문 기업인 유니슨은 지난달부터 자체 개발한 10㎿급 해상풍력 실증터빈을 전남 영광 실증 단지에 설치하고 있다. 10㎿ 급 터빈은 2018년 개발에 착수해 정부와 유니슨 등이 공동으로 약 700억원을 투자한 결과물이다. 황진수 유니슨 사업본부 본부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실증과 인증을 완료한 뒤 본격적인 상용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1984년 설립된 유니슨은 2005년 국내 최초 산업용 풍력단지인 경북 영덕풍력발전단지의 설계와 시공을 시작으로 육상 풍력 설계·조달·시공(EPC)과 풍력터빈 제조에서 실적을 쌓아왔다. 국내 풍력 시장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시장 조사 업체 모도 인텔리전스는 “한국의 풍력 에너지 시장 규모는 2025년 2.42GW에서 2031년 14.73GW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2026년부터 2031년까지 연평균 35.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도 해상풍력 보급을 가속화해 2035년까지 누적 25GW 이상 보급, 재생에너지 발전단가(LCOE) 하락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다만 대용량 발전을 위한 국내 인프라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10㎿ 터빈의 상용화 시작 단계지만, 해외는 이미 15㎿ 내외의 터빈을 대규모 단지에 적용하고 있다. 유니슨은 해외 기업과 기술 협력을 통해 대형 해상풍력 터빈을 조기 상용화하겠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선진 기술 이전을 통해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부품 국산화도 앞당긴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10일 독일 벤시스사와 13.6~16㎿ 기술도입(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주요 부품과 기자재를 국산화하는 내용까지 담겼다. 황 본부장은 “브랜드부터 인증, 생산, 판매, 유지보수(O&M)까지 완벽한 유니슨 제품으로 만들게 된다”며 “이번 라이선스 사업은 국내 풍력산업 공급망과 제조 생태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중동발 에너지 위기에… 동해 시추 재추진

    정부가 동해 심해 가스전 2차 시추를 재추진한다. ‘대왕고래 프로젝트’ 실패 이후 좌초 위기까지 내몰렸던 동해 가스전 사업이 중동 전쟁으로 에너지 공급망 위기가 가중되자 다시 힘을 얻게 됐다.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국석유공사가 지난해 10월 공모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던 글로벌 석유 메이저인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을 5월 중순 동해 심해 가스전 2차 시추 파트너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BP는 멕시코만과 북해 등 세계 주요 심해 광구에서 시추에 성공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BP 측과 투자 조건, 지분율 배분, 조광권 설정 등 세부 계약 내용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석열 정부가 2024년 추진한 동해 심해 가스전 1차 탐사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미국 자문업체 분석을 근거로 최대 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지난해 2월 시추 시료 분석에서 가스 포화도가 경제성 기준(40%)에 크게 못 미치는 6%로 나타나면서 상업성이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이후 산업부가 자문사 선정 의혹 등을 이유로 석유공사에 대한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하면서 나머지 유망구조 탐사도 멈춰 섰다. 그러나 파트너로 확정된 BP는 대왕고래 구조보다 ‘마귀상어’, ‘오징어’ 등 나머지 6개 유망 구조의 잠재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토 미비를 이유로 최종 승인을 미뤄오던 산업부가 2차 시추를 재추진하기로 결정한 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에너지 공급망이 무너지자 자체적인 에너지 자원 개발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 [사설] 경상흑자 최대에도 1500원대 환율… 경제 기초체력 다져야

    [사설] 경상흑자 최대에도 1500원대 환율… 경제 기초체력 다져야

    원달러 환율이 지난 5일 야간 거래에서 장중 한때 1561.5원까지 올랐다. 달러당 1560원대 돌파는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이다. 환율은 지난달 중순 1500원을 넘어서더니 오르기만 한다. 공항에서 달러 현찰 구매 환율은 1620원을 넘었다. 공항 환전소는 일반 영업점보다 환율 우대 폭이 작아 환율이 외환시장보다 높다.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경상흑자는 1026억 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3배다. 반도체 덕분에 수출도, 경상흑자도 사상 최대지만 시장에 달러가 돌지 않고 있다.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수출기업들이 환전을 미루고 있어서다.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지난달 41조원, 이달 들어 4거래일 동안 18조원 이상 순매도했다. 차익을 실현하는 이들의 환전 수요가 외환시장을 흔들고 있다. 환율은 한 나라의 경제 기초체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을 올해 1.66%로 추정했다. 1997~2007년 평균 5%였던 잠재성장률이 저출생 고령화에 따른 노동 공급 감소와 투자 둔화로 뚝뚝 떨어졌다. OECD가 분석한 47개국 중에서 우리나라는 2024년까지 10위권 중반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28위, 올해 30위로 추락했다. 내년 잠재성장률은 1.52%로 더 떨어질 전망이다. 이러니 이달 들어 환율 하락폭이 3.48%로 다른 나라들보다 월등히 클 수밖에 없다. 경제 현실을 냉정히 따져봐야 한다. 반도체 호황은 한국만의 얘기가 아닌 데다 경쟁국들이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지난 4월 산업활동은 생산, 소비, 투자 모두 ‘트리플’ 감소다. 노란봉투법으로 현장 혼란은 커지고 규제는 그대로여서 국내 기업은 물론 외국 기업들도 선뜻 투자에 나서지 못한다. 이재명 정부는 규제·금융·공공·노동·연금·교육 등 6대 구조개혁을 천명했다. 지금이 2028년 총선 국면에 돌입하기 전 구조개혁을 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잠재성장률 하락 추세를 반전시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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