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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군 미필 전공의 10명 중 9명 ‘입영 특례’ 받았다

    [단독] 군 미필 전공의 10명 중 9명 ‘입영 특례’ 받았다

    군 미필 사직 전공의 10명 중 9명이 ‘입영 특례’가 적용받아 지난 9월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 대다수가 돌아오면서 의료 현장은 정상화되는 분위기지만, 입영 대기자가 크게 줄어들어 내년 군의관·공중보건의사 수급에는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일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실이 병무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입영 대기 상태에 있던 전공의 2008명 중 1823명(90.8%)이 하반기 모집에 복귀했다. 집단 사직으로 인한 불이익을 없애주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입영 특례’를 군 미필 전공의 대부분이 적용받은 셈이다. 전공의(인턴·레지던트)가 되면 의무사관후보생으로 편입돼 일반병으로는 입대할 수 없다. 수련받는 동안은 최대 33세까지 입영이 연기되지만, 사직 등으로 수련이 중단되면 가까운 시일 내 입대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지난 4월 사직 전공의 880명은 이미 입대한 상태다. 문제는 내년 군 인력 충원이다. 통상 전공의는 수련 마지막 해 3월부터 수련을 시작해 이듬해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하고, 합격하면 그해 4월 군의관이나 공보의로 복무를 시작한다. 그러나 올해 사직 전공의 다수가 9월에 복귀하면서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은 불가능해졌고, 전문의 취득도 1년 늦춰졌다. 이때문에 일각에선 8월 추가 시험 실시도 거론됐지만 무산됐다. 한 의원은 “군 미필 전공의 복귀로 수련과 의료 공백은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내년 군의관·공보의 충원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공보의·군의관 복무기간 단축을 포함한 병역 제도의 근본적 개편을 통해 군 의료와 지역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입영 특례를 받은 전공의들 사이에서도 지역·진료과별 편차가 뚜렷했다. 복귀자 1823명 중 1032명(56.6%)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집중됐다. 정형외과(267명)·마취통증의학과(167명)·정신건강의학과(106명) 등 인기과는 복귀 규모가 컸지만, 산부인과(5명)·소아청소년과(14명)·흉부외과(17명)는 복귀 인원이 극히 적었다.
  • 서울시, 매출 떨어진 소상공인 ‘공유재산’ 임대료···최대 30% 감면

    서울시, 매출 떨어진 소상공인 ‘공유재산’ 임대료···최대 30% 감면

    서울시는 올해 시 공유재산을 임차한 소상공인·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임대료를 20~30% 감면한다고 1일 밝혔다. 또 임대료 납부를 최대 1년간 유예하고, 연체료도 최대 50%까지 감경해주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시가 보유하고 있는 지하도·공원·주차장 부대시설 상가 등을 임차한 4227개 점포다.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면 신청할 수 있다. 1년간 임대료 감면 지원액은 최대 203억원에 달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올해 납부한 임대료도 소급해 감면받을 수 있다. 영세 소상공인․소기업 등은 올해 1~12월의 임대료를 매출 감소 정도에 따라 20~30% 인하, 점포당 최대 연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매출 감소율이 전년도 대비 ▲0% 초과~10% 이하는 20% 감면 ▲10% 초과~20% 이하는 25% 감면 ▲20% 초과는 30% 감면율을 적용한다. 또 임대료 납부 시점을 조정해 임차 소상공인 경영상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시유재산 임대료 납부 기한을 최대 1년까지 연장하고, 연체료도 최대 50%까지 낮춰 주기로 했다. 임대료 감면 신청은 10월 중 각 임대 주관부서에서 안내 후 접수할 예정이다. 이상훈 서울시 재무국장은 “이번 감면이 공유재산 임차 소상공인의 영업 회복에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고이즈미, 日자민당 총재 선거 승기 잡았다?

    고이즈미, 日자민당 총재 선거 승기 잡았다?

    사실상 차기 총리를 뽑는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벌써부터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승기를 잡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오는 4일 치러지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는 의원 지지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의 결선행이 유력한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과의 양강 구도로 예상됐던 판세는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의 맹추격으로 재편되는 분위기다. 아사히신문이 1일 보도한 정세조사에 따르면 고이즈미 농림수산상 지지 의원은 7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하야시 관방장관 57명,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 37명,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31명,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29명 순이었다. 자민당 총재 선거 1차 투표는 국회의원 295표와 당원(당비 납부 일본 국적자)·당우(자민당 후원 정치단체 회원)표를 각각 50%씩 반영한다. 당원 표는 의원 표수와 같은 295표로 환산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이 나오지 않으면 상위 2명이 결선 투표를 치른는데, 결선은 의원 295표와 전국 지부 47표가 합산돼 의원 표심이 최대 변수가 된다. 이번 총재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긴 어려울 전망이다. 판세를 종합하면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의원·당원 표를 두루 확보해 결선 진출이 확정적이다. 이어 나머지 한자리를 두고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과 하야시 관방장관이 경쟁하는 구도다. 현재 당원 지지에서는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앞서지만, 최근 하야시 관방장관이 의원 지지를 넓히며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결선이 고이즈미 대 다카이치 구도로 짜일 경우 하야시 관방장관의 지지표 상당수가 고이즈미 농림수산상 쪽으로 이동해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 고이즈미 진영 내에서는 “하야시가 표를 끌고 올수록 결선에서 유리하다”는 기대감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만 만약 하야시 관방장관이 결선에 오를 경우에는 의원 표 이동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예측이 쉽지 않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당내 유일한 파벌을 이끄는 아소 다로 전 총리의 지원을 호소하는 등 막판 뒤집기에 나선 상황이다. 다만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아소파 소속 의원 40명 가운데 고이즈미 농림수산상 지지가 14명,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6명으로 표심 확보가 쉽지 않은 형국이다.
  • 참수 그리고 키스…세례자 요한과 에렌 예거의 운명[폐허에서 무한으로]

    참수 그리고 키스…세례자 요한과 에렌 예거의 운명[폐허에서 무한으로]

    편집자 주 망각忘却은 모든 문장의 운명입니다. 오래된 책은 잊힌 문장으로 가득한 폐허廢墟이지요. 책을 읽는다는 건 무엇일까요. 폐허에서 무한無限을 찾는 것 아닐까요. 먼 옛날에 쓰인 문장을 가지고 와 이어 써보려고 합니다. 저의 심폐소생으로 책이 부활할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저의 글 역시 결국 무로 돌아갈 것이기에 조금은 홀가분한 마음입니다. 온라인으로 연재하는 이 시리즈는 기사도 소설도 아니고 시는 더더욱 아닙니다. 옛날과 오늘날을, 필자의 짧은 상상력으로 접붙이는 에세이 정도로 가볍게 읽고 넘어가 주시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신 독자에게 문운文運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1. 참수와 키스: 세례자 요한과 에렌 예거, ‘진격의 거인’과 ‘살로메’ 당장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저에게 주시기를 바랍니다.마르코복음서 6장 14절 살로메의 춤은 매혹적이었습니다. 그 춤에 매료된 헤롯왕은 무엇이든 들어주리라 약속했죠. 그런데 살로메가 이렇게 말합니다.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잘라달라고. 그 잘린 머리를 쟁반에 내어 가져다 달라고. 세상에 그런 부탁이 어딨습니까. 아무리 의붓딸이라지만, 부모가 되어서 그런 부탁을 들어주는 게 가당키나 합니까. 하지만 헤롯왕은 크게 실수했습니다. ‘무엇이든’ 들어주겠다고 했으니까요. 어쩔 수 없었습니다. 감옥에 갇혀있던 세례자 요한의 목은 그렇게 잘리었습니다. 그리고 작은 쟁반 위에 놓였습니다. 신약성경 마르코복음서에 나오는 이 일화를 그린 카라바조의 그림을 본 적 있나요. 끔찍하기 짝이 없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충격적인 건 한 사람의 머리가 ‘쟁반’에 담겼다는 사실입니다. 머리는 ‘인간적인 것’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몸에서 떨어져 나간 뒤에는 한낱 ‘물건’에 지나지 않습니다. 어쩌면 성경은 몸과 머리가 분리되어 존재할 수 없다는 걸 말하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몸이야말로 머리의 진정한 자리라는 것을요. 갑자기 성경을 소환한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최근 한 애니메이션에서 본 장면에서 불현듯 저 문장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조금 잠잠해진 것 같은데요. 올해 상반기를 뜨겁게 달궜던 만화가 이사야마 하지메 원작 일본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진격거)입니다. 이 글은 ‘진격거’ 정주행에 성공한 독자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아직 다 보지 못한 독자께서는 뒤로 돌아가 주시길 바랍니다. 충분히 감상하고 난 뒤에 다시 찾아주십시오. 그때도 이 글을 기억하실 수 있다면요. 각설하고 애니메이션의 마지막으로 향하겠습니다. 파라디 섬에 갇힌 에르디아인의 자유를 갈망했던 주인공 에렌 예거는 결국 ‘땅울림’을 실행합니다. 땅울림은 ‘진격거’ 안에서 가장 극단적인, 궁극의 폭력입니다. 파라디 섬 안의 인류를 해방하기 위해 나머지 인간을 모두 없애겠다는, 아주 충격적인 프로젝트입니다. 수십만, 어쩌면 수백만에 이르는 거인의 발아래, 인간과 인간이 세운 문명이 파괴됩니다. 오로지 에르디아인을 위한, 그것도 파라디 섬 안에 갇힌 에르디아인만을 위한 계획이죠. 정당할까요? 물론 앞선 내용을 모두 생략한 제 글만 보면 정당하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진격거’를 처음부터 끝까지 본 독자라면, 애니메이션을 정주행한 시청자라면 여기에 대답하는 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알 것입니다. 이것이 폭력의 속성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폭력은 필연적으로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이분법을 상정합니다. 맞은 사람이 있으면 때린 사람도 있는 법이니까요. 단순하게 보면 그 구분은 뚜렷하고 명확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특히 역사에서는 둘을 나누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인간이 오롯이 홀로 선 존재가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인간은 공동체를 이루고 살아갑니다. 역사를 계승하고 저마다 민족의식을 지니고 있죠. 가까운 이의 죽음은 멀리 있는 이의 죽음보다 슬픕니다. 만약 그 죽음이 다른 누군가에 의한 것이라면, 죽음은 죽음 그 자체로 끝나지 않습니다. 슬픔은 분노가 되고 복수로 이어지죠. ‘적’이 탄생합니다. 독일의 법철학자 칼 슈미트는 “적과 동지의 구분”이야말로 정치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요즘 정치에서 대화와 타협이 사라졌다고들 하는데, 오히려 이렇게 반문하고 싶습니다. 과연 진정한 의미의 협치가 이뤄진 적 있었는지. 영원히 불가능한 것은 아닌지. 작품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에렌도 알았습니다. 땅울림을 실행하면 죄 없는 많은 이가 끔찍한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을요. 에렌은 무거운 죄책감을 안고서 ‘결단’합니다. 땅울림이 없다면 파라디 섬에 갇힌 에르디아인의 자유는 영영 성취될 수 없을 것이기에. 그러나 땅울림은 도중에 멈춥니다. 오랜 친구이자 가족과도 같은, 아니 가족보다도 서로를 아주 깊이 사랑했던 존재 미카사 아커만의 칼날은 단호하게 에렌의 목을 잘라냅니다. 거인을 향한 에렌의 분노는 사랑하는 이의 죽음이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초대형 거인’과 ‘갑옷 거인’이 침공했을 당시 벽 안으로 들어온 무지성 거인에게 어머니가 잡아먹혔죠. 그 앞에서 무엇도 할 수 없는 무력감은 에렌을 조사병단 단원으로 성장시킨 원동력이었습니다. 에렌이 ‘시조의 거인’, ‘진격의 거인’ 등의 힘을 얻은 뒤 땅울림을 실행한 것은 그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그 결단은 결국 미카사의 손으로 멈춰져야 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에렌이 이 결말을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설명하기 조금 복잡하지만, 작품 속 ‘진격의 거인’이 지닌 능력은 아주 독특합니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단순히 시간여행과는 다른 듯합니다. 어쨌든 작품 속 결말이 에렌의 선택이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에렌이 보기에 땅울림은 실행되어야 했고, 그것을 결단한 자신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칼날에 목이 잘려야 했던 거죠. 미카사는 에렌의 목을 자른 뒤 그에게 키스합니다. 미카사의 품에 안긴 에렌(의 잘린 목)이 어느 때보다도 평온해 보이는 것은 저만의 느낌은 아닐 겁니다. 다시 살로메에게로 가보겠습니다. 성경을 펼치니 원문에 ‘살로메’는 없습니다. 물론 성경에 살로메라는 이름 자체는 등장하지만, 다른 부분의 동명이인입니다. 어찌 된 일일까요. 저는 왜 세례자 요한의 목을 요구한 저 요부의 이름을 당연하게 살로메라고 알고 있는 것일까요. 이 오해에는 거대한 문학사적 맥락이 끼어있었습니다. 아일랜드가 낳은 세기의 천재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1854~1900)를 아실 겁니다. 그가 쓴 희곡 ‘살로메’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와일드는 신약성경의 이야기를 아주 매혹적으로 재창조했습니다. 원전에는 없는 저 무명의 여인에게 살로메라는 이름을 부여했습니다. 한 유대 역사학자 기록에 헤롯왕의 의붓딸 이름이 살로메로 나온다고 하는데, 아마 여기서 따온 것으로 보입니다. 와일드는 이름뿐만 아니라 살로메가 세례자 요한을 지독히도 ‘사랑했었다’는 설정을 덧붙입니다. 와일드의 문장을 조금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와일드는 1893년 프랑스어로 ‘살로메’를 썼고, 이듬해 영역본을 출간했다고 합니다. 한국어 번역은 민음사에서 나온 ‘오스카 와일드 작품선’(정영목 역)을 참조했습니다. 나는 당신의 몸을 사랑해요, 요카난! 당신의 몸은 한 번도 풀을 베지 않은 들판의 백합처럼 희어요. 당신의 몸은 유대의 산 위에 머물다 골짜기로 흘러 내려오는 눈처럼 희어요. … 세상에 당신의 몸만큼 흰 것은 없어요. 당신의 몸을 만지게 해 주세요. 여기서 ‘요카난’은 세례자 요한의 히브리식 표현이라고 합니다. 세례자 요한의 몸을 향한 강한 탐닉이 엿보입니다. 아니, 엿보인다고 할 수 없겠네요. 아주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니까요. 공개적인 자리에서 대놓고 말하기에는 조금 쑥스럽습니다만, 타인의 몸을 향한 욕망은 누구나 느껴봤을 법한 보편의 본능입니다. 하지만 이런 살로메의 고백에 세례자 요한의 답은 차갑기만 합니다. “소돔의 딸이여, 나에게 가까이 오지 마라! … 너에게 저주가 있을 것이다! 근친상간을 한 어미의 딸이여, 너에게 저주가 있을 것이다!” 시쳇말로 ‘말넘심’(말이 너무 심하다)입니다. 적당히 좋은 말로 둘러댔다면 어땠을까요…. “당신과 입을 맞추겠어요”라고 다짐했던 살로메는 결국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 맙니다. 춤으로 헤롯왕을 유혹한 뒤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잘라서 쟁반에 달라고 하고, 거기에 키스합니다. 아! 나는 당신에게 입을 맞추었어, 요카난, 당신 입에 내 입을 맞추었어. 당신 입술에서는 쓴 맛이 나네. 피의 맛인가? 아니 어쩌면 사랑의 맛일지도 몰라…… 미카사도 살로메도 사랑하는 이의 목을 잘랐습니다. 물론 동기는 대단히 다르지만요. 미카사는 에렌의 죽음을 원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에렌의 폭력적 결단을 멈추기 위해서 미카사 역시 결단해야 했죠. 세례자 요한의 생사는 살로메에게 중요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저 그의 몸, 희디흰 살결만이 살로메가 바랐던 것이었습니다. 살로메의 대사는 대단히 그로테스크합니다. 세례자 요한의 피를 맛보며 “사랑의 맛일지도 몰라”라고 하는데요. 미카사도 에렌을 사랑했고 살로메도 세례자 요한을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둘의 사랑은 같은 것입니까? 사랑이라는 단어는 도대체 어디까지, 무엇까지 포괄할 수 있는 것일까요. 아니 어쩌면 너무나도 넓어서 허황하다고도 느껴집니다. 사랑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게 왜 불가능한 것인지. 인간의 언어가 얼마나 불완전한 것인지. 사랑하는 사람에 의해 목이 잘렸다는 점에서 에렌과 세례자 요한은 닮았습니다. 에렌도 ‘진격의 거인’ 능력으로 미래를 볼 수 있었고, 세례자 요한도 예언자였으니 그런 점에서도 둘이 비슷한 구석이 있네요. 여기서 미래를 본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 봅니다. 미래라는 단어에서 우리는 희망을 보고 있습니까, 아니면 절망을 보고 있습니까. 내가 언제 어떻게 죽을 것인지 알게 된다면 그때부터 우리의 삶은 어떻게 될까요. 에렌이나 세례자 요한처럼 미래를 볼 수 없는 우리에게 현재는 오직 선택의 문제입니다. 혹자는 미래나 운명 같은 것이 이미 결정되어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바뀌는 게 있나요. 우리는 미래를 도저히 알 수 없습니다. 최대한의 자유의지를 발휘하여 하루하루 살아갈 뿐이지요. ‘진격거’ 애니메이션 마지막 화에서 에렌의 죽음 이후에도 전쟁은 끝나지 않습니다. 파라디 섬의 에르디아인들은 땅울림 이후 살아남은 인류의 보복이 두려워 군비를 증강하며 힘을 기르죠. 에렌을 죽인 미카사와 친구들은 파라디 섬에 평화 사절단으로 파견됩니다. 하지만 그 성과는 장담할 수 없죠. “이기면 살고 지면 죽는다.” 애니메이션의 대사이기도 한 이 원칙은 전혀 바뀌지 않았습니다. 다소 허무합니다. 하지만 인정해야 합니다. 폭력 역시 세계의 근본이고 본질이라는 것을요. 인류는 지난 세기 1·2차 세계대전을 겪었습니다. 인간 스스로 벌인 끔찍한 폭력을 반성하고 다시는 그러지 말자고 힘을 모으기도 했는데요. 불과 100년도 채 지나지 않은 지금, 그 다짐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간은 분명 폭력적인 존재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아름다움을 추구할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하죠. 후자를 향하려고 애쓰는 것. 어쩌면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일지도요. 이러고 보니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수상 연설이 떠오릅니다. 세계는 왜 이토록 폭력적이고 고통스러운가? 동시에 세계는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가?한강
  • [단독]특검 포렌식 의뢰로 줄어든 검찰 자체 수사 포렌식···3대 특검 포렌식 현황은

    [단독]특검 포렌식 의뢰로 줄어든 검찰 자체 수사 포렌식···3대 특검 포렌식 현황은

    특검 출범 6월부터 검찰 증거 이미지 건수 줄어검찰 내부서 특검 포렌식 많아 수사 지장 불만‘채해병’ 대검·‘김건희’ 내부팀·내란 동부지검서3대 특검 가동된 이후 검찰 자체 수사 포렌식 건수가 감소한 경향이 확인됐다. 각 특검이 검찰 측에 쏟아내는 압수수색 증거물 분석 의뢰와 특검 인력 파견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서울신문이 국회에서 입수한 ‘검찰 D-NET(검찰 자체 디지털수사망)에 등록된 증거 이미지 건수’는 올해 중 지난 3월과 4월 각각 1061건과 1204건으로 최대를 찍고 특검이 출범한 지난 6월부터 계속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인 이미지 건수는 6월 791건, 7월 497건, 8월 315건으로 감소 경향을 보였다. ‘D-NET’은 검찰의 디지털 캐비닛을 일컫는 말로,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컴퓨터·휴대전화 등에 담겨있는 전자 정보를 이미지 파일 형태로 이곳에 보관한다. 검찰 출신 한 변호사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3대 특검 가동 이후 포렌식 의뢰가 검찰로 많이 접수돼 일선 수사에 지장이 생긴다는 불만이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이라고 전했다. 특검 소속의 한 수사관은 “검찰 쪽도 이제는 포렌식이 많이 밀려있다고 한다. 특검 포렌식 담당자들은 거의 매일 출근해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검찰에 포렌식 의뢰를 맡기고 있는 특검들의 포렌식 건수가 얼마나 늘었는지는 구체적인 숫자로 확인하기는 어렵다. 특검에서 포렌식을 진행한 증거 이미지는 검찰 D-NET에 등록되지 않아서다. 각 특검은 포렌식 담당을 따로 두고 있다. 채해병 특검은 포렌식 업무를 담당하는 인원을 내부에 두고 있지만, 자체 인력으로 소화할 수 없을 정도로 포렌식 작업이 쌓이거나 고차원적인 작업을 해야 할 때면 대검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포렌식을 의뢰하고 있다. 채해병 특검은 지난 7월 압수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아이폰 1대를 대검찰청에 넘겨 포렌식 작업을 의뢰했다고 브리핑에서 밝힌 바 있다. 김건희 특검에서는 내부 포렌식팀에서 대부분의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방침이라고 한다. 김건희 특검팀은 특검법상 수사 대상 의혹이 16개에 달하고 수사 범위도 방대한 만큼 압수물도 많아 포렌식 작업이 많이 밀려있는 상황이다. 김건희 특검이 김건희 여사 일가부터 통일교, 국민의힘, 공정거래위원회 등 부처, 공천 개입 의혹 관련자들 등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이어왔다. 내란 특검은 포렌식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특검 사무실 내부 또는 서울동부지검에서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는 중이다. 물적 자원이 부족해 동부지검의 것을 활용하고 있지만, 인적 자원은 지원받지 않는다고 한다.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의 배후에 윤석열 대통령실이 있었다고 주장한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 등이 지난 8월 포렌식 선별작업 참관을 위해 동부지검을 찾았던 것도 이 때문이다. 검찰 측에서는 검찰 D-NET 이미지 건수가 줄어든 원인이 복합적이고, 그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있지 않아 설명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내부에서는 특검 포렌식 의뢰가 일부 영향을 미쳤을 수 있지만, 검찰 내부 인사이동과 특검 파견 등도 건수 변화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 ‘창업하려면 부산오세요’... 부산,5천억 규모 투자생태계 본격 가동

    ‘창업하려면 부산오세요’... 부산,5천억 규모 투자생태계 본격 가동

    부산시는 지난달 22∼23일 벡스코에서 열린 아시아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5’에서 5천억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조성됐다고 1일 밝혔다. ‘로컬에서 혁신, 글로벌에서 스케일업’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참관객, 글로벌 파트너 등 모두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해 부산이 아시아 창업 허브로 도약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창업엑스포는 40개국, 2만여명이 참관했고 이중 투자자 500여명과 스타트업 및 관계자 2200여명이 교류했다. 1천여 건의 투자 상담이 진행됐고 2천억원 규모의 투자 의향을 확인했다. 국내 최초로 열린 모펀드 투자쇼 ‘부기테크(BugiTech)’에서는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3천억원과 부산 혁신 스케일업 벤처펀드 2천억원 등 총 5천억원 규모의 투자 생태계가 가동됐다.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1호 투자기업으로 삼정개발과 에이엘로봇이 선정됐다. 전시 부스인 글로벌 파빌리온은 지난해 6개국에서 올해 14개국으로 대폭 늘어났다. 글로벌 거대 신생 기업인 에어알로(Airalo)가 인공지능(AI)·스마트화 사례를 소개해 국제적 관심을 끌었다. 올해 처음으로 통합 개최된 창업 어워즈에서 총 18개 팀이 선발돼 4억6천만원을 받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플라이 아시아는 단순한 창업 행사가 아니라, 부산을 아시아 최고의 창업 도시로 도약시킬 성장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 초유의 전 대통령 부부 수감 서울·남부구치소… 누가 거쳐갔나

    초유의 전 대통령 부부 수감 서울·남부구치소… 누가 거쳐갔나

    지난 7월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이어 김건희 여사도 지난 8월 영어의 몸이 되면서 헌정사상 첫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 수감된 서울구치소와 서울남부구치소에도 관심이 쏠린다. 전국 최대 검찰청이자 주요 부패 사건을 도맡은 서울중앙지검이나 ‘여의도 저승사자’ 서울남부지검 담당 사건의 관련자들이 주로 수감되는 곳인 만큼, 두곳 모두 사회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이 거쳐간 이력을 가지고 있다. 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구속된 역대 다섯번째 대통령이자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세번째 대통령이다.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서울구치소는 옛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나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한 유력 정치인, 고위 관료, 기업 총수 등이 거쳐 간 소위 ‘범털(고위층 수감자를 지칭하는 은어) 집합소’로 유명하다. 노태우 전 대통령이 지난 1995년 11월 뇌물 수수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되며 헌정사상 첫 전직 대통령 구속이라는 역사를 썼다. 이어 지난 2017년 3월 31일 국정 농단 사태로 구속 영장이 발부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를 거쳐간 두번째 전직 대통령으로 이름을 올렸다. 1995년 12월엔 전두환 전 대통령이 구속됐으나 경기 안양교도소에 수감됐고, 2018년 구속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됐다. 현재 서울구치소에는 윤 전 대통령뿐 아니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이 특검 수사로 구속돼 수감 중이다. 이에 앞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도 자녀 입시 비리 관련 위조공문서행사·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확정 판결이 난 뒤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지난 1월 서울 남부교도소로 이감됐다. 조 전 대표는 최근 광복절 특사로 풀려났다. 이밖에도 재계에선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이 서울구치소를 거쳤다. 서울구치소엔 사형장이 설치돼 있어 강호순, 유영철, 정두영, 정형구 등 미집행 사형수들도 머물고 있다. 방송인 신정환은 과거 유튜브에서 자신이 상습도박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당시 사형수 강호순과 마주친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김 여사가 수감 중인 남부구치소는 2011년 서울 구로구 천왕동에 신축된 최신식 구치소로, 상대적으로 시설이 쾌적한 편이라 ‘구치소계의 호텔’로 명성이 높다. 서울남부구치소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18년을 선고받은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와 조 전 대표의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등이 머물렀던 곳이다. 최씨는 2016년 11월 구속된 직후 서울구치소에 머물다 박 전 대통령과의 분리 수용을 이유로 남부구치소로 옮겨졌다. 이후 청주여자교도소로 이감돼 복역 중이며, 정 전 교수는 지난 2023년 9월 가석방됐다. 비서 성폭행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도 이곳에 머물다 경기 여주교도소로 이감됐고, 지난 2022년 8월 만기 출소했다. 재계에선 조현아(조승연으로 개명) 전 대항항공 부사장,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 등이 수감된 전력이 있다. ‘라임 사태’ 주범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도 복역 중이다. 특히 김 전 회장은 2023년 남부구치소에서 탈옥을 시도하다 들통나 수용자에게 내려지는 징벌 중 가장 무거운 ‘금치 30일’ 처분을 받기도 했다.
  • 이제영 경기도의원, 제3벤처붐, AI 스타트업 입법·정책 지원으로 뒷받침할 것

    이제영 경기도의원, 제3벤처붐, AI 스타트업 입법·정책 지원으로 뒷받침할 것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제영 위원장(국민의힘, 성남8)은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막한 ‘2025 경기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AI 혁신이 산업 전반을 재편하는 전환점에서, 스타트업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입법과 정책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 경기 스타트업 서밋’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최하며, 전 세계 10여 개국의 스타트업, 투자자, 창업 생태계 관계자 등 약 15,000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이다. 이날 개막식 축사에 나선 이제영 위원장은 지난주 싱가포르와 항저우 방문 경험을 언급하며 기술 발전의 속도에 대한 위기의식을 먼저 공유했다. 이 위원장은 “현장의 기술 발전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빨라, 이 흐름을 놓치거나 대응이 늦어지면 단순한 격차가 아니라 ‘뒤처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절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만들어온 주체는 언제나 도전하는 사람들이었고, 그 중심에 스타트업이 있다”라면서 “오늘 개막하는 서밋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제3 벤처붐을 선도하는 혁신의 허브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라고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AI 기술의 중요성과 경기도의회의 역할을 명확히 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AI 혁신이 산업 전반을 재편하는 거대한 전환점에 서 있으며, AI는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인공지능 산업 육성 등 관련 조례를 제·개정하며 제도적 지원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여러분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입법과 정책 지원을 더욱 강화해 경기도에서 제3벤처붐의 교향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주한 스페인 대사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경기도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 경기신보, 한가위 앞두고 전통시장에서 장보며 ‘현장 소통’

    경기신보, 한가위 앞두고 전통시장에서 장보며 ‘현장 소통’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에서 대목장을 보고 상인들과 현장 소통을 하며 민생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1일 수원특례시 북수원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시석중 이사장과 남경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의원(국민의힘, 수원1), 심우현 북수원시장 상인회 회장, 이현상 경기도 중소기업 CEO연합회 수원지회장, 송철재 수원시 권선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 기업·단체 관계자와 관내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상인회가 매출 부진 등 현장의 어려움을 말한 것에 대해 시석중 이사장은 경기도 소상공인 지원제도와 경기신보의 보증상품을 소개했다. 이후, 시석중 이사장과 남경순 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제수용품과 선물 등을 직접 구입하고,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격려했다. 시석중 이사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행사”였다며 “경기신보는 경기도의회와 협력해 전통시장 상인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내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선동 국민의힘 도봉을 당협위원장, 추석 앞두고 도깨비시장 방문...민심 청취

    김선동 국민의힘 도봉을 당협위원장, 추석 앞두고 도깨비시장 방문...민심 청취

    김선동 국민의힘 도봉을 당협위원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이은림 서울시의원과 고금숙, 강신만, 이강주 구의원 등과 함께 지난 30일 도봉구 대표 전통시장인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주민들에게 인사를 나누고 민심을 들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추석 장보기에 나선 주민과 상인들을 만나 따뜻한 덕담을 건네며 민생을 살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경기가 어렵고 물가가 올라 명절 준비가 쉽지 않은 시기이지만,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서민 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추석은 가족과 이웃이 정을 나누는 뜻깊은 명절”이라며 “도봉구민 모두가 따뜻하고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장 방문은 김 위원장과 구의원들이 명절을 맞아 지역 주민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고 민생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행보로 풀이된다.
  • 서대문구, 15일 자율주행버스 운행 개시…“누구나 무료”

    서대문구, 15일 자율주행버스 운행 개시…“누구나 무료”

    서울 서대문구가 오는 15일부터 평일 오전 9시 20분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차량 2대가 서대문구청에서 가좌역 3번 출구까지 약 6㎞ 구간을 하루 총 14회 순환하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승객정원은 최대 12명이며 노약자를 비롯한 승객들의 안전한 승하차 지원과 안정적 주행을 위해 안전요원 2명이 동승한다. 특히 이 자율주행버스는 글로벌 명소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홍제폭포 인근 정류소에 정차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를 높일 전망이다. 구는 지난해 8월 서울시 공모에서 선정된 후 올해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받았다. 지난달 서울시 ‘자율주행자동차 안전운행검증’을 통과했다. 시범운행 기간은 3년이다. 운행 개시 전날인 이달 14일 오후 2시에는 홍제천 카페폭포 테라스에서 개통식을 연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가좌역에서 서대문구청까지 모래내로 구간에 미래지향 스마트 모빌리티인 자율주행버스가 공공 노선으로 신설돼 주민 편의를 증진함은 물론 첨단도시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고단한 청소년의 삶…스트레스 UP·삶의 만족도 DOWN

    고단한 청소년의 삶…스트레스 UP·삶의 만족도 DOWN

    지난해 스트레스를 느끼는 아동·청소년 비중이 1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고, 이들의 삶 만족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또 2023년 아동·청소년 자살률은 역대 최고치로 뛰었다. 국가데이터처가 1일 발표한 ‘아동·청소년 삶의 질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등학생이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는 비율(스트레스 인지율)은 42.3%로 2010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았다. 중고교생 10명 중 4명 이상은 생활에서 심리적 압박을 느끼는 셈이다. 성별로 보면 여학생의 스트레스 인지율이 49.9%로 남학생(35.2%)보다 14.7% 포인트 높았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생이 43.4%로 중학생(41.3%)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자살률 역시 증가했다. 아동·청소년 자살률은 2023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3.9명으로,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동·청소년 자살률은 2018년부터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12~14세 자살률은 2000년 10만명당 1.1명에서 2023년 5.0명으로 급증했. 15~18세 자살률도 2017년 이후 꾸준히 높아졌다. 반면 학교생활 만족도는 고꾸라졌다. 아동·청소년(만 9~18세)의 학교생활 만족도는 4점 만점에 2014년 3.10점에서 2023년 2.84점으로 줄었다. 학교생활 만족도는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대도시 2.87점, 중소도시 2.84점, 농어촌 2.76점으로 농어촌 청소년의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삶의 만족도 역시 떨어지는 추세다. 아동·청소년의 삶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삶의 만족도)는 2023년 기준 10점 만점에 6.91점으로 2017년 6.99점에서 소폭 줄었다. 만 15세 이상 청소년을 기준으로 삶의 만족도를 국제 비교하면, OECD 34개 국가 중 뒤에서 다섯 번째에 그치는 수준이다.
  • 김동연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에서 제3벤처붐 일으킬 것”

    김동연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에서 제3벤처붐 일으킬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 스타트업 서밋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드는 길에 경기도가 앞장서겠다”며 “경기도에서 제3벤처붐을 일으키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경기 스타트업 서밋’ 개막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스타트업 행사 중 하나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았다. 김 지사는 개회사에서 “이 행사의 주제가 ‘제3벤처붐 경기도에서 열어갑니다’이다. 8년 전 제가 경제부총리에 취임하면서 제2벤처붐으로 혁신 성장을 이루겠다고 했었는데 감회가 새롭다”며 “지난 정부는 3년 동안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엔진을 꺼뜨렸다. 역대 최고치를 경신해왔던 벤처투자 금액은 31%나 감소했고, 창업 벤처 열풍 또한 크게 위축됐다. 그 기간에도 경기도는 다르게 했다. 3차 벤처붐을 경기도에서 일으키기 위해서 노력했다.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이것은 지사 취임하기 전 선거캠페인부터 내세웠던 저의 슬로건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 출범한 국민주권정부에서도 국정과제에 글로벌벤처 4대 강국 도약을 포함했다.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일이야말로 대한민국 경제의 진짜 성장을 이끄는 핵심 전략”이라며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가 앞장서겠다. 판교의 성공사례를 확산시켜 누구나 창업에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는 생태계와 환경을 만들어서 대한민국 혁신 생태계를 공고하게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개막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경기도가 벤처 3.0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서밋의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BI) ‘G-SUMMIT(지-서밋)’ 선포식이었다. 기조세션에서는 ‘경기 스타트업 서밋’ 글로벌 파트너인 ‘사우스 서밋’의 나초 마테오 대표와 ‘플러그앤플레이’의 소반 카니 부사장이 ‘글로벌 벤처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파이어사이드 챗(Fireside Chat, 대담)을 진행했다. 이어 국내 대표 유니콘 기업 리더인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와 ‘메가존클라우드’의 이주완 의장이 창업부터 유니콘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경험과 글로벌 비전을 공유했다. 내일(2일)까지 열리는 올해 서밋에는 국내외 스타트업 180개 사(국내 147, 해외 33)와 글로벌 빅테크·기관 36개 등 216개 기업·기관이 전시에 참여하고 있다. ‘AWS’(아마존웹서비스), ‘알리바바 클라우드’, ‘퓨리오사AI’, ‘메가존클라우드’ 등 국내외 대표 혁신기업들이 공동관을 구성했다. 투자 규모도 대폭 확대됐다.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Softbank Vision Fund, 영국), 어셈블리 벤처스(Assembly Ventures, 미국), 벤처락(Venturerock, 네덜란드), 앤틀러(Antler, 싱가포르) 등 세계적인 벤처투자사(VC) 등 전 세계 200여 명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사전 접수된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1대1 현장 밋업(Meet-up)은 총 1500여 건이며, 500여 건이 전용 부스에서 진행된다. 전체 네트워킹은 1,000건 이상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행사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양일간 5개의 대형 무대에서 AI, 딥테크, ESG, 글로벌 협력 등 50여 개 세션이 열리고, 100여 명의 국내외 연사가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대기업 8곳이 참여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과 ‘G-스타 오디션’ 결선, ‘글로벌 IR 챌린지’ 등 15개 IR 대회가 열려 120여 팀이 투자 유치를 위한 무대에 오른다.
  • ‘위태위태’ 자포리자 원전…젤렌스키 “7일 단전돼 상황 매우 위급” 경고 [핫이슈]

    ‘위태위태’ 자포리자 원전…젤렌스키 “7일 단전돼 상황 매우 위급” 경고 [핫이슈]

    단일 시설로는 유럽 최대 규모인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에 또다시 위기감이 돌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연설에서 “러시아가 점령한 자포리자 원전에 1주일 동안 전력 공급이 중단돼 위급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제 7일이 지났으며 과거에 이런 일은 없었다. 상황이 매우 위급하다”고 경고했다. 이어 “러시아의 포격으로 발전소 전력망이 차단됐으며 현재 디젤 발전기로 전력을 공급받고 있다”면서 “운영에 필요한 백업 디젤 발전기 중 하나가 고장났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전 세계 어떤 테러리스트도 러시아가 지금 하는 것과 같은 일을 감히 원전에 저지른 적은 없다”면서 “세계는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도 이 사실을 일부 인정했다. 다만 그는 “자포리자 원전 전력망을 신속하게 재연결하기 위해 양측과 지속해 연락하고 있다”면서 “현재 원전은 비상 디젤 발전기 덕에 대처하고 있어 즉각적인 위험은 없지만 지속 가능한 상황은 분명 아니다”고 밝혔다. 사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은 개전 이후 지금까지 상대방이 자포리자 원전을 공격해 핵 재앙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비난해왔으며 최근에도 정전 문제를 놓고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자포리자 원전은 원자로 6기를 갖춘 유럽 최대 원전으로 우크라이나 동남부 자포리자 주 에네르호다르에 있다. 특히 자포리자 원전은 러시아와의 전쟁 이후에도 한동안 가동되면서 한때 양측의 전투로 외부 전력 공급이 여러 차례 중단되는 등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만 2022년 9월 자포리자 원전은 가동을 중단했으나 원자로 내부에 핵연료는 여전히 냉각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전력 공급이 꼭 필요하다.
  • ‘위태위태’ 자포리자 원전…젤렌스키 “7일 단전돼 상황 매우 위급” 경고

    ‘위태위태’ 자포리자 원전…젤렌스키 “7일 단전돼 상황 매우 위급” 경고

    단일 시설로는 유럽 최대 규모인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에 또다시 위기감이 돌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연설에서 “러시아가 점령한 자포리자 원전에 1주일 동안 전력 공급이 중단돼 위급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제 7일이 지났으며 과거에 이런 일은 없었다. 상황이 매우 위급하다”고 경고했다. 이어 “러시아의 포격으로 발전소 전력망이 차단됐으며 현재 디젤 발전기로 전력을 공급받고 있다”면서 “운영에 필요한 백업 디젤 발전기 중 하나가 고장났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전 세계 어떤 테러리스트도 러시아가 지금 하는 것과 같은 일을 감히 원전에 저지른 적은 없다”면서 “세계는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도 이 사실을 일부 인정했다. 다만 그는 “자포리자 원전 전력망을 신속하게 재연결하기 위해 양측과 지속해 연락하고 있다”면서 “현재 원전은 비상 디젤 발전기 덕에 대처하고 있어 즉각적인 위험은 없지만 지속 가능한 상황은 분명 아니다”고 밝혔다. 사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은 개전 이후 지금까지 상대방이 자포리자 원전을 공격해 핵 재앙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비난해왔으며 최근에도 정전 문제를 놓고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자포리자 원전은 원자로 6기를 갖춘 유럽 최대 원전으로 우크라이나 동남부 자포리자 주 에네르호다르에 있다. 특히 자포리자 원전은 러시아와의 전쟁 이후에도 한동안 가동되면서 한때 양측의 전투로 외부 전력 공급이 여러 차례 중단되는 등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만 2022년 9월 자포리자 원전은 가동을 중단했으나 원자로 내부에 핵연료는 여전히 냉각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전력 공급이 꼭 필요하다.
  • 정하용 경기도의원, 용인상담소에서 상하동 광역버스·교통안전 위한 정담회 개최

    정하용 경기도의원, 용인상담소에서 상하동 광역버스·교통안전 위한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국민의힘, 용인5)은 9월 30일 경기도의회 용인상담소에서 기흥구 상하동 지역 광역버스 노선 개선과 교통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정담회를 열었다. 이번 정담회에는 기흥구 상하동 진흥더루벤스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이동선 회장을 비롯한 주민 대표, 용인시 대중교통과 유병관 과장과 이종환 버스노선팀장 등 관계 공무원, 경남여객 이승규 차장이 참석해 지역 주민들의 교통 민원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주민들은 출근시간대 광역버스가 만석으로 인해 상하동 정류장을 무정차로 통과하는 사례가 잦아 통근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용인시 대중교통과는 출퇴근 시간대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등 적극적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노선 신설과 증차를 위해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민들은 진흥더루벤스아파트 단지 정문 앞 도로의 통학로 안전 문제도 제기했다. 과속방지턱과 황색점멸등이 있음에도 차량들이 저속 운행을 하지 않아 학생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과속방지턱 높이 조정 ▲황색점멸등의 적색점멸등 교체 ▲사고다발지역·학생통학로·노약자보호·생활도로 표시 설치 ▲단지 진출입로 안전표시 ▲불법주정차 방지를 위한 중앙분리대 설치 ▲내리막길 가속방지 장치 ▲속도위반 단속카메라 설치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용인시 대중교통과 유병관 과장은 교통정책과 및 경찰과 협의해 빠른 시일 내 현장답사를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정하용 의원은 “광역교통 문제는 단순한 민원 차원을 넘어 시민의 기본적 교통권 보장과 직결된 민생 현안이며, 통학로 안전은 아이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과제”라며, “광역버스 노선별 수요조사를 철저히 실시해 노선 신설과 증차를 검토하고, 2층 버스 도입 확대와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 교통안전 시설 확충 등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의원은 “용인시를 비롯한 경기 남부지역의 급속한 성장과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용인시·경기도·국토부가 협력하는 광역교통 종합대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의회 차원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주민 안전과 교통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기흥구 상하동을 경유하는 광역버스는 총 4개 노선(5001, 5005, 5600, 9241)이 운행 중이며, 하루 이용객은 노선별 최저 3,929명에서 최대 5,856명에 이른다. 주요 목적지는 강남역, 서울역, 강변역, 성남·판교 지역으로, 상하동 주민들의 출퇴근 수요와 직결되는 핵심 생활 노선이다. 아울러 진흥더루벤스아파트 정문 앞 도로는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로 활용되고 있어, 속도저감 및 교통안전 시설 확충이 시급한 생활 밀착형 현안으로 지적되고 있다.
  • 무채색 도로 위 강렬한 존재감…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에디션 투’ 국내 출시

    무채색 도로 위 강렬한 존재감…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에디션 투’ 국내 출시

    4가지 색상 테마로 완성한 ‘스포티 럭셔리’… 내부 스포티함·안락함 공존압도적 성능과 다이내믹한 주행 역량… 최고 출력 635마력·제로백 3.8초 한국 시장의 무채색 자동차 선호 경향 속에서 JLR 코리아(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유채색 컬러를 전면에 내세운 최상위 퍼포먼스 모델을 선보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에디션 투(Edition Two)’는 단순히 무난함을 넘어 독창적인 네 가지 색상 테마와 집약된 럭셔리 퍼포먼스 기술을 통해 강렬한 개성을 드러내는 차별화된 선택지를 제시한다.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고급 SUV의 대명사로 꼽히는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된 SV 에디션 투는 그중에서도 최고 성능을 집약한 플래그십 모델로, 네 가지 독창적인 컬러 테마를 통해 강렬한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북대서양 해안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 시프팅 효과가 돋보이는 ‘블루 네뷸라 매트’(Blue Nebula Matte) ▲블랙 보디와 옐로우 캘리퍼 포인트를 더한 ‘리구리안 블랙 글로스’(Ligurian Black Gloss) ▲세련미를 강조한 말 ‘그레이 글로스’(Marl Grey Gloss) ▲구리와 도자기를 연상시키는 ‘선라이즈 코퍼 새틴’(Sunrise Copper Satin) 등 네 가지 큐레이션은 각각 전용 카본 파이버 보닛, 브렘보 브레이크, 23인치 휠과 조화를 이루며 ‘스포티 럭셔리’라는 정체성을 극대화한다. 실내는 카본 파이버 피니셔와 윈저 가죽 SV 퍼포먼스 시트로 꾸며졌다. 앞좌석은 마사지·통풍·열선 기능을 지원하며, ‘보디 앤 소울 시트’ 기술을 통해 사운드를 진동으로 전달해 탑승자의 웰빙까지 고려했다. 뒷좌석 역시 열선·통풍·전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갖춰 안락함을 높였다. 성능은 압도적이다. 4.4L 트윈터보 V8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은 최고 출력 635PS, 최대 토크 76.5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8초 만에 도달하며, 경량화와 공기역학 설계로 민첩한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여기에 6D 다이내믹스 서스펜션과 SV 전용 주행 모드가 더해져 다양한 노면에서도 안정감을 제공한다. 국내 판매가는 트림에 따라 선라이즈 코퍼 새틴 2억 6452만원, 블루 네뷸라 매트 2억 7507만원, 말 그레이 글로스 2억 7706만원, 리구리안 블랙 글로스 2억 8760만원이다. JLR 코리아는 5년 서비스 플랜과 하이패스, 대시캠을 기본 패키지로 제공한다. JLR 코리아 관계자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에디션 투는 럭셔리 SUV 시장에서 고객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재테크+] 7년 만의 美 셧다운 임박…증시 급락 경고에 투자자 ‘술렁’

    [재테크+] 7년 만의 美 셧다운 임박…증시 급락 경고에 투자자 ‘술렁’

    미국 연방정부가 1일을 기해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에 돌입할 거란 시장 예측이 85%에 달하며 뉴욕증시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번 셧다운이 주식시장을 스치고 지나갈지 태풍급으로 발전할지를 두고 투자자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경제가 흔들리는 현 상황에서 주가가 최대 10% 급락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30일(현지시간) 포브스,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정부 예산안을 둘러싼 공화당과 민주당의 합의가 결렬되면 1일부터 미국 연방정부의 일부 기능이 멈춘다. 수십만 명의 공무원은 무급 휴직에 내몰린다. 미 의회는 이날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기 전까지 예산안을 처리해야 했지만, 공공 의료보험 ‘오바마 케어’ 보조금 지급 연장, 건강보험법(ACA) 세액공제 등을 놓고 양당은 극렬히 맞서왔다. 예산안 통과에는 상원 60표가 필요한데 공화당은 53석뿐이라 민주당 표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극한 대립과 촉박한 시한이 겹치면서 시장은 셧다운 가능성을 85% 이상으로 높게 점쳤다. 7년 만의 셧다운은 목전에 다가왔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연구소에 따르면 1977년 이후 미국 정부는 20차례 예산 마감일을 넘겼지만, 평균 셧다운 기간은 8일에 불과했다. 다만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인 2018년에는 35일이나 이어져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셧다운이 경기 침체로 이어진 사례 전무”과거를 돌아보면 셧다운이 미국 경제를 침체로 빠뜨린 적은 없다. 리톨츠 웰스 매니지먼트의 캘리 콕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1981년 이후 10번의 셧다운 중 5번이 S&P500 지수가 5% 이상 빠지는 시기와 겹쳤다고 짚었다. 하지만 그는 셧다운이 “경기 침체나 시장 붕괴로 이어진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에는 경제 타격이 평소보다 작을 수 있다.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으로 기업 설비투자와 연구개발에 세금 환급이 제공돼 경기 하락을 상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방 공무원들은 셧다운이 끝난 뒤 밀린 급여를 소급받기 때문에 GDP 성장률 손실도 대부분 만회된다. “이번엔 다를 수 있다” 경고도…‘매수 기회’ 의견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불안정한 경제 상황 탓에 셧다운이 장기화하면 투자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투자분석 플랫폼 이토로(eToro)의 브렛 켄웰 애널리스트는 장기간 셧다운 시 증시가 5~10%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하락 빌미’를 찾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펜하이머 자산운용의 존 스톨츠퍼스 최고투자전략가(CIO)도 시장이 조정받기 좋은 상태라며 셧다운이 “약세론자, 회의론자, 불안한 투자자들에게 차익 실현 기회를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대규모 셧다운 발생 시 4~6% 하락을 전망했다. 그럼에도 일부 전문가들은 하락이 일시적일 것이며 우량주를 싸게 살 수 있는 매수 기회가 될 거라고 봤다. 스톨츠퍼스는 “무작정 저점 매수를 할 게 아니라 목욕물과 함께 버려진 아기를 골라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증시 전체가 하락할 때 우량 기업까지 덩달아 주가가 하락하는데, 이런 알짜 주식을 골라 사라는 의미다.
  • 가을빛 물드는 10월… 마운틴TV, 억새·단풍 즐기기 좋은 산행지 소개

    가을빛 물드는 10월… 마운틴TV, 억새·단풍 즐기기 좋은 산행지 소개

    가을 정취 물씬 풍기는 대표 산행지 민둥산·가야산·내변산 방영추석 연휴, 마운틴TV와 함께 안방에서 즐기는 가을 산행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10월 초는 본격적인 가을 산행의 계절이다. 들녘이 풍요로워지고 산은 억새와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하면서 어디로 가든 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강원 정선의 민둥산(억새 절정 10월 초~중순)은 전국 최대 규모의 억새밭으로 유명하다. 해발 1100m 고지까지 오르는 길마다 억새가 빼곡히 들어서 있고, 정상에 서면 황금빛 억새 물결과 함께 정선·태백의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경남 합천과 경북 성주에 걸쳐 있는 가야산(단풍 절정 10월 하순)은 만물상 코스로 알려져 있다. 울창한 숲길을 지나 암릉 구간에 이르면 기암괴석과 단풍이 절묘하게 어우러지고, 정상에서는 가야산국립공원의 웅장한 산세가 가을빛으로 물든 모습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다. 전북 부안의 내변산(단풍 절정 10월 말~11월 초)은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가을 산행지로 꼽힌다. 직소폭포와 내소사 단풍길은 11월 초까지 이어지는 붉고 노란 단풍으로 유명하며, 가족과 함께 걷기에도 적합하다. 산 자연 전문채널 마운틴TV는 이처럼 계절마다 변화하는 산의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있으며, 추석 연휴에도 정규 프로그램을 통해 안방에서 자연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15분에는 장하온·장예주와 함께 전국의 명산을 찾아가는 ‘주말여행 산이 좋다 시즌3’,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는 산코디 이재훈·박형민이 맞춤형 산악회를 안내하는 ‘딱이다 산악회’가 방송된다. 또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에는 김경수 PD가 무명산의 숨은 매력을 발굴하는 ‘김PD의 너만 산이냐 나도 산이다’가 방영되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산 속의 백만송희’도 꾸준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마운틴TV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이 집에서 머무르며 자연의 감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운틴TV는 SK Btv(채널 227), LG U+tv(129), KT 지니TV(128), KT Skylife(122)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 케이블 채널 번호는 마운틴TV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안양시, 추석 연휴(3~9일) 교통약자 지원 ‘착한수레·바우처택시’ 정상 운행

    안양시, 추석 연휴(3~9일) 교통약자 지원 ‘착한수레·바우처택시’ 정상 운행

    최대호 시장 “행복한 명절 보내도록 특별교통수단 정상 운영” 경기 안양시가 오는 추석 연휴 기간(10.3~10.9)에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이동지원서비스 ‘착한수레’와 ‘바우처택시’를 정상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연휴 기간에도 주 3회 이상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신장 투석 환자뿐 아니라 일상적인 외출과 식사가 어려운 장애인과 노약자 등을 위한 조치다. 중증 보행 장애인 및 휠체어 이용자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착한수레는 지난 8월부터 한국도로공사와 민자고속도로에서 하이패스 통행료가 전면 무료화돼 이용 부담이 줄었다. 안양시는 현재 법정 운영 대수 36대보다 많은 42대의 착한수레를 운영 중이다. 연휴 기간에도 착한수레는 24시간 운영한다. 바우처택시는 평상시에는 일반택시로 운행되다가 안양시 교통약자콜센터로부터 교통약자 이용 신청을 배정받으면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통수단이다. 안양시는 지난 7월 31대를 증차해 총 71대를 운영하고 있다. 바우처택시는 연휴 기간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일요일(10.5)은 운행하지 않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행복하고 건강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교통수단 이용지원서비스 정상 운영한다”면서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민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이용 불편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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