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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가 “12점짜리 만남”으로 치켜세운 부산 회담, ‘희토류 지렛대’ 내준 ‘1년짜리 휴전’

    트럼프가 “12점짜리 만남”으로 치켜세운 부산 회담, ‘희토류 지렛대’ 내준 ‘1년짜리 휴전’

    트럼프-시진핑, 벼랑 끝 대결 멈춘 ‘부산 해후’ (인민망) 현지시간 10월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APEC 제32차 정상회의 참석과 국빈 방문을 위해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이날 전 세계의 시선은 부산에서 성사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집중되었습니다. 수개월간 무역 전쟁의 악화와 상호 관세 부과로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던 세계 최대 두 경제 대국의 지도자들이 마침내 마주 앉은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시간 40분간의 회담 직후 이 만남을 “놀라운(amazing)” 만남이자 10점 만점에 12점을 줄 만한 성과라고 극찬하며 성공을 자신했습니다. 시진핑 주석 역시 “중국과 미국은 서로의 성공과 번영을 도울 수 있다”며 관계 개선 의지를 표명했고, 양국 간 경제무역 팀이 “문제 해결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건설적인 대화와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조건’을 마련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양국이 “동반자이자 친구가 되는 것은 역사의 교훈이자 현실의 필요”라고 지적하며, 양국 정상들이 “키잡이로서 방향을 잘 잡고 큰 흐름을 이끌어 미중 관계라는 큰 배가 안정적으로 전진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그러나 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공동 성명 발표 없이 곧바로 전용기로 향하면서, 이 ‘놀라운’ 만남의 속내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었습니다. 트럼프는 시 주석과 악수를 나누고 귓속말을 속삭인 뒤 바로 차로 향했습니다. ‘전술적 휴전’의 내용과 한계: 관세는 낮췄지만 뿌리는 남았다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이번 회담의 핵심은 ‘1년간의 무역 전쟁 유예(휴전)’입니다. 양국은 서로에게 100% 이상 수입 관세를 부과한 지 반년 만에 급진적 조치를 1년간 유예하고 이 기간 동안 포괄적 무역 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트럼프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산 대두를 “대규모로” 구매하고 석유 및 가스 수입에 합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국 로이터) 트럼프 대통령은 펜타닐 전구체 화학물질 관련 관세율을 20%에서 10%로 절반 인하함으로써, 전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약 57%에서 47%로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합의가 근본 원인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무역 전쟁 속 “취약한 휴전”에 불과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부과 당시 언급했던 중국의 산업 정책, 제조업 과잉 생산 능력 등 핵심 쟁점들은 협상 테이블에 오르지도 못했습니다. (중국 CAIXIN) 다만 양국은 상호 간 항만 이용료 부과를 1년간 유예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이달 초 부과된 이후 글로벌 해운 노선을 교란시켜 온 관세 분쟁에 일시적 완화를 가져왔으나 구체적인 관세 유예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더해 중국은 올해 1200만t 대두를 구매하고 2028년까지 매년 최소 2500만t을 구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분석가들은 시진핑 주석이 보다 근본적인 영역에서 지위를 강화해 장기적으로 중국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평가하며, 이번 회담이 지속 가능한 평화라기보다는 휴전에 가깝다고 진단했습니다. 중국의 ‘희토류 지렛대’ 확보: 기술 패권의 지속적 불확실성 (홍콩 Asia Times) 이번 협상에서 중국은 방위산업과 반도체에 필수적인 갈륨과 게르마늄을 포함한 7개 희토류에 대한 기존 규제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미국이 중국에 부과하는 “펜타닐 관세”는 낮아졌으나, 중국의 최신 희토류 허가 제한 조치는 해제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연기’된 것에 불과합니다. 이는 중국이 향후 압박 전술과 분쟁에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전략적 지렛대를 확보하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영국 로이터) 한 지정학 분석가는 올해 목격한 것이 중국이 “절대 선제 공격은 하지 않되 (일단 공격받으면) 반드시 보복한다는” 외교 전략이 거의 완벽하게 입증된 것이라고 평가하며, 미국이 취한 각 조치에 신속히 대응한 시진핑의 새로운 대미 접근 방식이 견고함을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술 분야에서 중국은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최신 첨단 AI 칩인 블랙웰 B30A에 대한 수출 통제를 해제해 달라고 압력을 가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제한 조치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학자들은 양측이 관세, 희토류, 대두, 펜타닐 등 분야에서 ‘의향성·구조적·거래적’ 합의를 도출해 분쟁 해결을 위한 시간을 벌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미·중 관계의 폭발적 뇌관, 대만: 거래(딜)의 그림자 (영국 BBC) 이번 회담에서 가장 논란이 된 부분은 대만 문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 문제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관세, 희토류, 농산물 구매 등 관련 성과만을 언급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가 의제에 오르지 않았다는 점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만 문제를 중국과의 거래(딜)에 이용할 것이라는 우려를 떨쳐내지 못하는 대만 당국은 일단 이번 회담을 냉정하게 받아들이는 모양새입니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만 독립에 대한 “반대”를 표명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주변국 외교 동향 및 미국의 강경 노선 (중국 관찰자망) 부산 APEC 회의와 별도로 한국 경주에서 진행된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과 다카아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회담에서, 약 40분간의 회담 동안 양측은 역사적 분쟁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역사 문제에 강경 입장을 고수해 온 고이치 총리의 행보에 대한 외부의 우려를 일단 잠재운 결과입니다. (프랑스 rfi)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열린 한일 정상 오찬 자리에서 다카이치 총리에게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금지를 요구했으나 그녀는 신중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는 일본이 수입하는 LNG 중 러시아산이 약 9%를 차지하고 있어 에너지 안보 문제와 연결됩니다. (영국 FT)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미국 국방부에 러시아·중국과 ‘동등한 기준’으로 핵무기 실험을 재개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핵무기 개발 경쟁을 격화시키고 국제 군축 질서를 뒤흔들 수 있는 발언입니다. 트럼프는 또한 한국이 필라델피아에서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하는 것을 승인했으며, 서울과의 군사 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경제의 해외 진출과 ‘발언권’ 확장 (중국 제일재경) 중국 혁신의약품의 해외 라이선스 아웃 거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025년 상반기 총액은 약 660억 달러로, 2024년 연간 실적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중국 임상시험의 품질이 국제 기준에 이르렀음을 증명하며, 패널들은 미국 시장과 함께 홍콩, 동남아시아 등 다각화된 신흥 시장 진출을 통한 ‘소순환’ 경로 모색을 조언했습니다. (대만 연합보) 미국 정부 지원 중단으로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0월 30일 뉴스 제작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이는 RFA가 직원 90% 이상을 해고하는 등 제작 규모를 대폭 축소했기 때문입니다. 이 공백을 중국 중앙방송텔레비전총국(CCTV) 산하 미디어가 빠르게 메우고 있으며, CCTV는 65개 이상 언어로 방송하며 해외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어 중국의 ‘발언권’이 더욱 확대될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 트럼프가 “12점짜리 만남”으로 치켜세운 부산 회담, ‘희토류 지렛대’ 내준 ‘1년짜리 휴전’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가 “12점짜리 만남”으로 치켜세운 부산 회담, ‘희토류 지렛대’ 내준 ‘1년짜리 휴전’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시진핑, 벼랑 끝 대결 멈춘 ‘부산 해후’ (인민망) 현지시간 10월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APEC 제32차 정상회의 참석과 국빈 방문을 위해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이날 전 세계의 시선은 부산에서 성사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집중되었습니다. 수개월간 무역 전쟁의 악화와 상호 관세 부과로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던 세계 최대 두 경제 대국의 지도자들이 마침내 마주 앉은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시간 40분간의 회담 직후 이 만남을 “놀라운(amazing)” 만남이자 10점 만점에 12점을 줄 만한 성과라고 극찬하며 성공을 자신했습니다. 시진핑 주석 역시 “중국과 미국은 서로의 성공과 번영을 도울 수 있다”며 관계 개선 의지를 표명했고, 양국 간 경제무역 팀이 “문제 해결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건설적인 대화와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조건’을 마련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양국이 “동반자이자 친구가 되는 것은 역사의 교훈이자 현실의 필요”라고 지적하며, 양국 정상들이 “키잡이로서 방향을 잘 잡고 큰 흐름을 이끌어 미중 관계라는 큰 배가 안정적으로 전진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그러나 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공동 성명 발표 없이 곧바로 전용기로 향하면서, 이 ‘놀라운’ 만남의 속내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었습니다. 트럼프는 시 주석과 악수를 나누고 귓속말을 속삭인 뒤 바로 차로 향했습니다. ‘전술적 휴전’의 내용과 한계: 관세는 낮췄지만 뿌리는 남았다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이번 회담의 핵심은 ‘1년간의 무역 전쟁 유예(휴전)’입니다. 양국은 서로에게 100% 이상 수입 관세를 부과한 지 반년 만에 급진적 조치를 1년간 유예하고 이 기간 동안 포괄적 무역 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트럼프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산 대두를 “대규모로” 구매하고 석유 및 가스 수입에 합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국 로이터) 트럼프 대통령은 펜타닐 전구체 화학물질 관련 관세율을 20%에서 10%로 절반 인하함으로써, 전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약 57%에서 47%로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합의가 근본 원인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무역 전쟁 속 “취약한 휴전”에 불과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부과 당시 언급했던 중국의 산업 정책, 제조업 과잉 생산 능력 등 핵심 쟁점들은 협상 테이블에 오르지도 못했습니다. (중국 CAIXIN) 다만 양국은 상호 간 항만 이용료 부과를 1년간 유예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이달 초 부과된 이후 글로벌 해운 노선을 교란시켜 온 관세 분쟁에 일시적 완화를 가져왔으나 구체적인 관세 유예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더해 중국은 올해 1200만t 대두를 구매하고 2028년까지 매년 최소 2500만t을 구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분석가들은 시진핑 주석이 보다 근본적인 영역에서 지위를 강화해 장기적으로 중국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평가하며, 이번 회담이 지속 가능한 평화라기보다는 휴전에 가깝다고 진단했습니다. 중국의 ‘희토류 지렛대’ 확보: 기술 패권의 지속적 불확실성 (홍콩 Asia Times) 이번 협상에서 중국은 방위산업과 반도체에 필수적인 갈륨과 게르마늄을 포함한 7개 희토류에 대한 기존 규제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미국이 중국에 부과하는 “펜타닐 관세”는 낮아졌으나, 중국의 최신 희토류 허가 제한 조치는 해제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연기’된 것에 불과합니다. 이는 중국이 향후 압박 전술과 분쟁에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전략적 지렛대를 확보하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영국 로이터) 한 지정학 분석가는 올해 목격한 것이 중국이 “절대 선제 공격은 하지 않되 (일단 공격받으면) 반드시 보복한다는” 외교 전략이 거의 완벽하게 입증된 것이라고 평가하며, 미국이 취한 각 조치에 신속히 대응한 시진핑의 새로운 대미 접근 방식이 견고함을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술 분야에서 중국은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최신 첨단 AI 칩인 블랙웰 B30A에 대한 수출 통제를 해제해 달라고 압력을 가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제한 조치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학자들은 양측이 관세, 희토류, 대두, 펜타닐 등 분야에서 ‘의향성·구조적·거래적’ 합의를 도출해 분쟁 해결을 위한 시간을 벌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미·중 관계의 폭발적 뇌관, 대만: 거래(딜)의 그림자 (영국 BBC) 이번 회담에서 가장 논란이 된 부분은 대만 문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 문제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관세, 희토류, 농산물 구매 등 관련 성과만을 언급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가 의제에 오르지 않았다는 점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만 문제를 중국과의 거래(딜)에 이용할 것이라는 우려를 떨쳐내지 못하는 대만 당국은 일단 이번 회담을 냉정하게 받아들이는 모양새입니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만 독립에 대한 “반대”를 표명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주변국 외교 동향 및 미국의 강경 노선 (중국 관찰자망) 부산 APEC 회의와 별도로 한국 경주에서 진행된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과 다카아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회담에서, 약 40분간의 회담 동안 양측은 역사적 분쟁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역사 문제에 강경 입장을 고수해 온 고이치 총리의 행보에 대한 외부의 우려를 일단 잠재운 결과입니다. (프랑스 rfi)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열린 한일 정상 오찬 자리에서 다카이치 총리에게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금지를 요구했으나 그녀는 신중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는 일본이 수입하는 LNG 중 러시아산이 약 9%를 차지하고 있어 에너지 안보 문제와 연결됩니다. (영국 FT)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미국 국방부에 러시아·중국과 ‘동등한 기준’으로 핵무기 실험을 재개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핵무기 개발 경쟁을 격화시키고 국제 군축 질서를 뒤흔들 수 있는 발언입니다. 트럼프는 또한 한국이 필라델피아에서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하는 것을 승인했으며, 서울과의 군사 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경제의 해외 진출과 ‘발언권’ 확장 (중국 제일재경) 중국 혁신의약품의 해외 라이선스 아웃 거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025년 상반기 총액은 약 660억 달러로, 2024년 연간 실적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중국 임상시험의 품질이 국제 기준에 이르렀음을 증명하며, 패널들은 미국 시장과 함께 홍콩, 동남아시아 등 다각화된 신흥 시장 진출을 통한 ‘소순환’ 경로 모색을 조언했습니다. (대만 연합보) 미국 정부 지원 중단으로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0월 30일 뉴스 제작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이는 RFA가 직원 90% 이상을 해고하는 등 제작 규모를 대폭 축소했기 때문입니다. 이 공백을 중국 중앙방송텔레비전총국(CCTV) 산하 미디어가 빠르게 메우고 있으며, CCTV는 65개 이상 언어로 방송하며 해외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어 중국의 ‘발언권’이 더욱 확대될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 “골목 경기 잡아라” 천안 등 충남 시군 지역화폐 확대전

    “골목 경기 잡아라” 천안 등 충남 시군 지역화폐 확대전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50만원 깜짝 확대계룡사랑 상품권 18% 캐시백보령시, 환급 5%…최대 20% 혜택 천안시와 보령시 등 충남 시군 자치단체가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혜택 확대에 나섰다. 31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역화폐 ‘천안사랑카드’의 11월 캐시백 지급 한도를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확대한다. 앞서 천안시는 9~10월 캐시백 지급률을 18%로 운영했다. 운영결과 천안사랑카드 발행액과 사용액이 월평균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이용자는 결제금액 월 50만 원 이하까지 18% 캐시백(최대 9만 원) 혜택을 받는다. 천안시는 이번 캐시백 지급률 상향으로 11월 한 달간 소상공인 매장에서는 최소 월 420억 원 이상 천안사랑카드 매출액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계룡시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모바일 계룡사랑상품권 사용 시 캐시백 적립률을 13%에서 18%로 한시적으로 상향한다. 종료 후 올해 말까지는 13% 적립률을 유지하며 구매 한도는 월 50만 원, 보유 한도는 100만 원이다. 충남 보령시도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모바일 보령사랑상품권 특별 캐시백을 운영 중이다. 모바일 보령사랑상품권으로 결제 시 결제금액의 5%를 실시간으로 적립받을 수 있다. 상품권 구매 시 기본 할인율 15%와 결제 캐시백 5%를 합하면 최대 20%의 할인 혜택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더 큰 혜택과 기쁨을 드리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 고은정 경기도의원, ‘G-FAIR Korea 2025’ 개막식 참석

    고은정 경기도의원, ‘G-FAIR Korea 2025’ 개막식 참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고은정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고양10)은 30일(목)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열린 ‘G-FAIR KOREA 2025(제28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이하 G-FAIR) 개막식에 참석해 참가기업과 바이어를 격려했다. 고은정 위원장은 “국내 최대 중소기업 수출 전문 전시회인 G-FAIR는 전시를 넘어 바로 비즈니스로 연결되는 장”이라며 “올해 500여 개 기업과 국내외 바이어가 한 공간에서 실질적인 상담과 계약을 추진하는 이 자리에서 부스의 한 번의 설명과 상담 테이블 위의 한 장의 견적서가 새로운 시장의 문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고 위원장은 “제28회를 맞은 G-FAIR는 단순 전시를 넘어 바이어 매칭 중심으로 진화해, 경기도의 우수한 중소기업이 세계 각국 바이어와 바로 연결되는 통로가 됐다”라며, “친환경 소재 부스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온라인과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유통 방식이 자리 잡으면서, 현장에서 기술과 제품을 검증하고 바로 계약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한층 견고해졌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고 위원장은 “경기도 경제는 중소기업이 견인하고 있다”라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는 G-FAIR가 상담·계약·수출로 이어지는 사다리 역할을 하도록 제도와 예산을 세밀히 보완하고, G-FAIR에서 시작된 인연이 계약과 납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 부서와 협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G-FAIR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며, 약 500개 사와 국내외 바이어 약 8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G-FAIR에는 533개 사가 참여해 상담 9,603건, 계약 5,150건의 실적을 기록했다.
  • 울산 아산로 출퇴근 시간 교통혼잡 대폭 ‘개선’

    울산 아산로 출퇴근 시간 교통혼잡 대폭 ‘개선’

    울산 아산로의 출퇴근 시간 교통혼잡이 대폭 개선된다. 울산시는 출퇴근 시간대 아산로 교통 혼잡 개선을 위한 교통체계 개선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31일 밝혔다. 아산로 전체 교통량은 일일 8만 3391대이고, 최대 혼잡 때 6258대의 높은 교통량을 보이고 있다. 아산로 연결구간인 염포산터널은 2023년 통행료 무료화 이후 하루 평균 교통량이 2만 8367대에서 3만 3509대로 급증했다. 특히 출퇴근 시간은 1만 1486대에 달하는 등 극심한 교통 혼잡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시는 원활한 차량 흐름을 확보하려고 지난해 6월 설계용역에 이어 올해 7월 공사를 시작해 오는 11월 22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준공에 앞서 31일부터 신설 교차로 교통신호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오는 11월 3일부터는 해안문삼거리 교차로에 변경된 신호 체계가 운영된다. 이번 교통개선은 현대자동차 해안문 앞 기존 좌회전 차선을 폐지하고, 인근 성내삼거리 내 유턴 신호를 추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 관계자는 “아산로 개통체계 개선은 출퇴근길 교통혼잡 해소뿐 아니라 현대자동차 전기차 공장 가동을 대비해 추진했다”고 밝혔다.
  • 경기도 웰니스 관광지 9곳, 11월 체험·숙박·관람 최대 6만 원 할인!

    경기도 웰니스 관광지 9곳, 11월 체험·숙박·관람 최대 6만 원 할인!

    프로모션 할인(5만 원)+경기도 전용 추가 쿠폰(1만 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도내 웰니스 관광지 9곳에서 최대 6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2025 경기도 웰니스 관광 온라인 페스타’를 진행한다. ‘웰니스 관광’은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 또는 행복(Happiness)을 뜻하는 ‘웰니스(Wellness)’와 ‘관광’이 결합된 개념이다. 한국관광공사의 ‘한국 웰니스 관광 온라인 페스타’에 따른 프로그램별 최대 5만 원까지 제공되는 특별 프로모션 혜택에 더해, 경기도 내 해당 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만 원 상당의 ‘경기도 전용 추가 쿠폰’까지 받을 수 있어 최대 할인 금액은 6만 원(최대 69%)이다. 참여 관광지 9곳은 ▲남양주 모란미술관(키링 만들기 체험) ▲양평 미리내힐빙클럽(카라반 숙박) ▲양평 블룸비스타(호텔 숙박)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입장권) ▲고양 아쿠아필드(찜질스파) ▲시흥 웨이브파크(서핑 레슨) ▲양주 육지장사(我 아-차 선명상 템플스테이) ▲평택 트리비움(아트스페이스 체험) ▲포천 허브아일랜드(핑크뮬리 축제 힐링 코스)이다. 할인권은 온라인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를 통해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구매 및 사용할 수 있다. 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올해부터 웰니스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도내 우수한 웰니스 관광지를 널리 알리고자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경기도 내 시설 이용 시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도민과 경기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웰니스 관광지를 방문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치유하고 예술 속에서 위로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동해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최대 20만원

    동해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최대 20만원

    강원 동해시는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연 매출이 3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이고, 지원 금액은 최대 20만원이다. 지원 신청은 3일부터 28일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선착순 500명이다. 신청 시 지난해 총매출액과 카드 매출액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금은 소상공인 명의 계좌로 입금된다. 동해시 관계자는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카드 수수료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서구 ‘강서유통단지 한마음 페스티벌’…“최대 30% 특별세일”

    강서구 ‘강서유통단지 한마음 페스티벌’…“최대 30% 특별세일”

    서울 강서구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음달 2일 오전 10시부터 ‘강서유통단지 한마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강서유통단지는 화곡동 일대에 형성된 생활용품·잡화·화장품·완구 중심 도매 전문 상권이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축제는 강서유통단지 고객지원센터 앞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 특별세일 판매전 ▲ 주민 노래자랑 ▲ 인기 가수 공연 ▲ 체험 부스 ▲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강서유통단지 입점 업체가 참여하는 ‘특별세일 판매전’이다. 생활용품, 화장품, 애견용품, 완구 등 다양한 상품을 시중가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오전 10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태권도 시범과 초대 가수 정미영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2부에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밴드공연, 소명, 수와 진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무대가 마련돼 흥겨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주민 노래자랑은 올해 어린이 부문이 신설됐다. 사전 신청을 통해 접수된 성인 19팀과 어린이 7팀이 열띤 경연을 펼친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화곡2·4·8동 직능단체가 참여하는 먹거리 장터도 함께 열린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상인과 주민이 하나 되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동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이 경쟁력을 갖춘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활짝 핀 ‘K뷰티’

    [씨줄날줄] 활짝 핀 ‘K뷰티’

    화장품법은 2012년 전면 개정됐다. ‘제조 등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가 아니면 쓸 수 있는 네거티브 방식이 도입됐고 사업자는 제조업자와 제조판매업자로 구분됐다. 뛰어난 아이디어만 있다면 제조업자들이 그 아이디어를 화장품으로 만들어 낸다. 세계적 연구·개발·생산(ODM) 업체인 코스맥스와 한국콜마의 경영 철학은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이다. 세계적 ODM 기업의 ‘뒷배’가 있으니 좋은 제품이라면 생산이나 기술력 걱정 없이 홍보·판매에만 몰두하면 된다. 조선미녀, 달바, 메디큐브 등이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한 이유다. 화장품 수출액이 지난해 102억 달러(약 14조원)로 처음 100억 달러를 넘었다. 화장품 수출국 세계 3위 실적이다. 올 들어선 2월부터 매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수출 1위 국가는 중국에서 미국으로 바뀌었다. 미국과 일본의 수입화장품 1위는 한국 화장품이다. 지난해 3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팀이 ‘서울시리즈’를 위해 방한했을 때 선수단 아내들도 함께 왔다. 아내들은 서울 강남구 올리브영을 방문해 쇼핑한 뒤 올리브영의 초록색 쇼핑백을 들고 단체 인증샷을 찍었다. ‘한국의 스킨케어는 최고’라는 문구도 남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 동행한 캐럴라인 레빗(28) 백악관 대변인도 경주의 올리브영을 찾았다. 다양한 브랜드의 아이크림, 세럼, 모공패드 등 13개 제품 사진을 ‘한국 스킨케어 추천템’이란 문구와 함께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미국 역사상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인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어 수는 258만명이다. 우리 기업의 경쟁력은 세계적 수준이다. 글로벌 기업들이 주요 제품을 한국 시장에 처음 내놓고 반응을 살필 정도로 우리 소비자들의 수준 또한 높다. 민간의 역량을 믿고, 정부가 나서서 옥죄지 않고 뒷배가 됐다면 다른 산업들도 훨씬 더 발전할 수 있지 않았을까. 지금이라도 해 볼 일이다.
  • 전남, 지역상품권 ‘최대 20%’ 파격 할인

    전남 지자체들이 다음달 9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지역상품권을 최대 20% 할인해준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열리는 통합형 국가소비축제다. 행사 기간 교통·숙박·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과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소비 진작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대규모 할인 캠페인이다. 전남도는 도민에게 후캐시백 포함해 최대 20%의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도는 행사 기간 총 534억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 같은 지원 혜택에 곡성군은 모바일 심청상품권 5% 추가 캐시백 이벤트에 들어갔다. 고흥군도 모바일 고흥사랑상품권 20%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군은 이번 20% 특별 적립 이벤트가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제5회 고흥유자축제의 성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는 12월 전 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순천시와 인근 광양시도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을 한시적으로 18%로 상향했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도민에게 실질적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침체한 지역상권 매출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서울 내년 예산안 51조 5060억… ‘동행·안전·매력’ 세 분야 집중

    서울 내년 예산안 51조 5060억… ‘동행·안전·매력’ 세 분야 집중

    서울시는 내년도 예산안으로 총 51조 5060억원을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한다고 30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 본예산(48조 1145억원) 대비 3조 3915억원(7.0%)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다. 시정 핵심인 ‘약자와의 동행’에 지난해 대비 8601억원 늘어난 15조 6256억원이 배정되는 등 내년 예산은 동행·안전·매력의 3대 중점 분야에 집중 투입된다. 구체적인 사업별로 보면 동행서울 분야에서는 4대 급여 지원으로 기초생활보장을 확대(4조 7645억원)하고 돌봄SOS(361억원)를 더한다. 생애주기별 지원을 촘촘하게 만들고, 교육사다리 정책인 ‘서울런’은 3.0버전으로 개선하기 위해 236억원을 투입한다. 공공일자리에는 역대 최대인 2조 5641억원(22만 5234개)을 투자한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올해 대비 1만 6621개 공공일자리가 더 늘어난다. 공공임대 주택 2만 4000호 공급을 목표로 주거 부문에 1조 622억원을 투자한다. 신속통합기획 2.0 추진에는 152억원을, 신설 주택진흥기금에는 1919억원을 배정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주택진흥기금은 청년안심주택 사업자 대상 금융지원, 건설자금 2차 보증 한도 확대 등에 활용돼 민간 임대주택 공급에 드라이브를 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후 상하수도 정비에 4477억원을 투자하고, 이밖에 도심 안전 인프라 관련 예산에는 노후 열수송관 교체(60억원), 지하철 1~8호선 노후시설 재투자(923억원) 등이 포함됐다. 대중교통비 지원에는 5264억원이, 대중교통 재정지원에는 5500억원의 예산이 투자된다. 건강관리앱 ‘손목닥터9988 2.0’(510억원)을 비롯해 통곡물 섭취를 장려하는 ‘통쾌한 한끼’ 식당 3000개소 인증(식품진흥기금·5억 9000만원) 등으로 시민의 건강도 챙긴다. 오는 2027년 운영을 목표로 남산 곤돌라 공사 및 활성화(170억원)에 본격 착수하고 노들섬 글로벌예술섬(287억원), 제2세종문화회관(210억원) 추진에도 속도를 낸다. 한강버스 접근성 개선 등 한강 수상교통 활성화에는 132억원을 투자한다. 내년도 채무 규모는 당초 2025년 연말 전망액인 11조 6518억원 수준을 유지한다. 오 시장은 “미래세대가 갚아야 할 빚은 절대 늘리지 않겠다는 각오로 이번 예산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 프로축구 K리그 내년부터 외국 선수 보유 한도 없애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이 아시아 클럽 대항전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43년 역사상 처음 각 구단의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를 없앴다. K리그는 30일 2025년도 제5차 이사회를 열고 각 팀이 내년부터 외국인 선수를 제한 없이 보유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정했다. 연맹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와 타 리그의 외국인 추세에 맞추고 K리그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참가한 12개국을 비교해 보면 한국 클럽의 외국인 비율은 12%로 최하위 이란(7.6%)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반면 일본 J리그는 외국인을 제한 없이 보유할 수 있고 5명까지 출전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출전 한도도 조정됐다. K리그1은 4명에서 5명으로 늘어났고 K리그2는 4명으로 유지됐다. 연맹 관계자는 “외국인 출전 한도와 엔트리 등록 한도를 똑같이 맞췄다. 국내 선수의 기회를 확보하고 불필요한 외국인을 등록하지 말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제도에 맞춰 국내 22세 이하(U22) 선수 의무 출전제도도 완화됐다. 이제 K리그1은 U22 선수의 출전 수와 관계없이 최대 5명을 교체할 수 있다. 국내 22세 초과 선수들의 출전 기회를 확대한 것이다. 다만 U22 선수가 출전 엔트리에 2명 이상 포함돼야 하는 규정은 유지됐다. U22 선수가 명단에 한 명밖에 없으면 엔트리 등록 한도가 1명 줄어 총 19명, 한 명도 없으면 18명으로 조정된다. K리그2는 U22 선수의 선발, 교체 출전 수에 따라 전체 교체 카드가 3장까지 줄어드는 기존 K리그1의 방식을 채택했다.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젠더 프리즘, 그 이후(김미현, 허윤 외 12명 지음, 민음사) “지금까지의 여성문학은 너무나 비문학적으로, 너무 비슷하게 이야기된 감이 있다. 여성 문제에 대한 비판이나 해결에 성급하게 목말라하면서 자주 스스로를 모방하는 자가당착에 빠진 경향을 보였기 때문이다.” 스승의 글 위에 제자들이 글을 더한 팔림프세스(이미 기록된 내용 위에 새롭게 쓰는 것) 형식의 책. 고 김미현 이화여대 국문학과 교수가 남긴 글 위에 이 대학 대학원를 졸업한 ‘포스트 김미현들’의 글이 덧쓰였다. 김 교수는 생전 ‘젠더 프리즘’이란 책을 통해 포스트페미니즘 개념을 처음 제시했다. 이 개념은 현대문학에서도 여전히 유효할까. 제자들의 책은 이를 묻고 있다. 336쪽, 2만원. 일본에서 국문학을 가르칩니다(고영란 지음, 정은문고) (일본 최대 입시 학원인) “가와이주쿠 홈페이지를 보면 일본 문학은 ‘일본인이 일본어로 쓴 고유의 문학 작품’이라고 쓰여 있다. 여전히 단일 민족, 단일 언어라는 의식과 혈통, 국적, 국어가 일대일로 대응한다는 생각이 강해서다.” 일본 니혼대 국문학과 고영란 교수의 32년 도쿄살이를 정리한 에세이. 저자가 일본에서 일본 문학 연구자로 거듭나는 과정, 보수적인 일본 ‘국문학 업계’의 두꺼운 장벽을 뚫고 일본 문학 교수로 채용되는 과정 등이 담겼다. 일본의 ‘헤이트 스피치’ 등 언어의 여러 모습과 타국에서 ‘평범한 다수’와 더불어 사는 과정도 함께 기록했다. 264쪽, 1만 7000원. 덕분에 발견!(클라이브 기퍼드 지음·고시아 헤르바 그림·박규리 옮김, 책읽는곰) “나는 이산화탄소나 아황산가스 같은 해로운 기체와 미세먼지를 흡수할 수 있어요. 어떤 도시에서는 내 ‘오염 제거 능력’에 영감을 받아 건물 벽을 이끼로 덮었어요. 벽 자체가 대형 공기 청정기 노릇을 하는 거죠. 영국의 어떤 학생은 이끼와 발포제를 섞어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특별한 타일을 만들기도 했고요. 가끔 분무기로 물만 뿌려 주면 된다나요.” 인간의 과학 기술 발전에 직접 도움을 주거나 영감을 준 식물을 소개하는 지식 그림책. 아스피린으로 수백만 명의 두통을 고쳐 준 버드나무, 자동차 배기가스를 흡수하는 개야광나무 등 꽃과 나무, 해조류 등을 담았다. 80쪽, 2만원.
  • 현대차,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에도… 美 관세 여파로 영업이익 1조원 줄었다

    현대차,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에도… 美 관세 여파로 영업이익 1조원 줄었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미국의 25% 관세 여파로 영업이익은 1조원가량 감소했다. 다만 관세 협상 타결로 관세율이 15%로 줄면서 일본·유럽연합(EU) 브랜드와 동등한 조건에서 겨루게 돼 4분기 이후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 현대차는 30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조 53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2%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46조 721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으로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의 관세 부담이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3조 5809억원)보다 1조원가량 줄었다. 영업이익률도 2022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5.4%로 떨어졌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3만 8353대를 판매하며 긍정적 흐름을 유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 증가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6.3% 증가한 18만 558대가 팔렸고, 해외에서는 1.9% 증가한 85만 7795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가격 인상을 억제해온 미국에서는 25만 7446대를 판매해 2.4% 늘었다. 현대차는 지난 3분기에만 관세로 인해 약 1조 8210억원의 영업이익 감소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관세 영향이 시작된 올해 2분기에는 영업이익 감소분이 8282억원 수준이었는데, 관세 부과 전 쌓아둔 재고가 소진되면서 2배 이상의 타격을 입은 것이다. 다만 제조비 절감 등을 통해 비용의 60%가량을 만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조 현대차 재경본부장은 “한미간 관세 15% 최종 타결로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말한 연도별 영업이익 목표 구간(매출액 성장 목표 5.0~6.0%, 영업이익률 목표 6.0~7.0%)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 본부장은 가격 인상 여부에 대해 “가격 요소는 계속 ‘패스트 팔로워’ 전략이었기 때문에 시장 모니터링 상황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며 “다만 고객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하겠다”고 했다.
  • 국내 거주 외국인 총인구의 5%… 경북 인구보다 많은 258만명

    국내 거주 외국인 총인구의 5%… 경북 인구보다 많은 258만명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의 꾸준한 유입으로 지난해 국내에 거주한 외국인 수가 258만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전체 시도 가운데 인구가 6번째로 많은 경북(257만 8999명)에 맞먹는 수준이다. 행정안전부가 30일 발표한 ‘2024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국내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은 258만 3626명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총인구(5180만 5547명)의 5.0%에 이르며,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6년(53만 6626명) 이후 최대치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시도는 경기(84만 5074명)였다. 이어 서울(45만 888명)과 충남(16만 9245명), 인천(16만 9219명) 순이었다. 일자리와 정주 여건이 좋은 수도권에 전체의 과반(56.7%)이 집중됐다. 전체 229개 시군구 가운데 215곳에서 외국인 주민이 증가했지만, 서울 용산·마포·중·종로·성동구 등 5개구는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외국인 유학생이 전년 대비 2만 6908명(13.0%) 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외국인 근로자는 3만 2384명(6.9%), 결혼 이민자는 1만 1767명(6.5%) 각각 증가했다. 반면 조선족 등 외국 국적 동포는 큰 변동이 없었다. 국내 거주 외국인 주민의 약 80%(204만 2744명)는 외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었다. 한국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 주민은 전년 대비 1만 1072명 늘어난 24만 5578명이었다. 출신 국가는 중국(한국계)이 10만 6420명(43.3%)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23.6%), 중국(17.9%), 필리핀(4.4%) 순이었다.
  • “핵추진 잠수함 4척 이상 필요”… ‘저농축 우라늄’ 연료 확보 관건

    “핵추진 잠수함 4척 이상 필요”… ‘저농축 우라늄’ 연료 확보 관건

    선체 5000t·연료 농축도 20% 전망건조에 10년… 2030년 중반쯤 완료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논의될 듯“韓 핵잠 보유국 합류 극적인 조치”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SNN) 건조 승인’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정부의 오랜 숙원이던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당국은 핵추진 잠수함을 5000t급 이상으로 4척 이상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종합 국정감사에서 핵추진 잠수함 도입과 관련해 “건조할 수 있는 여러 여건을 이미 갖춰 놨고 마지막에 연료가 필요했던 것인데 그에 대해 미국의 협조를 받아 완결점을 이룬 것”이라고 밝혔다. 도입 규모에 대해선 “해군과 협의해야겠지만 4척 이상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은 핵추진 잠수함으로 건조될 것으로 보이는 ‘장보고-Ⅲ 배치-Ⅲ’ 건조와 관련, “착수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면서도 “결정이 난다면 10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건조 완료 시기는) 2030년대 중반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수량은 5000t급이라며 연료에 대해선 “평화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면 (우라늄) 농축 정도가 20% 이하”라고 설명했다. 한미는 이르면 다음주 초쯤 공동 팩트시트에 국방비 3.5% 인상 등 동맹 현대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명시하며 핵추진 잠수함 도입과 관련한 후속 협의를 이어 간다는 내용도 담을 계획이다. 정부의 숙원이었던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미국이 정치적으로나마 승인한 것은 획기적인 전환이지만 앞으로 연료 공급과 잠수함 건조를 위한 기술 이전 등 세부 내용에서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잠수함의 연료인 저농축 우라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면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개정 추진을 위한 논의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경주 국제미디어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도 핵연료를 생산하고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함으로써 환경·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설명에 미국이 원칙적으로 동의했다”며 “(협정 개정 등을) 앞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조선소에서의 건조가 또 다른 걸림돌로 꼽히지만 우선은 그 안에서 협력 범위를 최대한 넓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일 잠수함연구소장은 “필리조선소에서 미국의 설계·운용 기술을 직접 활용하고 우리의 잠수함 건조 생산 역량을 결합하면 상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지훈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영국·호주의 오커스(AUKUS)처럼 미국 주도의 안보 파트너십에 한국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신들도 ‘전격적’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AP통신은 “미국은 해당 기술을 극비로 유지해 왔고 가까운 동맹인 영국, 호주와 체결한 핵추진 잠수함 협정에도 직접 기술이전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도 “미국이 핵추진 잠수함 기술을 공유한 것은 최우방국인 영국과 1950년대 협력한 게 유일하다”며 “한국을 핵추진 잠수함 보유국에 합류시키는 극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 ‘상업적 합리성’ 따져 대미 투자… 日보다 유리한 안전장치 확보

    ‘상업적 합리성’ 따져 대미 투자… 日보다 유리한 안전장치 확보

    日과 달리 집행 속도·통제권 명시엄브렐러형 SPV 도입해 손실 상쇄‘민간기업 주도형’ EU보다는 불리전문가 “통화 스와프 문서화 필요” 한국이 지난 29일 미국과 합의한 3500억 달러(약 500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는 상대적으로 두루뭉실한 미일 합의(5500억 달러 규모)보다 다양하고 촘촘한 ‘안전장치’를 담은 것으로 평가된다. 30일 통상당국에 따르면 한미는 연 최대 200억 달러를 상한으로 총 2000억 달러의 현금 투자에 합의했다. 반면 일본은 일시불이 아니지만 분납 조건을 명시하지는 않았다. 투자처 최종 결정 권한도 백악관이 갖는다는 점에서 ‘백지수표’를 위임한 것이라는 비판이 일본에서 나왔었다. 자금 집행의 속도와 통제권을 명시한 한국이 리스크 관리에서 낫다는 평가다. 한국은 투자 대상을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분야’로 명시했다. 일본은 별도로 투자처를 한정하지 않았다. 일본과 달리 특수목적법인(SPV)을 엄브렐러(우산) 형태로 설계한 것도 긍정적이다. 엄브렐러 SPV 구조의 장점은 리스크 분산이다. 특정 프로젝트에서 손실이 발생해도 다른 프로젝트에서 손실 보전이 가능하다. 반면 일본은 개별 프로젝트별로 독립된 SPV를 운영하는 분산 구조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상업적 합리성 기준을 명문화해 국내 기업이 실질적 이익을 볼 가능성이 커졌다”며 “일본과 달리 진행 단계에 맞춰 자금을 순차 납입하는 ‘캐피털 콜’ 방식을 채택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수익 분배 비율은 투자 원금 회수 전 5대5, 회수 후 1(한국)대9(미국)로 일본과 같다. 한국은 20년 이내에 원리금을 전액 돌려받지 못하면 수익 배분 비율을 조정하기로 했지만 조정이 원만히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한국은 원금 회수 전 9대1을 요구했으나 미국이 일본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안전장치를 더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강인수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은 기축통화국이기 때문에 많은 외화가 유출돼도 외환시장이 흔들릴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만일 외환시장에 교란이 생겼을 때 통화 스와프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문서화하면 외환시장 안정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연합(EU)은 미국과 6000억 달러 투자를 합의했지만, 공공 주도인 한국·일본과 달리 민간 주도 형태다. 기본적으로 정부 재정이 투입되지 않는다. 공동성명에는 “투자가 예상된다”라는 표현을 써 이행 구속력도 없다. 사업처 선정이나 수익 배분 등도 민간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해 국가가 손실을 떠안을 위험이 없다는 점에서 한국보다 유리한 조건이다.
  • 한국 공군기지서 만난 미중… “트럼프·시진핑 협상 시간 최대한 확보 위한 조치”

    한국 공군기지서 만난 미중… “트럼프·시진핑 협상 시간 최대한 확보 위한 조치”

    김해공항 활주로서 바로 진입 가능2005년 APEC 때 조성 후 리모델링양국 정상 동선·경호 최적 판단한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부산 김해공항 공군기지 내 나래마루에서 회담을 가진 것은 최대한의 협상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양 정상이 결정한 조치로 해석된다. 경주엔 공항이 없어 양측이 빠른 시간 안에 만남을 갖는 데 어려움이 있고, 트럼프 대통령의 귀국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부산의 공항에서 만나면 이런 문제가 모두 해소된다. 정부 관계자는 “미중 정상이 서로 불편하지 않은 상황에서 최대한의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나래마루를 회담 장소로 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도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과 동선을 고려할 때 공항 근처 시설 가운데 경호·보안상 이유로 민간인의 접근이 차단되는 공간인 나래마루가 가장 적합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나래마루는 김해공항 안에 주둔하고 있는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이 관할하는 접견장으로, 2005년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조성됐다. 공항을 거치지 않고 활주로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고 별도의 입출국 수속 및 세관 신고 등의 절차도 마련돼 있어 그동안 한국을 찾는 외빈들이 자주 활용했다고 한다. 나래마루는 700㎡(약 212평) 규모의 좌우대칭형 단층 건물로, 외관은 전통 양식으로 한옥 지붕의 멋을 살려 만들었다. 2005년 부산 APEC을 앞두고 언론에 공개됐을 때는 접견실 벽면을 백두산 천지를 담은 대형 그림과 독도 액자, 십장생도, 태극무늬 장식으로 꾸며 한국의 미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공군이 내부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래마루는 날개를 뜻하는 순우리말 ‘나래’와 쉼터를 뜻하는 ‘마루’를 합성해 ‘항공기를 이용하는 귀빈들이 쉬어 가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내부에는 회의장으로 쓸 수 있는 접견실 2곳과 CIQ(출입국, 세관, 검역실) 1곳, 부속실(경호원 대기실)이 있다. 다만 사전에 이미 수속을 마친 해외 정상들이 이곳에 머무는 일은 흔치 않고, 특히 이곳에서 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시 주석이 타국의 군사기지에서 회담을 갖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지도자들이 미국의 공군기지를 거쳐 주요 회의에 참석한 경우는 많았으나 군사기지 안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 참석한 전례는 없다”고 전했다.
  • 19초 악수·귓속말 건넨 트럼프… 시진핑 “양국, 안정적 항해해야”

    19초 악수·귓속말 건넨 트럼프… 시진핑 “양국, 안정적 항해해야”

    미중 정상 6년 4개월 만에 맞대면전날 도착 트럼프, 45분 일찍 대기시 주석 등 두드리며 미소로 마중 “강경한 협상가”… 뼈 있는 농담도習 “美, 세계 분쟁 종식 기여” 칭찬“두 경제 대국 마찰 빚는 것은 정상역풍 와도 같은 방향 가야” 쓴소리G20 때보다 20분 긴 100분간 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최대 이벤트인 미중 정상회담에서 6년 4개월 만에 대좌했다. ‘주도적 협상가’인 트럼프 대통령과 ‘포커 페이스’ 시 주석은 이날 김해공항 공군기지 접견장인 나래마루에서 1시간 40분간 뼈 있는 농담 속에서도 무역 갈등을 수습하기 위한 타협전을 벌였다. 이날 두 정상의 회담 도착 순서부터 관심이 집중됐으나, 전날 경주에 먼저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예정 시간인 오전 11시보다 약 45분 일찍 도착해 시 주석을 맞이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그는 오전 9시 43분쯤 숙소인 경주 힐튼호텔을 출발해 전용 헬기 ‘마린원’으로 김해공항에 10시 15분쯤 착륙했다. 이어 10시 20분쯤 전용 리무진 ‘더비스트’로 나래마루 건물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전용기로 쓰는 ‘에어차이나’ 편으로 중국을 출발한 시 주석은 오전 10시 48분쯤 김해공항에 내렸다. 국빈 방문인 만큼 트럼프 대통령 도착 때와 동일하게 레드 카펫이 깔렸고, 영접은 노재헌 주중대사, 조현 외교부 장관, 김태진 외교부 의전장, 강영신 외교부 동북아국장 등이 맡았다. 의장대가 예포 21발을 발사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존 리 홍콩 행정장관,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도 시 주석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회담장 앞에 사진 촬영을 위해 마중 나와 있던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시작 약 5분 전 도착한 시 주석을 반갑게 맞았고 양국 정상은 약 19초간 악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붉은 넥타이, 시 주석은 회색이 도는 짙은 푸른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등을 두드리고 취재진의 질문에 미소로 답하며 주도적인 모습을 보인 반면 시 주석은 표정 변화 없이 신중한 얼굴이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치열한 협상을 염두에 둔 듯 “(당신은) 매우 강경한 협상가다. 그건 좋지 않다”며 뼈 있는 농담을 건넸다. 시 주석은 미중 간 긴장을 반영하듯 무표정에 가까웠고 발언도 하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는 회담 직전 트루스소셜에 “G2가 곧 개최된다”고 올리는 여유도 보였다. 이어 회담장으로 이동해선 공수가 바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우리는 이미 많은 것에 합의했고 지금 더 많은 것들을 합의할 것”이라며 “시 주석은 매우 기품 있고 존경받는 중국 주석(president)”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난 우리가 오랫동안 환상적인 관계를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짧게 말했다. 이어진 중국 측 모두 발언에선 시 주석이 쓴소리를 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전쟁 휴전 중재 등을 거론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평화에 진심이고 세계 여러 핫스폿(분쟁지역) 이슈를 종식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중미 관계라는 거대한 배를 안정적으로 항해시켜야 한다”며 “여러 바람, 역풍, 도전과제가 있다고 해도 미중 관계는 올바른 길을 향해 동일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중 관계는 전반적으로 굉장히 안정세”라며 “국가 상황이 항상 다르기 때문에 의견 차이는 불가피하며, 두 경제 대국이 때로 마찰을 빚는 것은 정상적인 것”이라고 했다. 특히 시 주석은 “중국의 발전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목표와 상충하지 않는다”면서 “양국은 공동으로 번영할 수 있다”고 했다. 이는 지난 주말 사이 양측 고위급 회담에서 마련된 협상 틀 내에서 확전 자제로 가자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읽혔다. 미국 측에서는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을 비롯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등이 배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비서실장 격인 차이치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판공청 주임,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 왕이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왕원타오 상무부장, 마자오쉬 외교부 부부장 등이 수행했다. 회담은 약 1시간 40분 만인 낮 12시 52분쯤 종료됐다. 2019년 6월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당시 약 80분간의 회담보다 20분 정도 길었다. 각자의 차량으로 이동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진지한 표정으로 시 주석에게 말을 건넸고 악수를 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귓속말을 건네기도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차량 앞까지 함께 걸어간 뒤 탑승하려는 시 주석에게 무언가 이야기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회담 종료 후 시 주석은 의전차량인 훙치(紅旗)를 타고 경주로 이동해 APEC 일정을 소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강경화 주미대사 등의 환송을 받으며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올랐고 특유의 제스처인 주먹을 불끈 쥐는 모습을 보이며 인사한 뒤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도착 직후 바로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백악관에서 열린 핼러윈 행사에 참석했다.
  • 李대통령·다카이치 첫 회담 “어느 때보다 한일 협력”

    李대통령·다카이치 첫 회담 “어느 때보다 한일 협력”

    李 “도쿄 아닌 지방 도시서 만나자”다카이치 “李대통령 곧 뵙길 바라”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0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정상회담을 하고 셔틀외교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한 지 9일 만에 이뤄졌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전임 총리가 재개한 양국 셔틀외교가 일본의 새 정부에서도 성공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한일 정상회담에서 “격변하는 국제 정세 그리고 통상 환경 속에서 한국과 일본은 이웃 국가이자 공통점이 참으로 많은 나라”라며 “한일 양국이 그 어느 때보다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강화해야 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하면 국내 문제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문제들도 얼마든지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과 한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지금의 전략 환경 아래 일한 관계, 일미한 간 공조의 중요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그간 구축해 온 일한 관계의 기반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양국을 위해 유익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셔틀외교도 잘 활용하면서 저와 대통령 사이에서 잘 소통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비공개 회담에서 셔틀외교 순서상 한국 정상이 일본을 방문할 차례라며 수도 도쿄가 아닌 지방 도시에서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을 곧 뵙기 바란다”고 답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캐나다가 추진하는 차기 잠수함 수주 사업과 관련해 지원을 요청하는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경주 시내 한 호텔에서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캐나다의 신속한 전력 확보와 방위산업 역량 강화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카니 총리는 “한국의 잠수함 기술과 역량을 잘 알고 있다”며 “오늘 거제조선소 시찰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의 조선 역량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현재 캐나다는 최대 60조원 규모의 잠수함 건조 및 유지보수 사업 발주를 준비 중이며 한국 기업들이 ‘쇼트리스트’(적격후보)에 선정된 상태다. 두 정상은 방산 협력을 위해 관계부처를 중심으로 한 별도의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안보·국방 분야의 협력 로드맵을 담은 한·캐나다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안보·국방 협력 파트너십 수립 소식을 알렸다. 한국과 캐나다의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 협정’ 관련 협상이 실질적으로 타결됐다고도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뉴질랜드, 태국, 베트남, 호주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과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국방·방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이 대통령과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온라인 스캠 센터 등에 대해 역내 및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 대통령은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도 온라인 스캠 범죄 대응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중국 신화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반도 핵 문제의 실질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우리에게는 중국의 건설적 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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