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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M&A논란 재점화

    삼성전자 M&A논란 재점화

    “삼성전자의 주주명단을 들여다보면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노릴 만한 헤지펀드가 사실상 없다. 또 주총방어의 마지노선이 지분율 34%(3분의 1초과)인데 자사주를 포함한 삼성전자의 지분율은 28% 수준.M&A 가능성은 있지만 실제로 실행될 확률은 극히 낮다고 본다.”(대우증권 M&A컨설팅부 김기영 팀장) 삼성전자의 적대적 M&A는 가능할까.‘금융산업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 개정안이 5% 초과분에 대한 의결권 제한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삼성전자의 M&A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재계에서는 260억달러면 삼성전자에 대한 적대적 M&A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과장된 목소리’라는 견해가 적지 않다. 가능성과 실행은 엄격히 다르다는 것이다. ●‘모래알’ 외국인 대주주 28일 증권선물거래소와 증권예탁결제원 등에 따르면 2000년 말 1955명이었던 삼성전자의 외국인주주(대부분 펀드 등 법인)는 올해 6월말 현재 2893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전체 외국인 지분율은 2000년 말 54.16%에서 올 6월 말에는 53.68%로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 주주 1명당 평균 지분율이 0.028%에서 0.0187%로 떨어진 것이다. 경영권 위협 대상으로 볼 수 있는 대규모 지분 보유자들도 줄고 있다.2001년 이후 금융감독원에 삼성전자 지분 대량 보유 보고서를 제출했던 미국의 투자회사 캐피털 리서치 앤드 매니지먼트와 퍼트넘, 캐피털그룹 인터내셔널은 지분을 모두 5% 이하로 낮췄다. 반면 5% 이상의 지분 보유 보고는 나오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최대주주는 씨티뱅크로 지분 9.57%를 갖고 있다. ●자사주는 ‘잠재적인 원군’ 삼성전자의 지난 3·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건희(1.91%) 회장과 부인 홍라희(0.74%)씨, 삼성생명(7.26%), 삼성물산(4.02%), 삼성화재(1.26%)를 비롯한 대주주의 지분은 16.08%. 여기에 자사주 11.6%(1700만여주)를 포함하면 우호 지분율은 총 27.68%에 이른다.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는 탓에 경영권 방어에 아무런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를 우호적 기관투자가나 제3자에게 팔면 의결권은 고스란히 되살아난다. 경영권 방어를 위한 대주주의 ‘숨은 카드’인 셈이다. 또 삼성전자의 미등기 임원 678명이 보유한 지분(111만 8608주·0.76%)까지 포함하면 총 지분율은 28%를 웃돈다. 대신증권 투자분석팀 김동욱 애널리스트는 “적대적 M&A 가능성보다 경영권 간섭 시도에 대한 경영진의 우려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현대차그룹 직·간접 계열사들 MK 맏사위회사에 대규모 출자

    현대차그룹의 직·간접 계열사들이 정몽구 회장의 맏사위가 운영하는 회사에 대규모 출자를 단행해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위아는 22일 인공관절 등을 생산하는 의료벤처기업인 코렌텍의 전환사채 65억원어치를 ‘사업다각화’ 목적으로 인수한다고 밝혔다. 위아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면 약 130만주가 될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차의 부품 협력업체인 동해전장도 코렌텍의 보통주 30만주를 투자 목적으로 15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율은 11.63%다. 코렌텍은 지난 8월 현대차그룹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주목을 받았던 업체로 정몽구 회장의 맏딸인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남편인 선두훈 대전선병원 이사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 7월 대표이사에 취임한 선 대표는 부인 정성이씨 등과 함께 코렌텍 지분 40% 이상을 보유중이다.2000년에 설립된 코렌텍은 2001년 한국형 인공 고관절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해 6월 임상실험 결과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유효성 심사까지 마쳤다. 코렌텍 관계자는 “인공관절 생산시설 건립을 위해 최근 제3자 배정방식으로 90만주(45억원) 유상증자를 단행했다.”면서 “15억원은 동해전장이 참여했고 나머지 투자자는 현대차 계열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선 대표 등 최대주주 지분율은 30%대로 낮아졌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富대물림 늘어난다

    상속·증여세가 급증하는 등 부(富)를 자녀에게 대물림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또 주식시장의 대주주들은 주가가 낮을 때 집중적으로 주식을 물려주는 등 이전 비용을 줄이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21일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증여세 1조 841억원, 상속세 7341억원 등 모두 1조 8182억원의 상속·증여세가 걷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3년전인 2002년의 상속·증여세 8561억원의 갑절이 넘는 수치다. 상속·증여세는 2001년 9484억원에서 이듬해 8561억원으로 줄어들었으나 2003년 1조 3150억원,2004년 1조 7082억원, 올해 1조 8182억원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내년에는 2조 1983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이 기간에 세율 변동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재산가액의 상승, 부의 이전 증가로 풀이된다. 한편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최대주주들의 주식 증여(상속 포함) 금액은 2001년 2072억원,2002년 4485억원,2003년 1674억원,2004년 3972억원, 올 상반기 717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증여액은 증시가 상승곡선을 그린 2003년에 큰 폭으로 감소했다.반면 지난해에는 조정 국면에서 급증세로 돌아섰고, 상승세를 보인 올 상반기엔 다시 급감했다. 주가가 낮으면 증여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는 셈이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대상그룹 후계자는 차녀?

    대상그룹의 후계자는 차녀 임상민(25)씨? 이런 관측은 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 일가가 최근 계열사의 지분을 정리과정에서 대두됐다. 21일 대상그룹측에 따르면 임 회장은 차녀인 상민씨의 대상홀딩스 지분율을 기존의 14.42%에서 29.86%로 높였다고 밝혔다. 평가액만도 52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상그룹의 지주회사인 대상홀딩스의 지분구조는 상민씨를 비롯해 언니인 세령(21.39%)씨, 임 회장(6.72%), 대상 등 특수관계인(6.04%), 기타(35.99%) 등으로 재편됐다. 이처럼 상민씨가 대상홀딩스의 최대 주주가 되자 재계 일각에서는 대상그룹의 후계구도가 상민씨로 마무리됐다는 관측이 흘러 나왔다. 상민씨의 언니인 세령씨는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의 부인으로 삼성가(家)에 시집간 ‘출가외인’이어서 동생이 대상그룹을 책임지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임 회장은 비자금 조성혐의로 현재 수감중이어서 2세로의 체제구축을 앞당길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심심찮게 제기됐다. 임 회장이 지난 9월 부인인 박현주 상암커뮤니케이션 부회장을 대상홀딩스의 등기 이사로 선임한 것도 ‘경영권 이양’ 수순을 밟기 위한 조치였다고 해석됐다. 그러나 대상그룹측은 “이번 주식교환은 지주회사 요건을 갖추기 위한 것이어서 후계구도가 가시화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대상측은 상민씨가 최대주주가 된 것은 이미 지난 2001년으로 새로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임 회장은 2001년 보유중인 주식 800만주를 세령씨에게 300만주, 상민씨에게 500만주씩을 증여했다. 이때 상민씨의 지분율은 2.35%에서 13.19%로 늘어나 대상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는 주장이다. 상민씨가 그룹을 이끌어갈 후계자로 지목되기에는 아직 나이가 너무 어린 점도 후계체제를 구축하기에는 섣부른 관측이라는 분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상민씨는 현재 미국 뉴욕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는 등 아직 경영참여에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는 전언이다. 임 회장이 아직 56세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점도 고려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임 회장이 현재 경영에 참여할 수 없는 상태라 대상홀딩스를 지주회사로 변모시킨 뒤 적당한 시점에 다시 경영전면에 복귀하는 수순을 밟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주목받는 ‘빅3’ 대표 비상장사

    TEXT 현대차그룹 계열인 현대오토넷-본텍의 합병 결의를 계기로 삼성과 현대차,SK 등 재계 ‘빅3’의 대표적 비상장사들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기업은 대부분 그룹 계열사의 내부 거래로 덩치를 키웠으며, 이에 따른 이익의 상당액을 주주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또 그룹 후계자의 경영권 승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거나 그룹 지배구조의 최정점에 있어 향후 행보에 적잖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배구조 강화의 ‘지렛대’ 현대차그룹은 14일 현대오토넷과 본텍의 합병을 결의하는 등 비상장사를 통한 지배구조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의선 기아차 사장은 지난해 비상장사인 글로비스의 지분 일부를 매각한 뒤 올 2월 기아차 지분을 1%가량 사들였고, 지난 9월엔 본텍 지분 30%를 매각한 뒤 기아차 지분을 다시 1.99%로 늘렸다. 업계에서는 본텍과 현대오토넷의 합병을 정 사장의 경영권 강화 구도로 보고 있다. 글로비스도 관심이다.2001년 자본금 50억원으로 설립된 글로비스는 매출액의 90%가량을 계열사간 내부 거래로 채웠다. 글로비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9027억원, 순이익은 696억원이었다. 현대차측은 내년에 글로비스를 상장할 계획이다. 증권업계는 글로비스의 주당 가격이 20만원을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지분구조는 정 사장이 39.85%, 정몽구 회장 35.15%, 빌헬름 ASA가 25%를 갖고 있다. 건설 계열사 엠코 역시 주목된다. 그룹 물량만으로도 승승장구하고 있는 엠코는 정 사장이 25.06%, 정 사장이 최대주주인 글로비스가 24.96%의 지분을 갖고 있다.●전환사채 저가 논란 삼성에버랜드와 서울통신기술이 삼성의 대표 비상장사로 꼽힌다. 삼성에버랜드는 그룹 순환출자 고리의 한 축으로 이재용(에버랜드 지분 25.1% 보유) 삼성전자 상무를 비롯한 삼성가 3세들이 대주주로 포진하고 있다. 서울통신기술은 1993년 삼성전자에서 분사했으며,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는 회사. 자본금은 55억원(지난해 말 기준)이지만 순이익은 지난해 118억원,2003년 154억원,2002년에도 154억원을 냈다.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가 지분 46.06%(506만 6690주), 삼성전자가 35.76%(393만 3320주)를 갖고 있다. 삼성에버랜드와 서울통신기술은 전환사채(CB) 저가 발행 논란에 휩싸여 있다.●거래 집중 논란 SK에서는 시스템통합(SI) 업체인 SK C&C가 대표적이다.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의 지분 11.21%를 보유해 지배구조의 최정점에 있다. 최태원 SK㈜ 회장은 SK C&C의 지분 44.5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SK C&C의 지난해 매출액은 9388억원, 순이익은 157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의 70% 정도가 SK 계열사간 내부거래로 채워졌다. 이 때문에 SK텔레콤 등 일부 계열사의 사외이사들은 SK C&C로 ‘몰아주기’ 대신 공개 입찰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SK 관계자는 이에 대해 “사외이사 비율을 50%로 높이는 등 투명성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종락 류길상 김경두기자golders@seoul.co.kr
  • “공공기관 금고를 유치하라”

    대구지역에 공공기관 금고 유치전이 불붙고 있다. 수십년째 농협과 조흥은행이 맡고 있는 대구시교육청과 대구법원 금고를 유치하기 위해 대구은행이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특히 농협이 맡고 있는 대구시교육청 금고는 올 연말 계약기간이 만료돼 금융기관마다 사활을 건 쟁탈전에 나서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금고는 연평균 잔고 규모가 1000억∼1500억원 규모로 이중 80∼90%는 교육금고로 지정된 농협이, 나머지 150억원 정도는 대구은행이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스쿨뱅킹과 교직원, 학생 등의 거래 등을 감안하면 농협이 맡고 있는 대구시교육청의 금고의 파급효과는 수천억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은 시교육청 금고 유치를 위해 공개 입찰방식까지 제안하는 등 공세를 펼치고 있다. 14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올 5월 기준으로 대구지역 공·사립학교 418개교중 57%인 237개교와 주거래관계를 맺고 있으나 공립 중·고교와 대부분의 초등학교는 농협과 거래, 학부모와 교사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그러나 농협측은 “대구은행은 8월말 현재 외국자본비율이 66%나 되고 최대주주도 외국계 금융기관인데 어떻게 지역은행이라고 할 수 있느냐.”며 “대구에 점포수가 170개나 되는 농협은 순수 국내자본”이라고 맞서고 있다. 대구은행은 조흥은행이 맡고 있는 대구법원 금고 유치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대구법원에 예치된 공탁금이 2000억원 규모에 이르면서 대구은행은 지역발전 논리를 앞세우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법원금고는 부도업체 처리와 관련된 공탁금과 보관금 등을 예치하는 등 고통받는 지역경제 자금으로 운영되는데도 대구은행이 대구에서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재 이들 공공기관의 금고를 맡고 있는 농협과 조흥은행측은 “현재 아무 문제없이 잘 운영되고 있는 금고를 바꾸면 각종 기관과 고객들의 혼란만 일으킬 뿐”이라는 논리를 펴고 있다. 대구시의회 김충환 의원은 “공공기관 금고는 고객의 편리성과 혜택을 기준으로 선정돼야 한다.”면서 “관행을 이유로 특정 금융기관이 수십년째 독점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국제플러스] 골드만삭스 미쓰비시車 최대주주로

    미국의 금융재벌 골드만삭스가 미쓰비시(三菱)자동차의 최대 주주가 됐다. 미쓰비시 자동차는 자사의 4번째 대주주인 다임러크라이슬러가 보유주식 전량(12.42%)을 골드만삭스에 매각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로써 골드만삭스는 기존 보유분을 합해 13.45%를 보유, 미쓰비시중공업을 제치고 미쓰비시자동차의 최대 주주가 됐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2000년 미쓰비시자동차와 자본 및 사업제휴를 했다. 이후 보유주식을 37%까지 늘렸으나 미쓰비시자동차의 경영이 악화되자 지난해부터 추가금융지원을 중단한데 이어 주식보유비율을 12.42%까지 낮췄다. 미쓰비시자동차측은 “이번 주식매각으로 자본제휴관계는 없어지지만 승용차와 엔진 공동개발 등의 기술제휴관계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당시 미쓰비시자동차의 최대 주주던 피닉스 캐피털이 보유 주식 일부를 JP모건에 매각했다. 골드만삭스는 경영에는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으로 보유주식을 제3자에게 매각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재계인사이드] 박순석회장 백기사 왜 나섰나

    박순석(61) 신안종합건설 회장이 경영권 분쟁중에 있는 신호제지의 지분 9.9%를 매입, 경영진을 지원하는 백기사로 나선 사연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신안과 신호측은 순수한 경영참여와 백기사론을 제기하는 데 반해 대결관계에 있는 대주주인 아람FSI와 국일제지측은 신호제지의 전 오너인 이순국 전 회장과 박 회장의 ‘거래’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국내 2위 제지업체인 신호제지는 지난 8월 국일제지가 신호제지의 경영참여를 위해 최대주주인 아람FSI 등으로부터 지분 19.81%를 인수하면서 대주주와 경영진간 분쟁에 휩싸였다. 다음달 13일 신호제지 임시주총에서 대주주인 아람·국일측은 자신들이 추천한 이사 6명을 통과시켜 경영권을 확보하려하는 반면 경영진은 이를 막기 위해 주총 표대결에 앞서 우호 지분으로 신안을 끌어들이면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신안측은 “건설, 금융(신안상호저축은행), 호텔(리베라호텔), 골프장(신안CC 등), 철강(휴스틸) 등 여러 업종을 다루는 그룹으로 꾸준히 제조업 진출을 모색해 왔다.”면서 “마침 기회가 닿아 신호제지 지분을 인수했고 경영참여가 목적인 만큼 향후 필요하다면 추가로 지분을 매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과 엄정욱 신호제지 부회장 선에서 이번 지분 매입건이 추진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반면 아람·국일측은 신호그룹 전 오너인 이순국 신호제지 이사가 박 회장에게 빚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관계자는 “지난 94∼98년 사이 이순국 전 신호그룹 회장이 신안그룹의 계열사인 휴스틸(과거 신호그룹의 계열사인 신호스틸)의 법정관리인으로 있으면서 휴스틸 돈 60여억원을 신호계열사에 무담보로 빌려줬는데 이를 갚지 못해 2003년 손해배상 판결을 받은 바 있다.”면서 “당시는 민사였지만 형사로 고소당하면 징역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이순국 전 신호그룹회장이 이사로 활동하며 사실상 배후조종을 하고 있는데 국일 대신 신안그룹에 회사를 넘기고 채무에 대한 면죄부를 받는 한편 계속 경영에 참여하려는 속셈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안·신호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신안건설의 우호지분이 들어오면서 다음달 주총 표대결에서 경영진측 41.69%, 대주주인 아람·국일측 32%를 확보, 경영진이 이기게 됐다.”고 말했다. 신호제지는 국내 제지업계 2위 기업으로 지난해 총 58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한편 박 회장은 업계에서 ‘돈 버는 데 귀재’라는 평을 받는다.83년 주식회사 신안,90년 태일종합건설 설립에 이어 96년 신안주택할부금융 등 금융업에 진출했고 외환위기 당시 신안CC를 개장, 회원권 판매와 땅값 상승으로 목돈을 만졌다. 건설업으로 출발해 금융업을 거쳐 레저산업의 황제로 떠올랐다. 지난 2003년에는 골프도박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故전락원회장 아들 전필립 파라다이스회장 승계

    故전락원회장 아들 전필립 파라다이스회장 승계

    파라다이스 고 전락원 회장의 아들 전필립(44) 부회장이 오는 11일 그룹 회장직을 승계한다. 국내 카지노업계의 후계자로서 경영 전면에 나서는 것이다. 급변하는 카지노업계의 경영환경 속에서 그룹 경영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파라다이스는 8일 “창업주인 고 전락원 회장이 돌아가신 지 1년이 지남에 따라 장남인 전 부회장이 그룹 회장직을 승계키로 했다.”면서 “오는 11일 회장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라다이스는 고 전 회장의 예우 차원에서 그동안 회장직을 공석으로 남겨뒀다. 파라다이스는 취임식에서 그룹 비전과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청사진도 함께 발표할 방침이다. 파라다이스는 현재 11개 영리법인과 5개 비영리법인을 두고 있으며, 매출은 8000여억원, 임직원은 3000명가량이다. 전 부회장의 회장 취임 이후에도 파라다이스는 큰 틀의 경영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고 전 회장이 전문경영인들의 계열사 독립경영 체제를 구축해 놓은 데다 전 부회장도 전문경영인에게 책임과 자율을 최대한 보장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다만 그가 내년 정기 인사에서 자신만의 경영 색깔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파라다이스의 지배구조를 보면 지주회사인 ㈜파라다이스가 파라다이스제주(20%)와 파라다이스건설산업(26.33%), 파라다이스호텔부산(32.96%), 파라다이스산업(10.79%), 파라다이스호텔도고(70%)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파라다이스의 최대주주는 파라다이스부산으로 지분 37.39%를 갖고 있다. 전 부회장은 지배구조의 정점인 파라다이스부산 지분 8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한편 파라다이스는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 계원예술고등학교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고 전 회장의 흉상 제막식과 1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한국인사장 ‘동절기’… 줄줄이 퇴출

    소진관 쌍용자동차 사장의 갑작스런 해임을 계기로 외국자본과 한국인 사장의 갈등이 주목받고 있다. 토종기업에서 외국계 기업으로 변신하면서 투자나 구조조정 등 경영현안을 놓고 의견 충돌이 심상찮다. ●소진관 쌍용車사장 낙마 쌍용차는 지난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소 사장을 대표이사에서 해임하고 최형탁 상품개발본부장(상무)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쌍용차가 대우그룹 소속이었던 1999년 12월 대표이사로 부임한 뒤 채권단, 상하이자동차로 오너가 두번이나 바뀌는 와중에도 살아 남았던 소 사장은 임기를 석달이나 남기고 퇴출됐다. 소 사장과 상하이차는 쌍용차의 차세대 SUV(프로젝트명 S-100)를 생산할 중국공장 설립을 둘러싸고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다. 소 사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중국공장 설립은 시기, 규모 등을 검토 중인데 시간이 걸릴 전망이며 상하이차측과도 의견이 조율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중국공장 가동은 상하이차가 쌍용차 인수 당시 2008년까지 10억달러 투자를 약속하고도 이를 집행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것과 맞물려 있다. 쌍용차노조는 7일 장쯔웨이 대표와의 면담에서 투자계획 이행, 고용보장 등에서 만족할 만한 답을 얻지 못하면 오는 11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685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경영악화에 대한 ‘책임추궁’이라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쌍용차는 소 사장 재임기간인 20002년 3204억원,2003년 5896억원, 지난해 113억원 등 꾸준히 흑자를 내왔고 3·4분기 흑자로 돌아섰기 때문에 이는 ‘핑계’라는 지적이다. AIG-뉴브리지 39.6% 등 외국인이 48.9%의 지분을 갖고 있는 하나로텔레콤도 윤창번 전임 사장이 임기를 1년 남긴 지난 8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요구한 외국인 주주와의 갈등으로 낙마했다. ●에쓰오일 김선동회장 단독경영체제 2개월만에 막내려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가 최대주주인 에쓰오일 김선동 회장도 15년간 대표이사를 유지하고 있지만 실권이 예전만 못하다. 지난 8월 공동 대표였던 알 아르나우트 부회장이 갑자기 별세하면서 김 회장 단독 경영체제로 변경됐지만 2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최근 아람코 출신인 사미르 에이 투바이엡씨를 공동대표로 받아들여야 했다. 이기철 류길상 김경두기자 ukelvin@seoul.co.kr
  • 상하이車, 쌍용車 사장 사퇴 요구

    쌍용자동차의 최대주주인 상하이자동차그룹이 쌍용차 소진관 사장의 사퇴를 요구했다.쌍용차 관계자는 3일 “상하이차가 최근 소진관 사장의 사퇴를 요구했으며 5일 열리는 3·4분기 결산 이사회에서 소 사장의 거취 여부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쌍용차 이사회는 사내이사 4명 가운데 소 사장을 제외한 3명이 상하이차측 인사이며 이사회 의장도 천홍(陳虹)상하이차 총재가 맡고 있어 한국 사람인 사외이사 4명을 감안하더라도 소 사장이 경질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1999년 12월 워크아웃중에 취임한 소 사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로, 상하이차측은 실적 부진을 이유로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으로는 쌍용차 부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사외이사인 김승언씨가 거론되고 있다. 한편 쌍용차 노조 관계자는 “임기가 남아있는 사장을 해고하겠다는 것은 일반 조합원까지도 해고할 수 있다는 의미 아니겠느냐.”며 우려를 표했다.류길상기자 ulkelvin@seoul.co.kr
  • 하이닉스 경영권 어디로

    하이닉스반도체의 채권단 지분중 23.4%인 1억 300만주 매각이 완료됨에 따라 ‘새 주인찾기’ 작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매각으로 지분율을 50.3%로 낮춘 옛 채권단인 출자전환주식 공동관리협의회는 경영권의 향배를 가를 남은 보유지분을 매각제한 해제 시점인 2008년 1월1일 이후 국내외 전략적 투자자에 팔 계획이다. 최근 국제 반도체 업계의 동향과 ‘조건이 맞는 전략적 투자자가 선정되면 2008년 이전에라도 매각할 수 있다.’는 협의회의 입장, 외국계 자본에 대한 비판 여론 등을 고려하면 하이닉스의 새 주인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협의회는 이번 매각으로 1조 9789억원(19억 900만달러)을 회수했다.13.7%의 지분으로 최대주주인 외환은행은 전체의 4.14%를 팔아 올 상반기에 거둔 당기순익 6459억원의 절반을 넘는 3550억원 가량을 거둬들였다. 또 전체 발행주식의 0.89%를 매각한 조흥은행은 763억원을,0.01%를 매각한 우리은행은 8600만원을 회수했다. 채권단이 일단 ‘대박’을 터뜨렸지만 경영권은 여전히 안개속에 있다. 하이닉스 지분 매입 가능성이 제기됐던 LG전자나 동부아남반도체 등 반도체업체들은 이번 매각에 참여하지 않았다. 국내 매각지분의 경우 60∼70곳에 이르는 기관투자가들에게 분산됐다. 인수·합병(M&A)을 둘러싼 경영권 문제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셈이다. 새 주인찾기에는 외국계 자본에 대해 정부가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정부가 내·외국계 자본을 동등하게 대우하겠다는 공식입장을 표명하고 있지만 외국계 자본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최근 부쩍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위원회도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외국자본의 국내시장 진출 확대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자본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하이닉스 지분 23% 국내외 매각

    하이닉스 전체 지분의 23.4%인 1억 300만주가 주당 1만 9300원에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1조 9879억원에 매각됐다. 하이닉스 출자전환주식 공동관리협의회는 26일 “지분 23.4%를 이날 국내 투자자에겐 블록세일(일괄매각) 방식으로, 해외투자자에겐 해외주식예탁증권(GDR) 발행방식을 통해 매각했다.”고 밝혔다. 해외 GDR를 통해서는 6500만주(11억 9800만달러)가, 국내 블록세일을 통해서는 3800만주(7334억원)가 각각 팔렸다. 특히 국내 지분인수 신청물량을 우선적으로 전량 배정했다고 공동관리협의회는 밝혔다. 이번 지분매각에 따라 채권금융기관들의 하이닉스 지분은 기존의 73.8%에서 50.4%로 줄어들었다. 금융기관별로는 주관은행이자 최대주주인 외환은행이 13.7%에서 9.56%, 우리은행이 9.35%에서 9.34%, 조흥은행이 7.90%에서 7.09%로 각각 줄어든다. 이번 지분매각에 참여하지 않은 산업은행은 7.20%로 기존 지분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번에 매각되지 않은 채권금융기관들의 나머지 지분 50.4%에 대해서는 매각제한이 풀리는 2008년부터 전략적 투자자 물색 등을 통해 매각이 이뤄질 예정이다. 출자전환주식의 매각 성공으로 그동안 하이닉스 구조조정 과정에서 충당금 적립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금융기관들은 주당 9500∼1만 3000원에 이르는 출자원금을 회수한 것은 물론 엄청난 초과이익까지 얻게 됐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언론단체들 속속 ‘새진용’

    각종 언론관련 단체들이 잇따라 체제를 정비하고 있다. 뉴스통신진흥회는 24일 이창우 전 부산일보 논설고문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진흥회는 신군부의 언론통폐합 과정에서 왜곡된 연합뉴스의 지분을 바로 잡아, 독립성과 경영안정성 등을 보장해 주기 위한 뉴스통신진흥법에 따른 것으로 연합뉴스의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진흥회는 3년 임기의 이사 7명으로 구성된다. 이 초대 이사장은 부산일보와 신문방송편집인협회 등을 거친 언론계 원로다. 또 개정 신문법에 따른 신문유통원도 이달 내 공식출범한다. 문화관광부는 곧 원장선임, 법인설립신고 등의 절차를 마무리해 11월부터는 신문사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참가 독려 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문화부는 내년 수도권·광역시에 공동배달센터를 설치하는 것을 시작해 2010년까지 전국에 700개 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그러나 문화부는 신문사들에 출자를 요구하는 매칭펀드 방식을 주장하고 있어 성패는 불분명하다. 한편 지역신문발전위원회는 사임한 김태진 위원장의 후임으로 24일 이춘발 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 신임위원장은 KBS·문화일보를 거쳐 한국기자협회장을 역임했으며 5일 지역신문발전위원으로 선임됐다. 김 전 위원장은 지역신문기금 대상자 선정작업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8월 사표를 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대한통운 인수…금호·STX ‘리턴매치’

    내년 하반기나 돼야 정리작업에 들어갈 예정인 대한통운 인수전이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대한통운 인수에 가장 적극적인 금호아시아나그룹과 STX그룹은 지난해 범양상선(현 STX팬오션) 인수전에서 맞붙은 전력이 있어 양보할 수 없는 ‘리턴매치’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공중전이냐 해상전이냐 지난 10일 STX그룹이 대한통운 주식 21.3%를 전격 인수하면서 ‘한방’ 먹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최근 대한통운의 지분을 14.71%로 늘리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 금호산업이 10월14일 대한통운 주식 55만주(4.97%)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주당 7만원(385억원)에 매입했고 금호생명과 금호종금도 올 1월초부터 장내에서 꾸준히 주식을 사들여 현재 지분이 2.85%,0.19%에 달한다. 또 금호산업이 최대주주인 CFAG 10호 기업구조조정조합이 6.70%를 갖고 있는데 최근 보고자명을 금호산업으로 변경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시아나항공·금호고속·금호렌터카·한국복합물류터미널 등에 대한통운을 추가함으로써 종합 물류그룹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대한통운 지분을 대폭 늘리면서 경영진 선임, 영업 양수·양도 등 경영참여 목적을 분명히 했다. 박삼구 회장 등 그룹 최고위층의 관심도 대단하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해 범양상선 인수전에서 STX에 밀려 2위에 머물렀기 때문에 이번에 또 지면 ‘2연패’다. CJ, 롯데 등 잠재적 경쟁자와 동아건설 보증채권을 보유중인 골드만삭스를 제외하고 현재 금호아시아나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STX그룹이다. ‘단돈’ 20억원과 스톡옵션 등으로 쌍용중공업(STX)을 인수한 강덕수 회장이 대동조선(STX조선), 범양상선을 잇따라 인수하며 덩치를 키운 STX그룹은 지난 10일 해운계열사인 STX팬오션을 통해 1647억원을 들여 장내에서 3만주를, 시간외대량매매로 232만여주를 확보했다. STX측은 연이은 인수합병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지분매입 목적을 ‘단순투자’라고 밝혔지만 조선-해운-육상물류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에 욕심을 내고 있다. ●땅값만 4300억원,1조원이 아까우랴 대한통운 이국동 사장은 최근 대한통운의 지분 51%를 인수하려면 1조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내년 5월 동아건설 보증채권 500만주가 출자전환되면 STX 14.2%, 골드만삭스 13.4%, 금호아시아나 9.8% 등으로 지분이 정리돼 그 누구도 인수를 장담할 수 없게 된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STX그룹 모두 인수여력을 자신하지만 올초 2만 5000원대에 불과하던 주가가 7만원을 훌쩍 넘기며 급상승하고 있는 것은 모두에게 부담이다. 올 상반기 대한통운은 매출 5785억원, 영업이익 304억원, 순이익 237억원을 기록했다. 실적만 놓고 보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지만 자산 1조 3170억원 가운데 30만평이 넘는 토지가 4322억원, 건물이 2710억원에 달하고 보유차량과 각종 장비가 5000대가 넘는 등 알짜 자산이 만만찮다. 부채는 5130억원이다. 국내 최대의 육상물류업체인 데다 항만하역 시장의 11%, 택배시장의 10.7%를 점유하고 있다. 또 최근 리비아 대수로 공사 1,2단계를 마무리짓고 리비아 정부와의 합작사인 ANC를 통해 시공 중인 3단계(27억달러)와 발주 예정인 4,5단계(51억달러) 공사도 수행할 예정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STX그룹 ‘아슬아슬한 사업확장’

    STX그룹 ‘아슬아슬한 사업확장’

    ‘인수합병(M&A)의 귀재인가, 봉이 강선달인가.’ 20억원을 투자해 5년 만에 자산 4조 7000억원짜리 그룹을 일군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이번에는 대한통운의 최대주주(21%)로 부상하며 또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21세기형 자본가 정신의 상징이라는 호평과 무리한 확장으로 비참한 말로를 맞은 거평 나승렬 회장의 전철을 밟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엇갈린다. ‘샐러리맨 신화’로 유명한 강 회장은 1969년 동대문상고를 졸업하고 73년 쌍용양회에 입사,㈜쌍용, 쌍용중공업 등에서 일했다. 대학은 회사를 다니다 뒤늦게(80년) 명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강 회장은 2000년 11월 당시 쌍용중공업(현 STX㈜)의 최대주주인 한누리컨소시엄이 그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하면서 인생의 전기를 마련했다. 한누리컨소시엄의 지분을 매입함과 동시에 자신에게 부여된 스톡옵션을 행사해 오너로 급부상한 것이다. 쌍용중공업의 최대주주는 한누리컨소시엄에서 2002년 3월 포스텍으로 변경된 뒤 2003년 1월 강 회장으로 바뀐다. 정보통신업체인 포스텍은 강 회장이 75.34%의 지분을 갖고 있는 사실상 개인회사다. STX관계자는 “당시 쌍용중공업 주가가 680원대에 불과해 강 회장이 20억원만 들이고도 주요주주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2001년 10월 법정관리 중이던 대동조선을 1000억원에 인수해 STX조선으로 바꿨다. 2002년 구미 및 반월공단 열병합발전소 2기(현 STX에너지)를 575억원에 인수한 지난해 11월에는 범양상선(현 STX팬오션)을 4151억원에 인수했다. 회사측은 “STX조선 상장 대금 등 내부유보금과 회사채 발행 등으로 인수대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자세한 내역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STX그룹은 범양상선 지분 67%를 인수하면서 STX㈜가 50%,STX조선과 STX에너지가 17%를 부담했는데 이것이 지주회사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지적돼 지난 8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3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지난 7월에는 STX팬오션을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시키며 무려 6억 2100만 싱가포르달러(약 3800억원)를 거머쥐는 데 성공한다. 이번에 대한통운 주식 매입에 사용된 1600여억원도 여기에서 충당했다. 강 회장의 화려한 성공스토리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M&A시장에서 굵직한 성공을 많이 거뒀지만 인천정유, 한국종합에너지 인수전에서는 고배를 들었다.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은 최근 STX의 대한통운 인수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STX조선-팬오션 컨소시엄은 최근 한국가스공사의 LNG선 사업자 사전심사에서 5개 컨소시엄 가운데 유일하게 탈락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그룹의 주력인 STX조선의 영업실적도 신통치 않다. 지난해 943억원 영업적자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860억원의 영업적자를 내고 말았다.2001년 인수 당시 4530억원에 불과했던 이 회사의 부채는 올 상반기 1조 2586억원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STX팬오션도 내년부터 해운업 경기가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취약한 지배구조도 아직 완전히 자리를 잡지 못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4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STX는 지주회사인 STX㈜의 경영권 분쟁으로 홍역을 앓았었다. 강 회장 등이 꾸준히 지분을 늘려 현재 강 회장 14.5%, 포스텍 22.7% 등 최대주주 지분이 39.8%에 이르지만 두산엔진이 아직 12.74%를 보유중이고 삼영 최평규 회장도 여전히 5.59%를 갖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강 회장의 성공은 놀랄 만한 수준이지만 인수한 회사의 상장 등을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몸집만 키운 측면이 강해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면서 “거평 나승렬 회장도 알짜회사인 대한중석을 인수한 여력으로 사업을 확장하다 최후를 맞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반면 금융업까지 욕심을 낸 거평과 달리 STX는 조선-해운-육상물류 등 연관업종에 주력하고 있어 상황이 다르다는 분석도 만만찮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개성관광사업’ 롯데·현대 두 CEO의 선택은

    ‘개성관광사업’ 롯데·현대 두 CEO의 선택은

    ■ 김기병 롯데관광 회장 ‘관망’ 김기병 롯데관광·롯데관광개발 회장의 행보에 관광업계는 물론 통일부, 현대그룹 등 대북사업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관광이 10일 “제반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현재 상황에서는 개성관광 협의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한 발 물러섰지만 앞으로 그의 결단에 따라 현대의 대북 관광사업 독점체제가 깨지고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관광은 북측으로부터 개성관광 사업 제안을 받아 놓고 한 달 넘게 고민을 거듭했다. 북측은 지난 8월 말과 지난달 13일 구두와 팩스를 통해 개성관광 참여를 제안했고 면담을 요청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91년,92년에도 고 김달현 당시 북한 정무원 부총리 등으로부터 관광사업 제안을 받았고 대북관광 합의서까지 작성했으나 ‘시기상조’라고 판단, 포기한 전례가 있다. 롯데관광측은 “북측이 국제 비즈니스 규범을 따른다는 조건을 수락하고 수익성이 있다는 판단이 들면 그때 가서 개성관광 사업에 참여할 것”이라면서 “1인당 150달러의 관광대가를 지불한 현대아산과 같은 조건이라면 사업을 못한다.”고 버티고 있다. 하지만 김 회장의 고향이 함남 원산 명석동이고 ‘원산시민회’ 고문과 ‘원산장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등 고향에 애착을 보이고 있어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처럼 대북사업에 본격 뛰어들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롯데관광이 개성관광에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도 김 회장의 판단이라기보다는 처남회사인 롯데그룹(롯데관광은 롯데 계열사가 아님)의 의중과 국민정서가 많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93년 원산장학회 2대 이사장에 취임한 뒤 지금까지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 회장은 장학회에 사재 5000여만원을 출연했다. 지난해 7월 철도청과 공동으로 ‘KTX관광레저’를 설립했고 지난 3월 통일부로부터 개성 열차관광 사업승인을 받아냈다. 경기고와 한국외대 영어과를 졸업한 김 회장은 상공부 총무과장 등을 지낸 뒤 1971년 롯데관광·롯데관광개발을 설립했고 76년에는 삼문학원(현 미림학원)을 설립, 교육사업에도 뛰어들었다. 한때 서울파이낸스센터 시공사(유진관광)와 건설사(태흥건설)의 주인으로 큰 주목을 받았지만 IMF로 실패의 쓴맛을 봤다. 현재 김 회장은 롯데관광·롯데관광개발 외에도 동화면세점의 최대주주(61.5%)로 동화주류, 동화투자개발, 태흥건설 등을 거느리고 있다.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태흥건설은 동화면세점이 지분 26%를 갖고 있다. 또 동화투자개발은 보유중인 제주도 땅에 2190억원을 들여 ‘신제주관광호텔’을 짓고 있다. 동화면세점과 동화주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부인 신정희씨는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여동생으로 유명하다. 북측이 롯데관광에 ‘러브콜’을 보내는 데는 일본에 근거를 둔 롯데그룹의 특수성으로 일본인 관광 특수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현정은 현대회장 ‘뚝심경영’ 김윤규 파동에 대해 한 달 가까이 침묵하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김윤규라는 ‘종기’를 제거했으니 북측이 돌아올 때까지 인내를 갖고 기다리겠다는 의중이다. 마침 개성관광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했던 롯데관광이 발을 뺌으로써 현 회장의 ‘뚝심 경영’이 제대로 먹혀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 회장은 10일 현대아산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얼마 전 우리는 남에게 알릴 수 없었던 몸 내부의 종기를 제거하는 커다란 수술을 받았다.”면서 “수술을 받지 않는다면 그것이 커져서 나중에는 팔다리를 잘라 내야 하는 불구의 몸이 돼야 했을지도 모른다.”고 김 전 부회장 퇴출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현 회장의 입장표명은 지난달 12일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 이후 처음이다. 현 회장은 “마취에서 깨어나 몸의 회복을 기다리는 동안 우리의 오랜 친구(북측)는 우리의 모습이 변했다고 다가오기를 거부한다.”면서 “하지만 현대아산과 북한은 오랜 우정을 나눈 친구이자 형제인데 하늘이 맺어준 인연을 어떻게 거부할 수 있겠는가.”라고 대북관계 회복을 자신했다.“(북측과의) 인연을 지키기 위해 정몽헌 회장께서 돌아가셨고 회사가 망하기 일보 직전까지 갔지만 그래도 우리는 원망하지 않았고 끝까지 의리를 지켰다.”는 대목에서는 북측에 대한 원망도 일부 녹아 있었다. 현 회장은 “우리는 형제(북측)가 우리의 바뀐 모습을 인정할 때까지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야 하며 더욱더 진정어린 마음으로 그들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말해 일각에서 우려하는 대북사업 중단 가능성을 일축했다. 마침 현대아산은 이달 20일쯤 평양을 방문, 그동안 난항을 겪었던 개성·백두산 관광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김 전 부회장의 처리과정에서 통일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임직원의 변화도 촉구했다. 현 회장은 “그동안의 구태에서 벗어나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빠르게 변화에 대처해야 하고, 투명하고 정직한 사업수행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활황증시 오늘의 종목] 피에스케이

    [활황증시 오늘의 종목] 피에스케이

    피에스케이(031980)는 회사의 안정된 수익이 주가로 바로 연결되는 실적주다. 기업 가치에 비해 낮은 편인 주가도 매수 의욕을 돋운다. 삼성전자·하이닉스와 밀접한 거래 관계에 있는 반도체 장비업체다. 주가가 삼성전자와 함께 움직인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올 상반기에 403억 6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0.0% 증가한 637억원, 영업이익은 52.2% 늘어난 1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매출액은 850억원,2007년엔 1000억원을 내다본다. 수출도 올 상반기엔 18억원에 불과했으나 하반기에는 109억원으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올해 초 5610원에서 2월 중순엔 7280원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하반기에 삼성전자 등의 실적급락 우려가 제기되면서 5월 중순 주가는 4710원까지 떨어졌다. 결국 우려는 기우에 그쳤고, 주가는 재상승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5일 12인치 반도체 웨이퍼 공정용 박리장비(Asher) ‘수프라’ 등 2종을 개발해 내년 상반기의 실적 전망도 밝게 한다. 내년에는 매출의 17.0%인 145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입한다. 지상파 DMB 방송사업자인 ‘KMMB’의 최대주주(101억원 출자)이지만 추가 출자 계획이 없어 투자 리스크(위험)가 크지 않다. 교보증권은 목표주가를 7000원으로 제시했다. ■ 도움말 교보증권 김영준 연구원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STX팬오션, 대한통운최대주주로

    STX그룹 계열사인 STX팬오션이 법정관리 중인 대한통운 주식 21.02%를 인수, 최대주주로 떠올랐다. 7일 STX그룹에 따르면 STX팬오션은 6일 주식시장에서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대한통운 주식 232만주를 매입했다.이는 기존 최대주주인 서울보증보험 지분(7.79%)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STX팬오션이 인수한 지분은 통신 및 방송장비 제조업체인 오버넷이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매입 자금은 1700억∼180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STX팬오션은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돼 있어 조만간 지주회사인 ㈜STX를 통해 대한통운 주식 매입 사실을 증권거래소에 공시할 예정이다.
  • 모기지보험 확대 서민들엔 역효과?

    모기지보험 확대 서민들엔 역효과?

    정부가 서민의 주택마련을 돕기 위해 판매를 확대하기로 한 ‘모기지 보험’이 부동산경기를 다시 과열시키고 영세한 서민층을 도리어 울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발단은 예금보험공사가 최대주주(지분 99%)인 서울보증보험이 독점 취급하는 모기지 보험에 대해, 정부가 일부 민영 보험사에도 판매를 허용하는 방안을 내놓자 과열경쟁 논란이 일부 일고 있다. 서민대책이 서민에게 약(藥)이 아니라 독(毒)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없지 않다. ●서민대출을 늘리는 묘안 정부는 ‘8·31 부동산종합대책’에서 서민층 주거안정 대책의 하나로 은행의 주택담보대출과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에 적용되는 총부채상환비율(LVT)을 현재보다 한 단계 높이기로 했다. 서민에 대한 대출을 더 많이 해 금융권이 떠안게 되는 리스크(위험)는 모기지보험을 통해 보장받도록 했다. 예컨대 현재는 무주택자가 비투기지역의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를 사려고 은행에 1억원짜리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하면 LVT 60%(모기지론은 70%)가 적용돼,6000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다. 여기서 은행은 소액임차보증금 명목으로 1600만원를 떼고 4400만원만 대출인에게 준다. 이때 1600만원에 대해 서울보증보험의 ‘모기지 신용보험’에 가입하면 6000만원을 모두 손에 쥘 수 있다. 연 보험료(보험요율 연 0.4%) 6만 4000원만 추가로 부담하면 된다. 소액임차보증금은 영세 세입자가 전세금을 떼일 처지에 놓였을 때 최우선으로 변제받을 수 있는 돈으로, 은행 입장에선 주택관련 대출의 리스크로 간주한다. LVT는 투기지역은 40%, 과열지역은 50%다. 모기지 보험은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을 상환받지 못해 손실이 생겼을 때 일부를 보상해 주기 때문에 은행의 적극적인 대출을 유도할 수 있다. ●부유층 겨냥한 대출경쟁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 등은 주택담보대출의 LVT를 60% 이상, 모기지 보험의 보상한도를 2000만원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모기지 보험을 삼성·현대·LG 등 대형 손해보험사들도 판매하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서울보증보험과 일부 보험업계는 “모기지 보험의 민영판매 허용은 보증보험 업무의 민간 개방과 같은 맥락”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모기지 보험에 그룹 계열의 보험사들이 뛰어들면 자동차보험처럼 과당판매 경쟁이 발생, 은행측에 부담을 덜어주면서 대출한도를 높이도록 해 과잉 대출을 양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경기 과열을 가져와 투기수요 억제라는 본래의 취지에서 벗어난다는 주장이다. 또 민영 보험사들은 국가가 관할하는 보증보험과 달리 신용등급이 낮은 영세민 등에 대한 대출을 회피해 서민지원 대책의 취지도 소홀해질 수 있다는 논리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보증보험은 보험 중에서도 위험성이 큰 시장이어서 외환위기 때 한국보증과 대한보증이 벌인 과열경쟁이 결국 10조 2500억원의 공적자금 투입을 불렀다.”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이어 “서울보증은 구조조정을 통해 2003년부터 간신히 흑자를 내고 있는데, 보증보험시장에 대형사는 물론 외국자본까지 끼어들면 다시 혈세(血稅)가 필요한 위기에 빠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볼멘소리를 했다.GE캐피탈 등 일부 외국계 금융사는 모기지 보험에 대한 선진 노하우를 앞세워 국내시장 진출을 엿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수요자를 위한 보완책 서울보증보험측은 또 “민영 보험사들이 모기지 보험과 보증보험의 독점판매를 문제삼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국내 보증보험의 시장규모는 보증규모 기준으로 413조원. 서울보증보험 27.1%(112조원), 신용·기술 보증기금 11.2%(46조원), 건설공제조합 39.1%(161조원) 등이다. 세계 9대 주요 보증보험사 중에 독일의 율러 허미스 등 7곳이 보증전문 보험사다. 서울보증보험은 그동안 적자를 보다 2003회계연도(2003년 3월∼2004년 4월)에 2435억원, 지난해 519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그러나 민영 보험사 관계자는 “금융시장 개방은 대세며, 모기지 보험에 대한 공정한 판매 경쟁은 고객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모기지보험은 철저하게 서민층 주택 실수요자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도록 여러가지 제한을 둔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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