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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금융 최대주주 지분 전량매각

    하나금융지주의 최대 주주인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보유 지분 9.6%를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계약 문건에 따르면 테마섹 계열사인 앤젤리카 인베스트먼트가 하나금융의 주식 2040만주를 주당 3만 4300~3만 5550원에 매각하고 있다. 이날 종가인 3만 5500원보다 최대 3.5% 낮은 가격이다. 시장 안팎에서는 테마섹의 매각 결정으로 주주들의 지지를 확보해 우리금융지주 민영화에 참여하려 했던 하나금융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재무적 투자자인 테마섹이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지분을 처분한 것”이라면서 “이번 매각이 (우리금융) 합병 등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태경화성 압수수색

    한화그룹 비자금을 수사 중인 서울 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원곤)는 한화그룹 관련 업체 ㈜태경화성의 서울 방배동 본사를 19일 압수수색,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재무 관련 서류 등 수십 상자를 확보했다. 검찰은 태경화성이 한화의 비자금 조성에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누나인 김영혜씨가 지난해 태경화성으로부터 한익스프레스 지분 60만 9261주를 장외매입했다. 이 거래로 태경화성의 최대주주가 지분 50.77%를 확보한 김씨로 바뀌었다. 한익스프레스는 김씨가 25.77%를, 김씨의 아들인 이석환씨가 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한화그룹의 육상화물 운송업체다. 태경화성은 1983년 전 한화그룹 임원들이 자본금 7억 8500만원으로 설립해 한화석유화학(현 한화케미칼) 판매회사로 출발했다. 현 정종오 대표이사는 한화종합화학 본부장 출신이다. 한편 김씨는 올 2월 한익스프레스와 한화그룹 제약계열사인 ㈜드림파마의 물류사업부문(웰로스)을 합병하면서 막대한 이득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방통위 “‘제4이동통신 허가심사’ 절차 의문투성이” 해명

    방통위 “‘제4이동통신 허가심사’ 절차 의문투성이” 해명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용경 의원의 “제4이동통신 허가심사 절차 의문투성이” 발언에 대한 해명자료를 내놨다.제4이동통신사업을 준비 중인 한국모바일인터넷(KMI)에 대한 방통위 허가심사 절차에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이용경 의원은 앞서 “KMI의 허가 신청일인 6월 11일로부터 1개월 시점인 7월 10일까지 허가신청적격여부를 결정해 통보할 법적 의무가 있는데 이를 위반했다.”고 문제를 제기했었다.허가신청 적격심사는 허가심사 이전에 허가신청 법인 또는 대표자가 와이브로 사업을 하는데 결격 사유가 없는지 심사하는 것으로 재판의 청구인 적격 심사와 유사하다.방통위는 이날 해명 브리핑을 통해 “허가심사를 진행해야 되는데 허가심사는 크게 2가지 절차로 나눠진다.”며 “허가신청 적격심사와 적격심사를 통과한 법인에 대해서 허가사업계획서를 가지고 본 심사를 진행하게 돼 있다.”고 운을 뗐다.허가신청적격심사를 하는 심사기준은 크게 나눠 보면 첫 번째가 주파수 신청, 주파수할당 공고여부, 두 번째가 외국인지분보유제한을 초과했는지 여부, 해당임원들의 범죄사실조회 사항들이 허가신청적격심사에서 보는 주요한 요소다.방통위는 이어 “그런데 9월 11일 시점에서 주파수 할당공고가 이뤄지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방통위가 7월 9일에 주파수할당 공고 시까지 허가신청 적격결정을 보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방통위는 또 주파수할당 공고여부는 허가신청 적격 여부판단의 중요한 요소로서 주파수 할당공가가 명확해 지는 시점까지 적격여부결정을 연기할 수 있다고 법률 자문 결과를 내놨다.방통위는 지난 7월 29일 와이브로형 주파수할당계획에 관한 건이 위원회 의결을 거쳤고 12.51GHz 40MB를 할당 한다고 의결했었다.동시에 기간통신사업허가신청을 한 법인에 대해서 주파수할당심사와 허가심사를 병합해 심사한다고 의결한 바 있다.이런 후속에서 8월 4일 휴대인터넷용 주파수할당공고의 주파수할당 신청기간은 3개월로 정했고 8월 11일 방통위는 주파수할당 공고가 있었기 때문에 허가신청 적격심사를 진행코자 절차를 진행시켰다.방통위 측은 “그런데 허가신청 적격심사하려다 보니까 외국인 보유지분 즉, KMI 주주들 예를 들어서 삼영홀딩스와 같은 업체들의 외국인 보유지분이 얼마인지 판단 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이를 두고 8월 11일 방통위는 KMI 측 주주의 외국인 보유 지분 현황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고 9월 1일까지 보유 지분 제출을 하지 않아 자료제출을 독촉했다는 것이다.그런데 지난 9월 6일 외국인 보유 지분 문제가 아니라 KMI는 최대주주가 변동됐다며 사업계획서를 수정해 제출했고 동시에 주파수할당신청도 했다는 것.이를 가지고 방통위는 최대 주주 등 주요주주 변경은 사업계획서의 중요사항 변경으로 사업계획서를 새롭게 제출한 것으로 간주해 허가심사를 진행한다고 지난 9월 6일 브리핑 한 바 있다.방통위는 “지난 9월 17일 기간통신사업허가심사기본계획을 마련, 주파수할당 의결 당시 주파수할당 심사와 허가심사를 병합해 진행한다고 했지만 허가심사를 별도로 진행한 것은 8월 4일 주파수할당공고가 3개월로 되어있기 때문에 11월 3일까지는 주파수할당심사를 진행할 수 없는 문제점에서다.”고 해명했다.특히 지난 7, 8, 9월 기간 동안에 주식시장의 문제와 해외주식시장들이 혼란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시장의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허가심사를 먼저 진행하자고 의결했다는 설명이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中 황광위 전 궈메이그룹 회장 경영권 옥중 탈환 실패

    中 황광위 전 궈메이그룹 회장 경영권 옥중 탈환 실패

    한때 중국 최고갑부의 위치까지 올랐다가 내부자거래 혐의 등으로 14년 징역형을 선고받아 복역중인 황광위(黃光裕·41) 전 궈메이(國美)그룹 회장의 경영권 탈환 시도가 무산됐다. 그룹 주력 기업이자 중국 제2의 가전 유통업체인 궈메이전기는 지난 28일 홍콩에서 특별주주총회를 열어 대주주인 황 전 회장 측이 제기한 천샤오(陳曉) 사장 등 현 경영진 퇴진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반대표가 과반수를 넘어 부결됐다. 주주들은 또 황 전 회장의 여동생인 황옌훙(黃燕虹) 등을 이사로 등재하는 안건도 부결시켰다. 황 전 회장 측은 천 사장을 퇴진시키고 여동생을 사장에 앉힐 계획이었다. 최대주주인 황 전 회장 측이 패배한 것은 약 10%의 지분으로 2대주주인 베인캐피털이 현 경영진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황 전 회장 측은 “우리는 창업자(황 전 회장 일가)의 기여를 인정하지 않고는 회사가 수익을 낼 수 없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며 주주총회 결과에 불만을 표시했다. 상당수 네티즌들도 “주총 결과가 잘못됐다.”며 황 전 회장 측에 동정적인 여론을 쏟아냈다. 궈메이그룹의 경영권 분쟁은 2008년 말 황 전 회장이 각종 불법 행위로 조사를 받으면서 시작됐다. 현 경영진은 “황 전 회장이 2008년 1∼2월 주식 대량환매로 회사에 큰 손해를 끼쳤다.”며 홍콩 고급법원에 황 전 회장을 소환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황 전 회장 측은 경영진에 퇴진을 종용했지만 1.25%의 지분을 소유한 천 사장이 거부, 주주총회에서의 표 대결로 이어졌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對이란무역 새달부터 원화로 결제

    이르면 다음달 1일부터 우리 기업들이 이란과 무역거래를 할 때 원화로 결제가 가능하게 된다.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은 17일 대(對)이란 무역거래 때 원화 결제가 가능하도록 이란 중앙은행과 원화 계좌를 개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이란 간 원화계좌 개설은 정부가 이란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의 금융거래를 사실상 중단한 이후 무역 거래 정상화를 위한 후속 대책으로 추진돼 왔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이종휘 우리은행장, 윤용로 기업은행장이 이란 중앙은행 부행장과 이란 중앙은행 명의의 원화계좌를 개설하는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익주 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은 이달 말까지 계좌 운영에 필요한 전산 준비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10월1일부터 대이란 무역거래 시 원화로 결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란 중앙은행 측의 희망에 따라 국책은행인 기업은행과 정부가 최대주주인 우리은행을 대상 은행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합의된 원화결제 방안은 이란 측이 한국에 대한 수출대금을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 개설된 이란 중앙은행 계좌로 수령하고 수입대금은 이 계좌에서 인출해 원화로 지급하는 구조다. 국내 업체의 대금결제는 대외지급·영수가 일어나지 않고 국내에서 종결되며, 이란 중앙은행은 원유 수출대금을 원화로 받아 계좌에 보유했다가 자국 업체의 수입대금을 국내 업체에 원화로 지급하게 된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제왕적 CEO·거수기 이사회가 禍 키워

    제왕적 CEO·거수기 이사회가 禍 키워

    “신한금융지주 사태는 천재지변이 아니다. 국내 금융지주사의 해묵은 문제가 드러난 것뿐이다.” 16일 한 금융지주사의 고위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KB금융지주에 이어 올 들어서만 두 번째로 불거진 금융지주사의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것이 금융권의 대체적인 평가다. ●이사회가 경영진 뜻 거스르기 어려워 국내 4대 지주사인 KB·우리·신한·하나금융지주 지배구조를 살펴보면 거의 비슷한 패턴으로 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소유가 분산돼 있어 ‘오너’가 없고, 그러다 보니 CEO에게 권한이 집중적으로 쏠려 있지만 이를 견제할 이사회의 힘은 미약한 것이다. 지난해 9월 황영기 전 회장이 사퇴한 뒤 1년 가까이 회장 선임을 두고 진통을 겪은 KB금융도 마찬가지다. 6월 말 현재 KB금융의 최대주주는 지분 5.02%를 갖고 있는 ING그룹이다. 지난해에는 국민연금공단이 최대주주였다. 이렇다할 ‘오너’가 없는 상황에서 권한과 책임은 CEO에게 쏠렸다. 이를 견제해야 하는 것이 이사회였지만 CEO가 직간접적으로 추천한 사람이 사외이사가 되고, 그 사외이사가 나오면서 다시 주변 인물을 사외이사로 추천하는 ‘회전문 인사’가 반복되면서 이사회는 CEO가 장악하는 구도로 변했다. KB금융은 CEO와 이사회 의장이 분리된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다른 금융지주사보다 이사회의 독립성이 보장됐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사회가 CEO를 쥐고흔드는 꼴이었다. 신한금융과 하나금융도 CEO가 ‘장기 집권’을 하면서 이사회의 견제력이 약화된 경우다. 라응찬 신한금융 회장과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각각 2001년과 2005년 지주사가 출범한 이래 계속 회장직을 맡고 있다. 두 회장은 지주사 출범 전 은행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특정 인물이 CEO직을 오래 맡다 보니 영향력이 확대돼 ‘제왕적 권력’을 행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조명현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행장이 사장되고, 사장이 회장되는 구도로 가면서 CEO가 제왕적 권력을 얻게 됐다.”면서 “이사회 멤버도 선임 때부터 경영진을 거스르지 않을 인물을 뽑으니 점차 ‘거수기’화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부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우리금융의 경우 2001년 출범 때부터 정부의 입김에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민영화가 필요한 이유다. ●잭 웰치처럼 CEO가 후계자 키워야 금융지주사를 감독해야 할 금융당국이 지금까지 보여온 스탠스도 문제다. ‘관치논란’과 ‘사후약방문’식 규제가 그것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나라 금융권의 정서상 CEO들이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순전히 실력만으로 평가받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 “금융감독당국의 개입과 정치적 이유 때문에 장기집권이 가능했고, 그러면서 문제가 불거진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안 그래도 관치 논란 때문에 발언이 굉장히 조심스럽다.”면서 “그렇다고 금융 전반의 제도를 정비하는 본연의 업무를 그만둘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관련 연구원의 한 연구위원은 “이사회 제도 개선 등 지배구조를 바꾸고 감시해야 할 금융감독당국이 손을 놓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금융지주사의 지배구조와 관련해 제도적 개선과 운용상의 변화가 동시에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제도적으로는 ▲이사회 독립성 제고 ▲CEO 후계자 육성 프로그램 등 CEO를 감시·견제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선웅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소장(변호사)은 “잭 웰치 제너럴일렉트릭(GE) 전 회장처럼 CEO들이 후계자를 적극적으로 키우고 이사회 멤버도 소액주주들의 추천을 받는 이사를 뽑는 등의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연·지연을 고집하는 등 인맥 중심의 금융권 문화를 바꾸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있다. 한 금융지주사 관계자는 “경영진과 그 편에 선 일부 주주·사외이사들이 자신들의 이익에 골몰하면 일반 주주들에게는 손해 아니냐.”면서 “금융권에서도 인맥 중심의 문화가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희·오달란기자 haru@seoul.co.kr
  • 현대홈쇼핑 상장 첫날 시총 업계 1위 ‘대박’

    국내 홈쇼핑업계 3위인 현대홈쇼핑이 증권시장에 상장됐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홈쇼핑은 공모가인 9만원을 크게 넘어선 12만 4500원에 거래를 시작해 4.82% 상승한 13만 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홈쇼핑의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으로 1조 5660억원(1200만주)에 달해 CJ오쇼핑(1조 4148억원)을 뛰어넘어 단숨에 업계 1위로 올라섰다. 현대홈쇼핑은 현재 3300억원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상장을 통한 기업공개(IPO) 공모자금 등을 합치면 6000억원 이상의 순현금 보유고를 확보하게 된다. 회사는 이 자금을 활용해 중국시장에 재도전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2003년 업계 최초로 중국에 진출했다 2008년 철수한 바 있다. 한편 주가가 공모가를 크게 웃돌면서 주요 주주들도 막대한 상장 차익을 누리게 됐다. 최대주주인 현대백화점이 187만 2000주, 현대그린푸드가 183만 7400주를 보유 중이다. 현대백화점은 6월 말 반기보고서에 현대홈쇼핑 지분 장부가액으로 749억원을 반영했다. 상장 첫날 보유지분 가치가 2300억원에 이른 것을 감안하면 평가차액이 1500억원을 웃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방통위, “KMI 기술적·재정적 능력 검증해 허가여부 결정”

    방통위, “KMI 기술적·재정적 능력 검증해 허가여부 결정”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의 사업 허가시 기술적·재정적 능력과 사업수행 의지를 철저히 검증해 허가여부를 결정하겠다고 8일 밝혔다.KMI는 지난 6월 11일 와이브로(WiBro) 사업 허가를 신청했으며 지난 6일 방통위에 최대주주를 포함한 주요 주주 구성에 중대한 변화가 생겼다는 내용의 보정 서류를 제출했다.KMI이 제출한 보정서류에는 자본금 규모 4천100억원을 4천600억으로 증액했고 최다 주주 삼영홀딩스 등 5개 주주(2천억원, 49.5%)가 탈퇴주주며 신규 주주는 18개 주주(2천500억원, 54.6%)다.국가의 소중한 자산인 주파수를 할당받아 기간통신사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통신설비 투자가 필요하며 안정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기술적·재정적 능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방통위는 전했다.방통위는 이어 “허가 심사과정에서 KMI에 주요 주주로 참여하기로 예정된 기업들이 대규모 통신설비 투자 등에 필요한 기술적·재정적 능력과 사업수행 의지를 제대로 갖추고 있는 지를 철저히 검증해 허가여부를 신중히 결정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檢, 국정원 前간부 주가조작 의혹 수사

    검찰이 국가정보원 전 고위 간부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 이석환)는 이상업 전 국가정보원 2차장이 최대주주로 있던 상장업체 유성금속의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차장을 전면에 내세운 이른바 ‘작전세력’이 2007년 9월 유성금속의 주식 145만 8000주(25.49%)와 이 회사 경영권을 인수한 뒤 주가를 조작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전 차장이 실제로 유성금속을 경영하지 않았으면서도 작전세력에 명의를 빌려줘 마치 전직 국정원 차장이 경영하는 회사인 것처럼 투자자를 속이는 데 협조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 전 차장의 연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삼성, 용산개발 경영권 포기

    용산국제업무지구 프로젝트의 건설투자사 대표인 삼성물산이 사업 주도권을 내놓기로 했다. 이로써 31조원 규모의 이 대형 사업은 땅주인이자 최대주주인 코레일 주도로 판세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31일 현재 보유 중인 용산역세권개발㈜(AMC) 지분 45.1%(약 13억 5300만원)를 코레일과 롯데관광개발에 양도하기로 결정하고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PFV) 이사회에 공문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MC는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의 손·발 역할을 하는 곳으로 건설 주간사인 삼성물산이 3인의 추천이사를 통해 사실상 경영해 왔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은 AMC에 경영권을 행사하는 대주주 위치에서 물러나 드림허브 지분 6.4%만 보유한 소액주주가 된다. 다만 철도시설 이전공사와 토양오염 정화사업 등 이미 수주한 4000억원 규모의 공사와 5000억~6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시공권 지분에는 변함이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대기업 패션사업 강화

    대기업 패션사업 강화

    최근 대기업들이 잇따라 패션사업을 강화하는 데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경기가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패션 부문이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해 기준으로 60개 품목 450억원 규모였던 해외 직매입 상품을 올해 180개 품목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직매입 상품 대부분이 의류, 잡화 등 패션 브랜드들이다. 핸드백 편집숍인 ‘백앤백’과 롯데백화점 자체브랜드(PB)인 ‘타스타스’ ‘훌라’, 그리고 롯데백화점에만 공급되는 독점 브랜드(NPB)들이 주요 대상이다. ●경기회복세로 강한 성장세 롯데쇼핑은 해외 직매입 브랜드 비중을 높여 상품 기획에서부터 디자인 개발, 생산, 유통 등 패션 부문 전 과정을 아우르는 노하우를 쌓아 간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 든든한 유통망이 받쳐주고 있기에 시장 공략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오랜 패션사업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국내 브랜드를 인수·합병(M&A)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면서 “대신 다양한 해외 브랜드를 확보해 패션시장 외연 성장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도 최근 공시를 통해 “패션사업 성장 방안의 하나로 ㈜한섬의 인수조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섬 최대주주인 정재봉 대표의 지분 34.64%를 인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한섬은 고급 여성복 브랜드인 마인, 타임, 시스템, SJSJ 등을 보유해 ‘한국의 루이뷔통’으로 불리는 중견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3869억원, 영업이익 657억원, 순이익 515억원을 거뒀다. SK네트웍스는 스마트 학생복을 비롯해 오브제, 타미힐피거, DKNY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9년 패션사업 매출은 3513억원이다. SK네트웍스가 한섬을 인수하면 연매출이 단박에 8000억원에 근접해 국내 5위권 의류업체로 도약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한섬 인수대금이 4000억~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견업체 생존위해 합종연횡 대기업들이 속속 패션사업 강화에 나서는 것은 최근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패션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실제 지식경제부가 분석한 지난 6월 백화점 매출성장률에 따르면 ▲명품 16.4% ▲잡화 12.2% ▲여성캐주얼 9.8% ▲남성의류 8.4% 등 패션분야 대부분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올 초부터 ‘쌈지’ ‘톰보이’ 등 토종 브랜드들이 몰락하고 대신 ‘자라’ ‘유니클로’ 등 글로벌 SPA(기획부터 유통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전문 소매점) 브랜드가 성장하면서 중견 업체들이 생존을 위해 백화점 및 의류업계와 ‘합종연횡’에 나서는 것도 요인이 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SM 이수만, 617억 연예인 주식부자 압도적 1위

    SM 이수만, 617억 연예인 주식부자 압도적 1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을 배출한 SM 엔터테인먼트 회장 이수만이 연예인 주식부자 1위 자리를 굳혔다.11일 재계 포털 사이트 ‘재벌닷컴’에 따르면 SM 엔터테인먼트 대주주 이수만 회장은 주식가치 617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유명 연예인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지분가치를 10일 종가 기준을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재벌닷컴에서 추산해 발표됐다.이수만의 지분가치는 올해 초 204억 3000만원에서 413억 30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올 들어서만 202.3%가 급증한 것.이 같은 SM의 주가 급등에 대해 재벌닷컴은 “인기 아이돌 그룹을 거느리고 있는 이 회사의 주가가 급등한 것은 해외 음반사업과 로열티 매출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해 1분기 영업이익이 100억 원을 넘는 등 실적이 크게 호전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한류스타 배용준은 연초 대비 8.84% 증가한 132억 1000만원으로 이수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변두섭 예당컴퍼니 회장의 부인이자 가수 출신 양수경으로 30억 2000만원, 배우 견미리는 28억 50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또 일본에서 활동중인 가수 보아가 13억 6000만원, 견미리와 함께 FCB투웰브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을 취득한 가수 태진아(본명 조방헌)도 3억 2000만원을 기록해 각각 5, 6위에 이름을 올렸다.한편 제이튠 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였던 가수 비는 연초 28억 4000원으로 연예인 주식부자 3위에 올랐으나, 지난 6월 말 보유지분을 모두 처분하면서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사진 = SM 엔터테인먼트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김성은 성형 공개..."왜 했니VS잘했다" 네티즌 설전중 ▶ ’청순글래머’ 신세경, 속옷 모델...’육감몸매 인증’ ▶ ’자이언트’ 우주커플 주상욱-황정음, 화끈한 키스신 예고 ▶ 한장희 소속사 "사생활 문란..’엘프녀’도 조작" 폭로 ▶ 유명 브랜드 냉장고 문, 갑자기 떨어져 ‘아찔’ ▶ 이승기·신민아, 구슬키스 공개 "짜릿함 선사" ▶ 에프엑스 루나, ‘선풍기 머리’…폭소연발
  • 옥션·G마켓, 11월 합병 ‘매출신장↑ 비용절감↓’

    옥션·G마켓, 11월 합병 ‘매출신장↑ 비용절감↓’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국내 최대 오픈마켓 옥션과 G마켓이 11월 합병한다. 이베이옥션은 11월 1일 이베이G마켓에 흡수 합병된다고 공시했다. 현재 옥션의 최대주주는 G마켓으로 지분의 99.99%를 소유한 상태다. 합병 시 G마켓의 최대주주인 이베이가 최대주주가 되는 것. G마켓과 옥션은 지난해 매출이 각각 3143억 원, 2252억 원이었다. 업계관계자는 “양사의 합병은 매출 신장과 불필요한 비용 절감의 효과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경쟁력 강화와 시너지파급력은 오픈마켓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미국 전자상거래업체 이베이는 지난 2001년 2월 옥션과 2009년 4월 G마켓을 각각 인수한 바 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경제플러스] 이베이G마켓, 11월 옥션 합병

    국내 최대 오픈마켓인 옥션과 G마켓이 합병한다. 이베이옥션은 오는 11월1일을 합병 기준일로 해 이베이G마켓에 흡수 합병된다고 6일 공시했다. 현재 옥션의 최대주주는 G마켓으로 지분 99.99%를 갖고 있다. 합병이 완료되면 G마켓의 최대주주인 이베이 KTA(UK) Ltd.가 존속회사의 최대주주가 된다.
  • 통신공룡 KT 카드공룡 되나

    통신공룡 KT 카드공룡 되나

    ‘통신 공룡’에서 ‘카드 공룡’으로 진화할 것인가. KT의 비씨카드 최대주주 등극이 임박한 가운데 KB금융지주까지 KT에 구애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내년 초 카드 부문을 분사한 뒤 KT와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KT가 카드업계 새판짜기의 키 플레이어로 떠오른 것이다. ●비씨카드 최대주주 등극 시간문제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T는 우리은행이 갖고 있는 비씨카드 지분 27.65% 중 20% 이상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당초 KT가 12% 인수를 제의했으나 최근 20% 이상 인수 의사를 밝혔다.”면서 “양해각서(MOU) 체결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우리금융 민영화와 맞물려 지분 매각이 지연됐지만 민영화가 공식 추진되고 있는 만큼 ‘전략적 결단’만 남았다. 이렇게 되면 KT는 지난 2월 신한카드가 갖고 있던 비씨카드 지분 14.9%를 인수키로 한 데 더해 비씨카드의 최대주주로 등극하게 된다. KT 관계자는 “비씨카드의 최대주주가 돼 경영권을 확보하는 데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인수가격 등은 아직 확정된 게 없어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신한카드와 우리은행은 SC제일은행과 하나은행이 보고펀드에 비씨카드 지분을 넘겼던 주당 14만 4000원 이상으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KB금융도 KT에 대해 구애의 손짓을 보냈다. 어윤대 KB금융 회장은 지난 2일 기자 간담회에서 “KT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기 위해 이석채 KT 회장에게 면담을 신청해 놓은 상태”라면서 “하나SK카드와 같은 형태를 띠지 않겠나.”고 밝혔다. 어 회장은 취임사에서 모바일 카드 시장 진출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KB금융은 내년 초 KB카드를 분사할 예정이다. ●하나SK와 통신 이어 2대전쟁 예고 하나카드의 지분 49%를 4000억원에 인수한 SK텔레콤에 이어 KT가 카드업에 진출하게 되면 통신업계 양대 산맥이 카드업계에서 본격적으로 경쟁하게 되는 셈이다. 그러나 방향은 조금 다르다. SK텔레콤이 모바일 카드로 승부를 걸었다면 KT는 전통적 영업방식인 카드결제 부문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KT의 유선 전화망과 국내 최다 가맹점(300만개)을 보유한 비씨카드의 영업망을 합쳐 시너지 효과를 보겠다는 것이다. 다만 아직 논의 단계인 KB카드와의 제휴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에 따라 KT가 모바일 카드 시장에 뛰어들 가능성도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재·보선 후폭풍] 힘받은 靑, 4대강 속도 낸다

    7·28 재·보선에서 여당이 승리함에 따라 청와대가 추진해온 주요 정책들도 상당한 힘을 받게 됐다. 청와대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한 것도 4대강 사업 등을 정치 이슈화하면서 무리하게 반대, 국민적 피로감을 조성한 게 주요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친서민 정책 친서민 정책과 중도실용 기조 강화는 불변이다. 오는 8·15 경축사에서 보다 구체적인 의지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중 정부 부처별로 친서민 정책과 관련한 방안이 개별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일자리 창출’ 방안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는 재·보선 승리에 ‘친서민정책’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판단하는 만큼 일정 기간 이 같은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조만간 발표할 세제개편에서 중소기업과 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내용을 확대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우선 올해 일몰을 맞는 50여개의 비과세·감면제도 중 ‘서민과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제도부터 최대한 일몰을 연장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50여개 비과세·감면 제도 중 대기업과 부유층 대상 조항은 없애겠지만, 서민·중소기업과 관련한 것은 연장 또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을 창업할 목적으로 부모로부터 증여를 받을 때 증여세를 공제해 주는 특례와 중소기업 최대주주가 증여할 때 주식할증 평가적용 특례 역시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서민 세제지원도 대부분 일몰이 연장될 예정이다. 3년 이상 스스로 경작한 농지는 한국농어촌공사에 양도할 때 세액을 감면해 주는 제도의 연장이 검토되고 있다. 경차와 소형 화물차 연료에 대한 개별소비세의 환급 특례도 올해 말까지 적용되지만, 일몰 시한이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국가 재정건전성 문제가 국제적으로 화두인 상황에서 우리나라만 비과세·감면을 늘려 스스로 세원(稅源)을 좁히는 정책을 쓰는 데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4대강 사업, 세종시 4대강 사업은 ‘4대강 전도사’ 이재오 전 국민권익위원장과 이명박 대통령의 정책 브레인이라 할 수 있는 윤진식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여의도 입성에 성공하면서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선거결과와 관계 없이 예정대로 공사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권 내에서는 “야당의 주장을 수용해 일정과 작업 속도를 조절하면 바람직하겠지만, 그러기에는 사업이 많이 진척돼 도리어 효율성을 해칠 수 있다.”는 의견들이 늘어 가고 있어 4대강 사업은 ‘속도전’으로 치러질 개연성이 커 보인다. 세종시는 2012년부터 국무총리실 이전을 시작으로 2014년 모든 부처이전을 마무리한다는 정부의 계획은 변함이 없지만, 구체적으로는 아직 특별한 ‘의지’를 내보이지는 않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열린 세종시 이전계획 공청회 결과를 바탕으로 각 부처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지운·전경하·유영규·오상도기자 jj@seoul.co.kr
  • [금융권 포트폴리오 다시 짠다] M&A 3사3색 대응

    [금융권 포트폴리오 다시 짠다] M&A 3사3색 대응

    총성 없는 전쟁이 재개됐다. 한동안 소강 상태에 있던 금융권 새판짜기가 이달 말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 발표를 계기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인수·합병(M&A)과 함께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부심하는 금융권의 모습과 향후 전망을 3회에 걸쳐 짚어 본다. 오리무중이던 금융권 M&A 판도는 최근 어느 정도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KB금융이 내부사정 때문에 당장 M&A에 참여하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우리금융의 인수자로 하나금융이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게 됐다. 그동안 표류하던 외환은행 매각은 신한금융이 다크호스로 떠오르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21일 “우리금융이 하나금융으로 가지 않겠느냐.”면서 “KB금융이 우리금융과의 M&A를 고사하면서 물밑에서 M&A를 준비해 온 하나금융이 사실상 유일한 선택지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합병을 포함해 우리금융 민영화를 빨리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공언한 이후 구체적 방안 발표가 계속 늦춰지자 금융위원회는 ‘양치기 소년’이라는 비아냥까지 들었다. 그런 금융위가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달 말까지 민영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시한을 못박았다. 최상목 금융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은 “전체적으로 컨센서스(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에 발표 시한을 밝히는 것”이라면서 “관계기관과 합의된 것으로, 이번에는 확실하게 끝낼 것이며 다시 연기할 일은 없다.”고 확언했다. 그동안 공자위는 예금보험공사가 갖고 있는 우리금융 지분 56.97%를 한꺼번에 팔지 쪼개서 팔지는 투자자의 선택에 맡기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국내외 금융회사나 사모펀드(PEF) 등이 예보의 지분을 일괄 매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다. 금융지주회사법과 은행법 등 관련법에 따라 우리금융의 경영권을 소유하기 어려운 탓에 경영권도 없이 현재 시가총액 6조 4000억원에 이르는 돈을 선뜻 지불할 곳은 없다는 것이다. 합병이 대안이지만 주식 맞교환을 통한 합병을 할 경우 정부가 바로 공적자금을 회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최근에는 ‘정부지분 일부 매각 후 합병’이란 절충안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지분 일부를 인수 희망자에게 팔아 자금을 일부 회수한 뒤 우리금융을 인수 희망자와 합병하는 방식이다. 그 주인공이 하나금융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하나금융은 M&A를 위한 포석을 차근차근 마련해 왔다. 지난해 10월 유상증자를 검토했던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 공격적인 M&A로 덩치를 키워온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의 스타일을 봐도 그렇다. 김 회장은 하나은행장으로 있던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충청·보람·서울 등 3개 은행을 인수했다. 자산규모에서 ‘빅3(국민·우리·신한)’에 뒤지면서도 국책은행인 기업은행과 4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어 선두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M&A가 절실하다.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의 조합이 독과점 논란에서 가장 자유롭다는 분석도 있다. SK증권은 지난 16일 “KB·신한·하나 등 우리금융 인수 후보군을 대상으로 합병할 때의 허핀달-허쉬만 지수(HHI)를 산출한 결과 하나금융과 우리금융 조합의 수치가 가장 낮게 나왔다.”고 밝혔다. HHI는 시장 경쟁도를 평가하는 지수로 수치가 높을수록 공정경쟁을 저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금융에 비해 주목도가 다소 떨어지기는 하지만 외환은행도 금융권 새판짜기의 핵심에 있다. 지난 4월 외환은행의 최대주주인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공개매각 절차를 재개한 이래 3개월째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최근 신한금융이 단독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국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를 통해 외환은행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신한금융이 MBK파트너스에 2조원가량 자금을 지원하고 향후 조흥은행과의 합병 후유증이 가라앉으면 MBK파트너스로부터 외환은행 경영권을 가져오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렇게 되면 금융당국 입장에서는 장기경영보다는 단기수익 실현이 최대 목표인 사모펀드에 국내 시중은행을 넘기는 부담감도 덜고, 신한금융 입장에서도 M&A에 직접 참여하지 않으면서 덩치 불리기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대해 신한금융은 “(MBK파트너스에 대한 자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어윤대 회장이 “당분간 M&A는 없다.”고 공언했지만 언제든 M&A에 뛰어들 여지는 있다. M&A가 없다는 말 속에는 ‘KB금융의 체질 개선이 될 때까지’라는 전제가 달려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M&A 판도에 따라 리딩뱅크의 위상이 급변하는 금융권 환경에서 KB금융도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제이튠 투자자들 ‘비, 배임죄 고소’ 추진…청와대 수사 청원

    제이튠 투자자들 ‘비, 배임죄 고소’ 추진…청와대 수사 청원

    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에 주식 투자를 했던 투자자들이 “비에게 뒤통수를 맞았다.”며 강력한 항의와 함께 비의 배임 의혹을 수사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주식 관련 사이트 팍스넷의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종목토론 게시판에는 “비가 주식을 패대기쳤다.”, “이러다 상장폐지 되는 것 아니냐.”, “적어도 자기를 믿고 투자한 주주를 생각한다면 장내 매도는 안 했을 것”이라는 등 비난 의견이 쇄도했다. 특히 비를 믿고 제이튠엔터테인먼트에 투자했다고 밝힌 투자자 중 일부는 ‘최대주주라는 명목으로 150억원 이라는 거액의 전속 계약금을 받고, 주식을 전량 처분하고 최대주주에서 물러난 것은 배임죄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냐’며 비를 배임죄로 고소하는데 참여할 투자자를 모으고 있다. 16일에는 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가수 비(정지훈)의 배임죄 혐의여부를 수사해 주십시요!’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최모씨는 “코스닥 ‘제이튠엔터’라는 회사에 가수비가 3년전 대주주로 등재되면서, 수많은 투자자에게 투자금을 받아, 비에게로 흘러간 자금(매출액보다많은 개런티가 비에게 지급)에 대해 불법탈법여부를 수사해 주시기바랍니다.”고 청원했다.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가수 비가 마지막으로 보유하던 자사 주식 350만 7230주(4.27%)를 전량 장내 매각해 최대주주가 원영식 씨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 소식에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12일 주가는 하한가를 향해 내려가다 13.85% 떨어진 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언론들은 비가 지난 해부터 여러 차례로 나눠 제이튠 주식을 처분해왔으며, 2년 9개월동안의 제이튠 주식 투자로 비가 20억 원이 넘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 보도했다. 하지만 비의 주식 매각 소식을 접한 투자자들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비에 뒤통수 맞았다” 제이튠엔터 투자자 거센 비난

    “비에 뒤통수 맞았다” 제이튠엔터 투자자 거센 비난

    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에 주식 투자를 했던 투자자들이 “비에게 뒤통수를 맞았다.”며 강력한 항의와 함께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가수 비가 마지막으로 보유하던 자사 주식 350만 7230주(4.27%)를 전량 장내 매도해 최대주주가 원영식 씨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 소식에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12일 주가는 하한가를 향해 내려가다 13.85% 떨어진 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언론들은 비가 지난 해부터 여러 차례로 나눠 제이튠 주식을 처분해왔으며, 2년 9개월동안의 제이튠 주식 투자로 비가 20억 원이 넘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 보도했다. 하지만 비의 주식 매도 소식을 접한 투자자들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특히 주식 관련 사이트 팍스넷의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종목토론 게시판에는 “비가 주식을 패대기쳤다.”, “이러다 상장폐지 되는 것 아니냐.”, “적어도 자기를 믿고 투자한 주주를 생각한다면 장내 매도는 안 했을 것”이라는 등 비난 의견이 쇄도했다. 하지만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측은 “비가 대주주였긴 하지만 주식 관련한 거래는 극히 개인적인 일”이라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는 앞으로도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연예인으로서 남을 것이라는 사실 역시 강조했다. 한편 비를 믿고 제이튠엔터테인먼트에 투자했다고 밝힌 투자자 중 일부는 ‘최대주주라는 명목으로 거액의 전속 계약금을 받고, 주식을 전량 처분하고 최대주주에서 물러난 것은 배임죄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비, 소속사 제이튠 주식 손털어 ‘20억’ 손실

    비, 소속사 제이튠 주식 손털어 ‘20억’ 손실

    ’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가 자신의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을 전량 매도 처분하면서 주식투자에서 완전히 손을 뗀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가수 비가 보유주식 350만 7230주(4.27%)를 전량 장내 매도해 최대주주가 원영식 씨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비는 48억 1000만원을 들여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가 된 후 주식투자에서 손을 떼기까지 2년 9개월 간 약 20억 원 이상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비는 2007년 9월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전신인 세이텍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35억 7000만원을 납입했다. 이어 11억 4200만원을 주고 전 대표이사 홍재화 씨의 지분을 장외 인수해 최대주주(14.83%)로 올라선 바 있다. 이후 비는 2008년 7월, 1억 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였다. 비가 매수한 평균 주식 가격은 주당 833원에 577만 3780주로, 총 48억 1000만원을 들여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을 보유하게 된 셈이다. 하지만 비는 지난해 중반부터 주식을 팔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 6월 주당 800원에 11만 3000주를 장내 매도해 9040만 원을 회수했고, 7~9월 6차례 주식을 팔아 약 9억 3800만 원을 거둬들인 바 있다. 이로써 48억 1000만 원의 소속사 주식을 2년 만에 20% 넘게 팔아 약 10억 3천만 원을 회수하며 가까스로 본전을 찾은 셈이다. 그러나 비가 주식매도를 시작한지 2개월이 경과하자,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주가 하락으로 손실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비는 올해 5월,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간 보유하고 있던 440만 7230주 가운데 90만 주를 주당 425원에 팔아 3억 8200만 원을 회수했다. 또 7월까지 나머지 350만 7230주를 전량 팔아치우고 투자를 완전히 접었다. 결과적으로 비의 회수 금액은 최대 14억 원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250원까지 떨어진 이후 7월부터는 320~370원에 그치고 있는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주가를 감안하면 비가 350만 7230주를 주당 400원에 팔았어도 회수금액은 약 14억 원에 그치기 때문이다. 게다가 7월 평균인 345원에 매도했을 경우, 회수금액은 12억 원까지 줄어든다. 결국 비는 48억 1000만 원을 들여 2년 9개월간 주식투자를 한 결과, 20억 원이 웃도는 손실금만 남긴 셈이다. 한편 비는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 자리에서 내려왔지만, 전속 계약이 남아있는 관계로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연예인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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