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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홍일 방통위원장 “YTN 최대주주 변경, 심도 있게 검토 중”

    김홍일 방통위원장 “YTN 최대주주 변경, 심도 있게 검토 중”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5일 YTN의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과 관련해 “보류 의결한 지 두 달 넘게 지났는데 이렇게 불안정한 상태는 적절치 못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29일 보류 의결된 YTN 매각 승인 여부에 대한 결정이 임박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정부과천청사에서 연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대주주 변경을 신청한 쪽(유진그룹)에서 공정성과 공적 실현을 위한 계획, YTN에 대한 추가 투자계획 등의 자료를 제출해 검토하기로 하고 2개월 이상 지났다”며 “현재 (결론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 체제에서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을 위한 심사 계획이 의결됐다. 당시 심사위원회는 유진그룹 측이 신청한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에 대해 “보도전문채널 최다액출자자로서 명확한 사업 계획을 제시하지 않았고 방송의 공적 책임 계획의 구체적, 객관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방통위는 “YTN의 공정성, 공적 책임 실현과 YTN 발전을 위한 투자계획 등을 확인한 후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라고 매각 의결을 보류했다. 언론노조 YTN 지부는 이날 ‘YTN 매각 승인, 왜 불법인가’ 설명회를 열고 유진그룹에 대한 승인 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한석 YTN 지부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유진그룹이 제출한 400쪽에 달하는 추가 자료를 심사할 심사위원회가 없는 상황에서 매각을 승인하는 건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지 못한 위법을 초래하는 행위”라며 “새로운 심사위원회를 발족해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이동통신사 간의 보조금 경쟁을 자꾸 하도록 만드는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시행령 개정을 우선 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회의 단통법 폐지 결정과 병행해 이른 시일 내 시행령부터 손 보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통사 간 경쟁이 오히려 제한되고 단말기 금액은 워낙 비싸지고 특별히 이용자 후생이 향상된 것도 없어서 결국 (단통법을) 폐지하는 게 국민에게 더 후생을 줄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 “깜짝 놀랐쥬?”…백종원, 더본코리아 매출 대박에 ‘올해 상장 추진’

    “깜짝 놀랐쥬?”…백종원, 더본코리아 매출 대박에 ‘올해 상장 추진’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업체 ‘더본코리아’가 올해 기업공개(IPO)에 나설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4월 ‘2023년도 감사보고서’ 제출을 마무리한 뒤 한국거래소 코스피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2018년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공동 상장 주관사로 선정해 IPO를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외식산업 전체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상장을 보류했다. 최근에는 외식 경기가 살아나면서 더본코리아 매출도 고공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2022년 연결기준 매출은 2822억원, 영업이익은 25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5.3%, 32.3% 가 늘어난 수치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의 지분 76.69% 보유한 최대주주다. 2대 주주는 21.09%를 보유한 강석원 전무다. 더본코리아 측은 “(정확한 일정은) 결정된 바 없다”면서 “서두르지 않고 계속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지난 1993년 ‘원조쌈밥집’ 브랜드를 론칭하고 1994년 법인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했다. 현재 ‘홍콩반점’, ‘빽보이피자’, ‘빽다방’,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롤링파스타’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 ‘마이웨이’ 포스코 CEO 후추위, 수사 속도에도 2차 후보군 확정

    ‘마이웨이’ 포스코 CEO 후추위, 수사 속도에도 2차 후보군 확정

    초호화 해외 출장 논란으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른 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가 ‘불공정 심사’ 비판에도 차기 회장 후보 선정 절차를 이어 가며 후보를 12명까지 추렸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 후추위는 이날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7차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2차 후보군 12명을 확정했다. 내부 후보는 5명, 외부 추천 후보는 7명이다. 내부 후보로는 그룹 핵심인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재무통인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이 포함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외부 추천 후보로는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과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전직 포스코 출신으로는 황은연 전 포스코 인재창조원장 등이 거론된다. 후추위는 오는 31일 심층면접 대상자 5명의 이름이 담긴 ‘파이널리스트’를 확정해 공개할 계획이다. 이어 경쟁 발표(PT)가 포함된 심층면접을 통해 다음달 중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해 이사회에 보고하고, 3월 정기 주주총회 투표로 차기 회장을 선출한다. 다만 업계에서는 파이널리스트에 캐나다·중국·아르헨티나 등에서 ‘호화 접대’로 사외이사들과 유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일부 사내이사들이 포함될 경우 회사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23일 포스코 전현직 이사진을 고발한 시민단체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실적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홀딩스의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은 3조 5314억원으로 전년 4조 8501억원 대비 27.2% 줄었다. 최정우 회장이 포스코의 신사업으로 육성해 온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글로벌 수요 위축으로 역대급 부진을 기록했다. 해당 사업을 담당하는 포스코퓨처엠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1659억원에서 78.4% 폭락한 359억원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 최대주주만 재미 보는 ‘좀비 전환사채’ 막는다

    만기 전 취득·처분 감시 강화작년 불공정거래 33명 檢 이첩 중소·벤처기업의 주요한 자금 수단이지만, 이른바 ‘좀비 전환사채(CB)’ 발행 등 불공정거래에 종종 악용됐던 전환사채 제도를 금융당국이 손본다. 만기 전 취득한 전환사채는 취득 사유와 처리방안까지 상세히 공시하고, 콜옵션 행사자 지정 시 이를 구체적으로 공시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23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전환사채 시장 건전성 제고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전환사채는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다. 국내에서는 투자 유인이 되는 콜옵션(미리 정한 가액으로 전환사채 등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 리픽싱(주가 변동 시 전환가액을 조정) 조건 등과 결합해 중소·벤처기업의 주요한 자금조달 수단이 돼 왔다. 그러나 일부 ‘좀비 전환사채’가 문제를 일으켰다. 콜옵션을 걸어놓은 전환사채를 대거 발행한 뒤 주가가 떨어지면 최대주주가 전환가액을 낮춰 싼값에 주식을 사들여 지분을 확대하거나, 자기자본 없이 전환사채를 발행해 차입금으로 기업을 인수하는 ‘무자본 인수·합병(M&A)’과 같은 불공정거래로 투자자에게 피해를 입히는 식이었다. 이에 금융위는 만기 전 전환사채 취득·처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투자자들이 관련 정보를 알 수 있도록 만기 전 취득 사유와 소각 등 향후 처리방안을 공시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콜옵션을 최대주주에게 헐값 매각하거나 무상양도 하는 것을 방지하도록 콜옵션 행사자를 구체적으로 밝히게 했다. 발행기업이 최대주주 등 제삼자에게 적절한 가격으로 콜옵션을 양도했는지 여부와 지급 금액 등에 대해서도 필수 공시하도록 했다. 기업이 특정인에 대한 이익을 목적으로 임의로 전환가액을 조정해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전환가액 최저한도(최초 전환가액의 70%) 예외 적용 시 건별로 주총 동의를 구한 경우에만 가능하게 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지난해 사모 전환사채 관련 불공정 거래 혐의가 있는 40건에 대해 집중조사를 진행해 14건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고 33명을 자본시장 불공정 거래 혐의로 검찰에 이첩했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전환사채를 활용한 불공정거래 행위는 무관용 원칙으로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통회사가 이차전지 개발?… ‘허위 공시’로 개미 울린 기업들

    유통회사가 이차전지 개발?… ‘허위 공시’로 개미 울린 기업들

    신사업에 뛰어든다고 투자자를 속여 주가를 띄우고 부당 이득을 챙긴 회사가 대거 적발됐다. 이들 회사는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등 테마주 열기를 교묘하게 이용했다. 이 과정에서 횡령과 배임을 무더기로 저질렀고, 상당수 회사는 상장폐지 또는 매매거래 정지돼 투자자에게 큰 피해를 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까지 총 7개사의 불공정거래를 적발해 검찰과 경찰에 넘겼고 현재 13개사에 대한 조사를 추가로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새로운 분야의 사업에 뛰어든다고 허위 공시를 하는 등의 수법으로 주가를 끌어올린 뒤 보유한 주식을 팔아 차익을 남겼다. 기계 만드는 회사가 갑자기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착수한다거나, 유통회사가 이차전지를 개발한다고 발표하는 식이었다. 일부 회사는 사채를 끌어다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한 것처럼 꾸미거나 해당 신사업과 관련된 유명 인사를 사외이사로 영입해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것처럼 포장했다. 연구기관과 이름뿐인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신사업 관련 페이퍼컴퍼니에 투자하는 등의 수법도 썼다. 이들 회사는 테마주 열기에 편승했다. 2020년 이전에는 바이오 관련 사업이, 팬데믹 기간이었던 2020년부터 2021년에는 코로나 관련 사업이, 최근에는 이차전지 및 AI가 불공정거래 단골 메뉴로 악용됐다. 금감원은 이러한 신규 사업 가장 불공정거래가 무자본 인수합병(M&A) 세력의 경영권 인수와 연관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조치를 마친 7건 중 3건(42.9%)은 무자본 M&A 세력의 경영권 인수 과정 등에 불공정거래 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중인 13건 중 7건(53.8%)도 불공정거래 행위 직전 최대주주가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다. 횡령, 배임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금감원은 조사를 마친 7개사 중 3개사에서 횡령과 배임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1건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백억원대 유상증자를 하기도 했다. 주로 코스닥 상장사가 신규 사업을 가장한 불공정거래에 연루됐다. 조사 대상 20개사 중 18개사가 코스닥 상장사였다. 이 가운데 10개사는 상장폐지 또는 매매거래 정지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가조작꾼들의 전형적인 주가 부양 수법”이라면서 “중대 위법행위로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 “과도한 세금이라는 데 공감 필요” 尹, 상속세 완화 촉구

    “과도한 세금이라는 데 공감 필요” 尹, 상속세 완화 촉구

    “상속세가 과도한 할증 과세라고 하는 데 대해 국민적인 공감대가 필요하다” 윤 대통령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제3차 민생 토론회에서 “소액 주주는 주가가 올라야 이득을 보지만 대주주 입장에서는 주가가 너무 올라가면 상속세를 어마어마하게 물게 된다. 거기다 할증세까지 있다”면서 “재벌,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웬만한 상장 기업들이 가업을 승계한다든가 이런 경우에 주가가 올라가게 되면 가업 승계가 불가능해진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독일과 같은 강소기업이 별로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 주식시장 발전을 저해하는 과도한 세제는 우리 중산층과 서민에게 피해를 준다라고 하는 것을 우리 국민께서 다 같이 인식하고 공유해야 이런 과도한 세제들을 개혁해나가면서 바로 이런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상속세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끌어모아 임기 중에 세금을 완화할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평가한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에 대해 신속한 세제 개편 작업도 주문했다. 특히 이날 발언은 최근 삼성 사주 일가가 조 단위의 상속세를 내기 위해 주식을 대규모로 내다 판 시점과도 맞물려 관심을 끌었다.윤 대통령은 “우리는 여전히 재산이 많은 사람에 대해서 많이 과세해서 나눠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지만, 어떻게 보면 좀 단편적인 이런 생각들을 좀 더 우리가 성숙하게 볼 수 있는 근거가 바로 주식 투자”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과거 주식 투자자가 그리 많지 않았다고 한다면 지금은 주식 투자자가 5000만 국민 중 1400만명이나 되고, 주식시장에서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금들의 재산이 제대로 형성되고 구축된다면 그게 결국 국민에게 환원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 뜻을 모아 여론으로 지지해줄 수 있도록 증권시장에 활동하는 여러분이 이런 부분을 많이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향후 국민 여론을 지켜본 뒤 상속세 부담 완화 작업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앞서 삼성 사주 일가는 고(故) 이건희 선대 회장에게 물려받은 유산에 대해 12조원 이상의 상속세액을 과세당국에 신고했다. 가장 많은 상속세를 내는 사람은 아내인 홍라희 전 관장으로 3조 1000억원이며 이어 이재용 회장 2조 9000억원, 이부진 사장 2조 6000억원, 이서현 이사장 2조 4000억원 등의 순으로 알려졌다. 최근 삼성의 세 모녀는 상속세를 내기 위해 보유 중인 삼성 계열사 지분 2조 7000억원어치를 블록딜 형태로 처분했다. 한국의 직계비속에 대한 기업 관련 상속세 최고세율은 5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일본에 이어 2위다. 최대주주에 대한 20% 할증을 적용하는경우 60%까지 높아져 1위로 높아진다.
  • 오리온, 신약 개발‘ 레고켐바이오 계열사로 둔다

    오리온, 신약 개발‘ 레고켐바이오 계열사로 둔다

    오리온이 제약사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의 최대주주가 된다. 레고켐바이오는 차세대 항암제라고 불리는 항체-약물 접합체(ADC)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회사다.오리온은 15일 5485억원을 투자해 레고켐바이오의 지분 25.7%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구주 매입을 통해 이뤄진다. 인수 주체는 홍콩 소재 오리온 계열사인 팬오리온코퍼레이션으로 중국 지역 7개 법인의 지주사다. 오리온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5만 9000원에 796만 3283주를 배정받는다. 구주는 레고켐바이오의 창업자 김용주 대표와 박세진 사장에게서 기준가 5만 6186원에 140만주를 매입해 모두 936만 3283주를 확보함으로써 전체 지분의 25% 이상을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대금 납입 예정일은 오는 3월 29일이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레고켐바이오는 오리온 계열사로 편입하며 기존 경영진과 운영 시스템은 유지한다. 이날 허인철 오리온 그룹 부회장과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이날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허 부회장은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레고켐바이오와 함께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며 “최대주주로서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은 앞서 글로벌 식품·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음료, 간편대용식과 더불어 바이오 사업을 3대 신사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2021년에는 중국 국영제약기업 산둥루캉의약과 함께 ‘산둥루캉하오리요우’를 설립했고, 2022년에는 오리온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 ‘배임·부정청탁’ 수사받는 사외이사들이 차기 회장 뽑는 포스코...사법리스크 점화

    ‘배임·부정청탁’ 수사받는 사외이사들이 차기 회장 뽑는 포스코...사법리스크 점화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후임 인선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경찰이 최 회장과 포스코홀딩스 이사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수사에 나서면서 차기 회장 선출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차기 회장 후보군을 심사·추천하는 ‘CEO후보추천위원회’ 위원 전원인 7명의 사외이사도 경찰 수사 대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현직 회장으로부터 수억원의 호화 접대를 받은 사외이사들이 차기 회장 후보를 발굴하는 구조인만큼 사외이사를 새로 구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경찰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최 회장과 포스코홀딩스 사내·외 이사 등 16명을 업무상 배임이나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이번 수사는 포항 지역 시민단체인 ‘포스코본사·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가 지난달 7일 서울중앙지검에 최 회장 등을 고발하면서 촉발됐다. 최 회장을 포함한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이사회 개최를 이유로 지난해 8월 6일부터 12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캐나다를 다녀왔다. 캐나다 일정에는 식비와 현지 전세기·전세 헬기 이용, 골프비, 숙박비 등으로 총 6억 8000만원가량이 들었고, 이 비용은 사규에 따라 포스코홀딩스가 집행해야 하지만 자회사인 포스코와 캐나다 현지 자회사 포스칸이 나눠서 집행했다는 게 범대위 측 주장이다. 이들은 하루 숙박비가 1인당 평균 100만원이 넘는 5성급 호텔에서 묵고 병당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최고급 프랑스 와인을 마시며 식비로만 1억원 이상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측은 코로나19 이전부터 해마다 1회씩 해외 사업장을 중심으로 이사회를 열어왔고 비용도 적법하게 집행했다는 입장이지만, 7억원에 가까운 비용이 들어간 출장 기간 중 이사회는 단 하루만 열렸다.포스코홀딩스가 공시한 2023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캐나다 출장 기간 중 8일 이사회를 열고 ‘2023년 2분기 배당 실시’와 ‘포스코홀딩스 소유 철강 지분이관 및 포스코 자산 매입 계획’ 안건을 만장일치 ‘찬성’ 의견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이사회에는 사내이사로 최 회장과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 유병옥·김지용 부사장이 참석했고 비상무이사로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이 참석했다. 사외이사로는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 김준기 연세대 로스쿨 교수, 권태균 전 조달청장, 박희재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손성규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 유진녕 전 LG화학 사장 등 전원이 참석했다. 경찰은 이사회에 참석한 사외이사 중 현직 교수들에 대해서는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업계는 포스코 차기 회장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그룹 내부 임원을 비롯해 후추위원 전원이 수사받게 되면서 이번 수사가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앞서 포스코 최대주주(지분율 6.71% 국민연금이 후추위를 구성하는 사외이사 전원이 최 회장 임기 중 구성됐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차기 회장 선임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의문을 제기한 데 이어 사외이사들에 대한 배임수재 및 청탁금지법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사외이사 물갈이’가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있다. 그간 3연임 도전 가능성이 제기됐던 최 회장은 후추위가 1차로 선정한 8명의 내부 후보군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들과 함께 호화 출장을 떠났던 김 부회장과 정 사장은 후추위가 7명으로 추려낸 내부 롱 리스트(복수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내부 인사 7명과 외부 추천 인사 15명을 놓고 오는 17일 통합 롱 리스트를 확정하는 후추위는 이달 말 후보군을 5명 내외로 압축하면서 후보자 명단을 외부에 공개할 계획이다. 다만 최대주주로 회장 후보 추천 권한이 있는 국민연금은 차기 회장 선임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후보자 추천권은 행사하지 않았고, 경찰 수사와 후추위 진행 과정을 우선 지켜보면서 필요시 개입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 태영 “자구안 충실 이행…TY홀딩스·SBS 주식도 담보로 제공”(종합)

    태영 “자구안 충실 이행…TY홀딩스·SBS 주식도 담보로 제공”(종합)

    윤세영 창업회장 기자회견“태영건설 꼭 살려내겠다”채권단 압박에 기존입장 선회“미이행 논란으로 혼란 사과”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은 9일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에 대한 자구노력과 관련, “부족할 경우에는 지주회사인 TY홀딩스와 SBS 주식도 담보로 해서 태영건설을 꼭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윤 창업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채권단의 지원만 바라지 않고 저희가 해야 할 자구 노력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핵심 계열사인 수처리 기업 에코비트 등 주요 계열사 매각 또는 담보 제공을 골자로 한 기존 자구계획 이외에도 다른 계열사 매각이나 담보 제공을 통해 추가 자금을 확보해 태영건설에 투입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최금락 TY홀딩스 부회장은 “대주주 지분을 모두 걸겠다는 각오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SBS 지분 매각에는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태영 측은 그동안 SBS 지분 매각 문제에 대해 방송법상 대기업 지분 제한과 방송통신위원회의 최대주주 변경 승인 등의 제약이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최 부회장은 “방송기업이라 일반 기업과 달리 매각이나 이런 부분에는 법적 규제가 많아 어렵다”면서 “(담보 제공의 경우)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필요한 만큼 전체라도 내놓을 수 있다”고 했다. 윤 창업회장은 워크아웃 신청 뒤 자구계획 이행과 관련해 “‘일부 자구계획의 미이행’ 논란을 자초하기도 했으나 다시 자금을 마련해 전액 태영건설에 더 투입했다”며 오해와 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태영그룹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1549억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하겠다는 내용의 자구계획을 밝혔다가 매각 자금 가운데 890억원을 티와이홀딩스의 태영건설 관련 연대보증 채무를 갚는 데 써버려서 논란이 일었다. 일각에서 ‘태영그룹이 오너가 사재는 놔두고 국민 세금인 공적 자금으로만 태영건설 워크아웃에 나서려고 한다’, ‘자기 뼈는 놔두고 남의 뼈를 깎으려고 한다’ 등 의혹이 나왔다. 이에 채권단은 크게 반발했고 워크아웃 무산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태영그룹은 전날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890억원을 추가로 태영건설에 투입했다고 밝히며 진화에 나섰다. 이날 태영그룹이 ‘부족할 경우’라는 전제를 달기는 했지만, TY홀딩스는 물론 그동안 부정적인 입장이었던 SBS 주식까지 담보로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험악해진 채권단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는 의도라고 할 수 있다. 윤 창업회장은 “반드시 태영건설을 정상화해서 채권단과 협력업체, 수분양자 등 모든 분들께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가 경제에도 충격을 주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KT&G 백복인 4연임 도전하나… 행동주의 펀드 “말장난 밀실투표”

    KT&G 백복인 4연임 도전하나… 행동주의 펀드 “말장난 밀실투표”

    지난해 KT에 이어 최근 포스코그룹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인선 과정에서 최대주주 국민연금의 제동으로 현직 CEO ‘셀프 연임’이 무산되면서 재계의 관심이 ‘민영화 3형제’ 중 마지막 한 곳인 KT&G로 향하고 있다. 2015년 10월 취임 후 두 차례 연임해 오는 3월 3연임 임기가 만료되는 백복인 KT&G 사장은 4연임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행동주의 펀드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 이번에도 KT&G의 3대 주주인 국민연금(지분율 6.31%)의 입장이 중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해 오는 10일까지 공개 모집을 진행한다. KT&G는 사장 지원 자격을 담배 또는 소비재 산업에서 종사한 경험을 가지고 있거나, 기업의 대표이사 또는 대표이사에 준하는 사업부의 손익 관리에 종사한 사람으로 제시했다.KT&G는 앞서 자사와 함께 소유분산기업의 대표로 꼽히는 KT와 포스코의 CEO 선임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는 점에서 ‘깜깜이 시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차기 사장 선임에 완전 개방형 공모제를 도입했다. 포스코와 마찬가지로 현직 CEO 셀프 연임 특혜 비판을 받아 온 ‘현직 사장 우선 심사제’는 지난해 말 폐지했다. KT&G는 차기 사장 서류 접수가 끝나면 6명의 사외이사 중 5명으로 구성된 지배구조위원회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해 1차 후보군을 확정한다. 지금까지는 1차 심사에서 후보자 1인을 선정해 곧장 이사회 보고 및 주주총회에 넘겼지만, 이번 사장 선임부터는 지배구조위원회와 마찬가지로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되는 사장후보추천위원회가 2차 심층 심사를 진행해 최종 후보 1인을 확정한다. KT&G는 국민연금이 개입해 현직 CEO의 연임 도전을 막은 KT나 포스코그룹과 달리 시작부터 개방형 공모제로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는 입장이지만, 백 사장 4연임 저지에 나선 행동주의 펀드는 “말장난 밀실투표”라고 맞서고 있다. 이상현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 대표는 지난 3일 입장문을 통해 “지배구조위원회, 사장후보추천위원회, 이사회 등 3단계 기구 모두 백 사장 임기 내 선임된 사외이사로 구성된 사실상 동일한 집단”이라며 “인선자문단이니 외부 전문가니 하면서 가장 중요한 최종 후보 선정은 결국 이사회 단독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KT&G 사장 선임 절차에는 아직 별다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은 국민연금을 향해서는 “수천만 국민의 노후자금을 관리하는 국민연금에 원칙도, 행동도 없다는 게 안타깝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7월 IBK기업은행이 국민연금을 누르고 KT&G의 최대주주(6.93%)에 오른 만큼 1차 심사를 전후로 기업은행이 최대주주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지분이 6%가 넘는 2대 주주인 미국 투자기관 퍼스트이글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백 사장 우호 지분으로 분류된다.
  • 태영 윤석민 회장, 사재출연 대신 그룹 지주사 우회 지원… 갈등 커지나

    태영 윤석민 회장, 사재출연 대신 그룹 지주사 우회 지원… 갈등 커지나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이 계열사 매각자금을 태영건설이 아닌 그룹 지주사에 우회 지원하는 데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이 오너 일가의 사재출연 문제로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채권단과 갈등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티와이홀딩스는 5일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을 대상으로 416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발행했다고 공시했다. 이율은 4.6%, 만기는 30년이다. 이는 윤 회장이 티와이홀딩스의 채권을 인수했다는 의미다. 업계에서는 신종자본증권 발행 규모가 윤 회장의 태영인더스트리 지분 매각 자금규모와 같다는 점에서 윤 회장이 이 신종자본증권을 대가로 지분 매각 자금을 출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윤 회장이 태영건설 지원에 사재를 출연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최대주주인 티와이홀딩스에 대출해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두고 윤 회장이 안정적인 자금 회수를 위해 일종의 우회로를 택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티와이홀딩스는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중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의 지분 매각액 416억원을 포함한 총 1549억원을 태영건설 지원에 모두 투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채권단은 실제 투입된 자금이 이보다 훨씬 적다는 입장이다. 태영이 매각자금 1549억원 중 890억원을 티와이홀딩스의 연대보증 채무 상환에 사용했는데 이는 태영건설 지원액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 채권단의 판단이다. 티와이홀딩스 측은 이에 대해 “태영건설에 투입된 윤 회장 자금의 성격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며 일각의 사재 대출 의혹을 반박했다. 티와이홀딩스 관계자는 “윤 회장이 출연한 자금의 성격을 규정해야 하는데 증여는 증여세를 내야 해 돈이 줄어들고 대여는 윤 회장이 이자를 받아야 하는데 이자를 받을 상황도 아니어서 신종증권 발행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수관계자의 경우 세법상 이율이 4.6%로 정해져 있어 그렇게 표시됐을 뿐 신종자본증권은 원금이 아니라 이자도 안 줘도 된다”고 강조했다. 채권단이 태영에 자구계획 즉시 이행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이번 채권 발행이 태영과 채권단간의 갈등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文검찰 19개월 수사에도 김건희 여사 혐의점 안 나와

    文검찰 19개월 수사에도 김건희 여사 혐의점 안 나와

    최강욱 전 의원 등 고발로 수사 당시 검찰, 증거 없어 기소 못해거대야당이 소위 ‘김건희 특검법’을 지난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면서 그간 수사 과정에 관심이 쏠린다. 우선 김건희 특검법은 코스닥 상장사인 도이치모터스의 주가 조작 사건에 김 여사가 가담했는 지 여부를 특별검사가 수사토록 한다. 또 도이치모터스 자회사 도이치파이낸스 비상장 주식의 장외 저가 매수 의혹에 대한 수사를 역시 특별검사가 맡도록 한다. 여권은 김건희 특별법에 대해 정작 2년 넘게 수사를 한 것은 현 정부의 검찰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 검찰’이라고 지적한다.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이 1년 7개월간 수사를 했지만 김 여사를 기소하는 데 실패한 사건이라는 것이다. 김 여사의 주가 조작 가담 의혹이 시작된 계기는 2020년 4월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 등의 고발이다. 2010년을 전후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이용된 계좌 157개 중 김 여사 계좌가 포함됐다는 것이다. 해당 수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에 대한 수사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권 간 갈등이 최고조였을 때 시작됐다. 당시 법무부 장관은 추미애, 서울중앙지검장은 이성윤으로, 당시 윤 총장은 식물총장이나 다름없을 때였다. 이후 서울중앙지검은 대선을 5개월 앞둔 2021년 12월 도이치모터스 최대주주이자 대표였던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관련자를 기소했다. 그러나 김 여사의 이름은 넣지 못했다. 당시 검찰 내에서는 기소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증거가 부족해 기소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나온 첫 1심 선고에서 권 전 회장 등 6명이 징역형의 집행유예형과 벌금형을 각각 선고받았다. 김 여사와 비슷한 처지의 이른바 전주 가운데 기소됐던 2명은 무죄였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시세 차익 추구라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해 성공하지 못한 시세 조종’으로 평가했다. 여권은 김건희 특검법을 ‘총선용 악법’으로 보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장동 사건 수사를 검찰에게서 빼앗아 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방탄하기 위한 50억 클럽 특검법과 대통령 부부를 모욕하는 데 목적을 둔 도이치모터스 특검법은 국민 주권을 교란하기 위해 기획된 아주 나쁜 총선용 법안”이라고 했다. 또 여권은 민주당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연말부터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해 이른바 타임라인에 맞춰 쌍특검법을 지난 4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내년 1월 말 특별검사를 임명해 2월 중순쯤 수사를 시작할 수 있다. 총선 내내 수사 상황을 중계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으로 여당은 의심하고 있다.
  • 포스코 오늘 ‘후추위’ 가동…최정우의 3연임 어려울 듯

    포스코 오늘 ‘후추위’ 가동…최정우의 3연임 어려울 듯

    포스코그룹이 21일부터 ‘CEO 후보추천위원회’를 가동하며 차기 회장 인선 절차에 돌입한다. 다만 최정우 회장이 신 지배구조 개선안으로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해 차기 회장 선임 경쟁에 뛰어들더라도 3연임 실현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재계의 중론이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현직 회장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연임 우선심사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지배구조 개선안을 의결했다. 최 회장은 다른 후보자들과 같은 위치에서 회장으로서의 적격성 판단을 다시 한번 받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7월 회장직에 오른 그는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포스코 측은 전날 이사회에서 ‘셀프 연임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신 지배구조 개선안을 의결, 공개하면서 차기 회장 선임의 절차적 공정성을 강화했다고 강조했지만 현직인 최 회장에게 절차적 정당성을 명분으로 3연임 도전 기회를 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뒷말이 나온다. 실제로 이번 개편으로 그는 3연임 선언을 공식화하는 부담을 감수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까지 포스코는 사규를 통해 임기 만료를 앞둔 현직 회장이 연임에 도전하려면 주주총회 90일 전에는 의사를 밝히도록 했지만 앞으로는 현 회장이 연임 도전 여부 의사를 밝히지 않아도 자동으로 심사가 이뤄지도록 변경했기 때문이다. 차기 회장 후보군을 발굴하고 심사할 CEO 후보추천위원회의 후보자 명단에 그가 포함되더라도 스스로 지원한 것인지, 내외부 추천에 의한 것인지 확인되지 않는다.①尹정부와의 불편한 관계최 회장, 文정부 때 재임 성공재계 5위에도 尹 초대 못 받아②최대주주 국민연금도 걸림돌지난해 구현모 KT 연임 도전국민연금이 우선심사에 제동③최 회장의 부적절한 처신 작년 포항제철소 침수 때 골프노사 간 갈등에 리더십도 흔들④부진한 실적3760억 영업 손실 더딘 회복세셀프 성과급·사망 사고 논란도다만 최 회장의 3연임 성공 가능성은 낮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국내외에서 기업인들을 활발하게 만나고 있지만 최 회장은 재계 순위 5위 그룹 수장임에도 한번도 용산의 ‘초대’를 받지 못했다. 포스코홀딩스 지분 6.7%를 보유한 최대주주 국민연금도 최 회장의 3연임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1월 구현모 당시 KT 대표가 연임을 결심하고 이사회가 그를 상대로 우선심사에 나서자 제동을 걸기도 했다. 최 회장은 또한 부적절한 처신으로 임기 내내 논란을 빚었다. 지난해 9월 초강력 태풍 ‘힌남노’ 상륙으로 포항제철소가 사상 처음 침수됐을 때 주말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나 국정감사에서 거센 질타를 받았다. 그는 당시 “회사 매뉴얼상 재난대책본부장은 제철소장으로 돼 있다”며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발언으로 더 큰 비난을 받았다. 포항제철소 침수로 포스코는 그해 4분기 3760억원 규모의 영업 손실을 봤고 올해 회복세도 더딘 상황이다. 지난 4월에는 ‘셀프 성과급’으로 최 회장을 포함한 주요 임원 26명에게 100억원대의 회사 주식을 무상으로 주는 스톡그랜트를 차등 지급해 여론의 집중 포화를 받았다. 이 밖에 사업장 내 각종 사망 사고 등 안전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노조와의 관계도 여전히 껄끄럽다. 지난달 노사 임단협 갈등으로 고조됐던 창사 첫 파업 위기는 간신히 봉합됐지만 파업 결의에 앞서 진행된 노조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노조원의 77.8%가 찬성하면서 리더십이 흔들렸다. 한편 포스코는 차기 회장 선임 절차가 시작됨에 따라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원장 1명만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올해 정기 임원인사 규모를 최소화했다. 그룹사 사장단 인사는 차기 회장 선임 직후 이뤄진다.
  • 최정우 포스코 회장, 3연임 가능할까…“안팎에 걸림돌 산적”

    최정우 포스코 회장, 3연임 가능할까…“안팎에 걸림돌 산적”

    포스코그룹이 ‘신 지배구조 개선안’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차기 회장 인선 절차에 들어갔다. 현직 회장의 연임 의사 표명과 관계없이 임기 만료 3개월 전 회장 선임 절차를 가동하기로 한 가운데 21일부터 ‘CEO 후보추천위원회’를 가동한다.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현직 회장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연임 우선심사제’를 폐지, 연임 의사 표명 여부와 관계없이 임기 만료 3개월 전에 회장 선임 절차를 시작하는 내용의 지배구조 개선안을 확정했다. 지금까지 포스코는 사규를 통해 임기 만료를 앞둔 현직 회장이 연임에 도전하려면 주주총회 90일 전에는 의사를 밝히도록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현직 회장이 연임 도전 여부 의사를 밝히지 않아도 자동으로 심사가 이뤄지도록 변경했다. 최정우 회장은 3연임 도전 여부에 대해 명확한 의사 표명은 하지 않고 있으나 다른 후보자들과 같은 위치에서 회장으로서 적격성 판단을 다시 한 번 받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 회장은 포스코(포항제철) 창립자 고 박태준 명예회장 별세 12주기를 이틀 앞둔 이달 11일 일부 임원들과 함께 조용히 묘소를 참배했다. 해마다 12월 13일 열리던 그룹 차원의 공식 추모식은 열지 않았다.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3연임에 도전할지 여부에 쏠리는 바깥의 시선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7월 회장직에 올라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했다. 두 번째 임기를 마치면 1968년 포스코 창립 이후 55년 만에 정권 교체 이후에도 임기를 채우는 첫 회장이 된다. 포스코 측은 이사회 의결 사항을 공개하면서 차기 회장 선임의 절차적 공정성을 강화했다고 강조했지만, 현직인 최 회장에게는 불리할 게 없는 ‘꽃놀이패’라는 관측이 나온다. 우선 현 정부와 불편한 관계인 그가 3연임 선언을 공식화하는 부담을 감수하지 않아도 된다. 차기 회장 후보군을 발굴하고 심사할 CEO 후보자 추천위원회의 후보자 명단에 그가 포함되더라도 스스로 지원한 것인지, 내외부 추천에 의한 것인지 확인이 되지 않는다. 반대로 후보자 명단에 최 회장이 없다면 공정한 룰을 도입하고 ‘아름다운 퇴진’을 선택한 인물로 남을 수도 있다. 업계는 최 회장이 새로운 룰로 진행되는 차기 회장 선임 경쟁에 뛰어들더라도 3연임 실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 정부·여당과의 불편한 관계가 걸림돌 중 하나로 꼽힌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해외 순방 동행은 물론 국내에서도 활발히 기업인들과 만나고 있지만, 최 회장은 재계 순위 5위 그룹 수장이면서도 한번도 관련 행사에 초대받지 못했다. 지난 10월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는 최 회장을 증인으로 부르자는 여당과 이에 반대하는 야당의 충돌로 파행을 빚기도 했다. 당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강원도 삼척화력발전소 건설 현장 분진 문제 등을 질의하기 위해 최 회장을 증인으로 요구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반대해 단독으로 전체회의를 열어 최 회장 대신 정탁 포스코 부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이 갑자기 최정우 회장을 지키는 호위무사가 됐다”고 비판했다.포스코홀딩스 지분 6.7%를 보유한 최대주주 국민연금도 최 회장이 넘어야 할 산이다. 국민연금은 앞서 지난해 11월 구현모 당시 KT 대표가 연임을 결심하고 이사회가 그를 상대로 우선 심사에 나서자 제동을 걸었다. 그럼에도 KT가 구 대표가 적합하다는 결과를 내놓자 “경선 기본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반대했다. 결국 KT는 재경선을 했고, 구 대표가 중도 낙마하면서 KT는 장기 경영 공백 사태를 맞았다. 최 회장은 부적절한 처신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초강력 태풍 ‘힌남노’ 상륙으로 포항제철소가 사상 처음으로 침수됐을 때 주말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나 국정감사에서 거센 질타를 받았다. 국감에서 그는 “회사 매뉴얼상 재난대책본부장은 제철소장으로 돼 있다”며 책임을 떠넘기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노조와 껄끄러운 관계도 걸림돌이다. 지난달 노사 임단협 갈등으로 고조됐던 창사 첫 파업 위기는 간신히 봉합됐지만, 파업 결의에 앞서 진행된 노조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노조원의 77.8%가 찬성하면서 리더십이 크게 흔들렸다. 노조는 지난 4월 포스코홀딩스가 최 회장을 비롯한 임원 26명에게 2만 7030주가량의 주식을 성과급으로 지급하자 “(경영진들이) 비상경영을 외치면서 본인들은 조합원 대비 몇 배에 달하는 임금 인상률 등으로 포스코 정신을 후퇴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 5200억 유상증자”

    대한전선이 전 세계적인 전력망 인프라 호황기에 맞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유상증자에 나선다.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 등을 위해 약 5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유상증자는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한다. 신주 6200만주가 발행되며 이날 기준 발행 예정가는 주당 8480원이다. 최종 유상증자 규모와 발행가는 향후 주가에 따라 내년 2월 22일에 확정된다. 최대주주로 지분 40.1%를 보유한 호반산업도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유상증자로 확보하는 재원 중 약 4700억원을 해저케이블 2공장 건립에 투입한다. 현재 충남 당진 고대부두에 짓는 해저 1공장에 이어 2공장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해저 2공장은 525킬로볼트(㎸)급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과 345㎸ 외부망 해저케이블 생산 전용 공장이다. 2026년에 건설이 마무리되고 2027년 상반기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2공장에는 초고압 케이블 생산의 핵심 설비인 수직 연속 압출 시스템(VCV) 타워 등 최첨단 라인을 구축해 1공장 대비 약 5배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 아울러 대한전선은 인프라 투자가 활발한 미국·유럽·중동 지역 생산 거점 확보를 위한 투자에도 나선다. 유상증자 자금 중 약 5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지중케이블, 해저케이블 분야를 망라한 전 전력망 영역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 ‘NO 재팬’ 끝, 유니클로 매출 다시 1조원 육박…일본산의 부활

    ‘NO 재팬’ 끝, 유니클로 매출 다시 1조원 육박…일본산의 부활

    일본산 제품 불매 운동인 ‘노 재팬’(NO JAPAN) 확산으로 국내 시장에서 고전하던 일본 브랜드들이 한·일 관계 해빙 분위기 및 고물가 여파에 기사회생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의 경우 1조원 매출 회복을 앞두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에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FRL코리아(에프알엘코리아)의 2022 회계연도(2022년 9월~2023년 8월) 매출은 9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늘었다. 순이익도 같은 기간 42.8% 증가한 1272억원을 기록했다.유니클로는 2019년 7월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 조치 이후 2019년 불어닥친 노 재팬 여파로 실적 타격을 입은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힌다. 유니클로의 2019 회계연도(2019년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매출은 6298억원으로 반토막이 났고, 영업손실까지 내며 실적 부진을 겪었다. 매출과 매장 수가 감소하자 점유율 역시 2020년 3.9%, 2021년 3.1%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유니클로는 노 재팬 바람이 불기 직전인 2018 회계연도(2018년 9월부터 2019년 8월까지) 매출 1조 3781억원으로 정점을 찍었고, 매장 수 역시 190여개에 달해 유로모니터 조사 결과 국내 의류 시장에서 점유율 4.7%를 기록해 1위에 올랐었다. 고전하던 유니클로는 지난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조성된 한·일 관계 해빙 분위기와 고물가 여파에 힘입어 두드러진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패션 시장 내 기타 신규 브랜드 진입이 활발해지며 점유율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서도 점유율 3.1%를 유지해 국내 의류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매출액 역시 3년 만에 다시 1조원 가까이 올라섰다. 일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도 4년여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무인양품 2022 회계연도(2022년 9월~2023년 8월) 매출은 1499억원으로 직전 회계연도(2021년 9월~2022년 8월) 1240억원 대비 20.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8억원으로 영업손실 43억원을 기록했던 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일본산 자동차와 맥주도 부활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는 올해 1∼11월 국내 시장에서 1만 2191대를 판매하며 2019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1만 대 판매 클럽’ 진입에 성공했다. 일본 맥주 수입액 역시 지난 10월 기준 421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156만 달러)보다 264.3% 증가했다. 올해 일본산 맥주는 중국, 네덜란드 등을 제치고 수입량 1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유니클로, 부채 증가 속 ‘고배당’ 이례적2년 연속 순이익의 500억원 웃도는 배당배당 수혜 주주는 일본 본사와 롯데쇼핑 유니클로 국내 운영사인 에프알엘코리아는 유니클로 본사인 일본 패스트리테일링과 롯데쇼핑이 각각 51%와 49% 지분을, 무인양품은 일본 양품계획과 롯데쇼핑이 각각 60%와 4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양사의 실적 개선으로 롯데쇼핑도 덩달아 수혜를 보고 있는 셈이다. 특히 유니클로 실적이 불매운동 이전 수준까지는 완전히 회복하지 않은 상황에서 에프알엘코리아가 2년 연속 당기순이익을 크게 웃도는 고배당을 단행한 점은 이레적이다. 에프알엘코리아는 2022 회계연도 일본 패스트리테일링과 롯데쇼핑에 이전 회계연도 대비 400억원 늘린 1800억원을 배당했다. 이는 같은해 순이익보다 528억원이나 많은 규모다. 이 회사는 2021 회계연도에도 순이익보다 509억원 많은 1400억원을 배당했다. 배당금은 일본 본사와 롯데쇼핑에 돌아갔다. 지난 연도 배당금 1800억원 가운데 롯데쇼핑이 882억원, 패스트리테일링이 918억원을 각각 받은 셈이다. 롯데쇼핑의 지분구조를 보면 최대주주는 지분 40%를 보유한 롯데지주이고 신동빈 롯데 회장은 10.2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통상 기업은 한해 영업활동을 통해 발생한 이익 중 일부를 주주에게 배당하기 때문에 2년 연속 순이익을 웃도는 배당은 이례적이다. 이 회사의 부채는 고배당 기간 다시 늘었다. 부채총계가 2021년 8월 말 1451억원에서 지난해 8월 말 288억원으로 늘었고 올해 8월 말에는 2301억원으로 증가했다.
  • ‘채용 취소’ 논란 일었던 메가마트, 신동익 부회장 경영일선 물러나

    ‘채용 취소’ 논란 일었던 메가마트, 신동익 부회장 경영일선 물러나

    고(故) 신춘호 농심 창업주의 3남인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이 메가마트 대표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 지 1년 반 만에 대표직을 내려놓게 됐다. 전문 경영인을 영입하고, 신 부회장은 사내이사직만 유지한다. 농심그룹의 유통 전문 계열사인 메가마트는 지난 11월 신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함에 따라 손영규 전 이스턴웰스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손 신임 대표는 메가마트 판매본부장, 휘닉스벤딩서비스 대표 등을 거쳤다. 이스턴웰스 대표에는 김권주 메가마트 본부장이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 경영인 영입 배경에는 실적 난항이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가마트는 올해 들어서는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중단할 정도로 상황이 악화된 모습이다. 지난달 15일 메가마트는 “10월과 11월 실적이 악화하면서 내년에 구조조정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대졸 신입사원 지원자의 최종 면접을 앞두고 경영 악화를 이유로 지난달 15일에는 절차를 중단했다. 메가마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8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135억원을 기록해 27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마트 별도기준으로는 6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신 부회장은 메가마트 지분 56.14%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지난 1999년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가 23년 만인 지난해 6월 경영 일선으로 복귀했다. 그는 대표 취임 후 계열사 분리 매각과 흡수합병 등 사업구조를 변경해 체질을 개선하는 작업을 주도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자본잠식 상태인 호텔농심의 객실 부문을 농심에 넘기고, 위탁급식 사업은 브라운에프엔비에 양도했다. 또 지난 2월 의약품 유통 업체인 뉴테라넥스를 흡수합병했다. 메가마트 관계자는 “신 부회장은 오너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그동안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뤄지기 힘들었던 사업 구조에 대한 본질적인 체질 개선을 직접 주도했다”면서 “내년부터는 현장경영 강화를 통한 영업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문성을 갖춘 전문 경영인을 선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 부회장은 사내이사로서 전문 경영인의 현장경영을 적극 지원하고 그동안 세심히 챙기지 못했던 계열사의 업무와 방향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 [사설] 방송 정상화 가로막는 ‘방탄 탄핵’ 더는 없어야

    [사설] 방송 정상화 가로막는 ‘방탄 탄핵’ 더는 없어야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했다. 이동관 전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추진 앞에서 자진 사퇴한 지 닷새 만이다. 숙고를 거듭하는 윤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을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신속한 지명이다. 그 배경을 짐작하긴 어렵지 않다고 본다. 이 전 위원장의 중도하차가 민주당의 부당한 공세로 초래된 일이고, 공정한 방송 환경을 조성하고 관리해야 할 방송통신위를 오랜 기간 식물기관으로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인 것이다. 취임 100일도 안 된 방통위원장이 물러나고 다시 새 후보자를 내세워야 하는 작금의 상황은 결코 정상이라 하기 어렵다. 그 원인을 민주당이 제공한 것이다. 과거 특수부 검사를 지낸 김 후보자에 대한 민주당의 인식이 어떠할지는 불문가지다. 당장 “방송 장악의 꿈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윤 대통령의 선언”이라고 비난하며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인사 청문 과정에서의 임명 반대는 말할 것 없고, 윤 대통령이 임명할 경우 이 전 위원장에 이어 또다시 탄핵 추진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딱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방송통신위는 이미 기능 중단 상태에 빠져 있다. 방송통신위는 5인 합의제 기구지만 이 전 위원장 사퇴 이후 의결이 불가능한 1인 상임위원 체제가 됐다. 이 때문에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은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 KBS, MBC, SBS 등 지상파를 비롯해 34개 사업자 141개 방송국의 재허가 유효기간도 연말에 끝난다. 여기에 KBS는 수신료 분리 징수와 광고 감소로 내년 3400억원 적자가 우려되는 만큼 구조조정에 나설 수밖에 없다. 올해 520억원 적자가 예상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도 희망퇴직이 여의치 않자 권고사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통신위가 해결해야 할 일은 쌓여 가는데 민주당이 끝없이 발목을 잡는 형국이다. 편향된 공영방송을 정상화하고 가짜뉴스를 엄단하려는 노력은 한시도 멈춰선 안 된다. 그 중심에 있는 방송통신위의 기능 정상화를 막아서는 민주당의 속내에는 친야(親野) 방송 체제로 내년 총선까지 치르겠다는 정치적 목적이 도사리고 있다. 이재명 대표의 대북 송금 의혹 수사 검사를 탄핵하고, 그 후임 검사마저 탄핵을 이어 가겠다는 민주당이다. 무차별 방탄 탄핵으로 비정상의 정상화 노력을 가로막아 과연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지 묻고 싶다. 민주당의 정도(正道) 회복을 촉구한다.
  • 한국타이어 ‘형제의 난’ 재점화…조현식, MBK 손잡고 적대적 M&A 선언

    한국타이어 ‘형제의 난’ 재점화…조현식, MBK 손잡고 적대적 M&A 선언

    국내 1위·세계 6위 타이어 제조사인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의 경영권을 놓고 ‘형제의 난’이 재점화됐다. 동생인 조현범 현 회장에 밀려난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이 사모펀드와 손잡고 적대적 인수합병을 선언했다. 한국타이어를 둘러싼 형제간 경영권 싸움이 다시 시작됐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조 고문은 국내 최대 사모펀드사인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공개매수한다. 외국인과 국내 기관, 소액주주 지분 가운데 최소 20.35%에서 최대 27.32%를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인수 단가는 주당 2만원이다. 전날 종가 1만6820원에 19%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한 가격이다. 투입 자금은 최소 3863억원에서 518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국앤컴퍼니 경영권 분쟁이 공식화되자 이날 회사 주가는 상한가인 2만 1850원으로 치솟았다. 조 고문의 지분은 18.93%다.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조 고문의 지분율은 최대 46.25%까지 늘어난다. 여기에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0.81%)과 차녀 조희원(10.61%)씨를 우군으로 확보해 과반지분을 모으겠다는 구상이다. 조현범 회장의 지분은 42.03%다. 조 고문과 MBK는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현 최대주주이자 동생인 조현범 회장을 제치고 경영권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조 회장은 2019년 뇌물 수수 혐의로 실형을 산 데 이어, 200억원대 횡령·배임과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지난 3월 구속기소됐다. 조 고문 측은 이번 공개매수에 대해 “국내 1위 타이어 제조사의 대주주 지위를 가진 대상회사의 경영권을 확보해서 이를 안정화 한 뒤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혁신, 주주 가치 제고, 재무 구조 효율화를 추진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개매수 선언으로 한국타이어 일가의 ‘형제의 난’이 3년여 만에 재발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 경영권 분쟁은 2020년 6월 조양래 명예회장이 자신이 보유한 한국앤컴퍼니 지분 전량(23.59%)을 조현범 회장에게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넘기면서 시작됐다. 조 명예회장이 차남인 조 회장을 후계자로 낙점한 것이다. 이에 장남인 조 고문과 장녀인 조희경 이사장이 강하게 반발했다. 이듬해 조 고문은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과 맞붙었지만 경영권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2021년 말 조 고문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조 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형제의 난은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조 회장이 2019년에 이어 올해 3월에도 또다시 구속되면서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조 고문은 전기차 중심으로 바뀌는 타이어 산업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그룹을 지켜만 볼 수 없다고 판단하고 두 번째 형제의 난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엠브레인그룹, 광고대행사업 진출…앨리스나인과 JV설립

    국내 유력 조사회사로 꼽히는 엠브레인그룹이 마케팅 컨설팅 20년 노하우의 기업 앨리스나인과 손을 잡고 새로운 합작법인 ‘마인드 매그넛’을 설립했다. ‘마인드 매그넛’은 엠브레인그룹이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 이번 JV 설립은 그간 온·오프라인의 소비자 소비자 행동을 리얼타임으로 분석할 수 있는 마케팅 정보를 구축해 온 엠브레인그룹의 가치와 역량을 극대화한 움직임으로 주목 받고 있다. 5일 업체에 따르면 엠브레인그룹은 그간 엠브레인그룹이 보유한 170만 패널을 바탕으로 한국 소비자의 온·오프라인 소비행태를 리얼타임으로 분석할 수 있는 딥데이터를 구축해왔고, 이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정보를 통해 소비자의 행동 패턴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패널 프로파일 데이터와 소비자의 온.오프라인 리얼타임 구매행태가 결합된 이 딥데이터는 특정 타겟의 행동과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오프라인의 소비 행태까지 포함하며, 고객의 장바구니에 무엇이 담겨 있고 고객이 실제로 어떤 장소를 방문하고 있는지까지를 데이터화할 수 있다고 업체는 전한다. 이런 엠브레인그룹이 2000년 이후 우리나라의 수많은 기업들에게 성공적인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온 앨리스나인과 함께한 JV를 통해 마케팅 정보의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하며, 광고 사업으로 영역을 넓혀 진출한다. 엠브레인그룹의 행보는 해외에서 Accenture, PwC 등의 전략 컨설팅 회사가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마케팅 실행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진행하며, 광고계에서 빠르게 클라이언트를 흡수하며, 고속 성장하고 있는 추세와 맥을 같이 한다. 엠브레인그룹과 앨리스나인의 합작 법인 ‘마인드 매그넛’은 데이터 분석에서부터 전략 기획,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퍼포먼스의 실행까지 원스탑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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