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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의 해태음료 인수 독과점 여부 심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호텔과 일본의 히카리인쇄 등 5개사가 참가한 롯데컨소시엄의 해태음료 인수에 대한 독과점 여부 심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15일 롯데컨소시엄이 지난 14일 해태음료를 인수한다는 내용의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심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빠르면 내년 1월중 롯데컨소시엄의 해태음료 인수가 공정거래법상의 독과점 조항에해당하지는 여부가 결정된다. 컨소시엄은 일본 인쇄업체인 히카리인쇄가 51%의 최대주주로 참여하고 아사히 맥주가 20%,롯데호텔이 19%,미쓰이상사와 덴츠가 각 5%로 돼있다.그러나업계에서는 최대주주인 히카리인쇄가 일본 롯데의 납품업체이고 제2주주인아사히맥주도 진로쿠어스 맥주 입찰때 롯데와 함께 인수하려 한 점을 고려,이 컨소시엄을 사실상 롯데가 주도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우리나라 공정거래법상 납품업체는 특수관계에 있다고보지 않기 때문에 표면상으로는 이번 컨소시엄을 롯데가 주도하는 것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롯데가 단순히 지분참여를 했는지 아니면해태음료를 지배할 목적으로 컨소시엄에 참여했는지를 조사할 것”이라며 특히 히카리인쇄 등이 ‘경영지배를 위한 공동의 목적을 갖고 기업결합에 참여하거나 사업내용을 사실상 지배하려는 특수관계인’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히카리인쇄의 해태음료 인수자금이 롯데측에서 나왔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 관계자는 “신격호(辛格浩) 회장과 교분이 깊은 히카리인쇄그룹사장이 컨소시엄 참여를 요청해 와 롯데가 이를 받아들인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35세 데이콤사원 쌍방울 최대주주로

    한 평범한 샐러리맨이 ㈜쌍방울의 최대 주주로 부상,화제가 되고 있다.주인공은 데이콤 경남 김해지점 운용팀 대리 김효열(金孝熱·35)씨. 김씨는 쌍방울이 5대 1로 감자에 들어간 지난달 4일부터 이 회사 주식을 집중 매입,최근 17.05%(5만5,650주)까지 지분을 확보했다.주식 평균 매입단가는 1만8,000원선으로 총 매입대금은 10억원 가량이다. 김씨는 자신이 보유한 데이콤 우리사주의 주가상승에 따른 수익금과 친지로부터 빌린 돈 등 1억5,000만원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투자수익이 늘면서 쌍방울의 감자시점에 때맞춰 본격적으로 매입을 시작했다. 김씨는 “쌍방울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대량 매입에 나섰다”며 “경영권에 간여할 의사는 전혀 없으며 주가가 오르면 언제라도 처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분율이 한때 50%까지 육박했던 이봉녕씨 가족 5명은 지난 감자이후 15.23%(4만9,728주)로 지분율이 줄면서 김씨의 등장으로 최대주주 자리를 넘겨주게 됐다. 김해 이정규기자 jeong@
  • 상장사 최대주주 변경 공시 급증

    올들어 계열사간 조정이나 차입금 출자전환을 통한 구조조정 등으로 기업의최대주주 변경사례가 크게 늘었다. 10일 증권거래소가 93년이후 최대주주 변경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초부터지난 8일 사이 최대주주 변경공시는 모두 162건으로 지난해의 119건보다 36. 1%가 증가했다. 특히 계열사간 조정이나 상속·증여가 아닌 적대적 기업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최대주주가 바뀐 경우가 78건이나 돼 지난해보다 110.8%늘었다. 최대주주 변경건수는 93년 23건에서 94년 40건,95년 44건,96년 56건,97년 67건이었다. 변경사유로는 계열내 조정이 63건으로 가장 많고 출자전환 등을 통한 구조조정(35건),지분인수도(24건),장내매집(11건),외자유치(2건),기타(19건) 순이었다. 이는 재무구조 개선 및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계열사내 지분이동이 급증한데다 장내매집이나 지분인수도 등을 통한 적대적 M&A 등도 함께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최근 들어서는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등에 의한 금융기관의 출자전환도 작용했다. 박건승기자 ksp@
  • ‘황제주’SK텔레콤 액면분할하나

    SK텔레콤 주식은 과연 언제쯤 ‘세포분열’할 수 있을까. ‘황제주’의 액면분할 시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소액투자자에게 주당 250만원대를 오르내리는 주식은 그림의 떡일 따름이다.1주에 25만원 정도라면 투자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2대주주인 한국통신(18%)를 비롯해 시민단체,외국계 주주들도 액면분할에적극 찬성하고 있다.액면분할로 주식의 유동성을 높이면 주가가 올라 이익을 볼 수 있다는 이유다.그 결정은 어차피 최대주주인 SK그룹(36.5%)의 몫으로남아있다. ■지공작전 펴는 SK 증권가에선 내년초 액면분할설이 꾸준이 나돌고 있다. 액면분할안은 지난 8월27일 주총에서 근소한 차이(찬성 48.4%,반대 51.1%)로 부결됐었다.당시 조정남(趙政男) 사장은 “액면분할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아직 때가 아닌 것 같다”며 “가장 빠른 시간내 적정한 비율로 액면분할을 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SK측의 요즘 분위기는 다르다.SK텔레콤 관계자는 “액면분할을 하려면 이사회 개최,주주총회 소집,주권교환 배부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액면분할을 준비하는 데만도 3개월 이상이 걸린다”고 설명했다.다른 관계자는 “계획이 있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장(場)이 좋고 대우사태가 완전히 마무리될 때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영진간에도 의견 분분 영업·재무담당 쪽은 “액면분할해도 상승여력이충분하다”며 조기 실시를 주장한다.건전한 재무구조(부채비율 63.7%,금융비용부담률 4.2%)를 앞세워 주가관리를 자신하고 있다. 반면 기획·홍보담당쪽은 다소 부정적이다.현재 황제주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폭발적인 광고·홍보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황제주의 권력상실에 따른 기업이미지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IMT-2000도 변수 액면분할이 IMT-2000 사업권 획득과도 맞물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IMT-2000은 SK텔레콤 뿐 아니라 국내 거의 모든 통신업체들이사활을 걸고 사업권확보를 노리는 차세대 이동통신서비스다. IMT-2000과 연관짓는 쪽은 치열한 사업권 쟁탈전을 눈앞둔 상황에서 액면분할로 괜히 ‘사세의 기운을 뺄’ 필요가 있겠느냐고 지적한다.SK텔레콤은 일본통신업체인 NTT에 주식 일부를 넘겨주는 방식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서라도 사업권을 반드시 따내겠다고 벼르고 있다.이런 맥락에서 액면 분할이 IMT-2000사업권의 향배가 결정되는 내년말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점치는 쪽도 있다. 박건승기자 ksp@ *액면분할 효과와 성공사례 액면분할이란 주식의 액면금액을 작은 금액으로 나누는 것이다.현재 대부분 상장사의 주당 액면가는 5,000원.이를 100원(50대1)이나 500원(10대1),1,000원(5대1),2,500원(2대1)으로 쪼갠다. 액면을 적게 나누면 주가를 그만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250만원짜리는너무 비싸 못사던 투자자들도 5만원이나 25만원으로 낮아지면 한번 투자해볼 수 있다.그만큼 주식의 유동성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지난해 상법개정으로 액면분할이 가능해지면서 액면분할한 종목도 크게 늘고 있다.올들어 지난달 22일까지 모두 56개 종목이 액면분할을 했다.이들 종목은 대부분 액면분할을 전후해 주가가 크게 올랐다.회사가치는 그대로인데주당가격만 떨어뜨려 수요기반을 확대한 덕분이다.기존 주주들은 총액가치의변동없이 주가상승에 따른 혜택을 보게 된다. 액면분할로 재미를 본 대표적 종목은 대덕전자,한미약품,대덕산업,한솔CSN,한별텔레콤,영원무역이 꼽힌다. 지난달 8일 주당 6,610원을 10분의1로 액면분할(661원)한 한솔CSN의 경우지난 3일 종가는 1만7,200원.한달이 채 안돼 실질 주식가치가 26배가량 뛴셈이다. 한별텔레콤도 지난 9월20일 당시 주당 2,665원이던 주식을 10분의1로 액면분할했다.지난 3일 종가는 4,170원으로 실질가치가 15배이상 치솟았다.대덕전자도 지난 4월26일 액면분할을 한뒤 주가가 12배이상 상승했다.다만 지난7월5일 10분의1로 액면분할한 삼성화재는 아직 기대치에 못미친다.액면분할전 주당 82만100원이던 주가는 지난 3일 현재 4만8,250원을 기록,실질가치가58%선에 머물고 있다. [박건승기자]
  • 박지만씨 ‘돈방석’, 지분55% ‘EG’ 코스닥 상장

    고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의 외아들 지만(志晩·41)씨가 코스닥 등록기업의 대주주가 돼 ‘돈방석’에 앉게 됐다. 박씨는 최근 등록이 승인돼 오는 14일부터 공모주청약을 받는 (주)EG의 최대주주(지분 55%)이자 회장.공모가가 예상대로 3만5,000원으로 정해진다면박씨의 주식가치(49만5,000주)는 173억2,500만원이 된다.물론 등록후 주가가추가로 오르면 재산은 더욱 불어난다. 다섯차례 마약복용 전과가 있는 박씨는 89년 박태준(朴泰俊) 당시 포철회장의 배려로 전자제품용 산화철을 만드는 EG를 경영하게 됐으며,이후 김우중(金宇中) 대우그룹 전 회장의 도움으로 8억원을 출자했다. 이 회사는 95년에 첫 이익을 냈고,올해는 40억원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손정의씨 국내증권사 최대주주로

    한국계 일본인 손정의(孫正義) 소프트뱅크 사장이 실질적으로 국내 증권사의 최대주주가 된다.증권전문가인 박현주(朴炫柱) 미래에셋 대표가 증권사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6일 이트레이드증권 중개와 미래에셋증권,코리아RB증권중개 등 3개사의 증권사 설립을 예비 인가했다. 이트레이드증권 중개는 자본금 100억원으로 유가증권 위탁매매를 전문으로한다.손 사장이 오너인 소프트뱅크의 지분율이 40%로 가장 많다.LG투자증권이 15%를 투자했다.온라인을 매체로 이용한 위탁매매를 전문으로 하는 사이버증권사다. 미래에셋증권은 자본금 500억원의 종합증권사다.지분율은 미래에셋벤처캐피털이 16.8%로 가장 많다.미레에셋벤처캐피탈의 최대주주는 박현주 대표다.코리아RB증권 중개는 자본금 50억원으로 유가증권 위탁매매만을 전문으로 한다.이들 증권사는 6개월 이내에 전산시설 등 시스템을 갖춰 본허가를 받아야영업할 수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코스닥 5개종목 투자 주의보

    증권업협회는 26일 사실상 거래가 있을 수 없는데도 일부 불순세력들이 시장을 교란시키려고 주문을 계속내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한 코스닥 5개종목에 대해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투자유의 지정 종목은 특수관계인이 전량보유한 삼천리자전거 1신주를 비롯,아펙스 1신주(2000년 2월까지 증권예탁원 보호예수),아펙스 2신주(외국인장기투자),아큐텍반도체 1신주(2000년 6월까지 증권예탁원 보호예수),메디다스 전환신주(최대주주 전량보유) 등 5개 종목이다. 한편 증권업협회는 단기간에 주가가 이상급등한 코스닥종목에 작전세력이개입됐다는 지적에 따라 이날부터 감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연기자]
  • 롯데컨소시엄, 해태음료 인수… 독과점 논란 불붙여

    해태음료가 롯데그룹이 낀 일본계 컨소시엄에 매각된다.(대한매일 11월12일자 보도) 이에 따라 97년 11월 부도 이후 2년여를 끌어온 해태음료 매각협상이 모두 마무리됐다. 해태음료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은 23일 해태음료를 롯데호텔 등 국내외 5개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에 3,085억원에 매각하는 본계약을 오는 26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본계약 체결일에 10%,나머지 90%는 향후 60일 이내에 받기로 했다. 해태음료를 인수하는 컨소시엄은 국내에서 롯데호텔(컨소시엄 지분율 19%)과 해외에서는 일본의 히카리 인쇄그룹(51%),아사히 맥주그룹(20%),일본계종합상사를 포함한 2개사(각 5%) 등 모두 5개사로 돼 있다. 조흥은행은 국내 음료시장의 독과점 시비와 관련,“롯데그룹이 컨소시엄에포함돼 있지만 지배주주가 아니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공정거래법상의 불공정행위에 해당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해태음료는 이에 앞서 지난 9월 홍콩계 투자펀드인 클라리언 캐피털에 3,089억원에 매각하는 본계약을 맺었으나 클라리언측이 매각대금을 제때에 내지않아 매각이 무산됐었다. 한편 해태음료를 인수키로 한 일본계 컨소시엄 중 최대주주인 히카리인쇄그룹이 일본 롯데의 납품업체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이 컨소시엄내 롯데의 ‘우호적’ 지분이 70% 이상이나 돼 이 컨소시엄의 해태음료 인수가 독과점 금지위반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히카리인쇄그룹은 일본 롯데에 과자 포장재 등을 납품해 온 거래업체다.납품업체도 공정거래법상 독과점 해당사항인 ‘경영지배를 위한 공동의 목적을 갖고 기업결합에 참여하거나 사업내용을 사실상지배하려는 특수관계인’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된다. [박은호기자]
  • 하나銀, 한국종금 최대주주로

    하나은행이 영국계 바클레이즈 은행이 보유한 한국종합금융의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가 된다.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19일 “오는 26일 정례회의를 갖고 하나은행이 영국계 바클레이즈 은행이 갖고 있는 한국종금 지분 17.5%를 인수하도록 승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지난달 말 현재 하나은행은 한국종금 지분 5.1%를갖고 있다.바클레이즈은행 지분을 인수하면 22.6%로 높아진다. 현재 한국종금의 지분은 바클레이즈은행과 퍼스트보스톤은행이 각각 17.5%,대우전자가 6.2% 갖고 있다.하나은행은 대우전자의 채권단이 담보로 갖고 있는 대우전자의 한국종합금융 지분을 인수하는 것도 추진 중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공정위,SOC사업 참여 30대그룹 건설업체 검토

    공정거래위원회가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사업에 참가하는 기업을 30대 그룹의 계열사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지난 17일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합의된 빅딜(사업맞교환)통합법인의 대기업 계열사 제외 방침과 함께 재벌들의 부채비율이나 채무보증,총액출자제한 등 각종 규제에 대한 부담을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19일 공정위에 따르면 앞으로 민간기업이 자기자본을 들여 일정기간 뒤에정부에 귀속되는 SOC 시설사업에 참가하면 해당 법인이 30대 그룹 계열사 편입 요건을 갖추더라도 계열사로 편입시키지 않을 전망이다. 공정위는 3인 이상의 출자자가 공동으로 설립한 SOC민자사업법인의 경우 최대출자자가 30%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2·3대 주주와의 지분율 차이가 적고 임원구성 등에 있어 어느 특정 출자자도 법인을 사실상 지배할 수없다고 인정될 때 30대 그룹계열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 지금은 사업 수주 법인의 지분을 30% 이상 갖는 최대주주가 30대 그룹일 경우 그 그룹 계열사로,30% 이상 최대주주가 2개 그룹이면 양쪽 그룹모두의계열사로 편입시켜 왔다. 공정위 관계자는 “건교부 등에서 SOC 사업 참여기업도 빅딜 통합법인처럼30대 그룹 계열사에서 제외시켜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관계부처와의협의를 거쳐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주가 1,000P전후 투자유망 종목

    주가가 1,000포인트 안팎에서 출렁거리면서 향후 투자유망 종목에 관심이쏠리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새 천년을 앞두고 전세계 주식시장에서 첨단기술주 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하고 있다고 진단한다.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정보통신 관련주가 포철·한전 등 전통 블루칩을 밀어내고 주도주로 급부상하고 있다.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첨단기술주 한국통신·SK텔레콤·데이콤 등 ‘빅3’만 있는게 아니다.이들은 워낙 고가여서 소액투자자들로선 손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시야를 넓히면 성장세가 돋보이는 종목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유망종목으로 삼보컴퓨터·하나로통신·팬택·다음커뮤니케이션·LG정보통신 등을 꼽았다. 삼보컴퓨터는 인터넷서비스 관련 성장성이 부각되는데다 국내 첫 나스닥에직상장된 두루넷의 최대주주라는 것이 강점이다.팬택은 2대주주인 모토로라에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휴대폰을 공급중이며 GSM(범유럽 이동전화)휴대폰과 IMT-2000(차세대이동통신)단말기를 곧 선보일 것이란 점이 후한 점수를 얻고 있다. 하나로통신은 수요가 급증하는 ADSL(최첨단 인터넷서비스용 디지털 가입자라인)분야의 주도권을 확보한데 이어 IMT-2000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인터넷 전자상거래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인터넷인구의 급증에 따른 성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LG투자증권은 통신장비부문의 성미전자·자넷시스템,소프트웨어업체인 한글과컴퓨터·비트컴퓨터,네트워크부문의 다우기술·콤텍시스템,인터넷상거래업체인 한솔CSN을 꼽았다. ?증권주 대우사태 이후 가장 소외돼왔다.대우문제가 일단락된 만큼 이제는호전된 실적보다 상대적으로 가치가 낮게 평가된 증권주를 주목할 만하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올해 사업연도 추정실적보다 50%이상 저평가된 증권주로한화·신영·부국·하나·한빛·신흥·일은·유화·동부증권 등을 들었다.20∼50%미만 저평가종목으론 대신·동양·대유·서울·세종증권 등을 꼽았다. LG증권측은 “증권주는 거래대금이 연일 9조원을 웃도는 증시활황의 최대수혜주로,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예상순이익이 높은 현대·삼성·LG증권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올해 예상순이익은 현대증권 4,500억원,삼성증권 3,774억원,LG증권 5,421억원으로 추정된다. 박건승기자 ksp@
  • 정부 소유 언론매체 개혁 목소리

    정부가 대주주로 있는 언론매체의 소유구조에 대한 개혁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언론개혁시민연대(언개연)는 최근 한 자료집에서 “정부가 언론사를소유하는 것은 민주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현 정부를 비난한바 있다. 지난 2일 언개연·한국기자협회·언론노련 등 언론단체들은 최근 중앙일보사태를 계기로 가진 ‘신문개혁촉구 긴급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소유한 ‘관영매체’의 주식지분을 처분할 것을 주장하고 나섰다.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대한매일·연합뉴스 노조위원장은 “현행 소유구조에 변화가 없는한 관영매체라는 오명을 씻을 수 없다”며 “정부는 지분매각이나 관련법 제정 등을통해 공익언론매체로 육성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대한매일과 연합뉴스의 노조측이 대안으로 제시한 ‘독립언론’의 모델은 정부소유의 지분을 정리 또는 축소시키는 반면 비영리공익재단이 이 매체를 운영,감독함으로써 권력·자본으로부터 독립을 확보하자는 내용이다.이와관련 대한매일 노조측은 “사원주주·독자주주·공기업·지자체등이 참여하는 공익재단 설립이 바람직하다”며 “편집권 독립문제는 경영진과 노조가 공동으로 편집위원회 구성을 통해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도 최대주주로 정부 대신 별도의 독립법인을 구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한매일과 큰 차이는 없다.연합뉴스측은 비영리 독립법인으로 각계가 참여하는 가칭 통신언론진흥회 구성을 요구하고 있다.연합뉴스 노조측은 ‘통신언론진흥회법’(약칭 통언회법) 입법청원을 통해 “KBS와 MBC가 보유하고 있는 연합뉴스 주식지분(합계 74.5%) 가운데 50% 이상을 연합뉴스가 무상 또는액면가로 환수,통신언론진흥회에 무상출연하면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운 독립언론으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영매체의 개혁논의와 관련,해당언론사 노조들이 팔을 걷고 나선 것은 날로 치열해가는 국·내외 언론계의 사정을 감안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대한매일 노조 김하목 위원장은 “지난 시절 친정부적인 보도의 대가로 ‘땅짚고 헤엄치기식’으로 안주해 왔지만 그런 방식으로는 이제 더 이상 살아남을수 없다”며 “이젠 권력의 ‘온실’에서 뛰쳐나와 자생력을 갖춘‘들꽃’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말했다.연합노조는 “통신시장 개방을 앞두고 연합뉴스의 위상과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정부의 통제하에서는 경쟁력이나 공정성 확보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한매일이 자매지인 스포츠서울의 분사가 확정단계에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대한매일신보사 측은 “연말까지 스포츠서울을 별도법인으로분사시키고 대한매일이 전액출자한 지분 가운데 49%는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스포츠서울의 분사가 대한매일의 소유구조에 당장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주목되는 부분은 그 ‘다음’이다.관계자들은 “대한매일이 스포츠서울 분사를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보하고 나아가 주주 확대를통해 정부소유 지분을 최저화시킬 경우 독립언론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계획이 대한매일과 대주주인 정부측이 협의를 거친 결과라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이 ‘관영언론개혁’ 공약을 강력히 실천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운현기자 jwh59@
  • 데이콤사장 내부 발탁 전망

    데이콤 사장이 내부에서 발탁될 전망이다. 데이콤은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곽치영(郭治榮)사장이 정계진출로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후임 사장을 선임할 사장추천위원회에 오명(吳明) 이사회 이사장과 곽 사장 등 8명을 선임했다.데이콤은 빠른 시일안에 사장추천회의를 열어 단일후보를 추대하고 22일 열릴 이사회에서 승인받을 계획이다. 외부 인사가 사장에 기용될 경우 임시주총까지 열어야 하나 이사회 승인만을 계획하고 있는 점을 볼 때 이미 대주주가 된 LG측이 일단 후임사장을 데이콤 내부에서 기용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와 관련,동양그룹으로부터 데이콤 지분을 인수,총지분이 50.49%로 높아진LG는 시간을 두고 데이콤 경영 전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콤은 또 이날 이사회에서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중인 하나로통신 2,500만여주 가운데 23.3%인 600만주를 팔기로 했다.그러나 하나로통신주식의 매각대상과 매각시점,금액에 대해서는 현 경영진에 위임키로 했다.이주식이 매각될 경우 데이콤의 하나로통신 지분은 10.73%에서 8.23%선으로 낮아진다. LG는 하나로통신 지분 4.42%를 별도로 갖고 있어 여전히 하나로통신의 최대주주이지만 하나로통신 경영권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조명환기자 river@
  • LG, 데이콤 경영권 장악

    LG그룹이 데이콤의 경영권을 장악했다. LG는 14일 동양그룹 7개사가 보유한 데이콤 주식 444만3,155주(18.56%)를 1주당 12만8,300원,총 5,701억원에 매입했다고 발표했다.이로써 LG의 데이콤지분은 31.94%에서 50.49%로 높아져 최대주주가 돼 경영권을 확보했다.명실공히 유·무선통신과 인터넷을 망라한 종합 정보통신사업자가 됐다. LG는 15일 이사회를 열어 사장 선임과 정관변경 문제 등을 논의하며 ,절차를 거쳐 데이콤을 계열사로 정식 편입할 예정이다. 현 곽치영(郭治榮)사장은 사의를 표명했으며 그룹측은 사장추천위원회를 통해 신임 사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LG는 2005년까지 총 6조5,000억을 투자해 데이콤을 매출액 10조원의 초우량 회사로 육성키로 했다.데이콤의 지난해말 현재 자본금은 944억원,매출액 6,812억원이며,제2시내전화 사업자인 하나로통신의 지분을 10.82% 갖고 있다. 한편 나머지 데이콤 지분은 삼성 16.08%,외국인 12.6%,소액주주들이 구성돼있다. 손성진기자 sonsj@
  • [21세기 초일류 전문기업] SK케미칼

    “한때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TV프로그램 ‘장학퀴즈’의 선경합섬광고를 기억하십니까?”. SK케미칼(대표 趙民鎬)은 70년대 학생복의 대명사였던 선경합섬의 후신이다.지난 69년 설립된 선경합섬은 국내 최초로 폴리에스터를 개발한 화섬업계선두주자로,선경인더스트리를 거쳐 지난해 SK케미칼로 이름을 바꿨다. ■목표는 화섬분야 세계 1위 SK케미칼은 지난 4월 일본의 NJC사,미쓰비시 상사와 합작,SK-NJC사를 설립했다.보유지분 60%의 최대주주다.고기능성 폴리에스터 수지의 첨단소재인 사이클로핵산 디메탄올(CHDM) 생산업체로 미국의 이스트만사가 세계시장을 독점해 온 CHDM분야에 SK케미칼이 도전장을 낸 것이다.조 사장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 2001년엔 연 3만t의 CHDM을 생산,3억달러 규모인 세계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겠다”면서 “이 소재로 고기능성 폴리에스터 수지를 연 5만t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기능성 폴리에스터 수지는 기존 플라스틱보다 훨씬 투명하고 잘 깨지지않는데다 변형도 쉬워 페트병 소재나 건축용 자재 등 활용도가 매우 광범위하다.재활용이 가능하고 태워도 다이옥신이 배출되지 않는 환경제품이기도하다. CHDM과 고기능성 폴리에스터 수지 매출액을 합치면 줄잡아 1억5,000만달러정도가 될 전망이다. ■제품 차별화로 틈새시장 겨냥 이 회사가 자체개발한 흡음재(소리를 흡수하는 재료)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제품이다.건축 및 자동차 내장재 등 용도가다양한 이 제품은 내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 일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연 500억원 정도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이밖에 올초 세계 최초로 의류용 제품으로 개발한 에스폴 섬유도 연 1,000억원의 매출을 거둘 전망이다. 김성수(金成洙) 재무관리실장은 “현재 매출액(지난해 8,500억원) 대비 2∼3%인 연구개발비용을 향후 1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주력분야 생명공학 SK케미칼은 이미 86년 생명과학연구소를 설립하면서 신약개발에 힘써왔다.지난 7월 개발한 국산 신약1호 ‘선플라’는 이회사는 물론 국내 제약 100년사에 획을 그은 개가였다. 제3세대 백금착제 항암제인 ‘선플라’는 기존 항암제보다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연 70억원정도의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60억달러 규모의세계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대기(金大起) 생명과학 연구실장은 “동·서양 의학을 접목한다는 독특한 개념을 추구,외국시장에서의 특화시킨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은행잎 성분을 추출,개발한 혈액순환 개선제로 우리 귀에 익은 ‘기넥신’도 이러한개념에서 나온 제품이다. SK케미칼은 약품 생산및 판매를 맡은 SK제약을 자회사로 둬 SK케미칼의 연구개발능력과 결합한다는 복안이다.조 사장은 “생명공학분야는 SK 그룹차원에서 에너지,정보통신에 이은 제3의 주력사업으로 여길 만큼 비중이 커지고있다”면서 “신약,신소재,정밀화학에 이르는 사업다각화만이 우리 회사가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SK케미칼' 21세기 일류되려면 SK케미칼이 21세기 초일류기업으로 거듭나려면 재무구조를 혁신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지적이다.이 회사의 부채비율은 지난6월말 기준으로 253%다.부채규모가 1조원에 육박,영업이익의 상당부분이 이자지급에 쓰이고 있다.다만 SK텔레콤 주식 등을 보유,재무구조 개선에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한 기업분석가는 “투자비용이 큰 생명공학이나 고부가 화섬제품 개발비로충당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선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또 생명공학 분야에선 신약에 대한 임상실험 능력과 해외시장을 상대로 한 마케팅능력이 취약하다는 점을 꼬집었다. 현재 판매를 전담하는 SK제약을 자회사로 두고 있으나 경우에 따라선 마케팅 노하우와 자금력을 갖춘 외국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 “減資기업도 진주있다”

    감자(자본감소)를 실시한 기업의 주가는 실적 호전과는 상관없이 최대주주가 바뀌는 등 가시적인 경영개선 노력이 있으면 많이 오른다. 증권거래소가 3일 올들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과정 등에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감자를 한 43개 기업의 감자 1개월후 주가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74.4%인 32개 기업의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가 오른 기업은 11개였다. 남광토건(-77.1%) 벽산건설(-61.19%) 청구(-60.41%)등의 주가가 많이 떨어졌고,아남반도체(155.3%) 한별텔레콤(132.08%) 두레에어메탈(45.80%) 등의주가가 크게 올랐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가가 오른 회사의 경우 아직 실적호전의 증거가 나오지는 않았지만,대부분 최대주주가 바뀌어 재무구조 개선 등 기업회생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기업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제일은행이 감자이후 추가 부실이 드러나면서 투자자들이 감자기업에 대해 불신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감자 기업이라고 무턱대고 주식을 팔기 보다는 경영개선 상황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부실 금융기관 대주주·계열사 영업확장 불허

    공적자금이 투입된 부실금융기관의 최대주주나 계열사들은 다른 금융업 분야에 신규 진출할 수 없다.부실금융기관과 같은 계열인 금융기관들은 지점을신설하는 등 영업 확장도 원칙적으로 금지된다.투자신탁회사들이 환매(자금인출)에 응하지 못할 경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해 공적자금을 투입할 수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키로 했다. 정부는 22일 세종로청사에서 강봉균(康奉均) 재정경제부장관,진념(陳稔) 기획예산처장관,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정책조정회의 수시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금감위 김영재(金暎才)대변인은 “앞으로 각 금융기관들은 분야별 핵심업무를 제외하고는 겸업(兼業)이 허용되겠지만 부실금융기관에 지정된 금융회사와 관련있는 계열사들은 업무 확장이 어렵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부실금융기관이 부실의 일정부분을 부담할 경우에는 금융업무 제한을 완화하거나 해제하기로 했다.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에 따라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는 금융기관,거액의 금융사고나 부실채권으로 정상적인경영이 어려울 게 명백한 금융기관 등이 부실금융기관이다. 이 원칙에 따라 현 상태로는 대한생명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던 한화종합금융의 모(母)그룹인 한화그룹도 부실의 일부를 부담하지 않는한 새로운금융업 진출은 힘들게 됐다. 정부는 또 금융기관이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금전을 조달한 뒤 이 채권에대한 지급정지 상태에 빠졌을 경우에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금융산업구조개선법을 고칠 방침이다.이에 따라 투신사들이 고객들의 환매에제대로 응하지 못하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현대정유, UAE국영기업에 지분50% 양도

    현대정유(사장 鄭夢爀)는 20일 아랍에미리트 국영 IPIC(국제석유투자회사)에 신주 발행을 통해 지분 50%를 넘기고 5억1,000만달러를 유치한다고 발표했다.(대한매일 10월18일자 2면 보도) 현대와 IPIC는 두 회사의 지분을 50대 50으로 하되 이사 7명 가운데 4명을IPIC측에 배정했다.이에 따라 실질적인 경영권은 IPIC측이 갖게 된다.그러나회사 운영은 정몽혁 사장 등 현대정유의 현 경영진이 맡게 된다. 현대정유는 다음달 1일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에서 계약서 조인식을 가진뒤 신주 6,127억원어치를 발행,IPIC에 넘기기로 했다. 이로써 현대정유는 현대계열에서 완전히 분리됐다. 두 회사는 앞으로 현대측 지분 50% 가운데 일부를 추가로 매각할 수 있다는조항도 계약서 내용에 포함시켰다. 그렇게 되면 IPIC는 최대주주로서 현대정유에 대한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 손성진기자 sonsj@
  • ‘위장分社’ 감시 강화

    공정거래위원회는 모기업의 출자지분이 18%이상이거나 모기업이 최대주주인 분사(分社)회사에 대해 위장 분사 가능성과 부당지원 여부에 대한 감시를강화키로 했다. 공정위는 19일 부당지원행위 심사지침에 따라 분사한 뒤 1년간 부당지원 중점심사대상에서 제외됐던 기업들의 부당지원행위를 연말까지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서면검사를 통해 내부거래 규모가 클 경우 이들에 대해 본격적으로 부당내부거래 여부에 대한 조사를 할 방침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현재 모기업의 출자지분이 18%이상인 분사회사는 총 33개이며 이중 4개사는 모기업의 지분비율이 30%이상이고 최대 출자자여서 계열사로 편입됐다.공정위 관계자는 “구조조정과정에서 핵심역량의 집중을 유도하기 위해 분사화를 촉진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지만 분사과정에서 실질적으로는 경영을 지배하면서 위장으로 분사할 가능성도 있어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분사화 촉진을 위해 이들에 대해서는 설립후 1년간 부당지원행위중점심사대상에서 예외로 인정키로 했다.또 오는 2001년 총액출자제한제도를 도입할 때 분사화 과정에서 지분이 30% 미만이면서 비계열사에 해당하는 분사기업의 출자는 예외로 인정해줄 예정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30대 그룹에서 분사한 회사는 98년 366개,99년 상반기에 118개 등 총 484개이며 이중 5대 그룹에서 분사된 회사는 451개로 93%에 이른다.그룹별로는 삼성이 240개사로 가장 많고 LG 80개,현대 71개,대우 37개,SK가 23개 등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영국계 리젠트 퍼시픽그룹 해동화재 경영권 인수

    해동화재가 영국계 투자회사인 리젠트 퍼시픽 그룹에 넘어간다.해동화재는리젠트 그룹이 해동화재에 3,000만달러를 투자,최대주주로 올라섬과 동시에경영권을 인수하게 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따라 이 회사의 김동만(金東萬) 회장과 아들인 김효일(金孝一) 부회장등 현 대주주들은 모두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양측은 이날 리젠트가 김 회장 일가의 지분 48% 가운데 27%를 1,000만달러(약 120억원)에 인수한 뒤 추후 유상증자때 2,000만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김 회장 등은 주식매각대금을 전액 유상증자에 사용할 계획이다.리젠트가 다음달말까지 자산·부채실사를 거친 뒤 3,000만달러를 투자하게 되면 주주지분은 리젠트 27%,김 회장 일가 21%가 된다. 김상연기자 ca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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