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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百 경영권 승계 가속화

    현대백화점그룹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가속화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4일 정몽근 현대백화점 회장이 주식 215만주(9.58%)를 장남인 정지선(32) 부회장에게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정 회장의 지분은 111만 5000주(4.97%)로 줄어든 대신 정 부회장은 지분이 352만 7000주(15.72%)로 늘어나 최대주주에 올랐다. 정 회장은 지난 10월에도 현대백화점 지분 4.3%(95만주)를 장남인 정 부회장이 지분 50%를 소유한 단체급식 전문업체인 현대지네트에 매각했다. 정 회장은 또 지난달 현대백화점H&S 주식 56만주를 차남인 정교선(30) 그룹경영관리팀장에게 증여했다. 정 회장의 지분은 13.23%로 줄어든 반면 정 팀장의 지분은 10%로 늘었다. 업계에서는 현대백화점을 정 부회장에게, 백화점 특수판매와 여행업을 맡는 현대백화점H&S는 차남인 정 팀장에게 물려주기 위한 수순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연말 단행될 임원인사에 안팎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동아건설 매각입찰 참여관련 공정위 ‘론스타 위법성’ 조사

    외환은행이 주채권은행인 동아건설의 매각 입찰에 외환은행 최대주주인 론스타가 참여해 불공정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3일 “시민단체인 투기자본감시센터가 동아건설 매각과 관련, 지난 2일 론스타에 대한 신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 등 법률 검토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법률 검토를 마친 뒤 필요하면 피신고인인 론스타로부터 증거자료를 제출받고 해외판례도 참고하는 등 혐의 사실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하는 데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우선 공정거래법의 판단 대상인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IMF 그후 7년] 위기 직면한 ‘경제주권’

    [IMF 그후 7년] 위기 직면한 ‘경제주권’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은 이를테면 ‘경제의 을사보호조약’이었다. 당시의 불리한 조건들이 지금에 와서 한·일합방에 버금가는 국내자본의 위기상황을 낳고 말았다.”(영국계 소버린자산운용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SK㈜ 고위 관계자)단돈 1달러가 아쉬웠던 97년 말의 외환위기는 IMF로부터 210억달러(실제지원은 195억달러)를 수혈받는 대가로 국내 자본시장을 외국에 전면적으로 개방하는 계기가 됐다. 다급했던 정부는 시장개방이 경제체질 선진화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지만 7년이 지난 지금 외국자본은 경영권 위협과 국부유출이라는 부작용을 낳으며 경제에 커다란 짐이 되고 있다. 송영길 열린우리당 의원은 “외국자본에 대한 통제수단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무방비로 개방됨으로써 투기자본의 공격대상이 되고 말았다.”면서 “공적자금을 투입해 애써 정리한 금융과 기업들이 외국자본에 넘어가 국가 경제주권 상실의 위기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상장기업에 대한 외국인 점유율은 42.4%로 인도(9%), 미국(10%), 일본(18%), 타이완(23%), 영국(32%), 태국(33%) 등에 비해 월등히 높다. 외국인이 30% 이상의 지분을 보유, 사실상 지배력을 확보한 국내 상장회사도 전체의 14.3%인 80개에 달한다. 최근 굿모닝신한증권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증시에서 본격적인 매수에 나선 올 4월 이후 지금까지 누적 순매수는 26조 7000억원이고 그동안의 주가상승과 환율하락을 감안한 평가액은 32조 2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무려 5조 5000억원(수익률 20.4%)의 차익을 국내에서 올린 셈이다. 지난해 4월 분식회계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영국계 소버린자산운용의 SK㈜ 공격은 대표적인 경영권 위협사례. 기업투명성 요구를 전면에 내세워 주총 표 대결까지 가는 팽팽한 경쟁 속에 소버린은 현재 주가차익으로만 이미 1조원 이상을 벌었다. 또 노르웨이 골라LNG의 대한해운 지분 30.56% 기습 매입 및 현대상선 경영권 위협도 기업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현대자동차도 외국인 지분율이 56%로 국내 최대주주(19%)보다 월등히 높고 국내 대표기업 삼성전자도 외국인 지분율이 54%에 달한다. 시민단체인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지난달 미국계 론스타펀드의 외환은행 인수 무효소송을 낸 데 이어 2일에는 동아건설 인수전에 뛰어든 론스타와 외환은행을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외환은행은 동아건설의 주채권 은행으로, 사실상 론스타가 팔고 론스타가 사들이려는 것이어서 불공정거래”라고 밝혔다. 또 ▲유상감자(JP모건과 ㈜만도, 인터브루와 OB맥주,BIH펀드와 브릿지증권 등) ▲고배당(파마와 메리츠증권, 퀀텀펀드와 서울증권, 아람코와 에쓰-오일 등) 등 수법을 통한 무리한 자본 회수 시도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대안연대회의 유철규(성공회대 교수) 정책위원장은 “국내 재벌개혁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앞서 외국인들이 경영권을 장악해 기업자산을 마구잡이로 팔아 현금화할 경우, 우리나라 기업조직은 근간부터 대책없이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소리없이 강한’ 동원그룹

    “소리없이 강하다.” 최고의 해를 보내는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의 경영 스타일을 두고 하는 말이다.2세 경영체제를 잡음없이 정착시킨 데다 거대 증권사인 한국투자증권을 인수함으로써 그룹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동원금융지주의 한투증권 인수를 놓고 ‘새우가 고래를 삼켰다.’고 지적할 정도다. 동원측은 이르면 연내까지 본계약 체결이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 한투증권을 인수한 동원금융지주가 주가 급등으로 인수 대금(5462억원)의 상당 부분을 보상받고 있다. 3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동원금융지주의 주가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 소위가 한투증권 매각을 결정하기 하루 전인 지난 10월27일 6190원에서 현재 8900원으로 44%나 치솟았다. 시가총액은 3601억원에서 4706억원으로 1105억원이 늘었다. 2세 경영체제도 안정 궤도에 접어들었다. 동원그룹은 지난해 금융 부문과 제조업 부문으로 분할해 장남인 김남구 사장이 금융 부문을, 차남인 김남정 동원엔터프라이즈 차장이 제조업 부문을 맡도록 후계구도를 정리했다. 특히 김 회장은 연초 경영권 안정을 위해 김 사장에게 동원금융지주 지분 7.04%를 증여했다. 이에 따라 김 사장은 지분율 20.94%로 최대주주다. 김 사장은 올해 동원증권 사장까지 겸직해 공격경영을 이끌고 있다. 차남인 김 차장은 당분간 경영수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의 매제인 박인구 동원F&B 사장이 현재 동원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동원엔터프라이즈는 8개사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김 차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84%에 이른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한솔·텔슨저축은행 사명 변경

    저축은행들이 사명(社名)을 잇달아 바꾸고 있다. 24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자산규모 기준 업계 1위인 한솔상호저축은행은 지난 23일 주주총회를 열어 내년 3월1일자로 사명을 ‘에이치케이(HK)상호저축은행’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는 최대주주인 한솔그룹이 한솔상호저축은행 보유 지분을 미국계 퍼시피캡 펀드(Pacificap Funds)에 매각하면서 최대주주가 변경된 데 따른 것이다. 인천의 텔슨상호저축은행도 지난 11일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을 ‘신한상호저축은행’으로 변경, 다음달 1일부터 사용하기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현대오토넷 MK가 인수?

    현대차그룹 물류계열사인 글로비스가 1억달러(1060억원)어치의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MK부자’(정몽구 회장과 아들 의선씨)의 현대오토넷 인수설이 급부상하고 있다. 시장의 관측이 상반되는 가운데 ‘후계구도 구축을 위한 실탄 확보’ 차원이라는 분석도 들린다. 글로비스측은 “순수한 사업확장 목적”이라고 해명한다. 이 여파로 현대오토넷의 주가가 급등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MK(40.15%)와 의선(59.85%)씨가 지분을 100% 갖고 있는 글로비스는 노르웨이 해운사인 빌헬름센에 지분 25%를 1억달러에 파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관심사는 이렇게 해서 조달한 돈의 사용처.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현대오토넷 인수설이 다시 꿈틀대는 이유다. 공교롭게도 지분매각 대금이 현대오토넷 인수비용(1650억원 추정)과 비슷한 데다 현대오토넷의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현대차에 ‘투자 안내서’를 발송한 것도 소문을 증폭시켰다. LG투자증권 한금희 애널리스트는 이날 낸 보고서에서 “MK부자가 매년 10억원의 배당 수입을 주는 알짜배기 글로비스 지분을 팔기로 한 것은 다른 회사를 매입할 의도로 풀이된다.”면서 그 대상이 현대오토넷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반면 동부증권 용대인 애널리스트는 “본텍(기아차의 전자부품 계열사)과의 사업 중복성 등 현대오토넷 인수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 “다만 MK가 현금 여력이 생길 때마다 그룹 계열사 지분을 매입한 점에 비춰볼 때 동일한 방법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아차 주식을 사들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MK 부자는 기아차 주식을 한 주도 갖고 있지 않다. 현대차를 통해 ‘우회 지배’하고 있을 따름이다. 이번 기회에 기아차 지분을 4% 가량 사들여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대비하거나 후계 구도 구축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매각대금의 용도와는 별도로 지분매각 차익이 온전히 MK부자에게 귀속된다는 점에서 지배구조 논란도 재연되고 있다. 물론 글로비스측 주장대로 협상이 연내 타결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삼성家 5인의 여인들 주식부자 상위 싹쓸이

    우리나라 여성 주식부자 최상위 5명을 삼성그룹 여성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온라인 경제매거진 에퀴터블이 발표한 ‘2004년 한국의 30대 여성 부호’에 따르면 이명희 신세계 회장은 상장 주식(올 5월 말 기준), 비상장 주식(지난해 12월 말 기준)의 가치가 9100억원으로 독보적인 1위였다.2위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호암미술관장(5750억원)이었고 그의 세 딸인 부진, 서현, 윤형씨가 각각 1950억원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명희씨의 딸인 정유경 조선호텔 상무는 370억원으로 16위에 올랐으나 이재용씨의 부인인 임세령씨는 30위안에 들지 못했다. 앞서 에퀴터블은 이건희-이재용 부자가 전체 주식 부자 1∼2위를 차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 정몽헌 전 현대 회장의 사망후 경영권 분쟁을 겪으면서 현대엘리베이터 최대주주인 김문희씨와 딸인 현정은 회장의 주식 자산이 크게 늘어 각각 9위와 27위로 올라섰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공정위 ‘솜방망이 처벌’ 논란

    그룹 계열사의 유상증자에 높은 가격으로 참여하거나 보유 주식을 계열사에 헐값으로 매각하는 등 부당 내부거래를 한 동부그룹 계열사들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금융계열사를 통한 우회적 지원 혐의가 있는데도 시정명령만 내려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정위는 5일 “동부그룹 계열 4개사가 대량 주식거래 등을 통해 부당 내부거래를 한 사실을 적발하고 시정명령키로 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업체는 동부화재해상보험, 동부생명보험, 아남반도체, 동부건설 등이다. 동부화재·동부생명은 2002년 7월 아남반도체가 실시한 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제3자 배정방식으로 참여, 실제 주식가치보다 높은 주당 5000원에 1200만주를 인수, 계열사를 부당 지원했다. 아남반도체도 같은해 11월 동부전자가 실시한 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실제 주식가치보다 훨씬 높은 액면가 5000원에 신주 1200만주를 인수했다. 결국 금융계열사인 동부화재·동부생명이 아남반도체를 통해 동부전자를 우회 지원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공정위 관계자는 “혐의는 있지만 계좌추적권의 시한이 만료돼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원 의도가 적극적이지 않다는 점 등을 고려해 시정명령만 취한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그룹은 2002년 9월 아남반도체를 당시 최대주주였던 미국 앰코테크놀로지로부터 인수했으며, 현재 동부전자와의 합병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동부건설은 같은해 12월 보유하고 있던 대한주택보증보험의 주식 84만여주를 주당 100원이라는 헐값으로 계열사 ㈜동부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간접 자금지원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정위의 시정명령은 향후 이와 같은 위반행위를 하지 말라는 ‘소극적인’ 의미로, 계열사간 부당 내부거래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제재 수위가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상장사 10% ‘M&A 노출’

    상장기업 10개 중 1개는 외국인의 지분율이 국내 최대주주 지분율보다 높아 경영권 위협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485개 상장사(신규상장, 관리·감자종목 등 제외) 가운데 이달 26일 현재 외국인의 전체 지분율이 국내 최대주주 지분율을 웃도는 기업은 48개로 9.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말 39개에 비해 23%가 늘어난 것이며 전체 상장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86%포인트가 상승했다. 이 기업들의 외국인 지분율은 평균 43.83%로 국내 최대주주 평균 지분율 26.87%보다 16.96%포인트가 많았다. 외국인 지분율이 50% 이상인 기업은 12개로 지난해 말의 2배로 늘어났고 30% 이상∼50% 미만이 48개,10% 이상∼30% 미만이 84개,10% 미만이 341개였다. 외국인과 국내 최대주주의 지분율 격차가 가장 큰 곳은 포스코로, 외국인 지분율이 68.75%에 달했으나 최대주주인 포항공과대학의 지분율은 12.55%에 불과했다. 현대산업개발도 최대주주인 정몽규 회장의 지분율이 17.02%로 외국인 지분율 65.77%에 크게 못미쳤다. 소버린 자산운용에 의한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에 시달리고 있는 SK㈜의 외국인 지분율은 61.18%로 최대주주 SK C&C의 지분율 17.53%보다 훨씬 많은 상황이다.‘제2의 SK’ 우려를 낳기도 한 삼성물산의 외국인 지분율은 39.53%로 최대주주인 삼성SDI의 지분율 16.04%를 크게 앞서고 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현대백화점 3세경영 ‘잰걸음’

    [재계 인사이드] 현대백화점 3세경영 ‘잰걸음’

    정몽근(62) 현대백화점 회장이 계속적으로 지분을 축소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20일에도 95만주를 현대지넷이란 계열사에 장내매도를 통해 넘겼다. 지넷은 단체급식을 하는 회사다. 3세인 장남 정지선(32) 그룹 부회장과 차남 정교선(30) 경영관리팀장의 경영체제를 가속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현대백화점의 지분은 정 회장이 14.6%로 가장 많고 계열사인 현대백화점H&S가 12.7% 그리고 장남인 정지선 부회장이 6.1%다. 정 회장의 지분은 지난 연말에만 해도 23.4%에 달했으나 올들어 크게 줄었다. 정교선 부장의 지분은 아직 없다. 올 1월1일부터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한 만큼 조만간 장남에게처럼 정 부장에게도 지분 증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신규 사업에 있어 지독히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내수 침체로 사업 전망이 불확실한 까닭도 있다. 신세계가 국내 최대 쇼핑몰을 짓겠다고 한 부산 수영만의 인근 부지도 현대가 1997년 가장 먼저 부산시로부터 임차했었다.2006년 9월까지 1596억원을 들여 현대백화점 부산2호점을 짓겠다고 했으나 최근 사업성 변화를 이유로 추진일정과 투자규모 미정으로 선회했다. 대신 이익이 높은 현대백화점 무역점과 목동점을 운영중인 한무쇼핑의 지분을 현대백화점이 사는 것을 추진 중이다. 이 또한 정 회장이 알짜사업을 3세들에게 물려주기 위한 포석의 일환으로 보인다. 한무쇼핑의 최대주주는 37.6%의 정몽근 회장이며 이어 현대백화점이 23.8%, 현대쇼핑이 3%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한무쇼핑은 올 상반기에 두 개의 백화점만으로 38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소속의 나머지 6개 백화점 매출은 한무쇼핑 매출의 두 배를 겨우 넘는 8289억원이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두산 영토확장 ‘숨겨진 전술’

    [재계 인사이드] 두산 영토확장 ‘숨겨진 전술’

    두산그룹의 ‘영토 확장세’가 심상찮다. 그러나 두산의 인수 대금 마련에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을 뿐 아니라 우량 계열사의 부실도 우려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외환위기 전후 구조조정 기업의 대명사로 불리었던 두산이 M&A(인수합병) 시장의 ‘큰손’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매각 대금이 1조∼2조원에 이르는 대우종합기계와 진로 등 ‘초대형 매물’의 인수 희망자로 나서면서 재원 마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 안대고 코 푼다? 과거 두산의 M&A 과정을 보면 헐값에 인수한 기업을 ‘지렛대’로 삼아 다른 매물을 사들이는 교묘한 수법을 사용해 왔다. 이 과정에서 합병 등을 통해 부실 계열사의 재무구조를 안정 궤도에 올려 놓으며, 이에 따른 과실은 오너인 박씨일가가 챙기곤 했다. 두산중공업이 대표적인 케이스.2001년 공기업인 한국중공업을 인수한 두산은 최근 M&A ‘선봉장’에 두산중공업을 간판으로 내세우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두산건설과 공동 컨소시엄 형태로 고려산업개발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결과는 부실계열사 지원. 당시 주식인수 비율은 건설 51%(1118억원), 중공업 49%(1080억원)였지만 두산중공업은 주식 인수와 별도로 고려산업개발이 발행한 회사채(1166억원)를 사들였다. 이어 지난 5월에는 부채비율 35% 수준인 고려산업개발과 부채비율 500%대인 두산건설을 합병함으로써 두산중공업의 회사채 인수 대금이 두산건설을 지원한 셈이 됐다. 결국 두산건설(현 두산산업개발)은 덩치를 키우고 부채비율도 낮추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오너 입장에서는 그룹의 지주회사격인 ㈜두산의 최대주주인 두산건설(지분율 26%)의 안정적인 재무구조 전환을 ‘손 안대고 코 푼격’이다. ●우량 계열사 부실 우려 두산중공업은 대우종합기계 인수를 위해 1조 8000억원을 베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쟁 업체인 효성(1조 3000억원)과 팬택컨소시엄(8000억원)보다 더 높다.1조 8000억원은 총 주식의 매입 금액으로, 경영권(지분율 51%)을 확보하기 위한 최저 금액은 9000억원 이상이 들어갈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두산중공업의 내부 유보금을 5000억원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가운데 운영자금 등을 빼면 4000억원가량이 대우종기 인수를 위해 베팅할 수 있는 최대 금액으로 보고 있다. 두산측은 “자금 마련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다만 입찰 규정에 따라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용범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부 차입으로 재원을 충당할 것으로 보이며, 인수 후에는 대우종기 자산을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두산의 진로 인수 추진 방식도 사정은 마찬가지. 업계에서는 진로 인수 금액으로 대략 2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분할 상환 등 채권단의 매각 방식에 따라 초기 인수자금으로 7000억원 정도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두산의 전략으로 외국계 펀드사와 우량 계열사 등의 컨소시엄 구성을 내다보고 있다.㈜두산의 진로 인수 금액을 최대한 줄이려는 의도다. 특히 두산중공업이 대우종기를 인수할 경우, 진로 인수를 위해 대우종기가 ‘제2의 두산중공업’이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우량 계열사의 부실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삼성증권 이의섭 수석연구원은 “외국계 펀드사들도 진로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두산의 주류사업 노하우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과정에서 ㈜두산 이외의 우량 계열사의 참여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그룹은 지난해 매출 6조원, 순이익 424억원을 기록했으며, 부채비율은 161%.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2조 676억원, 순이익 272억원을 올렸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MBC·SBS 서로 꼬집기 릴레이

    MBC와 SBS가 상대방의 약점을 직접 공격하는 뉴스보도를 사흘째 주고 받고 있다.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이 질의한 내용을 전달하며 상대의 약점을 연일 비중있게 보도했다. 먼저 포문을 연 쪽은 SBS. 지난 11일 저녁 ‘8뉴스’ 시간에 방송위원회에 대한 문화관광위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이 제기한 ‘땅투기’ 의혹을 전했다.MBC가 일산 제작센터의 부지를 모 건설사에 팔면서 800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것. 이에 MBC ‘뉴스데스크’는 12일 밤 9시 뉴스에서 ‘윤세영 회장 가족방송?’이라는 제목으로 열린우리당 김재홍 의원이 제기한 SBS의 소유지분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대주주의 지분이 30%를 넘기면 안된다는 방송법을 어기고 우호지분을 포함해 30%가 넘는 지분을 윤 회장 일가가 소유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그러자 SBS는 13일 아침 종합뉴스에 이어 이날 저녁 ‘8뉴스’의 도입부에 다시 MBC를 겨냥하는 두 개의 리포트를 내보냈다. 땅투기 의혹은 국정감사에서 정식으로 제기된 사안이라는 것과 전날 MBC의 보도는 새 방송법을 모르는 오보라는 것. 나아가 ‘이를 몰랐을 리 없다.’는 코멘트와 함께 12일 MBC의 보도가 SBS 보도에 대한 보복적 성격의 것이었음을 암시했다. MBC도 물러서지 않고 후속공세를 취했다.13일 밤 ‘뉴스데스크’에서 SBS의 가장 민감한 문제 중의 하나인 윤세영 회장 일가의 경영세습 가능성을 보도했다. 태영의 최대주주는 윤 회장의 아들인 윤석민씨이며, 윤씨는 최근 여론의 압력에 의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언제든 태영의 최대주주로서 SBS 경영권을 세습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SBS 배성례 홍보팀장은 “우리는 국감에서 나온 사실 자체를 보도했는데 MBC는 다분히 감정적인 대응을 했다. 예전엔 타사의 잘못된 보도에 대응을 자제했지만 이젠 입장이 달라졌다.”며 “사실 보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같은 기사가 더 나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양 방송사의 공방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베일 벗는 GS 허씨가문 지분구도

    [재계 인사이드] 베일 벗는 GS 허씨가문 지분구도

    LG 구씨 가문과 동업 관계를 청산한 GS그룹 허씨 가문의 지분 윤곽이 드러났다.분할 이전까지는 LG측 대주주에 묻혀 이목을 끌지 못했지만 분가 이후 ㈜GS홀딩스의 지분구도가 공개되면서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허씨 역시 구씨 못지않게 자손이 많아 결과적으로 지분관계가 복잡하다. ㈜GS홀딩스의 특수관계인은 최대주주인 허창수 회장 등 모두 48명에 달한다.허씨는 구인회 LG창업주의 장인인 고 허만식씨의 6촌인 허만정씨 자손들이다. 허만정씨의 장남인 고 허정구씨 직계는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허동수 LG칼텍스정유 회장,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이다.3남인 고 허준구씨의 자손들이 허창수 회장 5형제이며 5남인 허완구 승산 회장과 8남인 허승조 LG유통 사장은 현재도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큰집’은 허정구씨 쪽이지만 GS홀딩스 지분은 허준구씨 자녀들이 많다.허만정씨가 구인회 회장에게 ‘경영수업’을 부탁한 아들도 준구씨다. 허창수 회장(3.46%)과 허정수 LG기공사장(2.83%),허진수 LG에너지 사장(1.67%),허명수 LG건설 부사장(1.72%),허태수 LG홈쇼핑 부사장(3.14%) 등 5형제가 12.82%로 가장 많은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허남각 회장,허동수 회장,허광수 회장의 지분은 8.08%다.허창수 회장의 삼촌인 허완구 승산 회장과 아들인 허용수 사장도 6.28%를 소유하고 있다.허완구 회장은 항렬이 한 단계 높은 만큼 지분(4.51%)도 허창수 회장보다 많아 눈길을 끈다. GS홀딩스 이사회 멤버인 허승조 LG유통 사장은 2.15%를 소유하고 있다. 구씨와 허씨 두 가문은 지난달 11∼12일 대규모 자전거래를 통해 지분정리를 한 데 이어 21일에도 허씨 소유의 ㈜LG 주식과 구씨 소유의 GS홀딩스 주식을 외국인과 기관들에 대거 매각하는 등 지분정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최근의 지분정리 작업으로 GS홀딩스의 허씨 지분은 40%에 육박하게 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깜짝 M&A’ 주의보

    국내기업에 대한 외국자본의 경영권 위협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전체 상장회사(674개)의 4.6%인 31개사가 외국인 투자자에 최대주주 자리를 내준 가운데 외국인이 2대 주주로 부상한 기업도 전체 상장회사의 5분의1을 넘어섰다.특히 최대주주와 외국인 2대 주주 간의 지분율 격차도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지난해 소버린자산운용(영국)의 SK㈜ 경영권 인수 시도에서 드러났듯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시장 참여 확대가 곳곳에서 토종기업의 경영권을 위협하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외국인이 2대 주주인 기업 19% 증가 1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이 2대 주주인 상장회사는 138개로 지난해 말보다 19.0%(22개사) 늘었다.최대주주와 외국인 2대 주주간 지분율 격차가 10% 이내인 기업이 14개에 달하는 등 조만간 1대와 2대 주주의 위치가 뒤바뀔 곳도 늘고 있다.쌍용자동차 2대 주주인 JF자산운용㈜의 지분율은 11.07%로 최대주주인 대우중공업(11.22%)과 불과 0.15%포인트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흥아해운도 최대주주인 윤효중씨가 13.41%를 보유하고 있지만 2대주주인 페어몬트파트너㈜는 이보다 0.34%포인트 적은 13.07%를 확보한 상태다. 코오롱유화와 대구은행의 외국인 2대주주와 최대주주간 지분율 격차도 각각 1.03%포인트와 1.25%포인트에 불과하다.SK㈜와 전북은행의 외국인 2대주주 지분율도 최대주주 지분에 각각 2.59%포인트와 2.97%포인트 못 미친다. ●경영권 인수관심 급증 외국인의 국내기업 경영권 위협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올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며 보유 지분을 꾸준히 늘려온 데 따른 것이다.상장기업 시가총액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6월 말 35.6%에서 올 7월 말에는 43.9%로 급등,불과 1년여 사이 8.3%포인트나 뛰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진 것은 외자도입이나 합작 등 우호적 지분참여로 이뤄진 경우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기업도 있어 경영권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 들어 외국인들이 배당이나 주가차익 등 투자성과를 높이기 위해 기업 경영에 직접 참여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사들인 주식을 주식시장에 내다 팔기보다는 경영권을 확보한 뒤 여기에 프리미엄을 얹어 기업매각을 하려는 경향도 강해지고 있다. 증권업계는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시가 국내 투자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것도 국내기업의 경영권을 취약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지적한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5%룰(지분율이 5%를 넘으면 공시를 해야 하는 규정)을 피하기 위해 외국인이 펀드를 지분율 3∼4% 정도로 맞춰 여러 개로 분산해 들어올 경우 경영권 공격을 미리 알아채기 힘들다.”고 말했다. 증권연구원 노희진 연구위원은 “평소 대주주가 우호지분 확보나 자사주,우리사주제도 등을 활용해 단단히 방어막을 쳐야 할 것”이라면서 “특히 경영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해야만 외국인들이 단순히 높은 지분율을 내세워 적대적 인수합병을 시도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대신증권 ‘3세 경영’ 기반 다지기?

    양회문(53) 회장이 대신증권의 최대 주주 자리에 복귀하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기존 대신증권의 대주주는 지분 9.6%를 소유한 홍콩계 투자기업인 JF에셋매니지먼트였다.그러나 지난 6월부터 양 회장의 두 아들인 홍준·홍석씨가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여 각각 지분을 0.19%에서 0.77%로 끌어올렸다. 결과적으로 양 회장의 아버지인 양재봉씨와 양씨의 딸인 미경·회경씨 등 양회장 일가 6명이 지분 9.8%를 확보,13일 최대 주주가 됐다. 양 회장이 최대 주주가 되는 과정에서 본인의 지분은 그대로 두고 두 아들의 지분만을 늘린 것이 눈에 띈다.대신증권측은 홍준·홍석씨는 아직 학생으로 회사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양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는 3세의 경영권 확보로 분석된다.일각에서는 JF에셋과 양 회장이 지분 경쟁을 벌인다는 시각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신증권측은 “국내 증권사들의 주가가 낮아 주식을 사들인 것 뿐이며 JF에셋은 자체 정관상 경영에 참여할 수 없어 경영권 위협 문제는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형제 경영인가 친정 체제인가

    [재계 인사이드] 형제 경영인가 친정 체제인가

    장세주(51) 동국제강 회장의 동생인 장세욱(42) 상무가 경영 전면에 등장,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장 상무는 그룹의 중장기 비전을 담당하기 위해 신설된 그룹 전략경영실 실장에 임명됐다.장 상무는 경영관리와 사업개발,인사기획,홍보업무를 총괄하며 향후 신수종 사업 개발을 위한 ‘작전 참모’의 역할을 맡은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2선에서 묵묵히 장 회장을 뒷받침했던 장 상무로서는 본격적인 경영 수업의 첫 발을 내디딘 셈이다. 특히 동국제강은 지난 7월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존 철강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규사업 진출로 2008년까지 7조원대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그룹 청사진을 발표한 만큼 이를 설계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장 상무의 비중은 적지 않아 보인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형제 경영’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동국제강의 지배구조를 보면 장 회장은 지분 12.43%를 보유해 개인 최대주주이며, 장 상무는 8.48%로서 2대 주주다. 또 동국제강은 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유니온스틸과 동국통운의 지분을 각각 78%,50.8% 보유하고 있다. 장 회장의 ‘친정 체제’ 강화 의지도 엿보인다.전략경영실은 사실상 그룹의 구조조정본부로 장 회장의 ‘친위 부대’ 성격이 짙기 때문이다. 장 회장은 전략경영실을 통해 유니온스틸과 동국통운 등 7개 계열사들의 느슨했던 연결 끈을 조이고,조직 다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장 회장은 최근 동국제강 기업이미지(CI) 통합 작업에 이어 유니온스틸과 국제종합기계 등을 포괄하는 전체 계열사간 CI통합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장 상무는 재계 오너가(家)에서는 드문 육사 출신으로 미국 서든캘리포니아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1996년 동국제강에 입사해 2000년 이사로 승진했다. 그는 부장 시절부터 서류결재를 없애고 전자결재시스템을 도입,철강업계에 e비즈니스 바람을 불러일으킨 주역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이달 중순부터 에어컨 5만~20만원 싸진다

    이달 중순부터 에어컨 5만~20만원 싸진다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골프채 에어컨 등 24개 품목의 특별소비세가 사실상 완전 폐지된다.이에 따라 에어컨은 5만∼20만원,골프채는 20만∼80만원 가량 싸진다.승용차·휘발유 등 8개 품목의 특소세는 기존대로 유지된다. 내년부터는 신용카드와 현금 사용액을 합쳐 연봉의 15%(현행 10%)를 넘어야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또 의료비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각종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고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표준공제액은 현행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오른다.연봉 3000만원 미만의 직장인(4인가족 기준)은 세금을 연간 5만원 덜 내게 된다.또 주식선물 등 금융파생상품 양도차익 등에 대해서도 세금을 물리는 방안이 추진돼 파장이 예상된다. 재정경제부는 1일 당·정협의와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세제개편안을 확정 발표했다.근로소득세(9∼36%)와 이자·배당세(각각 15%,우대상품은 10%)는 열린우리당이 이미 발표한 대로 각각 1%포인트씩 내리기로 했다.소득세율 인하로 직장인은 1인당 평균 연간 12만 8000원의 세금부담을 덜게 됐다.특소세 폐지대상은 당초 열린우리당이 제안한 에어컨·벽걸이TV·프로젝션TV 등 기술선도 품목에서 골프용품·수상스키·보석·고급시계·고급융단(200만원 이상)·고급모피(200만원 이상)·고급가구(개당 500만원·세트당 800만원 이상) 등 24개 품목으로 대폭 늘어났다. 소급적용은 불가능해 이미 이들 제품을 산 사람은 특소세를 환급받을 수 없다.당·정은 소비자가 구입을 미루는 ‘구매 동결’ 등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소세 폐지안을 국회에 최대한 빨리 별도 상정하고,본회의 전인 상임위 통과 다음날부터 곧바로 시행할 방침이다.국회의원들의 의지에 따라 다음주 시행도 가능해 보인다. 새로운 경제소득에 대한 포괄적인 과세근거도 마련된다.금융파생상품이나 중고차 양도차익,외화 환차익 등에도 세금을 매길 수 있게 된다는 얘기다.금융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소기업(10%)에 이어 대기업 최저한세(아무리 감면을 받아도 반드시 내야 하는 최소한의 세금)도 현행 15%에서 13%로 2%포인트 인하된다.단,과세표준(세금을 매기는 기준이익)이 1000억원이 넘는 ‘부자기업’은 수혜대상에서 제외된다.중소기업의 최대주주가 내년부터 2006년말까지 주식을 상속 또는 증여하면 할증세율(15%) 적용이 배제돼 ‘가업 상속’이 쉬워진다.정치인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으면 공소시효(5년)가 지나도 대가가 있든 없든 증여세를 물어야 한다. 세제발전심의위원인 한양대 나성린 교수는 “각종 감세카드 등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애쓴 흔적이 엿보이지만 분배와 균형발전에 집착하는 근본적인 국정운영 방향이 바뀌지 않는 한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안미현 김준석기자 hyun@seoul.co.kr
  • 투기지역내 소형아파트 기준시가로 양도세부과

    정부가 투기지역 안에 있다 하더라도 다세대·연립 등 소형주택에 대해서는 세금부담을 덜어주기로 한 가운데,소형주택 대상에 아파트도 포함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전용면적 25.7평 이하이고 기준시가 1억원 이하인 아파트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여 지방 아파트 입주민의 혜택이 기대된다.서울에서도 6만여가구가 수혜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상속을 유도하기 위해 중소기업 최대주주에 대해서는 상속세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재정경제부 권혁세 재산소비세제 심의관은 25일 “아파트가 집값을 선도하는 점을 감안해 당초 소형주택 대상에서 배제시켰으나 형평성 문제가 있을 수 있어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면서 “그러나 집값 급등의 주범이 재건축 소형아파트인 만큼 가격제한을 엄격히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소형주택에 포함되면 투기지역 안에 있더라도 실거래 가격이 아닌 기준시가 기준으로 양도소득세를 내 세금부담을 덜게 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상속 서두르는 이유는

    [재계 인사이드]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상속 서두르는 이유는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장남 남호(30)씨에 대한 지분 이양을 서두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부정밀화학은 최근 김 회장의 증여로 최대주주가 장남인 남호(지분율 21.14%)씨로 변경됐다고 밝혔다.이로써 남호씨는 동부화재(14.06%)와 동부제강(7.35%),동부증권(6.84%)에 이어 그룹의 최대주주 계열사 수를 4개로 늘렸다.이들 기업은 그룹의 제조·금융 핵심 계열사로 남호씨가 조만간 그룹 전면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게 하고 있다. 그러나 그룹측은 ‘김 회장의 방식’이라고 설명했다.그룹의 지분 구조가 복잡하지 않은 데다 후계 구도가 명확한 만큼 서둘러서 나쁠 것이 없다는 논리다.하지만 지분 이양이 가속화된다 하더라도 남호씨의 전면 등장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단순히 지분 이양만 이뤄지고 있을 뿐 김 회장의 경영권 행사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의미다. 재계에서는 김 회장의 이같은 지분 이양 가속화에 대해 의외라는 반응이다.김 회장이 여전히 왕성한 경영 활동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남호씨의 나이가 어리기 때문이다.특히 남호씨는 현재 그룹에 대한 공식적인 직함이 없으며 외부에서 후계 수업을 받고 있다.남호씨는 현재 컨설팅업체의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김 회장은 지분 이양과는 별도로 올해 그룹을 제강과 화학,건설·운송,전자,금융,보험,IT·컨설팅 등 7개 경영부문 체제로 개편하고 부회장이 경영부문을 책임지는 자율·독립경영을 정착시켰다.경영을 ‘사람’이 아닌 ‘시스템’이 책임지는 체제로 바꿔놓은 것이다.글로벌 경쟁 체제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인치’보다 ‘제도’에 따른 경영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주5일제 앞당긴 기업 減稅

    주5일 근무제를 조기 도입하면 ‘교대 근무제’ 도입과 마찬가지로 기업이 내야 할 세금에서 근로자 1인당 50만원씩 세금을 깎아준다. 재정경제부는 올해부터 ‘고용창출·유지·증대 특별세액공제 제도’를 한시 도입하기로 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시행방안을 마련해 24일 발표했다.관련법(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고쳐 이르면 9월 말부터 적용할 방침이다.구체적인 내용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고용증대와 고용유지의 세제혜택이 어떻게 다른가.또 고용창출은. -기존 기업이 직원을 한 명이라도 순수하게 늘리면 ‘증대’에 해당돼 1인당 100만원씩 세금을 깎아준다.감원 요인이 있는데도 교대근무제 등을 도입해 직원 수를 그대로 유지하면 1인당 50만원씩 공제해 준다.고용창출은 창업기업에 해당되는 얘기로,창업연도부터 4년간 고용증가율에 비례해 세금을 50∼100% 깎아준다.단 올 7월1일 이후 창업한 기업에 한한다. 주5일 근무제(주 40시간 근무)를 얼마나 앞당겨야 세제혜택을 받나. -회사 규모에 따라 주5일제 의무도입 시기가 다른데 각각의 법정시한보다 6개월 이상 앞당기면 된다. 창업기업이 6개월 근무조건으로 직원 10명을 신규채용했다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나. -안 된다.채용기간이 반드시 1년을 넘어야 한다.사업주가 세제혜택을 노리고 임시직을 양산할 것을 우려해서다. 외국인을 신규채용하면. -헛일이다.내국인을 고용했을 때만 세제혜택이 주어진다.기업체 최대주주나 배우자,가족 등도 제외된다. 올 1월에 직원을 신규채용했는데 소급적용을 받을 수 있나. -고용증대나 유지 모두 올 1월1일부터 소급적용된다.내년 12월31일까지만 적용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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