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최다승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브랜드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입장문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답안지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여러차례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75
  • LPGA ‘스타트’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하와이에서 열리는 SBS오픈을 시작으로 10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올해에는 33개 대회에 모두 5810만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다.200명 정도인 LPGA 투어 선수 가운데 전 경기 출전권자 37명을 포함,50명에 가까운 한국인 또는 한국계 ‘코리안 시스터스’가 대장정 채비를 마친 상태다. SBS오픈은 올해 기상도를 점쳐볼 수 있게 해 준다.15일부터 사흘 동안 하와이주 카후쿠의 터틀베이골프장(파72·6582야드)에서 치러진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김미현(31·KTF), 박세리 등 세계랭킹 10위 이내의 선수 가운데 5명이 빠져 전체판도를 조망하기엔 다소 부족하다. 그러나 20위 이내 선수 13명이 출전, 새로운 변화를 감지하기엔 충분하다. 우승 후보에는 세계 랭킹 2위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과 디펜딩 챔피언 폴라 크리머(미국), 그리고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세계 랭킹이 높은 7위의 신지애(20·하이마트)가 꼽힌다. 페테르손은 지난해 5승을 수확,‘새 여제’ 오초아의 강력한 ‘대항마’로 급부상했다. 크리머는 대회 첫 2연패를 다짐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출전해 공동 40위에 그쳤던 신지애는 “한번 겪어본 코스는 완벽하게 기억한다.”면서 선전을 장담하고 나섰다. 지난 2006년 11승이나 올렸던 ‘코리안 군단’이 지난해 가져온 우승컵의 개수는 고작 4개에 불과했다. 올해에도 다승을 책임질 ‘리더’가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개막전인 SBS오픈에서 한국 선수들이 얼마나 선전을 펼칠지에 따라 시즌 최다승의 목표도 반듯하게 세워질 전망이다. 유일한 ‘30대’ 한희원(30·휠라코리아)이 ‘척후병’ 역할을 떠맡은 가운데 장정(28·기업은행)과 이선화(22·CJ) 김영(28) 등 한 차례씩 정상에 서 본 ‘위너스클럽’ 회원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농구] 동부 ‘시즌 40승’ 넘을까

    ‘마(魔)의 시즌 40승’ 기록은 깨질 수 있을까. 또한 6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의 대이변은 가능할까.22일 오리온스와 KT&G 경기를 마지막으로 07∼08시즌 프로농구 4라운드가 끝나며 후반기로 치닫게 된다.5,6라운드 팀별 18∼19경기씩 남겨 놓은 상황에서 압도적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1위 동부의 정규시즌 우승은 거의 확정적이다. 여기에 오리온스가 5승30패의 저조한 성적을 보이며 꼴찌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관심은 정규시즌 우승팀이 역대 시즌 최다승(동부 03∼04시즌 40승)을 넘어설지에 쏠리고 있다. 또한 2위 KT&G부터 7위 전자랜드까지 종잇장 차이의 싸움을 벌이며 6강 플레이오프행 티켓 싸움을 안개 속으로 몰고가며 흥미진진함을 더하고 있다. 28승8패로 0.778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동부는 2위 KT&G에 5.5경기 차로 앞서 있다. 시즌 최다승 기록은 남은 18경기에서 7할 이상의 승률로 13승을 거둬야 한다는 부담감은 있지만 최근 탄탄한 공수 팀워크로 7연승의 파죽지세를 보이고 있는 등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어 어려운 목표는 아니다. 오히려 중위권 싸움이 대혼전이다. 2위와 7위가 4.5경기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공동 3위 삼성,KCC는 물론 5위 LG,6위 SK,7위 전자랜드 모두 한 번만 연승 흐름을 타거나, 한 번 삐끗 연패 수렁에 빠지면 얼마든지 순위가 뒤바뀐다.2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면 4강 직행도 가능한 만큼 모든 팀이 혼신의 힘을 쏟아부을 태세다. KTF와 모비스, 오리온스는 ‘3약’으로 분류되며 플레이오프 가능성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승(30패)에 머물고 있는 오리온스의 최저 승률 여부도 ‘씁쓸한 곁다리 관심사’다. 현재 오리온스의 승률은 0.143이다.54경기 체제가 정착된 01∼02시즌 이후 최저 승률은 전자랜드의 0.148(8승46패)이었다. ‘매직핸드’ 김승현(30)이 복귀하며 점차 팀이 체계를 갖추고 있어 지난 11일 무서운 상승세의 강호 KCC를 잡고 11연패를 끊었듯 ‘도깨비팀’으로 바뀌어, 갈 길 바쁜 중위권 팀들에게 고춧가루를 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밥 나이트 美 텍사스공대 농구팀 감독 통산 900승 위업

    스물넷 나이에 처음 사령탑에 올랐던 밥 나이트(68) 텍사스공과대학 감독이 통산 900승 위업을 달성했다고 AP통신이 17일 전했다. 텍사스공과대는 이날 텍사스주 러복에 있는 유나이티드 스피릿 아레나에서 열린 텍사스A&M대와의 경기에서 68-53 완승을 거둬 나이트는 미국대학스포츠(NCAA) 산하 ‘디비전 1’ 사상 첫 900승의 영예를 안았다. 디비전 1에 소속된 3개 팀에서 42년을 감독으로 지낸 나이트는 육사에서 100번째 승리를 맞았고 인디애나대학을 거쳐 텍사스공과대에서만 662승 239패를 기록했다.1976년 인디애나대학에 전례없던 무패 기록으로 첫 번째 NCAA 우승을 선사했다. 그는 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 디비전 1에서의 종전 최다승 기록은 지난 시즌까지 880승을 거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딘 스미스. 그러나 나이트의 900승을 넘어선 기록은 미국 대학농구에서 두 차례 있었지만 모두 수준이 낮은 대학간스포츠협의회(NAIA) 소속이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5국]목진석,8년 만에 우승도전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5국]목진석,8년 만에 우승도전

    제5보(71∼83) 목진석 9단이 8년 만에 우승사냥에 나선다.12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원익배 십단전 준결승에서 목진석 9단은 백홍석 5단을 백5집반승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목진석 9단은 준결승전 다른 한판인 이창호 9단 대 이영구 6단간의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해 연간 최다대국과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우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던 목진석 9단은, 매년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지만 유독 우승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목진석 9단은 지난 2000년 KBS바둑왕전 결승에서 이창호 9단을 누르고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흑71은 (참고도1)처럼 백이 하변을 교란하는 수단을 방지하기 위한 응급처치. 그러나 흑의 단점이 없어진 만큼 백의 외벽도 두터워져 일장일단이 있다. 이처럼 진동규 4단이 다소 소극적인 수법을 들고나온 것은 흑73,75의 수순으로 우중앙 일대의 백 세력을 충분히 삭감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 그러나 백76이 통렬한 급소일격으로 흑의 스텝이 꼬이기 시작한다. 흑이 연결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참고도2) 흑1로 치받는 수가 성립되어야하지만, 백2,4의 끼움을 당하면 삭감에 나섰던 흑 한점이 속절없이 떨어져나간다. 따라서 흑77의 방향전환은 어쩔 수 없는 선택. 홍성지 5단은 전혀 서두르지 않고 백82까지 두텁게 우변을 접수하는 정도로 만족하는 눈치다. 흑83은 상당한 요처. 이곳마저 백에게 빼앗기면 흑은 사방이 엷어져 견디기 힘들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탱크, 유럽 정상도 넘는다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두 번째 대회 만에 첫 승을 신고한 ‘탱크’ 최경주(38. 나이키골프)가 올봄 국내무대에 선다.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밸런타인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15일 최경주가 오는 3월13일부터 나흘간 제주 핀크스골프장에서 열리는 첫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대회는 E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빅 이벤트’. 조직위는 또 EPGA 투어의 ‘쌍두마차’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와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그리고 PGA의 ‘무서운 신인’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 등도 최경주와 함께 참가한다고 덧붙였다.. ●PGA 아널드파머 대회 빼먹고 귀국 연간 한두 차례 국내 대회에 출전, 고국 팬들에게 세계 정상급의 샷을 보여줬던 최경주도 PGA 투어 특급 대회인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을 스케줄에서 빼고 국내에서 열리는 첫 유럽대회 출전을 결정했다. 조직위를 통해 보내온 메시지에서 최경주는 “PGA 투어와 함께 양대 빅리그인 EPGA 투어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게 돼 기쁘다.”면서 “제주도에서 고국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4일 PGA 투어 소니오픈 우승 뒤 골프 세계 랭킹도 자신의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려 7위에 얹은 최경주로서는 5년 만에 EPGA를 정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지난 1997년 조니워커클래식으로 유럽무대에 첫 발을 디뎠지만 2003년 9월 린데저먼마스터스에서 첫 승을 올린 뒤 이제까지 우승컵을 추가하지 못했다. 한국에서 첫 대회를 치르는 밸런타인챔피언십에 걸린 총상금은 200만유로(약 297만달러). 이 가운데 최경주가 우승 상금인 45만달러를 가져가기 위해선 EPGA를 나란히 평정하고 있는 몽고메리, 해링턴과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물론 조직위는 “아직 출전을 확정하지 않은 세계 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더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우승 경쟁은 ‘삼파전’으로 압축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연장 끝에 물리치고 생애 처음으로 ‘클라레 저그’를 품었던 해링턴의 랭킹은 최경주보다 두 계단 뒤인 9위. 그러나 EPGA 12승을 포함, 모두 21승을 거둬들인 관록파다.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2년 전 일본에서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생애 세 번째 연장전 패전을 안겼던 해링턴은 “아시아 지역에서 열린 대회에서 늘 성적이 좋았다.”면서 “한국에서 훌륭한 선수들과 경쟁을 벌이게 돼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부모님 나라 기대된다” 앤서니 김도 출사표 45세의 노장 몽고메리는 자타가 인정하는 EPGA의 ‘간판’. 스티브 발레스테로스(스페인), 베른하르트 랑거(독일) 등이 각각 49승과 40승의 대기록을 일궈냈지만 현역으로는 31승을 올린 몽고메리가 EPGA 최다승 기록의 주인이다. 미국-유럽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다섯 차례나 우승을 이끌었고, 국가대항전인 남자월드컵에서도 두 차례나 우승했다. 지난해 PGA 투어에 데뷔, 상금랭킹 60위로 루키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낸 앤서니 김도 “부모님 나라에서 열리는 큰 대회에 출전해 기대가 크다.”면서 출사표를 미리 던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PGA투어 소니오픈] 최경주, 퍼펙트 우승

    [PGA투어 소니오픈] 최경주, 퍼펙트 우승

    호놀룰루를 집어삼킬 듯이 불어대는 거센 무역풍. 축축 늘어진 야자나무의 허리가 휠 만큼 거센 바람 속에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18번홀 그린에 섰다. 맹렬하게 따라붙던 ‘떠벌이’ 로리 사바티니(남아공)는 마지막 두 홀을 파로 홀아웃, 이미 승부는 끝난 터.1m짜리 버디 퍼트를 가볍게 홀에 떨군 최경주는 늘 그랬듯이 공과 벗어든 모자를 함께 쥔 손을 하늘 높이 치켜올렸다. 샷까지 헝클어지게 한 바람은 물론, 추격전의 압박 속에서 시즌 첫 정상에 선 최경주는 “인내심이 우승컵을 가져다 줬다.”고 했다. ‘탱크’ 최경주가 나흘 간의 선두를 지킨 끝에 마침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최경주는 14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7068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상금은 95만 4000달러. 올 시즌 첫 승이자 PGA 통산 7승째다. 특히 1∼4라운드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로 올해 마수걸이승을 더욱 빛냈다. 지난 2002년 탬파베이클래식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 상금 가운데 3억원을 경기도 이천 냉동창고 화재 유가족에게 기부, 우승의 의미를 더욱 값지게 했다. 최경주의 올 시즌 첫 승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무엇보다 몇 년째 남자 그린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독주를 견제할 유일한 ‘대항마’로 급부상했다. 최경주는 지금까지 6차례 우승 소식을 늘 5월 이후인 시즌 중반이나 막판에 전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초반부터 우승 소식을 전해 상금 랭킹 5위까지 오른 지난해 성적을 뛰어 넘을 전망이다.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은 지난 2002년과 지난해의 2승. 앞으로 47개나 남아 있는 투어 대회에서 과연 몇 승이나 더 챙길지가 향후 최대의 관심사로 남게 됐다. 물론, 지난 2000년 9개의 우승컵을 무더기로 챙겨간 우즈의 기록을 달성하기는 불가능하겠지만 적어도 ‘2인자’의 자리는 점쳐볼 수 있다. 세계 랭킹 5위 이내의 선수들 가운데 지난해 2승 이상을 달성한 건 2위 필 미켈슨(3승) 외에는 없다.3,4위 스티브 스트리커와 짐 퓨릭(이상 미국)이 각각 1승에 그쳤고,5위 어니 엘스는 빈손으로 시즌을 마쳤다. 최경주는 또 지난 2005년부터 해마다 한 차례 이상 우승을 차지하며 4년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4년 이상 우승컵을 가져간 선수는 우즈와 필 미켈슨(미국), 비제이 싱(피지), 그리고 최경주 등 단 4명뿐. 최경주 자신의 말대로 결코 녹록한 우승 잔치는 아니었다.“다시는 생각하고 싶지 않을 만큼 힘든 경기였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나 ‘집중력’이라는 또 다른 ‘무기’가 있었다. 기대했던 9번홀(파5)에서 1m짜리 버디 퍼트가 홀을 돌아나오고 13번홀(파4)에서도 대회 첫 3퍼트를 저질렀을 때 최경주는 “정신 차려라. 내 스스로 집중하면 상대는 알아서 나가 떨어진다.”고 스스로를 일깨웠다. 이후 주문은 맞아 떨어졌다.1개홀을 앞서간 사바티니가 한때 2타차로 따라붙었지만 15번홀 이후 번번이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했고, 마지막 홀에서도 버디 기회를 3퍼트로 날렸다. 반면 최경주는 14번홀부터 침착하게 4개홀을 끈질기게 파로 막아냈고, 이미 대세가 결정난 18번홀은 여유있게 버디로 마무리했다. 사바티니는 “최경주의 도움 없이는 내가 우승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최경주는 결코 흔들리지 않았다.”고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메이저리그 ‘딥 임팩트’

    ‘딥 임팩트….’ 조지 미첼 전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이 던진 ‘약물보고서’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자존심을 산산이 조각내면서 세계 야구팬들을 경악시켰다. 스테로이드 등 금지약물을 복용하거나 소지했던 80여명 가운데는 7차례나 사이영상을 수상한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44·전 뉴욕 양키스)와 앤디 페티트, 미겔 테하다, 켄 카미닛, 호세 칸세코, 제이슨 지암비, 후안 곤살레스 등 7명의 최우수선수(MVP)는 물론, 각 포지션별 올스타들의 이름이 거의 망라됐다. 배리 본즈는 물론, 마크 맥과이어, 라파엘 팔메이로 등 10명의 홈런왕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현재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애덤 릭스(야쿠르트), 제프 윌리엄스(한신)와 2008년 입단 예정인 래리 빅비(요코하마)의 이름도 끼어 있어 일본 프로야구에도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에서 활약 중인 외국인 선수는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는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약물복용 실태를 조사해 온 ‘미첼위원회’는 14일 마침내 스테로이드 및 경기력 향상 약물 등을 복용한 선수명단과 조사보고서를 공개했다.21개월에 걸쳐 작성한 ‘미첼보고서’의 분량은 무려 311쪽. 미첼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30개 구단 소속 선수들이 한 차례 혹은 여러 차례 불법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폭로하며 “조사 대상 기간이었던 지난 몇 년간은 이른바 ‘스테로이드의 시대’였다.”고 한탄했다. 그는 또 “약물 남용은 선수 뿐만 아니라 커미셔너, 구단주, 감독 등 전 미국 야구계의 책임”이라고 질타했다. 백인 야구팬들은 자신들이 우상으로 받들던 클레멘스의 ‘거명’을 놓고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올시즌까지 354승으로 현역 최다승을 기록하며 현역 투수로는 유일하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등 그의 엄청난 업적이 약물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이란 사실 때문이다. 특히 최근 배리 본즈가 행크 에런의 홈런 기록(통산 755개)을 갈아치우고도 약물 복용 의혹에 밀려 외면당했던 건 흑인의 기록을 인정하기 싫어했던 백인 야구팬들의 시기도 한 몫 거들었던 게 사실. 그러나 ‘백인’ 클레멘스마저 약물 복용을 한 것으로 드러나자 본즈에게 비난을 퍼부었던 백인팬들의 자존심도 쑥대밭이 됐다. 그러나 클레멘스 측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변호사 러스티 하딘은 “클레멘스가 금지약물 검사를 몇 번이나 반복해 받았지만 양성 반응이 나온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면서 “그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양키스의 전 코치 브라이언 맥나미가 연방범죄조사국의 강압에 못이겨 이야기를 바꿨다.”고 미첼 측을 압박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2국]목진석,연간 최다승 신기록 수립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2국]목진석,연간 최다승 신기록 수립

    제11보(148∼181) 목진석 9단이 14년 만에 연간 최다승 기록을 갈아 치웠다.13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2007마스터즈 토너먼트 3회전에서 목진석 9단은 강동윤 7단을 물리침으로써 91번째 승전보를 알렸다. 그동안 국내 최다승 기록은 93년 이창호 9단이 세운 90승이었다.13일 현재 91승27패를 기록 중인 목진석 9단은 앞으로도 최대 8승까지 추가할 기회가 남아 있어 신기록의 승수는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대개의 천재형 기사가 그러하듯 김지석 4단의 장점은 빠르고 정확한 수읽기에 있다. 백152로 뻗은 수가 김지석 4단이 자신감을 말해 주는 수. 흑이 153으로 씌워올 것이 뻔하지만, 흑의 약점을 추궁하면 반드시 수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본능적으로 느낀 것이다. 백이 158,160으로 나와 끊었을 때 흑이 161로 후퇴한 것은 정수.<참고도1>흑1로 욕심을 내는 것은 이후 백10까지의 수순으로 간단히 흑이 걸려든다. 흑163까지의 절충은 흑이 약간 이득을 본 느낌이지만 국면을 뒤집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 김진우 3단 역시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흑175까지 좌변을 돌파하며 마지막 역전의 희망을 걸어본다. 백180으로 끼운 것이 날카로운 맥점. 여기서 흑이 받는 방법은 실전 181뿐이다.<참고도2>흑1처럼 뒤로 물러나는 것은 거의 연단수의 형태로 흑이 잡힌다. 백은 과연 어떤 수순으로 흑에게 결정타를 날릴 수 있을까?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차이나레이디스오픈] 지애 “주말엔 2008시즌 첫승”

    한국 여자프로골프의 ‘지존’ 신지애(19·하이마트)가 새 시즌 첫 대회에서 상금왕 2연패에 시동을 건다. 무대는 14일부터 사흘 동안 중국 샤먼의 오리엔트골프장(파72·6460야드)에서 열리는 오리엔트차이나레이디스오픈.2008시즌 개막전이다. 올해도 다 가지 않았는데 웬 뜬금없는 개막전일까. 대회는 2007년에 열리지만 상금과 각종 기록은 2008년 시즌에 포함시키기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해마다 11월에 시즌 개막전을 여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와 같은 경우다. 올 시즌 최종전인 ADT캡스챔피언십이 끝난 지 19일 만이다. 중국과 태국, 타이완 등 다른 아시아권 선수들도 출전, 한국선수 45명을 포함해 참가 선수는 모두 120여명.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역시 신지애다. 지난해 4라운드로 열린 이 대회에서 그는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타이틀 방어는 물론, 올해 아홉 차례의 최다승 기록을 또 갈아치우기 위한 첫 발걸음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ADT캡스챔피언십과 한·일대항전, 렉서스컵 참가를 위해 제주도에서 일본, 호주에 이어 곧바로 중국까지 날아가야 하는 체력적인 부담이 버거운 형편. 여기에 ‘타도 신지애’를 외치며 일찌감치 현지로 떠난 지은희(21·캘러웨이)와 안선주(20·하이마트)를 비롯해 수두룩한 ‘대항마’들의 선전 여부가 신지애의 2연패 달성에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제2의 신지애’를 꿈꾸는 신예들의 활약 여부도 눈길을 끄는 대목.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던 유소연(17·대원외고) 최혜용(17·예문여고) 등이 ‘루키 신고식’을 벼르고 있고, 올해 2부 투어 상금왕에 오른 데 이어 하반기 정규 투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김혜윤(18·하이마트)도 생애 첫 승을 정조준했다. KLPGA는 3라운드 평균 타수 74타 이하의 선수와 ‘톱10’ 성적을 낸 중국 선수에게 KLPGA 투어 시드선발전 출전권을 주기로 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日야쿠르트 두산 리오스에 눈독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가 한국 프로야구에서 뛰는 선수 사냥에 재미를 붙였다. 삼성에서 임창용(31)을 데려간 데 이어 올시즌 다승왕 다니엘 리오스(35·두산)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영입 의사를 접었지만 김동주(31·두산)에게도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일본의 스포츠닛폰은 10일 “야쿠르트가 센트럴리그 다승왕(16승) 세스 그레이싱어와의 재계약에 실패한 뒤 리오스를 유력 후보로 꼽고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레이싱어는 요미우리와 2년간 총액 5억엔(약 41억원)의 계약에 거의 합의했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전했다. 신문은 “리오스가 메이저리그에서 7경기만 뛰었지만 한국에서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챙겼고, 올해는 1990년 선동열(22승) 이후 최다승인 22승을 거뒀다.”고 소개했다. 리오스의 올시즌 성적은 22승5패 방어율 2.07. 다카타 시게루 감독은 “구도 기미야스(요코하마)도 44세이지만 공에 힘이 있다.(35세에도)아직 할 수 있다.”며 나이는 문제 삼지 않았다. 리오스는 두산 잔류를 선택 사항의 하나로 놓고 있다. 리그 꼴찌로 시즌을 끝낸 야쿠르트가 리오스 영입에 성공한다면 상위권 진출에 비장의 카드가 될 것이라고 신문은 내다봤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2국] 목진석,최다승 신기록도 눈앞에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2국] 목진석,최다승 신기록도 눈앞에

    제6보(69~80) 이창호 9단의 연간 최다대국기록을 갈아치운 목진석 9단이 연간 최다승 기록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89승(116전)을 기록 중인 목진석 9단은 93년 이창호 9단이 수립한 최다승 기록인 90승에 단 1승만을 남겨놓은 상태. 목진석 9단은 앞으로 원익배 8강전, 마스터즈 토너먼트, 한국바둑리그 플레이오프 전 등의 대국을 남겨두고 있어 무난히 신기록달성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흑69로 눌러간 것이 김진우 3단의 반격. 백도 70으로 밀어올린 것이 일단 형태의 급소다. 여기서 흑이 75로 응수한다면 가장 무난하다. 그러나 김진우 3단은 흑71, 백72이라는 차마 두기 힘든 악수교환을 한 뒤 흑73으로 힘차게 막는다. 흑으로서는 백이 가로 끼우는 단점을 선수로 없애기 위한 일종의 임기응변이다. 또한 흑71은 나중에 <참고도1> 흑1로 끊는 무시무시한 강수를 노리고 있다. 물론 이때 백이 행마법이라고 해서 백2쪽으로 모는 것은 흑13까지 백이 모두 잡혀버린다. 백의 최선은 <참고도2> 백2로 뛰어서 흑의 포위망을 벗어나는 것. 백6까지 된 다음에는 흑도 단점이 너무 많아 공격을 이어가기가 어렵다. 하지만 주변상황이 무르익으면 언제든 노림이 작렬할 수 있다는 것이 백으로서도 주의할 점이다. 백76의 젖힘에 흑77로 백 한점을 잡은 것은 안전책.나로 막는 싸움은 아무래도 부담스럽다고 판단한 것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3국)] 목진석,연간 최다대국 도전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3국)] 목진석,연간 최다대국 도전

    제11보(144∼157) 2007 다승랭킹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목진석 9단이 6일 열린 기성전 8강전에서 박정환 2단을 꺾고 80승 고지에 올라섰다. 올해 들어 105전 80승25패를 기록 중인 목진석 9단은 앞으로도 천원전, 바둑리그, 농심신라면배, 바둑왕전 예선 등의 대국을 남겨두고 있어, 이창호 9단이 1989년에 세운 연간 최다대국 기록(111국)을 무난히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연간 최다승 기록은 이창호 9단이 93년에 수립한 90승(19패)이다. 백144로 찌른 것은 기민한 선수활용. 흑으로서도 이곳을 먼저 이어두고 싶은 자리였다. 흑이 149로 귀를 가일수할 때 백152로 붙인 것이 교묘한 응수타진. 비록 좁은 곳이기는 하지만 최선의 결과를 찾아내는 수읽기는 결코 쉽지 않다. 우선 흑이 153으로 받았을 때 백은 <참고도1〉백1로 끊는 수를 떠올릴 수 있다. 흑이 2로 이을 때 백3으로 막으면 흑 두점을 간단히 잡을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흑이 4의 급소를 찔러오면 백도 어려워진다. 백154로 단수쳤을 때 역시 기로. 흑은 실전이 아닌〈참고도2〉흑1로 잇는 수도 가능하다. 이후 흑9까지의 진행을 가정하더라도 과연 누가 이득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실전 흑155,157은 패를 불사하겠다는 태도. 또 한번 커다란 바꿔치기가 예상되는 장면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2007] ‘괴물’ 김광현 日도 삼켰다

    SK의 ‘괴물 루키’ 김광현(19)이 일본 열도를 뒤흔들었다. 세번째로 열린 아시아 4개국 챔피언 결정전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일본전 첫 승리투수로 이름을 올린 것. SK는 8일 도쿄돔에서 열린 예선 1차전에서 선발 김광현이 6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3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김재현(32)이 2루타 두 방을 터트리는데 힘입어 재팬시리즈 우승팀 주니치를 6-3으로 제압했다.SK는 코나미컵에서 한국이 일본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두는 영예를 안으며 첫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김광현은 최고 시속 148㎞의 위력적인 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주니치 타선을 요리했다. 타자 25명을 상대로 98개의 공만 던졌다. 대선배 이병규(33·주니치)와 세번 맞대결을 펼쳐 2회 삼진,4회와 7회 내야 땅볼로 잡아내는 기량을 뽐냈다. 김성근 SK감독이 지난 6일 4개국 기자회견에서 “그를 주목하라.”는 기대에 부응,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차세대 투수임을 자랑했다. 타선에선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 김재현이 기세를 이어가며 4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빛났다. 1회 내야 땅볼에 그친 김재현은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나카타 겐이치로부터 2루타를 뽑아냈고,1사2루에선 이진영의 빗맞은 2루 땅볼 때 홈으로 득달같이 파고드는 재치있는 주루플레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6회 무사1루에서 다시 나카타로부터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조동화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이진영의 안타 때 또 득점했다. 나카타는 14승8패로 팀 최다승을 달리며 포스트시즌 3경기에 나와 모두 승리를 챙긴 극강의 에이스다. 간판 타이론 우즈가 빠진 주니치는 7회말 2사1루에서 김광현이 조웅천으로 교체되자 뒤늦게 타선이 터졌다. 대타 이노우에가 우월 2점홈런을 터뜨렸고,8회 3루타를 치고 나간 아라키가 이바타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3-6으로 따라붙었지만 그뿐이었다. 이병규는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재현은 “코나미컵에서 몇년간 한국 팀의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주니치를 꼭 이겨보고 싶다는 생각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실투도 있었는데 주니치 타자들의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 같다. 다음엔 더욱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유의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한편 앞서 열린 개막전에서는 타이완의 퉁이 라이언스가 고전 끝에 중국 올스타에 9-5의 진땀승을 거뒀다. 메이저리거 출신 짐 르페브레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6회까지 퉁이를 앞도, 기념비적인 첫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7회 바뀐 쉬정이 난타를 당해 주저앉았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감독 한마디 ● 승장 김성근 SK 감독 3-0으로 앞선 7회 일본에는 지기 싫어 적극적으로 나갔는데 대타가 성공하면서 3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국제대회다 보니 한국시리즈보다 부담이 됐는데 1차전을 이겨 목표를 50% 이뤘다. 이번 승리로 국내에서 일고 있는 야구붐이 더욱 활성화됐으면 좋겠다. 김광현이 7회 말 수비에서 엄지손가락에 물집이 잡혀 교체를 요청했지만 더 던지게 할까 생각하다 6점차라서 내려보냈다. ● 패장 오치아이 주니치 감독 가장 해서는 안 되는 방향으로 전개됐다. 알 수 없는 팀과 싸워야 하는 독특한 분위기가 작용했고, 첫 국제 대회여서 경험이 없었다. 대회에 출전한 이상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승부의 세계이다 보니 지고 말았다. 선발라인은 아마 바뀔 것이다.(김광현은)19세가 맞나. 국가대표에 들어올 소질이 있다.
  • 최경주·김경태 동반 나들이

    최경주(37·나이키골프)와 김경태(21·신한은행)가 ‘아시아 투어’에 동반 출전한다. 최경주와 김경태는 새달 1일부터 나흘 동안 싱가포르 센토나골프장(파71·7319야드)에서 열리는 아시아프로골프투어 바클레이스 싱가포르오픈과 8일 중국 상하이 서산골프장(파72·7165야드)에서 개막하는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2008시즌 개막전 HSBC챔피언스에 나란히 나선다. 또 15일부터 최경주는 홍콩골프장(파70·6722야드)에서 치러지는 EPGA 투어 UBS홍콩오픈에, 김경태는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골프장(파70·6901야드)에서 열리는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던롭피닉스토너먼트에 나선다. 최경주는 “아시아 최고 선수의 명성을 입증하겠다.”는 각오.‘슈퍼 루키’ 김경태는 “세계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자신감을 얻겠다.”고 벼른다. 아시아 선수의 미프로골프(PGA) 투어 최다승 기록을 쓰고 있는 최경주는 3개 대회에서 1개 이상 우승컵을 기대한다. 신한동해오픈 우승 이후 충분한 휴식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인왕을 확정한 김경태는 상금 1위 자리가 위협을 받고 있지만 국내 대회를 포기하고 지난 28일 싱가포르로 떠났다. 출국에 앞서 “상금왕을 놓칠 수도 있지만 이번 아시아 원정은 다시 잡지 못할 좋은 기회”라며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루며 많은 것을 배워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르겠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오픈에는 최경주뿐 아니라 필 미켈슨(미국)과 어니 엘스(남아공), 애덤 스콧(호주) 등 세계 ‘톱10’ 3명을 비롯해 US오픈 챔피언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비제이 싱(피지), 마이클 캠벨(뉴질랜드) 등도 모습을 드러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인터불고마스터즈] 지애의 전설은 계속된다

    ‘기록 경신은 계속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지존’ 신지애(19·하이마트)가 시즌 여덟 번째 정상에 등극, 통산 상금 1위의 새 기록을 또 작성했다. 신지애는 28일 경북 경산의 인터불고경산골프장(파73·6761야드)에서 벌어진 KLPGA 투어 인터불고마스터즈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담아 최종합계 9언더파 210타로 우승했다. 이날 2타를 줄인 2위 최나연(20·SK텔레콤)을 5타차로 따돌리며 완승을 거둔 신지애는 시즌 여덟 번째 우승으로 지금까지 아무도 밟아 보지 못했던 한 시즌 두 자릿수 우승도 사정권에 넣었다. 앞서 25년이나 묵은 KLPGA 투어 시즌 최다승(5승) 기록을 지난 9월 갈아치운 뒤 대회 때마다 새 기록을 써가고 있는 신지애는 앞으로 남은 4개 대회에서 2승을 올릴 경우 한국 남녀골프를 통틀어 사상 첫 10승이라는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우승 상금 6000만원을 보탠 신지애는 또 통산 상금에서도 정일미(35·기가골프)가 갖고 있던 종전 1위 기록 액수(8억 8683만원)를 훌쩍 뛰어넘어 9억 4222만원이라는 신기록까지 세웠다. 정일미가 99개 대회에서 쌓은 기록을 불과 30개 대회만에 돌파한 신지애는 올해 통산 상금 10억원 시대도 열어젖힐 전망.‘뒤늦은 발동’이 여전히 빛났다. 안선주(20·하이마트)에 1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서 나선 신지애는 페어웨이와 그린을 한번도 놓치지 않는 빼어난 샷에 퍼팅까지 따라주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2번홀 버디로 공동선두에 오른 신지애는 5∼6번홀 연속 버디를 떨궈 단독선두로 치고 나간 뒤,10∼11번홀 줄버디로 4타차 선두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최나연은 후반 9개홀에서 1타도 줄이지 못해 합계 4언더파 215타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안선주는 5,6번홀 연속 보기와 11번홀 더블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일찌감치 탈락, 합계 1오버파 74타로 공동 3위에 그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전미정 일본투어 시즌 4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전미정(25·투어스테이지)이 5개월 만에 시즌 4승째를 달성했다. 전미정은 28일 일본 사이타마현 한노시의 무사시가오카골프장(파72·6561야드)에서 벌어진 JLPGA 투어 IDC오쓰카가구레이디스 3라운드에서 3언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고가 미호(24)를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상금 1260만엔. 지난 5월 JLPGA 사상 첫 3주 연속 우승, 일본을 깜짝 놀라게 했던 전미정은 이로써 5개월 만에 시즌 4승째를 올려 통산 승수를 7로 늘렸고,2003년 이지희의 한국선수 한 시즌 최다승 기록(4승)과도 타이를 이뤘다.전미정은 2001년 프로에 데뷔, 이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권과 2003년 파라다이스여자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뒤 2004년 JLPGA투어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일본 무대에 진출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박기철의 플레이볼] 보스턴과 SK의 ‘통계 야구’

    보스턴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면서 올해 한국, 미국, 일본의 프로야구는 마지막 시리즈만을 남겨 두고 있다. 보스턴과 리그 우승을 다투었던 클리블랜드 모두가 메이저리그에서 최다승인 96승을 올린 팀이라는 점에서 어느 팀이 올라가도 이상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일본은 리그 우승팀인 요미우리가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자 제도상의 문제를 지적하는 여론도 있다. 미리 결정된 방식에 따라 진행된 것이고 누가 이득을 볼지 모른다는 점에서 뒤늦은 문제 제기는 요미우리 팬들의 정서에 아부하는 것 이상의 아무 것도 아니다. 아직 한국은 정규시즌 4위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예가 없다. 특히 올해는 3위가 4위를,2위가 3위를 이겨 포스트시즌이 형식적인 통과 의례가 돼 버려 제도의 문제는 나오지 않는다. 올해 포스트시즌의 공통점을 찾아 보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SK와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보스턴은 모두 통계를 철저하게 신봉하는 팀이라는 점이다. SK와 보스턴의 통계는 그 성격이 다르다.SK는 전력 분석을 하고 보스턴은 통계를 분석한다. 보스턴은 구단주부터가 철저한 통계의 신봉자다. 현물시장에서 거부가 되기까지 미래를 예측하는 통계는 필수였고, 그는 야구단에서도 당연히 이것이 적용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새로운 야구 통계를 소개한 빌 제임스의 팬이었던 존 헨리 구단주는 구단을 산 다음 빌 제임스를 채용해 타순을 짜는 일에서부터 트레이드까지 자문을 받고 있다. 새로운 야구 통계 세이버 메트릭스는 머니볼로 유명한 오클랜드처럼 시장 자체가 작아 싼 값에 선수를 확보하는 수단으로나 쓰였지 양키스에 이어 선수단 연봉 총액 2위의 보스턴 같은 부자 구단은 어울리지 않았다. 물론 작은 것도 양보하지 않는 구단주의 승리에 대한 집착은 보스턴의 전성시대를 다시 쓰고 있다. SK의 전력 분석은 철저하게 미시적이다. 상대 선수가 투 스트라이크 원 볼에서 어떤 공을 던졌고, 우리 선수가 타격은 어떻게 했는가를 오밀 조밀 따진다. 타구가 어디 떨어졌는가도 빼놓지 않는다. 이런 분석 결과 다음에 같은 패턴이 반복되리라는 믿음이 들면 과감한 수비 위치 이동 등 작전을 걸어 대비한다. SK와 보스턴은 모두 기록을 중시하지만 약간 다르다. 보스턴은 세이버 메트릭스의 팀답게 출루율 리그 2위의 기록을 바탕으로 1위를 차지했다.SK는 많은 팬들이 선입견을 갖고 있는 번트의 팀이 아니다. 홈런 112개를 포함해 장타율 1위가 정규시즌 1위의 바탕이다. 결국 두 팀 모두 세이버 메트릭스의 양대 기둥인 출루율과 장타율이 뛰어나다. 이런 팀의 특성이 단기전에서는 어떻게 나타날지 궁금하다. ‘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cobb76@gmail.com
  • [삼성월드챔피언십] 오초아 “최고는 언제나 기쁜 일”

    |팜데저트(미 캘리포니아주) 최병규특파원|수백명의 갤러리가 둘러싼 18번홀 그린. 그 가운데 족히 100여명의 멕시코인들이 숨죽인 채 ‘여제’의 챔피언 퍼트를 기다렸다. 파퍼트가 홀에 떨어지는 순간, 그들은 일제히 외쳤다.“비바 메히코, 비바 로레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빅혼골프장 캐니언코스(파72·6644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2연패를 달성한 오초아는 시즌 7번째 우승으로 지난해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6승)까지 갈아치웠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역대 기록(11승·2002년)에도 한 발 더 다가섰다. 우승상금 25만달러를 보탠 오초아는 시즌 상금도 331만 8000달러까지 불어나 올해 남은 대회에서 400만달러 돌파를 기대하게 됐다.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 수상도 확정지었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공동선두로 출발한 오초아는 첫홀 버디로 기선을 잡은 뒤 3·8·10번홀에서 1타씩을 줄이며 선두를 질주했다. 장정(27)과 안젤라 박(19)에게 중반 이후 공동선두를 허용한 것도 잠깐. 오초아는 14번홀에서 1.5m짜리 버디에 이어 15번홀 3m짜리 버디를 거푸 떨구며 3타차 선두로 내달려 승부의 물줄기를 자신에게 돌렸다. 오초아는 “지난주 연장에서 졌기 때문에 더 우승하고 싶었다. 최고의 자리에 오른다는 건 언제나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1타차 공동 3위로 출발한 김미현은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준우승에 그쳤다. 장정은 9번홀에서 10m 남짓한 벙커샷을 홀에 떨구며 오초아와 동타를 이뤘지만 이후 2타를 까먹어 준우승마저 김미현에게 넘겨줬다. 줄곧 선두권을 달린 안젤라 박도 후반 타수를 줄이지 못해 생애 첫 승의 아쉬움을 삼켰다. 미셸 위(18)는 나흘 만에 처음으로 언더파 스코어(1언더파)를 냈지만 최종합계 18오버파 306타,19위로 또 망신을 당했다.cbk91065@seoul.co.kr
  • [삼성금융레이디스챔피언십] 꼬마천사 신지애 “7승이오”

    [삼성금융레이디스챔피언십] 꼬마천사 신지애 “7승이오”

    ‘지존’ 신지애(19·하이마트)가 시즌 7승 고지를 정복했다. 신지애는 7일 강원 평창 휘닉스파크골프장(파72·6264야드)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성금융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3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전날 67타의 불꽃타를 휘둘러 공동선두로 출발한 신지애는 이로써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이날 데일리베스트(7언더파)를 뿜어내며 맹추격을 벌인 문현희(24·휠라코리아·6언더파 310타)를 2타차로 물리치고 올시즌 7번째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루키 시즌 3승을 들어올린 뒤 올해 7승째를 수확, 통산 승수도 10승째를 채운 신지애는 이로써 시즌 두 자릿수와 역대 최다승 기록 돌파도 목표로 잡게 됐다. 올해 남아 있는 대회는 LPGA 투어 대회인 하나은행-코오롱챔피언십을 포함해 7개. 신지애는 “남은 대회 우승도 놓치지 않겠다.”면서 “또 현재 구옥희 프로가 20승으로 통산 우승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오늘 10승을 달성하고 나니 그 기록을 깨보고 싶은 욕심이 새로 생겼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또 우승 상금 6000만원을 보태 통산 상금 8억 6822만원을 기록, 종전 정일미(35·기가골프)가 갖고 있던 최고 기록(8억 8683만원)에 1861만원 차이로 따라붙었다. 이변은 없었다.1타차로 뒤져 공동 3위로 나선 안선주(20·하이마트)가 8,9번홀 연속버디를 잡아내며 신지애와 함께 8언더파 공동선두로 올라설 때만 해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지만, 바로 다음홀 안선주의 ‘러프 악몽’으로 승부는 갈렸다. 러프에 빠진 티샷을 무려 4번 만에 온그린시키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저지른 것. 신지애는 11번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4타차까지 거리를 벌렸고, 안선주가 이후 롤러코스터 타듯 들쭉날쭉한 경기를 펼치며 공동 3위까지 내려서자 15,16번 연속보기를 범했지만 남은 두 홀을 모두 파로 세이브, 우승을 확정지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리오스 아! 퍼펙트

    [프로야구] 리오스 아! 퍼펙트

    성역이 깨지기는 어려운가. 두산의 외국인투수 다니엘 리오스(35)가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사상 첫 퍼펙트 게임에 도전했지만 9회 1사에서 강귀태에게 뼈아픈 안타를 허용, 무산됐다. 리오스는 3일 잠실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현대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8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아내며 단 1안타 무사사구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리오스는 최근 8연승을 달리며 시즌 22승(5패)째를 챙겼다. 리오스는 1990년 선동열(당시 해태·22승) 이후 17년 만에 시즌 22승을 챙겼다. 선발승으로는 1983년 삼미 장명부가 세운 28승(시즌 30승)에 이어 역대 2위. 특히 김시진 현대 감독이 1985·1987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거둔 21승의 기록을 눈 앞에서 갈아치우며 퍼펙트 게임을 놓친 아쉬움을 달랬다. SK는 사직에서 박재홍이 홈런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터뜨려 롯데를 3-1로 제압했다. 김성근 SK 감독은 72승(47패5무)을 올리며 1997년 쌍방울 사령탑에 있을 때 올린 최다승(71승53패2무) 기록을 갈아치웠다. 삼성은 대구에서 5회 무사만루에서 심정수가 상대 선발 세드릭 바워스로부터 뽑아낸 만루홈런으로 한화를 4-2로 눌렀다. 심정수는 시즌 31호를 만루포로 장식, 홈런 1위를 다졌다. 삼성은 오는 9일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열린 한화와의 모의고사에서 승리, 포스트시즌 부담감이 줄게 됐다. 양준혁은 이날 체력 안배 차원에서 5회 대타로 나와 1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타율 .336을 기록했지만 3리차로 2위로 내려앉았다. LG는 광주에서 KIA를 9-2로 대파했다. 타격왕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 중인 KIA 이현곤은 이날 3타수 3안타로 시즌 타율 .339를 기록, 하루 만에 타격 1위를 탈환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