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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상부 회장 오늘 재소환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와 특수3부(부장 徐宇正)는 유상부(劉常夫) 포스코 회장을 4일 오전 재소환,지난해 4월 포스코 계열사 및 협력업체들이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 주식 20만주를 70억원에 매입한 경위 등을 조사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은 유 회장이 포스코 계열사 등에 주식을 매입하도록 지시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했으며,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확인되면 배임 등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포스코 계열사 및 협력업체는 당시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善·42·구속)씨의 주선으로 주당 2만원에 거래되던 TPI 주식을 주당 3만5000원씩 매입했었다. 검찰은 TPI 부사장 송재빈(宋在斌·33·구속)씨가 주식매각 대금으로 받은 70억원중 최씨 등에게 매각사례금으로 건넨 29억여원을 제외한 41억원의 흐름을 집중 추적해왔다. 이와 관련,검찰은 이날 조용경(趙庸耿) 포스코건설 부사장과 김용운(金容雲) 포스코 부사장을 다시 불러 주식매입 당시 정황과 유 회장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김홍걸(金弘傑·39)씨의 구속기간이 5일 만료됨에 따라 금명간 홍걸씨를 구속기소하면서 최규선씨에 대해 이권청탁 명목으로 TPI와 성전건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도 추가 기소키로 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kdailyl.com
  • 유상부회장 금명 재소환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2일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 주식 고가매입 의혹 등과 관련,포스코 회장 유상부(劉常夫)씨를 금명간 재소환,경위 등을 추궁키로 했다. 포스코 관계 6개사들은 지난해 4월 TPI주식 20만주를 당시 시세인 주당 2만원보다 비싼 3만 5000원에 모두 20만주를 사들였다. 유 회장은 이보다 앞선 2000년 7월 김홍걸(金弘傑)씨와 면담했고 김희완(金熙完)씨가 지난해 1월 포스코 산하 연구소 고문으로 영입됐었다. 검찰은 유 회장이 이런 과정 전반에 대해 관계사 사장 등을 상대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이 확인되면 배임 등 혐의로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권노갑씨 보석신청

    ‘진승현 게이트’에 연루돼 구속기소된 민주당 전 고문 권노갑(權魯甲) 피고인에 대한 첫 공판이 31일 오전 서울지법 형사10단독 박영화(朴永化) 판사 심리로 열렸다. 권 피고인은 이날 검찰과 변호인 신문에서 “김은성 전 국가정보원 2차장으로부터 진씨 구명청탁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권 피고인은 “당시 김씨는 내 비서로 있던 최규선씨가 김홍걸씨와 내 이름을 팔고 다니니까 최씨를 정리하라고 얘기했다.”면서 “최규선씨의 비리를 제보하러 온 사람이 진씨의 구명을 청탁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권 피고인은 고령과 지병을 이유로 이날 보석을 신청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TPI 차명株 정·관계 유입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31일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 주식 보유자 가운데 일부 인사가 이 회사 부사장 송재빈(宋在斌·33·구속)씨 등의 차명주주라는 정황을 포착,수사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TPI 주식을 5000주 이상 보유한 98명 가운데 90여명을 조사한 결과,일부 인사는 주식을 보유한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검찰은 송씨 등이 차명으로 관리한 주식을 정·관계 인사들에게 제공했을 것으로보고 주식이동 경로를 정밀 추적하고 있다.검찰은 또 대통령 3남 김홍걸(金弘傑·39·구속)씨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희완(金熙完·46·구속)씨를 4∼5일 쯤 함께 기소할 예정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최일홍이사장 구속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30일 756억원 규모의 체육복표 전산시스템을 수주한 LG-EDS(현 LG-CNS)의 하청업체 N사 사무실 2곳에 대한압수수색에서 회계장부 등을 확보,정밀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LG-EDS 전 상무 김모(49)씨가 N사 대표 박모씨에게서 1억원을 받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최일홍(崔一鴻·70)씨에게 전달한 점에 비춰 N사에서 조성된 비자금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9월 김씨로부터 편의제공 청탁과 함께 현금 1억원을 받은 최씨를 이날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수감했다.이에 앞서 서울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최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으나 법원은 “검찰의 소명이 충분하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이만영 비서관, 최규선 상대 소송

    ‘최규선 게이트’와 관련,청와대 대책회의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청와대 이만영(李萬永) 정무비서관은 29일 최규선(崔圭善)씨와 최씨의 사촌 이모씨를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이 비서관은 소장에서 “최씨가 ‘청와대 비서관들이 몇 차례 대책회의를 갖고 김홍걸씨의 비리를 은폐하기 위해 나를 해외로밀항시키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이 담긴 육성녹음 테이프를 만들었다.”면서 “전혀 사실과 다른 내용의 테이프를만든 뒤 언론에 공개,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체육공단이사장 영장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29일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 부사장 송재빈(宋在斌)씨가 LG-EDS(현 LG-CNS) 전 상무 김모씨를 통해 최일홍(崔一鴻·70) 이사장 등 국민체육진흥공단 고위 간부들에게 로비를 한 단서를 포착,수사중이다. 검찰은 또 최씨가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과정과 체육복표의 지방 판매권 분배 문제 등 이권에도 개입한 정황을 포착한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날 최씨가 체육복표 전산시스템구축 과정에서 김씨로부터 현금 1억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씨는 756억원 규모의 TPI 전산시스템 구축 공사를 수주한 LG-EDS로부터 지난해 9월 “체육복표 발행사업이 진행될 경우 감독권이 있는 공단이 TPI를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김씨를 통해 현금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로부터 ‘송씨가 최씨와 원만치 못한사이인 것으로 알고 돈을 대신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G측은 “성공적으로 전산시스템이 구축돼회사 차원에서 최씨 등 공단에 로비를 할 이유가 없었다.”고 주장했다.최씨도 금품수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홍환 조태성기자 stinger@
  • 경찰청 특수과장 ‘뜻밖의 인사’

    ‘최규선 게이트’ 연루의혹을 받고 지난 4월 미국으로도피한 최성규 전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의 후임에 김길배경찰청 보안4과장이 임명된 데 대해 경찰 안팎에서는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다.신임 김 특수수사과장은 전남 목포출신으로 2000년 10월 ‘옷 로비의혹’ 사건 파문으로해체된 청와대 사직동팀장(경찰청 조사과장)을 맡았었다.경찰청 관계자는 “최성규 전 총경 파문으로 특수수사과의 기능과 역할 등에 대한 여론의 지적을 받는 상황에서 사직동 팀장 출신을 특수수사과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모양새가 썩 좋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경찰청 인사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김 총경의 능력과 경력,특수수사과의 특수한 기능을 종합적으로판단해 이뤄진 것”이라며 “다른 배경은 없다.”고 말했다. 김문기자 km@
  • “”검찰내 親이회창 세력 있다”” 노무현 후보 발언 파문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가 28일 시사주간지 ‘뉴스메이커’와의 인터뷰에서 “검찰 내에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 체제를 지원하는 세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검찰의 중립성을 문제삼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노 후보의 발언으로 ‘정쟁중단’ 대국민 선언이 깨졌다.”면서 노 후보의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한나라당은 국회 원(院)구성 문제 등과 관련해강공 불사 방침을 밝히고 나서 주목된다. 뉴스메이커는 노 후보가 인터뷰에서 “한나라당 윤여준(尹汝雋) 의원이 최규선(崔圭善) 미래도시환경대표를 십여차례나 만났지만 그 문제에 대해서는 조사하지 않고,나는(최씨)이름도 기억 못하고 달빛 그림자 스치듯이 봤는데나에 대해서는 시시콜콜한 것까지 검찰 주변에서 나오고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노 후보는 이어 “검찰 내에서도 특권 엘리트 주의에 빠진 사람이 있으며 지난 97년 한보 청문회를 계기로 검찰내에 이회창 체제를 지원해나가는 세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하지만 이명재(李明載)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대통령 친인척 문제에 대해서 아주 의욕을 가지고 열심히 수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뉴스메이커는 전했다. 노 후보의 발언과 관련,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특정지역 출신 정치검사들을 앞세워 검찰을 망쳐놓은 DJ정권의 계승자가 무슨 자격으로 그런 말을 했는지 알 수없다.”면서 “터무니없는 ‘검찰 길들이기' 발언임에 틀임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자신에게 불리하게 수사하면 반노(反盧) 검찰이고 유리하게 수사하면 친노(親盧) 검찰이냐.”고 반문한 뒤 “노 후보에 의해 정쟁중단 약속이 깨진 만큼 해명과사과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김홍업씨의 측근인 김병호 전 아태재단 행정실장이 검찰 출두 직전에 국가정보원 등과의 금전거래로 생각할 수도 있는 메모용지를 없애려 한 것과 관련해 홍업씨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이규택(李揆澤) 총무는 “대통령에 대한 형사소추는 안 되겠지만 검찰은 대통령을 소환하든지,청와대에 가서 조사해야 한다.”고주장했다. 곽태헌 김상연기자 tiger@
  • 최일홍 체육공단이사장 소환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車東旻)는 28일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최일홍(崔一鴻·70)씨가 체육복표 사업과 관련,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이날 오후 임의동행 형식으로 소환,밤 늦게까지 조사했다. 최씨는 지난해 9월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로부터 수주한 전산시스템 구축 공사와 관련,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LG-EDS측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국민체육진흥공단은 체육복표 전산시스템에 대한 검사권을 갖고 있다.검찰은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최씨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최씨가 체육복표 사업자 최종 선정을 앞둔 지난해 1월쯤 공개석상에서 TPI가 사업자로 선정될 것이라고 언급한 점을 중시,TPI측의 금품로비를 받았는지도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또 지난해 1월 한국전자부품연구원의 이탈리아 현지 실사가 부실하게 이뤄진 사실을 확인,문화관광부나 국민체육진흥공단 간부들이 TPI를 사업자로 선정하기 위해‘부실 실사’를 주도한 것이 아닌지조사 중이다.당시 TPI 제휴사인 스나이사 등 10여개 기업을 조사하는 일정은휴일을 포함,3일에 불과했었다.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간부 L,S씨도 금명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TPI 부사장 송재빈(宋在斌·33·구속)씨가 TPI 주식 50여만주를 차명으로 관리하면서 정·관계 로비용으로사용했다는 의혹과 관련,이날 TPI 이사 김모씨를 불러 김씨 명의 주식 20여만주의 실제 소유주가 송씨인지 조사했다. 검찰은 지난해 4월 송씨가 TPI 전무 박모씨 명의 등으로 돼 있는 20만주를 포스코 계열사 등에 70억원에 매각,이중 24억원을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善·42·구속)씨에게 건넨 사실에 비춰 나머지 30여만주도 비슷한 방식으로 정·관계 로비에 사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검찰은 대통령 3남 김홍걸(金弘傑·39·구속)씨가성전건설로부터 관급공사 등 수주 청탁 명목으로 1억여원을 받은 대가로 정부 기관을 상대로 로비를 벌였는지 조사 중이다. 박홍환 조태성기자 stinger@
  • 홍걸씨 공사청탁 대가 거액수수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27일 대통령 3남 김홍걸(金弘傑·39·구속)씨가자신에게 사무실을 빌려준 성전건설 회장 손모(52)씨로부터 관급공사 등 수주 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사실을추가로 확인했다. 검찰은 지난해 3월 손씨가 모 국가기관이 발주하는 공사를 수주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善·42·구속)씨에게 건넨 1억 5000만원중 상당액이 홍걸씨에게 건네졌으나 청탁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검찰은 홍걸씨가 재작년 이후 최씨를 통해 성전건설로부터 차입금 등 명목으로 7억여원을 건네받은 점으로 미뤄대가성 있는 돈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 주식 6만 6000주를 받은 홍걸씨가 실제로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과정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홍걸씨의 행적을 캐고 있다. 검찰은 체육복표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직후인 2000년 12월30일 문화관광부 차관보 이홍석(李弘錫·구속)씨가 문광부 담당 국장과 과장,국민체육진흥공단 성모 상무와 박모단장,이모 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복표 관련 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이 차관보 등이 ‘TPI 봐주기’를 주도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 차관보 등은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TPI의 복표발매 시스템 등에 문제점이 있다는 공단측 실사 결과에 대해 “보완할 기회를 주자.”며 TPI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시 회의에서 이탈리아 스나이사에 대한 현지 실사를 결정했지만 실사 일정을 TPI측이 정하도록 하는 등사실상 현지 실사가 형식적으로 이뤄진 점을 중시,문광부와 국민체육공단 고위간부들이 TPI측의 로비를 받았는지캐고 있다. 검찰은 이날 TPI 주식 20만주를 고가 매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2개 포스코 계열사 및 4개 협력업체 사장과 실무자들을 대거 소환,주식 매입 경위를 조사했다.포스코 유상부(劉常夫) 회장에 대해서는 금명간 재소환 일정을 확정키로 했다. 검찰은 또 TPI 부사장 송재빈(宋在斌·33·구속)씨가 수십만주의 회사 주식을 임원 등 명의로 관리하면서 정·관계로비용으로 쓴 정황을 포착,로비대상 등을 추적하고 있다. 박홍환 안동환기자 stinger@
  • 체육복표 수사 점검/ 홍걸씨 ‘대가성 역할’윤곽

    김대중 대통령의 3남 홍걸씨의 대가성 있는 금품수수 액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의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감독기관인 문화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간부들의 ‘TPI 봐주기’ 정황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늘어나는 홍걸씨 수뢰액수=검찰이 S건설의 관급공사 수주 청탁 등의 명목으로 홍걸씨가 최규선씨를 통해 지난해3월 1억 5000여만원을 받은 정황을 확보함에 따라 홍걸씨의 수뢰 금품은 3억 5000여만원과 TPI 주식 6만 6000주,TPI 계열사 주식 4만 8000여주로 늘었다. 특히 홍걸씨가 2000년 3월부터 S건설 회장 손모씨로부터차입금 등 명목으로 최씨 등을 통해 받은 돈이 7억여원에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대가성 있는 돈의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손씨로부터 받은 7억여원중 해외기술투자 유치 청탁 및 차입금 명목의 돈 5억여원 가운데 얼마나 더 대가성 있는 돈으로 규명될지 주목된다. 검찰은 홍걸씨가 S건설,코스닥등록기업 D사,TPI로부터 금품과 주식을 받은 대가로 이들 회사의 사업을 위해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아직까지도 홍걸씨는 대가성 있는 금품 및 주식을 받았다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감독기관의 ‘TPI 봐주기’의혹=체육복표 사업자 선정사례금 명목으로 TPI 부사장 송재빈씨로부터 1700만원과골프 접대를 받은 혐의로 구속된 문화관광부 이홍석 차관보의 역할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 차관보의 TPI 봐주기 의혹의 실마리는 TPI가 체육복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직후인 2000년 12월30일 열린회의에서 찾을 수 있다.이 차관보가 주재한 이 회의에는문화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고위간부들이 모여 공단 실사 과정에서 드러난 TPI의 문제점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당시 공단은 보안 문제 등 TPI 복표발매 시스템의 6개 항목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으나 이 차관보 등이 이를 묵인하고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이날 회의에서는 민간전문가에게 시스템 성능을 재검증받고 이탈리아 현지 실사를 하는 쪽으로 결론이 내려졌지만 그 후의 과정도 석연치 않다.최종 사업자 선정을 앞둔 지난해 1월 TPI 제휴사인 이탈리아 스나이사 등에 대한 한국전자부품연구원의 현지 실사는 10여개의 기업을 조사하는 일정이 휴일을 포함,3일에 불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정확한 실사가 불가능했다. 당시 실사를 맡았던 한국전자부품연구원 조모 센터장은“당시 실사를 끝낸 뒤 안전성 등 6가지 항목의 문제점을지적하고 평가전문위원회를 통한 장기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제안을 했지만 공단측이 사업자 선정을 서두르는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드러나는 TPI 로비과정/ “”조운선·최규선씨 복표로비 양축””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과 관련,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의 정·관계 로비창구가 생보부동산신탁 전 상무 조운선씨와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씨 등 두 채널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두 채널간의 역할분담이 주목된다. 조씨가 98∼99년 체육복표 사업을 규정한 국민체육진흥법의 개정안 통과와 사업자 선정을 전후해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금품 전달 등 로비 창구 역할을 했다면 김대중 대통령 3남 홍걸씨를 배경으로 둔 최씨는 경쟁자였던 한국전자복권 컨소시엄측의 로비를 견제하기 위한 ‘방패막이’로동원했다는 역할분담론이 검찰수사에서 일부 확인되고 있다. TPI 부사장 송재빈씨는 98년 조씨와 함께 타이거풀스코리아(TPI전신)를 공동 설립,동업관계를 유지하면서 체육복표사업을 공동 추진했다.이때 조씨는 99년 8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및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을 전후해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로비창구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 조씨는 지난해 3월 문화관광부 이홍석 차관보에게 사업자 선정 사례금 명목으로 송씨 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조씨가 이처럼 적극적으로 TPI를 위해 일한 것은 자신이 상당수 지분을 갖고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조씨는최대 20%의 지분을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규선씨의 등장은 치열했던 로비전과 맞물려 있다.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이후 한국전자복권이 아·태재단 상임이사이수동씨 등을 동원,치열한 로비전을 펼치자 TPI의 최종사업자 선정을 낙관했던 송씨의 위기감이 극대화돼 다른 ‘채널’을 찾게 됐다는 것이다. 조씨도 자신의 측근에게 송씨의 이같은 불안한 심정을 전달했었다.조씨의 측근 인사는 “재작년 체육복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몇 달 전 조씨로부터 ‘송재빈이 사업자로 선정되려고 몸부림치고 있는데,(한국전자복권쪽 로비가 심해) 정상적인 사업자 선정이 안될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같은 정황에 비춰볼 때 송씨가 조씨 등의 로비만으로는사업자 선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또다른 ‘원군’으로 홍걸씨를 등에 업은 최씨를 찾아나선 것으로 보인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홍걸씨 복표로비 포착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26일 대통령 3남 김홍걸(金弘傑·39·구속)씨와파크뷰 특혜분양 의혹사건으로 구속된 생보부동산신탁 전상무 조운선(曺雲善·48)씨가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의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을 위해 정·관계 로비를 벌인 단서를 포착,수사중이다. 검찰은 특히 홍걸씨와 조씨가 TPI 부사장 송재빈(宋在斌·33·구속)씨의 부탁을 받고 여권 고위층 인사를 통해 문화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간부들에게 TPI에 대한 선처를 요청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관련,조씨 등을 통해 송씨가 준 돈 1700만원을 받은 문화관광부 이홍석(李弘錫) 차관보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법의 뇌물수수 혐의로 이날 구속수감했다. 이 차관보는 TPI가 사업자로 선정된 직후인 지난해 3월“향후 복표사업에서 편의를 봐달라.”며 조씨를 통해 사업자 선정에 대한 사례금 명목으로 송씨 돈 1000만원을 건네받고,같은해 8월 경기도 K골프장에서 송씨로부터 골프접대를 받은 뒤 판돈 명목으로 700만원을 받아 고스톱을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차관보가 지난해 1월 TPI의 복표발매 시스템에대해 국민체육진흥공단 실사단이 부정적 결론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하자 재검토를 지시했다는 첩보를 입수,사실 여부를 캐고 있다. 검찰은 또 송씨 돈 500만원씩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국민체육진흥공단 간부 L·S씨 등도 금명간 소환,조사할방침이다. 출국금지 대상자 60여명중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 최일홍(崔一鴻) 이사장의 소환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4월 포스코 계열사 및 협력업체가 TPI 주식 20만주를 70억원에 고가매입한 것과 관련,이번주중 포스코 유상부(劉常夫) 회장을 재소환,매입 권유 여부 등을조사키로 했다. 한편 검찰은 민주당 이협(李協) 의원의 여직원 계좌에 2000년 3월 TPI 계열사인 임팩프로모션이 보낸 돈 2000만원이 입금된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당시 이 의원의 보좌관이었던 이재성씨를 금명간 소환,돈의 명목 및 수수 경위 등을 조사한 뒤 필요할 경우,이 의원의 소환 일정을 정할 계획이다. 박홍환 안동환기자 stinger@
  • 송재빈·조운선씨 복표사업 한때 동업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24일 파크뷰 특혜분양 의혹 사건으로 구속된 생보부동산신탁 전 상무 조운선(曺雲善·48)씨가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 부사장 송재빈(宋在斌·33·구속)씨와 체육복표사업을 동업했던 사실을 밝혀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검찰은 조씨가 98년부터 송씨와 체육복표 사업을 함께 추진하다 99년 8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체육복표 사업이 가능해진 뒤 자신의 지분을 정리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조씨의 한 측근 인사도 이날 “조씨는 2000년 초까지 송씨와 함께 체육복표 사업을 추진하다 자신의 지분을정리했다.”면서 “송씨를 아들처럼 여겼던 조씨는 지분 정리 이후에도 송씨에게 정·관계 인사들과 컨소시엄 참여 업체들을 적극적으로 소개해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조씨가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을 전후해 송씨의 청탁을 받고 직접 정·관계 로비를 벌였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99년 초 조씨의 소개로 TPI 사장에 영입된 뒤 부회장까지 지낸 대통령 차남 김홍업(金弘業·52)씨의 친구 온모씨를 소환,조사했다.검찰은 또 조씨를 통해 송씨의 돈 1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문화관광부 차관보 이홍석(李弘錫·55)씨가 이날 자진출두함에 따라 실제로 돈을 받았는지 등을 밤샘조사했다.이 차관보와 조씨는 동향 모임 등에서 알게 된 뒤 상당한 친분을 유지해왔으며,조씨가 송씨를이 차관보에게 소개도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당시 국회 문화관광위 상임위원장이었던 민주당 이협(李協) 의원이 2000년 4·13 총선전 TPI 계열사인 임팩프로모션으로부터 후원금 2000만원을받았다는 의혹과 관련,이 의원 보좌관을 지낸 이재성씨를 25일 불러 돈의 성격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이씨는 “총선 직전 이 의원 사무실 여직원 계좌로 송씨 돈 2000만원이 입금된 것은 사실이지만 내 선배와 중국 사업을 함께 한 송씨가 컨설팅 비용으로 보낸 것을 내가 임시로 받아 보관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검찰은 서울 C병원으로부터 경찰청의 약품 리베이트비리 수사를 무마해주는 명목으로 1억 5000만원과 함께 계열사인 벤처기업 C사 주식 14만주(7000만원 상당)를 받은 전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희완(金熙完·46)씨를 이날 밤 구속수감했다. 김씨에게 도피처를 제공한 이모(58·무역업)씨는 이날 범인은닉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박홍환 안동환기자 stinger@
  • 복표사업 수사 상보/ 문화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 고위간부 TPI돈 수수 정황 포착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씨와 대통령 3남 김홍걸씨에 이어 서울시 전 정무부시장 김희완씨 등 ‘최규선 게이트’의 핵심 3인방에 대한 신병처리가 마무리됐지만 ‘최규선게이트’의 본질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검찰은 일단 이들이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등 각종 이권과 관련,주식 및 금품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역할’은 규명하지 못했다.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이들이 한 역할은 이번수사의 ‘본류’로서 검찰도 이 부분을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측의 정·관계 금품로비 의혹과 ‘청와대 밀항권유설’ 및 ‘이회창 전 총재 금품수수설’ 등도 규명이 불가피한 사안들이다. 검찰은 이들 핵심 3인방이 TPI 부사장 송재빈씨로부터 TPI 주식 11만 5000주 등을 받은 사실을밝혀냈다.송씨는 지난해 8월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불리하지 않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최씨를 통해 홍걸씨에게 6만 6000주를 주기로 ‘약정’하고 이듬해 사업자로선정된 뒤 약속대로 주식을 건넸다.송씨는 주식을 건넬 때최씨와 김씨 몫까지 배려했다. 그러나 홍걸씨와 최·김씨가 주식을 받고 실제로 관계 당국이나 국회 쪽에 어떤 청탁을 했는지,금품을 전달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검찰은 홍걸씨가 2000년 11월14일 체육복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직전 입국해체류한 ‘13일간의 행적’을 정밀 조사중이다.여야 의원 21명에게 1억여원의 후원금을 낸 사실은 밝혀졌지만 후원금외에 다른 ‘검은 돈’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수사가 답보 상태다. 문화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고위간부의 돈 수수 정황은 일부 포착됐다.검찰은 TPI측이 사업자 선정 과정은 물론 이후에도 감독 기관인 공단과 문화부 쪽 인사들을 적극적으로 접촉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검찰은 TPI의 정·관계 로비 ‘연결고리’ 의혹을 받고있는 생보부동산신탁 전 상무 조모씨의 행적도 캐고 있다.조씨가 87년부터 현 여권 인사들과 친분을 나눠온 점에 비춰 사업사 선정을 전후한 시기에 조씨가 TPI측에 정치권거물을 연결시켜주는 핵심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수원구치소에 수감중인 조씨는 23일 소환돼 조사를 받고있다. 김희완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지난해 경찰청 특수수사과가 대형 병원들의 약품 리베이트 비리를 수사한다는 사실을 최성규 전 총경으로부터 전해듣고 대학 동문인 차병원 차광열 원장에게 접근, 수사 무마 명목으로 현금 1억 5000만원과 계열사인 차바이오텍 주식 14만주를 받아 6만주를 챙겼다고 검찰은 밝혔다.김씨는 또 송재빈씨에게 최씨와 홍걸씨를 소개시켜 주고 나중에 TPI 주식 2만 3000주를 챙긴혐의도 받고 있다.그러나 김씨는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기자 stinger@
  • ‘與실세 동원 복표로비’ 수사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23일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의 정·관계 로비 창구 의혹이 제기된 생보부동산신탁 전 상무 조모(48·구속)씨가 TPI에 정·관계 인사 영입 등을 주선하고 TPI 주식 수만주를 받은 정황을 포착,수사중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날 파크뷰 특혜분양 사건으로 구속돼 수원구치소에 수감중인 조씨를 불러 98년 이후 체육복표사업자 선정 때까지 TPI측에 소개한 정·관계 인사들의 신원과 로비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전북 고창 출신인 조씨는 87년 옛 평민당 대선캠프에 합류한 것을 계기로 현 여권 실세 등 정치권 인사들과 교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99년 초 TPI 부사장 송재빈(宋在斌·33·구속)씨에게 대통령 2남 김홍업(金弘業·52)씨의 친구인 온모씨를 소개해 사장으로 영입케 한 인물이다. 검찰은 조씨가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여권 실세를 동원,국민체육진흥공단 고위 간부에게 압력을 행사했다는 첩보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송씨가 지난해 10월을 전후해 문화관광부 고위간부 L씨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임원 L,S씨에게 500만∼1000만원을 건넨 단서를 포착,수사중이다. 송씨는 지난해 10월쯤 제3자를 통해 문화부 L씨에게 1000만원을 건넸고,공단 임원 L,S씨 등에게도 ‘떡값’ 명목으로 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S씨 등은 “송씨로부터 한푼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또 이날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데이터 김광호 사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2000년 9월 TPI의 경쟁업체였던 한국전자복권 컨소시엄 참여 의사를 보였다가 갑자기 포기한배경을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밤 지난해 경찰청의 약품리베이트 수사무마대가로 서울 C병원장으로부터 현금 1억 5000만원과 계열사인 C사 주식 14만주를 받아 1억원과 6만주를 챙긴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희완(金熙完·46)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홍환 안동환기자stinger@
  • [사설] ‘김희완 수사’가 밝혀야 할 핵심 의혹

    검찰은 김희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대해 23일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고 한다.영장에 적시될 범죄 사실은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이 체육복표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정·관계 인사에 대한 로비를 주선해주고TPI주식 2만 3000주를 차명으로 받은 것과 C병원의 의약품납품 비리 수사를 무마해 준다며 1억 5000만원 및 C병원이설립한 벤처기업의 주식 14만주를 받은 부분이 될 것으로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김희완 수사’의 본질은 김씨 개인의 범죄사실을 특정하는 것이 아니다.김씨는 일부 언론에서 검찰이 일부러 잡지않고 있는 것 같다고 보도할 정도로 여야를 넘나들면서 ‘최규선 게이트’의 민감하고도 핵심적인 문제에 관여했다.김씨는 2000년 7월 김홍걸씨가 어머니 이희호 여사의 주선으로 포스코 유상부 회장을 만났다는 의혹을 규명해 줄 수 있는 인물이다.김씨는 홍걸씨가 유회장을 만난 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포스코는 한국전자복권 컨소시엄에 주력으로 참여했다가 탈퇴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타이거풀스가 체육복표사업을 따낼 수 있도록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TPI 주식 20만주를 비싼 값에 사주었다. 두번째는 최규선씨가 녹취록에서 주장한 것처럼 최성규 전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이 ‘대책회의’에서 ‘청와대 회의결과’를 전하면서 최씨에게 밀항을 권유했는지와 최 전 과장의 해외도피에 배후가 있는지 등을 규명해야 한다.김씨는 최규선 게이트가 불거진 뒤 강남의 호텔 등에서 열린 연쇄 ‘대책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되어있다. 민주당 설훈의원이 폭로한 대로 최규선씨가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에게 방미 경비조로 20만달러를 건넸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최씨는 김씨가 있는 자리에서 이 전 총재측에 전화를 걸어 “보내드린 돈을 잘 썼느냐.”고 묻고 그내용을 녹음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타이거풀스의 전·현직 의원 등 정·관계 인사에 대한 로비도 밝혀내야 한다.최규선 게이트 수사는 이제 시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검찰은 김씨가 부인한다고 해서 어물쩍 넘어가려 해서는 절대로 안된다.권력 핵심들이 관여된 예민한 문제들을 밝혀내지 못하면 국민들이 납득하지 않고 검찰은 ‘정치 검찰’이라는 오명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 김희완씨 복표로비 확인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22일 전날 밤 검거된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희완(金熙完·46)씨가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로비 등에 개입한단서를 포착,수사중이다. 검찰은 김씨가 2000년 8월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 부사장 송재빈(宋在斌·33·구속)씨로부터 “사업자 선정에도움이 될 수 있는 인물을 소개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善·42·구속)씨를 연결시켜준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또 김씨가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전·현직 의원 등을 상대로 한 TPI의 로비 활동을 주선하고 금품을 챙겼다는 관련자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가 도피기간중 여야 정치권 인사 등을 상대로구명로비를 벌인 정황을 확보,김씨가 사용한 휴대전화 6개의 착·발신 추적 작업을 벌이는 한편 검거 당시 압수한 김씨의 수첩에 적힌 내용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민주당 설훈(薛勳) 의원이 주장한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 금품수수설’과 관련,최씨가 방미여행경비명목으로 윤여준(尹汝雋) 의원을 통해 이 전 총재에게 20만달러(2억 5000만원)를 제공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김씨의‘간접증언’ 내용도 조사했다. 검찰은 김씨가 99년 초 포스코 계열사 부사장인 조용경씨에게 최씨를 소개해 주고,2000년 7월 포스코 회장 유상부(劉常夫)씨와 대통령 3남 김홍걸(金弘傑·39·구속)씨 등의만남을 주선한 데 이어 지난해 1월에는 김씨 자신이 포스코 경영연구소 고문으로 영입된 점 등으로 미뤄 포스코의 TPI 주식 고가매입 과정에도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김씨의 혐의가 확인되면 23일중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김씨는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청탁과 함께 송씨에게서 TPI 주식 2만 3000주를 받고,지난해 2월말 서울 C병원에 대한 경찰의약품 리베이트 비리 수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1억 5000만원과 C병원이 설립한 벤처기업 C사 주식 14만주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그러나 “나는 정·관계 로비와는 전혀 무관하며이 전 총재에 대한금품 제공 여부도 알지 못한다.”면서“C병원장과 수사 무마 청탁 얘기가 오갈 때 현장에 있었으나 돈을 받지 않았고 C사 주식 14만주도 문제가 불거져 되돌려줬다.”고 관련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홍환 조태성기자 stinger@
  • 김희완 39일 도피 행적, 밤에만 외출 ‘올빼미 생활’

    잠적 39일 만인 21일 밤 검거된 김희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검찰의 포위망이 좁혀져 올 때마다 서울과 수도권으로 은신처를 옮겨다니며 주도면밀한 도피 행각을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12일 최규선씨가 주재한 서울 O호텔의 대책회의에 참석한 뒤 도피생활을 시작한 김씨는 의정부,분당,서울 등지인들이 마련해준 은신처 3곳을 잇달아 옮겨 다녀 검찰 수사관들이 번번이 허탕을 쳐야 했다. 검찰은 21일 의정부에 은신처를 마련해준 김씨의 측근 인사 박모씨를 불러 10시간에 걸친 설득 끝에 김씨의 최종 은신처를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김씨는 지난 6일부터 대학선배 이모씨가 마련해준 서울 송파구 삼전동 연립주택에 숨어지내다가 이날 밤 11시10분쯤 인근 석촌호수로 산책을 다녀오던중 잠복하던 수사관들에게 붙잡혔다. 김씨는 체념한 듯 별다른 저항은 하지 않았으며 ‘수차례 자수를 결심했지만 시기를 놓친 것 같다.’며 뒤늦게 후회했다. 이날 자정을 넘어 서울지검으로 압송된 김씨는 오랜도피생활 탓인지 눈이 붉게 충혈된 채 수염도 제대로 깎지못한 초췌한 모습이었으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시종 부인으로 일관했다. 김씨는 도피기간중 다른 사람 명의의 휴대전화 6개로 외부와 연락하면서 같은 휴대전화를 2∼3일 이상 사용하지 않는 치밀함을 보였다.또 낮에는 은신처에 머물면서 밤에만 외출을 하는 올빼미 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변호사는 검거 수 시간 전인 이날 수사팀을 방문해 김씨의 자수 문제를 상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5년 이민우 전 신민당 총재 비서로 정치권에 입문한 김씨는 96년 국민회의,99년 자민련,2000년 한나라당 등 여야를 전전해 정치권의 마당발로 통했다.92년 14대 총선에민주당 후보로 지역구인 서울 송파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했고 96년 15대 총선에서도 낙선한 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역임했으며 99년 지역구인 송파갑 재선거에 출마했으나 또다시 고배를 마셨다. 김씨는 2000년 16대 총선 두 달 전 홍사덕 의원과 한나라당에 입당했다가 전국구 의원직을 얻지 못하자 탈당한 뒤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준비하던 권노갑 전 고문의핵심 참모로 자리를 옮기는 깜짝 변신을 연출하기도 했다. 김씨는 권 전 고문의 캠프에 합류하면서 참모로 있던 최규선씨를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환기자 sun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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