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송금’ 관련 6명 석탄일 특사 방침
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5월26일 부처님 오신날(석가탄신일)에 맞춰 임동원 전 청와대 외교안보통일특보를 비롯한 대북송금사건 관계자 6명과 과거에 소위 북파공작원으로 활동한 뒤 명예회복과 처우개선 등을 위해 과격시위 등을 벌이다 사법처리된 54명에 대해 특별사면을 단행할 방침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7일 “당초 노 대통령 취임 1주년(25일)을 맞아 대북송금사건 관계자에 대한 특사를 단행하려 했으나 초점인 대북송금 사건 관련자들의 형 확정 선고 일정 등이 늦어져 다른 대상자들과 함께 부처님 오신날에 맞춰 하는 쪽으로 정리됐다.”고 말했다.
특사 대상에는 임동원 전 특보 외에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근영 전 산업은행 총재,김윤규 현대아산 사장,박상배 전 산업은행 부총재,최규백 전 국정원 기조실장이 포함된다.박지원 전 특보는 제외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8·15 특사 등에서 누락됐던 징계 공무원 200여명과 전교조 연가투쟁과 관련해 사법처리된 이부영·최교진 전 전교조 위원장 등 전교조 관계자 3명도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태헌기자 t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