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최고치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성추행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중동 정책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생물학적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영화계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932
  • “대학 졸업하고도 아르바이트” 115만명…역대 ‘최고치’

    “대학 졸업하고도 아르바이트” 115만명…역대 ‘최고치’

    대학이나 대학원을 졸업하고 아르바이트 등 시간제 근로자로 일하는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9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조사 근로 형태별 부가 조사’에 따르면 올해 8월 대졸 이상인 시간제 근로자는 지난해보다 7만 9000명 늘어난 115만 6000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이다. 대졸 이상 시간제 근로자는 8월을 기준으로 2008년 24만 6000명에서 이듬해 30만 3000명으로 늘어난 이래 15년 연속 오름세다. 시간제 근로자에서 ‘중졸 이하’, ‘고졸’, ‘대졸 이상’ 가운데 대졸 이상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29.8%로 역대 최대다. 20대 시간제 근로자는 올해 73만 7000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 9000명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60세 이상(13만 8000명)에 이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50대와 40대도 2만 4000명, 8000명 증가했고 반면 30대와 10대는 각각 1만명, 3000명씩 줄었다. 20대가 전체 시간제 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0%, 5명 중 1명 꼴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자발적으로 시간제근로를 택했다는 의견이 늘었고 특히 과외·학원강사 등의 교육, 트레이너 등 예술·스포츠 분야, 숙박·음식업 등에서 늘었다”면서 “20대가 지금, 현재 어디서 일하고 있는가를 생각해보면 그런 모습들이 통계에 반영된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고정적인 직장에 얽매이지 않고 여러 일자리를 갖는 소위 ‘N잡러’에 대한 선호가 시간제 근로자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고 설명했다.
  • 기아 3분기 영업익 2조 8651억… “1∼3분기 누적 역대 최대 실적”

    기아 3분기 영업익 2조 8651억… “1∼3분기 누적 역대 최대 실적”

    기아가 역대 1∼3분기 누적 최대 실적을 거뒀다. 기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72.9% 급증한 2조 865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5조 5454억원, 순이익은 384% 증가한 2조 2210억원으로 384%로 각각 집계됐다. 기아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11.2%로, 지난해 4분기 11.3%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4개 분기 연속 10%를 넘어섰다. 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은 전년 동기 대비 384.0% 증가한 2조 2210억원이었다. 3분기 인센티브 등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판매 대수 증가, 고수익 레저(RV)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화, 지난해 판매보증충당금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기아의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77만 8213대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3만 4251대를 팔았으며, 해외에서도 같은 기간 4.0% 증가한 64만 3962대를 판매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판매는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 인기 RV 차종의 판매 증가, 쏘렌토 등 신차 출시 영향으로 전년 대비 판매가 소폭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지역의 견조한 수요가 판매량 증가에 기여했다. 기아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판매 235만 4229대, 매출액 75조 4803억원, 영업이익 9조 1421억원, 당기순이익 7조 1578억원으로 3분기 누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판매 호조가 지속하는 가운데 레저용 차량(RV)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화, 우호적인 환율 영향 등으로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 국내 기업 10곳 중 4곳 ‘좀비’… 1년 벌어도 대출 이자 못내

    국내 기업 10곳 중 4곳 ‘좀비’… 1년 벌어도 대출 이자 못내

    고금리, 고물가 충격 속 지난해 국내 기업 10곳 가운데 4곳 이상(42.3%)이 1년간 번 돈으로 대출이자를 감당할 수 없는 이른바 ‘좀비기업’으로 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빚 의존도 역시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연간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비금융 기업 91만여곳 중에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인 곳은 42.3%에 달했다. 이자보상비율이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이다. 이 비율이 100% 미만이라는 것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낼 수 없다는 의미다.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기업 비중은 2017년 32.3%, 2018년 35.2%, 2019년 36.6%, 2020년 40.9%로 꾸준히 오르다가 2021년 40.5%로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1.8% 포인트 반등했다. 2021년 8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지난해 내내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소비와 투자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체 기업의 이자보상비율 역시 348.57%로 전년(487.90%)보다 크게 하락했다. 부채비율은 122.3%로 전년(120.3%)보다 2% 포인트 상승했다. 2015년(128.4%) 이후 7년 만의 최고치다. 전체 기업의 차입금의존도는 31.3%로 전년(30.2%)보다 1.1% 포인트 올랐다. 역시 2015년(31.4%) 이후 최고치다. 차입금의존도란 기업의 자산 가운데 은행 등 외부에서 조달한 차입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뜻한다. 차입금의존도가 높을수록 이자 등 금융비용 부담이 커져 수익성이 떨어진다.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전기가스업 등 비제조업 중심으로 상승했다. 한국전력의 대규모 영업손실 및 차입금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다. 성장성과 수익성도 전년 같지 않았다. 매출액증가율은 15.1%로 전년(17.0%)보다 1.9% 포인트 떨어졌으며, 총자산증가율은 9.7%로 전년(12.7%) 대비 무려 3% 포인트 폭락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4.5%)도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전년(5.6%)보다 1.1% 포인트 하락했다. 이자보상비율 악화와 관련해 이성환 한은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장은 “이자율이 2021년에 비해 2022년에 굉장히 높아졌기 때문에 이자보상비율에 분모로 들어가는 이자 비용의 증가가 영향을 줬을 것”이라면서 “좋은 기업은 더 좋아지고 나쁜 기업은 더 나빠지는 양극화 경향이 관찰됐다”고 말했다.
  • 지하수 관정 자연방사성물질 주의…우라늄·라돈 기준치 초과

    지하수 관정 자연방사성물질 주의…우라늄·라돈 기준치 초과

    지하수를 먹는 물로 이용하는 개인 소유 관정 일부에서 우라늄과 라돈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지하수 관정 4415개에 대해 자연 방사성물질 함유 조사 결과 64개(1.4%)에서 우라늄이 ‘먹는 물 수질 기준’(1ℓ당 30㎍)보다 높게 검출됐다. 또 614개(13.9%)에서는 라돈이 먹는 물 감시기준(1ℓ당 148Bq)을 초과했다. 기준치보다 높더라도 당장 건강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나 장기간 음용시 문제가 될 수 있어 음용을 자제해야 한다. 환경부는 “우라늄은 바위나 토양 등에 분포하는 광물질이고 라돈도 자연계에 널리 존재하는 방사성 기체”라며 “지질의 70% 이상이 화강암과 변성암인 우리나라에서 두 물질 농도가 높게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2021년 실시된 첫 조사(7036개)에서도 148개(2.1%)에서 우라늄, 1561개(22.2%)에서는 라돈이 기준을 초과했다. 이번에 확인된 우라늄과 라돈 농도 최고치는 각각 1ℓ당 2645.7㎍, 1763.4Bq이다. 우라늄은 역삼투압 방법 등 정수처리해 마실 수 있다. 라돈은 농도에 따라 대응조치가 달라진다. 다만 600Bq 이상 관정은 대체수원 개발하되 불가능시 저감시설(폭기) 설치 가동 후 이용을 권고한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우라늄과 라돈이 기준치를 초과 검출된 관정 소유자에게 실태조사 결과를 통보했다. 또 관할 지자체에는 지방상수도나 소규모 수도시설 확충 등 지역별 관리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정수기와 라돈 저감장치도 지원한다. 환경과학원 연구결과 라돈은 폭기장치 등을 통해 86%, 우라늄은 역삼투압방식의 정수장치를 이용해 97% 이상 저감효과가 있다. 김고응 환경부 물통합정책관은 “상수도 미보급 지역 주민 대부분이 개인 관정을 먹는 물로 사용하고 있다”며 “물 공급 취약계층이 지하수를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전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환경부 국정감사에서는 실태조사 후 결과 발표까지 시간이 지체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 中 위협에 대만 “2026년까지 톈궁3 미사일 기지 12곳 신설” [대만은 지금]

    中 위협에 대만 “2026년까지 톈궁3 미사일 기지 12곳 신설” [대만은 지금]

    점점 거세지는 중국의 무력 위협에 대만군이 오는 2026년까지 미사일 기지 12곳을 신설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미사일 기지에는 대만 국책 방산연구소인 중산과학원이 자체 개발한 톈궁3 미사일 시스템이 배치된다. 톈궁3 미사일은 중국 탄도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한 고고도 대공 미사일로 ‘대만판 사드’로 불리기도 한다. 23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국방부가 지난 20일 제출한 보고서에 이러한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는 이어 현재로서는 현재 운용 중인 톈궁2 미사일이 점점 더 강해지는 중국의 공중 위협에 기동성이 떨어진다며 이러한 방공 요구에 맞춰 장비 업그레이드 계획도 언급했다. 중산과학원은 올해까지 톈궁3의 업그레이드를 완료할 계획이다. 업그레이드된 톈궁3 미사일 시스템은 장거리 조기 경보 레이더 정보를 통합하면서 탄도미사일에 대한 방어 효율성이 향상된다는 것이 국방부의 설명이다. 대만 국방부는 미사일 기지 건설은 2단계로 나누어 진행 중이라며 단계로 미사일 기지 6곳이 2022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2025년 말 완공 예정이며 나머지 6곳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건설될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위치는 알려지지 않았다. 추궈정 대만 국방부장은 23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는 전쟁 준비 범주에 속한다”며 국방부는 “최선의 준비를 갖추고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자유시보는 대만 전역에 톈궁3 미사일 기지 12곳이 건설되면 대만군은 대공 방어는 물론 기동 전투 능력을 활용해 동서로 방공 화력망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고 했다. 신문은 현재 양산 중인 톈궁3 대공미사일은 최대 고도 45km의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으며, 중산과학원이 테스트를 마친 톈궁3의 요격 고도는 최대 70km에 달한다고 전했다. 중산과학원은 현재 요격 고도 100km를 목표로 테스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만 입법원은 약 2370억 대만달러 규모의 방공전력 강화 특별예산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대만 중국시보는 중산과학원이 지난해 생산한 미사일은 800발을 넘어섰고 올해는 1천 발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톈궁3 미사일의 생산량은 48발에서 96발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국제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원자재 가격이 치솟고 인력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며 공군은 예산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지난 8월 내년 국방예산이 GDP의 약 2.5%에 해당하는 6068억 대만달러(약 25조 원)에 달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대만은 계속해서 자위 능력을 강화하여 자국을 방어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국가의 안보와 이익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최근 1년 사이 중국이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전투기, 폭격기, 드론 등 항공기를 대만 인근에 파견해 위협하는 빈도를 늘렸다. 미국은 최근 국방보고서를 통해 2022년 중국 군용기의 대만 위협 횟수는 1737회로 972회에 달한 전년보다 79% 늘어났으며 중국이 핵탄두 500발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원격근무 팬데믹 후 최저… 美근로자는 “재택 찾아요”[특파원 생생리포트]

    원격근무 팬데믹 후 최저… 美근로자는 “재택 찾아요”[특파원 생생리포트]

    코로나 대유행에서 일상으로 복귀한 미국의 재택근무 비율이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근로자들은 여전히 사무실 복귀 대신 재택근무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인구조사국이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2일 사이 실시한 가구 현황 조사에 따르면 미 전체 가구 중 원격으로 일하는 가족 구성원이 있는 가구는 26% 미만으로 나타났다. 이런 수치는 코로나가 가장 기승을 부렸던 2021년 초 최고치였던 37%에 비해 10% 포인트 이상 감소한 것이다. 워싱턴DC를 포함한 7개 주에서만 원격근무 비율이 여전히 33%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수치에 대해 블룸버그 통신은 ‘고용주들이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그동안 지속적으로 압박한 결과’라고 전했다. 원격 근무를 할 경우 기업 생산성이 평균 18% 포인트 감소하고, 대도심 안 소매업체, 식당 등에 유동인구 감소로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발생시킨다는 점이 실제로 WFH리서치그룹 데이터 등을 통해 확인되기도 했다. 이런 이유를 들어 골드만삭스그룹 등 회사들은 최근 ‘5일 전일 근무 복귀’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사회, 노조 등 한쪽에선 조직 내 리더십 갈등 등이 악화될 우려도 지적하고 있다. 인구조사국 통계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재택근무 비율이 높은 상위 5개 주는 콜로라도(38.3%), 메릴랜드(36.9%), 유타(34.9%), 메사추세츠(34.7%), 미네소타(34.3%) 등이다. 반면 와이오밍(12.9%), 미시시피(13.5%), 앨라배마(14.8%), 노스다코타(16.0%), 아칸소(16.2%) 등 5개 주는 상대적으로 사무실 복귀율이 높아 재택근무 비율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런 주별 차이는 사회경제적, 산업적, 성별·인종적 요인은 물론 정치적 요인까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민주당이 우세한 주의 경우 공화당 주보다 재택근무 비율이 대체로 더 높았다. 제조업, 석유·가스업 등 대면 산업 비율이 높아 재택근무가 쉽지 않은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등과 화이트칼라 직업군이 많은 캘리포니아, 코네티컷주의 재택근무 상황이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기업들 상황과 무관하게 근로자들은 여전히 사무실 복귀를 거부하거나 재택근무가 가능한 일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링크드인 통계에 따르면 미국 상위 대도시 157개 지역의 지난 8월 구직자의 절반 이상은 ‘완전 원격 근무’ 또는 ‘혼합형 원격 근무’를 원하고 있었다. 이런 일자리들을 내놓은 게시물은 이미 지난해 초부터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재택근무 비율이 최상위인 콜로라도주의 경우 지난 8월 주요 도시인 콜로라도스프링스의 취업 지원서 중 76%가 ‘완전 원격근무’를 원하기도 했다.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IMF) 등 주요 국제기구 본부들이 몰려있는 워싱턴 DC는 이들 기관이 대부분 ‘사무실 복귀’를 지시했음에도 여전히 원격 근무율이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관료들이 사무실 복귀를 꺼린다는 방증인 셈인데, 시애틀,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도 상황은 마찬가지여서 40% 혹은 그 이상의 비율을 보였다. 최근 포브스 조사에 따르면 근로자의 57%는 ‘재택근무가 허용되지 않는다면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응답하기도 했다. 노동 수요가 계속 강세를 보이는 최근 미 노동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재택근무를 원하는 근로자들의 협상력도 당분간은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눈앞에서 근로 감독을 원하는 고용주와 이를 피해 가려는 노동자 간의 눈치 싸움도 계속될 거라는 의미다.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업 발굴 ‘교두보’ 역할… 기업 간 협력 모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업 발굴 ‘교두보’ 역할… 기업 간 협력 모색

    인도는 한국의 8대 수출국이자 4대 무역흑자국이다. 그래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4월 인도를 수출 유망국으로 뽑았다. 양국의 교역은 특히 코로나 이후 꾸준히 회복해 지난해 278억 달러(수출 189억 달러·수입 89억 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제조강국으로 부상 중인 인도에 글로벌 기업의 투자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생산설비, 기계, 부품 등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5G 통신망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전기·전자와 반도체 등 제조 부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또한 고속도로, 항만, 공항 등 인프라 건설에 따라 시멘트, 건설 중장비 수출도 유망하다.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인 인도에서 KOTRA 첸나이 무역관은 자동차 분야의 마케팅 사업 및 사업 기회 발굴의 교두보 역할을 해내고 있다. 첸나이 무역관은 지난 6월 ‘2023 인도 미래자동차 파트너링 플라자’를 개최해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인도 주요 완성차, 부품 기업 간의 협력을 모색했다. 중국을 잇는 최대 소비시장으로 인도가 급부상하며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류 소비재 및 콘텐츠 소비 역시 확대되는 중이다. 이 같은 수요에 맞춰 KOTRA 뉴델리 무역관은 수출유망 소비재, 중간재 오프라인·온라인 토털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KOTRA는 뉴델리 내 고급 쇼핑몰에서 제5회 인도 소비재 대전을 개최했다. 현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지오마트 내에도 한국관을 최초 개설했다. 빈준화 KOTRA 서남아지역본부장은 “KOTRA가 인도 시장조사, 유력 바이어 발굴 등 한국기업의 인도 진출에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美긴축 장기화 우려… “코스피 2300선도 위태롭다”

    美긴축 장기화 우려… “코스피 2300선도 위태롭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이 장기화될 거란 우려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6년 만에 심리적 마지노선인 5% 선을 돌파하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이 고금리 장기화 공포에 휩싸였다. 채권 시장의 변동성이 주식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국내 주식시장 역시 흔들리고 있는데, 일부 전문가들은 증시 조정 기간이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거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힘을 잃으면서 전 거래일(2375.00) 대비 17.98포인트(0.76%) 하락한 2357.02에 장을 마감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SK하이닉스, 삼성SDI, 네이버 등이 1% 넘게 하락했다. 오전 중 회복세를 보이던 코스닥 역시 전장 대비 5.56포인트(0.72%) 하락한 763.69로 거래를 마쳤는데, 코스닥은 지난 18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급등한 데다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이어지면서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도 흔들렸다. 미 재무부 데이터에 따르면 전날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5%를 넘었는데 이는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다. 이날 4.988%로 마감된 10년물 국채금리는 20일 4.914%로 소폭 하락했는데, 이처럼 장기 금리의 변동폭이 커지자 다우존스지수는 전일보다 0.86% 하락했고, S&P500지수 역시 1.26% 하락 마감됐다. 채권 시장의 확대된 변동성에도 미 연준의 긴축 정책이 장기화될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증시의 조정 장세가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거란 관측이 나온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물가 둔화 신호가 뚜렷하게 나와야 하는데 국내 경기와 국제 갈등 상황을 고려하면 국내 증시 조정 장세는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국계 증권사에선 코스피가 연내 2300선도 위태롭다는 분석도 나왔다. 씨티증권은 “한국 증시가 올해 상승분을 반납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지난해 말 코스피 종가(2236.4)를 고려하면 연내 코스피가 2200대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장기 국채금리 급등 자체가 주식시장의 투자 환경을 악화하는 요인으로 작동한다는 분석도 있다. 2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증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에 가까운 상황에서 주식보다 채권을 사는 게 이득”이라며 향후 증시는 약세장이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 “한미동맹 강화됐지만 한국 경제는 미국 고금리 희생양” (WSJ)

    “한미동맹 강화됐지만 한국 경제는 미국 고금리 희생양” (WSJ)

    “美연준의 결정이 전 세계에 어떤 파장 일으키는지 보여줘” 한미동맹은 강화됐지만, 한국이 미국 고금리의 대표적인 희생양이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한국시간) 지적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해 중순 9.1%까지 치솟았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역사적인 기준금리 인상 행진에 나서 작년 초 0%대였던 금리를 현재 5.25~5.50%까지 올렸다.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도 비슷한 행보에 나섰는데, 부분적으로는 자국 통화를 보호하려는 의도에서였다. 한국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도 1년 반도 안 돼 10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해 지난 1월 이후 3.5%를 유지해오고 있다. 한국의 금리 인상에는 자국 내 물가 상승률과 주택 시장을 잡기 위한 목적도 있다. 하지만 한국 경제는 점점 더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 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은 경제를 부양하는 동시에 자국 통화를 보호하려는 한국은행에 난관이 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 대다수가 연준의 금리 인상 행진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금리 인하 시작까지 얼마나 걸릴지, 또 얼마나 낮은 수준으로 내려갈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프레데릭 뉴먼 HSBC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한국은행의 손을 묶어놓은 형국”이라면서 “연준이 고금리를 너무 오래 두면 한국 경제가 약화할 수 있고, 이는 경제 성장에 추가적인 악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의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소비 붐은 정체되고 있고 집값은 장기침체에 빠졌으며, 경제 성장도 둔화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1.4%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을 중단한 연초 이후 미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7% 떨어졌다. 연준이 올해 들어 4차례나 금리를 인상해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가 2%포인트 정도로 벌어졌기 때문이다. 미즈호은행의 켄 청 아시아 외환 수석 전략가는 “한국은행은 통화 안정성을 유지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더 높은 미국 금리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다만,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아니라 금리를 깎기 전에 미국 금리가 내려오길 기다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은 한국은행에 또 다른 골칫거리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달 3.7%까지 내려오긴 했지만, 이는 한국은행의 목표치 2%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한국경제가 가진 큰 문제 중 하나는 급증하는 가계와 기업의 부채다. 가계와 기업이 보유한 부채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의 약 229%에 달해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가계 부채는 GDP의 105%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전세보증금까지 포함하면 157%로 올라간다. 노무라은행에 따르면 이자 지출 규모가 수십 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고 빚이 있는 가계는 소득의 약 40%를 부채 상환에 쓰고 있다. 노무라의 박정우 이코노미스트는 “과도한 부채 상환으로 인한 금융 스트레스는 한국은행이 연준보다 먼저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하지만 한국은행은 내년 4월까지는 금리를 동결한 뒤 (이후 금리 인하에 나서) 내년 말까지 2.5%로 낮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WSJ은 “한미동맹은 바이든 대통령 재임 기간에 강화됐지만, 한국 경제는 미국의 급격한 금리 상승의 희생양이 됐다”면서 “연준의 결정과 이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전 세계에 어떤 파장을 일으키는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월가 전문가 “내년 미국 경기침체…집값·주식 폭락” 한편 22일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심플리파이 자산관리의 할리 배스먼 매니징 파트너는 내년에 미국 경기가 침체해 주가와 집값이 폭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메릴린치에서 25년 이상 근무하고 핌코와 크레디트 스위스에서도 일한 배스먼은 최근 로센버그 리서치의 웹캐스트에 출연해 “인플레이션은 천천히 움직이는 디폴트(기본값)와 같다. 조용하다는 점에서 좋은 세금이며 일산화탄소 중독과 비슷하다. 느끼지 못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번진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집값과 관련해서는 “집을 팔려는 사람이 없어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배스먼은 3%의 저금리로 모기지(주택담보대출)를 받은 사람이 새로 7% 금리를 받을 수는 없으므로 집이 불에 타지 않는 한 이사할 수 없는 이상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상황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고 수입이 줄기 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연준은 실업률이 올라갈 때까지 계속 긴축하거나 적어도 금리는 낮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모기지를 갚지 못하고, 은퇴 계좌에 돈을 쌓아두지 않게 되면 자산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배스먼은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멈출 때까지 브레이크를 밟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으며, 그렇게 되면 신용도가 낮아지고 채무 불이행이 발생할 것”이라면서 “이것이 경제가 돌아가는 방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1년 정도 후에 경기 침체가 올 것 같다. 연준의 조치는 거의 끝나간다. 인플레이션은 낮아지겠지만 아직 상황이 무르익지 않아 1년이 남았다. 내년 중반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삼중수소 최고치 나왔는데…日 오염수 2차 방류 결국 완료 [여기는 일본]

    삼중수소 최고치 나왔는데…日 오염수 2차 방류 결국 완료 [여기는 일본]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2차 해양 방류를 계획대로 모두 완료했다. 2차 방류 과정에서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 하한치보다 높게 확인되기도 했었지만, 도쿄전력 측은 방류를 중단하지 않았다. NHK 등 현지 언론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8분경 오염수 2차 해양 방류가 모두 완료됐다. 도쿄전력은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오염수 1차 방류분 7788t을 방류했고, 지난 5일부터 오늘(23일)까지 2차 방류분인 7810t을 바다로 내보냈다. 2차 방류 기간이었던 지난 21일, 오염수 방수구 인근에서 추출한 바닷물에서는 삼중수소(트리튬) 농도가 검출 하한치보다 높은 ℓ(리터)당 22베크렐(㏃)로 확인됐다. 이는 오염수 방류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다. 검출 하한치란 특정 장비로 식별해낼 수 있는 가장 작은 값이다. 삼중수소가 검출 하한치를 넘었다는 것은 해수 내 삼중수소 농도가 기계로 측정할 수 있는 수치에 도달했다는 의미다.한국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삼중수소는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걸러지지 않는 방사성 물질이다. 이 물질에 노출될 경우 갑상샘암 등 인체에 유해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도쿄전력 측은 21일 검출된 삼중수소 농도가 “안전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며 방류를 강행했고 2차 방류분은 모두 바다로 흘러나갔다. 우리 정부 반응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2차 방류 이후 검출 하한치를 넘는 삼중수소가 검출된 사실이 알려진 뒤, 우리 정부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브리핑에서 “검출 하한치를 초과하는 농도의 삼중수소 검출이 곧 ‘비정상’ 또는 ‘이상 상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류 중단을 판단하는 기준이 리터당 700베크렐임을 감안하면 최근 검출 하한치를 초과하는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된 것만으로 방류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우리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역시 해류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을 고려했을 때 현재까지 해역 삼중수소 농도는 정상적인 변동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박 차장은 “다만 최근 원전 일부 정점의 삼중수소 농도가 1차 방류 기간보다 높게 측정된 것에 대해 일부 우려가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면서 “정부는 국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2차 방류 기간 검출된 삼중수소 농도에 대해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 등에 질의를 보내 더 상세한 정보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2차 방류를 마친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두 차례 더 방류를 실시해 총 4회에 걸쳐 오염수 3만 1200t을 처분할 계획이다.
  • 항저우 참사에도 프로농구 개막 주간 평균 관중 6년 만에 최다…최근 10년 사이 2위 기록

    항저우 참사에도 프로농구 개막 주간 평균 관중 6년 만에 최다…최근 10년 사이 2위 기록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농구가 역대 최악의 성적을 쓰며 농구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지만 새 시즌 국내 프로농구 열기가 심상치 않다. 개막 주간 경기 평균 관중 수가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 KBL에 따르면 2023~24시즌 프로농구 개막 주간에 펼쳐진 6경기의 평균 관중은 5073명으로 집계됐다. 2017~18시즌(5105명) 이후 가장 많다. 최근 10년을 따져도 2번째에 해당하는 수치다. 6경기 총관중 수는 3만437명이다. 지난 시즌(6경기·2만947명)보다 1만 명가량 증가했다. 특히 전날 부산 KCC와 서울 삼성의 경기가 열린 부산 사직체육관에만 8780명이 입장하며 매진 사례를 이뤘다. 개막 주에 펼쳐진 한 경기에 8000명 이상 관중이 들어온 건 2006년 10월 1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부산 KTF(현 수원 kt)의 경기(1만 1848명) 이후 17년 만이다. 같은 날 서울 잠실학생체육관,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kt전, 고양 소노-원주 DB전은 각각 5202명, 5002명이 찾았다. 지난 2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 SK의 올 시즌 공식 개막전 관중은 4210명이었다. 같은 날 창원 LG-kt, 울산 현대모비스-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가 펼쳐진 창원체육관과 울산동천체육관에도 4142명, 3101명이 찾았다. 항저우아시안게임을 비롯해 최근 국제 대회 성적이 좋지 않았으나 이처럼 열기가 뜨거운 것은 새 시즌 팬심을 자극하는 이슈가 적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 된다. KCC의 부산 이전에 더해 슈퍼팀(허웅-최준용-이승현-송교창 등) 결성이 주목받았고 국가대표 포워드 연쇄 이동에 2시즌 연속 신생팀인 고양 소노의 고군분투 등이 팬들을 농구장으로 불러 들인 것으로 보인다. KBL은 “프로농구는 지난 시즌 총관중 69만여 명을 동원,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의 80% 수준을 회복했다. 역대 최다 입장 수익(약 86억원)도 달성하는 등 회복세가 가파르다”고 밝혔다.
  • TK도 50% 무너졌다…“尹 지지율, 1.5%p 내린 32.5%”

    TK도 50% 무너졌다…“尹 지지율, 1.5%p 내린 32.5%”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해 32.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에서도 긍정 평가율이 50% 아래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20일 전국 18세 이상 25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10월 10~13일)보다 1.5%포인트(p) 내린 32.5%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 5개월 만에 35% 아래로 내려온 데 이어 2주 연속(10월 1주 차 37.7%→2주 차 34.0%→3주 차 32.5%) 내림세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1.9%포인트 오른 64.1%였다. 긍정·부정 평가 간 차이는 31.6%포인트로 오차 범위 밖이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4.2%포인트↓) ▲대전·세종·충청(3.6%포인트↓) ▲인천·경기(2.2%포인트↓) ▲대구·경북(1.2%포인트↓)에서 긍정 평가 비율이 내려갔다. 대구·경북에서의 긍정 평가율은 49.1%를 기록하며 50% 아래로 떨어졌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2.9%포인트↓) ▲40대(2.6%포인트↓) ▲50대(2.2%포인트↓) ▲60대(1.0%포인트↓)에서 긍정 평가가 하락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로 무선(97%)·유선(3%) 조사를 병행했고 응답률은 2.2%다. 한편, 지난 19~20일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들어 최저치를 찍었던 직전 조사(10월 12~13일)보다 3.2%포인트 오른 35.2%를 기록했다. 반면 직전 조사에서 윤석열 정부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던 더불어민주당은 4.6%포인트 내린 46.1%로 집계됐다. 정의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0.1%포인트 오른 3.2%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은 0.2%포인트 내린 2.3%, 무당층은 1.2%포인트 늘어난 11.3%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응답률은 2.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尹대통령 경감 지시에도…통신 물가 33년 만에 ‘최고치’

    尹대통령 경감 지시에도…통신 물가 33년 만에 ‘최고치’

    통신 물가가 올해 들어 9월까지 3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 물가는 최근까지 비교적 낮은 상승률을 유지해왔지만, 휴대전화 요금은 물론 스마트폰 가격, 단말기 수리비까지 일제히 오르면서 2년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1~9월) 통신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상승했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 1990년(7.4%) 이후 33년 만에 최대 폭이다. 2018년 이후 4년 연속 하락한 통신 물가는 지난해 0.7% 상승한 데 이어 올해 상승 폭을 더 키웠다. 통신 물가는 휴대전화 요금, 단말기 가격, 인터넷 요금, 휴대전화 수리비, 유선 전화료, 우편서비스 등 6개 품목으로 구성된다. 항목별로 등락은 있지만 전체 통신 물가는 지금까지 상승률이 매우 낮았다. 휴대전화 요금이 소비자물가 항목에 포함된 1995년 이후 연간 통신 물가는 2016·2017·2022년 등 3개 연도만 제외하고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최근 통신 물가 상승세는 휴대 전화료와 휴대전화기가 끌어올리고 있다. 휴대전화기는 신제품 출시 가격 상승 등 영향으로 1~9월 3.5%나 올라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95년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같은 기간 휴대전화 통신 요금도 0.2% 오르며 지난해(0.4%)에 이어 상승세가 계속됐다. 2년 연속 통신 요금이 오른 것도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95년 이후 처음이다. 인터넷 이용료도 0.3% 올라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단말기 수리비도 액정 가격 인상 등 여파로 5.1%나 껑충 뛰었다. 정부는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통신 요금 부담 경감을 지시한 뒤로 통신 물가 관리에 전력을 쏟고 있다. 윤 대통령 지시 이후 이동통신사들이 청년·고령층을 위한 중간 요금제를 출시하고 한시적으로 무료 데이터를 제공하기도 했지만 통신 물가는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
  • 3년 넘게 공부도 일도 안 한 ‘청년 니트족’ 8만명… ‘풀타임 취업자’ 상반기 9만명 줄었다

    3년 넘게 공부도 일도 안 한 ‘청년 니트족’ 8만명… ‘풀타임 취업자’ 상반기 9만명 줄었다

    경기 둔화 국면 속에서 유일하게 호황을 누려 온 고용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전체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지만 양질의 ‘풀타임’ 일자리에 취업한 사람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일도 공부도 하지 않는 청년 ‘니트족’이 최근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면서 고용 지표에 착시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전체 취업자 수는 2843만 2000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상반기 2807만 8000명에서 35만 4000명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과 고령화의 영향으로 숙박 및 음식점업(17만 1000명)과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4만 8000명)에서의 취업자 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 가운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회재 의원실이 주 40시간 이상 일한 사람을 취업자 1명으로 환산하는 전일제 환산(FTE) 수식을 적용한 결과 60세 미만 민간 풀타임 취업자는 1905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914만 3000명과 비교하면 9만 1000명이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가 13만 4000명 줄며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고 자영업자가 포함된 도매 및 소매업 취업자가 8만 9000명 감소하며 뒤를 이었다. 상반기 전체 취업자는 증가했으나 안정적이고 질 좋은 일자리에 취업한 사람은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 또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청년층(15~29세) 부가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종 학교를 졸업한 뒤 3년 이상 취업하지 않고 ‘그냥 쉬었다’고 응답한 청년 ‘니트족’이 8만명으로 집계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웃돌았다. 최종 학교를 졸업한 뒤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청년은 지난 5월 기준 21만 8000명으로, 이 가운데 학업이나 구직 활동에 나서지 않고 그냥 쉬었던 청년이 36.7%에 달했다. 이런 ‘청년 니트족’ 비중은 2018년 24.0%, 2019년 24.7%, 2020년 25.5%, 2021년 34.7%, 지난해 37.4%로 증가 추세를 띠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19년 43.6%였던 청년층 고용률은 지난 5월 47.6%로 호조를 보이는 상황이다. 같은 달 청년층의 경제활동 참가율 열기 50.5%로 2019년 48.4%에 비해 오름세를 이어갔다.
  • 천장 뚫은 美국채… 亞증시 검은 목요일

    미국 경제가 고금리에도 소비 위축 없이 버티면서 미 국채 금리가 16년 만에 처음으로 4.9%를 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로 국제유가가 2주 만에 최고치를 찍자 코스피가 2% 가까이 빠지는 것을 비롯해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거렸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현재 3.50%인 기준금리를 재차 동결했다. 한은 금통위는 19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지난 1월 기준금리를 3.50%로 인상한 뒤 2월과 4월, 5월, 7월, 8월에 이은 여섯 차례 동결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긴축 기조의 장기화를 공식화하자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커지며 우리 경제의 성장 경로에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18일(현지시간) 채권금리의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한때 4.93%까지 올랐다. 미국의 소비 호조가 이어지면서 연준의 긴축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고 이스라엘 전쟁 지원으로 재정적자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 이에 뉴욕 증시에 이어 코스피는 1.90%, 코스닥은 3.07% 빠지고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1.91%, 중국상하이종합지수는 1.74% 하락해 연저점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급락했다. 달러 강세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8원 오른 1357.4원에 마감하며 지난 4일 기록한 연고점(1363.5원)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미국의 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고, 우리 금리도 긴축 기조가 계속될 것이라는 견해가 (금통위 내에) 퍼져 가고 있다”고 말했다.
  • 맞춤형 경기부양책 약발 먹혔다… 中 3분기 성장률 4.9% ‘선방’

    맞춤형 경기부양책 약발 먹혔다… 中 3분기 성장률 4.9% ‘선방’

    중국의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9%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부터 제기된 경기 둔화 우려에도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양호한 성적표를 내놨다. 중국 정부가 올여름부터 쏟아낸 경제 대책들이 조금씩 효과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분기 GDP가 지난해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올해 2분기 성장률 6.3%보다는 낮지만 로이터통신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예상한 4%대 초반을 뛰어넘었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직후인 올해 1분기 성장률(4.5%)과 견줘도 수치가 좋다. 1~3분기를 합산한 누적 성장률은 5.2%다. 4분기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올해 베이징이 성장률 목표치로 제시한 ‘5% 안팎’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목표 달성에 ‘파란불’이 켜진 만큼 남은 기간에 ‘돈풀기식’ 경기 부양책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전 세계가 코로나19와 씨름하던 2021년 1분기에 18.3% 성장해 ‘나홀로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이때 얻은 자신감이 독이 됐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성사시키기 위해 무리하게 ‘공동부유’(다 같이 잘사는 사회)에 시동을 걸면서 해외 투자자들의 ‘차이나런’(해외 자본의 중국 탈출)이 본격화됐다. 빅테크와 부동산, 사교육 분야를 압박하면서 스스로 성장 동력을 훼손한 탓에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2.9%로 급전직하했다. 베이징 지도부가 뒤늦게 정책 오판을 깨닫고 올해 1월부터 경기 회복에 매진했지만 효과는 기대에 못 미쳤다. 국내 소비 부진과 부동산 시장 침체, 정부 신뢰 하락,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이 겹치면서 경기 회복에 힘이 붙지 않았다. 이에 중국 정부는 하반기부터 중소기업 등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과 같은 맞춤형 대책을 대거 내놓으며 ‘성장률 끌어올리기’에 매진했다. 부동산 시장 위기가 지방정부 재정난을 악화시켜 ‘일본식 장기 불황으로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9월부터 대도시 주택 구입 대출 규제도 일시 완화하는 등 대응 수위를 더욱 높였다. 이런 노력으로 8월부터 수출과 물가 등 경제지표가 서서히 나아졌고 3분기 GDP도 예상치를 넘어섰다. ‘중국 경제가 바닥을 찍고 반등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를 반영하듯 같은 날 발표된 9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4.5% 증가해 전망치(4.3%)를 웃돌았다. 소매 판매도 5.5% 늘어나 전월치(4.6%)와 전망치(4.5%)를 상회했다. 9월 실업률은 5.0%로 2021년 10월(4.9%)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몇 주간 공장 활동이 회복되고 수출 감소세도 둔화됐다. 가계 소비 역시 나아지고 있다”며 “중국이 올해 성장률 목표로 설정한 5%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난 6월 최고치(21.3%)를 기록한 뒤로 공식 발표가 중단된 청년 실업률 수치는 이날도 공개되지 않았다. 일각에서 9월에도 25%를 넘었을 것으로 추정하는 분위기다. 1∼3분기 부동산 개발투자액도 전년 동기보다 9.1% 감소했다. 중국 GDP의 25%를 차지하는 부동산 및 관련 경기가 여전히 얼어붙어 있음을 잘 보여 준다. 완연한 경기 회복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 中 3분기 성장률 4.9% ‘선방’…연간 5% 목표 달성 ‘파란불’

    中 3분기 성장률 4.9% ‘선방’…연간 5% 목표 달성 ‘파란불’

    중국의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9%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부터 제기된 경기 둔화 우려에도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양호한 성적표를 내놨다. 중국 정부가 올여름부터 쏟아낸 경제 대책들이 조금씩 효과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분기 GDP가 지난해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올해 2분기 성장률 6.3%보다는 낮지만 로이터통신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예상한 4%대 초반을 뛰어넘었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직후인 올해 1분기 성장률(4.5%)과 견줘도 수치가 좋다. 1~3분기를 합산한 누적 성장률은 5.2%다. 4분기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올해 베이징이 성장률 목표치로 제시한 ‘5% 안팎’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목표 달성에 ‘파란불’이 켜진 만큼 남은 기간에 ‘돈풀기식’ 경기 부양책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전 세계가 코로나19와 씨름하던 2021년 1분기에 18.3% 성장해 ‘나홀로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이때 얻은 자신감이 독이 됐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성사시키기 위해 무리하게 ‘공동부유’(다 같이 잘사는 사회)에 시동을 걸면서 해외 투자자들의 ‘차이나런’(해외 자본의 중국 탈출)이 본격화됐다. 빅테크와 부동산, 사교육 분야를 압박하면서 스스로 성장 동력을 훼손한 탓에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2.9%로 급전직하했다. 베이징 지도부가 뒤늦게 정책 오판을 깨닫고 올해 1월부터 경기 회복에 매진했지만 효과는 기대에 못 미쳤다. 국내 소비 부진과 부동산 시장 침체, 정부 신뢰 하락,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이 겹치면서 경기 회복에 힘이 붙지 않았다.이에 중국 정부는 하반기부터 중소기업 등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과 같은 맞춤형 대책을 대거 내놓으며 ‘성장률 끌어올리기’에 매진했다. 부동산 시장 위기가 지방 정부 재정난을 악화시켜 ‘일본식 장기 불황으로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9월부터 대도시 주택 구입 대출 규제도 일시 완화하는 등 대응 수위를 더욱 높였다. 이런 노력으로 8월부터 수출과 물가 등 경제지표가 서서히 나아졌고 3분기 GDP도 예상치를 넘어섰다. ‘중국 경제가 바닥을 찍고 반등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를 반영하듯 같은 날 발표된 9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4.5% 증가해 전망치(4.3%)를 웃돌았다. 소매 판매도 5.5% 늘어나 전월치(4.6%)와 전망치(4.5%)를 상회했다. 9월 실업률은 5.0%로 2021년 10월(4.9%)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몇 주간 공장 활동이 회복되고 수출 감소세도 둔화됐다. 가계 소비 역시 나아지고 있다”며 “중국이 올해 성장률 목표로 설정한 5%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난 6월 최고치(21.3%)를 기록한 뒤로 공식 발표가 중단된 청년 실업률 수치는 이날도 공개되지 않았다. 일각에서 9월에도 25%를 넘었을 것으로 추정하는 분위기다. 1∼3분기 부동산 개발투자액도 전년 동기보다 9.1% 감소했다. 중국 GDP의 25%를 차지하는 부동산 및 관련 경기가 여전히 얼어붙어 있음을 잘 보여준다. 완연한 경기 회복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 美 아시아계 증오범죄 38% 뚝… 유대인 타깃은 25% 쑥

    美 아시아계 증오범죄 38% 뚝… 유대인 타깃은 25% 쑥

    지난해 미국에서 아시아계 미국인 대상 범죄는 전년도에 견줘 38% 감소한 반면 유대인 대상 증오범죄는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수사국(FBI)이 16일(현지시간) 발표한 ‘2022년 미국 범죄 통계’를 보면 전체 증오범죄 1만 1643건을 대상으론 흑인(3424건)이 가장 많았고 유대인(1124건), 동성애자(1077건), 백인(966건), 히스패닉(738건) 순이었다. 특히 유대인 대상 증오범죄는 2021년 817건에서 지난해 1122건으로 6.9% 증가했다. 유대인 시민단체 반명예훼손연맹(ADL)은 “2022년에 발생한 반유대주의 사건은 3697건으로 1979년 자체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찍었다”고 발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FBI 통계를 인용하면서 “반유대주의 증오범죄는 모든 종교 기반 증오범죄의 절반을 차지한다”며 2021년 반아시아 혐오 범죄에 대응해 마련한 법안에 서명한 뒤 효과를 봤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증오범죄의 주요 표적이 됐다. 미국 내 증오범죄는 2021년 1만 840건에서 지난해 1만 1634건으로, 피해자는 1만 282명에서 1만 3711명으로 늘었다. 소수자를 향한 공격도 2021년 1만 2411건에서 지난해 1만 3337건으로 늘었다.
  • 장모까지 걱정… 장항준, 김은희 작가와 별거설

    장모까지 걱정… 장항준, 김은희 작가와 별거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장항준 감독이 아내이자 K-드라마를 대표하는 스타 작가 김은희와의 별거설을 전격 해명한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장항준, 송은이, 장현성, 김풍이 출연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친구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예능 작가 출신 장항준은 “웃겨야 한다”라는 강박증이 최고치에 다다른 ‘무리수 토크’를 예고해 웃음을 자아낸다. 역대 ‘라스’ 너튜브 클립 조회수 2위에 빛나는 장항준 감독이 ‘라디오스타’에 절친들과 함께 출연한다. 장항준은 ‘라스’에 출연해 “장항준이 사이코패스보다 무섭다”라고 했던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의 말에 대해 “일용이 형의 멘트를 듣고 좋은 방송인이고 예능인이다 싶었다”이라고 리스펙하면서도 “일용이 형과 이야기하면 피로감이 느껴진다. 형과의 독대는 (오히려 내가) 피한다”라고 말을 뒤집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장항준 감독은 올해 상반기 ‘리바운드’에 이어 하반기 ‘오픈 더 도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픈 더 도어’의 공동제작을 맡은 소속사 대표 송은이는 “봉준호에게 봉테일이 있다면 (장항준에게) 장테일이 있더라. 꼭 고집하는 뭔가가 있다”라며 장항준의 ‘본업 천재’ 모먼트를 언급했다. 절친 장현성도 영화 학도들 사이 장항준이 박찬욱과 봉준호를 이긴 워너비 감독으로 등극했다는 소문을 덧붙였다. 장항준은 “봉준호 감독 흉내 낸 거야”라고 밝혀 무슨 사연인지 궁금증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장항준은 ‘미담 제조기’로 불리는 배우 강하늘의 미담을 추가한다. 그는 “강하늘이 커피차 최다 기록”이라며 고마움을 전한다. 장항준이 커피차에 이토록 집착하는 이유에 대해 “스태프들을 위한 복지”라고 밝혀 야유가 쏟아지자, 소속사 대표 송은이는 “장항준 감독은 연예계에서 거지로 소문나 있지만, 스태프들에게는 후한 사람”이라고 대변했다. 장항준은 ‘서울예대 지박령’으로 불린 이유와 영화 같은 감독 데뷔 스토리도 공개한다. 영화계 ‘꿀 팔자’ 장항준의 영화 같은 데뷔 스토리를 들은 송은이는 “무슨 복이야 대체”라며 혀를 내둘렀다. 장항준도 “현장에 나가면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한다”라고 흐뭇한 자기 자랑을 늘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장항준 감독은 이날 김은희 작가와 별거설에 휘말리게 된 이유를 공개한다. 장모님과 단둘이 한집살이 중이라는 장항준은 장모님의 사위 사랑을 전하더니 “한 번은 장모님이 ‘장 서방이 바람이 났다고..’(걱정하더라)”라는 일화를 덧붙여 모두를 기함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 ‘물가상승률 138%’ 경제난에 빠진 아르헨… 극우 정권 들어서나 [글로벌 인사이트]

    ‘물가상승률 138%’ 경제난에 빠진 아르헨… 극우 정권 들어서나 [글로벌 인사이트]

    45% 이상 지지율로 득표하거나40% 얻고 2위 10%P 차이 앞서야둘 다 아니면 새달 19일 결선투표 “아르헨티나여, 나를 위해 울지 말아요.”(Don’t Cry For Me, Argentina)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삼류 배우에서 퍼스트레이디에 오른 에바 페론(1919~ 1952)은 암 투병을 숨기며 가난한 이들과 노동자, 여성 복지를 위해 힘쓰다가 33세로 삶을 마쳤다. 애칭 ‘에비타’(작은 에바)로 불린 그의 일생을 다룬 뮤지컬 주제곡은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 아르헨티나가 오늘날 깊은 늪에 빠져 울상을 짓고 있다. 한때 미국을 능가하는 세계 5대 부국이었던 아르헨티나의 경제가 확 무너졌다. 2019년 선거에서 선택받은 페론주의 정당인 정의당 출신 알베르토 페르난데스(64) 대통령도 임기 내내 경제난에 허덕였다. 적잖은 전문가들이 페론주의 포퓰리즘(대중 영합주의)을 원인으로 꼽는다. 1946~1955년에 이어 1973~1974년 집권한 후안 페론(1895~1974) 전 대통령에게서 나온 정책 기조가 ‘페론주의’다. 외국 자본의 배제와 기간산업 국유화, 복지 확대 등으로 요약된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15% 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연 118%에서 133%로 상향 조정됐다. 이는 1990년 이후 33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아르헨티나 국립통계청은 지난 9월 월간 물가상승률이 전월 대비 12.7%, 전년 동월 대비 138.3%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간 물가상승률의 경우 1991년 2월(25%) 이후 최고치다. 시장에선 국가 부도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2일(현지시간) 대선이 치러진다. 예비선거를 통해 후보 27명 중 득표율 1.5%를 넘긴 7명으로 추렸다. 지금껏 예비선거 결과가 실제 선거결과와 달라진 바 없어 관심을 끈다. 이날 45% 이상 득표하거나 40% 이상 득표하고 2위와 10% 포인트 차이를 벌리면 당선이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달 19일 결선투표로 가리게 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