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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가계대출 32조 불어날 동안 중저신용자 대출 6384억 줄었다

    [단독] 가계대출 32조 불어날 동안 중저신용자 대출 6384억 줄었다

    작년 신용대출 줄이고 주담대 쏠려낮은 신용등급 탓 소득심사 ‘불리’2금융권 내몰려… 카드론 첫 41조20대 청년층 대출은 4배 이상 줄어신용카드 소비도 작년부터 감소세 가계대출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중저신용자들에 대한 대출 문은 더 좁아지는 등 대출 양극화 현상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이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7월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에 대한 신용대출 잔액은 29조 45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29조 6843억원)보다 6384억원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8개 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잔액이 31조 6925억원 불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은행권 중저신용자 대출이 크게 줄어든 것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 상황 속에 은행들이 신용대출 자체를 줄인 영향이 크다. 연체율이 높아지자 건전성 관리를 위해 상대적으로 담보가 확실한 주택담보대출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금융당국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 강화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에서 주담대와 신용대출을 받을 땐 DSR 규제가 적용되는데, 소득이 낮은 차주들이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신용대출의 경우 DSR 적용을 받기 때문에 소득 심사를 많이 본다”며 “당국에서 서민금융을 하라고 말은 하지만 DSR 규제를 강화하는 상황에서는 앞으로도 중저신용자 대출이 늘어나긴 힘든 구조”라고 말했다. 은행권 차주들의 신용점수가 전반적으로 올라가면서 신용점수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한 탓도 있다. 또 다른 은행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1금융권 이용자들의 신용 수준이 상승하는 신용점수 인플레이션 현상으로 중저신용자들의 대출 문턱이 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높아진 대출 문턱은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청년들에게 더 가혹하다. 20대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은 지난해 12월 2조 9985억원에서 올해 7월 2조 7396억으로 7개월간 8.63% 줄었다. 전체 중저신용자 대출 감소폭(2.15%)과 비교해 4배 이상 줄어든 것이다. 30대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도 같은 기간 7조 686억원에서 6조 8151억원으로 3.59% 줄었다. 20대 이하 청년층의 소비도 감소하는 추세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통계청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해 국내 신용카드 이용 금액을 분석한 결과 20대 이하 카드 이용 금액은 지난해 3월부터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로 돌아선 뒤 최근까지 9~10% 감소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0대 이상부터는 카드 소비액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은행에서 대출을 거절당한 서민들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2금융권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급전 창구’로 꼽히는 카드론 잔액은 지난 7월 8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에서 41조 2266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평균 금리가 연 14.35%에 달하는 등 대표적인 고금리 상품이지만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연속 증가하는 추세다. 천준호 의원은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와 서민금융 안전망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쳤다”며 “대출이 절실한 중저신용자가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하면 불법사금융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외로울 땐 장보자”···스페인 솔로들 ‘핫플레이스’ 된 마트

    “외로울 땐 장보자”···스페인 솔로들 ‘핫플레이스’ 된 마트

    최근 스페인 솔로들 사이에서 이성을 만나는 핫플레이스로 ‘마트’가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29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스페인 청춘들이 데이트 앱을 버리고 면대면 연애 게임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MZ세대 솔로들이 마트에 가 카트를 끌며 새로운 인연을 찾기 시작한 것. 이러한 유행은 스페인 방송인 비비 린(Vivy Lin)이 “요즘 싱글들에게 슈퍼마켓은 단순히 쇼핑을 위한 곳이 아닌, 실생활 속 데이트 상대를 찾는 장소”라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린이 스페인 슈퍼마켓 ‘메르카도나’에서 쇼핑하면서 친구와 “메르카도나에 ‘플러팅 타임’이 있다”는 이야기를 주고받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 틱톡에 공유했는데, 해당 영상이 일주일만에 16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된 것. 여기에 스페인 인기 연애 버라이어티에 출연한 한 참가자가 “싱글일 때 저녁 시간에 슈퍼마켓에 자주 갔다”고 밝힌 것이 회자되며 ‘마트 헌팅’ 유행에 박차를 가했다. 이러한 마트 헌팅 추세는 ‘틴더도나’라고 불린다. 이는 세계 최대의 데이트 앱 ‘틴더’와 스페인 전역에 약 1,600개 매장을 보유한 슈퍼마켓 브랜드 ‘메르카도나’를 합친 신조어다. ‘틴더도나’에는 다음 세 가지 암묵적 규칙이 따른다. 첫째, ‘마트 헌팅’ 참여를 희망하는 싱글들은 오후 7시~8시쯤 메르카도나에 방문해야 한다. 이 시간이 퇴근한 직장인들이 몰리는 가장 ‘핫’한 플러팅 타임이기 때문. 둘째, ‘파인애플’은 솔로라는 시그널이다. 데이트 상대를 찾아 마트에 온 사람들과 대화를 해볼 의향이 있다면, 상대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파인애플을 들고 다니면 된다. 혹은 파인애플을 들고 있는 사람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도 좋다. 셋째, 원하는 데이트 상대가 있다면 카트에 담는 물건으로 표현하라. 가볍게 즐기고 싶다면 과자와 초콜릿을, 진지한 데이트를 꿈꾼다면 콩과 채소를 카트 안에 담으면 된다. 스페인 솔로들을 중심으로 ‘틴더도나’가 주목받자 유럽 최대의 백화점 브랜드 ‘엘 코르테 잉글레스’에서도 비슷한 유행이 시작됐다. 오후 2시~3시경, ‘엘 코르테 잉글레스’의 향수 브랜드가 즐비한 통로에 연애하고 싶은 솔로들이 모이게 된 것이다. 데이트 앱에 미치는 영향은? 이같은 추세는 대표적인 데이트 앱 ‘틴터’에게 새로운 위기로 다가왔다. 테이트 앱의 핵심 고객층인 Z세대가 더 자연스럽고 편안한 만남을 추구하게 되면서 틴더의 인기가 시들해진 것. 미국 퓨 리서치 센터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온라인 데이트를 하는 사람 중 46%가 ‘틴터’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2014년 틴더의 연간 다운로드 수 최고치에 비하면 3분의 1이상 감소한 수치다. 틴더 모회사 매치 그룹은 지난해 유료 이용자 수가 8%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이에대한 대응으로 텐더는 오프라인에서 만난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더 편안하게 생각하는 Z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 영국 런던 전역의 싱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러닝 클럽’이 있다. ‘러닝 클럽’은 공통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편안하게 서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 “직원들 포로로 잡고 싶다” 억만장자의 엄포

    “직원들 포로로 잡고 싶다” 억만장자의 엄포

    호주의 한 기업 임원이 “직원들을 포로로 잡아두고 싶다”면서 재택근무와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와 ‘주 4일 근무’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유연근무제에 반기를 들었다. 영국 BBC와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호주의 광물 자원 회사 미네랄 리소스의 설립자인 크리스 엘리슨 전무이사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업계는 유연 근무를 이어나갈 여유가 없다”면서 “직원들이 건물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본사의 편의시설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네랄 리소스는 지난해 재택근무를 폐지하고 전 직원이 출근해 근무하도록 했다. 엘리슨 전무이사는 미네랄 리소스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2020년에 자산 10억 달러를 돌파해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엘리슨 전무이사는 “직원들이 커피를 마시러 사옥 밖으로 나가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몇 년 전에 그 비용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냈다”고 주장했다. 엘리슨 전무이사는 직원들이 호주 퍼스에 있는 본사 사옥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구내식당과 체육관, 보육시설 등을 설치하고 직원들의 건강을 돌보는 의사와 간호사, 심리학자들도 고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 4일제’ 등 노동시간을 줄이려는 사회적 흐름에 대해서도 “잘못된 경향”이라고 비판했다. 엘리슨 전무이사는 “주 3일을 일하고 주 5일치 월급을 받는 사람들을 그냥 둘 수 없다”면서 “업계의 다른 기업들도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요국 ‘주4일제’ 확산…일부 기업, 출근 고수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요국의 기업들을 중심으로 재택근무와 출근을 병행하거나 주 4일 근무하는 등의 유연근무제가 확산하고 있다. 영국, 호주, 미국, 일본 등에서는 정치권과 공공부문, 민간기업들 사이에서 주 4일제 근무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호주에서는 최대 건강보험 회사 메디뱅크가 주 4일 근무 시범 운영을 하고 있으며 최대 대형마트 체인인 ‘울워스’도 주 4일 근무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공공부문에서 주 4일제 근무를 시범 운영한 결과 퇴사 인원이 줄고 업무 생산성이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다만 이같은 흐름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느슨해져선 안 된다”며 주 5일 출근을 고집하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고 BBC는 전했다. BBC에 따르면 최근 런던에 본사를 둔 한 스마트폰 제조업체는 직원들에게 “유연근무제는 우리의 사업 유형에 맞지 않으며, 회사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하이브리드 근무를 폐지하고 사옥에 출근할 것을 지시했다.
  • 무너진 엔비디아 실망감에 나스닥↓…다우는 최고치 또 경신

    무너진 엔비디아 실망감에 나스닥↓…다우는 최고치 또 경신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이후 전체 시장의 투자 심리가 흔들리는 가운데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엔비디아가 포함된 나스닥 지수는 실망감을 반영한 듯 하락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3.63포인트(0.59%) 오른 4만 1335.05에 마감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60포인트(0.23%) 하락한 1만 7516.43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 주가가 6% 넘게 빠진 영향이 컸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0.22포인트(0.0%) 내려간 5591.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급락이 두드러졌다. 전 거래일 대비 3.39% 하락한 121.355달러에 개장했던 엔비디아 주가는 장 중 한 때 하락 폭을 0.94%까지 줄이며 회복하는 듯했지만, 오후 들어 불안감이 다시 확산한 듯 장 마감까지 주가가 밀렸다. 결국 전 거래일 대비 6.38%가 빠지면서 주당 120달러 선이 무너졌다. 이러한 엔비디아 급락은 S&P500과 나스닥 지수에 부담을 줬다. 다만 엔비디아가 포함돼 있지 않은 다우 지수는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를 보이면서 올해 들어 25번째 최고치를 경신, 홀로 상승 마감했다. 한편 지난 28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엔비디아가 공개한 지난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매출 총이익률은 2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 분기 대비 하락했다. 투자자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은 결과를 보이자,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매도세가 이어졌다. 같은 날 시간 외 거래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7% 가까이 빠지고, 시가총액은 267조원이 증발했다.
  • 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가치소비·가성비 담아

    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가치소비·가성비 담아

    이마트가 다음달 6일까지 추석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간에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사면 상품별로 최대 50%를 할인해 주고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8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준다. 지난해 추석 사전예약 매출이 11% 늘어나는 등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올해도 이마트는 알뜰하게 명절 선물을 준비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사전예약 선물세트 물량을 10% 이상 늘렸다. 올 추석 사전예약은 지난해 추석 사전예약 당시 매출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선물세트를 주력으로 선보인다. 사전예약 때에는 기업 등 대량 구매 고객이 많은 만큼 저렴하고 배송도 쉬운 가공식품 선물세트가 인기다. 대표적으로 조미료, 통조림 선물세트들이 지난해 추석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신선식품에서는 축산 선물세트가 가장 인기였으며, 작년 추석 5년 만에 가격을 최대 10% 인하했던 10만~20만원대 냉장한우 세트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었다. 이마트는 이번 추석 선물용 대량 구매에도 부담이 적은 3만~4만원대 조미료·통조림 등 가공식품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추석 대비 20% 늘렸다. 일상용품 선물세트는 인기 헤어케어 선물세트 2종 가격을 동결하며 해당 물량도 20% 늘렸다. 축산 선물세트는 냉장한우 선호 트렌드를 반영해 유명 산지에서 구매자에게 바로 직배송하는 ‘산지직송 택배’ 선물세트의 종류를 기존 8종에서 12종으로 늘리고, 조선호텔 협업 선물세트 등 20만원대 이상의 프리미엄 세트 물량을 20% 확대했다. 과일 선물세트는 사전예약 때만 40% 할인하는 선물세트를 지난해 1종에서 올해 5종으로 늘리고, 특히 사과 세트 가격을 지난해 추석 대비 평균 10%가량 낮췄다. 수산 선물세트는 양식 참굴비, 10만원 미만 가성비 제주 선어세트를 새롭게 선보이고, 건해산 선물세트에서는 조미료, 통조림과 혼합 구성해 활용도를 더욱 높인 조미김 세트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번 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의 또 다른 특징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선물세트가 많다는 점이다. 최근 소비자들이 환경과 건강을 고려하는 ‘가치소비’ 트렌드를 중시하면서 이마트는 저탄소 인증 과일, 무항생제 한우, 유기농 상품 등 친환경 선물세트를 대폭 강화했다. 특히, 이마트의 가치소비 PL(Private Label)인 ‘자연주의’ 선물세트는 지난 설 명절 동안 전년 대비 16% 매출 증가를 기록했으며,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8% 성장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올 추석에는 이 같은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26종의 자연주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그중 9개 품목은 과일세트다. 저탄소 인증 사과와 배로 구성된 ‘저탄소 인증 사과&배 혼합세트’(12과)는 사전 예약 기간 동안 행사카드 결제 시 25% 할인된 7만 4250원에 판매되며 ‘저탄소 인증 사과&배&샤인 혼합세트‘는 30% 할인된 7만 4200원에 제공된다. 또한, ‘저탄소 인증 대봉시곶감 세트’(16입)는 30% 할인과 함께 10+1 행사까지 진행돼 대량 구매 시 추가 혜택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고물가로 인해 지난 설 3만원대의 가성비 높은 올가닉 신선세트 매출이 20% 이상 신장한 것에 주목해 올 추석에도 3만원대 과일 세트를 강화했다. ‘저탄소 인증 사과·배 혼합세트’(9과)와 ‘유기농 골드·그린키위 혼합세트’를 각 30% 할인된 3만 9200원과 3만 5700원에 선보인다. 특히 사과·배 혼합세트의 경우 올 추석 처음으로 과일 파손을 줄여주는 완충재를 100% 생분해성 수지 성분으로 바꿔 친환경 요소를 한층 높였다. 올가닉 가공 세트에서는 2만원대 극 가성비를 자랑하는 ‘자연주의 정성담은 과일차 세트’를 새롭게 내놨다. 제주산 무농약 레몬과 한라봉, 유기농 설탕, 국산 사양벌꿀 등 건강한 재료를 활용해 만든 레몬차, 한라봉차, 꿀자몽차 3종 구성이 할인가 2만 3920원에 판매되며, 10개 구매 시 1개를 무료로 준다. 이마트 김보훈 자연주의 바이어는 “선물세트 주소비층이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로 확대되며 선물을 주고받는 이의 신념과 취향 등을 고려하는 것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마트는 실속과 품격, 그리고 특별한 의미까지 더한 가치소비 세트를 다양하게 기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선물세트의 친환경 패키지 전환도 이어간다. 올 추석부터는 축산 및 수산 세트 20여종에 사용해 온 친환경 보냉제의 충진재를 기존 물과 전분에서 천연젤 성분으로 바꾼다. 친환경적이면서도 배송 중 터져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해 안전성을 높일 수 있고, 보냉력도 우수하다. 아울러 버섯, 견과 세트 등 올가닉 세트 6종에 대해서는 FSC(산림관리인증) 인증을 받은 친환경 외박스 또는 사탕수수지 합지를 사용하고, 포장용 부직포를 비목재 사탕수수지로 바꿨다.
  • 역발상인가 도박인가… 中 호텔시장 확장 나선 힐튼의 승부수

    역발상인가 도박인가… 中 호텔시장 확장 나선 힐튼의 승부수

    미중 패권 경쟁 심화와 중국 경기침체 장기화로 다국적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투자금을 회수하거나 사업 규모를 축소하고 있지만 호텔체인 힐튼만큼은 ‘역발상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중국 부동산 시장 침체로 주요 도시마다 빈 사무실이 넘쳐나는 지금이야말로 중국 시장 점유율을 크게 키울 적기라는 판단이다.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와 그 프랜차이즈 파트너들은 중국 부동산 위기 상황에도 앞으로 매년 100개 이상 새 호텔을 신설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후 18개월 이내에 문을 여는 호텔의 25%는 도심의 빈 사무실 공간을 개조하는 방식으로 공사가 진행된다. ‘적응적 재사용’으로 불리는 모델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본토에서 3배 이상 늘어났다. 힐튼그룹은 많은 투자자들이 아시아 최대 경제국인 중국 주택 시장이 붕괴됐음에도 본토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콘래드와 월도프 아스토리아, 더블트리 같은 브랜드를 소유한 힐튼은 매년 100개 이상 호텔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중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엄청난 공급 과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도시에서는 공실이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임대료도 급락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과 집주인들도 자산을 매각해 현금화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다급해진 자산 소유주들은 힐튼 브랜드에 토지나 건물을 빌려주고자 접근하고 있다. 콜리어스 인터내셔널 그룹에 따르면 상하이는 최고급 사무실 임대료가 10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음에도 사무실 공실률이 15%에 달했다. 새로운 건물도 여전히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쿠시먼 앤 웨이크필드도 향후 12개월 동안 공실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힐튼은 중국 본토 여행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낙관하고 있다. 중국의 부동산 경색과 경기 침체에도 코로나19 이후 많은 중국 소비자들이 해외 여행보다 국내 여행을 선호하기 시작해서다. 일부 건물주는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15년 장기 임대 조건을 내걸고 힐튼과 협의에 나서고 있다. 너도나도 지금의 부동산 위기를 벗어나야 한다는 절박감이 작용해서다. 사무실 공간을 재배치하는 것의 한 가지 장점은 빠른 전환이다. 사무실 벽을 허물고 호텔 방을 설치하는 데 일반적으로 약 18개월이 소요되는데, 이는 처음부터 호텔을 건설하는 데 걸리는 시간(3년)보다 훨씬 빠르다. 힐튼의 ‘중국 베팅’에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다. 중국 국내 관광은 반등했지만 아직 중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은 크게 늘지 않고 있다. 지난해 2분기 힐튼의 객실당 수익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지만 중국에서는 5% 감소했다. 크리스토퍼 나세타 힐튼 최고경영자(CEO)도 “아직 중국을 찾는 해외 관광 수요가 충분하지 않다. 유럽과 미국 및 세계 다른 지역에서 오는 항공편이 부족하다.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되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혼외 출생아 비중 4.7% ‘역대 최고’… 전체 출생아 수 23만명 ‘역대 최저’

    혼외 출생아 비중 4.7% ‘역대 최고’… 전체 출생아 수 23만명 ‘역대 최저’

    출산연령 0.1세씩↑ 母 33.6세 父 36.1세 지난해 출생아가 23만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혼인 외 출생아 비중이 4.7%를 기록해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통계(확정치)’를 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명으로 전년보다 1만 9200명(7.7%) 줄었다.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다. 전년과 비교해 첫째아는 6600명(4.6%), 둘째아는 9600명(11.4%) 각각 감소했다. 이에 첫째아의 비중은 60.2%로 전년보다 2.0%포인트 늘었다. 하나만 낳아 기르자는 사회적 풍토가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둘째아의 비중은 32.3%, 셋째아 이상의 비중은 7.5%로 전년보다 각각 1.4%포인트, 0.6%포인트 줄었다. 법적 혼인상태별로 보면 혼인 외의 출생아는 1만 900명으로, 전년보다 1100명 늘었다. 혼인 외 출생아가 전체 출생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보다 0.8%포인트 늘어난 4.7%다. 혼인 외 출생아는 2013년 9300명에서 2020년 6900명으로 줄었다가 2021년(7700명), 2022년 9800명에 이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증가했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결혼 상태를 유지하거나 동거가 느는 등의 사회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혼인 중 출생아는 21만 9100명으로, 비중은 95.3%다. 전체 출생아 중 쌍둥이, 세쌍둥이 등 다태아는 5.5%를 차지했다. 다태아 비중은 전년보다 0.3%포인트 줄었다. 조산아(37주 미만 출생아) 비중은 9.9%로, 10년 전(6.5%)에 비해 1.5배 증가했다. 출생아의 평균 체중은 3.1㎏으로 전년과 비슷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0.72명이었다. 전년(0.78명)보다 0.06명 줄며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45세 미만 연령층의 출산율은 감소했지만, 45세 이상 연령층의 출산율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30대 초반이 66.7명으로 가장 높고 30대 후반 43.0명, 20대 후반 21.4명 순이었다.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은 33.6세로 전년보다 0.1세 높아졌다. 출생아 부(父)의 평균 연령 역시 0.1세 높아져 36.1세로 나타났다.
  • 카드사 연체율도 10년 만에 ‘최고’… 연체율 늪에 빠진 한국

    카드사 연체율도 10년 만에 ‘최고’… 연체율 늪에 빠진 한국

    대한민국이 연체율 늪에 빠졌다. 은행과 저축은행에 이어 카드사의 연체율까지 10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다. 불경기로 인한 자금난 속 여기저기서 대출을 받아 버텨 온 차주들이 이자 상환에 부담을 느끼면서 백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두고 한국은행의 고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치솟는 연체율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들의 지난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지난해 말 1.63%보다 0.06% 포인트 오른 1.69%로 집계됐다. 2014년 말 이후 10년 만의 최고치다. 최근 은행과 저축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생기는 ‘풍선효과로’ 카드사 연체율 문제가 한층 심화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연체율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난 건 비단 카드업계뿐만이 아니다. 2022년부터 기준금리 인상이 본격화하면서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은행 연체율은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지난 2월 0.51%를 기록하며 2019년 5월 이후 4년 9개월 만에 최고치에 도달하더니 5월에도 다시 한번 0.51%를 찍었다. 분기 말 연체채권 정리 영향으로 3월과 6월, 9월, 12월에 소폭 감소한 이후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는 움직임을 반복하며 수치를 키우고 있다. 올해 6월에도 역시 대규모 연체채권 정리로 연체율이 전월 대비 0.09% 포인트 감소했지만 언제든 다시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저축은행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저축은행 연체율은 올해 3월 말 8.8%를 기록하면서 9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규모 부실 여파로 기업대출 연체율은 11%까지 치솟았다. 역시 부동산 PF와 관계돼 있는 토지담보대출의 경우 3월 말 기준 연체율이 20.18%에 달했다. 위험 신호를 감지한 금융당국의 압박에 각 저축은행들이 대출을 줄이고 연체채권을 정리하면서 6월 말 8.3%까지 연체율을 낮추긴 했다. 하지만 여전히 지난해 말(6.55%)보다 1.75%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자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개인회생을 위해 법원의 문을 두드리는 이들도 늘었다. 조성우 변호사는 “최근 들어 개인회생 관련 문의전화나 방문 상담이 끊이지 않을 정도”라며 “확실히 경기가 좋지 않다고 느낀 것은 젊은 세대의 개인회생 문의가 대폭 늘었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한국은행은 딜레마에 빠졌다. 기준금리를 인하하기엔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계부채가, 동결하기엔 치솟는 연체율이 발목을 잡고 있어서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지난 22일 대통령실이 이례적으로 “아쉽다”는 입장을 밝히며 금리 인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지만 가계부채 상황을 고려하면 한은이 쉽게 결정을 내리긴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는다. 늘어나는 연체율을 잡으려면 정부가 재정정책을 통해 내수 진작에 나서야 한다는 주문도 나온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연체율 문제는 내수 악화로 인한 소득 부진에서 출발한다”며 “내수 부진을 해결하는 데엔 통화정책보단 저소득층 등 특정 계층을 겨냥한 재정정책이 더 효과적”이라고 진단했다.
  • 의대 효과… 9월 모평 N수생 비중, 역대 두 번째

    의대 효과… 9월 모평 N수생 비중, 역대 두 번째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졸업생 등의 비중이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모집 정원이 늘어나는 의과대학에 도전하는 ‘N수생’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5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를 다음달 4일 전국 2154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23개 지정 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8만 8292명이다. 이 가운데 재학생은 38만 1733명(78.2%), 졸업생 등(졸업생+검정고시생) 수험생은 10만 6559명(21.8%)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해 전체 지원자는 1만 2467명 증가했고 재학생은 1만 285명, 졸업생 등 수험생은 2182명 각각 늘었다. 졸업생 등 N수생은 평가원이 모의평가 접수자 통계를 발표한 2011학년도 이래 최고치였던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21.9%) 때보다 0.1% 포인트 낮아 역대 두 번째로 높다. 본수능에서는 졸업생 등의 규모가 21년 만에 최고치를 작성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N수생이 늘어난 이유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 등으로 상위권 N수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의대 증원에 반수생은 물론 직장인들까지 대거 대입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9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4일 시행되는 2025학년도 수능의 출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으로 수능 전 마지막 전국 단위 모의평가다.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가 수능과 같다. 평가원은 9월 20일 최종 정답을 확정해 발표하고 10월 2일 성적 통지표를 배부한다.
  • “엔비디아 2분기 실적, 월가 기대 못 미치면 하락할 수도”

    “엔비디아 2분기 실적, 월가 기대 못 미치면 하락할 수도”

    세계 최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업체 엔비디아가 28일(현지시간) 어닝콜에서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로이터통신은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에 못 미치면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올해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미 150% 이상 급등해 시가총액이 1조 8200억 달러 더 늘었고, S&P 500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엔비디아 주식은 현재 예상 실적의 약 37배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는 엔비디아를 포함한 벤치마크 지수 상위 6대 반도체 기업 평균이 약 29배인 점과 비교하면 시장에서 다소 고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3일 기준 영국의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데이터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12% 증가한 286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생성형 AI붐으로 인한 엔비디아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생산 비용 부담도 늘면서 조정 매출 총이익률은 1분기보다 3% 포인트 이상 하락한 75.8%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투자자들은 엔비디아가 시장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최대 고객들의 AI 지출 증가량이 엔비디아의 매출 성장률을 끌어올리기에 충분한지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로 인해 7월과 8월 초까지 엔비디아의 주가는 20% 폭락했지만, 최근 회복세로 인해 6월의 사상 최고치(135.58달러)보다 낮은 수준인 126달러에 머물러 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대형 기술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시노버스 트러스트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다니엘 모건은 “이는 반도체 업계의 벤치마크 수치일 뿐만 아니라 AI 전반의 벤치마크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AI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한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들은 빅데이터를 빠르게 컴퓨팅하고 처리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가진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구매하고 있다. 독보적 성능을 가진 엔비디아 GPU의 대체재가 사실상 없는 상황이라 엔비디아 수익은 급격히 증가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블랙웰 AI 칩의 생산 지연 가능성과 관련하여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지난 5월에 블랙웰이 2분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일각에서는 설계상의 오류가 발견돼 출시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이는 내년 상반기 엔비디아 매출 성장률이 타격을 입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리서치 그룹 세미애널리시스(SemiAnalysis)가 설명했다. 또한 엔비디아의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대만의 TSMC가 생산대행 수수료를 올려달라고 요구한다면 엔비디아의 순이익률은 더 감소할 수 있다. LSEG는 엔비디아의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이 75% 급증한 316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해 최근 5분기 연속 세자릿수 성장세를 마칠 것으로 예측했다. 1년 전 약 206% 급증한 181억 2000만 달러와 비교하면 매출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3분기 동안 엔비디아의 성장률은 200%를 넘어섰다. 러닝 포인트 캐피탈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마이클 슐먼은 “회사가 일정 규모에 도달하면 물리적으로 동일한 성장을 유지할 수 없다는 ‘대수의 법칙’에 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의대 증원 효과…9월 모평 ‘N수생’ 비중 역대 두 번째

    의대 증원 효과…9월 모평 ‘N수생’ 비중 역대 두 번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졸업생 등의 비중이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증원되는 의대를 노린 N수생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평가원은 2025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를 다음달 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54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23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8만 8292명이다. 이 가운데 재학생은 38만 1733명(78.2%), 졸업생 등(졸업생+검정고시생) 수험생은 10만 6559명(21.8%)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해 전체 지원자는 1만 2467명 증가했다. 재학생은 1만 285명, 졸업생 등 수험생은 2182명 각각 늘었다. 졸업생 등 N수생은 평가원이 모의평가 접수자 통계를 발표한 2011학년도 이래 최고치였던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21.9%)보다 0.1%포인트 낮아 역대 두 번째로 높다. 지난해 고3 학생 수(39만 4940명)가 직전 연도(43만 1118명)보다 감소했음에도 모의평가에서 졸업생이 증가한 점을 보면 오는 11월 본 수능에서는 졸업생 등 규모가 21년 만에 최고치를 작성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N수생이 늘어난 건 의대 모집정원 확대와 무전공(전공 자율 선택제) 증원 등으로 상위권 N수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정부가 내년 의대 정원을 작년보다 1509명 늘리기로 하면서 반수생은 물론 직장인들까지 대거 대입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9월 모의평가는 11월 14일 시행되는 2025학년도 수능 출제 방향 등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이다.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은 수능과 같다. 평가원은 시험 당일인 9월 4일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모의평가 문제·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는다. 이후 이의 심사를 거쳐 9월 20일 최종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 성적 통지표는 10월 2일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 OTT 격전 앞둔 넷플릭스… “돈 더 줄게” 지상파 콘텐츠 호시탐탐

    OTT 격전 앞둔 넷플릭스… “돈 더 줄게” 지상파 콘텐츠 호시탐탐

    최근 사상 최고 주가를 갈아치우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가 정작 국내에선 이렇다 할 화제작이 나오지 않으면서 이용자수가 정체기에 접어들었다.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논의로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고된 상황에서 넷플릭스는 방송사 콘텐츠 확보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어 국내 OTT 시장의 경쟁이 한층 격화하는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지상파 3사와 콘텐츠 제작사 SLL중앙 등에 기존보다 유리한 콘텐츠 공급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공급 계약보다 더 나은 조건을 맞춰 줄 테니 방송사의 독점 콘텐츠를 넷플릭스에도 풀어 달라는 취지다. 웨이브는 SK스퀘어(40.5%)와 지상파 3사가 각각 19.8%씩 지분을 나눠 가진 토종 OTT로 지상파 실시간 방송 시청과 다시 보기가 최대 강점인데, 조만간 지상파 3사와의 콘텐츠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점을 넷플릭스가 파고드는 것이다. 넷플릭스가 방송사 콘텐츠에 손을 내미는 건 최근 정체된 국내 이용자수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시장에선 오는 12월 ‘오징어게임’의 후속작 ‘오징어게임2’ 공개를 앞두고 주가가 사상 최고치인 698.54달러(20일 종가 기준)를 기록했지만 정작 국내에선 드라마 ‘더 글로리’ 흥행으로 이용자수가 1400만명을 넘어선 지난해 1월 이후 이렇다 할 흥행작이 없어 이용자수가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넷플릭스 애플리케이션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지속적으로 하락해 올 6월 1096만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2021년 7월 1068만명 이후 1100만명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하락폭이 상당하다. 올해 ‘살인자o난감’이나 ‘더 에이트 쇼’, ‘닭강정’, ‘돌풍’ 등 유명 배우와 감독을 기용한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공개됐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한 영향이다. 그사이 티빙이 선방한 점도 넷플릭스의 위기감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티빙은 2024 한국프로야구(KBO) 중계와 더불어 드라마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등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올 2분기 유료가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 늘었으며 매출 역시 같은 기간 41% 늘어난 107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합병을 논의 중인 웨이브와의 합산 이용자수는 지난 5월 1156만명을 기록하며 넷플릭스(1118만명)를 앞서기 시작했다. 양사가 합병에 성공할 경우 OTT 시장 부동의 1위였던 넷플릭스엔 커다란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 넷플릭스가 방송사 콘텐츠 확보에 열을 올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방송사들은 과거에 비해 영향력이 약화된 만큼 외부에 콘텐츠 공급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 OTT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고 외부 콘텐츠 공급으로 추가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유인이다. 다만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OTT와의 차별성을 갖기 위해선 지금처럼 소수의 콘텐츠만 제공하고 합병 OTT에만 주요 콘텐츠를 공급하는 것이 오히려 협상력을 높이는 데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어 쉽게 결정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티빙과 웨이브 양사의 주요 주주들은 합병 비율 등 주요 쟁점에 대한 합의를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 비율은 1.6대1 정도, 기업 가치는 2조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 김지향 서울시의원, 역대급 폭염 지하철 냉방 민원, ‘역사상 최고치’…“30만건”

    김지향 서울시의원, 역대급 폭염 지하철 냉방 민원, ‘역사상 최고치’…“30만건”

    기후 변화로 해마다 폭염일수가 늘면서 올해 서울지하철 냉방 민원이 지난 2022년 대비 66% 증가한 약 30만건이 접수돼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지향 의원(국민의힘, 영등포4)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지하철 냉방 민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냉방민원이 2022년 18만 1048건에서 2024년 29만 9709건으로 65.5% 증가했다고 밝혔다. 장소별로 보면 올해 역사 냉방민원은 지난 2022년 대비 384건(66.8%)이 증가했고, 열차 냉방민원은 11만 8,277건(65.5%) 늘어났으며, 호선별로는 2호선이 10만 688건으로 가장 많았고, 7호선(5만 9394건), 5호선, 4호선, 3호선, 6호선, 8호선, 1호선 순으로 민원이 집중됐다. 해당 자료는 최근 3년간 동일 기간(6월 1일~8월 18일) 전화, 문자, 앱 등으로 서울교통공사에 접수된 민원 현황이다. 김의원은 “이처럼 지하철 냉방민원이 증가한 것은 기후변화로 폭염일수가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하지만, 서울지하철역 중 상당수가 예산 부족과 시설 노후화 등의 이유로 냉방시설이 없거나 제대로 가동되지 않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실제 서울지하철 1~8호선 275개 역사 중, 비냉방 역사는 총 50개 역(18.2%)에 달하고, 3호선(20개), 2호선(17개)에 집중돼 있으며, 2호선 비냉방 역사는 대부분 지상역사다. 김의원은 “21일 행정안전부 폭염 대처 일일상황보고에 따르면 5월 2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누적 2890명으로, 전년 동기 2501명 대비 389명 증가했으며 19일 하루에만 7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정도로 폭염이 과거보다 극심해지면서 재난 수준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조치는 지식이나 역량, 자원이 부족해서가 아닌 의지의 문제”라고 말하며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고통받는 시민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시민의 발’인 지하철에 대규모 투자를 포함한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GH, 에너지의 날 맞아 ‘불을 끄고 별을 켜다’ 동참

    GH, 에너지의 날 맞아 ‘불을 끄고 별을 켜다’ 동참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2일 에너지의 날 맞이 ‘불을 끄고 별을 켜다’ 행사에 동참한다. GH는 이날 낮 2시부터 1시간 동안 사옥 전체 에어컨을 꺼 실내 건강 온도 지키기에 나서고 밤 9시 전국 동시 소등 행사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사 외 현장 사업단과 임직원 가정에서도 해당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이 후원하는 에너지의 날 행사는 전력 소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003년 8월 22일을 계기로 전 국민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제정됐다. GH는 사내 임직원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해 전사에 공유하고 실천하는 ‘GH 기후행동 어워드’를 시행하는 등 사내 친환경 운동 확산을 위해 노력 중이다. 최근 이전한 광교 사옥은 에너지 소비량 절감 측면에서 특화 설계를 적용한 초에너지 절약형 업무시설로, 국내 최대 규모의 컬러 건물 일체형 태양광 모듈(BIPV) 시스템을 도입해 신재생 에너지 생산량을 최고로 높였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은 “에너지 저감 실천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도시 건설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또 올랐어”… 금값 최고가 경신

    “또 올랐어”… 금값 최고가 경신

    21일 서울 종로구 삼성금거래소에 금 관련 상품들이 진열된 모습. 금리인하 기대와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금값이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지난 16일 처음으로 온스당 2500달러를 넘어선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이날 한때 2531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 “1년 후 더 오를 것 같다”… 집값 상승 기대감 34개월 만에 최고치

    “1년 후 더 오를 것 같다”… 집값 상승 기대감 34개월 만에 최고치

    1년 후 주택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소비자가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중심의 가파른 집값 상승세가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지난달보다 3포인트 상승한 118로 집계됐다. 2021년 10월 125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소비자들의 1년 후 주택가격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다. 100을 넘으면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이 더 크다는 뜻이다. 한은은 수도권 부동산 경기가 과열될 조짐을 보이면서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현재 집값 흐름에 기반해 주택가격전망을 답하기 때문에 현재 주택가격 오름세가 기대치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으면서 2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한은의 고심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월 금통위 이후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리 인하 시점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면서도 “수도권 부동산, 가계부채 움직임 등 앞에서 달려오는 위험 요인이 많다”며 섣부른 판단을 경계한 바 있다. 한편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월 100.8로 전월 대비 2.8포인트 내렸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글로벌 증시 급락과 ‘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 올해 상반기 고용률 1위 지역은 울릉군…실업률은 동두천이 최고

    올해 상반기 고용률 1위 지역은 울릉군…실업률은 동두천이 최고

    올해 상반기 시·군·구 중 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북 울릉군으로 조사됐다. 실업률은 경기 동두천시가 가장 높았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고용지표’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시 단위 취업자는 1401만 3000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6만 1000명 늘었다. 고용률은 62.3%로 0.4% 포인트 높아졌다. 시·군·구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 고용률은 제주 서귀포시(72.0%), 충남 당진시(70.9%), 전북 남원시(68.9%) 등에서 높았다. 군에서는 경북 울릉군(82.5%), 전남 신안군(79.0%), 전북 장수군(78.6%)에서 상위였다. 서귀포시는 통계 작성 이후 해마다 고용률 1위다. 임경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관광지인 제주는 도소매·숙박·음식업 종사자가 많은 데다 서귀포는 농업이 발달해 고령층도 일할 수 있는 여건”이라고 설명했다. 특별·광역시의 구(군) 지역 취업자는 1161만 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8만명 늘었다. 고용률은 0.7% 포인트 상승한 59.0%였다. 고용률 상위 지역은 인천 옹진군(75.9%), 대구 군위군(73.6%), 부산 강서구(69.3%) 순이었다. 다만 실업자도 늘었다. 시 지역의 실업자는 44만 7000명으로 지난해보다 6만 2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3.1%로 0.4% 포인트 올랐다. 특별·광역시 구 지역의 실업자는 48만 3000명으로 지난해보다 5만 6000명 늘었고 실업률은 0.4% 포인트 높은 4.0%였다. ‘지역활동인구’ 개념이 처음으로 소개됐다. 지역에서 실제 활동하는 인구를 파악하기 위한 지표다. 15세 이상 인구 중 해당 지역에서 상품·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해 수입이 있는 일을 한 취업자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실업자·비경제활동인구를 포함한다. 특별·광역시별 지역활동인구를 살펴보면 서울은 강남구(108만 9000명), 인천은 서구(47만 5000명)가 많았다. 도에서는 경기 수원시(92만 4000명), 경남 창원시(84만 5000명)가, 군은 충북 음성군(11만 8000명), 전북 완주군(10만 8000명)이 상위였다. 15세 이상 거주인구 대비 지역활동인구 비중은 도심일수록 높은 편이었다. 서울 중구의 거주인구 대비 지역활동인구 비중은 334.6%다. 활동 인구가 살고 있는 사람의 3배 이상이라는 뜻이다. 부산 중구는 221.5%, 대구 중구는 152.4%였다. 반면 서울 관악구는 67.8%, 부산 북구는 72.8%로 낮았다. 임 과장은 “비중이 100보다 크다면 실질적으로 그 지역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인구에 비해서 그 지역의 주요 근무 시간대에 활동하는 인구가 더 많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중국행 항공편 중단하겠다”…파격 결정한 항공사들, 무슨 일

    “중국행 항공편 중단하겠다”…파격 결정한 항공사들, 무슨 일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 항공사들이 중국행 항공편을 대폭 줄이겠다는 방침을 잇달아 발표하는 가운데, 수요 감소와 러시아 영공을 비행하는 데 드는 비용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서방 항공사들은 중국에 오가는 항공편을 축소하거나 몇 달 내에 운항을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연이어 발표했다. 브리티시 항공은 오는 10월 26일부터 최소 1년 동안 영국 런던과 중국 베이징 간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홍콩행 항공편을 절반인 하루 1회로 줄인 지 채 한달도 되지 않아 나온 것이다. 영국 버진 애틀랜틱 항공도 중국에서 철수하고 10월 25일부터 런던과 상하이 간 항공편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호주의 콴타스항공은 지난달 호주 시드니-중국 상하이 노선을 중단한 바 있다. 항공 정보제공업체 OAG에 따르면 올여름 성수기 북미와 유럽에서 중국에 오가는 국제 항공사의 항공편 수는 2018년 최고치 1만 3000편에서 60% 이상 감소했다. 러시아 영공 통과 못 해…연료 비용 등 ‘부담’항공사들이 잇달아 중국행 항공편을 대폭 축소하는 이유는 수익성에 있다. 특히 러시아의 영공 폐쇄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항공사들은 러시아 영공을 통과할 수 없게 됐다. 이 때문에 서방 항공기는 동아시아 지역을 오갈 때 러시아 영공을 피해서 우회해야 한다. 시간도 3시간가량 더 걸리고, 연료 소모도 많아 중국 항공사들과 경쟁이 안 된다. 반면 중국 항공사들은 여전히 러시아 상공을 가로지를 수 있어 상업적 이점을 얻고 있다는 게 서방 항공사들의 지적이다. 에어프랑스-KLM의 벤 스미스 대표는 FT에 “러시아 영공을 지날 수 있는 중국 항공사는 우리보다 훨씬 유리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 항공사들은 상대적으로 타격이 덜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항공사들은 여름철 유럽행 항공편을 올해 1만 4835편으로 2019년 대비 16% 늘렸다. “서방 항공사들, 中에 대한 태도 바꾸고 있어”이와 관련해 FT는 “서방 항공사들의 중국 항공편 철수는 중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중국과 미국 및 그 동맹국 간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세계적인 항공사 중 일부가 중국에 대한 태도를 바꾸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서방 항공사들이 중국의 경제 성장에 주목해 항공편을 앞다투어 늘리던 때와는 대조적인 분위기라는 분석이다.
  • 끓어오르는 지구…“올해 7월, 175년 관측 역사상 가장 더웠다”

    끓어오르는 지구…“올해 7월, 175년 관측 역사상 가장 더웠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여름철 찜통더위가 더욱 심화하는 가운데 올해 7월이 지구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달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지난달 지구 표면 온도 평균은 섭씨 17.01도로 측정됐다. 이는 NOAA의 175년 관측 역사상 가장 높은 온도이자, 20세기 평균 온도(섭씨 15.8도)보다 1.21도 높은 수치다. NOAA에 따르면 월평균 지구 표면 온도는 지난달에도 최고치를 경신해 14개월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올해 1~7월 지구 표면 온도 평균 역시 섭씨 15.08도로 20세기 평균(섭씨 13.8도)보다 1.28도 높아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전 세계 빙하 면적은 1991~2020년 평균보다 109만 제곱마일(약 282만㎢) 좁아진 849만 제곱마일(약 2200㎢)로 측정됐다. 북극과 남극은 각각 33만 제곱마일(약 85만㎢), 76만 제곱마일(약 197만㎢)씩 평균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6년 관측 기록상 두 번째로 적은 빙하 면적이라고 NOAA는 설명했다. 지난달 해수 온도 또한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또한 NOAA 산하 국립환경정보센터(NCEI)의 전망에 따르면 2024년이 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확률은 77%로 추정됐다. 지구적 폭염은 우리나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일요일인 18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되었으며, 서쪽 지역과 경상권 해안에서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날 전망이다.
  • 금값 사상 최고 기록…중동위기·금리인하 기대감에 ‘껑충’

    금값 사상 최고 기록…중동위기·금리인하 기대감에 ‘껑충’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와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 등의 영향으로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오후 2시 27분(미국 동부시간 기준) 온스당 2498.72달러로 전장보다 1.7%로 상승했다. 금 현물 가격은 장중 2500.99달러로 처음으로 2500달러(약 338만원)를 돌파하기도 했다. 금 선물 가격은 1.8% 오른 2537.80달러다. 금 가격은 이번 주 2.8% 상승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 점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동의 확전 우려가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미 뉴욕의 금속 무역업자인 타이웡은 “금값이 극도로 출렁거리던 2주간의 거래 뒤에 결국 매수세가 그 뜻을 관철하면서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그는 향후 관심은 다가오는 기준금리 인하의 형태에 대한 전망을 일주일 뒤에 더 세밀하게 보여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경제정책 심포지엄) 연설에 쏠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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