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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값 g당 20만원 첫 돌파… 미국 셧다운발 과열 ‘경고등’

    금값 g당 20만원 첫 돌파… 미국 셧다운발 과열 ‘경고등’

    국내 금 가격이 처음으로 g당 20만원을 돌파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짜리 ‘금 99.99’의 g당 가격은 이날 오전 중 20만 3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 돈(3.75g)으로 치면 76만 1250원에 달한다. 오후 들어 차익 실현 매물 등으로 전날보다 1.82% 하락한 19만 1310원에 마감했지만, 전날 처음으로 넘은 19만원선을 지켜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6일에 이어 이날도 KRX금시장 투자 유의를 재차 당부하며 “9월 일평균 거래량은 약 821㎏으로 올해 일평균 거래량인 366㎏를 2배 이상 상회하며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의회 예산안 처리가 불발됨에 따라 이날 오후 1시 1분(현지시간 0시 1분)부터 발효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을 앞두고 국제 금값이 뛴 여파가 작용했다. 국내 시세가 국제 시세보다 더 비싼 이른바 ‘김치프리미엄’도 끼었다. 시장이 과열되면서 KB국민은행은 전날 골드뱅킹의 위험등급을 3등급(다소 높은 위험)에서 2등급(높은 위험)으로 올렸다. 골드뱅킹은 원금 보장이 안 되는 상품이다. 신한은행도 2등급으로 골드뱅킹을 분류하고 있고, 우리은행은 더 보수적으로 1등급(매우 높은 위험)을 매겼다. 골드뱅킹을 취급하는 국민·신한·우리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골드뱅킹 잔액은 지난해 말(7822억원)의 두 배 수준인 1조 4171억원에 달했다. 계좌 수는 30만 9260좌로 집계됐다. 잔액, 계좌 수 기준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이다.
  • ‘폭풍질주 금’ g당 20만원 돌파…골드뱅킹 1.4조 뭉칫돈

    ‘폭풍질주 금’ g당 20만원 돌파…골드뱅킹 1.4조 뭉칫돈

    국내 금 현물 가격이 처음으로 g당 20만원을 돌파했다. 이렇듯 최근 국내외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며 골드뱅킹엔 뭉칫돈이 몰렸고, 투자자 주의보도 내려졌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짜리 ‘금 99.99’의 g당 가격은 이날 오전 중 20만 3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 돈(3.75g)으로 치면 76만 1250원에 달한다. 오후 들어 차익 실현 매물 등으로 전날보다 1.82% 하락한 19만 1310원에 마감했지만, 전날 처음으로 넘은 19만원 선을 지켜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6일에 이어 이날도 KRX금시장 투자 유의를 재차 당부하며 “9월 일평균 거래량은 약 821㎏으로 올해 일평균 거래량인 366㎏를 2배 이상 상회하며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의회 예산안 처리가 불발됨에 따라 이날 오후 1시 1분(현지시간 0시 1분)부터 발효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을 앞두고 국제 금값이 뛴 여파가 작용했다. 국내 시세가 국제 시세보다 더 비싼 이른바 ‘김치프리미엄’도 끼었다. 전날(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약 31.1g)당 전장보다 0.47% 오른 3873.20달러(약 544만원)에 마감해 3900달러 선에 다가가고 있다. 시장이 과열되면서 KB국민은행은 전날 골드뱅킹의 위험등급을 3등급(다소 높은 위험)에서 2등급(높은 위험)으로 올렸다. 골드뱅킹은 원금 보장이 안 되는 상품이다. 신한은행도 2등급으로 골드뱅킹을 분류하고 있고, 우리은행은 더 보수적으로 1등급(매우 높은 위험)을 매겼다. 지난달 말 기준 골드뱅킹을 취급하는 국민·신한·우리은행의 골드뱅킹 잔액은 1조 4171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말(7822억원)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뛴 것이다. 계좌 수는 30만 9260좌로 집계됐다. 잔액, 계좌 수 기준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이다.
  • 고단한 청소년의 삶…스트레스 UP·삶의 만족도 DOWN

    고단한 청소년의 삶…스트레스 UP·삶의 만족도 DOWN

    지난해 스트레스를 느끼는 아동·청소년 비중이 1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고, 이들의 삶 만족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또 2023년 아동·청소년 자살률은 역대 최고치로 뛰었다. 국가데이터처가 1일 발표한 ‘아동·청소년 삶의 질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등학생이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는 비율(스트레스 인지율)은 42.3%로 2010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았다. 중고교생 10명 중 4명 이상은 생활에서 심리적 압박을 느끼는 셈이다. 성별로 보면 여학생의 스트레스 인지율이 49.9%로 남학생(35.2%)보다 14.7% 포인트 높았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생이 43.4%로 중학생(41.3%)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자살률 역시 증가했다. 아동·청소년 자살률은 2023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3.9명으로,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동·청소년 자살률은 2018년부터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12~14세 자살률은 2000년 10만명당 1.1명에서 2023년 5.0명으로 급증했. 15~18세 자살률도 2017년 이후 꾸준히 높아졌다. 반면 학교생활 만족도는 고꾸라졌다. 아동·청소년(만 9~18세)의 학교생활 만족도는 4점 만점에 2014년 3.10점에서 2023년 2.84점으로 줄었다. 학교생활 만족도는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대도시 2.87점, 중소도시 2.84점, 농어촌 2.76점으로 농어촌 청소년의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삶의 만족도 역시 떨어지는 추세다. 아동·청소년의 삶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삶의 만족도)는 2023년 기준 10점 만점에 6.91점으로 2017년 6.99점에서 소폭 줄었다. 만 15세 이상 청소년을 기준으로 삶의 만족도를 국제 비교하면, OECD 34개 국가 중 뒤에서 다섯 번째에 그치는 수준이다.
  • 김동연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에서 제3벤처붐 일으킬 것”

    김동연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에서 제3벤처붐 일으킬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 스타트업 서밋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드는 길에 경기도가 앞장서겠다”며 “경기도에서 제3벤처붐을 일으키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경기 스타트업 서밋’ 개막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스타트업 행사 중 하나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았다. 김 지사는 개회사에서 “이 행사의 주제가 ‘제3벤처붐 경기도에서 열어갑니다’이다. 8년 전 제가 경제부총리에 취임하면서 제2벤처붐으로 혁신 성장을 이루겠다고 했었는데 감회가 새롭다”며 “지난 정부는 3년 동안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엔진을 꺼뜨렸다. 역대 최고치를 경신해왔던 벤처투자 금액은 31%나 감소했고, 창업 벤처 열풍 또한 크게 위축됐다. 그 기간에도 경기도는 다르게 했다. 3차 벤처붐을 경기도에서 일으키기 위해서 노력했다.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이것은 지사 취임하기 전 선거캠페인부터 내세웠던 저의 슬로건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 출범한 국민주권정부에서도 국정과제에 글로벌벤처 4대 강국 도약을 포함했다.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일이야말로 대한민국 경제의 진짜 성장을 이끄는 핵심 전략”이라며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가 앞장서겠다. 판교의 성공사례를 확산시켜 누구나 창업에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는 생태계와 환경을 만들어서 대한민국 혁신 생태계를 공고하게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개막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경기도가 벤처 3.0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서밋의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BI) ‘G-SUMMIT(지-서밋)’ 선포식이었다. 기조세션에서는 ‘경기 스타트업 서밋’ 글로벌 파트너인 ‘사우스 서밋’의 나초 마테오 대표와 ‘플러그앤플레이’의 소반 카니 부사장이 ‘글로벌 벤처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파이어사이드 챗(Fireside Chat, 대담)을 진행했다. 이어 국내 대표 유니콘 기업 리더인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와 ‘메가존클라우드’의 이주완 의장이 창업부터 유니콘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경험과 글로벌 비전을 공유했다. 내일(2일)까지 열리는 올해 서밋에는 국내외 스타트업 180개 사(국내 147, 해외 33)와 글로벌 빅테크·기관 36개 등 216개 기업·기관이 전시에 참여하고 있다. ‘AWS’(아마존웹서비스), ‘알리바바 클라우드’, ‘퓨리오사AI’, ‘메가존클라우드’ 등 국내외 대표 혁신기업들이 공동관을 구성했다. 투자 규모도 대폭 확대됐다.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Softbank Vision Fund, 영국), 어셈블리 벤처스(Assembly Ventures, 미국), 벤처락(Venturerock, 네덜란드), 앤틀러(Antler, 싱가포르) 등 세계적인 벤처투자사(VC) 등 전 세계 200여 명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사전 접수된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1대1 현장 밋업(Meet-up)은 총 1500여 건이며, 500여 건이 전용 부스에서 진행된다. 전체 네트워킹은 1,000건 이상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행사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양일간 5개의 대형 무대에서 AI, 딥테크, ESG, 글로벌 협력 등 50여 개 세션이 열리고, 100여 명의 국내외 연사가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대기업 8곳이 참여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과 ‘G-스타 오디션’ 결선, ‘글로벌 IR 챌린지’ 등 15개 IR 대회가 열려 120여 팀이 투자 유치를 위한 무대에 오른다.
  • 달러 강세·관세 불확실성에도… 증권가 ‘10월 증시 낙관론’ 무게

    달러 강세·관세 불확실성에도… 증권가 ‘10월 증시 낙관론’ 무게

    이달 중순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던 코스피가 최근 들어 주춤했지만, 증권가에서는 추세적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며 여전히 낙관론에 무게를 두고 있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10월 코스피가 가장 높게는 3650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이 3150~3550으로 하단을 가장 낮게 잡았고, 교보증권이 3365~ 3650으로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현재 코스피가 3420선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한 달 내 최대 200 포인트 이상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61 포인트(-0.19%) 내린 3424.6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4일 이후 사흘 연속 내리던 지수가 전날 3430선까지 반짝 반등하고선 이날 다시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는 지난 23일 기록한 3486.19다. 개미들이 최근 대거 차익을 실현한 뒤 추매하지 않으면서 투자자 예탁금은 전날 기준 76조 8085억원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98년 6월 이후 두번째로 많은 상황이다.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장 흐름을 일단 지켜보려는 투자자가 많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 낙관론을 유지하는 이유로 ‘실적 모멘텀’과 ‘정책 기대감’을 꼽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가오는 3분기 실적 시즌은 증시 상단을 높여주는 효과를 부여할 전망”이라고 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도 “미국 주요 IT, 금융 기업들의 실적 시즌에 한국 증시도 반등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최근 세제개편안으로 위축됐던 투자심리는 지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간담회에서 대주주 양도세 50억원 유지 방침을 발표한 뒤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여당이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내보이고, 야당을 중심으로 배당소득 분리과세 논의에 속도를 내는 점도 증시 활성화 기대감을 높이는 중이다. 이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주식시장 활성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달러 강세와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히 부담 요인이다. 다만 ‘검은 금요일’이었던 지난 26일 이후 불안감이 다소 진정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1410원대에서 약간 내린 1402.9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미 협상 중 긍정적인 대화 신호가 관측되면서 과도한 불안심리 확산을 차단했다”고 분석했다.
  • 미국서 돈 받고, 中에 대두 수출…아르헨 줄타기에 美농부 분노

    미국서 돈 받고, 中에 대두 수출…아르헨 줄타기에 美농부 분노

    “우리(미국)는 아르헨티나에 구제 금융을 제공했는데, 그들은 중국에 우리가 팔아야 할 대두를 대량 수출하고 있다.” 지난 24일 트럼프 행정부가 아르헨티나와 통화 스와프 협상을 체결해 200억 달러(약 30조원)의 구제금융을 제공하기로 하자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은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전기톱’을 휘두르며 공공부문 구조조정을 통한 경제안정을 약속했던 밀레이 대통령은 ‘남미의 트럼프’로 불리며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애정을 공공연히 드러냈다. 밀레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똑같이 마가(MAGA·아르헨티나를 다시 위대하게)를 외치며 2023년 12월 취임했다. 밀레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적으로 친밀한 관계 덕분에 200억 달러 통화 스와프가 체결되면서 한국과의 통화 스와프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진 미국 정부의 입장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하지만 아르헨티나가 미국산 대두의 주요 판로인 중국에 세금을 면제하면서 대두 수출을 늘리자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은 분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중국은 미국산 대두 주문을 4배 늘려야 한다”고 압박했으며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노스다코타주에 수천 에이커 규모의 대두 농장을 소유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아르헨티나산 대두 수출 주문은 이번 달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중국 수입업체가 수출세의 일시적 유예 기간 동안 주요 작물 수백만t을 구매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아르헨티나산 대두의 중국 수출 증가에 분노하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베센트 장관이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도중 읽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 미국은 아르헨티나와 통화 스와프를 체결하면서 중국과의 180억 달러 규모 통화 스와프 중단을 요구했다. 또 아르헨티나의 대두, 옥수수, 밀 등에 대한 수출세 면제도 다시 원상 복구할 것을 주문해 아르헨티나의 세금 면제 조치는 22~24일 단 3일간 유효했다. 하지만 대두에 부과되던 26%에 세금이 3일간 면제되는 동안 중국으로부터의 주문이 폭주해 아르헨티나는 70억 달러(약 9조 4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 중국의 아르헨티나산 대두 선점에 시카고 상품거래소의 대두 선물 가격은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미국 농부들은 “정부 보조금만으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을 대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핵심 지지층인 농부들의 분노는 트럼프 행정부에 큰 부담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 한국에 ‘선불’로 내라고 요구한 투자금도 농부들을 부유하게 만드는 데 쓸 것이라고 공언했다. 지난해 중국은 1억 500만t의 대두를 수입했으며 이 가운데 20%가 미국산이었으나 올해 들어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함께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로 수입선을 옮겼다.
  • ‘이재준 표 일자리 정책 통했다’···수원시, ‘전국 일자리 대상’ 일자리 목표 공시제 최우수상

    ‘이재준 표 일자리 정책 통했다’···수원시, ‘전국 일자리 대상’ 일자리 목표 공시제 최우수상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의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에서 최우수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일자리 목표 달성 비율 ▲지방자치단체장의 일자리 창출 의지 ▲일자리 대책 창의성 ▲우수시책 발굴·추진 등 전년도 일자리 정책 추진 실적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수원시가 최우수상을 받은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시민들에게 일자리 목표와 추진 대책을 수립해 공표하고, 정부는 지자체의 정책을 지원하며 추진 성과를 평가한다. 평가 대상은 전국 243개 광역·기초지자체다. 수원시는 2024년 지역 일자리 3만 3884개 창출을 목표로 설정했고, 3만 6088개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 목표를 초과 달성(106.5%)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첨단 기업·투자 유치, 미래 일자리 창출 ▲지역 상권 육성, 지역 기반 일자리 창출 ▲계층별 맞춤형 고용서비스 고도화 ▲청년 일자리 연계, 창업 활성화 등 4대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지역 일자리 정책을 펼쳐 결실을 거뒀다. 2024년 하반기 수원시 고용률은 62.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2025년 상반기 고용률은 64.1%로 또다시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수원시는 민선 8기 들어 21개 첨단 기업을 유치했고, 수원기업새빛펀드·중소기업 저금리 자금 지원·수원형 무역지원 시스템 구축 등으로 기업을 지원했다. 또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지역상권보호도시를 선포했고, 신중년·경력보유여성·어르신·장애인·저소득층 등 계층별로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청년 취·창업 역량을 높이고, 청년 일터 안전망을 강화하는 지원 사업도 펼쳤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가 지속 성장하며 자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좋은 기업을 유치하고,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기업이 지역에 투자하고,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는 선순환 경제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 누구나 원하는 일자리를 찾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귀성길 ‘이때’ 출발하면 2시간 19분 절약…“정체 절정은 추석 당일 낮”

    귀성길 ‘이때’ 출발하면 2시간 19분 절약…“정체 절정은 추석 당일 낮”

    7일간 이어지는 올해 추석 연휴 주요 고속도로 혼잡도는 추석 당일인 10월 6일 낮에 절정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귀성길 정체를 피하려면 연휴 초반인 2일 밤이나 3일 새벽에 이동하는 것이 좋겠다. 티맵(TMAP)모빌리티는 티맵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에서 비수도권 주요 도시로 향하는 고속도로 구간별 예상 소요 시간을 분석해 29일 발표했다. 이번 추석 연휴는 개천절인 10월 3일(금)부터 한글날인 9일(목)까지 7일간 이어진다. 연휴가 긴 만큼 귀성길 혼잡은 예년보다 다소 분산되는 경향을 보이며, 이에 따라 예년보다 이동 시간이 10~20분가량 짧아질 것이라고 티맵모빌리티는 전했다. 추석 당일 정체 극심…연휴 초 심야에 나서면 2시간 이상 SAVE우선 연휴 전날인 2일 오후는 혼잡도가 평상시와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이후 3일 오전 8시부터 교통량이 서서히 증가해 4일과 5일 낮부터 높은 혼잡도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4일 서울→부산(요금소 기준) 구간은 오전 11시 출발 시 6시간 8분, 서울→강릉 구간은 3시간 43분, 서울→대전 구간은 3시간 18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서울→광주 구간 소요 시간은 오후 3시 출발 시 최고조에 달해 4시간 43분이 걸릴 전망이다. 귀성길 교통 혼잡이 가장 극심할 것으로 추정된 날은 추석 당일인 6일이다. 이날은 늦은 귀성과 이른 귀경, 역(逆)귀성과 역귀경 차량 행렬이 한꺼번에 몰리며 아침부터 혼잡도가 증가하겠다. 이날 정체는 점심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정오경 예상 소요 시간은 ▲서울→부산 6시간 41분 ▲서울→광주 4시간 15분 ▲서울→강릉 3시간 19분 ▲서울→대전 3시간 20분 등이다. 정체를 피하려면 연휴 전날인 2일 밤부터 첫날인 3일 새벽 사이에 이동하는 것이 좋다. 3일 새벽 시간대(0~4시)는 흐름이 원활해 ▲서울→부산 4시간 22분 ▲서울→광주 3시간 10분 ▲서울→강릉 2시간 34분 ▲서울→대전 2시간 등이 걸릴 전망이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귀성객이 이때 나서면 6일 낮에 출발할 때보다 2시간 19분 아끼게 되는 셈이다. 귀경길도 추석 당일 혼잡도 절정…서울→부산 7시간 50분귀경길 역시 추석 당일(6일) 낮에 혼잡도가 절정일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서울 구간은 이날 오전 11시 출발 시 무려 7시간 50분이나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전→서울 구간은 정오 출발 시 3시간 55분, 광주→서울 구간은 오후 1시 출발 시 6시간 24분, 같은 시간 강릉→서울 구간은 4시간 1분이 소요되겠다. 귀경길 정체는 7일과 8일에도 이어져 혼잡도가 평소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각 구간의 혼잡도는 8일(수)까지 이어지다가, 9일에 이르러서는 평상시 수준으로 회복하겠다. 티맵모빌리티는 귀성길과 귀경길 혼잡도가 모두 6일 정오 전후에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날은 장거리 이동을 가급적 피하라고 권했다.
  • 같은 회사 퇴사하고 재입사하고 21번…실업급여 ‘1억’ 받아내

    같은 회사 퇴사하고 재입사하고 21번…실업급여 ‘1억’ 받아내

    올해 실업급여 반복 수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 사업장에서 퇴사와 재입사를 무려 21차례나 반복하며 총 1억여원의 실업급여를 챙긴 사례까지 확인됐다. 제도 악용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전체 실업급여 수급자는 130만 3000명으로 지난해 전체(169만 7000명)의 76.7% 수준에 달했다. 이 가운데 2회 이상 반복 수급자는 37만 1000명으로 전체 수급자의 3분의 1에 이른다. 지난해 전체 반복 수급자(49만명)의 75.7%에 해당하는 수치다. 3회 이상 반복 수급자는 8만 4000명으로 지난해의 74.3%를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에는 반복 수급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동일 사업장에서 퇴사와 재입사를 반복하며 실업급여를 타는 사례가 급증했다. 2019년 9000명 수준이던 ‘동일 사업장 3회 이상 수급자’는 2024년 2만 2000명으로 늘었고, 올해도 7월 기준 1만 5000명을 넘어섰다. 누적 수급액 상위 10명 사례를 분석한 결과, 한 근로자가 같은 회사에서만 21차례 퇴사·재입사를 반복해 총 1억 400만원을 받아간 사실도 드러났다. 사실상 해고·재입사 합의를 통해 국가가 임금을 대신 부담한 셈이다. 부실 구직활동 적발 사례도 폭증했다. 2022년 1272건에 불과했지만 2023년 7만 1000여건, 지난해 9만 8000여 건으로 급증했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5만 2223건이 적발됐다. 현행 제도는 18개월 중 180일만 근무하면 수급 자격이 주어지고, 횟수나 총액 제한도 없다. 주 40시간 근무 기준 월 하한액은 193만원으로, 세후 실수령액으로는 최저임금 월급(187만원)을 웃돌아 ‘역전 현상’까지 발생한다. 김위상 의원은 “실업급여는 실직자의 생계를 지키는 최소 안전망이지 반복 수급을 위한 보조금이 아니다”라며 “정부가 대상 확대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악용을 막을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밤 마포대교 가는 손님에 “집으로 모시겠다”는 택시기사…반전 결말

    한밤 마포대교 가는 손님에 “집으로 모시겠다”는 택시기사…반전 결말

    늦은 밤 마포대교를 목적지로 한 승객에 “요금 안 받고 집으로 모시겠다”고 제안한 택시기사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2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마포대교 가는 손님과 생각이 많아진 택시 기사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 속 택시기사는 택시 호출 앱에서 마포대교로 목적지를 설정한 손님을 태우고 운전 중이었다. 기사는 조심스럽게 손님을 부른 뒤 “오늘은 제가 요금을 안 받고 댁까지 모셔다드리겠다. 집으로 가셔라”고 말했다. 이에 승객은 “무슨 말씀이시냐”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기사는 “마포대교 간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기사는 늦은 밤 마포대교에 가는 손님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것은 아닌지 걱정한 것이다. 승객은 곧 휴대전화를 확인하더니 “주소가 잘못 찍혔나 보다. 근처 술집으로 한다는 걸 잘못 찍었다”고 말했다. 이에 기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목적지가 마포대교라서 혹시나 했다. 다행이다. 운전하면서 계속 걱정했다”고 말했다. 승객은 “그런 생각 안 했다”며 웃어 보였고, 승객의 말에 기사도 함께 미소 짓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4월 인스타그램에 처음 올라온 이 영상은 최근 다시 온라인상에 공유돼 뒤늦게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기사님이 말씀 전 승객을 힐끔힐끔 계속 보신다. 엄청 고민하신 게 보인다”, “기사님 같은 어른이 한국에 계셔서 자랑스럽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실제 마포대교는 한강 교량 중에서도 자살 시도가 가장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생명보험재단이 2011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0년 동안의 SOS생명의전화 상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SOS생명의전화가 설치된 20개의 한강 교량 중 위기 상담 전화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마포대교가 총 5385건(62.5%)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한강대교 664건(7.7%), 양화대교 414건(4.8%) 순으로 집계됐다. 자살자 13년 만에 최다…40대 자살, 암 누르고 사망원인 1위 올라지난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 사망자는 1만 4872명으로 전년(1만 3978명) 대비 894명(6.4%) 증가했다. 이는 2011년 이후 13년 만의 최고치다. 1일 평균 자살 사망자 수는 40.6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사망 원인에서 자살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26%로 암(24.5%)을 처음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40대 자살 증가에 대해 경제적 부담과 중년기 위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젊은층의 경우 유명인 자살에 따른 ‘베르테르 효과’ 등 사회적 영향을 받기 쉽지만, 핵심 경제활동 연령대인 40대는 상대적으로 경제적 요인의 영향이 클 것이라는 해석이다. 다른 연령층에서도 자살 비중이 확대됐다. 10대 사망자 중 자살 비율은 2023년 46.1%에서 작년 48.2%로, 30대는 40.2%에서 44.4%로 각각 증가했다. 10대부터 40대까지 모든 연령층에서 자살이 사망원인 1위를 기록했다. 50대 이상에서는 암이 1위였다.
  • 완도군, ‘대한민국 지방 지킴’ 경제 활성화 부문 대상 수상

    완도군, ‘대한민국 지방 지킴’ 경제 활성화 부문 대상 수상

    전남 완도군이 지난 2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방 지킴 대상’ 시상식에서 경제 활성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지방 지킴 대상’은 지방의 활력 회복과 인구 문제 대응에 앞장선 지자체와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완도군은 2016년부터 김의 한글식 표기 ‘K-GIM’ 도입을 중앙정부에 건의해 수산물 세계화에 물꼬를 텄다. 또 수출 전용 가공 공장 구축과 위생·품질 관리 강화,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K-Sea Food 브랜드화 등을 추진하며 수산물 수출에 힘쓴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4년 대한민국 수산물 수출액은 30억 3천만 달러, 그 중 김 수출액은 9억 9,700만 달러(세계 시장 점유율 약 70%)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완도군은 또 전복·다시마·매생이 등 다양한 수산물 수출 시스템을 확립하고, 장보고글로벌재단과 장보고 한상 어워드 등 국제 네트워크를 확장,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청년 인구 유입, 인구 감소 대응 등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수상은 한글식 수산물 표기 제안이 대한민국 수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음을 인정받은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수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美 “현금 투자 선불” 강펀치… 환율 1420원 코앞, 외환시장 휘청

    美 “현금 투자 선불” 강펀치… 환율 1420원 코앞, 외환시장 휘청

    美경제 호조에 저금리 기대감 하락한미 관세 협상 이견으로 원화 압박“韓 수출 둔화로 고환율 지속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 투자액 3500억 달러를 ‘선불’이라고 압박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1420원을 바라보는 등 외환시장이 불안해지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26일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일 대비 11.8원 급등한 1412.4원이었다. 이는 지난 5월 14일(1420.2원) 이후 약 넉 달 만의 최고치다. 지난 24일(1403.8원) 야간 거래에서 심리적 저항선인 1400원을 뚫고 다음날 주간 거래(1400.6원)에서도 1400원을 넘어선 뒤 2거래일 연속 장중 1410원을 넘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나온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압박이 원화 가치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평가한다. 한미는 지난 7월 30일 관세 협상을 타결하며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고, 한국이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실행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이행 방안을 두고 한미가 이견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대부분을 대출과 보증으로 하려는 구상이었지만, 미국은 전액 현금을 요구했다. 한미 간 견해차가 부각되면서 외환시장에도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미국의 요구를 현실화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지난 8월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163억 달러로, 3500억 달러는 이 중 84%에 달한다. 이 금액이 현금으로 빠져나가면 외환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할 실탄이 부족해 환율이 급등할 수 있다.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호조세를 나타내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도 있다. 앞서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계절 조정 기준으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전기 대비 연율 3.8%를 기록했다.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3.3%)보다 0.5% 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까지 기준금리가 0.5% 포인트 인하될 확률을 전날(73.3%)보다 대폭 내려간 60.4%로 낮췄다. 이처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하락하면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지수(DXY)는 전날 97선 후반대에서 이날 98.50으로 올라서며 2주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이달 들어 달러인덱스는 0.43% 올랐는데 원화는 달러 대비 1.58% 절하됐다. 시장에선 당분간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이어 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진경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무역 협상 불확실성과 9월 수출 둔화가 예상되는 등 원달러 환율 상방 요인이 산재해 있다”고 짚었다.
  • 사흘째 하락한 코스피, 3400선 반납…환율 1410원대로 급등

    사흘째 하락한 코스피, 3400선 반납…환율 1410원대로 급등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3400선을 내줬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대거 매도에 나서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원·달러 환율은 4개월 만에 장중 1410원대를 돌파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85.06 포인트(-2.45%) 내린 3386.0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4일 이후 3거래일 연속 내린 것으로, 세제개편안 실망감이 불거졌던 8월 1일(-3.88%) 이후 하락률이 가장 컸다. 이달 들어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오며 3500선을 넘보는 수준까지 꾸준히 쌓아 올렸는데 하루 만에 그간 상승분을 대거 반납했다. 코스피 3300대 마감은 지난 12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1조 975억원어치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6607억원, 기관이 4889억원 각각 내다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삼성전자(8만 3300원, -3.25%)와 SK하이닉스(33만 6500원, -5.61%)를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내렸다. 업종별로도 음식료·담배(0.51%), 전기·가스(0.28%), 보험(0.21%) 등 일부 업종만 강보합세를 보이고 나머지는 떨어졌다. 코스닥도 전일 대비 17.25포인트(-2.03%) 빠진 835.19에 거래를 마쳐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는 한미 무역협상 교착 장기화 우려와 함께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큰 폭 상향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한 점이 복합적으로 영향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대내외 악재로 원·달러 환율도 급등했다. 전날 1400.6원으로 마감하며 두 달 만에 1400원을 돌파한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1410원 선을 넘어섰다. 이날 주간 거래 종가는 1412.4원이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10원대까지 오른 것은 5월 15일(장 중 고가 1412.1원) 이후 약 4달 만이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아시아 증시에서 가장 크게 하락하고 있고, 달러·원 환율은 탄핵 사태 이후 처음으로 1410원대로 높아졌다”고 짚었다. 다만 장기적인 추세 전환으로 보기에 이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 조정은 한미 관세 협상이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선반영된 결과”라며 “추세적 하락으로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李 “북한, 체제유지 필요 핵무기 확보…美폭격 ICBM개발 마지막 단계”

    李 “북한, 체제유지 필요 핵무기 확보…美폭격 ICBM개발 마지막 단계”

    방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를 찾아 주식시장 개장을 알리는 ‘오프닝벨’을 울렸다. 이 대통령은 주식시장 개장시간인 이날 오전 9시 30분 ‘링 더 벨’ 타종 행사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종을 울리자 행사장에서 박수가 쏟아졌고 타종을 마친 이 대통령은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내외 주요 금융인들과 함께 한국 투자 설명회인 ‘대한민국 투자 서밋’에 참석해 한국 시장 투자를 당부하고 양국 경제·금융 협력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를 제안한 배경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은 체제 유지를 위해 필요한 핵무기를 이미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핵폭탄을 싣고 미국에 도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도 대기권 재진입 기술만 남겨둔 상황”이라며 “이대로 방치하면 매년 15∼20개 정도 핵폭탄이 늘 것”이라는 언급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려되는 점은 북한이 이를 다른 나라에 수출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라며 “북한의 핵탄두 생산이나 ICBM 개발 및 수출을 중단시키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안보적 이익이 있지 않나. 그러니 단기적으로 이를 중단시키고 중기적으로 감축하고 장기적으로는 비핵화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한국의 국방력을 고려하더라도 한반도의 안보를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군사력은 주한미군을 빼더라도 자체 군사력만으로 세계 5위 수준이다. 북한의 1년 국내총생산(GDP)과 비교해도 한국의 국방비가 1.5배 수준에 가깝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 요청도 있었지만, 그와 관계없이 국방비 지출을 대폭 늘릴 생각”이라며 “한 나라 국방은 그 나라가 자체적으로 다 책임져야 하지 않나”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대한민국이 압도적 국방력·경제력·종합방위력을 갖춘 데다 정부도 안보 문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는 만큼 군사적 문제는 지금 한반도의 위협이라고 하기 어렵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굳이 비교하자면 대만도 중국의 위협을 받고 있지만 대한민국처럼 저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며 “이런 한국의 저평가 문제는 앞으로 많이 개선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다음은 대한민국 투자 서밋에서의 이 대통령 주요 발언. “한국 증시 사상최고치 계속 경신…새로운 기회” “주가조작, 패가망신할 만큼 엄정대응…꿈도 못꾸도록” “3차 상법개정 추진…필요한 제도 예외 없이 도입” “주한미군 뺀 韓군사력 세계 5위…국방비 대폭 늘릴 것” “北 체제유지 필요 핵무기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보여” “北, 美폭격 ICBM개발 마지막 단계…재진입 기술 남아” “北 ICBM수출 중단시키면 안보이익…리스크 해소할 것”
  • “출소한 사람만”…전과자 신규 채용에 1천명 ‘우르르’ 논란된 ‘이곳’

    “출소한 사람만”…전과자 신규 채용에 1천명 ‘우르르’ 논란된 ‘이곳’

    최근 청년 취업난이 심화하고 있는 중국에서 한 유통업체가 전과자를 대상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해 30명을 합격시킨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상관신문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유명 대형마트 체인인 팡둥라이는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전과자를 대상으로 신규 채용을 추진해 지난 17일 면접 전형을 진행했다. 애초 채용 예정 인원은 전체 신규 채용 인원 1000명 중 2%에 해당하는 20명이었으나 면접 대상자 30명이 모두 합격했다. 합격자들은 6개월의 수습 기간을 거치게 된다. 팡둥라이를 창업한 위둥라이 회장은 직접 면접 현장에 나타나 지원자들을 격려했다. 위 회장은 “과거 행위에 대한 대가를 이미 치른 것이니 다른 사람보다 열등하다고 느낄 필요가 없다”며 “그저 열심히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인터뷰를 통해 “합격자들에게 임금을 선지급하고 거주지를 마련해 주겠다”며 “석방된 죄수들이 사회에 들어와 좋은 삶을 살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현지에서는 “전과자에게도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반응도 나왔지만, 중국 청년들의 극심한 취업난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죄를 저지르지 않은 사람들이 기회를 빼앗겼다” 등 비판이 쏟아졌다. 지난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달 25세 미만 청년 실업률은 18.9%로 나타나 중국 정부가 새 기준을 적용해 발표를 시작한 2023년 12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에 현지 누리꾼들은 “감옥에 안 간 게 죄냐”, “위둥라이는 대학 대신 감옥에 다녀와서 그렇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위 회장은 젊은 시절 불법 담배 판매 혐의로 수감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 회장은 중국 허난성 쉬창시에서 설립한 대형 유통업체 팡둥라이의 급성장 속에 독특한 발언으로 유명해졌다. 올해 1월 그는 팡둥라이 직원들이 따라야 할 새로운 규칙 7가지를 소개하면서 “결혼이 행복하지 않아 한쪽이 이혼을 요구할 경우 다른 한쪽은 어떤 이유에서든 상대방을 구속해서는 안 되고, 동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팡둥라이는 허난성에서 10여개 매장만 운영하고 있지만 세심한 서비스, 경쟁사 대비 높은 급여와 다양한 복지 혜택 등으로 고객과 직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경영 방침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재테크+] “닷컴 버블 데자뷰?”…AI 광풍에 찬물 끼얹은 파월의 한 방

    [재테크+] “닷컴 버블 데자뷰?”…AI 광풍에 찬물 끼얹은 파월의 한 방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날카로운 경고음이 월가를 강타했습니다. “현재 주가 수준이 상당히 높게 평가돼 있다”는 그의 신중한 진단과 과열 양상을 보이는 인공지능(AI) 투자 붐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미 증시는 일제히 급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시장 전반에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시선은 곧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지표가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시의 추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는 일제히 내림세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5% 하락한 6656.9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0.95% 떨어진 2만 2573.47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0.19% 내린 4만 6292.78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3거래일 동안 파죽지세로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던 미국 3대 지수가 이날 일제히 무너져 내린 것입니다. 엔비디아 급락…견고했던 ‘AI 붐’ 균열 생기나미 CNBC는 이번 급락의 배경을 “AI 랠리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면서 그동안의 상승 모멘텀에 급제동에 걸렸다”고 분석했습니다. 그간 AI 관련 종목에 대한 장밋빛 전망만이 부각됐지만 실제 수익성과 성장성에 대한 구체적 검증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현실과의 간극이 점차 드러나자 투자자들이 잇따라 이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AI 대장주 엔비디아가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엔비디아는 오픈AI에 1000억 달러(약 140조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지 불과 하루 뒤인 이날 2.8% 급락했습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현재 AI 투자 광풍이 2000년대 초 닷컴 버블과 닮았다며 경고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투자 포트폴리오 재검토에 나서면서 시장 전반의 불안감도 증폭되고 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와 오픈AI라는 양대 AI 거인들의 성장 로드맵을 뒷받침할 실질적 동력과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에 대한 근본적 의문이 제기되면서, 견고했던 AI 투자 붐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파월 의장 ‘밸류에이션 경고’도 증시에 직격탄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신중한 발언은 이미 불안했던 증시에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그는 이날 로드아일랜드주 워릭에서 열린 ‘그레이터 프로비던스 상공회의소 2025 경제 전망 오찬’에서 “현재 주가 수준이 상당히 높게 평가되어 있다”고 직격탄을 날리며 과열 양상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파월 의장의 모호한 통화정책 신호는 투자자들을 더욱 당황하게 했습니다. 지난주 연준은 올해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시장의 추가 완화 기대감을 키웠지만, 이날 그는 앞으로의 금리 인하 경로가 명확하지 않으며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이는 시장이 기대했던 확실한 완화 신호와는 거리가 먼 발언입니다. 통화정책 불확실성 고조로 투자심리 위축을 더욱 부채질한 셈입니다. 뉴욕 스파르탄 캐피털 증권의 피터 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통신에 “파월 의장의 연설이 오늘 가장 중요한 사건이었다”며 “그는 다소 비둘기파적 입장을 보였지만 동시에 신중한 태도를 나타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파월 의장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열어뒀지만, 다음 인하 시점과 규모에 대한 단서는 전혀 주지 않았다”며 “시장이 이에 따라 매도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일종의 하락세도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26일 PCE 물가지수 발표…시장 운명 가를 ‘D데이’투자자들의 시선은 오는 26일 공개될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온통 쏠려 있습니다. 연준이 신뢰하는 인플레이션 바로미터인 이 지표가 향후 통화정책의 향방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시장은 PCE가 예상치인 전년 대비 2.8% 수준이거나 그 이하로 나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만약 공개된 PCE 지수가 이 수치를 웃돈다면 상황은 급반전될 수 있습니다. 예상치를 웃도는 인플레이션 지표는 지난주 단행된 연준의 0.25% 포인트 금리 인하가 ‘시기상조였다’는 비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물가 상승 압력이 경제 전반에 다시 맹위를 떨칠 수 있다는 공포를 확산시킬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곧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 붕괴로 이어져 증시에 또 다른 충격파를 몰고 올 수 있습니다.
  • “노력해도…” 청년 ‘체념 인식’ 더 퍼질라…中 단속 착수로 계정 줄줄이 차단

    “노력해도…” 청년 ‘체념 인식’ 더 퍼질라…中 단속 착수로 계정 줄줄이 차단

    중국이 온라인 공간에서 비관적 정서를 과도하게 부각하는 행위를 대대적으로 단속하기 시작했다. 경제 침체와 청년층 취업난 속 확산하는 체념적 분위기를 억제하려는 조치다. CNN은 24일 중국 당국이 인터넷 정화운동 ‘칭랑’(淸朗·맑고 깨끗함)의 차원에서 두 달간 ‘부정적 정서 악의적 선동 문제 정비’라는 특별 단속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전날 공지에서 이번 단속이 부정적 감정을 악의적으로 조장하고 폭력적 분위기를 퍼뜨리는 행위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단속 대상에는 △‘노력 무용론’과 ‘공부 무용론’ 같은 체념적 인식 △사회현상을 일방적으로 왜곡해 염세주의를 퍼뜨리는 행위 △과도한 자기 비하와 자포자기적 표현 확산이 포함된다. 중국 청년층 사이에서는 몇 년 전부터 ‘탕핑’(躺平·가만히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과 ‘바이란’(擺爛·썩게 내버려 둔다) 같은 용어가 유행하며 현실 회피 정서를 드러냈다. 탕핑은 경쟁을 거부하고 최소한의 노동·소비만 유지하는 생활 방식을 뜻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사고방식이 바로 ‘노력해도 소용없다’는 노력 무용론에 기반한다. AFP통신은 이번 단속이 사실상 탕핑·바이란 문화를 겨냥한다고 평가했다. CNN은 또 CAC가 온라인 단속 범위에 △경제 관련 허위 소문 △‘노력해도 소용없다’는 패배주의적 논조 △취업·연애·교육 불안을 과장해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이른바 ‘불안 팔이’ 콘텐츠까지 포함했다고 전했다. ‘샤오A’·‘후천펑’ 계정 차단싱가포르 중국어 매체 연합조보는 최근 일용직 아르바이트와 피시방 생활을 전하며 중하층 청년의 현실을 대변했던 방송인 ‘샤오A’의 계정에서 영상이 모두 삭제됐다고 보도했다. 샤오A는 하루 10위안(1900원) 남짓으로 생활하며 두부 요리나 피시방 게임으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아 큰 공감을 얻었고 ‘싼허신’(三和神·선전 싼허 인력시장 일용직 청년 자조 표현)·‘왕바대신’(網吧大神·피시방을 떠도는 청년을 뜻하는 신조어) 같은 문화의 대표 인물로 떠올랐다. 그러나 경쟁을 거부하고 무기력하게 사는 태도를 미화한다는 이유로 규제 대상이 된 것으로 풀이됐다. 그는 “게시물이 모두 삭제됐지만 계정 자체는 정지되지 않았다”며 “휴식기를 갖겠다”고 밝혔다. 많은 팔로워는 “상승을 지향하지 않는 삶이 용납되지 않은 것”이라며 당국의 조치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같은 시기 중국 인플루언서 ‘후천펑’의 계정도 웨이보와 더우인 등 주요 플랫폼에서 일제히 차단됐다. 그는 계급 사회 고착화를 비판하며 ‘애플 인간’과 ‘안드로이드 인간’으로 소비 계층을 나눈 콘텐츠를 제작하다가 ‘사회 불평등을 과장했다’는 이유로 제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후천펑은 한국 관련 가짜뉴스를 반박하거나 농촌 노인의 ‘100위안(1만9000원) 연금 생활’을 다룬 영상으로도 주목받았지만 이번에는 결국 허용을 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를 두고 ‘예고 없는 디지털 사망’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플랫폼 제재와 경기침체 속 민심 관리 CAC는 인기 검색어나 유머 코드, 이모티콘 등을 이용해 부정적 정서를 과장하거나 모방을 유도하는 행위, 집단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도 집중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웨이보, 콰이서우, 샤오훙수 등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콘텐츠 관리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국의 경고와 처벌을 받았다. 중국 정치 전문가인 장자잉 싱가포르국립대 교수는 CNN에 “중국 내 상당한 무기력과 비관이 존재한다”며 “당국이 소비 심리를 북돋우려 온라인 여론을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현실적 취업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 한 정서 변화는 어렵고, 중국 네티즌은 여전히 우회적으로 표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경제는 부동산 위기와 소비 위축, 청년 실업률 상승으로 흔들리고 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6∼24세 청년층(학생 제외) 실업률은 8월 18.9%로 2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 “노력 소용없다” 체념 확산에 中 단속 착수, CNN “여론 관리”

    “노력 소용없다” 체념 확산에 中 단속 착수, CNN “여론 관리”

    중국이 온라인 공간에서 비관적 정서를 과도하게 부각하는 행위를 대대적으로 단속하기 시작했다. 경제 침체와 청년층 취업난 속 확산하는 체념적 분위기를 억제하려는 조치다. CNN은 24일 중국 당국이 인터넷 정화운동 ‘칭랑’(淸朗·맑고 깨끗함)의 차원에서 두 달간 ‘부정적 정서 악의적 선동 문제 정비’라는 특별 단속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전날 공지에서 이번 단속이 부정적 감정을 악의적으로 조장하고 폭력적 분위기를 퍼뜨리는 행위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단속 대상에는 △‘노력 무용론’과 ‘공부 무용론’ 같은 체념적 인식 △사회현상을 일방적으로 왜곡해 염세주의를 퍼뜨리는 행위 △과도한 자기 비하와 자포자기적 표현 확산이 포함된다. 중국 청년층 사이에서는 몇 년 전부터 ‘탕핑’(躺平·가만히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과 ‘바이란’(擺爛·썩게 내버려 둔다) 같은 용어가 유행하며 현실 회피 정서를 드러냈다. 탕핑은 경쟁을 거부하고 최소한의 노동·소비만 유지하는 생활 방식을 뜻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사고방식이 바로 ‘노력해도 소용없다’는 노력 무용론에 기반한다. AFP통신은 이번 단속이 사실상 탕핑·바이란 문화를 겨냥한다고 평가했다. CNN은 또 CAC가 온라인 단속 범위에 △경제 관련 허위 소문 △‘노력해도 소용없다’는 패배주의적 논조 △취업·연애·교육 불안을 과장해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이른바 ‘불안 팔이’ 콘텐츠까지 포함했다고 전했다. ‘샤오A’·‘후천펑’ 계정 차단싱가포르 중국어 매체 연합조보는 최근 일용직 아르바이트와 피시방 생활을 전하며 중하층 청년의 현실을 대변했던 방송인 ‘샤오A’의 계정에서 영상이 모두 삭제됐다고 보도했다. 샤오A는 하루 10위안(1900원) 남짓으로 생활하며 두부 요리나 피시방 게임으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아 큰 공감을 얻었고 ‘싼허신’(三和神·선전 싼허 인력시장 일용직 청년 자조 표현)·‘왕바대신’(網吧大神·피시방을 떠도는 청년을 뜻하는 신조어) 같은 문화의 대표 인물로 떠올랐다. 그러나 경쟁을 거부하고 무기력하게 사는 태도를 미화한다는 이유로 규제 대상이 된 것으로 풀이됐다. 그는 “게시물이 모두 삭제됐지만 계정 자체는 정지되지 않았다”며 “휴식기를 갖겠다”고 밝혔다. 많은 팔로워는 “상승을 지향하지 않는 삶이 용납되지 않은 것”이라며 당국의 조치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같은 시기 중국 인플루언서 ‘후천펑’의 계정도 웨이보와 더우인 등 주요 플랫폼에서 일제히 차단됐다. 그는 계급 사회 고착화를 비판하며 ‘애플 인간’과 ‘안드로이드 인간’으로 소비 계층을 나눈 콘텐츠를 제작하다가 ‘사회 불평등을 과장했다’는 이유로 제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후천펑은 한국 관련 가짜뉴스를 반박하거나 농촌 노인의 ‘100위안(1만9000원) 연금 생활’을 다룬 영상으로도 주목받았지만 이번에는 결국 허용을 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를 두고 ‘예고 없는 디지털 사망’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플랫폼 제재와 경기침체 속 민심 관리 CAC는 인기 검색어나 유머 코드, 이모티콘 등을 이용해 부정적 정서를 과장하거나 모방을 유도하는 행위, 집단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도 집중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웨이보, 콰이서우, 샤오훙수 등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콘텐츠 관리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국의 경고와 처벌을 받았다. 중국 정치 전문가인 장자잉 싱가포르국립대 교수는 CNN에 “중국 내 상당한 무기력과 비관이 존재한다”며 “당국이 소비 심리를 북돋우려 온라인 여론을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현실적 취업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 한 정서 변화는 어렵고, 중국 네티즌은 여전히 우회적으로 표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경제는 부동산 위기와 소비 위축, 청년 실업률 상승으로 흔들리고 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6∼24세 청년층(학생 제외) 실업률은 8월 18.9%로 2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 경기도 177만 가구 ‘나 혼자 산다’…전체 31.7%, 매년 최고치 갈아 치워

    경기도 177만 가구 ‘나 혼자 산다’…전체 31.7%, 매년 최고치 갈아 치워

    월평균 가구 소득 200만원 미만 ‘45.7%’ 경기도 1인 가구가 전체 가구 중 31.7%인 177만 가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1인 가구 수는 2020년부터 매년 전국 최고치를 갈아 치우고 있다. 경기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 경기도 1인 가구 통계’를 24일 발표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와 여성가족부의 가족실태조사, 경기도의 사회조사 등 총 6종의 다양한 통계를 바탕으로 1인 가구 현황을 ▲인구·가구 ▲주거 ▲소득 등 8개 분야로 재분류한 자료다. 경기도의 1인 가구 수는 전년(171만) 대비 약 6만 가구가 증가한 177만 가구로 집계돼 전체 559만 중 31.7%를 차지한다. 경기도의 1인 가구 수와 비중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전국 1인 가구의 22.1%가 경기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 가구 수는 2020년 서울시를 넘어서 이후 매년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군별로는 수원(10.4%), 성남(7.6%), 고양(7.3%), 화성(7.0%), 용인(6.2%) 등 인구 상위 5개 시에 1인 가구가 집중됐고, 시군별 전체 가구 대비 1인 가구 비율은 가평(39.4%), 연천(38.9%), 동두천(38.0%)이 높았다. 반면 과천(17.4%), 의왕(23.8%), 남양주(25.8%)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지난해 기준 1인 가구 월평균 가구소득은 ▲100만 원 미만 26.0% ▲100만~200만 원 19.7% ▲200만~300만 원 22.3% ▲300만~400만 원 16.6% ▲400만~500만 원 7.0% ▲500만 원 이상 8.6%였다. 200만 원 미만이 45.7%로, 2023년(48.8%) 대비 3.1%p 감소했다. 2024년 기준 1인 가구의 주거 면적은 40~60㎡ 이하(36.0%), 20~40㎡(25.5%), 60~85㎡(23.9%) 등의 순으로, 1인 가구의 66.7%는 60㎡ 이하에 거주했다. 한편 경기도는 1인 가구를 위해 ‘2025년 경기도 1인 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 9천615억 원을 투입해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 사업, 1인 가구 지원사업, 1인 가구 자유주제 제안사업 등 41개 과제를 추진 중이다.
  • ‘미국발 랠리’… 국내외 금값 최고치 ‘들썩’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과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금값도 덩달아 올라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12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775.10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1.9% 올랐다. 금 현물 가격은 미 동부시간 이날 오후 2시쯤 온스당 3747.08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1.7% 상승했다. 이날 상승으로 금 선물 및 현물 가격 모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국내 금값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짜리 ‘금 99.99’의 g당 가격은 이날 전장보다 3800원(2.22%) 오른 17만 5300원을 기록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 돈(3.75g) 가격으로는 65만 7375원이다. 이처럼 국내외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이유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안전자산인 금으로 수요가 몰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주 기준금리 인하를 재개하면서 금값 랠리를 부채질하고 있다. 연준 위원들은 지난주 공개한 경제전망에서 연준이 연내 추가로 2회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꼽히는 스티븐 마이런 신임 연준 이사는 이날 연설에서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중립 수준보다 약 2% 포인트 높은 긴축 영역에 있다”면서 “공격적 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주 예고 돼있는 연준 위원들의 연설 일정도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미셸 보우먼 연준 부의장의 연설을 비롯해 향후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언급이 금값 랠리에 지속적인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정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속정보업체 키트코 메탈의 짐 위코프 선임 애널리스트는 “지정학적 긴장이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안전자산으로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면서 “지난주 연준의 금리 인하 및 추가 인하 전망 역시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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