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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글로벌모터스, 품질·환경·안전 3대 인증 획득

    광주글로벌모터스, 품질·환경·안전 3대 인증 획득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7월에는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인증을 받아 품질·환경·안전 등 3대 인증을 획득했다. GGM 관계자는 “3대 인증 획득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제품의 만족도와 적합도가 높고, 안전한 최적의 작업환경을 갖춘 그린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은 기업 활동의 전 과정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속해서 환경성과를 거두는 지 여부를 평가한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은 사업장의 유해 위험 요인 및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한 근무환경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지 관리하는지를 본다.GGM은 2019년 9월 광주광역시와 현대자동차 등 37개 주주사가 참여해 출범한 전국 첫 상생형 지역 일자리 기업이다. 2021년 9월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캐스퍼 양산 이후 누적 생산 5만5000여 대, 올 생산 4만2000여 대를 넘어서는 등 순항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전기차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광태 GGM 대표이사는 “이를 계기로 친환경 무재해 사업장을 실현하는 것은 물론 오는 2024년 하반기 전기차 생산을 시작하는 등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자동차 위탁 생산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GGM 캐스퍼 대박 행진…누적 생산 5만대 돌파

    GGM 캐스퍼 대박 행진…누적 생산 5만대 돌파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경형SUV ‘캐스퍼’를 시작한 지 13개월 만에 누적 생산 5만대를 돌파했다. 18일 광주글로GGM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5일 현대자동차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 위탁 생산을 시작해 1년 1개월만인 지난 15일 총 누적 생산 5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GGM은 지난해 1만2000대 생산에 이어 올해 3만8000대를 양산해 올해 목표인 5만대 생산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창사 3주년을 맞은 GGM은 전기자동차 생산 계획을 발표한 뒤 ‘세계 최고의 자동차 생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GGM이 2024년 하반기부터 전기차 생산을 시작하면 내연기관 자동차와 전기 자동차의 병행 생산으로 생산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생산 일정에 맞춰 2교대 인력을 추가 채용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박광태 GGM 대표는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양산 13개월 만에 누적 생산 5만대를 기록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상생의 문화를 더욱 정착시키고 품질 확보에 주력해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세계 최고의 자동차 생산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캐스퍼 전기차’ 뜬다… 광주 경제 활력 충전

    ‘캐스퍼 전기차’ 뜬다… 광주 경제 활력 충전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2024년 하반기부터 캐스퍼 전기차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이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박광태 GGM 대표이사는 2일 “GGM이 전기차를 양산함에 따라 인력 충원을 통해 2교대 체제를 구축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면서 “특히 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세계 최고의 자동차 생산 전문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이사는 지난달 20일 창사 3주년 기념식에서 내년에 전기차 생산을 위한 보완 설비를 구축하고 2024년 하반기부터 양산 체제에 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차종은 현재 생산 중인 현대자동차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의 전기차 모델이다. 2019년 9월 20일 창립한 GGM은 지난해 9월 15일 내연 기관 차량인 캐스퍼의 1호차 생산을 시작으로 지난 8월 현재 누적 생산량 4만 5000대를 기록했다. 올해 목표인 5만대 생산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캐스퍼의 초반 흥행에도 지역 경제계는 물론 자동차 업계에서는 ‘내연 기관에 경차’라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GGM이 2024년 캐스퍼 전기차를 양산하면 수출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양산에 맞춰 현재 1교대 형태의 근무 방식을 2교대로 전환하고 인력도 1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광주시도 캐스퍼 전기차 양산 계획에 맞춰 경형 전기자동차 상용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태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내연 기관 중심의 완성차·부품 기업이 전기자동차 전용 부품을 개발해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으로 내년부터 5년간 국비 145억원이 투입된다.
  • “캐스퍼 전기차도 생산합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톡톡

    “캐스퍼 전기차도 생산합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톡톡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오는 2024년 하반기부터 캐스퍼 전기차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이어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박광태 GGM 대표이사는 2일 “GGM이 전기차를 양산함에 따라 인력충원을 통해 2교대 체제를 구축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면서 “특히 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세계 최고의 자동차 생산 전문기업으로 우뚝서겠다”고 말했다. 박광태 GGM 대표이사는 창사 3주년 기념식에서 내년에 전기차 생산을 위한 보완설비를 구축하고 2024년 상반기 시험생산을 거쳐 하반기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힌바 있다. GGM에서 생산하는 차종은 현재 생산 중인 현대자동차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캐스퍼’의 전기차 모델이다. 2019년 9월 20일 창립한 GGM은 2021년 9월 15일 내연기관 차량인 캐스퍼 1호차 생산을 시작으로 양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말 현재 캐스퍼의 누적 생산량은 4만5000대로, 올해 목표인 5만 대 생산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캐스퍼의 초반 흥행에도 지역 경제계는 물론 자동차 업계에서는 ‘내연 기관에 경차’라는 한계를 안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GGM이 2024년부터 캐스퍼 전기차를 양산하면 자연스럽게 내수 물량 확대는 물론 글로벌 시장 수출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양산에 맞춰 현재 1교대 형태의 근무 방식도 2교대로 전환하고 인력도 1000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도 캐스퍼 전기차 양산계획에 맞춰 경형 전기자동차(EV) 상용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태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내연기관 중심의 완성차·부품기업이 전기자동차 전용부품을 개발해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으로 내년부터 5년간 국비 145억원이 투입된다.
  • 현대차그룹, 차세대 수소 모빌리티 디자인으로 ‘레드닷 어워드’ 첫 대상

    현대차그룹, 차세대 수소 모빌리티 디자인으로 ‘레드닷 어워드’ 첫 대상

    현대차그룹은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2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차세대 수소 모빌리티 콘셉트 ‘트레일러 드론’(사진)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레드닷 어워드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레드닷 어워드는 독일의 ‘iF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심사위원은 제출된 콘셉트와 관련이 없는 학계와 디자인 스튜디오 책임자 등으로 구성되며 심사는 블라인드로 이뤄진다.‘트레일러 드론’은 수소연료전지와 완전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2대의 ‘이-보기’ (e-Bogie·열차 하단에 바퀴가 달린 차대)위에 트레일러가 얹혀져 있는 신개념 운송 모빌리티다. 일반 트레일러보다 좁은 반경으로 회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단 한 번의 충전으로 1000㎞ 이상 주행할 수 있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콘테이너 트레일러와 별도로 운행하면 화물운송, 건설, 소방, 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지향하는 현대차그룹의 노력이 인정받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단 하나의 출품작만 선정되는 대상을 받은 것은 최고의 모빌리티를 구현하려는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레드닷 어워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콘셉트카 ‘세븐’으로 최우수상을, 로보틱스 기술을 바탕으로 한 퍼스널 모빌리티 콘셉트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로 본상을 각각 받았다.
  • 한국타이어, SUV 전용 ‘다이나프로’로 시장 공략 나선다

    한국타이어, SUV 전용 ‘다이나프로’로 시장 공략 나선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위주로 재편되는 국내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SUV 전용 타이어 ‘다이나프로’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다이나프로 HPX’(사진)는 프리미엄 SUV 전용 타이어다. 17인치부터 22인치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나왔다. 브랜드에서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세그먼트 상품으로 최고의 핸들링과 편안한 승차감, 정숙성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국내 도로 환경에 맞춰 마른 노면, 젖은 노면, 눈길 모두에서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사계절용으로 개발됐다. 수명도 길다. 내마모 성능이 강화된 사계절용 컴파운드를 적용해 기존 자사 제품 대비 20% 이상 수명을 늘렸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트레드(노면과 닿는 타이어 표면) 가장자리 블록을 넓혀 패턴 강성을 최적화했다. 눈길 그립력을 향상시키는 ‘3D 그립컨트롤 사이프’ 기술을 통해 조정 안정성, 우수한 그립력과 핸들링을 구현했다. 소음 저감 신기술을 적용하고 최적의 피치 배열을 통해 주행 시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하는 등 소음 저감 기술로 편안한 승차감과 정숙성을 높였다. 온로드용 ‘다이나프로 HL3’은 비대칭 패턴 디자인을 적용해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모두에서 밸런스 있는 주행성능을 갖춘 타이어다. 다이나프로 HP2는 정숙성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고강도 폴리에스터 카카스(타이어 골격)로 사계절 내내 최상의 조종 안정성 및 우수한 핸들링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온·오프로드용 ‘다이나프로 AT2’는 다양한 노면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SUV용 타이어다. 포장도로에서는 정숙성과 편안한 승차감을, 비포장도로에서는 강력한 구동력을 제공해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눈길 제동 성능을 인증하는 ‘3PMSF’ 인증도 탑재돼 겨울에도 탁월한 성능을 갖췄다. 지난 5월에는 ‘다이나프로 AT2’를 장착한 폭스바겐 ‘ID.4 GTX’가 볼리비아 휴화산 우투런쿠산을 주행하는 전기차 프로젝트를 함께했다. 극한의 고도에서 최고의 성능으로 해발 고도 5816m 도달에 성공하여 세계 최고도 주행 전기차 기네스 신기록에 올랐다. 오프로드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MT2’는 뛰어난 그립 성능과 탁월한 구동력을 통해 가파른 험로를 강력하게 헤쳐가는 등 최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적화된 트레드 블록 디자인으로 오프로드에서는 물론 온로드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다이나프로 MT2’는 ‘다이나프로 AT2’와 함께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0’의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혁신 디자인 철학을 입증하기도 했다. 검증된 기술력을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대표 SUV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혁신 기술 확보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글로벌 SUV 타이어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 [여기는 중국] 3000만원대 에르메스 자전거...중국서 없어서 못판다

    [여기는 중국] 3000만원대 에르메스 자전거...중국서 없어서 못판다

    요즘 중국에서는 결혼을 위해서는 부동산, 자동차, 신부 측에 전달하는 현금(지참금) 정도는 기본적으로 준비돼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 상식처럼 여겨진다. 이런 분위기 탓에 ‘아들이 아내를 얻으면 부모는 알거지가 된다’는 중국 결혼 풍토의 과소비 현상을 지적하는 씁쓸한 말이 유행처럼 돌기도 한다.  하지만 1960년대 중국에서는 이불 한 채가 최고의 혼수로 꼽혔고, 불과 1980년대까지만 해도 자전거 한 대만 갖춰도 ‘결혼 잘했다’는 이야기를 듣던 시대도 있었다. 시대에 따라 중국 청년이 꼽는 최고의 혼수품이 계속해서 변화해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시대가 달라졌는지 이젠 비쌀수록 더 잘 팔리는 중국 소비 시장에서 너나 할 것 없이 최고가 제품을 찾는 소비 행태가 목격되고 있다.  무려 10만 위안(약 1천 920만 원)이 넘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가방과 1병당 3천 위안(약 58만 원)을 호가하는 마오타이주는 시장에 출시된 지 단 몇 초 만에 동나기 일쑤다. 오히려 비싼 물건을 사기 위해 소비자들이 매장 앞에 진을 치거나, 심지어는 웃돈을 지불해서라도 구매하겠다는 이들의 사례를 쉽게 목격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중국이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에르메스가 초고가 자전거 신제품을 중국 시장에 내놓은 지 단 몇 초만에 모두 매진된 사례를 통해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는 최근 공식 쇼핑몰을 통해 ‘오디세이 테레’(Odyssee Terre)라는 명칭의 초고가 자전거를 출시했지만 출시 직후 중국에서 매진 사실이 공개되며 화제가 됐다. 이 가격이면 중국 국내산 중형 SUV 한 대를 구매할 수 있다.  에르메스가 내놓은 자전거는 가격이 무려 16만 5천 위안(약 3천 197만 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총 길이 154.6cm, 너비 58cm, 무게 약 14kg의 이 자전거에는 가죽으로 제작된 손잡이와 안장 등에 ‘Hermes Paris’라는 브랜드명이 표시돼 있다.  자전거 전후방에는 바구니가 탑재돼 있으며, 4단 속도 조절 기능을 활용해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2013년 에르메스는 자사 자전거를 첫 출시한 바 있다. 당시 이들이 판매한 자전거는 중국에서 7만 위안(약 1355만 원)에 판매됐다. 또, 최근에는 전후방에 바구니가 장작돼 있지 않은 디자인을 출시해 15만 8000 위안(약 3060만 원)에 ‘완판’ 신화를 쓰기도 했다. 당시에도 출고 직후 매진 사례가 이어졌고 추가 구매를 문의하는 이들로 매장은 큰 혼잡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한편, 이 자전거가 출시 직후 매진되자 이목은 더욱 집중됐다.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소셜미디어 웨이보와 포털 사이트 바이두에 ‘에르메스 새 자전거’가 인기 검색어 상위에 링크됐고, 이날 하루 동안 82만 건의 기록적인 검색량을 기록했다. 또, 해당 업체 홈페이지에는 추가 구매를 문의하는 이들의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화제성이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중국 누리꾼들은 “작은 가방 하나가 수십만 위안을 호가하는 브랜드에서 자전거를 16만 5000 위안대에 판매하는 것은 오히려 저렴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심지어 이 브랜드가 가격 책정을 양심껏 했다고 느낀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이 자전거를 타고 있으면 굳이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아도 부자라는 것을 알릴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면서 “남들 앞에서 자랑하길 좋아하는 중국 소비자의 심리를 제대로 저격했다. 탁월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탄다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탄다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핵’ 김민재가 캐딜락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에스컬레이드를 타게 됐다. 11일 캐딜락은 김민재가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하며 보여준 열정과 끊임없는 도전 정신, 아시아 선수가 유럽 리그에서 커리어를 키워가는 과정이 캐딜락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판단해 차량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캐딜락은 대표팀 중앙 수비수로서 그라운드에서 대체 불가한 안정감과 존재감을 발산하는 김민재와의 시너지를 통해 에스컬레이드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민재는 캐딜락을 통해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SUV 모델로 알고 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에스컬레이드를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캐딜락은 김민재 외에도 ‘배구 여제’ 김연경,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박세리 감독에게 에스컬레이드를 지원하고 있다.한편 지난 2021~22시즌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에서 터키 페네르바체로 이적해 터키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급부상한 김민재는 유럽 빅리그행이 점쳐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잔루이카 디마르지오는 9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칼리두 쿨리발리가 팀을 떠날 시 김민재를 1순위 타깃으로 점찍었다”며 “쿨리발리는 이번 여름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고, 나폴리는 쿨리발리 대체자 영입 계획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터키 매체 아스포르도 10일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나폴리 단장이 쿨리발리의 공백을 김민재로 메우길 원한다. 나폴리는 김민재와 접촉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는 지난 1일 김민재의 몸값을 1400만 유로(약 188억원)로 평가했다. 페네르바체 이적 전까지만 해도 200만 유로로 평가받던 김민재의 몸값이 터키 리그에서 뛴 지 1년 만에 7배나 상승한 것이다. 김민재의 나폴리 이적이 성사되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수비수가 세리에A에 진출하는 사례가 된다.
  • 굽이마다 절경이구나… 흑산도야, 잘 있었구나

    굽이마다 절경이구나… 흑산도야, 잘 있었구나

    전남의 보물 같은 섬… 얼마 만이냐 지난 두 해 남짓, 섬에 들어가는 걸 꺼렸다. 물론 코로나19 때문이다. 옮는 것보다 옮길 것이 걱정됐다. 거리두기가 마침내 끝났다. 섬을 찾는 것에 대한 거리낌도 해소됐다. 이제 멀고 먼 섬으로 떠날 차례다. 너무 멀어 검게 보인다는 전남 신안의 흑산도, 붉은빛 감도는 기암들의 절창이 일품인 홍도를 묶어 돌아봤다. 흑산도는 육로 관광이 보편적이다. 이웃 섬 홍도가 해상 관광 위주인 것과 다소 다르다. 흑산도엔 25㎞ 남짓한 일주도로가 잘 닦여 있다. 1984년 착공해 우여곡절을 겪다 26년 만인 2010년에 완공됐다. 관광택시를 탈 경우 외부 세계와의 연결 고리인 예리항에서 진리, 사리 등 순으로 돌아보는 게 보편적이다. 물론 취향에 따라 반대 방향으로 돌 수도 있다. 다만 어느 방향으로 돌더라도 해넘이는 흑산도 최고 전망대인 상라봉에서 맞는 게 좋다.●청잣빛 바다·그림 같은 풍경 먼저 사리(沙里) 마을 쪽으로 간다. 주민들 표현으로는 모래미란 곳이다. 갯마을 풍광이 수려해 호사가들은 ‘흑산도의 소렌토’라고 부른다. 이탈리아 소렌토를 가 보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그곳이 모래미를 닮았다면 청잣빛 바다와 기암절벽, 노송 그리고 예쁜 집들이 산수화처럼 펼쳐져 있을 게 분명하다. 사리엔 흑산도를 대표하는 명소 ‘복성재’가 있다. 다산 정약용의 형이자 조선 최고의 자연과학자 중 한 명인 손암 정약전(1758~1816)이 신유박해(1801) 때 유배 생활을 하며 ‘현산어보’(玆山魚譜, 자산어보)를 집필했던 곳이다. 꽤 오래전 생면부지의 흑산도를 가슴 깊이 각인시킨 책을 만난 적이 있다. ‘현산어보를 찾아서’라는 책이었다. 고등학교 생물 교사였던 이태원이 ‘현산어보’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2002년부터 이듬해까지 내리 다섯 권이 간행됐다. 생물도감 같은 책이지만 어패류에 대한 해박한 설명과 정교한 생물들의 그림, 흑산도에 머물며 촬영한 사진 덕에 지루한 줄 모르고 읽었던 것으로 기억된다.●유배지서 ‘현산어보’ 지어낸 정약전 무엇보다 인상적인 장면은 정약전의 위대한 유산을 ‘자산어보’라 부르는 것에 이의를 제기한 대목이다. 그 이전에도 ‘현산어보’라 불러야 한다는 주장이 있어 왔지만 당시 이 책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玆山魚譜’의 독음이 재조명받는 계기가 됐다. 저자의 논리는 이렇다. “나는 흑산으로 유배되었는데 ‘흑산’이라는 이름이 컴컴하여 두려우니 가족들이 편지에서 번번이 ‘玆山’이라 하였다. ‘玆’ 역시 검다는 말이다.” 정약전이 ‘玆山魚譜’ 서문에 밝힌 내용이다. 여기서 ‘玆’은 ‘자’로도, ‘현’으로도 읽힌다. 한데 ‘지금’, ‘여기’ 등의 뜻일 때는 ‘자’로 읽지만 ‘검다’의 뜻일 때는 玄(검을 현)이 두 개 겹친 ‘현’으로 읽어야 한다는 것이 한문학자들의 주장이다. 이태원은 여기에 하나를 덧붙인다. ‘유암총서’란 책에 “금년 겨울 현주(玄州)에서 공부를 하게 되었는데”라는 대목이 나온다. 글 말미에는 “현주서실(玄州書室)에서 글을 쓴다”며 글 쓴 장소도 밝혔다. 여기서 ‘현주’는 흑산도를 뜻한다. 책 제목에 나오는 ‘유암’은 저자 이강회의 호다. 이태원은 유암을 “다산의 제자인 이청의 친구이며, 다산과도 친밀한 인물”로 묘사하고 있다. “흑산도를 ‘玆山’이라 처음 표현한 이도 다산이고, 그의 제자 이청과도 친하게 지냈으니 유암이 흑산을 ‘현주’로 표현한 것은 다산이 흑산을 玆山이라 부른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그의 결론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누리집은 여기서 한발 더 나간다. 전남 강진 사람인 유암이 강진으로 유배 온 다산의 제자였다는 것이다. 이로 미뤄 본다면 유암이 스승의 발음에 따라 ‘玆山’을 ‘현산’이라 불렀을 개연성은 더 높아진다. 현재로선 ‘자산’인지, ‘현산’인지 특정하기 어렵다. 장삼이사는 그저 흑산도가 얼마나 먼 절해고도였으면 ‘검고 검다’는 표현을 썼을까 헤아려 보는 정도로 충분하지 싶다. 다만 코로나 시국에도 지난해 개봉을 감행했던 영화 ‘자산어보’는 독음을 ‘자산’으로 분명히 했다. 전문가에게 자문했다고는 하지만 영화라는 매체의 속성상 많은 이에게 익숙한 이름을 제목으로 쓸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으리라 짐작된다.●유배자들 흔적 남겨놓은 문화공원 사실 영화에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건 ‘장창대’(변요한)란 인물이다. 정약전과 더불어 ‘현산어보’의 공동 저자나 다름없는 이다. 영화 ‘자산어보’가 보여 주려 했던 수평사회, 그러니까 양반과 평민이 공존하는 평등사회는 장창대가 있어야 완성된다. 한데 그의 흔적은 흑산도 어디서도 찾을 길이 없다. 정약전(설경구)의 이름만 남았을 뿐이다. 그게 못내 아쉽다. 이제라도 정약전 동상 옆에 장창대의 동상을 함께 세워 그를 기려 보면 어떨까 싶다. 복성재 아래는 유배문화공원이다. 1148년 고려 의종 때의 정수개부터 1898년의 뇌물수수 죄인 김홍륙에 이르기까지 흑산도로 유배된 수많은 이를 기억하는 조형물들이 조성돼 있다. 사리는 돌담(등록문화재)이 아름다운 마을이다. 마을 앞 해변에는 봄철 산란을 앞두고 숭어들이 파리떼처럼 몰려든다. 수백년 전 정약전도 이 장면을 보며 신기해했겠지. 멀고 먼 한양의 임금에게도 진상했다는 숭어 어란은 이런 천혜의 여건에서 탄생했을 것이다. 상라봉 전망대는 흑산도 최고의 조망처다. 차로 쉽게 오를 수 있다. 특히 저물녘 풍경이 빼어나다. 멀리 홍도 너머로 해가 지는 모습이 장쾌하면서도 서정적이다. 열두 굽이 ‘용고개’를 휘돌아 오르는 맛도 일품이다. 꽃보다 아름다운 잎이라 했던가. 상라봉 일대를 뒤덮은 늙은 동백나무 잎들이 역광 아래 보석처럼 반짝이는 모습과 마주할 수 있다. 상라봉 정상의 봉수대까지 오르는 것도 좋겠다. 파란 비단을 펼쳐 놓은 듯한 배낭기미 해수욕장, 죄인을 감금했던 옥섬 등 사방이 툭 터진 흑산도 일대 전경과 마주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 정상까지는 10분 정도 걸린다.●이미자, 46년 만에 흑산도 찾아 노래 전망대 한편엔 ‘흑산도 아가씨 노래비’가 있다. ‘흑산도 아가씨’는 1966년 발표된 이미자의 노래다. 흑산도 예리항에 여객선이 닿을 때면 항구 전체에 이 노래가 울려 퍼질 정도로 흑산도를 대변하는 노래로 인식되고 있다. 한데 정작 섬 주민들의 가슴을 적셨던 이미자는 흑산도를 방문하지 않았다. 그러다 가까스로 2012년 그의 공연이 흑산도에서 열렸다. 노래가 발표된 지 무려 46년 만의 일이었다. 노래비 옆에 세운 이미자 핸드 프린팅은 공연 당시 조성한 것이다. 흑산도는 세계적인 ‘철새 휴게소’다. 동아시아와 대양주에 놓여진 ‘철새 고속도로’ 경로 중 한반도를 통과하는 철새들이 쉬어 가는 중간 기착지다. 국내에 기록된 560여종 가운데 400여종이 이 일대에서 관찰될 정도다.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만약 정약전이 물고기가 아니라 새에 관심이 많았다면 어쩌면 우리는 ‘현산조보’를 유산으로 받았을지도 모른다. 철새 관련 시설도 들어섰다. 신안철새전시관은 진리에서 열두 굽이 도로 가기 전에 있다. 흑산도는 물론 전 세계 다양한 새의 표본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관 초입에선 법정스님 사진과 동박새 조형물이 관람객을 맞고 있다. 난데없는 법정의 출현에 얼떨떨하다. 여기에도 사연이 있다. ●법정의 출가 이야기 듣는 철새전시관 법정은 대학생이던 1952년에 친구들과 흑산도를 방문한 적이 있다. 전시된 사진은 출가 전 ‘대학생 박재철’이 흑산도 진리의 모래톱에서 친구들과 찍은 것이다. 사진 속 ‘박재철’의 손엔 동박새가 든 새장이 들려 있다. 당시 흑산도 옆 다물도에 살던 친구가 법정에게 선물로 준 것이다. 그런데 사진보다 후일담이 더 의미심장하다. 당시 동행했던 친구의 말을 빌리면 법정은 목포로 돌아가자마자 새장 속의 새를 풀어 줬다고 한다. 그리고 세 해 뒤 ‘청년 박재철’도 세속을 박차고 보다 넓은 정신세계를 향해 날아올랐다. 새장을 벗어난 새처럼 말이다. 그가 바로 ‘무소유’로 법명을 날린 법정스님이다. 철새전시관에서 모퉁이 하나 돌면 새공예박물관이다. 야외 전시장엔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쇼나 새 조각이 전시됐다. 생경한 나라의 작품들이 이채롭긴 하지만 실제 흑산도 권역에서 발견되는 우리 철새들을 모티브로 삼았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다.전시관 위에 있는 진리당은 주민들이 신성시하는 공간이다. 당각시 전설이 깃든 각시당(처녀당), 해변 쪽의 용왕당 등으로 이뤄졌다. 각시당에서 용왕당까지 약 150m 구간에 성황림이 우거졌다. 귀신을 부른다는 초령목, 늙은 소나무, 신우대 등이 제법 깊은 숲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흑산도에는 볼만한 팽나무가 세 그루 있다. 흑산성당 옆의 팽나무 두 그루는 연리지다. 회색빛 둥치가 매우 독특하다. 무심사지 삼층석탑을 품고 선 팽나무도 있다. 이 나무는 수형도 좋지만 뿌리 부분을 봐야 한다. 뿌리가 옛 비석들을 휘감고 자라고 있다. 비석의 위치에 따라 둥치가 기묘하게 휘었는데 그 모습이 더 특이하다. 흑산성당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1958년 세워진 등록문화재다. 외형도 독특하고, 다양한 빛깔로 실내 곳곳을 비추는 스테인드글라스도 아름답다. 아울러 우리나라 형태의 지도바위, 유배 온 면암 최익현이 남긴 지장암 글귀 등의 볼거리들도 잊지 말고 찾아보는 게 좋겠다.●흑산도 찾았으면 홍도 함께 2박 3일 홍도는 흑산도의 연관 검색어 같은 곳이다. 관광객 대부분이 흑산도와 홍도를 묶어 2박 3일에 걸쳐 돌아본다. 이웃 섬이라고는 해도 흑산도에서 홍도까지는 쾌속선으로 30분을 더 달려야 한다. 홍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이다. 흑산도의 여러 섬과 함께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을 이루고 있다. ‘천사(1004)섬’으로 알려진 신안의 섬 중에서도 늘 수위에 오를 만큼 빼어난 경치로 소문났다. 섬은 코로나가 엄습한 2년 동안 텅 비었었다. 관광객이 찾지 않아서다. 흑산도도 그랬지만 관광객 비중이 압도적인 홍도는 특히 충격이 컸다. 그와 관련한 애처로운 이야기 한 자락. 2020년 4월 초에 대구의 관광객이 홍도를 찾았다. 당시 대구는 코로나 확진자의 폭발적 증가로 정부가 선포한 ‘특별재난지역’이었다. 외지에서 대구로 가는 것도, 대구 사람들이 외지를 방문하는 것도 극도로 꺼릴 때였다. 소식을 접한 최성진(52) 홍도 1구 이장이 서둘러 여객선에 올랐다. 이들의 입도를 만류하기 위해서였다. 멀리 대구에서 온 관광객은 결국 홍도에 내리지 못하고 되돌아갔다. 비록 공포에 짓눌려 벌인 일이었다 해도, 자기 마을을 찾은 외지인을 돌려보낸 것에 대해 주민들의 심사가 편할 리 없었다. 사과 전화는 물론이고 미역, 멸치 등 홍도에서 나는 갯것들을 선별해 선물로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 대구 관광객은 아직 홍도를 찾지 않았다고 한다. 홍도 관광 하면 대개 유람선 관광을 백미로 꼽는다. 홍도 바다는 기암괴석들의 전시장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다. 홍도 볼거리의 으뜸이라는 1경 남문바위부터 무려 33경에 이르는 기암들과 마주할 수 있다. 안내원의 해학적인 설명을 들으며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다 보면 2시간 남짓한 시간이 훌쩍 지난다. 유람선은 남문바위와 슬픈여바위에서 잠깐 정박한다. 기념사진을 찍으라는 취지다. 슬픈여바위엔 생선회를 파는 어선이 늘 대기하고 있다. 한 접시 3만원인데 경험 삼아 맛볼 만하다.●‘1년 탈 없이’ 염원 담은 깃대봉 365m 주민들의 삶을 엿보려면 역시 땅을 밟고 다녀야 한다. 덜 알려졌을 뿐 홍도 육로 관광도 해상 관광만큼이나 흥미진진하다. 홍도는 남북으로 7㎞ 정도 길쭉하게 뻗은 섬이다. 섬에 도로도, 차도 없다. 오토바이를 개조한 3륜차가 전부다. 섬 가운데에 깃대봉(365m)이 높이 솟아 걷기는 그리 만만하지 않다. 짧은 코스로는 1구 바로 옆 죽항당산을 다녀올 만하다. 주민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당산이다. 전체 코스는 1㎞ 정도다. 죽항당산엔 동백나무가 많다. 300년은 족히 살았다는 노거수들이다. 산자락 좁은 길이 늙은 동백에서 떨어진 붉은 꽃들로 낭자하다. 당산 위엔 일출전망대가 조성돼 있다. 지중해의 항구 마을을 보는 듯한 이국적인 풍경과 기암절벽들이 절경을 펼쳐 낸다. 좀더 걷고 싶다면 섬 산행을 즐길 수도 있다. 홍도 1구에서 깃대봉을 넘어 홍도 2구 마을까지 이어지는 4㎞ 남짓한 산길이다. 깃대봉 능선 아래로 목재 데크 산책로도 있다. 해안 절벽 사이로 난 길은 완만하게 능선을 타고 오르다 깃대봉으로 가는 등산로와 만난다. 여기서 문제 하나. 홍도 깃대봉의 높이는 얼마일까. 정상 표지석엔 365m, 네이버 지도엔 360.5m, 다음 지도엔 367.8m로 표기돼 있다. 제각각이다. 최 이장의 말에 힌트가 있다. 그는 주민들이 1년에 한 번은 꼭 깃대봉을 오른다고 했다. 일 년 365일 동안 탈 없이 지나게 해 달라는 바람을 담아 산행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주민들의 믿음을 기준으로 삼으면 365m가 정답인 셈이다. 홍도 2구는 1구보다 먼저 사람이 정착했다는 마을이다. 하지만 1구가 관광 중심지로 개발되면서 뒤처지기 시작했고, 지금은 세상 적막한 마을이 됐다. 마을 옆엔 수형이 빼어난 소나무들이 있다. 바람에 시달리며 자라느라 이리저리 굽고 휘었다. 이 모습이 독특해 소나무 작품으로 유명한 사진작가가 촬영을 위해 2구 마을에 머물기도 했단다. 조붓한 솔숲 길을 오르면 곧 홍도등대다. 1931년 처음 불을 밝힌 등대다. 섬 끝자락에 선 말간 등대의 모습이 아름답다. 등대가 굽어보고 있는 풍경도 빼어나다.●이장, 돌려보낸 관광객 찾아 대구행 홍도는 이름처럼 붉은빛 감도는 해안 절벽이 일품인 섬이다. 특히 저물녘 햇살을 받아 절벽이 붉게 물들 때가 진수다. 할 수만 있다면, 저물녘에 유람선을 타길 권한다. 홍도를 나오던 날 쾌속선에 홍도 1구 최 이장이 함께 탔다. 그가 가는 곳은 대구였다. 코로나 때 입도하지 못했던 관광객 집에 일이 생겨 위로차 찾아가는 길이란다. 그 미안해하는 마음과 애틋한 정이 보통이 아니다. 언젠가 대구 사람들이 홍도를 방문하는 날도 오겠지. 홍도 사람들은 아마 구석구석 극진하게 안내해 줄 것이다. 그때 그들이 함께 보고 나누는 풍경들은 얼마나 새롭고 아름다울까. ■ 여행수첩 -흑산도까지는 목포여객선터미널에서 쾌속선으로 2시간, 홍도는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도초도를 경유해 가는데, 도초도 이후부터 파도가 높아지며 멀미를 하는 경우가 많다. -홍도 1구에서 2구까지는 여객선 시간에 맞춰 도선이 무료로 오간다. 하지만 2구 마을 주민이 없을 경우 운항하지 않는다. 마을 주민의 배를 이용할 경우 최소 4만원이다. 1구에서 깃대봉을 넘어 2구까지 걸어서 다녀오려면 3시간 이상은 족히 걸린다. -흑산도 SUV 관광택시는 4인 기준 6만원이다. 2시간 정도 섬 곳곳을 돈다. 일반적인 택시 기능도 한다. -두 섬 모두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이 있다. 비수기인 요즘은 여유가 있지만 성수기 때는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흑산도와 홍도는 5월이 지나야 겨울이 끝났다고 말할 정도로 일교차가 심하다. 다소 두툼한 옷을 챙겨 가는 게 좋다. -말린 홍어를 각종 양념과 버무려 내놓는 홍어무침이 별미다. 다만 양이 적어 다소 비싸다고 느낄 수도 있다. 생선회는 전부 자연산이다. 계절에 따라 종류도 바뀌는데, 수온이 찬 요즘은 우럭과 노래미를 맛볼 수 있다.
  • 전 세계 사로잡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비결은 EGMP

    전 세계 사로잡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비결은 EGMP

    “이제는 어떤 상을 받았는지 헷갈릴 정도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최근 해외에서 연이은 호평을 받으며 각종 상을 휩쓸고 있는 것에 대해 업계에서 이런 말까지 나온다. 변방의 작은 자동차 회사라는 이유로 무시받았던 현대차·기아의 위상이 달라진 것은 전용 전기차 플랫폼(EGMP) 개발 등 전동화 전환에 힘쓴 것이 결정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EGMP가 적용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현대차)와 ‘EV6’(기아)가 유럽 등 주요 시장의 자동차 시상식을 석권하고 있다. 아이오닉5는 지난 3일 독일 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의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EQB’를 앞섰다. 깐깐한 독일에서, 그것도 독일의 자존심인 벤츠를 꺾은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아우토빌트는 보디(차체), 컴포트(안정성), 주행성, 커넥티드카(호환성), 비용 등 7개 부문의 53개 세부 항목에 대해 두 차종을 평가했다. 800점 만점 중 아이오닉5는 582점으로 EQB(562점)를 20점 차로 따돌리며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앞서 아우토빌트는 지난 1월에도 아이오닉5를 ‘최고의 수입 전기차’로 평가한 바 있다. 아이오닉5의 이력은 화려하다. 지난해에는 아예 독일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가 하면 올해도 지난달 독일의 또 다른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자이퉁’에서 진행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5종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동안 비유럽권 브랜드는 경제성(가격) 측면에서만 장점을 평가받았는데, 이번에는 순수 성능과 기술 평가 항목에서도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보다 우위임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아우’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기아의 EV6는 국산 자동차 최초로 최근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공간을 창조하는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전기차”(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 “우아하고 매력적인 스타일링으로 첫눈에 반할 만하다.”(아우토자이퉁), “고속 커브 구간의 주행성, 스티어링 휠의 응답성에 감탄”(아우토빌트) 등 독일의 3대 자동차 전문지에서도 EV6에 대해 좋은 평가를 쏟아 낸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만을 위해 개발한 플랫폼(EGMP) 적용 이후 공간성, 주행거리 등 전반적인 성능이 좋아지며 평가가 급격하게 달라졌다”면서 “후발 주자로 머물렀던 내연기관 시절과는 달리 전기차 시대에는 ‘퍼스트 무버’(선도자)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디자인, 디자인, 디자인…제네시스, 캐나다 ‘올해의 차’ 3관왕

    디자인, 디자인, 디자인…제네시스, 캐나다 ‘올해의 차’ 3관왕

    제네시스가 캐나다에서 ‘올해의 차’ 부문별 수상을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18일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와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제네시스 G70이 ‘최고의 프리미엄 소형차’로, GV70이 ‘최고의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GV80이 ‘최고의 프리미엄 대형 SUV’로 각각 선정됐다.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는 매년 투표를 통해 매년 13개 부문에서 올해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 협회 소속 자동차 기자 50여명은 250대 이상의 차량을 테스트하고 외관 디자인, 적재 공간 등 20가지 항목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제네시스 준중형 세단 G70은 성능과 디자인 등 전반적인 가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GV70은 인테리어 디자인과 탑승 환경, 제작 완성도에서 호평을 들었다. 마찬가지로 디자인에서 좋은 평가를 얻은 GV80은 지난해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의 ‘올해의 SUV’로 선정된 뒤 올해로 두 번째다. 캐나다 자동차 시장은 미국과 함께 북미 시장으로 묶인다. 미국보다는 산업 수요가 적지만, 성격이 비슷해 연동된 시장으로 본다. 자동차 품질에 대한 요구 수준 등은 미국만큼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렌스 해밀턴 제네시스 캐나다 지역 총괄은 “이번 차량 평가 기준이 소비자의 요구에 초점을 맞춘 만큼 고객 중심의 브랜드임을 증명하게 된 뜻깊은 상”이라고 말했다.
  • 기아 EV6, 英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 수상

    기아 EV6, 英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 수상

    기아의 전기차 ‘EV6’(사진)가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상인 ‘2022 왓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와 ‘올해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20일(현지시간) 선정됐다. EV6는 기아의 첫 번째 전기차 전용 모델로 뛰어난 1회 충전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 능력, 디자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티븐 헌팅포드 왓 카 편집장은 “EV6는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충전 속도와 주행거리로 소비자가 전기차에 갖고 있는 우려를 해소해줬다”면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넓고 실용적인 차량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왓 카 어워즈는 영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인 ‘왓 카’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으로 1978년 시작돼 올해로 45회를 맞았다. 기아는 2018년 ‘피칸토’가 ‘올해의 시티카’를 수상한 데 이어 2019년 니로 전기차가 올해의 차, 2020년 피칸토가 ‘올해의 밸류 카’, 2021년 쏘렌토가 ‘올해의 대형 SUV’를 받으며 5년 연속 상을 받았다.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은 2019년 니로 전기차에 이어 두 번째다. 현대차는 이번 왓 카 어워즈에서 싼타페가 올해의 대형 SUV, 투싼이 ‘실용적인 최고의 패밀리 SUV’, i10이 ‘도시에 적합한 최고의 소형차’로 선정됐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왓 카 올해의 차 수상은 매우 영광이며 전동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면서 “2026년까지 11개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며 앞으로 전 세계 판매량 대부분이 전동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美 진출 35년 만에 혼다 넘은 현대차… 제네시스 전기차 성장 자신”

    “美 진출 35년 만에 혼다 넘은 현대차… 제네시스 전기차 성장 자신”

    투싼·싼타페 등 최고 SUV 결실2015년 제네시스 ‘고급화’ 모험전년보다 3배 이상 판매량 증가2025년까지 74억 달러 투자 계획美서 전기차 생산… 지속적 성장과거 ‘횬다이’, ‘휸다이’ 등으로 불리며 혼다의 짝퉁 취급을 받던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혼다를 넘어섰다. 1986년 ‘엑셀’을 처음 수출하며 미국에 진출한 지 35년 만이다. 9일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148만 9118대를 판매하며 스텔란티스에 이어 글로벌 5위로 올라섰다. 과거 굴욕을 안겼던 혼다(146만 6630대)를 2만여대 차이로 따돌렸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운영 총괄이자 북미 지역 사장인 호세 무뇨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해 약진의 비결로 “풍부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과 전동화 트렌드 그리고 제네시스를 중심으로 한 고급화 전략이 적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가성비 넘어 ‘좋은 차’로 승부 미국 소비자들은 픽업트럭, SUV 등 유독 몸집이 큰 차량을 선호한다. 그러나 후발주자였던 현대차에 선택권은 그리 많지 않았다. ‘작지만 알찬’ 자동차로 승부수를 띄웠다. 틈새시장을 공략할 순 있었지만 한계는 분명했다. ‘작은 나라의 작은 자동차’는 미국인들에게 외면받았다. 주목을 받은 건 이후 SUV 모델들이 하나둘씩 출시되면서다. 그러다 지난해 결실을 봤다. 전체 판매 중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65%다. 무뇨스 사장은 “투싼, 싼타페, 싼타크루즈 등 미국 시장에서 이제까지 중 최고의 SUV 포트폴리오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가성비가 최대 무기였던 현대차에 고급화는 새로운 모험이었다. 2015년 출범한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성패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내 제네시스의 신차 평균 판매가는 5만 9189달러(약 7100만원)로 도요타의 렉서스(5만 4183달러), 닛산의 인피니티(5만 8357달러)보다 높다. 럭셔리차 시장에서 애매한 가성비를 내세우는 게 아니라, 제값을 받으며 승승장구한다는 의미다. 무뇨스 사장은 “지난해 제네시스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판매가 상승했을 뿐 아니라 소비자 평가에서도 BMW, 아우디, 렉서스 등 경쟁사들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으며 높은 경쟁력을 보여 주고 있다”고 말했다.●“美 전기차 생산과제는 충전 인프라” 무뇨스 사장은 전동화 트렌드도 중요한 기회로 보고 있다. 그는 “지난해 전체 자동차 판매 중 10%가 친환경차였고, 순수전기차(BEV)의 판매량은 전년보다 130% 증가했다”면서 “2030년까지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최대 5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충분히 준비됐다”고 자신했다. 무뇨스 사장은 이어 현대차가 2025년까지 미국에 74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여기에는 미국 내 전기차 생산 계획도 포함돼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단계로 반드시 현대차의 전기차를 미국에서 생산할 것”이라면서 “제네시스의 전기 SUV GV60 등이 미국 시장에 출시되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전 인프라 확보가 과제다. 미국 정부가 앞으로 50만개 이상의 충전소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테슬라, GM 등 글로벌 회사들도 관련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와 협업 중이다. 무뇨스 사장은 “현재 본사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많은 지원을 받는 중인 만큼 전 세계의 모범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벤치마킹하겠다”고 말했다.
  • [Vegas DM]혼다 제친 현대차…무뇨스 사장 “미국서 현대 전기차 생산할 것”

    [Vegas DM]혼다 제친 현대차…무뇨스 사장 “미국서 현대 전기차 생산할 것”

    과거 ‘횬다이’, ‘휸다이’ 등으로 불리며 혼다의 짝퉁 취급을 받던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혼다를 넘어섰다. 1986년 ‘엑셀’을 처음 수출하며 미국에 진출한 지 36년 만이다. 9일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148만 9118대를 판매하며 스텔란티스에 이어 글로벌 5위로 올라섰다. 과거 굴욕을 안겼던 혼다(146만 6630대)를 2만여대 차이로 따돌렸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운영 총괄이자 북미 지역 사장인 호세 무뇨스(사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해 약진의 비결로 “풍부한 스포츠유틸리티(SUV) 라인업과 전동화 트렌드 그리고 제네시스를 중심으로 한 고급화 전략이 적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가성비 넘어 ‘좋은 차’로 승부 미국 소비자들은 픽업트럭, SUV 등 유독 몸집이 큰 차량을 선호한다. 그러나 후발주자였던 현대차에게 선택권은 그리 많지 않았다. ‘작지만 알찬’ 자동차로 승부수를 띄웠다. 틈새시장을 공략할 순 있었지만, 한계는 분명했다. ‘작은 나라의 작은 자동차’는 미국인들에게 외면받았다. 주목을 받은 건 이후 SUV 모델들이 하나둘씩 출시되면서다. 그러다 지난해 결실을 봤다. 전체 판매 중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65%다. 무뇨스 사장은 “투싼, 싼타페, 싼타크루즈 등 미국 시장에서 이제까지 중 최고의 SUV 포트폴리오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가성비가 최대 무기였던 현대차에게 고급화는 새로운 모험이었다. 2015년 출범한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성패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내 제네시스의 신차 평균 판매가는 5만 9189달(약 7100만원)러로 토요타의 렉서스(5만 4183달러), 닛산의 인피니티(5만 8357달러)보다 높다. 럭셔리차 시장에서 애매한 가성비를 내세우는 게 아니라, 제값을 받으며 승승장구한다는 의미다. 무뇨스 사장은 “지난해 제네시스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판매가 상승했을 뿐 아니라 소비자 평가에서도 BMW, 아우디, 렉서스 등 경쟁사들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으며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서 현대 전기차 생산할 것…과제는 충전 인프라” 무뇨스 사장은 전동화 트렌드도 중요한 기회로 보고 있다. 그는 “지난해 전체 자동차 판매 중 10%가 친환경차였고, 순수전기차(BEV)의 판매량은 전년보다 130% 증가했다”면서 “2030년까지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최대 5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충분히 준비됐다”고 자신했다. 무뇨스 사장은 이어 현대차가 2025년까지 미국에 74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여기에는 미국 내 전기차 생산 계획도 포함돼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단계로 반드시 현대차의 전기차를 미국에서 생산할 것”이라면서 “제네시스의 전기 SUV GV60 등이 미국 시장에 출시되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전 인프라 확보가 과제다. 미국 정부가 앞으로 50만개 이상의 충전소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테슬라, GM 등 글로벌 회사들도 관련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와 협업 중이다. 무뇨스 사장은 “현재 본사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많은 지원을 받는 중인 만큼 전 세계의 모범사례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벤치마킹하겠다”고 말했다.
  • 캠핑족 드림카 ‘지프’ 타고 휴가 고고!

    캠핑족 드림카 ‘지프’ 타고 휴가 고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여름 캠핑족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량이 급증했다. 그중에서도 SUV 원조라 불리는 ‘지프’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지프는 지난 3월 1557대를 팔아 월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이후 4개월 연속 1000대 이상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상반기 누적 판매량도 5927대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프 모델 중에선 지프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은 SUV ‘랭글러’(오른쪽)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상반기에 1661대가 팔리며 지프 전체 판매량의 28%를 차지했다. 랭글러는 독보적인 사륜구동 시스템과 탁 트인 개방감, 혁신적인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갖춘 캠핑 등 야외활동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캠핑족 사이에서 랭글러는 ‘드림카’로 자리잡았다. “랭글러는 캠핑 장비의 화룡점정”이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다. 지프는 랭글러 마니아층을 위해 풍미 가득한 체더치즈가 듬뿍 담긴 스낵이 연상되는 ‘올 뉴 랭글러 나초 에디션’을 30대 한정으로 국내에 출시했다. 9월에는 전동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랭글러 4xe’를 선보일 예정이다. 캠핑과 차박(자동차 외박)을 위한 모델로 중형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왼쪽)도 빼놓을 수 없다. 글래디에이터는 랭글러 못지않은 활용성과 동급 최고의 견인력 등을 갖췄다. 화물차로 분류돼 연간 자동차세가 2만 8500원에 불과하다. 지난해 8월 공식 사전 계약을 시작해 2주 만에 300대가 완판되기도 했고, 지금도 월평균 100대 이상 신규 등록이 이뤄지고 있다. 지프는 판매량이 늘어난 만큼 손님맞이 서비스 개선, 운영 시간 연장, 서비스센터 확장 등 서비스 질 개선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 안산 7억·김제덕 4억에 제네시스까지…정의선 ‘통 큰’ 포상

    안산 7억·김제덕 4억에 제네시스까지…정의선 ‘통 큰’ 포상

    현대차, 양궁 국가대표팀에 포상금개인전 3억원·단체전 2억원 지급정의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현대차그룹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한 양궁 국가대표팀에 ‘통 큰’ 포상금을 지급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10일 대한양궁협회와 ‘2020 도쿄대회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환영회’를 열고 “지금껏 힘든 여정을 이겨내며 쌓아온 서로에 대한 믿음과 경험, 결코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도전과 혁신으로 대한민국 양궁은 더욱 밝은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 확신한다”며 “저와 현대차그룹도 대한민국 양궁의 영광스러운 역사가 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대표팀은 금메달 4개 획득하며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입증했다. 이에 현대차와 양궁협회는 3관왕을 이룬 안산 선수에게 7억원, 2관왕 김제덕 선수에게 4억원 등의 포상금과 제네시스GV70 또는 전기차를 지급하기로 했다. 정 회장은 “대한민국 양궁이 도쿄대회에서 거둔 쾌거에 우리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기뻐하고, 해외에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며 “이는 투명한 협회 운영과 공정한 선수 선발이라는 두 가지 변함없는 원칙을 기반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음에도 머뭇거림 없이 더 높은 곳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는 대한민국 양궁에 대한 찬사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환영회는 도쿄대회에서 양궁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여자 개인전을 석권한 쾌거를 축하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선사한 선수단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양방향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했다.정 회장은 국민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한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 지원 스태프, 상비군, 양궁협회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포상했다. 대한양궁협회는 개인전 금메달에 3억원, 단체전 금메달에는 2억원을 포상금으로 책정했다. 3관왕 안산 선수가 7억원, 2관왕 김제덕 선수가 4억원, 오진혁·김우진·강채영·장민희 선수가 각각 2억원을 받는다. 이들 6명에게는 본인의 선택에 따라 올해 출시된 전기차인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또는 프리미엄 SUV 제네시스 GV70 중 1대가 증정된다. 지도자, 지원 스태프 및 양궁협회 임직원들에게도 성과와 기여도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한다. 또 도쿄대회 국가대표 선수 6명과 지도자, 지원 스태프, 상비군, 양궁협회 임직원 모두에게는 제주 여행권이 제공된다. 3관왕을 이룬 안산 선수는 “언니들과 함께 이뤄낸 여자 단체전 금메달이 가장 마음에 든다.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서 시합을 많이 즐기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잘 지도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정의선 회장님께서 개인전 아침에 굿 럭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행운을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 새달 XM3 유럽 수출 시동

    경영난에 빠진 르노삼성자동차가 다음달부터 유럽 시장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를 본격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출명은 ‘뉴 아르카나’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3월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4개국에 XM3 1.3 가솔린 터보 모델을 출시했다. 이번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로 추가해 판매 지역을 유럽 내 28개 국가로 확대했다. 사실상 유럽 전역 판매에 나서는 셈이다. 사전 출시에서는 목표였던 7250대를 초과했고, 이달 말까지 8000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XM3는 프랑스 자동차 전문 매거진 오토모토가 선정한 ‘최고의 SUV’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유럽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XM3는 르노삼성차 중앙연구소가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개발해 선보인 모델이다. 러시아를 제외한 전 세계 판매 물량을 부산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남미 지역에 처음 진출했고, 같은 해 12월 핵심 시장인 유럽 수출이 이뤄졌다. XM3의 총수출 실적은 현재까지 1만 3000대에 달한다. 도미니크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XM3가 뛰어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을 이어 갈 수 있다면 부산공장의 생산 물량 회복과 임직원의 고용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르노삼성차 XM3, 6월부터 유럽 28개국서 본격 판매

    르노삼성차 XM3, 6월부터 유럽 28개국서 본격 판매

    경영난에 빠진 르노삼성자동차가 다음달부터 유럽 시장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를 본격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출명은 ‘뉴 아르카나’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3월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4개국에 XM3 1.3 가솔린 터보 모델을 출시했다. 이번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로 추가해 판매 지역을 유럽 내 28개 국가로 확대했다. 사실상 유럽 전역 판매에 나서는 셈이다. 사전 출시에서는 목표였던 7250대를 초과했고, 이달 말까지 8000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XM3는 프랑스 자동차 전문 매거진 오토모토가 선정한 ‘최고의 SUV’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유럽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XM3는 르노삼성차 중앙연구소가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개발해 선보인 모델이다. 러시아를 제외한 전 세계 판매 물량을 부산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남미 지역에 처음 진출했고, 같은 해 12월 핵심 시장인 유럽 수출이 이뤄졌다. XM3의 총수출 실적은 현재까지 1만 3000대에 달한다. 도미니크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XM3가 뛰어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을 이어 갈 수 있다면 부산공장의 생산 물량 회복과 임직원의 고용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신뢰 회복의 대명사 XM3

    신뢰 회복의 대명사 XM3

    르노삼성자동차가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 XM3 판매량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엔진 꺼짐 현상 발생으로 XM3와 캡처에 대해 리콜을 발 빠르게 결정하며 품질 이슈를 더욱 철저히 챙기고 있다. 자동차 업계 안팎에서는 초기에 품질 이슈를 빠르게 대응하면서 전화위복이 됐다는 평가다. XM3는 올 초부터 유럽 수출이 시작되면서 르노삼성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어 줄 모델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7월 르노삼성자동차는 2019년 12월 17일부터 2020년 6월 19일까지 생산된 XM3와 캡처 총 1만 9,993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 XM3가 출시되자마자 170여 건의 시동꺼짐 현상이 신고되면서 발빠르게 대처한 것이다. 자동차 회사의 리콜은 품질 이슈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이벤트인 것은 맞지만 제조사가 문제점을 인식하고 책임 있게 해결한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이슈의 전환이 되기도 한다. 일부 제조자들이 그동안 문제점을 인지하고도 회피하거나 리콜 결정에 소극적인 경우가 많아 화를 키우기도 했지만 문제점에 대해 발 빠르게 대처하는 경우 오히려 긍정적인 브랜딩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리콜 제도이다. 지난해 르노삼성자동차도 빠른 리콜 결정으로 품질 이슈를 초기에 잡을 수 있었다는 평가다.코로나19 상황까지 겹치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판매량도 올해 들어 다시 회복세를 보인다. 올 초부터 시작된 XM3의 유럽 수출 역시 활기를 더해주는 분위기다. XM3는 지난 1월 1,150대, 2월 1,256대에 이어 지난 3월에도 1,688대가 팔리면서 지속적인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XM3는 작년 12월 유럽 수출을 시작한 이후 지난달까지 9,300여 대가 선적됐다. 다음 달부터 본격 판매 시험대에 오르는 르노삼성의 XM3는 초기 현지 분위기가 뜨거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자동차 전문지 기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선주문이 밀려들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주력 모델로 판매에 들어가는 XM3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인 유로 NCAP(유럽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고 프랑스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모토닷컴에서 ‘최고의 SUV 2021’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국토교통부의 2020 KNCAP(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안전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고 자동차전문지기자협회로부터 디자인상을 받으며 국내외 모두에서 호평을 받은 차로 이름을 올렸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XM3는 SM6와 QM6에 이은 르노삼성의 효자 모델”이라며 “계속해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품질과 소비자 반응을 빠르게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직원에겐 “끝까지 버텨라”… 선장 떠난 쌍용차 앞날은

    직원에겐 “끝까지 버텨라”… 선장 떠난 쌍용차 앞날은

    예병태 쌍용자동차 사장이 7일 쌍용차 매각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그러면서 직원들에게는 “끝까지 버티라”고 독려했다. 선장이 떠난 쌍용차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예 사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메일에서 “회사가 또다시 회생절차 개시를 앞둔 상황에 대해 회사의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임직원 여러분이 받을 충격과 허탈감을 잘 알기에 그동안 경영을 책임져 온 대표이사로서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사의를 밝혔다. 이어 “기존 잠재 투자자와의 협의가 지연되고 있지만 희망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쌍용차에 대한 다수의 인수 의향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절망을 하기에는 이르다”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문가라는 자부심을 가지시라”고 덧붙였다. 예 사장의 사의는 쌍용차와 잠재적 투자자인 HAAH오토모티브와의 매각 협상이 끝났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HAAH는 투자의향서(LOI)를 지난달 31일까지 보내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서울회생법원은 HAAH가 인수 의사가 없다고 판단, 늦어도 다음주에 쌍용차에 대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예 사장의 후임은 결정되지 않았다. 기업회생절차 관리인은 매각 협상을 주도했던 정용원 쌍용차 기획관리본부장(전무)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회생절차 관리인은 경영진이 부실에 대한 중대한 책임이 있으면 제3자가 선임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통상 기존 경영자가 맡는다. 쌍용차는 회생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인수자를 찾으면서 자체적인 회생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 과정에서 고강도 구조조정이 뒤따를 수 있다. 인건비를 줄여 기업 몸값을 낮춰야 투자자를 찾기가 한층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끝내 투자자를 찾지 못하면 쌍용차는 기업 청산 절차로 들어가게 된다. 최근 쌍용차 인수 의향을 밝힌 업체로는 국내 전기버스 업체인 ‘에디슨모터스’와 전기이륜차 업체 ‘케이팝모터스’가 꼽힌다. 특히 케이팝모터스는 “토종 쌍용차가 전기차로 미래차 시장을 열어야 한다. 쌍용차 관계자들과 적극적인 면담과 협상을 통해 해결책을 찾겠다”며 인수 의사를 강하게 드러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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