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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적 상주’ 당 4역·친윤-반윤도 한자리에…여의도 조문 정치

    ‘정치적 상주’ 당 4역·친윤-반윤도 한자리에…여의도 조문 정치

    尹대통령 부친상에 여권 인사 총출동김기현 등 여의도-신촌 오가며 빈소 지켜권성동·장제원 옛 ‘브라더’도 한자리에3·8 전당대회 반년 만에 ‘천하용인’도이준석은 당대표 축출 이후 첫 대면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소위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부터 불편한 관계였던 이들까지 국민의힘 인사들이 총출동해 조의를 표했다. 추모의 마음이 먼저지만 여느 때처럼 당 안팎에서는 누가 빈소에 출입 가능했고, 얼마나 머물렀는지 등 ‘조문행렬 속 권력구도’를 분석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당 4역은 17일 발인까지 사흘 내내 여의도와 신촌을 오가며 빈소를 지켰다.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에 참석한 윤 원내대표를 제외하고는 장지인 경기도 한 공원묘지까지 함께했다. 국민의힘 의원 중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건 이용 의원이었다. 지난 15일 공식 조문이 시작되기도 전이었다. 이 의원은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및 당선인 시절 수행실장을 맡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윤 대통령을 수행했다. 윤핵관인 장제원 의원도 당 4역보다 먼저 빈소를 찾았다. 사실상 결별한 ‘브라더’인 권성동 전 원내대표와 장 의원은 오랜만에 공개 석상에서 만났다. 국회 의원회관은 사흘 내내 정보전이 치열했다. 애초 대통령실이 조화와 조문을 사양하는 가족장을 치른다고 예고해 조문 계획을 잡지 않았던 의원들이 첫날 일부 의원의 방문 소식에 이틀째 속속 빈소를 찾았다. 또 윤 대통령이 직접 조문객을 맞는 시간을 파악하려 분주했다.지난 15일 빈소를 찾았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발길을 돌렸다 16일 다시 빈소를 찾았다. 이 후보자는 “어제(15일)는 VIP(대통령)를 직접 못 봬서 직접 조문하는 게 도리일 것 같아서 왔다”고 말했다. 18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이 후보자는 “(대통령이) 열심히 잘 준비하고 있느냐고 했다”며 자신에 대한 윤 대통령의 신임을 확인했다. 지난 3·8 전당대회를 거치며 친윤(친윤석열)계와 불편한 관계를 이어 온 인사들도 반년 만에 얼굴을 마주했다.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 허은아 의원, 김용태 전 최고위원, 이기인 경기도의원 등이다. 김 대표는 취임 이후 ‘연포탕’(연대+포용)을 공언했지만 이들과의 만남이 성사되지는 않았는데 윤 대통령 상가에서 ‘정치적 상주’와 조문객으로 만났다. 김 대표는 이들과 30분가량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7월 당대표에서 축출된 이준석 전 대표도 16일 빈소를 찾아 1년여 만에 윤 대통령과 마주했다. 이 전 대표는 조문 후 전광훈 목사를 포착한 기자들이 전 목사를 봤냐고 묻자 “안에 더 재밌는 분들도 많다”며 뼈 있는 말을 남겼다.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하려 이날 미국으로 출국한 윤 대통령이 귀국 후 어떤 방식으로 감사를 전할지도 관심이다. 2019년 문재인 전 대통령은 모친상 후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며 감사를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빈소를 찾아 조문했지만, 윤 대통령이 부친상 답례 차원에서 이 대표를 만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반면 오는 28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수도 있다.
  • 이재명 “역사의 심판 시효 없다”…백현동 ‘무죄’ 자신감 안고 尹에 공세로 전환하나

    이재명 “역사의 심판 시효 없다”…백현동 ‘무죄’ 자신감 안고 尹에 공세로 전환하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네 번째 검찰 소환에 응하면서 윤석열 정부와 검찰을 향해 “역사의 심판에는 시효가 없다”며 “정권의 이 무도한 폭력과 억압은 반드시 심판받고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날 선 발언들을 쏟아냈다. 무죄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하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지자들을 결집하고자 총력전을 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가 ‘역사의 심판’을 거론한 것은 성남FC 후원금 의혹,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이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까지 일련의 검찰 수사를 ‘정치 보복’으로 간주하고 윤석열 대통령도 임기 후에는 이를 피해 갈 수 없음을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월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처음 검찰에 출석할 당시 “불의한 정권의 역주행을 이겨내고 역사는 전진한다”면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전례를 언급했다. 그동안 자신이 ‘정치검찰에 의한 억울한 희생자’임을 부각하는데 주력했으나 이제 적극적 공세로 전환한 셈이다. 한 친명(친이재명)계 중진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검찰이 그동안 이 대표를 수사했지만 혐의를 입증하는 데 실패했고, 검찰 수사도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동안 수세적이지만 이제 무죄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결연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기꺼이 시지프스가 되겠다”며 자신을 산 위에서 계속 바위가 떨어져도 다시 밀어 올려야 하는 운명적 도전을 하는 신화 속 인물 ‘시지프스’에 비유하기도 했다. 특히 이 대표는 이날 자신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저를 위한 국회는 열리지 않을 것”이라며 검찰에 비회기 중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6월 국회 연설에서 자신의 불체포특권 포기를 약속했고, 민주당은 검찰이 국회 회기 중 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에 대비해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8월 임시국회는 지난 16일에 시작됐으나 아직 회기 종료일 등이 확정되지 않아 여야는 전체적 의사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은 회기 중 구속영장이 청구될 경우에만 이뤄지고 비회기 중 청구될 경우 별도 표결 절차 없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는다. 민주당 지도부는 체포동의안 표결을 진행하면 또다시 당내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8월 임시국회를 25일쯤 마무리하고 9월 정기 국회 전까지 비회기 기간을 남겨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8월 중에 최대한 비회기 기간을 며칠이라도 확보하려고 (여당에) 제안을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에 반대해 난항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에 대해 “두려움과 조급함에 쫓기는 범죄혐의자 그 이상 그 이하의 모습도 아니었다”고 비판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단지 이 대표의 범죄 비리 혐의에 대한 조사임에도 오로지 윤석열 정권 탓으로만 열을 올렸다”라고 했다.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한 이 대표를 향해 “당당하면 긴말도 필요 없다”며 “허세”라고 비꼬았다. 김기현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청 앞에서 드라마틱한 신파극을 연출하려고 자신을 사이비 교주처럼 여기는 사람들에게 일찌감치 집결 명령도 내렸다”고 이 대표를 비판했다.
  • 누구를 위한 축사?…“이명박·박근혜 때도 못 본 연설” 日언론 깜짝[여기는 일본]

    누구를 위한 축사?…“이명박·박근혜 때도 못 본 연설” 日언론 깜짝[여기는 일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 축사에서 역사문제에 대한 언급없이 일본을 ‘파트너’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일본 언론들의 관심과 평가가 쏟아졌다.  16일 아사히 신문은 ‘일본과 한국, 후퇴하지 않게 노력을’이라는 제하의 사설에서 “윤 대통령이 일본의 식민 지배로부터 해방을 축하하는 광복절 연설에서 일본을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라고 부르며 안보와 경제면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면서 “이번에야말로 한일 관계 개선 행보가 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이니치신문도 “일본에 대한 비판적인 발언은 전혀 없었다”면서 ““한일 관계가 정상 궤도로 돌아오고 있는 것을 근거로 일본을 안보와 경제 협력 파트너로서 미래 지향적 관계를 내세웠다”고 분석했다.  우익 성향의 산케이신문조차 “일본을 자유 민주주의 진영의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한 윤 대통령의 대일관이 보다 명확해졌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윤 대통령의 경축사와 관련해 ‘윤 대통령, 역사 문제 언급 없어’라는 직접적인 제목의 기사에서 “옛 징용공(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일본 내 표현)이나 위안부 등 역사 문제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면서 “일본의 책임을 호소해 온 역대 (한국)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와 차이가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윤 대통령이 한국 안보에 일본의 후방 기지가 중요하다고 언급한 점을 거론하며 “일본 식민지배로부터의 해방을 기념하는 광복절에 역사문제를 거론하지 않고 일본과의 안보협력을 강조한 건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보수 성향의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도 광복절에는 일본과의 역사 문제를 연설의 주제로 삼았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 광복절 축사에 국민의힘에서도 비판 나와  앞서 윤 대통령은 이번 광복철 축사에서 “일본은 이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라며 “한일 양국은 안보와 경제의 협력 파트너로서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하고 교류해 나가면서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을 파트너로 규정하고 한미일 공조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다.  이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전날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는 발언에 대해 “극소수에 달하는 그런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나 그걸 일반화해서 이야기한다는 것은 조금 문제가 있지 않나”라며 “국민 통합을 위해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윤석열 정부의 지금까지의 큰 줄기가 일본과의 친화 정책을 펼친다는 건 알겠으나 광복절에 내는 메시지로는 일본에 대해 너무 과하게 언급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번에 (일본에) 과거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요구하지 않은 것은 오히려 일본과의 미래지향적인 관계에 해가 된다고 본다”면서 “일본(정치인들)이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공물을 봉납하고 했는데 이걸 몰랐겠냐, 미리 경고 내지는 규탄의 메시지를 (경축사에) 넣자는 이야기가 나왔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도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정치적인 메시지에도 TPO(시간·장소·상황)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윤 대통령의 발언은)광복절 경축사로서의 TPO로는 적절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어제는 광복절이었고 그렇다면 과거사 문제라든지 그와 관련된 메시지를 내셨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이재명 “尹 대통령, 일본과 묻지마 군사협력 안돼”

    이재명 “尹 대통령, 일본과 묻지마 군사협력 안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8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과 관련, “과거 반성하지 않는 일본과 묻지마 군사협력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벌써 이번 회담이 한일 군사 동맹의 문을 활짝 열 것이라는 보도들이 쏟아진다”며 “역사의 수레바퀴를 해방 이전으로 돌리는 이 패착을 정부가 더 이상 두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과의 군사협력 강화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또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경축사와 관련 “소위 자유와 인권을 공유하는 일본과의 군사협력 강화를 선언하는 경축사가 낭독됐다”며 “지금까지 참석한 어떤 광복절 행사보다도 길고 힘들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이때 일본 정치권은 대거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며 “참으로 참담한 상황이다”고 비난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회 광복절 경축식에서 “한반도와 역내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일 관계에 대해선 “이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라고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일본이 유엔사령부에 제공하는 7곳 후방 기지의 역할은 북한의 남침을 차단하는 최대 억제 요인”이라며 “북한이 남침하는 경우 유엔사의 자동적이고 즉각적인 개입과 응징이 뒤따르게 돼 있으며, 일본의 유엔사 후방 기지는 그에 필요한 유엔군의 육해공 전력이 충분히 비축된 곳”이라고 설명했다.
  • 민주, ‘1특검 4국조’로 대여 공세 강화…정청래 “잼버리 파행 尹정부 책임 99%”

    민주, ‘1특검 4국조’로 대여 공세 강화…정청래 “잼버리 파행 尹정부 책임 99%”

    더불어민주당이 8월 임시 국회를 앞두고 고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특검)와 새만금 잼버리 파행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등을 추진하며 대여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른바 ‘1특검 4국조’로 전선을 넓힌 것으로, 국민의힘은 이를 ‘종합방탄세트’라고 비판하는 등 신경전이 거세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채 상병 사망 사건 특검 외에 대통령 처가 양평고속도로 의혹, 방송문화진흥회 임원 해임 등 방송장악, 새만금 잼버리 파행 운영,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등 4개 사안에 대해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5개 사안이 모두 윤석열 정부에 대한 민심 이반의 핵심 지점이라는 점을 고려해 최대한 판을 키워 정국 주도권을 쥐겠다는 판단이 깔렸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새만금 잼버리 파행에 대해 “민주당은 국정조사로 대한민국 국격을 실추시킨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며 “1년 3개월의 준비 기간을 갖고 ‘대책을 다 세워놨다’던 윤석열 정부 아니었나. ‘적반하장, 후안무치’는 거울 보고나 할 소리”라고 비판했다. 전날 대통령실이 브리핑에서 ‘문 전 대통령이 현 정부 비판론에 가세했다’는 질문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신문이 오늘 사설에서 ‘적반하장이고 후안무치’라고 썼다”고 답변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SNS에 잼버리 파행을 두고 “국격을 잃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이날 한 방송에서 “대통령 임기 중 벌어지는 일의 무한 책임은 대통령이 지는데 전 정권 탓만 하고 있다”라며 “결론적으로 말하면 99대 1로 현 정부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1특검 4국조’에 대해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둔 이재명 대표를 위한 ‘방탄’이자 ‘정쟁’이 목적이라며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표의 검찰 출석이 다가오고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다시 국회로 넘어올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커지자 민주당은 21대 마지막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지없이 ‘종합방탄세트’를 내밀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정조사를 하지 않아도 국정감사를 통해 필요한 진상규명은 가능하다”고 했다.
  • 새만금 잼버리 시설 ‘사후 운용계획’ 차질… 장기간 방치 우려

    새만금 잼버리 시설 ‘사후 운용계획’ 차질… 장기간 방치 우려

    부실 준비와 파행 논란 속에 막을 내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시설의 사후 운용계획 수립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잼버리 대회가 파행으로 끝난 데다 여야가 이를 두고 본격적인 책임 소재 가리기에 나서면서 대집회장, 직소천과정활동장 등 수십억원의 세비가 투입된 시설이 방치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전북도, 부안군 등에 따르면 잼버리 대회를 위해 조성된 대집회장과 직소천과정활동장의 사후 활용 예산은 지금까지 미배정된 상태다. 전북도 관계자는 “대회 이후 시설물 철거부터 진행해야 해서 당장 해당 시설을 활용하는 데 무리가 있다”며 “도비로 짓는 리더센터(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가 완공되는 내년 3월 말 이후 예산 반영을 통해 시설 활용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두 시설은 대회를 위해 각각 세비 30억원, 36억원이 투입된 곳이다. 여성가족부 고시에 따르면 대회 종료 후엔 각각 전북도, 부안군 예산으로 활용·운영하게 돼 있지만 양측 모두 새만금 잼버리 파행으로 구체적인 사후 운영 방안을 마련하지 못했고 이에 예산 배정 작업도 시작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는 애초 잼버리 대집회장을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K팝 축제, 전시, 공연 등 청소년용 체험시설로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내년도에 시설 활용에 예산이 배정될지도 미지수다. 특히 대집회장에 세운 ‘미완공’ 상태의 리더센터(잼버리 메인센터)는 저지대에 건립돼 침수 피해 우려도 나온다. 리더센터는 잼버리 대회를 1년 앞둔 지난해 4월에야 사업 공고가 났고, 대회 8일 전 미완성 상태로 ‘준공 전 사용 허가’만 받은 채 병원과 운영본부로 쓰였다. 전북도는 리더센터에는 잼버리 예산이 아닌 도비가 투입된 점을 거듭 강조했으나 대회 유치 지자체가 임시 사용 허가를 받은 건물에서 4만 3000명이 오가는 국제행사를 치렀다는 비판도 있다. 전북도는 리더센터의 완공이 늦어진 데 대해서는 “건물은 전북도 소관이나 간척지 부지 조성사업은 농어촌공사 소관인데 부지 매립이 늦어져 시설 공고가 늦어졌다”고 밝혔다.전문가들은 잼버리 대회가 파행을 빚은 만큼 향후 활용 방안에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봤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사후 부지 활용과 관련해 전문가들이 비용 편익을 제대로 따져 결정해야 한다”며 기존 시설을 아무도 사용하지 않게 될 경우까지 상정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도 “객관적이면서 과학적, 지질학적, 생태학적인 분석을 하고 건축 건설 등도 점검해 부지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국회에선 이날도 ‘네 탓’ 공방이 이어졌다. 국민의힘은 전북도 책임론을 강조했다. 김기현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총체적 무능과 실패로 끝난 잼버리라고 우기면서 책임 전가에만 매달리고 있다”며 “조사에 들어가면 들킬 수밖에 없는 구린 구석이 많은 것 아닌가 하고 짐작하게 된다”고 비판했다.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와 잼버리 대회 관련 상임위원회 간사들이 모여 진행한 대책회의에서는 대회 유치 단계부터 부지 선정, 인프라 구축, 대회 진행 등 전 과정의 ‘예산’을 복기해 파행 원인을 찾고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여당은 11조원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유치한 전북도가 정작 대회 자체에는 소홀했다는 지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6년간 총 1171억원에 달한 대회 예산 중 화장실, 샤워장, 급수대 등 참가자들을 위한 기반시설 설치에는 전체 예산의 약 10%인 119억원만 쓰였다. 반면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촉구하며 정부, 여당을 압박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조사의 필요성이 충분하다. 민주당이 무한 책임을 갖고 잼버리 부실 사태에 대해 제대로 된 백서를 기록하며 교훈을 남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가장 큰 책임은 여가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라디오에서 “전체적인 예산 중에 조직위원회가 870억원, 전북도가 260억원을 사용했는데 이번 행사에서 가장 문제였던 게 샤워장, 화장실, 야영장 조성, 음식, 이런 것들”이라며 “(잼버리 조직위는) 실질적으로 여가부 출신이 사무총장을 맡고 있고 여가부가 실질적으로 관장하기 때문에 일차적인 책임을 분명히 여가부가 가진 건 맞다”고 밝혔다.
  • 野혁신안 자중지란… 친명·비명 정면충돌 예고

    野혁신안 자중지란… 친명·비명 정면충돌 예고

    정청래 “8월 민주항쟁 이미 시작”이상민 “李 맹종그룹은 곰팡이”대의원제 계파 갈등 폭발하자이재명 “여론 수렴” 진화 나서 더불어민주당의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혁신안을 두고 당내 진통이 이어지는 가운데 친명(친이재명)계가 혁신안 수용을 촉구하며 결집했다. 이재명 당대표는 우선 “시간을 두고 여론 수렴을 하겠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결국 친명계에 힘을 실어 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에 비명계의 반발이 격화되면서 16일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양측의 충돌이 전망된다. 친명계 지도부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제히 당대표 선출에서 대의원 투표를 배제하는 혁신안을 수용하자고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대의원의 특권은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의 특권인데 국회의원이 기득권 내려놓기에 저항해서 되겠냐”라며 “당원 직선제에 기반을 둔 8월 민주항쟁은 이미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최고위원도 “대선 이후 당원들은 당원 중심 민주주의를 실현하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김은경 혁신안은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옴)가 아니라 오랜 민주당의 혁신 의지의 결과”라고 했다. 친명계는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몫을 배제하고 권리당원·여론조사 비중을 높인 혁신안을 지지하고 있다. 지난 대선을 전후해 이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들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이 대표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한 강성 권리당원들도 당 국민응답센터에 ‘혁신안 이행 촉구’ 청원을 올려 전날에 답변 충족요건(5만명 이상 동의)을 채웠다. 하지만 비명계는 국민적 관심이 크지 않은 대의원제를 지금 시점에서 논의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다. 차기 당대표 후보군으로 꼽히는 전해철 의원은 이날 한 방송에서 “대의원제를 없애면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이 없어지느냐”며 “대의원 권한은 내년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논의해도 충분하다”고 반발했다. 혁신위가 ‘개딸’(이 대표 강성 지지층)의 뜻을 받든다고 주장해 온 이상민 의원은 “일차적으로 먼저 해야 할 일은 도덕성을 회복하기 위해 이재명 대표도 당대표에서 물러나는 것”이라고 이 대표 사퇴를 재점화했다. 이 의원은 “이 대표에게 맹종하는 그룹이 있지 않나”라며 “정도가 지나친 ‘곰팡이’ 같은 부류”라고 강성 친명계를 비판했다. 심지어 그동안 외곽에서 이재명 지도부를 옹호해 온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도 다른 방송에서 “전당대회가 아직 얼마나 남았느냐. 왜 이런 불필요한 일을 혁신위에서 해서 당 분열에 구실을 주느냐”고 지적했다. 당 지도부의 고심은 깊다. 민주당은 16일 예정된 정책 의원총회를 시작으로 오는 28~29일 열리는 의원 워크숍에서 혁신안에 대한 논의를 벌일 예정이나 계파 간 대립이 격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 대표는 ‘대의원제 (무력화에) 대해 우려하는 의견이 제기된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충분히 시간을 두고 여론 수렴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이 대표가 이날 “변화에 대해선 여러 가지 논쟁이 있기 마련인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발언할 것을 두고 친명계를 두둔하는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왔다. 지도부가 대의원제 개편안을 조기에 결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수도권의 한 비명계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혁신위가 혁신을 주도할 수 없을 정도로 이미지가 악화한 상태에서 당내 분란만 일으켰다는 공감대가 확산돼 동력이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 잼버리는 끝났지만 사후 운용 계획 수립 차질...수십억 세비 시설 방치 우려↑

    잼버리는 끝났지만 사후 운용 계획 수립 차질...수십억 세비 시설 방치 우려↑

    부실 준비와 파행 논란 속에 막을 내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시설의 사후 운용 계획 수립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잼버리 대회가 파행으로 끝난 데다 여야가 이를 두고 본격적인 책임 소재 가리기에 나서면서 대집회장, 직소천과정활동장 등 수십억원의 세비가 투입된 시설이 방치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전북도, 부안군 등에 따르면 잼버리 대회를 위해 조성된 대집회장과 직소천과정활동장의 사후 활용 예산은 지금까지 미배정된 상태다. 전북도 관계자는 “대회 이후 시설물 철거부터 진행해야 해서 당장 해당 시설을 활용하는 데 무리가 있다”며 “도비로 짓는 리더센터(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가 완공되는 내년 3월 말 이후 예산 반영을 통해 시설 활용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두 시설은 대회를 위해 각각 세비 30억원, 36억원이 투입된 곳이다. 여성가족부 고시에 따르면 대회 종료 후엔 각각 전북도, 부안군 예산으로 활용·운영하게 돼 있지만 양측 모두 새만금 잼버리 파행으로 구체적인 사후 운영 방안을 마련하지 못했고 이에 예산 배정 작업도 시작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는 애초 잼버리 대집회장을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K팝 축제, 전시, 공연 등 청소년용 체험시설로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내년도에 시설 활용에 예산이 배정될지도 미지수다. 특히 대집회장에 세운 ‘미완공’ 상태의 리더센터(잼버리 메인센터)는 저지대에 건립돼 침수 피해 우려도 나온다. 리더센터는 잼버리 대회를 1년 앞둔 지난해 4월에야 사업 공고가 났고, 대회 8일 전 미완성 상태로 ‘준공 전 사용 허가’만 받은 채 병원과 운영본부로 쓰였다. 전북도는 리더센터에는 잼버리 예산이 아닌 도비가 투입된 점을 거듭 강조했으나 대회 유치 지자체가 임시 사용 허가를 받은 건물에서 4만 3000명이 오가는 국제행사를 치렀다는 비판도 있다. 전북도는 리더센터의 완공이 늦어진 데 대해서는 “건물은 전북도 소관이나 간척지 부지 조성 사업은 농어촌공사 소관인데 부지 매립이 늦어져 시설 공고가 늦어졌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잼버리 대회가 파행을 빚은 만큼 향후 활용 방안에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봤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사후 부지 활용과 관련해 전문가들이 비용 편익을 제대로 따져 결정해야 한다”며 기존 시설을 아무도 사용하지 않게 될 경우까지 상정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도 “객관적이고 과학적, 지질학적, 생태학적인 분석을 하고 건축 건설 등도 점검해 부지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국회에선 이날도 ‘네 탓’ 공방이 이어졌다. 국민의힘은 전북도 책임론을 강조했다. 김기현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총체적 무능과 실패로 끝난 잼버리라고 우기면서 책임 전가에만 매달리고 있다”며 “조사에 들어가면 들킬 수밖에 없는 구린 구석이 많은 것 아닌가 하고 짐작하게 된다”고 비판했다.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와 잼버리 대회 관련 상임위원회 간사들이 모여 진행한 대책회의에서는 대회 유치 단계부터 부지 선정, 인프라 구축, 대회 진행 등 전 과정의 ‘예산’을 복기해 파행 원인을 찾고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여당은 11조원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유치한 전북도가 정작 대회 자체에는 소홀했다는 지적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6년간 총 1171억원에 달한 대회 예산 중 화장실, 샤워장, 급수대 등 참가자들을 위한 기반시설 설치에는 전체 예산의 약 10%인 119억원만 쓰였다. 반면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촉구하며 정부, 여당을 압박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조사의 필요성이 충분하다. 민주당이 무한 책임을 갖고 잼버리 부실 사태에 대해 제대로 된 백서를 기록하고 교훈을 남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가장 큰 책임은 여가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라디오에서 “예산 측면에서 보면 전체적인 예산 중에 조직위원회가 870억원, 전북도가 260억원을 사용했는데 이번 행사에서 가장 문제였던 게 샤워장, 화장실, 야영장 조성, 음식 이런 것들”이라며 “(잼버리 조직위는) 실질적으로 여가부 출신이 사무총장을 맡고 있고 여가부가 실질적으로 관장하기 때문에 일차적인 책임을 분명히 여가부가 가진 건 맞다”고 밝혔다.
  • 민주당 “해병대 외압 의혹 특검 추진”…前 수사단장은 수사심의위 신청

    민주당 “해병대 외압 의혹 특검 추진”…前 수사단장은 수사심의위 신청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고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을 수사하던 해병대 전 수사단장이 ‘항명’ 혐의로 입건된 것과 관련해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하며 특별검사(특검)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젊은 병사의 죽음을 왜곡하는 것은 숨진 병사와 유가족, 국민들에 대해 국가가 할 일이 아니다”라며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은 특검을 통해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이번 사건을 수사하다 항명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과 관련해서도 “박 전 단장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고, 그를 공익제보자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병주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군 기강 붕괴 사건의 원인과 이유를 밝히기 위해서는 국회 차원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16일에 국방위 전체 회의를 열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국방위원들은 오는 18일 해병대 사령부를 찾아 김계환 사령관 등을 면담할 계획이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른바 ‘채상병 의혹 특검을 포함해 1특검·4국조(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며 “4대 국정조사는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최근 방송 장악 사태 및 방송통신위원회의 파행적 운영, 잼버리 파행, 오송 참사 건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박 전 단장은 이날 국방부에 공정한 수사를 받게 해달라며 ‘군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했다. 수사심의위원회는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기구로 수사 계속 여부와 공소 제기 여부,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심의한다. 다만 소집을 신청한다고 무조건 위원회가 열리지는 않고 신청서가 들어오면 국방부 검찰단장이 심의위원 5명을 선정해 이 문제를 다룰지 논의하게 된다. 위원 선정 과정에 국방부가 개입할 수밖에 없어 일각에선 공정하게 이뤄질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번 사건 당사자 중 한 명인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관련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선정 절차에서 법무관리관은 배척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법무관리관이 주어진 권한과 역할 내에서 수사심의위원회를 법과 규정에 따라서 처리되도록 할 것”이라면서도 “배척해야 한다는 의견이 법리적으로 맞는지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 검찰단은 박 전 단장에게 적용했던 혐의를 ‘집단항명 수괴’에서 ‘항명’으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경찰에 수사자료를 인계한 해병대 수사단 광역수사대장과 부사관 등 2명도 공동정범으로 봤지만, 이들은 박 전 단장 지시를 단순히 따른 것이라고 본 것이다.
  • 민주, 의총 앞두고 혁신안 갈등으로 진통… 이재명 “시간 두고 여론 수렴”

    민주, 의총 앞두고 혁신안 갈등으로 진통… 이재명 “시간 두고 여론 수렴”

    더불어민주당의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혁신안을 두고 당 내 진통이 이어지는 가운데 친명(친이재명)계가 혁신안 수용을 촉구하며 결집했다. 이재명 당 대표는 우선 “시간을 두고 여론 수렴을 하겠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결국 친명계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에 비명계의 반발이 격화되면서 오는 16일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양측의 충돌이 전망된다. 친명계 지도부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제히 당 대표 선출에서 대의원 투표를 배제하는 혁신안을 수용하자고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대의원의 특권은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의 특권인데 국회의원이 기득권 내려놓기에 저항해서 되겠냐”라며 “당원 직선제에 기반을 둔 8월 민주항쟁은 이미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최고위원도 “대선 이후 당원들은 당원 중심 민주주의를 실현하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김은경 혁신안은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옴)가 아니라 오랜 민주당의 혁신 의지 결과”라고 했다.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몫을 배제하고 권리당원·여론조사 비중을 높인 혁신안에 대해 친명계는 지지하고 있다. 지난 대선을 전후해 이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들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이 대표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한 강성 권리당원들도 당 국민응답센터에 ‘혁신안 이행 촉구’ 청원을 올려 전날에 답변 충족요건(5만명 이상 동의)을 채웠다. 하지만 비명계는 국민적 관심이 크지 않은 대의원제를 지금 시점에서 논의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다. 차기 당 대표 후보군으로 꼽히는 전해철 의원은 이날 한 방송에서 “대의원제를 없애면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이 없어지느냐”며 “대의원 권한은 내년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논의해도 충분하다”고 반발했다. 혁신위가 ‘개딸’(이 대표 강성 지지층)의 뜻을 받든다고 주장해온 이상민 의원은 “일차적으로 먼저 해야 할 일은 도덕성을 회복하기 위해 이재명 대표도 당 대표에서 물러나는 것”이라고 이 대표 사퇴를 재점화했다. 이 의원은 “이 대표에게 맹종하는 그룹이 있지 않나”라며 “정도가 지나친 ‘곰팡이’ 같은 부류”라고 강성 친명계를 비판했다. 심지어 그동안 외곽에서 이재명 지도부를 옹호해온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도 다른 방송에서 “전당대회가 아직 얼마나 남았느냐. 왜 이런 불필요한 일을 혁신위에서 해서 당 분열에 구실을 주느냐”고 지적했다. 당 지도부의 고심은 깊다. 민주당은 16일 예정된 정책 의원총회를 시작으로 28~29일 의원 워크숍에서 혁신안에 대한 논의를 벌일 예정이나 계파 간 대립이 격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 대표는 ‘대의원제 (무력화에) 대해 우려하는 의견이 제기된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충분히 시간을 두고 여론 수렴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이 대표가 이날 “변화에 대해선 여러 가지 논쟁이 있기 마련인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발언할 것을 두고 친명계를 두둔하는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왔다. 지도부가 대의원제 개편안을 조기에 결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수도권의 한 비명계 의원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혁신위가 혁신을 주도할 수 없을 정도로 이미지가 악화한 상태에서 당내 분란만 일으켰다는 공감대가 확산해 동력이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 전북지사 “국민께 깊은 사과…전북도 자체 감사할 것”

    전북지사 “국민께 깊은 사과…전북도 자체 감사할 것”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사태와 관련해 여야 간 책임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잼버리 집행위원장인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14일 “진실은 정부와 조직위, 지자체의 업무분장과 구체적인 업무 수행 내용을 살펴보면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지금껏 전북은 개최지로서 짊어져야 할 짐을 마다하지 않았다”면서 “세부적인 내용은 조직위, 전북도, 각 부처에 모두 공식문서로 남아 있다. 전북이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당연히 그에 따른 책임도 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잼버리를 통해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을 구축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전북이 잼버리 대회를 이용해 수십조원의 예산을 끌어왔다는 등 허위 사실을 주장해 전북인의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주고,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며 “새만금 사업은 잼버리가 유치되기 훨씬 이전부터 이미 국가사업으로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만금 사업은) 정권마다 부침이 있었지만 노태우 정권부터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정부에 이르기까지 30년 넘게 추진해오고 있다”며 “10조원 규모의 새만금 SOC 사업은 잼버리와 관계없이 새만금 투자 환경개선 및 내부 개발 촉진을 위한 기반 시설로 ‘새만금 기본계획’에 따라 진행된 사업들”이라고 해명했다.그러면서 지난 7월 완공된 새만금 남북2축 도로를 예로 들며 “남북2축 도로는 잼버리 유치가 확정됐던 2017년보다 훨씬 이전인 2011년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됐고, 2014년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된 사업”이라며 “2020년에 완료되어야 할 사업이 올해 비로소 완공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여야 간 잼버리 파행 책임 공방과 관련해 “잼버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전북도민을 집단으로 명예훼손 하는 행위는 묵과하지 않고 단호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며 “전북에서부터 제기된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작업에 나서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세금 유용과 낭비는 한 푼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 당장 자체 감사부터 시작해 철저히 밝히겠다”고 했다. 또 “중앙정부와 정치권은 무책임한 정쟁을 멈추고, 감사원 감사와 국정조사 등 법과 절차에 따라 진실을 밝히고 교훈을 찾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며 “새로운 전북을 만드는 길에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임하겠다”고 역설했다.김 지사는 책임 공방과 별개로 잼버리가 파행을 빚은 것에 대해서는 “전북에서 대규모 국제대회를 치르게 돼 많은 분이 기대하고 성원을 보냈는데 결과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 크다”며 “개최지 도지사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마음의 상처를 입은 국민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여야는 책임 공방을 펼치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북도와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 때문에 망칠뻔한 잼버리를 윤석열 정부가 총력을 모아 겨우 수습해놨다”며 “그런데 민주당은 ‘정부가 친 사고, 국민 혈세’ 운운하는 후안무치함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계 청소년이 보는 앞에서 남 탓만 하는 모습이 잼버리 사태보다 더 부끄럽다”며 “최소한 이 정부 들어 있었던 준비 부족에 대해서는 인정하기를 바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잼버리) 국정조사의 필요성이 충분하다”며 “민주당은 무한책임을 갖고 잼버리 부실 사태에 대해 제대로 된 백서를 기록하고 교훈을 남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자국 비하” “유체이탈 화법”… 與, 文 SNS 글에 집중포화

    “자국 비하” “유체이탈 화법”… 與, 文 SNS 글에 집중포화

    여당이 14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대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SNS) 비판글을 반박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자국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 같다. 끝까지 다 실패한 것처럼 사실을 왜곡했다”며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위기가 조금 있었지만, 정부와 국민이 합심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갔다”고 밝혔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새만금 잼버리 대회로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다. 국격을 잃었고, 긍지를 잃었다”며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이 됐다. 사람의 준비가 부족하니 하늘도 돕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에 대해 “현 정부를 비판하면서 대한민국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작은 미약했지만 끝은 창대했다”며 “국가와 국민이 힘을 합해서 위기를 극복해 나갔는데 제일 중요한 과정을 쏙 빼놓으시고 말씀하신 것”이라고 문 전 대통령을 겨냥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문 전 대통령의 유체이탈 화법은 퇴임 때나 (지금이나) 매한가지다”며 전날 문 전 대통령이 새만금 잼버리 논란과 관련해 ‘대회 유치 당시의 대통령으로서 사과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고 한 부분을 문제 삼았다 . 즉 “유치만 짚고 준비는 뺐다”는 것으로 “유치 이후의 대통령으로서는 뭘 하셨나요”라고 따졌다. 박 의장은 “재임 시절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보게 하더니 퇴임 이후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전직 대통령을 보게 한다”며 “잊혀지고 싶다더니 부적절한 정치 개입에 뒷감당은 국민 몫이 됐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장은 “잼버리 대회 유치가 확정된 것은 2017년 8월로 문 전 대통령 취임한 지 3개월만으로 임기 5년 중 4년 9개월은 잼버리 준비 기간이었다”며 57개월간 뭐하고 지금 와서 현 정부를 겨냥하냐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을 향해 “전북도에 11조원이나 퍼부을 때 도대체 뭘 했느냐”며 “재임 때 부지 매립을, 배수 시설을, 기반 시설을, 아니면 편의 시설을 제대로 했냐”고 물었다. 박 의장은 “잼버리보다는 예산 잿밥에만 몰두한 채 5년 허송세월 보내놓고 뒤집어씌우기만 하면 능사냐”며 “세계 엑스포 개최지 발표가 석 달 남았는데 부산 엑스포만큼은 하나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권성동 의원은 “자신과 무관한 일인 양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고 문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안면몰수에도 정도가 있다. 부디 자중하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잼버리가 파행을 거듭한 책임은 문 전 대통령에게도 있다”며 ‘사람의 준비가 부족하니 하늘도 돕지 않았다’는 문 전 대통령 메시지를 겨냥, “준비가 부족했던 그 ‘사람’ 대표 주자가 바로 문 전 대통령”이라고 했다. 이어 “재임 기간 5년 동안 기반 시설 공정률을 겨우 37% 달성해 놓고 국격과 긍지를 운운할 수 있습니까”라고 반문하며 “400m 계주에 비유하면 문 전 대통령은 자기 차례일 때 제대로 뛰지도 않다가 다음 주자인 윤석열 정부를 향해 손가락질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새만금 잼버리가 끝났다. 이제 검증과 평가의 시간이 왔다”며 “전 정부와 현 정부, 중앙정부와 전라북도 모두 책임이 있겠지만, 그 경중은 반드시 가려야 한다. 모두 잘못했다는 식으로 책임소재를 물타기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상임위에서 ‘송곳 검증’을 예고하는 한편, ‘잼버리 국정조사’까지 키우고 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잼버리) 국정조사의 필요성이 충분하다”며 “민주당은 무한책임을 갖고 잼버리 부실 사태에 대해 제대로 된 백서를 기록하고 교훈을 남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이재명 “尹 정부, 오염수 문제 여전히 日 편들기… 친일파적 사고”

    이재명 “尹 정부, 오염수 문제 여전히 日 편들기… 친일파적 사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일본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태도가 여전히 일본 편만 들고 있다며 이를 ‘친일파식’ 사고방식이라고 규정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더 우려스러운 건 일본이 이달 말 오염수 방류 강행하겠다고 하는데도 윤 정부가 여전히 일본 편들기만 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우리 국민 대부분이 반대한다. 이런 국민 여론이 괴담이냐. 정당한 문제 제기조차 정치 공세로 몰고 간다면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을 테러로 규정한 친일파식 사고방식과 다를 게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민은 지금 불안과 우려를 잠재울 명확한 약속, 분명한 비전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국익을 지켜낼 새로운 외교 정책 기조, 그리고 그 방향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는 “광복절을 국정 기조 전면 수정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역대 모든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국민 통합에 대한 결연한 의지 밝히고 미래 지향적인 국정 기조를 밝혀왔다”고 했다.
  • 민주당, 혁신위 종료에도 ‘김은경 혁신안’ 놓고 내홍 격화…“무리수 두는 것” vs “원안 통과”

    민주당, 혁신위 종료에도 ‘김은경 혁신안’ 놓고 내홍 격화…“무리수 두는 것” vs “원안 통과”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당 대표 선거에서 대의원 투표권을 무력화하는 혁신안을 내놓고 활동을 종료했지만, 당 내홍은 격화되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에서는 무리수를 두는 ‘졸속 혁신안’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고, 친명(친이재명)계와 ‘개딸’로 불리는 친명 성향 강성당원들은 원안대로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명계이자 친문(친문재인)계로 분류되는 고민정 최고위원은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이 선출해야 할 총선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아니고 국민의 민생과 관련된 시급성을 다투는 것도 아닌 일로, 오직 민주당 대표와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해 무리수를 둘 이유를 찾기 어렵다”며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우리 지도부가 총사퇴하지 않는 한 내년 총선 이후에 전당 대회가 치러지게 될 텐데, 내년 총선이 끝나고 할 일을 지금 당길 시급성이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지난 10일 활동을 종료한 혁신위는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투표 반영 비율을 삭제하는 등 대의원 제도를 사실상 무력화시키고 현역의원에 대한 평가 잣대를 더욱 엄격하고 폭넓게 강화하는 혁신안을 내놨다. 전·현직 다선 의원들을 향해서는 불출마를 촉구하기도 했다. 고 최고위원은 현역의원 공천 관련 혁신안에 대해서는 “당은 지난 5월 8일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선출 규정에 관한 특별 당규를 제정한 바 있다”며 “당시 총합산 결과 72.07% 찬성으로 해당 당규를 제정했는데, 혁신위는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을 완전히 무시하는 발표를 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친문계 의원 모임이자 박광온 원내대표가 소속된 ‘민주주의 4.0’도 이날 성명을 내 “혁신위 활동 과정은 부적절한 설화와 논란을 불러온 혁신안 제시 등으로 민주당을 국민과 멀어지게 만들고 당내 혼란과 갈등을 부추겼다”며 “당의 변화를 위해서는 혁신안에 대한 당내 수용성과 실천력이 중요한데, 혁신위가 신뢰와 권위를 상실한 상태에서 발표한 혁신안을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했다. 휴가 중인 박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당내 최대 의원 모임이자 계파색이 옅은 것으로 평가되는 ‘더좋은미래’도 성명을 내고 “불필요한 당내 분란과 갈등으로 국민을 실망시키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추후 대의원제는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에서, 공천에 관한 사안은 총선기획단에서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반면 친명계와 강성당원들은 혁신안을 환영하며 수용을 압박했다. 서은숙 민주당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시스템과 운영은 민주당의 이념과 철학 맞게 변화·발전되어야 한다”라며 “내 맘에 들지 않는다고 혁신을 거부하는 것은 자기 스스로 낡은 존재로 만드는 길”이라고 혁신안에 힘을 실었다. 김용민 의원은 한 방송에서 “다선의원 불이익이나 공천 문제는 조금 더 고민을 해 봐야 하는 문제지만, 대의원의 투표 가치 비율을 조정한 것이 가장 핵심”이라며 “개인적으로 중요한 혁신안을 내서 충분히 역할을 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친명 성향 원외인사들로 구성된 ‘더민주전국혁신회의’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250만 당원과 함께 이번 혁신안에 더해 제대로 된 공천 혁신안이 민주당의 당헌·당규를 통해 실현되도록 온 힘을 싣고 이를 방해하는 목소리에는 준엄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원 커뮤니티인 ‘블루웨이브’와 이재명 대표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는 혁신안의 원안 통과를 촉구하는 글들이 쏟아져 나왔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이날 최고위 이후 혁신안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혁신안은 혁신위의 제안이라서, 당내 논의를 거쳐서 합당한 결과를 만들어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국민의힘 청년특위, ‘결혼 페널티 정상화’ 정책 발표

    박성연 서울시의원, 국민의힘 청년특위, ‘결혼 페널티 정상화’ 정책 발표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광진구 제2선거구)은 11일 열린 국민의힘 청년정책네트워크 특별위원회에서 신혼부부의 주택자금 특례대출 소득기준을 상향, 신혼부부의 경우 미혼일 때 가지고 있던 청약이 하나로 줄어드는 점을 보완하는 내용의 ‘결혼 페널티 정상화’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신혼부부가 정부 주택자금 특례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부부합산 연 소득이 7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반면 1인 가구면연 소득이 6000만원 이하인 경우 특례대출을 받을 수 있고, 결혼을 하게 되면 기준이 1000만원밖에 올라가지 않아 결혼식을 올리고도 혼인신고를 미루는 등 ‘위장 미혼’이라는 부작용이 나타나면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날 청년특위는 ‘내집 마련 디딤돌대출’은 부부합산 소득 7000만원 이하 기준을 최대 1억원까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소득 기준 역시 현재 6000만원보다 높은 기준으로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정부가 신혼부부 대상 대출 상품의 연 소득 기준을 1500만원가량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한 데에 따른 추가 정책이다.또한 부부당 1명만 신청할 수 있었던 청약 기회도 부부 개별로 신청할 수 있도록 확대하기로 했다. 지금까진 혼인신고를 하지 않으면 부부가 각자 1번씩 청약할 수 있었지만 혼인신고를 할 경우 청약 기회가 절반으로 줄어들어 총 2번 넣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정책을 발표한 김병민 최고위원(광진갑 당협위원장,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객원교수)은 “혼인신고 하는 경우 대출 제한과 청약 기회 제한 등 주택 구매와 주거 안정을 위한 제도 수혜에서 모순된 불이익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결혼 페널티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라면서 이번 정책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에 ‘결혼 페널티 정상화’ 정책을 낸 청년특위는 새로운 청년 정책 발굴을 위해 구성된 위원회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위원장을, 김병민 최고위원 등 20여명이 위원을 맡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6월 22일 최고위원회 의결로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박 의원은 “청년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것이 이번 특별위원회의 목표”라고 언급하며 “서울시 차원에서도 청년을 위한 정책이 체계적으로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민주 “채 상병 사건, 대통령실 외압 의혹…배후 찾을 것”

    민주 “채 상병 사건, 대통령실 외압 의혹…배후 찾을 것”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고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한 해병대 수사단 수사 과정을 둘러싸고 불거진 대통령실 등 외압 의혹과 관련, 반드시 진상을 밝히겠다며 정부·여당과 각을 세웠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으로 법적·도의적 책임을 다해도 모자랄 판인데 윤석열 정부는 진상 은폐에 열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국방부가 (채 상병 사건) 수사를 하던 수사단장을 집단 항명의 수괴라며 보직해임하고 입건했다. 대통령실 보고 이후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며 “이에 개입한 선이 대통령실의 누구인지, 대통령실 어디까지인지 철저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회의에서) 대통령실의 개입, 은폐 의혹 관련한 분노가 컸다”면서 “국방위와 법사위 등을 통해 진실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밝혔다. 특히 민주당은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채 상병이 소속된 해병대 1사단 임성근 사단장 등 지휘부를 혐의자에서 빼라는 ‘외압’을 가한 배후로 국가안보실을 정조준했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해병대 수사단 문건에 따르면 임 사단장을 수사에서 제외하도록 의견을 낸 주체로 ‘상급 제대’가 명시돼있다. 이를 통해 추정되는 해병대 윗선은 국방부와 대통령실”이라며 “국가안보실이 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도 나온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국가안보실에서 함께 근무했던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이종섭 국방부 장관, 임 사단장의 관계가 이런 이례적인 조치에 영향을 미쳤느냐”며 “진상을 밝히고 은폐하려 한 배후를 끝까지 찾아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이재명 “채 상병 사건 정부 수사 결과 못 믿어…국방위에서 진상 규명”

    이재명 “채 상병 사건 정부 수사 결과 못 믿어…국방위에서 진상 규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채수근 상병의 순직은 철저한 인재”라고 규정하고 “채 상병 사건에 대한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책임을 묻기 위해 국방위원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는 정부 수사 결과를 믿을 수 없는 만큼 국회가 나서야 한다. 국방위원회를 신속히 열어 수사 은폐나 방해 의혹의 진상을 낱낱이 밝혀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진상규명으로 법적, 도의적 책임을 다해도 모자랄 판인데 진상 은폐에 열중하고 있다”며 “말로만 엄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을 뿐 사단장 책임이 적시되니 오히려 수사단장을 항명죄로 보직 해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찰에 이첩된 보고서는 회수하고, 범죄 혐의는 삭제했다”며 “윤석열 정부식으로 표현하면 이것은 허위공문서 작성죄, 공문서 파괴죄, 그리고 직권남용죄”라고 주장했다. 그는 “채 상병 조부는 사건 은폐 의혹에 대해 천인공노할 일이라며 직접 국방부에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면서 “내 새끼가 주검이 돼 돌아왔는데 진상 은폐에만 혈안이 된 군대에 어느 부모가 자식을 보낼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경제적 고통에 폭우와 태풍까지 어려운 현장에서 힘들게 삶을 꾸려가는 국민을 생각하면 당연히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민생을 보듬어야 한다”며 “정부·여당이 추경 편성에 나서 줄 것을 촉구한다”고 거듭 언급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집권당이라면 대통령이 아닌 국민 눈치를 살펴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대통령에게 추경 편성을 제안하고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설]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 혁신위’의 공허한 결말

    [사설]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 혁신위’의 공허한 결말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어제 당대표 등의 선거에서 대의원 투표를 배제하는 등의 방안을 ‘3차 혁신안’이라고 내놓고는 활동을 끝냈다. 지난달 30일 ‘노인 1표 불합리’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당 안팎의 거센 사퇴 요구에도 열흘 남짓 꿋꿋이 버티다 어제 혁신안을 발표하며 “혁신위를 조기 해체한다”고 밝혔다. 비록 권고안에 불과하지만 당대표 선출과 공천 심사 방식을 변경하는 ‘임무’를 달성하고는 물러나는 모양새다. 그러나 어제 혁신위가 내놓은 방안은 이재명 대표 강성지지층과 친명계의 요구만을 충실히 반영한 것으로, 당 혁신과는 무관하다. 혁신위는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 방식을 “권리당원 투표 70%와 국민 여론조사 30%로 선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현행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전당대회 투표 반영 비율은 권리당원 40%, 대의원 30%, 여론조사 25%, 일반당원 5%다. 대의원제를 폐지하자는 이 대표 강성지지층 ‘개딸’과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 요구를 오롯이 수용한 것이다. 호남에 편중된 당원 수의 균형을 맞추고 당이 강성지지층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대의원제가 꼭 있어야 한다는 비명 진영의 의견은 묵살했다. 혁신위는 나아가 당 중진과 원로들의 용퇴도 촉구했다. 철저히 이 대표에게 유리한 쪽으로 목소리를 낸 것이다. 혁신위는 당초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 김남국 의원의 거액 코인 사태, 방탄 국회 논란 등으로 떨어진 당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해 구성됐다. 그러나 실제 혁신위가 내놓은 안들은 쇄신과 거리가 멀다. 불체포특권 폐지 권고만 해도 소속 의원들로부터 사실상 거부당했다. 이 대표가 김은경씨를 혁신위원장에 앉힐 때부터 예견됐던 일이다.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의 혁신위’라는 비판이 헛말이 아니었다.
  • “모든 학교에 교장 직속 민원팀”… 악성 민원서 교사 지킨다

    “모든 학교에 교장 직속 민원팀”… 악성 민원서 교사 지킨다

    당정은 학부모 민원을 교장 직속 민원대응팀에서 전담하게 하는 ‘학교 민원창구 일원화 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과 교육부는 최근 몇 차례 비공개 당정협의회를 통해 교권 확립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교육부가 학교 민원창구 일원화 체계를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당 측에 밝혀 왔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앞으로 모든 민원은 교사 개인이 아니라 학교 기관이 대응하는 체제로 개선해 교장 직속의 민원대응팀에서 전담하게 된다”며 “민원대응팀은 교감과 행정실장, 교육공무직 등 5명 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교사는 개인 휴대전화로 걸려 오는 민원 전화를 받지 않고 교육활동과 무관한 민원에 답변을 거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녹음장치가 있는 민원면담실과 사전 예약 가능한 온라인 민원 시스템을 만들고 통화녹음과 통화연결음을 갖춘 교내 유선 전화를 마련할 계획이다. 민원 처리는 유형에 따라 ▲직접 처리 ▲해당 교직원의 협조 처리 ▲관리자 배정으로 구분하고 민원 응대 매뉴얼도 개발하기로 했다. 악성 민원은 교육활동 침해로 간주하고 위법 행위는 교육청 차원에서 법적 조치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교권 회복 및 보호 종합 방안’을 이달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가 개최한 ‘교권 회복 및 보호를 위한 토론회’에서도 민원 처리 담당자를 구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산 울산교육청 교권전담변호사는 “민원 내용과 성격에 따라 처리 담당자를 구분하고 표준화된 악성 민원 대응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며 “학교 상담 장소와 체계도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민주 혁신위, 대의원 무력화·공천 윤리기준 강화… 비명계 강력 반발

    민주 혁신위, 대의원 무력화·공천 윤리기준 강화… 비명계 강력 반발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10일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을 배제하고 권리당원의 비중을 대폭 높이는 내용의 혁신안을 제시하면서 51일간의 활동을 종료했다. 사실상 대의원제가 무력화되고 친명(친이재명) 성향인 강성 당원의 영향력이 과도하게 커진다는 비명계(비이재명계)의 반발이 커 진통이 예상된다. 김은경 혁신위원장과 혁신위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권리당원(1인 1표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로 선출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민주당 당헌·당규상 전당대회 투표 반영 비율은 권리당원 40%, 대의원 30%, 여론조사 25%, 일반당원 5%인데 여기에서 대의원 몫을 배제하고 권리당원과 여론조사의 비중을 높인 것이다. 대의원제 폐지·축소는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지역 핵심 당원 등으로 구성된 대의원은 1만 6000여명 수준으로 권리당원(약 120만명)의 1%를 조금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은 대의원 1명의 표가 약 60명의 권리당원 표와 맞먹는 것에 대해 ‘표의 등가성 문제’를 해소하라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비명계 의원들은 이 경우 강성 당원의 영향력이 과도하게 커져 차기 지도부 선출 등에서 이 대표에게 유리한 구도가 고착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혁신위는 공천 규칙에 대해서도 ‘공직윤리’ 항목을 신설하고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공천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현재 선출직 공직자의 상대평가 결과 하위 20%에게 경선 득표의 20% 감산을 적용하는 규정을 하위 10%까지는 40%, 10~20%는 30%, 20~30%는 20% 감산하도록 제안하는 등 보다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고 했다. 탈당이나 경선 불복자에 대한 감산은 현행 25%에서 50%까지 상향 적용하도록 했다. 김 위원장은 “수차례 의원을 역임하시고 정치 발전에 헌신하신 분 중에서 후진을 위해 용퇴를 결단하실 분들은 당의 미래를 위해 과감히 나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현역 의원은 아니지만 여러 차례 의원을 역임하신 분 중 다시 출마를 준비하는 분들도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출마를 고려하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천정배 전 의원 등에게 사실상 불출마를 촉구했다. 이날 발표된 혁신안은 당헌·당규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라 오는 28~29일 당 워크숍 등에서 채택 여부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지난 6월 20일 출범한 혁신위는 이날 발표를 끝으로 51일간의 활동을 종료했다. 애초 9월 초까지 활동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김 위원장의 ‘노인 폄하’ 논란 등으로 동력을 상실한 채 쫓기듯 혁신안을 발표하고 조기에 마무리한 모양새가 됐다. 비명계 의원들의 반발은 격화되고 있다. 한 3선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등 도덕성 문제 때문에 혁신위가 출범했는데 대의원제가 이와 무슨 관련이 있는지 의문이며, 이 시점에서 대의원의 권한을 약화하려는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비명계 중진 이원욱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혁신 대상은 당 안에서 가장 기득권을 많이 가진 사람”이라며 이 대표의 사퇴를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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