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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려 128억원 람보르기니 닮은 ‘슈퍼버스’ 개발

    무려 128억원 람보르기니 닮은 ‘슈퍼버스’ 개발

    ”슈퍼 버스 한번 타볼까?” 스포츠카의 대명사 람보르기니를 닮은 럭셔리 ‘슈퍼버스’가 개발돼 눈길을 끌고있다. 아랍에미리트 왕족들이 타게 될 이 버스의 가격은 무려 700만 파운드(약 128억원). 총 23명이 탈 수 있는 이 슈퍼버스의 앞 모양은 람보르기니를 닮았으며 네덜란드 델프트공과대학과 포뮬러1 공기역학 전문가등이 참여해 개발됐다. 최고속도는 250km/h로 버스 중 최고의 속도를 자랑하나 개인 비행기나 럭셔리 리무진에 필적하는 안락한 승차감이 장점이다. 차 길이는 15m, 폭은 2.5m, 높이는 1.65m이며 차체는 알루미늄과 탄소 섬유 등으로 이루어져 가벼우며 전기로 구동되는 친환경차다.  시운전에 참여한 안토니아 터지는 “승용차와 같이 코너에서도 운전하기가 쉽다.” 며 “탑승자들은 그들이 가고자 하는 어디라도 편안하게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영암 F1 경주장 완공

    영암 F1 경주장 완공

    전남 영암군 삼호읍 일대 1.87㎢에 건설되는 F1국제자동차경주장이 착공 3년 9개월여 만인 28일 준공된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경주장은 지난해 미처 못 지은 야외화장실과 일반스탠드, 육교 등을 포함해 자동차경주로 5.6㎞, 12만석 규모의 메인그랜드스탠드 및 일반관람석 26동 등 전체 건축물 64동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대회는 그랜드스탠드 등에 대한 부분 준공만 끝낸 채 개최됐다. 경주장은 시계방향 주행의 5.615㎞의 트랙, 용도에 따라 2개로 변형이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서킷, 1.2㎞의 직선구간, 최고속도 320㎞, 그랜드스탠드 1만 6000석 등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설계되었다. 처마선을 살린 지붕과 봉수대 모양의 건축물, 그랜드스탠드와 피트·패독건물을 연결하는 육교는 한국적 전통미와 남도의 정취를 반영해 그 자체로 새로운 관광상품이 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지난 9월 발간된 일본 최대 F1전문잡지 ‘F1도쿠슈(特輯)’지는 ‘그렇다! 한국GP에 가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영암F1경주장을 ‘이탈리아 몬자, 일본 스즈카에 뒤지지 않는 박력 있는 경주장’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F1경주장 준공과 함께 이달 말까지 체육시설업 등록을 마치게 되면 미준공 시설물에서의 국제대회 개최라는 오명을 씻는다.”며 “앞으로 시설임대 등을 통한 수익사업은 물론 새로운 수익모델을 적극 창출, 재정부담 우려를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새달 14일 열리는 F1 코리아 그랑프리 개막이 다가오면서 좌석별 티켓이 잇따라 매진되고 있다. 그랜드스탠드 I구역과 J구역의 좌석이 이미 매진됐으며 비교적 고가에 속하는 그랜드스탠드 A구역도 곧 판매완료될 예정이다. 그랜드스탠드 I·J는 3일권 기준으로 18만원선이며 전체 좌석수는 1만 5000석이다. 그랜드스탠드 A(1659석)는 좌석당 69만원으로 고가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군수비리업체와 또 계약… 혈세 펑펑”

    [국감 하이라이트] “군수비리업체와 또 계약… 혈세 펑펑”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과학연구소(ADD) 등을 상대로 각종 방위산업물자 조달 업무에 대한 방사청 등의 관리감독 부실 문제가 집중 논의됐다. 이른바 K계열 전차들의 부품 결함 문제, 의료·피복 납품 비리 문제, 방사청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의원들의 지적이 잇따랐다. 한나라당 김옥이 의원은 “방사청이 K2전차의 전투 중량을 56t으로 변경한 뒤에도 기존 55t의 전투중량으로 시험평가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최고속력이나 가속 성능 등 기동성이 최초 계획보다 떨어졌다.”고 따졌다. 민주당 안규백 의원도 “ADD가 오는 10월 양산을 위한 개발시험평가에서 군 전력 소요(ROC) 변경 전인 55t으로 할 예정인데, 이는 ROC절차를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ROC 무시 K2전차 기동력 저하” 이에 대해 백홍열 ADD원장은 “파워팩(엔진 및 변속기)을 독일제에서 국산품으로 전환하면서 무게가 일부 늘어나 최고속도와 가속도가 다소 떨어지지만, 기동 능력에는 큰 무리가 없다.”고 해명했다. 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지난 3월 육군 20사단에 배치된 K21 장갑차가 수상운행 중에 얼음에 의해 왼쪽 공기주머니가 찢어지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별다른 문제 제기 없이 신품으로 교체하는 수준에 그쳤다.”면서 “찢어져 나가는 공기주머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성능 기준을 새로 수립해 K21을 양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노대래 방위사업청장은 “외국군이 운용하는 장갑차들에도 공기주머니가 사용되고 있는 만큼 대체품을 찾기 쉽지 않고, 관련 위원회에서 검토를 거쳐 양산에 들어간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선진당 이진삼 의원은 최근 정부와 군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 도입 사업과 관련, “당초 예상 가격 보다 2배나 올라 9800억원이나 하는 정찰기를 들여오는 것 보다는 보병 사단 1개를 더 늘리는 게 효과적”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호크 대신 보병 증강을” 잇따른 방산 비리 등에 대한 지적도 잇따랐다.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은 “방사청이 비리가 적발된 16개 업체 가운데 14개 업체와 비리 적발 이후에도 모두 828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왔다.”면서 “금액을 과다계상하거나 허위서류를 제출해 혈세를 낭비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유승민 의원도 “납품 업체 선정 때 부정당 업체에 대한 제재 비율이 0.25%밖에 안 돼 제재효과가 없다.”고 꼬집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한국 男400m 계주에 희망 건다

    한국 男400m 계주에 희망 건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목표일지 모른다. 그러나 그걸 이뤄내려고 대구에 왔다.” 허망한 ‘10-10 목표’는 이미 물 건너간 지 오래다. 한국 육상은 대구세계육상선수권에서 최악의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제 희망은 얼마 남지 않았다. 남자 마라톤과 남자 세단뛰기. 그리고 남자 400m 계주가 그나마 결선 진출 가능성이 있다. 이 가운데 남자 400m 계주는 특별하다. 여러 가지 조건이 위태롭게 얽혀 있다. 의외성이 두드러진다. 예상치 못한 최고의 결과 혹은 최악의 부진 모두 가능하다. 한국 남자 400m 계주팀이 최근 8개월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는 점과 미국-자메이카 등 강팀도 언제든 바통터치 실수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두루 감안해야 한다. 한국 남자 400m 계주팀은 이런 전제조건 사이 어딘가 빈틈을 노리고 있다. 31일 오전 남자 400m 계주팀은 선수촌 인근 박주영축구장에서 마무리 훈련에 집중하고 있었다. 중점을 둔 건 역시 바통터치였다. 최고 스피드에서 바통을 연결하는 연습을 1시간 동안 되풀이했다. 대표팀 오세진 수석코치는 “한국 선수들 최고 스피드는 세계수준보다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그 최고속도를 유지하는 능력은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다.”고 설명했다. 거기에 결선 진출의 열쇠가 있었다. “최적의 순간, 아주 짧은 찰나를 찾아내는 연습을 계속하고 있다. 이제 목표점에 80% 다가왔다.”고 했다. 그동안 대한육상경기연맹은 남자 400m 계주를 전략종목으로 집중 육성해왔다. 이번 대회에선 여호수아(24·인천시청)-조규원(20·구미시청)-김국영(20·안양시청)-임희남(27·광주광역시청)이 달린다. 지난 5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그랑프리에서 39초 04를 기록했다. 23년 만의 한국신기록이다. 상승세가 뚜렷하다. 오 코치는 “정확한 기록을 측정하고 있지만 않지만 38초대 진입은 시뮬레이션상 가능한 걸로 나타났다. 점점 좋아지고 있고 더 나빠질 기미는 전혀 없다.”고 했다. 400m 계주 특유의 의외성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오 코치는 “이번 대회 실격이 유독 많이 나오고 있다. 대회 흐름에 의외성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실제 미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준결승에서 바통을 놓치면서 탈락했다. 당시 참가한 16개팀 가운데 6개팀이 바통터치 실수를 저질렀다. 대표팀 여호수아는 “실수가 없도록 멘털 훈련을 오래도록 해왔다. 육상 강국 선수들은 개인 성적이 중요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런 훈련에는 소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1시간 배정된 훈련을 마친 계주팀은 선수촌으로 돌아갔다. 선수촌에선 뭘 하느냐고 물었다. 오 코치는 “명상에 가까운 마인드 컨트롤을 계속한다. 모든 생체 시계가 경기가 있는 4일에 맞춰져 있다.”고 했다. 김국영은 “오로지 그날 경기만을 생각하고 있다. 기다려보라.”고 말했다. 가능성은 열려 있다. 한국 육상은 이대로 주저앉지 않는다. 대구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中 베이징 ~ 상하이 고속철 ‘사상 초유’ 열차 54대 리콜

    ‘세계 최고속, 최장’이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자랑하던 중국 고속철도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베이징~상하이 고속철 노선에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원저우(溫州)에서 대형 참사가 일어난 데 이어 사상 초유로 고속열차의 대규모 리콜 사태까지 벌어졌다. 더욱이 지난 10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운행속도를 시속 50㎞ 감속하고 신규 철도 건설을 중단하는 등 고속철에 칼을 빼든 지 하루 만에 최악의 상황이 발생함으로써 중국 고속철이 끝없이 추락하는 형국이다. 차량 제작사인 중궈베이처(中國北車)는 지난 11일 밤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에 납품한 자사의 CRH380BL형 열차 54대 전량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 중궈베이처는 차체 결함이 확인돼 고장 원인을 분석하고 품질과 안전을 보장하려는 것이라고 리콜 배경을 설명했다. 인민일보 자매지 경화시보도 중궈베이처 CRH380BL형 차량의 출입문과 에어컨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중궈베이처의 리콜 사태로 하루 88편이던 베이징~상하이 고속철 운행 편수가 66편으로 줄어드는 바람에 파행 운행이 불가피해졌다. 후야둥(胡亞東) 철도부 부부장(차관)은 “설비 고장이 반복적으로 발생한 현재 상황에선 중궈베이처가 잠정 중단한 67억 위안(약 1조 1300억원)의 고속열차 차량 주문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뒤 품질이 보증되면 시장에 투입해 운행토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궈베이처는 앞서 CRH380BL형 열차가 철도 당국에 인도되는 과정에서 갑자기 동력을 잃고 멈춰 서는 사고가 세 차례 연속 발생하자 사고 원인을 규명한다며 남은 인도분 17대의 납품을 일시 중단했다. CRH380BL형은 시험운행 당시 사상 최고속도인 시속 487.3㎞를 기록해 중국 철도부의 극찬을 받았다. 총길이가 1318㎞인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은 단일 구간으론 세계 최장 노선으로, 중궈베이처가 생산한 CRH380BL형 열차와 중궈난처(中國南車)가 제조한 CRH380A형 열차가 동시에 투입돼 운행되고 있다. 애초 내년에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공산당 창당 90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지난 6월 30일 1년여를 앞당겨 공식 운행을 시작했다. 하지만 개통 열흘 만인 7월 10일 폭우 등으로 전력선이 고장나 2~3시간 연착하는 등 지금까지 일곱 차례의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달 23일에는 원저우에서 고속철도 추돌사고로 40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부상하는 참사까지 터져 중국 철도 당국은 곤혹스러운 처지에 몰린 상황이다. 한편 국무원 산하 원저우 고속철 추돌 참사 조사팀은 최근 사고 환경을 재현한 시뮬레이션 시험 결과 이번 참사가 ‘인재’였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 조사팀장을 맡고 있는 국가안전감독국 뤄린(琳) 국장은 조사팀 3차 전체회의에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번 사고는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되는 것으로, 막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현대차 컨소시엄, 준중형 전기차 2014년 양산

    현대차 컨소시엄이 2014년 양산을 목표로 준중형 전기차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지식경제부는 준중형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 사업자로 현대차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현대차 주도 아래 이달부터 전기차 개발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진행된 사업자 선정 작업에는 현대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컨소시엄 등이 참여해 경쟁했다. 그 결과 대·중소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 총 44개 기관으로 구성된 현대차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3년간 정부 지원금 약 700억원이 투입되며 민간 자금도 1000억원 이상 투자될 예정이다. 지경부는 “전기차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2017년 양산 계획을 3년 앞당겨 2014년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전기차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해 온 낮은 성능을 개선하고 가격을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개발하려는 전기차의 1회 충전거리는 200㎞ 이상, 충전시간은 완속 기준 5시간 이하, 급속 기준 23분 이하, 배터리 용량은 27, 최고속도는 시속 145㎞다. 지경부는 “지금까지 연구개발(R&D) 과제에서 취득된 지적 재산권은 총괄 주관 기관이 소유했지만, 이번에는 부품업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당 기술을 개발한 부품기업들이 지적재산권을 소유토록 했다.”고 덧붙였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지방시대] 전라선 고속화와 지역 활성화/박경량 순천대 대학원장

    [지방시대] 전라선 고속화와 지역 활성화/박경량 순천대 대학원장

    지난 1월부터 7월 초까지 거의 매주 금요일 법무부 주관 법령 개정 작업 관계로 서울에 올라갔다. 주로 기차를 이용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일단 안전하다는 믿음이 작용했다. 객실에서 승강구까지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는 편리함, 그리고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쾌적한 분위기 때문이었다. 광주나 목포를 오가는 KTX가 그나마 개통되지 않았다면 용산과 순천을 오가는 시간이 참으로 지루하고,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을 것이다. 지금은 상경할 때 익산에서 KTX로 갈아 탈 수 있기 때문에 순천~용산을 오가는 시간은 익산에서 쉬는 시간을 포함해 4시간 10분에서 30분 남짓이다. 전에 비하면 상경 시간도 단축되고 편리해진 건 분명하다. 그러나 광속의 시대, 지식정보화사회라는 시대상과 걸맞지 않은 교통망 체계가 문제다. 순천이나 여수는 서울을 중심으로 보면 이른바 ‘교통 벽지’다. 지금 서울~여수 구간은 고속열차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개통이 반갑긴 하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여전히 있다. 현재 건설 중인 전라선의 최고속도는 시속 150㎞로 설계돼 있다. 그래서 전라선이 개통되더라도 익산~여수 구간에서 실제로 단축되는 시간은 57분에 불과하다. 새마을호 대신 KTXⅡ(산천)를 투입하면 용산~익산 구간은 55분, 익산~여수 구간은 57분이 단축돼 모두 1시간 52분이 줄어들 수 있다.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는 2014년 이후에도 용산~여수 간 소요시간은 KTX 기준으로 3시간 3분이다. 전국 최장 수준이다. 운행 횟수가 적을 경우엔 지금처럼 익산역에서 다른 열차로 환승해야 하는 일도 있을 수 있다.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에는 고속철도 개통과 주요 일반철도 노선의 고속화를 통해 전국 주요도시를 1시간 30분대로 연결하도록 한다고 제시되어 있다. 그러나 전라선의 고속화 사업이 조기에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여수는 전국에서 철도 서비스가 가장 열악한 도시로 전락하게 된다. 여수는 내년 세계박람회 개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일본 아이치(2005), 중국 상하이(2010) 등 최근에 개최된 세계박람회에서는 철도가 관람객 수송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유럽에서도 마찬가지다. 최고 시속 150㎞로 설계된 전라선은 시속 230~250㎞로 고속화돼야 한다. 철도 중심의 수송체계는 내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따라서, 기획재정부는 관련 예산을 우선 배정해 주는 정책을 신속히 결정해야 한다. 전라선 고속화사업의 타당성이나 경제성은 한국교통연구원의 ‘철도건설선 고속화실행계획 수립방안 연구’ 용역보고서(2008년12월)도 이미 인정하고 있다. 국토해양부와 전라선 인접 상공회의소 등에서도 그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 전라선이 고속화되면 광양항이나 여수항을 경유하는 일본인 관광객 숫자가 인천공항을 경유해서 들어오는 숫자보다 더 늘어날 것이다. 전국 주요도시의 고속철도망이 완성되면 전국이 일일생활권이 되고, 최근 서울신문에 보도된 지자체의 서울 분·사무소 설치에 대한 수요와 명분도 사라지거나 축소될 것이다. 여수와 순천, 광양 등 전라선 인접 지역의 관광자원, 비즈니스 모델이 개발되면 자연스레 지역경제도 활성화된다. 서울과 여수는 더 가까워져야 한다.
  • “시간여행은 불가능” 과학적 입증 했다는데…

    “시간여행은 불가능” 과학적 입증 했다는데…

    공상과학소설이나 영화의 단골 소재로 등장하는 ‘시간여행’이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은 홍콩과학기술대 연구팀의 발표를 인용해 단일광자가 빛의 속도를 능가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영화 속에 등장하는 타임머신은 허구의 장치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 연구팀은 “단일광자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빛의 속도보다 빠르게 이동하는 것은 없다)을 재확인했다.”라고 주장했다. 빛의 최소단위인 단일광자가 빛의 속도를 능가할 수 없다는 기존의 ‘우주의 교통법규’를 따른다는 이론을 증명했다는 것. 또한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단일광자 역시 단지 기존의 전자기(EM)파처럼 그 이론을 따르는 것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물리학계는 10여년 전부터 시간여행에 대한 가능성을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일부 과학자들은 특수한 매질에서 빛보다 더 빠른 현상인 이른바 ‘초광속’이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타임머신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점쳤다. 이번 연구는 단일광자의 최고속도를 측정해 결과적으로 시간여행에 대한 논쟁을 끝내게 됐다고 학계는 평가하고 있다. 연구팀을 이끈 두 성왕 조교수는 “상대속도 한계 C를 따르는 단일광자를 보여준 이번 연구가 ‘결과는 원인 전에 발생할 수 없다’는 진리를 확인한 것”이라고 주장한 뒤 “이번 결과가 과학자들에 양자 정보의 전송에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잠재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물리분야 세계적 권위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 최신호를 통해 발표됐다. 사진=디스커버리 뉴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비운의 손민한 “포기는 없다”

    비운의 손민한 “포기는 없다”

    이제 정말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 ‘외로운 에이스’ 롯데 손민한이 다시 외로운 싸움을 시작했다. 3주 전쯤 또다시 어깨 통증을 느꼈다. 6월 말쯤 일이다. 시기가 안 좋았다. 복귀를 눈앞에 둔 시점이었다. 몸이 많이 올라왔었고 라이브피칭까지 소화하고 있었다. 롯데 코칭스태프는 “7월 중순이면 1군 복귀가 가능하다.”고 내다봤었다. 예정대로였다면, 딱 지금쯤이다. 롯데 상승세와 손민한 복귀가 맞물릴 수 있었다는 얘기다. 그러나 실전 투입 직전에 다시 부상이 찾아왔다. 지난 3개월 동안 재활이 모두 물거품이 됐다. 다시 시작이다. 길고 고통스러운 과정을 또 밟아야 한다. ●복귀 앞두고 거듭되는 불운 손민한은 2009년 10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엔 아예 등판을 못했다. 재활에 꼬박 1년 6개월이 걸렸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부활 조짐이 보였다. 우선 “어깨가 더 이상 안 아프다.”고 했다. 직구 최고속도는 142㎞를 찍었고 특유의 제구력도 여전했다.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는 게 확실해 보였다. 그런데 3월 26일 삼성과 시범경기에서 문제가 생겼다. 첫 타자 박한이에게 초구를 던질 때 왼발이 미끄러지면서 몸 균형이 무너졌다. 어깨에 부하가 갔다. 오른쪽 어깨 견갑하근과 관절낭이 파열됐다. 눈앞에 1군 복귀가 보이기 시작한 시점에 찾아온 불운이었다. 사실 지난 시즌, 모두가 “이제 손민한은 끝났다.”고 했었다. 사실상 팀에선 전력외 판정을 받았다. 37세 나이를 생각하면 복귀가 힘들다는 게 중론이었다. 그런데 혼자 묵묵히 이겨냈다. 겨우내 몸을 만들었다. 그러나 1군 복귀 직전 부상이 찾아왔었고 이번에도 또 마찬가지다. 매번 시기가 좋지 않다. ●그래도 6시간 훈련 정상 소화 병원에선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다고 했다. 그런데 통증은 불시에 나타나고 있다. 원인은 없는데 통증은 분명하다. 이런 경우가 가장 곤혹스럽다. 선수는 항상 다시 아플 수 있다는 두려움을 안고 훈련을 해야 한다. 다시 아플 때마다 스스로 힘이 빠진다. 희망을 품었던 팬들도 안 좋은 소식을 들으면 두배 실망하게 된다. 그래서 손민한은 인터뷰를 하지 않고 있다. “결과로만 말하고 싶다.”고 했다. 사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너무 오래 쉬었고 나이도 많다. 올 시즌 성공적인 복귀가 이뤄지지 않으면 선수생명이 끝날 가능성이 크다. 구단 안팎에선 “이제 더 이상은 힘든 게 아니냐. 안 될 것 같다.”는 얘기가 공공연하다. 그런데 정작 손민한은 포기하지 않았다. 윤형배 투수코치는 “본인도 힘들고 답답할 텐데 내색을 안 한다. 다시 일어서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했다. 하루 6시간 재활군 훈련을 다 소화하고 있다. 아침에 공을 던져보고 안 아프면 피칭 연습을 한다. 아프면 러닝과 웨이트에 전념한다. 그 지겨운 재활훈련을 처음부터 다시 반복하고 있다. 윤 코치는 “8월이 되든 9월이 되든 꼭 돌아갈 거다. 손민한은 죽어도 팬들 옆에서 죽을 선수다.”고 했다. ”외로운 에이스는 마운드에서 다시 빛날 수 있을까. 이제 마지막 기로에 서 있다. 부산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강남역 ~ 정자역 ‘16분’… 출발땐 다소 진동

    #1 판교역에서 출발한 1007호 열차의 속도가 서서히 올라갔다. 객차가 진동으로 잠시 흔들리는 듯하더니 어느새 안정을 되찾았다. 상기된 승객들의 얼굴도 다시 밝아졌다. 다음 역인 청계산 입구역까지 걸린 시간은 단 6분 7초. 8.2㎞로 승용차로도 20분 넘게 걸리는 구간이다. 정차시간까지 포함한 평균속도(표정속도)는 시속 62㎞. 일반 전철의 두 배에 이른다. 소음도 최고속도인 시속 90㎞에서 80㏈ 수준으로 운행 중 옆 사람과 대화하는 데 불편함이 없다. 운영사인 네오트랜스㈜의 석달순 사업본부장은 “경기 분당의 정자역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16분 40초면 갈 수 있어 광역버스로 이동할 때보다 편도 25분, 기존 분당선보다 30분가량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며 “9월 개통 이후 평일 320회, 5~8분 간격으로 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의 신분당선㈜빌딩 2층 관제실. 10여명의 직원들이 폐쇄회로(CC)TV에 잡힌 판교역사 내 객차와 승강장의 모습을 꼼꼼히 살펴봤다. 직원들은 부쩍 신경이 곤두선 모습이다. 연장 17.3㎞에 자리한 강남역, 양재역, 양재시민의숲역, 청계산입구역, 판교역, 정자역 등 6개 역사의 승강장 모습도 한눈에 화면에 들어온다. 이 중 4개 역에서 서울 지하철이나 2015년 개통하는 성남∼여주 복선전철과 환승이 가능하다. 14일 신분당선이 일반에 처음 공개됐다. 국내 최초의 무인 중전철이자, 9호선 전철에 이은 두 번째 민자전철이다. 오는 9월 정자~강남의 1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2015년 정자~광교의 2단계(12.7㎞)가 추가로 연결된다. 3단계인 강남~용산(7.5㎞)과 4단계인 광교~호매실(11.1㎞)은 우선협상 대상자가 지정되거나 기본 계획만 고시된 상태다. 신광순 네오트랜스㈜ 대표이사는 “수원 광교~서울 용산을 잇는 광역철도망이 새롭게 구축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분당선(1단계)은 1조 234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년 5개월간 공사가 진행됐다. 현재 공정률은 95%. 환승통로, 환기구, 도로 복구 등의 마감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열차는 이미 하루 15시간씩 기술시운전에 돌입했고, 이달 중순부터 영업시운전이 진행된다. 신분당선은 개통 전부터 화제를 몰고 왔다. 열차 앞이 열리는 비상탈출문과 터널내 경관조명, 소음이 거의 없는 플러그인 출입문 등이 관심을 끌었다. 수도권 중전철 가운데 처음 도입된 무인운전 열차는 뉴욕 케네디공항선 등 전 세계적으로 30곳에 불과하다. 전체 국내 전철 가운데는 용인·김해·의정부 경전철과 부산 4호선 등 4곳이 운용 중이다. 신분당선에선 안전을 위해 추후 2년간 전철 운전면허를 소지한 안전요원이 열차에 탑승하게 된다. 하지만 사람들이 집중하는 것은 서울 강남과 경기 분당신도시가 더욱 밀접하게 묶인다는 사실이다. 신분당선 개통을 앞두고 분당 집값이 요동친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 요금은 다소 비싸 민자사업의 전망을 어둡게 한다. 정자∼강남 구간이 1800원으로 광역버스 기본요금보다 100원, 분당선보다 600원이 비싸다. 수익형 민자사업(BTO)으로 진행된 탓이다. 총사업비 가운데 55%를 민간이 부담하는 대신 2041년까지 30년간 운영하면서 이를 충당하는 식이다. 정부도 2028년까지는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개통 후 10년간 최소운영수입을 보장(MRG)하도록 했다. 네오트랜스㈜ 측은 “하루 21만명의 승객을 확보해야 적자를 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람보르니기-시내버스 접촉사고…견적은 얼마?

    람보르니기-시내버스 접촉사고…견적은 얼마?

    슈퍼카 람보르기니와 시내버스의 접촉사고 현장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5일 포털사이트 다음 게시판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람보르기니를 들이박은 시내버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아마도 빗길에 미끄러지셨나 봅니다. 람보르기니 상태가 무척 궁금하군요. 기사님 별 탈 없으셔야 할 텐데…”라며 사고 현장을 전했다. 사진은 람보르기니와 시내버스가 도로 한복판에 정차한 모습을 담고 있다. 람보르기니 운전자로 추정되는 한 여성은 시내버스 운전기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속 슈퍼카는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 560-4 스파이더 모델이다. 이 차는 최고출력 560마력, 최대토크는 55.06kg·m의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를 3.7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325km/h에 달한다. 가격은 약 3억 4000만원이며 고객의 주문 사양에 따라 달라진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시내버스 운전기사에 대해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으나,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수입원인 람보르기니 서울 관계자는 “뒤쪽 범퍼 부분이 살짝 벗겨지는 정도의 가벼운 추돌 사고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예술품의 자태…25억원짜리 ‘부가티 베이론’

    예술품의 자태…25억원짜리 ‘부가티 베이론’

    세상에서 가장 빠르고 비싼 차를 만드는 부가티가 세상에 1대 뿐인 특별한 슈퍼카를 선보인다. 최근 슈퍼카 브랜드 부가티는 독일의 명품 도자기 업체 KPM(Konigliche Porzellan-Manufaktur)사와 협력 개발한 ‘베이론 그란 스포츠 로 블랑’(Veyron Grand Sport L’Or Blanc)을 공개했다. 그란 스포츠 로 블랑은 다크 블루와 화이트 색상을 조합해 마치 크롬 차체을 연상시키는 매혹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실내 역시 외관과 동일한 테마로 꾸며져 부가티의 예술성을 과시하고 있다. 차체에 적용되는 소재에도 특별함이 묻어난다. 엠블럼, 연료 캡을 비롯해 센터콘솔 등 실내 곳곳에는 실제 자기(瓷器) 재질을 적용해 예술품의 자태를 뽐낸다. 부가티 베이론은 현존하는 자동차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슈퍼카로 불린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2.7초, 최고속도는 407km/h에 달한다. 단 1대만 제작되는 원-오프(one-off) 모델인 베이론 그란 스포트 로 블랑의 가격은 무려 165만 유로, 우리 돈 약 25억 5700만원에 이른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中 시속 300㎞ ‘속도’보다 창밖 ‘발전’ 과시

    열차 안의 속도계는 오전 8시 59분 중국 베이징 남역을 출발한 지 10분 만에 정확히 시속 300㎞를 나타냈다. 열차는 이후 시속 290~306㎞를 오르내리며 계속 남쪽으로 내달렸다. 30분 만에 톈진(天津)을 뒤로 했고, 1시간 30여분이 지나자 산둥성 중심을 통과하면서 오른쪽에 타이산(泰山)의 웅장한 자태가 드러났다. 3시간 30여분 만에 창장(長江)강과 장쑤성 난징(南京)을 통과한 열차는 예정했던 대로 4시간 49분 만인 오후 1시 48분 1318㎞의 여정을 끝내고 상하이 훙차오(虹橋)역에 들어섰다.  중국 정부는 정식 개통(30일 오후 3시)에 앞서 27일 외신기자들을 상대로 징후(京沪·베이징~상하이) 고속철도 시승 행사를 열었다. 공산당 창당 90주년(7월 1일) 기념 이벤트로 준비돼온 징후고속철도 개통을 전 세계에 과시한 것이다.  중국이 보여 주고 싶었던 것은 ‘속도’보다는 ‘발전’이었던 듯싶다. 고속철도 ‘허셰(和諧)호’가 베이징과 상하이를 연결하는 동안 창 밖에는 베이징 외곽의 치솟은 건물군과 끝 없는 평원이 이어졌고, 상하이에 가까워지자 쑤저우(蘇州), 쿤산(昆山) 등의 창장삼각주 공업지대가 펼쳐졌다. 징후고속철도는 베이징, 상하이, 톈진시와 허베이, 산둥, 안후이, 장쑤성 등 7개 성·시를 통과한다. 세계 최장 고속철도 노선이다. 7개 성·시는 이를 계기로 ‘관광동맹’을 맺기로 했다. 실제 타이산, 공자의 고향 취푸(曲阜) 등 철도 관통지역에는 관광자원이 즐비하다.  중국이 고속철도 강국으로 부상했지만 고민도 커 보인다. 중국 정부는 기존 고속철도 5개 노선의 최고속도를 다음 달 1일부터 300㎞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일부 구간의 경우, 개통 당시 최고속도 480㎞대를 자랑하기도 했지만 결국 1년여 만에 큰 폭의 감속을 결정했다. 당국은 ‘경제속도’를 이유로 내세웠다. 하지만 저우이민(周翊民) 전 철도부 부총공정사는 최근 “중국이 ‘세계 제일’을 추구하기 위해 시속 300㎞밖에 낼 수 없는 외국기술을 들여와 생산한 객차로 350~380㎞까지 달리게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허화우(何華武) 철도부 총공정사는 이날 “우리는 2004년부터 외국 고속철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과 연구를 계속했다. 열차 운행의 안전을 보증한다.”면서 “고속철은 명명백백히 시속 350㎞로 운영될 수 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베이징·상하이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차베스 대통령 “과속차량 내가 직접 잡았다”

    차베스 대통령 “과속차량 내가 직접 잡았다”

    베네수엘라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최고속도를 위반하고 질주한 차량을 직접 추격해 잡아냈다고 밝혔다. 최근 방송된 대통령 라디오프로그램 ‘알로(헬로), 대통령’에서다. 차베스는 “얼마 전에 과속으로 달리던 버스를 잡았다.”며 운전실력을 뽐냈다. 그는 “(수도 카라카스에서 서부로 난) 고속도로 마라카이를 타고 가는데 갑자기 승객을 가득 태운 버스가 나를 앞질렀다.” 며 “(전화로) 교통경찰에게 허락을 받은 뒤 버스를 추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버스가 어림잡아 시속 180km로 달리고 있었다.” 며 “버스를 세운 뒤 경찰을 보내 운전사를 내리게 했는데 거부해 내가 대통령이라는 사실을 밝혀야 했다.”고 설명했다. ”자신을 잡은 사람이 대통령이라는 걸 알고는 운전사가 눈이 휘둥그래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규정을 위반하고) 자신을 오른쪽으로 추월한 트럭을 쫓아가 잡은 적도 있다고 차베스는 밝혔다. 차베스는 “술을 먹고 시속 180km, 200km로 달리는 사람이 많다.”며 “과속은 미친 짓”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성난 황소를 만나다” 슈퍼카 가야르도 타보니…

    “성난 황소를 만나다” 슈퍼카 가야르도 타보니…

    ‘성난 황소와의 조우(遭遇).’ 3일 화성 자동차 성능시험 연구소에서 펼쳐진 2011 람보르기니 트랙 데이에 참석해 가야르도를 만났다. 투우 역사에서 가장 용맹한 이름을 떨쳤던 소의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가야르도’(Gallardo). 람보르기니 라인업에서 가장 대중적인(?) 슈퍼카에 몸을 실었다. ▶ 감탄을 자아내는 슈퍼카의 자태 ‘단순히 괴력을 내는 자동차’는 슈퍼카라고 불리지 않는다.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디자인은 슈퍼카의 필수 요건이다. 황소를 연상시키는 근육질 차체가 매력적인 가야르도는 날카로운 라인과 지면에 닿을듯한 낮은 차고로 슈퍼카만의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시승에 앞선 테스트 주행을 위해 실내에 들어서니 낮게 깔린 시트에 몸이 파묻힌다. 스티어링 휠은 일반적인 차보다 두꺼운 편이어서 손에 잘 감긴다. 기어박스 자리에는 기어 레버 대신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3개의 버튼이 자리했다. 가운데 ‘A’ 버튼을 누르면 자동변속이 가능하며 다시 한번 누른 뒤 스티어링 휠 뒤쪽의 ‘패들 시프트’(수동 변속)로 기어를 재빠르게 변속할 수 있다. ▶ 550마력 뿜어내는 우렁찬 심장 트랙을 미리 살펴볼 수 있도록 조수석에 탑승해 테스트 주행을 끝낸 뒤 본격적인 시승이 시작됐다. 시승차는 가야르도 중 LP550-2 모델로 일본 현지에서 공수된 우핸들 차량이다. 가야르도 LP550-2는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해 운전자가 더욱 적극적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55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5.2ℓ V10 엔진은 운전석 뒤쪽에 세로 형식으로 탑재됐다. 가속 페달에 힘을 주자 2단에서 가볍게 100km/h를 넘어선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도달 시간은 3.9초에 불과하며, 3단에서도 140km/h를 쉽게 넘어선다. 6500rpm에서 발휘되는 55.1kg·m의 폭발적인 토크로 언제나 원하는 만큼 가속이 가능하다. 고속 주로에 접어들자 순식간에 200km/h에 도달했지만, 최고속도가 320km/h에 이르기 때문에 힘은 남아도는 느낌이다. 우렁찬 엔진음은 마치 가속페달을 더 깊게 밟아달라고 소리치는 것 같다. 반면 기어를 6단까지 변속하면 정숙성이 뛰어난 고급 세단을 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번에는 핸들링과 코너링 실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선회 주로에서 지정된 라인을 따라 좌우로 차체를 움직였다.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꺽은 만큼 차체는 정확히 코너를 빠져나가기 때문에 특별한 운전 기술이 없어도 손쉽게 코너를 탈출할 수 있다. ▶ 드림카로 손꼽을만한 매력적인 슈퍼카 짧지만 강렬했던 가야르도의 시승이 아쉽게 마무리됐다. 가야르도 LP550-2의 국내 가격은 2억 9000만원. 람보르기니는 표준 사양에서 제공되지 않는 색상이나 소재를 원할 경우에 ‘Ad Personam’라 불리는 개별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아름다운 디자인과 압도적인 성능, 고가의 가격 때문에 누구나 쉽게 탈 수 없는 차. 아무나 소유할 수 없기에 그 매력은 더 크게 다가온다. 시승은 끝났지만, 가야르도의 강력한 심장은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도시에서 시속 225km 질주 ‘광란의 운전자’

    도시에서 시속 225km 질주 ‘광란의 운전자’

    상습적으로 광란의 질주를 일삼는 운전자에게 수배령(?)이 내려졌다. 멕시코의 서부도시 과달라하라가 포뮬러원 레이서처럼 차를 모는 운전자를 찾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얼굴조차 알 수 없는 문제의 운전자는 교통규정을 무시하고 마구 속도를 내다 감시카메라에 최근 3주간 16번이나 적발됐다. 이 중 3번은 과달라하라 속도위반 최고기록인 시속 225km로 질주하다 카메라에 잡혔다. 인구 500만의 과달라하라는 멕시코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최고속도를 시속 80km로 제한하고 있다. 과달라하라 교통당국자는 “16번이나 걸린 것도 기록이지만 세르히오 페레스(과달라하라 출신 포뮬러원 레이서)에 버금가는 속도로 달린 것도 전례가 없는 진기록”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무법천지 운전을 하는 문제의 운전자는 그러나 지금까지 한번도 범칙금을 내지 않았다. 이래서 밀린 범칙금은 현재 미화로 800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90만원에 이른다. 관계자는 “최고속도 위반에는 보통 범칙금만 내면 되지만 이 사람은 특히 죄질(?)이 나빠 면허를 영구 박탈하고 자동차를 압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의 운전자가 모는 자동차는 오렌지색 포드 포커스 2010년식이다. 자동차는 등록돼 있지만 소유자 주소로는 제대로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자동차플러스] 푸조 프리미엄 쿠페 다이나미크

    한불모터스는 푸조의 프리미엄 쿠페 RCZ 다이나미크를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나섰다. 다이나미크는 독창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디자인의 프리미엄 쿠페로 최고 출력 200마력의 역동적인 주행감을 자랑한다. 제로백(0~100㎞) 7.5초와 최고속도 237㎞로 뛰어난 민첩성과 내구성이 뛰어나다. 또 연비는 15.1㎞/ℓ로 경제적이다. 다이나미크는 푸조 스포츠카의 정교한 기술과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아 아름다운 디자인뿐 아니라 푸조만의 정확한 코너링과 핸들링, 탄탄한 하체가 강점이다. 가격은 5950만원(부가세 포함).
  • 누가 살까?…16억짜리 ‘하이브리드 슈퍼카’

    누가 살까?…16억짜리 ‘하이브리드 슈퍼카’

    무려 16억원에 이르는 하이브리드 슈퍼카가 개발된다. 6일(현지시간) 재규어는 지난 2010 파리모터쇼에 출품해 화제를 모았던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C-X75를 2013년까지 양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재규어 창립 75년 기념 콘셉트카인 C-X75는 배터리 충전을 담당하는 2개의 소형 가스 터빈과 4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788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최고출력을 발휘했다. 이 콘셉트카를 계승한 C-X75 양산형 역시 윌리엄스 F1 레이싱팀의 모터스포츠 기술을 접목해 슈퍼카 수준의 성능을 발휘할 전망이다. 탄소섬유로 제작된 차대에는 2개의 전기모터와 내연기관 엔진을 탑재해 60마일(약 97km/h)을 3초 만에 주파하는 놀라운 가속력과 200마일(약 322km/h)에 이르는 최고속도를 선보인다. 강력한 성능에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99g/km 이하로 억제된다. 또 운전자는 주위 환경에 따른 다양한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전기, 트랙 총 3가지 방식의 주행 모드는 운전의 즐거움을 더한다. 재규어 C-X75 양산형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총 250대만 생산되며, 가격은 70만~90만 파운드(약 12억 5천~16억원) 사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정치연 기자 chiyeon@seoul.co.kr
  • 한예슬 뺑소니 연루 ‘포르쉐 오픈카’ 어떤車?

    한예슬 뺑소니 연루 ‘포르쉐 오픈카’ 어떤車?

    최근 배우 한예슬이 주차장 뺑소니 사건에 휘말리면서 그녀가 탔던 차량에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일 사건 당시 한예슬이 직접 운전했던 흰색 포르쉐는 어떤 차량일까? 업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한예슬의 차량은 2008년 한예슬이 서울 대치동 포르쉐센터에서 직접 구입한 ‘포르쉐 911 카레라 4S 카브리올레’ 모델이다. 그녀는 평소 공식적인 자리에도 이 차량을 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911 카레라 4S 카브리올레는 포르쉐의 대표적인 스포츠카 911 카레라의 오픈카 버전이다. 이 차는 911 카레라의 역동적인 디자인을 기반으로 상시 사륜구동시스템을 갖추고 지붕을 여닫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수평대항 6기통 3.8ℓ 가솔린 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355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5.4초, 최고속도는 280km/h에 이른다. 포르쉐의 공식수입사 슈투트가르트스포츠카에서 판매된 911 카레라 4S 카브리올레의 가격은 기본형 기준 1억 8700만원. 여기에 고객의 선택사양에 따라 가격이 올라간다. 한편 6일 오후 한예슬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4시간가량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seoul.co.kr
  • 슈퍼카의 저주?…최신형 페라리 또 대형사고

    고속으로 질주하던 최신형 페라리 ‘458 이탈리아’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대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슈퍼카 사고 전문사이트 렉드이그조틱스에 따르면 최근 스위스에서 2010년식 페라리 458 이탈리아가 과속으로 앞서 가던 차량을 추월하던 중 중심을 잃고 벽에 충돌하는 대형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23세의 여성이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그녀의 친구는 크게 다쳤다. 사고 후 27세의 남성 운전자는 음주 운전을 사실을 감추기 위해 현장에서 도망쳤으나, 얼마 가지 못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최신형 페라리의 잇따른 사고 탓에 이 차는 ‘슈퍼카의 저주’라는 구설에 휘말리고 있다. 이번 사고로 458 이탈리아는 지난해 출시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총 15번의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처럼 슈퍼카의 사고가 잦은 것은 운전 미숙과 음주 운전 등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렉드이그조틱스는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458 이탈리아의 운전 미숙으로 인한 대파 사고는 물론 충돌 시 화재가 발생해 차량이 전소되는 점을 지속적으로 게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페라리는 지난 2010년 9월 전 세계에 팔린 1248대의 458 이탈리아 중 303대의 리콜을 공식 발표했다. 리콜 이유는 제작 시 사용한 접착제가 고열로 인해 배기 시스템으로 새어 나가 화재의 위험이 있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458 이탈리아는 정지상태에서 100km/h를 3.4초만에 주파하며 325km/h의 최고속도를 내는 페라리의 최신형 슈퍼카다. 지난 2009년 국내에도 공식 수입된 이 차의 가격은 3억 7200만원에 달한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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