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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다움 통합돌봄’ 모델 전국에 확대

    ‘광주다움 통합돌봄’ 모델 전국에 확대

    시민 누구나 돌봄이 필요할 때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공공돌봄망인 ‘광주다움 통합돌봄’ 모델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광주시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선 8기 광주시 복지분야 공약 1호로 돌봄 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는 ‘누구나 돌봄’ 서비스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전국 표준모델이 돼 국가의 돌봄정책에도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통과된 법률안은 지원대상부터 돌봄서비스의 내용, 지원체계까지 광주다움 통합돌봄 정책을 기본으로 한다. 우선 돌봄 지원대상을 ‘질병이나 사고로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사람’으로 대폭 확대했다. 지원절차 역시 시군구청장이 직권으로도 신청할 수 있어 광주다움 통합돌봄 모델이 도입한 ‘의무방문’ 제도가 법적 근거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담당 공무원의 ▲돌봄필요도 종합 판정 ▲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전문서비스기관에 일괄 의뢰 등 모든 절차가 광주다움 통합돌봄과 같게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이 법안은 보건의료와 장기요양에 관한 통합지원을 명시하고, 의료법이나 약사법·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우선할 근거를 마련했다. 이는 지자체 권한 밖에 있는 의료영역과 통합지원을 가능하게 해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보다 확장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통합돌봄 서비스에 대한 국비 지원의 길도 열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지난해 12월 세계 최고 권위의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 국제도시혁신상 최고상’을 받은 바 있다.
  • [문화마당] 어린이만화가 박윤선

    [문화마당] 어린이만화가 박윤선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박윤선 작가의 소셜미디어(SNS)에 기쁜 소식이 지난달 올라왔다. ‘만화계의 칸영화제’로 불리는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서 아동부문 최고상을 받았다는 소식이었다. 게시물 아래로 수많은 축하 메시지가 달렸고, 나도 거기에 한 줄을 보탰다. 작가는 이미 세 차례나 앙굴렘국제만화축제 아동부문 최고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매번 수상까지 이어지지 않아 지켜보는 이들 마음에도 아쉬움이 남았다. 아쉬움이 없을 리 없지만, 작가는 ‘수상보다 어린이 독자들에게 작가의 진심이 전해지는 책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왕성하게 작업해 왔다. 사실 모든 책에는 작가가 독자에게 전하는 ‘진심’이 온전히 담기는 것이 옳다. 하지만 해마다 책 읽는 사람의 숫자가 줄어들고 출판업체들의 비명이 커지는 지금 책의 진심보다는 책의 ‘생존’이 간절해지면서 이 말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언제부터인지 출판물을 만들고 홍보하는 과정에서 ‘진심’이라는 말보다 ‘진정성’이라는 말을 빈번하게 쓰는데, 정작 그것이 한 책이 품고 있는 진심을 뜻하기보다는 ‘이 책의 진심이라고 주장해야 할 바’ 혹은 ‘이 책이 진심 있어 보이는 연출’과 관련된 마케팅 용어처럼 느껴져 씁쓸할 때가 있다. 박윤선 작가의 만화가 전하는 진심은 진정성보다 따뜻하고 보들보들한 느낌의 마음이다. 그의 그림이 그렇다. 눈썰미가 있는 독자라면 작가가 만든 책의 책장을 넘기면서 요즘 만화와는 다른 느낌을 받게 된다. 만화, 일러스트를 컴퓨터로 그리는 것이 일반적인 시대가 됐지만, 작가는 여전히 종이 위에 선을 그어 칸을 나누고, 그 칸 위에 만화를 그린 후 수채물감으로 채색한다. 컴퓨터로 그리는 것보다 많은 정성과 시간이 필요한 작업이지만 덕분에 독자는 자연스럽고 따뜻한 색감의 만화와 만날 수 있다. 만화 구성에서도 진심이 느껴진다. 작가는 한 페이지, 한 페이지마다 종이가 아까운 사람처럼 빼곡하게 이야기를 담아낸다. 촘촘하고 아기자기하게 그림이 들어차고, 주인공들의 대사가 말풍선마다 수다스럽다. 친구들과 보내는 쉬는 시간처럼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이야기에 어린이 독자들은 금세 마음을 열게 된다. 책방을 하는 덕에 박윤선 작가의 ‘우당탕탕 고양이 클럽’에 대한 독자 반응을 지켜볼 수 있었다. 어른들은 이 책을 읽기 어려워하는 데 반해 어린이들은 이 책에 열광했다. 어른들은 그의 그림이 산만해서 읽기 어렵다고 했다. 아이들은 그 산만함 속에 작가가 숨겨 놓은 짤막한 이야기와 웃음 포인트들을 보석처럼 찾아 즐긴다. 어른들은 그의 이야기가 어수선하다고 했다. 아이들은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마음껏 넘나드는 무의식의 흐름을 사랑하는 것 같다. 우리에게 이렇게 멋진 어린이만화가가 있다는 것은 뿌듯한 일이다. 우린 길창덕, 박수동, 윤승운, 김수정 등 이름을 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만화가의 명랑만화에 깔깔대며 꿈을 키웠다. 하지만 정작 우리 아이들에게 학습만화 말고 좋은 명랑만화 한 권 권해 주지 못한다면 이상한 일이다. 어린이에게 어린이 만화를 권해 주자. 박윤선 작가와 어린이만화가들에게 보내는 최선의 응원이다. 위원석 딸기책방 대표
  • 한국 4연패 이끈 신진서 “할머니와 같이 싸웠다”

    한국 4연패 이끈 신진서 “할머니와 같이 싸웠다”

    조모 부고 우승 직후에야 알아“개인적으로 슬퍼 기쁨 안 즐겨제 바둑 계속 성장시키고 싶어” “할머니와 같이 싸웠다고 생각합니다.”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농심배)에서 6연승으로 한국의 4년 연속 우승을 이끌고 귀국한 신진서(24) 9단은 ‘대업’을 이룬 뒤에도 크게 웃지 못했다. 신진서가 농심배 3라운드 첫 대국을 하루 앞두고 중국 상하이로 출국했던 지난 18일 친할머니가 세상을 떠났기 때문. 하지만 신진서의 부모는 아들이 대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그 소식을 알리지 않았고, 그는 우승 직후 그 사실을 알게 됐다. 신진서는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어제(23일)는 만감이 교차했다. 바둑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이었지만 개인적으로 슬픈 날이었기 때문에 기쁨을 즐기지는 않았다”며 “보름 전에 (할머니를) 뵀다.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어릴 때 할머니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던 신진서는 중국 1위 구쯔하오 9단과 대회 마지막 대국을 앞두고 ‘개인적 감정으로 인해 무너지면 절대 안 된다’고 다짐했지만,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승리했던 앞선 다섯 번의 대국과 달리 중반 우변 패싸움 국면에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신진서는 이내 평정심을 찾고 기적과도 같은 재역전승을 이뤄 냈다. 그는 “할머니와 같이 싸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가대항전인 농심배는 한국과 중국, 일본의 최강 바둑기사 5명씩이 출전해 진 선수는 탈락하고 이긴 선수는 계속 두는 연승전으로 진행돼 ‘바둑 삼국지’로 불린다. 동료 기사 4명이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모두 탈락한 뒤 홀로 남아 일본 1명, 중국 5명을 전부 꺾고 한국의 대회 4연패를 이끈 신진서의 이번 승리를 바둑 팬들은 ‘신상하이대첩’이라고 부른다. 이번 승리로 신진서는 대회 통산 16연승과 끝내기 6연승 기록을 세웠다. ‘상하이대첩’으로 불리는 2005년 6회 대회 이창호(49) 9단이 세웠던 끝내기 5연승 및 대회 14연승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하지만 신진서는 “이창호 사범님은 제 우상이다. 비교되기에는 굉장히 멀었다”며 “존경하는 선배 기사들을 앞지른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제 바둑을 계속 성장시켜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신진서는 이번 우승으로 올해 누적 상금 6억원을 돌파했다. 그는 한국 바둑 1위에 올랐던 2020년 이후 매년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며 4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다. 한국기원 사상 연간 최고상금은 지난해 신진서가 기록한 14억 7960만원. 올해는 최초로 연간 상금 15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 “비욘세가 못 받다니” 그래미 때린 제이지, 트로피에 술 콸콸

    “비욘세가 못 받다니” 그래미 때린 제이지, 트로피에 술 콸콸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42)의 남편이자 미국 음반 업계 거물인 래퍼 제이지(54)가 아내에게 ‘올해의 앨범’ 상을 주지 않은 그래미 시상식을 공개 비판한 뒤 자신이 받은 트로피에 술을 따라 마시는 모습이 포착됐다. 5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피플 등에 따르면 제이지는 전날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6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닥터 드레 글로벌 임팩트’ 상을 받았다. 제이지는 무대에 올라 수상소감을 하던 도중 갑자기 아내 비욘세를 언급했다. 그는 “비욘세는 가장 많은 그래미를 수상했지만 한 번도 ‘올해의 앨범’ 상을 받지는 못했다”며 “이건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올바른 결과를 얻는 것, 최소한 그것에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지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무대 아래로 내려온 뒤 그라모폰(그래미 트로피)에 술을 따라 마시는 모습이 일부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후 소셜미디어(SNS)에는 제이지가 트로피에 코냑을 따라 마시는 동영상과 사진이 급속도로 퍼졌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제이지는 그래미에서 통산 88회 후보로 지명돼 22차례 수상했으며, 아내 비욘세도 모두 32차례 수상해 그래미 역대 최다 수상자 기록을 갖고 있다. 하지만 비욘세는 최고상으로 꼽히는 ‘올해의 앨범’ 후보에 4차례나 지명되고도 매번 고배를 마시는 등 부부 모두 인연이 없었다. 이번 그래미는 여성이 주요 상을 휩쓸어 다양성이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올해의 앨범, 노래 등 주요 상을 테일러 스위프트, 마일리 사이러스, 빌리 아일리시 등 백인 여성 가수들이 독차지해 ‘화이트 그래미’라는 비판이 나온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 테일러 스위프트, 그래미 ‘올해의 앨범’ 4번째 수상…역대 최초 ‘새 역사’

    테일러 스위프트, 그래미 ‘올해의 앨범’ 4번째 수상…역대 최초 ‘새 역사’

    인기 절정의 미국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을 4차례 수상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스위프트는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6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앨범 ‘미드나이츠’(Midnights)로, 최고상인 ‘올해의 앨범’ 수상자에 선정됐다. 스위프트가 이 상을 수상한 건 이번이 4번째다. 앞서 스위프트는 2010년 ‘피어리스’(Fearless), 2016년 ‘1989’, 2021년 ‘포크로어’(folklore)로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동안 그래미에서 이 상을 3회 수상한 가수는 프랭크 시내트라, 폴 사이먼, 스티비 원더가 있다. 스위프트는 이날 다시 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역대 최초 4회 수상자가 됐다.스위프트는 상을 받으러 무대에 올라 감정에 벅찬 듯한 목소리로 “지금이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나는 곡을 완성했을 때나 내가 좋아하는 브릿지(게임)의 암호를 풀었을 때 이런 행복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내게 이 상은 계속 이 일을 할 수 있게 해준다”며 “나는 이 일을 정말 사랑한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스위프트는 이날 ‘베스트 팝 보컬 앨범’ 상도 받았다. 그는 이 상을 받고 무대에 올랐을 때는 “지난 2년간 숨겨왔던 비밀을 말하겠다”며 새 앨범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가 4월 19일에 나온다고 발표했다. 스위프트는 그 직후 소셜미디어(SNS)에 이 앨범 표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그래미의 또다른 주요 상인 ‘올해의 레코드’ 상은 마일리 사이러스에게 돌아갔다. 사이러스는 히트곡 ‘플라워스’(Flowers)로 ‘올해의 레코드’와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상을 받았다. 사이러스는 이날 처음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상을 받은 직후 공연 중 “나 처음으로 그래미상 받았다”고 외쳐 객석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이후 ‘올해의 레코드’ 상을 받은 뒤에는 수상 소감으로 “이 상은 정말 굉장하지만, 이것이 어떤 것도 바꾸지 않기를 바란다. 내 삶은 어제도 아름다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해의 노래’ 상은 영화 ‘바비’의 주제곡 ‘왓 와즈 아이 메이드 포?’(What Was I Made For)를 작곡하고 노래한 빌리 아일리시가 받았다. 아일리시는 이 노래로 ‘비주얼 미디어 베스트 송’ 상도 수상했다. 아일리시는 “올해 최고의 영화를 만들어준 그레타 거윅(‘바비’ 감독)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떠오른 신성 빅토리아 머넷은 신인상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9개상 후보에 올라 최다 부문 후보로 관심을 모았던 시저(SZA)는 ‘베스트 R&B 송’(‘스누즈’)과 ‘베스트 프로그레시브 R&B 앨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3관왕에 올랐다. 3인조 여성 록그룹인 보이지니어스(Boygenius)는 지난해 발표한 곡 ‘낫 스트롱 이너프’로 ‘베스트 록 송’과 ‘베스트 록 퍼포먼스’ 상을 받았다. 이번 그래미상의 주요 상은 모두 여성 가수가 휩쓸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토니 베넷과 티나 터너, 시네이드 오코너 등 지난해 타계한 가수들을 추모하는 공연도 마련됐다. 스티비 원더가 무대에 올라 과거 토니 베넷과 함께 했던 ‘포 원스 인 마이 라이프’(For Once in My Life)를 불렀고, 판타지아 배리노가 티나 터너의 대표곡들을 열창했다. 애니 레녹스는 오코너의 명곡 ‘낫싱 컴패어스 투 유’(Nothing Compares 2 U)를 공연했다. 이날 공연자 중 최고령자는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조니 미첼이었다. 올해 80세인 그는 소파에 앉아서 공연하긴 했지만,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무대를 휘어잡아 후배 음악인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시상식 마지막 순서인 ‘올해의 앨범’ 시상자로는 셀린 디옹이 무대에 올라 큰 박수를 받았다. 그는 근육이 뻣뻣해지는 불치병인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으로 투병 중이다.
  • 별이 된 이선균 주연 ‘잠’…프랑스 영화제서 대상

    별이 된 이선균 주연 ‘잠’…프랑스 영화제서 대상

    배우 고(故) 이선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잠’이 프랑스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고 AF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잠’은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영화에서 남편 현수는 잠만 들면 다른 사람처럼 이상 행동을 반복한다. 병원에서 ‘렘수면 행동장애’를 진단받고 치료하지만 나아지지 않고 부부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분투한다.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제자로 알려진 유재선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며, 이선균이 남편 현수를 연기했다. ‘잠’은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신인 감독 작품으로는 이례적으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부문에 초청됐다. 당시 독특한 스토리와 예측이 어려운 전개로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선균은 작년 5월 이 영화와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2편이 칸 영화제에 동시에 초청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하지만 고인이 된 이선균은 이번 수상의 기쁨은 누리지 못하게 됐다.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해 10월부터 경찰 수사를 받던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한 공원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수사 과정에서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한편 1994년 시작돼 올해 31회째를 맞은 제라르메 영화제는 공상과학, 공포, 판타지 장르의 영화를 주로 다루는 국제 영화제다. 한국 영화 중에서는 지난 2004년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이 이 영화제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최우수작품상을 받았고, 같은 해 김문생 감독의 ‘원더풀 데이즈’가 애니메이션 경쟁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2003년 시상식에서 ‘2009 로스트 메모리즈’(이시명)는 관객상을 받은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LG전자,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 TV…CES 2024서 최고상 수상

    LG전자,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 TV…CES 2024서 최고상 수상

    LG전자가 선보인 세계 최초의 무선 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의 공식 어워드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11일(현지시간) CES 2024 공식 어워드 파트너인 ‘엔가젯’으로부터 TV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최고상(The Best of CES 2024)을 받았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제품 너머를 볼 수 있는 투명한 스크린으로 CES 기간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킨 제품이다. 엔가젯은 “올레드 TV도 물론 훌륭하다. 그런데 투명 올레드 TV는 정말 놀라운 제품”이라며 “다른 투명 디스플레이 제품과는 달리 고객이 구매할 수 있는 최초의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해외 유력 매체의 호평도 이어졌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LG전자가 투명 올레드 TV로 CES 2024를 강타했다”며 “오직 LG전자만이 해낼 수 있는 기술로 느껴진다”고 높이 평가했다. 탐스가이드도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LG전자가 지난 몇 년간 이룬 성취의 정점”이라고 극찬했다.앞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지난해 11월 CES 출품목을 대상으로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의 최고상을 비롯해 4개 부문에서 5개 상을 받은 제품이다. LG전자의 다른 생활가전에 대한 외신의 찬사도 이어졌다. 미국 매체 리뷰드닷컴은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두고 “CES 2024에서 본 제품 가운데 최고”라고 평가했고, 탐스가이드 역시 이 제품을 ‘최고 생활가전 제품’으로 꼽으며 “LG전자의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력과 세탁물 종류와 오염도를 분석하는 인공지능을 탑재해 빨래 시간을 단축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매체 마샤블은 LG전자의 ‘스마트홈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로봇에 대해 “로봇 가사도우미가 등장하는 공상과학소설이 현실이 됐다”는 평가를 했다. LG전자는 이날 기준으로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포함한 2024년형 LG 올레드 TV가 CES 혁신상 12개와 엔가젯 최고상, 유력 매체들이 선정한 어워드 등 총 90개의 어워드를 받았다고 밝혔다. LG전자 전체 제품으로 범위를 넓히면 역대 최다 33개 CES 혁신상을 포함해 총 130개 어워드를 수상했다.
  • 한국계 뭉친 ‘성난 사람들’… 美골든글로브 휩쓸었다

    한국계 뭉친 ‘성난 사람들’… 美골든글로브 휩쓸었다

    사소한 사고로 시작된 복수극이성진 감독 연출·제작·극본스티븐 연, 한국계 첫 주연상셀린 송 감독 작품은 수상 불발영화 부문엔 ‘오펜하이머’ 5관왕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40)이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로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미니시리즈 및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계 배우의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티븐 연은 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턴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파고’의 존 햄, ‘펠로 트래블러스’ 매트 보머, ‘화이트 하우스 플럼버스’ 우디 해럴슨 등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스티븐 연의 상대역을 연기한 앨리 웡도 이날 시상식에서 TV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에서 태어난 스티븐 연은 드라마 ‘워킹데드’로 얼굴을 알린 뒤 봉준호 감독 영화 ‘옥자’(2017), 이창동 감독 ‘버닝’(2018) 등에 출연했다. 특히 정이삭 감독 영화 ‘미나리’(2021) 주연 배우로 우리에게도 익숙하다.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주해 한국어는 상대적으로 서툴지만, ‘미나리’에선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실력을 보였다. 그는 이날 수상 소감에서 “평소 내가 자신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대개 고독과 고립에 관한 것이었다. 그런데 이곳에서 이런 순간을 맞다니 매우 신기한 느낌”이라고 밝혔다.넷플릭스 10부작 드라마 ‘성난 사람들’은 대형 마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사소한 사고로 화가 난 이들이 서로 복수하다 파국으로 치닫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해 4월 공개한 뒤 넷플릭스 시청 시간 10위 안에 5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흥행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감독 이성진이 연출과 제작, 극본을 맡고 한국계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TV 미니시리즈 및 영화 부문 작품상까지 호명되면서 총 3관왕에 올랐다. 영화 부문에서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최고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킬리언 머피)·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과 감독상(크리스토퍼 놀런), 음악상(루드비히 고란손) 등 5개 부문을 휩쓸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불린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생을 그린 전기적인 영화다. 한국에서 지난해 8월 개봉해 323만 관객을 모았다.감독상과 함께 장르 구분 없이 단 한 작품에만 주는 각본상은 감독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에 돌아갔다. 이 영화는 비영어권 작품상까지 모두 2관왕을 차지했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가여운 것들’은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에마 스톤)을 가져갔다.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플라워 킬링 문’ 릴리 글래드스톤에게 돌아갔다.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은 알렉산더 페인 감독 ‘바튼 아카데미’의 폴 지어마티, 드라마 부문 여우조연상은 ‘바튼 아카데미’ 조이 랜돌프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레타 거윅 감독의 ‘바비’는 주제가상과 함께 올해 신설된 박스오피스 공로상을 받았다. 애니메이션 영화상은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받았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하고 한국 배우 유태오가 출연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5개 부문 후보에 올라 기대를 모았지만 수상작으로 호명되지 못했다. 골든글로브는 미국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수여하는 영화·TV 시상식이다.
  • 스티븐 연, 골든글로브 TV부문 남우주연상…영화 작품상은 ‘오펜하이머’

    스티븐 연, 골든글로브 TV부문 남우주연상…영화 작품상은 ‘오펜하이머’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이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로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미니시리즈 및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계 배우의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티븐 연은 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파고’의 존 햄, ‘펠로 트래블러스’ 매트 보머, ‘화이트 하우스 플럼버스’ 우디 해럴슨 등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스티븐 연의 상대역을 연기한 앨리 웡도 이날 시상식에서 TV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한국에서 태어난 스티븐 연은 드라마 ‘워킹데드’로 얼굴을 알린 뒤 봉준호 감독 영화 ‘옥자’(2017), 이창동 감독 ‘버닝’(2018) 등에 출연했다. 특히 정이삭 감독 영화 ‘미나리’(2021) 주연 배우로 우리에게도 익숙하다.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주한 탓에 한국어는 상대적으로 서툴지만, ‘미나리’에선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실력을 보였다. 그는 이날 수상 소감에서 “평소 내가 자신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대개 고독과 고립에 관한 것이었다. 그런데 이곳에서 이런 순간을 맞다니 매우 신기한 느낌”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10부작 드라마 ‘성난 사람들’은 대형 마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사소한 사고로 화가 난 이들이 서로 복수하다 파국으로 치닫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해 4월 공개한 뒤 넷플릭스 시청 시간 10위 안에 5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흥행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감독 이성진이 연출과 제작, 극본을 맡고 한국계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TV 미니시리즈 및 영화 부문 작품상까지 호명되면서 총 3관왕에 올랐다.영화 부문에서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 ‘오펜하이머’가 최고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킬리언 머피)·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과 감독상(크리스토퍼 놀런), 음악상(루드비히 고란손) 등 5개 부문을 휩쓸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불린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생을 그린 전기적인 영화다. 한국에서 지난해 8월 개봉해 323만 관객을 모았다.감독상과 함께 장르 구분 없이 단 한 작품에만 주는 각본상은 감독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에 돌아갔다. 이 영화는 비영어권 작품상까지 모두 2관왕을 차지했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가여운 것들’은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엠마 스톤)을 가져갔다.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은 마틴 스코세지 감독의 ‘플라워 킬링 문’ 릴리 글래드스톤에게 돌아갔다.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은 알렉산더 페인 감독 ‘바튼 아카데미’의 폴 지아마티, 드라마 부문 여우조연상은 ‘바튼 아카데미’ 조이 랜돌프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그레타 거윅 감독 ’바비‘는 주제가상과 함께 올해 신설한 박스오피스 공로상을 받았다. 애니메이션 영화상은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받았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하고 한국 배우 유태오가 출연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5개 부문 후보에 올라 기대를 모았지만, 수상작으로 호명되지 못했다. 골든글로브는 미국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수여하는 영화·TV 시상식이다.
  • 노벨상 빼고 다 받은 인도 과학자의 생일… 총장·연구소장 다 달려왔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함께하는 과학 다이브]

    노벨상 빼고 다 받은 인도 과학자의 생일… 총장·연구소장 다 달려왔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함께하는 과학 다이브]

    2013년 인도 과학자들에게 큰 뉴스가 있었다. 자와할랄 네루 연구소 소장 C N R 라오 교수가 ‘바라트 라트나’(Bharat Ratna)를 수상한다는 소식이었다. ‘인도의 보석’이라는 뜻의 바라트 라트나는 인종, 직업, 지위, 성별과 관계없이 한 해 가장 뛰어난 업적을 거둔 인도인에게 주는 상이다. 1954년 1월 2일 제정된 이 상은 인도에서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이다. 매년 3명까지 받을 수 있지만, 이보다 적거나 아예 수상자가 없는 해도 많다. 그야말로 최고 권위의 상이다. 라오 교수는 2014년 2월 4일 인도 대통령 관저에서 바라트 라트나를 수상했다. 인도 자치령의 마지막 총독이자 전 타밀나두주 총리였던 C 라자고파라차리가 1954년 바라트 라트나를 처음 받은 뒤로 지금까지 총 48명이 수상했다. 과학과 공학 분야에서는 1930년 노벨상 수상자인 C V 라만 박사, 인도의 미사일맨으로 불린 압둘 칼람 전 대통령, 영화 ‘무한대를 본 남자’의 실제 인물인 수학자 스리니바사 라마누잔 등 7명이 수상했다.내가 라오 교수를 처음 만난 건 2013년 당시 네루 연구소에 자리잡고 있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현지 랩의 담당자로 있을 때였다. 80세 노교수는 집필 중인 논문들이 탑처럼 쌓인 커다란 책상 앞에 앉아 잔뜩 긴장한 나를 밝게 맞아 줬다. 방을 가득 채우는 우렁차고 확신에 찬 목소리와 소탈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최근 90세가 된 그는 약 70년 동안 1800편이 넘는 논문과 56권의 책을 썼다. 놀라운 것은 그가 60세까지 게재한 논문이 800편이었고, 그 후 30년간 1000편을 더 썼다는 사실이다. 직접 지도한 박사과정 학생만 해도 2014년 당시 이미 150명이 넘었다. 라오 교수, 인도 민간인 최고상 수상70년간 논문 1800편·책 56권 집필90세 생일 행사는 놀랍고 부러워구순에도 연구 가능 풍토 본받아야인도 과기부 인적 구성 변화 주도과학자가 수장… 공무원은 간사로기초과학·교육 중요성 항상 강조“정부·기업, 창조적 충동에 투자를” 이쯤 되면 많은 논문에 이름만 얹은 것 아니냐고 의심해 볼 만도 하지만 내 기억 속의 그는 언제나 책상에 쌓여 있는 논문을 읽고 수정하는 모습이었다. 그 꾸준함을 70여년 동안 유지했다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90세 생일을 맞은 라오 교수를 축하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8일 네루 연구소에서 행사가 열렸고, 이방인인 나도 초대를 받았다. 라오 교수는 고체화학 분야, 특히 신소재 합성 분야에서 선구적인 연구를 해 왔다. 합성된 소재의 구조적 특성을 해석하고 이를 초전도, 나노기술, 재료과학 등에 응용했다. 1987년 노벨상이 수여된 고온 초전도체도 라오 교수가 최초로 합성했지만 당시 초전도성을 보고하지 않아 아쉽게 노벨상을 수상하지 못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종류의 신규 화합물을 발견하고 그 특성을 보고해 동료 연구자들이 신소재 개발에 응용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도 했다. 1954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하고 1962년 반핵 운동으로 노벨 평화상을 받은 미국의 저명한 물리화학자 라이너스 폴링은 종종 자신의 롤모델이 라오 교수라고 말했다. 실제로 라오 교수는 학문의 영역을 넘어 사회 변화를 위한 목소리를 내는 데 적극적이다. 특히 인도 과학자문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과학계를 둘러싼 관료주의를 노골적으로 비판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인도의 과학자들이 낮은 보수를 받는 것은 관료주의의 책임이다.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보호하고 유지하기가 더 어려워진 것은 변화를 거부하는 관료들에 의한 경직된 급여 구조 때문이다. 변화를 주고 싶어도 관료적 구조가 이를 허용하지 않는다.” 라오 교수가 2013년 한 언론과 인터뷰한 내용이다.그 때문이었을까. 과학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그가 일으킨 대표적인 혁신은 과학기술부 인적 구성의 변화였다. 인도 정부도 한국의 행정고시에 해당하는 IAS 출신 관료들의 영향력이 지대하지만, 과학기술부에서만은 예외다. 현재 인도 과학기술부는 실질적인 권한을 가진 각 프로그램 수장을 과학기술자가 맡고, 공무원은 간사(secretary) 역할을 하는 구조로 돼 있다. 라오 교수가 과학기술의 전문성을 강조하면서 만든 새로운 시스템이다. 어떤 시스템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과학기술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과학기술자를 존중하는 문화는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할 시스템의 방향성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인도 과학자문위원회는 2013년 7월 ‘인도의 과학: 10년간의 성과와 떠오르는 열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만모한 싱 총리에게 제출했다. 보고서는 과학기술 분야에 특별히 적용돼야 할 새로운 거버넌스와 교육기관, 과학자가 매력적인 직업이 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정책 등의 제언을 담고 있다. ‘혁신과 창의성을 꽃피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과학 행정의 관료주의를 없애는 것’이 향후 인도의 국가적 관심사가 돼야 한다는 내용도 있다. 보고서가 발간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오늘의 우리가 참고할 만한 내용이 많다. 라오 교수는 기초과학과 이를 위한 교육이 중요하다는 점도 늘 강조했다. 그는 실험실에서 시작하는 ‘작은 과학’(Small Science)으로부터 모든 과학이 발전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무언가를 발견하고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창조적인 충동’에 정부와 산업계가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가 소장으로 있는 네루 연구소는 과학과 교육에 대한 그의 철학을 펼치는 공간이다. 여러 곳에서 투자를 받아 우수한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의 연구소를 직접 만들었다. 생일 축하연에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그곳에 모인 사람들의 면면이었다. 참석자들 가운데 20여명이 각각 2분 정도 짧은 축사를 했는데 대부분이 대학 총장, 연구소 소장이었다. 행사가 열린 평일 오전에 그 많은 사람이 먼 길 마다 않고 달려와 라오 교수와의 추억을 되짚으며 그의 생일을 축하했다. 놀랍고 부러웠다. 그들은 인도과학교육연구원(IISER)과 같은 주요 연구기관을 설립하는 데 크게 기여했던 라오 교수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표했다. 생일축하연에 참석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과학자가 90세가 돼서도 연구할 수 있는 연구 풍토, 은퇴한 노과학자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과 그들의 존경심, 그들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맞이하던 라오 교수와 부인. 물질적인 풍요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갖고 있지 못한 것들이 부럽게만 느껴지는 자리였다. 라오 교수의 건강을 기원한다.●이승철 센터장은 스스로를 11년간 인도에서 지낸 과학자로 소개한다. 연구자의 관찰력으로 한국과 인도를 함께 들여다보고 두 나라가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한국(응용분석), 인도(시뮬레이션)를 넘나들며 계산과학으로 신소재를 개발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얼마 전 꿈의 물질이라 불리는 ‘맥신’의 대량 합성 생산 가능성을 예측한 결과를 내놓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승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인도협력센터장
  • [포토] 고(故) 이선균 발인…참을 수 없는 슬픔

    [포토] 고(故) 이선균 발인…참을 수 없는 슬픔

    4년간 팬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천생 배우’ 고(故) 이선균(48)이 29일 가족과 동료들의 마지막 배웅을 받으며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이선균의 부인인 배우 전혜진(47) 등 유족은 이날 정오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이선균의 발인식을 엄수했다. 발인식이 끝난 뒤 중학생인 큰아들은 환히 웃는 고인의 영정사진을 들고 장례식장을 나섰다. 전혜진은 작은 아들의 손을 잡은 채 눈물을 쏟으며 뒤를 따랐다. 운구하는 동안에도 유족들은 연신 안타까움과 슬픔이 교차하는 얼굴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다. 생전 이선균과 친분이 깊었던 동료 배우들도 고인의 곁을 지켰다. 영화 ‘끝까지 간다’를 통해 이선균과 연을 맺은 절친한 친구 조진웅을 비롯해 ‘킹메이커’에서 함께한 설경구,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호흡을 맞춘 류승룡, 드라마 ‘파스타’에서 같이 연기한 공효진, ‘커피 프린스 1호점’의 김동욱 등이 참석했다. 드라마 ‘골든 타임’에서 함께했던 이성민은 발인식이 끝난 뒤에도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이밖에도 유해진, 박성웅, 류수영 등 많은 배우가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1호실 입구 벽에는 장례 기간 팬들이 남기고 간 메모가 빼곡히 붙어 있었다. 이들은 “굿바이 나의 아저씨”, “당신이 노력과 진심을 쏟아 만들어주신 작품들이 수없는 사람을 구해줬어요”, “영원히 사랑합니다”, “이젠 편히 쉬세요” 등의 글로 고인을 애도했다. 고인의 유해는 수원시연화장에서 화장을 거쳐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봉안될 예정이다. 1999년 데뷔한 이선균은 오랜 무명 시절을 보내고 2007년 드라마 ‘하얀 거탑’, ‘커피 프린스 1호점’에 잇따라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파스타’(2010), ‘골든 타임’(2012), 영화 ‘화차’(2012),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끝까지 간다’(2014) 등을 흥행시키며 흡인력 있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8년에는 아이유와 함께 주연한 ‘나의 아저씨’로 외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듬해에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국제영화제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을 차지하면서 월드 스타 반열에 올랐다. 올해 5월에는 ‘잠’,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2편이 칸영화제에 동시 초청되는 영광을 누렸다. 하지만 10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다. 그는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 모두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받은 약이) 마약인 줄 몰랐다”라는 취지로 진술하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선균은 이달 23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해 3차 조사를 받고 다음 날 오전 돌아갔다. 그는 이로부터 사흘 뒤인 27일 서울 성북구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선균은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배우 고(故) 이선균의 발인식에서 아내이자 동료 연기자인 전혜진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이선균 발인…유가족·동료 눈물 속 마지막 배웅

    이선균 발인…유가족·동료 눈물 속 마지막 배웅

    24년간 팬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배우 고 이선균(48)이 29일 가족과 동료들의 마지막 배웅을 받으며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이선균의 부인인 배우 전혜진(47)과 이선균의 형, 누나 등은 이날 정오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이선균의 발인식을 엄수했다. 발인식이 끝난 뒤 중학생인 큰아들은 환히 웃는 고인의 영정사진을 들고 장례식장을 나섰다. 전혜진은 작은아들의 손을 잡은 채 눈물을 쏟으며 뒤를 따랐다. 유해를 운구하는 동안에도 유족들은 연신 안타까움과 슬픔이 교차하는 얼굴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다. 이선균과 친분이 깊었던 동료 배우들도 고인의 곁을 지켰다. 영화 ‘끝까지 간다’를 통해 이선균과 연을 맺은 배우 조진웅을 비롯해 ‘킹메이커’에서 함께한 설경구,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호흡을 맞춘 류승룡, 드라마 ‘파스타’에서 같이 연기한 공효진, ‘커피 프린스 1호점’ 김동욱 등이 참석했다. 드라마 ‘골든 타임’에서 함께했던 이성민은 발인식이 끝난 뒤에도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이 밖에도 유해진, 박성웅, 류수영 등 많은 배우가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1호실 입구 벽에는 장례 기간 팬들이 남기고 간 메모가 빼곡히 붙어 있었다. 이들은 “굿바이 나의 아저씨”, “당신이 노력과 진심을 쏟아 만들어주신 작품들이 수없는 사람을 구해줬어요”, “영원히 사랑합니다”, “이젠 편히 쉬세요” 등 글로 고인을 애도했다. 고인의 유해는 수원시연화장에서 화장을 거쳐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봉안될 예정이다. 1999년 데뷔한 이선균은 오랜 무명 시절을 보내고 2007년 드라마 ‘하얀 거탑’, ‘커피 프린스 1호점’에 잇따라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파스타’(2010), ‘골든 타임’(2012), 영화 ‘화차’(2012),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끝까지 간다’(2014) 등을 흥행시키며 흡입력 있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에는 아이유와 함께 주연한 ‘나의 아저씨’로 외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듬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국제영화제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을 차지하면서 월드 스타 반열에 올랐다. 올해 5월에는 ‘잠’,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2편이 칸영화제에 동시 초청되는 영광을 누렸다. 그러나 지난 10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다.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 모두 마약 음성 판정을 받은 그는 그동안 “(받은 약이)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선균은 지난 23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해 3차 조사를 받고 다음 날 오전 돌아갔다. 사흘 뒤인 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 주차된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전날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마지막 3차 소환을 앞두고 이선균이 변호인을 통해 비공개 조사를 요청했으나 거절한 데 대해 “많은 취재진의 안전을 고려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선균 변호인이 (3차 조사를 앞두고) 경찰서 지하 주차장을 이용해 노출되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많은 취재진이 올 텐데 갑자기 (이선균이)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게 되면 취재진의 안전사고가 우려됐다”고 덧붙였다. 윤희근 경찰총장 역시 “이선균 사망 관련해서 경찰이 무리한 수사를 했다는 비판적 보도가 나오는데 어떤 입장이냐”는 물음에 “경찰 수사가 잘못돼서 그런 결과가 나왔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 이선균, 영면에 든다…“마음으로만 애도해주시길 부탁”

    이선균, 영면에 든다…“마음으로만 애도해주시길 부탁”

    배우 이선균이 48세를 일기로 29일 영면에 든다. 이선균의 유족과 동료들은 이날 정오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이선균의 발인식을 언론사에 비공개한 상태로 엄수한다. 이후 수원시연화장에서 화장하고 유해를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봉안할 예정이다. 발인 하루 전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발인을 포함해 이후 모든 장례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마음으로만 애도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어 “일부 매체에서 고인 자택, 소속사 사무실, 장례식장까지 기습적으로 방문하는 등 고통이 매우 크다. 유튜버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막무가내로 장례식장을 방문해 소란이 빚어지는 등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잔혹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유가족과 동료, 지인 모두가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원하는 만큼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1999년 데뷔한 이선균은 오랜 무명 시절을 보내고 2007년 드라마 ‘하얀 거탑’, ‘커피 프린스 1호점’에 잇따라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파스타’(2010), ‘골든 타임’(2012), 영화 ‘화차’(2012),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끝까지 간다’(2014) 등을 흥행시키며 흡인력 있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2018년에는 아이유와 함께 주연한 ‘나의 아저씨’로 외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듬해에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국제영화제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을 차지하면서 월드 스타 반열에 올랐다. 올해 5월에는 ‘잠’,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2편이 칸영화제에 동시 초청되는 영광을 누렸다. 하지만 10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다. 그는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 모두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아울러 “(받은 약이)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하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선균은 이달 23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해 3차 조사를 받고 다음 날 오전 돌아갔다. 그는 이로부터 사흘 뒤인 27일 서울 성북구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선균은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유족으로는 배우인 부인 전혜진(47)과 두 아들, 두 형, 누나 등이 있다.
  • 무명시절 거쳐 월드스타까지…커리어 정점서 떠난 이선균

    무명시절 거쳐 월드스타까지…커리어 정점서 떠난 이선균

    27일 세상을 등진 배우 이선균(48)은 20대 때 무명 시절을 거쳐 30대 들어 빛을 보다가 40대에 월드 스타 반열에 오른 인물이었다. 특히 올해 그가 주연한 영화 2편이 동시에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받으며 배우 인생 정점에 올라섰다. 1975년생인 이선균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 입학해 1999년 비쥬의 ‘괜찮아’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데뷔했다. 2001년 MBC 시트콤 ‘연인들’을 통해 방송에도 데뷔했지만, 이후 오랜 기간 단역·조연을 전전했다. MBC ‘베스트극장’, KBS ‘드라마시티’ 등 지상파 단막극에서 주연을 맡아 천천히 입지를 다졌다. 32세이던 2007년 MBC 의학 드라마 ‘하얀 거탑’에서 올바른 직업윤리를 가진 바른 의사 최도영 역을 맡아 대중의 인지도를 얻기 시작했다. 같은 해 방영한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는 음악가 최한성 역을 맡아 존재감을 강하게 내비쳤다. 이선균은 두 작품으로 MBC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부문 황금연기상을 받았다. 데뷔 후 처음으로 받은 연기상이었다. 이후 ‘파스타’(2010), ‘골든타임’(2012) 등 그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가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으면서 ‘배우 이선균’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영화로도 보폭을 넓힌 그는 ‘쩨쩨한 로맨스’(2010), ‘체포왕’(2011), ‘화차’(2012),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끝까지 간다’(2014) 등을 잇달아 성공시켰다. 이선균은 2019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 박 사장 역을 맡아 일약 월드 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이 영화는 그해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과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을 받기도 했다. 아이유와 함께한 드라마 ‘나의 아저씨’(2018)에서 ‘참된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국내에서도 다양한 팬층을 형성했다. 지금까지도 각종 명대사와 명장면이 회자할 정도로 사랑받은 드라마다. 올해는 그가 주연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잠’이 동시에 칸영화제에 초청받아 레드카펫을 밟으면서 커리어 정점에 올랐다. 코미디, 스릴러, 드라마, 멜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소화하는 폭넓은 연기력과 좋은 목소리는 배우 이선균의 장점이었다. 지난 10월 그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 여파로 이선균이 주연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행복의 나라’는 개봉이 보류됐고, 드라마 ‘노 웨이 아웃’은 조진웅으로 배우가 교체됐다. 이선균은 총 3차례에 걸쳐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으며,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에는 자신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증거가 유흥업소 실장의 진술뿐이라며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의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선균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종로구에 있는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이선균의 장례는 유가족과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이선균 배우가 오늘 세상을 떠났다”고 전하며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한 뒤 “장례는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1박2일’ 연예대상…‘홍김동전’ 주우재, 수상 후 오열 왜?

    ‘1박2일’ 연예대상…‘홍김동전’ 주우재, 수상 후 오열 왜?

    ‘2023 K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은 ‘1박2일’ 팀이었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신관 공개홀에서 ‘2023 KBS 연예대상’이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최고상인 대상은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 등 ‘1박2일’ 팀이 수상했다. 대상 후보인 올해의 예능인 명단에는 신동엽, 김숙, 전현무, ‘1박2일’ 팀, 김종민, 박진영, 류수영, 이천수가 이름을 올렸고, 이 가운데 ‘1박2일’팀이 선정됐다. 연정훈은 “기대와 두려움으로 만 4년 전에 ‘1박2일’ 시즌4를 시작했다”라며 “이런 순간이 올 줄은 몰랐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김종민은 “시즌1 호동이 형부터 유선호까지 많은 형 동생이 생각난다”라고 했다. 문세윤은 “개인 트로피가 아닌 단체로 받게 돼 영광”이라고 했고, 나인우는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했으며 유선호는 “함께 한 지 1년이 조금 넘었는데 대상을 받게 돼 신기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 ‘신상출시 편스토랑’ 진서연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정지선은 리얼리티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1박2일’ 유선호와 ‘골든걸스’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는 쇼/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아이콘상은 ‘사당귀’ 추성훈과 ‘리무진서비스’ 이무진이 받았다. 추성훈은 이날 수상 후 “아버지가 ‘성훈아 열심히 해라, 자기를 믿고 열심히 하면 주변에서 도와줘서 너는 성공한다’라고 했다”면서 “막상 여기에 서서 이런 풍경을 보니 아버지 말이 맞는구나”라고 말해 올해 세상을 떠난 부친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우수상 리얼리티 부문에선 ‘슈돌’ 김준호, 우수상 쇼/버라이어티 부문에선 ‘홍김동전’ 주우재와 ‘더 시즌즈’ 최정훈이 각각 상을 받았다. 주우재는 “지난해 처음 ‘홍김동전’으로 (KBS 연예대상에) 참여했고 올해 진행자석을 주셨다”라며 “이것을 상으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상까지 주실 줄 몰랐다”라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 내년 1월 종영을 앞둔 ‘홍김동전’과 관련, 그는 “운좋게 ‘홍김동전’을 만나서 좋은 상을 받았다”라며 “그런 의미의 울음이 아닌데, 인석이 형, 은영 누나, 모든 스태프분들, 너무 고생하셨다, 숙이 누나, 진경 누나, 세호, 우영이, 우리 진짜 잘했다”라며 오열했다. 최우수상 리얼리티 부문에선 ‘슈돌’ 제이쓴과 ‘편스토랑’ 이찬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우수상 쇼/버라이어티 부문에선 ‘홍김동전’ 홍진경과 ‘불후의 명곡’ 김준현이 뽑혔다. 시청자들이 뽑은 올해의 프로그램상은 ‘불후의 명곡’이 2년 연속 차지했다.
  • “광주다움 통합돌봄 정책 ‘새 복지 패러다임’ 주목”

    “광주다움 통합돌봄 정책 ‘새 복지 패러다임’ 주목”

    “광주가 제시한 ‘광주다움 통합돌봄’ 정책은 기존 복지정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입니다.” 민선 8기 광주시 핵심 복지공약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광저우 국제도시 혁신상’ 최고상을 수상한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가 만들어낸 통합돌봄 정책을 ‘돌봄 민주주의’로 발전시켜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광저우시 월수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강 시장은 이번 최고상 수상에 대해 “시민 누구나, 돌봄이 필요할 때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보편적 돌봄 시스템’이 국제적인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 시장은 특히 “국제사회는 이번 광주시의 혁신상 수상을 통해 ‘돌봄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과제이자, 개인의 책임이 아닌 사회의 공동책무’라는 점을 돌아보게 됐을 것”이라며 “특히 도시 공동체가 협업한다면 사회적 돌봄은 실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직접 보여줬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특정인만 지원하는 ‘선별주의’, 스스로 신청해야만 지원하는 ‘신청주의’라는 기존 돌봄정책의 한계를 극복했다”며 “국내 도시는 물론 전세계 도시들도 광주가 제시한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을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광주시와 5개 구청, 시의회, 민간기관 간의 협업’을 통합돌봄을 가능케 한 핵심동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통합돌봄의 키워드는 ‘누구나·관계·협업’ 이 세가지였다”면서 “시와 동·서·남·북·광산 5개 자치구가 철저히 협업했고, 의회는 조례제정과 예산편성에서 적극 지원했다. 또, 민간기관이 뛰어들면서 서비스의 폭이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제6회 광저우 혁신상’에는 전 세계 54개국 198개 도시가 330개 정책을 제안했다. 광주시의 통합돌봄은 ‘5개의 최고 혁신정책’에 선정됐다. ‘광저우 혁신상’은 세계 도시의 혁신적인 정책사례를 발굴, 상호 공유함으로써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설립됐으며 국제적인 권위와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 ‘광주다움 통합돌봄’ 한국 넘어 세계를 품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 한국 넘어 세계를 품었다

    민선8기 광주시 핵심 공약이자 최고 히트상품인 ‘광주다움 통합돌봄’ 정책이 세계 최고 권위의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 최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광주시는 7일 오후 7시(현지시간) 중국 광저우시 월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 시상식에서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본선에 오른 15개 도시 중 5개 도시에만 주는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은 전세계 도시의 혁신적인 정책사례를 발굴·상호 공유함으로써 세계 도시 간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12년 설립됐다. 세계지방정부연합(UCLG)과 세계대도시연합(Metropolis), 중국 광저우시(세계대도시연합 공동회장도시)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국제적인 권위와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세계지방정부연합은 전 세계 24만여개 도시 그리고 세계대도시연합은 인구 100만명 이상의 138개 세계 주요도시가 회원으로 활동하는 대규모 국제기구다. 격년제로 시행되는 광저우 혁신상은 지난해 제6회 대회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올해로 연기되면서 지난 7~8월 공모가 진행됐다.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54개국 198개 도시에서 330개의 우수정책이 도전했다. 예비심사를 통과한 274개 정책을 대상으로 1차 심사에서 45개, 2차 심사에서 15개 입선작이 결정됐다. 이어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는 최고상 5개를 두고 두 차례에 걸친 영어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됐으며,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치열한 경쟁 끝에 마지막 관문까지 통과하며 최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광저우 혁신상 심사를 맡은 11개국 11명의 심사위원(위원장 Azza Sirry·이집트)들은 “광주다움 통합돌봄 정책은 기존 돌봄체계의 한계로 꼽히는 선별주의(특정 대상자만 지원)와 신청주의(스스로 신청해야만 지원)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특히 “민·관·정·학이 협치를 이뤄 대안적 돌봄시스템을 갖춰 나간 혁신의 모든 과정과 성과, 사례의 전파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그동안 시민 누구나 돌봄이 필요할 때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공공 돌봄망인 ‘광주다움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기존 돌봄제도의 ‘선별주의’에 대한 대안으로 연령과 소득·재산 기준을 과감히 없애고, 시민 누구나 돌봄이 필요한 정도에 따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해 ‘보편적 돌봄의 시대’를 열어젖혔다. 수원 세모녀 사건 등에서 드러난 ‘신청주의’의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단일 신청창구인 ‘돌봄콜’을 신설했으며, 복지정보에서 소외될 우려가 있는 시민들에 대해서는 자신이 신청하지 않아도 선제적으로 ‘의무 방문’토록 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를 없앴다. 세계 각국의 도시들은 시민의 편의성을 높인 ‘돌봄콜’과 돌봄의 공공성과 책임성을 극대화한 ‘의무방문제도’에 큰 관심을 보였다. 광주의 이같은 노력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과 전 세계에 ‘돌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광주시는 특히 이번 수상에 대해 ‘돌봄제도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광저우 혁신상 수상을 통해 ‘돌봄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과제이자 개인의 책임이 아닌 사회 공동의 책무이고, 도시 공동체가 협업한다면 사회적 돌봄은 실현가능하다’는 인식이 전세계 도시에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전세계 도시가 제시한 274개의 훌륭한 혁신정책 가운데 최고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크나큰 영광”이라며 “이 상은 현재가 아니라 미래에 준 상이며, 광주의 성공에 준 상이 아니고 광주의 도전에 준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오늘의 기쁨을 돌봄 현장에 계신 사례 관리자, 그리고 임택·김이강·김병내·문인·박병규 청장 등 광주의 5개 자치구 청장과 관계자 여러분들과 나누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 시장은 이어 “우리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통해 시민들이 잃어버린 공동체와 끊어진 관계를 새롭게 복원, ‘돌봄 민주주의’로 나아갈 계획”이라면서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대한민국의 복지 표준을 만들었으며, 이제 세계의 표준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지난 4월1일 서비스를 개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행 8개월째인 지난 11월말 기준 모두 8752명의 시민이 돌봄서비스를 받았다. 시민 누구나 질병이나 사고, 노쇠, 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으며, 돌봄콜 1660-2642(이웃사이)로 문의하면 된다.
  • ‘제1회 공공브랜드대상’ 시상식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원장 김유경)은 오는 8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회 공공브랜드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최고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포스코홀딩스, 그 다음인 종합대상은 인천시와 대행사 KPR이 받는다. 부문별 대상은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의정), 외교부(국가 브랜드), 김낙회 애드아시아 조직위원장(글로벌 브랜드), 서울백병원 정상화추진위원회(공공 의료), 국제문화교류진흥원(문화), 문화체육부 K관광섬(정책), 피알원(대행사)이 각각 받는다.
  •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지성찬·박상현 팀 대통령상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지성찬·박상현 팀 대통령상

    국내 최대 규모 지식재산 분야 산학협동 대회인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대통령상에 한국기술교육대 지성찬(24)·박상현(25)씨 팀이 선정됐다. 특허청은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들을 비롯해 총 31개 대학 128개 팀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기업·연구소가 기술 및 특허 과제를 제시하면 대학(원)생들이 특허 데이터를 분석·활용해 해당 기술의 사업화, 특허 획득 전략을 제안하는 대회다. 올해에는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현대자동차·한국기계연구원 등 31개 기업·기관이 과제를 제안했고 국내 73개 대학에서 2319개 팀(4912명)이 도전했다.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지성찬·박상현 팀은 반도체 성능 향상을 위해 하나의 칩에 여러 개 칩을 집적하는 기술인 ‘칩렛 패키지’의 발열 저감을 위한 연구개발(R&D) 전략을 제시했다. 특허 분석의 프로세스와 치밀한 조사를 통해 특허 회피 전략을 제시한 점이 우수하고 창의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새로운 칩 연결 방식과 유체 냉각장치 기술 등을 제안한 한양대 에리카 이효동 팀이 받았다. 최다 응모 대학상과 최다 수상 대학상은 105개 팀이 참가해 30개 팀이 수상한 한양대 에리카에 돌아갔다.
  • 최고 찍은 삼성, 역대 최다 휩쓴 LG… CES 혁신상, 한국 독무대

    최고 찍은 삼성, 역대 최다 휩쓴 LG… CES 혁신상, 한국 독무대

    한국 대표 기업들이 2024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를 앞두고 혁신상을 대거 휩쓸었다. 15일(현지시간)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혁신상 수상 목록을 보면 삼성전자는 최고혁신상 3개(영상디스플레이 부문)를 포함해 총 28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이 14개로 가장 많았고 생활가전과 모바일에서도 각각 8개, 5개의 혁신상이 나왔다. 모바일 부문만 놓고 보면 혁신상 2개를 받은 갤럭시Z 폴드5를 비롯해 갤럭시 워치6 시리즈, 갤럭시 버즈 FE, 삼성 헬스가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다. 반도체 부문에선 초광대역(UWB) 솔루션 ‘엑시노스 커넥트 U100’이 혁신상을 받았다.LG전자도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 역대 최다인 총 33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LG 올레드 TV는 2013년 출시 이후 1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 TV 플랫폼 웹OS는 콘텐츠·엔터테인먼트,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케어 등 3개 부문에서 4개 혁신상을 받았다. 휴대용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고,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유니버설 업 키트 등도 혁신상 목록에 올랐다. SK에코플랜트의 폐기물 솔루션 ‘피클’은 지속 가능성·친환경 디자인과 스마트에너지 부문에서, 건설현장 안전관리 플랫폼 ‘안심’은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각각 혁신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HD현대에선 굴착기가 주변 사람을 감지해 자동으로 멈추는 충돌방지 시스템과 건설기계용 AI 기반 ‘엑스 에이전트’, 레저 보트용 자율운항 시스템 ‘뉴보트 내비’ 등이 수상 제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두산에서는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가 각각 내놓은 완전 전동식 소형 건설장비 ‘S7X’, 재활용품 분류 AI 로봇 시스템 ‘오스카 더 소터’ 등 2개 제품이 혁신상을 받았다. 화장품 기업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립큐어빔 기술이 혁신상을 받았다. 하나의 기기로 입술 진단부터 메이크업까지 모두 가능한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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