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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국열차’, ‘옥자’ 틸다 스윈튼···베를린영화제 명예황금곰상 영예

    ‘설국열차’, ‘옥자’ 틸다 스윈튼···베를린영화제 명예황금곰상 영예

    배우 틸다 스윈튼이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명예황금곰상(The Honorary Golden Bear Award)을 수상한다. 이 상은 2025년 2월13일 독일 베를린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트리샤 터틀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장은 20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에서 “틸다 스윈튼 영화에는 인간미·연민·지성·유머·스타일이 가득하고, 그의 작품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힌다”며 명예황금곰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대 영화계 우상이자 오랜 기간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일원이었던 틸다에게 명예황금곰상을 수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에대해 틸다는 “베를린영화제는 저의 첫 영화제이자 국제 영화계로 들어가는 관문이었다”면서 “특별한 영화제에서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명예황금곰상은 전 세계 영화계에 공헌한 영화인에게 주어지는 공로상이다. 앞서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는 할리우드 거장 감독 마틴 스코세이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 영화계에서는 임권택 감독이 아시아인 최초로 2005년 명예황금곰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틸다 스윈튼과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인연틸다 스윈튼과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인연은 38년 전 시작됐다. 1986년 제36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틸다 스윈튼의 데뷔작 ‘카라바조’(Caravaggio)가 2등상인 은곰상을 수상하면서다. ‘카라바조’는 데릭 저먼(1942∼94) 감독의 연출작으로 틸다는 유명 화가 카라바조의 뮤즈이자 욕망의 대상인 레나(Lena)를 연기했다. 틸다는 이 영화로 ‘시대를 초월한 연기’라는 극찬을 받으며 유망한 배우로 떠올랐다. 이후에도 ‘더 가든’(1991), ‘더 비치’(2000), ‘데릭’(2008), ‘줄리아’(2008), ‘라스트 앤드 퍼스트 맨’(2020) 등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작 26편에 출연했다. 2009년에는 베를린국제영화제 국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역임하며 한층 더 깊은 인연을 맺었다. 틸다 스윈튼 ‘은퇴설’ 사실이라면틸다 스윈튼은 지난달 14일 ‘더 룸 넥스트 도어’(The Room Next Door) 홍보차 가진 패션지 ‘엘르’ 인터뷰에서 이 영화가 마지막 작품이 될 수 있다며 은퇴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가 은퇴를 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60년생인 틸다는 올해로 64세다. 그는 커리어 목표에 대한 질문에 “박수칠 때 떠나자는 생각이 있어서 ‘더 룸 넥스트 도어’가 마지막 영화처럼 느껴졌다”면서 “어떻게 될지 지켜보시라”고 답변했다. 이에 영화계에서는 틸다 스윈튼이 2024년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 수상작인 ‘더 룸 넥스트 도어’를 마지막으로 38년 연기 인생에 마침표를 찍는 것이 아니냐는 ‘은퇴설’이 돌았다. 다만 틸다가 2025년 개봉 예정인 넷플릭스 영화 ‘더 발라드 오브 어 스몰 플레이어’(The Ballad of a Small Player)에 참여하면서 은퇴설은 잠시 일단락됐다. 틸다 스윈튼의 ‘은퇴 암시’가 사실이라면 이번 명예황금곰상으로 38년간 인연을 함께해온 베를린국제영화제와 ‘황금빛 마무리’를 짓게 된다. ‘더 발라드 오브 어 스몰 플레이어’가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긴 하지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넷플릭스 영화를 초청한 경우는 10편도 채 안 될 만큼 드문 까닭이다. 한편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2025년 2월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 베를린국제영화제, 틸다 스윈튼과 ‘38년 인연’ 마침표 찍나···명예황금곰상 수여 [시네마랑]

    베를린국제영화제, 틸다 스윈튼과 ‘38년 인연’ 마침표 찍나···명예황금곰상 수여 [시네마랑]

    배우 틸다 스윈튼이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명예황금곰상(The Honorary Golden Bear Award)을 수상한다. 이 상은 2025년 2월13일 독일 베를린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트리샤 터틀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장은 20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에서 “틸다 스윈튼 영화에는 인간미·연민·지성·유머·스타일이 가득하고, 그의 작품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힌다”며 명예황금곰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대 영화계 우상이자 오랜 기간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일원이었던 틸다에게 명예황금곰상을 수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에대해 틸다 스윈튼은 “베를린영화제는 저의 첫 영화제이자 국제 영화계로 들어가는 관문이었다”면서 “특별한 영화제에서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명예황금곰상은 전 세계 영화계에 공헌한 영화인에게 주어지는 공로상이다. 앞서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는 할리우드 거장 감독 마틴 스코세이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 영화계에서는 임권택 감독이 아시아인 최초로 2005년 명예황금곰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틸다 스윈튼과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인연틸다 스윈튼과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인연은 38년 전 시작됐다. 1986년 제36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틸다 스윈튼의 데뷔작 ‘카라바조’(Caravaggio)가 2등상인 은곰상을 수상하면서다. ‘카라바조’는 데릭 저먼(1942∼94) 감독의 연출작으로 틸다는 유명 화가 카라바조의 뮤즈이자 욕망의 대상인 레나(Lena)를 연기했다. 틸다는 이 영화로 ‘시대를 초월한 연기’라는 극찬을 받으며 유망한 배우로 떠올랐다. 이후에도 ‘더 가든’(1991), ‘더 비치’(2000), ‘데릭’(2008), ‘줄리아’(2008), ‘라스트 앤드 퍼스트 맨’(2020) 등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작 26편에 출연했다. 2009년에는 베를린국제영화제 국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역임하며 한층 더 깊은 인연을 맺었다. 틸다 스윈튼 ‘은퇴설’ 사실이라면틸다 스윈튼은 지난달 14일 ‘더 룸 넥스트 도어’(The Room Next Door) 홍보차 가진 패션지 ‘엘르’ 인터뷰에서 이 영화가 마지막 작품이 될 수 있다며 은퇴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가 은퇴를 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60년생인 틸다는 올해로 64세다. 그는 커리어 목표에 대한 질문에 “박수칠 때 떠나자는 생각이 있어서 ‘더 룸 넥스트 도어’가 마지막 영화처럼 느껴졌다”면서 “어떻게 될지 지켜보시라”고 답변했다. 이에 영화계에서는 틸다 스윈튼이 2024년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 수상작인 ‘더 룸 넥스트 도어’를 마지막으로 38년 연기 인생에 마침표를 찍는 것이 아니냐는 ‘은퇴설’이 돌았다. 다만 틸다가 2025년 개봉 예정인 넷플릭스 영화 ‘더 발라드 오브 어 스몰 플레이어’(The Ballad of a Small Player)에 참여하면서 은퇴설은 잠시 일단락됐다. 틸다 스윈튼의 ‘은퇴 암시’가 사실이라면 이번 명예황금곰상으로 38년간 인연을 함께해온 베를린국제영화제와 ‘황금빛 마무리’를 짓게 된다. ‘더 발라드 오브 어 스몰 플레이어’가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긴 하지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넷플릭스 영화를 초청한 경우는 10편도 채 안 될 만큼 드문 까닭이다. 한편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2025년 2월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 동대문구, 탄소중립 우수사례 환경장관상 수상

    서울 동대문구는 환경부에서 주최한 ‘2024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고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총 53건의 탄소중립 이행성과 및 이행협력 부문 우수사례를 심사한 결과, 구는 ▲건물에너지 효율화 협력사업 ▲탄소중립 범구민 협의체 ‘탄소 Talks 동대문’ 조직·운영 ▲임목폐기물 자원화 사업 ▲전기이륜차 구매보조금 지원 및 전통시장 내 배터리교환형충전기(BSS) 인프라 구축 사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오는 10일에는 ‘탄소 Talks 동대문’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우수 분과의 성과발표와 표창 수여, 공무국외출장 성과 발표가 이뤄지며, ‘4N(NICE, NOW, NEW, NEXT) CITY 동대문’ 비전 선언을 통해 미래도시 동대문구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동대문구가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천의 모범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디자인진흥원, 우수디자인 상품 선정·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시상식

    디자인진흥원, 우수디자인 상품 선정·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시상식

    경기 성남시 소재 한국디자인진흥원은 15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디자인코리아 2024에서 ‘제40회 우수디자인(GD) 상품선정’ 및 ‘제59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의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1985년부터 열리는 우수디자인 상품선정은 국가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우수한 디자인의 상품에 정부가 인증한 ‘GD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로 5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국가 디자인 공모전으로 뛰어난 역량의 신진 디자이너 발굴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우수디자인 상품선정에 총 1056점의 상품이, 그리고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는 총 6406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온라인 접수를시작한 이래 역대 가장 많은 접수를 기록했다. 수상작은 총 3단계(온라인 심사, 현물 심사, 발표 심사)의 심사와 수상후보에 대한 대국민 참여 심사 및 공개 검증을 거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우수디자인 상품선정은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을 포함한 80점의 상격 수상 작품과 272점의 선정 작품이 결정됐다.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는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5점을 포함한 80점의 상격 수상 작품과 493점의 특성, 882점의 입선 작품이 결정됐다. 우수디자인 상품선정의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에는 컴팩트 트랙터인LS엠트론의 ‘농용트랙터 MT2 시리즈’가 선정되었으며,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최고상은 한글 의성어를 캐릭터로 표현한 학습형 동화책인 ‘한글농장’이 수상했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배출되는 다채로운 출품작을 통해 한국 디자인의 잠재력을 가늠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우수한 디자인 상품의 판로개척과 디자인 아이디어의 사업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의 모든 수상작은 코엑스 D홀 ‘디자인코리아 2024’ 행사장에서 17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 인위적 개입 없이 순리대로… 기후위기 속 ‘한국 정원’ 주목[계절실종: 식물은 답을 알고 있다]

    인위적 개입 없이 순리대로… 기후위기 속 ‘한국 정원’ 주목[계절실종: 식물은 답을 알고 있다]

    기시감. 전 세계를 사로잡은 한국 자연주의 정원 열풍을 이끄는 황지해 작가는 한국 정원의 특징을 이 말로 표현했다. “수백 년 동안 이 자리에 원래 있었던 것처럼 너무나 실제적”이라는 세계의 평가를 받으며 한국 정원이 자연과의 조화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황지해 작가는 영국 첼시 플라워쇼 3관왕이다. 2011년 ‘해우소: 근심을 털어버리는 곳’으로 금상을 받으며 한국인 최초로 첼시 플라워쇼에서 수상했다. 2012년에는 ‘DMZ: 금지된 정원’으로 금상과 최고상을 모두 거머쥐었다. 그리고 지난해 지리산 산약초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인 ‘백만년 전으로부터 온 편지’로 다시 금상을 수상하며 한국인 최초 3관왕을 달성했다. 한국 정원의 특징은 ‘무심함’에 있다. 인위적 개입을 최소화하고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방식은 현대 정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고 있다. “한국 정원은 흐르고 있어요”, “매번 볼 때마다 달라 보여요”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역설적으로 기후위기 시대는 한국 정원의 ‘무심함’에 대한 주목을 높이고 있다. 매년 이상기후로 자연 생태계 변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우리가 무심하게 보던 자연이 내년에도 재현될지 장담하기 어려워지고 있어서다. 이에 대해 황 작가는 “인간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본래 있던 것을 되돌려줌으로써 원시로 돌아가고자 하는 식물의 관성을 존중하는 것이 결국 원시성의 회복이자 인간과 자연의 공생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내 지원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첼시 플라워쇼에 초청받아 참가하던 당시에도 스폰서 없이 7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작품을 완성해야 했다.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정원의 가치를 고려할 때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이 시급해 보인다. “현재를 살아가는 지금 나에게 정원 설계는 다음 세대를 위한 실질적인 준비이자 행동”이라는 황 작가의 작품은 기후위기와 이상기후로 우리가 잃어 가는 중인 정원에 대한 기록들이다. 황 작가가 만든 정원에서 위로받는 ‘나를 위한 여행’이 기후위기를 극복할 첫 단추로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 GH, 문체부 주최 2024년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대상’ 수상

    GH, 문체부 주최 2024년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대상’ 수상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능력협회컨설팅이 주관한 ‘2024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도’는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직장 내 독서 문화 확산에 공헌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문체부가 인증을 부여한다. GH는 역량 체계적 관점과 조직 문화적 관점을 기준으로 직원의 업무 역량 및 인문 소양을 강화하는 체계적인 학습 도구로 독서를 활용하는 독서 경영체계를 구축했다. GH 직원 1인당 독서 권수는 2023년 3.1권에서 올해 5.6권(10월 말 기준)으로 약 80% 늘었고, 지난해 독서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던 직원 중 158명(약 43%)이 올해 독서를 시작하는 등 독서를 통한 역량 개발에 동참하는 직원이 크게 늘고 있다. GH는 부상으로 수상한 도서·문화상품권을 지역사회에 기증하고 ‘주민 개방형 저자특강’과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독서 문화 확산에 앞장서기로 했다. GH 김세용 사장은 “기술이 더욱 압축적으로 진보하는 시대에 독서를 통해 사고력, 인문 소양과 같은 인간 본연의 역량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독서를 통해 구성원과 조직의 성장을 도모하여 지속 가능한 조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북 포항 소재 네이처이앤티, 국토부 ‘한국건축문화대상’ 대상 수상

    경북 포항 소재 네이처이앤티, 국토부 ‘한국건축문화대상’ 대상 수상

    경북 포항에 본사를 둔 네이처이앤티가 시공한 경기 화성시 어린이집이 한국건축문화대상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30일 네이처이앤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이날 서울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진행한 ‘2024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에서 화성시립 장지하나어린이집으로 공공부문 건축물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국토교통부 주관 건축 분야 최고 권위 행사로 매년 공공·민간·주택 등 3개 부문에서 우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장지하나어린이집 건물은 밝고 개방적이면서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공간을 아늑하게 구성해 어린이집 설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공사인 네이처이앤티는 국토교통부 장관상, 설계자는 대통령상을 받았다. 신태호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 권위의 건축문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설계에 대한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 경기도의회, ‘2024 대한민국 SNS대상’ 종합대상 ‘쾌거’

    경기도의회, ‘2024 대한민국 SNS대상’ 종합대상 ‘쾌거’

    경기도의회가 국내 공공부문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잘하는 기관으로 뽑혔다. 도의회는 17일 ‘2024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공공부문 최고상인 종합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경기도의회는 7년 연속 수상 기록을 달성한 동시에 최초로 종합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김종석 도의회 사무처장과 언론홍보담당관 직원들을 비롯해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 김진열 회장, 심사위원장인 한양사이버대 이옥기 교수,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시상식이다. 도의회는 정부부처, 광역 및 기초지자체, 공공기업 등 12개 부문 91개 기관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에서 도의회는 ‘소원이’를 앞세워 도민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며, SNS 운영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원이’는 ‘소처럼 열심히 일하는 도의원’과 ‘도민의 소원을 이뤄주는 도의원’이라는 의미를 담은 도의회의 공식 마스코트다. 도의회는 소원이를 활용해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경기도 지원사업, 생활문화 정보, 관광지 소개 등 실생활에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를 십분 활용한 감각적인 콘텐츠와 꾸준한 소통 전략에 힘입어 도의회 SNS 채널은 가시적 성과를 나타냈다. 2024년 6월 기준으로 도의회 인스타그램 채널 방문자 수는 3만 5,000명을 돌파했고, 네이버 블로그 조회수는 매달 10만 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도의회는 매년 SNS 서포터즈를 선발해 도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홍보 방식을 도입하는 한편, 올해는 ‘소원이’ 캐릭터를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는 등 도전적 시도를 거듭하며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김진경 의장은 “이번 수상은 도민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려는 의회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소통과 변화를 만들어 가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 장인화 포스코회장,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 선임

    장인화 포스코회장,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 선임

    장인화(69) 포스코그룹 회장이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으로 선임됐다. 포스코는 장 회장이 지난 13~15일(현지시간) 벨기엘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하반기 정기회의에서 신임 집행위원에 선임됐다고 16일 밝혔다. 장 회장은 앞으로 3년 동안 저탄소 기술 및 제품 개발, 환경, 안전과 관련한 세계철강협회의 운영 정책 및 방향 등을 결정하는 집행위원으로 활동한다. 장 회장은 13일(현지시간)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철강산업의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공평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저탄소 철강 제조 방법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며 협회 주도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량 측정 방식의 글로벌 표준화를 보다 속도감 있게 실행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14일 세계철강협회 총회에서 저탄소 혁신 기술과 철강산업의 지속가능 성장 방안을 공유하고 15일 열린 회원사 회의에서 세계철강협회 신임 집행위원에 선임됐다. 한편 포스코는 세계철강협회 ‘스틸리어워드’ 시상식에서 총 6개 부문 중 기술혁신, 커뮤니케이션, 교육·훈련 등 3개 부문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포스코가 스틸리어워드에서 3개 부문을 동시 석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파리 불법체류 노동자의 초상 ‘어느 파리 택배기사의 48시간’ [시네마랑]

    파리 불법체류 노동자의 초상 ‘어느 파리 택배기사의 48시간’ [시네마랑]

    영화 ‘어느 파리 택배기사의 48시간’(L‘histoire de Souleymane)을 연출한 보리스 로즈킨(Boris Lojkine) 감독은 “관광지로서의 파리가 아닌 우리가 실제로 살아가는 진짜 파리를 여행해보라”고 말한다. 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 샹젤리제 거리와 같은 화려한 이면 뒤 ‘삶의 현장’ 파리는 어떤 모습일까. 자전거를 타고 파리 시내를 오가며 음식 배달부로 일하는 난민 신청자 술레이만의 48시간을 따라가보자. 거리 위의 삶, 파리 난민 신청자의 초상 1999년생 술레이만(아부 상가레)은 아프리카 기니 출신 난민 신청자다. 프랑스에서 공식적으로 수입 활동을 할 수 없는 술레이만은 먼저 정착한 에마누엘(에마누엘 요바니)로부터 음식 배달 앱 계정을 대여받아 돈을 번다. 계정 대여비는 일주일에 120유로. 술레이만은 할 수 있는 모든 시간 일하지만, 계정 대여비를 제하고 그의 손에 떨어지는 돈은 일주일에 약 80유로뿐이다. 술레이만은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숨 가쁘게 달린다. 차량과 충돌해 부상을 입고, 자전거가 망가져도 아랑곳 않는다. 그러다 밤이 되면 노숙자 보호소로 가는 마지막 버스 탑승 시간에 쫓겨 파리 도심을 뛰어다닌다. 그가 악착같이 돈을 모으는 이유는 브로커 배리(알파 오마르 소우)에게 난민 망명 인터뷰에 필요한 서류를 받고 조언을 구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배달 앱 계정이 돌연 막혀버리며 상황은 극악으로 치닫는다. 계정 주인 에마누엘은 술레이만 때문에 계정이 막혔으니 돈을 줄 수 없다며 폭력적으로 대응하고, 결국 술레이만은 빈손으로 배리를 찾아가 서류를 달라고 사정한다. 술레이만의 거리 위 삶은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녹록지 않다. 끊임없이 울리는 배달 앱, 매일 새벽 경쟁적으로 예약해야 하는 노숙자 보호소, 코앞으로 다가온 난민 망명 인터뷰, 무자비한 버스 시간표 등 분초를 다투는 긴박한 상황을 버텨야 한다. 동시에 고객의 항의와 음식점 직원의 무시를 견디면서 고향에 있는 아픈 어머니를 챙기고, 다른 남자로부터 청혼을 받았다는 여자친구를 상대해야 한다. 술레이만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미래는 갑갑하고, 현실의 불안함은 커져만 간다. 파리의 거리 위 흔히 볼 수 있는 난민 신청자의 삶이다. 보리스 로즈킨 감독은 “끔찍한 이민 정책에 맞서 싸우는 착한 이민자를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면서 “대변인이 되기보다는 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난민 신청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파리의 48시간. 음악 하나 없는 94분의 상영시간 동안 파리의 정신없는 거리를 허덕이며 뛰어가는 치열한 삶의 소리가 여운을 남긴다. 초침이 멈춘 순간 - 진짜 ‘술레이만의 이야기’ 파리의 거리 위에서 초 단위로 촉박하게 돌아가던 술레이만의 시간이 고요해졌다. 술레이만을 뒤따르던 거친 핸드헬드 촬영도 호흡이 긴 클로즈업으로 전환됐다. 차분해진 분위기 속에서 진짜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난다. 바로 술레이만과 난민청 직원(니나 뫼리르)과의 인터뷰 신이다. 술레이만은 인터뷰에서 브로커 배리가 지어준 거짓 망명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그러나 얼마 안 가 난민청 직원에게 거짓말을 들키고 진짜 이야기를 요청받는다. 술레이만은 고향인 기니를 떠나 파리에 도착하기까지의 솔직한 이야기를 온몸을 다해 고백한다. 영화의 원제는 ‘L’histoire de Souleymane’. 직역하면 ‘술레이만의 이야기’다. 술레이만의 격한 감정은 그의 진짜 이야기 속에 설득력을 갖춘다. 아픈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집을 나선 청년의 세상은 잔인하고 가혹했다. 진실을 토해내는 떨림이, 극심한 긴장과 불안함이 스크린 밖까지 전해진다. 술레이만과 아부 상가레 술레이만을 연기한 배우 아부 상가레(Abou Sangare)는 데뷔작인 이 영화로 올해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처음 도전한 연기에서 세계 최고상을 수상한 배경에는 그의 진짜 경험이 녹아있다. 상가레 역시 아프리카 지중해를 건너온 프랑스 이민 신청자다. 상가레는 “프랑스 난민 보호 사무소에 앉아있는 술레이만이 되는 건 어렵지 않았다”면서 “프랑스에서 (신분) 서류를 기다리는 상황과 그로인한 스트레스, 불안이 어떤 것인지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계공 견습생 신분이던 과거 세 차례 체류 허가를 거부당했다. 그리고 영화 ‘어느 파리 택배기사의 48시간’으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후에도 여전히 합법적인 체류 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 당국은 “(상가레에게 내려진) 프랑스영토강제출국명령(OQTF)이 여전히 법적으로 유효하다”면서 다만 “상가레 사건을 재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상가레는 여전히 기계공으로 일하며 또 다른 연기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그는 “여기서 삶을 바꾸려면 거주 허가가 필요하다”면서 “서류를 받는 날 제 인생이 바뀔 것”라고 말했다. 상가레는 현재 6개월 동안 유효한 임시 체류 허가를 받은 상태다. 보리스 로이킨 감독은 싱가레를 열렬히 지지한다. “싱가레가 (체류 허가) 서류를 받았을 때 비로소 이 영화를 정말 끝냈다는 느낌이 들 겁니다”
  • 똑똑한데 예쁘기까지...삼성·LG, 세계 권위 디자인 공모전 휩쓸어

    똑똑한데 예쁘기까지...삼성·LG, 세계 권위 디자인 공모전 휩쓸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제 디자인 공모 ‘IDEA 2024’에서 주요 부문 상을 대거 휩쓸었다. 삼성전자는 IDEA 2024에서 금상 2개, 은상 1개, 동상 2개, 입상(파이널리스트) 40개 등 총 45개의 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1980년부터 주관해온 세계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는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를 심사해 산업 제품, 소비자 기술, 디지털 인터랙션(상호작용), 패키징 등 20개 부문에서 올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인공지능(AI) 사용자경험(UX)’과 ‘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 디자인’으로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갤럭시 AI UX는 갤럭시 AI 기반으로 통화부터 메시지까지 실시간 통역 기능을 제공해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지원한다. 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 디자인은 소모품 색상에 따라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소모품 관리와 후처리 방식을 인지하도록 유도한다.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 가전제품의 필터와 같은 소모품을 관리 방법에 따라 회색(반영구), 녹색(재활용), 갈색(일반)으로 디자인했다. 갤럭시 Z 플립5는 은상을 수상했고, 갤럭시 탭 S9 시리즈와 냉장고 식재료를 인식해 음식 리스트를 업데이트해주는 ‘AI 비전 인사이드’가 동상을 받았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사장(MX사업부장 겸직)은 “제품 본연의 가치에 충실하면서 AI 등 혁신적 기술과 사회적 가치를 접목한 디자인으로 고객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고객과 교감할 수 있는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금상 2개, 은상 1개, 동상 3개, 입상 17개 등 총 23개의 상을 받았다.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LG전자 가전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가 금상을 받았다. 컴포트 키트에는 팔을 걸어 쉽게 여닫도록 설계된 ‘이지핸들’, 세탁기 다이얼을 손가락뿐 아니라 손바닥으로도 조작이 가능한 ‘이지볼’,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도 스타일러 무빙 행어에 옷을 걸 수 있는 ‘이지행어’ 등 총 7종의 키트가 있다. 폴더블 노트북 ‘LG 그램 폴드’도 금상을 받았다. 얇고 구부리기 쉬운 올레드(OLED)의 강점을 활용해 접으면 12형 노트북, 펼치면 17형 태블릿 등 다양하게 변하는 폼팩터를 갖췄다. 포터블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는 은상을,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 ‘LG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 ‘LG 휘센 제습기’, ‘LG 클로이 UX 2.0’ 등은 동상을 받았다. 황성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완성도 높은 디자인은 물론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디자인 경쟁력 증명”… 현대차∙기아 ‘IDEA 디자인 어워드’ 석권

    “디자인 경쟁력 증명”… 현대차∙기아 ‘IDEA 디자인 어워드’ 석권

    현대자동차∙기아가 세계 3대 디자인 대회 중 하나인 ‘2024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을 3개나 거머쥐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증명했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2024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 3개와 큐레이터스 초이스상 등 모두 12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 N’과 기아 ‘EV9’으로 최고상인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기아 최초의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자사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적용한 EV9은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금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에도 금상을 수상하며 세계 3대 디자인 대회 모두 석권했다. 아이오닉 5 N은 2021년 금상을 수상한 아이오닉 5의 디자인을 계승함과 동시에 N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전기차(EV) N 전용 루미너스 오렌지 스트립, N 전용 리어 스포일러 등 차별화된 디자인이 적용돼 고성능 차량에 특화된 디자인을 갖춘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브랜딩 부문에서는 포니 헤리티지 캠페인이 금상을 차지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포니 헤리티지 컬렉션은 전체 IDEA 디자인 어워드 출품작 중 단 하나의 작품에만 수여되는 큐레이터스 초이스상에도 선정돼 이목을 끌었다. 포니 헤리티지 컬렉션은 현대차의 브랜드 유산을 재조명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책이다. 제품, 도면, 개발 문서, 인터뷰 자료 등 현대차 포니와 관련된 다양한 소스를 스토리 기반으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현대차 싼타페와 싼타페 XRT 콘셉트는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각각 동상과 입상을 수상했다. 패키징 부문에서는 지속가능한 포장 시리즈가 동상을 수상했고,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공공모빌리티 ‘스페이스(SPACE)’와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브랜딩 부문에서 헤리티지 매거진, 아웃도어 부문에서 멀티랜턴 등이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각각 입상했다. 한편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손꼽히는 IDEA 디자인 어워드는 1980년부터 시작된 북미 최고의 디자인 대회다. 매년 디자인 혁신,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문별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 삐뚤빼뚤 글씨로 꾹꾹 눌러쓴 마음…“하늘에 사는 당신” 팔순 할머니의 편지

    삐뚤빼뚤 글씨로 꾹꾹 눌러쓴 마음…“하늘에 사는 당신” 팔순 할머니의 편지

    뒤늦게 한글을 깨친 어르신들의 글이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통해 공개되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2일 인제군에 따르면 성인문해교육을 받은 하남3리 김정자(80)씨는 먼저 하늘나라로 떠난 남편에게 쓴 짧은 편지를 지난 6월 ‘2024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 출품했다. 김씨는 ‘하늘나라에 사는 사랑하는 남편’에 부친 편지에서 “세월이 갈수록 보고 싶어요”라며 “당신과 함께 여행도 하고 싶군요. 문해교실에서 선생님과 친구들과 행복하게 공부하고 있어요. 건강하고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늘나라에서 나를 응원해주세요”라고 마음을 눌러담았다. 김씨가 쓴 편지는 엽서 부문에서 글꽃상(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화전에는 김씨 외에도 인제군 성인문해교육 학습자 4명이 시화 부문에 입선했고, 3명이 엽서 쓰기 부문에서 입상했다. 강희숙 문화교육과장은 “어르신이 배움을 통해 행복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성인문해교육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오는 9월 8일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해의 날’이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문해 교육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9월을 ‘문해의 달’로 정하고 시화전을 13년째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는 안동시 마리스타학교에 다니는 여성 권남조(69)씨가 시화부문에서 최고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권씨의 ‘짓다 짖다 짙다’를 비롯해 안동 용상평생교육원 심순기(여·73)씨의 ‘복수초 인생’, 안동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임수련(여·78)씨의 ‘손자에게’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안동시는 읍·면지역의 비문해 성인을 위한 ‘찾아가는 한글교실’, ‘가정방문형 한글교실’ 운영과 함께 용상평생교육원, 마리스타학교,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1000여 명의 성인 학습자에게 한글교육 및 디지털 문해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거둔 우수한 성적은 어르신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실이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읽고 쓰기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문해교육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D-10’···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뜯어보기[시네마랑]

    ‘D-10’···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뜯어보기[시네마랑]

    알베르토 바르베라(Alberto Barbera) 감독이 주관하는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8월28일부터 9월7일까지 11일간 베니스의 리도섬에서 개최된다.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니스국제영화제의 개막까지 10일 앞둔 시점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에 대해 살펴보자. 개막작/폐막작은 무슨 영화?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작은 세계적인 거장 팀 버튼 감독의 신작 ‘비틀쥬스 비틀쥬스’(Beetlejuice Beetlejuice)로 선정됐다.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비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28일 개막식 행사가 열리는 이탈리아 베니스 팔라초 델 시네마의 살라 그란데 극장에서 초연될 예정이다. 영화는 전작 ‘비틀쥬스’가 개봉한 지 36년 만에 나오는 속편으로 가족들에게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진 이후,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던 비틀쥬스가 소환되며 펼쳐지는 산 자와 죽은 자의 이야기다. 전작 출연 배우 마이클 키튼, 위노나 라이더, 캐서린 오하라 그리고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로 Z세대 아이콘으로 등극한 제나 오르테가 출연한다. 9월4일 극장 개봉.폐막작은 비경쟁 부문 초청작인 푸피 아바티 감독의 ‘로르토 아메리카노’(L’orto americano)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로르토 아메리카노’는 1940년대 이탈리아 볼로냐를 배경으로 하는 고딕 장르 영화다. 이탈리아가 나치 독일로부터 해방된 당시 미군 간호사와 사랑에 빠진 이탈리아 청년이 1년 후 소설을 쓰기 위해 미국으로 거처를 옮긴 뒤 펼쳐지는 이야기다. ‘로르토 아메리카노’는 8월7일 폐막식 행사가 열리는 이탈리아 베니스 팔라초 델 시네마의 살라 그란데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21편의 경쟁, 황금사자상 기대작은? 2024년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21편 가운데,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 기대작으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3편을 뽑아봤다. #1. 토드 필립스 - ‘조커: 폴리 아 되’(Joker: Folie à Deux)2019년 제76회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조커’의 속편 ‘조커: 폴리 아 되’(Joker: Folie à Deux)는 정신병원에 수감된 아서 플렉(호아킨 피닉스)과 그를 보고 정신적 동질감을 느끼는 할린 퀸(레이디 가가)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의 제목인 ‘Folie à Deux’는 프랑스어 문자 그대로 “두 사람의 어리석음”을 뜻하며 심리학 용어로는 ‘두 사람이 같은 망상에 사로잡히는 현상’을 의미한다. 정신병원에서 망상을 공유하는 조커와 할린 퀸이 어떤 결말에 이를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조커: 폴리 아 되’가 코믹스 영화 최초로 세계 3대영화제 최고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둔 전작 ‘조커’를 뛰어넘는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2. 페드로 알모도바르 - ‘더 룸 넥스트 도어’(The Room Next Door)‘더 룸 넥스트 도어’(The Room Next Door)는 스페인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첫 영어 장편으로 미국 소설가 시그리드 누네즈의 ‘어떻게 지내요?’를 모티브로 한다. 종군 기자로 일하며 딸과 갈등을 빚고 있는 엄마 마사(틸다 스윈튼)와 그런 모녀 사이를 지켜보는 마사의 친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잉그리드(줄리안 무어)의 이야기다. 영화는 전쟁의 끝없는 잔인함 속에서 두 작가가 현실에 접근하고 글을 쓰는 매우 다른 방식을 보여준다. 동시에 삶의 공포에 맞서는 무기인 죽음, 우정, 쾌락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삶과 공포에 대한 사색을 담은 영화 ‘더 룸 넥스트 도어’가 베니스국제영화제 최고의 영예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 루카 구아다니노 - ‘퀴어’(Queer)‘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본즈 앤 올’을 연출한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신작 ‘퀴어’(Queer)가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퀴어’는 1940년대 멕시코 시티에서 유진 앨리턴(드류 스타키)이라는 남성에게 사랑에 빠지는 윌리엄 리(다니엘 크레이그)의 이야기를 담는다. 영화는 윌리엄 버로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데, 이 소설은 동성애에 대한 갈망이 노골적으로 드러나 있다는 이유로 집필된 지 30년 만에 출간된 바 있다. <경쟁 리스트 21편> ▲더 룸 넥스트 도어(The Room Next Door) ▲더 브루탈리스트(The Brutalist) ▲그들 이후 그들의 아이들(Leurs enfants après eux) ▲디 오더(The Order) ▲마리아(Maria) ▲미래의 디바(Diva Futura) ▲배틀필드(Campo di battaglia) ▲베르밀리오(Vermiglio) ▲베이비걸(Babygirl) ▲불장난(Jouer avec le feu) ▲사랑(Kjærlighet) ▲세 친구(Trois amies) ▲스트레인저 아이즈(Stranger Eyes) ▲아임 스틸 히어(Ainda Estou Aqui) ▲이두(Iddu) ▲조커: 폴리 아 되(Joker: Folie à Deux) ▲청춘(귀향)(Qing Chun Gui) ▲퀴어(Queer) ▲킬 더 자키(Kill The Jockey) ▲하베스트(Harvest) ▲4월(April) 한국 영화는? 한국 영화로는 채수응 감독의 신작 ‘아파트: 리플리의 세계’가 유일하게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아파트: 리플리의 세계’가 진출한 이머시브 부문은 가상현실(VR) 기술 등을 다룬 작품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2017년에 ‘베니스 VR 확장 부문’이란 명칭으로 설립돼 2022년부터 지금의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아파트: 리플리의 세계’는 기억 보존 시스템이 상용화된 2080년, 과거 2009년에 벌어진 미제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뇌사 상태에 빠진 소년의 기억으로 들어가 단서를 찾아내려는 형사의 이야기다. 그는 리플리 증후군 현상을 겪는 소년의 왜곡된 기억으로 진실을 파헤치는 것에 고군분투한다. 이 작품은 관객의 선택이 스토리 전개에 영향을 주는 인터랙티브 영화로 장혁, 문주연, 송재희 등이 출연한다. 채 감독은 앞서 2018년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버디 VR’로 이 부문 최고상인 최우수 VR 체험상을 받은 바 있다.
  • 산청군 고향사랑기부금 2억 돌파…올 목표액 조기 달성

    산청군 고향사랑기부금 2억 돌파…올 목표액 조기 달성

    경남 산청군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군 목표액은 2억원이었다. 지난 13일 기준 2억 118만 4000여원이 모금되면서, 7개월 만에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전년 같은 시기 모금액(1억 217만원)과 비교하면 196% 증가했다.올해 기부자는 1401명으로, 경남이 922명(64%)으로 가장 많았다. 전남 245명(17%), 부산 77명(5%), 서울 48명(3%), 경기 35명(2%)이 뒤를 이었다. 세부적으로 경남지역 기부자 922명 중 인근 도시인 진주시가 563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와 40대가 각각 36%, 25%를 차지했다. 30대도 20% 이상을 보였다. 전체 평균 기부금액은 14만원으로 나타났다. 기부자의 85%인 1216명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을 기부했다. 100만원 이상 기부자는 30명이었다. 개인 기부금 최고상한액인 500만원 기부는 배도성 재부산산청군향우회장 등 6명이었다. 군은 목표 조기 달성 원동력이 향우회원들의 활발한 홍보와 지역 농협 간 교차 기부 등 각계각층이 지원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군은 목표 달성을 기념하고자 2억원 돌파 기부자에게 감사 기념품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 또 9월 경주에서 열리는 고향사랑기부제 박람회에 참가해 부스를 운영하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산청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금을 보내준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며 “적극적인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와 기금사업 시행으로 산청 발전 염원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미래의 발명 인재들 대전에 집결…학생 발명왕 윤규빈군

    미래의 발명 인재들 대전에 집결…학생 발명왕 윤규빈군

    미래의 발명 인재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발명·축제가 대전에서 펼쳐진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4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이 8~10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특허청이 7일 밝혔다.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발명 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로 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날인 8일에는 개막식에 이어 제37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와 제26회 전국 교원발명품경진대회 시상식이 진행된다. 총 6256점이 출품된 학생발명전시회 최고상인 대통령상은 집중호우 시 맨홀뚜껑 이탈로 인한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수압을 이용한 뚜껑 이탈 방지 맨홀’을 출품한 경기 성남 낙원중 1학년인 윤규빈 학생이 선정됐다. 교원발명품경진대회에서는 ‘걷기 재활 치료용 인공지능 로봇’을 개발한 경북 경산동부초등학교 이만재 교사가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다. 8일부터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창의력을 겨루는 2024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본선 대회가 열려 10일 시상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학생발명전시회, 교원발명품 경진대회 수상작 전시회와 창의 발명 체험 부스, 대전 혁신 기술 홍보관, 발명클래스 등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발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람·체험 시간은 10시부터 17시까지며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발명 페스티벌은 학생들의 샘솟는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력, 협동심을 기를 기회”라면서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스페인 발렌시아에 울려퍼지는 도두 해녀의 노래…“제주 해녀 공동체문화 알리고 오쿠다”

    스페인 발렌시아에 울려퍼지는 도두 해녀의 노래…“제주 해녀 공동체문화 알리고 오쿠다”

    #성게조업하느라 연습 많이 못했지만 공연 잘할 자신 있어요 “성게조업 허당보난(하다보니) 연습을 많이 못해신디(못했는데) 제주해녀들의 공동체 문화를 널리 알리고 오쿠다(올게요)” 도두해녀 공연단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를 방문해 해녀노래 공연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 23일 저녁 출국하면서 이같이 말하며 파이팅을 외쳤다. 본지가 직접 출국길에 나선 도두해녀공연단을 제주국제공항에서 만나 설렘과 기대에 가득찬 해녀들의 각오를 들어봤다. 양순옥(71)도두해녀공연단 민요회장은 “7~8년간 늘 연습해온 공연이지만, 6월 15일부터 성게제철이어서 한달동안 성게조업하느라 연습을 많이 못했다”면서 “3일동안 아침 8시부터 4시간씩 연습했는데 최선을 다해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옆에 있던 강정선(70) 해녀는 “할머니들이 선생님께 혼나면서 맹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잘할 자신 있다”고 거들었다. #발렌시아 알부익세츠시장,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제때 성게국수 대접에 “탱큐”연발 초청 약속 이번 공연은 지난해 8월 제주국제관악제에서 스페인 알부익세츠 에슬라바 관악단과 도두해녀 공연단의 협업공연을 한뒤 해녀들이 직접 성게국수를 대접하자 스페인 알부익세츠 시장이 고마움 표시하며 페스티벌 초청 약속을 하면서 성사됐다. 도두해녀 공연단은 2018년 40∼80대의 해녀 25명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낮에는 물질하고 저녁엔 모여 민요를 배우며 그동안 다수의 공연에 참여했다. 공연단은 이번 발렌시아 알부익세츠 페스티벌에서 제주민요 ‘영주십경가’, ‘노젓는 소리’, ‘서우젯소리’ 등 3곡과 함께 해녀들의 애환을 담은 연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그라나다, 론다, 세비아 등에서 버스킹 공연도 펼친다. 이번 공연팀에서 가장 막내인 김형미(48)씨는 “우리 공연단은 모두 현직에 있는 해녀들로 이루어진 게 특징”이라며 “공연에 필요한 소품들인 그물망사리, 테왁 등을 모두 직접 만들어 가지고 떠난다”고 말했다.제주해녀문화는 지난 2015년 제1호 국가중요어업유산에 지정됐고, 2016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2017년 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에 이어 지난해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됨으로써 국내외 유산 등재 4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주해녀의 강인함, 공동체 문화 알리고 올 것…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세계속으로 퍼지길” 이날 직접 배웅 나온 강승향 제주도 해녀문화유산과장은 “해녀문화가 국내외에서 4관왕에 오르면서 전세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해녀의 강인함, 해녀의 아름다움, 해녀의 공동체 정신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오셨으면 좋겠다”며 “고령해녀분들이 많아 안전하고 건강하게 다녀오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6월 독일 오스나브뤼크 시립극장 전문공연팀이 제주 해녀를 주제로 한 무용 공연을 5회 펼쳐 관객이 뽑는 최고상에 선정된 후 해녀공연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자연과 공존하면서 살아온 제주여성의 공동체 문화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의 발전모델로 전세계가 공감하고 있어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세계로 뻗어나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2018년도부터 2023년까지 캐나다, 독일, 스웨덴에 해녀공연단을, 벨기에, 영국, 오스트리아, 프랑스, 태국에는 해녀대표를 파견하는 등 8개국 10회에 걸쳐 해녀 125명을 참여시켜 해녀노래 공연, 해녀 토크쇼 등 제주해녀문화를 직접 선보여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 홍상수 신작 ‘수유천’, 스위스 로카르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홍상수 신작 ‘수유천’, 스위스 로카르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홍상수 감독 영화 ‘수유천’이 제77회 로카르노 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 받았다고 제작사인 영화제작전원사가 11일 밝혔다. 홍 감독 32번째 장편영화인 ‘수유천’은 한 여대 강사가 몇 년째 일하지 못하고 있는 외삼촌에게 촌극 연출을 부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홍 감독 연인인 배우 김민희를 비롯해 그의 영화에 자주 등장한 권해효, 조윤희, 하성국 등이 출연했다. 특히 김민희는 제작실장도 맡았다. 로카르노 영화제는 실험적인 작가주의 영화를 주로 선보인다. 올해 77회로, 새달 7일부터 17일까지 스위스 북동부의 휴양 도시 로카르노에서 열린다. 감독 작품으로는 이번이 네 번째 영화제 초청이다. 홍 감독은 앞서 이 영화제에서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로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을, ‘우리 선희’(2013)로 감독상을 받았다. ‘강변호텔’(2018) 주연 배우 기주봉과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주연 배우 정재영은 최우수연기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수유천’은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한 뒤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 개봉한다.
  • “연봉킹이었는데…” 라인 아버지, 日 눈치보며 ‘월급’도 반납했다

    “연봉킹이었는데…” 라인 아버지, 日 눈치보며 ‘월급’도 반납했다

    일본의 국민 메신저 라인 개발을 주도해 ‘라인 아버지’로 불린 신중호 라인야후 최고상품책임자(CPO)가 2년간 지켜온 일본 상장사 고연봉 임원 명단 1위 자리에서 밀려났다. 4일 일본 기업 정보 업체 도쿄상공리서치에 따르면 3월 결산 일본 상자사의 2023사업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유가증권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신중호 CPO는 지난해 라인야후와 자회사 라인플러스로부터 받은 보수 총액(스톡옵션 포함)이 20억 800만엔(약 171억 8000만원)이었다. 이는 소프트뱅크그룹의 반도체 설계 자회사인 암(Arm) 최고경영자(CEO) 르네 하스 소프트뱅크그룹 이사가 소프트뱅크와 암으로부터 받은 34억 5800만엔(약 295억 8000만원)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신 CPO의 보수 총액은 요시다 겐이치로 소니그룹 회장(23억 3900만엔)이나 크리스토프 웨버 다케다약품 CEO(20억 8000만엔)에도 못 미치며 3월 결산 상장사 임원 중 지난해 보수 총액 순위 4위에 그쳤다. 앞서 라인과 야후의 통합 전 라인 공동대표 겸 Z홀딩스 그룹최고제품책임자(GCPO)를 맡고 있던 2022사업연도에 신 CPO는 48억 6000만엔의 보수를 받아 일본 3월 결산 상장사 임원 중 연봉 1위 자리를 2년 연속 지킨 바 있다. 그의 보수 총액 순위가 내려앉은 것은 소니 등 다른 일본 기업이 실적 호조에 힘입어 임원성과 보수가 늘어난 데에도 원인이 있지만, 행정지도로 압박하는 일본 정부의 눈치를 보며 3개월간 월급을 부분 반납하는 등 스스로 절제한 영향도 있다.네이버 출신으로 라인야후 이사회의 유일한 한국인 멤버였던 신 CPO는 ‘네이버와 자본관계 재검토’까지 요구하는 일본 정부의 압박 속에서 지난달 18일 주주총회 절차를 거쳐 이사직에서도 물러났다. 라인야후는 지난해 한국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 제3자의 부정한 접근이 있었고, 개인정보 51만여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일본 총무성은 지난 3~4월 라인야후를 상대로 보안 강화, 네이버와 자본관계 재검토 등을 요구하는 행정 지도를 두 차례 내렸다. 이러한 일본의 행정 지도에 일본이 네이버에서 라인야후를 빼앗으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신 CPO는 라인야후 이사회에서 사실상 네이버를 대표해 왔는데, 새 이사회 멤버가 모두 일본인으로 채워지면서 ‘네이버 지우기’가 현실화됐다. 신 CPO는 지난 5월 라인플러스 설명회에서 자신이 라인야후 이사회에서 제외된 배경과 관련해 일본 총무성 행정지도를 언급하고 보안 문제에 자신도 책임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라인야후는 지난 1일 일본 총무성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는 자본관계 재검토가 곤란한 상황이지만 네이버 측과 계속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라인야후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인 일본 Z홀딩스가 산하 ‘라인’(LINE)과 ‘야후재팬’을 합병해 지난해 10월 발족한 업체다.
  • 2024 파리올림픽은 왜 올림픽 역사의 ‘프랑스 혁명’인가

    2024 파리올림픽은 왜 올림픽 역사의 ‘프랑스 혁명’인가

    “센강에서 배를 타고 각국 대표 선수단이 10개의 다리를 지나 입장하는 개막식은 파리 시내 전체가 스타디움이 되는 올림픽의 ‘프랑스 혁명’이 될 겁니다.” 루도빅 기요(45) 주한 프랑스 문화원장은 ‘문화와 예술의 나라’로 불리는 모국에 대한 자긍심이 가득했다. 프랑스 문화사절로부터 오는 24일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이 어떤 혁명적 시도를 하고 있는지 들어봤다. 친환경 올림픽을 표방한 파리올림픽은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스타디움이 아닌 야외에서 개막식을 연다. 약 1만 500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배를 타고 6㎞ 거리의 강을 따라 입장 행진을 하면 다리 위에서는 각종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정규 올림픽과 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패럴림픽을 똑같은 관심 수준에 두고 준비하는 것도 파리올림픽의 특징이다. 선수촌에는 에어컨이 없으며 식단에도 고기가 덜 들어가 우려가 나오지만 기요 원장은 “친환경 저탄소 올림픽을 치러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며 “선수촌의 모든 환경은 에어컨 없어도 쾌적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경기 종목은 브레이킹과 태권도다. 브레이킹은 1970년대 미국 거리문화에서 유래한 춤 경기로 파리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남자, 여자 경기가 있으며 비보이로도 불리는 선수들은 윈드밀(풍차돌리기), 프리즈(정지동작) 등의 동작을 섞은 춤의 우열을 심판의 점수로 가린다.1900년 만국박람회 전시장으로 사용된 이후 처음으로 복원공사에 들어간 그랑팔레에서 열리는 태권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심 종목이다. 한국에서 활동 중인 프랑스인 배우 파비앙도 태권도 프랑스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이 우리나라에 오게 된 계기였을 정도로 프랑스에서 태권도의 인기가 높다고 기요 원장은 귀띔했다. 그가 한국의 ‘문화원장’이 되겠다고 결심한 계기는 2019년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한국 영화 ‘기생충’이었다. 당시 프랑스 문화부에서 칸 영화제 관련 업무를 하고 있던 기요 원장은 ‘기생충’의 수상에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고, 한국 문화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직접 봐야겠다고 결심했다. 이듬해 한국으로 부임해 이제 부산국제영화제도 4번이나 참석했다.지난 4년간 여러 현장에서 한국 문화와 직접 부딪히며 체험한 결과 양국 문화산업이 여러모로 비슷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프랑스 문화와 한류는 최신 유행의 첨단을 걷는 데다 창조적이며 세계 젊은이들로부터 영화, 드라마, 음악, 패션, 음식 등 다양한 장르가 사랑받는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가장 관심 있는 한류 장르는 웹툰으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의 원작이 다름 아닌 프랑스 만화라고 밝혔다. 그의 한국살이는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럽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세계인들이 두 번째로 많이 배우는 외국어인 불어를 배우는 한국인이 많이 줄었다는 사실이다. 프랑스 문화원은 부산을 비롯해 전국 6곳에 어학센터를 운영하며 3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프랑스어 강좌를 제공한다. 기요 원장은 “불어는 로맨스의 언어이자 비즈니스에서 쓰는 언어”라며 “자녀가 불어를 배운다면 비즈니스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한국의 어머니들에게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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