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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최혜진 88번째 출전 대회서 우승하나 싶었는데…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서 한 타차 준우승

    아! 최혜진 88번째 출전 대회서 우승하나 싶었는데…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서 한 타차 준우승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1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 4라운드 17번 홀(파4). 2, 3라운드를 공동 1위로 마쳤고 이날도 16번 홀(파4)까지 1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던 최혜진은 티샷이 오른쪽으로 치우치며 공이 좋지 않은 위치에 떨어졌다. 그래도 세 번째 샷을 홀 1.5m에 붙여 파를 지킬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최혜진의 퍼트는 홀을 맞고 살짝 비켜갔다. 최혜진이 이날 경기에서 한 유일한 보기였는데 이게 너무 뼈아팠다. 우승경쟁을 벌이던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는 이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한 타차 단독 선두로 앞서나갔기 때문이다. 2022년 LPGA 투어에 진출한 뒤 88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첫 우승을 할 기회를 단 한 번의 퍼트 실수로 날렸다. 최혜진은 이날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한 시간다에 1타차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11승을 따내고 2022년 LPGA 투어에 진출한 최혜진은 비회원 자격으로 2017년 US여자오픈, 2018년 호주여자오픈, 2020년 빅오픈 등 세 차례 준우승한 바 있다. 2017년 US여자오픈은 아마추어로 출전한 대회였다. LPGA 투어 데뷔 후에는 2022년 8월 캐나다 여자오픈 준우승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통산 5번째 LPGA 투어 준우승을 기록한 최혜진은 최근 멕시코오픈과 US오픈 공동 4위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톱4’ 성적을 냈다. 최혜진은 “우승 기회도 있었으나 17번 홀 보기가 아쉽다”며 “다음 대회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컨디션이 좋아 우승 기회도 여러 번 있었다”며 “이번 주에도 컨디션이 좋았고 다음 주에 메이저 대회가 열리는 만큼 이런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 주에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 열린다. 우승상금 45만 달러(약 6억1200만원)를 차지한 시간다는 2016년 로레나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8년 7개월 만에 투어 3승의 기쁨을 맛봤다. 1990년생 시간다는 2022년 지은희(당시 36세) 이후 최고령 LPGA 투어 최고령 챔피언이 됐다. 지난해 LPGA 투어에 진출한 이소미는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타를 줄이면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개인 최고 성적인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종전 이소미의 최고 순위는 올해 5월 멕시코오픈 공동 4위였다.
  • 클럽월드컵에 한국 선수 27명 참가…브라질 선수 142명으로 가장 많아

    클럽월드컵에 한국 선수 27명 참가…브라질 선수 142명으로 가장 많아

    미국에서 오는 15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모두 27명이다. 울산HD 소속 선수들이 대부분이지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해외파 선수들도 있다. FIFA는 이번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 팀의 참가선수 명단을 12일 공개했다. 한국인 선수는 27명이며, 울산 23명 외에도 김민재, 이강인, 박용우(알 아인), 김기희(시애틀 사운더스)도 출전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국적별로는 브라질 선수가 142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르헨티나 선수가 104명으로 뒤를 이었다. 스페인(54명), 포르투갈(49명), 미국(42명), 멕시코(40명), 프랑스(37명), 독일, 이탈리아(이상 36명), 모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이상 31명) 등이었다. 최고령 선수는 플루미넨시(브라질)에서 골키퍼로 뛰는 1980년생 파비우다. 개막일 기준으로 44세 257일이다. 벵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보다도 더 나이가 많다. 최연소는 지난주에 만 16세가 된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의 2009년생 미드필더 와다 다케시다. 파비우와는 28세 가까이 차이가 난다. 이번 대회에는 26명의 FIFA 월드컵 우승자도 뛴다. 2010년 남아공 대회 우승국 스페인의 세르히오 부스케츠(인터 마이애미)와 세르히오 라모스(몬테레이), 2014 브라질 대회 챔피언 독일의 토마스 뮐러와 마누엘 노이어(이상 바이에른 뮌헨), 2018년 러시아 대회 정상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등 9명, 그리고 2022 카타르 대회 우승국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포함한 13명이 각자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클럽 월드컵에 나선다. 최장신 선수는 201㎝의 플루미넨시 골키퍼 구스타보 하말류다. 160㎝인 카이우 세자르(알힐랄)와 예페르손 소텔도(플루미넨시)보다 무려 41㎝나 크다. K리그1에서는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참가는 울산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플루미넨시,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울산은 18일 마멜로디와 1차전을 치른다. 이후 22일 플루미넨시, 26일 도르트문트와 맞붙어 16강 진출을 노린다.
  • ‘체지방률 18%’ 71세 할머니 피트니스 대회서 3위…건강 비결은?

    ‘체지방률 18%’ 71세 할머니 피트니스 대회서 3위…건강 비결은?

    중국의 71세 할머니가 피트니스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화제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최고령 참가자였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성 마안산 출신의 쑨밍후이(71)는 지난 1일 ‘2025 우한 전국 피트니스 신인 선수 선발 대회’에서 혼성 부문 동메달을 차지했다. 은퇴 전 철강 공장의 구내식당에서 일했던 쑨은 바쁜 일상에서도 운동에 대한 열정을 유지해 왔다. 퇴직 후에는 사이클링, 줄넘기, 조깅, 등산 등 다양한 스포츠를 시도했으며, 67세에 본격적인 피트니스 훈련을 시작했다. 쑨은 현재 탄탄한 복근과 균형 잡힌 근육질 몸을 갖고 있다. 그는 앞서 지난 2014년 60세의 나이로 ‘100인 1만 마일 챌린지’에 참가해 중국 최동단 섬인 헤이샤쯔섬에서 최남단 섬인 싼야까지 6316㎞를 45일 동안 자전거로 횡단하며 팀원들과 함께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쑨은 “훈련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두근이 눈에 띄게 발달했고, 광배근의 윤곽도 드러났다”며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는 사실은 놀라우면서도 자신감을 줬다”고 전했다. 이어 “나이는 숫자일 뿐, 한계가 아니다. 누구나 힘을 기르고 운동할 수 있다. 움직이는 것이 가만히 있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덧붙였다. 쑨은 체질량 지수 18%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트니스 대회 관계자는 “71세의 선수도 출전하는 것을 보고 ‘신인’이라는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면서 “더 많은 중장년층이 건강 증진을 위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쑨은 지금도 과학적이고 규칙적인 운동 습관을 유지하고 있다. 고품질 단백질 섭취를 위해 하루에 달걀 흰자 4~5개를 먹고, 저염·저당 식단을 지키며 운동은 주 5회 이상, 한 번에 1시간 이상씩 한다. 시니어 운동은 70% 정도의 힘으로 천천히, 부상 없이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쑨은 “일부 사람들은 노년에는 차를 마시고 산책하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다르게 살고 싶다. 덤벨을 들고 내 근육이 말하게 하고 싶다”면서 “노화는 피할 수 없지만, 운동은 신체와 정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 내 이야기가 많은 노년층에게 영감을 줘 은퇴 후 자유 시간을 활용해 건강을 관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쑨은 자신의 운동 기록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말 대단하다. 부모님이 건강하면 자녀들에게도 큰 축복이다”, “자녀들이 분명 자랑스러워할 것”, “그 연세에 멋진 운동 열정이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 김도영·김선빈·나성범 없어도…굳건한 KIA의 4번 최형우, 최다·최고령 월간 MVP

    김도영·김선빈·나성범 없어도…굳건한 KIA의 4번 최형우, 최다·최고령 월간 MVP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 김도영, 김선빈, 나성범 등 중심 타자들이 부상으로 줄줄이 빠져도 최형우(42)만은 4번 자리를 지켰다. 이에 최형우는 역대 월간 최우수선수(MVP) 최다 수상, 최고령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2025 KBO리그 5월 월간 MVP에 최형우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기자단 35표 중 19표(54.3%), 팬 60만 5631표 중 12만 1124표(20%)로 총점 37.14점을 받은 최형우는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코디 폰세(총점 27.99점)을 제쳤다. 폰세는 팬 투표에서 28만 7062표를 받았지만 기자단에게 3표를 받는 데 그쳤다. 최형우는 2017년 5월 이후 8년 만에 월간 MVP를 받았다. 개인 통산 6번째 트로피로 양현종(KIA), 박병호(삼성 라이온즈·이상 5회)를 제치고 최다 수상자에 등극했다. 또 40세 이상 선수가 월간 MVP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기준 41세 5개월 24일의 최형우는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의 39세 3개월 26일(2015년 5월 MVP)을 넘어섰다. 최형우의 지난달 성적은 눈부셨다. 그는 타율 0.407, 장타율 0.721, 출루율 0.505 등 타격 3부문에서 리그 1위에 올랐다. 25경기 중 10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쳤고, 지난달 1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부터 30일 kt 위즈 원정까지 16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기도 했다. 나성범이 4월 말부터 빠진 가운데 김선빈이 지난달 21일 종아리를 다치고, 김도영이 27일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지만 최형우는 KIA의 타선을 꿋꿋이 지킨 것이다. 최형우는 이달 6경기에서도 24타수 7안타 타율 0.292로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이에 7위 KIA(31승1무30패)도 6월에 연패 없이 5승2패를 거두며 5할 승률을 맞췄다. 3위 롯데 자이언츠(34승3무28패)와는 2경기 반 차에 불과하다.
  • 필 미컬슨, “올해가 마지막 US오픈 출전될 듯”

    필 미컬슨, “올해가 마지막 US오픈 출전될 듯”

    필 미컬슨(미국)이 오는 12일부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드에서 열리는 US오픈이 자신의 마지막 커리어 그랜드 슬램 도전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미컬슨은 5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즈빌에서 열린 LIV 골프 버지니아 대회 기자회견에서 ‘올해가 마지막 US오픈이 될 가능성’을 묻는 말에 “아마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깊이 생각해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미컬슨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차례 US오픈에서 미컬슨은 4번 컷 탈락했고, 2021년 공동 62위에 머물렀다. 그는 2021년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US오픈 5년 출전권을 받았으며 올해까지 US오픈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미컬슨은 2026년부터 US오픈 예선에 도전할 것이냐는 물음에도 그는 “모르겠다”며 답변을 꺼렸다. 오는 16일이 55번째 생일인 미컬슨은 2021년 PGA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고령 메이저 챔피언이 됐다. 4대 메이저 대회 중 미컬슨이 우승하지 못한 대회는 US오픈이 유일하다. 그는 US오픈에서는 1999년, 2002년, 2004년, 2006년, 2009년, 2013년 등 6번이나 준우승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마지막 한 조각을 좀처럼 맞추지 못하고 있다. LIV 골프에서 활약하는 미컬슨이 2026년에도 US오픈 출전 자격을 얻으려면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올해 LIV 골프 포인트 부문 1위 또는 US오픈 예선 통과 등의 방법이 있다. 2023년 마스터스 준우승 등 50대 나이에도 경쟁력을 유지하는 미컬슨은 “나는 곧 만 55세가 된다”며 “LIV 골프 소속 팀에 보탬이 되고 싶고 그러지 못한다면 이 자리도 다른 선수에게 넘겨줄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현실적으로 보면 2021년 PGA 챔피언십이 마지막 우승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미컬슨은 올해 3월 LIV 골프 홍콩 대회에서 3위에 올랐고 LIV 골프로 옮기기 전인 2020년과 2021년에는 PGA 챔피언스투어에서 4승을 거뒀다.
  • 범 내려가니 새 범이 내려온다

    범 내려가니 새 범이 내려온다

    부상 병동 KIA 타이거즈에 ‘하얀 호랑이’ 패트릭 위즈덤(34)이 돌아왔다. 간판타자 김도영(22)의 부상 재이탈로 현역 최고령 타자 최형우(42) 홀로 고군분투하던 KIA는 허리 통증으로 20일이나 전력에서 빠졌던 외인 강타자가 복귀하며 3연승을 달성, 중위권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KIA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리그 두산 베어스 원정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두산은 이승엽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두고도 4연패 늪에 빠지며 팀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KIA는 외국인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선발투수로 내세웠으나 두산 포수 양의지의 1점 홈런을 포함해 5이닝 6피안타 3실점을 기록, 3-3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불펜 투수 성영탁에게 넘겼다. KIA 타선에서는 2회 최형우가 2루타를 때려내며 포문을 열었고, 후속 타자 안타와 상대 투수 최민석의 폭투 때 홈을 밟았다. 팽팽하던 두 팀의 승부는 6회 위즈덤이 42일 만에 짜릿한 손맛을 보면서 깨졌다.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위즈덤은 두산의 바뀐 투수 이영하의 6구째 시속 152㎞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짜리 아치(시즌 10호)를 그렸다. 위즈덤은 지난 4월 24일 삼성 라이온즈전 홈런 이후 한 달 넘게 홈런이 없었다. 허리 통증 때문에 5월 11일 SSG 랜더스전을 끝으로 1군을 떠났던 위즈덤은 지난 1일 kt 위즈전에 복귀해 5타수 2안타, 전날 두산과의 주중 1차전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KIA 중심 타자의 복귀를 알렸다. 이날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3경기 연속 멀티 히트 경기를 이어 갔다. 그간 1루 수비를 봤던 위즈덤은 부상 복귀와 동시에 3루로 자리를 옮겨 내야를 촘촘히 지켜 내고 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위즈덤이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3루수로 가장 많이 뛰었다. 시즌 초엔 체력을 아끼기 위해 1루를 맡겼는데 김도영이 빠진 다음 이동해 달라고 부탁했다. 체력이 떨어지면 1~2 경기 정도는 다시 1루로 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과 SSG의 경기가 열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KBO리그 전체 최고령 투수인 오승환(43)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마운드에 올랐다. 삼성이 0-4로 뒤진 8회 2사 때 등판한 오승환은 2루타와 볼넷 하나를 허용했지만 세 번째 타자 조형우를 땅볼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경기는 삼성이 1-4로 졌다.
  • 42세 최형우의 시간 ‘거꾸로’ 간다

    42세 최형우의 시간 ‘거꾸로’ 간다

    25경기 출전해 유일한 4할대 방망이“결과만 있으면 선수생활 계속 연장의향 있다” 프로야구 KBO리그 최고령 타자 최형우(42·KIA 타이거즈)가 나이를 잊은 맹활약으로 5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선정됐다. 유력 대항마는 20살 어린 ‘신성 거포’ 안현민(kt 위즈)이다. KBO 사무국은 2일 최형우와 안현민을 포함한 6명의 월간 MVP 후보를 선정해 발표했다. 외국인 타자는 홈런 부문 단독 1위(21개)를 달리는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가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3명은 투수인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 드류 앤더슨(SSG 랜더스), 오원석(kt)이다. 5월 성적만 놓고 보면 최형우가 압도적인 상황이다. 리그 전체에서 투수 오승환(43) 다음으로 연장자인 최형우는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407, 장타율 0.721, 출루율 0.505로 해당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찍었다. 월간 4할대 타율을 기록한 타자는 최형우가 유일하다. 범위를 3월 22일 시즌 개막부터 지난 1일까지 넓혀도 최형우는 주요 공격 부문 상위권을 차지한다. 타율 2위(0.342), 최다 안타 5위(65개), 2루타 공동 2위(17개), 홈런 공동 6위(10개), 최다 루타 3위(114루타)다. 김도영과 김선빈 등 팀 내 주축 타자들이 부상 이탈을 반복하고 있는 KIA에서 홀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올해로 프로 24년 차를 맞은 그는 리그 통산 기록도 차근차근 갈아치우는 중이다. 통산 최다 타점(1688개), 최다 루타(4292개), 최다 2루타(530개) 기록을 매 경기 새로 쓰고 있고, 지난달 30일 kt전에서 안타 1개를 추가하면서 박용택(은퇴)을 밀어내고 최다 안타 부문 단독 2위(2507개)로 올라섰다. 다만 이 부문 1위는 최형우보다 5살 아래로 현역인 손아섭(NC 다이노스·2559개)이 달리고 있어 역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즌 개막 전 은퇴 시기와 관련한 질문에 “결과가 따라오면 계속 연장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최형우는 최근 “(지금 타격감은) 3~4년 만인 거 같다. 똑같이 생활하고 있는데 감이 안 떨어진다”며 현역 생활 연장 의지를 피력했다. 최형우가 월간 MVP 후보에 오른 것은 2020년 10월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이때는 6경기에 선발 등판해 전승을 거둔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현 키움 히어로즈)가 MVP를 차지했고, 최형우는 2011년 8월을 시작으로 2017년 5월까지 모두 5차례 월간 MVP에 선정됐다. 최형우의 개인 통산 6번째 수상 여부는 오는 9일 가려진다.
  • 세월을 거스르는 ‘최고령 타자’ 최형우, 통산 6번째 월간 MVP 도전

    세월을 거스르는 ‘최고령 타자’ 최형우, 통산 6번째 월간 MVP 도전

    프로야구 KBO리그 최고령 타자 최형우(42·KIA 타이거즈)가 나이를 잊은 맹활약으로 5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선정됐다. 유력 대항마는 20살 어린 ‘신성 거포’ 안현민(kt 위즈)이다. KBO 사무국은 2일 최형우와 안현민을 포함한 6명의 월간 MVP 후보를 선정해 발표했다. 외국인 타자는 홈런 부문 단독 1위(21개)를 달리는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가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3명은 투수인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 드류 앤더슨(SSG 랜더스), 오원석(kt)이다. 5월 성적만 놓고 보면 최형우가 압도적인 상황이다. 리그 전체에서 투수 오승환(43) 다음으로 연장자인 최형우는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407, 장타율 0.721, 출루율 0.505로 해당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찍었다. 월간 4할대 타율을 기록한 타자는 최형우가 유일하다. 범위를 3월 22일 시즌 개막부터 지난 1일까지 넓혀도 최형우는 주요 공격 부문 상위권을 차지한다. 타율 2위(0.342), 최다 안타 5위(65개), 2루타 공동 2위(17개), 홈런 공동 6위(10개), 최다 루타 3위(114루타)다. 김도영과 김선빈 등 팀 내 주축 타자들이 부상 이탈을 반복하고 있는 KIA에서 홀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올해로 프로 24년 차를 맞은 그는 리그 통산 기록도 차근차근 갈아치우는 중이다. 통산 최다 타점(1688개), 최다 루타(4292개), 최다 2루타(530개) 기록을 매 경기 새로 쓰고 있고, 지난달 30일 kt전에서 안타 1개를 추가하면서 박용택(은퇴)을 밀어내고 최다 안타 부문 단독 2위(2507개)로 올라섰다. 다만 이 부문 1위는 최형우보다 5살 아래로 현역인 손아섭(NC 다이노스·2559개)이 달리고 있어 역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즌 개막 전 은퇴 시기와 관련한 질문에 “결과가 따라오면 계속 연장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최형우는 최근 “(지금 타격감은) 3~4년 만인 거 같다. 똑같이 생활하고 있는데 감이 안 떨어진다”며 현역 생활 연장 의지를 피력했다. 최형우가 월간 MVP 후보에 오른 것은 2020년 10월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이때는 6경기에 선발 등판해 전승을 거둔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현 키움 히어로즈)가 MVP를 차지했고, 최형우는 2011년 8월을 시작으로 2017년 5월까지 모두 5차례 월간 MVP에 선정됐다. 최형우의 개인 통산 6번째 수상 여부는 오는 9일 가려진다.
  • 얼마나 동안이면… 술 사다 ‘민증 검사’ 받은 49세 유명 연예인

    얼마나 동안이면… 술 사다 ‘민증 검사’ 받은 49세 유명 연예인

    배우 차태현(49)이 지난해에 ‘민증 검사’를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테오’를 통해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2’에는 ‘지구마불 세계여행3’에 함께 출연하는 차태현, 김종민, 이준이 출연했다. 이준은 뮤지컬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를 통해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한다는 근황을 전하면서 “고등학생 역할인데 너무 38살이라서”라고 걱정을 털어놨다. 이에 MC 장도연은 “옆에 좋은 교복 선배님 있잖나. 우리나라 최고령 교복 입은 배우다”라며 차태현을 가리켰다. 차태현은 디즈니플러스(디즈니+) 드라마 ‘무빙’에서 47살 나이로 대역 없이 학생 역할을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차태현은 “나 죽는 줄 알았다. 너무 어이가 없었다. 대본을 보고 당연히 아역을 쓰는 줄 알았다”며 “나머지는 아역을 썼는데 나는 가발을 맞추고 나보고 하라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어 “촬영 갔는데 옆에 있는 애들이 진짜 고등학생이더라. 누가 봐도 내가 학부형이었다”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아울러 차태현은 지난해에 주민등록증 검사를 받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술을 사 오라는 아내의 심부름으로 마스크를 쓰고 편의점에 갔다가 주민등록증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하면서 “좋고 나쁘고를 떠나 웃겼다”라고 말했다.
  • 국제우주정거장서 포착한 번개…우주 속 빛의 향연

    국제우주정거장서 포착한 번개…우주 속 빛의 향연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번개가 치는 모습은 과연 어떻게 보일까?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앤 맥클레인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흥미로운 사진을 게재해 관심을 모았다. ISS가 미국 앨라배마와 조지아주 위를 지날 때 맥클레인이 포착한 대상은 바로 번개다. 지상에서는 하늘이 화가 난 듯 빛을 번쩍이며 요란한 소리를 내지만 우주에서 본 번개는 구름 속에서 환상적인 빛을 자아낸다. 만약 번개라는 설명이 없다면 먼 우주의 성운을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맥클레인은 “이것이 위에서 내려다본 번개의 모습”이라면서 “번개가 빠르고 맹렬하지만 동시에 놀라운 광경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진은 초당 120프레임으로 촬영됐으며, 이 사진 촬영 기술은 동료 승무원에 의해 연습 돼 내게 전수됐다”고 덧붙였다. 맥클레인이 언급한 동료는 220일 동안 ISS에 머물다 지난 4월 지구로 귀환한 NASA 우주비행사 돈 페티트다. 올해 나이 70세로 미국 역사상 최고령 우주비행사인 페티트는 특히 우주에서 촬영한 독특한 ‘작품’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태평양 위에서 번쩍이는 번개 사진은 물론 환상적인 오로라, 지구 대기광과 별, 아틀라스 혜성 등이 그가 남긴 대표 작품이다. 한편 인류가 지구를 직접 관측하기에 최고의 공간인 ISS는 고도 약 402~420㎞에서 시속 2만7740km의 속도로 하루에 16번 지구 궤도를 돈다. 이 때문에 ISS는 번개를 비롯한 일출과 일몰, 오로라, 태풍, 수많은 별을 관측하기에 가장 좋은 명당자리다.
  • 먼 우주의 성운 같네…국제우주정거장서 포착한 지구의 번개 [우주를 보다]

    먼 우주의 성운 같네…국제우주정거장서 포착한 지구의 번개 [우주를 보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번개가 치는 모습은 과연 어떻게 보일까?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앤 맥클레인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흥미로운 사진을 게재해 관심을 모았다. ISS가 미국 앨라배마와 조지아주 위를 지날 때 맥클레인이 포착한 대상은 바로 번개다. 지상에서는 하늘이 화가 난 듯 빛을 번쩍이며 요란한 소리를 내지만 우주에서 본 번개는 구름 속에서 환상적인 빛을 자아낸다. 만약 번개라는 설명이 없다면 먼 우주의 성운을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맥클레인은 “이것이 위에서 내려다본 번개의 모습”이라면서 “번개가 빠르고 맹렬하지만 동시에 놀라운 광경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진은 초당 120프레임으로 촬영됐으며, 이 사진 촬영 기술은 동료 승무원에 의해 연습 돼 내게 전수됐다”고 덧붙였다. 맥클레인이 언급한 동료는 220일 동안 ISS에 머물다 지난 4월 지구로 귀환한 NASA 우주비행사 돈 페티트다. 올해 나이 70세로 미국 역사상 최고령 우주비행사인 페티트는 특히 우주에서 촬영한 독특한 ‘작품’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태평양 위에서 번쩍이는 번개 사진은 물론 환상적인 오로라, 지구 대기광과 별, 아틀라스 혜성 등이 그가 남긴 대표 작품이다. 한편 인류가 지구를 직접 관측하기에 최고의 공간인 ISS는 고도 약 402~420㎞에서 시속 2만7740km의 속도로 하루에 16번 지구 궤도를 돈다. 이 때문에 ISS는 번개를 비롯한 일출과 일몰, 오로라, 태풍, 수많은 별을 관측하기에 가장 좋은 명당자리다.
  • 가망 없던 70대 할아버지…‘물구나무’로 인생 역전한 사연은?

    가망 없던 70대 할아버지…‘물구나무’로 인생 역전한 사연은?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은 70대 남성이 물구나무서기를 성공한 최고령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공식 등재됐다. 19일(현지시간)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 출신 폴 버드라인(74)은 이달 5일 ‘물구나무서기를 한 최고령자’ 남성 부문에서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웠다. 폴은 10대 시절부터 꾸준히 물구나무서기를 해왔으며, 70세가 넘은 지금도 거의 매일 운동을 한다. 그의 운동 루틴으로는 물구나무서기를 포함해 에어로빅, 자전거 타기, 근력 운동 등이 있다. 평생을 건강한 생활 습관을 이어 온 그에게 두 번의 위기가 있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역 체육관이 폐쇄되면서 운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고, 70세에는 고관절 수술을 받으며 또 한 번의 큰 시련을 겪었다. 폴은 당시를 떠올리며 “저는 손으로 서는 능력을 완전히 잃었고, 다리를 45도 각도로 드는 것조차 힘들었다”며 “70세의 나이에 다시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없어 보였지만, 매일 계속 도전하기로 마음먹었고 결국 다시 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우연히 물구나무서기 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남성의 나이가 70세라는 사실을 알게 된 폴은 물구나무서기를 다시 완벽히 해내고 싶다는 의지를 다지게 됐다. 앞서 미국 출신 남성 제럴드 위르시그는 2022년 12월 70세의 나이로 ‘물구나무서기를 한 최고령자’ 남성 부문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운 바 있다. 기네스 기록을 세우기 위해서는 이 자세를 15초간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고, 폴은 이를 목표로 삼고 체육관에서 꾸준히 훈련을 이어갔다. 폴은 공식적인 기네스 세계기록 보유자가 된 뒤 “이 기록을 세운 만족감은 정말 크다. 키가 183㎝, 체중이 83㎏인 저는 체조 같은 운동을 하기에 이상적인 체형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가능한 한 오래 계속 물구나무서기를 할 생각이고, 다행히도 지금까지는 어깨 통증이나 다른 신체적인 문제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 바이든, 퇴임 4개월 만에 전립선암 진단… 정적 트럼프도 “슬프다”

    바이든, 퇴임 4개월 만에 전립선암 진단… 정적 트럼프도 “슬프다”

    조 바이든(83)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4개월 만에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남기고 퇴임했다. 정밀 검사 결과 암이 뼈로 전이된 상태로, 적절한 치료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평소 그를 강하게 비난하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쾌유를 기원하는 등 여야 정치인들의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바이든 전 대통령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전날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 ‘글리슨 점수’가 9점인 공격적인 형태의 암으로, 이미 뼈로 전이됐다”고 밝혔다. 글리슨 점수는 전립선암 악성도를 평가하는 지표로 2~6점은 저위험군, 7~10점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최근 바이든 전 대통령은 배뇨 이상 증상을 호소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전립선에 결절이 발견됐고 조직검사 결과 암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다행히도) 이 암은 호르몬에 반응하는 유형이어서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내내 고령과 건강 문제로 지적받았고 결국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인지력 저하 논란이 불거져 중도에 하차했다. 그러나 바이든 전 대통령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도 “그들은 틀렸다”고 주장하는 등 자신을 향한 비판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서 “나와 멜라니아(아내)는 바이든 전 대통령의 의료 진단 소식을 듣고 슬퍼하고 있다”며 “우리의 가장 따뜻하고 정성 어린 안부를 전한다. 그가 빨리 회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엑스(X)를 통해 “바이든 전 대통령이 특유의 결의와 우아함으로 이 도전에 맞서 싸울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카멀라 해리스 역시 SNS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질(바이든의 아내), 그들의 가족 전체를 기도에 담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아들 보를 2015년 뇌암으로 잃은 뒤 암 진단·치료에 관심을 가져 왔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으로 활동하던 2016년 암 퇴치를 위해 8년간 18억 달러(약 2조 5155억원)를 투입하는 ‘암 문샷(큰 도약) 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 대통령이 된 뒤인 2022년에는 “앞으로 25년간 미국의 암 사망률을 절반 이하로 낮추겠다”며 암 검진 사업을 추진했다.
  • 허훈·김선형·안영준 등 52명 프로농구 FA 공시…허훈, 안영준, 김선형 등 행선지 주목

    허훈·김선형·안영준 등 52명 프로농구 FA 공시…허훈, 안영준, 김선형 등 행선지 주목

    KBL은 19일 허훈(kt), 김선형·안영준(이상 SK) 등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52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2024-2025시즌이 마무리되자 곧바로 필요한 선수 영입을 위한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FA 협상은 1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되는 10개 구단과 선수 간의 자율협상으로 시작한다. 이와 관련 2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KBL 센터 5층 교육장에서 FA 설명회가 열린다. 자율협상을 통해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선수에 대해서는 각 구단이 영입의향서를 제출할 수 있다. 복수 구단이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선수는 구단이 제시한 금액과 상관없이 구단을 선택할 수 있다.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구단이 1곳뿐이면 선수는 해당 구단과 반드시 계약해야 한다.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는 원소속 구단과 재협상을 하게 된다. FA 시장에서 관심은 허훈이 과연 kt에 남을지, 남게되면 얼마에 계약할지다. 허훈은 2024-2025시즌 정규리그 41경기에 출전해 평균 13.8점, 6.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창원 LG를 상대로 챔피언결정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리버스 스윕(역싹쓸이)을 노렸던 서울 SK의 주축인 김선형, 안영준, 오재현도 FA 시장에 나왔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가장 많은 선수가 FA 자격을 얻었다. 1984년생으로 프로농구 최고령 선수인 함지훈을 비롯해 장재석, 서명진, 한호빈 등 9명이 새로운 구단이나 원 소속구단과 자신의 가치를 놓고 협상하게 된다. 지난해 12월 대학 시절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뒤 고양 소노와 법적 분쟁을 벌인 끝에 계약을 해지한 김민욱도 FA 공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바이든 전 대통령 전립선암 뼈로 전이…트럼프 “회복 기원”

    바이든 전 대통령 전립선암 뼈로 전이…트럼프 “회복 기원”

    조 바이든(83) 전 미국 대통령 측이 18일(현지시간)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공개하자 미 정치계에서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개인 사무실은 그가 ‘공격적 형태’의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으며, 암이 뼈까지 전이되었다고 밝혔다. 지난주 바이든 전 대통령은 배뇨 증상이 악화된 후 전립선 결절이 발견되어 검사받았고, 지난 16일 뼈 전이가 있는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립선암은 현미경으로 관찰했을 때 세포의 모양에 따라 글리슨 점수라는 등급을 매기는데, 바이든 전 대통령의 글리슨 점수는 9가 나와 가장 공격적인 형태로 진단받았다. 전립선암은 노년의 남성에게 매우 흔한 질병이지만, 뼈까지 전이된 전립선암은 치료가 불가능할 수 있다고 CNN은 의료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서 전했다. 미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이었던 바이든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델라웨어주 자택에 주로 머물렀으며, 지난달 26일 바티칸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대선 경선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이 사퇴한 이후에도 계속 그가 인지 기능 저하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지난주 중동 순방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 외교에서 국내 정치를 언급하지 않는 관례를 깨고 바이든 전 대통령을 여러 차례 인신공격했다. 하지만 바이든 전 대통령이 암 진단 소식을 알리자 회복과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앞서 폭스뉴스는 바이든 전 대통령이 기밀문서 유출 의혹으로 로버트 허 특별검사와 2023년 가진 조사 녹취록을 공개했다. 당시 허 검사는 바이든 전 대통령을 ‘기억력 나쁜 노인’으로 묘사하며 인지 능력에 문제를 제기했고, 이는 그가 대선 경선 도중 중도 사퇴하고 카멀라 해리슨 당시 부통령에게 민주당 대선후보를 넘겨주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공개된 녹취록에서도 바이든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번째 대선 당선 연도를 기억하지 못하거나 뇌암으로 사망한 장남 보 바이든의 사망 연도도 헷갈려했다. 보수적인 폭스뉴스는 바이든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서 긴 침묵 뒤에 말을 더듬는 상태로 500일 이상 대통령직을 수행했다고 비판했다.
  • 바이든 전 대통령, ‘전립선암’ 진단…“뼈까지 전이된 상태”

    바이든 전 대통령, ‘전립선암’ 진단…“뼈까지 전이된 상태”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 바이든 전 대통령 측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뼈로 전이된 공격적 형태(aggressive form)이지만, 호르몬에 민감한 암이기 때문에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바이든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들은 의료진과 함께 다양한 치료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격적인 암은 형성·성장·전이가 빠른 암을 뜻한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최근 배뇨 증상을 호소해 검사를 진행했고, 지난 16일 전립선암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의료진이 그의 전립선에서 ‘작은 결절’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글리슨 점수(Gleason score)는 9점(5등급군)이다. 글리슨 점수는 전립선암의 악성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2~6점이면 예후가 좋은 저위험군, 7~10점이면 예후가 나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1942년생인 바이든 전 대통령은 올해 1월 미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으로 퇴임했다. 그는 퇴임 후 주로 델라웨어주(州) 사저에 머물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 끝내줬다 ‘짠물 농구’, 달려간다 ‘빠른 농구’

    끝내줬다 ‘짠물 농구’, 달려간다 ‘빠른 농구’

    슈터 유기상·야전사령관 양준석2001년생 ‘황금 라인’ 리그 최고조상현 감독 젊은 피로 팀 재편40살 허일영 최고령 MVP 등극올 11월 전역하는 에이스 양홍석공격 속도 더해지면 경쟁팀 압도 프로농구 창원 LG가 창단 28년 만에 처음 리그 최정상에 안착한 기쁨을 넘어 장밋빛 미래를 향해 날아오른다. 슈터 유기상, 야전사령관 양준석, 전천후 포워드 칼 타마요 등 2001년생 황금 자원을 리그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LG는 다음 시즌 중 전역하는 에이스 양홍석(상무)을 더해 경쟁팀들을 압도할 전망이다. LG 선수단은 18일 서울 한 호텔에서 우승의 소회를 나눈 뒤 휴가에 돌입했다. 휴식을 마치고 다음 달 9일부터 15일까지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를 치를 예정이다. LG는 전날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BL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7차전에서 서울 SK를 62-58로 꺾고 시리즈 4승3패를 기록, 1997년 창단 후 처음 리그 정상에 올랐다. 부임 3년 차에 처음 챔프전을 경험한 조상현 감독은 선수(2000년 SK), 코치(2016년 고양 오리온스), 사령탑으로 모두 우승하는 대기록을 썼다. 전희철 SK 감독, 김승기 전 고양 소노 감독에 이어 역대 3번째다. 이재도(소노), 이관희(원주 DB) 등 베테랑들을 내보내고 젊은 선수들로 팀을 재편한 그의 승부수가 적중했다. 비결은 막강한 수비였다. 정규시즌 최소 실점 1위(73.6점) LG는 챔프전에서 아셈 마레이를 앞세워 리그 최고 선수 자밀 워니(SK)를 정규시즌(22.6점)보다 6점 이상 적은 평균 16.1점으로 막았다. 주전 5명이 톱니바퀴 같은 수비 조직력을 뽐냈다. 리그 최고 슈터로 거듭난 유기상은 지난해 신인왕, 올스타 투표 1위에 오른 데 이어 2년 차에 우승 반지까지 끼었다. 그의 연세대 동기 양준석은 백업 두경민이 팀과의 불화로 이탈한 가운데 챔프전 7경기 7.9점 5.3도움으로 코트 사령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올해 마흔 살로 7차전에서 결정적인 3점슛 4방을 터뜨려 역대 최고령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한 허일영은 두 후배에 대해 “나이에 맞지 않게 능구렁이 같다. 자기 색깔이 확실하고 외부 요인에 휘둘리지 않는다”고 칭찬했다. 오는 11월 전역하는 양홍석이 팀에 합류하면 조 감독이 바라는 ‘빠른 농구’가 가능해진다. LG는 이번 정규시즌 평균 속공 최하위(3개)였다. 다만 챔프전 팀 내 평균 득점 1위(15.6점) 타마요와 양홍석 간 질서를 정리해야 한다. 조 감독은 “기상, 준석이의 성장 속도가 예상을 뛰어넘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준석이에게 공격 속도를 높여달라고 주문할 생각이다. 외국인 조합을 짜고 군 복무 중인 양홍석, 윤원상의 몸 상태를 확인한 뒤 새 시즌 그림을 그릴 것”이라고 말했다. 준우승팀 SK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워니가 은퇴 의사를 드러냈고 김선형, 안영준, 오재현 등 주축 선수들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전력이 크게 요동칠 확률이 높다.
  • 3代 함께, 정장 입고, 유모차 끌고… ‘두 발의 축제’ 1만명 달리다

    3代 함께, 정장 입고, 유모차 끌고… ‘두 발의 축제’ 1만명 달리다

    가족 단위·직장인 참가 유독 많아‘정장’ 환경운동가 “기후 위기 표현”맨발 89세 최고령 10번째 참가 기록 가양대교 한강 풍경에 일제히 “와”참가자들 “내년에도 함께했으면” 9세 초등학생부터 70세 할머니까지 3대가 함께 뛴 대가족, 갓난아이가 탄 유모차를 끌고 달린 신혼부부. 올해로 10번째 대회에 참가하면서 또다시 ‘맨발’로 뛴 80대 마라토너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겠다며 정장을 입고 달린 30대 환경운동가까지. 지난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2025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는 1만여명의 참가자가 너 나 할 것 없이 즐겼던 축제 한마당이었다. 올봄 들어 주말만 되면 비가 쏟아졌지만 대회가 열린 지난 17일은 이른 아침부터 유독 화창하고 맑은 날씨였다. 출발 신호 직전까지 평화의광장에는 참가자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간단한 준비운동으로 저마다 몸을 풀고, 출발 직전 모습을 휴대전화에 담던 참가자들은 오전 8시 30분쯤부터 출발선으로 모여들었다. 대회 진행을 맡은 방송인 배동성씨의 진행에 맞춰 출발 신호가 울려 퍼지자 참가자들은 일제히 발걸음을 내디뎠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개회사에서 “어느 때보다 화창한 봄날의 햇볕을 가족, 친구, 동호회, 연인분들과 마음껏 즐기시며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한 걸음씩 달리실 때마다 우리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희생했던 독립유공자들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 공식 음료로는 ‘파워에이드’가 준비됐다. 전 국가대표 마라토너 이봉주(55)씨도 깜짝 등장해 참가자들에게 응원을 건넸다. 이씨는 “몸을 충분히 푸셔야 한다. 날이 점점 더 더워진다”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시고 자신만의 속도 잘 지켜서 좋은 기록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이번 대회 참가자는 1만여명으로, 가족 단위 참가자와 직장인 참가자가 유독 많았다. 초등학생 아이부터 70세 할머니까지 가족 구성원 6명 모두 대회에 참가한 김양균(46)씨는 “3명의 아이와 70세이신 어머니까지 모두 마라톤을 즐긴다”며 “지난해부터 다 같이 모여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모처럼 화창한 날씨인 만큼 더 즐겁게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모델과 개그맨 등 유명인들은 물론 특이한 복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참가자도 있었다. 파란색 정장을 입고 가양대교 위를 달리던 강민(35)씨는 “지구 온난화로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 정장을 입고 마라톤에 참가하는 것처럼 덥고 답답해질 수 있다는 점을 비유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마라톤을 통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올해로 10번째 대회에 참가한 맨발의 마라토너 신홍철(89)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령 참가자라는 기록을 얻게 됐다. 신씨는 “체력이 점점 달리지만 굴하지 않는다”며 “걷지 않으려 애쓰고 있고 꾸준히 달릴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하프 코스를 완주한 모델 정혁(34)씨는 서울신문과 만나 “더워서 포기하고 싶었지만 포기하고 돌아가는 것보단 도착 지점까지 가는 길이 더 가깝다는 생각으로 버텼다”며 “내년에도 대회에 참가해 기록을 더 단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개그맨 이선민(37)씨는 “첫 마라톤 대회 참가였는데 마치 어렸을 때 소풍 온 것처럼 즐거웠다”며 “내년에도 무조건 참가할 예정”이라고 했다. 5㎞와 10㎞ 코스에는 자녀와 손을 잡고 함께 뛰거나 유모차에 아이를 태운 채 달리는 이들도 많았다. 함께 달리지는 못하지만 “아빠, 이모부들 화이팅”, “힘내세요” 등 가족들의 마라톤 도전을 응원하는 손팻말을 들고 응원전에 나선 가족들도 있었다. 둘째 딸을 유모차에 태운 채 10살 아들과 함께 달린 방기호(42)씨는 “이번 대회 참가를 둘째가 특히 기대했다”며 “짧은 거리지만 쉬지 않고 달리는 도전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고 했다. 지난해에 이어 대회에 도전한 초등학생도 있었다. 아빠와 함께 10㎞ 코스에 참가한 이서유(11)양은 “완주 메달을 받아 친구들과 태권도 관장님께 꼭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양의 아버지 경민(42)씨는 “지난해 5㎞를 뛰었던 아이가 이번엔 거리를 늘려서 참가하겠다고 했다”며 “아이가 완주할 수 있도록 옆에서 같이 뛰어 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대회부터 하프 코스와 10㎞ 코스가 한강 위를 건너는 구간으로 변경되면서 평소 차량으로 붐비던 가양대교는 참가자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참가자들은 가양대교 코스에 접어든 순간 탁 트인 한강의 풍경에 “와” 하고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한강을 바라보며 달릴 수 있는 가양대교 코스는 대회의 큰 매력 중 하나로 꼽힌다. 하프, 10㎞, 5㎞ 코스를 뛴 참가자들은 서로를 향해 “고생했다”, “잘했다”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결승선을 배경으로 완주의 순간을 기록한 참가자들은 “내년 이맘때도 가족들과 모두 함께 참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
  • 다음 시즌 LG는 더 강하다? 2001년생 황금 라인에 ‘전역’ 양홍석 합류…“빠른 농구 펼칠 것”

    다음 시즌 LG는 더 강하다? 2001년생 황금 라인에 ‘전역’ 양홍석 합류…“빠른 농구 펼칠 것”

    프로농구 창원 LG가 창단 28년 만에 처음 리그 최정상에 안착한 기쁨을 넘어 장밋빛 미래를 향해 날아오른다. 슈터 유기상, 야전사령관 양준석, 전천후 포워드 칼 타마요 등 2001년생 황금 자원들을 리그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LG는 다음 시즌 중 전역하는 에이스 양홍석(상무)을 더해 경쟁팀들을 압도할 전망이다. LG 선수단은 18일 서울 한 호텔에서 우승의 소회를 나눈 뒤 휴가에 돌입했다. 휴식을 마치고 다음 달 9일부터 15일까지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를 치를 예정이다. LG는 전날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최종 7차전에서 서울 SK를 62-58로 꺾고 1997년 창단 후 처음 리그 정상에 올랐다. 부임 3년 차에 처음 챔프전을 경험한 조상현 감독은 선수(2000년 SK), 코치(2016년 고양 오리온스), 사령탑으로 모두 우승하는 대기록을 썼다. 전희철 SK 감독, 김승기 전 고양 소노 감독에 이어 역대 3번째다. 이재도(소노), 이관희(원주 DB) 등 베테랑들을 내보내고 젊은 선수들로 팀을 재편한 그의 승부수가 적중했다. 비결은 막강한 수비였다. 정규시즌 최소 실점 1위(73.6점) LG는 챔프전에서 아셈 마레이를 앞세워 리그 최고 선수 자밀 워니(SK)를 정규시즌(22.6점)보다 6점 이상 적은 평균 16.1점으로 막았다. 주전 5명이 톱니바퀴 같은 수비 조직력을 선보였다. 리그 최고 슈터로 거듭난 유기상은 지난해 신인왕, 올스타 투표 1위에 오른 데 이어 2년 차에 우승 반지까지 손에 쥐었다. 그의 연세대 동기 양준석은 백업 두경민이 팀과의 불화로 이탈한 가운데 챔프전 7경기 7.9점 5.3도움으로 동료들을 이끌었다. 올해 마흔 살로 7차전에서 결정적인 3점슛 4방을 터뜨려 역대 최고령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한 허일영은 두 후배에 대해 “나이에 맞지 않게 능구렁이 같다. 자기 색깔이 확실하고 외부 요인에 휘둘리지 않는다”고 칭찬했다. 오는 11월 전역하는 양홍석이 팀에 합류하면 조 감독이 바라는 ‘빠른 농구’가 가능해진다. LG는 지난 정규시즌 평균 속공 최하위(3개)였다. 다만 챔프전 팀 내 평균 득점 1위(15.6점) 타마요와 양홍석 간 질서를 정리해야 한다. 조 감독은 “기상, 준석이의 성장 속도가 예상을 뛰어넘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준석이에게 공격 속도를 높여달라고 주문할 생각이다. 외국인 조합을 짜고 군 복무 중인 양홍석, 윤원상의 몸 상태를 확인한 뒤 새 시즌 그림을 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준우승팀 SK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워니가 은퇴 의사를 드러냈고 김선형, 안영준, 오재현 등 주축 선수들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전력이 크게 요동칠 확률이 높다.
  • “능구렁이 같은 양준석·유기상”…LG 창단 후 태어난 2001년생 황금 앞선, 첫 우승 주역으로

    “능구렁이 같은 양준석·유기상”…LG 창단 후 태어난 2001년생 황금 앞선, 첫 우승 주역으로

    프로농구 창원 LG 첫 우승의 주역은 구단이 창단되고 4년 뒤 세상에 나온 2001년생 듀오 양준석과 유기상이다. 양준석은 두경민 없이 혼자 팀을 이끌다시피 했고 유기상은 데뷔 2년 차에 국내 최고 슈터로 거듭났다. 베테랑 허일영은 “나이에 맞지 않게 능구렁이 같다”고 두 후배를 치켜세웠다. LG는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최종 7차전에서 서울 SK를 62-58로 꺾으며 정상에 올랐다. 창단 후 28년 동안 기다려온 창원 팬들에게 우승을 선물한 것이다. 팬들은 홈에서 펼쳐진 3, 4, 6차전에선 LG가 득점할 때마다 노란색 물결을 일으키며 경기장이 떠나갈 듯 함성을 질렀고, 격한 야유로 상대 자유투를 방해했다. 6번째 선수로 LG에 힘을 보탠 것이다. 챔프전 최우수선수(MVP)는 허일영에게 돌아갔지만 LG의 앞선을 지킨 양준석과 유기상의 공수 활약은 눈부셨다. 두 선수는 두경민이 팀에 불만을 드러내며 이탈하고, 전성현의 부상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고군분투했다. 양준석은 LG가 시리즈 3-2로 쫓겼던 6차전에서 4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결승 실점의 빌미가 되는 실책을 범했고, 기록도 3점 7도움에 그쳤다. 이에 최종전에서 이를 악물었다. 1쿼터부터 적극적인 돌파로 활로를 모색한 양준석은 3점을 50%의 성공률로 3개를 넣으며 11점을 올렸다. 유기상은 데뷔 시즌에 신인상, 올해 초 올스타 투표 1위의 영광을 누렸고 우승 반지까지 차지했다. 7경기 3점 성공률이 24%(68개 중 16개)에 머물렀지만 풀-업 2점과 수비력으로 만회했다. 특히 유기상은 지난 6차전에서 전반에 3점 5개를 놓치고도 자신 있게 공을 던져 후반에만 외곽포를 4개 터트리기도 했다. 20대 중반에 들어선 두 선수는 당분간 리그를 호령할 전망이다. 조상현 LG 감독은 우승을 확정한 뒤 “LG의 미래를 이끌어갈 2년 차 선수들이다. 제 눈엔 아직 부족한 게 너무 많지만 훈련을 통해 더 성장할 수 있다.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챔프전 최고령 MVP인 1985년생 허일영은 후배들에 대해 “감독님이 걱정을 너무 많이 하신다. 요즘 선수들은 자기 색깔도 확실하고 외부 요인에 휘둘리지 않는다”며 “양준석, 유기상은 능구렁이다. 팀 운동에 집중해야 한다는 걸 안다. 큰 경기에서 하던 대로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또 허일영은 “저도 앞으로 1, 2년 정도는 경쟁력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났다. 그는 “감독님이 나이가 많다고 자꾸 전력에서 배제하고 장기인 슛보다 수비에 대해 지적해서 스트레스가 컸다. 대화를 통해 불만을 말했지만 바뀌지 않아 제가 더 열심히 수비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플레이오프에선 욕심을 버렸다. 오늘 슛 감이 유독 좋아서 자신 있게 던졌더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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