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최고령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위험 방치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시장 안정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여권 사진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기념사진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13
  • ‘여성시대’ 정해인, “이뻐죽겠다” 76세 최고령 팬 편지에 답장

    ‘여성시대’ 정해인, “이뻐죽겠다” 76세 최고령 팬 편지에 답장

    배우 정해인이 8일 MBC 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이하 여성시대)’를 통해 이른바 ‘팬심’을 밝힌 76세 청취자에게 따뜻한 답장을 보냈다. 이날 ‘여성시대’에는 “일흔여섯 된 할머니”라며 MBC 드라마 ‘봄밤’을 네 번 다시 볼 정도로 정해인에게 푹 빠져 있다고 한 청취자 사연이 소개됐다. 이 청취자는 정해인이 출연한 MBC 예능 프로그램 ‘같이 펀딩’을 시청하고, ‘봄밤’ OST를 듣기 위해 휴대전화로 음악을 듣는 법을 배우고, ‘봄밤’의 대사가 담긴 책을 읽는 등 열혈 팬이라고 알렸다. 사연 속 청취자는 “(정해인이) 연기도 잘하고 정말 이뻐 죽겠다. 혼자 산다는 게, 더구나 시골에 사니까 문화적인 혜택과 멀어지는 게 속상하다. 제가 아마도 해인 씨의 최고령 팬이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응원을 보냈다. 이에 ‘여성시대’ 제작진은 청취자 사연을 전달, 정해인의 음성 답장을 방송에서 공개했다. 정해인은 “라디오에 사연을 적어서 편지 보내주신 거 너무 잘 읽었습니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라고 화답했다. 정해인은 “‘봄밤’을 재밌게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에서 다른 다양한 역할로 연기를 보여드릴 테니까 지금처럼 쭉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항상 건강하시고 아프지 마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성시대’ 청취자 여러분들 항상 행복하시고 오늘도 좋은 일이 있으시길 바랄게요”라고 덧붙였다. ‘여성시대’ DJ 양희은과 서경석은 정해인의 음성 메시지에 박수를 치며 고마움을 표했다. 서경석은 “역시 목소리가 좋다”, 양희은은 “(청취자분께서) 심장 잘 간수하셔야 한다”고 언급했다. 청취자들은 정해인의 목소리에 “아침부터 따뜻한 목소리에 행복합니다”, “다들 오늘 계 탔네요”, “‘여성시대’, 대통령에 이어 정해인이라니 최고네요”, “역시 ‘여성시대’ 대박입니다” 등과 같은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MBC 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는 매일 오전 9시 5분부터 11시까지 MBC 표준FM(서울·경기 95.9MHz)에서 방송되며, 공식 홈페이지 및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세계 최고령?…아프리카 왕실 거북, 344세 나이로 숨져

    세계 최고령?…아프리카 왕실 거북, 344세 나이로 숨져

    어쩌면 세계 최고령일지도 모르겠다. 며칠 전 아프리카에서 344년을 살다가 세상을 떠난 거북이 한 마리의 이야기가 세상에 공개됐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남서부 오요주(州) 오그보모쇼에 있는 궁전에서 살고 있던 거북이 한 마리가 344세의 나이로 숨졌다고 왕실 대변인이 밝혔다. 이곳의 전통적인 통치자인 지모 오예우미 아자궁바데 3세의 보좌관인 토인 아자무는 이날 숨진 알라그바(Alagba)라는 이름의 거북이는 지난 3세기 동안 이곳에서 살았다면서 연장자라는 뜻을 지닌 알라그바는 이날 잠깐 아픈 뒤 숨졌다고 전했다. 아자무 보좌관은 또 알라그바에 대해 아프리카 최고령 거북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지금까지 이곳 궁전에서 여러 군주를 주인으로 모셨다면서 지금으로부터 300여 년 전, 오그보모쇼의 세 번째 오바(왕)인 이산 오쿠모예대는 어느 날 알라그바를 궁으로 데려왔으며 종종 거북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알라그바는 두 궁전 직원에게 보살핌을 받아왔으며 이제는 역사적인 기록을 보존하기 위해 방부처리돼 전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나이지리아의 한 수의사는 알라그바의 나이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인근 대도시인 라고스의 수의사 요미 아그바토는 일반적으로 아프리카 거북의 나이는 100세 전후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거북이가 꼭 100세 전후로만 사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지난 2006년 인도 콜카타 동물원에서 세이셸 아다브라 제도 출신의 아다브라 코끼리거북 한 마리는 약 250세의 나이로 숨지는 등 사육 거북 중에서는 야생 개체보다 더 오래 생존한 사례가 기록된 바 있다. 사진=트위터(왼쪽), 데일리포스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편견없는 세상 향해 한발 한발… 9000명 ‘아름다운 동행’

    편견없는 세상 향해 한발 한발… 9000명 ‘아름다운 동행’

    선선해진 공기에 “달리기 딱 좋은 날씨” 엄마·아빠와 유모차 타고 온 2019년생도 장애 관계없이 달린 ‘슈퍼블루코스’ 5㎞ 온 가족 손 마주 잡고, 휠체어 밀며 완주 가을 늦더위가 한풀 꺾인 지난 5일 ‘제5회 슈퍼블루마라톤대회’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장애에 대한 편견의 벽을 낮추자’는 취지로 서울신문이 주관하고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롯데가 공동주최하는 대회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9000명이 참가해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한마음으로 달렸다.평화잔디광장 일대는 이른 아침부터 축제 분위기로 들썩였다. 전날까지 최고기온이 28도에 육박하다 대회 당일 선선해진 날씨에 참가자들은 “달리기에 딱 좋은 날씨”라고 입을 모았다. 마라톤 동호인들과 가족·친구와 함께 온 참가자들은 치어리더의 구호에 따라 체조를 하며 몸을 풀고 대회 상징 색인 하늘색 운동화 끈을 질끈 묶으며 마라톤의 의미를 다시 새겼다. 대회장 곳곳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동행을 위한 약속’이 눈길을 끌었다. 집결 장소로 안내하는 화살표와 조형물에는 ▲장애인의 반대말은 정상인이 아닌 비장애인 ▲장애는 앓는 것이 아닌 갖고 있는 것 ▲도움을 주기 전 장애인의 의사를 물어보기 ▲발달장애인에게 반말하지 않기 ▲장애우가 아닌 장애인이라고 부르기 등 5가지 내용이 적혀 자연스럽게 인식 개선을 유도했다. 대회 선서에서도 장애인들이 무대에 올라 5가지 약속을 선창한 뒤 다른 참가자들이 따라 외쳤다. 가족 단위 참가자가 눈에 띄게 많았다. 최고령 참가자인 노은순(88·여)씨의 아들 허형범(66)씨는 “장애를 가진 어머니의 휠체어를 밀고 가족 4명이 함께 달렸다”면서 “장애인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같이 나누기 위해 매년 참가하는데 오늘도 분위기가 좋아 장애인들과 희망을 나누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최연소 참가자로는 부모님과 함께 유모차를 타고 나온 2019년생 정하윤양이 이름을 올렸다.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슈퍼블루코스의 참가자 1190여명은 가장 먼저 출발선을 끊었다. 레이스 내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격려하고 이끌어 주며 5㎞를 완주했다. 발달장애인 아들의 손을 잡고 참가한 노정선(38·여)씨는 “달리기를 통해 아이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고 싶어 처음 참가했다”면서 “날씨도 선선하고 분위기도 활기차서 달리기 좋았다”고 말했다. 25명이 단체 참가한 사회복지법인 ‘다하’의 전제순(50) 사회복지사는 “12세 발달장애 아동과 손수건으로 손을 연결해 같이 뛰었다”면서 “아이를 격려하며 함께 완주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신체적 장애가 있는 참가자들은 보조기구를 활용해 완주의 목표를 이뤘다. 뇌병변장애로 다리 수술 후 네발 지팡이를 짚고 달린 이주언(14)군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마라톤 출전을 이루기 위해 2개월간 매일 러닝머신으로 운동하며 준비했다. 이번 출전을 계기로 풀코스 도전도 하고 싶다”면서 “많은 사람이 참가한 것을 보니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군을 응원하기 위해 그가 재활 중인 푸르메재단넥슨어린이재활병원 의료진도 함께 달렸다. 외국인들도 취지에 공감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한 콜롬비아 출신 다니엘라 구즈맨(27·여)은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평등한 세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는 마라톤이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에서 유학 중인 스리랑카 출신 아난(33)은 “한국 문화를 체험해 보려고 친구들과 함께 왔다”면서 “달리고 나니 상쾌하고 뜻깊은 캠페인에 동참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고흥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나경원 명예회장, 오성엽 롯데지주 사장, 이성규 한국장애인재단 이사장과 홍보대사인 신기성 전 농구선수, 여홍철 전 체조선수, 김요한 전 배구선수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100살 전국체전 오늘 개막… 박태환 6번째 MVP 도전

    100살 전국체전 오늘 개막… 박태환 6번째 MVP 도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일주일에 걸친 열전을 펼친다. 개회식은 4일 서울 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몸의 신화, 백년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지난달 22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한 뒤 전국 17개 시도 2019㎞를 순회한 성화를 점화한다. 심권호(레슬링), 여홍철(체조) 등 한국을 빛낸 체육인으로 구성된 스포츠합창단이 부르는 애국가 제창과 케이팝 축하공연 등도 선보인다. 이번 대회는 47개 경기 종목(정식 45·시범 2)에서 17개 시도선수단 총 2만 4988명(임원 6400명, 선수 1만 8588명)이 대회에 참가해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18개 재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 1860명도 고국을 방문해 9개 종목 경기에 참가한다. 박태환(30·인천)은 지난해 전국체전에 이어 1년 만에 복귀 무대를 통해 통산 6번째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도전한다.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m 스프링 보드에서 깜짝 동메달을 차지한 김수지(21·울산)와 광주대회에서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다이빙 우하람(21·부산)도 메달 획득을 노린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할 수 있다”는 혼잣말을 되뇌며 금메달 감동을 선사한 펜싱의 박상영(24·울산시청)을 비롯해 사격 진종오(40·서울)와 펜싱 남현희(38·경기)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도 출동한다. 남현희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최고령 참가자는 사격에 출전하는 손정환(71·서울), 최연소 참가자는 카누의 손아연(15·강원)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美 민주당의 최고령 대선 후보인 샌더슨, 선거 운동 잠정 중단

    美 민주당의 최고령 대선 후보인 샌더슨, 선거 운동 잠정 중단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78) 상원의원이 2일(현지시간) 동맥 혈관폐색으로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했다. 샌더스 의원 대선본부에 따르면 그는 지난 1일 네바다주 유세 도중 라스베이거스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진단을 받았다. 본부 관계자는 “샌더슨 의원은 현재 동맥 확장을 위한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면서 “현재 그는 활기를 되찾았으며 대화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샌더스 의원도 2일 트위터에 “기분이 좋아졌다. 운이 좋게도 훌륭한 의술의 혜택을 받고 있으며 훌륭한 의사와 간호사들이 나의 회복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 선거 유세 중 가장 강조했던 주요 항목인 의료보험에 대해 “우리 누구도 언제 의학적인 비상사태를 맞을지 알수 없다. 하지만 누구도 그런 일로 파산하는 일을 당해서는 안된다. 모든 사람을 위한 의료보험을”이라며 자신의 주요 선거 공약을 강조했다. 샌더스 선거본부는 이번 혈관 치료 전에도 샌더스 의원이 심장발작을 겪은 적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번 치료와 무관한 한 의사는 현지 언론에 “전에 그런 적이 없다면 샌더스 후보는 1주일 뒤 쯤에는 정상적으로 바쁜 선거일정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내에서 78세 샌더스 의원, 70세 엘리자벳 워런 상원의원, 76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등 70대 대선 경선 후보가 많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들이 모두 70대로 건강뿐 아니라 당의 젊은 이미지를 잃어버리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면서 “이번 샌더스 의원의 심장 치료로 민주당 내 ‘젊은 후보론’ 주장이 더욱 거세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5급 공채 합격 336명… 여성 1.4%P 늘어 38.1%

    올해 국가공무원 5급 시험 최종 합격자가 336명으로 나타났다. 여성 합격자는 전년에 비해 1.4% 포인트 증가했다. 인사혁신처는 2019년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336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행정직은 8157명이 응시해 270명이 최종 합격했고 기술직은 1663명이 응시해 66명이 합격의 영예를 안게 됐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의 38.1%인 128명이다. 지난해 131명보다 3명이 줄었지만 비중은 전년(36.7%) 대비 1.4% 포인트 상승했다. 행정직은 40.7%(110명)로 지난해(40.5%)보다 0.2% 포인트, 기술직은 27.3%(18명)로 전년(21.9%)보다 5.4% 포인트 늘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15년 41%를 기록한 뒤 2016년 34.6%, 2017년 40.5%, 2018년 36.7%로 해마다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최종 합격자 평균 연령은 26.6세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행정직 평균 연령은 26.6세로 0.2세 높아졌으며 연령대로는 25~29세가 68.2%(184명)로 가장 많았고 20~24세 20%(54명), 30~34세 9.6%(26명), 35세 이상 2.2%(6명) 순이었다. 기술직 평균 연령은 26.7세로 0.7세 낮아진 가운데 연령대는 25~29세가 59.1%(39명), 20~24세 24.2%(16명), 30~34세 13.7%(9명), 35세 이상 3.0%(2명) 등이다. 행정직 최고령 합격자는 81년생(1명), 최연소 합격자는 97년생(4명)이고 기술직 최고령자는 79년생(1명), 최연소 합격자는 98년생(2명)이다. 최종 합격자는 2일부터 7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공채 최종 합격자 336명 발표, 여성 비율 1.4%↑

    공채 최종 합격자 336명 발표, 여성 비율 1.4%↑

    올해 국가공무원 5급 시험 최종 합격자가 336명으로 나타났다. 여성 합격자는 전년에 비해 1.4% 포인트 증가했다. 인사혁신처는 2019년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336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행정직은 8157명이 응시해 270명이 최종 합격했고 기술직은 1663명이 응시해 66명이 합격의 영예를 안게 됐다.여성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의 38.1%인 128명이다. 지난해 131명보다 3명이 줄었지만 비중은 전년(36.7%) 대비 1.4% 포인트 상승했다. 행정직은 40.7%(110명)로 지난해(40.5%)보다 0.2% 포인트, 기술직은 27.3%(18명)로 전년(21.9%)보다 5.4% 포인트 늘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15년 41%를 기록한 뒤 2016년 34.6%, 2017년 40.5%, 2018년 36.7%로 해마다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최종 합격자 평균 연령은 26.6세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행정직 평균 연령은 26.6세로 0.2세 높아졌으며 연령대로는 25~29세가 68.2%(184명)로 가장 많았고 20~24세 20%(54명), 30~34세 9.6%(26명), 35세 이상 2.2%(6명) 순이었다. 기술직 평균 연령은 26.7세로 0.7세 낮아진 가운데 연령대는 25~29세가 59.1%(39명), 20~24세 24.2%(16명), 30~34세 13.7%(9명), 35세 이상 3.0%(2명) 등이다. 행정직 최고령 합격자는 81년생(1명), 최연소 합격자는 97년생(4명)이고 기술직 최고령자는 79년생(1명), 최연소 합격자는 98년생(2명)이다. 최종 합격자는 2일부터 7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데뷔 14년 만에…추, 추를 넘다

    데뷔 14년 만에…추, 추를 넘다

    AL 20홈런·10도루 최고령 타자 과시도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빅리그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 초 선두 타자로 시속 146㎞ 초구 직구를 받아쳐 홈런을 작성했다. 시속 180㎞로 140.5m를 날아간 대형 홈런이었다. 지난 14일 오클랜드전 이후 7경기 만이다. 2010년, 2015년, 2017년에 홈런 22개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올해엔 드디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올해 1500안타, 1500경기, 200홈런 등 ‘누적 기록’을 작성했다. 단일 시즌 기록도 준수하다. 특히 홈런 부문에서는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우며 변함없는 힘을 과시했다.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에서 20홈런·10도루 이상을 올린 타자는 추신수를 포함해 14명뿐이다. 이 중 추신수보다 나이가 많은 타자는 없다. 27홈런·10도루를 기록 중인 브렛 가드너(36·뉴욕 양키스)를 제외하면 20대 혹은 30대 초반 선수들만 20홈런과 10도루를 동시에 성공했다. 이날 텍사스는 추신수의 1회 초 선두타자 홈런으로 앞서 갔고 동점을 허용하지 않은 채 8-3으로 승리하며 7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추신수는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추신수는 5-0으로 앞선 4회 2사 2루에선 좌전 적시타를 쳤다. 추신수는 곧바로 시즌 13호 도루도 성공했고 폭투 기회를 놓치지 않고 3루까지 갔다. 이어 대니 산타나(29)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66(546타수 145안타)으로 올라갔다. 출루율은 0.368로 아메리칸리그 15위를 기록 중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74세에 쌍둥이 낳아…인도 ‘세계 최고령 부모’ 모두 중환자실 입원 중

    74세에 쌍둥이 낳아…인도 ‘세계 최고령 부모’ 모두 중환자실 입원 중

    최근 ‘세계 최고령 부모’가 된 인도의 한 노부부가 모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더타임스 일요판인 더선데이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쌍둥이 자매를 낳아 세계 최고령 산모가 된 74세 여성 망가얌마 야라마티의 78세 남편 시타라마 라자라오가 다음 날인 6일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일주일이 넘도록 입원 중이다. 애초 산모의 남편은 가벼운 뇌졸중으로 치료받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현재 아할리아 요양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전날 남편은 결혼 57년 만에 아버지가 되는 소원을 이룬 것을 두고 언론 인터뷰에서 “신의 은총과 의사들 덕분에 두 여자아이의 아버지가 돼 자랑스럽다”면서 “오늘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부부”라고 밝혔다. 심지어 그는 부부에게 변이라도 생기면 누가 아이들을 돌보는 게 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는 빈손이지만 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마련이다. 모든 것은 신의 손에 달렸다”고 답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부부는 지난 1월 이른바 시험관 아기 시술로 불리는 체외수정(IVF)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다. 아내는 폐경기가 지나 난자가 없지만, 자신은 물론 남편도 아이를 간절히 원해 난자를 기증받아 IVF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이들 부부는 건강한 쌍둥이 자매를 낳을 수 있었던 것이다. 쌍둥이 자매가 태어난 병원의 사나카얄라 우마샨카르 박사 역시 산모는 제왕절개 수술로 인한 신체 부담 탓에 일주일 넘게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산모나 남편의 현재 건강 상태가 어떤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는 70대가 넘는 고령자 부부에게 체외수정(IVF)을 허가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화이글스 새 홈구장이 될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지금과 어떻게 다른가

    한화이글스 새 홈구장이 될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지금과 어떻게 다른가

    2025년 시즌부터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할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현 야구장과 어떻게 다를까.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부사동 한밭종합운동장을 허물고 지을 새 야구장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설된다. 1964년 건설돼 국내 프로야구장 중 최고령인 현 야구장은 지상 3층으로 매우 열악하다. 관람석도 2만 2000석으로 현 야구장 1만 3000석에 비해 9000석이 늘어난다. 지하 1층은 주차장과 구단 관련 시설이 들어서지만 지상 1~4층에는 키즈파크, 관람석, 편의시설, 파티장 등이 만들어진다. 현 야구장은 어린이 관람 공간이 없다. 새 야구장은 스카이박스와 장애인 관람 공간이 대폭 늘어나 쾌적하게 야구경기를 구경할 수 있다.야구장 입장도 편해진다. 땅을 깊숙히 파 그라운드 레벨을 지상 1층 바닥보다 6.5m 낮추기 때문이다. 경기장과 좀 더 가까워져 경기를 다이내믹하게 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외야석은 지붕을 설치하지 않아 마치 야유회를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미세먼지 증가 등으로 돔구장이 필요할 때 증축도 쉽다. 이를 위해 튼튼히 지으려고 사업비를 1493억원으로 100억원 늘렸다. 주차장도 1863대로 늘어난다. 경기장 주변에 한화이글스 MVP 명예광장, 다목적 광장, 야외공연장이 조성되고 번지점프장, 익스트림 체험시설 등이 지어져 경기가 없는 비시즌에도 즐길 수 있다. 남측 도로를 왕복 2차선에서 4차선으로 넓히는 교통망도 좋아진다. 새 야구장이 지어지면 인접한 현 야구장은 평탄화해 사회인 야구장 등으로 쓰고 한밭종합운동장은 유성 지역으로 옮겨 신설된다. 시 관계자는 “새 야구장 건립에 한화가 얼마나 투자할지는 협의 중이지만 관중친화적으로 짓는다는 사실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승부에 나이는 없다… 88세도 출사표 낸 ‘구로 노익장 대회’

    승부에 나이는 없다… 88세도 출사표 낸 ‘구로 노익장 대회’

    다음달 경로의 달을 앞두고 서울 구로구에서 노인들이 참여해 승부를 겨루는 행사가 열린다. 구로구는 오는 27일 고척근린공원에서 ‘제6회 건강노익장 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아홉명의 노인이 장수했다’라는 ‘구로’ 지명의 의미를 살려 노인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체육활동의 장을 만들기 위한 취지다. 참가 대상은 지역에 사는 65세 이상이다. 구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접수한 참가자 중 최고령자는 88세다. 경기는 개인 3부문, 단체 3부문, 혼용 1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개인부문에서는 기초체력과 근기능, 형평성, 심폐지구력을 측정하는 ‘체력노익장’, 치아 개수, 치주 건강 상태 등을 보는 ‘건치노익장’, 제한된 시간 내에 사물 이름 말하기, 구슬퍼즐 맞추기, 단어목록 기억, 길 만들기 등을 선보이는 ‘기억력노익장’ 등이 열린다. 단체부문에서는 동별 1팀씩 모두 15개 팀이 출전해 팔씨름, 훌라후프, 다트 등의 경기를 토너먼트 방식으로 겨룬다. 혼용부문에서는 춤, 악기, 노래 등 특기를 발표하는 ‘재능노익장’ 시간이 마련된다. 투호, 제기차기, 맞춤형 구강상담, 치매선별검사, 스마트 토이로봇 체험, 가상현실(VR)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이 밖에도 대회 시작에 앞서 모범노인, 노인복지 기여자, 모범 경로당, 효행자 등에 대한 표창 수여 등 ‘제23회 노인의날 기념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런닝맨’ 팬미팅 단체 연습, 최고령자 지석진 “도저히 못하겠다”

    ‘런닝맨’ 팬미팅 단체 연습, 최고령자 지석진 “도저히 못하겠다”

    SBS ‘런닝맨’에서는 팬미팅을 앞두고 멤버들을 경악시켰던 고난이도 단체 안무의 연습 과정이 공개된다. 멤버들은 ‘런닝구 팬미팅’을 위한 과제였던 단체 안무를 위해 안무가 리아킴의 진두지휘 아래 고된 연습에 몰두했다. 멤버들이 소화하기 힘든 고난이도 동작에 멤버들의 ‘멘붕’이 계속됐고 특히, ‘런닝맨’ 최고령자 54세 지석진은 연습 도중 “도저히 못하겠다. 제발 빼달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밖에 안무 연습 중에는 김종국&전소민 ‘꾹민남매’ 두 사람의 케미가 돋보이는 고난이도 커플 안무와 송지효&전소민 멍돌자매의 섹시 댄스가 포함됐다. 특히, 김종국의 힘과 전소민의 유연성이 요구되는 커플안무에서 두 사람은 스킨십이 요구되는 동작에 난색을 표했지만 이내 진지한 모습으로 임해 멤버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송지효&전소민의 섹시댄스에서는 다소 뻣뻣한 두 사람의 모습에 멤버들의 놀림이 멈추지 않았고, 결국 송지효는 “카메라 잠깐 꺼 달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런닝맨’ 멤버들은 성공적인 단체 안무를 위해 지난 3개월간 개인 시간까지 쪼개가며 연습에 임했다. 멤버들의 땀으로 이뤄낸 단체 안무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팬 미팅 ‘런닝구’의 서막은 8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73세 할머니 쌍둥이 자매 출산, 82세 남편 기뻐하다 가벼운 뇌졸중

    73세 할머니 쌍둥이 자매 출산, 82세 남편 기뻐하다 가벼운 뇌졸중

    인도의 73세 할머니가 쌍둥이 자매를 출산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남부 안드라 프라데시주에 사는 망가얌마 야라마티와 남편 시타라마 라자라오(82)는 늘 아이를 원했지만 가질 수 없었는데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해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예쁜 쌍둥이 자매를 제왕절개로 출산했다고 영국 BBC가 6일 소개했다. 일간 인디펜던트는 가족과 의료진은 산모 나이를 74세라고 밝혔다며 이런 나이 혼동은 인도에서 아주 흔한 일이라고 전했다. 방송과 신문 모두 산모와 각각 2㎏ 몸무게로 태어난 아이들 모두 건강하다는 우마 산카르 의사의 말을 인용했다. 아이들이 태어난 지 몇 시간 뒤 라자라오는 “우리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출산 다음날 가벼운 뇌졸중이 왔지만 현재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라자라오는 부부에게 변이라도 생기면 누가 아기들을 돌보는 게 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는 빈손이지만 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마련이다. 모든 것은 신의 손에 달렸다”고 답했다. 또 아이들을 갖는 일은 부부에게 중요했지만 마을에서 놀림감이 됐다고 느껴왔다고 털어놓았다. 야라마티는 “마을 사람들이 날 아이 없는 여인이라고 했다”면서 “여러 차례 시도했고 수많은 의사를 만났다. 해서 지금 내 인생 최고로 행복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인도에서는 2016년에도 달리진데르 카우르란 70대 여성이 사내아이를 낳은 적이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일부에서는 이들 부부가 세계 최고령 출산 기록을 위해 아이를 갖고 낳았다고 비아냥거리고 있다고 야후 뉴스 UK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인도 74세 여성, 난자 기증받아 출산…세계 최고령 산모

    인도 74세 여성, 난자 기증받아 출산…세계 최고령 산모

    70대 인도 여성이 체외수정으로 쌍둥이를 출산했다. 현지언론은 5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 프라데시주에 사는 에르라마티 만가야마(74)가 기증받은 난자로 건강한 딸 쌍둥이를 출산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만가야마는 세계 최고령 산모가 됐다. 이전까지 세계 최고령 산모는 마리아 델 카르멘 부사다 데 라라라는 스페인 여성으로 여겨졌다. 이 여성은 2006년 당시 66세의 나이에 아들 쌍둥이를 낳았다.만가야마는 57년간의 결혼 생활 동안 아이를 낳지 못한 것을 늘 한스럽게 생각했다. 30년 전 폐경한 이후 임신을 포기했지만, 55세의 이웃 여성이 출산했다는 소식을 들은 뒤 아기에 대한 간절함이 다시 피어올랐다. 죽기 전에 꼭 자식을 낳고 싶었던 만가야마는 군트르시의 한 난임전문병원에서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기로 했다. 병원 측은 기증자의 난자와 만가야마의 남편 라자 라오(78)의 정자를 시험관에서 체외 수정시켰다. 이렇게 수정된 배아로 만가야마는 지난 1월 임신에 성공했다. 평생 꿈에 그리던 임신을 한 것만으로도 만가야마에게는 기적이나 마찬가지였지만, 체외수정된 배아가 쌍둥이라는 사실은 겹경사였다. 그리고 5일 아침 만가야마는 건강한 딸 쌍둥이를 품에 안았다.만가야마를 담당한 아할리아 난임센터 사나카얄라 우마산카르 박사는 “지난해 11월 산모가 찾아왔을 때 매우 놀랐다. 그러나 우리는 도전하기로 했고 결국 출산에 성공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난임센터 측은 74세 여성의 임신과 출산이라는 역사적인 과업을 이루기 위해 시험관 아기 시술 비용의 대부분을 받지 않았다. 영국국립보건임상연구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 사이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은 여성들은 35세 미만 29%, 35~37세 23%, 38~39세 15%, 40세 이상 9%의 성공률을 보였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비슷했다.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 난임센터 최동희 교수팀이 지난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은 환자 404명을 분석한 결과, 시술 성공률은 31~35세 61.0%, 36~40세 487.1%, 41~43세 26.7%로 40세를 기점으로 절반 이상 급격하게 떨어졌다. 만가야마의 시험관 아기 시술 성공은 그만큼 큰 의미를 가지는 셈이다. 그러나 만가야마는 모유 수유는 할 수 없는 상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115세 VS 150세... 인간 최대수명 뜨거운 논쟁

    115세 VS 150세... 인간 최대수명 뜨거운 논쟁

    기네스북에 122세... “125세 한계다”생명공학계 “최대 150세” 반론도IT기업 등 생명연장 기술 연구 활발 한국 사회도 100세 시대로 접어들었다.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1960년 남성 51세, 여성 54세였던 것이 2019년 남성 79.7세, 여성 85.7세로 늘었다. 미국도 평균 수명이 해마다 늘면서 ‘인간이 최대 얼마나 살 수 있을까’에 과학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재 기네스북에 기록된 최고 장수한 사람은 1875년에 태어나 1997년 122세로 사망한 프랑스의 잔 칼망 여사다. 따라서 인간의 최대 수명은 125세를 넘을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생명공학계를 중심으로 인간이 150세까지 살 수 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5일(현지시간) 사이언스 데일리에 따르면 생명공학 IT 기업을 중심으로 인간의 수명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인간의 최대 수명이 크게 연장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 과학계는 체세포 배아줄기세포 복제와 역분화줄기세포 발견, 젊은 피 수혈을 통한 노화 억제 등의 임상 시험 등이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인간은 100세 시대를 넘어 150세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생명공학 기업 관계자는 “배아줄기세포 복제 이후 각종 인간 생명 연장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라면서 “몇 년 내에 인간의 수명을 충분히 20~30년을 늘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실제 인간의 최대 수명이 122세였다는 것은 근거로 인간은 125년 이상 살기가 불가능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최근 앨버트 아인슈타인 의대 과학자들이 1900년 이후 100세 이상 고령자들이 많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일본 등의 수명 자료를 분석한 결과, 100세를 지나면서 인간의 생물학적 기능이 크게 쇠퇴하면서 인간 수명에 대한 잠재적 한계를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최고령 사망자 나이는 1970~1990년대 초 매년 0.15세씩 증가하다가 1990년대 중반 들어 114.9세를 정점으로 상승을 멈췄다. 따라서 이들은 유전자에 입력된 수명의 한계가 115세라고 주장했다. 아인슈타인 의대의 한 관계자는 “각종 전염병과 만성질환 등을 치료할 수 있는 생명공학이 발달하면서 인간의 평균 기대 수명을 늘릴 수 있을지는 몰라도 최대 수명을 늘리기는 어렵다.”라면서 “인간은 115세 이전에 사망하는 것이 보통이고 최대로 125세를 넘기지 못한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사랑보다 강한 것은 없다 vs 엄마보다 강한 것은 없다

    사랑보다 강한 것은 없다 vs 엄마보다 강한 것은 없다

    테니스 코트에서의 사랑은 약일까 독일까. 적어도 세계랭킹 5위 엘리나 스비톨리나(25·우크라이나)에겐 사랑이 성적의 특효약인 듯하다.스비톨리나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8강전에서 요해나 콘타(28·랭킹 16위·영국)를 2-0(6-4 6-4)으로 꺾고 4강에 직행했다. 지난 7월 윔블던 4강에 이은 메이저대회 연속 4강 진출이다.스비톨리나는 지난 1월 열린 호주오픈 대회 때 가엘 몽피스(33·랭킹 13위·프랑스)와의 공개 연애를 선언했다. 당시 2회전에서 탈락한 몽피스가 스비톨리나의 2회전 경기에 나타나 응원을 보냈다. 경기 후 인터뷰를 맡은 사회자가 스비톨리나에게 둘의 관계를 묻자 그는 어색한 웃음으로 무마하려다 “여러분이 다 보셨듯이 저를 응원한 것이 맞다. 앞으로는 그를 제 응원석보다는 코트에서 더 많이 보게 되면 좋겠다”고 답했다. 스비톨리나의 바람대로 몽피스도 코트 위에서 승승장구하기 시작했다. 2016년 US오픈에서 4강에 진출하며 그해 랭킹 6위까지 올랐던 몽피스는 지난해 40위 밖으로 밀려나며 내림세를 보였지만 공개 연애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프랑스오픈 16강으로 선전한 몽피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3년 만에 메이저 8강에 진출해 5일 마테오 베레티니(23·랭킹 25위·이탈리아)와 4강을 놓고 다툰다. 스비톨리나도 올해 호주오픈 8강, 프랑스오픈 32강, 윔블던 4강으로 우승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스비톨리나는 이날 “내가 4강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나는 단지 한 경기에 집중할 뿐이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야 하고 일어날 수 있는지 모르지만 서두르지 않는다”고 강한 멘탈을 드러냈다. 스비톨리나는 6일 오전 8시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38·랭킹 8위·미국)와 맞붙는다. 통산 상대 전적은 윌리엄스가 4승1패로 앞서 있지만 최근 맞대결인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는 스비톨리나가 2-0(6-4 6-3)으로 승리를 거뒀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언니 비너스와 함께 ‘흑진주 자매’로 통하는 세리나 윌리엄스(38·미국)는 당대 최고의 커리어를 자랑하는 테니스 여제로 군림하고 있다.개인 통산 23개의 역대 최다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윌리엄스는 1995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 데뷔한 이래 820승141패, 83%의 승률로 코트를 쥐락펴락했다. 수집한 투어 우승컵만 72개로 마르티나 나브틸로바(167개), 크리스 에버트(157개·이상 미국), 슈테피 그라프(107개·독일), 마거릿 코트(92개·호주)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 다승 기록도 갖고 있다. 2주 열전의 끝자락을 향해 달리고 있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윌리엄스는 또 다른 우승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크다. 그가 마지막 23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린 건 2017년 호주오픈에서였다. 당시 윌리엄스는 임신한 상태로 대회에 출전해 단식 결승에서 만난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를 2-0(6-4 6-4)으로 이기고 역대 최고령(35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후로는 메이저 대회는 물론 일반 투어 우승컵도 챙기지 못했다. 호주오픈을 끝으로 코트에서 모습을 감춘 그는 그해 9월 1일 딸을 출산했다. 12월 아부다비에서 열린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복귀 수순을 밟았지만 죽을 고비를 넘긴 출산 후유증을 터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 올해 윔블던 등 출산 이후 세 차례 메이저대회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그런 그가 다시 24번째 메이저 정상을 두드린다. 윌리엄스는 4일 US오픈 여자단식 8강전에서 중국의 왕창을 45분 만에 2-0(6-1 6-0)으로 일축하고 4강에 선착했다. 2008년 이후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는 4강이지만 올해는 24번째 정상을 향하는 최대의 고비를 맞았다. 4강 코트에서 마주할 엘리나 스비톨리나(25·우크라이나)는 세계 랭킹에서 윌리엄스보다 4계단 높은 5위다. 메이저 경력에서는 일천하지만 윔블던에 이어 두 대회 연속 4강을 밟은 상승세가 역력하다. 윌리엄스는 이번에 ‘슈퍼맘’에서 ‘챔피언맘’으로 별명을 바꿀 수 있을까.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30대부터 할머니” 김영옥, ‘아침마당’서 밝힌 #나이 #연기관 [종합]

    “30대부터 할머니” 김영옥, ‘아침마당’서 밝힌 #나이 #연기관 [종합]

    배우 김영옥이 귀감이 되는 ‘명품 배우’의 품격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방송의 날을 맞이해 배우 김영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영옥은 1937년 12월 5일 생으로 올해 나이 83세(만81세)다. 이날 김영옥은 최고령 여배우인 것과 관련해 “선배는 활동하는 여자가 많이 없다. 남자는 이순재, 신구 두 분이 2~3살 위인데 아들 역할도 많이 했다. 연극도 하시고 종횡무진 일하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자분은 많지 않으니 내가 최고령이지”라고 인정했다. 김영옥은 아나운서 출신의 반전 이력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춘천 KBS에 갈 아나운서를 뽑는 시험이었다. 그 때 연기를 하기 힘들어져서 안정적인 직업인 아나운서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대학교 2학년 때였다. 제가 대학 다닐 때는 대학교 다니면서 취업을 하던 시기였다. 아나운서도 참 재밌었다. 제가 연기자를 했었기 때문에 필기는 몰라도 실기를 잘했을 것이다. 당시에 ‘소설 극장’ 내레이션을 많이 했다”고 아나운서로 활동하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월급이 적었다. 옷도 못 사고 지방에서 월세도 내기 힘들었다. 그래서 8개월 만에 그만뒀다. 잘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아마 계속 했으면 춘천에서 서울로 올라올 수도 있었을 지 모른다”고 전했다. 김영옥은 ‘작은 배역에도 빛나는 명품 배우’라는 수식어에는 “최고의 찬사”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금 배우들은 주인공만 생각하고 시작하는 것 같다. 30살 때 내게 할머니, 아주머니, 어머니의 역할을 줬어도 너무 좋아서 했었다. 좋아 미쳐서 해야한다”면서 “후배들에게 아무리 작은 배역이 왔더라도 내가 나가서 연기하고, 내 연기로 사람들을 현혹할 수 있는 걸 연구해서 열심히 해야한다고 말한다. 처음부터 주인공을 하려면 배우가 될 수 없다”고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김영옥은 1957년 영화 ‘가거라 슬픔이여’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춘천방송국 아나운서와 CBS, MBC 성우를 거쳤으며, 다수의 드라마, 영화, 연극 등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96세 ‘최고령 스쿠버 다이버’ 또 경신

    96세 ‘최고령 스쿠버 다이버’ 또 경신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이자 ‘최고령 스쿠버 다이버’ 기네스 세계기록 보유자인 영국인 레이 울리(96)가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AP통신은 31일(현지시간) 울리가 이날 키프로스공화국의 항구도시 라르나카 앞바다에 1980년에 침몰한 제노비아 호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울리는 이날 47명의 다른 다이버들과 함께 48분간 잠수해 수심 42.4m에 다다랐다. 1923년 8월 28일생인 울리는 자신의 생일 전후로 세계 기록을 경신해 왔다. 2017년 생일에는 라르나카 앞바다에서 38.1m까지 잠수해 기네스 세계 기록에 현역 최고령 스쿠버 다이버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9월 1일에 같은 장소에서 40.6m까지 잠수해 95세 4일의 나이로 자신의 기록을 깼다. 해마다 최고령 다이빙 기록을 세우고 있는 셈이다. 울리는 “내년에도 기록 경신에 도전할 것이며 100세까지 잠수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친일발언 보은군수, 주민소환 추진된다

    친일발언 보은군수, 주민소환 추진된다

    “우리가 세끼 밥도 못먹던 가난한 시절 한·일협정때 일본이 준 돈으로 한국이 발전했다. 중국, 필리핀도 위안부로 끌려갔지만 보상금을 받은 것은 한국뿐이다. 대통령이 사인을 했으면 지켜야 하는데 그것을 무효화 하고 ‘돈 가져와라’ 그러면 약속을 안 지킨다고 일본사람들이 그런다. 일본사람들이 한국 물건 사주는 게 두배 많아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하면 우리가 손해본다고 대학교수가 말했다.” 지난 26일 열린 이장단 워크숍 특강에서 친일 성격 발언을 쏟아낸 정상혁(78·자유한국당) 보은군수 비난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정 군수가 사과했지만 주민소환이 추진되고 정 군수의 또다른 부적절한 행보까지 폭로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보은지역 시민단체인 보은민들레희망연대와 전교조 보은지부 등은 30일 오전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정상혁 보은군수 퇴진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희망연대는 “이장단 워크숍에서 친일발언을 하며 자발적인 국민 불매운동까지 폄훼하는 정 군수 모습을 보고 수치스러움을 느꼈다”며 “정 군수는 무릎꿇고 사과한 뒤 즉각 군수직에서 물러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자진사퇴를 거부하면 주민소환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지금 분위기면 주민소환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정 군수를 압박했다. 이들은 추석연휴가 지나면 거리연설 등을 통해 지속적인 퇴진투쟁에 나설 방침이다.희망연대는 이날 정 군수의 불통·갑질행정도 폭로했다. 정 군수가 선거때 자신을 도운 측근 소유 농지에 수천만원을 들여 수로공사를 해줬고, 60여억원이 투입된 훈민정음 마당에 설치된 범종에 금장으로 군수 이름을 새겨놓았다는 것이다. 희망연대 김원만 사무국장은 “관내 관공서, 소방서, 노인회관 건물 등 100개가 넘는 곳에 정 군수 이름이 새겨진 것으로 알고 있다. 보은 소녀상 표지석에도 자기 이름을 넣어달라고 해 시민들이 거부했다”며 “보은에 사드를 배치한다면 찬성한다는 말도 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고 전했다. 보은군청 홈페이지는 정 군수 비난글로 도배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정군수가 사퇴하기 전까지는 보은에서 생산된 모든 상품 구매를 거부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또다른 네티즌은 “역사 왜곡을 하고있는 군수는 당장 사퇴해야 한다. 저뿐만 아니라 저의 친척들, 직원들 모두 앞으로 보은 여행은 무조건 보이콧 할 생각이다. 이런곳에 가서 돈 쓰고 싶은 생각 전혀 없다”고 적었다. “보은군민들이 뽑았으니 그들이 주민소환제로 매듭을 지어야한다”, “단풍철에 속리산 입구에서 ‘친일파 정상혁 아웃’ 전단지라도 돌려야겠다”는 글도 있다.충북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 범도민위원회와 광복회 충북지부도 지난 28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 군수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이들은 “현실도 모르는 시대착오적 망언”이라며 “지역 사회지도층인 단체장이 망언을 했다는 점에 경악하지 않을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일본은 조선을 침략해 밥그릇까지 약탈해가고, 강제징용 100만명, 위안부 성노예 8만명 등 조선 사람들을 끌고가 인권을 유린했다”며 “어떻게 이를 외면하고 일본이 준 보상금으로 경제발전을 이뤘다는 말을 할 수 있냐”고 따졌다. 이들은 “정 군수 발언은 자주독립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선열을 모독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정의당 충북도당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도 성명과 기자회견을 통해 정군수 망언을 규탄했다. 정 군수는 30일 두번째 사과문을 냈다. 정 군수는 이날 “독립유공자와 가족, 위안부 피해 할머니 등 모든 국민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며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일본 탄압과 극우파 아베 일당 만행을 규탄하고 역사 바로 알리기 사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8일에는 “보은군민이 아베정권을 잘 알고 규탄하자는 뜻에 그간의 사례를 설명하고 일본사람 만난 얘기도 했던 것인데 일부 언론이 앞뒤를 생략하고 보도해 유감”이라며 “일본인에게 들은 얘기를 전한 것인데 마치 내가 한 얘기처럼 알려졌다”고 해명했다. ‘일본에서 받은 5억달러가 한국경제발전의 초석이 됐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선 “도움이 됐다는 것은 부정할수 없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일본 사람이 우리 생각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심려를 끼친 점은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정 군수는 3선으로 전국 최고령 단체장이다. 농촌진흥청 공무원, 충북도의원 등을 지냈다. 보은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친일매국 망언 정상혁 보은군수 퇴진하라”

    “친일매국 망언 정상혁 보은군수 퇴진하라”

    일본 경제도발로 반일감정이 악화된 가운데 정상혁(78·자유한국당) 보은군수가 특강을 하며 일본 옹호성 발언을 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시민단체와 정치권은 정 군수 공개사과와 퇴진 촉구에 나섰다. ‘아베 앵무새’라는 비판도 나온다. 충북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 범도민위원회와 광복회 충북지부는 28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 군수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이들은 “현실도 모르는 시대착오적 망언”이라며 “지역 사회지도층인 단체장이 망언을 했다는 점에 경악하지 않을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일본은 조선을 침략해 밥그릇까지 약탈해가고, 강제징용 100만명, 위안부 성노예 8만명 등 조선 사람들을 끌고가 인권을 유린했다”며 “어떻게 이를 외면하고 일본이 준 보상금으로 경제발전을 이뤘다는 말을 할 수 있냐”고 따졌다. 이들은 “정 군수 발언은 자주독립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선열을 모독한 행위”라며 “보은 군민과 국민에게 무릎끓고 사죄하라”고 촉구했다.범도민위원회 정지성 집행위원장은 “정 군수는 보은 소녀상 제막식에 참여했고, 위안부 추모공원을 만들겠다는 말까지 했었다”며 “지금 돌이켜보니 권력을 위한 위선이었다”고 꼬집었다. 정 위원장은 “특강 동영상을 보면 일본 지인의 말을 자주 인용하는데, 정 군수 본인의 생각”이라며 “보은지역 시민단체와 협의해 1인시위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의당 충북도당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도 성명과 기자회견을 통해 정군수 망언을 규탄했다. 정 군수의 문제성 발언은 지난 26일 자매결연 지자체인 울산 남구에서 진행된 ‘2019 이장단 워크숍’에서 나왔다. 정 군수는 이 자리에서 “우리가 세끼 밥도 못먹던 가난한 시절 일본 돈 받아 산업단지 만들었다”며 “한일 국교 정상화 때 5억달러를 받았는데, 일본은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이 사인을 했으면 지켜야 하는데, 그것을 무효화 하고 돈 가져와라 그러면 공인된 약속을 안 지킨다고 그런다”며 “한국만 아니라며 계속 사과하라는 건 납득할 수 없다는 게 일본사람 생각”이라고도 했다. 불매운동도 비판했다. 일본이 한국 물건 팔아주는 게 두배 많아 일본 상품 불매하면 우리가 손해를 본다는 것이다. 중국, 필리핀 여성들도 위안부로 끌려갔는데 보상금을 받은 국가는 한국 뿐이라는 말도 했다. 그러나 정 군수는 언론탓을 했다. 정 군수는 이날 “보은군민이 아베정권을 잘 알고 규탄하자는 뜻에 그간의 사례를 설명하고 일본사람 만난 얘기도 했던 것인데 일부 언론이 앞뒤를 생략하고 보도해 유감”이라며 “일본인에게 들은 얘기를 전한 것인데 마치 내가 한 얘기처럼 알려졌다”고 해명했다.  ‘일본에서 받은 5억달러가 한국경제발전의 초석이 됐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선 “도움이 됐다는 것은 부정할수 없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일본 사람이 우리 생각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심려를 끼친 점은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정 군수는 3선으로 전국 최고령 단체장이다. 농촌진흥청 공무원, 충북도의원 등을 지냈다. 글 사진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