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최고령
    2026-04-05
    검색기록 지우기
  • 하루아침
    2026-04-05
    검색기록 지우기
  • 고학력
    2026-04-05
    검색기록 지우기
  • 금메달
    2026-04-05
    검색기록 지우기
  • 올해 환율
    2026-04-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13
  • ‘해운대 기네스북’ 관심 고조

    “우리 동네 느티나무가 해운대에서 가장 나이가 많고 큰 나무랍니다” “이 식당이 해운대에서 가장 오래된 횟집이랍니다”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愼重福)가 지난 2월부터 추진중인 ‘해운대 기네스북’ 제작사업을 위해 여러가지 진기록을 찾고 있다.문의 (051)749-4105. 해운대기네스북 제작사업은 해운대지역내에서 최고(最古)와 최고(最高),최초,최대를 찾는 사업.지역구민에게는 애향심 고취,관광객에게는 홍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발굴할 기록은 인간세계 부문을 비롯해 자연세계,정치와사회,인간의 구조물,문화부문 등 5개 부문에 총 100가지. 인간세계부문에선 8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해녀로 활동하고 있는 최고령해녀 고창화씨를 비롯,최장 해로부부,최장 거주자,최다 헌혈자,최고령 농부등이 발굴돼 당사자에게는 영광을,이웃주민에게는 자부심을 안겨줬다. 인간의 구조물 부문에선 최초의 호텔과 온천탕,가장 오래된 횟집과 갈비집등 관광관련 업소 가운데 최초,최대,최고가 가려져 호기심 많은 관광객들의관심을 끌고 있다. 이밖에 최고령 수목 등 자연세계부문,최고기업 등 정치와 사회부문,최고 유적지 등 문화부문에서도 관광특구 해운대만의 진귀하고 이색적인 기록들이발굴돼 지역민과 관광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내달말쯤 신청자료를 모두 취합,구청의 자체 심의를거쳐 공식기록으로 인정되는 자료만 모아 해운대 기네스북을 발간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발굴한 기록 모두 해운대의 자랑거리이기 때문에 관광 해운대의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수조원대 황금시장의 마케팅 전략가들

    ■ 趙政男 SK텔레콤사장 ‘그 누구도 탓하지 말자’-趙政男사장이 평생 간직해 온 좌우명이다.‘SK맨’ 33년동안 역경도 많았지만 주위사람에게 책임을 미룬 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그를 아는 사람들은 말한다.趙사장의 ‘책임 경영’은 여기서 시작한다. 그는 대표적인 덕장(德將)형 경영인이다.일처리는 저돌적이지만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과 유머감각으로 조직을 이끌어 왔다.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다. 이런 면모는 지난 20일 주주총회때 유감없이 발휘됐다.참여연대 등 주주들의 다양한 이견이 쏟아졌지만,적절히 맺고 끊으면서 부드럽게 좌중을 유도,원만히 마무리했다. 그는 취임때 ‘핵심·책임·가치’를 최우선 경영가치로 선언했다.이를 바탕으로 무선에 이어 유선통신까지 갖추는 종합통신서비스의 항해사가 되는게 꿈이다. ▒출신 41년 전북 전주,전주고,서울대 화공 ▒경력 SK㈜ 기술부장,SK(주) 기술담당 상무,SK텔레콤 전무,SK텔레콤 부사장 ▒취미 골프,기(氣)체조 ■鄭泰基 신세기통신사장 鄭泰基사장의 이력은 독특하다.조선일보 해직기자 출신으로 70∼80년대 민주화의 주역이었다.때문에 그가 95년 11월 사장으로 취임할 때 적잖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던 게 사실.하지만 취임 이듬해 4월 제2이동통신 017을 성공적으로 개통하며 우려를 잠재웠다. 과감한 초기 투자,내실있는 안정성장 기조,지난해 서비스 개시 2년6개월만의 흑자전환 등이 그가 일궈놓은 ‘질 경영’의 토대다. 鄭사장은 평소 “오늘의 결과에 매달리기 보다는 미래가치에 승부를 걸라”고 강조한다. 그는 후덕한 인상만큼이나 법조계에서 문화계에 이르기 까지 지인들이 많다.그와 밥한번 같이 먹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라는 게 주위의 평.올해 경영목표는 1,000억원대 흑자달성,세계 최고수준의 전국망 완성이다. ▒출신 41년 대구,경기고,서울대 행정 ▒경력 동양화학 기획실장,한겨레신문 상무,포스코경영연구소 선임연구원 ▒취미 등산,바둑 ■李相哲 한국통신프리텔사장 李相哲사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통신기술 권위자다.미항공우주국(NASA)과 국방성에서 통신위성과 지휘통신자동화시스템을 직접 설계했고,귀국뒤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군 이동통신망인 ‘스파이더 넷’ 구축에 주역으로 참여했다. 이런 자연과학자로서의 경험을 경영철학에 접목,‘전략가’스타일이란 이미지를 굳혔다.최고경영자임에도 일등 ‘아이디어맨’으로 통한다.‘통화가 된다,안된다’가 관건이던 사업초기 그는 ‘통화는 기본,정보 전화 016’이란개념을 도입했다.‘소리가 보인다’는 광고카피도 그의 작품. 매월 16일을 ‘016데이’로 정해 직원들과 ‘맥주집 미팅’을 갖는다.‘재미있게 일하는 보통사람’이 ‘재미없게 일하는 천재’보다 훨씬 높은 생산성을 낸다고 믿기 때문이다. ▒출신 48년 서울,경기고,서울대 전기공 ▒경력 미 NASA 연구원,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한국통신 사업개발단장,한국통신 무선사업본부장 ▒취미 바둑 ■鄭溶文 한솔PCS사장 鄭溶文사장만큼 이론과 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경영인은 흔치 않다. 30년간삼성에서 가전,반도체,통신분야를 일궈 온 우리나라 전자산업의 산 증인이다. 유달리 그는 ‘∼론’(論)을 즐겨쓴다.국내외 서적을 폭넓게 섭렵한 ‘다독파’로서스스로 지어낸 경영이론들이다.대표적인 것이 ‘반(反)3비(比)론’.‘3비’는 ‘경쟁사·계획·전년 대비’를 꼬집는 말이다.이런 비교위주 성장이 오늘날 IMF사태를 낳았다는 주장이다.무리한 가입자 확보보다는 차근차근 내실경영에 치중하는 그의 경영스타일이 여기에 농축돼 있다. 60대 중반이지만 40대 못지않은 건강을 과시한다.아침산책때 최대한 빨리걸어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게 비결.97년에는 최고령 번지점프로 기네스북에 올랐다.올해 목표는 순익분기점을 돌파,첫 흑자를 내는 일이다. ▒출신 34년 서울,서울대 전자공 ▒경력 삼성전자 정보통신부문 대표이사,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삼성종합기술원장 ▒취미 등산 ■南 鏞 LG텔레콤사장 南鏞사장의 취미는 중국 무협비디오 감상이다.인재를 찾아 무림(武林)의 고수로 키우는 과정이 ‘인재 양성’과 ‘가치 창조’라는 자신의 경영철학과맞아 떨어진다고 풀이한다. 그에게 ‘형식’은 없다.회의 때면 임원들을 원탁에 자유로이 앉게 한뒤 직접 소매를 걷어붙이고 칠판에 판서를 해가며 현안을 논의한다.그는 여비서에게 커피 심부름을 안 시킨다.직원의 가치 창조와 무관하다는 이유에서다.손님에게 손수 커피를 타주지만 여비서에게는 정책을 조언하는 ‘측근’이 돼달라고 주문한다.취임직후 4일동안 직원 300여명을 면담하며 현안을 파악했다. 20여년 동안 기획·수출을 담당하며 ‘호랑이’로 이름을 날렸지만 ‘인재’에게는 모든 것을 맡긴다. 인간적인 연줄에 이끌리는 ‘줄서기 문화’를 가장 싫어한다. 완벽한 영어실력으로 유명하다. ▒출신 48년 경북 울진,경동고,서울대 경제 ▒경력 LG경영혁신추진본부장,LG전략개발사업단 부사장,LG전자 멀티미디어사업본부장 ▒취미 골프,독서
  • 石吾 李東寧선생 59주기 추모식

    상해임시정부 주석과 임시의정원 초대의장을 지낸 石吾 李東寧선생의 ‘제59주기 추모식’이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묘역에서 열렸다. 石吾 李東寧선생 기념사업회(회장 姜英勳)가 주최한 이날 추모식은 선생의약사보고와 추모사,추념사,추모노래 제창,헌화·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姜 회장은 추모사에서 “독립운동에 혼신의 힘을 다하신 선생께서 서거하신 지 6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르도록 우리는 남북대치 구도를 극복하지 못하고4대 강국과의 다원적 관계 속에서 국가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현실에 처해 있다”면서 “경제난국을 극복하고 민족통일의 과업을 완수하며 21세기 국제사회에서 모범국가로 건설·발전시키는 민족과업 성취에 선생의 가르침을 받들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모식에는 선생의 손자인 李奭熙 ㈜대우 상담역을 비롯,尹慶彬 광복회장,생존 최고령 독립투사인 李康勳선생,국민회의 張在植의원,鄭大哲 전 의원,한나라당 李漢東의원,崔圭鶴 국가보훈처장,李元範 3·1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金光旭 천도교 교령,金錫源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사업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全永祐 ywchun@
  • [공직탐험] (1) 세무공무원의 꽃 일선 세무서장

    3일은 제 33회 조세의 날이다.국가 체제의 유지에는 징세 기능이 필수적이다.최일선에서 세무공무원을 지휘하는 일선 세무서장은 세무공무원의 '꽃'으로 불린다.하지만 세무서장은 물론 세무공무원을 보는 납세자들의 눈길은 곱지만은 않다.국가 행정의 중추기관장인 그들은 과연 누구이며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시리즈로 해부해 본다. 전국의 일선 세무서는 134곳.세무서들을 책임지고 있는 세무서장들의 분포를 보면 여느 행정기관과 마찬가지로 고시(5급 임용) 출신과 비고시 출신으로 양분된다.현재 41개 세무서는 고시 출신이,나머지는 비고시출신이 맡고있다.비고시파 중에는 姜一亨 영등포세무서장처럼 70년대 일반공무원으로 변신한 ‘유신사무관’(장교출신)도 17명이나 된다. 고시출신이라고 해도 직책이나 직급은 천차만별이다.국세청 조직이 가파른피라미드형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 세무공무원의 진급은 다른 행정직에 비해 늦을 수밖에 없다. 서기관급인 세무서장이 되려면 보통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20년은 지나야한다.80년 행시 23회로임용된 사람들이 올 1월 지방세무서장으로 처음 발령받았다.당시 9명이 국세청에 들어와 현재 8명이 지방세무서장을 맡고 있다. 현직 최연소 서장은 이들 동기인 李浚星 동울산세무서장(42)이 차지하고 있다. 지난 75년 사무관으로 등용된 행시 14회 출신으로 현재 일선 세무서장(서기관)을 하는 사람도 두사람이나 있다.朴平淑 서울중부세무서장(58)도 그 중한사람이다.朴서장은 올해 세무서장직만 13년째다. 그는 “동기생들이 이사관은 물론 차관,경찰청장 등으로 승승장구하는 것을 보면서 처음에는 왜 세무직을 택했는가 하는 후회도 들었다”고 말한다.비고시파가 세무서장이 되는데는 길고 긴 세월이 필요하다.현직 최고령 세무서장인 포항세무서 李聖煥서장(59)이 이 경우에 해당한다.李서장은 지난 66년9급 공무원으로 시작,오늘에 이르렀다. 그나마 옛날 이야기이고 지금 9급으로 출발하면 최소한 43년은 있어야 서장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사실상 가능성이 거의 없는 셈이다.7급신규 임용자는 31년 이상 근무해야 한다. 고시파와 비고시파사이에 세무서장이 되기까지 적지 않은 차이가 나고 있지만 대다수 국세 공무원들은 세무서장이 되는데는 출신성분보다 누가 더 뚜렷한 국가관과 청렴성을 갖고 있느냐가 중요하게 평가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 독학사 1,011명 자랑스런 사각모

    3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7회 독학학위 수여식에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꿋꿋하게 공부한 독학사 1,011명이 학사모를 썼다. 학사모를 쓰기까지의 남다른 사연으로 눈길을 끈 이들도 많았다.조그만 구멍가게를 운영해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宋振圭씨(44·경영학)는 교통사고,위암 등 온갖 고통 속에서도 학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공부를 시작한지 10년 만에 합격의 기쁨을 안았다. 최고령자인 金俊山씨(64·경영학·서울 동작구 사당2동)는 지난 56년 서울대 문리대 철학과에 입학,2년간 다니다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직장생활을 하다 지난 90년 공부를 다시 시작해 포기했던 학사모를 되찾았다. 여성 최고령자인 金信子씨(56·가정학·부산 부산진구 양정1동)는 여고 졸업후 평범한 주부로 남편과 자식을 뒷바라지하며 세월을 잊고 지내다 책을잡은 케이스.어릴 때 사고를 당해 볼펜조차 제대로 쥘 수 없었던 오른손이지난해 다시 아파 두 차례나 수술을 받으면서도 시험을 포기하지 않은 억척스러움을 보였다. 독학사 제도는 지난 90년 도입돼 지금까지 4,257명을 배출했으며 교육부장관이 학위를 수여한다.朱炳喆 bcjoo@
  • 서울대 치의예과 합격 최고령 孟日鎬씨

    “아직도 뭔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돼 기쁩니다.” 서울대에 최고령으로 합격한 孟日鎬씨(40·경기 고양시 마두1동)는 15년간근무하던 ㈜쌍용에서 명예퇴직한 만학도. 불혹의 나이에 실직의 아픔을 극복하고 원하던 서울대 치의예과에 합격한 사실이 스스로도 대견스러운 듯했다. IMF 한파로 구조조정이 한창이던 지난해 3월 회사를 그만둔 孟씨는 “처음에는 사회를 원망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전화위복의 기회였다”고 말하고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78년 경신고를 졸업한 孟씨는 82년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한 뒤 쌍용과현대 등 대기업에서 조선과 무역업무를 담당했다. 하지만 지난해 초 회사의 구조조정으로 선·후배 등 동료들이 회사를 떠나는 것을 보며 직장생활에 회의를 갖게 됐다.결국 어린시절부터 꿈꾸었던 의사가 되기로 마음을 먹고 직장을 그만둔 뒤 곧바로 대학입시를 준비했다. 20년 아래 학생들과 경쟁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는 孟씨는 대입 준비 10개월 만에 수학능력시험에서 384.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입시에서 서울대 치의예과와 가톨릭의대 의예과에 복수합격했다. 서울 불광초등학교 교사인 부인 林美玉씨(42)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둔 孟씨는 “어려울 때마다 곁에서 힘이 돼준 아내와 아이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 서울대 학과간 합격선 비슷

    서울대 정시모집에서는 인기학과와 비인기학과의 합격선에 두드러진 차이가 없었으며 예상과는 달리 논술과 면접보다 수능점수와 학생부성적이 당락을좌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27일 99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 3,61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대학측은 합격자의 수능점수별 분포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합격선은 375∼385점대에 몰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수능성적이 지난해에 비해 20점 이상 오른 데다 수험생들의 하향 안전지원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 법학부 의예과등 인기학과와 비인기학과의 합격선에 큰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합격자 가운데 검정고시 출신은 260명(7.2%)으로 지난해 33명(0.7%)보다 8배 가량 많다.비교내신제 폐지에 따라 집단 자퇴한 특수목적고 학생들이 검정고시를 거쳐 대거 서울대에 응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재수생합격자는 1,088명(30%)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늘었으며 여학생 비율도 27.7%로 지난해 25.3%보다 조금 상승했다. 서울대 權斗煥교무처장은 “수능변별력이 떨어지면서 학생부성적이 우수한학생들의 합격률이 높았다”면서 “특차전형에서 불합격한 수험생들의 하향안전지원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 인기·비인기학과의 합격선이 비슷했다”고 말했다.최고령합격자는 치의예과에 지원한 孟日鎬씨(40·78년 경신고 졸)로서울대 자연대 출신이다. 합격자명단은 인터넷 홈페이지(www.snu.ac.kr)와 자동응답전화 700­193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서울대는 다음달 5일부터 사흘간 등록을 받은 뒤 미등록 결원이 생기면 6일과 9일,20일에 1,2차 및 최종 추가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 기술사시험 합격자 발표/한국산업인력공단 668명 확정

    ◎최고득점 측지기술사응시 李재원씨 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가기술자격검정 제56회 기술사시험 합격자 668명을 확정,27일 발표했다. 건축시공기술사 등 모두 61개 종목에 1만2,298명이 응시한 이번 기술사시험에서 최고득점은 국토개발분야 측지기술사에 응시한 李재원씨(41·쌍용정보통신 부장)가 차지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도로 및 공항기술사에 응시한 河재홍씨(57·유일ENG 이사)가,최연소합격자는 식품기술사에 응시한 李강권씨(29·삼성에버랜드 대리)가 차지했다. 여성합격자는 폐기물처리 기술사에 합격한 李미란씨(37·대성공영 사장) 등 16명이다. 기술사는 연구·설계·시공·운영·평가는 물론 현장기술지도·공사감리 등 산업현장의 모든 업무를 총괄할 수 있는 최고기술인이며 기술사가 사업을 할 경우 부가세법·조세감면규제법 등에 의해 부가세 면제,소득세 감면 등의 혜택을 받는다.
  • 독학사 최고득점 金玉熙씨/합격자 1,011명 오늘 발표

    한국방송통신대는 지난달 22일 치러진 98년도 독학학위 취득 종합시험 합격자 1,011명의 명단을 23일 전국 12개 지역 학습관에서 발표한다. 최고득점자는 金玉熙씨(27·여·부산여전졸·강원 원주시 단구동)로 중어중문학 분야에서 평균 88.92점을 얻었으며 경영학 분야에서 68.25점을 받은 金俊山씨(64·서비스업·목포고졸·서울 동작구 사당2동)가 최고령이다.
  • 생명과학(그래픽 진단 ’98세계:1)

    ◎한국 등 인간복제 실험 파문/비아그라 폭발적 인기/선충 유전자구조 해독 세기 말의 격랑과 새 천년대의 불확실성 속에 1998년의 세계는 표류를 계속해 왔다. 1년밖에 남지 않은 20세기의 문턱에서 이 표류의 양상을 ●생명과학 ●인물(뜨는 별 지는 별) ●문명충돌의 테러 ●자연재앙 ●인위적 재해 등 다섯으로 나누어 진단해본다. 과학 분야를 통틀어 올 지구촌 최대 화제는 단연 ‘유전자 복제’문제. 지난해 태어난 복제양 ‘돌리’ 이후 각국마다 복제기술이 발달,일본에서는 올해 8마리의 복제 송아지가 태어났다. 국내에서도 한 대학병원의 ‘인간복제’ 실험이 파문을 일으키면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영·미 합동연구팀은 8년 만에 인간유전자를 닮은 선충(線蟲)의 유전자구조를 완전 해독,처음으로 생명의 신비를 풀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프랑스에서는 사상 최초로 팔 이식수술에 성공을 거둬 장기에만 국한됐던 이식수술의 영역을 신체부위로까지 넓히는 쾌거를 이룩했다. 획기적인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에 대한 폭발적인 인기는 지구의 반이 남성이라는 점을 새삼 확인시켜준 계기였다. 올 최대의 히트 의약품 비아그라를 개발한 미 화이저사는 상반기에만 2조원의 매출을 달성,세계 의약계를 놀라게 했다. 미국의 한 대학연구팀은 수천만년 전 호박(보석의 일종) 속에 갇힌 벌의 뱃속에 있던 박테리아를 되살리는 데 성공,영화 ‘쥬라기 공원’의 현실화를 가능케 했다. 또 미국의 존 글렌 전 상원의원(77)은 최고령 우주비행사로 우주 생체실험 대상이 돼 화제가 됐으며 전 병리학자 케보키언 박사는 자신의 환자를 안락사시키는 장면을 TV로 방영,안락사 논쟁과 함께 전세계에 충격을 던져줬다.
  • 관세사 합격자 62명 발표/수석영예 洪暎善씨

    관세청은 16일 올해 관세사 시험 합격자 62명을 선정,발표했다. 수석합격은 78.25점을 얻은 洪暎善씨(41·중앙대 영문과 졸)가 차지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李廷基씨(52·외국어대 스페인어과 졸)이며,최연소 합격자는 유일한 여성합격자인 具彩林씨(22·효성대 무역학과 4년)로 밝혀졌다. 합격자 가운데는 일반응시자가 56명,10년 이상 세관근무 경력자가 6명이다. 올해 관세사시험 합격자는 취업난으로 고학력자의 지원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합격자 18명을 크게 웃돌았다. 관세사 시험은 수급사정에 따라 수시 또는 격년제로 실시해오다 96년부터 매년 1회 정기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과목 낙제 없이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된다. 관세사는 11월 말 현재 1,329명이나 562명만이 개업하고 있다.
  • 기술고시 젊어졌다/합격자 48명 발표…20∼25세 전체의 52%

    ◎수석 기계직 全炳菫씨 행정자치부가 11일 제34회 기술고시 합격자 48명을 발표했다. 수석합격자는 기계직의 全炳菫씨(23·한양대 기계공학과 4년)로 평균 83.16점을 얻었다.최연소자는 환경직의 劉承光씨(21·고려대 토목환경공학과 4년)이다.여성은 전산직의 姜侑京씨(26·부산대 컴퓨터공학과 대학원)가 유일하다.120명을 뽑은 지난해는 4명이 합격했었다.기술고시에는 여성을 일정비율 뽑는 여성채용목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올해 기술고시의 특징은 합격자의 평균 나이가 상당히 낮아졌다는 것이다. 20∼25세가 전체의 52.1%를 차지하는 25명,26∼30세가 43.7%인 21명,31세 이상이 4.2%인 2명이다.지난해는 20∼25세가 35%인 42명,26∼30세가 55.8%인 67명,31세 이상이 9.2%인 11명이었다.합격자의 다수를 차지하는 나이 분포가 26∼30세에서 20∼25세로 낮아지고,31세 이상이 크게 퇴조했음을 알 수 있다. 응시연령 제한이 34세였던 올해 최고령 합격자는 기계직의 鄭在銀씨(32·삼척산업대 기계과졸)다.응시연령 제한은 내년에는 33세,2000년 이후에는 32세로 낮아진다. 학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원이 대졸 이상이었다.대학 재학생의 비율은 지난해 24.2%(29명)에서 올해는 37.5%(18명)로 높아졌다.반면 대졸 이상은 지난해 75.8%(91명)에서 올해는 62.5%(30명)로 낮아졌다. 행자부는 합격자의 나이가 낮아진 것을 IMF경제위기에 따른 취업난 때문으로 풀이했다.이공계 대학 출신의 경우 그동안 인문계 출신에 비해 취업이 쉽고 대우도 좋았으나,경제위기 이후 공무원이 안정적인 직업으로 떠오르면서 일찍부터 기술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실례로 기술고시의 경쟁률은 지난해 120명 모집에 4,153명이 응시해 평균 34.6대 1이었으나, 올해는 48명 모집에 4,780명이 응시해 99.6대 1을 기록했다.경쟁률이 3배 가까이 높아진 셈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그러나 합격자의 나이가 낮아지는 추세가 내년에는 양상이 다소 달라질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올해 국책 및 민간 연구기관의 대량구조조정으로 직장을 잃은 연구원 출신 가운데 젊은 층은 상당수가 기술고시로 방향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올해 직장을 떠난 연구원은 6,000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최종 합격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기계직(일반기계)=全炳菫 宋承勳 김진 柳鉉德 白一燮 金廷洛 安永雄 金榮奎 李世景 鄭在銀 ●전기직=曺光玄 朴龍淳 呂寅鴻 宋寅款 李在植 ●화공직=卞相賢 文仙洽 李재석 趙廷翰 ●농업직=韓京洙 金相炅 金旻煜 ●환경직=劉承光 張誠元 吳一泳 ●토목직=金玖範 南載憲 孫林成 李善雨 朴志弘 ●건축직=李珍喆 鄭永麟 鄭暎勳 ●전산직=李再炯 文基煥 任忠炫 朴城右 河承徹 李東泳 姜鍾薰 裵春植 韓圭董 姜侑京 ●통신기술직=金正元 崔誠峻 鄭在憲 金相佑 李萬金
  • 司試 합격 700명 발표… 여성이 13.3% 사상 최고

    ◎합격자로 본 특징/최고령 43세 金成奎씨/군법무관 24명도 발표/서울대 297명·고대 147명/대학 재학생 21%나 차지/지방대 출신 합격자 늘어 행정자치부는 27일 제40회 사법시험 및 제13회 군법무관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올해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는 지난해에 비해 96명이 늘어난 700명이고 군법무관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는 24명이다. 2만755명이 응시한 올해 사법시험 최고득점은 2차시험 평균 63.71점을 얻은 丁진아씨(26·여·서울대 사회학과졸)가 차지했다. 사법시험에서 여성 수석합격자는 이번이 6번째다. 최고령자는 金成奎씨(43·성균관대 법대졸),최연소자는 朴南俊씨(21·서울대 사법학과4)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 수석의 영광을 차지한 丁씨를 비롯해 93명(13.3%)으로 지난해 8.1%(49명)보다 늘었다. 군법무관 임용시험에서 최고득점자는 제2차 시험 평균득점 56.07점을 얻은 尹大海씨(30·영남대 법학과졸),최고령자는 金英洙씨(30·한양대 법학과졸),최연소자는 李東原씨(24·고려대 법학과졸)다. 올 사법시험의 가장 큰특징은 여성 합격자의 급증,지방대학생의 약진 등을 들 수 있다. 올 합격자는 지난해에 비해 100명이 늘어난 700명. 95년 308명에서 해마다 100명 안팎으로 증가한 셈이다. 이처럼 합격자의 절대수가 늘면서 여성합격자도 급증했다. 올 여성합격자는 전체 합격자 700명의 13.3%를 차지해 사법시험 사상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여성합격자 비율은 95년 8.8%,96년 7.2%,97년 8.1%로 저조했다. 한편 재학생들의 합격비율도 눈에 띄게 늘었다. 올 재학생 합격비율은 21.1%로 10%대에 머물던 과거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 이처럼 올해 여성 및 재학생들이 많이 합격한 것은 선발인원이 증가하면서 합격선이 낮아졌다는 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올해 커트라인 50.71점은 최근 4년간 최저다. 물론 해마다 시험의 난이도가 다르고 2차 시험이 주관식으로 치러진다는 점에서 절대적인 비교는 할 수 없으나 선발인원 증가에 따른 하향화로 풀이할 수 있다. 36세 이상 ‘고령’ 합격자와 20∼23세의 ‘소년’합격자가 크게 늘어난 것도 이채롭다. 96년의 경우 36세이상 합격자는 19명이었으나 97년과 올해 들어 각각 34명과 35명으로 대폭 늘었다. 또 20∼23세 합격자도 96년 39명에서 97년과 올해에는 각각 57명과 56명으로 눈에 띄게 늘었다. 이번 시험의 또다른 특징은 지방대학생들의 합격이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충남대가 서울시립대·단국대·경찰대와 함께 4명을 배출했으며 영남대가 3명,충북·관동·대구·강원·동아대는 각각 1명씩 배출했다. 한편 과거 합격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던 서울대는 이번에도 전체 합격생의 42.4%인 297명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어 고려대가 147명,연세대 56명,성균관대 46명,한양대 39명,중앙대 14명,외대·경북대 13명,이화여대 11명,전남대 및 부산대 9명,경희대 8명 등이다. ◎수석합격 丁진아씨/경찰대 중퇴·서울대 졸업… “통상전문 판사 희망” “꼴찌로 붙은 줄 알았는데 수석이라니요?” 올해 사법시험에 평균 63.71점으로 수석합격한 丁진아씨(26·여·서울대 사회학과 졸업)는 시험을 흡족하게 못봐 ‘수석’은 기대도안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丁씨는 사법시험 사상 여섯번째 여성 수석합격자다. 게다가 ‘경찰대 중퇴,사회학과 졸업생’이라는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지난 91년 서울 당곡고교를 전체 2등으로 졸업하고 경찰대에 진학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중퇴하고 다시 서울대 사회학과에 94학번으로 입학했다. 주변에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싶어서였다’고 농담처럼 얘기했다. 사회학을 전공했지만 학부때 부전공으로 법학을 들으면서 95년말부터 본격적으로 사시준비를 해왔다. 그러면서도 지난해 7학기 만에 조기졸업을 했다. 학점도 4.3만점에 3.63으로 우수한 편이다. 96년 사시에 연습삼아 처음 도전했다가 낙방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해 1차 시험에 붙었고 곧바로 올해는 최종합격했다. “공부할 때는 공부만 하는 것이 비결이라고 할까요. 일요일은 푹 쉬고 하루 11∼12시간은 꾸준히 공부했어요.” 丁씨는 지난해 1차 시험에 붙은 뒤 9월부터 석달간 학원을 다닌 것을 빼고는 매일 학교와 신림동 근처 독서실에서 혼자 공부했다. 2차 시험을 앞두고는 매일 아침 8시에 독서실에 가서 밤 11시에 돌아오는 생활을 반복했다. 丁씨는 “통상분야를 비롯해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판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며 “두 번이나 진로를 바꿔 선택한 길인 만큼 주변 사람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림 초등학교 교사인 아버지 丁乙聲씨(56)와 어머니 王正子씨(56) 사이의 4녀중 둘째. ◎이색합격자/의사 출신 2명·行試출신 5명/韓大鉉 憲裁재판관 두아들 합격 전체 합격자가 늘면서 이색합격자도 많았다. 의사 출신 합격자가 두 명이나 됐다. 張宴華씨(29·여)는 93년 연세대 치과대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법대에 편입,4년의 도전 끝에 합격했고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가정의학 전문의 盧泰憲씨(31)도 의료분쟁 등을 전공하겠다며 법조계의 길을 택했다. 행정고시에 합격했다가 합격한 사람이 5명이나 됐고 입법고시 출신도 3명이다. 명문집안 자제들의 합격도 적지않다. 吳有邦 전 의원의 아들 政翰씨(28)와 愼久範 전 제주지사의 큰아들 鏞仁씨(32)가 합격했다.특히 鏞仁씨의 합격으로 愼전제주지사 집안은 ‘3부자 3시’를 기록했다. 愼전제주지사는 67년에 행시 5회에 합격했으며 차남인 鏞圭씨(30)가 92년 외시에 합격,현재 외교통상본부 사무관으로 재직중이다. 또 헌법재판소 韓大鉉 재판관의 장남 政洙씨(29)와 知洙씨(27)가 나란히 합격,할아버지 韓聖壽씨(작고·전 대법관)를 포함,3대 법조인 가족이 됐다. 한편 최고령 합격자인 金成奎씨(43)는 2차 시험만 9차례 치른 ‘팔전구기’의 저력을 과시했다.
  • ‘지역 최고 어른’ 군수:3(공직 탐험)

    ◎주민접촉 많아 판공비 늘 부족/각종 관내 행사마다 단골 초청/한달 경조사비 수백만원 사용/쓸곳 많아 私費 터는 일 많아 군수가 되면 어떤 대우를 받을까. 일단 눈에 보이는 혜택은 봉급과 관사,승용차 정도다. 전국 군수 가운데 金日秀 경기도 화성군수(58·재선)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부이사관(3급) 최고호봉에 해당되는 봉급을 받는다. 기본급과 수당,상여금을 포함해 월 330만원선. 金군수가 유일하게 이보다 30여만원 많은 이사관(2급)급 봉급을 받는 것은 기초단체장은 부단체장 상위직급의 봉급을 받도록 돼있는 지방자치법상 규정 때문이다. 인구가 15만명 이하인 지자체는 부단체장에 서기관(4급)이,15만명 이상이면 부이사관(3급)이 임명되는데 화성군 인구는 17만6,000여명으로 전국 91개 군 가운데 유일하게 15만명이 넘는 탓이다. 군수는 35평 안팎의 관사와 배기량 2000㏄ 이하 승용차를 받는다. 이밖에 공무를 처리하는 비용몫으로 판공비를 받는다. 판공비는 오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대다수 단체장들이 공개를 꺼린다. 판공비는 조직운영이나 대민활동을 위한 ‘기관운영 업무추진비’와 행사지원 등을 위한 ‘시책추진 업무추진비’로 나눠진다. 이를 합하면 군수의 연간 판공비는 대체로 1억원에서 1억5,000만원선.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놀라운 액수지만 군수들은 할 말이 많다. 민선체제 이후 주민과의 접촉이 급증하면서 각종 격려금과 행사지원비,경조사비 등 판공비 용도가 폭주해 때로는 사비를 터는 경우도 있다고 주장한다. 군·면 체육대회나 노인정에 가도,이장회의에 가도,추수철에 벼베기 지원을 가도 군수가 봉투를 내놓는 것이 관행이다. 대개 20만∼50만원 수준이지만 횟수가 잦다보니 아예 봉투를 주머니에 몇개씩 넣고 다닌다. 군수 가운데 최고령인 李進鎬 경기도 포천군수(74·재선)는 경조사비로만 월 200여만원이 들어간다고 했다. 자신과는 전혀 면식이 없는 사람들로부터 결혼·환갑·칠순 청첩장이나 부고장을 받는 일이 흔하다. 李군수는 결혼식 청첩장만 1주일에 10장 가량 받는데 상당수가 면식이 없다고 한다. 심지어는 생일 초대장을 보내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다고 모른체 할 수 없는 것이 민선 군수의 입장이다. 법적으로는 단체장이 경조사에 1만5,000원 이하의 물품만 제공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법만을 고집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는 “노인정이나 마을회관 방문시는 봉투 대신 시계나 거울 등으로 체면치레를 한다”고 말했다.
  • 금강·봉래호 승객 함께 관광/금강산관광 이모저모

    ◎북측 따뜻한 국·물 제공 호의/천선대·상팔담 인기코스로 ●4박5일간의 일정을 끝내고 21일 오후 7시 장전항을 출발하려던 금강호가 예정보다 2시간10분 늦은 오후 9시10분쯤에야 떠나는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이는 관광증을 반납하지 않은 일부 관광객의 출국수속이 늦어지면서 시간이 걸린 때문이라고 현대측은 설명. 현대는 오후 9시까지도 금강호가 예정대로 출발했다고 발표한 뒤 지연경위에 대해서는 “금강호가 외항쪽으로 방향을 바꾸는 것을 출발하는 것으로 착각한 것 같다”고 궁색하게 답변하는 등 횡설수설. 현대는 그러나 군사분계선을 넘는 자정 이후 배의 속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동해항 도착시간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강호의 마지막 날 관광일정과 봉래호의 첫 관광일정이 겹치는 21일 장전항과 금강산에서 두 유람선 관광객들이 서로 만났다. 오전 7시30분쯤 봉래호가 입항을 위해 장전항에 들어오자 금강호에 타고 있던 鄭夢九 현대그룹 회장을 비롯,관광객들은 일제히 손을 흔들며 봉래호를 맞았다.이들은 큰소리로 서로의 안부를 물었으며 북한땅에서 만났다는 ‘역사성’ 때문인지 상기된 모습으로 뱃전을 떠날 줄 몰랐다. ●금강산 일대의 아침기온은 영상 3도를 웃도는 포근한 기온에 청명해 관광하기에 적합한 날씨를 보였다고 현대측은 설명. 한편 鄭周永 명예회장은 이날 관광에 나서지 않고 배에 머물면서 실무진들과 함께 미비점 등에 관한 선상회의를 주재. ●북한측은 이날 금강산 관광객들을 위해 식사시간에 종전과는 다른 호의를 보여 눈길. 북한측은 구룡폭포 코스의 봉란각,만물상 코스의 금강원,해금강 코스의 단풍관에서 각각 이뤄진 점심식사 시간에 따뜻한 국과 물을 제공하는 등 예상치 못한 호의를 보였다는 것. ●봉래호의 최종 탑승자 숫자를 놓고 현대측은 여전히 오락가락. 운항에 관련된 실무사업을 총괄하는 현대상선측은 승무원 293명,순수관광객 641명,관광조장 32명,연예인 15명 등 모두 981명이라고 밝혔으나 언론 창구인 PR사업본부는 990명이라고 고집. 승무원 숫자는 물론 관광객의 숫자도 차이가 나 관광도중 불의의 실종 등의사고가 날 경우에 대비한 공식적인 숫자 파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 ●금강호 관광객중 최고령인 沈재린옹(97)은 삼일포의 봉래대와 충성각을 오른 데 이어 만물상코스의 절부암까지 오르는 등 노익장을 과시. 금강산 일정 중 만물상코스의 천선대와 구룡폭포 코스의 상팔담이 최고의 인기.
  • 금강산관광 역사적 첫 출항

    ◎1,418명 태운 금강호 오늘 아침 장전항 도착 금강산관광선 ‘현대금강호’가 18일 오후 5시44분 강원도 동해항을 출발, 북한 장전항을 향해 역사적인 관광길에 올랐다. 20층 높이의 전 객실에 불을 환하게 밝힌 금강호는 출항식을 마친 뒤 1만여명의 동해시민 등이 환호하는 가운데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 바다를 헤치고 북쪽을 향해 뱃머리를 돌렸다. 금강호의 갑판을 가득 메운 관광객들은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탓인지 두툼한 외투를 여미며 먼 바다로 접어들 때까지 환송객들에게 손을 흔들었다.동해항에서는 대규모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금강호에는 관광객 877명,승무원 482명 등 모두 1,418명이 승선했다.당초 관광객 936명이 승선할 예정이었으나 날씨 등으로 인해 59명이 승선을 포기했다. 금강호는 동해안에서 12마일 떨어진 공해항로를 따라 124마일을 항해,10여시간만인 19일 새벽 4시쯤 북방 한계선을 넘어선 뒤 북한 유도선의 안내를 받아 오전 6시쯤 장전항 외항에 닻을 내린다.이어 북한의 보조선 장전호에 옮겨탄 뒤 북한 땅으로이동한다.오전 9시30분부터 ●구룡폭포 ●만물상코스 ●해금강코스 등 3개 코스로 나눠 3일 동안 금강산을 구경한 뒤 4박5일만인 22일 새벽 동해항으로 돌아온다. 금강호에는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鄭世永 현대자동차 명예회장 내외, 鄭夢九 현대그룹 회장,金永柱 한국프랜지 회장 내외 등 일가와 朴世勇 현대상선 사장,洪斗杓 한국관광공사 사장,李文烈 李文求 朴範信씨 등 작가,송해 현철 현숙씨 등 연예인,咸世雄 신부 姜元龍 목사 등 종교계 인사 등이 일반관광객들과 함께 승선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3시30분 강원도 동해항에서는 鄭명예회장 등 현대그룹 임직원과 동해시민,관광객 가족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산 관광선 출항식이 열렸다.출항식은 고적대 축하퍼레이드,무사항해를 기원하는 공연,최고령 탑승객 沈在麟옹(97·경기도 성남시)에 대한 꽃다발 증정,탑승객 대표의 인사,무사귀환을 기원하는 테마무용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康仁德 통일부장관은 이날 “금강산 관광은 정부의 경협 활성화 노력의 성과로서 지난 10년간의 남북경협을 총결산하고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내딛는 첫발”이라고 평가하고 “이를 계기로 남북관계가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나아가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활짝 열린 금강산 뱃길­동해항 이모저모

    ◎“평생 그리던 북녘 맘껏 관광”/97세 최고령 한마디/최연소 6살짜리 동승/鄭 회장 3등칸 이용 18일 오후 5시44분 수십발의 축하 폭죽이 하늘을 수놓고 뱃고동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현대금강호가 역사적인 첫 출항에 나서자 동해항은 환호의 분위기에 휩싸였다. 분단 이후 순수 관광목적으로는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나 환송객 모두 흥분과 설레임으로 들뜬 모습이었다. ●탑승은 오후 3시부터 시작됐으며 97세로 최고령자인 沈在鱗옹(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165)은 오후 4시40분쯤 가수 현숙씨의 도움을 받으며 출입수속대를 통과해 탑승했다. 沈옹은 “평생 그리던 북한 땅을 밟아 본다는 것만으로도 지난 세월의 한을 풀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모든 관광 코스를 돌아볼 생각”이라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10여분 후인 4시50분쯤 鄭周永 현대 명예회장이 측근들의 부축을 받으며 터미널 귀빈실을 통해 금강호에 올랐으며 5시쯤 최연소 관광객인 강한별군(6)이 아버지와 함께 탑승한 것을 끝으로 승선은 마무리됐다. ●금강호가 출발한동해항 여객터미널에는 많은 출영객들과 동해시민들이 나와 역사적인 관광에 나서는 관광객들의 장도를 축하했다. 금강산 관광에 참여한 어머니 秦蔡玉씨(84·충북 청주시 봉명동)를 환송하기 위해 동해항에 나온 金鍾淑씨(47·충북 청주시 봉명동)와 金鍾姬씨(39·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동) 자매는 “금강호 첫 출항에 어머니를 보내드리게 돼 기쁘다”면서 “우리의 명산 금강산을 마음껏 구경하고 돌아오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한은 금강산관광선의 출항 직전 관광을 신청한 통일부 관계자 및 일부방송사와 신문사 보도진의 입북을 거부한다는 방침을 전해왔다. 북한은 이날 낮 현대측을 통해 “순수 관광 이외의 목적으로 금강산을 방문하려는 사람이 많다”면서 모두 19명의 입북 불허 방침을 통보했다. 이에 대해 현대측 관계자는 “북한측과 끝까지 협상을 계속해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입북이 거부된 일부 보도진 등은 현대측의 협상을 지켜보고 북한이 끝까지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 북한땅에 내리지 않는다는 계획으로 일단 관광선에 올랐다. ●현대금강호 출항장에는 국내외 신문·방송은 물론 미국 CBS와 AP통신,일본 NHK,TBS,TV동경,요미우리신문,동경 신문 등 외국 보도진들이 대거 몰려와 뜨거운 취재경쟁을 벌이며 역사적인 출항을 지구촌 곳곳에 전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 서울지국장인 모리치하루기자는 “현대금강호의 출항으로 동해가 남북한의 전진기지로 세계에 소개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환동해권의 물류 전진기지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4시10분부터 30분동안 진행된 출항식에서 鄭 명예회장은 기념사를 통해“민족의 염원을 담은 금강산행 뱃고동은 남북경협의 첫 결실이자 민족화해와 평화시대의 기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鄭명예회장은 최고급 객실을 사용하리라는 예상과 달리 9개 등급의 객실 가운데 3등급에 해당하는 ‘만다린 스위트’실을 이용했다.
  • 딸꾹질 심한 수험생 격리시켜 시험/시험장 이모저모

    ◎62세 응시자 장학생 희망/막걸리 부으며 기원하기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벽부터 고사장에 나온 학부모들은 갖가지 진풍경을 연출. 서울 이화여고에서는 金英淑씨(44·여)가 새벽 6시에 교문 앞에 막걸리를 부으며 성신여고 3학년인 딸이 시험을 잘 치르기를 기원했다. ●李海燦 교육부장관은 金相權 서울시부교육감과 함께 오전 7시55분쯤 이화여고를 찾아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수능시험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응원가는 만화주제가 ‘피구왕 통키’였다. 후배들은 ‘아침해가 빛나는 끝이 없는 시험장(바닷가) 맑은 공기 마시며 자 신나게 풀어보자(달려가자)∼’라고 개사를 해 부르며 선배들을 응원했다. ●전국 최연소 수험생은 광주 금호중에서 수능시험을 치른 李祐炅군(13·광주과학고1). 李군은 지난해 2월 전남 여수 문수초등학교를 졸업했으며 4월과 8월 중·고교 검정고시에 잇따라 합격했다. ●올해 최고령 응시자는 부천 계남고에서 시험을 치른 洪炳鶴씨(62·부천시 원미구 중동). 洪씨는 “지난해 310점을 얻었지만 올해는 더 좋은성적을 얻어 장학생으로 대학에 들어가겠다”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경남 진주중학교에서는 평소 심한 딸꾹질 증상을 보이는 金진형군(19·진주고3)이 다른 수험생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별도 고사장에서 혼자 시험을 치렀다.
  • 핸들잡은 추기경(外言內言)

    ‘인생은 육십부터’라고 한 말은 고전이 돼버렸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회갑잔치를 하는 예는 드물어졌고 칠순잔치도 부끄러워하는 시대가 되었다. 노인들의 노익장 과시도 다양하고 자신만만하다. 글렌의원의 최고령 우주비행기록 외에 지난 5월에는 영국의 95세된 애들린 애블리트라는 노인이 무동력 글라이더로 곡예비행에 성공하여 기네스북에 오른 일이 있다. 미국 하버드대학 설립이래 361년만인 지난해 최고령인 89세의 마리 파사노란 노인이 졸업한 것도 금세기 고령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월 ‘추기경님 사랑해요’라는 신자들의 석별 인사를 뒤로하고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직에서 은퇴한 金壽煥 추기경이 핸들을 잡았다고 해서 화제다. 단순히 운전연습에 그치지 않고 운전학원에 등록해서 정식으로 교육을 받고 운전면허시험을 치를 예정이라는 것이다. 그는 또 국산 중형승용차를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종교지도자들이 값비싼 대형 외제승용차를 타고 다녀 빈축을 사는 것과 대조적이다. 金추기경은 사회 지도층 인사로서 그동안 우리가 어려울 때마다 국민을 감싸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소박한 미소로 대중가수들과 어울려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코미디언의 기습 인터뷰에 부드럽게 응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서울 성북동 길상사(吉祥寺) 개원법회에 참석해서 축사를 한 일은 종교지도자로서의 교파를 뛰어넘는 ‘사랑과 자비와 포용력’으로 평가된다. 운전연습이나 면허증을 따는 일이 신기할 것은 없다. 소프라노 김자경씨는 80이 넘은 지금도 자신의 차를 직접 몰고 있고,78세의 서양화가 김흥수씨는 핸들을 남에게 맡기지 않기로 유명하다. 운전을 할줄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나이를 숫자로 세지 않고 정신으로 지키는 점이 중요하다. 그리고 언제 무엇을 하든 어른스럽게 남에게 귀감을 보이는 자세가 훌륭하다. 아름다운 수필을 쓰는 시인 피천득씨는 ‘60이든 70이든 어느 나이나 다살 만하다’고 전제한다. 그러나 ‘기계와 같이 하루하루를 살아온 사람은 팔순을 살았다 하더라도 단명한 사람’이라고 단정해버린다. ‘늙어가는 사람만큼인생을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는 소포클레스의 말 속에는 인생의 다양한 뜻이 함축되어 있다.
  • “노인도 자기꿈 추구해야”/글렌 건강회복 회견

    【케이프 커내버럴(미국 플로리다주)AP DPA 연합】 세계 최고령 우주비행사로 생애 두번째 우주비행 기록을 세운 존 글렌 미국 상원의원은 8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77세의 고령으로 9일간의 우주비행을 마친 그는 신체적 리듬은 정상을 되찾았다며 노령층에게 자신의 꿈을 추구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글렌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디스커버리호 착륙 직후에는 약간 멍한 기분이 들고 걸음걸이가 최상이 아니었으나 지금은 95∼98% 정상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