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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버대학 합격자 각양각색

    다음달 개교하는 사이버 대학인 서울디지털대학교(SDU·총장 曺圭香)의 신입생 모집결과,장애인 11명과 윤경은(尹慶恩·사진) 서울여대총장,의사,재미동포 등 이색 합격자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31일 나타났다. 양손이 모두 없는 1급 장애자인 김용준씨(31·충북 음성군 음성읍)는 e-경영학부에 합격했다. 또 윤 총장은 멀티미디어학부에,김해수씨(62·서울 종로구 창신동)는 국제지역학부에 최고령으로 합격했다.현직 의사인 서명균씨(40·제주시 화북동),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이은주씨(31)도 끼어있었다. 이 대학의 합격자 800명의 연령은 18∼62세로 다양했으며 평균 나이는 31세,직장인은 76.6%를 차지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북측 방문단 후보자 분석

    북측의 3차 이산가족 교환방문단 후보 200명 명단은 1·2차 명단에비해 ‘보통사람’의 비중이 늘었다.물론 곳곳에 엘리트 출신을 배치,이들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성별로도 남자 167명(83.5%),여자가 33명(16.5%)으로 1·2차(10% 정도)에 비해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도 늘어났다. 후보자 명단 200명의 이산 당시 직업은 농어업 60명(30%),학생 59명(29.5%),노동 52명(26%),교수 및 교원 7명,공무원 4명,문화예술인 2명 등이다. 문화예술인 출신으로는 지난해 10월 매들린 올브라이트 당시 미 국무장관이 평양 5·1경기장에서 관람한 대규모 집단체조(매스게임)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을 연출한 김수조씨(69)가 포함돼 있다.북한에서 최고 영예로 통하는 ‘공화국 영웅’·‘인민예술인’ 칭호를 받은 김씨는 현재 북한의 유명 공연단체인 피바다가극단 총장(책임자)이다.그동안 여러 혁명가극과 무용극을 깔끔하게 연출해왔다. ‘공훈예술가’ 칭호를 받은 유명화가 황영준씨(82)도 포함됐다.월북 당시 교통부 총무과 철도박물관 미술가였던 황씨는 ‘산수화’ 부문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권위자며 현재 ‘송화미술원’ 고문으로 왕성하게 활동중이다. 이산 당시 학생이었으나 현재 유명인이 된 인물도 있다.북한의 대표적 영재학교인 평양제1고등중학교 배재인 교장(65)도 후보명단에 포함됐다.50년 9월 월북한 배 교장은 대학을 졸업하고 교편을 잡았고북한 당국은 후진양성에서 세운 공로를 인정,그에게 ‘노력영웅’·‘인민교원’ 칭호를 수여했다. 이들을 포함,북측 이산가족이 찾는 남측 가족은 모두 1,390명이다. 이중 최고령자는 올해 83세의 한인기씨다.북측 후보의 연령별 분포는60대가 106명, 70대 89명,80대 이상 5명으로 60,70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북측 후보들을 출신지별로 보면 서울 21명,경기 39명,인천 3명,강원11명, 경북 33명,경남 9명,충북 25명,충남 29명,전북 14명,전남 12명,제주 4명 등이다. 한편 남측이 북측에 통보한 후보자 200명 명단은 70세 이상의 고령자로만 구성돼 있다.출생지 별로는 황해도(54명) 평안남도(38명) 함경남도(33명) 등 순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북측가족 생사확인 할머니들의 안타까운 사연

    *“만나기 전엔 눈 못 감아”. ●“외아들을 만나기 전에는 눈을 감을 수 없다는 어머니의 한이 이제 풀리는 것 같아요” 북측 가족 생존 확인 신청자 가운데 최고령인 허언년(106·경기도화성군 송산면 독지리)할머니의 세 딸은 1·4후퇴 직후 헤어진 오빠(윤창섭·72)가 북한에 홀로 살아 있다는 소식에 기쁨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50여년 동안 한을 삭여온 허 할머니는 정작 간간이 미소만띨 뿐 아무런 표정도 없었다.외아들에 대한 사무친 그리움이 병이 된탓인지 몇년 전부터 귀가 들리지 않다 지난해부터는 치매 증세로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 큰딸 정섭씨(69)는 “당초 29일 밤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오빠는 사망했고 그 아들이 북한에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30일 아침 다시 오빠가 살아 있다는 통보를 받아 두배로 기쁘다”고 말했다. ●“죽기 전에 큰딸을 볼 수 있다면 여한이 없습니다”서송명(徐松明·101·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할머니는 평양에 맏딸(현성애·74)이 살아 있다는 소식에 큰 목소리로 또렷하게 “하루 빨리만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막내아들 성찬씨(54)의 의정부 집에모인 큰아들 성섭씨(80) 등 가족들은 “어머니는 도라전망대를 자주찾아가 북녘의 딸을 그리며 통곡했었다”며 모녀 상봉을 간절히 기원했다. ●김강녀(101·의정부시 의정부2동) 할머니는 49년 인민군으로 징병돼 헤어진 큰아들(전기식·72)이 지난해 사망했다는 소식에 “아들을만나려 50년을 기다렸는데 먼저 가다니…”라며 통곡했다. ●“저 산만 넘으면 지척거리라는 개성에 광자가 살고 있다는데…” 30일 막내딸 현광희씨(59·본명 현광자)가 판문점 부근인 개성시 판문군 동창리에 살고 있다는 적십자사의 연락을 받은 이갑복(李甲福·88·서울 영등포구 양평동)할머니는 딸의 모습을 그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 할머니는 6·25 직후 남편(현기호씨)과 둘째딸이 서울 보광동에서 포격으로 사망했을 때에도 광자씨는 살아 남았다며 “살아서 만날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며 말했다. 1950년 9·28 수복 직후 개성의 시어머니에게 광자씨를 맡긴 것이 50년간의 긴 이별 길이 됐다. 이씨는 2차 이산가족 상봉 교환때엔 300명 후보자에 들었다가 추첨에서 탈락,식사를 하지 못할 정도로 상심했었다고 아들 현동욱(玄東旭·54)씨는 귀띔한다. 6·25로 남편과 둘째딸을 잃고 동욱씨,큰딸 해순씨를 키우며 어렵게살아온 이 할머니는 50년 동안 광자씨를 포기하지 않았다. 비록 허리는 굽었어도 철조망을 넘어 개성으로 달려가고 싶다는 이할머니는 상봉 대상자가 아니어서 재회의 날은 기약없지만 “딸을 만나기 전에는 죽지 않겠다”고 북녘 하늘을 올려다봤다. 화성 김병철기자·의정부 한만교기자·이석우기자
  • 사법연수원생 사랑·화제 만발

    18일 수료식을 갖는 사법연수원 30기생들이 최다 수료생 수(678명)만큼이나 갖가지 화제를 낳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여자 수료생이 10%를 넘어 ‘동기 커플’이 많다.7쌍이 연수원생활 중 연애,결혼에 골인했고 1쌍은 2월초 결혼한다. 국내 최대 법무법인인 김&장에 들어가는 우승아씨(28·여)는 최연소 연수생으로 4살 연하인 박남준씨(24)와 결혼했고 윤성철(33)·원정숙씨(27)는 같은반,같은조에서 눈이 맞아 결혼,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우경선씨(33)는 녹색연합에,장유식씨(36)는 참여연대,박훈씨(35)는민노총 금속연맹 산하 새날 법률사무소에 들어가 노동자들의 권익과환경권 보호를 위해 일하게 됐다. ‘주체사상의 형성과정’이라는 북한 책을 편집,출판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정지석씨(41)와학력을 속이고 노동현장에 뛰어들어 파업을 주도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징역 2년,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던 정회철씨(39)는 법관을 지원,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모방송사에 근무했던 최고령 연수원생 김성규(46)씨는언론·미디어부문 전문변호사 개업을 준비중이고,치과의사 출신인 정연화(31·여)씨는 의료사건 전문 검사를 지망했다.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총재의 처조카이자 헌법재판소 한대현 재판관의 아들인 정수(32),지수(30) 형제는 변호사와 군법무관으로 진로를 결정했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박병권씨(35)는검사를 지원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수사과에서 경위로 근무 중 합격,관심을 모았던임은하씨(30·여)는 법관을 지원했고 간호사 출신인 손명숙씨(33·여)는 여성문제를 주로 다루는 법률사무소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사법시험 801명 최종합격…이색합격자 속출

    행정자치부가 29일 발표한 제42회 사법시험 합격자 801명 중에는 한해 먼저 사법연수원생이 된 부인의 뒤를 이어 합격한 남편이 있는가하면,형제가 나란히 합격하는 등 눈길을 끄는 합격자들이 적지 않다. 합격자 박영구씨(33)의 부인 김현옥씨(31)는 이미 지난해 제41회 사시에 합격해 현재 사법연수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박씨는 “사법연수원생으로 힘들게 공부하면서도 내조에 소홀함 없이 도와준 아내가없었다면 합격할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영광을 아내에게 돌린다”고 말했다. 일단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식은 합격 이후로 미룬 이 미래의 법조부부는 “곧 결혼식을 올리고 연수원에서 함께 열심히 공부하겠다”고밝혔다. 국세청 국제업무과 이상우(32) 사무관은 행정고시(재경) 및 국내·국제 공인회계사,사법시험 등 고시 4관왕에 올랐다.이 사무관은 지난해 9월 휴직,1년여간의 준비 끝에 1·2차 시험에 모두 합격했다. 그는 지난 91년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직후 행시에 합격,공직생활을 시작했다.이후 공군 중위로 복무할때 공인회계사 시험에합격했고,제대후 국세청에 근무하면서 국제공인회계사 자격증까지 따냈다. 이 사무관은 “국세청 근무 중 업무상 국제 세무관계와 소송 문제에 부딪치면서 관련 공부를 하다가 국제변호사시험과 사법시험을 보게됐다”고 말했다.이어 “국세청에 복직해 국제회계 및 소송관련 세무업무를 계속 담당하고 싶다”며 “공부할 수 있도록 격려해준 아버님과 불평없이 도와준 아내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시 이성구의원(58)의 장남인 그는 지난 94년 고시동기생인 부인 김경선씨(31)와 결혼,딸을 하나 두고 있다. 결혼 당시에는 시의회 재경위원장이던 부친이 축의금을 받지 않고,지인들이 사무실에 맡긴 축의금은 모두 도서상품권으로 바꾼 뒤 되돌려줘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지난 96년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강용택씨(33)는 39회 행정고시와 16회 법원 행시에도 합격,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동국대 법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권준율씨(24)는 44회 행정고시 법무행정에,서상범씨(30)는 29회 외무고시에도 합격했다.39회 행정고시를 거쳐 현재 교육부 수습 중인 정용신씨(여·27)나 15,16회 입법고시에 각각 합격한 허병조씨(33·국회사무처 법제1과)와 정장호씨(32·국회사무처 법제2과)도 2관왕이 됐다. 지난 93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손동우씨(32)와 중앙대 법대 4학년에 재학중인 동환씨(29)는 친형제다.동우씨는 “동생보다 1년 늦은 98년부터 공부를 시작하면서 동생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올해 사시 수석은 제2차 시험평균득점 63.71점을 얻은 정수진씨(24·여)씨가 차지했다.최고령 합격자는 박영만씨(44),최연소 합격자는 유아람씨(21)이다. 제14회 군법무관임용시험 최고득점자는 제2차시험 평균득점 58·35점을 얻은 이수동씨(29·전남대 사법학과졸)가 차지했다.최고령자는이삼룡씨(30·고려대 법학과졸)씨이며 최연소자는 김영주씨(24·고려대 법학과 4년 재학)다. 최여경기자 kid@
  • 대입특차발표 이모저모

    서울대 등 전국 주요대학이 특차전형 합격자를 발표한 22일 서울대에서 역대 최연소 합격자가 탄생하는 등 이야깃거리가 쏟아졌다. ■서울대 국민윤리교육과를 지원한 부산 대진전자정보고 한혜민(韓慧珉·15)군은 서울대 역대 최연소 합격자로 기록됐다.한군의 출생일은85년 1월생으로 정확한 나이는 15세 11개월. 97년 2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6개월을 독학으로 공부한 한군은 같은해 8월 중학교과정 검정고시에 부산지역 최연소 최고득점자로 합격했다.한군은 자신이 좋아하는 컴퓨터 공부를 계속하고 하고 싶어 특수목적고인 부산 국제고에 합격했으나 이를 포기하고 실업고에 입학했다.한때 법학에도 관심을 가져 지난해 2월에는 시험삼아 사법고시도 치렀다. 서울대 최고령 합격자는 공과대 컴퓨터공학부에 지원한 이은주씨(31·여)였다. ■올 2월 초등학교를 졸업한 송지룡(宋智龍)군도 포항공대 특차모집‘예비합격자’로 선발됐다. 송군은 인천 안남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한달간 공부해 고입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두달간 공부해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뒤 이번 수능시험에 응시,354점을 받았다.대학측은 송군의 성적이 생명과학부 합격선에 40점이나 처졌으나 ‘천재성’에 관심을 갖고 1년 등록금을주며 능력을 살펴본 뒤 입학 여부를 가리기로 했다. ■경희대 한의대에 합격한 이신락씨(30)는 ‘제자의 후배’가 됐다. 고려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충남 공주 한일고에서 3학년 담임을맡은 적이 있는 이씨는 당시 제자 2명이 현재 본과 2학년에 재학중이라 제자를 선배로 모시게 됐다. ■한양대 인문계와 자연계 전체수석은 여학생이 모두 차지했다.인문계 수석은 올해 처음 생긴 정보통신학부에 지원한 이경선양(18·잠실여고 3년),자연계 수석은 의예과에 지원한 정지혜양(18·부천여고 3년)이다. ■숙명여대에서는 음대 합격자 사정이 잘못돼 17명의 당락이 뒤바뀌는 소동을 빚었다.대학측은 “전국규모 대회 3위 이내 입상자에 대한처리가 누락돼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전영우 박록삼 안동환기자 ywchun@
  • 기술·지방고등고시 합격자 49명 발표

    행정자치부는 18일 제 36회 기술고등고시 최종합격자 47명과 제6회지방고등고시(기술직) 합격자 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전산직의 김정기(金正基·28·서울대 산업공학과졸)씨와 김경우(金京旴·28·서울대컴퓨터공학과졸)씨 등 2명이 제2차시험 평균득점 85.66점씩을 얻어 공동수석을 차지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화공직의 원용준(元庸準·32·서울시립대 화학공학과졸)씨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농업직의 최고득점자인 김준경(金俊京·23·서울대 식물생산과학부 재학)씨이다. 한편 여성채용목표제가 적용되지 않은 기술고등고시에서는 김준경씨를 비롯해 건축직의 이지연(李知姸·23·서울대건축학과졸)씨,전산직의 신지현(愼智賢·25·이화여대 전자계산학과졸)씨 등 3명의 여성이합격했다. ◇기술고등고시 ▲기계직 禹同紀 姜東求 韓德圓 鄭相溶 李敬守 趙奭勳 ▲전기직 朴根吾 愼鏞敏 崔乘萬 朴載正 李康河 ▲화공직 李東原元庸準 辛建一 ▲농업직 李廷三 金俊京 尹曠壹 崔晶록 ▲임업직 朴恩植 李相益 鄭基泫 ▲수산직 金南雄 梁榮珍 朴承駿 ▲환경직 金永珉金政煥 金高應 李京烈 ▲토목직 方炫夏 張主欽 吳元晩 ▲건축직 李知姸 李準培 李源宰 ▲전산직 愼智賢 金知郁 申成吉 李鎭 홍성대 金正基 金京旴 辛承仁 ▲통신기술직 李昇哲 丘榮燮 南基永 全龍海 韓忠熙 ◇지방고등고시(기술) 朴廷勳(전북) 朴鐘一(경기)최여경기자 kid@
  • 감정평가사 135명 최종합격

    올해 감정평가사 자격시험에서 135명이 최종 합격했다.이에 따라 감정평가사는 1,757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14일 건설교통부는 제11회 감정평가사 자격시험에 응시한 7,817명가운데 1차 시험 합격자와 경력 면제자 등 1,657명이 2차 시험에 응시,상위 135명을 최종 합격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석 합격자는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한 권영숙(28·여)씨로 100점만점에 평균 63.17점을 얻었다.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4년생 우정미(禹征美·23·여)씨가 최연소,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강도원(姜道遠·49·남)씨가 최고령으로 합격했다. 합격자 명단은 15∼17일 3일간 운영되는 자동응답전화(02-700-1924)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개인별 점수는 내년 1월15일까지 인터넷(www.kapanet.co.kr)으로 공개된다. 전광삼기자 hisam@
  • 韓重 민영화 과정·의미

    한국의 플랜트산업을 대표하는 거대 공기업,한국중공업이 12일 두산을 새 주인으로 맞았다. 한중 민영화는 공공부문 개혁의 기폭제로 작용하는 한편 재계에도일대 판도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민영화 과정 한중 민영화가 거론된 것은 경영악화로 자본잠식이 심화됐던 88년 9월부터다.지분매각을 위한 입찰이 두차례 이상 유찰된뒤 공기업 체제를 유지하느냐 마느냐로 논란이 지속돼왔다. 그러다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민영화가 본궤도에 올랐고 98년 8월공기업 민영화 추진위의 의결에 따라 지분의 51% 이상을 매각한다는계획이 확정됐다.한중 민영화는 4단계 매각을 기본원칙으로 추진됐다.기술제공자인 미 GE·웨스팅하우스와 전략적 제휴(25%),기업공개(24%),경쟁입찰(26%+알파),매각 유보지분 2단계 매각 등이다.현재 지분24%가 우리사주 10%,일반 공개 14%로 배분됐다.지난해 초 7대 사업구조조정 일정에 따라 발전 설비와 선박용 엔진 일원화 작업이 선행됐고 4대 재벌과 외국업체를 배제한 채 경영권 지분에 대한 입찰이실시됐다.정부는 잔여지분 24.3%에대해서는 내년 상반기 중 지배관계 정착을 보아 입찰 방법과 시기를 정할 계획이다. ■의미 한중 민영화는 정부의 경제개혁 의지에 대한 대내외 투자가들의 신뢰를 제고하는 한편 공공부문 개혁과 구조조정을 가속화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재계 판도변화.두산이혹독한 구조조정을 통해 체득한 노하우와 기계산업에 대한 경험을 한중의 발전설비 노하우와 접목시킬 경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두산은 현재 재계 12위이지만 한중 인수로 주력산업을 발전설비와 기계산업으로 바꾸면서 단번에 8위로 오르게 됐다. 함혜리기자 lotus@. * 朴容晩 (주)두산사장 문답. “창업 104년만에 드디어 제2의 도약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습니다” 12일 한중의 새 주인이 된 (주)두산 박용만(朴容晩)사장(전략기획본부장)은 “한중 인수를 계기로 두산은 앞으로 소비재와 중간산업재를양대 축으로 하는 초우량 기업군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인수 배경은 지난 95년부터 구조조정에 나서 재무구조가 튼튼하고사업영역도 기존의 소비재 위주에서 중간산업재 중심으로 재편했다. 이에 따라 전자 기계 포장 건설 등 중간산업재 매출비중이 전체의 60%에 이른다.한중 인수는 정부의 민영화 추진전략과 두산의 이러한 사업구조재편 전략이 일치한 결과다. ■인수 방식은 자산인수방식이 아닌 지분인수방식으로 이뤄졌다.정부와 산업은행은 지난달 17일 한중지분 36% 인수 적격자로 두산과 스페코를 선전, 3주간의 실사작업을 진행했다.결과 두산이 한중지분 36%는 물론 외환은행 보유지분 15.7%에 대해서도 우선매입권을 갖게 됐다.이에따라 두산은 전체 51%의 지분을 확보,실질적인 경영권을 갖게됐다. ■자금조달계획과 대금지불방식은 구조조정과 사업매각을 통해 인수에 필요한 유동성을 확보한 상태다.차입을 통한 자금조달은 고려하지않고 있으며 보유자산을 현금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대금상환은규정에 따라 올해말까지 계약금 200억원을 지불하고 나머지는 내년1,2,3월에 걸쳐 균등하게 납부한다. ■구체적인 운영계획은 우선 경영 및 조직관리부문에서 선진화된 기업지배구조를 도입해 전문경영인에게 철저히 일임하는 한편 주요사안은 이사회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고용승계 여부는 지분인수 방식이어서 원칙적으로 그대로 고용승계가 된다.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또 노조측과의 유기적인 협의를 통해 ‘윈-윈’방안을 모색하겠다. 강선임기자 sunnyk@. *두산 어떤 회사인가. 두산은 창업 104년째를 맞은 국내 최고령 기업으로 재계 12위(자산순위)에 올라있다.그러나 이번 한중 인수로 순위 8위로 껑충 뛰어오르게 됐다.1896년 서울 동대문에서 포목점인 ‘박승직 상점’으로 첫출발했으며 46년 장남인 박두병씨에 의해 ‘두산’이란 이름을 갖게됐다.한국전쟁 때인 52년 OB맥주를 설립해 현대적인 기업틀을 마련했다. 그러나 지난 95년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국내기업 최초로 구조조정작업에 착수,29개 계열사를 23개로 줄였다. 또 보유부동산은 물론 ‘3M’‘코닥’‘네슬레’ 등 ‘알짜배기’ 사업과 ‘코카콜라’를 팔았다. 두산은 이어 ‘갈데까지 갔다’는 재계의 평가 속에서도 2차 구조조정에 돌입,23개 계열사를 ㈜두산·두산건설·두산포장·오리콤 등 주력 4개사로 통합했다.특히 현금흐름 개선을 위해 OB맥주 지분 50%를벨기에 인터브루사에,양주사업부문 전체를 캐나다 시그램사에 각각매각했다.두산은 지난해말 현재 자산 7조6,449억원(자본금 7,881억원,부채 4조6,896억원),매출액 3조6,532억원(당기순익 5,908억원)의 우량기업으로 탈바꿈했다. 강선임기자
  • 변리사시험 여성 합격자 전체의 30%

    ‘자격 시험에도 막강한 여성 파워’ 7일 특허청이 확정,발표한 제37회 변리사시험 최종 합격자 121명의면면이 눈길을 끈다.특히 여성 수험생의 약진이 두드러졌다.‘여성채용 목표제’가 적용되지 않아도 당당히 합격하는 여성 파워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이날 발표한 변리사시험 최종 합격자를 분석해 보면 수석,최연소,최고령 합격자가 모두 여성이다.전체 합격자 가운데 여성은 36명으로전체의 30%를 차지하고 있다.여성 합격자가 22%(18명)였던 지난해보다 8%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전체 9,075명이 지원해 7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이번 시험에서 영예의 수석은 74.50점을 얻은 최우정(崔宇呈·26·여·전남대 대학원 약학과 졸)씨가 차지했다. 최연소 합격자는 강주리(姜周利·20·여·서울대 산업공학과 2년)씨,최고령 합격자는 최효선(崔孝先·37·여·서울대 대학원 불어불문학)씨가 각각 차지했다. 연령별로 보면 26∼30세가 전체의 55%인 67명으로 가장 많았고,31∼35세가 31명,21∼25세가 20명,36∼45세가 3명이다.합격선은 작년과비슷한 62.72점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기술사 최종 합격자 693명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최상용)은 3일 국가기술자격검정의 최고자격인 기술사 합격자 693명을 최종 확정,발표했다. 건축시공기술사 등 64개 종목에서 실시한 이번 시험에서 최고령합격자는 철도 기술사에 합격한 박무길(朴武吉·64)씨,최연소 합격자는토목시공기술사에 합격한 남기남(南奇男·27)씨가 각각 차지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2차 남북이산상봉/ 서울·평양 스케치

    1일 서울과 평양의 숙소에서 이산가족들은 개별 상봉과 시내 참관등 남북 상호 방문 이틀째 일정을 보냈다. ■서울 이산가족들은 오전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1차 개별 상봉을마친 뒤 3층‘크리스탈홀’에서‘50년 만의 식사’를 함께했다. 이들은 “하루빨리 통일이 돼 자유스럽게 만나야 한다”고 입을 모으며 얘기꽃을 피웠다. 그러나 남쪽의 아내를 찾아온 권태성씨(75)는끝내 아내 김영희씨(72)를 만나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아내김씨가 재혼에 대한 죄책감으로 상봉을 꺼리는 데다 녹내장으로 앞을볼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롯데월드호텔에서는 때아닌‘달러 잔돈 바꾸기 전쟁’이벌어졌다.남측 이산가족들이 북의 혈육들에게 선물로 달러를 제공하기 위해 대거 환전에 나선 데다가 50달러,100달러 등 고액 지폐를 준비했던 이산가족들도 1,5달러짜리 잔돈으로 바꾸려고 몰려들었기 때문. ■평양 평양 방문 이틀째를 맞은 남측 방문단은 1일 오전 고려호텔객실에서 개별 상봉을 통해 혈육의 정을 나누었다. 석만길씨(84·충남 천안시)와 홍대중씨(79·서울 성동구 옥수동)는부부 상봉의 기쁨에 들떴지만 북의 아내 정보부씨(86)와 박선비씨(74)가 50년 동안 수절해온 것에 대해 “내가 죄인”이라며 미안해했다. 이날 방문단 가운데 최고령인 100세 유두희 할머니는 아들 신동길씨(75)가 차려준 ‘백돌상’을 받고 “정말 기뻐.이제야 한을 풀었어”라면서 칠순이 넘은 아들의 등을 다독거려 주위의 눈시울을 붉히게했다. 홍원상·평양공동취재단
  • 이산가족 두차례 개별상봉

    고향땅에서 뜬눈으로 상봉 첫날밤을 지샌 남북 이산가족들은 1일 숙소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 호텔과 평양 고려호텔에서 오전과 오후 두차례에 걸쳐 가족단위로 오붓한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첫 만남때의 흥분을 다소 털어낸 듯 방문단은 한결 편안한 모습으로옛 추억을 떠올리며 이야기 꽃을 피웠고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주고받는 등 50년간 가슴에 묻어둔 애틋한 정을 쏟아냈다. 서울에 온 북한 공훈예술가인 김기만(71)씨는 이날 강남구 일원동 삼성의료원에입원·치료중인 형 운보 김기창(88) 화백과 ‘병실 상봉’을 하는 등방문단 모두 헤어졌던 부모형제와 배우자,친지를 만났다. 평양에 간 남측 방문단도 최고령인 유두희(100) 할머니가 아들 신동길씨(75)로부터 ‘백돌상’을 받는 등 방북단 전원이 숙소인 고려호텔 객실에서 북측 가족들과 따로 만나 차분하게 옛일을 회고하며 잠시나마 이산의 한을 잊었다. 남북한 방문단은 이날 고향땅에서 이틀째 밤을 또 뜬눈으로 지새운뒤 2일 오전 3차 ‘로비상봉’을 끝으로 각각 평양과 서울로 아쉬운작별길에오른다. 이석우기자 평양공동취재단 swlee@
  • 2차 남북이산상봉/ 부모·자식 만남

    2차 이산가족 상봉에서 반세기 만에 부모와 자식이 만난 경우는 북측 방문단 6가족,남측 방문단 30가족이 넘었다. 북측 방문단 최고령자인 신용대씨(81)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달려온 아들 문재씨(50)를 만나 “내가 죄를 많이 지었다”고 되뇌면서 두손을 꼭 잡은 채 흐느꼈다. 5살 때 어머니와 헤어진 홍영애씨(55)는 이번에 서울에 온 박봉옥씨(72)를 만났다.홍씨는 “어머니를 만나기는 했지만 아직 꿈인 것만같다”며 울먹였다. 평양에서도 현서욱씨(80·부산 대연동)가 아들 중만씨(50)를 첫 대면했다.현씨는 외동아들이라는 이유로 월남했다.임신 8개월된 약혼녀를 고향인 흥남에 두고 남으로 내려왔다. 아내와 자녀를 두고 혼자 남측으로 내려온 석만길씨(84)는 평양에서반세기 만에 만난 아내의 두 손을 잡고 “얼마나 고생이 많았소”라며 용서를 빌었다. 한정서(80)할아버지도 아들 상순씨(55)를 한동안 덤덤히 마주앉아보다 눈물을 쏟았다. 한 할아버지가 “아비 구실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자 상순씨는 “고생이라뇨,아무 일도 없습네다”라고오히려 아버지를 위로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2차 남북이산상봉/ 北아들 만난 최고령 柳두희 할머니

    “어머니.나여 동길이,동길이…” 남측 방문단 중 최고령인 유두희(柳斗喜·100·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할머니는 30일 평양 고려호텔에서 6·25 때 인민군에 징용당한뒤 헤어진 아들(신동길·75)을 이렇게 만났다. 아들은 휠체어를 탄 어머니를 끌어안고 놓지 않았다.어머니는 두 눈을 끔뻑거리며 신음소리같은 회한을 뱉어냈다.두 사람이 부둥켜안는바람에 유 할머니의 귀에서 보청기가 떨어졌지만 모자는 부여안은 팔을 풀지 않았다.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는 노령의 어머니가 안타까운듯 동길씨는 “어머니,나 모르겠어”라면서 부르짖었다.어머니의 얼굴을 확인하고 싶은 듯 모자를 벗기고 얼굴을 더듬었다. 동길씨가 “어머니,며느립니다”라고 말하자 할머니는 비로소 정신이 든 듯 아들의 얼굴을 쳐다봤다.눈은 아들에게서 떼지 않은채 며느리 리화순씨(66)의 손을 잡았다. “너를 만나려고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이젠 죽어도 원이 없다”며속삭였다.살포시 눈을 떠 아들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본 뒤 다시 눈을감았다. 유 할머니가 아들의 귀에 대고 “아들은몇이냐”고 묻자 며느리 리씨가 “아들 하나,딸 둘입니다”라고 큰 소리로 대답했다.유할머니는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아들의 손을 계속 쓰다듬었다. 할머니는 아들의 귀에 지난 50년동안 못다한 얘기를 쏟아붓듯 계속중얼중얼거렸다. 북의 아들과 며느리는 휠체어를 옆으로 밀어놓고 큰절을 올렸다. 유 할머니는 6·25 당시 25세이던 동길씨가 고향인 원주시 문막읍에서 인민군에 강제징집을 당할 때 얼굴도 보지 못하고 헤어졌다.하지만 50여년동안 매일 동길씨의 밥을 따로 떠놓고 기다려왔고 아들의결혼사진을 보면서 아픈 마음을 달래왔다. 동길씨는 최근까지 통조림공장에서 과장을 지내다 얼마 전 은퇴했다. 황해남도 과일군에서 살고 있으며 현재 북한의 고령자 보장책에 따른 지원으로 여생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동길씨는 “돌아가신 줄 알았던 어머니가 이렇게 살아계실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손을 놓지 못했다. 평양 공동취재단
  • “널 보려고 100살을 살았다”

    “살아 있었구나” “이제야 가족이 다 모였다”“형님, 왜 닷새를못기다렸소” “임자,그 곱던 모습이…”. 코흘리개 소년이 반백의 노인으로,신혼 새댁이 주름살투성이 할머니로 바뀌어 50년 만에 꿈에 그리던 부모형제와 배우자를 만났다.울다가 웃었고,얼굴을 더듬다 또 부둥켜 안았다. 내민 손과 손,흘러내리는 눈물 앞에선 이념도,철책선도 존재하지 않았다.서울과 평양에선 모진 세월을 뛰어넘은 혈육의 정이 ‘통곡의강물’이 되어 다시 흘렀다. 반세기 동안 헤어져 살았던 남북 이산가족 200명이 30일 서울과 평양에서 가족들과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지난 8월15일 상봉이 이뤄진이후 두번째,85년 첫 상봉 이후 통산 세번째 만남이었다. 이날 남측 이산가족들은 평양 고려호텔에서,북측 이산가족들은 서울반포 센트럴 시티에서 애타게 찾던 가족들과 단체로 각각 상봉,잠시나마 이산의 한과 아픔을 달랬다. 평양에서는 올해 100세로 남측 방문단중 최고령자인 유두희(강원도원주시 문막읍)할머니가 아들 신동길씨(75)를,서울에서는 북측 방문단중 김일성종합대 교수인 김영황씨(69)가 가족과 얼싸안는 등 눈물의 상봉이 줄을 이었다. 단체상봉에 이어 북측 방문단은 센트럴 시티 5층 메이플 홀에서 대한적십자사가 주최하는 만찬에,남측 방문단은 평양에서 북한적십자회중앙위가 마련한 만찬에 각각 참석한 뒤 서울과 평양에서 감격의 첫밤을 보냈다. 남북 상봉단은 이날 대한항공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경유,분단의 장벽을 넘어 고향땅에 도착해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2박3일간의 상봉일정에 들어갔다. 남측 방문단은 이날 낮 12시45분 대한항공 특별기 편으로 서울을 출발,1시간여 만에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숙소인 고려호텔에 여장을풀었다.북측 방문단도 같은 비행기로 오후 5시8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남측 방문단은 오전 9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평양 순안공항에 낀짙은 안개 때문에 지연됐다. 북측 방문단의 서울 방문일정도 함께 순연돼 예정됐던 단체 상봉시간이 4시간여 가까이 늦어졌다. 이석우기자·평양공동취재단swlee@
  • 行試 203명 최종합격

    행정자치부는 22일 제44회 행정고시와 제6회 지방고등고시 최종합격자를 확정,발표했다.행시 최종합격자는 당초 예정인원보다 7명 늘어난 203명,지방고시는 24명이다.올해 합격자의 특징은 전공을 가리지않는 고시열기와 여성수험생의 강세로 분석된다.여성합격자는 51명으로,지난해 17%(31명)보다 8.1%포인트 늘어났다. 최고 득점자는 74.86점을 얻은 보호관찰직의 송중일(宋中一·29·충남대 자치행정학과 졸)씨가 차지했다.전체 평균(62.83점)보다 12.03점이 많은 점수다. 최고령자는 일반행정직의 성녹영(33·동국대 물리학과)씨,최연소자는 재경직의 남가영(南佳瑛·여·22·서울대 경제학과 졸)씨이다. 지방고시 최고득점자는 김기환(金起煥·30)씨이며 최고령자는 문창용(文昌鏞·32·충남대 행정학과 졸)씨,최연소자는 오준혁(吳晙赫·22·서울대 사회학과 졸)씨이다. 합격자 명단은 본지 21면에 실려 있으며 정부중앙청사 게시판과 행정자치부 홈페이지(www.mogaha.go.kr),ARS (02)700-1902번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
  • 韓赤, 2차상봉 訪北후보자 100명 선정

    2차 이산가족 교환방문(11월30일∼12월2일)과 관련,북측이 지난 10일 북쪽 가족의 생존을 확인해준 방북 후보자 124명 가운데 북에 아내,자식,형제,자매가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모두 평양에가서 그리운 가족을 만날 수 있게 됐다. 대한적십자사는 13일 방북자 선정을 위한 인선위원회를 열고 직계가족과 형제자매(배우자의 형제자매 포함) 등이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된 98명 전원을 우선적으로 최종 방북단 100명에 포함시키고 개별통보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최고령자이면서 북한에 아들(신동길·75)이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된 유두희(100)할머니 등이 평양에가게 됐다. 인선위는 또 1차 방문 때 후순위자에게 방북 기회를 양보했던 우원형씨를 방북단에 포함시켰으며,나머지 1명은 3촌이 살아 있는 것으로확인된 사람 가운데 나이가 가장 많은 안진삼(92)씨를 포함시켜 총100명의 방북단을 구성했다. 방북단 가운데 남자는 74명,여자는 26명이며 100세 이상이 1명,90∼99세 3명,80∼89세 28명,70∼79세 67명,69세 이하 1명 등이다.거주지별로는 서울과 경기가 각각 36명과 22명으로 절반 이상이며인천(16명),부산(8명),대전(5명),충남(3명) 등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2차상봉후보자 희비교차

    북한측이 10일 2차 이산가족 방문단 후보들의 북한내 가족명단을 남측에 전달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남측이 의뢰한 상봉 후보자 200명중 124명만이 북한의 가족·친지들이 살아 있다고 통보해왔기 때문이다. ◆북한내 상봉가족=북측이 생사 확인 후 통보해온 명단은 162명.이가운데 124명만 북한내 가족·친지들이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나부모는 한명도 생존해 있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남측에서 보낸 200명의 후보자 전원이 70세 이상이었던 이유도 있다.부인과 자식을 함께 찾은 후보자는 14명.부인의 생존을 확인한 대상자는 3명.반면 남편은 한명도 없다.자식만 확인한 후보자는 28명이다.삼촌이상의 북측 친척을 확인한 가족은 31명이었다. ◆뜻밖 가족확인=남측 일부 후보자들은 이날 생각지 않은 북녘 가족들의 생사를 확인했다.안영희씨(73)는 아들 용섭씨(50)를,이순구씨(83)는 딸 춘옥씨의 소식을 들었고 현서옥씨(80)는 아들 중만씨(50)의소식을 접했다.이들 가족은 전쟁 중 또는 전쟁 직후 태어나 ‘유복자’들로 살아온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분단의 아픔을 실감케 했다.북한은 의뢰하지도 않았는데 이들을 찾아내 비고란에 ‘더 찾음’이라고설명하는 친절도 보였다.비고란에는 배우자가 재혼한 경우 ‘재가함’,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경우 ‘운신 못함’이라고 표기하기도 했다. ◆기타 특징=북한내 가족 가운데 최고령자는 문원봉씨(74)의 누나인문성실씨로 89살.반면 북측이 의뢰한 남측 가족 가운데 최고령자는 99세의 유두희 할머니(강원도 거주). 90살 이상은 김두식씨(70)의 어머니 허계씨(92·경기도 광명시 거주) 등이 있다.북측이 162명의 생사를 확인한 반면 남측은 195명을 확인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률 15.9%

    건설교통부는 지난 9월24일 실시된 제11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 9만1,823명이 응시해 1만4,570명(합격률 15.9%)이 합격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합격자 1만4,781명(17.6%)보다 211명 감소했지만 2∼9회 때보다는 크게 늘어난 것이다. 건교부는 지난해부터 합격자 수를 정하지 않고 과락(40점)에 관계없이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면 모두 합격자로 결정하고 있기 때문에합격자가 1만명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험에서 최고 득점은 100점 만점에 90점을 얻은 안미영·나병욱·강승우씨 등 3명이 차지했다.윤정호씨(68)와 권영주씨(20)는 최고령·최연소 합격자로 선발됐다. 합격자는 오는 20일부터 각 시·도별로 자격증을 교부받게 되며,중개업소 개설을 원할 경우 부동산중개업협회 등에서 실시하는 교육을거쳐 중개사무소가 있는 해당 시·군·구에 등록 신청하면 된다. 전광삼기자 hi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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