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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K-리그] 경남 5연승… PO 불씨 살렸다

    [2009 K-리그] 경남 5연승… PO 불씨 살렸다

    막판 막강화력을 뽐내고 있는 경남FC가 ‘부상 병동’ 광주를 물리치고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 희망을 환하게 밝혔다. 전북 이동국(30)은 16·17호 골을 쐈다. 경남은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프로축구 K-리그 24라운드에서 브라질 출신 인디오(28)의 결승골을 앞세워 2-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1점(7승10무6패)을 챙긴 경남은 전남(승점 31점·8승7무7패)과 자리를 바꿔 6위로 올라앉았다. 경남은 5연승을 달리며 마치 우승이라도 한듯 들떴다. 경남은 먼저 골을 내주며 끌려다니다 후반 17분에야 균형을 이뤘다. 서상민(23)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려준 공을 이용래(23)가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꽂아 넣었다. 인디오는 1-1이던 후반 37분 송호영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옆으로 찔러준 패스를 받아 겹겹이 쌓인 수비 벽을 뚫고 아크 오른쪽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남은 최근 4경기에서 15득점을 낚는 폭발력을 뽐냈다. 6월28일 첫골로 침묵을 깬 뒤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6골3도움)를 기록하며 팀 상승세를 이끌었던 경남 김동찬은 상승세를 잇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광주로서는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26)의 공백이 한없이 아쉬웠다. 최성국은 오른쪽 발목을 다친 뒤 어느 정도 회복돼 출전을 고려했지만 한 경기를 더 쉴 필요가 있다는 코칭 스태프의 판단으로 미뤘다. 빈 자리를 그의 입대 동기생인 ‘일병’ 장현규(27)가 메웠다. 수비수인 장현규는 전반 17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최재수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프로축구 최고령 김병지(39)가 지킨 경남 골네트를 뒤흔들며 리그 2호 골(1도움)을 뽑았다. 골키퍼 김용대(30)와 함께 다음 달 22일 전역하는 ‘말년 병장’ 최재수(26)는 올 시즌 첫 어시스트(3득점)를 올렸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 광주는 9경기 무승(1무8패)의 깊은 늪에 빠졌다. 6월27일 성남전(1-0 승)이 마지막 승전보였다. 승점 30점(9승3무10패)으로 전남에 이어 8위로 내려앉았다. 전북 이동국은 1-1이던 전반 45분 균형을 깨뜨린 골에 이어 후반 34분 릴레이 골을 퍼부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동국은 이날 침묵한 득점왕 경쟁자 김영후(26·강원FC·13골)와의 간격을 4골 차로 더욱 벌렸다. 전북(승점 41점)은 선두 FC서울(승점 42점)을 다시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정책진단] 시간과 싸우는 고령 이산가족… 수시상봉만이 해결책

    [정책진단] 시간과 싸우는 고령 이산가족… 수시상봉만이 해결책

    올해 추석(10월3일)을 앞두고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진다. 지난 2007년 10월 이후 2년만의 이상가족 상봉이다. 상봉을 위해 금강산에 가는 남과 북의 이산가족은 각각 100명이다. 이산가족 상봉 숫자가 제한되다 보니 당첨되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뚫기보다 어렵다는 말도 나온다. 이산가족 상봉이 어떻게 개선돼야 할지 남북한과 같은 분단국인 중국과 타이완의 사례는 어떤지 알아본다. 이산가족상봉 추첨에서 또 떨어진 92세 이풍석옹. 그는 “북에 두고 온 아내와 아들 딸을 살아생전 만날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힘없이 말했다. 이산가족은 분단으로 빚어진 안타까운 흔적이다. 때문에 어느 정권을 막론하고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에 공을 들여왔다. 하지만 북측은 남북관계가 경색될 때마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부터 제한하는 행태를 보여왔다. ●추석 南방문단 95%가 70대 이상 정부 당국자 및 남북관계 전문가들은 이산가족상봉 행사가 북측의 정치적 카드로 이용되는 비정상적인 구조부터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 지난달 말 기준 남한 내 이산가족상봉 신청자는 12만 7547명이다. 이중 4만 1195명은 이미 세상을 떠났다. 8만 6352명의 생존자 중 76%는 이산가족 1세대인 70대 이상 고령자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이번 추석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가하는 남측 방문단의 경우 70대 이상 고령자가 95%다. 북한에 사는 딸 리혜경(75)씨가 찾아 상봉단에 포함된 김유중(경기 파주) 할머니는 최고령자로 기록됐는데, 올해 만 100세다. 전두환 정부시절인 지난 1985년 5월27일 남북적십자 제8차 본회담에서 이산가족 고향 방문단을 교환하기로 한 뒤 그해 9월20일 남측 157명이 고향을 방문한 적은 있지만 이산가족상봉이 비교적 정례화된 것은 2000년 이후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000년 6월15일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통해 이산가족상봉이 포함된 5개항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산가족상봉 수는 매우 적다. 2000~2007년 남북당국간 이산가족상봉을 통해 헤어진 가족을 만난 사람은 남북을 합쳐 1만 9960명에 불과하다. 해마다 남측의 이산가족 2000명 정도가 북측 가족을 만났다. 현재와 같은 시스템으로는 생존자 8만여명이 북측 가족을 만나는 데 40년이 넘게 걸린다. 고령 이산가족이 많아지면서 이산가족 문제는 시간과의 싸움이 됐다. ●남북관계 가변성에 인도적 문제 흔들 사실상 유일한 해결책은 수시 상봉밖에 없다. 정부는 수시상봉을 위해 금강산면회소를 설치했지만, 북측의 미온적인 태도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대북정책의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산가족 상봉은 북한 당국의 협력이 있어야 할 사안이기 때문이다. 구조적으로 남북관계 가변성에 따라 좌우될 수밖에 없게 돼 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지난주 한·미클럽 초청 강연에서 남북이산가족 수시 상봉 문제와 관련, “앞으로 인도적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최우선적 과제로 다뤄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밝힌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도 지난해 8월 ‘국민과의 대화’에서 “남북대화가 재개되면 70세 이상 이산가족이 남북 자유 왕래를 할 수 있도록 최우선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북측의 긍정적인 답변은 없는 상태다. ●상호신뢰 속 대규모 상봉 정례화해야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20일 “정부는 북측이 이산가족상봉문제를 남북관계와 연관해 생각한다는 점에서 이산가족 수시상봉 등을 위해 남북간 교류협력 촉진 및 대화를 통해 나름의 신뢰를 쌓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남북은 신뢰를 토대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물론 상봉 정례화의 규모도 대폭 늘어나야 이산가족이 생전에 한번이라도 북에 두고온 가족을 만날 수 있다. 이산가족들은 정부의 공식 상봉행사에 참가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자 민간 단체를 통한 제3국 상봉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다. 이산가족교류주선단체를 통한 상봉은 수백만원에 이르는 비용이 들지만 현실적으로 극소수만 당국 간 이산가족 상봉에 당첨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90년부터 올 8월까지 정부가 집계한 민간단체의 생사확인 건수는 3814건, 서신교환 1만 1363건, 제3국 상봉 1684건, 방북상봉 34건이다. 현재 통일부의 승인을 받은 민간 이산가족교류주선단체는 11개이다. 이들을 통해 매년 적게는 30건, 많게는 100건 이상의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20일 TV 하이라이트]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잔뜩 쌓여 있는 책과 과일, 귀여운 토끼까지. 화려한 색채를 입은 갖가지 기물들이 6폭의 병풍 속으로 들어갔다. 이것이 바로 선비들의 방을 장식하던 책거리 병풍. 그런데 학업에 매진해야 할 선비들의 병풍에 왜 과일과 술잔이 그려져 있는 것일까. 그리고 중국풍이 느껴지는 이 그림은 정말 우리나라의 민화일까.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산들이 모여 있는 히말라야. 네팔 쿰부 히말라야는 초오유, 마칼루 등 8000m급 산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그 중에서도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는 그동안 수많은 산악인들의 꿈과 도전의 무대가 되어왔다. 인천대학교 산악대원들이 그 에베레스트를 오른다. ●늘 푸른 인생(MBC 오전 6시10분)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춘당2리 노인들을 만나본다. 36살 젊은 나이에 사별하고 온갖 고생을 하며 5남매를 훌륭히 키워내신 허영복씨. 아흔의 연세에도 부인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실 정도로 정정한 남편인 춘당2리의 최고령 부부 이병섭씨와 김춘복씨의 이야기 등을 들어본다. ●SBS 스페셜(SBS 오후 11시20분) 앙드레 김의 다양하고도 진솔한 실제 모습을 일곱 단계로 나누어 소개한다. 47년의 경력을 가진 74세 패션디자이너의 삶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되새겨 본다. 또 앙드레김이 28년 전부터 돌멩이 하나, 흙 한 줌까지도 차곡차곡 고르고 날라가며 지어왔다는 경기도 기흥의 아뜰리에를 최초로 공개한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45분) 1960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불모의 행성으로 알려져 있던 화성에 대한 탐구는 계속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놀라운 화성의 사진들이 공개되었고 그 이후 화성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더욱 커지게 되었다. 과연 화성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천만번 사랑해(SBS 오후 8시50분) 세훈은 선영의 복대를 발견하게 되고 그동안 임신한 척 연기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대리모가 세훈의 아이를 낳아줄 거라는 선영의 말에 세훈은 더욱 충격을 받는다. 점점 배가 불러오는 은님이는 자신과 자신의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미래가 없다는 생각에 매일 눈물을 흘리며 우울해 하는데….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남아프리카의 마라켈레 국립공원. 몇 년 전 이 지역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을 때 이곳에는 몇 종의 동물들밖에 없었다. 지금 마라켈레 공원에 사는 초식동물과 그들을 사냥하는 육식동물 상당수는 다른 공원에서 데려 온 것이다. 이렇듯 아프리카의 다른 국립공원에서도 일부 동물은 점점 희귀해지고 있다.
  • 추석 이산가족 상봉명단 교환

    추석 이산가족 상봉명단 교환

    남북은 17일 추석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가할 상봉 대상자 명단을 교환했다. 남북적십자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리는 상봉행사에 참가할 최종 상봉대상자 명단(남 100가족, 북 100가족)을 주고받았다. 26~28일 남측 이산가족 방문단 100명이 금강산에서 북측 가족과 만나고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는 북측 이산가족 방문단 100명이 금강산에서 남측 가족과 만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남측 이산가족 방문단 100명은 개인이 참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북측이 상봉을 요구한 남측 가족들은 한 가족당 4~5명이 상봉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남측에서 모두 580여명이 상봉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산가족 고령화 추세에 따라 이번 추석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가하는 우리측 상봉 대상자들의 경우 70세 이상 고령자의 비율이 95%나 된다. 최고령자는 남측의 박양실(96·여)씨다. 북측에 살고 있는 딸 이원화(62)씨와 외손자 정명일(37)씨 및 동생 등을 만날 예정이다. 부산에 살고 있는 박씨는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평생 생사 여부도 모른 채 살아왔는데 내 딸과 동생들이 살아있다는 소식에 너무 놀랐고 감격스러웠다.”면서 “딸과 동생을 만난다는 사실이 꿈만 같다.”고 말했다. 북측 최고령자는 전기봉(85)씨다. 전씨는 남측에 있는 딸 전향자(62)씨와 손녀 최현정(41), 손녀 사위 장재옥(41), 조카 정찬희(46), 증손녀 장희영(15)씨를 만난다. 한편 통일부는 상봉 대상자들이 대부분 고령인 점을 감안, 신종플루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행사에 참석시키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115세 태국 승려, 세계 최고령 될까

    태국의 한 승려가 현존하는 세계 최고령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현지시간) 115번째 생일을 맞은 루앙 푸 수칸이란 승려가 세계 기네스 협회로부터 세계 최고령 여부를 확인 받을 것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흑인 여성인 저트루드 베인스가 115세 일기로 지난 11일(현지시간) 사망한 뒤 아직까지 세계 최고령이 가려지지 않았다. 수칸이 세계 최고령이 될 확률이 가장 높지만 논란의 여지도 있다. 미국에 사는 113세 월터 브루어닝 할아버지가 스스로 ‘세계 최고령’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것. 수칸이 태어난 지 2년 뒤인 1896년 9월에야 출생신고를 해 브루어닝과 불과 나흘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따라서 협회 측의 엄밀한 판단이 요구돼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수칸은 거의 평생을 이 수도원에서 보냈다. 눈이 잘 안보여 안경을 쓰긴 하지만 대체로 건강이 양호하다. 장수의 비결을 묻자 그는 “적게 말하고 거짓말을 전혀 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적게 먹어야 한다. 한 끼에 단 아홉 숟가락만 들며 소금이나 고춧가루 등 양념은 일절 넣어 먹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프로야구 ‘홈런왕ㆍ방어율왕’ 경쟁 치열

    日프로야구 ‘홈런왕ㆍ방어율왕’ 경쟁 치열

    올시즌 현재(17일)일본프로야구는 1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가 양리그 합쳐 4명이다. 센트럴리그에선 주니치의 첸 웨인(1.51)과 요시미 카즈키(1.82) 그리고 퍼시픽리그는 니혼햄의 다르빗슈 유(1.68)와 라쿠텐 소속의 타나카 마사히로(1.97)가 그 주인공들이다. 앞으로의 경기일정을 감안할때 이들이 선발로 등판할수 있는 경기는 3경기 미만이다. 한경기에서 난타를 당하면 언제든지 순위가 바뀌게 됨은 물론 경우에 따라선 평균자책점이 2점대로 떨어질수가 있다. 센트럴리그에선 요미우리 우승이 확정적이지만 아직도 순위경쟁이 치열한 퍼시픽리그는 팀내 에이스들인 다르빗슈와 타나카가 책임져야 할 임무가 더 남아있다. 개인타이틀 경쟁못지 않게 리그 1위 수성과 클라이맥스 진출에 힘을 쏟고 있는 니혼햄과 라쿠텐 구단이기 때문이다. 선발투수가 1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다는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일본야구가 근래에 들어와 투고타저 시즌이 많았기에 일어날수 있는 현상이라고 하기엔, 올시즌 이 투수들이 보여준 능력은 특별했다. 시즌 막바지에 이르러 평균자책점 타이틀 경쟁 못지 않게 홈런왕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센트럴리그에선 주니치의 토니 블랑코(홈런 36개)가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그 뒤를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요미우리,홈런 29개)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하지만 사실상 리그 홈런왕은 블랑코의 차지가 될것이 확실하다. 오가사와라가 남은 12경기에서 그 격차를 넘어선다는게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2006년 리그 홈런왕인 타이론 우즈(전 주니치)가 떠난 후 2년연속 홈런왕에 올랐던 무라타 슈이치(요코하마)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당한 부상으로 지금까지 78경기에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3년연속 홈런왕 등극의 꿈은 이미 물거품이 됐지만 한동안 득세했던 외국인 타자들에 대한 홈런 독주를 저지해온 무라타로서는 아쉬운 한해로 기억될것이다. 센트럴리그는 홈런왕보다 오히려 타율 1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어 시즌이 끝나봐야 그 주인공이 판가름 날것으로 보인다. 퍼시픽리그는 팀순위 경쟁과 평균자책점 타이틀 못지 않게 홈런왕 경쟁까지 불이 붙었다. 작년시즌 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나카무라 타케야(세이부)가 홈런 39개, 그 뒤를 야마사키 타케시(라쿠텐)가 35개의 홈런포로 추격중이다. 야마사키는 2007년 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적이 있는 선수인데 2년만에 홈런왕 타이틀을 탈환할 기세다. 올시즌 퍼시픽리그 홈런왕 경쟁이 재미가 있는 이유가 있다. 2000년대 들어와 터피 로즈(오릭스)와 알렉스 카브레라(오릭스)가 쳐내는 홈런포에 초토화됐던 리그에서 이 외국인 타자들의 기를 최초로 꺾어 놓은 선수가 바로 야마사키다. 부상때문에 여러팀을 전전하다 오릭스에서 방출당한 후 라쿠텐으로 이적한 야마사키는 2007년 로즈와 시즌 막판까지 홈런왕 경쟁을 했다. 로즈가 11경기를 남겨두고(42홈런) 고관절 부상으로 시즌을 포기하자 야마사키는 43홈런을 기여코 쳐내며 홈런왕을 차지하는데 주니치 시절인 1996년에 홈런왕에 올라선 이후 리그를 옮겨 11년만에 홈런왕을 차지하는 불꽃같은 회춘을 보여줬다. 나카무라는 작년시즌 홈런왕에 올랐던 선수다. 오카와리군(한그릇 더) 사나이로 유명한 나카무라는 홈런도 몰아치는 경향이 뚜렷할 정도로 전통적인 슬러거다. 올시즌 역시 초반부터 홈런 1위를 질주하며 무난한 2연패가 예상됐지만 8월말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지금과 같은 홈런왕 경쟁구도가 형성돼 버렸다. 복귀후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고 있는 나카무라지만 7월 중순 한때 2위 야마사키와 홈런차이가 14개가 날정도로 독주체제였다. 나카무라의 부상을 틈타 꾸준히 홈런을 쳐내온 야마사키와의 진검승부가 시즌 막판에 다시 찾아온 것이다. 만약 올시즌 야마사키가 홈런왕을 차지한다면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최고령 홈런왕 등극이란 영예도 함께 얻게된다. 1988년 카도타 히로미츠가 난카이 호크스시절 44개의 홈런포로 홈런왕을 차지할때의 나이가 40세로 이부문 주인공으로 등록되어 있는데 야마사키는 1968년생으로 올해 41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피스컵코리아]19년만에 처음 포항 홈서 우승

    [피스컵코리아]19년만에 처음 포항 홈서 우승

    “잘 먹고 잘 쉬겠다.”는 좌우명을 내건 ‘카카’ 황진성(25)과 프로축구 현역 필드 플레이어 최고령인 ‘철인’ 김기동(37·이상 포항)이 이름값을 해냈다. 황진성은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부산과의 피스컵코리아 결승 2차 홈 경기에서 전반 6분과 후반 11분 각 1골씩 터뜨려 팀의 5-1 승리에 앞장섰다. 1차 원정전에서 1-1로 비겼던 포항은 우승을 거머쥐며 상금 1억원을 챙겼다. 1993년 이후 16년 만의 컵 대회 두 번째 우승. 스틸야드 전용구장이 생긴 지 19년 만에 처음으로 홈팬들 앞에서 우승컵을 안는 기쁨도 맛봤다. 외국인 사령탑 최초로 세 번째 챔피언에 오른 세르히우 파리아스(42) 감독은 K-리그(현재 3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현재 8강)까지 휩쓰는 트레블(3관왕) 꿈에도 바짝 다가섰다. 황진성은 2-0으로 앞선 전반 32분엔 날카로운 패스로 ‘맏형’ 김기동(37)의 골에 도움을 기록, 세 번째 골을 만들어 냈다. 서울 출신으로 포철고에 ‘축구 유학’을 떠났다가 2003년 포항에 입단한 뒤 156경기에서 교체요원으로만 125차례를 뛰며 눈길을 끌지 못했으나 통산 17골째를 넣으며 단숨에 스타로 떠올랐다. 지난해엔 코뼈와 손가락 골절로 그라운드를 떠나는 불운을 맛봤다. 간결하면서도 빠른 패스와 드리블을 뽐내 팬들로부터 ‘포항의 카카’라는 별명을 얻었고 이날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다. 골키퍼 김병지(40·경남FC) 다음으로 노장인 김기동은 전반 32분 페널티 지역 안쪽 정면에서 왼발로 슈팅을 때려 골네트를 흔들었다. “한 경기, 한 경기를 은퇴무대로 여기고 부지런히 뛰겠다.”던 김기동으로선 자신이 지닌 프로 최고령 골 기록을 37세 6개월 65일로 늘린 순간이었다. 충남 당진 출신의 김기동은 1991년 고졸 연습생 신분으로 전신인 포항제철에 들어갔지만 단 한 차례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채 93년 부천으로 둥지를 옮겼다. 97년 왼무릎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기도 했던 그는 2003년 포항으로 돌아와 지금까지 프로 463경기를 뛰며 35골(38도움)을 낚았다. 김기동은 후반 11분 황진성의 골까지 도와 이날 2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포항은 전반 14분 데닐손과 후반 33분 김태수의 골을 보태 낙승했다. 부산은 후반 1분 양동현(23)의 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불붙은 ‘강철군단’ 포항의 화력을 잠재우기엔 모자랐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부고] 세계 최고령 115세 美 할머니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거트루드 베인스 여사가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요양소에서 115세로 사망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베인스의 주치의였던 찰스 위트는 “이틀 전에 봤을 때도 베인스는 건강했다.”며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것 같다고 추정했다. 1894년 조지아주 셸먼에서 태어난 베인스는 지난 1월 포르투갈의 마리아 데제수스가 115세로 사망함에 따라 세계 최고령자가 됐다. 지난 4월6일 115회 생일 때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축하 서한을 받기도 했다. 베인스는 지난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투표하는 장면이 지역방송에 보도된 바 있다. 그는 오바마 후보를 지지했다고 밝혔었다. 베인스가 사망함에 따라 일본에 사는 114세의 치넨 가마가 세계 최고령자가 됐다고 UCLA 병원 노인학연구소가 밝혔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14일 TV 하이라이트]

    ●아침마당(KBS1 오전 8시25분) ‘비서계의 대모’, ‘왕언니 비서’로 불리는 전성희 비서는 1979년부터 30년째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을 모시고 있는 국내 최고령 비서다. 짧은 숏커트에 붉은 립스틱은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 달리 목소리는 경쾌하다. 예순을 훌쩍 넘은 나이에도 비서로 활발히 일하고 있는 그녀의 비결은 무엇일까.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55분) 한국문화원연합회 회장 최종수를 초대해 ‘나이 없는 날’에 대한 그의 지론을 들어본다. 나이 없는 날의 의미, 나이 없는 날이 필요한 이유, 그 날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홍대 거리를 선택한 사연을 들어보고, 그의 활동 중 하나인 어르신 문화학교에 대한 설명도 함께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닥터스(MBC 오후 6시50분) 시간이 갈수록 발작의 횟수와 정도가 점점 강해져만 가는 영민이. 발작이 시작되면 차츰 의식을 잃어가고 경련이 온 몸으로 번져간다. 하루에도 몇 번씩 찾아오는 발작. 언제 어디서 쓰러질지 모른 채 두려움에 떠는 여덟 살 아이 영민이. 간질성 뇌병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김영민 군의 사연과 함께한다. ●드림(SBS 오후 9시55분) 경탁은 제일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지금 부산에 와있으니 인터넷 기사를 보고 전화를 걸라며 비웃는다. 제일과 소연은 FF리그가 입장권을 유흥업소 종사자들에게 강매해 수천만원대의 차익을 남겼다는 기사를 확인한다. 한편,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제일은 빨대파가 클럽에서 불법 도박을 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큐 아이(EBS 오후 8시) 승마선수를 꿈꾸는 지원이는 말과 유난히 잘 통한다. 스스럼없는 스킨십과 말과 함께 하는 대화는 지원이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장기. 각종 대회에 참가해 1등을 놓치지 않았고 그 덕택에 유명세를 타 제주도에서 지원이는 말 소녀로 통한다. 말과의 교감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열세살 소녀 지원양을 만나본다. ●스페셜(YTN 오전 10시25분) 인류의 터전, 지구가 녹아내리면서 자연의 법칙을 거스른 인류에게 치명적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불편하기에 외면했던 진실, 생명의 땅 지구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지구 온난화를 늦추기 위해 인류가 선택한 그린 에너지. 세계는 지금 그린 에너지를 찾기 위해 소리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 [테마 스토리 서울] (12) 최장수 동물 ‘자이언트’ 추모

    [테마 스토리 서울] (12) 최장수 동물 ‘자이언트’ 추모

    유세차(維歲次·제문이나 축문에 쓰는 말) 기축년(己丑年) 여드렛날 영면한 망자(亡者) ‘자이언트’를 위해 고하노라. 한낱 동물에 불과할진대, 여럿이 이렇듯 기억하고 슬퍼함은 정회(情懷·감정과 회포)가 남과 다름이라. 오호 통재(嗚呼痛哉)라, 아깝고 불쌍하도다. 심신(心神)을 겨우 진정하여 너의 행장(行狀)과 나의 회포를 총총히(바삐) 적어 마지막 서간을 띄우노라. 네가 한국 땅을 밟은 건 세 살 때였지. 1955년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이 태국에서 들여와 창경원에 너를 선물했었던 그때. 그렇게 한국 동물원 역사와 함께해 온 네가 ‘최장수 동물’이라는 애칭 속에 사랑을 받다가 58살이라는 나이에 지난 3월 눈감았을 때 정말 모두가 슬퍼했단다. 거목을 코로 돌리던 거 기억하니? 야외수영장에서 코로 물뿜어내던 것도 네 장기였지. 그렇게 익살스러운 행동과 기행(奇行)으로 동물원 최고의 인기를 누렸었잖니. 가장 유명했던 건 네 자세였지. 한번도 앉아서 쉬거나 누워서 잔 적이 없었어. 너를 오랫동안 돌봐 온 우리 사육사들은 “사람을 경계하는 습관이 오랫동안 밴 데다 자존심 센 성격 탓”이라고 설명했지. 그런 네가 딱 한번 마지막으로 무릎을 꿇었어. 죽음을 앞둔 그 순간에 말야. 그렇게 꼿꼿한 네가 몸에서 스스르 힘이 빠져나간 채 자세가 풀리자 우리 사육사들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먹기도 참 많이 먹었잖아. 최고령 동물 아니랄까 봐 네가 남기고 간 기록도 대단해. 평생 먹어치운 게 174만㎏이야. 사료 가격만 12억원이 넘었지. 하루평균으로 치면 82㎏의 건초와 야채를 먹은 셈이지. 배설량이 2.5t 트럭 846대 분량인 211만 7000㎏이야. 서울동물원에선 네 장례를 묘장으로 했어. 보통 동물원에서 죽은 동물은 부검 후 소각장에서 화장하는 것이 관례인 거 알지? 하지만 네 상징성과 의미를 감안해 그동안 살던 방사장에 묻은 거야. 지난 5월엔 너를 위해 위령제도 올렸어. 너와 죽은 다른 동물들의 생전 사진을 보고 관람객들은 너를 그리워하며 추모했지. 네 뼈도 보존하기로 했어. 12년 후에 발굴해서 골격 표본으로 만들 예정이란다. 동물원에서도 이르면 연말쯤 동물위령비 옆에 별도의 추모비를 세워 너 자이언트를 기리기로 했단다. 네가 우리 곁을 떠난 지 6개월도 넘었지만 네 이름과 네 기억은 계속되고 있단다. 영면하렴.(마지막 전담 박광식 등 역대 사육사 일동)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새음반]

    ●LP 미니어처 시리즈 팝 역사에 길이 남을 명반을 LP 초판 발매 당시 원본 표지를 4분의1로 축소해 완벽 복원하고 음원은 CD에 담았다. LP가 지닌 아날로그 시대의 향수와 CD의 깨끗하고 반영구적인 음질을 결합시킨 것. 유럽이나 일본에서 이런 형태의 음반이 발매된 적이 있으나, 국내에서 직접 제작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미 헨드릭스의 명반 ‘아 유 익스피리언스드?’(1967), ‘액시스:볼드 애즈 러브’(1967), ‘일렉트릭 레이디랜드’(1968)를 비롯해 엘튼 존, 믹 재거가 이끌고 있는 밴드 롤링 스톤스, 스팅이 이끌었던 밴드 더 폴리스, 밥 말리, 에릭 클랩튼, 클랩튼이 몸 담았던 밴드 크림과 데렉 앤 도미노스, 스티비 원더의 걸작 앨범 14개가 시리즈를 이뤘다. 유니버설뮤직. ●아흔다섯의 노래-김성수 시조집 이 시대 최고령 가객 김성수옹이 부른 시조창 열다섯 수를 담았다. 1915년 충남 광천에서 태어난 김옹은 열두 살에 대나무로 단소를 만들어 연주했고, 청년기에 서울로 올라와 경기창을 배웠다. 6·25전쟁 뒤 석암 정경태 문하에서 시조창을 전수받았고, 지금까지 꾸준히 시조 보급 활동을 펼쳐왔다. 평시조 ‘청산은‘, 남창지름시조 ‘푸른산중’, 온지름시조 ‘기러기 떼떼’, 중허리시조 ‘산촌에’, 엮음지름시조 ‘푸른 산중하에’ 등을 듣노라면 94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울림이 깊고 탄탄한 소리 공력이 경탄을 자아낸다. 김옹의 소리와 대금이 조화로운 노래는 명상의 경지에 이른다. 숨은 소리꾼을 발굴해 소개하는 ‘새로운 천년의 약속’ 사업의 하나로 제작됐다. 국악방송.
  • 세계 최고령 견공 ‘샤넬’ 21년을 마지막으로…

    세계 최고령 견공 ‘샤넬’ 21년을 마지막으로…

     기네스 월드 레코즈로부터 세계 최고령 견공으로 공인된 미국 롱아일랜드의 닥스훈트종 암컷 ‘샤넬’이 21년을 마지막으로 세상을 떠났다.사람으로 치면 147년을 살았던 셈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샤넬은 롱아일랜드의 포트 제퍼슨 스테이션에 있는 주인 드니스 샤우네시의 집에서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자연사했다.지난 5월6일 견공들이 이용하는 뉴욕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성대한 21번째 생일 파티를 즐긴 지 넉달이 채 안돼 세상을 등지고 만 것.  이름에 걸맞게 색이 잔뜩 들어간 고글을 걸치는 등 도드라진 패션 감각을 선보였던 샤넬은 사실 녹내장 때문에 4년이나 고글을 썼었다. 또 관절염으로 고생해 추위에 예민한 몸을 보호하기 위해 늘 두꺼운 스웨터를 걸치곤 했다고 주인 드니스와 칼 샤우네시 부부는 31일 소개했다.    샤넬의 생전 사진 보러가기     동영상 보러가기    장난끼 심했던 샤넬이 생후 6주였을 때 군 복무 중이던 드니스가 버지니아주 뉴포트 뉴스의 한 유기견 보호소에서 처음 데려오면서 인연이 시작됐다.드니스가 독일에서 근무하던 9년 내내 그녀의 외로움을 달래줬다.부엌 조리대에서 버터 조각들을 훔쳐다 거실 소파 밑에 숨기는 것으로 주인으로부터 지청구를 듣기도 했다.샤넬은 또 개들이 잘못 먹으면 위험해지는 것으로 알려진 초콜릿도 아주 좋아했다.  드니스는 “한번은 땅콩버터 한 봉지를 다 먹어치웠더군요.그러니 21살까지 살았지요. ‘난 놈’이었어요.”라고 말했다.  남편 칼은 기네스 월드 레코즈에 세계 최고령 견공 등재를 신청했지만 기네스측은 아무런 자료도 없었다.그러나 지난해 봄에 28세이던 버지니아주의 비글 종이 죽자 기네스 월드 레코즈는 애완견 식품회사가 맨해튼 호텔에서 열어준 샤넬의 생일 축하 파티 도중 인증서를 건넸다.  드니스는 “샤넬은 파티,특히 땅콩버터 향이 나고 개들을 위해 만들어진 케이크를 사랑했어요.”라고 돌아봤다.  샤넬은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애완견 음식과 함께 정성스레 조리한 닭고기를 먹었다.하지만 보살핌을 받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천수(天壽)를 누린 것을 설명할 수는 없다.주인들은 “개들은 신의 천사들이 우리를 돌보라고 보낸 존재인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세계 최고령 견공 타이틀은 루이지애나주 뉴 이베리아에 살고 있는 ‘맥스’가 승계할 것 같다.그런데 주인 자넬리 드로우엔에 따르면 맥스는 지난달 9일 26번째 생일을 맞았다는 것.기네스 월드 레코즈측은 맥스의 연령을 공증하는 서류를 검토하고 있다.드로우엔은 애완견이 지금도 자신과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에 이따금 충격을 받는다고 했다.  “다섯 아이를 키웠는데 아이들은 성장한 뒤 다 가버렸다.지금 손주들이 이 개와 놀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HAPPY KOREA] 전남 완도 울모래마을

    [HAPPY KOREA] 전남 완도 울모래마을

    완도 하면 떠오르는 것이 ‘명사십리 해수욕장’이다. 이곳의 해수욕장은 원산의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달리 한자로 ‘울 명(鳴)’을 쓴다. 파도에 휩쓸려 모래가 왔다갔다 하는 소리가 마치 울음소리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전남 완도군 신지면 ‘울모래마을’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이름을 따왔다. ‘우는 모래’가 ‘울모래’가 된 것. 행정안전부의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사업에 선정되면서부터 명사십리 해수욕장 관광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텐트촌 운영으로 가구당 30만원 수익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것은 ‘몽골 텐트촌’이다. 몽골족의 이동집인 ‘게르’ 모양을 본뜬 몽골식 텐트촌은 주민 수익사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숙박비가 몽골텐트 1동에 2만원(1일)으로 저렴한 데다 깔끔해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이번 여름분은 이미 6월 말에 마감됐다. 몽골 텐트촌을 찾은 김민재(45)씨는 “무엇보다 바다가 바로 앞에 보인다는 것이 가장 좋다.”며 “아이들도 야영하는 기분을 즐기는 것 같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몽골식 텐트는 개당 300만원의 비용을 들여 만들었다. 1년을 기준으로 수익을 정산한다. 임촌리, 신리 등 ‘리(里)’ 단위로 운영하는데 지난해에는 한 집당 30만~40만원의 수익이 돌아갔다. 한 가구에 30만원이라면 적게 느껴지지만 각 가구수를 합치면 만만치 않은 금액이다. 수익만 신경쓴 게 아니다. 나머지 금액은 기금을 만들어 노인 복지에 쓰기로 했다. 올해는 마을 어르신들을 효도관광 보내 드리는 게 목표다. ●오래된 우물 깔끔하게 정리·보존 주민을 위한 사업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관광객을 끌어 들이는 데만 혈안이 된 다른 사업과 차별화한 것. 주민들의 ‘사랑방’이 된 정자야말로 단연 인기다. 모든 마을에 설치하진 않았지만 앞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완도군청 자치경영과 조재태씨는 “마을 형평성을 고려해 ‘한 마을에 한 사업씩’을 모토로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금곡리 마을 정자에서 장기를 두던 김평휴(72) 씨는 “요즘엔 매일 정자에 나와서 친구들 만나는 게 기쁨이다.”며 “가끔 음식을 가져와 같이 먹는 등 사랑방이 따로 없다.”고 웃으며 말했다. 임촌리에서는 아름다운 벽을 만날 수 있다. 칙칙하고 오래된 시멘트벽을 바닷가에서 갈매기가 노니는 모양의 벽돌로 바꿨다. 길이 좁아서 자동차 한 대가 간신히 가던 길을 넓혀 2대가 무리없이 다닐 수 있도록 만들었다. 주민들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담의 높이도 낮췄다. 제각각 높이가 다르던 벽을 1m20㎝ 높이로 정리했다. 문종채(60) 임촌리 이장은 “지저분한 시멘트벽이 깔끔해지니 주민들이 가장 좋아한다.”고 전했다. 우물도 빼놓을 수 없다. 마을 최고령 어르신도 기원을 모를 정도로 오래된 우물을 정리했다. 우기에는 물이 넘치고 건기에는 물이 부족하던 게 일정한 수량을 유지하게 됐다. 우물은 상수도가 들어온 지 15년밖에 되지 않은 마을에 보물과도 같은 존재였다. 임태보(72)씨는 “요즘 개량이다 뭐다 해서 옛것을 다 없애는데 보존과 개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완도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90세 노인, 英최고령 발레리노 데뷔

    꿈을 이루는데 나이는 숫자에 불과했다. 발레리노가 되는 꿈을 간직해온 남성이 90세 나이로 데뷔했다. 존 로우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캠브리지셔에 있는 일리 대성당에서 ‘슈트라우스의 예술가의 인생’(Strauss‘s An Artist’s Life)이란 작품으로 무대에 올랐다. 로우는 고령에도 놀라운 유연성과 풍부한 감정표현으로 호평을 이끌어 냈다. 발레를 시작한 지 11년 만에 이룬 성과였다. 제2차 세계대전 참전 군인 출신인 로우는 반 평생을 미술교사로 살았지만, 늘 가슴 속에 무용수가 되고픈 꿈을 간직해 왔다. 79세가 된 해 그는 손자뻘인 무용수들과 맹훈련에 돌입했다. 로우는 “집 거실에 공중그네를 만들어 놓고 매일 아침 근력운동을 집중적으로 했다. 또 일주일에 세번씩 강도높은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연습을 해온 그는 이날 랜턴 무용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젊은이 못잖은 기량을 뽐냈다. 성공적으로 무대를 끝 마친 그는 “발레는 정말 아름답다. 선율에 맞춰 발을 세워 몸을 높이 올리는 일은 황홀하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66세 학사… 68세 석사

    66세 학사… 68세 석사

    “열정만 있다면 공부에는 나이가 필요하지 않아요.” 고희를 눈앞에 둔 할머니가 남다른 향학열과 도전 정신으로 석사모를 쓰게 돼 화제다. 21일 부산대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최고령으로 행정대학원 석사 학위를 받는 신임순(여·68) 씨가 주인공이다. 신씨는 2007년 66세의 나이로 부경대 법학부를 졸업해 화제가 됐으며, 같은 해 부산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했다. 그는 “배우고 싶은 사람은 배워야 한다는 생각에서 공부를 계속해 왔다.”고 했다. 신씨의 논문 제목은 ‘한국정부 적극적 조치의 실태분석과 발전방안’. 여성과 지역, 장애인 등의 기회균등 실현과 이를 위한 정부 조치의 실태를 분석하고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담았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꾸준히 선수 믿는 지도자 되고 싶다”

    “꾸준히 선수 믿는 지도자 되고 싶다”

    “은퇴는 또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야구 최고참이자 ‘영원한 회장님’인 송진우(43·한화)가 굳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1년 간 걸어온 프로야구 외길 인생을 마치는 순간. 그는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애쓰는 표정이었다. 송진우는 18일 대전 유성구의 한 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21년 동안 앞만 보고 달렸고, 시간이 흘러서 은퇴를 결심했다. 열심히 선수생활을 한 만큼 후회는 없다. 은퇴하더라도 선수생활만큼 열심히 해 좋은 지도자가 되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송진우는 당분간 깨지기 힘든 대기록을 보유한 프로야구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통산 최다인 210승(153패 103세이브), 사상 첫 2000탈삼진(2048개)뿐 아니라 통산 3000이닝(3003이닝)을 돌파한 유일한 투수다. 지난 4월26일 최고령 출장(43세2개월10일) 등 국내 최고령 기록도 그의 몫이다. 그는 “기억에 남는 기록은 데뷔전이던 89년 4월12일 대전 롯데전에서 첫 완봉승을 거뒀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중에서도 가장 소중한 기록은 역시 사상 첫 3000이닝을 달성한 것이다. 그렇게 꾸준히 던졌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가장 감격스러웠던 순간으로는 1999년 한화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선수생활하면서 기록 때문에 눈물을 흘렸던 적은 없다. 하지만 한화가 빙그레 시절부터 항상 준우승에만 머물러 아쉬웠는데, 99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때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고 돌아봤다. 불혹이 넘는 나이까지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을 터. 송진우는 1997~98년 2년 연속 6승에 그치며 슬럼프도 경험했다. 그는 “당시 상대 타자들이 내가 던지는 공이 뻔히 보여 치기 싫다고 얘기했을 때 가장 큰 좌절을 느꼈다. 야구를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시즌을 마치고) 미국 애리조나로 교육리그를 가서 체인지업을 익혔다. 경기에서 잘 활용할 수 있었고 선수생활의 고비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며 힘들었던 때를 회상했다. 송진우는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대학을 졸업하고 프로에 입문하면서 선수생활을 7년 정도 생각했다. 그런데 그 세 곱절을 했다. 슬럼프 이후 승부보다도 경기장에 있는 시간을 즐기려고 했고, 항상 타자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 자신감은 꾸준한 훈련과 노력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40대 중년 남성들이 저를 보고 힘을 얻는다는 얘기를 들을 때면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송진우는 지도자의 길을 걷기 위해 몇년 간 해외연수를 떠날 계획이다. 그는 “일본으로 연수를 떠나려고 한다. 한국야구도 이제 외국에서 무시못할 정도로 성장했다. 일본 야구의 운영과 훈련 방식을 익히면서 한국야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꾸준히 선수를 믿는 지도자, 선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 또 팬들에게는 화려함보다는 꾸준함을 가지고 선수생활을 오래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며 아쉬운 작별인사를 마쳤다. 대전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회장님 송진우, 마운드 전설로

    그가 가는 길이 곧 역사였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굵은 족적을 남겨온 ‘영원한 회장님’ 송진우(43·한화)가 21년간의 프로생활을 마감한다. 송진우는 16일 소속팀을 통해 “2군에서 훈련해 왔지만 명성에 걸맞은 피칭을 더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가족, 구단과 상의해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화는 송진우의 위상과 공헌도를 감안해 올시즌 은퇴경기를 치르는 것은 물론 내년부터 외국연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 증평초-세광중·고-동국대를 졸업한 송진우는 1989년 고향팀 빙그레(한화의 전신)에 입단했다. 이듬해 11승7패27세이브로 구원왕에 오르면서 정상급 투수로 발돋움했다. 92년에는 19승8패17세이브로 다승왕과 구원왕에 동시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다. 2002년에는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국제무대에서도 정교한 제구력과 수싸움은 통했다. 2000시드니올림픽 동메달과 부산아시안게임 우승의 주역이 된 것. 투수 부문 최초 및 최다는 그의 독무대나 다름없다. 21시즌 만인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개인통산 3000이닝(3003이닝)을 돌파했다. 통산 671경기(역대 4위)에 출장해 최다인 210승(153패 103세이브)을 거뒀다. 유일하게 2000탈삼진(2048개)을 돌파했다. 최고령 역시 그의 몫. 지난해 9월13일 문학 SK전에 최고령 선발승(42세6개월28일)을 챙겼다. 지난 4월26일에는 최고령 경기 출장기록(43세2개월10일)을 세웠다. 1999년 8개구단 수뇌부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압박 속에서도 프로야구선수협의회 초대회장의 총대를 멘 까닭에 ‘회장님’이란 별명을 얻었다. 완벽한 자기관리와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을 보인 그에 대한 후배들의 신뢰는 절대적이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 앞에 장사는 없는 법. 4월 13경기에 등판해 1승에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한 뒤 4월28일 2군에 내려갔다. 이후 팬들은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거세게 불어닥친 리빌딩의 파고 앞에 ‘회장님’도 버텨내지 못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추자도 8·15 축구대회 아시나요

    바다낚시 최고 명소인 추자도. 제주도에서도 쾌속정으로 1시간쯤 가야 나오는 ‘섬속의 섬’이다.이런 추자도에서 1956년 이후 54년째 주민축구대회가 8·15 광복절이면 어김없이 열린다. 추자도 출향인들이 설이나 추석 명절에는 고향에 가지 못해도 8·15 주민축구대회에는 반드시 참석하는 전통이 있다. 인구 3000여명인 추자도의 가장 오래된 행사다.올해도 역시 계속된다. 15일 추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축구대회 결승전이 벌어진다. 주민들의 열기는 유럽리그 못지않게 뜨겁다. 이번 대회에는 추자초등학교와 신양분교(옛 신양초등학교), 추자중학교 등 각 학교 동창생들로 구성된 15개팀이 출전, 14일부터 이틀간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전을 치른다. 제일 어린 팀의 평균 나이는 20세이고, 최고령 팀은 44세이다.올해 축구대회를 준비한 김문봉(36) 전 연합청년회장은 ”다른 지방으로 나가 있던 젊은이들은 8·15축구대회 때만 되면 집안의 경조사까지 거짓으로 만들어가며 고향을 찾아온다.”고 말했다.추자도 축구대회는 1956년 홍순일(72)씨를 비롯한 추자초등학교 26회 졸업생 70여명이 광복을 기념하고, 주민 화합을 위해 마을대항 축구대회를 열기로 결의하면서 시작됐다. 그해 8월15일 추자초등학교에서 광복절 행사를 겸한 1회 대회가 열렸다. 팀이 많을 때는 19개팀에 이르렀다.한편 14∼16일 추자도에서는 ‘제2회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가 열려 굴비 무료시식회·굴비엮기·굴비요리 경연·선상낚시 체험 등의 행사도 열린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日 1000년 넘은 장수기업 무려 8곳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에서 창업한 지 100년이 넘는 기업은 2만 1066개에 이른다. 1000년 이상된 기업도 무려 8곳이나 됐다. 몇 대에 걸쳐 대물림으로 가업을 잇는 장수기업, 이른바 ‘시니세(鋪)’들이다.13일 신용조사기관인 도쿄상공리서치에 따르면 전국의 209만 6963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0년 이상된 곳은 전체의 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오사카·교토 등 긴키(近畿)지역이 4618곳으로 가장 많았다. 도시에서는 도쿄 2377곳, 오사카 1168곳의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9960개에 이르렀다.가장 오래된 곳은 오사카에 본사를 둔 토목건축회사인 ‘곤고구미(剛組)’로 1431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세계적으로도 현존 기업 가운데 ‘최고령’이다. 쇼도쿠(聖德) 태자가 백제에서 초청한 3명의 목수 중 한 명인 금강중광이 578년 설립한 이래 2006년 파산했지만 다카마쓰건설의 자회사로 편입돼 명맥을 유지했다. 곤고구미는 일본의 국보인 호류지(法隆寺) 등 수많은 불교건축물을 세웠다.이어 587년에 창업한 교토의 꽃꽂이 전문인 재단법인 ‘이케노보 화도회’, 705년과 717년에 각각 문을 연 야마나시현의 온천여관인 ‘게이운칸(慶雲館)’과 효고현의 여관인 ‘고만’ 등의 순으로 오래됐다. 또 718년에 첫 손님을 받은 이시가와현의 여관 젠고로(善吾樓)는 46대째 계승되고 있다. 교토에서 선물주머니 등을 만드는 겐다지업(紙業)은 771년, 교토에서 종교용품을 제조하는 다나카이가는 788년, 미야기현의 호텔 사칸은 1000년에 영업을 시작했다.도쿄의 경우 미나토구의 전통 과자를 만드는 토라야는 1241년, 주오구의 시오세총본가는 1349년, 침구류를 제조하는 니시가와산업은 1566년에 창업했다. 도쿄에 있는 장수 기업의 업종은 소매업 41%, 제조업 24%, 건설업 7% 등의 순이다. 도쿄상공리서치 측은 “100년에 한번이라는 경제 위기 속에서도 살아남은 기업들은 크기에 맞는 경영과 종업원 중시 등 일본식 경영의 장점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또 “가훈이나 사시(社是)에 살아가는 비법이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hkpark@seoul.co.kr
  • 법무사 1차시험 합격선 10년새 최저

    지난 6월 치러진 제15회 법무사 1차 시험의 합격선이 최근 10년 새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12일 대법원에 따르면 올해 법무사 1차 시험에 합격한 인원은 총 382명으로 합격선은 72.5점에서 형성됐다. 올해 합격선은 지난해(73.5점)보다 1점 하락한 것이며, 지난 1998년 시험이 격년에서 매년 실시로 바뀐 이후 가장 낮은 점수다.법무사 1차 시험 합격선은 그동안 매년 80점대를 유지했지만 2006년부터 점점 하락해 올해는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 최근 합격선이 낮아지고 있는 이유는 시험과목이 형법 대신 상대적으로 어려운 민사집행법으로 바뀌었고, 상업등기법이 독립과목으로 편성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올해 합격자 가운데 ‘대졸 이상’은 79.8%로 지난해 80.5%에 비해 약간 감소한 반면 ‘고졸 이하’는 15.9%에서 17.8%로 소폭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30세 이하’가 지난해 12.1%에서 올해 9.2%로 줄었고 ‘31∼40세 이하’ 역시 41.8%에서 37.4%로 4.4%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41∼50세 이하’는 39.8%로 집계돼 지난해(33.5%)에 비해 증가했다. 최연소 합격자는 22세, 최고령자는 62세로 각각 나타났다.여성 합격자 비율은 20.2%로 지난해보다 2.1%포인트 상승, 법무사 시험에서도 여풍(女風)이 강세를 보였다. 시간연장 장애인은 6명이 응시해 2명이 합격했다.주관식인 2차 시험은 다음달 26~27일 실시되며, 3차 구술시험은 내년 1월19일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1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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