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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찜통더위」 주말까지 계속/폭염 2주째… 포항 최고38.6도

    ◎기상청/장마전선 17일 남하… 한풀 꺽일듯 폭염이 연2주째 계속된 14일 포항의 낮 최고기온이 38·6도로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남부지방은 찜통더위가 계속됐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서해상에서 발생한 낮은 구름대가 덮여 무더위가 다소 수그러들었다. 각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포항 38.6도를 비롯,▲합천 38.4도 ▲울산 38.2도 ▲영천 38.1도 ▲대구,밀양 37.6도 ▲산청 37.2도 ▲동해 35.8도 ▲강릉 35.6도 ▲전주 35.4도 ▲청주 33.8도 ▲대전 33.7도 ▲서울 30.1도 ▲인천 27.6도 등으로 전날보다는 1∼3도 가량 낮은 분포를 보였다. 그러나 불쾌지수는 울산 87을 비롯,▲대구·포항 86 ▲전주 85▲대전 84 ▲부산 82 ▲서울 80 등으로 몸으로 느끼는 찜통더위는 계속됐다. 기상청은 『서울등 중부지방에는 서해상에서 발생한 소나기성의 낮은 구름대가 하늘을 덮으면서 햇볕을 차단해 기온이 다소 떨어졌으나 남부지방은 맑은 날씨속에 찜통더위가 이어졌다』며 『이같은 무더운 날씨는 주말인 16일까지 계속된 뒤 17일쯤 장마전선이 남하,중부지방에 비를 뿌리면서 한풀 꺾일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나 강우량이 많지 않아 남부지방의 극심한 가뭄을 해갈시키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초중고 여름방학 3∼7일 앞당겨”/교육부 교육부는 14일 연2주째 계속되고 있는 무더위와 관련,여름방학을 지역별·학교급별로 앞당겨 시행할 수 있도록 전국 시·도교육청에 권장했다. 장종택 장학실장은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여름방학의 일정은 지역별 교장단회의에서 다시 결정하면 조기방학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별사정과 초·중·고교 학교급별 형편에 따라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무더위가 심한 남부지방과 영동지역등 학교의 여름방학이 대부분 16일쯤 이뤄져 당초보다 3∼7일정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가뭄피해 지원/국방부 국방부는 14일 남부지방의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가뭄피해 예방및 복구를 위해 적극적인 대민지원에 나서라고 전군에 지시했다. 국방부는 식수오염이나 식수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지역에서 주민이나 행정관서의 요청이 있을 경우가용한 장비와 인원을 총동원,피해복구를 지원하고 한강·금강·낙동강·영산강등 4대강 유역의 수질오염 감시활동도 대폭 강화하라고 시달했다.
  • 19·20일 비온뒤 장마 소멸될듯

    올여름 장마가 「실종」될 것으로 전망되고 초복인 13일 강릉지방의 최고기온이 39.3도까지 치솟아 연 13일째 불볕더위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14일 『현재 압록강부근 한·만국경쪽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은 16∼17일에 중부지방으로 남하하기 시작,19∼20일에 한차례 비를 뿌린뒤 다시 북상해 만주지역으로 올라가 서서히 소멸되겠다』고 내다봤다.
  • 살인적 무더위 2주째 기승/대구 39.4도… 17년만에 최고

    ◎최고기온 이달중 9차례 경신/닭 수만마리 폐사… 피해 속출/“오늘 초복… 찜통더위 15일까지”/기상청 초복을 하루 앞둔 12일 대구지방의 최고기온이 39·4도까지 치솟아 올 최고기온을 기록하면서 「마른 장마」속의 폭염현상이 절정을 이루었다. 이는 77년 대구 39.5도를 기록한 이래 17년만에 최고온도다.최고온도는 이달들어 12일동안 무려 9차례나 바뀌면서 장마철속의 폭염과 가뭄현상이 2주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이날 최고기온은 합천·영천 37.9도,밀양 37도,광주 36.9도,포항 36.6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기온이 33∼34도를 넘었다. 이처럼 때이른 불볕더위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에 대해 『강력한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장마전선을 한·중 국경의 북부지방까지 밀어올리면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한반도에 계속 머물고 있어 가뭄현상과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제5호 태풍 「팀」이 중국내륙지방에서 북상함에 따라 우리나라 부근으로 더운 공기가 유입되고 있어 무더위를 가중시키고있다. 이같은 현상은 우리나라를 비롯,중국·일본등 동북아시아 일대에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는 장마전선의 활동이 휴식기에 들어 당분간 고온과 가뭄현상이 계속되다가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약화되는 16∼17일쯤 장마전선이 남하,한차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며 19∼20일쯤에는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돼 가뭄을 해소시키겠다』고 내다봤다. 거의 매일 최고기온을 경신하며 수은주를 밀어올린 7월들어서는 평균기온이 예년에 비해 최고 5도이상 치솟아 장마철 폭염현상을 빚었다. 실제로 지난 6일과 8일 포항과 밀양의 최고기온이 36도와 36.2도를 기록한 뒤 9일부터 11일까지 대구가 36.6도,37도,37.4도등으로 최고값 경신을 거듭했다. 종전의 7월초순 평균최고기온은 대구 29.7도,울산 28.7도,대전 27.6도 등이었다. 영·호남등 남부지역은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겹쳐 심각한 가뭄현상으로 가축이 떼죽음을 당하고 밭작물이 타들어 가는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무·배추주산지인 경남 김해군은 밭작물이 말라죽고 있으며 거창·함안·산청군등 과일주산지에도 과일의 생장이 부진하고 수박·참외의 당도가 떨어져 상품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합천군은 대부분의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는등 경남 농촌지역의 가뭄피해가 심각한 상태다. 경남 양산군 원동면 화제리 도존호씨의 양계장에서 키우는 육종양계1천5백여마리를 비롯,양산군에서만 2백60여가구에서 사육하고있는 3만여마리가 떼죽음을 당하고 산란율이 30%정도 떨어지는등 양계농가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전남지역의 올해 강수량은 12일 현재 3백52·1㎜를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의 5백3㎜,예년 평균의 6백68㎜등에 비해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이때문에 화순·영암등 산간부의 천수답에 심은 벼가 벌겋게 시들고 있으며 도전역의 콩·고추등 밭작물이 타들어 가고 있어 일주일내에 비가 내리지않을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된다.
  • 대구 37.4도 올 최고/남부 가뭄 극심/밭작물 피해·식수난 가중

    11일 대구지방의 최고기온이 37.4도까지 치솟아 올 최고를 기록하는등 이달들어 전국 최고기온이 11일동안 8차례나 경신되는등 이름뿐인 장마속에서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에 몇차례 호우가 쏟아진 것을 제외하고는 남부지방에는 때아닌 가뭄이 이어져 밭작물피해와 식수난등이 가중되고 있으며 전국이 밤기온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 밀양 36.2도… 올 최고/남부 폭염 8일째… 가뭄 극심

    ◎열대야주민들 잠 설치기도 「남부권 폭염과 가뭄,중부권 장마」의 이상한 날씨구도가 연8일째 계속되고 있다. 8일 밀양지방의 최고기온이 36.2도로 올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이는등 찜통더위가 8일째 계속되자 남부지방에서는 국민학교가 더위로 단축수업을 하는가하면 밤이면 해안가나 강변에는 텐트를 치고 야영외박하는 「야영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곳곳에서 전력사용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고지대주민들은 심각한 생활용수난을 겪고 있다.청소년의 물놀이익사사고가 이어지고 농촌지역에서는 극심한 가뭄으로 농업용수확보와 개발에 비상이 걸렸다. 한편 중부지역에서는 집중호우로 모두 7백37억원(중앙재해대책본부집계)의 재산피해와 도로가 유실되는 피해가 간헐적으로 빈발하고 있다. 대구지역에서 상수도사용량이 하루 1백20만t,순간전력사용량이 1백60만6천6백㎾에 이르는등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예비율을 크게 위협하자 관계자들이 이날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갔다.또 찜통더위로 열대야현상이 극에 달하자 대구지역 앞산공원,팔공산공원,수성유원지,신천변등에는 하룻밤에 7만∼8만여명의 시민들이 나와 밤을 보내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북부지방까지 올라감에 따라 남부와 중부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이처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 장마속 찜통더위 계속

    소서인 7일에도 중부지방은 흐리고 많은 비가 내렸으나 남부는 합천지방 최고기온이 35·5도까지 올라가는등 1주일째 장마속 찜통더위가 이어졌다. 이날 최고기온은 ▲포항 35.4도 ▲밀양 35도 ▲마산 34.9도 ▲영천·영덕 34.6도 등이다. 이에 따라 포항의 불쾌지수가 84까지 올라간 것을 비롯,▲대구 83 ▲광주 82 ▲대전·울산 81 등 대부분 지역이 80을 넘었다. ◎전력수요 또 최고치 계속되는 무더위로 최대 전력수요가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전은 7일 하오 3시 최대 전력수요가 2천4백96만5천㎾로 종전 최고치(6일,2천4백91만6천㎾)를 다시 넘었다고 밝혔다.이날 전력예비율은 전날보다 0.5%포인트 떨어진 7%였다.
  • 포항 36도… 올 최고/중부지방 오늘도 호우 계속

    장마전선이 물러간 남부지방의 기온이 치솟아 6일 포항의 낮 최고기온이 올들어 최고인 36도까지 올라가는등 35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엿새째 계속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포항 36도를 비롯,▲대구 35.8도 ▲영천 35.1도 ▲합천 35도 ▲밀양 34.9도 ▲마산 34.2도 ▲울산·전주 33.9도 ▲정주 33.7도 ▲광주 33.2도 등으로 남부지방 대부분이 35도 안팎을 기록했다. 한편 5일부터 중부지방에 집중적으로 내렸던 장마비는 7일까지도 계속돼 경기북부지방에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6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경기북부지방에는 6일 밤부터 7일 새벽까지 60∼1백30㎜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전력 최고치 갱신 계속되는 무더위로 최대 전력수요가 이틀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전은 6일 하오 3시 최대 전력수요가 2천4백91만6천㎾로 종전의 최고치(지난 4일·2천4백29만3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 서울 오늘 최고 32도

    제주도 남쪽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18일 일시 북상하면서 제주와 남부지방에 20∼1백㎜ 가량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에 따라 17일까지 7일째 계속됐던 불볕더위가 한풀 꺾였다. 이날 하오 5시까지의 강우량은 ▲제주 1백1.3㎜ ▲성산포 93.5㎜ ▲서귀포 33.7㎜ ▲거제 24㎜ ▲영천 23㎜ ▲부산 12.1㎜ ▲대구 11㎜ ▲광주 6.4㎜ 등이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19일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나 다시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서울의 최고기온이 32도로 예상되는 등 무더위가 다시 시작돼 21일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하오 제주도지방에 예상강수량 80∼1백20㎜의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또 서해남부 전 해상과 남해 앞바다·제주도지방·동해남부전해상 등에는 폭풍주의보가,남해 먼바다와 제주부근 바다에는 폭풍경보가 내려졌다.
  • 서울 34.7도… 18년만에 최고/전국 불볕더위 7일째

    17일 홍천·이천의 최고기온이 35.7도까지 치솟고 서울은 34.7도로 6월기온으로는 지난 7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지방에서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7일째 이어졌다. 이날 최고기온은 ▲충주 35.6도 ▲원주 35.3도 ▲양평·청주 35도 ▲춘천 34.9도 ▲금산·대구·온양 34.8도 ▲서울 34.7도 ▲인제·선산 34.6도 등이다. 특히 이천·충주·원주·청주·춘천 등 9개 지역의 기온은 기상관측이래 6월 최고치를 보였다. 이날 무더위로 원주지방의 불쾌지수가 올들어 최고인 83까지 올라가고 서울·수원 등도 81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번 더위는 오는 22일쯤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서야 누그러지겠다』고 내다봤다. ◎최대전력 또 경신 순간 최대 전력 사용량이 17일 하오 3시 2천3백62만1천㎾를 기록,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지난 10일을 시작으로 6번째의 경신이다.한전은 일찍 찾아온 무더위 때문에 냉방제품의 사용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6월 폭염/고기압대 정체… 공기 안흘러 발생

    ◎가뭄으로 일조량 많고 푄현상까지 가세 「어휴,왜 이리 덥나」. 요즘들어 많은 사람들이 무의식중에 내뱉는 말이다.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7일째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날씨는 지난 11일부터 이어졌다. 11일 대구31.2도,12일 대구32.8도,13일 대전32.6도,14일 서울32.8도,15일 춘천33.6도,16일 의성35.8도,17일 홍천·이천 35·7도,특히 서울의 경우 34.7도까지 치솟아 6월기온으로는 76년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게다가 18일에도 서울·수원·청주·대전·광주 등이,19일에는 서울·수원·춘천·청주·대전·전주·광주 등이 30도를 넘을 전망이어서 불볕더위는 며칠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6월중순의 무더위는 극히 드문일로서 지난 16일에는 의성·홍천·춘천·인제·양평·선산 등 6개지역이 1904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6월중순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16일에는 원주지방의 불쾌지수가 올들어 최고값인 82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요즘의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무려 7∼8도 가량 높은 것이어서 초여름의때아닌 폭염현상을 잘 설명해준다. 그러면 왜 이리 더운 것일까. 날씨가 맑아 일조량이 많고 가뭄이 겹쳐 지표의 수분증발이 심한데다 동서고기압대의 정체로 공기의 흐름이 거의 없으며 푄현상까지 가세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해안과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이 30도 이상의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기상청은 이에대해 『동서로 뻗쳐 있는 고기압대가 우리나라 상층권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어 공기의 흐름이 약한데다 뜨거운 햇볕이 지표면 부근의 공기를 계속 가열시켜 기온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 건조한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고온다습해지는 푄현상이 중부내륙분지에 영향을 주어 폭염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여기에다 해마다 이맘때면 북동풍의 시원한 바람을 갖고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오호츠크해기단이 정체중인 동서고기압대에 밀려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도 무더위를 가중시키는 요인이다. 뿐만아니라 대구·포항·안동등 영남지방은 지난달 27일 이래 21일 동안이나 전혀 비가 오지 않았으며강릉·대전도 이달들어 강수량「제로」를 기록하는등 극심한 초여름 가뭄도 불볕더위를 거들고 있다.
  • 의성 어제 35.8도 “올 최고”/서울 33.3도

    ◎불볕더위 5일째 계속 16일 경북 의성의 최고기온이 35·8도까지 치솟아 올들어 전국최고를 기록하는등 대부분 지방이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5일째 이어졌다. 이날 최고기온은 ▲홍천 35.7도 ▲춘천 34.9도 ▲대구·인제 34.8도 ▲선산 34.6도 ▲양평 34.5도 ▲안동 34.2도 ▲원주·부여 33.5도 ▲서울 33.3도 등이다. 이 가운데 의성·홍천·춘천·인제·양평·선산 등 6개 지역은 6월 중순의 기온으로는 최고치를 보였다.
  • 서울 어제 31.6도 기록/무더위 나흘째/전력수요도 연일 최고치

    15일 홍천의 낮 최고기온이 33·6도까지 치솟는 등 무더위가 나흘째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홍천 33.6도를 비롯,춘천·의성 33.3도 ,합천 33도 ,대구 32.8도 ,양평 32.5도 ,온양 32.2도 ,대전 32도 ,청주·영주 32.1도 ,서울 31.6도 등을 기록했다. ◎2천2백99만㎾ 넘어 계속되는 무더위로 최대 전력수요가 연일 경신되고 있다. 한전은 지난 10일과 13일,14일에 이어 15일에도 하오 4시에 최대 전력수요가 2천2백99만8천㎾로 전날의 기록(2천2백68만1천㎾)을 넘었다고 밝혔다.최근 전력소비가 급증하는 것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냉방전력 수요가 크게 는 데다 경기호전으로 산업용 전력소비가 꾸준히 늘기 때문이다.
  • 서울 32.7도… 올 최고/어제/무더위 사흘째… 전력사용량 최대치

    14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올 들어 최고인 32.7도를 기록하는 등 사흘째 무더위가 이어졌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청주 32.2도 ▲부여 31.9도 ▲원주 31.8도 ▲온양 31.7도 ▲대전 31.5도 ▲수원 31.4도 ▲광주 30.9도 ▲전주 30.8도 등을 기록했다. 계속되는 무더위로 최대 전력수요가 연일 경신되는 등 전력사용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 지난 10일과 13일 최대 전력수요가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14일에도 하오 4시에 최대 전력수요가 2천2백68만㎾로 전날의 기록(2천2백50만㎾)을 넘어섰다.이는 무더위로 냉방전력 수요가 증가한 데다 경기호전으로 산업용 전력소비 역시 꾸준히 늘기 때문이다.한전은 8월 초부터 전국 발전소를 모두 가동,공급능력을 2천8백만㎾까지 끌어올릴 경우 최대수요가 2천5백20만㎾에 달해도 전력 예비율은 10%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 방송뉴스 언어구사 잘못 많다/방송위,뉴스프로그램 언어 문제점 분석

    ◎주·술어 불분명/어법·어순 오류/중복어 사용/된소리·사투리에 외래어 발음 부정확/바른 끊어읽기로 의미전달 지장 안줘야 『…사람들의 관심은 무엇보다 19 12년생으로 올해 82세인 김주석의 건재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를 더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4월15일 SBS 8뉴스) 『낮 최고기온은 조금더 높게 올라가서 19도에서 23도까지 올라가서 대부분 지방 낮기온이 20도를 웃돌겠습니다』(4월14일 MBC뉴스데스크) 『현재 북한에는 북한이 사회주의 낙원으로 유혹을 받고 북한으로 간 북송교포의 수는 10만여명에 가깝습니다』(4월 13일 KBS뉴스 9) 바른 우리말 구사의 교과서 역할을 해야 할 방송뉴스의 언어사용이 주어·술어의 관계가 불명확하거나 어순과 어법이 틀리고,같은 뜻의 단어가 한 문장에서 중복사용되는 등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방송위원회가 지난 4월11∼17일 TV방송 4개채널과 8개 AM라디오 방송의 주요 뉴스프로그램에서 뉴스를 전달하는 방송 현업인의 언어를 분석한 「뉴스프로그램에서의 잘못된 언어사례 조사」에 따르면 앵커와 보도기자,기상캐스터가 사용한 언어에서 문장호응 오류,잘못된 어법과 어순,중복어등의 사례가 적지않다. 특히 텔레비전 뉴스의 앵커가 진행하는 메인뉴스의 경우 전반적인 말의 속도나 진행은 매끄러우나 기사내용이 길어지면 한 문장에서 2·3개의 주어가 사용돼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가 불명확해지는 문장호응 오류사례가 나타났다. 방송기자의 뉴스보도에 있어서 문장호응 오류는 물론 경음화,사투리,외국어 발음오류등 발음상의 문제와 함께 단어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쓰거나 방송에 적합치 않은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것으로 드러났다. 또 「포상이 수여됐습니다」(4월 13일 KBS 9시뉴스),「맑은 구름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 되겠습니다」(4월 12일 MBC뉴스와 생활정보)와 같이 한문장에서 같은 단어를 반복,혼란을 주는 예도 많다. WTO,IAEA,범종추,경총,의보,국조권등 특정기구나 단체의 명칭 및 활동을 보도하면서 정식명칭 대신 익숙지 않은 줄임말만 사용,시청자와 청취자의 이해를 어렵게 하기도 했다. 특히라디오뉴스에서는 주어와 동사,목적어의 구별이 명확하지 않아 앞뒤의 문장이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것으로 밝혀졌다.또 문장이 불필요하게 길어 의미전달이 명확치 않을 뿐 아니라 아나운서 또는 기자가 뉴스내용을 채 소화하지 못하고 끊어읽기를 잘 못해 의미전달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많았다. 그밖에 「교꽈서」(교과서)「삘딩」(빌딩)「미리」(밀리미터)등 외래어 발음을 잘못하거나 「기대되고 있습니다」(기대됩니다)「해당되겠습니다」(해당됩니다)등 방송뉴스의 문장으로는 적합치 않은 번역투나 사설투의 표현도 빈번한 것으로 조사됐다.
  • 삼척 어제 31.8도/올들어 최고… 대구는 31.3도

    9일 삼척지방의 최고기온이 31.8도까지 치솟아 올들어 전국최고를 기록하는 등 영동지방과 경북·전북의 분지를 중심으로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올들어 종전 최고기온은 지난 1일 합천지방의 31.5도였었다. 이밖에 최고기온은 ▲대구 31.3도 ▲선산 30.8도 ▲포항·전주 30.6도 ▲강릉 30.3도 ▲부안 30.2도 ▲정주·울진·의성·영천 30.1도 등이었다.
  • “반가운 비” 농사일손 분주/용수난 공단서도 정상가동 채비

    3일 하오부터 전국적으로 바싹 메마른 대지를 촉촉히 적시는 가뭄해갈 단비가 내리자 각 지방이 온통 생기로 가득찼다.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강수량이 예년평균에 비해 50∼1백20㎜가 부족,전국의 산과 들은 근래 보기드문 봄가뭄에 시달렸으나 3일에 이어 4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흡족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해갈의 기운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지방은 합천이 지난 1일 31·5도로 올들어 전국최고기온을 기록하는 등 그동안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였으나 이날 하오 1시30분쯤부터 비가 내려 며칠째 계속된 한여름 날씨가 한풀 꺾였다. 마산기상대는 4일까지 예상대로 비가 올 경우 그동안 농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던 산청·거창·합천등 도내 서북부 산간지방이 어느 정도 해갈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 1월부터의 전국평균강수량은 예년에 비해 70㎜정도 부족한데 비해 강원영동지방은 무려 1백20㎜나 모자라 봄가뭄이 가장 극심했었다. 보성군 희천면 서당리에서 5만여평의 밭에 감자를 심은 문종일씨(44)는 『이달말쯤 수확해야할 감자의 씨알굵기가 수분부족으로 예년의 3분의2가량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번 비로 다소나마 씨알이 굵어질 것』이라며 반겼다. 전북의 경우는 그동안 공업용수부족으로 조업을 중단하는 등 심각한 용수난을 겪었던 정주시 정주공단 입주업체들 이 곧 정상가동에 들어갈 수 있게 됐으며 수위가 1백20㎝까지 낮아져 제한급수에 들어갈 예정이던 전주시 방수리취수장도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 전국 한여름날씨 이틀째/긴 가뭄속 곳곳 30도 넘어

    긴 가뭄속에 때아닌 고온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일 경남 합천지방의 최고기온이 31.5도까지 치솟아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던데 이어 2일에도 정주 30.6도,충주 30.4도등 곳곳에서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가 이틀째 계속됐다. 이날의 기온은 곳에 따라 예년평균보다 최고 10도까지 높은 것이다. 기상청은 이처럼 계절에 맞지 않게 고온현상이 계속되고 있는데 대해 『그동안 봄가뭄이 두세달 이어져 일조량이 많고 땅이 매우 메마른데다 남서쪽 해상에서 발달한 따뜻한 기류가 우리나라 쪽으로 크게 흘러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3일과 4일에는 약간의 비가 내리면서 평년기온을 되찾겠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기상청은 봄가뭄이 이달 중순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밖의 지방 최고기온은 전주 30.4도,군산 30.3도,이천 30.2도 등이다.
  • 합천 어제 31.5도 “한여름”/올들어 최고

    ◎대구 31.3도­전주 30도 일요일인 1일 합천지방의 낮최고기온이 31.5도까지 올라가 올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이밖에 대구 31.3도,전주 30.3도,대전 28.5도,청주 27.7도 등으로 때이른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그러나 강릉과 춘천은 낮최고기온이 각각 11.3도,18.4도 등에 머물러 지역에 따른 기온 편차가 심했다.
  • “4월 초여름” 90년만의 “이상”/기상청

    ◎20도이상 고온 보름간 계속/강수량 예년의 56%… 가뭄 심각 4월 날씨가 90년만에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웃돌고 강수량이 예년의 절반을 겨우 넘기는 등 「이상기상」현상을 보이고 있다.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4월 초순으로는 최고인 섭씨 28.9도를 기록하는 등 초여름날씨가 전국적으로 보름 가까이 계속돼 25일까지의 최고·최저기온을 합산한 전국 평균기온이 14.4도를 기록,평년의 12도보다 2.4도 높았다. 또 초여름기온의 기준인 20도이상을 기록한 날도 ▲춘천 17일 ▲청주 16일 ▲서울·대구 15일 ▲수원·대전 14일 ▲전주·광주 13일 ▲부산 10일 등으로 관측됐다. 이같은 수치는 기상청이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4년이후 처음 기록된 것으로 세계기상기구가 정한 「이상기상」에 해당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이상기상」은 월평균기온이 평년의 표준편차의 2.2배이상을 기록할 때를 일컫는 것으로 30년에 한번정도 발생하고 있다. 이와 함께 4월의 전국 평균강수량은 46.4㎜로 평년 81.9㎜의 56%에 불과했으며,올 들어 지금까지의 평균강수량도 1백38㎜로 평년의 2백28.5㎜보다 무려 90.5㎜나 부족해 중부와 영·호남 내륙지방에서 극심한 가뭄현상을 겪고 있다. 기상청은 『이동성 고기압의 이상발달로 비구름대를 동반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지 못한데다 동서고압대의 「푄」현상 등으로 이상고온현상과 가뭄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5월초까지는 이같은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서울 연일 “초여름”/어제 28.9도/인제 최고 29.5도

    한식인 6일 이천과 인제지방의 최고기온이 29.5도까지 오른 것을 비롯,비가 내린 남부지방과 영동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이 이틀째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서울지방의 최고기온은 28.9도를 기록,평년기온보다 13.5도나 높았다. 이밖에 춘천지방이 평년보다 13.3도 높은 29.3도를 기록했고 홍천 29.2도,원주 29도,양평 28.9도,안동 28..도,수원 27.9도등의 최고기온을 나타냈다. 기상청은 이날 『북쪽의 찬공기가 제트기류에 의해 차단되고 남쪽에서 불어온 따뜻한 공기가 쌓인데다 「푄」현상마저 겹쳐 기온이 상승했다』며『전국적으로 구름이 끼거나 비가 내리는 7일에는 기온이 다소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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