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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의 기후와 여행/이운용 KOTRA 첸나이 관장(굄돌)

    인도는 남북한 면적의 15배 크기다. 넓은만큼 기후도 다양하다. 북쪽 히말라야 일대의 고산 기후,서부 라자스탄의 사막기후,북중부의 건조한 혹서, 남서부의 열대우림 등 여러가지다. 주요도시의 기후를 보면 북위 27도의 수도 델리는 3월부터 6월까지 여름이다. 온도는 평균 42∼43도이며 50도를 넘기도 한다. 이 기간은 비가 없어서 매우 건조하며 사막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희뿌연 모래안개가 온 도시를 덮는다. 영양이 부족한 하층민이 혹서로 사망하는 것도 이 기간이다. 인도인들이 꿈에도 그리는 몬순은 10월에 시작하여 2개월 정도 지속된다. 기온이 38도까지 떨어져 숨통을 터주기는 하나 땀을 많이 흘리게 해 불쾌지수는 더욱 높다. 12월말 3도까지 내려간다. 중서부 해안의 최대 항구도시 뭄바이(구 봄베이)는 북위 19도에 있다. 4∼5월 여름에는 최고 38도,12∼1월에는 최저 18도 정도이다. 6∼8월이 몬순이며 비가 많이 온다. 우리 한국인이 살기 가장 좋은 기후를 가진 지역은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단지인 방갈로이다. 여름에도 35도를 넘지 않아에어콘 없이 생활할 수 있으며 겨울에도 10도 밑으로는 내려가지 않는다. 남동해안의 항구도시 첸나이(구 마드라스)는 북위 13도에 있다. 항구도시임에도 불구하고 4∼5월 여름 최고기온이 43도를 오르내린다. 남서해안 도시들이 38도를 넘지 않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인도 대부분 지역의 몬순이 6∼7월인데 반하여 남동해안은 11∼12월이다. 보름간 하루도 그치지 않고 비가 내리기도 하며 도로는 물로 가득찬다. 4∼6월 인도여행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부득이 여행하게 되면 북으로 가지 말고 남으로,그중에서도 남서해안으로 가는 것이 혹서를 피하는 방법이다. 물병을 가지고 다니는 것은 필수다.
  • 오늘 ‘수능 한파’/서울 영하 7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8일에는 전국적으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입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7일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18일에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의 날씨를 보이겠다”면서 “이번 추위는 강풍을 동반,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18일 아침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7도를 비롯, ●수원·춘천 영하 8도 ●대전·청주·강릉·전주 영하 3도 ●부산 영하 2도 등 전국이 영하 10∼영하 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낮 최고기온도 0∼6도로 17일보다 낮겠다.
  • 지금 가을 맞아?/북태평양 고기압 맹위/늦더위 일주일째 기승

    ◎다음주까지 계속될듯 예년 기온보다 2∼5도 이상 웃도는 늦더위가 1주일째 계속되고 있다. 또 평년에는 9월28일쯤 대관령에서 내리곤 했던 첫서리가 올해는 10여일 늦은 8일까지 내리지 않고 있다. 기상청은 8일 “늦더위 현상은 서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고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아직까지 맹위를 떨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늦더위는 다음주 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7일 지역별 최고기온은 서울이 25.5도로 예년의 21.5도보다 4도 높은 것을 비롯해 완도(5.5도),부여(5.4도),전주·광주(5도),산청(4.6도) 등 대부분 지방에서 평년기온을 크게 웃돌았다. 고온현상은 10월 들어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올해 초부터 지속돼 왔다.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10월5일까지 전국 6대도시 평균기온은 서울이 15.6도로 평년보다 2도 높았고 제주(1.8도),광주(1.7도) 등도 1.4∼2도 높았다.
  • 철잊은 늦더위에 전국 ‘찜통’

    ◎서울 어제 32.6도… 9월 기온 50년만에 최고/전국 4일째 30도 넘어… 17일까지 무더울듯/중서 남하 고기압 한반도 상공 정체 영향 10일 서울의 낮기온이 32.6도까지 치솟아 올들어 최고치이자 9월 중 기온으로는 5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9월 들어 전국의 낮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지각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에서 연중 최고기온이 9월에 나타난 것은 기상청 관측이래 처음이다.지난 8월 폭우가 끝난 뒤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가을이 다가오는가 했으나 9월 들어 서서히 올라가기 시작한 수은주는 지난 7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를 훌쩍 넘어 한여름 찜통더위를 방불케 했다. 이 기간동안 충북,전북,경북 등 내륙지방의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7도 정도,해안지방은 3∼4도 정도 높은 분포를 보였다.최저기온도 평년보다 3∼4도 정도 높았다. 서울에선 7일 30.3도를 기록한 데 이어 8일 30.5도,9일 31.7도로 연일 상승하면서 평년보다 3∼7도 정도 높았다.10일에도 부산 30.4도,대구 33.4도,대전 32.4도,광주 32.8도,강릉 33.3도 등을 기록했다. 이날 9월 기온으로는 기상청 관측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지역만도 부여(33.7도),철원(32.1도),인제(33.2도),수원(32.2도) 등 7곳이나 됐다. 이같은 이상고온 현상은 한반도 주변의 기이한 고기압 배치 때문이다.기상청은 중국대륙에서 남하한 더운 이동성 고기압이 한반도 북동해상에 머물러 있던 오호츠크해 고기압에 가로막혀 동쪽으로 빠져 나가지 못하고 한반도 상공에 정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엘니뇨의 영향으로 여름내내 활성화하지 못한 채 한반도 중부이남 지역에 머물러 있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뒤늦게 발달,기존 이동성 고기압과 합쳐지면서 한반도 전체를 고온다습한 공기로 감싸고 있다는 것이다. 기상청은 이번 무더위가 중부이북 지역에선 14일까지,남부지방은 17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유례없는 폭우피해로 최악의 흉작을 우려했던 농민들은 늦더위 덕택으로 예상보다 수확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림부는 당초 벼 수확량이 평년보다 10∼25% 정도 줄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달말까지 늦더위가 이어지면 평년수확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 전국 물난리속 제주만 폭염

    ◎보름간 30도 웃돌아… 15일엔 37.4도까지/강우량 평년 42.3㎜보다 20㎜나 적게 내려 전국이 폭우피해로 홍역을 앓고 있는 동안 제주지역에는 예년보다 더 심한 ‘여름’이 이어지고 있다. 기습폭우가 전국을 돌며 비 피해를 몰고다녔던 지난 보름여동안 제주지역에는 맑은 하늘과 30도를 훨씬 웃도는 폭염이 지속됐다. 올 여름 최고기온도 제주지역에서 잇따라 갱신되고 있다. 지난 11일 37.2도를 기록한 데 이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15일에는 화창한 가운데 37.4도까지 수은주가 치솟았다. 15일 최고기온은 기상관측 이래 8월중 제주기온으론 최고치로 평년보다 무려 7.4도나 높았다.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의 강우량도 서울 939㎜,대전 311㎜,부산 214㎜,춘천 522㎜ 등 다른 도시에선 평년보다 최고 8배가량 더 많았지만 제주는 평년의 42.3㎜보다 오히려 20.2㎜가 적은 22.1㎜에 불과했다. 제주지역이 이처럼 거의 유일하게 ‘정상적’인 여름기후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이 지역만이 북태평양 고기압대의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장마가 끝나는 7월중이면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중심에 들어 대부분 지역에서 맑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게 상례였다. 그러나 올해에는 제주지역을 제외한 한반도 중남부 지역이 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겨우 걸쳐있어 대기 불안정에 따른 폭우가 계속됐다. 폭우의 또 다른 원인인 남서기류도 중국 남해상에서 한반도 서해 중부쪽으로 유입,제주지역을 ‘절묘하게’ 비켜나가면서 제주지방은 맑은 날씨를 유지할 수 있었다.
  • 폭우 위세 한풀 꺾였다/오늘 전국 소나기… 15일께 또 큰비

    폭우의 위세가 한풀 꺾였지만 12일에도 중·남부지방에서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11일 “비구름대가 빠져나가면서 전국적으로 내리던 비가 소강상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12일 중부지방에서는 강한 소나기성 비가 산발적으로 내리겠으며,남부지방은 한두차례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지역별 예상강우량은 충청·경상·전남 20∼80㎜다. 기상청은 이날 충청지방에 내린 호우경보와 전라·경북지방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10일 0시부터 11일 하오 2시까지의 강우량은 여주 178.5㎜,사능 104.5㎜,대광리 113㎜ 등이며 서울은 92㎜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남중국 해상에서 북진하는 3호 태풍 ‘페니’가 12일 새벽 중국 화난(華南)지방에 상륙,열대성저기압으로 변하면서 습한 기류를 한반도 서해상으로 유입시킬 경우 15일쯤 한반도에 또 한차례 큰 비를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11일 제주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지난 42년 7월25일 섭씨 37.5도를 기록한 뒤 56년 만에 가장 높은 37.2도를기록했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전국에 내린 호우로 11일 하오 5시 현재 사망 177명,실종 53명 등 230명의 인명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 동유럽 3주째 살인더위/유고 111년만에 최고기온

    ◎루마니아에선 20명 사망 【부쿠레슈티·아테네 외신 종합】 지구촌 한편에서 극심한 물난리를 겪고 있는 사이 발칸반도 등 동유럽에선 사상 최악의 무더위로 사상자가 잇따르고 있다. 동유럽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혹서로 인해 4일까지 루마니아에선 20명이 사망했고 심장발작,뇌졸중,일사병 등으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3주일째 계속되는 혹서로 그리스에선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급기야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유고의 수도 베오그라드를 비롯한 발칸반도 내륙의 낮기온은 111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한편 한달째 폭서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미국의 텍사스주에서는 지금까지 102명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져 지구촌에서 최근 무더위로 숨진 사람이 120명을 넘어섰다.
  • 엘니뇨 기상이변 때이른 불볕더위/올여름 오존 극성

    ◎지난 5월 주의보 12차례 기현상/공기순환 잘 안돼 서울 강북 더 심각 올해는 오존(O₃)주의보가 지난 해보다 훨씬 많이 발령될 전망이다.엘니뇨로 인한 이상고온 때문이다. 오존은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NOx) 탄화수소(HC) 등이 강한 햇빛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생긴다.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6,7,8월에 발생한다.오존주의보는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내려진다. 그러나 올해는 벌써 5월 한 달 동안 12회나 내려졌다.예년보다 낮 최고기온이 3∼7도 높은데다 고기압이 며칠째 한반도 상공에 머물러 대기가 정체됐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북동지역(도봉 강북 성북 동대문 성동 광진 중랑 노원구)이 5회로 가장 많고 수원 2회,서울 남서지역(강서 양천 영등포 동작 관악 구로 금천구) 인천 동부지역(부평 계양구) 부산 1권역(중 서 동 영도구) 안양안산 1회의 순이다.낮 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간 21일에는 하루 동안 무려 8회나 내려졌다.22일에는 2회,23일과 27일에는 1회씩 발령됐다. 95년 7월1일 대기 중 오존농도 측정을 시작한 이래 5월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진 적은 없다.96년에는 6월8일,지난 해는 6월14일 처음 발령됐다.올해는 예년에 비해 20일 가량 빠르다.지난 해는 5월 최고기온이 28도 미만이었던데 반해 올해는 5월 하순에만도 30도를 넘는 날이 여러 차례 있었기 때문이다. 서울 북동지역에 주의보가 자주 발령되는 데는 바람의 영향이 크다.교통량이 많은 동부간선도로의 오염이 심한데다가 강남지역의 오염물질이 남풍을 타고 북쪽으로 유입되기 때문이다.도봉산 수락산 등 숲을 끼고 있어 공기가 맑을 것이라는 생각은 옳지 않다.반면 강남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지는 일이 다른 곳에 비해 드물다.대기오염이 가장 심한 서울 도심도 주의보가 내려지는 횟수가 북동·남서지역보다 적다. 오존농도는 요일별로 편차를 보이기도 한다.월·화요일이 가장 낮고 점차 높아져 토요일에 피크를 이룬다.주초(週初)에 낮은 것은 토·일요일 차량 통행이 줄어 오염도가 낮기 때문이다.지난 해는 화요일에는 주의보가 한 번도 내려지지 않았다.
  • 인도 살인더위 2주째/사망자 180명으로 늘어

    【뉴델리 AFP】 인도에서 2주째 계속되고 있는 50년래 최악의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27일 현재 180명으로 늘어났다고 PTI통신이 보도했다. 동부 해안의 오리사주에서 최소한 2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일사병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며 북부의 우타르 프라데시주에서는 재판을 받던 피고인 1명이 재판정안의 고온으로 숨졌다고 전했다. 또 수도 뉴델리에서는 폭염 속에 전기와 수돗물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주민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항의시위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이틀째 폭동이 발생,경찰관 3명이 부상하고 교통체증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상 고온이 계속되면서 남부 안드라 프라데시주의 주도 하이데라바드시에서는 전날 낮 기온이 섭씨 44.4도까지 올라가 1935년 5월28일 이래 가장 무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뉴델리에서는 26일 낮 최고기온이 섭씨 46.2도를 기록했으며 라자스탄주에서는 낮 최고 기온이 섭씨 49.5도까지 올라갔다.
  • 벌써 오존주의보/무더위 영향 어제 서울·인천 올 첫 발령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의 불볕더위를 기록한 21일 수도권에 5차례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정읍은 낮 기온이 33.2도로 기상청 관측 이래 5월 최고기온을 기록했다.부여 32.4도,양평 32.3도,홍천 32.2도,전주 32.1도,대전·합천 31.9도 등 상당수 지역이 30도를 넘었다. 이에 따라 자동차 및 공장 배출가스에 섞여 있는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가 강한 햇빛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ppm을 초과함에 따라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에서는 도봉·강북·성북·동대문·성동·광진·중랑·노원구 등 북동지역 8개 구에 하오 2시와 4시 하오 8시 모두 세차례 주의보가 발령됐다. 하오 5시에는 강서·양천·영등포·동작·관악·구로·금천 등 남서지역 7개 구의 오존농도가 0.131ppm으로 높아져 주의보가 내려졌다. 인천에는 하오 4시 부평·계양구 등 동부지역에 내려졌으며 안산·안양 전역에도 하오 5시 주의보가 발령됐다.
  • 달려온 한여름 무더위

    ◎강릉 33.6도 4월 최고기록… 황사현상 계속 전국에 황사현상이 1주일째 계속된 가운데 20일 강릉의 낮 기온이 4월 기온으로는 1907년 기상 관측이래 최고인 33.6도까지 치솟는 등 영동과 경북을 중심으로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졌다. 지역별 최고기온은 울진 33.5도 울진 33.5도 속초 32.1도 포항 31.4도 영덕 31.3도 대구 29.7도 광주 26.2도 서울 25.2도 등이었다.특히 강릉과 울진에서는 아침 최저기온도 각각 22.6도와 21.4로 최고값을 갱신했다. 기상청은 “엘니뇨의 영향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로 광범위하게 확장,더운 공기를 유입시켜 한여름과 같은 고온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21일 역시 낮 기온이 강릉·대구 27도,서울·전주 25도 등 22∼27도의 무더위가 계속되겠으며 이같은 고온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또 지난14일부터 시작된 황사현상은 23∼24일까지 10∼11일동안 계속될 전망이다.지금까지의 최장 기록은 82년 춘천의 8일이었다. 기상청은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이상고온과 가뭄으로 황사먼지가 발생하는 중국 북부지방과 몽골지방이 건조해져 모래먼지를 한반도로 계속 유입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 여름 급습… 봄 실종/심각한 엘니뇨 증후군

    ◎신체리듬 깨져 쉽게 피곤… 충분한 휴식을/농작물 병충해 작년보다 3∼4배 늘어날듯 【金泰均 趙炫奭 姜忠植 기자】 전국이 한여름이다.봄은 이미 실종됐다. 20일 강릉 울진 등 전국 곳곳에서 4월 최고기온이 갱신되는 등 한 달 이상 여름이 빨리 찾아왔다. 여름상품은 한 달 이상 앞서 성수기를 맞고 있다.농촌은 ‘성급한’ 계절을 따라가느라 그렇지 않아도 바쁜 일손을 더욱 분주하게 놀리고 있다. 서울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가전제품 코너에서는 에어컨이 이 달 중순부터 예년의 7∼8월 수준인 하루 평균 50여대나 나가고 있다.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는 최근 20여일 이상 앞서 여름의류가 매장에 들어오기 시작,이미 입주업체의 50% 이상이 준비를 마쳤다. 빙과업체들도 생산량을 늘리면서 대목을 준비 중이다.해태제과 관계자는 “86년부터 4년 주기로 아이스크림이나 빙과를 ‘없어서 못파는’ 사태가 빚어졌는데 올해도 비슷한 상황이 될 것”이라며 즐거워했다. 농작물 파종과 생장도 평년보다 크게 앞당겨질 전망이다.평년보다 기온이 2.5도 높으면 과수의 개화 시기가 5일 이상 빨라진다. 농촌진흥청은 모내기가 평년보다 5일 이상 빨라져 다음 달 초순이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지난 겨울이 따뜻했던데다 여름까지 일찍 찾아와 병충해가 극성을 부릴 것을 걱정하고 있다.전북에서는 이삭도열병이 3∼4배 쯤,경북에서는 벼멸구가 43%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고됐다. 사람들은 건강리듬을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삼성서울병원 일반내과 崔倫浩 교수는 “기온이 높아지면 신체리듬이 깨져 혈액 순환이 빨라지고 땀이 많이 흐르며 쉬 피곤을 느끼게 된다”면서 “특히 노인들은 기온 변화에 맞춰 옷을 가볍게 입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엘니뇨 영향 덥고 비 잦다/여름에 오는 북태평양고기압 일찍 북상

    덥고 습한 날씨가 전국에 계속되고 있다. 4월 들어 전국적으로 1∼2일,4∼5일,7∼9일 등 3일과 6일 이틀을 빼고 줄곧 비가 내렸다.강수량은 평년보다 최고 110㎜가 많다. 중국 화남 해안지방과 일본 규슈 남단 사이에 길게 이어진 전선대는 6월초 장마 초기의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기상청의 설명이다. 또 지난 4일 이후 전국적으로 하루 최저·최고기온이 평년보다 최고 10도가량 높았다. 기상청은 이같이 후텁지근한 날씨가 엘니뇨 현상 때문으로 보고 있다. 대기권의 구성이 초여름과 비슷한 모습으로 이루어져 더운 공기가 계속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여름을 몰고 오는 북태평양 고기압도 이맘 때에는 북위 10∼15도선에 머물러야 정상이지만 북위 20도선 위까지 북상,고온다습한 남서기류를 한반도로 계속 뿜어 올리고 있다.
  • 연말까지 ‘겨울’ 없다/이상 난동 12일째

    ◎엘니뇨 영향… 평년보다 7도 높아/난방기기·스키판매상 손님 없어 울상/농림부,봄가뭄 우려 지하수 480곳 개발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25일로 12일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시작된‘이상 난동’현상은 연말까지는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4일 “춘천 등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지난 14일부터 하루 종일 영상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면서 “평년보다 4∼7도 가량 높은 날씨가 이처럼 오랫동안 이어진 예는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서울의 14∼22일 평균 최저기온은 2.6도로 평년 같은 기간의 평균 영하 4.1도보다 6.7도나 높았다.평균 최고기온도 8.7도로 평년의 3.3도보다 5.4도가높았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최저 7.4도,최고 12.8도로 가을 날씨와 비슷했다. 기상청은 한반도가 전 세계에 극심한 기상이변을 몰고 온 ‘엘 니뇨’의 간접영향을 본격적으로 받아 이상난동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편서풍이 약화되면서 활발해진 이동성 고기압이 겨울철이면 우리나라에 불어오는 북극의 찬 공기를 가로막아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편서풍의 약화는 통상 ‘엘 니뇨’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이 학계의 분석이다. 기상청은 가뭄,혹한,폭설 등 앞으로 더 심각한 기상이변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전국 480곳에 암반관정을 뚫어 지하수를 개발하도록 최근 1백37억원을 특별지원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82,86,94년 등 80년대 이후 엘 니뇨로 나타난 3번의 이상난동 다음에는 어김 없이 봄가뭄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겨울상품 업계도 ‘IMF 한파’ 속에 ‘설상가상’의 어려움을 만나 휘청거리고 있다. 강원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스키장에서는 눈을 만드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도 포천 베어스타운은 따뜻한 날씨 때문에 눈을 거의 만들지 못하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다. 한 직원은 “주말 예약객 가운데 상당수가 따뜻한 날씨를 이유로 예약을 취소하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천마산리조트는 슬로프 9개 가운데 5곳을 최근 폐쇄했다. 이달초만해도 하루 1천여명이야간스키를 즐기러 찾았지만 요즘에는 2백여명에 그치고 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N스포츠 주인 박재빈씨(37)는 “스키 장비나 스케이트 등은 거의 팔리지 않는 반면 따뜻한 날씨인지 등산·낚시용품이 잘 팔린다”고 말했다. 하루에 20대 가량의 난방기기를 팔았던 서울 강남구 그랜드백화점 매장에서는 이상난동이 시작된 이후 판매량이 5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외투와 목도리,장갑 등의 판매량도 50%선 이하로 뚝 떨어졌다.
  • 대형 태풍 ‘위니’ 북상/제주 간접영향… 상륙여부 20일께 판명

    18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고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 지방에는 북상중인 제13호 태풍 ‘위니’의 간접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예상 강수량은 5∼30㎜ 정도다. 기상청은 17일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번 주 내내 전국에 흐린 날이 많겠다”며 18일의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예상했다. 중심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42m나 되는 태풍 ‘위니’는 17일 하오 5시 현재 오키나와 남서쪽 120㎞ 해상에서 시간당 18㎞의 속도로 북상중이다. 기상청은 “18일 하오에는 타이베이 북동쪽 260㎞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본 오키나와 부근과 중국 동쪽 해상을 항해하는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 또 현재까지 중국 남동쪽으로 북상중이지만 정확한 태풍의 진로는 20일쯤 알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지구촌 곳곳 기상이변/아시아·미 폭염… 중 서안 200명 사망

    ◎중부유럽 200년만의 홍수로 큰 피해/우리나라도 열흘째 35도 안팎 찜통더위 【홍콩·로스앤젤레스·브뤼셀 외신 종합】 지구촌의 기상이변으로 중국등 아시아와 미국에서는 무더위로 많은 사람들이 숨지고 유럽에서는 대홍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중국북부 서안에서는 지난주 50여년만의 기록적인 더위로 2백명 이상이 숨졌다고 홍콩의 틴틴일보가 29일 보도했다. 서안에서는 최근 낮 기온이 평균 35도 이상을 기록했고 일부지역에서는 40도까지 올라가기도 했다.천진과 북경등 다른 도시들도 지난 43년 이래 최악의 혹서에 시달리고 있으며 천진에서는 지난 13일 50여명이 숨졌다. 중국·한국 등 아시아의 폭염은 아시아지역이 고기압권에 들어 북극으로 부터의 찬공기 유입이 차단되며 고온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기상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미국 중서부에서도 연일 계속되고 있는 혹서로 28일 현재 최소한 4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응급치료를 받았다. 중서부지역에 국한됐던 이같은 더위는 28일 동부까지 확산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섭씨 32도를 웃돌았으며 많은 지역에서는 38도가 넘는 기온에 습도마저 높아져 전국이 가마솥을 방불케 했다. 유럽에서는 2백년만의 대홍수로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독일과 폴란드의 국경을 이루고 있는 오데르강둑의 일부가 28일 다시 무너져 저지대가 침수됐다.그러나 오데르강의 무너진 제방은 다시 복구됐다. 기상전문가들은 또 지난 80년대 초반 세계의 광범위한 지역을 강타했던 이른바 엘니뇨현상이 금년에 또다시 전세계적으로 기상이변을 가져와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예상한다. ◎열대야 현상도 계속 우리나라도 장마전선이 물러간 지난 20일부터 열흘째 전국의 낮기온이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9.4도,서울은 38.4도까지 치솟았던 94년에 이어 3년만에 찾아온 찜통더위다.예년보다 평균기온이 3∼4도 가량 높은데다 열대야현상도 수르러들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 폭염 기승… 전국이 “찜통”/어제 대구 36.6도

    ◎열대야 사흘째 계속… 밤잠 설쳐/전력 과부하… 곳곳 정전사태·가축 떼죽음/월복현상으로 올여름 지나기 더 힘들듯 22일 대구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올들어 가장 높은 36.6도를 기록하고 서울이 33.4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에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중복과 말복 사이가 10일이던 예년과 달리 20일로 길어진 월복현상 탓에 불볕더위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평일인 22일 전국의 해수욕장과 산 유원지 등에는 휴일 못지않은 1백여만명의 피서인파가 몰렸다. 또 무더위로 인해 이날 낮 12시 전국의 최대전력수요량이 올들어 최대 규모인 3천4백69만8천㎾를 기록했으며 일부 지방에서는 과부하로 전력이 끊기는가 하면 가축이 떼죽음을 당하기도 했다. 특히 연중 가장 덥다는 대서인 23일은 대구지방의 수은주가 37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뜨거운 뙤약볕과 함께 습기도 높아 불쾌지수도 한껏 높아지겠다.전국의 아침기온이 18∼26도로 전날보다 높아지겠고 낮기온도 대전 청주 전주 34도,서울 수원 33도 등 전국에 찜통더위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의 낮기온이 35도를 오르내렸다”면서 “제 9호 태풍 로지가 북상하는 오는 26일쯤부터 전국에 걸쳐 비가 오겠으며 이후 폭염이 계속되겠다”고 내다봤다. 22일 전국의 낮기온은 대구가 36.6도로 최고를 기록했으며 영천 36.4도 밀양 36.3도 창원 36도였으며 35도를 넘은 지방도 의성 35.8도 등 8곳에 달했다.서울은 33.4도였다. 이와함께 서울을 비롯 전국에 걸쳐 밤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사흘째 계속돼 시민들이 밤잠을 설쳤으며 앞으로도 10번 이상의 열대야 현상이 계속될 전망이다. 강릉지방의 경우 경포해수욕장에 2만명이 몰리는 등 동해안 일대 80여곳의 피서지에 10만 인파가 몰렸으며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한 피서차량도 휴일의 70% 수준인 1만여대가 붐볐다. 이날 하오 1시30분쯤 경남 양산읍 금산선로와 웅상읍 서창선로의 전력사용량이 시간당 13만㎾를 넘어서는 바람에 전력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경북 의성군 다인면 동암1리 대운축산에서키우는 생후 6개월이내의 돼지 새끼 95마리가 더위를 죽기도 했다.
  • 폭염속 전력수요 최대… 예비율 7%이하로 급락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력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다.17일 전력 예비율(최대수요 대비 공급능력)이 6.9%를 기록하며 최대 수요전력이 하오3시 현재 3천2백61만1천㎾에 달해 지난해 8월 13일의 종전 최고기록(3천2백28만2천㎾)을 경신했다.양평의 낮 최고기온이 34.9도를 기록한 16일에도 최대 수요전력이 3천1백88만6천㎾나 돼 전력예비율이 6.7%로 뚝 떨어졌었다.안정적인 예비율은 10% 정도이며 6.9%의 예비율은 공급여력이 약 2백만㎾(원전 2기에 해당)밖에 안됨을 의미한다.
  • 이상기온 한달째… 낮기온 예년보다 2∼5도 높아

    여름 무더위가 일찍 찾아왔다.지난 7일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이상 고온현상이 시작돼 13일에는 대부분 지방의 낮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6월 중순의 예년 최고기온(24∼28도)보다 2∼5도 가량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다. 5월 중순부터 이달초까지는 예년보다 2∼3도 가량 낮았던 점을 감안하면 한달째 이상기온이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관련기사 23면〉
  • 호 케언즈 해변/휴식과 레포츠의 천국

    ◎산호군락 좆빛바다서 다이빙·스노클링/대자연속 번지점프·래프팅은 “스릴만점”/섭씨 23도 환상의 날씨… 7,8월이 적기 어느 곳을 둘러봐도 아름다운 자연으로 둘러싸인 호주.이곳 호주 사람이 휴가철에 꼭 한번 가고 싶어하는 곳이 있다.바로 호주 열대지역의 관문,케언스다. 케언스는 호주 북부 퀸즐랜드주에 있는 작은 도시.연중 최저기온 섭씨 17도,최고기온 31도로 쾌적한 기후가 이어지는 이곳은 그림 같은 섬에서 하염없이 휴식에 몸을 맡길 수도,신나는 레포츠를 즐길 수도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아름다운 산호로 가득한 바다의 스노클링과 다이빙·열대림 속의 급류타기와 번지 점프,스카이 다이빙,열기구 타기 등 짜릿한 스릴이 전세계 젊은이들을 손짓한다. 서울에서 비행기로 9시간 정도.우리와 경도 차이가 거의 없어 시차는 1시간 밖에 나지 않는다.밤비행기를 이용하면 휴가기간 5∼7일을 온전히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지난해 11월 취항한 아시아나항공과 호주 콴타스 항공사가 직항한다.매주 수·토·일 3회. 아시아나항공 케언스 지점 박기우 과장은 『케언스가 알려지면서 한국관광객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말하고 『케언스에만 머물면서 휴식과 레포츠에 흠뻑 빠지는 직장인이 많다』고 설명한다. 7·8월은 우리 이민자가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고 할 정도로 환상적인 기후의 달.섭씨 21∼23도의 기온과 상큼한 훈풍,비가 거의 오지 않으면서도 건조하지 않은 날씨가 두달간 이어진다.이때 케언스를 찾을 때는 여행사등을 통해 예약을 해놔야 한다. 버스를 타고 30분정도 나가면 엘리스 해변이 나온다.물이 맑고 수온이 따뜻해 수영하기에 그만이다.에스플러네이드에서 걸어 5분거리에 있는 트리니티 선착장과 버스터미널은 케언스 레포츠 여행의 출발지.그린섬·피츠로이섬 등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 관광과 해양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그레이트배리어리프(대보호초)투어가 시작된다. 또 전통시장과 열대림 산악열차,번지점프로 유명한 쿠란다를 비롯,쿡타운·레인 포리스트 등으로 갈 수 있다.배·버스·기차를 이용한 시간은 대개 30분∼5시간내외.옮겨가는 여행자체로 관광이 되기 때문에시간이 아깝지는 않다. 케언스 레포츠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유람선을 타고 나가 섬을 둘러본 뒤 거대한 산호군락 바다에서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기는 크루즈여행. 그레이트어드벤처사와 컴퍼스사 크루즈 투어 등 다양한 가격의 투어상품이 있다.뷔페점심과 가이드가 딸린 피츠로이나 그린섬 관광,대보호초에서 스노클링을 할 수 있는 하루일정 상품이 7만원대. 선착장을 떠난지 2시간.옥색으로 물든 바다빛을 감상하는 사이 물고기떼가 노니는 모습이 훤히 보이는 피츠로이 섬이 나타난다.산호파편으로 펼쳐진 해변과 이구아나가 평화롭게 거니는 열대의 숲,텐트야영을 하며 한주일을 이곳에서 머무는 연인들의 모습은 한폭의 그림처럼 다가온다. 피츠로이섬 등대에 올라 남태평양을 가슴에 안은 다음 무어리프로 옮긴다.정박된 배위에서 점심과 음료를 즐긴 뒤 바닷속 세계로 들어간다. 무어리프의 스노클링은 해변에서 걸어들어가는 스노클링이 아니라 정박된 배위에서 깊은 바다속에 그대로 들어가는 것.햇빛이 투과되는 바닷속에서 열대어가 여행자의 손끝을 비켜가고 춤추는 산호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케언스에서는 호텔과 중심가 관광안내소에 넘쳐날 정도의 많은 레포츠 정보가 쌓여있다.취미와 일정에 맞는 것을 선택,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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