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최고기온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미세먼지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24
  • 올 여름 무덥고 폭우 잦다 / 기상청 예보… 서울 어제 29.5도 올 최고

    27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올들어 가장 높은 29.5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한여름 날씨를 보였다.이같은 무더위는 오는 29일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뒤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여름철 계절예보’를 발표,6월 초부터 폭염이 시작된다고 밝혔다.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리고,장마가 끝난 뒤에도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올 여름 평균기온은 평년(18∼25도)과 비슷하겠지만 서태평양 해수의 고온 현상의 영향으로 30도를 훌쩍 넘기는 ‘삼복더위’가 6월 초부터 시작돼 유난히 긴 여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서태평양 해역에서 증가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평년(451∼894㎜)보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장마가 끝나는 8월에도 남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과 불안정한 대기의 영향을 받아 두세차례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오늘 비 더위 꺾일듯

    6일에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내려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5일 “6일 오후에 한두 차례 비가 내리면서 서울 최고기온이 22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5일보다 2∼8도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강수량은 서울·경기 5∼10㎜,충청 이남 10∼30㎜로 전망된다. 한편 5일 경기 동두천의 낮 최고기온이 30.7도를 기록하는 등 중부지역 대부분이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충남 부여는 30.1도,경기 이천과 강원 홍천은 30.0도,서울은 28.9도로 평년보다 6∼7도쯤 높았다. 박지연기자 anne02@
  • 오늘 황사비… 꽃샘추위

    27일 오전에는 황사비가 내린다. 기상청은 “27일 지역적으로 약한 황사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특히 오전에 내릴 비 속에는 황사가 섞여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다.기상청은 외출할 때 반드시 우산을 챙길 것을 당부했다. 또 27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강한 바람이 불고 평년 기온보다 4∼5도 떨어지는 꽃샘 추위가 예상된다.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1∼8도,낮 최고기온은 8∼15도의 분포를 보이는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추위는 28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서울 오늘 영하8도

    15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의 급속한 팽창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기습한파가 예상되며 이번 추위는 16일 오후부터 누그러지겠다.”고 예보했다.15일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 영하 16도,수원 영하 10도,대전 영하 8도,광주 영하 6도,대구 영하 5도,부산 영하 3도 등으로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겠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 영하 1도 등 전국이 0∼2도 안팎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17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도로 오르면서 추위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윤창수기자 geo@
  • 가장 더운 곳 대구아닌 밀양

    “가장 더운 곳은 밀양,가장 추운 곳은 대관령” 우리나라에서 가장 더운 곳은 대구가 아니라 경남 밀양으로 나타났다. 김종욱(金鍾旭) 서울대 교수 등 4명이 공동 집필,대한지리학회지 12월호에 게재한 ‘남한의 체감 무더위의 기후학’이란 논문에 따르면 대구는 고온지(高溫地),밀양은 극서지(極署地)로 분류됐다. 김 교수 등은 지금까지 여름철에 기온이 가장 높은 서극(署極)으로 알려진 대구가 1971년부터 30년간 8월 평균 일 최고기온이 30.9도로 밀양의 30.6도에 비해 약간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하지만 월 평균 상대습도는 밀양이 78.7%로 대구의 74%보다 훨씬 높아 실제 인간이 느끼는 체감온도는 밀양이 대구보다 높다고 지적했다.제주는 1973년부터 25년 동안 연평균 24일 이상 열대야 현상을 보여,한반도에서 야간 숙면을 가장 방해받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운 한극(寒極)은 1월 평균 하루 최저기온이 영하 12.5도인 대관령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
  • 화이트 X-마스

    올 성탄절은 춥지만,눈이 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2일 “성탄절 하루 전인 24일 전국에 비구름대가 걸쳐 있고 기온이 낮아 눈을 기대할 만하다.”면서 “그러나 영남과 제주지역은 눈보다는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도,춘천 영하 4도,대전 1도,광주·대구 2도,부산 5도 등으로 예상된다.25일에는 차가운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도,낮 최고기온이 영하 3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성탄절에는 충청과 호남,제주 등에서 구름이 많이 끼고 눈이 내리겠지만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영남지역은 구름이 다소 끼거나 흐린 뒤갤 것”이라고 예보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대선일 안춥다

    제16대 대선을 치르는 오는 19일에는 큰 추위가 없겠으나 곳에 따라 한때비나 눈이 조금 오겠다. 기상청은 11일 “대선 하루 전인 18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 또는 눈이 오고 선거일인 19일에는 오전 지역에 따라 비나 눈이 조금 내린 뒤 오후부터개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중부 내륙지역을 빼고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상권에 들어 투표하는 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87년 12월16일 13대 대선 때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5도까지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도 영상 4.4도에 머무는 등 상당히 추웠다.하지만당시에는 ‘직선제 부활’이라는 변수가 작용한 때문인지 89.2%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92년 12월18일 14대 대선 때는 서울 기온이 영하 4.1도로 추워 투표율이 81.9%로 떨어졌다.특히 30세 이하 유권자의 투표율이 72.7%로 가장 낮았다. 97년 12월18일 15대 대선에서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5.4도,낮 최고기온도 9.2도를 기록하는 등 포근했으나 흐리고 비가 내려 투표율이 80.7%에 그쳤다.윤창수기자 geo@
  • 오늘 더 춥다/서울 아침 영하10도

    10일은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로 전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북서쪽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중부 지역은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10일까지 전라·제주 산간지역은 5∼10㎝,충남 서해안지역은 1∼3㎝의 눈이더 올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 영하 16도,충주 영하 14도, 청주·대전 영하 9도,전주 영하 7도,대구 영하 6도,부산 영하 3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한주 내내 계속되다 주말쯤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9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7.2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전날부터 내린 눈으로 이날 적설량은 대관령 77.6㎝,태백29.5㎝,속초 27.1㎝,울릉도 29.7㎝,서울 1.3㎝ 등을 기록했다. 윤창수기자 geo@
  • 낮부터 점차 풀려

    5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도를 유지하는 등 아침 추위는 계속되겠으나 낮부터는 다소 풀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대관령 영하 9도,철원 영하 8도,대전 영하 2도,강릉·대구 영하 1도,부산 1도로 예상된다.울릉도·독도에는 5일까지 5∼15㎝의 눈이 내리겠다. 대입 수능시험을 치르는 6일에는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3도,낮 최고기온이 14도로 ‘입시한파’는 없겠다. 기상청은 “삼한사온 현상으로 추위가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으며 7일 비나 눈이 온 뒤 8일부터 다시 쌀쌀해지겠다.”고 내다봤다. 윤창수기자 geo@
  • 6일 ‘수능한파’ 없을듯

    올해 수능 시험일인 6일에는 전국적으로 맑고 아침 기온이 평년과 비슷해 ‘수능한파’가 없을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전주 1도,광주 2도,서울·대구·대전 4도,강릉 5도,부산 7도,제주 11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를 비롯,12∼17도로 예상돼 예비 소집일인 전날보다 2∼3도쯤 오르겠다. 기상청은 “3일 전국이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온 뒤 4일부터 추위가 풀리겠다.”고 내다봤다. 윤창수기자 geo@
  • 내일부터 다시 ‘쌀쌀’

    25일 밤 설악산 대청봉에 3㎝ 정도의 눈이 내렸다.휴일인 27일에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1℃로 크게 떨어지는 등 전국에 다시 추위가 몰아칠것으로 보인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청봉에는 오후 4시쯤 눈발이 날리기 시작,밤이 되면서 싸락눈으로 변해 10시30분 현재 3㎝의 적설량을 보였다. 한편 기상청은 27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조금 낀 가운데 추워질 것으로 내다봤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영상 14℃,낮 최고기온은 영상 2∼17℃의 분포가 예상된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추석연휴 21·22일 전국 비

    이번 추석연휴 기간에는 추석 당일인 21일부터 22일까지 전국에 걸쳐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 북쪽 대륙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1일 낮최고기온이 전국적으로 영상 22∼25도의 분포를 보이는 등 평년보다 2∼3도가량 기온이 떨어져 다소 쌀쌀하겠다. 기상청은 19일 “연휴 첫날인 20일에는 아침에 짙은 안개가 끼고 흐리겠으며 21일에는 제주를 뺀 전국에 한때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22일에는 서울·경기·강원 영서·충청·전라 지역은 비가 온 뒤 오후부터 개겠고,경상·제주·강원 영동 지역은 비가 계속되겠다.”고 내다봤다. 추석인 21일에는 오후 6시20분쯤 뜨는 보름달을 구름 사이로 간간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윤창수기자 geo@
  • 올 추석 보름달 못볼듯, 연휴기간 비…기온도 ‘뚝’

    올 추석 연휴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계속돼 보름달을 보기 힘들고 귀성·귀경길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15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0일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차차 흐려져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면서 “21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온 뒤 22일 차츰 갤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휴기간에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25도,강릉 20∼24도,부산·대전 24∼26도,대구 26∼28도,제주 24∼2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바다 물결은 2∼4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연근해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우려된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16일까지 남부지역에 최고 120㎜ 이상 많은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남서해상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이 16일 남해상을 지나면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성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올 것”이라면서 “이번 비는 17일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이어지다 점차 개겠다.”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
  • 서울 어젯밤 30도, 전일 연일 열대야

    28일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 지역이 올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기록한 가운데 ‘가마솥 더위’가 당분간 전국을 달굴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이 사라진 뒤 남쪽으로부터 더운 공기가 몰려오고,‘푄 현상’이 지속돼 ‘찜통 더위’가 보름 정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날 오후 11시30분 현재 서울이 30도를 기록하는 등 밤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가 전국적으로 사흘째 계속됐다. 28일 인천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7.0도까지 치솟아 올들어 전국 최고기온을 보였다.서울 34.8도,동두천 35.6도,춘천 35.3도,전주 34.6도,대전 32.6도,부산 30.8도 등을 기록했다. 29일에도 전주 35도,서울·대전·창원 33도,목포 32도 등으로 전국이 30도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열대야…우박…‘이상한 새벽’

    장마철 고온 다습한 공기가 한반도 전체를 뒤덮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의 한밤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열대야를 동반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대기상태 불안정으로 소나기,우박,돌풍 등의 이상기후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16일 제주도는 낮기온이 35도까지 치솟아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포항 34도,울산 34.7도,순천 33.9도,영천 34.4도,산청 34.2도까지 올라 모두 올해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제주도는 이날 1시간 만에 기온이 6도나 급상승,새벽 5시에는 무려 30.9도를 기록했다.흑산도도 오전 6시 22.1도에서 7시 28.0도로 기온이 치솟았다. 15일 전국적으로 나타난 열대야는 16일 새벽에도 이어져 최저기온이 대구 25.4도,포항 25.1도,상주 25.3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일본 열도를 훑고 간 7호 태풍 할롱의 빈 자리를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밀려 온 더운 남서기류가 채우면서 새벽 기온이 급상승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제주도는 공기덩어리가 한라산을 넘으면서 푄현상으로 가열돼 30도가 넘는 이례적인 밤기온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한반도 전체를 뒤덮고 있는 장마철의 무덥고 습한 공기는 열대야뿐 아니라 상층의 차가운 공기와 섞여 대기 상태를 불안정하게 만든다.이로 인해 16일 새벽 4시40분쯤 경북 봉화에는 지름 0.5∼1㎝의 우박이 내렸다. 또 이날 오전 10시50분쯤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는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40m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돌풍이 2∼3분간 휘몰아쳐 음식점 천막 2개,가로등,작은 전봇대가 언덕위로 날아갔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불안정한 대기상태로 17일에도 전국적으로 소나기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번 무더위는 현재 일본 동쪽해상에서 약화되어 있는 장마전선이 19,20일 전국적으로 비를 뿌리면서 가라앉겠다.”고 내다봤다. 윤창수기자 geo@
  • 월드컵/ 땡볕속 거리응원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스페인전이 열린 22일 오후 전국적으로 최고기온이 30도 가까이 치솟자 길거리 응원단은 무더위와 ‘전쟁'을 치렀다. 그동안 한국팀의 경기가 주로 저녁에 진행됐고,한·미전이 열린 지난 10일 오후에는 빗줄기가 더위를 식혀 주었기 때문에 대규모 응원단이 무더위에 노출되기는 이날이 처음이었다. 시민들은 응원인파에서 뿜어져 나오는체열과 응원열기,아스팔트 복사열로 체감온도가 30도를 훨씬 넘어서자 생수와 찬 음료수,모자와 양산 등을 이용해 열기를 식혔다. 뜨거운 햇살을 피하기 위해 민소매 옷을 입고 나온 시민들이 수시로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고,‘히딩크 사랑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과 태극기를 햇빛가리개로 이용했다.일부 시민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막기 위해 긴 소매 옷을 입거나 선글라스를 착용하기도 했다. 특히 장시간에 걸친 응원전이 펼쳐지는 동안 무더위에 지친 일부 시민들이 쓰러져 응원장 주변에 배치된 임시 의료진들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사상 최대의 인파가 몰린 서울 시청 앞 광장과 광화문 일대에는 가족단위 응원단이 아스팔트의 열기를 차단하기 위해 방석을 깔고 앉아 있는 모습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 서울시와 일부 업체는 즉석에서 1만여개의 종이모자를 나눠주기도 했다. 상암 월드컵경기장 인근 평화의 공원 일대에는 나무그늘 주변이 ‘일등 응원석'으로 인기를 끌었다. 가족 3명과 함께 시청 앞에서 응원한 유성연(42·영화기획가·광진구 구의동)씨는 “날씨가 덥고 열기도 뜨거워 1.5ℓ짜리 생수 4개를 다 비웠다.”며 연신 땀을 훔쳤다. 광화문 네거리에 나온 이은미(21·여·서대문구아현동)씨는 “자외선 차단제도 바르고 얼굴 페인팅도 했는데 땀이 계속 흘러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
  • 자치단체 ‘길거리 응원’ 앞장서 편의 제공/월드컵계기””주민곁에 한걸음 더””

    한국 축구가 16강을 넘어 8강에 오르는 등 승승장구를 거듭하면서 길거리 응원이폭발적인 열기를 보이자,지방자치단체들이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좋은 기회로 이 분위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그동안 많은 예산과 인력을 동원,주민 속으로 파고 들려고 시도했음에도 불구,‘관(官)’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에는 길거리 응원에 나선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행정과 주민’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서울시가 한국전이 열릴 때마다 시청 앞 광장을 시민들에게 돌려준 것.미국전을 계기로 응원전 주무대가 광화문에서 시청앞 광장으로 옮겨져 시청앞∼대한매일신보사앞∼광화문앞에는 수십만명의 인파가 몰려 장관을 연출했다. 서울시는 이처럼 많은 인파가 몰리자 미국전이 열릴 때부터 시청앞과 대한매일신보사앞,동아일보사앞,동화면세점앞 등 8곳에 80기의 임시화장실을 시 예산으로 설치,시민 불편이 없도록 했다. 수돗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도 열심이다.미국전과 포르투갈전,이탈리아전이 열릴 때 길거리 응원단에게 페트병에 담은 수돗물 2만병을 무료 공급한 바 있는 서울시는 8강전이 열리는 22일에도 시청앞 광장 등 10곳에서 페트병 수돗물 1만병을 무료 제공할 방침이다. 서울시 소방본부도 길거리 응원전이 열리면서 16곳에 응급의료센터를 마련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혹시 모를 불상사를 위해 비상대기를 하고 경기시작 2시간전부터 현장에서 순찰과 점검활동을 벌이고 있다.폴란드전 23명,미국전 21명,포르투갈전 85명에 이어 응원단이 최고 많던 이탈리아전때 98명이 119의 도움을 받았다. 광주시도 한국대표팀의 8강전이 열리는 20일 동구 금남로,서구 상무시민공원,광산구 쌍암공원 등지에 각각 10만여명의 거리 응원단이 몰릴 것으로 보고 각 구 총무과와 상수도사업본부 주관으로 응원단에게 수돗물을 제공할 계획이다.시는 당일 낮 최고기온이 섭씨 30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응원 참여자들이 많은 물을찾을 것으로 보고 대형 페트병에 수돗물을 담아 거리 곳곳에 놓거나 차량을 이용한 운반급수도 실시한다. 대구시는 도심 범어네거리를 서울 광화문과 같은 월드컵 응원메카로 만들기 위해22일 전면 개방한다.시는 이 일대에 전광판 3개를 설치,경기를 중계하고 응원인파20만명 정도를 수용할 계획이다.시는 범어네거리가 대구 도심교통의 핵심지역이지만 4강 진출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염원에 따라 이날 교통을 전면 통제하고 응원 장소로 개방키로 했다. 울산시도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한국의 8강 경기 때 문수축구경기장 안에서 대형전광판을 보며 응원할 수 있도록 경기장을 개방한다.월드컵 조 예선전 2경기를 치른 문수축구경기장은 4만 3512석을 갖추고 있다.여유공간 등을 감안하면 5만∼6만여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시는 그동안 한국경기 때마다 문수축구경기장을 개방해 달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많았으나 보안관리상 어려움이 있다는 이유로 개방하지 않았다.인천시는 길거리 응원의 흥을 돋우고 민속문화예술 활성화의 계기로 삼기위해 한국-스페인전 때 열리는 길거리 응원에 지역 풍물패와 청소년 사물놀이패를동원,붉은악마와 함께 합동응원을펼칠 계획이다. 전국종합·정리 조덕현기자 hyoun@
  • 월드컵/ 8강전 22일 ‘땡볕’

    월드컵 8강 한국-스페인전이 열리는 22일 광주는 구름이 많고 최저 18도,최고 29도의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경기가 열리는 오후 3시30분은 하루 중 최고기온이 나타나는 시간대로 선수들은 무더위와 싸우는 ‘체력전’을 벌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21일 독일-미국전이 벌어지는 울산도 구름이 많고 최저 19도,최고 29도의 기온분포가 예상된다. 4강전이 열리는 25일에는 이미 장마의 영향권에 들어간 때여서 ‘수중전’이 될 가능성이 있다.월드컵 4강이 맞붙을 25일 서울의 날씨는 24일부터 시작된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기온은 최저 20도,최고 24도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윤창수기자 geo@
  • 내일 대구 한·미전 낮최고 30도 ‘폭염’

    월드컵 한국-미국전이 열리는 10일 대구 지역에서는 폭염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10일 대구의 날씨는 차차 흐려져 구름이 많이 끼겠으며 아침 최저 기온은 18도,낮 최고기온은 30도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경기가 시작되는 오후 3시30분쯤 수만명의 인파가 몰릴 경기장 주변의 체감 온도는 30도를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돼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심할 것으로 보인다. 윤창수기자
  • 대구 어제 35.4도… 올 최고

    7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5.4도로 올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는등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날 합천의 낮 최고기온은 34.9도,강릉 34.8도,추풍령 33.8도,포항 33.7도,서울 30.6도 등으로 대부분 지역이 전날에 이어 30도를 넘었다. 이는 우리나라의 6월 상순 평년값인 22.6∼27.8도보다 7∼12도가량 높은 것이다.국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월드컵 경기에서 무더위로 인한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승부의 변수로 작용할 정도다.기상청 관계자는 “7일 강릉 아침 기온이 24.6도,서울21도로 열대야와 비슷한 수준이었다.”면서 “오는 11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떨어지겠으나 장마가 시작되는 이달 중순까지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창수기자 geo@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