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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내일 영하5도

    5일 오후부터 지역별로 내리기 시작한 눈이나 비는 주말인 6일 오전까지 계속되다 오후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특히 7일에는 더 추워져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까지 낮아지겠다.남부지역 일부도 영하권에 들겠다.이번 추위는 9일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6일 오전 비나 눈이 갠 뒤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겠다.”고 5일 예보했다.6일 아침 최저기온은 0∼14도,낮 최고기온은 2∼18도의 분포이다. 휴일인 7일에는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바람은 약하겠지만 기온이 떨어지겠다.7일 예상 최저기온은 대관령·철원 영하 12도,서울 영하 5도,대전 영하 4도,광주 영하 2도,부산 0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음주 화요일부터 추위가 서서히 풀려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 이라면서 “독감예방 등 건강관리와 농작물,시설물 관리 등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유종기자 bell@
  • 추위 오늘부터 풀린다

    지난 21일부터 전국을 강타한 ‘초겨울 한파’가 24일부터 점차 누그러진다. 기상청은 “24일은 중부 지역이 차차 흐려지고,남부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이 낀다.”면서 “특히 지난 3∼4일 동안 기승을 부리던 차가운 내륙성 고기압이 약화되면서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23일 예보했다.2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6도,낮 최고기온은 8∼14도의 분포가 예상된다. 또 24∼26일은 달,태양 등 천체의 인력으로 일어나는 파도인 천문조(天文潮)가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 관계자는 “이 기간에 목포,군산 등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 지역에서는 바닷물이 역류하는 등의 피해가 있을 수 있다.”면서 “상습 침수지역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내일 서울 영하4도

    21일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22일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으로 급강하해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20일 “21일은 비가 온 뒤 점차 개고 이날 오후부터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이 급격히 발달,강한 바람과 함께 전국의 온도가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하면서 바다물결이 최고 5미터까지 일 것으로 예상되는 서해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 제주도 앞바다에 폭풍주의보를 발표했다.21일 아침 최저기온은 2∼9도,낮 최고기온은 4∼14도의 분포가 예상된다. 또 주말 첫날인 22일에는 부산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의 최저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전망이다.22일 예상 최저기온은 ▲대관령 영하 11도 ▲철원 영하 10도 ▲서울 영하 4도 ▲대전 영하 3도 ▲광주,대구 영하 2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전국적으로 23일까지 계속될 것”이라면서 “다음 주 초부터는 전국이 영상인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오늘아침 서울 0도/낮부터 풀려 평년기온 회복

    17일 아침 서울 최저기온이 0도를 기록하는 등 전날보다 더 추워질 전망이다.기상청은 “17일 아침 강한 바람이 불고 서울지역에 얼음이 얼어 출근길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낮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지만 주말부터 다시 쌀쌀해지겠다.”고 예보했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수원 영하 2도,대관령 영하 6도 등을 기록할 전망이다.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 12도,대전 14도,광주 15도 등으로 전날보다 지역별로 2∼3도 정도 높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휴일인 16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3.5도,수원 2도,춘천 0도,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대전 11.1도,광주 12도 등이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17일 아침에는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면서 “농작물 관리에도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유종기자
  • 오늘 立冬… 쌀쌀한 주말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인 8일 서울 등 전국 최고기온이 10도를 맴도는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이번 추위는 9일과 다음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8일에는 전국에 걸쳐 흐리고 한두차례 비가 오겠다.”면서 “비가 내린 뒤 전국적으로 최고 기온이 7일보다 4∼5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8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 12도,대전 13도,광주 15도의 분포가 예상된다. 휴일인 9일에도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4∼9도,낮 최고기온은 10∼15도로 쌀쌀한 날씨가 되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동안 따뜻한 가을 날씨가 계속됐지만 다음 주부터는 중부 지역의 낮 기온이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본격적인 초겨울 날씨에 접어들 것”이라면서 “환절기 감기와 농작물 냉해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휴대전화 적발 되면 부정 간주”오늘 수능 예비소집

    ‘휴대전화 주의하세요.’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인 5일 휴대전화 사용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원칙적으로 시험장에는 휴대전화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지만 불가피한 경우 시험감독관에게 맡겨야 한다.시험 도중에 휴대전화를 맡기지 않고 있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일반 사인펜으로 답안을 작성하거나 수정액이나 수정 테이프로 답안을 고치면 해당 답안이 ‘0’점 처리되므로 주의해야 한다.답안은 1교시에 시험감독관이 나눠주는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작성해야 한다. 시험 당일에는 시험 시작 30분전인 오전 8시10분까지 주민등록증이나 학생증 등 신분증과 수험표를 지참하고 입실을 마쳐야 한다.수험표를 잃어버릴 경우에 대비해 수험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사진 2장을 여분으로 가져가는 것이 좋다. 사진만 있으면 해당 시험장에서 재발급받을 수 있다.점심시간(12시 20분∼1시 10분)에는 밖으로 나갈 수 없으므로 도시락과 따뜻한 물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예비소집은 4일 전국 73개 지구 876개 시험장별로 일제히 실시된다.수험생들은 응시원서 접수증에 안내된 시간에 시험장에 도착,수험표와 유의사항을 전달받게 된다.특히 시험실 위치와 집에서 걸리는 시간,교통편 등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시험실 안에는 들어갈 수 없다. 수능 당일 날씨는 대체로 흐리겠지만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수능 당일 아침 최저기온은 2∼15도,낮 최고기온은 16∼22도로 대체로 포근해 시험을 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수능 시험일인 5일에는 제주도와 김제,남원,정읍,문경,밀양시를 제외한 전국 공무원의 출근 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춰진다.시험장 반경 200m 이내에는 차량 진출입과 주차가 금지된다. 김재천기자 patrick@
  • 5일 수능일 다소 ‘쌀쌀’

    수능시험일인 11월5일은 올해도 어김없이 춥다. 기상청은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5일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크게는 2도 이상 낮은 비교적 쌀쌀한 날씨가 될 것”이라고 30일 예보했다.전국 주요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대전 4도 ▲서울 5도 ▲광주 6도 ▲대구·강릉 7도 ▲부산 9도 등이다. 또 수능시험 예비소집일인 4일도 전국적으로 구름이 조금 낀 가운데 1∼3일의 아침 기온보다는 2∼3도 정도 낮은 ‘초겨울 날씨’가 예상된다.그러나 5일 낮부터 전국 기온이 15도 이상 올라가 수험생들이 예년처럼 추위로 큰 불편을 겪지는 않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기상청 관계자는 “비교적 따뜻한 이번 주에 이어 수능일이 낀 다음주에는 평년보다 낮은 온도 분포가 예상돼 수험생들이 실제보다 추위를 더 탈 수 있다.”면서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보온에 더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가끔 구름만 많이 낄 전망이다.아침 최저기온은 3∼11도,낮 최고기온은 17∼23도의 분포가 예상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오늘 가을비/낮에도 선선… 대관령 어제 첫 서리

    1일 전국적으로 가을을 알리는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이후에도 한낮에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와 전북,경북 지역에는 흐리고 비가 내리고,그밖의 지역은 구름이 많이 낀다.”고 30일 예보했다.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충청 지역 5∼20㎜,경북·전북 지역 5㎜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날 ‘가을비’의 영향으로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0도에 머무르는 등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전날보다 2∼3도 낮아 서늘한 날씨가 예상된다. 2일에도 전국적으로 흐리면서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그동안 낮에는 전국이 25도 안팎의 약간 더운 날씨를 보였지만,1일 비가 온 뒤 낮에도 서늘한 가을날이 계속되겠다.”면서 “환절기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30일 오전 강원도 대관령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0.8도까지 떨어지면서 올들어 처음으로 서리가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는 평년보다 3일,지난해보다 9일 이른 것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
  • ‘가을 덮친’ 첫얼음

    태풍 ‘매미’가 몰아닥친 지 열흘도 지나지 않아 겨울 소식이 오고 있다.예년보다 10일 이상 이른 23일 강원 산간지역에 올해 첫 얼음이 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지난 봄과 더불어 가을도 사라진 셈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23일 새벽 대관령과 철원 등 강원 산간과 북부 지역에 올해 처음으로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릴 것”이라고 22일 예상했다.대관령의 경우 서리는 30년 평균보다 10일,얼음은 13일 빨리 나타나는 셈이다.특히 9월에 서리가 끼는 것은 지난 95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이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기온이 평년보다 2∼3도 낮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대관령 일부 지역은 23일 최저기온이 0도 가까이로 떨어질 전망이다.더욱이 지난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습도까지 높아 얼음과 서리가 생길 조건이 높아졌다.또 며칠 동안 전국적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지구가 밤 사이에 대지의 열기를 우주 공간에 내보내는 복사 냉각현상이 심화된 것도 ‘이상 저온현상’이 나타나는 배경이 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고기압의 영향으로 청명한 가을 하늘이 이어지면서 지구의 온도가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구름이 거의 없어 낮은 수은주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강원도 지역은 며칠 동안 낮은 기온 분포가 계속되다가 대륙성 고기압이 퇴조하는 25일부터 평년 기온분포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아침 최저기온도 서울이 14도를 나타내는 등 전국적으로 ‘쌀쌀한 출근길’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일교차도 심한 만큼,환절기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밤이 낮보다 길어지는 추분(秋分)인 23일은 경북 동해안과 제주도 지역을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아침 최저기온은 9∼16도,낮 최고기온은 22∼25도의 분포가 예상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연휴내내 흐리고 비

    3900만여명이 한가위 ‘민족대이동’에 나섰다.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9일 전국의 철도역과 고속터미널,공항 등에는 이른 아침부터 귀성객의 발길이 이어졌다.이번 추석은 주말까지 닷새간 연휴가 이어지면서 귀성객이 분산돼 비교적 여유있는 고향길이 예상되지만,이날 오전부터 중부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비로 곳곳에서 극심한 교통난이 빚어졌다. 특히 올해 추석 연휴에는 전국적으로 흐리거나 비 오는 날이 계속돼 보름달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13일과 14일에는 9주째 주말비가 내려 귀경길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한국도로공사는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10일과 귀경이 시작되는 14일 전국의 고속도로에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측은 이날 평소 주말 수준인 32만 7000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갔다고 밝혔다.도로공사 관계자는 “귀성 행렬이 절정을 이루는 10일에는 승용차로 서울∼부산 10시간 이상,서울∼광주 9시간30분,서울∼대전 4시간30분쯤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강남 고속버스터미널측은 1,2분 간격으로 임시버스를 투입,시민들이표를 구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다.철도청은 평소보다 21% 늘어난 678편 4109량의 열차를 투입했지만 전 좌석이 매진됐다. 한편 연휴 첫날인 10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강원 영동과 충청 이남 지역은 한때 비가 온 뒤 점차 갤 전망이다.10일까지의 예상강수량은 ▲중부,전북,경북 20∼60㎜ ▲전남,경남,제주 10∼40㎜이다.11일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연휴의 막바지인 13,14일에는 북상중인 제14호 태풍 ‘매미(Maemi)’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이번 비는 15일쯤 그칠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연휴 기간 동안 최저 기온은 11∼21도,최고기온은 19∼28도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13일부터 호남,충청,제주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이세영 이두걸기자 sylee@
  • 운전석까지 물 귀갓길 ‘水難’/한강 잠수교 전면통제 지하철·전철 한때 침수

    시간당 64.5㎜의 게릴라성 호우에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이 삽시간에 물에 잠겼다.또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일대 주택가와 도로 곳곳이 침수됐다.한강 잠수교도 수위가 차량 통행제한 기준인 6.2m를 넘어 양방향의 교통이 통제됐다. ●물에 잠긴 광화문 24일 오후 7시부터 한시간 동안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집중호우로 광화문 일대가 물바다로 변했다.일부 차량의 경우 운전석까지 물이 차면서 시동이 꺼져 견인차를 부르는 등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특히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청 앞까지 양방향 5∼6개 차로가 침수돼 퇴근길 차량들이 추돌하는 등 10여건의 사고가 발생했다.뒤늦게 경찰이 차량 통제에 나섰으나 승용차와 버스 등이 뒤엉켜 속수무책이었다.경찰은 “오후 8시를 전후해 시청에서 광화문 한국통신까지 승용차 속도가 평소 40㎞에서 5㎞ 미만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또 일부 건물에서는 물이 지하로 흘러들어 야간 근무직원들이 빗물을 퍼내는 등 한동안 분주했다. 서울 종로구청 재해대책본부는 “광화문 일대의 시간당 배수 처리능력이 50㎜에 그치는 데다 빗물에 떠내려간 이면도로의 쓰레기와 비닐 등이 배수로를 막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시간당 64.5㎜의 강수량은 올들어 서울 지역에서 최고 수치.지난 2001년 7월15일에도 99.5㎜를 기록해 심한 물난리를 겪은 적이 있다.기상청은 “게릴라성 호우는 예상하기 힘들어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대처하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날 광화문 근처 회사에서 승용차를 타고 퇴근하던 박모(38·회사원)씨는 “광화문 네거리를 지나는데 흐르는 빗물에 차체가 흔들리고 바퀴가 겉도는 바람에 너무 놀라 다시 회사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한편 광화문 일대 도로옆 배수구가 빗물에 떠내려온 비닐과 쓰레기 등에 막히자 일부 시민이 직접 청소에 나서기도 했다.서울지역에서는 오후 8시부터 한시간 동안 12㎜의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다. ●서울·인천 게릴라성 호우로 피해 속출 서울에 내린 게릴라성 호우는 주택가와 일부 지하철역·간선도로 침수 등 각종 피해로 이어졌다.오후 6시부터 한시간 동안 54.5㎜의 강수량을보인 인천지역에서도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비로 경인전철 오류역∼인천간 지하철 운행이 30분 남짓 중단됐다.종로 3가 지하철역 등 지하철 3호선 일부도 한때 물에 잠겼으나 운행에 큰 지장은 없었다.서울에서는 종로 5가와 홍대입구,망원동,연남동 일대가 침수됐고 중랑구 상봉·망우·중화 2,3동 일대의 하수도가 역류해 주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동부간선도로 군자∼마두 구간이 오후 8시21분부터 통제되는 등 곳곳에서 교통이 끊겼다. ●물난리에 시달린 중부지역 이틀째 집중호우가 내린 경기 북부에서는 홍수주의보와 재해위험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민 일부가 긴급 대피했다.연천·파주지역 농경지 240여㏊가 물에 잠기고 도로 곳곳의 통행이 통제됐다.임진강 유역에는 한때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강원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9시50분쯤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 평화의 댐 건설 현장 입구 460번 지방도가 낙석과 붕괴된 토사로 인해 차량 통행이 중단됐다.한편 제주지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섭씨 32도를 웃도는 찜통더위 속에 관광객 4만여명이 피서를 즐겼다.충남 보령해수욕장에도 5만여명의 피서객이 찾았다.또 전남·광주지역의 낮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자 산과 계곡 등을 비롯,이미 폐장된 해수욕장에도 막바지 피서객이 크게 몰려 더위를 식혔다.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열리는 대구지역도 33도의 불볕 더위를 보였다. 유영규 이세영기자 whoami@
  • WE♥U/몰카꾼 천국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몰카 천국’. 대회의 숨은 일꾼 자원봉사자는 물론 일부 마니아들이 시도 때도 없이 좋아하는 선수들과 북한 미녀응원단 등을 ‘몰래 카메라’에 담고 있기 때문이다.디지털 카메라와 카메라폰 등 첨단무기로 중무장한 이들은 선수촌을 최고의 장소로 꼽는다.과감한 노출도 마다하지 않는 외국선수가 많아 ‘재미’가 쏠쏠하다는 것. 특히 대구의 한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여자 선수들이 배꼽이 드러나는 탱크톱과 핫팬츠를 즐겨 입어 달구벌 남성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자원봉사자 윤모(24)씨는 “운동 선수라서 그런지 다들 몸매가 ‘예술’”이라며 “전화를 거는 척하면서 몇차례 찍었다.”고 귀띔했다. ‘꽃미남’ 선수들은 여성 몰카족의 ‘사냥감’.선수촌에서 안내를 맡고 있는 김모(21·여)씨는 “이목구비가 뚜렷한 프랑스 펜싱선수를 찍는데 성공했을 때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대구 박지연기자 anne02@
  • 유럽 熱

    2주째 남·서 유럽을 달구고 있는 ‘불가마 더위’로 인명·재산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영국·독일에서는 연일 수은주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고 있으며,산불이 계속 번지고 있는 포르투갈·스페인에서는 10일(현지시간) 수백명의 주민들을 비상 소개시켰다. 이처럼 유럽 각국이 폭염과 가뭄,산불로 시달리는 가운데 교황청은 이날 현대판 ‘기우제’까지 지냈다. ●사하라사막 몬순 이상발달 영국 기상청은 이날 오후 런던 서부 히드로 공항 인근의 기온이 37.9℃를 기록해 1875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130년 만에 최고 기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하지만 곧 잉글랜드 남동부 켄트주의 기온이 38.1℃로 올라가면서 새 기록을 작성했다. 연일 35℃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영국 특유의 서늘한 여름에 익숙해 있던 영국인들은 패닉 상태에 빠졌다.선풍기,에어컨은 금세 동이 났으며,해변은 물론 대도시 곳곳의 분수대는 더위를 식히려 뛰어든 사람들로 콩나물 시루로 변했다.독일 뮌헨 북부의 로트에서는 40.4℃로 기온이 치솟아 기상관측이 시작된 1730년이후 270여년 만에 최고 기온(종전 최고기온은 지난 83년의 40.2℃)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응급의사협회 파트릭 페루 회장은 이날 민영 TF1-TV 인터뷰에서 “최근 4일간 폭염 때문에 사실상 50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네덜란드 당국은 폭염에 따른 전력소비량 급증으로 10년 만에 전력 부족에 대비한 적색 경보를 발령했다. 프랑스에선 백만마리 이상의 닭들이 폐사하는 등 재산 피해도 잇따르고 있고,몽블랑 등 알프스의 빙하도 녹아내리고 있다.수십만㏊의 소나무숲이 이미 불타버린 포르투갈의 일부 지역에선 주민 소개령이 내려졌다. ●전문가들 “지구온난화 원인” 이같은 이상고온과 가뭄은 일단 지구온난화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데 유럽 각국 당국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 일부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폭염이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남쪽에서 발생한 몬순이 예년과 달리 강력하게 발생한 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반면 영국의 한 전문가는 BBC 방송과의 회견에서 “확증은 없지만 최근의 이상고온은 지구온난화의 추세와 무관치 않다.”고 밝혔다. 이처럼 유럽 대륙이 타들어 가는데도 효과적인 대책이 수립되지 않은 가운데 교황 요한 바오르 2세가 10일 비를 호소하는 기도회를 집전했다.교황은 로마 남쪽에 있는 여름 처소 간돌포 성(城)에서 “목마른 유럽에 시원한 빗줄기를 내려 주시도록 신께 기도드리자.”고 참배객들과 함께 간절히 손을 모았다. 구본영기자 kby7@
  • 폭염 없다

    여름이 최고조에 이르는 8월1일부터 7일까지의 부산 최고온도 평균치가 평년보다 1.4도 낮게 기록되는 등 시원한 여름이 계속되고 있다.또 이같이 선선한 여름은 이달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등 5대 대도시의 8월 중 하루 최고온도 평균치를 집계한 결과 ▲서울 28.4도 ▲부산 28.8도 ▲대구 31.5도로 나타났다. 서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도,부산은 1.4도,대구는 1.2도 낮은 수치다.강릉 등 인기 피서지의 8월 하루 치고온도 평균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도 낮은 28.8도를 가리켰다. 서울 등 5대 대도시의 7월 하루 최고온도 평균치도 지난해 7월보다 1.1도에서 많게는 4.3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8월의 남은 기간도 ‘선선한’ 여름 날씨가 계속된다.이번 달 중순에는 한반도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불안정한 대기 상태와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44∼112㎜인 평년 강수량보다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이에 따라 19∼27도인 평년 기온보다 낮은 온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또 강릉과 부산 등 ‘인기 피서지’를 중심으로 저온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체감 여름 온도’는 더 낮게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차고 습한 오호츠크해 기단이 예년보다 한반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데다,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예년보다 많은 강수량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낮은 온도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시원한 서울에서 더운 곳으로 피서를 떠나는 ‘역 피서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9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대부분의 지역에서 30도를 넘는 한여름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2도,낮 최고기온은 28∼31도의 분포가 예상된다.또 휴일인 10일에는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지역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한때 비가 오겠으나 그밖의 지역은 구름만 많이 낄 것으로 예상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
  • 휴가 시샘 ‘찌푸린 하늘’/ 이번주 흐리고 비오는 날 많아

    본격적인 휴가철인 이번 주에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6일과 7일,10일에는 피서지인 강원 영동 등 중부 지역,제주도 등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흐린 뒤 비가 오고,나머지 날은 대체로 흐릴 것”이라고 3일 예보했다.강수량은 22∼61㎜로 평년과 비슷하고,기온은 최저 17∼24도,최고 24∼3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기상청은 “4일 중부 지역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한때 소나기가 오고,남부 지역은 흐리고 한때 비가 온 뒤 오후 늦게부터 점차 개겠다.”고 예보했다.아침 최저기온은 22∼24도,낮 최고기온은 27∼32도의 분포가 예상된다. 이두걸기자
  • 열대야 시작… 오늘도 30도 넘는 무더위

    31일에는 전국적으로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열대야 현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1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30일 예보했다.낮 최고기온은 ▲광주·대구·전주 32도 ▲서울·대전·춘천·청주 31도 ▲부산·수원·목포·제주 30도의 분포가 될 전망이다.중국에서 더운 공기가 한반도로 계속 유입되고 있어 무더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31일부터 밤과 새벽 사이의 최저 온도가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기상청 관계자는 “한반도로 확장하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31일 제주도 등 남부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25도까지 올라갈 것”이라면서 “열대야 현상은 다음달 중순까지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0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예년보다 3.1도가 낮은 20.4도까지 떨어지고,낮 최고기온은 예년보다 1.2도 높은 31.4도까지 올라가는 등 11도의 일교차를 보였다.이두걸기자 douzirl@
  • 오늘 서울 30도… 본격 폭염

    30일부터 전국적으로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본격적인 한여름 날씨에 돌입한다. 기상청은 “30일은 전국에 걸쳐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낮 최고기온은 25∼31도의 분포가 될 것”이라고 29일 예보했다.30일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전주 31도 ▲서울·대구·광주·춘천 30도 ▲제주 29도 ▲부산 27도 등으로 예상된다.또 다음달 2일까지 서울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30도를 넘는 여름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단 여름 장마가 끝난 이번 주부터 다음 달 말까지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제주·강원영동 흐리고 비/‘반쪽 장마’ 계속

    15일 제주와 강원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조금 내린다.또 올해는 비가 남쪽 지역에만 집중되는 ‘반쪽 장마’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기상청은 “15일은 불안정한 기층의 영향으로 제주와 강원영동 등 일부 지역에서 흐리고 한때 비가 조금 오고,중부 지역에서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온다.”고 14일 예보했다.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낮 최고기온은 23∼29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올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지 20여일이 지났지만 비가 충청 이남 지역에만 몰려 내리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13일까지 전국적으로 500㎜ 이상의 강수량을 보인 곳은 ▲경남 373∼597㎜ ▲전북 442∼580㎜ ▲충북 323∼545㎜ 등으로 평년보다 150∼3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전기 부족” 日 초비상 / 原電17기 일제점검 여파

    |도쿄 황성기특파원|“오늘의 전기공급은 5310만㎾,예상 최대 사용전력은 4400만㎾.오늘은 전기공급에 여유가 있는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폐를 끼쳐 죄송합니다만,계속해서 올 여름 절전에 협력해 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23일 도쿄전력이 TV·라디오를 통해 실시한 ‘전기 예보’ 방송 내용이다.올 여름 도쿄를 비롯한 일본의 수도권 일대에 사상 초유의 전력대란이 예상되면서 일본 최대의 전력회사 도쿄전력이 시민들에게 절전을 촉구하기 위해 이날부터 방송을 시작했다.미 캘리포니아주가 2000∼2001년 전력위기로 주정부 차원에서 전기예보를 실시한 적은 있으나 일본에서 예보를 하기는 처음이다.도쿄전력은 이웃 도호쿠(東北)전력 등에서 전기를 꾸어오고 화력발전소를 긴급가동하는 등 대책을 세우고 있으나 공급이 수요에 크게 못미칠 것으로 예상돼 기발한 절전대책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최대 수요예상에 턱없는 공급 7,8월 일본 수도권 일원에 예상되는 전력수요는 6450만㎾.그러나 발전소 가동 중단 등으로 이웃에서 전력을 빌리더라도 최대 공급량은 5800만㎾로 650만㎾가 모자란다.예를 들어 낮 최고기온이 38도까지 상승해 일제히 에어컨을 가동,최대 수요를 기록할 경우 도쿄 이웃 지바현에 해당되는 227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하지 못하는 최악의 사태가 예상된다. 전력대란이 발생한 것은 도쿄전력이 보유하고 있는 원자력발전소 17기가 일제히 점검에 들어갔기 때문.이 가운데 2기만이 최근 재가동에 들어갔을 뿐 아직도 15기가 점검 중이다. ●사회 분야별 절전대책 가동 다카시마야 백화점은 엘리베이터 운행을 일부 정지하고 매장의 냉방설정 온도를 1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기린 맥주도 7∼9월 사이의 18일간은 도쿄에 있는 3개 공장의 가동일을 평일에서 전력수요가 적은 토요일로 변경했다.전력대란이 발생하면 공장부터 전력공급이 중단되기 때문이다. 지하철에서도 구내 조명을 조금 낮추거나 에스컬레이터 운행시간을 줄여 이용객들이 계단을 이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도쿄전력은 화력발전소를 재가동하는 데 이어 전력난을 일으킨 책임을 지고 지난 9일부터 본사 건물의 실내 온도를 28도로 유지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도쿄타워,히로시마 원폭 돔,삿포로 시계탑 등 일본 열도 2100개의 주요 상징시설에서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소등 캠페인이 벌어졌다. 국회도 본회의장에서는 양복 상의를 벗자는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일본 국회는 1951년 중의원 운영위원회 결정으로 본회의장에서 상의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일부 의원들은 “본회의장에 냉방을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의원들이 상의를 벗고 에어컨 온도를 조절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탈상의를 제안했다. marry01@
  • 오늘 비 더위 꺾여

    29일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인다. 기상청은 29일 전국적으로 30∼80㎜,많게는 100㎜가 넘는 비가 올 것으로 28일 예보했다.기상청은 이에 따라 29일 오후 경북을 제외한 전국에 호우주의보를 내릴 예정이다. 기상청은 “이번 비로 초여름 더위는 한풀 꺾이겠지만 서울 등 일부 지역에는 집중 호우가 예상된다.”면서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이번 비는 주말까지 계속된 뒤 6월 초부터 본격적인 여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한편 28일에는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4도까지 치솟아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기상청은 “푄현상으로 한반도 중부지역이 이상고온 현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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