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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의 소리] 주차때 유리창 조금 내리길/최명오 (전남 순창군 순창읍)

    낮 최고기온을 경신하는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그래서인지 더위에 따른 부작용이 속출한다.며칠전 자그마한 부주의 탓에 대형사고가 될 뻔한 일이 일어났다. 비올 때 쓰는 윈도클리너용 가스통을 차 안에 넣고 다녔는데,강렬한 태양열에 견디지 못하고 터져 차 유리가 산산조각 난 것이다. 그나마 그곳은 주차장이었고,사람이 지나가지 않아서 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런데 주행 중이었거나 주변에 사람이라도 지나갔으면 자칫 대형사고로 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앞으로는 가연성·인화성·폭발성이 있는 물질은 되도록 차량 트렁크에 두는 습관을 들이는 한편 차량 점검을 매일매일 해야 할 것이다.무더위가 한동안 계속될 테니 말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는 여러가지 위험요소가 항상 존재한다.주변을 잘 살펴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겠다. 최명오 (전남 순창군 순창읍)
  • 찜통더위 사망사고 잇따라

    22일 밀양의 낮 최고기온이 올 들어 전국 최고인 37.2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졌다.23일에도 한반도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아침 최저 23∼27도,낮 최고 30∼3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더위로 인한 사망사고가 전국에서 잇따랐다. 이날 낮 12시쯤 부산 사상구 삼락동 D모텔 맞은편 낙동강 둑 나무 그늘에서 잠자던 한모(89·부산 서구 남부민동)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곳을 지나던 정모(24·여)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한씨가 일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오후 1시11분쯤 울산시 남구 삼산동 태화강 둔치 산책로에서는 50대 남자가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 김모(40·여)씨가 발견,119구급대에 신고해 인근 울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앞서 21일에는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최모(23)씨가 방안에 숨져 있는 것을 아버지(54)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지체장애 2급인 최씨가 최근 폭염이 계속되자 지병인 간질 등이 악화됐고,무더위를 못견뎌 했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더운 날씨로 인해 지병이 악화돼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22일의 낮 최고기온은 진주·산청 36.5도,마산 36.3도,남해 36.2도,합천 36.0도,대구 35.2도.서울 32.0도였다. 서울 김효섭·대구 황경근기자 newworld@seoul.co.kr
  • ‘끔찍한 무더위’ 앞으로도 20일

    |도쿄 이춘규·베이징 오일만특파원·서울 김효섭기자|동아시아 지역이 ‘거대한 찜통’으로 변했다. 21일 밀양의 최고기온이 36.7도를 기록해 전날 35.4도로 속초가 세웠던 올해 최고기온을 또다시 넘어섰다.그동안 비교적 기온이 낮았던 서울도 32도까지 올라갔다.불볕더위는 22일에도 맹위를 떨치겠다. 일본의 도쿄는 20일 39.5도로 80년 만의 최고기온을 나타낸 데 이어 21일에는 아침 최저기온마저 30.1도를 기록했다.대홍수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중국도 화둥 지방에서는 이달 들어 35도가 넘는 무더위가 열흘 이상 이어지고 있어 21일 항저우가 38도,상하이가 37도까지 올랐다. ●폭염,일본 다음은 한국 기상청은 한걸음 나아가 “이번 더위는 오는 8월 중순까지 20일 이상 계속될 것”이라면서 “낮에는 불볕더위,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는 10년 만에 가장 더운 여름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 박정규 기후예측과장은 “한반도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의 중간에 끼여 있는 상태”라면서 “일본 같은 폭염이 찾아올 것인지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움직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하면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일본열도를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는 폭염이 나타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번 더위의 가장 큰 특징은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속초는 21일 아침 최저기온이 29.3도였다.2002년 8월1일 세워진 29.2도를 넘어선 신기록이다. 열대야 현상은 7월 들어 지난 2일 밤에서 3일 아침 사이 제주도에서 처음 발생한 데 이어 전국적으로 4∼6차례나 나타났다.기상청 김승배 예보관은 “한낮에 데워진 고온다습한 공기가 밤이 돼도 쉽게 식지 못해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남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습한 공기를 머금고 있는 만큼 불쾌지수도 크게 오르고 있다.21일 합천 87을 비롯해 진주·남해가 86,서울이 83을 기록했다.불쾌지수 83은 모든 사람이 짜증을 느끼는 수치다. ●일본과 중국은 ‘비상사태’ 일본도 1923년 기상관측 개시 이후 80년 만에 최고의 더위를 기록하면서 열사병 환자가 속출했다.도쿄 도심은 지난 보름 동안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는 불볕더위와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초열대야’가 계속됐다.도쿄 도심부의 21일 아침 최저기온 30.1도는 기상관측 이래 처음으로 30도를 넘어선 것이다. 21일에도 폭염은 계속됐다.야마나시현 고후시는 40.4도까지 올라 기상관측사상 4위를 기록하며 전날의 39.9도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도쿄 도심부의 최고기온은 38.1도까지 올랐으며,사이타마현 구마가야시는 38.2도를 기록했다.일본 최고기온은 1933년 7월25일 야마가타시에서 기록한 40.8도다. 중국은 호우로 381명이 숨지는 등 홍수로 큰 피해를 입고 있지만 남부지방에선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유태우 과장은 무더위 속 건강관리 요령으로 “잠이 오지 않는다고 새벽까지 활동하거나,술을 마시고 잠을 청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면서 “이 기회에 내성을 기를 수 있도록 튼튼한 몸을 갖기 위한 운동 등의 노력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라고 조언했다. taein@seoul.co.kr
  • 中·日도 ‘푹푹’ 찐다

    |도쿄 이춘규·베이징 오일만특파원|장마가 끝난 후 불볕더위가 전국을 강타하는 가운데 이웃 일본과 중국도 유례없는 무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일본에서는 40도가 넘는 기록적 더위에 열사병 환자가 속출하고 있고 중국은 한쪽에선 대홍수로 막대한 인명피해가 나는데도 다른 쪽에서는 전력 부족을 우려해 기업들에 낮근무 대신 야간근무를 장려할 정도로 무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日, 지친 시민들,환호하는 업계 80년 만의 기록적인 더위가 엄습한 일본에서는 20일 하루에만 전국에서 200명 이상의 열사병 환자가 발생하고 21일엔 도쿄에서만 79세 여성 등 4명이 열사병으로 중태에 빠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선풍기나 에어컨,맥주 등 이른바 ‘더위 소비상품’의 판매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무더위로 소비심리가 회복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0.35% 정도 높아질 것”(제일생명 경제연구소)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내각부도 전날 올해 실질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8%에서 3.5%로 상향조정했다.개인소비심리 회복 등을 경기회복의 촉진제로 기대한 것이다. 우선 더위를 식혀 주는 선풍기와 에어컨이 제철을 만났다.냉방병을 우려,구입을 꺼리던 손님들까지 너도나도 구입에 나서며 “선풍기가 이번 여름 복권(復權)되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판매량은 서늘한 여름이었던 지난해에 비하면 2배 이상이고,재작년과 비교해도 30% 이상 늘었다.에어컨 판매도 7월 들어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장어구이로 대표되는 여름 보양식품도 인기 절정이다.한 백화점에서는 장어구이가 이날 오후 3시 품절돼 적지 않은 손님들이 발길을 돌렸다.세븐일레븐·미니스톱 등 편의점에서도 구이용 장어가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아이스크림,빙과류의 판매량도 전년에 비해 10∼30% 증가세다. 땀을 많이 흘리면서 수분 흡수를 쉽게 해주는 알칼리성 이온음료의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가량 늘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생수 소비도 70% 폭증하고 있다.청량음료 전체도 36% 증가세다.업체들은 24시간 증산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맥주 소비도 증가,맥주회사들은 공장을 완전가동하고 있으며 인기있는 맥주집은 초저녁부터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다.여성의류의 경우 어깨가 없는 민소매가 인기다. ●中,열흘 이상 35도 넘는 무더위 중국 정부는 21일 홍수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윈난·후난성 등지에서 집중호우로 모두 381명이 숨지는 등 큰 인명피해를 낸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화둥지방에서는 상하이가 열대고기압의 영향으로 21일 최고기온이 37도에 달하는 등 7월 중순 이후 35도가 넘는 무더위가 열흘 이상 계속되고 있다.20일 밤에도 27도가 넘는 열대야로 수많은 시민들이 웃통을 벗은 채 육교 위나 공원 등에서 줄지어 잠을 청했다.기상 당국은 “열대고기압의 영향이 7월 말부터 거세질 경우 낮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상하이시는 무더위로 전력난이 가중되자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으면 어김없이 고층건물의 야간조명을 하지 않고 있다.상하이를 상징하던 황푸(黃浦)강 양안의 화려한 야경은 7월 중순 이후 대부분 실종된 상태다. 상하이시는 또 전력수요가 많은 기업들의 낮근무를 자제하고 야간영업을 촉구하고 있다.7월 중순 이후 ‘순환근무’나 ‘강제휴무’ 원칙을 적용,2000여개가 넘는 기업들이 야간 근무를 강제 시행 중이다.추가로 400여개 이상의 기업들을 야간근무 명령 대상에 포함시켰다. 한편 베이징도 무더위에 따른 전력난에 대비,지난 8일부터 8월 말까지 6389개 기업에 대해 ‘순환 근무’를 명령하는 등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taein@seoul.co.kr
  • ‘끔찍한 무더위’ 앞으로도 20일

    ‘끔찍한 무더위’ 앞으로도 20일

    |도쿄 이춘규·베이징 오일만특파원·서울 김효섭기자|동아시아 지역이 ‘거대한 찜통’으로 변했다. 21일 밀양의 최고기온이 36.7도를 기록해 전날 35.4도로 속초가 세웠던 올해 최고기온을 또다시 넘어섰다.그동안 비교적 기온이 낮았던 서울도 32도까지 올라갔다.불볕더위는 22일에도 맹위를 떨치겠다. 일본의 도쿄는 20일 39.5도로 80년 만의 최고기온을 나타낸 데 이어 21일에는 아침 최저기온마저 30.1도를 기록했다.대홍수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중국도 화둥 지방에서는 이달 들어 35도가 넘는 무더위가 열흘 이상 이어지고 있어 21일 항저우가 38도,상하이가 37도까지 올랐다. ●폭염,일본 다음은 한국 기상청은 한걸음 나아가 “이번 더위는 오는 8월 중순까지 20일 이상 계속될 것”이라면서 “낮에는 불볕더위,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는 10년 만에 가장 더운 여름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 박정규 기후예측과장은 “한반도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의 중간에 끼여 있는 상태”라면서 “일본 같은 폭염이 찾아올 것인지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움직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하면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일본열도를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는 폭염이 나타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번 더위의 가장 큰 특징은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속초는 21일 아침 최저기온이 29.3도였다.2002년 8월1일 세워진 29.2도를 넘어선 신기록이다. 열대야 현상은 7월 들어 지난 2일 밤에서 3일 아침 사이 제주도에서 처음 발생한 데 이어 전국적으로 4∼6차례나 나타났다.기상청 김승배 예보관은 “한낮에 데워진 고온다습한 공기가 밤이 돼도 쉽게 식지 못해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남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습한 공기를 머금고 있는 만큼 불쾌지수도 크게 오르고 있다.21일 합천 87을 비롯해 진주·남해가 86,서울이 83을 기록했다.불쾌지수 83은 모든 사람이 짜증을 느끼는 수치다. ●일본과 중국은 ‘비상사태’ 일본도 1923년 기상관측 개시 이후 80년 만에 최고의 더위를 기록하면서 열사병 환자가 속출했다.도쿄 도심은 지난 보름 동안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는 불볕더위와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초열대야’가 계속됐다.도쿄 도심부의 21일 아침 최저기온 30.1도는 기상관측 이래 처음으로 30도를 넘어선 것이다. 21일에도 폭염은 계속됐다.야마나시현 고후시는 40.4도까지 올라 기상관측사상 4위를 기록하며 전날의 39.9도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도쿄 도심부의 최고기온은 38.1도까지 올랐으며,사이타마현 구마가야시는 38.2도를 기록했다.일본 최고기온은 1933년 7월25일 야마가타시에서 기록한 40.8도다. 중국은 호우로 381명이 숨지는 등 홍수로 큰 피해를 입고 있지만 남부지방에선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유태우 과장은 무더위 속 건강관리 요령으로 “잠이 오지 않는다고 새벽까지 활동하거나,술을 마시고 잠을 청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면서 “이 기회에 내성을 기를 수 있도록 튼튼한 몸을 갖기 위한 운동 등의 노력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라고 조언했다. taein@seoul.co.kr
  • 中·日도 ‘푹푹’ 찐다

    |도쿄 이춘규·베이징 오일만특파원|장마가 끝난 후 불볕더위가 전국을 강타하는 가운데 이웃 일본과 중국도 유례없는 무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일본에서는 40도가 넘는 기록적 더위에 열사병 환자가 속출하고 있고 중국은 한쪽에선 대홍수로 막대한 인명피해가 나는데도 다른 쪽에서는 전력 부족을 우려해 기업들에 낮근무 대신 야간근무를 장려할 정도로 무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日, 지친 시민들,환호하는 업계 80년 만의 기록적인 더위가 엄습한 일본에서는 20일 하루에만 전국에서 200명 이상의 열사병 환자가 발생하고 21일엔 도쿄에서만 79세 여성 등 4명이 열사병으로 중태에 빠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선풍기나 에어컨,맥주 등 이른바 ‘더위 소비상품’의 판매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무더위로 소비심리가 회복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0.35% 정도 높아질 것”(제일생명 경제연구소)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내각부도 전날 올해 실질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8%에서 3.5%로 상향조정했다.개인소비심리 회복 등을 경기회복의 촉진제로 기대한 것이다. 우선 더위를 식혀 주는 선풍기와 에어컨이 제철을 만났다.냉방병을 우려,구입을 꺼리던 손님들까지 너도나도 구입에 나서며 “선풍기가 이번 여름 복권(復權)되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판매량은 서늘한 여름이었던 지난해에 비하면 2배 이상이고,재작년과 비교해도 30% 이상 늘었다.에어컨 판매도 7월 들어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장어구이로 대표되는 여름 보양식품도 인기 절정이다.한 백화점에서는 장어구이가 이날 오후 3시 품절돼 적지 않은 손님들이 발길을 돌렸다.세븐일레븐·미니스톱 등 편의점에서도 구이용 장어가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아이스크림,빙과류의 판매량도 전년에 비해 10∼30% 증가세다. 땀을 많이 흘리면서 수분 흡수를 쉽게 해주는 알칼리성 이온음료의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가량 늘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생수 소비도 70% 폭증하고 있다.청량음료 전체도 36% 증가세다.업체들은 24시간 증산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맥주 소비도 증가,맥주회사들은 공장을 완전가동하고 있으며 인기있는 맥주집은 초저녁부터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다.여성의류의 경우 어깨가 없는 민소매가 인기다. ●中,열흘 이상 35도 넘는 무더위 중국 정부는 21일 홍수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윈난·후난성 등지에서 집중호우로 모두 381명이 숨지는 등 큰 인명피해를 낸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화둥지방에서는 상하이가 열대고기압의 영향으로 21일 최고기온이 37도에 달하는 등 7월 중순 이후 35도가 넘는 무더위가 열흘 이상 계속되고 있다.20일 밤에도 27도가 넘는 열대야로 수많은 시민들이 웃통을 벗은 채 육교 위나 공원 등에서 줄지어 잠을 청했다.기상 당국은 “열대고기압의 영향이 7월 말부터 거세질 경우 낮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상하이시는 무더위로 전력난이 가중되자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으면 어김없이 고층건물의 야간조명을 하지 않고 있다.상하이를 상징하던 황푸(黃浦)강 양안의 화려한 야경은 7월 중순 이후 대부분 실종된 상태다. 상하이시는 또 전력수요가 많은 기업들의 낮근무를 자제하고 야간영업을 촉구하고 있다.7월 중순 이후 ‘순환근무’나 ‘강제휴무’ 원칙을 적용,2000여개가 넘는 기업들이 야간 근무를 강제 시행 중이다.추가로 400여개 이상의 기업들을 야간근무 명령 대상에 포함시켰다. 한편 베이징도 무더위에 따른 전력난에 대비,지난 8일부터 8월 말까지 6389개 기업에 대해 ‘순환 근무’를 명령하는 등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taein@seoul.co.kr
  • 도쿄 최고 폭염 39.5도 기록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도쿄 도심부의 기온이 20일 낮 섭씨 39.5도까지 올라가는 등 기상관측 이래 최고의 폭염을 기록했다.도쿄 오테마치에서 이날 낮 12시 58분 39.5도를 기록,지난 1994년 8월 3일 기록했던 도쿄지역 최고기온 39.1도를 크게 경신했다.이날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10.1도나 높았다.일본 국내 최고기온은 1933년 7월25일 야마가타시에서 기록한 40.8도였다.아울러 도쿄 인근지역인 지바현 이치하라시 우시구에서는 낮 12시 40분 40.2도의 기록적인 더위를 보였다.
  • 속초 35도 올 최고… 23일까지 전국 찜통

    초복인 20일 밀양·속초의 수은주가 35도까지 치솟아 올 들어 전국 최고 기온을 나타냈다. 지난달 4일 구미 34.7도의 기록을 갈아치운 이날 포항 34.5도,울진 34.5도,제주 34도,울산 33.9도,전주 32.7도 등 남부와 영동 지역이 대부분 찜통더위를 보였다. 하지만 서울 26.5도와 인천 25.8도,문산 25.3도,철원 25.4도 등 수도권과 강원도 영서지역은 예상만큼 기온이 오르지 않았다. 오전과 오후 여우비가 한두 차례씩 뿌리면서 지표면을 식혀 주었기 때문이다.서울의 이날 최고기온은 예년보다 2.7도 낮은 것이었다. 기상청은 20일 “일본 남쪽에 중심을 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남서쪽으로 확장하면서 습기가 많은 고온의 공기가 한반도에 대량유입되고 있다.”면서 “낮에는 끈적끈적한 무더위,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당분간 이어지겠다.”고 말했다. 21일 예상 최고기온은 대구·포항·울산이 35도,강릉 34도,대전·충주·전주·창원·제주 33도,광주 32도,서울·수원 31도 등이다.습도도 높아 전국적으로 불쾌지수 80을 넘나드는 후텁지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번주 내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면서 기온이 꾸준히 오르겠다.”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크게 확장하고 있어 다음달 초반까지 특별히 큰 비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서울 20일 31도…찜통더위·열대야 본격화

    19일 경북 포항의 낮 최고기온이 34.6도를 기록하는 등 남부지역에 찜통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20일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에도 30도를 넘는 본격 무더위가 시작된다. 이날 서울에서 새벽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처음으로 관측된 가운데 올해는 무더위로 잠 못 이루는 밤이 예년보다 길어지겠다. 기상청은 19일 “장마전선은 현재 북한 평안북도 북부에 머무르고 있다.”면서 “올해 큰 장마는 이것으로 끝났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한반도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매우 고온다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고 있다.”면서 “흐린 날씨속에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19일 최고기온은 구미 34.4도,대구 33.9도,울산 33.4도,전주 33.4도,영덕 33.4도,산청 33.2도,강릉 32.3도 등 남부 및 영동지역은 대부분 30도를 넘으며 불쾌지수도 80안팎으로 치솟았다. 중부지역은 서울 28.3도,수원 28.8도 등 남부지역보다는 기온이 다소 낮았지만,습도가 77∼78%로 올라가면서 불쾌지수는 79로 남부지역과 비슷했다. 불쾌지수가 75이면 10명 가운데 1명,80이면 5명,83이면 10명 모두가 불쾌감을 느낀다. 한편 이날 제주의 최저기온이 28.4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하여 울산 26.5도,원주 25.8도,청주 26.3도,광주 25.3도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열대야를 기록했다. 20일 예상 최고 기온은 대구·포항 34도,제주·울산·전주·강릉 33도,청주 32도,서울·수원·대전·광주·서귀포 31도 등이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주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이 낀 날씨를 보이겠으나,24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 지역은 흐리고 한차례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게릴라성 폭우 3명 사망·실종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6일 서울과 경기,충청,강원 등 중부지방에 게릴라성 폭우가 쏟아져 3명이 사망하거나,실종되고 경춘선이 불통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한강 잠수교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됐다.장맛비는 17일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계속되어 곳에 따라 최고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다.그러나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 남부지방은 17일 오후부터,중부지역은 18일 밤부터 개겠다. 16일 중부지방과 경북 북서부에는 시간당 최고 30㎜의 국지성 호우가 퍼부으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이날 오후 4시10분쯤 충북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 용하계곡에서 이 마을에 사는 정모(31)씨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졌다. 이에 앞서 낮 12시30분쯤에는 강원도 홍천군 남면 용수리 홍천강에서 수영을 하던 이모(45·서울 강동구)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오후 8시27분쯤에는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창촌2리 경춘선 삼악터널 구간에서 돌더미가 선로를 덮쳐 상·하행 열차 통행이 전면중단됐다.충북 청원군 국도 25호선 피반령 구간도 낙석으로 한개 차로가 통제됐다.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에서 호원동을 잇는 중랑천변 자동차 전용도로는 오후들어 시간당 20㎜ 안팎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6㎞ 구간에서 오후 6시부터 차량통행을 전면통제했다.한편 복원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청계천이 범람할 수 있다는 일부의 우려에 서울시 청계천복원추진본부는 “시간당 12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지 않는 한 안전하다.”고 밝혔다.한편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물러가는 다음주초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겠다고 예보했다.밤에도 25도가 넘는 열대야 현상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하순부터 10년만의 무더위 에너지난 우려

    다음 주초 장마가 물러난 자리에 10년 만에 가장 더운 ‘찜통더위’가 찾아온다.내주 내내 구름이 많고 흐린 날씨 속에서도 낮 최고기온은 30도를 웃돌겠다.지난 3일 남부지역에서 첫 발생했던 열대야 현상도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예년보다 2∼3배는 길게 이어지겠다. ●10년 만의 찜통더위에 대비해야 기상청 박정규 기후예측과장은 “현재 각종 지표가 지난 1994년 최악의 무더위를 기록했던 때와 비슷하다.”면서 “특히 티베트 고원 적설량이 적어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달하면서,한반도에 강한 고온건조 기후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7월 하순부터 8월 초순 사이에는 지난 94년과 맞먹는 무더위가 온다는 예보다.박 과장은 “10년 만의 ‘찜통더위’가 예상되는 만큼,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전력 소모량 폭주 등 에너지 부족 사태에도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94년 당시에는 전력예비율이 사상 최저인 2.8%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기업들이 집단휴가를 실시하는 등 소동을 피웠다. 삼성지구환경연구소도 이날 보고서 ‘기상이변,한국은 괜찮은가(Ⅲ)’를 내놓고 철저한 대비책을 강조했다.보고서는 “한국은 3만 5000명 이상이 숨진 지난해 유럽 수준 폭염과 같은 최악의 경우를 염두에 둔 대비 프로그램이 없다.”면서 “사회 전 부문에서 대비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보고서는 특히 “최근 한국은 잠시라도 전력이 끊기거나 조업이 중단되면 정보기술(IT) 산업 비중이 급격히 높아졌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스페인의 낮잠문화인 ‘시에스타(siesta)’를 한시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대책의 하나로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기상청도 진땀 뺀 올 여름장마 “게릴라처럼 출몰하는 올 여름 장마는 기상청도 잡기 힘들었습니다.”(기상청 윤석환 기상홍보과장) 오는 18일쯤 끝나는 올해 장마 특징은 뭐니뭐니 해도 게릴라성 집중호우다.지난달 25일 시작된 장마기간(24일간)은 예년 29일에 비해 비교적 짧았으나 강수량 총량(300∼340㎜)은 예년과 비슷했다. 지역편차도 커 지난 6일에는 같은 서울 지역 안에서도 강북 일부 지역에서는 몇시간 동안 100㎜에 육박하는 장대비가 쏟아진 반면,같은 시간 강남에서는 비가 한방울도 내리지 않는 등 비의 양,지역차,시기 등이 신출귀몰했다. 윤석환 과장은 “올해 장마의 특징은 게릴라처럼 출몰하며 지역에 따라 시간당 100㎜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했던 국지성 집중호우”라면서 “올 여름은 장마전선의 심한 남북진동,비교적 잦았고 빨리온 태풍,기압골의 불안정 등 여러 변수 때문에 강수량 지역편차도 컸고 예측이 힘들어 기상청도 진땀을 뺐다.”고 말했다. 17일까지는 남북으로 오락가락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경기 등 중부와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16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을 비롯한 경기,충청,강원도,전북 지역 등은 20∼100㎜이고 전남,영남,서해5도 등은 10∼60㎜ 정도이다.최저기온은 19도에서 23도,최고기온은 22도에서 3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아테네 대규모 정전 사태

    |아테네 AFP 연합|올림픽을 불과 한달 앞둔 가운데 개최 도시인 그리스 아테네와 일부 남부지역에 12일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낮 12시45분(현지시간)께 발생한 정전으로 낮 최고기온이 섭씨 40도가 넘는데도 에어컨이 가동되지 않았으며,올림픽 준비 마무리 작업에도 일부 차질이 빚어졌다.아테네 중심부에 전기가 다시 들어오는 데는 45분 정도가 걸렸다. 이날 정전사고로 아테네 당국이 오는 8월13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올림픽 기간에 늘어날 전력수요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됐다. 그리스의 전력회사는 동부 아테네의 한 변전소에서 일어난 고장이 정전사태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 중이다.˝
  • 서울·경기100㎜ 폭우…13일까지 장맛비

    동쪽으로 진행 중인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강원도 지방에 12일 밤부터 13일 아침 사이 최고 15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비는 13일 오후 늦게까지 계속되겠다. 특히 12일 밤 11시까지 100㎜가 넘는 비가 온 속초·고성·양양·철원 등 강원지방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서울·인천·경기도에도 13일 새벽 1시를 기해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12일 “중국 중부지역에서 장마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이 한반도 서해쪽으로 동진하면서 전면에 비구름대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중부지방을 비롯,곳에 따라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또 “한반도 지상과 하층 부근의 따뜻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는 상층의 찬 공기가 만나면서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2일 밤부터 13일 아침까지 강원지방과 울릉도·독도에는 50∼100㎜에서 많은 곳은 150㎜ 이상,서울·경기지방과 충남·북에는 20∼60㎜에서 많은 곳은 100㎜ 이상의 비가 왔다.경남·북과 전남·북 지방에는 10∼40㎜,많은 곳은 60㎜ 이상의 강수량을 보였다.12일 홍천의 하루 강수량은 157.0㎜,동두천 154.5㎜,문산 139.5㎜,춘천 137.5㎜,속초 120.5㎜,인제 119.5,강화 118.5㎜,강릉은 106.0㎜였다.13일 최저기온은 18∼23도,최고기온은 21∼2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다음주 초반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3차례 비가 더 내리겠으며,하순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한두차례 강한 소나기가 오겠다고 밝혔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2일까지 장맛비

    지난 26일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던 장맛비가 1,2일 전국에 걸쳐 내리겠다. 기상청은 30일 “지난 23∼26일 남부지역에 많은 비를 뿌린 장마전선은 일본 열도 쪽에서 소멸했으며,대신 중국 지역의 장마전선이 한반도 쪽으로 이동하면서 1일 낮부터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장마가 시작돼 2일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예상 강수량은 중부 지역과 서해5도 10∼30㎜,전북·경북과 울릉도 5∼10㎜가량이다.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23∼28도에 그치겠지만,경남 창원 등 남부지역은 곳에 따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17일 전국에 비

    17일 전국에 걸쳐 한두차례 비가 내리면서 30도를 웃돌던 초여름 날씨가 한풀 꺾이겠다. 17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대구 26도,원주 27도 등의 분포를 보여 전날보다 6∼7도 이상 내려가겠다.16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0도를 비롯,원주 34.3도,홍천 33.5도,대전 32.8도,합천 31.0도 등이었다.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10∼40㎜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18일 비가 그쳤다가 휴일인 20일 다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이것이 궁금하다]서울의 기온 어디서 재나

    “지금 서울의 기온은 30도입니다.내일 최고 기온은 33도로 평년기온보다 3도나 높겠습니다.” TV와 라디오는 매일 또는 매 시간대의 기온을 알려준다.그러면 이때 발표되는 서울의 기온은 어느 지점에서 측정되는 것일까. 우리가 흔히 방송이나 전화(131)를 통해 알게 되는 현재기온은 발표시점 전 1분동안의 평균값이다.예를 들어 10시 현재 서울의 기온이 30도라 발표되는 것은 9시 59분부터 10시까지 1분동안의 평균온도를 발표하게 되는 것이다. 이 기온은 종로구 송월동(옛 기상청자리) 서울대표관측소의 백엽상에서 측정된 것이다.1.5m높이의 이 백엽상에 설치된 1개의 온도계가 ‘자동기상관측시스템’을 통해 기상청으로 전달된다. 이외에도 서울 각 자치구마다 1개씩의 기상 관측용 백엽상이 설치돼 있으나 ‘서울의 기온은 몇도라고 발표되는 것’은 송월동 관측소의 백엽상 온도를 말한다.체감온도가 더 높게 느껴지는 것은 백엽상의 온도계가 직사광선을 피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평년기온(예년기온)’은 1971년부터 2000년까지 30년간의 평균기온을 말하는데, 오늘의 평균 기온은 30년동안 오늘날짜에 해당하는 날의 평균값을 말한다. 한편 서울의 역대 최고기온은 1994년 7월24일 기록한 38.4도,6월 최고기온은 1958년 6월24일의 37.2도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6일까지 찜통더위… 7일 전국에 비

    주말과 휴일인 5,6일에도 전국적으로 더위가 계속되겠다.경북 영천의 4일 낮 최고기온은 34.8도까지 올라가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더위는 7일 전국에 10㎜ 안팎의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4일 “구름이 많이 끼면서 주말 낮 최고 기온은 전날보다 1∼2도쯤 내려갈 것”이라면서 “구름의 영향으로 강한 햇볕이 차단되고,오존주의보 발령도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주말인 5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를 비롯,전국이 25∼3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기상청은 “7일에는 전국적으로 기온이 평균 5∼6도 떨어지면서 평년과 비슷해지겠다.”고 내다봤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바람없는 무더위 지속 고농도오존 ‘공습’

    전국적으로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 바람도 불지 않는 날이 이어지면서 ‘오존 공습’이 시작되고 있다.환경부와 기상청 등 관련 전문기관들은 3일 “요즘처럼 대기 정체현상이 계속되면 고농도의 오존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공기중 오존 농도가 높아지면 초기에는 기침과 눈물이 나다가 심해지면 가슴이 답답해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지난 1일 서울 서남 지역인 영등포·양천·강서·구로·관악·동작·금천구 등 7개구에 첫 오존주의보(발령 기준 0.12)가 내렸다.이어 3일까지 수원·안산·구리·평택 등 서울 주변도시로 확산됐다.이날 오후 2시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오존농도가 0.113을 기록하는 등 수도권 전 지역이 ‘오존 공습권’에 들었다. 전문가들은 올해 들어 첫 오존주의보는 잦은 봄비로 지난해보다는 한달가량 늦어졌지만,6월 이후 발령 횟수는 더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오존에 취약한 어린이·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 등의 주의가 요구된다. 6월 들어 최고기온은 연일 평년치를 5∼7도나 뛰어넘고 있다.바람은 초속 2m로 불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인 데다 낮 최고기온이 전국적으로 26∼33도를 기록한 3일은 오존생성의 최적 환경이었다.삼복을 방불케 하는 무더위는 일요일이나 돼야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올 여름이 어느 해보다 더울 것이라고 일찌감치 예보해 놓고 있는 상태다. 오존은 일반적으로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이 태양광선과 반응하면서 발생한다. 기상청 김정식 연구사는 “고농도의 오존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지만,바람이 불지 않아 대기의 오염물질이 희석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환경부 대기정책과 양재문 사무관은 “서울 주변도시의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서울 주변에 공장이 늘어나고 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외곽의 차량 소통이 증가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1995년 오존경보제가 도입된 이후 발령 횟수는 1999년 41건,2000년 52건이었으나 2001년에는 29건으로 줄어들었다.그러나 2002년에는 45건,2003년에는 48건으로 다시 늘어나고 있다.오존 발령은 6∼8월에 가장 횟수가 잦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지역 병원에는 호흡기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서울 양천구 신월동 김남헌(53) 소아과 원장은 “1일부터 마른기침을 하는 아이들이 하루 7∼8명씩 늘고 있다.”고 말했다.마포구 서교동의 호흡기질환 전문내과 송국진(44) 전문의는 “지난달에는 하루 35명 안팎이던 호흡기 환자들이 1일부터 50여명까지 늘었다.”면서 “기침과 기관지 통증,미열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대부분이며 계절로 봐서 줄어야 할 감기증상 환자가 오히려 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전문의는 “오존주의보가 내리면 창문을 닫고 바깥 출입을 삼가면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하대 의대 홍윤철 교수도 “교통량이 많은 시내 중심부 외출을 삼가고 낮에는 조깅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폐기능 저하를 일으키는 오존 농도 증가는 사망률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서울대 보건대학원 김호 교수는 “오존농도가 0.215 올라가면 사망률도 3.8% 높아진다.”면서 “오존농도를 낮추면 그만큼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안동환 김효섭 이재훈기자 sunstory@seoul.co.kr ˝
  • 충주 어제 32.3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일 올들어 처음으로 30도를 넘어서는 등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충주는 32.3도를 기록,전국 시·도 가운데 기온이 가장 높았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지역의 기온이 30.6도로 치솟은 것을 비롯해 춘천 31.9도,대전 31.8도,원주 31.7도,전주 31.4도,강릉은 28.3도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3일에도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전이 32도까지 올라가는 등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구름이 끼어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았던 제주와 경남·전남지역도 3일에는 최고 31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기상청은 무더위가 주말인 5일까지 이어지다가 휴일인 6일 구름이 끼고,7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뒤 한풀 꺾여 평년과 비슷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어제 서울 28.2도…다음주초까지 30도 무더위

    6월 첫날부터 서울의 최고기온이 올 들어 최고인 28.2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30도 안팎의 여름날씨를 보였다.경남 밀양은 30.6도까지 올라갔다. 기상청은 1일 “다음주 초까지 전국적으로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운 날씨를 보이다가 7일쯤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고 내다봤다. 이날 최고 기온은 구미 30.0도,대구 29.8도 등이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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