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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가격이 263억…어떤 기능 담았길래?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가격이 263억…어떤 기능 담았길래?

    세계에서 가장 고가인 시계는 스위스 파텍필립 수제 황금 회중시계로 드러났다. 지난 11일 (현지시간) 외신들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헨리 그레이브스 슈퍼콤플리케이션’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회중시계가 15년 만에 새로운 세계 시계경매 최고가격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경매 낙찰가가 무려 2398만달러(약 263억 2000만원)인 ‘헨리 그레이브스 슈퍼콤플리케이션’ 회중시계는 1925년 미국 뉴욕의 금융 부호 헨리 그레이브스가 주문해 무려 5년 동안의 제작 기간을 거쳐 1933년 완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이기도 하지만 920여개의 부품을 일일이 손으로 만들었으며, 15분마다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 차임벨 소리를 낸다. 저녁 시간에는 뉴욕 맨해튼의 야경을 보여주는 등 24가지의 기능도 있다. 경매를 마친 후 소더비 시계 부문 대표, 팀 번은 “이 시계는 20세기의 상징이며 시계 제작 기술을 끌어올린 명품”이라며 “최고 가격 경신으로 슈퍼스타의 반열에 올랐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누가 샀을까?”,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시계에 어떤 사연이 있을까?”,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세기의 명품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가격 81년만에 1600배 뛴 이유 ‘기능’에서 찾아보니 ‘깜짝’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가격 81년만에 1600배 뛴 이유 ‘기능’에서 찾아보니 ‘깜짝’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가격 81년만에 1600배 뛴 이유 ‘기능’에서 찾아보니 ‘깜짝’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11일(현지시간) 외신들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헨리 그레이브스 슈퍼콤플리케이션’이라는 이름이 붙은 회중시계가 15년 만에 세계 시계경매 최고가격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가 된 ‘헨리 그레이브스 슈퍼콤플리케이션’ 회중시계의 경매 낙찰가는 2398만 달러(한화 약 263억 2000만원)다. 이 회중시계는 1925년 미국 뉴욕의 금융 부호 헨리 그레이브스가 시계 회사 ‘파텍 필립’에 주문해 5년 동안의 제작 기간을 거쳐 1933년 완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헨리 그레이브스는 미국의 은행가로, 철도사업에도 투자해 막대한 부를 쌓았다. 이 시계를 완성하는데 5년이 걸린 이유는 약 900여개의 부품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든데다 24가지의 복잡한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 설계에만 4년이 걸렸고, 헨리 그레이브스는 당시 시계 회사에 1만 5000달러를 지불했다. 81년이 지나는 동안 가격이 1600배 올라간 셈이다. 시계의 대표적인 기능은 일출·일몰시간 표시, 항성 시간 표시, 스톱워치, 알람과 차임벨, 달의 나이 계산,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본 밤하늘 등이다. 네티즌들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시계 가격이 이렇게 비싸다는 걸 처음 알았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고풍스러운 게 완전히 골동품이네. 정말 보기에도 멋지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우리집 진열장에 장식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우 1마리=5342만원

    충북 괴산에서 사육된 한우가 올해 전국 최고가격인 5300여만원에 팔렸다. 30일 괴산군에 따르면 소수면의 괴산증평축협 생축장에서 사육한 30개월 된 한우가 지난 28일 농협 음성축산물 공판장에서 5342만 3000원에 낙찰됐다. 올해 전국 축산물 공판장 등에서 판매된 한우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이다. 낙찰받은 곳은 서울의 한 중소 유통업체로 알려졌다.이 한우는 몸무게가 770㎏, 지육 477㎏으로 ㎏당 11만 2000원에 판매됐다. 최근 평균 낙찰가격은 ㎏당 1만 5000원으로 7배나 비싼 가격이다. 지육은 머리와 다리, 내장 등을 잘라 낸 상태의 고기를 말한다. 전국 최고가를 기록한 한우들은 대부분 낙찰받은 업체의 홍보용으로 활용된다. 최고가로 낙찰된 질 좋은 한우를 일반 한우와 비슷한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통해 업체를 알리고 있다는 게 한국종축개량협회의 얘기다. 이 한우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제17회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한우 131두가 출품됐다. 손기철 군 축산정책 담당은 “품질이 뛰어난 한우들은 육질이 부드러워 입에서 살살 녹고 맛이 고소하다”며 “군이 10여년 전부터 종축개량을 위해 1등급 수소의 정액과 질 좋은 사료를 농가들에 보급해 온 게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괴산한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 1월에 가공판매장도 문을 열 계획이다. 괴산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페북, 190억弗에 와츠앱 품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체인 페이스북이 19일(현지시간) 모바일 메시지 기업인 와츠앱을 190억 달러(약 20조 3700억원)에 인수함에 따라 스마트폰 메신저 서비스 부문에 날개를 달았다. 이에 따라 국내의 카카오톡(가입자 1억 3000만명) 및 라인(3억 4000만명)뿐만 아니라 중국의 위챗(6억명)과 일본의 라쿠텐(3억명)은 와츠앱(4억 5000만명)과의 일대 혼전이 예상된다고 업계는 전망했다. 와츠앱 인수 대금은 현금 40억 달러와 페이스북 주식으로 150억 달러가 지급된다. 인수 계약이 벤처기업 인수합병 사상 최대 금액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190억 달러는 구글이 2011년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할 때 지불했던 125억 달러보다도 65억 달러가 많다. 2009년 야후 출신 잔 쿰 등 2명이 창업한 와츠앱은 스마트폰 운영체계와 관계없이 메시지를 주고받는 서비스다. 1년에 1달러의 사용료로 운영되며, 수익구조를 광고와 게임에 의존하지 않는다. 하루 평균 등록자가 100만명에 이른다고 페이스북 측이 설명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제주 관광의 핵심 메카 연동,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 오픈

    제주 관광의 핵심 메카 연동,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 오픈

    제주도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및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연동 일대가 제주 부동산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제주 연동 일대는 상가 임대표와 권리금이 최근 2년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의 1층 전용면적 40㎡ 매장 기준 권리금 최저가격은 2년 새 1600만원에서 5500만원으로, 최고가격은 3300만원에서 9500만원으로 187% 올랐다. 월 임대료의 경우도 같은 기간 최저 55만원에서 85만원으로, 최고 105만원에서 190만원으로 81%나 뛰었다. 이러한 상승세의 배경에는 바오젠거리를 들 수 있다. 바오젠거리는 2011년 9월 건강•생활용품업체인 중국 바오젠(寶健)그룹 관광단 1만 2000여 명이 제주를 방문한 기념으로 제주 연동 은남로 일대 450m 구간에 대해 명명됐다. 바오젠거리에는 분수대와 야외무대 공연장, 관광안내소, 화단 벤치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지정 이후 중국인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제주 연동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연동 알짜 입지에 연동 최초로 분양형 비즈니스 호텔인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이 분양을 앞둬 관심을 끌고 있다. 연동은 제주 관광에 최적화된 입지로 제주 공항이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제주 최고 호텔인 제주 그랜드호텔을 비롯해 호텔만 20여 곳이 모여있는 명실상부한 제주 관광의 핵심 메카라는 평가다.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은 연동에서도 노른자위 입지라고 평가받는 신라면세점 바로 앞에 위치한다. 신라면세점은 중국관광객이 뽑은 ‘베스트 쇼핑 플레이스’ 1위에 등극한 곳으로, 이 일대는 매일 아침 중국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대형 버스 행렬로 유명한 곳이다. 제주 연동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 은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며, 시공은 성우건설이 맡았다. 구성은 지하 3층~지상 17층으로 스탠더드룸과 스위트룸 등 총 객실 240실 규모다. 분양형 호텔로서 개인투자자가 객실을 분양 받고 전문업체에 운영을 위탁해 수익을 거두는 방식이다. 30년 이상의 호텔 운영 노하우를 지닌 제주 그랜드 호텔이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 그랜드 호텔은 1981년 개관한 총 512개의 객실과 카지노, 연회장, 사우나, 피트니스 시설을 갖춘 특1급 호텔로 제주 내에서 최고급 호텔이다.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은 객실별로 분양된다. 계약자에게는 실투자금 대비 연 10% 확정수익을 1년간 보장해 준다. 여기에 계약자에게는 유명승마클럽 및 요트투어, 제주도 내 명문 골프클럽 이용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호텔은 지하3층~지상17층, 240실 규모며 객실은 전용 기준 24~53㎡ 모두 9개 타입이 공급된다. 분양가는 스탠다드형 객실 기준으로 1억7000~8000만원 대다. 중도금은 50%까지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 시 실투자금은 8000~9000만원 수준이라는 게 분양관계자의 말이다. 견본주택(강남구 역삼동 725-16번지)은 역삼역 1번 출구, 한국은행 강남본부 인근에 위치하며 22일 오픈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농해수위 “일본산 식품 전면 수입금지 발표해야” 윤 장관 “실제로 거의 수입 안될 정도의 조치중”

    11일 국회가 두 개 상임위를 열어 부분적이나마 다시 가동됐다. 민주당이 현안이 있는 상임위만 선별적으로 개최하기로 하면서 여야는 이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와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를 상대로 일본 방사능 오염 수산물 관련 대책과 대구역 열차 충돌 사고 등을 추궁했다. 농해수위에 출석한 황주홍 민주당 의원은 “국민들의 불안감이 전혀 근거 없는 게 아니다. 도쿄전력도 사실상 (위험성을) 시인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신속하게 수산물을 포함해 일본산 식품의 전면적 수입금지를 발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도 “수산물 산업이 위축되고 붕괴되는 현상을 타개하는 게 현안인데 보고서에 대책이 왜 하나도 없나”라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과학적 관점에서 얘기한다면 현재로서는 별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지 않았을 뿐 실제로 거의 수입이 안 될 정도의 조치가 취해졌다”고 강조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도 추석을 앞둔 이날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 일본 원전 오염수 누출 사태로 인한 상인들의 피해 상황 등을 점검했다. 농해수위에서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시 입게 될 농민들의 피해 대책도 논의됐다. 국토위에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대구역 열차 충돌 사고와 관련, “인재가 아니냐”는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인재에 가깝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전·월세 상한제와 관련, 이윤석 민주당 의원이 “계약기간 2년 후 5% 이상을 올리지 않도록 하고, 전세권 설정 2년 후 한 번 더 설정하는 계약갱신청구권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서 장관은 “과거 전·월세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올려 일시적으로 전·월세 가격이 폭등한 경험이 있고, 최고가격제(전·월세 상한제)를 도입하면 장기적으로 임대주택 공급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무려 118캐럿’ 최고가 다이아몬드 경매 나온다

    세계 최고가 기록을 새로 쓸 것으로 기대되는 계란만한 크기의 다이아몬드가 경매에 나온다. 지난 4일(현지시간) 소더비 경매 측은 “118캐럿의 무결점 다이아몬드를 다음달 7일 홍콩서 경매에 부친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에 나오는 이 다이아몬드는 가장 위대한 ‘화이트 다이아몬드’로 평가될 만큼 거대한 크기와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 현재 소더비 측이 예상한 최종 낙찰 가격은 2800만 달러(305억원)~3500만 달러(382억원). 예상대로 이 가격에 다이아몬드가 팔리면 지난 5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2700만 달러에 낙찰된 101캐럿 다이아몬드 기록을 훌쩍 뛰어넘게 된다. 소더비 측은 “이 다이아몬드는 지난 2011년 아프리카에서 캔 것으로 당시 299캐럿에 달했다” 면서 “현재 미국 뉴욕에서 전시중일 만큼 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매에는 ‘프리미어 블루’로 불리는 희귀한 7.59캐럿 블루 다이아몬드도 출품된다. 셔츠 단추 만한 크기의 이 다이아몬드는 낙찰 예상가 1900만 달러(약 207억원)로 역시 블루 다이아몬드 부문 최고가격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우리금융 민영화 1탄’ 지방은행 15일 매각 공고

    ‘우리금융 민영화 1탄’ 지방은행 15일 매각 공고

    지방은행 매각을 시작으로 우리금융 민영화의 막이 오른다. 예금보험공사는 15일 지방은행인 광주은행과 경남은행에 대한 매각 공고를 내고 우리금융 민영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우리금융지주를 인적 분할해 경남은행지주와 광주은행지주를 설립하고 자사가 보유한 정부 지분 전체(56.97%)를 한꺼번에 매각하는 방식이다. 예비인수자 선정을 위한 예비입찰은 다음 달 말쯤으로 예상된다. 예비 실사와 본입찰 등을 거치면 최종 인수자는 오는 12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인수가는 각각 1조 2000억~1조 3000억원, 1조 1000억~1조 2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경남은행은 총자산이 31조 3000억원에 이른다. 누가 인수하느냐에 따라 지방은행의 판세가 뒤바뀔 수 있다. 경남은행의 인수 후보로는 지방은행 자산규모 1위인 BS금융지주(부산은행·총자산 43조 2000억원)와 2위인 DGB금융(대구은행·총자산 37조 5000억원)이 유력하다. DGB금융은 이미 골드만삭스를 금융 자문사로, 삼정KPMG를 회계 자문사로 지정했다. BS금융지주도 경남은행 인수를 위한 자문사 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경남은행을 인수하려면 ‘지역 정서’를 극복해야 한다. 경남·울산 지역 상공인으로 구성된 경남은행 인수추진위원회는 지난 13일 창원에서 ‘경남은행 지역환원 촉구를 위한 시·도민 결의대회’를 열었다. 경남은행을 지역환원 방식으로 민영화하라는 게 핵심이다. 이를 위해 ‘우선 인수권’을 요구하고 있다. 그렇지만 지역 상공인들만으로 인수에 참여할 경우 금산분리 원칙에 어긋나 법을 고치지 않고는 은행 인수가 불가능하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지역 정치인들도 가세해 특별법을 만들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총자산 20조 2000억원의 광주은행은 JB금융(전북은행·11조 5000억원)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중국공상은행과 한국금융지주, 교보생명 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은행 역시 지역 정서가 인수전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남과 전북 등 호남 내의 자존심이 걸려 있다. 광주상공회의소 측은 “필요하다면 경남 지역과 연대해 (가칭) 광주·경남은행 지역 환원을 위한 특별법까지 제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금융 당국도 이 대목을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 하나은행이 충청은행을, 신한은행이 제주은행을 인수할 때도 특정 세력에 우선협상권을 부여하지 않았듯 이번에도 예외는 없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고가격 낙찰제가 가장 공정한 만큼 이 원칙을 끝까지 지킬 것”이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지역 정서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상황이 어렵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주민들에게 우선협상권을 주면 국가계약법에도 어긋난다”면서 “단 상공인들이 사모펀드(PEF)에 참여하는 형태로는 인수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1조 3000억~1조 5000억원에서 인수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는 우리투자증권은 다음 달 초 시장에 나온다. 우리아비바생명, 우리자산운용 등을 함께 묶어 파는 방식으로 농협, KB금융, 현대차그룹 계열의 HMC투자증권, 교보생명이 주요 인수 후보다. 가장 큰 덩어리이자 민영화의 하이라이트인 우리은행은 내년 1월 매각 절차가 시작된다.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더하면 인수가액은 5조~6조원으로 예상된다. KB금융, MBK파트터스, 교보생명, 농협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시론] 250조 넘는 LNG 도입계약, 국민 몰라도 되나/김수덕 아주대 시스템에너지학부 교수

    [시론] 250조 넘는 LNG 도입계약, 국민 몰라도 되나/김수덕 아주대 시스템에너지학부 교수

    우리 경제는 1년 전 수출입 규모가 1100조원을 돌파했다. 그중 총수입액의 3분의1이 에너지 분야에서 발생했다. 우리는 에너지 자원이 부족하고, 다른 데서 열심히 번 돈의 상당 부분을 털어야 필요한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다. 조금 더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우리가 주방 취사와 한겨울 난방을 위해 소비하는 도시가스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한 것이다. 1986년 시작된 LNG 수입은 2011년 한 해만 3669만t, 금액으로는 약 27조원이라는 막대한 규모로 커졌다. LNG는 2년마다 수급계획을 세워 가스공사가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도입 계약의 특성상 20년 단위의 상당히 긴 계약이 차지하는 비중이 85% 이상이다. 가스공사가 2011년 초부터 1년 반 동안 체결한 LNG 중장기 계약규모는 총 3억 7000만t이 넘는다. 3년 후인 2016년부터 매년 1774만t이 들어올 것으로 추산된다. 3년 후까지의 계약만료 물량 676만t과 과거 10년 평균 소비증가율 7.1%를 고려해도 너무 큰 규모다. 게다가 전 세계가 셰일(shale)가스의 등장으로 향후 가스시장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기에 이런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진행한 사실은 선뜻 이해되지 않는다. 2011년 평균 도입단가 기준으로는 260조원이 넘는다. 최근 한 해 현물시장 도입물량 약 500만t, 북한 경유 예정 러시아 파이프라인 천연가스 700만t, 모잠비크 LNG 420만t, 파푸아뉴기니 800만t, 그 외 북미의 프리포트(Freeport), 캐머런(Cameron), 코브 포인트(Cove Point) 프로젝트 등은 여기에서 빠져 있다. 이를 모두 고려한다면 전 세계 어디에서도 듣지도 보지도 못한, 상상을 초월하는 천문학적 규모가 될 것임은 자명하다. LNG는 도시가스뿐 아니라 전력, 지역난방용 열병합발전, 상업용 가스냉방, CNG(압축천연가스)자동차, 연료전지용 수소생산, GTL(가스액화연료), 냉동창고, 기타 산업분야에서 다양한 가치사슬(value chain)을 갖는 탄력적인 에너지다. 특히 전력 생산에서도 전기요금의 도매가격을 결정한다는 측면에서 전체 에너지시장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이 기대된다. 하지만, 활발한 논의에도 불구하고 가스공사가 국내 LNG 시장을 독점하는 구조 때문에 가스시장은 물론 다른 관련 에너지 시장도 경쟁시장의 효율성을 거의 누릴 수 없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동안 에너지 공기업이 수행한 역할을 폄하할 생각은 전혀 없다. 국내 LNG 도입은 2011년 기준으로 전 세계 25개 LNG 소비국가 중 두 번째이고, 이를 독점 공급하는 가스공사는 단일 LNG 수입사로는 단연 세계 최대다. 그런데도 평균 도입단가가 2010년 이전까지는 항상 세계 최고가격이었던 것은 무엇 때문일까. 계약 결과가 고스란히 소비자의 부담으로 돌아오는데도 가스시장에서 논의되는 내용을 소비자들이 상세히 몰라도 될까. 적절한 수급분석 아래 도입계약이 체결되었는지, 최소한의 공개적 절차나 논의구조를 거쳐 진행되었는지, 또 1년 반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에 서둘러 그 많은 계약을 체결해야 했던 급박성이 있었는지, 그 구체적 필요성은 정당화될 수 있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셰일가스로 인해 앞으로 싼값에 가스를 도입할 수 있게 되면 우리나라가 그 혜택을 누릴 수 있을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공약 추진에 필요한 재원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해마다 반값등록금에 3조원, 5세 이하 무상보육에 7조원이 든다고 한다. 그런데 한두 사람의 펜대에서 계약이 체결되는 순간 발생하는 도입단가 차이로 앞으로 20년간 가구당 수백만원, 전체 국민경제로는 수십조원에서 100조원 이상 추가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 에너지 전문가라고 자임하는 필자가 신문지상을 통해서만 관련 내용을 확인해야 하는 현실이 두렵기까지 하다.
  • ‘집값 바닥’ 논쟁 증권가도 가세

    ‘집값 바닥’ 논쟁에 증권가도 가세했다. 집값이 앞으로 최고 15% 더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과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맞붙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송흥익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주택시장의 패러다임이 자본차익에서 안정적인 현금 흐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결국 수익률 관점에서 아파트값이 재평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파트에 대한 인식이 투자 대상에서 거주 대상으로 바뀌었다는 얘기다. ●“서울·수도권 보급률 100% 상회” 이에 근거해 송 연구원은 앞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평균 10%가량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좀 더 구체적인 하락 근거로는 ▲서울·수도권 주택 보급률 100% 상회 ▲전세·매매 비율 최소 ▲가계부채(자영업자 제외) 1000조원 육박 ▲물가 상승과 대출이자 증가 ▲30~54세 인구수 감소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등을 들었다. 송 연구원은 우리 경제의 저성장이 지속되면 서울 아파트의 적정 가격은 지금보다 최고 15% 더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안효운 교보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아파트 시황이 부진하겠지만 전셋값이 다시 오르고 있고 경기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여 가격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다른 견해를 내놨다. ●“급매물 반값 아파트 소진중” 그 근거로 ‘반값 아파트’ 소진을 들었다. 서울을 제외한 일부 수도권에는 ‘반값 아파트’(부동산 시장이 한창 활황이던 2006년 당시의 최고가에 비해 시세가 절반으로 꺾인 대형 아파트) 급매물이 나와 있다. 안 연구원은 “이 급매물들이 최근 들어 소진되고 있다.”면서 “경기 용인, 분당, 일산, 김포 등 대형 아파트 공급이 많았던 지역의 시세 하락세도 주춤한 양상”이라고 전했다. 실제 용인시 성복동 LG빌리지 3차 전용면적 164㎡형(50평)은 최근 4억 8000만원에 팔렸다. 2006년 하반기(10억원)의 절반 가격이다. 분당 정자동 상록마을 우성1차 129㎡형(39평)도 2006년 최고가격(13억 2500만원)의 절반 수준인 6억 8400만원에 거래됐다. 안 연구원은 “지역별·규모별로 사정이 다른 만큼 집값 하락 폭을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하기는 어렵다.”고 전제한 뒤 “집값이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의 확산, 매매가격 하락 폭 감소, 정부의 부양정책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추가적인 아파트값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집값 진단에 따라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 전략도 엇갈렸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입으로 물면 안돼!”…런던 올림픽 금메달 가격은?

    “입으로 물면 안돼!”…런던 올림픽 금메달 가격은?

    올해 7월부터 열리는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리스트는 메달을 입으로 물면 안될 것 같다.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이 금메달의 도금이 벗겨질 위험이 있어 입으로 물지 말 것을 경고했기 때문. 런던 올림픽위원회의 이같은 고육지책은 높아진 금 가격 때문이다. 국제 올림픽 위원회인 IOC에 따르면 금메달 제작시 중량의 92.5%는 은을 사용하며 최소 6g의 금을 사용하라는 규정이 있다. 그러나 최근 몇년 사이 금과 은의 가격이 모두 최고치로 상승해 런던 올림픽 위원회 측이 골머리를 앓게 된 것.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7일(현지시간) “이번 런던 올림픽의 금메달은 과거 금메달에 비해 2배 이상 무겁지만 금의 함유비율은 1.5% 정도에 불과하다.” 면서 “국제 금은 시세 때문에 이번 올림픽의 금메달은 역대 최고가격인 706달러(약 80만원)”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올림픽 메달의 가치가 금은 가격으로만 형성되는 것은 아니다. 지난달 29일 우크라니아의 수도 키에프에서 열린 자선 경매 행사에서 블라디미르 클리츠코가 내놓은 1996년도 애틀랜타 올림픽 복싱 금메달은 1백만 달러(11억원)에 낙찰된 바 있다. /인터넷뉴스팀 
  • 서민연료 LPG ‘사상 최고가’

    서민연료 LPG ‘사상 최고가’

    수입가격 폭등으로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판매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국제 유가 강세가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 가정 난방용이나 택시 등 차량 연료에 쓰이는 LPG 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보여 서민들의 물가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13일 한국석유공사의 가격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LPG 판매소의 이달 첫째주 일반 프로판가스 값(난방용)은 전주보다 ㎏당 89.79원 오른 2166.67원이었다. 이는 사상 최고치인 지난해 6월 가격(2102.17원/㎏)보다 64.5원 오른 것이다. LPG 수입업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가 국제 LPG 가격을 통보하면 통상 매월 말에 수입가격과 환율,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한 달치 공급가격을 새로 정한다. LPG 판매소 등에서는 공급가격을 근거로 한 달 단위로 가격을 조정하고 있어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판매소의 첫째주 가격이 한 달 내내 적용된다. LPG 충전소에서 판매하는 자동차 부탄 값도 이달 첫째주 ㎏당 1143.32원으로 역시 최고가격(지난해 6월 첫째주, 1121.82원/㎏)을 경신했다. LPG 판매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는 것은 수입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3월 프로판과 부탄가스 수입가격은 각각 t당 1230달러와 1180달러로 지난달 사상 최고가격(프로판 1010달러, 부탄 1040달러)을 갈아치웠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제 유가 강세로 LPG 가격이 인상요인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업계에만 부담을 줄 것이 아니라 유류세 인하 등의 방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驚油’ 휘발유값 연일 ‘고공행진’… ℓ당 1984원

    최근 중동지역의 긴장 고조에 따라 국내 보통휘발유 값이 역대 최고가격에 육박하고 있다. 고급휘발유 값은 이미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6일 한국석유공사의 가격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0.14원 오른 1984.58원으로 집계됐다. 최고가격인 지난해 10월 31일 1993.17원보다 불과 8.59원 낮은 수준이다. 보통휘발유 값은 지난 5일(1933.30원) 이후 42일 연속 상승하면서 그동안 ℓ당 51원 넘게 올랐다. 고급휘발유 가격은 이미 최고가를 넘어섰다. 15일 고급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3.05원 오른 2219.2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가격인 지난해 10월 23일 2213.55원보다 5.65원 많다. 스포츠카 등에 사용되는 고급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중순 2200원대에 진입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최근 상승세를 보였다. 차량용 경유값도 이날 전날 대비 0.63원 오른 1828.32원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기름값이 계속 오르는 것은 이란 핵의혹을 둘러싼 서방과의 대립 등으로 국제 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사설] 이래도 의약품 리베이트 못 없애겠다는 건가

    제약업체들로부터 각종 명목으로 의약품 리베이트를 받아온 의사 1600여명이 어제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지난 7월부터 2차 단속을 벌인 결과 의사 5명을 포함해 11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14명을 약식기소했다고 전담수사반은 밝혔다. 리베이트 관행이 뿌리 깊게 박혀 있음을 방증하는 수사 결과다. 리베이트 수수는 몰염치한 수법으로 이뤄졌다. 2쪽짜리 간단한 설문조사를 한 뒤 건당 5만원씩 의사 858명에게 13억원가량을 뿌렸는가 하면 병원의 창립기념품 구입비를 대납하거나 개업자금을 지원해 왔다. 문제는 의사, 약사, 관련업체 등의 총체적인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가 만연해 있다는 점이다. 의약품 리베이트에 대한 윤리의식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다. 지난 21일 의약품 거래를 둘러싼 리베이트를 근절하기 위한 자정 집회에 대한의사협회가 불참을 선언하면서 보인 행태가 단적인 사례다. 의협은 “개업의가 리베이트를 받았다면 시장경제 아래서 어느 부문에나 있는 거래의 형태이므로 문제 될 게 없다.”고 주장했다. 황당한 논리다. 리베이트는 당사자끼리 은밀히 주고받는 불법행위다. 정상적인 거래가 아니다. 세금 포탈의 진원지라는 점에서 지하경제의 전형으로 볼 수 있다. 리베이트 관행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그 부담은 국민이 떠안게 돼 있다. 현행법상 의약품은 선택권이 환자에게 없고 의사한테 있다. 따라서 병원이나 의사가 약값을 정부가 정해준 최고가격(건강보험 인정가격)보다 비싸게 사면 건강보험 재원에서 돈이 빠져나가 재정이 악화된다. 의약품이 공공재적 성격이란 얘기가 그래서 나온다. 의약품 관련 리베이트는 처방금액의 20%로 연간 2조원 규모라고 한다. 이를 그대로 방치하면 정부가 눈을 뜨고 국민의 이익을 지켜내지 못하는 꼴이나 다름없다. 강력한 단속과 처벌만이 리베이트 관행을 척결할 수 있다. 처벌 규정 강화로 일정 금액 이상의 리베이트를 받다 적발되면 면허를 취소하거나 사표를 받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제약산업의 공정경쟁 여건을 조성하고 병·의원이 리베이트 의혹을 피하기 위해 시도하는 각종 편법도 차단해야 한다.
  • 경유값 고공행진… 올 최고치 육박

    경유값 고공행진… 올 최고치 육박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경유 평균가격이 최근 2주일 넘게 상승하면서 최고 가격에 육박했다.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난방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석유제품 가격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자동차용 경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0.13원 오른 1795.65원을 기록했다. 경유 평균가는 이달 10일 ℓ당 1781.74원을 기록한 이후 17일 연속 상승했다. 이는 정유사들의 가격인하 직전인 4월 5일 기록한 올해 최고가격(1801.84원)보다 불과 6.53원 낮은 금액이다. 경유값 역대 최고가는 초고유가 시대인 2008년 7월 16일 기록한 ℓ당 1947.75원이다. 반면 휘발유 평균 가격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전국 휘발유 평균가는 1969.25원으로 전날 대비 0.96원이나 떨어졌다. 지난 9월 4일(1933.21원) 이후 56일째 하루도 빠짐없이 오르다가 1일(1992.55원) 하락세로 전환했다.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동안 경유 가격이 끊임없이 오르는 이유는 계절적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경유는 자동차용뿐 아니라 산업용, 발전용 연료로도 많이 사용되는 만큼,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난방을 위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914.6원)은 전주보다 떨어졌지만 경유 공급가(1025.8원)는 상승하고 있어 당분간 ‘휘발유 하락, 경유 상승’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참조기 41.2% ↑ 물비누 6배차 … 물가, 사람잡는다

    참조기 41.2% ↑ 물비누 6배차 … 물가, 사람잡는다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정부가 지난 2일 추석 성수품 특별점검 품목으로 지정한 농축수산물 15개 중 5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지 어획량 감소 등 공급 자체에 문제가 있어 가격 오름세가 쉽게 잡히지 않을 전망이라 정부의 긴급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최근 열흘새 가격 큰폭 상승 추석 제수 품목 이외에도 일부 생활용품들이 최대 6배의 가격 차이가 나는 등 잘못된 유통구조 때문에 치솟는 물가고로 고통받는 서민들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와 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정부가 지정한 주요 명절 성수품 중 참조기와 쇠고기·오징어·배추는 열흘 전보다 가격이 오름세다.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품목은 참조기다. 서울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참조기(10㎏ 상자)의 경락(경매) 가격은 지난달 22일 2만 9014원이었지만 지난 2일에는 4만 967원으로 무려 41.2%나 상승했다. 조기 값이 폭등한 이유는 산지 어장 어획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최영항 여수수협 조합장은 “조기가 주로 잡히는 흑산도 인근에서 한달가량 조기가 거의 잡히지 않았다.”면서 “최근 2~3일부터 조금씩 잡히기 시작해 앞으로는 조금 안정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오징어(중품 1마리)의 전국 소매 평균 가격은 같은 기간 2714원에서 3113원으로 14.7% 상승했다. 물오징어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 아르헨티나 근해 포클랜드에서의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물가 상승세를 이끌어왔다. 올 하반기 국내 조업 현황도 저수온 문제로 불투명한 상태다. 이 밖에 긴 장마의 영향으로 고랭지 배추(상품 1포기) 가격은 3993원에서 4182원으로 4.7% 올랐고, 한우 불고기(1등급 500g) 가격도 같은 기간 1만 4885원에서 1만 6630원으로 11.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쓰가루 사과(아오리 사과·상품 10개) 가격은 1만 7614원에서 1만 7032원으로 3.3% 하락했고, 원황 배(상품 10개) 가격도 같은 기간 3만 6259원에서 3만 1293원으로 13.7% 하락했다. 하지만 쓰가루 사과는 후지나 홍로처럼 색이 붉지 않아 제수용품으로 대체하기에는 적절치 않다는 점이 문제다. 배도 원황보다는 햇배인 신고 배를 선호한다는 점에서 제수용품으로 쓰이는 사과와 배의 체감 가격은 여전히 높은 상태다. 한편 8월 소비자물가가 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목욕용품 등 생활필수품이 판매장소에 따라 가격이 최대 6배에 이르는 등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기후, 원자재가 상승뿐만 아니라 잘못된 유통구조가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날 한국소비자원이 전국 165개 판매점, 101개 품목, 314개 상품을 대상으로 작성한 ‘8월 4주 생필품 가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최고가격이 최저가격의 1.5배 이상인 제품은 모두 187개(59.6%)이다. 이 가운데 2배 이상인 제품은 74개(23.6%)이다.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품목은 즉석밥, 참치 캔, 아이스크림, 생수, 생리대 등 주로 편의점에서 많이 판매되는 제품이다. 예를 들어 생수인 ‘농심 삼다수’ 500㎖ 낱개 판매의 경우 대형마트에서는 350~390원이지만 세븐일레븐에서는 750원, 훼미리마트와 GS25는 850원으로 가격차가 360~400원이다. ●8월 소비자 물가 3년만에 최고 편의점의 경우 24시간 영업하는 특성상 유지비 등이 더 많아 같은 제품이라도 가격이 비싸지만 똑같은 상품을 2배 이상 가격에 판매하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이다. 생필품 가운데 가격 차이가 가장 큰 제품은 목욕용품인 ‘해피바스 에센스 로맨틱 바디워시’였다. 최저 가격은 2000원이지만 최고 가격은 6.3배인 1만 2700원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은 “같은 제품임에도 판매 장소에 따라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면서 “생필품을 사기에 앞서 해당 제품의 적정 가격을 확인해 보고 사야 똑같은 제품을 비싸게 주고 사는 피해를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나길회·황비웅기자 kkirina@seoul.co.kr
  • 기름값 인하 효과 한달天下?

    기름값 인하 효과 한달天下?

    지난달 7일 정유사들의 기름값 인하 효과가 ‘한달 천하’에 그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정유사들이 휘발유 등 가격을 ℓ당 100원 인하하겠다고 했지만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실제 할인폭은 50원대에 머물렀다. 6일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ℓ당 1917.06원(오후 4시 기준)으로 정유사들의 기름값 할인 시행 직전인 지난달 6일 1970.92원보다 불과 53.8원 내렸다. 자동차용 경유도 1762.42원으로 39.2원 떨어지는 데 그쳤다. ℓ당 100원을 깎아주는 SK에너지의 신용카드 사후할인 방식을 반영한 수치다.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달 11일 1909.40원으로 최저점을 찍은 뒤 월말까지 1911원대를 꾸준히 유지했다. 주유소들이 정유사에서 약속한 100원에 미치지 못하는 평균 50원 정도만 인하하고 다시 가격을 올리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3일 1915.07원으로 오른 뒤 이날 1917원대를 돌파했다. SK에너지의 카드할인 방식을 반영하지 않으면 기름값 인하 효과는 사실상 온데간데없는 상태다. 이날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951.36원. GS칼텍스나 S-오일에서 휘발유를 구매하면 1950원대를 기록했던 3월 중순(18일 1951.28원) 즈음으로 되돌아간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주유소에서 팔린 평균 휘발유값은 5일 ℓ당 2025.42원으로 정유사 인하 조치 전 최고치였던 지난달 5일 가격(2023.43원)을 뛰어넘었다. 자동차용 경유의 전국 평균가격 역시 1796.65원으로 한달 전 최고가격(1801.84원, 4월 5일)에 육박했다. 정유사들의 공급가 인하가 실제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은 최근 국제유가가 들썩이는 데다 주유소들이 가격 인하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 정유사 관계자는 “기름값 인하 발표 이후 국제 유가와 함께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정유사들이 주유소에 공급하는 공급가격 인하분이 상쇄됐다.”면서 “여기에 정유사 직영주유소와 달리 자영주유소들이 공급가 인하분을 판매가에 반영하지 않더라도 정유사가 통제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도 최근 “기름값이 ℓ당 60원 내렸지만 석유 국제 제품가격 상승에 따라 국내 공급가격이 30원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90원 하락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기름값 인상 추세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점. 최근 중동과 아프리카 산유국의 정정불안 등으로 가격이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대체적으로 국제 제품가격이 강세로 돌아서 국내 가격도 점진적인 상승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석유공사는 전망했다. 부실한 기름값 인하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면서 유류세 인하 목소리도 힘을 받고 있다. 정부가 민간 정유사들에만 기름값 책임을 떠넘길 뿐 정작 기름값의 절반 정도인 유류세 인하에 소극적이라는 뜻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유사들의 기름값 인하가 끝나는 7월 이후에는 대폭적인 가격 상승에 따라 소비자들의 고통이 가중될 것”이라면서 “유류세 인하 등 가격 안정을 위한 정부의 특단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체감물가 여전히 높은데…

    지난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째 하락하면서 9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1.6%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물가가 급등한 지난해 이맘 때와 비교한 것이어서 서민들의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 올랐다고 3일 발표했다. 물가상승률은 작년 7월 5.9%를 정점으로 8~9월 5%대, 10~12월 4%대로 낮아진 뒤 올해도 꾸준히 떨어져 6월 2.0%까지 내려왔다. 물가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기저(基底) 효과다. 지난해 7월 물가상승률은 5.9%로 9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 초반대에서 유지되고 있는 점도 이유가 됐다. 그러나 생선·과일·채소 등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4%나 올랐다. 두 달 연속 내림세를 보였던 생활물가지수도 0.4%의 오름세로 돌아섰다. 파(54.7%), 우유(22.0%), 갈치(21.5%)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2% 올랐다. 연초 배럴당 40달러까지 떨어졌던 국제유가가 다시 70달러 선을 향하고 있고, 미국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국제 원자재 값이 꿈틀거리고 있는 점도 향후 물가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다.. 한편 이달부터 물가에 대한 점검과 주요 정책 결정이 범 정부 경제부처 장관들이 참석하는 경제정책조정회의(현재 명칭은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이뤄진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최고가격 지정과 폐지, 긴급 수급조정 조치 및 해제는 경제정책조정회의의 심의·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는 내용의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공고했다. 물가 정책을 맡았던 기존 물가안정위, 공공요금자문위를 각각 경제정책조정회의와 재정정책자문위원회로 통합한 데 따른 것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기존 물가안정위는 5명 정도의 장관만이 참석하면서 실질적인 역할이나 결정 권한이 약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면서 “각 경제부처 장관과 공정거래위원장·금융위원장, 청와대 경제수석 등 주요 경제 브레인들이 모두 참석하는 경제정책조정회의가 물가 정책을 맡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게 이번 개정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개정에 따라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을 놓고 재정부와 지식경제부 등 관련 부처들이 불협화음을 내던 과거의 모습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정유사 기름값 담합? 경쟁?

    ‘담합이야, 경쟁이야.’정유사별로 주유소 공급 기름값의 차이가 나지 않는 이른바 ‘동조화 현상’이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를 놓고 업계에서는 ‘경쟁의 효과’라고 주장하는 반면 일각에선 ‘암묵적인 담합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적인 주장도 나온다. 기름값을 공개한 지 3주째에 불과해 판단을 내리기엔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월 둘째주 보통휘발유 공급가격(세전)이 가장 비싼 곳은 현대오일뱅크로 ℓ당 570.35원이었다. 가장 싼 곳은 SK에너지의 557.86원으로 양사의 가격 격차는 12.49원. 5월 첫째주의 가격 차이(6.29원)보다 더 벌어졌지만 첫 공개가 이뤄졌던 지난달 다섯째주 최고가격(에쓰오일)과 최저가격(SK에너지)의 차이(16.79원)보다 줄었다. 전체적으로 가격 차이가 좁혀지는 추세다.경유에선 가격차 축소 현상이 더 두드러진다. 첫 공개(4월 다섯째주) 때에 가장 비쌌던 GS칼텍스(ℓ당 551.03원)와 가장 쌌던 SK에너지(535.69원)간 가격 격차는 15.34원이었다. 5월 첫째주엔 가격 차이가 11원으로 줄었고, 둘째주엔 다시 8.56원으로 더 축소됐다.이같은 동조화 현상과 관련, 다른 회사의 가격에 맞춰 가격을 설정하는 ‘암묵적 담합’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장점유율이 40%대인 업계 1위 SK에너지의 경우 첫 공개 당시엔 가장 가격이 쌌지만 5월 둘째주까지 가격 상승폭(보통휘발유 기준)이 ℓ당 32.36원으로 가장 컸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최근 내놓은 ‘정유사별 판매가격 공개의 반응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최고·최저 가격간 격차가 줄어들고 있음을 지적하며 “정유사별 공급가의 공개가 향후 정유사간 암묵적 담합의 가능성과 함께 일정 부분 가격 하락을 유도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불꽃 튀는 M&A 기싸움

    “주당 26달러에서 단 한푼도 더 못 준다.”(삼성전자) “불황을 틈타 헐값에 사들이려는 기회주의적 시도다.”(샌디스크) 삼성전자의 미국 샌디스크 인수협상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두 회사의 기(氣)싸움이 팽팽하다. 서로 협상과정을 언론에 공개하는 등 인수·합병(M&A) 역사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진풍경도 벌어졌다. 먼저 공세를 취한 쪽은 샌디스크다. 세계 메모리 카드 1위업체인 샌디스크는 지난 15일 ‘삼성전자의 인수 제안을 거부한다.’는 공식 답장을 삼성전자에 보내 왔다. 그러고는 이 사실을 미국 언론에 흘렸다. 그러자 삼성전자는 이윤우 부회장이 샌디스크 이사회 앞으로 보낸 인수의향서를 전격 공개하는 강수(强手)로 맞불을 놓았다.17일 전문이 공개된 인수의향서는 “(샌디스크의 거부 답신에)크게 실망했다.”는 말로 시작한다. 이 바람에 삼성이 제시한 인수조건과 M&A 추진시점도 드러났다. 이 부회장은 “4개월여 전부터 서울과 샌프란시스코를 오가며”라고 말해 올 5월부터 본격 인수협상이 시작됐음을 시인했다. 지난달 9일 공식 전달한 인수조건은 샌디스크의 주식 2억 2500만주 전량을 주당 26달러씩 총 58억 5000만달러(6조 5000억여원)에 전액 현금으로 사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샌디스크 이사회는 “우리 회사의 본질가치와 지난 52주간의 최고가격(55.98달러)을 반영하지 않았다.”며 만장일치로 거절했다. 샌디스크측은 최소한 협상 개시일인 5월22일 종가(28.75달러)보다는 더 쳐줘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재답신에서 “지난 52주간 세상은 그렇게 극적으로 변하지 않았다.”며 “주당 26달러면 M&A 관련 보도가 나가기 전날인 4일 종가보다 93%,30일 평균 거래선보다는 66%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라고 일축했다.‘소용돌이치는 금융시장과 위협적인 글로벌 경제 추세’를 환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마디로 ‘튕길 입장이 못 된다.’는 경고다. 일단 주변환경과 시장의 관측은 삼성에 유리한 형국이다. 샌디스크의 지분 절반은 기관투자가들 몫인데 이들은 대부분 이번 ‘리먼 사태’에 물려 한푼이 아쉬운 처지다. 삼성이 이례적으로 인수의향서를 공개한 것도 샌디스크의 주주들과 임직원에게 ‘좋은 조건의 인수 제안’이 있음을 알려 이사회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게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에 발끈한 샌디스크는 자신들의 거부 답장을 영어 원문 그대로 이날 오후 한국언론에 공개했다. 노근창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샌디스크가 일단 거부의사를 보였지만 최근의 나쁜 실적을 감안할 때 결국 적정한 수준에서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내 샌디스크가 거부하면 삼성의 적대적 M&A 시도 가능성도 거론된다. 물론 삼성은 부인한다.“인수에 성공하면 삼성전자의 자회사로 가져갈 것이며 흡수합병은 없다.”고 공언, 샌디스크 임직원의 동요를 차단했다. 어찌됐든 삼성의 인수의지가 매우 강한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10년 무차입 경영’을 서슴없이 포기할 정도다. 삼성전자는 이날 기관투자가 대상 설명회에서 “6조원이 넘는 인수대금은 보유현금과 차입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며 자사주를 매각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6월말 현재 현금성 자산은 6조 3800억원이다. 샌디스크의 제휴선인 일본 도시바의 인수전 참여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 인수의지가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당사자인 도시바와 블룸버그통신도 일부 외신의 ‘도시바 관심설’을 부인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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