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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朴 정권창출 후에도 정치 파트너”

    李 “朴 정권창출 후에도 정치 파트너”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는 11일 “정권 창출 이후에도 박근혜 전 대표와 주요한 국정 현안을 협의하는 정치적 파트너로서, 소중한 동반자로서 함께 나아 가겠다.”면서 정권 창출을 위한 박 전 대표, 강재섭 대표와의 정례 3자회동을 제의했다. 특히 내년 4월 총선의 공천권과 관련해서는 대권·당권 분리를 규정한 현행 당헌·당규 절차를 따를 것이라고 공천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박 전 대표측을 향한 화합 방안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박 전 대표측의 당권·대권 분리 요구에 대해 “한나라당에는 박 전 대표 시절 만든 권력 분산과 민주주의 정신에 충실한 당헌과 당규가 있다.”면서 “대선 전이든 이후든 이 당헌·당규는 지켜져야 한다. 당 대표를 중심으로 당헌·당규가 정해 놓은 절차에 따라 대선과 총선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경선이 끝난 지금 따뜻하고 진정한 배려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이 모든 일이 누구의 탓도 아니고 제가 부족한 탓”이라고 자성하기도 했다. 이 후보측으로부터 회견 내용을 팩스로 전해 받은 박 전 대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박 전 대표 비서실장을 지낸 유정복 의원은 “박 전 대표가 아직까지 특별한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이 후보측의 이재오 최고위원이 당직을 사퇴한 지난 8일 이후 서울 삼성동 자택에서 칩거해 온 박 전 대표가 12일부터는 외출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져,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박 전 대표는 또 12일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한나라당 대구·경북(TK) 필승결의대회에 유정복 의원을 대리로 보내기로 했다. 박 전 대표는 개인일정이 있어 참석하지 않지만,TK에 지역구를 둔 측근 유승민·김재원·최경환·곽성문 의원 등도 대회에 참석키로 했다. 한편 이 후보는 회견에서 이회창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이회창 후보는 이날 서울 안국동의 한 떡집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한나라당과)함께 갈 수 있다.”고 했다. 이회창 후보는 12일과 13일 이명박 후보와 지지율에서 접전을 보이고 있는 충청과 대구·경북지역 방문을 시작으로 ‘이명박 대세론’을 흔들기 위해 9일간의 지방방문 일정에 들어간다. 김상연 홍희경기자 carlos@seoul.co.kr
  • [국정원 과거사 진실규명] 피해자측 “새로운 내용없다”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 아니냐. 새로울 게 없다.”,“아직도 미흡하다.” 24일 국가정보원 진실규명위원회가 내놓은 보고서에 대해 정작 피해자들의 반응은 이렇듯 냉담하기만 했다. 새 정권 들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초반 모습과는 달리 그동안 밝혀진 내용보다 진일보한 게 없고, 너무 늦은 진실규명 착수로 이미 가해자들이 사망한 뒤여서 확실한 결론도 내리지 못한 미완의 보고라는 푸념이다. 이른바 DJ납치사건의 당사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측도 이날 발표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최경환 비서관은 논평을 통해 “성의를 갖고 진상규명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한 것은 평가하지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범행 지시, 살해목적을 인정할 만한 사실을 밝혀내고도 결론에서 우유부단한 입장을 보인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KAL기 가족회 “국정원의 쇼” ‘KAL기 진상규명 가족회’ 차옥정 회장도 “새로울 게 없는 누구나 다 알던 내용이다. 솔직히 국정원이 쇼를 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KAL기 사건 발표 자체가 100% 김현희 진술에 의존한 것이었는데 진실규명위가 김현희를 조사하지 않은 것은 사건 자체를 조사하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지난 8월 245억원의 국가배상 판결에 따라 32년 만에 ‘사법살인’이라는 진실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었던 민청학련·민청학련·인혁당 진상규명위원회 정화영 위원장은 “옛 중앙정보부에서 조작했던 부분들을 상당부분 밝혀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하재완씨의 부인 이용교씨는 “재심 기회도 주지 않고 판결 다음날 사형을 시킨 것은 박정희 작품이라는 말을 그 당시 사건을 맡았던 사람한테서도 들은 적이 있다.”면서 “그때 사형만 당하지 않았더라면 지금 살아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정화영 위원장 “조작된 부분 규명 돼” 또 1971년 신민당사에 난입한 대학생 10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가 정보기관으로부터 핍박을 당했던 김성기 변호사는 “이번 진실위 활동을 계기로 과거 우리 사법사에 정치적인 영향 때문에 불이익받았던 판사들이 있었던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앞으로 권력이 개입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서울고법의 한 부장판사는 “당시 가해자들이 사망한 경우가 많아 제대로 된 규명이 되지 못한 것 같다.”면서 “다만 정권이 바뀌고 민주화가 되면서 사법부 스스로 과거사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홍성규 강국진기자 cool@seoul.co.kr
  • [국정원 과거사 진실규명] DJ측 “조사 미진… ”

    “김대중 전 대통령은 34년을 납치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기다렸다. 진실이 완전히 밝혀질 때까지 다시 기다리고 요구할 것이다.” 김 전 대통령측 최경환 공보비서관은 24일 진실위 조사결과에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그는 진실위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범행 지시, 살해 목적을 인정할 만한 사실을 밝혀내고도 그 결론에서 우유부단한 입장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최 비서관은 논평을 통해 “당시 사건의 최고 지시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시 미국측의 개입으로 김 전 대통령은 수장될 뻔한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미국, 일본 당국자와의 면담 등 사실관계 조사가 여러모로 미진했다.”고 진실위측의 조사 결과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대중 납치사건 진상규명 시민모임 대표를 지낸 한승헌 전 감사원장도 성명서를 통해 진실위의 애매한 결론에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여러 정황상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살해 의도는 분명했다고 주장하며 “한·일 정부는 김 전 대통령과 한국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박근혜 “꼭 살아 남으세요”

    박근혜 “꼭 살아 남으세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정중동’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 박 전 대표는 23일 경선캠프의 상황실, 비서실, 공보팀 직원들과 함께 오찬을 하며 “여러분들도 고생했는데 미안하다. 꼭 살아 남아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한 참석자가 ‘우리 다 살아 남읍시다.’고 하자 박 전 대표는 이같이 말하며 “가장 열심히 고생한 사람들이라 좀 더 끈끈한 전우애 같은 것을 느낀다.”며 “나라와 국가를 위해 열심히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박 전 대표는 “정치도 선진화돼야 하는데 선진화가 되려면 캠프도 달라야 한다.”면서 캠프 구성원들의 헌신적인 자원봉사에 자부심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열린 이날 모임에는 경선캠프의 안병훈 전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최경환, 이혜훈, 김재원 의원 및 실무진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박 전 대표 측근은 “특별한 정치적 의미가 있어 만든 행사는 절대 아니다.”면서 “그동안 도와준 분들을 만나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차원”이라고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1조원 적자 韓銀 경비는 ‘펑펑’

    1조원 적자 韓銀 경비는 ‘펑펑’

    2004년 이후 대규모 적자 행진을 벌이고 있는 한은이 올해도 1조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건비와 복지 비용은 매년 상승하고, 특히 지난해 임원 연봉이 20% 가까이 뛰어오르는 등 한은의 ‘방만 예산경영’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19일 한은 국감에서도 집중 거론됐다. 유명무실한 무능 직원 퇴출제도 역시 문제로 지적됐다. 한은의 적자 규모는 2004년 1502억원,2005년 1조 8776억원,2006년 1조 7597억원, 올해 1조 2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은 국감에서 “2003년 중반 이후 국제 금리가 오르고 환율이 하락하면서 외화증권 매매이익이 크게 감소하고 통화안정증권 이자비용은 급증했다.”면서 “이에 따라 한은이 대규모 적자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합민주신당 채수찬 의원도 “내년 이후 한은의 적립금이 고갈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한은의 대규모 적자 발생 원인 가운데 하나인 통화안정증권을 국가채무로 전환하는 것도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성태 한은 총재는 “올해 예상 적자 규모는 (환율과 금리 추세 등을 감안하면) 1조원에 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한은의 수지는 국내외 금리와 원·달러 환율에 의존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이러한 변수가 수지에 나쁘게 작용하고 있지만 내후년부터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답변했다. 또 통안증권 국가채무 전환에 대해서는 “한은 수지 적자의 본질은 중앙은행의 자산·부채 규모가 커졌기 때문”이라면서 “정부가 이를 가져간다면 금리·환율 변동에 따른 부담을 정부가 지게 될 것”이라면서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이날 국감에서 공개된 한은의 인건비는 2003년 1552억원에서 2004년 1712억원,2005년 1818억원,2006년 1962억원에 이어 올해 2122억원으로 늘었다. 적자 기간에도 10% 정도 신장세를 계속한 셈이다.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임직원 대학생 자녀 학자금 무상지원’ 제도의 경우 직원들만 폐지하고 임원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면서 “한은이 콘도회원권 12계좌(4억 7000만원)와 직원사택 4채(13억 4000만원)를 추가로 구입하는 등 지난해 국감에서 지적된 사안 중 시정되지 않은 주요 사례는 6개이고, 예산 낭비가 140억 2000만원에 이른다.”고 질타했다. 최경환 의원도 “지난해 총재와 부총재, 부총재보 등 임원 연봉이 15∼19%나 인상됐다.”면서 “급여에 포함되지 않는 전체 직원 복리후생비는 2002년 63억원에서 작년 99억원으로 58%나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대통합민주신당 우제창 의원은 “5회 연속 하위 평가를 받은 직원에 대해 성과급 30% 삭감이나 명령휴직을 하도록 했지만 실효성이 떨어지고,2회 연속 하위 평가 때 휴직을 내릴 수 있는 다른 국책·시중은행보다 수위도 약하다.”고 꼬집었다. 이 총재는 “다른 금융기관의 직원대상 복지와 비교해서 심각한 낭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총재 임금은) 다른 기관과의 절대 규모 등도 고려해서 결정했다.”고 답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역시 ‘신의 직장’

    역시 ‘신의 직장’

    한국은행 직원들이 여가 활동 등에 사용하는 복리후생비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 누적으로 세금이 투입돼야 할 처지에 놓인 한은이 직원 복지 향상에만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1일 한은이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은이 올들어 8월까지 지출한 선택적 복리후생비는 22억 7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한 해 지출액 12억 4400만원보다 10억 2600만원(82.5%)이 급증한 수준이다. 선택적 복리후생비는 일정한 금액 한도 내에서 직원이 알아서 자기 계발이나 문화 활동에 지출할 수 있는 복지 혜택이다. 선택적 복리후생비가 급증한 것은 한은이 연간 사용 한도를 지난해 1인당 60만원에서 올해 140만원으로 두배 이상 늘렸기 때문이다. 한은의 1인당 선택적 복리후생비 한도는 2004년 20만원에서 2005년 40만원, 지난해 60만원 등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한은은 “올해부터 대학생 장학금 제도가 없어지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여유가 생겨 복리후생비 한도를 늘렸고 장학금제도 지급폐지에 따른 절감액은 2007년 중 26억 5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은이 2004년 이후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올해 역시 막대한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직원의 복리후생비를 대폭 인상한 것은 도덕적 해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은은 2003년 2조 1750억원 흑자를 냈지만 2004년 1502억원의 적자로 돌아선 뒤 2005년 1조 8776억원,2006년 1조 7597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급증했다. 최 의원은 “민간 기업은 적자가 발생하면 복리후생비 등 급여 반납과 구조조정 등을 통한 자구책을 마련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면서 “한은이 적자 누적으로 국민의 세금을 투입해야 할 처지에 있으면서도 직원 복지를 크게 늘리고 있어 ‘신의 직장’이라는 비판을 받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토크쇼 하듯 ‘파격’

    토크쇼 하듯 ‘파격’

    “우리 박찬모 위원장님은 오늘 미국 출장 가셔서 못 오셨습니다. 그래도 박수 한번만 쳐주세요.” 제1 야당의 대선 후보가 한 말이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는 10일 경기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발대식에서 과거 대선 후보들과는 달리 권위를 벗어던지는 파격을 선보였다. 강재섭 대표의 소개로 연단에 오른 노타이 차림의 이 후보는 중앙 연설대 옆에 마이크를 잡고 비스듬히 서서 정치권 밖에서 영입한 공동선대위원장들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대선 후보라기보다는 영락없이 어느 행사의 사회자 같았다. 노무현 대통령도 취임 직후 신임 각료들을 직접 소개하는 파격을 구사하긴 했지만, 중앙 연설대는 그래도 노 대통령의 차지였다. 반면 이날 이 후보의 소개를 받은 인사들은 차례로 연설대에 서서 소감을 말했고, 중앙을 내준 이 후보는 옆에서 촌평을 달았다. 요란한 정치행사라기보다는 무슨 토크쇼 분위기라고 해도 무방했다. 그러고 보니 행사 명칭도 ‘발대식’이 아닌 ‘국민성공시대 출범식’이었다. 이 후보는 영입 인사들에게 ‘님’자를 붙이는가 하면, 박수를 유도하고 중간중간 유머를 가미하는 등 좌중을 주도했다. 사회를 맡은 방송인 출신 한선교 의원은 “이 후보가 다 잘하시는데 사회까지 잘 보신다. 큰일 났다.”고 엄살을 부렸다. 무대에 오른 영입 인사들도 과거 선대위원장들처럼 “합시다.”라고 하는 대신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피력하는 등 아마추어 냄새를 풍겼다. 이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민생을 도탄에 빠뜨린 무능 정권, 실패를 반성하지 않는 무책임 정권, 부끄러워할 줄도 모르는 무치 정권을 이제는 바꿔야 한다.”며 “이제 ‘3무(無)정권’을 몰아내고 국민 성공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행사장엔 예상보다 많은 2000여명이 운집, 정권교체를 향한 열망을 보여줬다.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위촉된 박근혜 전 대표는 다른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으나, 김무성·이규택·엄호성·유기준·최경환·김재원·심재엽·한선교 의원 등 친박(親朴)계 의원들이 다수 참석해 화합의 기류를 보였다. 행사에서 상영된 영상물에도 “세금을 줄이고 규제를 풀고 법질서를 세워 대한민국 7·4·7을 이뤄내겠다.”라는 언급이 나오는 등 박 전 대표의 ‘줄·푸·세’ 공약을 배려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 후보는 전직 신문·방송기자만 30명이 넘게 포함된 초대형급 언론·방송특보단을 발족했다. 김상연 한상우기자 carlos@seoul.co.kr
  • [도토리 뉴스] 한은 “올해 폐기된 지폐 5t 트럭 211대 분량”

    한국은행이 7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에게 낸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폐기된 지폐는 9억 5800만장으로 5t 트럭 211대 분량이다.1만원권 기준으로 길이는 15만 4238㎞. 경부고속도로를 180회 왕복할 수 있는 길이다. 높이는 10만 590m로 에베레스트산의 11배다. 금액으로는 6조 4853억원이다. 이미 지난 한해의 폐기액 5조 9764억원을 넘었다. 매달 9265억원을 폐기한 셈으로 이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1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 DJ “통일 열망 가진 후보 지원해야”

    DJ “통일 열망 가진 후보 지원해야”

    |워싱턴 이도운특파원|김대중 전 대통령은 20일(미국시간) 범 여권의 차기 대통령 후보 선출과 관련,“남북 통일에 의욕을 갖고 열망을 가진 후보가 당선되도록 이번 대선에서 가능한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을 방문중인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존스홉킨스대학 한·미연구소(SAIS)에서 가진 토론회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젊은 세대들이 어떻게 준비하고 통일에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한 학생의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변했다. 김 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 후보 경선이 요동을 치는 상황에서 정동영·손학규·이해찬 후보 가운데 특정한 한 사람을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어 주목된다. 김 전 대통령을 수행중인 최경환 비서관은 그동안 김 전 대통령이 차기 대선 후보의 조건으로 ▲민주화 운동 경력 ▲21세기 정보 마인드 ▲통일에 대한 의지 등 세가지를 제시해왔다고 밝혔다. 따라서 김 전 대통령이 이날 별도로 통일만 강조한 데는 나름대로의 메시지가 들어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이와 관련, 김 전 대통령을 수행중인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워싱턴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특정한 후보를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박 전 실장은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동영 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들릴 수 있지 않냐?”는 질문에 “세 후보 모두 남북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정책도 비슷하다.”면서 “심지어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까지도 큰 틀에서의 대북정책에는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실장은 이어 “김 전 대통령이 신당 경선 과정에서 특정한 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동교동측이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한나라당에서 탈당시켰다거나 여권으로 들어오라는 사인을 보냈다는 얘기가 있으나 그런 일은 결코 없었다.”면서 “누가 그런 과정에 개입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dawn@seoul.co.kr
  • DJ측 “명예훼손 책임 묻겠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각종 설(說)과 관련, 강경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김 전 대통령의 최경환 공보비서관은 18일 “대선을 앞두고 김 전 대통령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정쟁에 활용하려는 시도가 있을 수 있지만 정치권이든, 언론이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거나 명예훼손을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의 법적조치 등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측은 최근 한 월간지의 ‘김대중 정권 비자금 3000억원 조성’ 보도와 관련, 최 비서관 명의로 반박문을 게재했다. 최 비서관은 반박문에서 “2001년 국내 금융기관을 통해 비자금 3000억원을 조성해 이를 대북송금용으로 썼다느니, 비자금으로 유용했다느니, 미국 뉴욕의 부동산을 구입했다느니 하는 내용으로 보도됐는데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지난 5월 자신의 독일 방문을 ‘스위스은행 계좌 개설’ 의혹으로 연관지어 보도한 모 주간지에 대해서도 반론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변양균·신정아 파문 확산] 한 “권력형비리 제보들 조사중”

    한나라당은 13일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정아씨 비호의혹 사건과 정윤재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로비의혹 사건 외에 권력형 비리 관련 제보가 2∼3건 추가로 접수돼 조사 중에 있다고 주장하면서 공세를 강화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2∼3개 권력형 비리를 당 조사특위에서 접수, 조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필요에 따라 추가로 조사단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홍준표 권력형비리조사특위 위원장은 기자들에게 “유의할 것은 2003년 대선자금 수사에서 노무현 대통령 관련 수사는 제대로 된 것이 없다는 것”이라며 “과연 그때 수사가 여야 형평성이 있었는지 지금 짚어볼 문제”라고 말해 추가적인 권력형 비리의혹이 노 대통령의 대선자금과 관련된 것임을 시사했다. 권력형비리조사특위 소속의 한 의원도 “노 대통령 대선자금 관련 문제를 포함해 2∼3가지 문제를 조사 중”이라며 “자세히는 모르지만 당선축하금 이야기도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명박 대선후보는 지난 11일 한나라당 소속 국회 재경위원들과의 오찬에서 “변양균-신정아 사건의 본질은 남녀간의 염문보다는 권력형 비리라는 데에 비판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고 동석했던 최경환 의원이 전했다. 김지훈 한상우기자 carlos@seoul.co.kr
  • [부고]

    ●박성두(전 서울시 공무원)성수(명지고 교장·전 전주대 총장)씨 모친상 4일 서울대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2072-2091●최광식(디지아트 이사)씨 모친상 김진완(금융감독원 팀장)씨 빙모상 4일 서울 원자력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970-1545●이준택(경북매일신문 편집부국장)준식(삼일가족 종합기획실)향지(대주기업 경리차장)씨 부친상 정효동(금평엔지니어링 대표)씨 빙부상 4일 포항e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19-543-0838●박용환(국방부 주사)성환(군포시 주사)씨 모친상 유현희(현대건설 대리)이부영(농협사료 차장)김성수(송파경찰서 경비과장)씨 빙모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3010-2263●김홍준(서울시 동부도로관리사업소 시설보수과장)씨 모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3010-2233●임병순(전 법무부 안양소년원장)씨 별세 신일(서경대 교수)원영(메트라이프생명보험)씨 부친상 김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파트장)씨 시부상 손명철(제주대 교수)곽훈(총신대)씨 빙부상 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392-3299●송애경(전 KBS 아나운서)씨 별세 이규태(우석알앤씨 회장)씨 상배 이형남(이덕테크)지영(건국대 총장 비서실)씨 모친상 3일 건국대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30분 (02)2030-7906●윤석윤(우리머트리얼 대표)석범(웅진씽크빅 상무)씨 부친상 4일 충남 공주 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7시 (041)854-9229●이문호(전 연합뉴스 전무)준호(재미 사업)달호(예비역 공군 대령)강호(사업)씨 모친상 이맹선(사업)씨 빙모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20분 (02)3410-6918●이희범(사업)성범(여의도우체국장)씨 모친상 조경제(동부엔지니어링 사장)씨 빙모상 이지은(부산하단초등학교 교사)씨 조모상 4일 경남 창원 파티마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55)270-1945●이춘세(순천향대 교수)은세(미국 거주)정세(문화일보 차장)영숙 경숙(근로복지공단 광주지역본부)씨 부친상 이향진(MBC 시사영상팀 부장)씨 시부상 유종렬(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씨 빙부상 4일 군산 금강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8시 (063)442-4119●이승일(데니코 대표)규형(중문의대 소아과 교수)씨 부친상 이재성(유엔통상부 직원)씨 조부상 김대년(서원대 건축과 교수)씨 시부상 소건영(사업)씨 빙부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410-6917●서경인(사업)만석(삼성전자 기획실 차장)정연(학원 원장)연범(사업)씨 부친상 김요선(자영업)신범식(회사원)씨 빙부상 4일 광주 학동 금호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10시 (062)227-4314●강명준(캐나다 거주)문희(서울여대 명예교수)경희(캐나다 거주)씨 모친상 이연섭(중앙대 명예교수)유인성(캐나다 거주)씨 빙모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30분 (02)3410-6907●구양술(호남매일 사장)씨 모친상 4일 광주 학동 금호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9시 (062)227-4382●김영국(전 한국원자력연구소 동위원소생산실장)씨 별세 이용주(전 고려대 의대 미생물학과장)씨 상부 김우식(미국 NASA JPL연구소)은식(삼성종합기술원)씨 부친상 정일섭(미국 Quest)임승재(미국 Xilinks)씨 빙부상 4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30분 (02)929-3699●고기용(사업)기완(한국경제신문 사회부 차장)씨 부친상 3일 태릉 원자력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970-1541●김신국(자영업)현진(대신증권 대치동지점 차장)씨 모친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410-6912●권찬수(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선수)씨 빙모상 3일 인천 새한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32)421-6678●최문진(전 한국관광공사 호텔부장)씨 별세 혜인(서울시버스조합 주임)씨 부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10시 (02)3010-2235●이봉원(윈컴피알 대표)호양(센트랄모텍 대리)씨 부친상 김덕곤(자영업)최경환(〃)백성식(삼천포고 교사)씨 빙부상 4일 경남 고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55)674-2443●이종수(전 한국기계연구원 감사ㆍ전 중앙일보 과학부장)씨 별세 철우(전 한국방송광고공사 연구위원)준우(CJ인터넷 차장)씨 부친상 정대원(수원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장현규(전 국회의장 공보비서관)씨 빙부상 3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31)219-4118
  • ‘이명박 지키기’ 한나라 한마음 될까

    ‘이명박 지키기’ 한나라 한마음 될까

    한나라당 의원들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범여권에서는 이번 국감을 ‘이명박 검증국감’으로 상정, 이 후보에 대한 대대적 의혹 제기를 할 태세다. 경선기간중 이명박 대선 후보에 대한 의혹제기를 했던 박근혜 전 대표측 의원들은 여권의 이같은 의혹 제기에 묵묵부답할지 아니면 참여정부의 난맥상을 짚으며 공세적인 국감 활동에 나설지 여부가 주목된다. 이 후보측 의원들도 자신의 활동상에 따라 ‘충성도’를 평가받을 수 있어 국감 자료 확보에 고심하고 있다. ●朴측, 국감 시작하면 백병전 어떻게? 국감시기 조율은 가능하지만, 국감 자체를 취소할 수는 없다. 결국 이 후보와 관련된 최종 공격과 방어는 국감 현장에서 관련 여야 의원들의 ‘백병전’ 형태로 치를 수밖에 없다. 이 후보측 좌장격인 이재오 최고위원이 도곡동 땅·다스 차명보유 의혹 수사가 쟁점이 될 법제사법위원회로 옮긴 것도 이 후보측에서 국감 현장을 사수하겠다는 행보로 읽힌다. 여권 의원들의 공세를 반박하고 ‘되치기’를 해줄 상임위원이 절실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 후보측에서는 국감에 임하는 개별 의원들의 태도를 양측 화합의 바로미터로 볼 수도 있다. 한편 박 전 대표측 입장에서는 경선전 때 스스로 제기한 이 후보 관련 의혹을 뒤집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이 후보와 박 전 대표의 만남이 계속 늦춰지고, 양측이 가시돋친 말을 내뱉는 기조가 유지되는 것도 양측의 고민을 깊게 만들고 있다. ●朴측 의원,“의혹 말고도 쟁점 많다” 현재 상임위 가운데 범여권에서 이 후보를 둘러싼 의혹을 집중제기할 상임위로는 재경위, 정무위, 건교위, 행자위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재경위에는 유독 박 전 대표측 의원들이 많이 포진해 있다. 서병수, 엄호성, 유승민, 이혜훈, 최경환 의원 등이다. 재경위 소속 의원들은 이 후보의 BBK 관련 의혹을 앞장서서 제기해 왔다. 이 후보 가족들의 초본 불법발급 의혹이 제기된 행자위나 한반도 대운하 논쟁이 뜨거울 것으로 점쳐지는 건교위, 정무위에도 박측 의원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쟁점 상임위에 소속된 박 후보측 한 의원은 3일 “국감에서 이 후보 관련 의혹 말고도 쟁점이 많다.”며 ‘여권의 예상되는 이 후보에 대한 공세에 어떻게 반격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한 즉답을 피했다. 경선 기간 중립지대에 있던 한 의원은 이같은 박 전 대표측 의원들의 고민에 대해 “박 전 대표측 의원들이 경선전에서 편 논리를 뒤집기 어렵다면, 자기 질문만 하고 자리를 피하는 방법도 있다.”며 절충적인 해결책을 내기도 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李·朴측 ‘화합 오찬’ 앙금 여전

    李·朴측 ‘화합 오찬’ 앙금 여전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대선후보 경선에서 맞붙었던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전 대표측의 ‘초선 5인방’을 초청,27일 ‘화합’의 오찬을 가졌다. 이날 오찬에는 이 후보측의 정두언·박형준·주호영·진수희 의원과 박 전 대표측의 유승민·유정복·이혜훈·최경환 의원 등이 참석했다. 각 캠프에서 대변인, 비서실장, 상황실장 등을 맡았던 핵심 참모들이다. 이 후보측 정종복 의원과 박 전 대표측 김재원 의원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강 대표는 “예전에 이회창 총재가 (후보가)되고 난 뒤 (경선 전)제일 괴롭혔던 분이 주요 당직에 오르고 더 친해지더라.”며 “하고 싶은 이야기, 억장이 무너지는 이야기들이 가슴에 많겠지만 다 정권창출을 위한 것이니 한 번 잘 해보자.”고 화합을 강조했다. 또 “박 전 대표측도 오늘 캠프 해단식을 하는 만큼 오늘부터 캠프는 없다.”며 양 진영이 하나가 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우리끼리 고소한 것도 다 취하하자. 검찰은 결국 야당 흠집만 낸다.”고 말했다. 오찬은 정두언 의원이 소주와 맥주를 섞은 화합주를 제조해 돌리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하지만 언중유골(言中有骨)의 발언도 빠지지 않았다. 유승민 의원은 뒤늦게 도착한 정두언 의원에게 “표정관리 좀 하고 다니라.”고 뼈있는 농담을 던졌다. 또 강 대표가 “이심전심으로 하나되자.”고 하자 “이심전심은 ‘이명박 마음이 전여옥 마음’이라는 거냐.”고 되묻기도 했다. 박재완 대표 비서실장이 “오늘 모임 선정 기준이 뭐냐며 질투하는 분들도 많다.”고 분위기를 돌리려고 했지만 이혜훈 의원은 “살생부 5인방 기준 아니냐.”고 맞받아쳤다. 곽성문 의원은 “패자는 말이 없고 이긴 쪽에서 관용을 베풀어야 한다.”며 “반성문을 쓰라면 쓰고, 대구시 당위원장도 내놓으라면 내놓겠다. 그러나 전리품 챙기듯이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고 배석한 강성만 부대변인이 전했다. 경선 패배 후유증으로 박 전 대표측 분위기가 어수선해 모임 성사가 불투명했으나 강 대표가 강하게 밀어붙여 모임이 성사됐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조순형 “DJ는 국가원로 체통 지켜라”

    조순형 “DJ는 국가원로 체통 지켜라”

    민주당 대선 주자로 나선 조순형(얼굴) 의원이 김대중(DJ) 전 대통령에 대한 반격에 나섰다. 조 의원은 26일 김 전 대통령이 최근 ‘민주당 일부 지도자들이 남북정상회담에 반대하는 등 평화노선에 어긋난 것은 민주당의 전통과 맞지 않다.’며 사실상 자신을 비판한 것과 관련,“김 전 대통령의 잘못된 인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은 국가원로로서 체통을 지키고 정치개입 발언을 그만둘 때가 됐다.”며 몰아붙였다. 조 의원은 지난 8일 제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와 관련,“시기와 형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노선이나 남북화해협력 정책을 적극 지지하지만 남북정상회담에 문제점이 있으면 이를 지적하는 것이 정치인의 본분이자 책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DJ가 지난 23일 열린우리당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열린우리당이 민주당 분당 등에 대해 사과했어야 했다.”고 말한 데 대해선 “분당 당시에는 아무 말 하지 않다가 뒤늦게 왜 그런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김 전 대통령측 최경환 비서관은 “2차 남북정상회담을 반대한 일부 지도자에 대해 민주당의 전통과 맞느냐고 언급한 것이지 민주당의 정통성을 거론한 것은 아니다.”며 일부 보도내용을 부인했다. 또 당시 면담에 참석했던 윤호중 전 열린우리당 대변인은 “민주당 부분은 김 전 대통령측에서 비공개를 요청한 것인데 어떤 식으로 나가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곤혹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朴캠프 의원들 “당분간 쉽니다”

    朴캠프 의원들 “당분간 쉽니다”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석패한 박근혜 전 대표는 22일 이틀째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삼성동 자택에서 두문불출하고 있다. 박 전 대표가 이명박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을 상황이 조성될지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에서 아무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게 오히려 그를 더 주목하게 했다. 캠프 의원들은 칩거의 의미에 대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캠프 대변인이던 이혜훈 의원은 “경선 기간 동안 박 전 대표가 하루 2∼3시간밖에 자지 못했다. 일단 건강을 추스르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 바 있다. 칩거를 끝낸 뒤 박 전 대표가 어떤 정국구상을 내놓을지는 미지수지만, 그의 칩거가 마냥 길어지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데에 당 안팎은 동의하고 있다.9월부터 정기국회가 시작되면,‘국회의원 박근혜’를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이 후보 선대위원장을 맡을지 여부는 ‘뜨거운 감자’가 분명하지만, 아무도 손을 대려 하지 않고 있다. 선대위가 구성 논의도 시작되지 않아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도 한 요인이다. 경선 라이벌인 박 전 대표가 이 후보 선대위를 총책임지는 구도가 부자연스럽다는 지적도 많다. 박 전 대표측 의원들은 ‘휴식모드’에 들어갔다. 이혜훈 의원은 중국으로 가족여행을 갔다. 함께 대변인을 맡았던 김재원 의원은 초등학생 딸과 함께 야외 수영장에 가기로 했다. 이정현 전 대변인은 서울의 한 대형 서점에서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진두지휘했던 홍사덕 전 의원은 당분간 서울 주변 산행에 나서기로 했다. 종합상황실장이던 최경환 의원은 캠프를 정리했고, 정책메시지단장이던 유승민 의원은 지역으로 내려가 휴식을 취했다. 몇몇 의원들은 경선 결과에 대한 아쉬움과 박 전 대표에 대한 위로의 마음을 애틋하게 적으며 지지자들을 위로했다. 박 전 대표 비서실장 출신인 유정복 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전당대회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개표 초기 이기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무대에 올라갔던 대표님께 터질 것 같은 심장의 고통을 참으며 무대에 올라 ‘패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털어놨다. 박 전 대표는 보고를 받고 “안 된 거죠? 알았어요.”라고 했단다. 유 의원은 “대표님 왜 펑펑 울기라도 하지 않고 그 아픈 고통 속에서도 저희들 걱정, 국민 걱정만 하세요.”라며 아쉬워했다. 부산지역본부장을 맡았던 유기준 의원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의 제목은 ‘후회없는 선택’이다. 그는 “내가 선택한 후보가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전당대회에서 선택이 결코 잘못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가슴 벅찼다.”면서 “박 전 대표의 대인정치(大人政治)에 감사드리며,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李·朴캠프 핵심 10인방 27일 ‘화합 회동’ 갖기로

    한나라당 경선 과정에서 이명박·박근혜 캠프 사이 공방의 최전선에 섰던 ‘핵심 10인방’이 다음주 화합회동을 갖기로 22일 결정됐다. 이 후보와 박 전 대표 만남의 사전 정지작업이 될지 주목을 끌고 있다. 회동은 오는 27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을 갖는 형식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이 후보 캠프측 참가자는 대변인을 맡은 박형준·진수희 의원과 비서실장이던 주호영 의원, 기획본부장이던 정두언 의원과 정종복 의원이다. 박 전 대표측에서는 대변인이던 김재원·이혜훈 의원과 종합상황실장이던 최경환 의원과 정책메시지단장이던 유승민 의원, 비서실장이던 유정복 의원이 참석 대상자다. 강재섭 대표가 마련한 이 자리에는 당직자 가운데 박재완 비서실장과 나경원 대변인이 배석키로 했다. 강 대표는 경선 기간의 일을 모두 잊고 정권교체를 위해 양 진영이 화합하자는 의미로 이 자리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경선 D-2 李·朴캠프 공방 가열

    경선 D-2 李·朴캠프 공방 가열

    한나라당 이명박·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간 파열음이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다. 경선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는 시간적 압박감이 더해진 결과다. 양측은 16일 검찰의 ‘애매한’ 발표에 ‘주석’을 달며 제각각 자신들의 논리를 전개했다. 서로를 ‘파렴치범’으로 모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우선은 검찰과 박 후보측을 동시에 상대해야 하는 이 후보측이 더 다급한 모습을 보였다. 검찰 발표 뒤 부동층이 늘어나면서 지지율이 빠지고 있다는 분석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어서다. 결국 이 후보가 직접 나서 진화에 나섰다. 이 후보는 진화 도구로 ‘맞불작전’을 들고 나왔다. ●“검찰 조기발표 누가 압력 넣었나” 이 후보는 직접 기자회견에 나서 ‘후보사퇴론’부터 검찰의 압박까지 조목조목 비판했다. 그는 “후보사퇴 주장이야말로 가장 저급한 정치공세다. 경선을 무산시키려는 기도는 국민을 모독하고 당원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박 후보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 후보는 또 “수사가 종결되지도 않았는데 조기 발표하도록 압력을 넣은 사람이 누구인지, 언론에 헛된 정보를 흘려 선거인단에 막대한 혼란을 초래하고 묵묵히 공직에 헌신하는 다수 검찰의 명예를 훼손한 사람이 누군지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캠프 관계자는 정상명 검찰총장을 겨냥한 발언이라고 귀띔했다. 중량급 캠프 인사들도 측면지원에 나섰다. 이재오 최고위원은 “후보사퇴 운운하는데 누가 봐도 경선 불복, 탈당 수순을 밟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지 않으냐. 지난 2002년 박 전 대표가 탈당할 때 분위기와 똑같다.”면서 “‘탈당병(病)’이 도진다면 당원과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 최고위원은 “검찰은 최태민 목사의 딸인 최순실 부부의 차명재산 의혹과 실제 주인이 누구인지 동시에 밝혀내고 수사 내용을 공개해서 검찰이 중립임을 입증하라.”며 국면전환을 꾀했다. 그는 또 “중대결심을 할 수도 있다.”며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박 후보측은 이 후보의 사과 요구를 일언지하에 거절하며 역공의 틈새를 노렸다.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은 “이 후보측이 검찰에 협조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종일 전달했다. 그는 “검찰을 비난하는 한편으로 발표를 가로막으면서 국민과 당원을 속이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이 후보를 공격했다. ●“검찰서 李 공직자윤리법위반 조사중” 이 후보가 본선에 진출하면 여러 변수로 인해 완주가 불가하다는 논리도 강화했다. 홍 위원장은 “설사 이 후보가 본선에 진출하더라도 도곡동 땅 매각대금 재산신고를 놓고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고를 하면 도덕성 시비가 일고, 신고하지 않았다가 검찰이 이 후보 소유라고 결정 내리면 선거법 위반 혐의로 후보 자격 박탈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김재원 캠프 대변인은 “검찰은 이 후보의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에 대해 이미 조사 중”이라고 주장했다. 다스 주식을 차명 보유하면서도 신탁하지 않은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라는 것이다. 그는 다스에서 190억여원의 투자 유치를 한 BBK 설립자 김경준씨를 검찰이 지난 13일에 참고인 중지 조치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측은 이 후보측이 다시 제기한 여권과의 교감설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최경환 종합상황실장은 “범여권이 침묵하고 있는 것을 봐야 한다. 이는 본선에서 쉬운 이 후보를 당선시키라는 메시지”라고 주장했다. 홍희경 김지훈기자 saloo@seoul.co.kr
  • [한나라당 경선후보 정책 검증] 朴 5+2%경제론과 줄푸세

    [한나라당 경선후보 정책 검증] 朴 5+2%경제론과 줄푸세

    박근혜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는 ‘5+2% 사람경제론’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국가의 소프트웨어 변화에 따른 성장에 초점을 맞춘다. 현재의 경제성장률을 5%까지 끌어 올리고 거기다 숨겨져 있는 2%를 추가해 2012년까지 7%의 성장률을 달성한다는 구상이다.3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성장 동력을 사람에서 찾아야 하고, 감세와 규제 완화, 기강 바로세우기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박 후보 측이 노래까지 지어 홍보하고 있는 ‘줄푸세’(세금과 정부 크기 줄이고, 규제 풀고, 법 질서 세우기) 전략은 이런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제시된 핵심 공약이다. 감세는 크게 근로자와 서민을 위한 감세와 경제활성화를 위한 감세로 구분된다. 근로자와 서민을 위한 감세는 물가 상승에 따라 세율이 조정되는 물가연동소득세 도입, 주택 관련 대출에 대한 소득공제 확대 등이다. 경제활성화를 위한 감세로는 법인세 인하가 대표적이다. 박 후보 측은 높은 세금이 기업의 투자와 성장을 가로막는 ‘주범’이라는 인식 아래 모든 정책의 중심에 기업을 놓겠다는 입장이다. ‘규제 제로’를 지향하는 박 후보는 그린벨트 완화, 출자총액제한제 폐지, 금산분리 완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놓았다. 법질서 세우기의 주요 내용은 불법파업 엄정 대처와 노조의 기업 경영권 침해 억제다. 서해안∼중국횡단철도(TCR)∼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유럽까지 연결한다는 ‘열차페리(철도 레일을 장착한 배)’ 계획은 대표적인 개발공약이지만 전체 공약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는다. 박 후보 캠프의 최경환 종합상황실장은 “열차 페리는 대운하와 비슷하니까 언론에서 비교한 것이고,200억∼300억원이 드는 작은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비판 박 후보의 핵심 공약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업 편향적’이라고 비판한다. 성장과 규제 완화만 강조하고 비정규직 문제와 같은 사회 양극화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홍익대 경제학과 전성인 교수는 “경제거래에서 ‘사람’은 소비자, 개인투자자, 정규직 또는 비정규직 취업자, 실업자, 개인채무자, 신용불량자, 무주택자, 인적자본 소유자 등을 말한다.”면서 “사람경제론을 말하는 박 후보의 공약에서는 기업과 인적자본 소유자만이 등장해 기업경제론에 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고용정보원 황기돈 고용조사분석실장도 “고용 없는 성장, 일을 해도 빈곤한 저임금노동자 등에 대한 해법이 없고, 노조 억압 일변도의 정책만으로는 미래지향적인 성장이 힘들다.”고 말했다. ●후보측 재반박 박 후보 캠프의 안종범(성균관대 경제학) 교수는 “성장 자체가 목적은 아니지만 성장을 해야 일자리가 만들어 지고, 불필요한 규제를 풀어야 좋은 (정규직)일자리가 많아 진다.”면서 “성장을 해도 뒤처지는 사람들을 위한 복지에는 성장과 똑같은 비중을 두겠다.”고 말했다.
  • 이희호 여사 금강산행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여사가 12일 3남 홍걸 씨와 함께 금강산 관광길에 올랐다. 김 전 대통령은 함께 가지 않은 대신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옥두 전 의원을 비롯해 가족과 친지 27명이 동행했다. 최경환 김 전 대통령 비서관은 “아무리 관광이라지만 김 전 대통령에겐 일종의 방북이라 ‘큰 일’이기 때문에 이번 여행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여사 일행은 첫날 금강산 교예단 공연을 관람하고 둘째날은 구룡연과 이산가족 면회소 건설 현장 등을 둘러본 뒤 셋째날인 14일 삼일포를 방문하고 서울로 돌아온다. 일반인 관광코스와 같은 일정이다. 당초 내금강도 둘러볼 계획이었으나 최근 폭우로 내금강 지역으로 통하는 다리가 유실돼 무산됐다. 최경환 비서관은 “여고 시절 수학여행길에 내금강 비로봉을 방문했던 이 여사가 금강산을 다시 보고 싶다고 해 여행을 추진했다.”면서 “69년만의 방문”이라고 말했다.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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