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최경주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멘토링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강아지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신공항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증권업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92
  • [라온건설 인비테이셔널] 제주만큼 아름다웠던 황제의 샷

    ‘황제’는 타이거 우즈(29·미국)였지만 ‘스킨스의 제왕’은 콜린 몽고메리(41·스코틀랜드)였다. 몽고메리는 14일 제주 라온GC(파72·6957야드)에서 열린 MBC라온건설인비테이셔널 스킨스게임(총상금 2억원)에서 9개의 스킨(7만 5000달러)을 따내며 우승했다. 우즈와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각각 5만 1000달러를 챙겼고, 박세리(27·CJ)는 아쉽게도 ‘빈손’으로 돌아섰다.3000여명이 숨죽이며 지켜보는 가운데 1번홀에서 ‘빅4’의 그림같은 스윙이 시작됐고, 마지막 18번홀에서는 벙커샷으로 연장전을 치르는 용호상박의 경기가 끝까지 이어졌다. 포문을 연 것은 몽고메리.1번홀(파4)에서 절묘한 벙커샷으로 공을 홀 1.5m에 붙인 뒤 깔끔한 버디를 잡아 7000달러를 따냈다.2번홀(314야드)에서는 우즈가 310야드에 이르는 폭발적인 드라이버샷으로 한 번에 그린 주변까지 공을 날린 뒤 버디를 낚아 7000달러를 가져갔다. 3번홀(파5·7000달러)은 박세리가 아쉬웠다. 우즈가 버디를 먼저 낚은 이 홀에서 박세리는 차분한 3온 플레이로 버디를 잡아 스킨을 다음홀로 넘겼다. 몽고메리는 4번홀(파3)에서 3번홀의 스킨까지 합쳐 1만 4000달러를 가져간 데 이어 5번홀(파4)에서도 왼쪽으로 휘어 들어가는 버디퍼트로 7000달러를 추가했다. 6번홀(파5·7000달러)부터 9번홀(파4·1만달러)까지는 무승부의 연속. 결국 10번홀(파5·1만달러)에 이전 4개홀을 포함, 모두 5개의 스킨(4만 7000달러)이 걸려 있었다. 어프로치샷으로 각각 3m 남짓한 버디 기회를 만든 우즈와 최경주에게 기회가 왔다. 그러나 벙커 주변에서 친 몽고메리의 16m짜리 칩샷이 그대로 홀로 빠져 들어갔고, 결국 ‘대박’을 터뜨렸다. 몽고메리는 이 홀까지 7만 5000달러의 상금을 기록했다. 우즈의 추격도 무서웠다. 우즈는 12번홀(파4·1만달러)에서 무승부였던 11번홀의 스킨까지 챙긴 뒤 14번홀(파4·1만 2000달러)에서 박세리가 아깝게 3m 버디 찬스를 놓치자 여지없이 버디를 낚아 13번홀을 포함,2만 4000달러를 챙겼다. 15번홀(파3)부터 18번홀(파4)까지도 무승부의 행진이었다. 모두 회심의 2온을 노렸지만 실패, 결국 쇼트게임에서 승부를 걸어야 했다. 몽고메리의 어프로치샷이 홀 바로 앞에 멈추는 바람에 결국 연장에 돌입했다. 벙커샷을 얼마나 가까이 홀에 붙이느냐로 누적 스킨의 주인을 가리는 연장에서 우즈의 벙커샷은 3.45m에 그쳤고, 몽고메리는 1.27m에 붙였다. 박세리는 4m. 마지막으로 도전한 최경주는 홀 50㎝에 떨어지는 그림같은 벙커샷으로 5만 1000달러를 따냈다. 승자는 몽고메리였지만, 최대 행운아는 최경주였다. 제주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라온건설 인비테이셔널] 우즈 “소중한 추억 가져가겠다”

    “정겨운 한국에서 소중한 추억을 가지고 가겠다.” ‘골프 황제’의 첫 인상은 상큼했다. 넉넉한 라운드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을 하고 12일 오후 6시 제주공항에 나타난 타이거 우즈(29·미국)는 이웃집에 놀러 온 청년 같았다. 소탈한 웃음이 더없이 싱그러웠다. 신부 엘린 노르데그렌이 함께 오지 못해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했다. 부부를 위해 꾸며놓은 하룻밤에 580만 8000원짜리 롯데호텔 로열스위트룸에 혼자 들어간 우즈는 짐을 푼 뒤 총총걸음으로 기자회견장에 나타났다. 이틀 뒤 우즈와 MBC라온건설인비테이셔널 스킨스게임을 벌일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 박세리(27·CJ) 콜린 몽고메리(41·스코틀랜드)도 함께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처럼 기자회견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우즈가 먼저 운을 뗐다. ●우즈 3명의 챔피언들과 함께 경기를 하게 돼 기쁘다. 한국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고 싶다. ●몽고메리 한국에는 두번째다. 아주 흥미진진한 주말이 될 것 같다. 내가 설계한 골프장에 최고의 골퍼들을 모신 게 행운이다. ●최경주 그동안 찾아뵙지 못한 분들에게 인사를 하느라 연습라운드를 갖지 못했다. 항간에 우즈와 똑같은 조건에서 경기를 하려고 일부러 연습을 하지 않았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웃음).4년6개월만에 완도 고향집에 들렀다.95세 된 할머니를 꼭 뵈어야 할 것 같아서였다. ●박세리 멋있는 분들 옆에 있게 돼 설렌다. 많이 배우고 싶다. 이틀 동안 코스를 돌아봤는데 상상보다 더 힘들다. 거리가 정말 큰 부담이다(한숨). 오늘은 어제와 달리 바람도 너무 세차게 불어 걱정이 많이 된다. ●우즈 아내와 함께 올 예정이었는데, 아내가 오랜만에 아버지와 워싱턴에서 함께 지내겠다고 해서 혼자 왔다.‘재벌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는 뉴질랜드에서 자동차 경주를 하느라 오지 못했다. 나의 스윙 변화에 대해 비판이 많은데, 발전을 위한 변화로 받아들여 줘라.1997년 마스터스에서 12타차로 우승할 때도 스윙을 바꾸는 과정이었다. 그때 사람들은 나보고 미쳤다고 했지만 정상을 유지하는 길은 바로 변화다. 이번 변화는 올 초부터 계획된 것으로 어느 정도 정착됐고, 성적도 서서히 나아지고 있다. ●몽고메리 스킨스게임은 과감한 선수가 이긴다. 조금 더 길게, 조금 더 세게 칠 것이다. 코스 설계자로서 비밀인데,18번홀이 승부처다. 당초 길고 오르막인 도그레그홀로 설계했다. 여기서 승부가 날 것이다. ●우즈 타이밍도 중요하다. 전체적인 플레이는 좋지 않더라도 찬스에서 버디를 잡으면 이긴다. 언제 퍼팅을 잘 하느냐가 관건인 셈이다. ●최경주 동감이다. 누가 더 섬세한 퍼팅을 하느냐에 승부가 갈린다. 당일 컨디션도 매우 중요하다. 최상을 유지하는 데 신경쓰겠다. ●우즈 파4홀 가운데 가장 거리가 짧은 2번홀(314야드)에서는 박세리만 빼고 모두 첫번째 샷으로 그린을 노릴 것 같다(웃음). ●박세리 나를 너무 약하게 보는 것은 아닌지(웃음). 무조건 드라이버로 제압하겠다. ●최경주 2번홀은 드라이버로 치면 반칙으로 하자.4명 모두 아이언 티샷을 해서 승부를 가리자(웃음). ●몽고메리 길게 치는 게 능사는 아니다. 일요일 멋진 경기를 펼치자. 제주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MBC라온건설인비테이셔널] ‘빅4’ 혼저 옵서

    환상의 ‘골프 잔치’가 시작됐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탱크’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 유럽골프의 ‘자존심’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골프여왕’ 박세리(CJ)가 벌일 MBC라온건설인비테이셔널 스킨스게임(총상금 2억원)을 앞두고 제주는 벌써 골프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난 10일 일찌감치 대회장인 라온CC(파72·6957야드)에 도착한 박세리는 11일 코스 적응 훈련을 하며 전의를 불태웠다. 길이가 긴 파5홀에서 승부를 걸 계획인 박세리는 “남자 선수들은 파5홀에서 두번째 샷을 바로 그린에 올리려고 하겠지만, 오히려 3차례 끊어 치는 내가 더 완벽한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4개의 파5홀과 쇼트아이언으로 그린을 공략할 수 있는 비교적 짧은 3개의 파4홀에서 3∼4개의 스킨만 따낸다면 박세리로서는 대성공이다. 라온CC의 설계자이기도 한 몽고메리는 11일 오후 5시1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최경주, 박세리, 우즈보다는 국내 골프팬들게 덜 알려졌지만 몽고메리는 41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유럽투어를 호령하는 정력적인 골퍼.1989년 포르투갈오픈을 시작으로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통산 35승을 기록 중이며,93년부터 99년까지 7년간 EPGA 상금랭킹 1위를 차지한 데다 여전히 통산 상금랭킹 1위(1701만유로)를 고수하고 있다. 몽고메리는 특히 유럽과 미국의 골프 대결인 라이더컵에 7차례나 출전, 싱글매치플레이에서는 단 한차례도 패하지 않고 19승이나 올렸다. 올해 라이더컵에서는 우즈를 꺾어 이번 대회에서도 큰 활약이 예상된다. 지난 10일 새벽 미국에서 귀국, 전남 완도의 고향집에서 오랜만에 부모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가진 최경주는 12일 낮 제주도에 입성한다. 최경주는 “올해 고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내 실력이 우즈와 별 차이가 없음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또 “우즈가 미국에서 ‘제주도에 가면 잘 부탁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해줄까 고민하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12일 오후 우즈가 초호화 자가용 비행기인 ‘걸프스트림Ⅳ’를 타고 제주에 도착하면 ‘빅4’의 공동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오르게 된다. 한편 14일 제주에는 흐리고 비가 올 가능성이 크며, 초속 8∼10m의 강풍이 불어 날씨가 승부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우즈·박세리 불러온 라온건설회장

    [재계 인사이드]우즈·박세리 불러온 라온건설회장

    13,14일 양일간 세계 골퍼들의 이목이 제주도로 쏠린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골프 여왕 박세리, 오렌지탱크 최경주 등이 참가하는 ‘MBC라온건설 인비테이셔널’빅매치 게임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국내 어느 클럽도 해내기 어려운 ‘빅 이벤트’를 성사시킨 라온건설 손천수회장이 주목받고 있다. 손 회장은 “큰 대회를 통해 한국과 제주도를, 선진 골프클럽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돼 무엇보다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라온골프클럽은 시설이나 운영 등에서 세계 어느 골프클럽과 비교해 빠지지 않는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빅 매치 게임을 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온클럽은 지난달 정식 오픈한 신생 골프장.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세계적인 경기를 치러본 경험도 없다. 그래서 이번 대회를 이끌어낸 손 회장에게는 더없는 영광이다. 하지만 완벽한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밤잠을 설쳐야 했고 어려움도 많았다. 그러나 메인 스폰서를 맡아 전 세계에 알려질 라온건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라온은 경남지역에서 토목·건축 등으로 탄탄한 기반을 다진 중견 업체. 지난 1986년 설립된 ㈜서광이 모태이며 2002년 제주도 라온골프장 건설 공사를 수주하고 지난해 마산 지역 중견업체인 찬미건설을 인수합병하면서 상호를 라온건설㈜로 바꿨다. 시공능력 평가 186위(도급 한도액 613억원)업체로 도로·학교·터널 공사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회사다. 지난해 35건의 크고 작은 공사를 수주했다. 손 회장은 “세계 100여 나라에 중계될 예정이어서 라온 골프클럽은 물론 제주도를 널리 알리고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의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며 흥분했다. 모든 골퍼들이 즐거워하는 골프장을 갖고 싶어했다는 손 회장은 골프장 이름을 ‘즐거움’을 뜻하는 순수 한글인 ‘라온’으로 정했다고 한다. 라온골프장은 골프 영웅 콜린 몽고메리가 설계한 회원제 27홀로 80실 규모의 골프텔 ‘라온빌리지’와 4계절 푸른 잔디를 자랑한다. 눈·안개 때문에 라운딩을 못하면 회원에게 전체 여행 경비를 돌려주는 ‘머니 백 개런티’제도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MBC라온건설인비테이셔널] 세리,14일 우즈·최경주·몽고메리와 性대결

    남자골프계를 주름잡는 선수들과 겨루게 돼 떨릴 법도 했지만 박세리는 의외로 차분했다.“오히려 부담이 없어요. 이기면 좋고, 아무튼 즐기면서 치겠습니다.” 스킨스 게임(홀별로 걸린 상금을 다투는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의 최대 관심은 역시 우즈의 ‘황제샷’. 그러나 박세리가 톱클래스의 남자 골퍼들과 겨뤄 어떤 성적을 낼 것인가에도 지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자 골프와 남자 골프가 모든 면에서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엄연한 현실. 코스 길이만 해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7000야드 이상이지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는 길어야 6400야드에 그친다. 페어웨이, 러프, 그린 등 코스 난이도에서도 큰 차이가 난다. 수년째 LPGA에서 독주하고 있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지난해 5월 PGA 투어 뱅크오브아메리카콜로니얼에 참가해 컷오프됐을 때도 많은 사람들은 실망보다는 그녀의 용기에 찬사를 보냈다. 동등한 조건에서 플레이를 해야 하는 박세리에게 불리한 것은 역시 비거리. 박세리의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262.1야드이지만 우즈는 무려 301.9야드에 이른다. 라온CC의 코스 길이는 6957야드로 PGA 대회와 비슷하며,10번홀(파5)은 557야드나 된다. 남자 선수들은 2온이 가능하겠지만 박세리로서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박세리는 지난해 10월 SBS최강전에서 남자선수들과 겨뤄 컷 통과는 물론 공동10위에 오른 경험이 있다. 시즌 중반 이후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달 LPGA 투어 CJ나인브릿지에서 공동11위를 한데 이어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ADT캡스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하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남자 못지않게 ‘배짱’이 두둑한 박세리의 최대 장점은 위기에서 흔들리지 않고, 한번 탄 상승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는다는 것.“망가졌던 샷과 잃었던 자신감을 완전히 회복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박세리가 ‘큰 일’을 낼지 지켜볼 일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우즈 ‘돈잔치’ 제주 스킨스게임차 12일 방한

    영원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침내 한국에 온다. 오는 14일 제주 라온CC에서 열리는 MBC라온건설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하기 위해 12일 오후 5시 새신부 엘린 노르데그렌과 함께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우즈는 한국 골프사상 초유의 ‘돈잔치’와 ‘골프잔치’를 벌인다. ●돈잔치 스킨스게임(홀마다 걸린 상금을 따내는 방식)인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2억원. 그러나 주최측은 우즈에게 무려 150만달러(약 17억 5000만원)에 이르는 초청료를 지불했다. 올해 한국오픈에 참가했던 어니 엘스(남아공)가 받은 초청료 80만달러의 두배나 되는 거액. 하지만 이 돈도 우즈가 일본에서 열리는 던롭피닉스토너먼트 출전을 앞두고 짬을 내 방한하는 것이라 많이 내려간 액수다. 한 해 1500억원 이상을 버는 우즈는 해외 대회 출전 때는 보통 30억∼40억원을 받는다. 우즈 부부가 제2의 허니문을 보낼 곳은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롯데호텔제주.‘펜트하우스’인 12층의 86평 로열스위트룸에서 이틀밤을 잔다. 하룻밤 숙박료는 580만 8000원. 전문경호원 120명이 동원되며, 경호비만 3억원에 이른다. 막대한 돈을 쏟아부은 만큼 ‘우즈 효과’도 크다. 라온골프장은 지난 6월 초청계약을 맺은 직후 부킹률이 50% 이상 높아졌고,2억 1000만원의 회권도 100계좌 이상 팔렸다. 후원을 맡은 볼보자동차의 판매도 급등하고 있다는 후문이다.100개국 이상으로 중계되기 때문에 제주도를 알리는 경제 효과도 상당할 전망이다. ●골프잔치 우즈를 비롯,‘탱크’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 유럽프로골프(EPGA)의 간판스타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골프여왕’ 박세리(CJ)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골프의 진면목을 모두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비제이 싱(피지)에게 ‘황제’의 자리를 내주며 주춤했던 우즈는 지난 8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챔피언십에서 완벽하게 부활해 한국팬들에게 부드러운 스윙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장타를 유감없이 보여줄 것이다. 박세리의 선전 여부도 관심. 우즈는 풍성한 팬서비스도 준비했다. 대회 전날인 13일 프로암대회에 앞서 골프 클리닉을 갖는다. 우즈는 여기서 거리별로 설치된 목표물 맞히기, 웨지로 공 튕기기, 무릎 꿇고 드라이버샷 날리기 등 ‘묘기’도 뽐낸다. 갤러리를 3000명으로 제한하고, 입장권 가격이 20만원이나 되기 때문에 많은 골프팬들이 우즈를 직접 볼 수는 없다. 그러나 MBC가 11일 밤부터 특집다큐를 방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방한 기간 내내 우즈의 일거수일투족을 생중계 혹은 특집기획 프로그램으로 엮어 전달한다. ●초청료 17억5000만원 ●1일숙박료 580만원 ●경호비(120명) 3억원 ●100개국 TV생중계 ●회원권 200억 판매 ●입장료 20만원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PGA 투어챔피언] 십구센 버디쇼 호랑이 잡다

    전날까지만 해도 자리가 뒤바뀔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비록 공동선두이긴 했지만 타이거 우즈는 4타나 앞선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리했다. 대부분 선두를 공유하고 있던 노장 제이 하스(미국)만 제치면 우즈가 손쉽게 우승컵을 거머쥘 것으로 예상했다. 깊은 부진의 터널을 벗어나 1년 만의 스트로크플레이 대회 정상은 아주 가까이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4라운드가 시작되자마자 상황은 돌변했다. 돌풍의 주역은 US오픈 챔피언 레티프 구센(남아공).13번홀(파4)까지 4개의 버디를 솎아내 공동 선두로 올라선 구센은 15번(파5),16번홀(파4)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견줘 전날 5언더파를 몰아치는 파괴력을 앞세워 단숨에 공동선두로 올라선 뒤 새 신부에게 우승컵을 바치겠다고 맹세한 ‘옛 황제’ 우즈는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구센을 추격했으나 16번홀(파4)에서 3퍼트로 보기를 범한 뒤 17번홀(파4)에서도 티샷과 두번째샷이 잇따라 벙커에 빠지면서 1타를 잃어 우승의 꿈을 날려 버렸다. 구센이 8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7029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투어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며 6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우즈를 4타차로 제쳤다. 이로써 구센은 시즌 5번째 우승컵을 차지하며 우승 상금 108만달러를 챙겼다. 우즈도 아주 소득이 없진 않았다. 결혼 후 한달 만에 복귀한 대회지만 폭발적인 장타와 정교한 아이언샷, 퍼팅 등 그동안의 부진을 씻는 선전을 펼쳐 재기의 계기를 잡았다.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나서 좀처럼 우승을 놓친 적이 없었던 우즈는 “4타차 선두에 나서고도 황금 같은 우승 기회를 놓쳐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마지막날 퍼트를 마치 장님처럼 하고 말았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비제이 싱(피지)은 이날만 5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 합계 3언더파 277타로 전날 공동 16위에서 단독 9위로 뛰어올랐다.3년 연속 출전한 최경주는 이날 이븐파 70타를 쳐 합계 8오버파 288타의 부진한 성적으로 전체 29명 가운데 27위에 그쳤지만 상금 9만 4800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207만 7725달러로 2002년에 이어 두번째로 200만달러를 넘었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투어챔피언십] 새신랑 우즈“아내를 위하여”

    ‘새 신부 앞에 우승컵을 바친다.’ 새 신랑 타이거 우즈가 1년 만의 스트로크플레이 대회 우승을 눈앞에 뒀다. 우즈는 7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702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투어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뿜어내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로 50세의 노장 제이 하스(미국)와 공동선두에 나섰다. 공동3위 마이크 위어, 스티븐 에임스(이상 캐나다), 레티프 구센(남아공) 등을 4타차로 따돌린 우즈는 이로써 지난 2월 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 이후 9개월 만에 PGA 대회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스트로크대회로선 지난해 10월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 이후 처음이다. 결혼식을 올린 뒤 한달 만에 필드에 복귀한 우즈는 흔들리던 드라이브샷이 어느 정도 안정되자 옛 기량을 빠르게 회복했다. 첫날 30%에도 미치지 못했던 드라이브샷 정확도가 이날은 43%로 올라갔고,1라운드에서 50%에 그쳤던 아이언샷 그린 적중률은 83%로 부쩍 나아져 출전 선수 30명 가운데 2위에 랭크됐다. 특히 퍼팅은 사흘 동안 한번도 30개를 넘은 적이 없어 1위를 달렸다. 이날 우즈는 첫홀(파4)에서 3퍼트로 보기를 범하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지만 3번홀(파4) 버디로 곧바로 만회한 뒤 8번(파4)·9번(파5)에서 거푸 버디를 낚아 본격적인 상승세를 탔다. 후반 들어 첫 2개홀에서 버디를 낚은 우즈는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시즌 10승 고지에 도전장을 냈던 비제이 싱(피지)은 버디와 보기를 4개씩 기록하며 이븐파 70타를 치는 데 그쳐 합계 2오버파 212타의 공동16위로 처져 사실상 우승의 꿈을 접었다. 어니 엘스(남아공)도 2언더파 68타를 치며 분전했지만 우즈에 10타나 뒤진 합계 1오버파 211타로 공동14위에 머물렀다.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이날도 2타를 더 잃어 합계 8오버파 218타로 공동25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PGA 투어챔피언십] ‘빅3’ 시즌 마지막 대결서 싱만 톱10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1라운드가 열린 5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7029야드)은 팽팽한 긴장감과 탄성에 휩싸였다. 수많은 갤러리들은 ‘빅3’가 뿜어내는 장타를 좀더 잘 보기 위해 장대비가 내려 물이 흥건한 코스를 뜀박질했고, 그린 위를 미끄러지는 공을 세찬 바람속에서 숨죽이며 지켜봤다. 올 시즌 마지막 정규대회에 모처럼 함께 출전한 새 ‘골프황제’ 비제이 싱(피지)과 황제 자리를 내준 뒤 신혼의 꿈에 젖었던 타이거 우즈(미국),‘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는 긴장한 나머지 모두 흔들렸다. 그나마 제실력을 약간 더 발휘한 건 역시 싱. 사상 최초로 시즌 상금 1000만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50년 만에 두 자릿수 우승을 노리고 있는 싱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6위에 올랐다. 반면 우즈와 엘스는 나란히 2오버파 72타로 공동19위로 처졌다. 일단 싱이 ‘지존대결’ 첫날 판정승을 거두며 시즌 10승 달성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싱은 16번홀까지 이븐파를 달리다가 17번홀(파4)에서 7m 거리의 버디퍼트를 홀에 떨구며 언더파스코어로 돌아서는 뒷심을 발휘했다. 이날 언더파스코어로 싱은 32라운드 연속 언더파를 기록하기도 했다. 2000년 대회 우승자이자 이 대회에서 4번씩이나 ‘톱3’를 기록한 싱은 “선두에서 너무 멀어지지 않도록 페이스 조절을 했다.”면서 “괜찮은 출발”이라고 자평했다. 반면 허니문을 끝내고 한달 만에 복귀한 우즈는 드라이브샷 정확도가 28.6%로 저조해 페어웨이를 놓치기 일쑤였고, 그린 적중률도 50%에 그쳐 애써 뽑아낸 버디 2개가 보기 4개로 빛이 바랬다. 우즈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엘스도 드라이브샷이 페어웨이에 떨어진 것이 5차례에 불과했고, 퍼트 수도 32개로 치솟는 등 우즈에 대한 부담을 떨쳐내지 못한 모습이었다. 엘스는 경기가 풀리지 않자 홧김에 아이언을 가방에 팽개치듯 집어넣다가 퍼터를 망가뜨려 18번홀에서 샌드웨지로 퍼트를 시도하기도 했다. 한편 노장 제이 하스(51)와 제리 켈리(이상 미국),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는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선두에 올랐다. 이 대회에 3년 연속 출전한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비교적 안정된 샷을 구사했지만 퍼트 난조에 발목이 잡혀 3오버파 73타를 쳐 30명 가운데 공동 24위에 머물렀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하프타임] 우즈·엘스 투어챔피언십 동반 티오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대회 조직위원회는 3일 타이거 우즈와 어니 엘스가 대회 1라운드인 5일 새벽 2시 46분(이하 한국시간) 함께 티오프한다고 밝혔다.‘새로운 골프황제’ 비제이 싱(피지)은 우즈-엘스 바로 뒷 조에서 마스터스 챔피언 필 미켈슨(미국)과 동반한다. 한편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이들에 앞선 0시58분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와 짝을 이뤄 경기를 시작한다.
  • 싱·우즈 투어챔피언십 시즌 마지막 대결

    싱·우즈 투어챔피언십 시즌 마지막 대결

    “새 황제의 전설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천하의 타이거 우즈는 아직 죽지 않았다.” 신구 ‘골프황제’들의 최후의 결전이 임박했다. 새롭게 황제의 자리에 오른 비제이 싱(피지)과 왕관을 내준 우즈가 오는 8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7029야드)에서 개막하는 투어챔피언십에서 2개월 만이자 시즌 마지막으로 맞붙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경기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은 시즌 우승자와 전년도 상금랭킹 상위권 선수 등 30명의 최정상급 골퍼들만 출전해 총상금 600만달러를 놓고 벌이는 명실상부한 ‘별들의 전쟁’. 지난 9월 도이체방크챔피언십 이후 만난 적이 없는 두 선수는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지난 1일 크라이슬러챔피언십에서 우승, 사상 첫 시즌 상금 1000만달러를 돌파한 싱은 내친 김에 시즌 10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른바 사상 최초의 ‘10(승)-10(밀리언)’ 도전이다. ‘10(밀리언)’은 이미 달성했고,10(승)만 이루면 되는 셈. 이미 상금왕과 다승왕을 굳힌 싱으로서는 우즈와의 대결에서 완승을 거둬 세계 최고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까지 우승하면 우즈가 지난 6년간 독식했던 ‘올해의 선수상’도 당연히 싱의 몫이 될 전망이다. 반면 지난달 초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을 즐기느라 한달 이상 코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그새 세계랭킹이 3위까지 밀렸고, 상금랭킹은 5위까지 떨어진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싱의 브레이크 없는 질주에 제동을 걸고 명예회복을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싱의 활약이 너무 눈부셨기에 우즈의 그림자가 짙게 보였을 뿐 우즈의 저력은 여전하다. 한편 두 선수 외에 세계랭킹 2위인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의 도전도 관심을 끈다. 3년 연속 ‘톱랭커 경연장’에 이름을 올린 ‘탱크’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의 막판 활약도 기대된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크라이슬러 챔피언십] 비제이 싱 9승 위업 시즌 상금 1000만弗

    [크라이슬러 챔피언십] 비제이 싱 9승 위업 시즌 상금 1000만弗

    “오늘의 기록은 도무지 믿기 힘든 것이지만 승리는 계속될 것이고, 빠짐없이 이를 만끽할 것이다.” 비제이 싱(피지)이 올 시즌 9승을 올리면서 미프로골프(PGA) 투어 사상 최초로 시즌 상금 1000만달러를 돌파,‘황제’의 위세를 뽑냈다. 싱은 1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웨스틴이니스브룩골프장(파71·7230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크라이슬러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예스퍼 파르네빅(스웨덴) 등 공동 2위를 5타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02년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세운 대회 최저타 기록(17언더파)도 1타 경신한 싱은 우승상금 90만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을 1072만 5000달러로 늘리며 PGA 사상 처음으로 단일시즌 총상금 1000만달러를 넘어섰다.“앞으로도 승리는 계속될 것”이라며 10승 고지 정복에 강한 의욕을 드러낸 싱은 오는 4일 밤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GC에서 올시즌 마지막 대회로 개막하는 투어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에 출전할 예정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하프타임] 나상욱 33위… 최경주 87위 부진

    나상욱(20·코오롱엘로드)이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 웨스틴이니스브룩골프장(파71·7230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이슬러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선두와 8타차 공동 33위에 올랐다.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2오버파 73타로 공동 87위로 처졌다. 시즌 상금 1000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둔 비제이 싱(피지)은 보기 없이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5위를 차지, 시즌 9승 돌파 기대를 부풀렸다.
  • [스포츠 돋보기] 방성윤을 풀어주자

    지난 26일 아마추어 국가대표팀과 오리온스가 벌인 프로-아마추어 농구 최강전의 관심은 온통 대학 최고스타 방성윤(22·연세대)에게 쏠렸다. 미프로농구(NBA)의 공식 마이너리그인 NBDL로부터 드래프트 초청을 받은 방성윤이 과연 프로팀과의 경기에서도 통하느냐가 관건이었다. 방성윤은 두 팀 통틀어 최다인 50득점을 했다. 국내 선수가 자신을 마크할 때는 슛을 자제하다가도 덩치 큰 용병들이 붙으면 더 저돌적으로 공격하는 모습도 보였다. 2002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면제 혜택을 받은 방성윤은 경기 뒤 “국가에서 베풀어준 2년만이라도 꼭 미국에서 뛰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미국행은 힘겨워 보인다. 우선 연세대측이 반대해 다음 달 5일 NBDL 드래프트 참가도 불투명하다. 대학측은 “지명될 확률도 낮거니와 12월 열리는 농구대잔치에도 참가해야 한다.”고 말한다. 방성윤이 국내 프로리그에 진출하면 한국농구연맹(KBL)으로부터 받게 될 거액의 지원금도 아쉬울 것이다. 대한농구협회도 겉으로는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하지만 일부에서는 “국가로부터 혜택을 받았으면 국내 농구 부흥에 기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한다. 스타에 목마른 KBL은 ‘드래프트 지명을 거부했을 경우 5년간 국내에서 뛸 수 없다.’는 규정을 지명 거부는 물론 신청을 하지 않아도 적용하도록 강화할 생각을 하고 있다.“그 키(199㎝)와 그 실력으로 미국에서 살아 남을 것 같으냐.”는 비아냥도 무성하다. 그러나 방성윤은 말한다.“온실보다는 ‘정글’에서 싸우고 싶다. 이것이 내가 더 발전할 수 있는 길이라고 믿는다.” ‘꿈 많은 청년’ 방성윤을 2∼3년만이라도 풀어주면 어떨까. 모두가 ‘아니다.’라고 할 때 혈혈단신 미프로골프(PGA)에 뛰어들어 세계적인 골퍼의 반열에 오른 ‘최경주 신화’를 방성윤이 재현할지도 모를 일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29일 CJ나인브릿지에 여자 스타골퍼들 집합

    ‘제주에 골프 바람이 분다.’ 오는 29일 제주 나인브릿지골프장(파72·6262야드)에서 개막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총상금 135만달러)을 시작으로 각종 국제대회가 제주를 골프열기로 달군다.11월13일에는 라온골프장에서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와 박세리(CJ) 타이거 우즈(미국)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가 출전하는 스킨스게임이 펼쳐지고, 이어 25일부터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코리아챔피언십이 중문골프장에서 열릴 예정. 가장 먼저 개막될 CJ나인브릿지클래식은 미국을 떠나 열리는 LPGA 투어의 해외 대회 5개 가운데 하나로 LPGA에선 상금랭킹 상위 50명만 출전하고, 이밖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위 12명과 초청선수 7명 등 모두 69명이 출전해 컷오프없이 치러진다. 지난해 불참한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출전해 더욱 비중을 높인 가운데 박세리 박지은(나이키골프) 김미현(KTF) 한희원(휠라코리아) 김초롱 안시현(엘로드) 장정 이정연(한국타이어) 송아리(빈폴골프) 박희정(CJ) 강수연(아스트라) 김영(신세계) 전설안 양영아 등 13명의 ‘코리아군단’이 고국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가 관심거리다. 소렌스탐은 지난 2002년 1회 대회 때 사흘 내리 오버파 스코어를 내며 당시 우승자 박세리에게 9타차 공동 5위에 그친 치욕을 만회하며 시즌 7승을 거두겠다는 의욕이 강하지만 ‘코리아군단’도 고국에서만큼은 타이틀을 내줄 수 없다는 각오다. 특히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꼴찌로 추락하는 등 최근 최악의 슬럼프에 빠진 박세리는 이 대회에 두 차례 출전해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차지한 강세를 바탕으로 부활을 노리고 있고, 지난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스킨스게임에서 소렌스탐을 꺾은 박지은은 준우승 징크스를 털고 시즌 2승을 챙기겠다는 투지에 불타 있다. 이들의 격돌 못지않게 관심을 끄는 대목이 바로 ‘신데렐라’ 탄생 여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깜짝 우승으로 LPGA 투어에 입성한 뒤 신인왕까지 거머쥔 안시현의 뒤를 이을 국내파 선수가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는 것이다. 새로운 ‘신데렐라’에 도전장을 낸 국내 선수로는 상금왕과 다승왕, 신인왕, 올해의 선수상 등 4관왕이 유력한 송보배(슈페리어)가 첫 손가락에 꼽힌다. 제주 출신인 송보배는 장타력과 정교한 아이언샷을 겸비한 데다 제주 특유의 바람과 그린에 익숙해 일을 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지난해 상금왕 김주미(하이마트)도 내년 LPGA 투어 무혈입성을 꿈꾸며 우승컵에 대한 의욕을 숨기지 않고 있다. 이밖에 미국 여자아마추어골프를 석권하고 있는 재미동포 제인 박과 ‘천재소녀’ 미셸 위(15)도 초청 선수로 나서 차세대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나상욱… 현재 총상금 80만 7400달러

    “총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한다.” 미프로골프(PGA) 투어의 ‘코리안 토네이도’ 나상욱(엘로드)이 시즌 상금 100만달러와 상금랭킹 70위권 달성을 위해 막판 전력투구에 나선다. 20일 현재 나상욱의 총상금은 80만 7408달러. 랭킹은 94위. 지난 2000년 PGA에 데뷔한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그해 30만 5745달러, 이듬해 80만 326달러에 그친 데 견주면 성공적인 루키시즌을 보내고 있는 셈. 앞으로 20만 달러 정도만 보태면 100만달러를 넘을 나상욱이 출전할 수 있는 대회는 21일 플로리다주 월트디즈니 월드리조트에서 개막하는 후나이클래식(총상금 420만달러)과 다음주 웨스틴 이니스브룩 리조트에서 열리는 클라이슬러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등 2개. 이후에 펼쳐질 투어챔피언십엔 출전자격이 없고, 나머지 대회는 상금랭킹 산정에 포함되지 않는다. 나상욱이 상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한 대회에서만이라도 톱10에 들면 된다. 하지만 그가 100만달러 돌파보다 더 원하는 것은 70위권 진입이다.PGA투어에서 상금랭킹 70위는 다음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등 상금이 많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뿐 아니라 각 대회에서 유리한 티타임을 배정받을 수 있기 때문. 현재 PGA 상금 70위권의 상금이 105만달러를 넘고 있음을 감안하며 앞으로 30만달러 정도는 보태야 한다는 말이다. 나상욱은 “이제 두 대회만 남았으니 정신 집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싱 ‘1000만弗 샷’ 터질까

    싱 ‘1000만弗 샷’ 터질까

    “더 많은 상금을 확보하라.” 시즌 막판을 향해 치닫는 미프로골프(PGA) 투어의 화두는 단연 돈이다. 서로가 처한 상황과 입장은 다르지만 돈만이 더 많은 것을 해결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월트디즈니 월드리조트의 팜코스(파72·6967야드)에서 개막하는 후나이클래식(총상금 420만달러)은 돈을 놓고 펼치는 경쟁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무대. 상금 상위권에서는 자존심 싸움이, 중하위권에서는 이 대회가 사실상 올시즌 마지막인 만큼 내년 시즌에 대비한 랭킹 싸움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상금 상위권에서 가장 눈여겨 볼 대목은 2년 연속 1위를 확정한 비제이 싱(피지)의 총상금 1000만달러 돌파 여부.19일 현재 역대 한시즌 최다인 945만 5566달러를 벌어들인 싱은 앞으로 54만 5000달러만 보태면 PGA투어 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1000만달러를 돌파한 선수로 기록된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기도 한 싱은 “내 마음 속에는 이미 남은 목표가 정해져 있다.”며 1000만달러 돌파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4만여달러 차이로 랭킹 2·3위를 달리는 필 미켈슨(567만 2323달러)과 어니 엘스(남아공·562만 9025달러)의 막판 순위싸움도 관심거리. 그러나 상위권 선수들의 상금 싸움은 중하위권 선수들에 견주면 오히려 한가하기까지 하다. 중위권에게는 내년 시즌 각종 대회 출전권이 걸린 데다 이번 후나이클래식이 올시즌 상금순위를 매기는 사실상 마지막 공식대회이기 때문. PGA 투어에선 앞으로도 투어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과 월드컵(총상금 400만달러)을 포함,8개 대회가 남아 있지만 모두 상금 상위권 선수들에게만 출전자격이 주어지거나 상금랭킹에 포함되지 않는 대회다. 올시즌 상금 순위에 따른 내년 시즌 각종 대회 출전권을 살펴보면 상위 20위는 내년 브리티시오픈 출전권, 상위 30위는 US오픈 출전권, 상위 40위는 마스터스 출전권 등 메이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출 수 있다. 또 상위 70위는 메모리얼토너먼트, 뱅크 오브 아메리카 콜로니얼, 베이힐 인비테이셔널 등 상금이 많은 각종 초청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이밖에 상위 125위는 내년도 PGA 풀시드를 받고,150위까지는 조건부 시드를 배정받는다. 결국 이 순위 선상에 놓인 선수들은 막판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마지막 한방울의 땀까지 쏟아낼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한편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와 나상욱(엘로드)은 19일 현재 상금랭킹 각각 25위(198만 2975달러)와 94위(80만 7408달러)를 달리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한국선수, 미·유럽 그린 돈잔치 대거 출전

    시즌 막판 세계 남녀골프의 ‘상금파티’가 유럽과 미국에서 동시에 펼쳐진다.한국선수들도 당당한 주역으로 초청돼 정상을 다툰다. 영국 서리 버지니아워터의 웬트워스골프장에서는 14일 밤(이하 한국시간)부터 유럽프로골프투어 HSBC월드매치챔피언십(총상금 244만파운드)이 열린다.총상금은 적지만 출전 선수가 16명에 불과하고 첫판에서 탈락해도 6만파운드(약 1억 2300만원)를 받는 초특급 이벤트다.우승 상금은 무려 100만파운드(약 20억 5270만원).세계 골프대회 가운데 가장 많다. 이 대회에는 ‘탱크’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세계랭킹 1·2위 비제이 싱(피지),어니 엘스(남아공) 등과 함께 초청돼 세계골프계에서의 위상을 과시했다. 난생 처음 이 대회에 나서는 최경주는 매치플레이대회 출전 경험이 많지 않지만 과감한 플레이와 뚝심으로 결승 진출까지 노려보겠다는 각오.3명만 제치면 결승행이고,첫판(16강전)부터 결승까지 모두 36홀 매치플레이로 치르기 때문에 변수가 많아 불가능한 목표만은 아니라는 평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빅혼골프장 캐년코스(파72·6437야드)에서는 15일 밤부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82만 5000달러)이 개막된다. 역시 메이저대회 우승자와 LPGA 상금 상위랭커,유럽여자프로골프 최우수선수 등 세계 정상급 20명만 초청돼 컷오프없이 순위를 가리는 ‘스타 경연장’.우승상금이 20만 6250달러에 이르는 메이저급 대회다. 이 대회에는 LPGA 투어를 장악하고 있는 ‘코리아군단’ 8명이 출전한다.박세리(CJ) 박지은(나이키골프) 한희원(휠라코리아) 김초롱 김미현(KTF) 안시현(엘로드) 장정에 미셸 위(15)가 특별초청 선수로 가세했다. 올해 우승은 4차례밖에 없는 반면 15차례나 준우승에 머문 ‘코리아군단’은 ‘준우승 증후군’을 털어내면서 상금순위를 끌어올릴 호기로 여기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하프타임] 최경주, 1년만에 국내 대회 우승

    ‘탱크’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1년 만에 국내 대회 정상에 올라 세계 톱랭커의 자존심을 세웠다.최경주는 10일 경기도 용인 태영골프장(파72·6992야드)에서 열린 SBS프로골프최강전 마지막 4라운드에서 특유의 뚝심과 집중력으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했다. 최근 미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최경주는 이로써 지난해 SK텔레콤오픈 우승 이후 1년여 만에 국내 대회 10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공동 5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최경주는 선두 박부원(39·SD골프)에게 2타 뒤진 채 맞은 17번홀(파4)에서 1m 버디를 뽑아낸 뒤 18번홀(파5)에서 두번째샷을 그린에 올려 가볍게 버디를 보태 공동선두로 경기를 끝냈다.우승이 유력했던 박부원은 17번홀에서 60야드를 남기고 친 두번째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한 데다 2.5m 거리에서 어이없는 3퍼트로 2타를 잃어 생애 첫 우승 기회를 날려버렸다.
  • [하프타임] 박부원 2R 9언더 단독선두

    박부원(39·SD골프)이 8일 용인 태영CC(파72·6992야드)에서 벌어진 SBS프로골프최강전 남자부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프로경력 12년의 중견으로 지난 1999년 SK텔레콤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인 박부원은 첫홀부터 연속 2개의 버디를 잡은 뒤 4번홀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이후 5개의 버디를 쓸어담는 뒷심을 발휘했다.1라운드 1언더파에 그친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4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6위에 진입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