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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챔피언십] ‘빅4’ 장타 맞장

    “야수의 심장을 쏴라.” 11일 밤(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밸투스롤골프장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의 승부는 화끈한 장타대결로 판가름날 전망이다. 대회가 열리는 로어코스의 별명은 ‘야수의 코스’. 오목한 개미허리 페어웨이와 곳곳에 도사린 벙커도 ‘별칭’을 거들지만 일단 코스의 거리 자체가 무시무시하다. 지난 100년 동안 15차례의 내셔널챔피언십을 개최한 이 코스의 전장은 무려 7392야드.PGA챔피언십이 벌어진 파70짜리 코스 가운데 가장 길다.230야드와 500야드를 훌쩍 넘는 파3홀과 파4홀만 각 2개. 특히 무려 650야드에 이르는 17번홀(파5)은 ‘야수의 심장’이나 다름없다.18번홀(554야드)과 함께 단 2개뿐인 파5홀이지만 코스의 최대 고비로 자리잡아 장타 대결의 진정한 시험무대와 우승 고지의 마지막 갈림길인 셈이다. 지난 1993년 US오픈(당시 630야드)에서 존 댈리가 두 번만에 공을 올린 것을 빼면 그 누구에게도 투 온을 허락지 않은 곳. 결국 ‘야수의 심장’을 제대로 공략하는 선수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할 전망이다. ‘황제’ 타이거 우즈(사진 위·미국)의 메이저 11승을 기대케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우즈의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313야드.‘빅4’로 꼽는 어니 엘스(남아공·301.9야드)와 필 미켈슨(미국·300.5야드)은 물론, 1년 내내 세계 랭킹 1위를 다투며 타이틀 수성에 나선 디펜딩 챔피언 비제이 싱(아래·피지·299.5야드) 등 라이벌들에 견줘 일단 한 수 위다. 한편 대회에는 최경주(35·나이키골프)와 허석호(32), 나상욱(21·코오롱엘로드), 양용은(33·카스코) 등 ‘코리아 4총사’도 한꺼번에 출사표를 던졌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골프소식]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최경주 김종덕을 비롯, 올시즌 투어 챔피언들의 애장품을 모은 뒤 연말 경매를 통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기로 했다. 김종덕은 스카이힐제주오픈 우승 때 사용한 혼마 웨지를, 최경주는 닛산오픈 때 썼던 나이키 드라이버를 기증했다. 남영우와 최상호 정준도 우승 때 사용한 드라이버를 맡겼고, 신용진은 호남오픈 때 쓴 퍼터를 내놓았다.●지난해 북코스 18홀을 먼저 개장한 경기도 포천의 몽베르골프장이 최근 남코스 18홀 공사를 모두 마치고 30일부터 36홀 시범 라운드를 시작한다. 새로 완공된 남코스에는 북코스와 마찬가지로 양잔디를 심었다. 앞으로 콘도미니엄과 스키장도 조성할 예정.(02)-798-6666.●타이거 우즈가 한국에서 첫 라운딩한 제주도 라온GC가 북제주군의 곽지해수욕장에 여름 비치 캠프를 열었다. 회원 및 골프텔 투숙객은 사전 예약만 하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남녀 탈의실과 라커 등 편의시설은 물론 도내 유일한 용천 노천탕도 이용할 수 있다.(064)-795-8000.
  • [하프타임] 최경주, 유럽투어 ‘톱10’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25일 독일 함부르크의 구트가텐골프장(파72·7290야드)에서 막을 내린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도이체방크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330만유로)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HSBC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 9위 이후 오랜만의 EPGA 투어대회 ‘톱10’.
  • [브리티시오픈골프] 최경주 “악 17번홀”

    ‘탱크’가 자신의 키보다 더 깊은 벙커에 빠진 뒤 1개홀 최악의 스코어를 적어내며 고개를 떨궜다. 최경주(35·나이키골프)는 17일 스코틀랜드 세이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7279야드)에서 벌어진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총상금 73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나가며 중간합계 6언더파로 ‘톱10’ 입상의 기대를 부풀렸지만 막판 17번홀에서 무려 5타를 까먹는 바람에 대회 최고 성적 달성의 꿈을 한순간에 날렸다. 최종 성적은 1언더파 287타로 14일 자정 현재 공동 43위.첫 홀에서 기분좋게 1타를 줄이며 버디사냥에 나선 최경주는 5번홀에서도 1타를 더 벌어 전반을 보기 없이 마쳤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에서도 곶감 빼먹듯 버디를 기록한 최경주는 다음홀에서 이날 유일하게 보기를 저질렀지만 12번홀에서 곧바로 만회하는 등 16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한 자릿수 순위를 코앞에 뒀다. 하지만 발목을 잡은 건 이전까지 이번 대회 모두 18명에게 더블보기 이상을 안긴 17번홀(파4). 최경주는 그 17번홀 중에서도 가장 악명이 높은 ‘로드 벙커’에 공을 빠뜨린 뒤 9타 만에 홀아웃했다. 그린 옆에 개미지옥처럼 아가리를 벌린 로드 벙커는 크기는 조그맣지만 깊이는 무려 1.8m. 지난 78년 대회에서 일본인 최초의 메이저 우승을 눈앞에 둔 토미 나카지마가 무려 4타 만에 겨우 빠져나와 ‘나카지마 벙커’라는 별명이 하나 더 붙었다. 결국 최경주는 전날 보기로 버틴 17번홀에서 자신의 역대 프로 경기 동안 단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퀸터플보기’를 안긴 벙커의 악몽에 몸서리를 쳤다. 전날까지 이븐파로 선전한 허석호(32)도 버디 없이 보기만 5개를 쏟아내며 최종 5오버파 285타로 70위권에 그치며 대회를 마감했다. 대회 두번째 패권을 노리는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4일 자정 현재 6번홀까지 중간합계 13언더파로 살얼음판 선두를 이어나갔다.6년 만의 ‘홈그린 챔피언’을 벼르는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는 8번홀까지 2타차로 우즈를 추격했고, 우즈와 우승조로 함께 나선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도 6번홀까지 10언더파로 단독3위를 달리며 우즈를 위협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브리티시오픈] 싱 “지존경쟁 해보자”

    세계 남자골프의 ‘지존’ 자리를 놓고 전반기 내내 경쟁을 벌인 ‘황제’와 ‘2인자’. 결국 그들의 맞대결은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까지 이어졌다. 황제가 첫날 6언더파로 메이저 10승의 기치를 높이 올린 뒤 하루 만에 ‘무관의 2인자’는 보란 듯이 동타를 이루며 지존 경쟁에서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비제이 싱(피지)이 15일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7279야드)에서 벌어진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총상금 730만달러)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2개에 그쳐 중간 합계 6언더파를 기록,14일 자정 현재 5번홀까지 2타를 더 줄이며 선두를 지킨 타이거 우즈(미국)를 위협했다. 전날 필 미켈슨(미국)과 어니 엘스(남아공) 등 우즈를 제외한 ‘빅4’ 가운데 최소타인 3언더파 69타로 공동 13위에 오르며 이제까지 단 한번도 품어 보지 못한 ‘클라레저그’를 벼르던 싱은 이날도 착실하게 3타를 줄이며 리더보드 상단에 진입했다. 대회 두 번째 패권은 물론 메이저 10승을 벼르고 있는 우즈는 2라운드에서 싱을 포함, 올드코스의 ‘광풍’보다 거센 도전자들의 맹공에 긴장의 끈을 더욱 조였다. 유러피언골프(EPGA) 투어에서 뛰며 지난 마스터스 공동 5위가 올시즌 PGA 투어 최고 성적이던 트레버 이멜만(남아공)은 전날 4언더파로 선전을 펼친 데 이어 이날도 2타를 더 줄이며 2라운드를 마감, 당당히 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2002년 준우승을 차지한 토마 르베(프랑스)와 피터 로나드(호주) 사이먼 다이슨(잉글랜드)도 각각 2타와 4타를 줄여 2위 그룹에 합류했다. 전날 공동 74위로 부진했던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는 5언더파로 선전,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순위를 공동 25위까지 끌어올렸다. 필 미켈슨(미국)도 엘스와 동률. 첫날 손목 부상이 도져 3오버파로 공동 98위에 머문 ‘탱크’ 최경주(35·나이키)는 4언더파로 컨디션을 회복,1언더파 143타, 공동 46위에 올라 ‘톱10’의 희망을 이어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브리티시오픈 열전 돌입

    시도 때도 없이 불어닥치는 바람을 가르기라도 하듯 거침없이 날리는 펀치샷과 지옥의 문처럼 아가리를 벌린 촘촘한 벙커 사이로 빠져나가는 절묘한 컴퓨터샷.‘황제’의 스윙에서 뿜어나오는 바람은 올드코스에 불어대는 ‘광풍’보다 분명 한 수 위였다.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메이저대회 10승과 ‘올 멀티타이틀’을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우즈는 14일 ‘골프의 고향’인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7279야드)에서 막을 올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총상금 730만달러) 1라운드에서 4홀 연속 버디를 포함, 무려 8개의 버디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에 그쳐 6언더파 66타를 쳤다.14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현재 단독 선두. 지난 2000년 같은 코스에서 열렸던 대회에서 첫날 5언더파로 시작, 브리티시오픈 역사상 최저타인 19언더파와 2위와의 최다타차(9타)를 기록하며 ‘클라레저그’를 들어올린 우즈는 이로써 5년만의 올드코스 정복을 위한 교두보를 튼튼하게 구축했다. 우즈가 우승할 경우 메이저 통산 10승 달성은 물론,4개 메이저대회 각 2승 이상의 ‘멀티타이틀’ 보유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지금까지 메이저 우승 횟수는 마스터스 4회와 브리티시오픈 1회, 그리고 US오픈과 PGA챔피언십 각 두 차례 등 모두 9차례. 평균 비거리 339.5야드의 무시무시한 드라이버샷을 뿜어낸 우즈는 단 3차례만 페어웨이를 벗어나는 정확도까지 보태며 올드코스를 요리했다.4번홀(파4)에서 7m 남짓한 퍼트를 홀컵에 떨궈 첫 버디를 뽑아낸 우즈는 5번홀(파5)과 7번홀(파4)도 버디로 마무리,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특히 9∼12번홀까지 4개홀에서는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를 예고했다.13번홀(파4)과 16번홀(파4)에서 벙커에 빠져 1타씩을 잃은 게 옥에 티. 6년 만에 ‘홈그린 우승’을 벼르는 잉글랜드의 기세도 무서웠다.5년전 같은 코스에서 컷오프 당한 스티브 웹스터는 5번홀(파5)와 9번홀(파4)에서 이글을 잡아내는 등 14일 자정 현재 전반홀에서만 6언더파를 몰아쳐 10번홀까지 우즈에 1타차 단독2위로 나섰다. 할아버지뻘 되는 잭 니클로스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신예 루크 도널드는 4언더파로 공동 3위. 우즈와 함께 ‘빅4’로 출전한 어니 엘스(남아공)와 ‘2인자’ 비제이 싱(피지)은 각각 10번홀과 6번홀까지 나란히 1언더파로 공동25위에 머물렀고, 필 미켈슨(미국)도 8번홀까지 1언더파를 행진했다.‘탱크’ 최경주(33)는 3번홀까지 이븐파 공동40위를 달리며 ‘톱10’을 조율했지만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허석호(30)는 1오버파 공동68위로 첫날을 마감했고, 첫 출전한 양용은도 4오버파 공동 12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마의 올드코스’ 별들이 뜬다

    ‘클라레저그를 잡아라.’ 세계 골프대회 가운데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제134회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총상금 730만달러)가 14일 오후(한국시간) ‘골프의 고향’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7279야드)에서 개막한다. 미국프로골프(PGA)와 유럽프로골프(EPGA) 등 양대 투어 대회를 겸한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출전선수는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비롯해 156명.130만달러라는 우승 상금 외에도 ‘디 오픈 챔피언’이라는 명예와 그 상징인 ‘클라레저그’(은제 주전자)를 품기 위한 경쟁으로 올드코스는 나흘간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골프의 성지, 화려한 악명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는 500년의 역사를 지닌 골프의 발상지이자 ‘성지’다. 그러나 악명도 높다. 바닷가를 끼고 도는 코스의 특성상 전후 좌우에서 불어오는 강풍이 최대의 적.‘개미허리’ 페어웨이와 무릎 높이의 거친 러프, 그리고 곳곳에 버티고 있는 무려 112개의 항아리 벙커는 선수들의 간담마저 서늘케 한다. 더욱이 5년 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사상 최저타(19언더파)를 허용한 올드코스는 올해 벙커를 더 어렵게 손질하고 164야드나 전장을 늘린 데다 그린을 꽁꽁 숨기는 등 더욱 까다롭게 뜯어고쳤다. ●누구나 은주전자를 품을 수 있다 최근 2년간 챔피언이 철저한 무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은주전자’의 주인은 따로 없다. 최근 10년간 승부는 다섯 차례나 연장 접전까지 이어져 누가 마지막 그린 위에 우뚝 설지는 점쟁이도 조심스러울 정도. 지난 2002년 어니 엘스(남아공)는 마지막 홀까지 동타를 이룬 뒤 무려 4명의 선수를 물리치고 간신히 왕좌에 오르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시선은 우즈와 엘스, 무관의 비제이 싱(피지)과 필 미켈슨(미국) 등 ‘빅4’에 모아진다.2000년 최저타·최다 스코어차(9언더파) 우승 기록을 지닌 우즈는 도박사들이 예상하는 ‘0순위’. 지난 5년간 네 차례나 ‘톱3’에 오른 엘스의 관록도 여전하다. 우승 경험은 없지만 싱과 미켈슨도 손색없는 우승 후보다. ●‘코리안 트리오’ “우리도 있다.” ‘탱크’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올해 대회가 벌써 6번째다. 지난해에는 공동 16위에 올라 한국 골프의 브리티시오픈 47년 도전 사상 최고 성적을 올렸다. 목표는 ‘톱10’.“올드코스는 처음이지만 링크스코스에 익숙한 데다 해마다 성적이 나아지고 있어서 올해 예감이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03년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다 중위권으로 떨어진 허석호(30·이동수패션)는 “이번이 3번째인 만큼 경험 부족은 더 이상 문제가 될 수 없다.”고 의지를 다졌고, 지난달 US오픈에 출전했던 양용은도 “세계무대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며 다부진 출사표를 던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시알리스웨스턴오픈] ‘8자 스윙’ 돌아왔다

    ‘8자 스윙의 달인’ 짐 퓨릭(미국)이 시즌 첫승으로 부활을 알렸다. 퓨릭은 4일 미국 시카고 인근 코그힐골프장 덥스드리드코스(파71·7326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알리스웨스턴오픈(총상금 50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2타차로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 90만달러. 지난 2003년 US오픈과 뷰익오픈을 석권해 생애 최고의 해를 보냈던 퓨릭은 이후 손목 수술의 후유증으로 부진, 지난해에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95년 이후 처음으로 컷오프당하는 등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상금도 69만달러에 그쳤다. 그러나 퓨릭은 지난주 버클레이클래식에서 단독 2위를 낚아챈 것을 포함, 올시즌 8차례나 ‘톱10’에 오르며 샷을 조율하다 세 차례의 준우승 끝에 통산 10승째를 올리며 재기에 성공했다. 우즈는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맹렬한 추격전을 펼쳤지만 이미 벌어진 타수를 뒤집지는 못했다.12언더파 272타로 준우승에 머문 우즈는 그러나 54만달러의 상금을 챙겨 PGA 사상 처음으로 커리어 통산 상금 5000만달러를 돌파했고, 세계 1위 자리도 굳게 지켰다. 한편 최경주(35·나이키골프)는 이날 2오버파를 더 까먹어 합계 4오버파 288타로 공동56위에 그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PGA US오픈] US 오픈 “캠벨 OK”

    [PGA US오픈] US 오픈 “캠벨 OK”

    사흘이 지나도록 공략을 거부한 솥뚜껑 그린. 전날과는 또 다른 곳에 꽁꽁 숨겨놓은 깃대. 언더파로는 절대 우승할 수 없다던 주최측의 공언대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코스’인 파인허스트골프장은 마지막날까지 ‘세상에서 가장 잘 친다는’ 골퍼들에게 무더기로 오버파를 안기며 콧대를 세웠고, 그것도 모자라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선수에게 우승컵을 쥐어줬다. 수두룩한 우승 후보를 외면한 대신 마지막 그린에서의 환호를 허락한 건 마오리족의 피를 물려받은 서른여섯 살짜리 ‘PGA 무관’. 파인허스트가 진정으로 원한 것은 ‘이변’이었다. ‘마오리 전사’ 마이클 캠벨(뉴질랜드)이 2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골프장 2번코스(파70·7214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 4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 추격전을 벌이던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2타차로 따돌리고 합계 이븐파 280타로 우승했다. 지난 1995년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에 입문, 그 해 브리티시오픈 3위에 올라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캠벨은 2003년 투어 통산 6승째를 마지막으로 내리막길을 걸었지만 이날 ‘무관’으로 지내던 미국무대 첫 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뉴질랜드 선수로는 밥 찰스(1963년·브리티시오픈)에 이어 두번째 메이저 챔피언. 단독 선두로 출발한 디펜딩 챔피언 레티프 구센(남아공)에 4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캠벨은 상위권 선수 가운데 가장 눈부신 그린 플레이로 승리를 예고했다. 구센이 7타째를 까먹은 12번홀(파4) 버디로 3타차 선두로 올라선 캠벨은 15번홀(파3)에서 버디를 뽑아낸 우즈에 2타차로 쫓겨 승부는 사실상 둘의 매치플레이 양상. 그러나 둘의 운명은 나란히 보기를 나눠 가진 직후인 17번홀(파3)에서 갈렸다. 우즈는 반전의 마지막 기회인 7.6m짜리 버디퍼트를 놓친 반면 캠벨은 5m 남짓한 버디를 낚아 간격을 4타차로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구센은 11오버파를 쳐 합계 8언더파 288타로 공동 11위까지 떨어져 2연패에 실패했다. 어니 엘스(남아공)는 이븐파로 선전했지만 9오버파 289타로 공동 11위. 필 미켈슨(미국)은 4타를 더 까먹어 12오버파 292타로 공동 33위에 그쳤다. 올해로 다섯번째 US오픈에 나선 최경주(35·나이키골프)는 이날 6오버파로 부진했지만 합계 9오버파 289타로 공동 15위에 랭크,US오픈 최고 성적을 남기며 내년 본선 자동출전권까지 챙겼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US오픈] 탱크 “괜찮아”

    험난한 파인허스트를 헤치며 우승권에 근접했던 ‘탱크’가 ‘무빙데이’에 발목을 잡혔다. 최경주(35·나이키골프)는 19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리조트 2번코스(파70·7천214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총상금 625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는 5개나 저질러 4오버파 74타를 쳤다. 첫날 언더파 선수 9명 가운데 이름을 올리며 1언더파 69타 공동6위로 순조롭게 출발한 데 이어 전날도 이븐파로 깔끔하게 마감, 중간 합계 1언더파 139타로 단독 4위까지 뛰어올랐던 최경주는 이날 한꺼번에 4타를 까먹어 3오버파 213타 공동 7위로 밀려났다. 이날 1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로 선두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레티프 구센(남아공)과는 6타차. 우승 경쟁은 멀어졌지만 최경주는 통산 다섯번째 나선 US오픈에서 ‘톱10’ 입상의 가능성은 그대로 살려뒀다. 구센은 피터 제이콥슨(미국)과 함께 이날 단 둘이서만 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3언더파 207타로, 올린 브라우니, 제이슨 고어(이상 미국) 등 2위 그룹을 3타차로 따돌리고 통산 세번째 우승과 2연패에 파란불을 켰다. 구센이 우승할 경우 2년 연속 챔피언은 커티스 스트레인지(1988∼89년) 이후 처음. 최경주와 함께 공동 7위를 달린 타이거 우즈(미국)는 2오버파 72타를 치며 나름대로 선전했지만 구센과의 타수차가 커 단일 시즌 메이저 2연승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우즈가 최종일 5타차 이상 타수차를 극복하고 역전승을 일궈낸 적은 이제까지 한번도 없다. 세계1위 탈환을 노린 비제이 싱(피지)도 이날만 4타를 까먹어 구센에 7타 뒤진 공동11위(4오버파 214타)로 밀려났고, 필 미켈슨(미국)도 공동35위(8오버파 218타)로 떨어졌다. 어니 엘스(남아공)는 9오버파 219타로 공동 41위까지 내려 앉았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US오픈] 탱크, 메이저 정복 ‘시동’

    ‘탱크’가 험난한 파인허스트 코스를 헤치고 첫 메이저대회 정상을 향한 진군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최경주(35·나이키골프)는 1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골프장 2번코스(파70·7214야드)에서 벌어진 올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두번째 메이저인 US오픈(총상금 625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파인허스트 2번코스는 지난 1999년 첫 대회 때보다 100야드 가까이 늘어난 길이와 개미허리처럼 좁아진 페어웨이, 발목을 덮는 깊은 러프와 단단하고 거북이등처럼 휜 그린으로 무장해 오버파 스코어의 챔피언도 점쳐진 대회 사상 가장 어렵게 세팅된 코스. 악명에 걸맞게 첫날 언더파 스코어를 낸 선수는 156명 가운데 단 9명에 불과했지만 최경주는 공동 선두 올린 브라우니와 로코 미디에이트(이상 미국·67타)에 2타차 공동 6위에 올라 당당히 우승 후보로 등록했다. 평균 285.5야드의 장타를 휘두른 최경주는 페어웨이 안착률은 57%에, 그린 적중률은 39%에 그쳤지만 ‘짠물 퍼팅’으로 만회했다. 총 퍼트수는 홀당 1.39개꼴인 25개로 출전 선수 가운데 공동 3위. 지난해를 포함, 세 차례나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던 필 미켈슨(미국)도 1언더파를 쳐 최경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평균 310야드의 폭발적인 장타력을 뽐냈지만 이븐파 70타로 세계 랭킹 1위 탈환에 나선 비제이 싱(피지)과 함께 공동10위를 달렸고,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어니 엘스(남아공)는 1오버파를 쳐 공동17위로 밀렸다. 한편 첫 메이저 무대에 데뷔한 양용은(33·카스코)은 전반 9홀을 이븐파로 버티며 한때 리더보드 상단까지 이름을 올렸지만 후반 첫 3개홀에서 내리 보기를 저지르는 등 난조에 빠져 4오버파 74타로 공동 54위에 머물렀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US오픈] 공포의 코스를 제압하라

    ‘코스와의 전쟁이 시작됐다.’ 미국프로골프(PGA)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총상금 625만달러)이 16일 밤(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골프장 2번코스(파70·721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05회째.‘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비제이 싱(피지), 필 미켈슨(미국), 어니 엘스(남아공)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 156명이 참가, 우승을 다툰다. 대회 장소는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올해 미국 100대 골프장 14위에 오른 명코스지만 난이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해 ‘험악한 코스’와의 전쟁에서 이긴 자만이 우승컵을 품을 전망이다.●돌아온 파인허스트, 언더파는 우승권 티켓 지난 1999년에 이어 두번째 US오픈을 치르는 파인허스트골프장 2번코스는 개최지 선정에 까탈스럽기로 유명한 미국골프협회(USGA)의 입맛에 딱 맞는 코스다. 도널드 로스가 18홀로 완성한 1907년 당시엔 5870야드에 불과했지만 수차례의 개조 작업 끝에 첫 대회가 열린 99년에는 7122야드가 됐다. 거북이 등짝 모양의 돔형 그린과 혹독한 코스 세팅은 파인허스트만의 전매특허. 지난 99년 대회에서는 챔피언 패인 스튜어트(미국·사망)만이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할 정도. ‘코스와의 전쟁’은 올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첫 대회에 견줘 길이는 92야드나 더 늘어난 반면 폭은 더욱 좁아졌다. 가장 넓은 곳이 28야드다.7번홀 페어웨이는 20야드에 불과해 그야말로 ‘개미허리’다. 높이 10㎝의 러프에 빠질 경우엔 차라리 ‘언플레이어블’ 선언과 벌타를 맞바꿀 각오도 해야 한다. 어지간히 정교한 샷이 아니면 ‘무사통과’를 용납지 않는 109개의 벙커와 유리알처럼 빨라진 그린 스피드도 ‘악명의 코스’에 대항하는 선수들의 발목을 잡기에 충분하다.●‘빅3’의 우승 노크 US오픈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모두 우승 후보다.50년대 이후 2년 연속 챔피언은 벤 호건(1950∼51)과 커티스 스트레인지(1988∼89) 단 두 명에 불과했다는 게 이를 방증한다. 그러나 우즈와 싱, 미켈슨 등 ‘빅3’가 올해 가장 압축된 우승 후보군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2000년과 2002년 두 차례 정상에 올랐던 우즈에겐 이 대회가 지난 3월 마스터스에 이어 메이저 2연승으로 사상 첫 ‘그랜드슬램’의 반환점으로 삼을 기회다. 미여자프로골프(LPGA)의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한 시즌 4개 메이저대회 석권이라는 야망과 다를 바 없다. US오픈 정상에 오른 적이 없는 싱으로서는 첫 우승컵은 물론, 지난주 부즈앨런클래식 성적 부진 때문에 대회에 참가하지도 않은 우즈에게 ‘넘버원’ 자리를 어이없이 내준 억울함을 풀 기회다.99년 패인 스튜어트에게 1타차 패배를 당한 이후 2002년과 04년 각각 우즈와 레티프 구센(남아공)의 벽에 막혀 ‘만년 2위’에 그친 미켈슨에게도 이번 대회가 메이저 무관의 멍에를 벗어던질 ‘3전4기’의 무대나 다름없다. 한편 5년 연속 출전하는 최경주(사진 왼쪽·35·나이키골프)는 최근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뽑은 다크호스 9명에 포함되는 등 ‘톱10’ 입상의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어렵게 예선을 통과해 첫 본선에 오른 양용은(사진 오른쪽·33·카스코)도 메이저 데뷔 무대를 통해 본격적으로 PGA 진출을 타진할 계획이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최경주, 올시즌 두번째 ‘톱10’

    최경주(나이키골프)가 시즌 두번째 ‘톱10’에 올랐다. 최경주는 6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골프장(파72·7265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5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짐 퓨릭, 데이비드 톰스(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바트 브라이언트(미국)는 16언더파 272타로 생애 두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 [하프타임] 양용은, US오픈 출전권 획득

    일본프로골프에서 활약하고 있는 양용은(33·카스코)이 지난달 30일 일본 오사카 오노골프장(파72)에서 열린 US오픈 지역예선 36홀 스트로크경기에서 6언더파 138타로 2위를 차지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US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다음달 16일부터 열리는 US오픈에는 최경주(35·나이키골프)와 양용은이 함께 뛰게 된다.3장의 출전권이 배정된 이번 지역예선에서 허석호(32)는 공동3위에 올랐지만 연장전에서 져 아깝게 티켓을 놓쳤다.
  • 싱 “우즈 비켜”

    ‘검은 진주’ 비제이 싱(피지)이 소리소문없이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치고 골프 세계 랭킹 1위에 다시 올라섰다. 싱은 24일 미국프로골프(PGA) 사무국이 발표한 순위에서 랭킹 포인트가 12.85로 올라 12.63에 머문 우즈를 0.22차로 밀어냈다. 싱과 우즈는 23일 막을 내린 PGA 투어 뱅크오브아메리카콜로니얼에 모두 출전하지 않아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PGA 랭킹 산정 방식에 따라 우즈가 상대적으로 포인트를 더 잃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써 싱은 지난 4월12일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으로 빼앗긴 세계 정상의 자리에 42일만에 복귀했다. 그러나 정상의 자리는 여전히 살얼음판. 이전까지 우즈가 0.18차로 싱에 앞서다 결국 2인자로 밀려난 것처럼 워낙 적은 점수차 때문에 언제 또 순위가 뒤바뀔지 점치기 힘든 상황이다. 싱은 지난 3월21일 베이힐인비테이셔널 준우승으로 우즈를 ‘지존의 자리’에서 끌어내렸지만 불과 22일만에 다시 1·2위 자리를 바꿨다. 한편 ‘탱크’ 최경주(35·나이키골프)는 지난주 29위에서 32위로 3계단 떨어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케니 페리, 19언더 ‘시즌 2승’

    케니 페리(미국)가 23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뱅크오브아메리카콜로니얼(총상금 560만 달러)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1타로 2위인 빌리 메이페어(미국)을 7타차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2승이자 통산 9승. 나상욱(21)은 17위, 최경주(35)는 6언더파 274타로 공동 21위에 그쳤다.
  • [엑스캔버스여자오픈] ‘LPGA 별’ 한국그린 출동

    오는 20일부터 경기도 광주의 뉴서울CC(파72·6400야드)에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수놓는 별들이 쏟아진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엑스캔버스여자오픈(총상금 2억원)에 안시현(21·코오롱엘로드)을 비롯,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제니퍼 로살레스(필리핀), 카린 코크(스웨덴), 그리고 줄리 잉스터(미국) 등 LPGA 톱스타 5명이 도전장을 내민 것. 지난주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2주 연속 국내대회에 출전하는 ‘디펜딩 챔프’ 안시현과 함께 오랜만에 국내 그린에 모습을 드러낸 LPGA 스타들의 샷을 바라보는 것도 또다른 재미다. 선두주자는 ‘포스트 소렌스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오초아.2003년 신인왕에 이어 지난해 2승을 따냈고, 올시즌 3차례나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톱10’에 5번 진입, 소렌스탐(93만 6153달러)과 크리스티 커(77만 9910달러)에 이어 상금랭킹 3위(45만 4782달러)를 달리고 있다. 시즌 개막전인 SBS오픈에서 우승컵을 안은 ‘필리핀의 박세리’ 로살레스(상금랭킹 14위)와 코로나모렐리아챔피언십에서의 우승으로 ‘준우승 전문가’ 꼬리표를 뗀 ‘섹시 골퍼’ 코크(9위)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물론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통산 30승을 올린 ‘노장’ 잉스터(45·10위)도 올시즌에만 톱10에 네 차례 오르는 등 관록을 뽐내고 있어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된다. 한편 한국프로골프(KPGA) SBS코리안투어 3번째 대회인 지산리조트오픈(총상금 3억원)은 19일부터 지산골프장(파72·6902야드)에서 열린다. 개막전과 두번째 대회 모두 해외파 김종덕(41·나노소울)과 최경주(35·나이키골프)에게 뺏긴 국내파들의 자존심 회복이 치열할 전망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왕좌는 내것… 양보 없다”

    우즈,‘한달 천하’ 될까.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세계 정상 자리가 아슬아슬하다. 지난달 12일 마스터스에서 네번째 그린재킷을 입으며 랭킹 1위에 복귀한 우즈는 9일 끝난 와코비아챔피언십을 포함,2승을 보탠 비제이 싱(피지)에게 턱밑까지 쫓겼다. 10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선 포인트 13.06으로 2위 싱(12.88)과의 격차는 불과 0.18. 시즌 다승부문에서도 공동 선두(3승)를 허용,‘황제’의 자리는 위태롭기만 하다. 수성 여부는 오는 13일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EDS바이런넬슨챔피언십에서 판가름날 전망. 우즈가 시즌 4승째를 올린다면 순위 변동은 없다. 그러나 싱이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우즈는 단독 2위에 오르지 않는 한 랭킹 1위 자리를 한달 남짓 만에 다시 싱에게 넘겨주게 된다. 또 싱이 준우승에 그치더라도 9위 밖으로 밀려날 경우 우즈는 ‘한달 천하’로 정상에서 물러난다. 만약 56위 이하로 처질 경우엔 싱이 3위에 머물더라도 결과는 마찬가지. 우즈로선 ‘무조건 우승’이라는 배수진을 쳐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우즈에 견줘 싱은 상대적으로 느긋한 입장. 선두권만 유지하면 우즈의 성적에 따라 거취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올시즌 벌써 두 차례나 막판 뒤집기를 연출하며 한껏 키운 자신감도 정상 재탈환의 꿈을 부풀린다.6타차를 극복하고 역전 우승을 차지한 와코비아챔피언십에서 싱은 드라이브샷 비거리를 제외하고 페어웨이와 그린 적중률 등 모든 기록에서 우즈에 우위를 보였다. 한편 지난 8일 한국프로골프(KPGA) SK텔레콤에서 우승한 최경주(35·나이키골프)는 이날 랭킹에서 5계단 위인 27위로 뛰어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SK텔레콤오픈] 최경주 “7개월만이야”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탱크샷’을 앞세워 7개월만에 국내 무대 우승을 일궈냈다. 최경주는 8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골프장(파72·7066야드)에서 벌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5억원)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2위 앤드루 버클(호주)과 프레드 커플스(미국·이상 280타)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지난해 10월 SBS최강전 이후 국내 대회에서 7개월만에 품은 우승컵. 또 지난 2003년 포함, 대회 두번째 우승이자 국내 통산 11승째. 호주의 신예 버클과 10언더파 공동 선두로 출발한 최경주는 7번홀까지 파로 세이브한 뒤 8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단독 선두로 부상했다.11번(파4)·12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최경주는 14번홀(파4)에서 잇단 아이언샷 실수로 네번만에 그린에 공을 올린 뒤 2퍼트로 더블보기를 범해 추격을 허용했다. 최경주는 그러나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간격을 다시 벌렸고, 마지막홀에서 5m가 넘는 버디퍼트를 멋지게 홀컵에 떨궈 승리를 확정했다. ‘스킨스의 제왕’ 커플스는 5언더파로 최경주에 앞서 출발,7번홀에서 보기를 범하고도 16번홀까지 버디 5개를 뽑아내 최경주와 격차를 2타로 줄였지만 마지막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공동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최경주, 선두와 2타차 공동2위

    ‘탱크’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한국프로골프(KPGA) SK텔레콤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를 달리며 우승의 희망을 키웠다. 최경주는 6일 포천 일동레이크GC(파72·7066야드)에서 거센 빗줄기 속에 치러진 대회 둘째날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고지 가토(일본), 테리 필카다리스와 공동 2위에 올랐다.2라운드에서만 4언더파 68타를 몰아쳐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선두 앤드루 버클(이상 호주)과는 2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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