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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현의 나이스 샷] 스윙과 쌀독, 우리의 의무

    또 한 해가 저문다.다른 어느 해보다 힘들고 추운 시기다.자선냄비를 비롯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실천이 예년만 못하다고 난리다. 기업이나 독지가들의 행렬이 크게 줄어든 반면 오히려 서민들 손에서 나오는 십시일반의 푼돈이 올해 자선금의 대부분이라는 전언이다.지금이야말로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가진 자의 도덕적 의무)’를 실천해야 하는 시기가 아닐까.이를 실천할 만한 주체는 골퍼와 골프계도 해당된다. 물론 지금까지 골프계만큼 어려운 이웃을 위한 행사를 많이 한 곳도 없다.최경주와 신지애를 비롯해 국내 프로골퍼라면 자신의 수익금 10% 이상을 기부에 쓰고 있다.골프장 역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자선금과 다양한 시설지원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일반 골퍼들 역시 친선대회나 자선대회를 통해 훈훈한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세계프로골프협회(WPGA) 송년회에 참석했다.감동스러웠던 건 이 행사가 연말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자선행사로 열렸다는 것이다.참가자 모두 쌀을 1포대 이상씩 기증하는 증서를 썼다.폴 조 회장이 “그래도 골프를 치는 분들은 좀 더 형편이 낫기 때문에 나눔의 미학을 실천하자.”고 해 제법 많은 사람들이 이 자선 행렬에 동참했다. 사회적 신분에 따른 도덕적 의무가 바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다.고대 로마시대에도 왕과 귀족들이 평민보다 솔선수범해 전쟁 세금과 각종 지원에 앞장섰다.억만장자이자 아름다운 자선가로 잘 알려진 척 피니는 세계 최대 면세점인 DFS의 공동 창업자로 엄청난 돈을 벌었지만 4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사회단체에 기부한 사람이다.한때 미국 재벌 순위 23위였던 그는 사업 초반기에 일부만 남겨두고 재산을 모두 사회에 환원했다.아무도 모르게 한 탓에 몇년간 그는 재산 없이도 재산 순위 23위에 오르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300만 골퍼와 400개의 골프장 그리고 프로골퍼와 골프 관련 기업 관계자들은 지금보다 더 많이 사랑 실천에 나서야 할 때다.어렵고 힘들 때 나서야 하는 것이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이다.‘쌀독에서 인심난다.’고 했다.골퍼들은 분명 일반 서민들보다 조금이라도 형편이 나은 사람들이다.한 해가 또 조용히 저물어 간다.그러나 체감 추위는 어느 때보다 심하다.올 스토브 시즌 골프 스윙을 다듬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려운 이웃을 한번씩 뒤돌아보는 따듯한 마음을 갖기를 희망해 본다. 아울러 지난 3년간 ‘이종현의 나이스 샷’을 읽고 사랑해 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새로운 소재와 새로운 시도로 다시 만나길 희망하며 길었던 여정을 맺는다. 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 ‘새끼호랑이’ 2연속 더블보기

    ‘새끼 호랑이’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이벤트대회인 셰브론 월드챌린지에서 통한의 2개홀 연속 더블보기로 우승컵을 놓쳤다. 앤서니는 22일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골프장(파72·7027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4라운드를 선두로 출발했지만 14번홀(파4)과 15번홀(파3)에서 저지른 티샷 실수에 발목이 잡혀 1오버파 73타에 그쳤다.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가 된 앤서니는 헌터 메이헌(미국)과 함께 공동 3위로 밀려났다.중반까지 우승을 다투던 짐 퓨릭(미국·5언더파 283타) 역시 버디와 보기를 반복하는 스코어를 작성,공동 5위까지 떨어졌다. 반면 후반 중반 이후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온 페덱스컵 챔피언 비제이 싱(피지)은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대회 주최자인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는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상금 135만달러(17억 5000만원). 앤서니는 13번홀 3m짜리 버디 퍼트를 떨궈 9언더파를 만들었지만 14번홀에선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면서 깊은 러프에 빠져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 말았다.1벌타를 받고 네 번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린 뒤에도 앤서니는 2퍼트로 무너져 결국 더블보기를 적어냈고,이어진 15번홀에서도 티샷을 개울에 빠뜨리면서 또 2타를 잃어 우승권에 밀려났다.최경주(38)는 전반에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잃어 공동 9위(2오버파 290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앤서니 김 버디 6개… 단독 선두

    ‘새끼 호랑이’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이 랭킹 상위 16명만 나선 미프로골프(PGA) 투어 셰브론 월드챌린지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앤서니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골프장(파72·7027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가 된 앤서니는 1~2라운드 단독 선두를 질주한 짐 퓨릭(미국·7언더파 209타)을 2위로 밀어내고 1위 자리를 꿰찼다.앤서니는 4라운드에서도 1위를 지킬 경우 올 시즌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한 2개 대회를 모두 석권하게 된다.앤서니는 지난 7월 우즈가 주최한 PGA 투어 AT&T내셔널에서도 우승했다. 부상 때문에 5주를 쉰 뒤 오랜 만에 출전했지만 경기 감각은 예전과 다를 바 없었다.특히 퍼트가 돋보였던 앤서니는 “몸 상태가 100%가 아닌 데도 언더파 스코어를 낸 것에 만족한다.”면서 “내년 시즌 더 큰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앤서니와 함께 퓨릭을 추격했던 최경주(38·나이키골프)는 1타를 잃어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로 프레드 커플스(미국)와 함께 공동 7위로 밀려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탱크 “17억원도 찜”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새 캐디와의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130만달러(17억원)의 우승 상금을 향해 힘찬 샷을 날렸다. 최경주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골프장(파72·7027야드)에서 벌어진 셰브론 월드챌린지 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부 위클리(미국)와 함께 2언더파 70타로 공동 2위를 달렸다. 4언더파 68타를 친 단독 선두 짐 퓨릭(미국)과는 2타차.최경주는 이로써 이달 초 LG스킨스게임 우승에 이어 연말 2개의 빅 이벤트를 모두 석권할 기회를 맞게 됐다. 지난 2005년 US오픈에서 마이클 캠벨(뉴질랜드) 우승의 조연이었던 새 캐디 마이클 웨이트는 이날 최경주에게도 제법 훌륭한 조언자가 됐다. 최경주는 그동안 호흡을 맞췄던 앤디 프로저 등 두 명의 캐디와 함께 내년 시즌을 보낼 계획.첫 출전한 ‘새끼 호랑이’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도 1언더파 71타의 무난한 경기로 페덱스컵 챔피언 비제이 싱(피지)과 헌터 메이헌(미국),스티브 스트리커(미국) 등과 나란히 공동 4위에 올랐다.‘8자스윙’ 퓨릭은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는 깔끔한 경기를 펼쳐 단독선두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우즈, 6개월만에 회견…내년 4월 복귀 유력

    ‘호랑이가 꿈틀대기 시작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8일 자신이 개최하는 셰브론 월드챌린지 개막에 앞서 대회장인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골프장(파72·7027야드)에서 호스트 자격으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2주전부터 풀 스윙을 하기 시작했다.”면서 “내 다리는 예전처럼 강해졌다.”고 밝혔다. 우즈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6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US오픈 우승 뒤 이날이 처음.우즈는 직후 왼쪽 무릎 수술로 올 시즌 종료를 선언한 뒤 현재까지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우즈는 또 “나는 투어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충분히 건강해졌다.”며 내년 투어에 복귀할 것을 분명히 밝히면서 “예정보다 (재활)일정이 약 한 달 앞당겨져 2주 전부터는 풀스윙을 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우즈는 복귀 시점에 대해 “반복적이고 오랜 기간에 걸친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확실한 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당초 우즈는 “마스터스대회 때까지 완전한 몸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던 터.따라서 복귀 시기는 자신의 약속대로 조지아주 오거스타골프장에서 대회가 열리는 내년 4월이 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 한편 랭킹에 따라 단 16명만 나서는 이 대회에는 지난해 몸을 만들기 위해 우즈의 초청을 거절했던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출전,올 시즌 ‘최후의 스타워스’를 벌인다.총상금 무려 575만달러에 우승 상금은 메이저대회급인 135만달러.꼴찌를 해도 17만달러의 거금을 챙길 수 있다.지난 LG스킨스게임 우승의 상승세가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숨은 기부천사들 소개합니다”

    ‘국민 모두를 기부천사로!’ MBC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기부천사,그분이 오신다!’를 16일 오후 1시25분에 방송한다.이 프로그램은 각계각층의 숨은 기부천사들을 소개함으로써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생각해 보고,우리 사회에 새로운 기부문화를 널리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신동호 아나운서와 현영의 진행으로 3시간 동안 방송되는 이 프로는 MBC 일산 드림센터와 롯데월드,부산,광주 등을 연결해 생방송으로 펼쳐질 예정.매년 수천만원씩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놓아 ‘기부천사’로 불리는 골프선수 신지애와의 인터뷰와 장애아동과 함께한 산악인 엄홍길의 산행 장면이 전파를 탄다.또한 CF 출연료 등으로 소년소녀가장을 돕고 있는 피겨여왕 김연아와 수영선수 박태환,골프스타 최경주 등은 나눔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전한다.꼭 연예인,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 뿐 아니라 평생 김밥을 팔아 모은 돈을 사회에 기부한 김밥 할머니와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는 민들레국수집의 사례를 통해 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전환을 제시한다.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제작되는 이날 방송에는 뇌종양으로 투병중인 14살 아람이와 소녀가장 소정이 세 자매의 희망 이야기,선천성 골형성 부전증을 알고 있는 모자의 사연 등 어려운 이웃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LG스킨스게임] 최경주 ‘18번홀 잭팟’

    [LG스킨스게임] 최경주 ‘18번홀 잭팟’

     ‘기부 천사’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처음 출전한 스킨스게임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출범 1년을 맞은 ‘최경주 자선재단’에 두둑한 기금을 보탰다.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골프장 셀러브리티코스(파72·7088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LG스킨스게임 이틀째 최종 라운드.마지막 18번홀에서 최경주는 27만달러짜리 버디 퍼트를 떨궈 41만 5000달러의 뭉칫돈을 거머쥐며 우승했다. 아널드 파머와 잭 니클러스 등 당대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해온 이 대회에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초청장을 받은 뒤 우승까지 거머쥔 최경주는 이 대회에 첫 출전해 정상에 오른 세 번째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2006년 스티븐 에임스(캐나다) 이후 3년 만.또 처녀 출전한 뒤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상금을 따낸 선수로도 이름을 새겼다.1위는 2005년 92만 5000달러를 차지한 프레드 펑크(미국).  첫날 9개홀에서 7만 5000달러를 벌어 선두에 나섰던 최경주는 25만달러가 걸린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때린 에임스에게 뒤져 2위로 밀려났다.이어 필 미켈슨(미국)이 13번홀(파4)에서 두 번째샷을 홀 옆 한뼘 거리에 붙이며 17만달러를 가져가 3위로 내려앉으면서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듯했다.그러나 14번홀(파5)에서 최경주는 그림 같은 이글샷을 꽂아 넣으며 우승의 밑그림을 다시 그렸다.322야드를 날아가는 초장타 드라이브샷에 이어 197야드를 남기고 연못 너머 홀을 향해 때린 두 번째샷이 1m짜리 이글 기회가 된 것.  7만달러를 벌어들였지만 우승컵의 향방은 여전히 안개 속.16번홀에서 미디에이트가 버디를 잡아내 14만달러를 가져가자 에임스(25만달러)와 미켈슨(19만 5000달러),최경주(14만 5000달러),미디에이트(14만달러) 등 네 명 모두 17번홀과 18번홀에 걸린 27만달러를 차지하면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 됐다.이후 17번홀에서 최경주는 4m 버디 퍼트를 실패하고 미디에이트와 에임스가 나란히 버디 퍼트를 떨궈 7만달러의 스킨은 결국 20만달러가 걸린 18번홀(파4)로 넘어갔다.  마지막 홀.네 명 모두 두번 째샷을 홀 4m 이내에 떨궈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최경주가 시도한 3.3m짜리 버디 퍼트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살짝 휘면서 홀 안으로 툭 떨어졌다.미켈슨과 에임스는 최경주보다 더 가까운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최경주는 “정말 훌륭한 선수들이 출전해 온 이 대회에서 처음 출전한 한국 선수가 우승까지 차지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대회 약정에 따라 최경주는 상금의 20%를 출범 1주년을 맞은 최경주자선재단에 내놓았다.대회 3연패를 노리던 디펜딩 챔피언 에임스는 25만달러를 받아 2위에 올랐고,미켈슨은 19만 5000달러로 3위,미디에이트는 14만달러를 챙겼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자존심 접은 대형차 고품격 마케팅으로 승부

    자존심 접은 대형차 고품격 마케팅으로 승부

    ‘불황’이라는 단어가 익숙한 요즘, 대형차 판매가 줄었으리라고 짐작된다. 하지만 통계 수치는 반대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지난달까지 모델별 생산·판매 현황을 23일 집계한 결과 대형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더 많이 생산됐고,0.7% 더 많이 팔렸다. 같은 기간 포르테 등이 출시되면서 신차 경쟁이 불붙었던 1~10월 소형차 시장 생산이 지난해보다 8.4% 줄고, 판매는 10.0% 줄어든 것과 대비된다.10월까지 쏘나타와 SM5 등 중형차 판매는 지난해 1~10월보다 4.5% 늘었다. ●기대했던 대형차 시장에 경기침체 여파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올해는 대형차 시장의 지각변동이 시작되는 해이기도 했다. 쌍용차는 지난 2월 기존의 체어맨H에서 한 단계 진화한 체어맨W를 내놓았다. GM대우는 지난 9월 후륜구동 대형 세단 베리타스를 공개하고, 지난달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올해 초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를, 하반기에는 쿠페 모델을 출시했다. 기아차와 GM대우는 현대차 그랜저와 경쟁할 신차를 내년 초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처럼 대형 신차들이 쏟아지게 된 이유로 갑작스러운 경기 불황을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는다. 올해 초까지 성장세를 보이던 한국차 업체들이 차종을 다양화하는 움직임을 보였고, 역량을 모두 쏟아부을 수 있는 대형차 시장에 주목했다는 설명이다. 시장 수요 역시 대형차를 흡수할 만한 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경기가 급격하게 나빠지면서 이런 기대가 얼어붙었다. 실제로 지난달 체어맨W는 479대가 판매됐는데, 이는 9월 판매량에 비해 30.1% 감소한 수치다. 상반기에 올린 실적을 하반기에 급속하게 까먹고 있는 셈이다. 베리타스의 시판 첫 달인 지난달 판매량도 162대에 그쳤다. 기아차 오피러스도 지난달 판매량이 850대에 그쳤다.9월에 비해 15.0% 판매가 줄었다. 현대차 그랜저TG와 에쿠스도 9월에 비해 10월 판매량이 늘긴 했지만, 지난해 10월에 비해서는 각각 32.6%,47.9%씩 덜 팔렸다. ●한쪽에선 차값 인하… 한쪽에선 VIP마케팅 비상이 걸린 완성차 업체들은 곧 단종되는 모델인 에쿠스 차값을 1000만원씩 깎아서 팔거나 르노삼성 SM7이 최장 36개월 할부를 단행하는 등 차값 부담을 낮춰주는 한편으로 VIP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고객들을 관리하고, 문화 마케팅 등을 통해 유대를 이어가는 것이다. 완성차 업체의 이미지와 직결되는 대형차 브랜드에 대한 관리의 일환이기도 하고, 실제적으로 마진이 많이 남는 대형차 판매를 높이기 위한 고육책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매년 에쿠스 고객 대상 골프대회를 열어 참가비를 어린이 교통안전실천연합회에 기부하거나, 그랜저 고객을 초청해 와인 파티와 골프대회를 여는 식의 VIP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자동차 회사들이 여는 골프대회에서 가장 환영받는 이는 최경주 프로 골퍼. 그는 현대차가 2000년과 2004년에 연 골프 아카데미에 참여했었다. 최 프로는 지난 달에 이어 지난 20일 쌍용차 체어맨 고객들과 함께했다. 문화 마케팅도 잇따른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고객을 위한 재즈콘서트와 클래식 공연, 건강세미나 등을 비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기아차도 오피러스와 모하비 고객을 추억의 7080콘서트 등에 초청, 문화 마케팅 대열에 섰다. 쌍용차는 올 연말까지 700여명의 체어맨 고객에게 패션쇼와 와인테이스팅 행사, 다이아몬드 강연, 뷰티 클래스 등의 행사를 19차례에 걸쳐 제공한다. 멤버십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기아차는 오피러스와 모하비 고객을 대상으로 전용 콜센터(1566-5854)를 운영하고, 소모품을 무료로 교체해준다. 기아차는 또 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공항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최경주 마스터스대회 입장권 이재용 전무 700만원에 낙찰

    이건희 삼성그룹 전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21일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가 설립한 재단의 창립 1주년 기념 및 주니어 골퍼 육성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경매 행사에서 2009년 마스터스 골프대회 갤러리 입장권을 낙찰받았다. 이 전무는 내년 4월 둘째주 미국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갤러리 입장권과 최경주 선수가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트레버 이멜만에게 선물받은 마스터스 깃발을 한 세트로 묶은 경매 물건을 700만원에 낙찰받았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이 전무는 2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낙찰을 받았지만 “골프대회 때문에 일주일씩 회사를 비웠다가는 회사에서 잘릴 것 같다.”고 농담을 한 뒤 “700만원의 기부금을 내고 깃발만 갖겠으니 티켓은 다시 경매에 부쳐 달라.”고 요청했다.연합뉴스
  • [NOW포토] 최경주 “나눔의 기적을 보여주겠다”

    [NOW포토] 최경주 “나눔의 기적을 보여주겠다”

    KBS 사랑의 리퀘스트 특집방송인 ‘최경주와 100人의 천사’의 기자간담회가 19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KBS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장에는 김경란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프로골퍼 최경주가 참석해 프로그램 소개 및 인터뷰, 포토타임 등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최경주와 100人의 천사’는 100명의 인원이 각각 100만원을 가지고 자신과 가족이 아닌 다른 누군가를 위해 사용하는 내용으로 22일 KBS 1TV에서 5시 10분에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억 기부’ 최경주 “골프인생 도움을 이제야 베푼다”

    ‘1억 기부’ 최경주 “골프인생 도움을 이제야 베푼다”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가 1억원을 내놓으며 범국민적 기부 운동에 앞장서게 된 소감을 밝혔다. 최경주 선수는 오는 22일 KBS ‘사랑의 리퀘스트’ 특집으로 마련된 ‘나눔의 기적, 최경주와 100인의 천사’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금 1억원이 전국 각지 100여명의 이웃에게 전달되며 빚어내는 작은 기적을 세상에 알리고 ‘나눔 문화’의 확산을 도울 예정이다. ◆ 늘 꿈꿔왔던 일… 자랑스럽게 생각 19일 오후 5시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최경주는 프로그램에 동참하게 된 동기에 대해 “우선 ‘사랑의 리퀘스트’라는 프로그램명에서 ‘사랑’의 의미가 너무 좋았다. 성경에도 적혀 있듯이 사랑이 없인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랑을 더 널리 확산하기 위한 실천 방법으로 ‘기부 문화의 정착’을 떠올리게 됐다는 최경주는 “지난해 기부 재단을 설립하면서 부터 늘 꿈꿔왔던 일”이라며 “내 재산과 재단을 통해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기뻤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KBS와 함께 좋은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프로그램이 ‘사랑’의 의미를 전달하며 방송을 통해 더 많은 분들에게 기부의 의미에 대해 알리고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운동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 골프인생 25년, 감사를 이제야 베푼다 자신에게 있어 ‘나눔과 기부의 의미’를 묻자 최경주는 “사실 지난 골프인생 25년을 혼자 걸어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주변인의 도움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경주는 “지난 세월의 모든 길에는 변함없이 응원해준 고마운 지인들이 있었고 그분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나는 없었을 것”이라며 “그들이 베풀어 줬던 도움에 비하면 이번 기부는 매우 부끄럽고 미흡한 수준”이라는 겸손함을 보였다. 이어 “저 뿐만이 아니라 기부에 참여하고 싶은 국민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서 말로 끝나는 것이 아닌 서로 간 얼마라도 나눌 수 있는 기부 행사가 좋겠다.”며 “오랜 세월 받았던 감사함을 베풀어 받는 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경주는 ‘”골프를 통해 의미있는 많은 일을 하고 갔다’고 기억되는 프로골퍼 최경주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종현의 나이스샷] 볼썽사나운 ‘진상 골퍼’

    골프장에서 미움받는 이른바 ‘진상 골퍼’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있다.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골퍼 1200명을 상대로 조사한 ‘다음번 라운드에 초청하고 싶지 않은 골퍼는?’이란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골퍼들의 생각과 어쩌면 그렇게 같은지 실소가 나온다. 순위에서 상위권을 형성하는 대답에는 플레이하면서 (타수로) 상대를 속이는 일, 무례하고 밉살스런 행동, 골프장에서 큰소리 등 폭력적인 행동, 남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 티오프 시각을 지키지 않거나 중간에 빠지는 일 등이 꼽혔다. 3년 전 미국의 골프 매거진도 비슷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가장 볼썽사나운 에티켓 위반으로는 스윙할 때 소리를 내는 것을 첫째로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슬로 플레이’가 지적됐다. 다른 사람의 퍼트라인을 밟는 일과 제 순서가 아닌데도 먼저 공을 치는 일도 동반자들의 심기를 건드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일조량이 짧아지면서 국내 골프장에는 골프매너와 에티켓이 상실된 무법천지를 방불케 하는 사건이 빈번하다. 대부분의 골프장은 오후 5시 이후엔 어두워져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라운드 시간이 빠듯한 골퍼들은 서두르게 되고, 앞 팀의 느긋한 플레이에 고성까지 토해 낸다.이에 대한 보복(?)으로 IP지점(평균 비거리의 티샷이 떨어지는 지점)도 빠져나가지 않은 상태에서 티샷을 날려 멱살잡이하는 일까지 벌어진다는 전언이다. 심지어 클럽하우스의 라커와 식당 등에서 큰소리로 라운드를 복기하다 내기 결과를 따지면서 싸움까지 벌이는 모습도 비일비재하다니 한심한 노릇이다 타수를 하나 더 줄이는 일보다 코스에서 얼마만큼 매너와 에티켓을 지켰는지에 대해 한번씩 생각해 볼 일이다.‘베가번스의 전설’이란 영화가 있다. 골프의 전설 바비 존스를 실제 모델로 해 만든 영화다. 존스는 영화에서 경기를 벌이던 중 마지막 홀에서 공 뒤에 떨어진 나뭇잎을 들어내다 공을 움직이고 만다. 아무도 보지 않았지만 그는 1벌타를 자신 신고했다. 벌타가 아니면 승리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는 “타수는 속일 수 있어도 양심은 속일 수 없었다.”고 말한다. 최경주 역시 국내 대회에서 존스와 똑같은 일을 겪은 적이 있다. 골프엔 심판이 없다. 가장 크고 무서운 건 골퍼 자신의 양심이다. 최선의 플레이는 버디 몇 개, 이글 몇 개를 잡아내는 것보다 존스와 최경주처럼 자신을 속이지 않고 골프 정신을 이행하는 것이다.국내외 골퍼들이 싫어하는 사람들은 똑같다. 또 공통적인 것은 매너와 에티켓에 관한 사항들이다. 양심과 매너 그리고 에티켓.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 타수 1개를 줄이는 것보다 더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 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 [NOW포토] 골프선수 최경주, 이번엔 나눔의 천사로

    [NOW포토] 골프선수 최경주, 이번엔 나눔의 천사로

    KBS 사랑의 리퀘스트 특집방송인 ‘최경주와 100人의 천사’의 기자간담회가 19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KBS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장에는 김경란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프로골퍼 최경주가 참석해 프로그램 소개 및 인터뷰, 포토타임 등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최경주와 100人의 천사’는 100명의 인원이 각각 100만원을 가지고 자신과 가족이 아닌 다른 누군가를 위해 사용하는 내용으로 22일 KBS 1TV에서 5시 10분에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다승왕 나야나”

    ‘파이널 배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다승 공동 1위 김형성(28·삼화저축은행)과 황인춘(34·토마토저축은행)의 자존심 대결이 마침내 시즌 최종전에서 ‘패’를 드러낸다. 둘은 각각 KPGA 투어 20대,30대의 기수임을 자처한다. 올해 2승씩을 거둬들여 대회마다 다른 이름을 올린 20여명의 챔피언 명단에서 유난히 돋보였던 터.‘호형호제’의 우정을 나눈 둘이지만 시즌 중반 이후 ‘난형난제’의 샷대결을 벌여 왔다. “기필코 다승왕에 올라 올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게 둘의 똑같은 각오.13일부터 나흘간 경기 포천 베어크리크골프장(파72·7225야드)에서 시즌 최종전으로 벌어지는 NH농협 KPGA선수권대회에서 둘의 다승왕 경쟁은 마침내 종지부를 찍게 된다. 김형성과 황인춘은 최경주(38·나이키골프), 배상문(22·캘러웨이)과 함께 올 시즌 나란히 다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지난 10월 코오롱하나은행 한국오픈에서 2승째를 챙겨 비교적 일찌감치 시즌 상금왕을 확정한 배상문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전념하기 위해, 최경주는 바쁜 일정 탓에 이 대회에 불참한다. 상반기에만 메이저급 GS칼텍스매경오픈과 SBS코리안투어 금호아시아나오픈에서 거푸 ‘대박’을 터뜨려 순식간에 상금왕·다승왕 ‘0순위’로 꼽힌 황인춘은 하반기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데다 상금 순위 역시 4위로 밀려 있는 상황. 그러나 “굵직한 대회에 강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 3승째를 챙겨 다승왕만큼은 가져가겠다.”는 각오다. 최근 살아나고 있는 퍼트감에 기대를 걸고 있는 황인춘은 또 “오는 26일 아내가 첫 아기를 출산할 예정”이라면서 “아내와 아기에게 우승 트로피를 선물하겠다.”고 벼른다. 토마토저축은행오픈과 에이스저축은행 몽베르오픈 등 역시 상반기에만 2승을 거둔 김형성은 “상금왕 등극 실패의 아쉬움을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달래겠다.”며 결전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시즌 최우수선수(MVP)에게 주는 발렌타인대상을 이미 확정한 김형성은 “3년 열애 끝에 오는 30일 결혼하게 되는 예비 신부에게 결혼 선물로 3승째 우승컵을 바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SBS골프채널이 매일 오후 1시~4시 생중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앤서니 김 ‘황당한 실격’

    ‘포스트 타이거’ 앤서니 김(23·한국명 김하진)이 변형된 드라이버 사용으로 실격당하는 황당한 사건을 겪었다. 9일 중국 상하이 인근 서산인터내셔널골프장(파72·7119야드).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2009년 시즌 개막전인 HSBC챔피언스 3라운드에 나선 앤서니 김은 7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페어웨이를 걸어가다 툭 튀어나온 스프링클러에 들고 가던 드라이버 헤드의 토(앞쪽 부분) 부분이 부딪치는 소리를 들었다. 깜짝 놀란 앤서니는 드라이버를 살피다 모양이 약간 달라졌다는 것을 느끼긴 했지만 “그러려니”하고는 지나쳤다. 이어 8번홀 티박스. 드라이버로 힘껏 친 공은 겨우 150야드를 날아가다 갑자기 휘더니 ‘아웃 오브 바운드(OB)’ 구역으로 모습을 감췄다. 잠정구를 다시 쳤지만 공은 페어웨이를 벗어났다. 결국 앤서니는 트리플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이제부터.2개홀을 더 지난 뒤 앤서니는 경기위원으로부터 실격 통보를 받았다. 골프규칙 4-3b항에 따르면 ‘정규라운드 도중 정상적인 플레이 과정 이외에 입은 손상으로 클럽이 규정에 부적합하게 되거나, 성능이 변경된 경우 그 클럽은 이후 경기 중에 사용될 수 없으며 교체될 수도 없다.’고 규정돼 있고, 이를 위반할 경우 실격 처리된다. 앤서니는 일부러 친 것이 아니라고 항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폭우로 인해 일정이 순연되면서 3,4라운드가 이어 열린 이날,4라운드 2번홀까지 친 올리버 윌슨(잉글랜드)이 12언더파로 1위를 달렸고 최경주(38·나이키골프)는 10번홀까지 3오버파로 공동 33위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탱크’ 최경주 EPGA투어 출동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유럽무대를 열어젖힌다. 최경주는 6일부터 나흘 동안 중국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골프장(파72·7199야드)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HSB C챔피언스에 출전, 잠잠했던 ‘탱크샷’의 포문을 연다.EPGA 투어 2009년 시즌 개막전. 때마침 PGA 투어 잔여대회가 쉬는 기간이라 미국과 유럽의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 엔트리는 메이저대회나 다름없다.디펜딩 챔피언인 세계 2위 필 미켈슨(미국)을 비롯해 올해 메이저대회 2관왕인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세계 3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6위 로베르트 카를손(스웨덴),7위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에 ‘포스트 타이거’의 선두 주자 앤서니 김(미국·8위)까지 가세했다. 세계 ‘톱 10’ 가운데 무려 6명이 이 대회에 나선다.랭킹 15위 최경주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 늘 이 대회에 귀빈으로 우대받는 건 물론, 우승 후보의 반열에 빠지지 않고 올랐던 터. 첫 대회가 열린 2006년부터 지금까지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3년째 개근한 덕에 코스에 밝은 데다 2005년 12위,2006년 9위에 오르는 등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경주와 함께 나서는 앤서니 김은 이 대회가 ‘처녀 출전’. 처음 초청장을 받아든 앤서니는 PGA 투어 뿐 아니라 유럽무대마저 평정하겠다는 야심에 천 출사표를 던졌다.이 대회는 아시안투어를 겸하고 있어 올해 아시안투어대회 챔피언인 배상문(22·캘러웨이)을 비롯해 황인춘(34·토마토저축은행), 노승열(17·경기고), 모중경(37·현대스위스저축은행) 등 국내파 선수들도 출전한다.J골프가 6∼9일 오후 1시부터 중계한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KPGA]탱크 뚝심 ‘아무도 못말려’

    기다리고 기다리던 ‘탱크샷’은 결국 최종 라운드에서 폭발했다.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국내파 젊은피’들의 거센 도전을 물리치고 지난해에 이어 신한동해오픈 우승컵을 또 들어 올렸다.12일 경기도 용인의 레이크사이드골프장 남코스(파72·7544야드). 최경주는 대회 4라운드에서 무려 6타를 줄인 끝에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4월 SK텔레콤오픈에 이어 올 시즌 국내 대회 2승째. 최경주는 국내 2개 대회에만 출전하고도 이날 1억 5000만원의 상금을 보태 한국프로골프(KPGA) 상금 랭킹 3위(2억 7000만원)로 올라섰다. 또 지금까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7승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2승, 한국프로골프 13승을 따내는 동안 한 차례도 일궈내지 못한 대회 2연패의 기쁨도 함께 했다.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7언더파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최경주는 1∼3라운드 때 숨겨 뒀던 ‘탱크샷’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1번홀 보기로 시작은 불안했지만 2번,5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추격의 끈을 바짝 죄기 시작했다. 강경남(24), 김형성(28·이상 삼화저축은행), 허석호(35·크리스탈밸리) 등 선두 그룹에 여전히 처진 상황. 그러나 8번홀(파3) 버디는 “설마‥.”하던 의구심을 현실로 뒤바꾼 결정타였다. 그린 뒤쪽에 꽂힌 핀에 티샷은 멀찌감치 떨어졌지만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된 12m짜리 버디 퍼트는 핀을 강하게 맞히더니 그만 홀 안으로 뚝 떨어졌다. 어퍼컷 세리머니를 날린 최경주는 이번엔 11번홀(파5) 이글로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 허석호 강경남이 12번홀 각각 1타씩을 잃어준 덕에 단독선두로 올라섰다.14번홀 4.5m짜리 버디 퍼트로 2타차로 달아난 최경주는 16번홀에선 5m짜리 버디 퍼트까지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타를 줄이는 데 그친 2002년 챔피언 허석호는 최경주에 3차 뒤진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븐파로 제자리를 걸은 김형성, 강경남은 2타를 줄인 김대섭(27·삼화저축은행)과 함께 공동3위(9언더파 279타)에 만족해야 했다.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 한국오픈 챔피언 배상문(22·캘러웨이)은 공동6위(8언더파 280타)에 머물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신한동해오픈] 최경주 2연패 ‘돌진’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칩샷 이글로 수렁에서 탈출했다. 최경주는 10일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 남코스(파72·7544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1위에 그쳤지만 공동선두와는 불과 2타차. 최경주는 “컨디션과 샷이 엉망인데 이 정도면 희망이 있다.”면서 “점점 몸 상태도 좋아지고 있으니 내일부터는 의도한 샷을 치겠다.”며 조심스럽게 2연패의 희망을 내비쳤다. 1라운드 선두 강경남(24·삼화저축은행)에 5타 뒤진 채 2라운드에 나선 최경주는 전날에 이어 또 아웃오브바운스(OB)를 내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1번홀(파4)과 5번홀(파5)에서 1타 씩을 줄였다. 세계 톱랭커의 저력이 빛난 것은 마지막 9번홀(파5). 두 번째 샷이 그린에 못 미쳤지만 54도 웨지를 들고 그린을 살피던 최경주는 15m짜리 칩샷을 홀에 꽂아넣었다. 단숨에 2타를 줄인 최경주는 “볼이 놓인 자리가 좋아 버디는 당연하고 잘하면 이글도 가능하겠다 싶었다.”면서 “안 풀려도 잘 참고 기다린 덕을 봤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공동선두 5명에 1타차 공동 6위 5명이 포진하는 등 대혼전이 벌어졌다. 상금랭킹 1위를 배상문에게 내준 김형성(28·삼화저축은행)과 강성훈, 박재범(27·우리골프), 전태현(41·캘러웨이), 박부원(44)이 7언더파 137타로 선두에 나섰다. 배상문(22·캘러웨이) 등 5명이 1타차 공동 6위에 포진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신한동해오픈] 배상문, 이번엔 ‘탱크’도 막는다?

    ‘새끼 호랑이’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을 제치고 한국오픈 정상에 섰던 배상문(22·캘러웨이)이 이번엔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마저 첫 라운드에서 따돌리고 2주 연속 우승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배상문은 9일 경기도 용인의 레이크사이드골프장(파72·7544야드)에서 막을 올린 한국프로골프(KPGA)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는 5언더파 67타의 ‘불꽃타’를 휘둘렀다. 한국오픈 우승의 상승세를 탄 듯 절정의 샷 컨디션으로 거침없이 타수를 쏙쏙 빼먹은 배상문은 역시 한국오픈에서 선전했던 김위중(28·삼화저축은행), 강성훈(21·신한은행) 등 순수 ‘국내파 젊은 피’들과 함께 리더보드 상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배상문은 “전반에는 빠른 그린 스피드에 적응하지 못했지만 후반홀 들어 샷과 퍼팅이 모두 잘 됐다.”면서 “롱아이언 연습을 많이 했던 덕을 2주째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배상문과 함께 같은 조에서 샷대결을 펼친 ‘대선배’ 최경주는 전반 동안 경기 감각을 완전히 찾지 못한 듯 보기 2개와 버디 1개로 부진했지만 후반 들어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만회,2언더파 70타로 첫 날을 무난히 마쳤다. 최경주는 “오늘 하루 무지 고생했다.”고 웃으면서 “6번홀에서 OB를 한 방 내는 등 좋지 않았지만 2언더파 정도의 성적이면 괜찮다. 시차나 몸 상태가 하루 하루 좋아질 것이기 때문에 모자란 타수를 따라잡는 데는 충분하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최경주의 대회 2연패를 저지하려는 국내파의 선전은 나이를 따지지 않았다. 한국오픈에서 컷 탈락, 시즌 상금 1위의 자리를 내준 김형성(28·삼화저축은행)이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우승 경쟁 대열에 합류했고, 전태현(41·캘러웨이)도 5언더파 그룹에 끼어들었다. 특히 ‘무명’ 문경준(26·클리블랜드)은 버디를 7개나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로 리더보드 맨 윗줄을 점령했다. 테니스를 하다 대학 2학년이 돼서야 골프채를 잡은 뒤 독학으로 골프를 배워 300야드에 육박하는 장타로 종종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 기복이 심한 플레이 탓에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던 문경준은 “마음을 비웠더니 생애 베스트 스코어가 나왔다.”면서 “앞으로도 편하게 치겠다.”고 웃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국내파 ‘영건’들 “탱크 막아라”

    “탱크를 막아라.” 9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 남코스(파72·7544야드)에서 벌어지는 한국프로골프(KPGA) 신한동해오픈은 대회 2연패를 벼르고 있는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와 저지에 나선 ‘국내 젊은피’들의 대결장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7승에다 세계랭킹 16위의 스타 최경주는 지금까지 미국뿐 아니라 한국, 일본 등에서 한 차례도 같은 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을 밟은 적이 없다. 지난 6일 귀국하면서 “타이틀을 방어해본 적이 없는 게 아쉽다.”고 운을 뗀 그는 “2연패를 위해 각오를 단단히 하고 왔다.“고 굳은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쉽지는 않을 것 같다.”는 최경주의 말처럼 국내파 ‘영건’들의 저항도 만만치 않을 전망. 세계랭킹 6위의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과 최종 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 내셔널타이틀을 지켜낸 한국오픈 챔피언 배상문(23·신한은행)에 이어 2주 연속 손에 꼽히는 세계 톱랭커를 물리칠지가 이 대회의 가장 큰 화두다. 배상문은 세계랭킹 193위에 불과하지만 이들에 못지 않은 장타력을 갖춘 건 물론, 스타들의 ‘이름값’에도 전혀 주눅이 들지 않는 투지가 무기다. 지난해 SK텔레콤오픈 우승 당시 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린 애런 배들리(호주)를 누른 뒤 이번 한국오픈에서도 앤서니 김을 상대한 배상문은 경기 후 “해볼 만하더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기도 했다. 더욱이 이번 대회를 마친 뒤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는 배상문은 우승 상금 1억 5000만원을 받게 되면 올 시즌 상금왕을 굳힐 수 있는 터라 우승컵에 대한 욕심은 곱절을 넘는다. 예상치 못한 컷 탈락으로 졸지에 배상문에게 상금 1위를 빼앗긴 김형성(28·삼화저축은행)도 재기의 샷을 다듬고 있다.한동안 국내 무대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던 김경태(22)와 늘 우승 언저리에서 맴돌던 강성훈(21·이상 신한은행) 등도 최경주의 ‘대항마’임을 자처하고 나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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