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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GC 캐딜락 챔피언십] “매킬로이 너…” 발톱 가는 타이거

    “로리 매킬로이, 다시 나와!” 남자프로골프 신·구 황제가 또 맞붙는다. 9일(한국시간) 시작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총 상금 850만 달러)에서다. 지난 5일 미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세계 랭킹 1위까지 거머쥔 매킬로이(23·북아일랜드)의 무서운 상승세를 관록의 타이거 우즈(37·미국)가 제압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지는 해’ 우즈의 장점은 노련미다. 우즈는 대회가 열리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럴 골프장 블루몬스터 TPC(파72·7334야드)에서 세 차례나 우승한 것을 비롯, 8번 출전해 모두 톱 10에 드는 저력을 발휘한 바 있다. 메이저 대회에서만 14승을 거둔 우즈는 WGC처럼 큰 대회에서 강하다. 2009년 성추문 이후 주춤했지만, 혼다클래식에서 개인통산 최저타(8언더파 62타)를 기록하는 등 부활의 조짐을 보인 것도 긍정적이다. 때문에 스포츠 베팅업체 윌리엄 힐은 우즈와 매킬로이의 우승 배당률을 똑같이 평가했다. 그러나 ‘뜨는 해’ 매킬로이의 기세가 조금 더 강력하다. 최근 치른 12개 대회에서 무려 11번이나 톱 5에 들었다. 혼다클래식을 포함해 세 차례 우승을 거머쥐었다. 6일 PGA 공식 홈페이지는 이번 대회에서 매킬로이가 우승, 우즈가 준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금까지 둘의 맞대결은 무승부였다.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HSBC챔피언십 1,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 둘은 2라운드까지 나란히 5언더파 139타를 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해 WGC 캐딜락 챔피언십에서도 둘은 나란히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둘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WGC 캐딜락 챔피언십은 PGA투어와 EPGA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 남아공 선샤인투어, 호주 PGA 투어 등 세계 주요 골프 단체들이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내로라하는 톱 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한다. 세계 정상급 선수 74명이 컷 탈락 없이 나흘간 승부를 펼친다.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42·SK텔레콤), 양용은(40·KB금융그룹), 배상문(26·캘러웨이),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가 출전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호남 경선 지역구 23곳 신인들만의 대결이 9곳

    호남 경선 지역구 23곳 신인들만의 대결이 9곳

    현역 의원의 프리미엄이 유지되고 ‘공천 확정이 당선’으로 이어져 유난히 다선 의원이 많았던 민주통합당의 텃밭 호남 지역에서 정치신인들의 반격이 펼쳐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5일 호남권 공천심사를 통해 현역의원 6명을 낙마시키고 이 자리를 정치신인들의 몫으로 남겨뒀다. 광주·전남·전북 선거구 가운데 경선이 치러지는 곳은 23개 선거구로, 50여명의 예비후보가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순수 정치신인들만의 빅매치가 펼쳐질 곳은 모두 9곳으로, 전체 선거구의 40%에 육박한다. 현역 의원과 정치신인의 대결이 이뤄질 선거구는 12곳이다. 호남의 ‘정치 1번지’인 광주에서는 서을과 북을에서 정치신인들만의 경선이 펼쳐진다. 특히 비중 있는 신인들이 많은 북을에선 공천권을 쥐기 위한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 지역 경선자는 광주고검장 출신 변호사인 임내현, 최경주 광주시당위원장,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분신으로 불리는 최경환 전 청와대 비서관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구 민주계 소외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최 전 비서관이 몰고 올 DJ의 향수가 다른 쟁쟁한 후보들을 누를 수 있을지 관심이다. 전북 익산을에선 이 지역에서 내리 3선을 한 조배숙 의원과 전정희 전북여성정치발전센터 소장간 ‘여-여’ 대결이 펼쳐진다. 두 후보 모두 여성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신인인 전 후보가 조 의원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고창·부안에서는 호남권 최연소 후보인 40세의 강병원 전 청와대 행정관이 19살 연상인 59세의 김춘진 의원과 맞대결을 벌인다. 40대 ‘젊은 피’들의 선전도 두드러졌다. 40대만의 경선이 이뤄지는 선거구는 전북 전주완산을, 전주덕진, 군산, 익산갑, 전남 고흥·보성 등이다. 이 중 이춘석 의원과 한병도 전 의원의 전·현직 의원 대결이 펼쳐질 익산시갑, 장성민 전 의원이 출마한 고흥·보성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정치신인들 간의 대결이 예정된 곳이다. 이강래(남원·순창), 최규성(김제·완주), 김춘진(고창·부안), 장병완(광주 남구), 강기정(광주 북갑), 김동철(광주 광산갑), 김성곤(전남 여수갑), 김영록(해남·완도·진도),이윤석(무안·신안), 이낙연(담양·함평·영광·장성) 등 나머지 현역 의원도 경선을 뛰게 됐다. 조직동원에 유리한 현역이긴 하지만 광주 서구청장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연달아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는 등 호남 분위기도 예전같지 않아 추가 탈락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가난도 막지 못한 골프 ‘아메리칸 드림’ 홀인원

    한국(계) 골프선수는 딱 두 부류다. 어려서부터 유복하게 골프를 배운 선수와 찢어지도록 가난하게 운동한 선수다. 최경주(42·신한금융그룹)와 신지애(22·미래에셋)가 대표적인 후자다. “정말 어렵게 운동했다.”고 강변하는 이들도 수두룩하지만. 그러나 재미교포 존 허(22·허찬수)는 최경주와 신지애 부류에 낄 만큼 어려운 환경에서 골프를 익혔다. 1990년 뉴욕 태생. 직후 한국에 돌아와 12년을 살다 다시 미국으로 건너갔다. 부친 허옥식씨를 따라 뉴욕과 시카고를 떠돌다 로스앤젤레스에 정착할 무렵 골프채를 잡았지만 고교 시절 돈 때문에 연습공을 함부로 때리지 못했다. 고국에서 빚 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쫄딱 망한 부친은 LA에서 노동일을, 모친은 식당일을 했다. 휘문고 1학년까지 야구를 했던 형 민수씨는 한인타운에서 의류장사를 했다. 그러니 골프에 따르는 막대한 돈을 대기가 빠듯했다. 미국의 잔디연습장은 비싸다. 존 허는 집에서 15㎞나 떨어진 연습장에서 ‘알바’를 했다. 새벽 5시에 나가 공을 줍고 허드렛일을 하면서 받은 공짜공을 아껴 때렸다. 유망주들의 경연장인 AJGA(American Junior Golf Association) 대회에도 자주 나가지 못했다. 출전해야 스카우트나 스폰서들의 눈길을 받을 터인데, 그에겐 돌아다닐 경비가 없었다. 울며 겨자먹기로 ‘접대골프’도 쳐야 했다. 또래들의 연습 라운드 때면 1달러 내기가 벌어졌는데, 존 허는 여기에 끼지 못했다. 또 이기는 사람의 부모가 저녁을 사는 게 관례였는데 자신이 이기는 날이면 식사를 낼 수가 없었다. 그래서 부러 지는 수밖에 없었다. 2009년 고국 무대에 뛰어들 당시 한 지역 대회에서 탄 우승상금을 밑천 삼아 말레이시아에서 벌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외국인 퀄리파잉스쿨에 참가했다. 그리고 1년의 한국생활. 연습장은 분당인데, 집은 미아리에 있었다. 무거운 캐디백을 멘 채 버스를 갈아 타고 연습장을 오갔다. 국내에 이름이 알려진 건 그해 신한동해오픈에서 최경주를 제치고 우승했을 때였다. 그러나 곧 묻혔다. 그의 우승은 ‘소 뒷걸음 치다 밟은 격’으로 평가절하됐고, 금세 잊혀졌다. 지난해 미프로골프(PGA) Q-스쿨 마지막날. 존 허는 마지막홀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져 보기를 작성하면서 27위에 그쳤다. 통과 순위는 25위까지. 얼굴이 노래졌다. 절망은 끝이 없는 듯했다. 캐디백을 챙겨 골프장을 나서는데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의 부친 구현씨가 소리쳤다. “이미 네이션와이드(2부) 투어로 자격을 얻은 선수 두 명이 25위 안에 있어서 27위까지 통과래요.” 존 허는 PGA 투어로 가는 막차를 탔다. 그리고 1월 말 데뷔 네 번째 대회인 파머스인슈어런스 공동 6위로 눈길을 다시 끌기 시작했다. 27일 마야코바챔피언십 우승으로 최경주와 양용은, 앤서니 김, 케빈 나에 이어 5번째로 PGA 투어를 제패한 한국(계) 선수가 된 존 허는 생애 가장 커다란 상금 66만 6000달러를 받아들며 ‘고생 끝 희망 시작’을 실감했다. 작성한 기록도 유별나다. 파머스대회 첫날 이글을 3개나 잡아냈던 그는 이날 41세 노장 로버트 앨런비(호주)를 무려 8차 연장 끝에 누르고 우승했다. 8차 연장은 1983년 이후 29년 만에 나온, PGA 투어 사상 두 번째 긴 연장 승부. 1949년 모터시티오픈 11차 연장이 최장 기록이며, 8차 연장은 1965년 아잘레 오픈을 시작으로 1978년, 1981년, 1983년 등 네 차례 있었다. 데뷔전 이후 다섯 차례 만에 생애 첫 PGA 우승의 감격을 누린 존 허, 상금 랭킹까지 9위로 점프한 그를 이제 알아보지 못할 사람은 없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졌지만… ‘배상문’ 알렸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연일 승승장구하던 ‘무서운 루키’ 배상문(26·캘러웨이)이 결국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벽에 막혔다. 26일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리츠칼튼골프장(파72·7849야드). 배상문은 대회 나흘째 8강전에서 매킬로이에 2홀을 남기고 3홀을 뒤져 8강에서 탈락했다. 한국·한국계 선수 5명 가운데 유일하게 8강에 올랐지만 그 이상의 성적은 내지 못했다. 2008년 대회 때 최경주(42·SK텔레콤)와 지난해 대회 때 양용은(40·KB금융그룹)의 8강이 한국 선수들이 거둔 이 대회 최고 성적이었다.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낸 매킬로이에게 한 홀 뒤지던 배상문은 3번홀(파3)에서 파를 지켜내며 보기를 범한 매킬로이와 동점(AS·All Square)을 이룬 뒤 4개홀을 파로 세이브하며 팽팽한 AS 행진을 이어 갔다. 그러나 8번홀에서 다시 매킬로이가 버디를 뽑아내며 균형이 깨졌다. 이후 배상문의 티샷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한번 갈라진 틈은 더욱 벌어졌다. 10번홀(파5) 파를 지켜 다시 매킬로이와 AS. 그러나 배상문은 11번홀(파5) 버디를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13번홀(파5) 티샷이 벙커에 빠진 뒤 러프를 전전하는 바람에 ‘컨시드(타수 관계없이 상대의 우세를 인정하는 것) 패’로 2홀차 뒤진 배상문은 15번홀(파4) 다시 버디를 허용했고, 그게 마지막이었다. 14번홀(파4)에서 2m가 안 되는 퍼트가 빗나간 데 이어 마지막홀이 된 16번홀(파3)에서 벙커에 빠진 티샷을 두 번 만에 그린 위에 올려놓았지만 매킬로이가 30㎝의 파퍼트를 남기자 백기를 꺼내 들었다. 2009년 한국오픈 마지막날 1타 앞서다 4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한 배상문에게 무릎을 꿇었던 매킬로이는 3년 만에 미프로골프(PGA) 투어 새내기가 된 배상문에게 설욕한 셈이 됐다. 배상문은 3년 전을 재현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세계 3대 투어에서 64명만이 출전한 대회 8강까지 살아남아 세계 무대에 이름 석 자를 깊게 각인시켰다. 유러피언투어 통산 11승의 이언 폴터(잉글랜드)에 이어 지난해 마스터스 챔피언 샬 슈워첼(남아공), 세계 41위의 존 센던(호주)까지 상위 랭커들을 줄줄이 연파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챔프 꺾은 새내기… 배상문 매치플레이 16강

    미프로골프(PGA) 투어 새내기 배상문(26·캘러웨이)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에서 유럽과 아프리카 강호들을 꺾고 8강보다 높은 고지를 향해 내달렸다. 배상문은 24일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리츠칼튼골프장에서 열린 이틀째 32강전에서 지난해 마스터스 챔피언 찰 슈워젤(남아공)을 1홀 차로 제치고 16강에 진출했다. 1라운드에서 세계랭킹 25위인 이안 폴터(잉글랜드)에 3홀을 남기고 백기를 받아낸 데 이어 ‘루키 돌풍’을 이어갔다. 3라운드 상대는 존 센든(미국). 배상문은 최경주(42·텔레콤), 양용은(40·KB금융그룹)이 각각 2008년과 지난해 대회 8강에 올라 기록한 한국선수 최고 성적도 넘보게 됐다. 양용은은 헌터 메이헌(미국)에 3홀을 남기고 5홀을 뒤지는 바람에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유일하게 세 차례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타이거 우즈(미국)도 닉 와트니(미국)에 1홀 차로 지며 탈락했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홀을 남기고 안데르스 한센(덴마크)에 3홀 차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합류했다. 3회전 상대는 유럽골프 ‘베테랑‘ 미겔 앙헬 히메네스(48·스페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노던트러스트오픈] 미켈슨 울린 벙커

    ‘청출어람’이라더니. 지난해 미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의 챔피언 빌 하스(미국)가 노던트러스트오픈에서 연장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하스는 20일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골프장(파71·7298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 단독 선두로 경기를 끝냈다. 하지만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린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필 미켈슨(미국)이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동타를 기록해 세 선수가 연장전에 들어갔다. 하스는 연장 두 번째 홀인 10번홀(파4)에서 브래들리와 미켈슨이 각각 첫 번째 샷과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트린 사이 13m짜리 긴 버디 퍼트를 떨궈 극적인 우승을 안았다. PGA 투어 통산 4승째. 하스는 골프 명문가 출신으로 PGA 투어에서 아홉 차례나 우승한 제이 하스가 그의 아버지다. 2006년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꿈의 무대로 진출한 하스는 2010년 밥 호프 클래식과 바이킹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프로 무대에 이름을 각인시켰다. 지난해에는 1000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이 걸린 투어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최종 승자가 되면서 시즌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최경주(42·SK텔레콤)가 이날 1타를 줄여 공동 24위(합계 이븐파 284타)에 올랐고, 2타를 잃은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합계 2오버파 286타로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와 함께 공동 34위. 그러나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은 합계 12오버파 296타로 72위, 나상욱(29·타이틀리스트)은 76위(합계 16오버파 300타)로 부진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노던트러스트 오픈] 최경주 첫날 ‘굿샷’

    한국 골프의 ‘간판’ 최경주(42·SK텔레콤)가 미프로골프(PGA) 투어 노던트러스트 오픈 첫날 상위권에 올랐다. 최경주는 17일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 골프장(파71·729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7명과 함께 단독선두 필 미켈슨(미국)에 3타 뒤진 공동 6위. 1번홀(파5)에서 시작한 최경주는 전반에 버디 2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1타를 줄인 뒤 후반 9개홀에서 무보기 플레이로 버디 1개를 보탰다. 1번홀 3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고 6번홀(파3)에서는 7m짜리 긴 버디 퍼트를 떨군 최경주는 13번홀(파4)에서도 타수를 줄였지만 앞선 9번홀(파4) 4m짜리 파퍼트를 종이 몇 장 차이로 놓친 것이 끝내 아쉬웠다. 지난주 페블비치 프로암내셔널 챔피언 필 미켈슨(미국)은 버디를 6개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6타로 시즌 2연승 행진을 시작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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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던트러스트오픈] 김경태, Q-스쿨 안 거치고 PGA 직행?

    돌아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2010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 김경태(26·신한금융) 얘기다. 미프로골프(PGA) 투어 풀시드를 얻기 위해선 퀄리파잉스쿨(Q-스쿨)을 통과해야 한다. 올해 투어 새내기가 된 배상문(26·캘러웨이)이 그랬고, 지난해 강성훈(25·신한금융), 더 거슬러 올라가면 최경주(42·SK텔레콤)까지 Q-스쿨을 거쳐 투어 멤버가 됐다. 그런데 김경태는 다른 길을 택했다. 올해 임시회원으로 나간 뒤 일정 상금랭킹 안에 들어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7일간의 Q-스쿨을 거치지 않고 PGA 투어에 진입한다는 시나리오다. 지금까지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방법이다. 먼저 임시회원 자격을 얻어야 한다. PGA 투어는 지난해 상금랭킹 150위(41만 달러)보다 많은 상금을 챙기면 이 자격을 준다. 김경태는 지난해보다 3개 늘어난 12개 대회의 초청장을 이미 받은 상황이라 이를 통해 임시회원 자격은 쉽게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상금랭킹을 끌어올려 120위까지 주는 내년 자동 출전권을 따겠다는 것이다. 그 첫걸음이 16일 밤 시작된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처 리베라골프장(파71·7298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노던트러스트오픈(총 상금 660만달러)이 출발선이다. 8명의 한국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4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31위를 차지해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15위) 다음으로 높은 자리에 올라 초청받았다. 김경태의 꿈은 실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대 메이저대회 중 브리티시오픈을 빼면 마스터스(공동 44위)와 US오픈(공동 30위), PGA챔피언십(공동 59위) 등에서 모두 컷을 통과했다. 김경태는 22일 애리조나주 리츠칼튼골프장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출전 명단에도 최경주, 배상문(43위), 양용은(40·KB국민은행·55위),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62위)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존 허를 許하라

    재미교포 존 허(22·허찬수)와 배상문(26·캘러웨이)이 미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나란히 상위권에 올랐다. 존 허는 29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2·7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13언더파 203타가 된 존 허는 존 롤린스(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18언더파 198타로 단독 선두인 카일 스탠리(미국)를 5타 차로 뒤쫓게 됐다. 국내 골프팬에겐 낯익지 않은 선수다. 2008년 PGA 2부 투어에 데뷔한 뒤 2010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최경주(42·SK텔레콤)을 제치고 우승한 청년이다. 당시 배상문과 함께 4라운드 공동선두로 출발한 최경주는 13번홀에서 티샷을 경기 구역 밖으로 날리는(Out of Bounce)를 저지르는 바람에 트리플보기를 기록했다. 직후 14번홀 버디를 잡아 역전에 성공한 존 허는 끝까지 리드를 놓지 않고 고국 무대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존 허는 “그 대회 이전까지 한국에서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그때의 우승으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 존 허에겐 올해도 행운이 따랐다. 지난해 12월 PGA 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에서 27위에 머물렀지만, 2부투어 선수 2명이 중복 합격하는 바람에 실격, 막차로 투어카드를 손에 쥔 행운아다. 존 허는 “내일은 코스에서 ‘허’(huh)를 외치는 팬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날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였던 배상문은 두 번째홀 더블보기에 이어 4개홀 연속 5타를 까먹는 바람에 이븐파 72타에 그쳐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4위, 한 계단 내려섰다.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 역시 4언더파 212타의 공동 49위로 부진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 발톱 세운 우즈

    흘러간 황제가 아니었다. 27일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총상금 270만 달러) 2라운드가 열린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아부다비골프장(파72·7600야드). 새 황제로 쑥쑥 자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전날 3타 차 판정패를 당했던 타이거 우즈(미국)가 이번엔 ‘멍군’을 불렀다. 1번홀에서 매킬로이, 세계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이틀째 동반 플레이를 시작한 우즈는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전날 공동 9위에서 5계단이나 끌어올린 공동 4위에 포진,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성큼 다가섰다. 이날만 5타나 줄여 7언더파 137타로 단독선두에 오른 세계 171위의 토르비요른 올레센(덴마크)을 단 2타 차로 쫓았다. 전날 버디 2개만 적었던 스코어카드는 이날 울긋불긋했다. 1번홀(파4)을 버디로 시작한 우즈는 3번홀(파4) 보기를 범해 타수를 원점으로 돌린 뒤에도 후반 15번홀(파4)까지 버디 4개를 쏙쏙 뽑아냈다. 16번홀(파4) 보기만 범하지 않았더라면 공동 2위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289야드)와 페어웨이 적중률(43%), 아이언샷의 그린적중률(72.2%)은 전날에 못 미쳤지만 이날은 퍼터가 말을 잘 들었다. 매킬로이는 제자리를 맴돌았다. 버디를 6개나 뽑아냈지만 평범한 파4짜리 3번, 9번홀에서 저지른 더블보기가 망쳤다. 보기 2개를 더 묶어 이븐파 72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우즈와 똑같아졌다. 도널드 역시 이븐파. 합계 1언더파 144타에 그쳐 12계단이나 뒷걸음친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최경주(42·SK텔레콤)는 버디 없이 보기만 3개로 합계 2오버파 146타, 공동 59위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 “우즈 경이로워” 말해놓고 꼬마가 앞섰다

    26일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대회인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총상금 270만달러) 1라운드가 열린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아부다비골프장(파72·7600야드). 갤러리는 물론, TV 앞에 모인 세계 골프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들은 단연 타이거 우즈(37·미국)-로리 매킬로이(23·북아일랜드)-루크 도널드(35·잉글랜드) 조였다. ‘왕년의 황제’ 우즈와 세계 랭킹 1위 도널드, 그리고 그 사이에 낀 ‘유럽골프의 신성’ 매킬로이. 전·현 세계 1위와 젊디 젊은 ‘차세대 황제’. 세계 골프를 대표하는 형국. 누가 봐도 완벽한 조편성이다. 그렇다면 셋이 벌인 샷대결 결과는 어떠했을까. 골프 세계랭킹 3위의 매킬로이가 어릴 적 “경이로웠다. 그에게 다가갈 수 있기를 꿈꿨다.”고 칭송한 우즈와의 정규 투어 첫 라운드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매킬로이는 두 번째 홀인 11번홀부터 13번홀까지 3개홀 연속 ‘줄버디’로 초반부터 삼촌뻘 선배들의 기선을 제압했다. 2개의 보기를 범해 잠시 주춤하던 매킬로이는 전반 마지막홀인 18번홀에서 버디를 보태 타수를 만회하더니 후반 2개의 버디를 더 솎아내며 1라운드를 마쳤다. 5언더파 67타로 로베르트 카를손(노르웨이)과 공동선두. 라운드를 마친 뒤 “나머지 두 선수들과의 15살 안팎 나이차가 어떻더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매킬로이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골프를 치기 시작한 게 17세 때부터였다. 지금 나이가 23세인데, 확실히 그때보다는 원숙해진 걸 느낀다.”고 여유 있게 웃어넘겼다. 매킬로이와 함께 시즌 개막전으로 고른 이 대회 첫 라운드를 펼친 우즈는 비록 매킬로이에 3타차 판정패를 당하긴 했지만 개막 라운드치곤 무난했다. 보기없이 전·후반홀 1개씩의 버디를 뽑아내는 안정된 경기를 펼친 끝에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9위로 첫 날을 마감했다. 드라이버샷의 평균 비거리는 300야드. 14개 가운데 10개를 페어웨이에 떨어뜨리는 정확성까지 보였다. 특히 아이언은 17개를 그린에 떨굴 만큼 잘 들었다. 34개로 치솟은 퍼트 수를 조금만 줄였더라면 영락없이 ‘황제쇼’를 벌일 뻔했다. 신·구황제들의 틈바구니에서 첫날을 치른 도널드는 1언더파 71타, 공동 20위로 타수와 순위에서 셋 가운데 가장 신통치 않았지만 첫날치곤 그다지 나쁜 성적은 아니었다. 그러나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가 270야드로 매킬로이(301.5야드), 우즈에 이어 가장 처져 유난히 전장이 긴 대회 코스를 감안하면 나머지 라운드에 대한 전략을 다시 생각해야 하는 과제를 남겼다. 이들보다 10분 빨리 10번홀에서 출발한 최경주(42·SK텔레콤)도 도널드와 같은 타수로 1 라운드를 마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바람의 아들’ 양용은 시즌 출사표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이라면 역시 최경주(42·SK텔레콤)다. 그렇다면 두 번째는? 양용은(40·KB금융)이 올 시즌 미프로골프(PGA) 투어에 모습을 드러낸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골프장에서다. 양용은은 27일(한국시간) 이 골프장 남코스(파72·7569야드)와 북코스(파72·6874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으로 시즌을 연다. 지난해 준우승 한번을 포함해 ‘톱10’에 5차례 올라 240여만 달러로 지갑을 채우는 등 무난한 시즌을 보냈다. 그런데 우승컵이 아쉽다. 지난 2009년 메이저대회(PGA챔피언십) 챔피언임을 감안하면 다시 우승할 때도 됐다. 더욱이 ‘첫째 간판’ 최경주가 지난해 5월 통산 8번째 우승(플레이어스챔피언십)으로 오랜 슬럼프에서 벗어난 것도 자극이 됐다. 다른 때보다 개막전이 늦춰진 것도 철저한 준비를 위해서였다. 마침 출전선수 가운데 세계랭킹 10위 안에는 더스틴 존슨(9위) 한 명뿐이다. 역시 시즌 개막전에 나서는 왼손잡이 필 미켈슨(미국)을 비롯해 카밀로 바예가스(스페인), 리키 파울러와 디펜딩챔피언 버바 왓슨(이상 미국) 등 강적들도 즐비하지만 양용은은 “어느 대회나 난적이 있기 마련”이라며 특유의 느긋함을 잃지 않는다. 지난겨울 집중했던 체력훈련이 숨은 카드다. 양용은은 개막 이틀 전인 25일 대회장에 마련된 이동식 체력훈련장에서 허리근육을 강화하느라 비지땀을 흘렸다. 대회가 열리는 2개 코스 중 남코스는 전장이 긴 데다 그린이 좁아 까다롭기 이를 데 없다. 비거리와 정확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코스 공략에 낭패를 겪을 수 있다. 반면 북코스는 비교적 쉽다. 북코스에서 타수를 줄이고 남코스에서 지켜내는 전략이 필요하다. 양용은은 2008년 마스터스 챔피언인 트레버 이멜만(남아공)과 이틀 동안 동반플레이를 펼친다. PGA 투어에 연착륙한 루키 배상문(26·캘러웨이)과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도 기대를 모은다. 개막전 2개 대회 모두 컷을 통과한 배상문은 이번에도 상위 입상을 노린다. 길고 까다로운 남코스는 국내에서 장타자로 이름을 떨친 배상문, 노승열에게 진가를 드러낼 기회. 앤서니 김(27·김하진·나이키)과 찰리 위(40·위창수·테일러메이드) 등 잠잠하던 재미교포 선수들도 모습을 드러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HSBC 챔피언십] 도널드 vs 우즈 ‘新·舊 황제 격돌’

    [HSBC 챔피언십] 도널드 vs 우즈 ‘新·舊 황제 격돌’

    골프의 발상지는 영국이다. 그런데 지금은 미국이 유럽을 따돌리고 세계 골프계를 주도하고 있다. 1913년 US오픈 이후인데 캐디 출신의 20세 아마추어 선수였던 프랜시스 위멧이 존 맥도멋에 이어 두 번째 미국인 챔피언에 올랐을 때다. 고향인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린의 한 골프장에서 연장전 끝에 브리티시오픈을 여섯 차례나 우승했던 해리 바든, 테드 레이(이상 영국)를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궁핍했던 미국 이주민들에게 골프란 사치에 지나지 않았다. 우승한 뒤에도 위멧은 프로로 전향하지 않았다. 미국인들에게 그는 지금도 ‘영웅’이다. 그로부터 딱 100년이 흘러 미국 골프는 급성장했다. 정치·경제적으로 세계를 주도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오른쪽)가 펄펄 날 때 더욱 그랬다. 그러나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는 여전히 꿈틀대고 있다. 사실 우리 귀에 익은 골퍼들 중에는 미국보다 유럽 선수들이 훨씬 많다. ‘전설’ 개리 플레이어부터 어니 엘스, 레티프 구센 등 남아공 출신을 비롯해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젊은 현역들까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물론 PGA 투어에서도 뛰고 있지만 그 뿌리는 엄연히 유럽이다. 24일 현재 세계 골프랭킹 1~4위 모두 유럽 선수들이다. E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대회인 HSBC챔피언십이 26일 밤(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골프장(파72·7600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연초 PGA 투어에 눈길도 주지 않았던 웨스트우드, 루크 도널드(왼쪽·잉글랜드), 매킬로이를 비롯해 톱랭커들이 모두 모인다. 지난해 우승 뒤 “골프가 더 재미있어졌다.”는 우즈는 진작부터 자신의 시즌 개막전으로 삼았다. PGA 투어 현대토너먼트와 소니오픈에서 비교적 괜찮은 성적을 낸 최경주(42·SK텔레콤)도 잠시 ‘외도’를 한다.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마스터스 챔피언 대런 클라크(잉글랜드)와 찰 슈워젤(남아공)을 비롯해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 ‘꽁지머리 중년’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 등도 나선다. J-골프에서 나흘 동안 생중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휴매너챌린지] ‘루키 톱3’ 배상문, 이번엔 美 본토 공략

    미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8명의 ‘코리안 브러더스’가 이번에는 미국 캘리포니아로 건너갔다. 연초 두 차례의 하와이 시리즈에 이어 오는 20일(한국시간) 라킨타의 2개 골프장에서 열리는 시즌 첫 본토 대회 휴매너챌린지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대회 총상금은 560만 달러. 지난해까지는 봅호프클래식이었다. 2개 골프장, 3개 코스를 두루 돌아다니며 닷새 동안 벌이는 독특한 경기 방식은 나흘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변경됐다. 캘리포니아 사막 한복판에 있는 도시 라킨타의 PGA 웨스트골프장 파머코스(파72·6950야드)와 니클로스코스, 라킨타골프장(이상 파72·70 60야드) 등이다. 16일 끝난 소니오픈과 마찬가지로 8명의 한국계 선수가 출전하지만 얼굴이 조금 바뀌었다. 최경주(42·SK텔레콤)와 재미교포 존 허(22)가 쉬는 대신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와 재미교포 앤서니 김(27·나이키골프)이 올 시즌 처음 나선다. 이 밖에 소니오픈에서 한국계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공동 29위)을 낸 배상문(26·캘러웨이)과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 이진명(22·캘러웨이), 리처드 리(25), 케빈 나(29·나상욱·타이틀리스트)이 출전한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여전히 숨을 고르고 있는 가운데 ‘2인자’ 필 미켈슨(미국)이 이 대회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백상어’로 알려진 호주의 노장 그렉 노먼도 오랜 만에 이름을 올렸다. 그럭저럭 데뷔전을 마친 배상문과 노승열 등 투어 새내기들은 독특한 대회 진행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다. 사흘 동안 3개의 각기 다른 코스를 돌아야 하는 데다 3라운드까지는 아마추어들과 함께하는 프로암대회인 터라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한편, PGA투어 공식 홈페이지가 소니오픈 결과를 토대로 선정한 ‘루키 톱10’ 가운데 배상문이 테드 포터 주니어, 윌 클랙스턴(이상 미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소니오픈] 퍼터야? 삽이야?

    16일 끝난 미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정작 화제가 된 것은 성적보다 맷 에브리(28·미국)의 괴상망측한 퍼터였다. 헤드의 생김새를 양분하는 일자 퍼터(블레이드형)와 반달 퍼터(말렛형) 가운데 후자인 것처럼 언뜻 보인다. 넓적한 말렛형의 장점은 안정성과 정확성이다. 하지만 에브리의 퍼터는 네모난 삽을 연상시킨다. 색깔까지 검다. 퍼터는 14개의 클럽 가운데 가장 유별나게 생긴 클럽이다. 가장 긴 채인 드라이버부터 짧은 웨지까지 비슷한 모양이지만 퍼터는 생김새부터 다르다. 하긴 드라이버로 300야드를 날리는 것도 1타지만 단 1피트 떨어진 공을 홀에 집어넣는 것도 1타다. ‘드라이버는 쇼(Show)지만 퍼트는 돈’이란 말도 그래서일까. 지난해 PGA 투어는 이른바 ‘밸리퍼터’(그립을 배에 대고 퍼팅하는 긴 퍼터)로 시끄러웠다. PGA 영구시드를 받은 비제이 싱(피지)이 지금도 즐겨 쓴다. 헤드만이 아니다. 최경주는 몇 년 전부터 ‘홍두깨 그립’이라 불리는, 굵기가 무척이나 두꺼운 그립을 끼워 쓰고 있다. 경기력에 대한 평가는 별개. 골프만큼 취향이 가지각색인 스포츠도 드물기 때문이다. 에브리의 퍼터 브랜드는 ‘블랙 호크’다. 고향인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장비 디자이너 데이비드 카르게타가 만들었다. 그런데 일반인을 겨냥해 대량 제작한 제품은 아니다. 가격도 250달러(약 29만원)로 평범한 수준이다. 카르게타는 지난해 2월 미국골프협회(USGA)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았다. 그런데 머리 부분이 왜 그리도 큰 걸까. “헤드 크기를 키워 ‘스위트 스팟’(정타 구역)을 극대화해 직진성을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에브리는 4라운드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퍼트 수는 첫날 27개, 2라운드 25개, 3라운드 30개에 이어 4라운드 31개였다. 존슨 와그너(32·미국)가 13언더파 267타로 우승한 가운데 배상문(26·캘러웨이)은 3타를 까먹어 5언더파 275타, 공동 29위로 무난하게 대회를 마쳤다. 최경주(SK텔레콤)는 4언더파 276타로 공동 38위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소니오픈] 배상문 PGA 투어 연착륙 눈앞

    [소니오픈] 배상문 PGA 투어 연착륙 눈앞

    삼수 끝에 미프로골프(PGA) 투어 문을 열어젖힌 배상문(26·캘러웨이)이 연착륙을 눈앞에 뒀다. 배상문은 15일 하와이주 호놀룰루 근처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068야드)에서 계속된 소니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뽑아내 4언더파 66타를 쳤다. 데뷔전 2라운드까지 4언더파 136타 공동 30위로 컷을 통과한 배상문은 사흘 내내 60대 타수를 기록, PGA 투어에 사뿐히 내려앉을 채비를 갖췄다. 8언더파 202타로 공동 8위에 오르며 스티브 스트리커,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 등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2언더파 198타로 공동 1위에 오른 제프 매거트, 맷 에브리(이상 미국)와는 4타 밖에 뒤지지 않아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역전 우승도 가능하다. 5위 안팎의 성적만 올려도 20만 달러 이상의 상금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한 대회 우승 상금은 1억원 정도다. 배상문은 “우승까지 하면 좋겠지만 욕심을 내면 마음이 쫓길 것 같다.”며 “톱 5, 톱 3에 들자는 생각으로 최종 4라운드 매 샷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드라이버샷이 돋보였다. 평균 비거리 305야드. 페어웨이 적중률은 50%에 불과했지만, 10개 가운데 7.5개를 그린에 떨어뜨릴 만큼 정교한 아이언샷이 뒤를 받쳤다. 9번홀(파5) 첫 버디를 시작으로 12번홀(파4), 17번홀(파3)에서 타수를 번 배상문은 18번홀(파5)에서 312야드짜리 장타를 뿜어내고 두 차례 아이언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린 뒤 1m 남짓한 버디퍼트를 떨어뜨려 노보기 플레이를 완성했다. 개막전에서 공동 5위의 휘파람을 불었던 최경주(42·SK텔레콤)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 공동 34위에 올랐다. 재미교포 존 허(22)는 3언더파 207타로 공동 51위,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은 1언더파 209타로 뒷걸음질, 공동 64위에 머물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소니오픈] “노승열, 넌 누구냐”

    ‘영건’ 노승열(21)과 배상문(26·이상 캘러웨이)이 미프로골프(PGA) 투어 데뷔전 첫 라운드를 상위권 성적으로 마쳤다. 노승열은 13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근처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068야드)에서 개막한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로만 4타를 줄이는 깔끔한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끝에 4언더파 66타로 데뷔전을 신고했다. 나흘 전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스티브 스트리커, 공동 3위를 차지한 웹 심슨(이상 미국) 등을 비롯해 11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5위. 전날 미국의 골프 다이제스트가 뽑은 유망주 톱순위에 오른 노승열은 이날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284야드로 출전 선수 144명 가운데 112위에 머물렀지만 퍼트를 26개로 막아 내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개막전 공동 5위로 시즌을 호기롭게 출발한 최경주(42·SK텔레콤)는 보기를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솎아 내 5언더파 65타를 쳤다. 7언더파 63타를 친 그레이엄 델라에트(캐나다)에 2타 뒤진 최경주는 카를 페테르손(스웨덴), 카일 라이퍼스(미국)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해 8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8개월 만의 통산 9승 기대도 한껏 부풀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소니오픈] 최경주 “하와이 바람을 뚫어라”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068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미 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은 진짜 시즌 개막전이다. 지난 10일 끝난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지난해 투어 챔피언 20명만 출전한 초청대회라면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출전권을 받은 144명의 선수가 전부 나선다. 총 상금 550만 달러, 우승 상금 99만 달러다. 이 대회는 1928년 하와이언 오픈으로 시작됐다가 하와이언에어라인 오픈을 거쳐 1999년 소니오픈으로 바뀌었다. 소니오픈으로는 올해가 14번째. 그런데 13명의 챔피언 가운데 두 차례 이상 우승컵을 들어올린 선수는 2003년과 이듬해의 어니 엘스(남아공) 한명뿐이었다. 원년 이후 83년을 통틀어도 멀티 타이틀리스트는 엘스를 포함해 1978년과 이듬해의 허버트 그린, 1986년과 이듬해의 코리 파빈, 1988년과 1991년의 PGA 투어 21승 관록파 래니 와킨스(이상 미국) 등 4명이 전부다. 11일 PGA 투어 홈페이지는 2007년 마스터스 챔피언이자 200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자크 존슨(미국)에 주목하고 있다. 치명적인 단점인 짧은 비거리가 되레 겨우 7000야드를 넘긴 대회장에 안성맞춤이란 분석이다. 2승째를 벼르는 선수는 또 있다. 최경주(42·SK텔레콤)다. 최경주는 “현대토너먼트 1, 2라운드 때 알레르기 증세 때문에 퍼트와 샷이 좋지 않았지만 이제는 정상 컨디션을 되찾았다. 이번 대회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1일 발표된 조 편성에는 세계랭킹이 한 계단 오른 14위 최경주가 일본의 자존심 이시카와 료(21), 개막전 공동 3위에 올랐던 웹 심슨(미국·27)이 한데 묶였다. 새내기로 데뷔전을 치르는 배상문(26·캘러웨이)과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의 투어 연착륙 여부는 특히 국내 팬들에겐 특별한 볼거리다. 배상문은 2009년 초청선수로 출전했다가 컷 탈락한 경험이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40대의 힘

    한국 프로골프의 간판 최경주(42·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개막전을 ‘톱 5’로 마무리했다. 최경주는 10일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 골프장 플랜테이션코스(파73·7411야드)에서 끝난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에 그치는 맹타로 8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15언더파 277타를 적어내 2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PGA 투어 상금 랭킹 4위에 올라 제2의 전성기를 열어젖힌 최경주는 개막전에서도 ‘톱 5’ 에 들어 올 시즌 기대를 품게 했다. 3라운드까지 10위 밖으로 밀렸던 최경주는 4라운드에서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후반 들어 11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 1.5m에 떨어뜨려 버디를 낚은 최경주는 15번홀(파5)에서도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2퍼트로 마무리해 다시 1타를 줄였다. 최경주는 17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 기분 좋게 대회를 끝냈다. 최경주는 “오늘 7타만 줄이겠다는 생각으로 경기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성적이 좋았다.”며 “올해 첫 대회에서 톱 5의 성적을 낸 만큼 시즌 출발이 좋은 것 아니냐.”며 흡족해했다. 개막전 우승은 45세 베테랑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에게 돌아갔다. 4라운드 최종합계 23언더파 269타로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20언더파 272타)를 3타 차로 따돌리고 PGA 투어 통산 12승째를 올렸다. PGA 투어 40세 이상 챔피언으로는 아홉 번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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